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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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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링크, 트리즈네트웍스 SDN 컨트롤러 총판 계약

파이오링크가 네트워크 운영관제 솔루션 기업 트리즈네트웍스와 국내 컨트롤러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 파이오링크는 트리즈네트웍스와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파이오링크는 트리즈네트웍스의 차세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컨트롤러를 판매하고 기술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트리즈네트웍스는 연구개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우수 기술 보유 유망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트리즈네트웍스의 SDN 컨트롤러는 국내외 다양한 밴더의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들과 호환성을 기반으로 통합 네트워크 운영관제 기능을 지원한다. 회사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네트워크 운영 관리 자동화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트리즈네트웍스의 SDN 컨트롤러 공급을 통해 네트워크 운영 및 보안 환경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과 사업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며 "자사 제품 고도화뿐만 아니라 IT 솔루션 사업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운용 관리 환경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1 17:45이한얼

딥마인드 CEO "과열된 AI 투자 열풍…허위 광고 덩달아 는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 광풍이 붑니다. 이런 현상은 과학적 진보와 기술 발전을 흐리게 만듭니다. AI 기업이 투자금을 받기 위해 자사 AI 기술로 허위 광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AI 허위 광고 증가 현상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AI 기업에 쏟아지는 투자 광풍이 자칫 과학적 발전을 퇴색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AI 분야에 수십억 달러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과학 발전보다 AI 기술 허위·과대 광고가 더 주목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이후, 생성형 AI 분야에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도 미국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등에 지속적으로 돈을 걸고 있다. 미국 시장분석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캐피탈은 2천500개 AI 스타트업에 425억 달러(약 57조 1천327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AI 기업들도 투자 경쟁을 벌이는 추세다. 이에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를 위해 자사 기술에 대한 허위 광고를 일삼고 있다. 예를 들어, 기업들은 자사 거대언어모델(LLM)이 오픈AI의 GPT-4를 능가하는 수준이라는 광고를 하거나, 특정 생성형 AI 서비스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는 등 증명할 수 없는 홍보를 일삼는 추세다. 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허위 기술을 주장하는 AI 기업 단속에 나섰을 정도다. 현재 미 규제 당국은 AI 관련 허위 광고를 하는 기업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그는 AI가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 기술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하사비스는 "현재 인류는 과학계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허위 광고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실제 과학 발전이 이어지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사비스 CEO는 2021년 출시된 딥마인드의 '알파폴드' 모델을 이에 대한 근거로 들었다. 그는 "알파폴드는 2억개에 달하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도록 돕는다"며 "현재 전세계 100만명 넘는 생물학자가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AI 안전성 회의' 환영…각국 대화 이어져야" 하사비스 CEO는 국가들이 AI 안전성도 챙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사비스는 지난해 11월 영국서 시작해 올해 5월 한국에서 열리는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AI 기술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각국은 AI 안전성에 대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딥마인드가 생성형 AI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했다. 실제 딥마인드 연구팀은 거대언어모델(LLM)서 발생하는 환각 현상을 줄이기 위해 새 방법론 '세이프'를 발표한 바 있다. 새 방법론을 통해 모델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이 생성형 AI를 상업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하사비스는 "구글 검색이나 구글 스콜라에 대한 응답을 교차 대조해서 사실 확인을 하는 식"이라며 "LLM 대답의 근거를 마련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1 16:54김미정

[유미's 픽] '한컴家 2세' 김연수, 한컴 주총 불참에도 연임 성공한 까닭은

오너일가 2세 경영의 막을 연 한글과컴퓨터가 김상철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대표 체제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인공지능(AI)을 주력 사업으로 내세운 김 대표는 최근 해외 곳곳을 다니며 빠른 수익화 모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양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한컴 제34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해 현지 인공지능(AI) 생체 인식 기업 페이스피(FacePhi)와 전략적 투자를 체결한 이후 크로아티아, 프랑스, 벨기에 등 일부 유럽 국가에 방문 중이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한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AI 사업을 키우고자 각 국가에 있는 관련 유망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차나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렌트카를 운전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컴이 AI 전문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고 김 대표도 AI 사업을 키우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라며 "본인이 직접 나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직접 현지 기업들과 릴레이 미팅을 벌인 것은 지난해 말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공언한 영향이 컸다. 당시 김 대표는 "2024년은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5년 이내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편입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자신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올해 1분기부터 국내외 무대를 가리지 않고 직접 나서서 투자나 인수, 기술 및 사업 제휴 등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페이스피 투자뿐 아니라 포티투마루 40억원 투자, 클립소프트 인수 등을 잇따라 진행하며 AI 사업을 키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김 대표는 이번 유럽 출장에서 ▲AI 코딩툴 ▲폐쇄망 머신러닝 ▲컴퓨터비전 ▲LLM ▲자연어처리 ▲생성형AI ▲데이터 모델링 ▲지능형 자동화 등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기업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중 일부는 지난 2월 말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부스를 방문해 만났던 기업들로, 이번에 사업성, 시너지 여부 등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 내부에선 김 대표의 이번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앞서 김 대표가 벨기에 PDF 솔루션 기업인 아이텍스트 인수 및 매각은 물론 실제 경영에 참여한 만큼 유럽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거뒀을 거란 관측이다. 지난해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호실적을 거뒀다는 점도 김 대표의 향후 경영 능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컴은 김 대표가 2021년 8월 취임한 후 클라우드·AI 등에 집중 투자한 결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8.5%나 증가한 346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은 1천280억원,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약 32%로 집계됐다. 이 탓에 김 대표는 지난달 29일 귀국한 후 이날 주주들에게 발송한 '2024년 상반기 주주서한'에서 자신감을 언뜻 내비쳤다. 김 대표는 "지난해 국내외 주요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4년을 AI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한컴은 올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AI 밸류체인을 구축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한컴은 자체 AI 기술 고도화와 구체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AI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 도큐먼트 QA'와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AI 자동문서 작성 기능을 추가한 '한컴독스 AI'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주력 사업을 기존의 문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와 연동이 가능한 AI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표준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업계도 올해가 한컴 AI 사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봤다. 지난 3년간 회사의 방향이나 수익성이 떨어지는 계열사는 과감히 정리하면서 95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했고, 최근 AI 등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활동을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한컴그룹 오너가의 사법 리스크가 향후 사업에 걸림돌이 될까 우려하고 있다. 현재 한컴그룹 김 회장은 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로, 김 대표의 동생인 김 씨는 지난해 12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암호화폐 '아로와나 토큰'을 이용해 100억원 대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다. 김 회장이 연루된 데다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아로와나 토큰 투자에 직접 참여했기 때문에 수사가 진행되면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가 관건이다. 한컴 측은 법인과 경영진의 일은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또 그간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해외 AI 기업뿐 아니라 해외 시장 확대가 가능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하는 등 올해 AI 사업을 키우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다. 김 대표는 "(올해도) 글로벌 시장 경쟁이 어려울 거라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한컴이 그간 축적한 AI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분명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1 16:53장유미

MZ 만난 류진 한경협 회장 "청년 일자리 창출 앞장 설 것"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030 청년세대와 소통하며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일 류진 회장이 '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청년 10명을 초청해 조언을 듣는 이색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경협 청년자문단을 중심으로 대학생과 직장인,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경력의 청년들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부터 진로와 취업, 기업가정신, 창업생태계 등 한국경제 전반에 걸친 이슈들과 청년세대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세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30대의 한 직장인 참가자는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가칭 '청년의 봄(3배의 봄)'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청년의 봄'이란 ▲능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자립준비청년과 시민단체의 젊은 인재 등을 발굴해 육성하는 소셜 리더(Social Leader) 프로그램▲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교육·교구재·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는 스펙 업 프로그램 ▲취준생을 대상으로 프로필 촬영, 이력서 자문 등을 제공하는 스페셜 어드바이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또 다른 20대 참석자는 '신생한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는 한경협 회원사의 우수 신입사원을 선발해 취준생 등 청년들과 소통(멘토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것으로서, 한경협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갓생한끼'(기업인과 MZ세대와의 소통 프로그램)의 신입사원 버전인 셈이다. 한경협 구직장터에 대한 주문도 있었다. 청년 구직난의 원인 중 하나인 잡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한경협 회원사와 협력업체 등 구인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해달라는 제안이다. 아울러 주택마련, 결혼, 육아 등 청년들이 절감하는 현실적 주제들과 함께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고충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류진 회장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일자리인 만큼, 오늘 제기된 참신한 제안들을 적극 검토해서 한경협이 청년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한국경제의 미래는 기업가정신에 달렸으므로, 청년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시장경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체제"라며 "국민들이 시장경제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청년자문단 간담회를 분기마다 정례화하고, 사회 문제의 젊은 해법을 모색해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1 15:59류은주

[제약바이오] 2분기 대표 선임·임원 승진 단행

제약기업들이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일동제약그룹은 1일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일동홀딩스 부장 승진은 김효섭·이보라·이성행 등이다. 일동제약은 ▲김동섭 ▲김민주 ▲김승호 ▲김영권 ▲김영민 ▲김영민 ▲김유진 ▲박기철 ▲여기향 ▲오유진 ▲윤여성 ▲이종성 ▲장민욱 ▲최성우 ▲최원석 등이 부장으로 승진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이정윤씨가 부장으로 승진했다. 자회사 유니기획의 경우, 국장으로 윤윤오씨가 국장으로, 이태제씨는 부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동국제약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대상은 ▲강종한 ETC사업본부 부사장 ▲R&D본부 박신정 전무이사 보 ▲신제품개발실 유기웅 전무이사 보 ▲개발기획실 이희자 전무이사 보 ▲재무기획실 김홍기 전무이사 보 ▲헬스케어Beauty사업부 함명진 전무이사 보 ▲ETC사업부문 안우진 이사대우 ▲ETC사업부문 이상조 이사 대우 ▲헬스케어온라인사업부문 김종훈 이사 대우 ▲품질경영실 김민우 이사대우 등 10명이다. 이와 함께 GC케어는 김진태 신임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맥킨지와 현대카드 등에서 전략·운영·마케팅 등의 업무를 맡았다. ADT캡스, 티몬 부사장, 지오영 그룹 총괄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한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대표는 IT·금융·유통 등 분야에서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향후 GC케어에서 신규 성장 동력 확보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백순명 테라젠바이오 신임 대표도 취임했다. 유전체 분석 및 개인 맞춤형 의료 분야 권위자로써 전 연구소장(CTO)이었던 백 대표는 유전체 분석 기술의 산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백 대표는 연세대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병리학 전문의 과정을 마쳤다. 이후 조지타운의대 교수·미국 국립유방암대장암임상연구협회(NSABP) 병리과장 등으로 재직했다. 초대 삼성암연구소 소장·연세의생명연구원장·유방암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9월 테라젠바이오의 연구소장에 취임했다. 백 대표가 지난 2004년 개발한 OncotypeDx 항암치료 효과 예측 검사는 50만 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들이 불필요한 항암제 치료를 피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연구논문은 연간 평균 5000회 이상, 총 8만 회 이상 인용됐다. 아울러 한국애브비는 스페셜티 사업부 마케팅 부서의 서성덕 부장과 수입제품 품질 책임자인 박찬일 부장, 개발부 스터디 스타트업 부서의 김옥진 부장을 각각 이사로 임명했다. 서성덕 이사는 GSK·길리어드에서 소화기사업부·순환기사업부에서 영업 및 마케팅 업무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고, 2017년 한국애브비에 입사해 C형간염 치료제 출시에 참여했다. 특히 2020년부터 스페셜티 사업부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있고 소화기내과 및 신경과 분야의 치료제를 담당하고 있다. 박찬일 이사는 한국얀센에서 품질관리·생산·한국산 도스에서 품질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2013년 애브비에 입사, 작년부터는 합병된 애브비의 품질관리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김옥진 이사는 일라이릴리 및 아이콘클리니컬리서치 임상팀을 거쳐, 현재 한국애브비 인터컨티넨탈 임상 스터디 스타트업팀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여러 애브비 파이프라인의 임상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원도 1일자로 양주형 연구기획조정실 예산기획팀장과 임정현 경영지원실 총무관리팀장 등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2024.04.01 15:36김양균

"국민체감 AI기반 DPG 혁신서비스 개발"···올 234억 투입

정부가 국민체감형 AI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혁신서비스 5건 개발을 추진한다. 여기에 올해 예산 234억 원을 투입한다. 5개 서비스는 ▲AI·애자일 기반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AI·API 기반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통합플랫폼 구현 ▲테스트베드 제공 ▲데이터레이크 운영 등이다. 1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 이하 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4년도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설명회를 이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 서울사무소(서울 무교동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번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은 지난 해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디지털자원허브 ▲혁신서비스 테스트베드 ▲데이터레이크 ▲초거대 AI 등 민간 클라우드 기반 통합플랫폼(DPG 허브)을 구축하고, 국민체감형 AI 혁신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디지털플랫폼 인프라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업 및 국가·공공기관·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9일 이미 공고한 ①AI·애자일방식 ②AI·API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또 4월 중 공고 예정인 ③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 플랫폼 구현 사업 ④데이터레이크 운영 사업 ⑤민간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베드 구현 및 제공 사업도 설명한다. 5개 사업 중 'AI·애자일방식'은 민첩하게 핵심 기능을 개발·배포하고, 사용자 요구 또는 상황 변화에 유연히 대응해 서비스를 지속 수정·보완하는 'AI 애자일 기반 혁신서비스 개발 사업'으로 4개 과제를 선정한다. 'AI·API기반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은 1개 과제를 선정하는데, 민간·공공의 데이터·서비스·첨단기술 API를 조립·결합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서비스·데이터·첨단기술 API를 공개(6개 이상)하게 할 예정이다. 또 'DPG 통합플랫폼 구현 사업'은 민간·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 기능을 자유롭고 안전하게 연결하고, 이를 융합 및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최상위 플랫폼 구현 사업이다. 올 2월 수립한 정보화전략계획(ISP)에 따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DPG 테스트베드 제공 사업'은 소외되기 쉬운 중소·벤처·스타트업·시민개발자 등도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서비스를 개발·시험·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개발 전 과정에 걸쳐 전문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을 통해 민간 클라우드 제공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레이크 사업'은 민간·공공에서 보유한 정형과 비정형 등 다양한 유형 데이터를 축적·관리하고, 데이터 융합·분석 및 AI 모델 개발을 통해 AI·데이터기반의 혁신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5개 도메인 분야를 선정할 예정이며, 도메인 분야 간에도 학습·분석이 가능하도록 연합 데이터레이크로 운영한다. 디플정위원회와 과기정통부는 각 사업의 수행기업· 및 관이 참여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R&R 협의체(가칭)'를 운영해 개별 사업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 협력해 추진할 수 있게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카카오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송출한다. 설명회 영상은 추후 유튜브(https://www.youtube.com/@nia1635)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https://www.nia.or.kr)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올해도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뿐 아니라 부처·공공기관·지자체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01 14:00방은주

법무법인 디라이트, 디엘지로 사명 변경···"글로벌 로펌 도약"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창립 7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디엘지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로펌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는 그동안 쌓아온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컨설팅펌'으로 발전하는 목표를 반영한 사명인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1일 공개했다 법무법인 디엘지의 새로운 CI는 영문 사명인 DLG와 기존 횃불 아이콘을 새로 재해석해 △글로벌 비전을 반영한 브랜드 이미지 △다양성 및 확장성 △차별화한 글로벌 브랜드 리더십을 시각언어로 표현했다. 또, '퓨처 레드(Future Red)'를 아이덴티티 컬러로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법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디엘지(DLG)는 지난해 장기 발전 전략 수립 등 미래 사업 구상 과정에서 '변화한 법률서비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는 법인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국내외 시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사명 변경과 CI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이번 사명 변경은 국내 법률시장을 넘어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종합 컨설팅 로펌으로 나아가기 위한 글로벌 적합성에 큰 비중을 뒀다"면서 "새 CI에는 이전 디라이트의 세상을 밝게 비추는 횃불 로고를 재해석해 세계로 디엘지의 가치가 널리 확산하고 발전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스타트업과 기술벤처에 특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CT, 인공지능, 블록체인과 웹3.0, 콘텐츠와 미디어, 헬스케어, 핀테크 분야 등 디지털과 4차산업혁명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가 있고 부산과 대전에 분사무소가 있다. 또 해외사무소와 현지데스크로 캐나다 밴쿠버, 독일 프랑크푸르트, 베트남(하노이, 호찌민시), 미얀마 양곤, 싱가포르, 캄보디아 프놈펜, 태국 방콕을 운영하고 있다. 법무법인 디엘지의 모든 구성원은 법인설립부터 공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공익사업을 위해 지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와 환경, 난민 및 이주민, 여성, 아동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공익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2024.04.01 09:05방은주

원티드랩, '카카오벤처스 패밀리 전용관' 운영

원티드랩이 카카오벤처스와 함께 '카카오벤처스 패밀리 전용관'(이하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우수 인재 매칭을 통해, 기업-구직자 간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카카오벤처스는 초기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이다. 주요 투자 영역은 소프트웨어 및 ICT 기반 서비스, 딥테크, 디지털헬스케어, 게임 등이며 두나무, 루닛, 리벨리온, 한국신용데이터 등 230여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기준 누적 투자액은 3천500억원 이상이다. 이번 전용관에는 카카오벤처스의 주요 패밀리사 10여곳이 참여한다. ▲인지 치료 디지털 의료 플랫폼 '이모코그'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로봇 제조기업 '코넥티브' ▲신경인성 방광 및 배뇨장애 환자 대상 웨어러블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메디띵스'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 ▲생체신호 측정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기업 '에이슨' ▲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케어파트너' 운영사 '보살핌' ▲건물 에너지 운영관리 플랫폼 '씨드앤' ▲AI 초개인화 상품추천 서비스 '리텐틱스' 운영사 '프라이데이즈랩' ▲투자자 매칭 서비스 'ZUZU' 운영사 '코드박스' ▲영어단어 퀴즈 애플리케이션 '똑똑보카' 운영사 '트리거스' 등이다. 전용관에는 ▲경영·기획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40여개의 채용공고가 열린다. 개발 직군에서는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풀스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AI 개발자 등을 채용한다. 비개발 직군에서는 프로덕트 매니저(PM), 프로덕트 디자이너, 콘텐츠 마케터,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등을 모집한다. 카카오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전용관을 통해 각 기업의 성장을 한층 이끌어 줄 우수한 인재들이 카카오벤처스 패밀리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패밀리사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이들이 회사의 성장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카카오벤처스 전용관에서 개인이 가진 가능성을 펼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구직자의 커리어 성장과 기업의 우수 인재 채용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4.01 08:48백봉삼

"사회·경제 문제, 스타트업이 답이다”...코스포, 총선 정책과제 공개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은 인구절벽,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실효성 있는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창업 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이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자료집 '스타트업을 통한 '혁신 DNA' 확산 방안: "혁신의 온기가 가득한 대한민국"'을 공개했다. 이번 자료집은 ▲대한민국 전체를 혁신 생태계로 조성(지역 활성화)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방성 강화 ▲창업가 정신 기반 디지털 포용 사회 구축 이라는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11개의 세부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코스포는 경제 성장 둔화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을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을 혁신하거나 신산업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이렇게 성장한 글로벌 혁신 기업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 전체를 혁신 생태계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 문제는 지역 청년인구의 수도권 이탈에서 기인한 것으로, 지역이 살아나려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스타트업이 활약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 디지털 혁신을 비롯해 지역 대학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한 혁신인재 양성, 지역에 특화한 투자 생태계 구축 및 규제 개선책 마련에 힘쓸 것을 제안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세계적 규모의 유니콘이나 데카콘에 투자할 수 있는 메가펀드를 조성해 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창업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날과 같은 인구 감소 국면에서는 스타트업에 필요한 외국 자본과 고급인재 유치를 위해 각종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령화와 전 산업에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역·세대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신·구 산업 갈등과 신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변화가 궁극적으로 펼쳐지기 위해서는 창업가들이 존중받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하며, 스타트업이 공정한 경쟁 속에서 혁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사회 기반도 구축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구체적인 실현 과제로는 ▲청년이 살고 싶은 5대 스타트업 도시 조성 ▲지역 스타트업 세제 혜택 및 인센티브 확대 ▲지역 스타트업 자치제도 운영 ▲100조원 규모 글로벌 메가펀드 조성 ▲외국인 비자 발급 제도 개선 및 법인 설립 절차 간소화 ▲스타트업 중심의 일자리 확대와 디지털 약자 보호 ▲신·구 산업 갈등 해결을 위한 국회 '신산업상생협력위원회' 설치 등을 담았다. 코스포는 이번 정책연구 자료집을 공개하기에 앞서, 각 정당에 본 연구 과제를 전달하며 활발한 스타트업 정책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22일 새로운미래, 27일 개혁신당, 29일 국민의힘과 정책과제 전달식을 갖고 제22대 국회에서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을 반영하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코스포는 이번 정책연구 자료집을 기반으로 남은 총선 기간은 물론 제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최근 창업이 줄어드는 현상은 인구소멸 위기만큼 우리 경제의 미래가 위태롭다는 방증으로, 지금이라도 실효성 있는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창업 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다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창업가와 스타트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31 12:27백봉삼

인포뱅크, 사내·사외이사 새로 선임···"AI 중심 새 성장 달성"

기업용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기업메시징, 양방향문자서비스, 스마트카 솔루션 제공 기업 인포뱅크(대표 박태형)는 제 2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28일 성남시 분당구 인포뱅크 사옥에서 진행한 정기주주총회에는 ▲ 2023년 연결 재무제표 및 별도재무제표 승인 ▲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 선임 ▲ 이사 보수 한도 승인 ▲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을 논의했다. 사내이사에는 인포뱅크 홍승표 아이컴(iComm) 사업부 대표, 홍종철 아이엑셀(iAccel) 사업부 대표가, 또 사외이사에는 강진범 자이냅스 CTO가 선임됐다. 이성구 인포뱅크 감사는 재선임됐다. 사내이사에 선임된 홍승표 아이컴 대표는 경희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SDS, 인투모바일, 인포뱅크 B2B커뮤니케이션 전문 사업부 수장으로 역임했고 고객 만족 서비스 노하우를 겸비한 B2B 메시징 업계 전문가다. 홍종철 아이엑셀 대표는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 및 동 대학원 환경공학과를 졸업했고 삼안건설기술공사 연구소 과장 및 비즈모델라인 특허개발본부 이사를 거쳐 인포뱅크 투자 사업부를 총괄하는 등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육성에 전문성을 가진 액셀러레이터다. 또 강진범 사외이사는 한양대학교대학원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LG전자 MC사업부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R&D 인재양성사업 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산학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터 및 AI 분야 전문가다. 인포뱅크는 이번 신임 이사진 선임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개발과 시스템 구축 역량을 확보해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AIaaS, AI as a Service)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동시에 스타트업 투자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홍승표 대표는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메시징, UMS, 챗봇 등에 AI 솔루션 서비스를 접목시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고 협업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종철 대표는 “다년간 쌓아온 투자 노하우를 통해 극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지원해 파트너사의 가치를 높이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범 CTO는 “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 경쟁력을 통해 인포뱅크의 변화와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맡은 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20:00방은주

2030 자문단, 정부에 정보 주체 권리 강화 요청

청년세대를 대변할 정책을 만들기 위해 발족된 2030 자문단이 정보 주체로서 개인정보 열람 등의 권리를 강화해달라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요청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30 자문단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학생, 직장인, 스타트업 창업자로 구성된 자문단은 청년 세대 인식을 개인정보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활용 ▲개인정보 침해 방지 및 권리 강화 ▲개인정보 소통·협력 등 3개 분과로 나눠 활동 중이다. 각 분과는 이번 전체회의에서 주요 안건을 발표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보호·활용 분과는 정보 주체로서 장문의 글 위주로 설명된 개인정보 열람, 정정·삭제 요구권 등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로 인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침해 방지 및 권리 강화 분과는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별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시스템을 구축할 때 법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소통·협력 분과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원스톱 교육관리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이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은영 개인정보위 청년정책담당관은 "제안한 개인정보 정책을 검토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7:02이한얼

재무리스크 해소 정육각…흑자 전환 박차

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약 4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록마을 인수 과정에서 일으킨 단기 차입금을 인수금융으로 전환하고, 지난주 유치를 확정했던 1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금 납입이 완료되면서 대규모 리파이낸싱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정육각과 신한캐피탈은 최근 300억 원대의 브릿지론을 2년 만기 인수금융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정육각은 이번 전환으로 단기 상환에 대한 압박을 덜고 이자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재작년 인수한 초록마을의 수익성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 프로젝트들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투자금 유치 및 차입금 재조정을 완료하며 안정적인 경영환경에 돌입했다. 이번 전환 합의에는 ESG 경영 차원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에 주목한 신한캐피탈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 신한캐피탈은 그간 위축된 스타트업 시장 환경에도 경영 내실화에 집중해 온 정육각이 재무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제대로 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정육각이 신규 투자 및 리파이낸싱 등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육각과 초록마을 양사의 실적이 정상화에 근접한 영향이 크다. 정육각은 작년 초 제조 공장 가동일을 주 5일에서 7일로 확대하는 한편 재작년 6월부터 외부 고객향 매스마케팅을 중단하는 대신 CRM 고도화를 통한 재구매율을 높여 판관비를 줄이는 전략을 취해 수익성을 강화해 오고 있다. 초록마을은 수배송 내재화, 운영 SKU 효율화 등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잡는 한편 365특가 론칭, 자체 브랜드(PB) 상품 신규 출시 강화 등을 통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정육각은 상당 기간의 운영 자금을 확보한 상황에서 양사 모두 흑자 경영이 가시권에 들어온 만큼 자체 현금창출력 입증에 집중하며 옥석 가리기에 한 발 앞서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재연 정육각·초록마을 대표는 “주주 및 채권자 등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번 자금 조달을 성사시켜 단기 재무 리스크를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안정화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정육각과 초록마을이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빠르게 성과로 증명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4.03.29 14:04안희정

샤오미, 첫 전기차 SU7 공개…"테슬라 모델3보다 550만원 저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 유명한 샤오미가 첫 번째 전기차 'SU7'을 공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21년 3월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지 3년 만이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SU7 표준형 모델의 가격이 21만5천900위안(약 4천 만원)이라며, "테슬라 모델3보다 3만 위안(약 550만원) 저렴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SU7 표준형 모델 사양의 90% 이상이 테슬라 모델3를 능가한다고 밝혔다. 샤오미에 따르면 SU7의 최소 주행거리는 700km로 모델3의 606km를 능가한다. 하지만, 일부 기능은 테슬라를 따라잡는데 최소 3~5년이 걸릴 수 있다고 샤오미는 덧붙였다. 샤오미는 전 날인 27일 오후 10시 SU7 판매 시작 후 27분 만에 주문량이 5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레이쥔 CEO는 SU7의 차량 배송이 오는 4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완전히 자동화된 샤오미의 자동차 공장은 76초마다 SU7을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경쟁적으로 신규 모델을 출시하고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중국 통신사 화웨이도 자동차 스타트업 세레스 그룹과 함께 개발한 신형 전기차 아이토(Aito) 브랜드의 차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SU7은 새로운 하이퍼(Hyper) 운영체제에 연결된 디바이스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샤오미의 '인간(Human)X자동차(Car)X집(Home)' 전략 중 하나다. 현재 샤오미의 수익의 대부분은 휴대폰에서 나오며 가전제품 및 기타 소비자 제품에서 발생하는 비중은 30% 미만이다. 샤오미는 일반적으로 저가 제품을 위주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루 웨이빙 샤오미 회장은 올해 초 CNBC에 “샤오미가 2020년부터 프리미엄화 전략을 추구해 왔으며 해당 가격대에서 SU7을 구매할 수 있는 사용자가 약 2천만 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과거 SU7이 먼저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될 것이며 해외 출시에는 최소 2~3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9 13:39이정현

박용호 "정계에도 과학기술 IT 전문가가 더 많았으면 합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4.10총선에서 경기 파주갑에 출마한 박용호 후보는 과학기술과 IT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LG종합기술원 연구원으로 10년간 일하다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지엔씨텔링크를 세웠다. 기술 전문가인데다 창업 성공 경험을 살려 청년 창업의 멘토로도 활동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박근혜 정부에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 이듬해에는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이번 4.10 총선의 의미를 두 가지 키워드로 강조했다. “이제 정치는 바뀌어야 합니다. 그 방안으로 저는 두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진실한 정치가 필요합니다. 청렴하고 정직한 사람을 뽑는 게 그 방법입니다. 둘째, 미래 지향적 정치가 필요합니다. 전부일 수는 없겠지만 과학기술과 IT를 통해 미래를 말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정치를 더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박용호 후보와의 일문일답 -대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직접 창업도 해보셨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장도 맡으셨습니다. 지금 창업환경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예전 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어 국가적으로 창업을 지원할 때를 100이라고 한다면 문재인 정부 때 60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이번 정부에서 80으로 조금 회복된 듯해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지낼 때에는 중국과 네덜란드 등 각국에서 'K스타트업'을 벤치마킹할 정도였어요. 리커창 전 중국 총리은 한국 청년들이 날밤 새며 창업하는 데 어떤 정부 정책이 뒷받침됐나 궁금해하기도 했지요." -반도체와 통신 SW 전문가로 알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에도 밝으신데 우리나라 AI 개발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한국은 자원이 빈약한 나라지만, 우수한 인재들이 많죠. AI 역시 인재 양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AI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은 우리 국방·경제력을 한층 높이는 데 근간이 되는 기술이죠. 한국도 여기에 역량을 쏟으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단 미국 등 글로벌 국가와 비교했을 때는 아직은 살짝 뒤처진 감이 있죠. IT 특화 교육을 더 강화해서 경쟁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IT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특별한 대안이 있으신가요? “제가 공약으로 내세운 AI 소프트웨어 교육훈련센터 운영도 같은 맥락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코딩이나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지역 곳곳에 IT 관련 교육센터를 구축하고 멘토진을 구성한 조기 학습이죠. 제도권 교육은 한계가 있으니 별도의 사회적 교육 공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남이 만든 게임을 즐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 보게 하는 거예요. 또 다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이 형성되고 기술은 한층 발전할 것입니다.” -인공지능(AI)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없지 않습니다. 후보님의 견해는 어떠신가요? “과거 산업혁명 시대에도 있었던 논란입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계속 생겨난다는 게 역사적인 증명입니다. 정부나 정치권에서는 일자리 상실을 우려하기보다 혁신적인 기업들이 기술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를 끊임없이 창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게 더 나은 해법입니다. 국민도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지금은 한 번 배운 것으로 평생 먹고 살자는 생각이 통하지 않는 시대라고 봅니다. 기업도 끊임없이 혁신해야 하듯이 개인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추세를 따라잡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과학기술과 IT 분야에서 개정하고 싶은 법이나 새롭게 만들고 싶은 법이 있나요? “과학기술 및 IT 교육과 관련된 법을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일종의 '과학기술 IT 교육 진흥법' 같은 것이죠. 재능 있는 학생들이 SW에나 코딩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먼저 중요하고 그런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공간과 강사가 필요하겠죠. 과학기술 IT 교육 생태계를 더 탄탄히 하는 것으로 고민합니다." -과학기술과 IT가 그렇게 중요한데도 연구개발 예산 삭감으로 논란이 컸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연구개발 예산 삭감은 잘 못된 일이라고 봅니다. 연구개발 예산 배분과 사용에 일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찾아 고치는 것이 맞지 그렇다고 해서 거액을 삭감한 일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늘려야 합니다." -파주에서 두 번째 도전하시는 건데요. 정치인으로서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두 가지라고 봐요. 첫째는 청렴 정직한 정치인, 진실한 일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국 정치는 삼류, 사류로 평가받으며 국민 피로감을 높이고 있지요. 왜 의원들이 일등석, 귀빈실 특혜를 누리거나 행사장 맨 앞자리를 차지하는 거죠? 저는 '특거사의'가 없는 새 정치를 펼치고자 합니다. 특권, 거짓언행, 사리사욕, 의전을 배척하는 것이 제가 말한 '특거사의' 없는 정치죠. 둘째는 미래 먹거리 발굴입니다. 세계가 앞다퉈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자율주행을 외치는데 우리는 끊임없이 정쟁하며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어요. 과학기술 기반으로 혁신산업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국회에 입성해야 합니다. 실사구시 정치를 실현할 정치인들이 입법을 주도해야 합니다.” -파주 현안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은 무엇인가요? “운정신도시와 교화동은 베드타운입니다. 지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아파트 거주자고, 매일 고양이나 서울로 출퇴근하죠. 교통대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지요. GTX-A 노선 조기 개통과 지하철 3호선 운정역 연장, 경의중앙선 출퇴근증편, 그리고 광역·마을버스 확충 등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것입니다. 파주가 자족도시로 기능하도록 만들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 대단지 공장을 필두로 복합도시를 만들고, 운정테크노밸리를 GTX 인근에 조성해 최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려 합니다. 또 외국어·과학고등학교를 유치해 초등학교 과밀 학급을 해소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파주 토박이로서 이 지역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대기업 경력은 창업이라는 다른 세상을 가져다줬고, 이를 발판삼아 정부에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박용호 소유가 아닌 파주시민의 것입니다. 새로운 파주를 여는 데 활용하겠습니다.” [박용호 후보 주요 경력] △LG종합기술원 책임연구원 △지엔씨텔링크 대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서울대·카이스트 교수 혁신창업기술 심사위원장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국무조정실 규제심판위원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연구원 대표

2024.03.29 12:52김성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창작 스터디 지원 프로그램 '퓨처 프로젝트 : 챌린지' 종료

스마일게이트 퓨처랩(퓨처랩)은 29일 창작 스터디 지원 프로그램 '퓨처 프로젝트 : 챌린지(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퓨처랩이 이번에 처음 선보인 챌린지는 청년들이 관심사에 기반해 창작 활동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이 자신이 관심 있는 대상을 기반으로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챌린지에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대표 등 17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챌린지 참가자들은 지난 7일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발대식 당일 진행된 밋업에서 참가자들은 스터디 계획을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28일까지 21일 간 게임 개발 및 영상 연출, 프로그래밍, 글쓰기, 교육 등 각자의 관심사 별 다양한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창작 활동을 실시했다. 어제 열린 챌린지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창작물을 공유하고, 스터디 경험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챌린지에 참여한 김예슬 씨는(대학원생)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챌린지 기간 동안 '글쓰기 구조론'을 집중적으로 스터디 했다"라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글쓰기를 해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퓨처랩 황주훈 팀장은 "이번 챌린지는 관심사를 기반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첫 발걸음이다"라며 '청년들이 챌린지 기간 동안 서로 소통하며 인사이트를 나누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으로 열릴 챌린지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3.29 11:37강한결

핀다-공간의가치, 상업 부동산·토지 등 비대면 대출 협업

핀다가 공간의가치와 손잡고 비대면 대출 영역 확장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는 인공지능(AI) 부동산 가치평가 전문 스타트업 공간의가치와 '비대면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원스톱 중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핀다 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와 서관수 핀다 파트너십 총괄, 박성식 공간의가치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간의가치는 국내 유일 주거, 토지, 상업용 등 전국 모든 부동산 AI추정가를 개발해 KB국민은행, KSCI 등 국내외 금융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전문 감정평가사인 프라임감정평가사를 보유하고 있다. 핀다는 지난 2022년 12월 공간의가치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사로 참여한 데 이어 사업 연계를 통한 협업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핀다와 공간의가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핀다의 상업용건물 대출 고객 및 공간의가치 개인대출 고객에게 비대면 원스톱 대출 구매 경험 제공 ▲비대면 부동산 대출 비교·중개 서비스 채널 확대 ▲신규 비즈니스 협업 모델 발굴을 통한 역량 및 시너지 강화 등의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국내 대출비교플랫폼 업계에서 가장 많은 70개 제휴사를 보유한 핀다는 직장인·사업자·프리랜서 등 다양한 배경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자동차담보대출(오토론)까지 300여 개 대출 상품을 중개하며 현재까지 누적 대출 중개 금액만 약 10조 원에 달한다. 핀다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기존 상품 라인업에 더해 상업용 부동산과 토지까지 비대면 대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서관수 핀다 파트너십 총괄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대출비교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상업용 부동산 및 토지 소유자와 법인임대사업자 등 비대면 대출 시장에서 소외받던 사용자들을 대거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프롭테크 업계에서 차별화된 전문성과 신뢰성을 자랑하는 공간의가치와 함께 대한민국 부동산 대출비교 시장에 큰 획을 긋는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1:26백봉삼

"인크루트TV 공식 유튜브 구독하면 HR 책 쏜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출판사 한빛미디어와 함께 도서 'LEAN HR: 당신의 스타트업은 안녕하십니까'를 증정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도서는 이용훈 작가가 HR직무를 시작하며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창업자나 HR 직무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담았다. 스타트업이라는 조직의 특성을 비롯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추구하는 이유, 컬처핏을 강화하는 인터뷰 등 기존 HR과는 차별화된 접근법을 이야기한다. 도서와 HR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인크루트 공식 유튜브 '인크루트TV' 에서 작가 인터뷰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한다면 해당 영상에 후기를 댓글로 작성하고, 인크루트 공식 유튜브를 구독하면 된다. 이벤트는 4월11일까지며 당첨자 10명을 개별 발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인크루트TV'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크루트 문상헌 최고브랜드경영자는 "스타트업의 HR 직무를 준비하고 있다면, 스타트업이라는 조직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벤트를 통해 'LEAN HR: 당신의 스타트업은 안녕하십니까'를 받고, 이직 및 구직 활동에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9 11:06백봉삼

두나무앤파트너스, 앱 테스트 AI 자동화 '릴리브에이아이' 투자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대표 이강준)가 웹·앱 서비스 테스트 AI 자동화 솔루션을 운영하는 릴리브에이아이에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는 릴리브에이아이의 법인 설립과 동시에 두나무앤파트너스의 주도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참여 했다. 릴리브에이아이는 기업들의 앱이나 웹 서비스 출시 전 필수로 진행하는 테스트를 AI로 자동화 해주는 솔루션이다. 기존 테스트들은 각 요소에 수반되는 설정에 맞춰 많은 인력이 투입돼야 했으나 릴리브에이아이는 테스트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해 비용과 시간 등 QA 전반의 업무를 효율화 한다. 또 서비스의 사용자환경(UI)을 자동 분석해 화면상의 버튼, 탭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별도의 메타데이터로 기록해 화면 변경 시에도 AI가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테스트를 제안한다. 비개발자도 녹화만으로 신속하게 테스트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희수 릴리브에이아이 대표는 1996년생의 젊은 창업가로 서울과학고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코인원, 트리플, 타다에서 개발자로 주요 프로젝트를 맡았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서 대표의 창업 전 단계부터 교류하며 법인 설립을 도왔으며 초기 투자까지 진행하게 됐다. 서희수 릴리브에이아이 대표는 "개발자로 근무하며 반복적인 시나리오 테스트 과정에 리소스 소모가 많다는 문제점을 발견 QA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업을 했다"며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창업 전부터 1년간 멘토링을 제공 하는 등 신뢰를 쌓아 왔고, 이에 창업의 시작을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 박건호 애널리스트는 "서 대표는 기획, 디자인, 배포까지 두루 경험해본 풀스택 개발자 출신의 창업가"라면서 "서 대표가 이끄는 릴리브에이아이가 AI로 테스트 영역에서 실질적인 효용 가치를 높여줄 프로덕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두나무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8년도에 설립한 투자 자회사다. 두나무로부터 누적 2천410억원을 출자 받았다.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 사회적 임팩트 창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에 집중하고 있다. 트래블월렛, 리벨리온,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이노크라스 등을 비롯해 64개 스타트업에 누적 1천590억원을 투자해 왔다.

2024.03.29 10:50백봉삼

[유미's 픽] 'GPT-5' 곧 나오는데...기대 못 미친 토종 AI '비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사이에서 인공지능(AI)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가 기대 이하의 성과로 시장의 실망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픈AI가 이르면 올 여름께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차세대 초거대언어모델(LLM) GPT-5를 공개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내부에서도 초조해 하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8월 24일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한국판 챗GPT를 지향한 '클로바X'도 선보였다. 공개 한 달 후 오픈 버전을 선보여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으나, 업계의 반응은 지금도 뜨뜻미지근 하다. 이는 하이퍼클로바X가 GPT-4 성능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영향이 컸다. 국내 오픈소스 LLM 연구팀 '해례'가 지난달 공개한 한국판 AI 성능평가 'KMMLU'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오픈AI의 'GPT-3.5 터보'와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보다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GPT-4보다는 낮았다. 이 탓에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위츠가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생성형 AI 사용량 순위'에서도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X'와 '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위는 오픈AI의 '챗GPT', 2위는 구글 '제미나이', 3위는 미국 스타트업 '캐릭터닷AI(서비스명 동일)'가 차지했다. 국내 스타트업 라이너(서비스명 동일)는 4위에 올랐는데, 순위 상위권에 들어간 유일한 한국 서비스여서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어 성능이 앞서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용자를 확대하면 자칫 운영 비용만 커질 수 있다"며 "LLM 사이즈를 키울수록 더 많은 메모리와 강력한 프로세싱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자금력이 부족한 네이버클라우드의 고민 거리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어에 최적화한 생성형 AI라는 점만 앞세우는 것이 과연 경쟁력이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GPT-5가 나오면 소비자들이 국내 AI 서비스 자체를 외면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로바X'의 성능은 GPT-3.5에 비해 확실히 뛰어날 뿐 아니라 GPT-4.0과 비교해도 특정 영역에선 비슷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다"며 "최근 각 국가별로 자체 LLM 모델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빅테크들과 달리 커스터마이즈된 서비스를 앞세워 니치 마켓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도 마찬가지다. 모바일 다음 먹거리로 AI를 점찍고 지난해 상반기부터 차세대 LLM '코GPT 2.0' 공개도 예고했으나 지금도 감감무소식이다. 이르면 4~5월쯤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많지만, 코GPT 2.0 성능이 GPT-4는 물론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보다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기대감은 낮다. 앞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8월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코GPT 2.0은 올해(2023년) 10월 이후 나올 것"이라고 구체적인 공개 시점을 밝혔다. 그러나 카카오는 결국 지난해 연내 코GPT 2.0을 공개하지 못했다. 이에 카카오는 LLM 공개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 카카오톡 등 자사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최적화해 적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AI 모델 공개를 앞두고 카카오브레인 직원들과 내부 미팅을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반면 해외에선 GPT-4를 넘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최근 인간의 평균 IQ(지능지수) 100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는 '클로드3'를 공개했다. IT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클로드3는 데이터분석가 맥심 로트가 진행한 IQ 테스트에서 인간 평균치인 100을 넘어 GPT-4(85), 제미나이(77.5)를 앞섰다. 제품군 가운데 가장 성능이 뛰어난 '클로드3 오퍼스(Opus)'는 대학 학부 수준의 지식, 대학원 수준의 추론, 기본 수학 등 여러 테스트에서 경쟁사 AI 모델들을 압도했다. 프랑스 회사 미스트랄은 지난달 말 오픈AI GPT-4와 구글 제미나이 울트라를 겨냥한 신형 LLM인 미스트랄 라지(Mistral Large)를 공개했다. 일부 추론 작업은 제미나이 울트라, GPT-4와 맞먹는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오픈AI도 GPT-5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GPT-5는 미국 모의 변호사시험,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등에서 사람 이상의 능력을 보인 GPT-4를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텍스트뿐 아니라 시청각을 활용해 사용자와 소통하며 이미지·영상까지 생성해 내는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영상·음성을 활용한 학습) AI'의 형태일 것이란 관측도 있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에서 선보이려는 토종 AI가 시장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을 두고 자본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가 지난해 발표한 'AI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은 2013∼2022년 AI 민간 투자액이 56억 달러(약 7조5천320억원)로 세계 9위에 그쳤다. 1위 미국의 1천489억 달러(약 200조2천705억원)와 약 44배 차이가 난다. 글로벌 AI 기업들의 투자 유치도 활발하다. 특히 앤트로픽은 최근 아마존으로부터 27억5천만 달러(약 3조7천억원)를 추가로 투자 받았다. 지난해 9월 단행한 12억5천만 달러의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아마존에서 받은 총 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4천억원)로 늘어났다. 앤트로픽이 지난 1년간 구글, LG, SK텔레콤 등을 포함해 여러 기업에서 끌어온 투자금은 총 73억 달러(약 9조8천600억원)에 달한다. 오픈AI는 MS로부터 140억 달러(약 18조8천300억원)를 투자 받았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AGI 개발을 위해 1천억 달러(약 134조5천억원)의 자금을 더 조달해오겠다고 밝힌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AI 개발 경쟁은 이제 자본력 싸움이 됐다"며 "네이버도 잘하고 있지만 토종 AI 업체들은 절대적인 투자 액수에서 밀리는 만큼 글로벌 업체들의 기술력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토종 AI 업체들이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가 선점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이 아닌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시장에선 네이버가 향후 하이퍼클로바X와 기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검색, 커머스 사업에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등 기업형 서비스는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AI 시장을 장악한다면 네이버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고려해 성장과 수익 확대는 담보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3.29 09:13장유미

잡코리아-나인하이어, 중소기업에 채용관리 서비스료 80% 지원

잡코리아 채용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 공급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목적이다. 이용료 지원을 통한 클라우드 시장의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 과기부가 인증한 서비스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수요 기업에게 제공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나인하이어는 채용관리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 모집에 나선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나인하이어의 핵심 기능 및 서비스의 이용료를 최대 80%(1천5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나인하이어의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 혹은 기존 고객은 4월5일까지 '나인하이어 웹페이지'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나인하이어는 클라우드 방식의 '원스톱 HR솔루션'을 제공해 채용 공고 게시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채용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의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간편 도입이 가능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서 취합 ▲지원자 커뮤니케이션 ▲지원자 다면 평가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등 인재채용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과정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인사 담당자의 시간을 절약하는 '업무 플로우 자동화' 기능과 한 번의 클릭으로 다이렉트 소싱을 할 수 있는 'TRM' 기능도 제공한다. 이에 수시 채용에 특화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서비스 도입 후 채용 과정의 소요시간을 87.5%까지 감소시키며 기업 고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롯데, 한화, 카카오, 아디다스, 에이블리 등 대기업부터 외국계, 스타트업까지 다수의 기업들이 나인하이어를 선택했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대표는 "2년 연속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기쁘고, 잡코리아와 나인하이어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로 중소기업의 채용 프로세스 효율성 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며 "클라우드 바우처 신청기업에 1:1 컨설팅을 제공해 서비스 도입부터 활용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9 08:3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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