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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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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플래닛, UX 리서치 실무 역량 키워주는 세미나 연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는 7월11일 데이터·UX 리서치 관련 직군을 대상으로 세 번째 '플래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플래그는 브레인커머스 임직원과 잡플래닛을 이용하는 구직자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식 세미나다. 두 번째 플래그에서는 신진 통계학자 최영근 교수가 데이터 직군 대상으로 인과관계 추론의 원리와 사례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플래그는 내달 11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삼성동에 위치한 브레인커머스 라운지에서 열린다. IT 스타트업 전문 UX 리서처 김은희 리더가 연사를 맡아 'IT 스타트업에서 UX 리서치 실무'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은희 리더는 하이퍼커넥트, 원티드랩, 웨이브코퍼레이션, 요기요를 거쳐 현재는 여성 패션 플랫폼 서비스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에서 인사이트팀을 이끌고 있다. 이번 강의는 ▲IT 스타트업에서도 UX 리서치를 해야 하는 이유 ▲IT 스타트업에서 말하는 UX 리서치 ▲데이터 의사결정 실무 사례 ▲IT 스타트업에서 정성 데이터가 잘 동작하기 위한 조건 등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UX 리서처를 비롯해 프로덕트 디자이너, 프로덕트 오너(PO), 프로덕트 매니저(PM) 등의 직무에 추천하는 강의다. 주제와 관련한 역량을 키워 구직하고자 하는 잡플래닛 유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내달 2일 참여자를 발표한다. 브레인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는 실제 업무에 바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현직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모시게 됐다"며 "앞으로 플래그를 비롯한 브레인커머스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21 08:53백봉삼

"생성형AI 도입 기업, 보안 고려 25% 불과...기업 피해 우려"

"생성형AI 도입하는 기업 중 보안을 고려하고 있는 비율은 25%에 불과하다. 교육 및 운영 등에 데이터가 중요한 AI의 특성상 취약한 보안 환경은 기업과 비즈니스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신은수 보안전문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20일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 이스트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며 생성형AI 시대 클라우드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신 아키텍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보안에 대한 총지출은 올해 280억6천 만 달러 규모로 2028년까지 446억 달러로 약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생성형AI 프로젝트를 위한 보안을 확보하거나 확보한 기업은 25% 수준으로 보안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생성형AI가 사이버공격에 노출되거나 오염된 데이터로 학습할 경우 제대로 된 성능을 내지 못하거나 오히려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기업에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생성형AI 시대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WS는 생성형 AI시대에 클라우드 환경과 기업의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를 보안 전문 컨퍼런스인 'AWS 리인포스 2024'에서 대거 공개했다. AWS 아이덴티티&엑세스 매니지먼트(IAM)가 패스키를 두 번째 인증 요소로 지원하며, 조직 내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분석 후 불필요한 외부 접근을 식별하고 차단할 수 있는 IAM 엑세스 애널라이저가 추가됐다. 신은수 아키텍터는 "IAM은 사용자 계정과 권한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며 "생체인증 등 보다 안전한 인증 방식을 지원하는 패스키를 지원하며 기존 패스워드 기반 인증보다 보안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시큐리티 레이크는 100개 이상의 AWS 내부 및 외부 데이터 소스에서 보안 관련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위협 탐지를 간소화할 수 있다.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가드듀티 멀웨어 프로텍션의 아마존 S3용 버전도 공개됐다. S3 버킷에 업로드되는 파일을 자동으로 스캔하고 악성코드가 탐지될 경우 파일을 자동으로 격리하거나 삭제한다. AWS 클라우드 트레일 레이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쿼리 생성 기능이 미리 보기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 기능은 복잡한 SQL 쿼리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자연어를 통해 작성함으로써 클라우드 트레일 레이크에서 AWS 작업 내역을 간단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 아키텍터는 "AWS는 책임 공유 모델을 통해 고객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며,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의 안전성을 보장한다"며 "이미 많은 기업이 AWS를 통해 유연하고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WS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안 서비스와 함께 고객사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신은수 아키텍터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AI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샌드버드는 AI기반 챗봇 등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AWS 배드록 등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AI 기반 챗봇을 개발해 향상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가능한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했다.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한 솔트룩스는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운영 비용을 65% 이상 절감했으며, 한국타이어는 AWS의 AI 모델을 사용해 타이어 디자인 및 성능 예측을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하며 업무 프로로세스를 혁신 중이다. 신은수 아키텍터는 "보안은 단순히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구축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기반”이라며 “생성형AI시대 AWS의 보안 서비스와 AI 도구는 고객의 비즈니스를 안전하게 지키는 동시에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보안을 강조했다.

2024.06.20 15:05남혁우

에쓰오일, 유일바이오텍·고려대와 원유 대체할 SAF 개발 맞손

에쓰오일이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위해 산학 협력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유일바이오텍·고려대와 바이오항공유 생산 전 과정에서 'K-SAF(국산 지속가능항공유)' 실현을 목표로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 에쓰오일 기술개발(TS&D)센터에서 열린 이번 3자간 산학협력은 국내 바이오항공유 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료부터 제품까지 전 과정에서 활발한 성과 공유를 목표로 한다. 에쓰오일은 유일바이오텍, 고려대와 공동 개발을 통해 미세조류인 유글레나에서 추출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할 경우 높은 전환율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이 가능해 항공 분야의 탈탄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동 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 지원사업 등도 추진해 더 빠른 속도감과 확장된 규모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산학 공동 연구개발의 중심 소재인 유글레나는 59가지의 영양 성분을 함유해 식의약품 소재로도 활용되는 바이오 신소재로, 건중량 내 20~40%의 높은 지질 생산성과 바이오항공유 적합도 90% 이상의 지질로 구성돼 있어 우수한 바이오항공유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유일바이오텍은 고려대와 합작해 2022년 설립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혁신적인 미생물 생산 기법과 유글레나 균주 기술을 더해 광합성과 동시에 유글레나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재 서울 중심에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유글레나 지질을 바이오항공유 직전 단계의 케로신 전환에 성공해 국내 생산 미세조류 원료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단계 중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며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유글레나 추출·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 면역활성 물질인 파라밀론을 통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이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지질을 바이오 연료 생산에 활용함으로써 생산 비용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상용화 가능한 미생물 원료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산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에쓰오일은 유일바이오텍과 공동 개발을 통해 유글레나 추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할 경우 높은 전환율로 SAF 생산이 가능해 항공 분야 탈탄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동 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 지원사업 등도 추진해 보다 더 빠른 속도감과 확장된 규모로 연구를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물성 분석 및 성능 테스트 등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유일바이오텍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에쓰오일은 전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부응해 자원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 연료와 자원순환 제품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최윤이 교수는 “유글레나는 고농도의 이산화탄소 조건에서도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한 미세조류로,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 신소재라 앞으로 관련 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일바이오텍 조창호 대표는 “이번 에쓰-오일, 고려대와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MOU는 앞서 체결한 국내 항공사와의 실증 협업과 연계해 유글레나 바이오항공유 사업에 가속도가 붙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에쓰오일이 보유한 대형 공장의 설비와 운영 노하우를 참고해 보다 더 체계적인 대량생산 공정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6.20 13:52류은주

"핵잠수함 같은 지식교양 웹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핵잠수함 같은 지식교양 웹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시장에 백화점이 있으면 전문점도 있게 마련이다. 시장을 보는 목적에 따라 백화점을 갈 수도 있고 전문점을 갈 수도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다. 노틸러스의 웹툰 플랫폼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는 굳이 따지자면 웹툰 시장의 전문점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지식과 교양에 관한 웹툰을 주력으로 한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가 '이만배'를 기획한 까닭은 그러나 거대 웹툰 플랫폼이 이미 존재한 가운데 전문점의 장점을 살려 틈새시장을 차지하려는 데 있지 않다. 그보다는 지식 만화가 갖는 독자적인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다. “만화는 지어낸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훌륭한 매체이기도 하지만 지식과 교양을 전달하는 데도 매력적인 수단이라고 봐요. 노틸러스와 이만배는 만화에 더 많은 지식과 교양을 담기 위해 긴 항해를 시작한 것이지요.” ■유튜브 영상과 텍스트 책 사이에서 오픈서베이가 지난 2021년에 자기계발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 78%는 자기 계발 활동을 수행중이라고 답했다. 자기계발 수단으로는 유튜브 시청이 58.3%로 1위였고, 독서가 2위를 차지했는데 29.5%였다. “전문가 영상이나 책이 자기계발에 도움이 된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죠. 그렇지만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봐요. 영상은 아무래도 지식과 교양을 심화하기가 힘들고, 책은 끝까지 읽기가 어려운 한계가 있잖아요.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책 구입에 연간 1.2조원을 쓰지만 이중 완독되지 못한 도서의 분량을 돈으로 환산하면 6571억 원 어치에 해당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노틸러스는 만화가 영상과 책 사이에서 훌륭한 자기계발 수단이 될 거라 봅니다. 좋은 교육은 어쩌면 자신이 알고 싶은 것을 끝까지 파게 만드는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려면 보면서 배우는 게 재미있어야 하잖아요. 만화야 말로 재미있게 지식과 교양을 심화할 수단이라고 봐요.” ■“지식 교양 웹툰은 생명력이 길어요” 만화가 지식 전달을 위해 적절한 미디어라는 것은 이미 출판 시장을 통해 검증된 사실이기도 하다. 예림당이 펴낸 학습 만화 'Why?' 시리즈는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8000만부 이상이 판매되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2001년에 처음 나와 4반세기동안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Why?' 시리즈 외에도 500만부 이상 판매된 만화 순위에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 학습만화가 많이 포진해 있어요. 제가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목록을 조사한 결과 10년간 살아남을 가능성은 픽션보다 지식 교양 논픽션이 더 높아요. 책이든 만화든 재미보다는 지식과 교양을 담은 게 더 오래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거지요.” ■“지식 만화 생태계를 웹으로 넓히려 합니다” 노틸러스는 출판 만화 시장에서 확인된 지식 교양 만화의 매력을 더 키우려 한다. 생태계를 넓히는 게 핵심이다. 자사 웹툰 플랫폼인 이만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식 교양 웹툰을 발굴하고 여기서 검증된 웹툰은 출판만화로도 제작하게 된다. 또 유튜브 '지식 이만배' 채널을 통해 관련 영상도 생산해내고 있다. 출판의 경우 펀딩 커뮤니티 텀블벅을 통해 선주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1년 창업이후 지금까지 이만배에는 180여 편의 웹툰이 연재됐습니다. 그중 이만배 독점 콘텐츠는 120편 정도이고요. 만화책으로 출판 된 것도 수십 편에 달합니다. 이만배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100명 안팎입니다. 지식 교양 웹툰은 그림만 잘 그린다고 되는 것은 아니죠. 전달하려는 지식에 상당한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거죠. 작가 중에는 이미 해당분야에서 전문성을 획득한 분도 계시고, 만화작가와 분야 전문가가 협업을 하기도 하죠. 노틸러스는 지식 교양 분야 작가들이 작품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선인세를 지급하고 있어요. 현재로서는 신규 웹툰을 연간 25편 정도씩 늘려가려 합니다. 노틸러스는 지식 교양 웹툰을 베이스로 자연스럽게 교육 출판 쪽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될 겁니다. 현재 국내 교육 출판 시장은 약 4.4조원 정도입니다. 노틸러스와 이만배는 이 시장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게 목표입니다. 학습만화의 경우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어요. '주키주의 수상한 과학스쿨'은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는데 한 달 만에 초판이 매진되고 중판에 들어갔으며 내년까지 30만부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레진코믹스 멤버들의 두 번째 웹툰 창업 이성업 대표는 미국 예술대학교인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귀국해서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을 나왔다. 2009년부터 네이버와 라인 등에서 근무했고, 2013년에는 레진코믹스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2018년에는 레진 대표에 오르고, 2021년에 레진을 키다리스튜디오에 매각했다. 노틸러스는 레진 멤버들의 두 번째 웹툰 창업이다. 김영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발경력 22년의 전문가로 레진에서 그룹장을 맡았었다. 개발,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도 평균 경력 15년 이상의 레진 멤버가 10여 명 있다. “레진에서 엑시트하고 두 번째 창업을 생각할 때 키워드는 세 개였습니다. 콘텐츠, 교육, 웹툰이 그것이죠. 노틸러스의 모토는 '재미없는 배움을 끝내자! 즐거운 배움을 시작하자!'인데, 이만배가 지식 교양 웹툰을 그 방법론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죠. 또 웹툰이 가진 IP의 수명을 늘리는 게 업계의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식 교양 웹툰이 여러 해법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노틸러스(Nautilus)는 1954년 진수된 미국 핵잠수함이기도 하다. 핵분열 방식의 원자로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연료 재충전 없이 수십년을 운행할 수 있다. 이 대표가 회사 이름을 노틸러스로 정한 것도 여기서 착안했다. “칼 세이먼의 과학도서 '코스모스'처럼 수십 년 장수하는 콘텐츠가 이만배의 지식 교양 웹툰을 통해 많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런 콘텐츠가 많아지면 이만배는 핵수잠함 노틸러스처럼 긴 운항을 할 수 있겠지요.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누군가 꼭 해야 하는 일인데, 이만배가 그 일을 하기로 나섰습니다.” 덧붙이는 말씀: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AI 웹툰회사 툰스퀘어의 이호영 대표입니다.

2024.06.20 10:38이균성

뉴패러다임-키움증권, 아기유니콘 성장 세미나 종료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 NP)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투자 포트폴리오사의 '아기유니콘' 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성황리 종료했다. 이번 세미나는 뉴패러다임과 키움증권이 주최 및 후원한 행사로, 지난 4월 신한투자증권과 진행한 '기술성장 상장' 준비를 위한 IPO 세미나의 연장선으로 열렸다. 세미나는 IPO 투자 유치를 위한 사전 교육과 상장 주관사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스타트업들이 성장성 상장제도를 이해하고 성공적으로 자본시장에 진입할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NP 패밀리 스타트업 13개사의 대표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키움증권 IPO부 소속 전문가들이 성장성 상장제도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키움증권 구본진 이사 비롯한 전문가들이 기술성 상장 외에도 일반상장, 테슬라상장, 사업모델상장, 스팩상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 패스웨이파트너스 이상진 대표가 선배 멘토기업의 경험과 상장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석식을 겸한 네트워킹 자리가 이어졌다. 참석한 NP 패밀리 스타트업으로는 ▲동물병원 전용 플랫폼 베텍코리아 ▲글로벌 음원 배급 올라운드 플레이어 사운드리퍼블리카 ▲동물약국 플랫폼 펫팜 ▲해외 박람회 부스 예약 플랫폼 마이페어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 ▲2D도트 게임 개발 스타트업 컨샐러드 ▲스마트 리테일테크 솔루션 넥스트페이먼츠 ▲우리동네 장보기 스타트업 애즈위메이크 ▲AI 기반 외국어학습 전문기업 에듀템 ▲스포츠 과학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에스에스티컴퍼니(SSTC) ▲나노기술 기반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노즈워크 ▲스포츠 뉴트리션 테크 스타트업 바디체리쉬 ▲한국 의성마늘 풀필먼트 젠틀파머스 등 13개사 포함됐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성장성 상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고, 기술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해 자본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키움증권의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했다. 상반기 워크샵과 두차례 세미나를 진행한 만큼, 하반기에도 NP 패밀리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0:29백봉삼

오픈AI 나온 수츠케버, 스타트업 차려…"안전한 초지능 만들 것"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를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최고과학자가 회사를 떠난 지 한달 만에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세운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일리야 수츠케버가 AI 스타트업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SSI)'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 목표는 인간보다 똑똑한 '초지능'을 안전한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수츠케버의 오픈AI 설립 목적과 같다. 그는 "안전한 초지능 구축이 회사의 최우선 목표인 만큼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개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밝혔다. 현재 SSI 설립을 위해 투자금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수츠케버 외에도 전 애플 AI 리더였던 다니엘 그로스와 오픈AI 동료인 다니엘 레비 등이 SSI 공동창업자로 나섰다. 본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내 팔로알토에 있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지난달 오픈AI를 나왔다. 그동안 이끌던 사내 안전팀 '수퍼얼라인먼트'가 해체됐기 때문이다. 당시 오픈AI의 GPT 개발을 주도한 인물인 만큼 빅테크에 영입될 수 있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NYT는 "이번 스타트업 설립 행보는 수츠케버가 영리 목적의 회사로 가지 않고 윤리적이고 안전한 초지능 기술을 구축하려는 신념을 지킨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2024.06.20 10:14김미정

애피어, AI 솔루션 아이비드 활용한 '브이플랫' 협업 사례 공개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가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의 모바일 스캐너 앱 '브이플랫'과 협업한 사례를 19일 공개했다. 애피어는 브이플랫이 자사의 AI 솔루션인 아이비드를 활용한 이용자 획득 및 리인게이지먼트 캠페인으로 고가치 이용자를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광고 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ROAS)을 유지하고 있다. 브이플랫은 AI 기반 모바일 스캐너 앱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문서나 책의 곡면을 분석해 문서 내용을 평평하게 스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문서 촬영 중 생긴 그림자와 각종 노이즈도 깨끗이 제거해 사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문서를 디지털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페이퍼리스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문서 스캐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약 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문서 스캐너 시장은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장 트렌드로 인해 브이플랫처럼 모바일로 편리하게 문서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스캐너 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2019년 출시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1천만을 돌파한 브이플랫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기반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대하고자 했다. 하지만 한정적인 내부 리소스로 기존 캠페인들보다 더 높은 전환당비용(CPA)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다. 이에 브이플랫은 아이비드를 도입하고 애피어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캠페인을 최적화했다. 아이비드는 독자적인 AI 오디언스 모델을 사용해 고가치 유저를 식별하고 타깃팅하는 AI 솔루션이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신규 유저 획득 및 리인게이지먼트를 통해 앱 다운로드 횟수를 늘릴 뿐만 아니라 높은 ROAS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브이플랫은 애피어와 함께 브이플랫 앱을 설치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를 효과적으로 모객하기 위한 이용자 획득(UA)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이비드를 통해 설치 후 서비스를 구독할 확률이 높은 이용자를 타깃팅했으며, 또 앱을 다운로드했으나 구독하지 않은 이용자와 구독 기간이 만료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리타깃팅 캠페인을 집행해 고가치 이용자들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구독 전환율을 증가시켰다. 특히 CPA 최적화를 목표로 새학기 개강 등 특수 시즌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행사를 진행해 신규 이용자 유입과 기존 이용자의 구독 전환을 촉진했다. 그 결과 브이플랫은 정해진 예산에서 목표 CPA와 ROAS를 100% 이상 초과 달성하고, 이용자기반을 확대해 총거래액(GMV)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애피어는 설치당비용(CPI) 과금을 통한 예산 관리와 캠페인 최적화로 브이플랫이 지속적으로 KPI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양진혁 보이저엑스 퍼포먼스 마케팅 담당은 "구독 서비스 특성상 첫 달 결제, 평균 갱신율 등 다양한 성과요소를 고려해야 하기에 ROAS를 달성하는 게 쉽지 않은데, 애피어의 적극적이고 긴밀한 지원과 최적화 노력으로 기대했던 KPI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며 "보이저엑스는 브이플랫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향후 운영될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애피어와 협업하며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9 18:08백봉삼

딥네츄럴, '랭노드 엔터프라이즈' STK 2024서알린다

딥네츄럴(대표 박상원)이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3회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STK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랭노트 엔터프라이즈(LangNode Enterprise)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테크코리아는 미래 선도기술 전문 전시회다.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상품, 서비스의 제조 생산부터 유통과 물류, 소비의 과정에 적용되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집중 조명하며 국내외 많은 참관객과 바이어가 참석한다. 딥네츄럴은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LLMOps(Large Language Model Operations)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고품질 언어 데이터 구축부터 파인튜닝, 양자화를 통한 성능 최적화, 빠르고 효율적인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까지, LLM 적용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 2월 MWC 2024에서 처음 선보인 LangNode는 LLM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기반 AI 에이전트를 노코드로 개발, 테스트, 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개발자와 기획자가 함께 협업하며 LLM 기반 에이전트를 제작하고 빠르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어 LLM을 도입하려는 기업에게는 유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LangNode Enterprise는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은행, 증권사, 공공기관 등의 사내 온프레미스 환경에 설치 가능하다. 기존에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 가능했던 LangNode를 기업 내 프라이빗 인프라 안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쿠버네티스 기반 MLOps 플랫폼에도 간편히 설치해 LLMOps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박상원 딥네츄럴 대표는 “이제 LangNode Enterprise를 통해 보안이 철저한 프라이빗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LLM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운영해야 하는 국내외 금융 기업 및 공공 기관들도 LLM 도입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9 17:55백봉삼

"플랫폼 산업, 규제보다 진흥이 먼저"

학계와 산업계가 한 목소리로 정부의 플랫폼법 추진을 반대했다. 규제에 앞서 정부의 플랫폼 산업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을 위해 국내 플랫폼 산업 육성을 주문했다. 디지털경제연구원은 19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 FKI타워에서 '디지털 패권 경쟁 속 바람직한 플랫폼 정책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한승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패권 경쟁 속에서 정부가 국내 플랫폼 시장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 "전세계에서 디지털 산업 패권 경쟁이 강화되는 추세다.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플랫폼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스레드나 틱톡 사례에서 국가 간 갈등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승혜 연구원은 "국내에서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규제 논의가 생겼고, 플랫폼이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에 법안이 발의됐다"며 "이 문제를 따로 법안을 만들어 규제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이미 플랫폼이 다양한 법에 적용을 받으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국이 자국 플랫폼을 보호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정부는 반대로 플랫폼 규제가 국제적 추세라며 플랫폼 사업을 제한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플랫폼 규제에 대한 성토는 참석자들의 토론에서도 이어졌다. 시대 변화에 따른 규제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현재 세계에서는 개별국가 단위로 성공한 플랫폼이 구글을 비롯한 초국가적인 사업자들에게 인수되며 플랫폼시장의 범국제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각국의 경제 구조나 사회문화적 요소 등이 모두 다르기에, 우리는 한국 시장에 맞는 적확한 플랫폼 규제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훈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과거와는 달리 정부도 플랫폼이 없으면 더이상 행정을 펼치기 힘들다"며 "전통적인 법이 갖고 있는 방식이 타당한가를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역시 "지금은 플랫폼 경제의 시대다. 산업계에서도 플랫폼의 집중화를 경계하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분산화를 시도했지만 아직은 사회적 신뢰가 충분하지 않다"며 "플랫폼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규제해야겠지만, 기존의 제도로 플랫폼을 묶는 건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정부가 스타트업 지원을 표방하고 있지만 스타트업 생태계를 잘 몰라 오히려 스타트업 육성을 방해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엑싯(Exit)'이 일어나야 하는데 엑싯을 할 방법은 기업공개 아니면 인수합병이다"며 "정부에서 스타트업의 자산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으니 상장도 인수합병도 잘 안 된다. 한국에서는 투자자도 투자할 이유가 없고, 창업자들도 창업할 이유를 잃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 대표는 입법을 통해 플랫폼을 정의하려는 시도도 비판했다. 그는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는 유럽에서도 '게이트키퍼'란 단어를 쓴다. 플랫폼을 일반적으로 규제하기 어려우니까 단어를 만들어낸 것"이라며 "플랫폼 규제를 만들면서 플랫폼을 보편적으로 정의하면, 우리나라 산업의 혁신을 어떻게 촉진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와 국회는 국내외 기업에 형평성 있는 규제를 한다고만 강조하는데, 기업들이 원하는 건 규제의 형평성만이 아니다"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어떤 조력을 할 수 있을지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디지털경제연구원은 디지털산업 발전에 필요한 바람직한 정책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모인 기업 협의체로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돼있다.

2024.06.19 16:57정석규

경기도, 성남시-경콘진과 '2024년 초기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3기 선발 오디션 진행

경기도는 성남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4년 초기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Micro Accelerating Program) 3기' 선발 오디션을 지난 18일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2024 초기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콘텐츠·ICT 분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 기업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선발된 기업당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급되며, 6월부터 11월까지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수요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주요 내용은 7개 분야로 사업화 자금지원, 기업진단, 멘토링 및 심화컨설팅, IR자료 고도화와 IR행사 참여, 워크숍 및 네트워킹 세미나 운영, 성과발표회, 관련 자료집 발간 등이 포함된다. 이날 오디션에서는 1대5의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에 통과한 27개 기업이 전문 평가위원과의 일대일 면담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위원들은 기업들의 사업화, 경쟁력, 수행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6개 기업을 선정했다. 경기도 김귀옥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도의 초기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역량 있는 스타트업 발굴 지원을 통해 산업계 활성화의 첨병이 되길 바란다”며 “콘텐츠·ICT 융합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미래 기술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4.06.19 15:12김한준

경기혁신센터, Creww와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18일 일본 최대 액셀러레이터 Creww(대표 소라토 이지치)와 한국 지사인 Creww Korea(대표 Ethan Choi)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성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Creww는 2012년 설립된 일본 최대 규모의 민간 액셀러레이터로, 일본 대중견기업 1천개사, 일본 스타트업 등록 회원 8천500개사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일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특화된 기관으로, 최근 한국지사인 Creww Korea 설립을 통해 한일 스타트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양국 스타트업 간 협업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일본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Creww의 현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전국 혁신센터의 글로벌 거점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9 15:06김한준

개방형 AI 연구 지향하는 메타…"결국 수익화 목적"

메타가 인공지능(AI) 모델을 연달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폐쇄형 모델로 수익화에 집중하는 오픈AI, 구글과 상반된 행보다. 다만 업계에서는 메타 전략도 장기적으론 수익화와 연결됐다고 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 기초AI연구소(FAIR)는 개방형 AI 연구 활성화를 위해 새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전 세계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FAIR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 '카멜레온'과 음악 생성 모델 '제스코'를 소개했다. 저작권 이슈 방지를 위해 AI로 만든 음악을 감지하는 모델도 내놨다. 메타는 그동안 거대언어모델(LLM) 라마 시리즈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후 지속적으로 개방형 모델 출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모두가 AI 기술에 평등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오픈소스를 통해 일반인공지능(AGI) 시대를 열겠다"고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밝혔다. 일각에선 메타가 AI 산업 생태계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개발자가 돈을 내고 오픈AI의 GPT나 구글의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대신 메타 모델로 AI 제품이나 모델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꾸준히 조성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메타 LLM이 폐쇄형 모델 성능을 바짝 뒤쫓고 있다는 평가도 한몫한다. 미국 월간지 와이어드에 따르면, 올해 4월 공개된 라마3 성능은 오픈AI의 GPT-3.5보다 높고 GPT-4와 비등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오픈소스 모델 경쟁력이 확실히 입증되면 향후 개발자와 기업은 오픈AI나 구글 모델 대신 오픈소스 모델을 더 선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료 모델 전환 가능성…"결국 메타가 이득일 것" 업계에선 메타의 이같은 행보가 결국 수익화 전략과 직결된다고 봤다. 우선 메타가 모델을 유료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오픈소스 정책으로 개발자와 기업을 최대한 모은 후 유료 모델 전환으로 수익을 내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메타 모델로 사업을 하거나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모델 유료화가 추진된다면 상당히 곤란할 것"이라며 "다른 오픈소스 모델로 바꾸기보단 돈을 내고 모델 이용을 지속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타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출시하는 이유는 자사 AI 도구와 서비스 개발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있다. 자체적으로 돈을 들여 새로운 AI 기능을 개발하는 것보다 사용자들이 메타 모델로 만든 기능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에 연동하는 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일단 최대한 많은 사람이 라마3로 AI 서비스와 도구를 만들면 메타는 이를 자체 플랫폼에 끌어다 쓸 수 있다"며 "메타는 서비스나 도구 개발에 드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사 플랫폼에 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이점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19 14:43김미정

韓 최초 GaN 전력반도체 양산 앞둔 칩스케이…"2026년 IPO 추진"

"칩스케이는 650V급 8A 및 15A GaN(질화갈륨) 전력반도체를 개발해냈습니다. GaN 전력반도체는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제품이죠. 올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게 되면,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국산화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곽철호 칩스케이 대표는 최근 경기 안양시 소재의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회사의 핵심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GaN은 기존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대비 밴드갭(전기전도도)이 넓은 'WBG(와이드밴드갭)' 소재다. 밴드갭이 넓어질수록 전자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져, 고전압 및 고온, 고주파수 환경에서의 동작이 유리하다. 전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스위칭 속도도 빠르다. 다만 GaN은 설계 및 제조공정 면에서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다. 때문에 GaN 전력반도체는 인피니언 등 해외 기업들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곽철호 대표와 차호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GaN 전력반도체 국산화를 목표로 지난 2017년 칩스케이를 공동 설립했다. 곽철호 대표는 20년 이상 아날로그 회로 및 화합물 반도체 설계를 맡아 왔다.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로도 재임 중인 차호영 CTO는 GaN 소자 관련 최고의 권위자로 꼽힌다. 곽 대표는 "GaN 전력반도체는 초기 시장 형성 단계이기 때문에 빠른 시장 선점이 필요한데, 중국 등에 비해 국내 업계의 투자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칩스케이는 자체 GaN 소자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칩스케이는 이를 위해 GaN 소자 제품군을 확장 개발하고 있다. 회사 설립 후 5G·6G 등 무선통신을 위한 RF(무선주파수) 트랜지스터 개발을 완료했으며, 지난 달에는 650V급 8A 및 15A GaN 전력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GaN 전력반도체는 고속충전기용으로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국내 팹리스 이미지스와 지난해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업체들과의 공급 논의도 이미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나아가 칩스케이는 데이터센터용 기술 개발을 위한 100V급 제품과 전기차 온보드충전기를 위한 650V 이상의 고전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상용화 목표 시기는 각각 2025년, 2027년이다. 이외에도 구동회로가 패키지에 일체화된 SiP(시스템인패키지), GaN 기반의 SoC(시스템온칩)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차 CTO는 "칩스케이는 GaN과 관련한 차별화된 IP(설계자산)와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전력소자의 핵심인 발열에 대한 전문성 있는 설계, 경쟁사 대비 칩을 소형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칩스케이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칩스케이는 이 같은 기술력과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회사의 매출 성장세를 자신했다. 칩스케이의 지난해 매출은 77억원으로, 대부분 RF 트랜지스터 분야에서 발생했다. 올해에는 GaN 전력반도체 초도 물량 공급으로 매출이 128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6년에는 매출을 38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IPO(기업공개)에 대한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2026년 말에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 곽 대표는 "칩스케이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금까지 10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앞으로도 GaN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며 "또한 국내 GaN 공급망 강화를 위해 향후 삼성전자, DB하이텍, SK키파운드리 등 국내 파운드리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9 13:55장경윤

패스트뷰, 브랜드 커머스 기업 '브레드앤로즈' 인수

콘텐츠 테크 스타트업 패스트뷰(대표 오하영)가 브랜드 커머스 기업 '브레드앤로즈'의 지분을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레드앤로즈는 서비스 기획, 마케팅, 벤처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오경준 대표가 2018년 설립한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 빌딩 스타트업이다. 여성 전문 라이프스타일 케어 브랜드 '베러데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즈데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매출액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패스트뷰는 기존 커머스 사업을 브레드앤로즈로 이관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주력 사업인 콘텐츠 유통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패스트뷰는 ▲AI 콘텐츠 유통 플랫폼 뷰어스의 기술 고도화 ▲해외 콘텐츠 유통 인프라 구축 ▲개발 인력 및 서비스 조직 강화 ▲국내외 퍼블리셔 파트너십 확대 등 글로벌 콘텐츠 테크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패스트뷰 오하영 대표는 "브레드앤로즈는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브랜딩, 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친 탄탄한 경험과 커머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년 평균 2배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하며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입증해 왔다"면서 "이러한 역량을 토대로 각 사의 전문 분야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레드앤로즈 오경준 대표는 "브레드앤로즈는 국내 다양한 소비자들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케어를 책임지는 브랜드 빌더로서, 패스트뷰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통합해 커머스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9 11:23백봉삼

햄버거 패티 14만 개 학습한 'AI 조리로봇'

인공지능(AI) 조리로봇이 햄버거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시간당 200개의 패티를 뚝딱 구워 내는 것은 물론 이제는 AI로 '굽기 검사'까지 한다. 국내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개발한 알파 그릴은 전 세계 유일한 햄버거 조리 자동화 시스템이다. 지금 햄버거 업계는 에니아이의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로 주방의 조리 과정을 자동화·데이터화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 '14만 개 패티' 데이터, 외식업 본질 달성 위한 첫걸음 에니아이는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패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왔다. 로봇에 장착된 비전 센서를 통해 모아진 데이터만 누적 14만 개에 달한다. 전 세계 어느 햄버거 브랜드도 에니아이만큼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햄버거 조리 과정을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에니아이의 AI 조리 관리 시스템은 복잡한 조리 환경에서의 다양한 변수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통합 분석한다. 이는 햄버거의 품질을 보장하고 일관된 맛과 안전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성능 센서와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해, AI가 실제 주방에서 다양한 상황을 학습할 수 있도록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에니아이 측은 주방 자동화가 단순히 생산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도 항상 일관된 맛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외식업의 본질을 충족시킨다고 봤다. 에니아이가 지난 5월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쇼'에서 만난 미국의 대형 햄버거 체인의 관계자들은 주방 품질 관리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다점포 운영의 문제점 중 하나인 매장별, 조리사별 맛(품질)의 차이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난이도 높은 비정형 식자재 '패티' 분석" 에니아이의 AI 조리로봇은 패티 조리 과정을 자동화하고 데이터화함으로써 외식업계의 품질 관리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햄버거 패티는 겉으로는 둥글고 납작한 형태의 다짐육으로만 보이지만,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혼합되어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고기의 부위에 따라 지방 함유량이나 입자의 크기도 다르다. 심지어 동일한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패티라도 식자재 공급처나 고기 종류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존재한다. 또한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도 패티의 상태가 변할 수 있다. 동일한 조리 조건에서 덜 익거나 오버쿡되는 등 결과물이 다른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대부분의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빠른 속도로 대량의 음식을 생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품질 변화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기 어렵다. 식품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많은 체인점들이 직원 교육과 품질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있지만, 조리 과정 전체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니아이의 AI 조리로봇은 패티 조리 전과 후를 모니터링하며, 패티의 상태가 매장의 레시피 조리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사용자에게 알린다. 매장에서 레시피대로 조리된 음식만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햄버거 조리 정확성 높이며 세계가 주목" 에니아이는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로 햄버거 조리의 정확성을 한 단계 높이며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매년 5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쇼'에서 수여되는 상이다. 외식업계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별하고 평가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이 상은 미국 외식업 관계자들 사이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니아이는 햄버거 패티의 품질 관리를 자동화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는 AI 조리 관리 시스템 '알파 클라우드'를 선보이며, 작년 조리로봇 '알파 그릴'에 이어 올해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알파 클라우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패티 표면의 익힘 정도를 판단하고 그 결과를 점수로 평가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조리로봇 '알파 그릴'에 탑재된 비전 센서가 패티 조리 과정을 촬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알파 클라우드'로 실시간 전송·분석하고 패티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햄버거 패티 품질뿐만 아니라 조리 데이터를 이용한 수요 예측 등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확장해 주방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4.06.19 10:59신영빈

소프트뱅크, 美 생성형 AI 검색 엔진 수입..."야후 점검 기회"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을 일본에 들여온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생성형 AI 기반 검색 엔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파트너십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6월 19일부터 자사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에게 퍼플렉시티 프리미엄 요금제 1년 무료 구독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의 프리미엄 AI 검색 엔진 구독료는 월 2천950엔(약 2만6천원), 연 2만9천500엔(약 26만원)이다. 퍼플렉시티는 지난 2022년 전직 오픈AI의 엔지니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설립한 뒤, 지난 4월 10억달러(약 1조3천800억원) 이상의 자산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엔진은 질문에 여러 웹사이트의 링크를 제공하는 반면,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서비스는 채팅 로그와 같은 형식이다. 퍼플렉시티 AI 사용자는 플랫폼을 통해 챗GPT4.0 등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퍼플렉시티 AI는 사용자가 보다 정확한 답변을 얻기 위해 비슷한 질문을 여러 개 보여주고, 사용자의 질문을 구체화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퍼플렉시티에 따르면, 이 AI 검색 서비스는 한 달에 2억3천만개 이상의 질문을 받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독일의 도이처텔레콤AG ▲한국의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최근 SK텔레콤은 이 회사에 13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테라오 히로유키 소프트뱅크 부사장은 "이번 퍼플렉시티 AI 도입은 AI 검색 서비스의 선구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퍼플렉시티의 AI 검색은 당사의 '야후!' 검색 엔진을 점검할 기회"라고 말했다.

2024.06.19 09:59정석규

"오픈AI '소라'보다 낫다"…동영상 생성 AI 강자 런웨이, 新무기 공개

오픈AI가 만든 '소라'에 맞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런웨이가 우수한 기술을 앞세워 최근 새로운 무기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19일 테크레이더,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런웨이는 지난 17일 동영상 생성 AI 모델 '젠-3 알파(Zen-3 Alpha)'를 공개했다. 미국 스타트업 루마 AI가 '드림 머신'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이다. 런웨이는 지난해 3월 본격적인 동영상 생성 AI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젠-1(Gen-1)'을 출시했다.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특정 이미지를 참조해 기존 영상을 새로운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모델이다. 또 한 달 뒤인 같은 해 3월에는 기존 모델을 '멀티모달'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한 '젠-2(Gen-2)'를 출시했다. '젠-1'에서 영상을 만들 때 원본 영상이 꼭 필요했다면 '젠-2'에서는 텍스트만으로도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텍스트 투 비디오'의 경우 2022년 메타나 구글이 이미 기술을 시연한 적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풀지 않은 것과 달리 런웨이는 구독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젠-3 알파'도 텍스트 프롬프트, 정지 이미지 또는 사전 녹화된 비디오를 프롬프트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감정 표현 및 카메라 움직임을 통해 10초 길이의 고품질의 매우 상세하고 사실적인 장면을 90초 안에 생성할 수 있다. 전작에 비해선 생성 속도, 충실도가 대폭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생성 동영상의 구조, 스타일 및 모션 등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도 있다. 런웨이는 지난 2월 오픈AI '소라' 출시 당시 "게임은 시작됐다"라고 전면전을 선언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날 '젠-3 알파'를 통해 만든 영상을 확인한 이들은 완성도가 높아 런웨이의 자신감이 과장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특히 영화처럼 연출 장면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런웨이는 '젠-3 알파'를 이번 주말쯤 유료 사용자에게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는 월 12달러에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런웨이는 이후 무료 사용자에게도 점차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최근 등장한 고퀼리티 동영상 생성 AI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런웨이가 처음이다. 런웨이는 "공개된 모든 영상은 수정 없이 '젠-3 알파'로 모두 제작됐다"며 "대규모 멀티모달 훈련을 위해 구축된 새로운 인프라에서 만들어진 첫 번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런웨이는 주요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들과 제휴를 노리고 '젠-3'의 맞춤형 버전도 제작했다. 이 버전은 제작자의 예술적 의도에 맞춰 일관된 비디오를 생성하도록 한다. 또 생성된 캐릭터, 배경 및 요소들이 다양한 장면에서 일관된 외모와 행동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런웨이는 "조만간 이 기술이 적용된 광고, 쇼트 비디오 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젠-3알파는 새로운 C2PA(콘텐츠 자격 증명) 출처 표준을 포함한 보호 장치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런웨이 외에도 최근 여러 스타트업들이 동영상 생성 AI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경쟁은 과열되는 분위기다. 올해 2월 오픈AI가 '소라(Sora)'를 선보인 이후 지난달 구글 동영상 생성 AI '비오(Veo)'와 중국 콰이쇼우 '클링', 미국 루마 AI '드림 머신' 등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스태빌리티 AI가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을, 메타가 '에뮤' 동영상 생성기를 선보였다. 올해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 프레임의 움직임을 조작하는 동영상 생성 모델 '드래그누와'를, 바이트댄스는 '매직비디오-V2'를 공개했다. 애플도 2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동영상을 생성하는 '키프레이머'를 내놨다. 미드저니는 조만간 비디오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 '소라'가 등장하며 많은 기업들에게 동영상 생성 AI 모델에 대한 강력한 동기가 생겼다"며 "여러 모델들이 하반기쯤 한꺼번에 풀리면 산업계, 특히 미디어 시장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6.19 09:41장유미

포티투마루,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 참여 '다큐에이전트42' 선보여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19~21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 행사에 참가해 도메인 특화 설치형 LLM(대규모 언어 모델) 및 생성형 AI 솔루션 '다큐에이전트42(DocuAgent42)'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테크코리아'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쇼, 스마트테크쇼, 리테일테크쇼, 로봇테크쇼, 시큐테크쇼 등 총 5개 전문 전시회로 구성된 행사로 코엑스 1층 A, B홀, 3층 C홀에서 열린다. 포티투마루는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해 1층 A홀 행사장 입구에 부스를 마련해 도메인 특화 설치형 LLM(대규모 언어 모델) 및 생성형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도메인 특화 설치형 LLM은 특정 산업 분야의 요구와 특성에 최적화한 경량화 언어 모델이다. 질의 응답, 문서 요약, 초안 작성, 문서 분류 등 다양한 자연어 처리 기능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 할 수 있다. 전자, 통신, 금융, 자동차,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커머스, 리테일, 교육, 법률, 헬스케어,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한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 비즈니스 고도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에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X', LG U+ '익시젠', 구글 '제미나이 프로' 및 포티투마루의 자체 초거대 AI LLM42까지 글로벌 및 국내 리딩 IT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산업별로 특화한 LLM을 설치형으로 제공한다. 또 LLM, RAG 및 MRC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AI 서비스인 '다큐에이전트42(DocuAgent42)'도 함께 선보인다. '다큐에이전트42'는 기업 내 보유 중인 다양한 유형의 문서 파일과 웹 문서를 검색 혹은 대화형 에이전트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며 방대한 양의 비정형 문서 내에서 원하는 정보만 정확히 제공한다. AI업무 어시스턴트 외에도 AI 상담사, AI 비서, AI 강사 및 안내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프로세스 개선, 작업 시간 및 비용 효율화, 리소스 절감 등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행사 현장에서는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의 생생한 사례와 이를 통해 개선한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8 19:43방은주

카카오벤처스, 기업용 AI 솔루션 주목…"미국 투자 기회도 엿봐"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벤처스'가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카카오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단순히 생성AI 기술을 사용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업의 ▲자원 활용 ▲인프라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는 18일 서울 강남 마루360에서 '기업을 위한 AI 솔루션'을 주제로 브라운백 미팅을 진행했다.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선임은 키노트 강연에서 AI 솔루션과 이용자 사이에 생기는 '20% 간극'을 메울 프로젝트를 강조했다. 신 선임은 "AI로 무언가를 생성한다고 했을 때, 이용자가 생각한 결과물의 80% 정도는 AI가 만들어주지만, 이용자의 생각한 결과물과 간극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이 20% 간극을 채워주는 것이 여러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인력과 시간을 효율화해서 돈을 버는 AI 프로젝트가 적은 이유를 ▲떨어지는 가시성 ▲업무 프로세스 과정의 이탈 ▲긴 피드백 사이클로 정리했다. 신 선임은 "지금도 데이터는 많지만 이를 온전히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다"면서 "해당 영역에서 기업이 사고하고 일하는 방식을 명확히 이해함으로써 총체적인 데이터 확보와 활용이 가능토록 하는 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솔루션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후 이를 반영해 개선하는 기간이 상당히 긴 경우도 많이 봤다"며 "피드백을 고객에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조직의 유연함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신 선임은 "카카오벤처스는 지난 10여년 간 AI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면서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도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현지에서 다양한 예비 창업자를 만나며 장기적인 투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라운백 미팅에서는 신 선임이 설명한 투자 조건을 바탕으로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세 곳의 AI 스타트업이 저마다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지난 2021년 카카오벤처스에 시드 투자를 받은 '썸 테크놀로지'의 경우 사내 텍스트와 음성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이해도를 높이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의 '클로바노트'와도 유사한 기능이다. 지난해 투자를 받은 '런베어'는 기업이 쉽게 AI를 도입하고 기존 업무 툴을 통합할 수 있게 돕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올해 투자를 받은 '와들'은 대화형 AI 에이전트가 마치 베테랑 점원처럼 대화하며 고객의 구매 경험을 개선해 주는 솔루션 '젠투'를 운영 중이다.

2024.06.18 18:45정석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22회 스타트업 815 IR-SEED' 성공적으로 마무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 경기혁신센터)는 경기도와 협력하여 기후환경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한 제22회 스타트업 815 IR-SEE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제22회 스타트업 815 IR-SEED는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IR에 참가한 유망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했다. 본 행사에 참여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은 4곳으로 ▲쉘코퍼레이션(굴패각 폐기물 추출 성분 활용 경량 보온성 미세다공섬유 및 보호장비 제조) ▲퍼스트랩(TOC(Total Organic Carbon) 저감을 위한 집속형 초음파 고도산화기술) ▲파이네코(친환경 건설기술을 적용한 콘크리트용 발열양생 시스템 및 서비스) ▲이노버스(99% 분류 정확도를 가진 AI 개체인식 페트병 무인 회수기 쓰샘) 등 다양한 기후테크 분야에서 활약하는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며,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이런벤처스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 ▲인포뱅크 ▲다날투자파트너스 ▲플래티넘기술투자 ▲퓨처플레이 ▲투잇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투자사가 참여하여 해당 BM에 대한 국내‧외 발전 가능성과 투자 잠재력을 확인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전 세계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815는 매주 목요일에 판교 창업존에서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로 진행되며, 향후 미래 가치가 높은 딥테크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 생태계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판교 창업존은 초격차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됐고,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이다.

2024.06.18 17:51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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