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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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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진격하는 SKT...글로벌 연합부터 AI 일상까지

SK텔레콤이 MWC24에서 텔코 중심의 AI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실생활 영역에서의 AI 기술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통신사 연합 협력을 확대하고 AI 활동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하는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글로벌 통신 AI연합 강조 SK텔레콤은 피라그란비아 전시장 제3홀에 전시 부스를 꾸렸다. 3홀은 MWC 핵심 전시관으로 글로벌 쟁쟁한 ICT 기업들이 모이는 곳이다. SK텔레콤은 'AI, 변화의 시작점'이란 큰 주제를 바탕으로 텔코가 만들어 갈 AI 기술들을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협력을 구체화해 선보인다. 지난해 7월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DT)과 e&, 싱텔 등과 함께 GTAA를 발족하고 AI 사업 협력의 물꼬를 텄다. 같은 해 10월엔 DT와 통신사향 특화 LLM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세계 50개국, 약 13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GTAA 창립 멤버들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향후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텔코 LLM 기반 AI 혁신" SK텔레콤은 MWC 무대에서 텔코 LLM을 앞세운 통신사발 AI 혁신을 소개한다. 기존 통신업의 로직과 지식을 학습한 특화 LLM을 개발해 신규 서비스, 고객 관리, 마케팅 등 영역에도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고객지원 AI 컨택센터(AICC)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등 텔코 LLM를 기반으로 여러 적용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텔코 LLM 바탕 기술 협업 내용도 소개할 예정이다. AI 개인비서 에이닷 소개 공간도 마련했다. 에이닷은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이후, 통화 녹음, 통화 요약 기능을 통해 2월 현재 가입자 340만 명을 확보했다. 'AI 데이터센터' 기술 총집합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관련 주요 기술로 주목되는 '액체 냉각'을 포함해 AI 반도체 사피온, AI DC 보안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전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도 전시했다. AI 기반 6G 시뮬레이터와 AI를 활용한 오픈랜 최적화 기술 등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실감나는 체험 공간 마련을 위해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목업을 활용했다. 관람객들은 전면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김포공항-워커힐 노선 비행 체험을 함으로써, AI와 네트워크 역량 기반 SK텔레콤의 UAM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4YFN에는 AI 스타트업 15개사와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는 부스를 차렸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컴 담당은 “이번 전시는 텔코 AI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GTAA의 가시적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수준 높은 AI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2.25 08:48박수형

숨통 막힌 전기차 스타트업…감원 행렬과 주가하락 '보릿고개' 진입

전기차 수요 둔화가 스타트업의 생존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자금이 비교적 탄탄한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와 달리 전기차 판매를 위해 거액을 써온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위기 상황에 도달했다. 이는 전기차 둔화 추세가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테슬라라고 불리던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는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이 6억5천10만달러(8천646억원)에 이른다. 빈패스트는 전기차 수요 감소와 치열해진 가격 인하 전쟁으로 판매량 목표치 5만대에 한참 모자라는 3만5천대를 판매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올해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부터 전기차 스타트업까지 판매 목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미국 빅3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전기차 판매 목표를 일부 수정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하이브리드차 증산에 나섰다. 전기차 성장세에 베팅했던 GM은 하이브리드를 거쳐 가지 않고 전기차로 직진하겠다던 2018년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GM은 올해 중반까지 40만대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와 생각보다 어려운 기술력으로 이 계획을 끝내 포기했다.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전기차 성장세에 세웠던 낙관적 목표를 보수적으로 수정했다. 럭셔리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는 2021년 상장 당시 2024년에 9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해 목표치를 10분의 1 수준인 9천대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8천429대를 생산했다. 리비안 또한 생산치를 지난해 수준(5만7천232대)인 5만7천대로 설정했다. 리비안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인력 10%를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매출의 두배에 가까운 순손실을 조정하기 위해서다. 전기차 스타트업은 수요 둔화에 더 큰 타격을 받는다.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내연기관차 수요로 전환하면서 생존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기차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현대자동차그룹,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GM 등 전기차 판매에 열을 올리던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바이든 행정부도 환경보호청(EPA)이 지난해 4월 발표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전기차 전환을 지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지연 방침은 전체적인 전기차 전환 틀은 유지하되 속도 조절이 주골자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바이든 행정부 발표를 보면 앞으로도 내연기관차가 전기차와 공존하는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존법을 잃은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보릿고개에 들어섰다. 전기차 스타트업피스커(Fisker)는 차량 결함으로 인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두 차례 조사에 들어갔다. 피스커는 NHTSA의 조사 이후 30일 연속 주가가 평균 1달러 이하로 마감돼 뉴욕 증권 거래소(NYSE)로부터 불이행 통보를 받았다. 이 통보 이후 6개월간 피스커가 대응하지 않는다면 상장폐지된다. 이외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29일 대비 23일 종가 기준 22.74% 감소했다. 루시드와 리비안도 각각 같은 기간 28.26% 57.07% 급락했다. 빈패스트는 39.54%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4.02.25 08:40김재성

[포토] 우주서 만든 약물 캡슐의 지구 귀환 순간

우주에서 의약품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 중인 미국 우주 스타트업의 우주 캡슐이 지구로 귀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Varda Space Industries) 측은 우주 캡슐 임무 'W-1'가 21일 항바이러스제 결정이 들어있는 우주 캡슐의 지구 착륙과 회수로 끝났다고 밝혔다. 또, “우주 캡슐의 비행 전체에 걸쳐 수집된 데이터는 미국 공군, 항공우주국(NASA)과 공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우주 캡슐 회수로 바르다는 스페이스X, 보잉에 이어 우주 궤도에서 우주선을 온전하게 회수한 세 번째 민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회수된 의약품 제조 캡슐에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과 C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인 리토나비르(ritonavir) 결정이 들어있다. 회사 측은 이번 임무로 리토나비르 결정을 우주에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며, 우주에서 만들어진 리토나비르 결정은 미세 중력 환경 때문에 지구에서 만들어진 것보다 더 크고 더 완벽한 결정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작년 6월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 '더블유-시리즈1' 위성은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무게 300kg의 이 위성에는 의약품 제조 실험이 진행되는 캡슐과 지구 궤도 재진입용 캡슐 등이 탑재돼 있었다. 그 동안 이 우주캡슐은 지난 7개월 이상 우주에서 머물렀다. 바르다는 캡슐 안에 들어 있는 약물의 분석을 위해 캡슐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본사로 다시 옮기고 항바이러스제를 제약 실험실로 보낼 예정이다.

2024.02.24 14:00이정현

컴퓨텍스 2024 시동...기조연설 기업에 AMD·퀄컴 낙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가 오는 6월 개막을 앞두고 시동에 들어갔다. 기조연설에 참여할 주요 업체 CEO를 발표한 데 이어 전시 참가 업체 모집도 시작됐다. 컴퓨텍스는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주최로 열리는 전시회다. 지난 해 4년만에 전면 오프라인 개최 후 4일간 150개 나라에서 4만7천 명 가량의 관람객을 확보했다. 올해는 주요 PC 제조사가 수요 확대와 시장 회복을 위해 AI PC를 내세우고 있다. 인텔, AMD, 퀄컴 등 업체도 이런 추세에 동참해 하반기 출시 전략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해 방문객 2019년 대비 12% 증가 컴퓨텍스는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범유행 선언 이후 2022년까지 3년간 파행을 겪었다. 2020년 행사는 취소, 2021년 행사는 온라인, 2022년 행사는 하이브리드 형식을 거쳐 4년만인 지난 해 정상으로 복귀했다. 타이트라에 따르면 지난 해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4만 7천594명이 방문했다. 이는 약 1만 명 수준이었던 2022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 2019년 대비 12%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 스타트업을 겨냥한 전시회 '이노벡스'(InnoVEX)에도 약 2만 3천명 이상이 방문했다. 단 관람객 대비 전시 참여 업체 규모는 2019년의 2/3 수준인 1천 개 수준으로 줄었다.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TICC)까지 활용했던 예년과 달리 작년에는 타이베이 시 동남쪽에 위치한 난강전람관 1/2홀만 이용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 리사 수 AMD CEO가 개막 연설 진행 컴퓨텍스는 그동안 PC 관련 행사에서 종합 ICT 행사로 꾸준히 전환을 시도했다. 스타트업의 소개와 네트워킹을 위해 신설된 이노벡스를 신설하기도 했다. 반면 최근 대두된 생성 AI와 PC의 연결고리는 없었다. 그러나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와 PC 제조사가 올해부터 AI PC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올해 컴퓨텍스 주제도 이에 맞춰 첫 번쩨 테마로 'AI 컴퓨팅'을 선정하고 관련 기업 연사를 초청했다. 개막 하루 전인 3일 오전에는 리사 수 AMD CEO가 개막 연설을 진행한다. AMD는 올 하반기 새로운 아키텍처 '젠5'(Zen 5) 기반 데스크톱PC·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출시 예정이다. 해당 기조연설에서는 이들 제품 로드맵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퀄컴, CEO가 직접 기조연설 진행 퀄컴도 같은 날 기조연설을 진행 예정이다. 지난 해 컴퓨텍스 기조연설은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 케다르 콘답 컴퓨트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수석부사장) 등이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진행 인사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로 격상됐다. PC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제품인 윈도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중요성을 감안한 결과다. 퀄컴은 지난 해 10월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에서 오라이온 CPU 기반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공개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 예정이다. 기본 연산 성능과 AI 처리 성능이 전 제품인 스냅드래곤 8cx 3세대 대비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트라는 22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올해가 PC 산업의 전환기인 이유와 함께 스냅드래곤 X 기반 AI PC가 생산성과 콘텐츠 제작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3 16:01권봉석

엣지 AI 칩, 6년간 '2배' 성장 전망…PC·스마트폰서 채택 활발

엣지 AI용 프로세서 시장이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세계 엣지 AI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310억 달러(한화 약 41조2천200억 원)에서 오는 2028년 600억 달러(약 79조7천300억 원)로 2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엣지 AI는 중앙 집중형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주변의 로컬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을 뜻한다. 엣지 AI는 최근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온디바이스 AI와도 맞닿아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처리하는 기술로, 실제 구동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및 엣지 네트워크를 동시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AI' 운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옴디아는 이들 기술과 연관된 AI 가속기, AI용 주문형 반도체,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관련 산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시장 규모는 2022년 310억 달러에서 2028년 600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은 11% 달할 전망이다. 실제로 AI 시대를 겨냥한 시스템 반도체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서 점차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전자, 퀄컴, 미디어텍 등이 최신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AI 성능을 앞다퉈 강조하고 나섰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엑시노스 2400'을 공개하면서 AI 성능이 전작 대비 14.7배 향상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퀄컴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스냅드래곤 8 3세대'는 내부 '헥사곤'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을 98%, 효율성을 40%가량 높였다. 노트북용 프로세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애플 'M3' 시리즈,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AMD '8000G' 등 최신 프로세서들이 모두 AI 기능 구현을 위한 성능을 갖췄다. 옴디아는 "최근 엣지 AI용 반도체가 활발히 출시되면서 AI PC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도 현재 3분의 2 이상이 어떠한 형태로든 AI 기능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들도 엣지 AI용 NPU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모빌린트는 80 TOPS(TOPS: 초당 1조 번의 정수 연산처리) 수준의 고성능 NPU를 개발해, 올해 첫 시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딥엑스는 올해 산업별로 다른 성능을 갖춘 온디바이스용 NPU 4종을 양산하고, 내년에는 LLM(대규모언어모델) 및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칩을 출시할 계획이다. 옴디아는 "AI ASSP(특정 용도로 설계된 표준 칩)가 전통적인 GPU의 자리를 흡수해 전체 엣지 AI용 프로세서 시장의 비중을 19%에서 28%로 확대할 것"이라며 "PC 시장은 기존 스마트폰 칩셋 구조인 CPU·GPU·NPU를 점점 더 많이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3 14:39장경윤

美 리비안·루시드, 전기차 둔화에 생산량·인력 감축 '이중고'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인원 감축과 생산량 축소 등 보릿고개에 진입했다. 업계는 이처럼 예측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을 전기차 수요 둔화 징후로 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루시드는 올해 생산 목표치를 공개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이 예측한 생산량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리비안은 지난 2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인력 10%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후 리비안의 주가는 15%가 급락했다. 리비안은 올해 총 5만7천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리서치 업체 비저블알파(Visible Alpha)의 분석가 8명이 예상한 8만1천700대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리비안은 지난해 5만7천232대를 생산했다. 루시드도 올해 생산 목표를 9천대로 잡았다. 루시드는 지난해 8천429대를 생산했다. 비저블알파 분석가 5명은 루시드가 올해 2만2천594대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발표가 나온 직후 루시드의 주가는 8% 하락했다.

2024.02.23 14:29김재성

"흑연 대체할 실리콘 음극재 시장, 10년뒤 8조원 규모 성장"

실리콘 음극재 시장이 연평균 39%의 성장률을 올리며 2035년 66억달러(약 8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리콘 음극재는 리튬이차전지에서 흑연을 대체할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는 소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2024 리튬이온전지 실리콘음극(Si-Anode) 기술현황 및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시장에서 실리콘 음극재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2030년 7%, 2035년 10%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실리콘 음극재 사용량은 2030년 15.7만톤, 2035년 28.5만톤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2023년 6억달러(약 9천억원)에서 2025년 19억달러(약 2조5천억원), 2030년 43억달러(약 5조7천억원), 2035년에는 66억달러(약 8조8천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리콘 음극재 시장은 약 1만여톤으로 전체 음극재 시장 103.4만톤의 1% 정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최근 전기차·ESS 시장이 저가 전기차·배터리 경쟁이 치열해지며, 음극 소재도 저가 흑연이 강세를 보여 실리콘 음극재 사용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향후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급속충전 성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의 요구와 맞물리면서 실리콘 음극재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올해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SK·LG·포스코·롯데 등 배터리업계 국내 주요 사들은 실리콘 음극재 소재를 개발하고 조만간 양산에 나선다. 그 밖에 중국 업체 및 유럽과 미국의 스타트업 업체들도 증가해 70여개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기존 흑연 음극재 빅3인 중국 BTR, 샨샨, 지첸(푸라타이) 등도 실리콘계 음극재 개발과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음극재 Kg당 가격은 2020년 천연흑연이 6.4달러, 인조흑연이 8.0달러 그리고 Si계 음극재가 70.0달러 수준이다. 2023년 기준 천연흑연은 5.8달러, 인조흑연은 4.8달러, Si계 음극재 SiOx(t실리콘산화물계)는 50~60달러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실리콘계 음극재는 수요 확대와 생산성 개선이 기대되며 큰 폭의 가격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향후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2030년 기준 kg당 27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4~10배 높일 수 있고, 충전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실리콘 특유의 부풀어 오르는 성질을 잘 통제하고, 단가를 낮출 수 있다면, 이차전지의 성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SNE리서치는 현재는 실리콘 소재 스웰링 특성 상 흑연에 5~10% 정도 소량의 실리콘 소재를 첨가하는 방식이 주로 적용되고 있으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중장기적으로는 실리콘 재료를 10%이상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테슬라에서도 개발적용을 발표한 퓨어실리콘(실리콘 100%)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2.23 09:44류은주

신혜성 와디즈, 한국경영학회 '최우수경영대상' 혁신벤처기업 수상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2024 최우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혁신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 개척 후 중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스몰브랜드의 발굴과 육성, 후속 유통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업계를 선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와디즈는 지난해 누적 거래 금액 1조원 돌파, 6만 건 이상의 프로젝트 오픈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적인 D2C(Direct to customer)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크라우드펀딩 성공을 넘어 유망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투자, 육성에도 힘을 쏟은 결과, 와디즈 펀딩에 성공한 기업이 받은 후속 투자 유치액은 공개된 금액만 8천억원이 넘는다. 또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진행하는 '민간투자연계형매칭융자(LIPS)' 사업에 14개 업체를 연결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최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창업자들의 시작과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다방면에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경제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3 09:28백봉삼

"좋은 사람 찾으면 '스펙터' 해줘"

김 아무개 일 잘 하나요. 사람은 어때요, 좋아요? 근래까지 '평판조회'란 위 질문처럼 아는 사람을 통해, 혹은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을 통해서만 비밀리에 이뤄졌다. 이력서와 짧은 면접만으로는 괜찮은 사람인지, 우리 조직과 잘 어울리는 사람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정인에 대한 평판을 물었을 때 “아, 그 친구 정말 성격도 좋고 일 잘해요”라는 답도 듣지만, “노코멘트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부정적 평가도 받는다. 물론 이 같은 평판조회는 채용 전 참고를 위한 사전조사 성격에 가깝다. 최종 결정은 실제 면접과 3개월 수습 기간 등을 통해 이뤄진다. 그런데 평판조회 개념이 몇년 전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스펙터'처럼 평판조회만 전문으로 하는 서비스가 생겨났고, '커리어케어'처럼 기존 HR 기업이 신규사업으로 평판조회 서비스를 유가로 제공하기도 한다. 새로운 시장이 생겨난 셈인데, 돈을 주고서라도 조직 내 '빌런'(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특이 행동을 하는 사람)을 거르고 적합한 인재를 찾겠다는 기업들의 절실함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제대로 된 동의없는 '뒷조사'에 가까운 경계를 아슬하게 넘나드는 평판조회가 이뤄져 구직자들에게 불쾌감과 걱정을 주는 경우다. 보통 개인 동의 하에 이전 직장 동료들로부터 평판조회가 이뤄지지만, 그 대상과 조사 범위가 적정한가에는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다. 스펙터, '평판조회=뒷조사' 부정적 인식을 깨다 스펙터는 이 같은 고민 하에 서비스 구조를 짰다. 먼저 스펙터 가입 기업이 지원자에게 평판조회 동의를 구하면, 구직자는 이를 받아들일지 말지 선택권을 갖는다. 동의하고 나면 지원자는 여러 약관 동의 절차를 거쳐, 스펙터 플랫폼을 통해 자신에 대한 평가를 해줄 수 있는 대상에게 온라인 양식의 평판조회를 요청한다. 그런데 이 때 얼마든지 자신과 가까웠고 친했던 사람에게 부탁해도 된다. 1명을 해도 좋고, n명에게 요청해도 된다. 심지어 나한테 좋은 말만 해줄 것 같은 사람한테만 받아도 상관없다. '아무리 그래도 쓴소리를 해줄 사람한테도 물어봐야 정확한 평판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에 대한 윤경욱 스펙터 대표의 답은 이랬다. “평판조회란 결격 사유를 찾으려는 목적도 있지만, 사실 그 사람의 깊은 성향을 알아내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나랑 친하고 좋은 말만 해줄 것 같은 사람도 좋은 말만 써주지 않아요. 개선할 점도 날카롭게 적습니다. 건전한 피드백을 남기는 거죠.” 가까운 사이인데도 상대방의 개선점까지 과감히 적을 수 있는 이유는 지원자가 볼 수 없는 비공개 영역이 있기 때문인데, 또 옛 동료가 더 발전하길 바람도 영향을 미친다. “이런 아쉬운 점들을 더 개선하면 훨씬 좋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거야”라는 격려의 마음이 담기는 것이다. 또 윤 대표는 그 동안 성실히 직장 생활을 했고 주변으로부터 좋은 평가도 받았지만, 정작 면접에서는 이런 강점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지원자에게 스펙터가 날개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스펙터는 면접만 잘 보는 사람을 걸러내는 기능도 하지만, 반대로 잘 살아왔는데 면접을 못 봐서 안 좋은 결과를 받아왔던 분들에게 날개를 달아드리기도 해요. 또 이전 직장 생활을 잘하지 못했던 분들은 평판 작성 요청 자체가 힘드실 거예요. 심지어 친했던 동료가 있더라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아예 평판을 받지 못하는 지원자도 있는데, 평판 이력이 없어도 채용할 것인가는 해당 기업의 몫이죠.” 동료 평가로 조직 진단하고 서로 합 맞추는 '팀인사이드' 새 무기 스펙터가 지원자에 대한 평판조회 서비스만 하는 기업으로만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회사는 사람의 성향과 역량을 데이터화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이다. 스펙터 서비스 내에는 아직 베타 서비스 단계인 '팀인사이드'라는 기능이 있는데, 회사 내에서 팀원·동료 간 서로의 평판을 작성함으로써 조직을 진단하는 사업을 고도화 시키고 있다. '동료끼리 서로를 평가한다고?', '서로 좋았던 관계가 되레 망가지는 거 아니야?'라는 걱정도 들 텐데, 이 같은 부정적 예상과 우려와 달리 팀인사이드가 화목한 조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팀인사이드는 사내에서 서로의 평판을 작성하면서 조직 진단을 하는 거예요. 팀별 성향, 직급별 성향, 리더십 성향 등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양한 시각에서 쪼개볼 수 있어요.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동료들이 보는 나의 모습이 다를 수 있거든요. 결과 리포트도 나오는데, 회사가 인사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성향을 파악 분석해 합을 잘 맞춰가자는 취지입니다.” 윤경욱 대표는 팀인사이드가 평판조회보다 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동료 평가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서다. 계속 조직원들의 정보를 쌓아가면 훨씬 강력한 효과를 낼 것으로 윤 대표는 기대했다. “서로 적당한 눈치를 보는 게 건강한 관계라고 생각해요. 과거에는 고용주들이 부당한 힘을 쓸 때도 있고 직원들 눈치를 잘 안 봤잖아요. 부당한 대우를 받는 근로자도 많았고요. 이런 분위기와 문화를 '잡플래닛'과 '블라인드'가 판을 뒤집는 역할을 했죠. 나아가 스펙터 팀인사이드로 동료들을 평가함으로써 적정선에서 눈치를 보는 관계가 만들어지는데, 추후에는 현재 조직원 데이터와 가장 닮은 성향은 누구인지, 반대로 다른 사람은 누구인지도 비교가 가능해질 거예요.” 조직 우선주의서 개인 우선주의로..."사내 갈등, Z세대 때문만은 아냐" Z세대 직원들이 늘면서 조직 내 갈등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예전부터 똑같이 내려오던 세대 간 갈등이라고 치부하기엔 많은 이들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좋은 인재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조직원 간 잘 융합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노력들이 더 절실해진 분위기다. “과거에는 조직 우선주의였잖아요. 회사, 가족, 동아리 등 조직의 원칙과 방향성이 우선시 되던 세대였는데, 어느 순간 개인 우선주의로 바뀌기 시작했죠. 조직의 방향성보다 나의 색깔과 방향이 중요해지면서 이해관계를 맞추기 어려워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트렌드는 전 연령대에 걸쳐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Z세대가 지금 막 사회에 진입했기 때문에 가장 최전선에서 공격을 받고 있을 뿐인 거죠. 그래서 서로를 알고, 다름을 인지할 수 있는 팀인사이드가 이런 문제들을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어딘가에선 '빌런'일 수 있다...개인 성향에 맞는 조직 찾아주는 역할도 윤경욱 대표가 생각하는 '빌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궁금했다. 그러자 그는 “나도 빌런이었다”며 뜻밖의 고백을 했다. 자기 주도성이 강한 탓에 이전 조직에서는 빌런으로 여겨졌을 것 같다는 뜻이었다. “남들과 다른 의견을 내고 말을 잘 안들었어요. 대신 독립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왔는데, 이런 저희 성향은 스타트업처럼 체계가 없고 성과를 내야 하는 조직과는 잘 맞을 수 있거든요. 이 조직과 내가 잘 맞지 않다고 느끼면 우울증과 자괴감에 빠질 수 있는데, 각 개인의 성향과 잘 맞는 기업이나 분야를 스펙터가 찾아줄 수 있다면 더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앞으로 윤경욱 대표는 스펙터를 '사람을 데이터화 하는 회사'로 계속 발전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에 국한하지 않고 전세계 사람들을 데이터화 함으로써, 사람 간 관계를 맺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거예요. 서로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진심을 다해 방향을 잃지 않는 스펙터가 되겠습니다.“

2024.02.23 09:07백봉삼

KISIA 新 회장,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선임..."글로벌 시장 정조준"

4년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이하 KISIA)를 이끌어온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가 물러나고 신임 회장에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가 선출됐다. 협회는 정보보호산업의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 가치 아래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구상이다. KISIA는 2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개최를 통해 제17대 협회장으로 조영철 대표를 선출했다. 조영철 신임 협회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박사 졸업 후 25년 째 네트워크·보안 전문기업파이오링크를 이끌고 있는 정보보호 전문가다. KISIA는 지난 1년 간 정보보호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통한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왔다. 올해도 정보보호산업의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산업 기반 내실화를 위해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를 운영해 제로트러스트보안 표준화 추진 및 보안제품 간 상호운용을 확보하고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또한,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해외 공동 R&D를 지원해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클라우드보안 연구회 운영을 통해 관련 인증 및 조달제도 개선 및 CSP-MSP-정보보호기업간 협업을 추진하며, 정보보호 기업 디렉토리북을 발간해 산업계 비즈니스 채널 확보를 지원한다. 인력양성 부분에서는 정보보호산업현장의 인력수급 조사와 역량체계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인력을 관리할 수 있는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출범한다. 정보보호 교육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온택트 융합보안 교육과 정보보호 최고급 실무 보안개발자 양성과정인 S-개발자를 운영하고, 산업계 주도의 해커톤 운영으로 역량 있는 개발자들과 산업계의 접점을 강화한다. 성장 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 부분에서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국가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수출 상담회를 운영하고 기업 밀착형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난해 정부 주도로 국내 최초 조성된 '사이버 보안 펀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속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정보보호 스타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배출한다. 조영철 신임 회장은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정보보호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산업계·학계·보안 수요자 모두가 함께 정보보호산업계의 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면서 "협회는 산업계 혁신 성장의 구심점이 되어 촘촘한 빌드업(Build-up)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8:30김인순

폴라리스쓰리디, 2024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선정

국내 자율로봇 제조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2024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국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도 국내 다수의 스타트업들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구미 공장 제조라인에 서빙로봇 이리온을 납품한 이후 삼성전자 제조 현장에 현재까지 꾸준히 추가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인공지능(AI), 다중 로봇, 자율주행 등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왔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원가를 대폭 낮췄고, 서빙로봇 시장 진입 이후 약 8개월 만에 식당과 병원, 골프장 등에 1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AI 기술을 탑재한 다층이동 배달로봇은 라한호텔, 호텔 인터불고 등에서 실증(PoC)을 진행 중이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이번 C랩 아웃사이드 선정을 통해 올해 내 지분 취득없는 1억원의 사업 자금과 1년 간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와의 특허 연구 개발을 적극 진행하고, 기술·경영 노하우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폴라리스쓰리디 관계자는 "삼성전자와의 기술 개발·사업 협력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것"이라며 "올해 국내 기업들과 다방면 협력과 수출 판로 개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쓰리디는 SK텔레콤이 선정하는 국내 15개 혁신 AI 스타트업에도 선정돼 오는 26일~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 전시에서 SKT 4YFN 부스에 참가 예정이다.

2024.02.22 16:52신영빈

165개 한국 기업, 다음주 MWC 무대 오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리는 MWC24에는 전 세계 200개국에서 2천400개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내 통신 3사와 삼성전자, 스타트업 등 165개 한국 기업이 나선다. 올해 MWC에서는 '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5G를 넘어 ▲모든 것을 연결하는 것 ▲AI 인간화 ▲제조업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 ▲디지털 DNA 6가지 키워드를 다룬다. 미래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이해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데 무게를 두겠다는 목표다. MWC24 최대 화두는 AI다. 6개 테마 중 AI 인간화 부문에서는 크게 비즈니스와 산업에 끼치는 영향과 데이터 유출, 편향적 정보 등 다양한 AI 리스크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기업 내 지속가능한 AI 기반 비즈니스모델 구축 등을 논의한다. AI 전문가들이 모여, 생성AI를 둘러싼 트렌드와 이슈도 짚어볼 예정이다. MWC24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협회에 따르면 전시장 규모는 총 11만㎡다. 1~7홀에는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이, 8.1홀에는 스타트업이 각각 자리한다. 총 202개국이 참가하며, 글로벌 1천600개 기업과 800개 스타트업이 전시장을 꾸린다. 참관객은 9만5천명을 웃돌 전망이다. 국가별 참여기업을 보면 스페인이 696개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432개)과 영국(408개), 중국(288개) 순이다. 한국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101개사와 스타트업 64곳 등 총 165개 기업이 참여한다. SK텔레콤은 3홀 중앙에 약 300평(992㎡)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텔코 중심의 AI 기술과 통신 사업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인다. 회사는 6G 시뮬레이터 연구 결과를 부스에서 소개하고, 지난해 출범한 델코 AI얼라이언스와 글로벌 협력 논의도 이번 MWC에서 구체화한다. KT는 2홀에 전시장을 꾸려 AI와 디지털전환 사업 청사진을 공개한다.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 이용자에게 편리성과 보안성을 더해주는 혁신 네트워크 서비스, 기술 등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체험관 운영과 함께, 네트워크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연결과 실현의 장을 소개한다. SK하이닉스도 2홀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D램, 플래시 메모리칩, 낸드플래시 등 기술을 뽐낸다. 통신 장비업체 쏠리드와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 등 기업도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가 운영하는 한국 우수 통신장비 종합홍보관에는 모아컴코리아(5G필터), 상신정보통신(주파수 필터), 와이테크(고주파 필터), 웨버컴(주파수 여과기) 등 통신장비 전문업체 11개사와 네비웍스, 노르마, 에스아이지 등 이동통신관련 IT기업이 참가해 통신 기술과 제품을 홍보한다. 글로벌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도 MWC에서 열린다. 이번 4YFN에서는 AI와 사업 성장, 펀딩, 혁신, 탈중앙화 등을 주제로 16명의 벤처캐피털, IT 업계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지크립토, 큐심플러스, 아크로, 오이스터에이블, 다모아텍, 핀인사이트 등 국내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6만여명 가입자를 보유한 유럽투자자연맹(EEN)이 투자를 위한 매칭 지원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통해 기업 소개, 제품을 발표한다. 우승자는 상금 2만유로(약 2천880만원)가 수여된다. 한국 이미지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을 비롯한 5개 스타트업이 최종 후보에 올라 경연을 펼친다. 4YFN의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디지털오픈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서강대 산학협력단 등은 통합 한국관으로 운영하며, KOTRA의 스페인 마드리드 무역관을 중심으로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지역 무역관에서 바이어 매칭 등을 지원한다.

2024.02.22 15:24김성현

"MS 애저보다 빠르다"…美 스타트업 그로크, AI 칩으로 시장 판도 흔들까

거대언어모델(LLM)의 추론·응답 속도를 높인 인공지능(AI) 칩이 나왔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더 빠른 속도를 갖췄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미국 IT 매체 뉴아틀라스에 따르면 미국 AI 스타트업 그로크는 지난 20일 LLM의 추론과 응답 속도를 높이는 AI 칩 '언어처리장치(LPU)'를 출시했다. 그로크는 구글 개발자 출신들이 모여 2016년 설립한 반도체 기업이다. 설립자 중에는 구글 머신러닝(ML) 칩을 개발한 조나단 로스가 최고경영자(CEO)다. 보도에 따르면 LPU는 LLM을 탑재한 챗봇인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의 응답 속도 향상에 특화됐다. 사용자 질문에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영어 기준 수백 단어의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LPU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 성능을 능가했다. 메타의 700억 매개변수 '라마 2'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상에서 초당 19개 토큰을 생성했지만, 그로크를 탑재했을 때 초당 241개 토큰을 만들었다. LLM이 그로크를 탑재할 경우 18배 이상 빠른 추론 속도를 갖출 수 있는 셈이다. 또 LPU는 100개 토큰을 생성하는 데 0.8초가 걸렸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는 10.1초 소요됐다. 현재 개발자는 그로크챗 인터페이스에서 LPU 엔진을 이용할 수 있다. 승인된 사용자는 라마 2, 미스트랄, 팰컨 등을 통해 엔진을 시험해 볼 수 있다. 조나단 로스 그로크 CEO는 "LLM의 추론 속도는 개발자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다"며 "이는 AI 사업 생태계 필수 요소"라고 밝혔다.

2024.02.22 11:05김미정

뉴패러다임, 스타트업 스케일업 위한 세미나 성료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타트업브랜치에서 NP 패밀리 스타트업(투자 포트폴리오사 지칭) 스케일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뉴패러다임이 투자한 패밀리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해 미래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지식재산권 활용해 올 정책자금 선정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서 마련됐었다. 뉴패러다임은 지난해에도 자금조달, 기술, 뉴니콘, 팁스고도화, NP나이트 총 5차례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패밀리 스타트업의 압축성장을 밀착 지원하는 데 유별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NP 패밀리 스타트업의 대표들과 임직원, 업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도 산업&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스타트업 대상 정부 금융·지원 프로그램 선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상승 뉴패러다임 공동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된 세미나 1부는 '2024 TECH 트렌드와AI 툴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를 주제로 ▲2024 산업&기술 트렌드(미래채널 MyF 황준원 대표) ▲생성형 AI 업무활용 노하우(한국인공지능활용협회 이현상 협회장)에 대한 특강이 90분간 펼쳐졌다. 2부에서는 '2024 정책자금 활용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블루엠텍' 김현수 대표 특강(NP 1호 코스닥 상장사) ▲변리사 출신 '리솔' 권구성 대표 특강(특허를 활용한 정부지원금 확보 노하우)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의 24년도 프로그램 소개 ▲IBK 벤처대출 소개 ▲중진공 정책자금 사업 소개 등 발표가 연이어 이어졌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NP 패밀리 스타트업들에게 정부지원 사업 선정 노하우를 전수하고 업무 효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총 5차례 정기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며 “이번 신년 세미나를 초석으로 NP패밀리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아기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패러다임 아기유니콘 프로그램에 지난해에만 1천여개사가 지원하면서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뉴패러다임 패밀리 스타트업의 후속투자유치 목표 금액은 1천억원이다. 올해에도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아기유니콘 성장 7호 조합' 펀드도 결성할 계획이며,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200억원이다. 또 기존 투자한 기업 중에 성과지표가 나오는 패밀리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이어갈 '제1호 팔로우온 벤처투자조합'(50억원) 결성도 확정했다. 박제현 대표는 “올해부터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의 포트기업과 적극적인 M&A 추진과 후속투자 유치 연계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초기투자기관인 팁스 운영사, 액셀러레이터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딜소싱(투자처 발굴)도 확대하고 아기유니콘 성장역량 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2 09:26백봉삼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 '출처 표기' UI 개편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대표 김진우)가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 정보 출처 표기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너는 답변·추천 정보가 실존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된 것인지 이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요소를 대폭 강화해 정보 출처를 표기해 주는 UI를 업데이트했다. 답변에 인용된 정보 출처 페이지 링크와 주요 문구까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UI 업데이트를 통해 라이너는 AI 워크스페이스가 제공하는 정보가 정확한 문서나 고품질의 자료에 기반했음을 알려, 이용자 신뢰를 얻고 정보의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배지'로도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직접 판별할 수 있게 된다. 라이너는 2015년부터 운영한 하이라이트 서비스 통해, 유저가 웹에서 직접 중요도에 따라 하이라이팅 한 양질의 정보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라이너는 다른 생성형 AI와 차별화되는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받는 사이트', '많이 저장됨' 등을 출처 상단에 배지 형태로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챗GPT 등장 이후 AI 열풍이 불면서 다양한 분야에 생성형 AI가 활용되고 있지만,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는 지속됐다. 이에 라이너는 AI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력을 강화하는 한편, 출처 표 UI를 전면 업데이트하고 정보 탐색 영역에서 이전까지 경험하기 힘들었던 신뢰도 높은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가 AI 답변 정확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라이너 유윤봉 프로덕트 오너는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에서 제시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용자들은 보다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고 업무 생산성 역시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AI 신뢰성 제고에 귀감이 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너는 최근 생성된 이미지를 추가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안을 해주는 '이미지 생성 AI 에이전트'를 선보인 바 있다. 라이너는 '이용자들이 정보를 탐색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결해 준다'라는 미션 아래, ▲복잡하고 심도 있는 요청에 대한 정보 탐색·답변 ▲논문이나 유명 서적을 기반으로 한 심층적인 리서치 ▲에세이나 비즈니스 메일과 같은 콘텐츠 작성 ▲번역·문법 교정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2024.02.22 08:54최다래

올거나이즈·베스핀글로벌, MWC2024서 AI 기술 알린다

국내 중소·스타트업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해외에 알린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든 앱을 만든 마켓을 소개하고,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AI 챗봇 기능을 소개할 방침이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4)에 AI 스타트업 올거나이즈와 베스핀글로벌이 참가해 AI 기술을 소개한다. 따로 독립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고, SKT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기업들이 SKT 부스 내에서 자사 AI 기술을 소개할 방침이다. 올거나이즈, 기업용 앱 상점 '알리 LLM 앱 마켓' 소개 올거나이즈는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해 '알리 LLM 앱 마켓'을 전시한다. 지난해 출시했으며 법무, 인사, 마케팅, 고객지원 등 업무에 특화된 LLM 앱으로 이뤄진 마켓이다. 이 마켓에는 계약서를 비교 분석해 유리한 조항이나 독소 조항을 보여주고, 특정 고객들에 전달할 자동응답 이메일을 생성하는 앱 등이 포함됐다. 이메일 중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서 이간 리포트로 정리해 주거나, 문서를 기업의 톤 앤 매너에 맞게 스타일을 변경해 주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앱도 들어 있다. 함께 제공되는 '앱 빌더'를 활용하면, 개발자 없이 LLM 앱을 노코드로 직접 만들 수 있다. 앱에 적용될 LLM은 오픈AI의 GPT-3.5,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구글의 팜2, 앤트로픽의 클로드2 등의 LLM부터 금융 특화된 알리 파이낸스 13B 모델이다. 올거나이즈는 이러한 앱 마켓을 SK텔레콤에 제공함으로써 업무 자동화 AI 앱 적용 사례를 넓힐 목표를 갖고 있다. 양사는 올거나이즈 앱 마켓에 있는 100여 가지 AI 앱에 SK텔레콤의 AI, 클라우드 등 기술력을 접목해 LLM 기반의 기업용 AI앱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향후 SK텔레콤이 출시 예정인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연동해 사업을 확장할 방침도 알렸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기업 실무자 목소리를 반영한 업무자동화 AI 앱을 100여개 만들어 왔다"며 "SK텔레콤과 함께 기업 및 공공용 AI 시장에서도 특화된 다양한 앱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사람처럼 답하는 'AI 비서' 전시 베스핀글로벌은 대화형 AI 서비스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소개한다. 헬프나우 AI는 기업 맞춤형 AI 챗봇과 보이스봇을 개발을 돕는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플랫폼은 구글의 다이얼로그플로우, AWS의 렉스, 애저 루이스 등 CSP사의 자연어이해(NLU)를 지원하는 이지 커넥터 기술과 고객사 AI를 결합해 챗봇과 보이스봇을 만든다. 여기에 GPT-3.5까지 결합했다. 베스핀글로벌 측은 헬프나우 AI로 구축한 챗봇 서비스는 모호한 질문에도 응답을 회피하지 않고 정확도 높은 답변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헬프나우 AI는 기업 홈페이지나 사내 시스템에 탑재돼 단순 고객 문의부터 기업 자료 검색까지 진행할 수 있다. AI 컨택센터에도 활용된다. 기존 콜센터 시스템에 음성 인식, 음성 합성, 에이전트 어시스트 등의 AI 기술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작동하는 식이다. 해당 플랫폼은 인사(HR) 지원, 마케팅 등 용도에 맞는 지능형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박기철 팀장은 "헬프나우 AI는 실제 사람과 유사한 실시간 대화를 이끌어낸다"며 "고객은 클릭 몇번으로 멀티 NLU와 GPT 같은 사전학습 언어모델을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고도화된 챗봇과 보이스봇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WC2024, AI에 무게 실릴 전망" 업계에선 MWC2024 콘셉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까지 5G와 6G, 사물인터넷(IoT) 등 무선통신 기술 중심이었지만, 올해 AI 비중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기조 연설자 명단에 '알파고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이 포함됐다. 모두 글로벌 AI 기술과 비즈니스를 이끄는 기업의 수장들이다. 지난해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내부시장담당 집행위원,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망 이용대가를 주요 의제로 논의한 바 있다.

2024.02.21 16:22김미정

"엔비디아 의존 그만"…MS, 자체 AI 서버장비 개발 본격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자사 AI 서버 칩 '마이아'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네트워크 카드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니퍼 네트웍스의 공동창업자 프라딥 신두를 영입했다. 앞서 MS는 신두의 서버 칩 스타트업 펀지블을 인수한 바 있다. 네트워크 카드는 네트워크 간 컴퓨터 신호를 주고받는 데 사용하는 하드웨어다. 이 네트워크 카드는 엔비디아가 AI의 핵심 반도체 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판매되는 커넥트X-7(ConnectX-7) 카드와 유사하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이 장비를 개발하는데 1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개발에 성공하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MS 서버에서 모델을 학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MS 측에 확인은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업계에선 MS가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관련 기술을 다양한 제품에 통합함으로써 AI 소프트웨어 판매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MS는 지난 11월 거대언어모델(LLM)을 실행하고 AI 컴퓨팅을 지원하는 GPU '마이아 100'을 자체 개발해 출시하며 엔비디아와의 경쟁에 돌입했다.

2024.02.21 15:37장유미

NIA "청년지원 정책 공공 플랫폼, 민간앱과 연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21일 서울사무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민 체감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돼 추진중인 '청년정책 맞춤형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년정책 맞춤형 플랫폼'은 민간앱(웰로)을 통해 공공의 청년 지원 정책 통합 조회, 맞춤형 추천 및 간편 신청까지 지원,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이다. 웰로는 1500여 개 기관(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일일 단위로 정책 데이터를 수집해 약 10만 건의 정책 데이터를 보유 중이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청년들의 상황을 AI 기반으로 분석해 맞춤형으로 추천, 청년들이 주요 청년 정책을 놓치지 않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한다. 또 간편 신청의 경우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채무자 신고 서비스' 등과 같이 주요 청년 정책들을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사업은 웰로(정책데이터 기반 Gov-Tech 스타트업)가 주관 사업자로 추진 중에 있으며 청년 지원 정책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KB국민카드 플랫폼인 KB Pay에서 연계 서비스(3월 말 예정)를 시작으로 추후 다른 민간 플랫폼에도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웰로의 '개인 맞춤형 정책 서비스'는 웰로 플랫폼 뿐 아니라 KB Pay 내에서 새롭게 구현된 '정책지원금 알림 서비스'로도 제공, KB Pay에서 웰로 회원가입 시 입력하는 개인 프로필 정보와 웰로에서 보유한 정책 데이터 간 비교를 통해 KB국민카드 고객들은 '나'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책지원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민간 간 데이터 공유 및 활용 협력이 강화된다. NIA 박원재 부원장은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민관협업 기반 혁신을 적극 지원해 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기업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 일상은 더욱 편리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1 15:15방은주

"벌써 6년째"…테스트웍스, 중기 대상 AI 도입 컨설팅 나선다

테스트웍스가 올해도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도입 컨설팅과 함께 양질의 데이터 셋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스트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총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데이터가 필요한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데이터 구매나 가공서비스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테스트웍스는 지난 해까지 누적 1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의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수요기업을 위한 컨설팅 팀을 두고 고객이 개발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최적화된 데이터 형태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시작으로 데이터 설계, 수집, 가공, 검수, 모델링 도출, 성능 및 결과 분석까지 AI 개발의 전 과정에서 고객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사업 선정율을 보유해 왔다. 지난 해에는 모아이스, 바토너스, 비스타 테크놀러지, 플루언트, 수복지용구의료기 등 테스트웍스와 함께한 8개 수요기업이 데이터바우처 우수기업 및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되는 등 데이터바우처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한 사업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고품질 서비스를 통해 수요기업으로부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해왔다. 테스트웍스는 기업 및 공공 기관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AI 학습용 데이터 셋 구축 경험과 데이터 중심 AI 개발의 전 사이클을 지원하는 고도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한국진흥정보사회진흥원(NIA) AI 학습 데이터 과제 검증 용역에서부터 자율주행, 항공, 헬스케어, 안전, 농축수산,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별 AI 데이터 구축 서비스 및 검증을 진행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AI 도입 및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테스트웍스는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수요기업의 신청을 받아 수요기업에 적합한 데이터 셋 구축을 위한 데이터 정의, 수행 계획, 전문 상담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덕 테스트웍스 AI 데이터 사업부문 부문장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협업 및 사후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고 있다"며 "올해도 데이터를 통한 창업 및 신기술 개발이 필요한 기업들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신청해 우리와 함께 성장할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21 14:13장유미

[이정규 칼럼] IT 해적정신

"훌륭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Good artists copy, great artists steal).” 피카소가 말했다는 이 말을 스티브 잡스도 많이 언급했다. 모방과 훔침의 차이는 무엇일까? 혹자는 모방은 원리에 대한 이해 없이 복제하는 일이고, 훔침은 원리를 알아채서 다른 것을 만드는 일이라 말한다. 나는 현대적 의미의 훔침을 '해적정신 '이라 푼다. 해킹과도 통하는 말이다. 유명한 거리 미술가인 뱅크시(Banksy)는 피카소의 말을 해적처럼 멋지게 훔쳤다. “나쁜 예술가는 따라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The bad artists imitate, the great artists steal.” 돌 위에 이 글을 쓰고는 파블로 피카소의 이름을 지워버리고, 그 밑에 자기 이름을 썼다. 인터넷 검색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뱅크시가 처음 만든 말로 인용할 판이다. 훔치는 일은 어떤 것일까? 1979년 스티브 잡스는 투자 제안을 미끼로 제록스의 팔로알토연구소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그는 윈도우의 원형을 발견하고, 직감적으로 이것이 미래 GUI의 혁신기술이 될 것을 알아챘다. 그리고는 LISA와 매킨토시에 윈도우 GUI를 넣는다. 그것이 제록스보다 탁월하였음은 물론이다. 기술 해적질이다. 잡스처럼 훔치려는 자는 원래보다 더 좋게 만들려는 갈망이 있어야 한다. 광고사에 유명한 1984년 애플의 슈퍼볼 매킨토시 광고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의 맥락을 훔친 광고 해적질이고, 2005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있었던 스티브 잡스의 유명한 연설 “Stay hungry, stay foolish'는 스튜어드 브랜드(Steward Brand)가 제작한 1974년 'Whole Earth' 카탈로그의 뒷 커버에 써 있던 구문을 해적질한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해적'의 메타포를 아주 잘 사용했다. 2016년 4월 1일 애플 창립 40주년. 애플의 쿠퍼티노 캠퍼스에는 미국 국기, 캘리포니아주의 기 옆에 아주 특이한 깃발이 게양되었다. 바로 애플의 해적기발이다. 애플 해적기발의 유래는 이러하다. 1983년 1월 잡스가 이끄는 맥 개발팀이 년초 반기별 워크숍을 가졌다. 이때 잡스는 다음의 세가지 이야기를 했다. 1.진짜 예술가의 집단을 만들자.(Real artists ship) 2.해군에 들어 가느니 해적이 되는 것이 낫다(It's better to be a pirate than join the navy) 3.1986년까지 노트북 만한 Mac을 만들자.(Mac in a book by 1986) 이중에서 오래도록 주목받는 말은 두번째 해군/해적에 관한 잡스의 말이다. 해군은 잘 갖추어진 조직, 관료주의가 방향을 결정하는 큰 조직, 개인의 창의성이 멋진 제복으로 억눌려 집단사고로 함몰되는 조직을 상징한다. 반면에 자발적이며 자유로운 협동, 열정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소집단, 창의적 사고의 확장을 도모하는 불굴의 반란 조직 메타포는 '해적'이다. 1983년 8월경 100명 남짓의 맥 개발팀이 더 넓은 사무공간으로 이사할 때, 일부 개발자는 '해적'의 초심을 기억하고 싶었나 보다. 그들은 사무실 영토를 표시하기 위해 해적 깃발을 만든다. 어떤 엔지니어가 검은 옷을 가져와 꿰매어 깃발을 만들고, 디자이너인 수잔 케어에게 해골과 뼈를 그리도록 했다. 케어는 해골의 오른쪽 눈에 무지개색 애플의 로고를 그려 넣었다. 그녀는 지금도 천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핸드 메이드 해적 깃발을 팔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대항해시대 해적의 약탈경제가 서구 자본주의 체제를 앞당겼다고 해석한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칼, 그리고 독립한 미국까지 정부의 허가를 받은 사략선은 다른 나라의 상선을 약탈하여 엄청난 금, 은, 향신료, 사치품과 노예 등의 값비싼 재화를 본국으로 날랐다. 이렇게 유입된 자산이 중상주의를 부추겼고, 초기 자본주의를 형성했다. 작금은 스타트업의 창발경제가 현대 경제사회의 혁신을 견인한다. 관료주의가 내재화된 대기업은 17세기의 해군처럼 스타트업 해적을 얕보기 마련이다. 1984년 매킨토시 발표회에서 잡스가 비아냥거렸던 것처럼, IBM은 1958년 자사를 찾아온 Xerox의 신기술을 차버렸고, 1970년대 DEC이 만든 슈퍼미니 컴퓨터 시장도 간과했다. 1977년 애플2가 만든 PC시장의 잠재력에도 뒤늦게 대처했다. 한때의 혁신기업도 해적의 정신줄을 놓아버리면 미래는 없다. 2013년 9월 9일 포브스 컨퍼런스에서 존 스컬리는 잡스를 내쫓았던 사건을 회상하며, 자신은 “당시 비전 리더십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내게는 와튼스쿨 출신의 해군장교 같은 스컬리가, 대학 중퇴의 거라지 출신 잡스의 해적정신을 이해 못했다는 말로 들린다. 해적의 영단어인 Pirate의 어원은 프랑스, 라틴, 그리스까지 내려간다. 고대 그리스의 어원은 '시도, 노력, 계략, 도모함'의 의미를 갖는다.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행동과는 거리가 멀다. 얼굴이 없는 예술가 뱅크시처럼 기성사회의 권위를 비판하며 적극적으로 혁신을 훔쳐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철학이 해적정신이다. 해군과 같은 대기업에 도전하는 IT 해적들이 더욱 바글거리는 창업 생태계를 기원한다.

2024.02.21 13:51이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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