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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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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파르타, '게임&테크 밋-업 데이' 성료..."성공리더-예비인재 만나”

게임 산업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예비 게임 개발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IT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게임 업계 구직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의 산업 이해도 향상과 커리어 설계 지원을 위한 '게임&테크 밋-업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팀스파르타 역삼동 사옥에서 진행된 밋업 행사는 팀스파르타와 게임 결제·솔루션 기업 엑솔라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양사가 올해 7월 글로벌 게임 개발 인재 양성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각종 교육 지원에 이어 수강생들의 게임 산업 이해도 증진과 취업 포트폴리오 관리 등의 최신 트렌드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현장에는 팀스파르타 K-디지털트레이닝(KDT) 브랜드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의 ▲게임 개발 Node.js ▲게임향 데이터 분석 트랙 수강생 100명과 국내외 게임 및 IT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5명의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부 행사의 연사로 나선 이환희 컴투스플랫폼 개발팀 팀장은 '개발자의 기술 스택 및 포트폴리오 관리'를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이 팀장은 게임 개발자들의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 등의 최신 트렌드와 포트폴리오 관리법을 전수해 게임 업계 취업을 목표로 한 수강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2부 세션은 수강생 각자의 관심 영역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김태희 엑솔라 이사와 홍동희 메가존클라우드 그룹장은 '글로벌 게임 업계 이해하기'와 '게임 업계에서 일 잘하는 법'을 주제로 전반적인 게임 산업의 구조와 최신 동향, 실무 노하우와 같은 HR 관점의 인재상까지 설파하며 비전공자 수강생들의 실질적인 궁금증 해결을 도왔다. 같은 시간 진행된 신민수 미라클플레이 COO와 남성필 AB180 대표의 강연에서도 게임 개발의 성공과 실패를 엿볼 수 있는 실사례들이 전해지며 청중들의 관심을 한 데 모았다.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기업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바일 게임의 성공과 글로벌 시장 수출까지 미래의 게임 개발 인재들이 십분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끝으로 준비된 3부는 팀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의 수강생 및 수료생들이 저녁 식사와 함께 네트워킹을 가질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최신 취업 트렌드 및 정보 공유와 더불어 개인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까지 자유롭게 교류하며 커뮤니티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내일배움캠프 수강생의 약 70%는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커리큘럼 교육 외에도 업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밋업 데이를 통해 많은 수강생들이 자신이 꿈꾸는 분야의 취업에 한발 더 가까워졌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팀스파르타는 이 같은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며 IT 인재 양성의 정도를 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09:04백봉삼

에니아이, 원격 로봇케어 시스템 선봬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의 원격 로봇 케어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시스템은 단순한 유지 보수를 넘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주방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니아이는 햄버거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조리로봇 '알파 그릴'의 온도, 압력, 모터 작동 상태 등 핵심 지표를 지속적으로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시스템이 즉각 관리자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이로 인해 고장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예기치 않은 운영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원격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들은 즉시 처리되며, 하드웨어적인 문제는 엔지니어가 필요한 부품을 미리 준비해 출동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방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업주가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니아이는 국내에서 500대의 '알파 그릴' 선주문을 확보하며 15개 매장에 제품을 공급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와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넓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고객 지원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원격 로봇 케어 시스템이 이를 해결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주방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로봇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로봇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과제"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매장 점주님이 주방 운영에 대한 걱정을 덜고 본연의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니아이는 국내 최초로 햄버거 조리 로봇 '알파 그릴'을 상용화하며 주방 자동화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과 맘스터치 선릉역점 등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에 '알파 그릴'을 공급했다.

2024.09.24 08:59신영빈

네이버·라인·배민·넷플릭스 등 '★' 기업 모인 잡페어 열린다

대학생·취준생·직장인들에게 선호도 높은 빅테크 기업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을 비롯해, MZ세대들에게 인기 높은 오늘의집·틱톡코리아 등이 참여하는 잡페어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투자 혹한기에도 견실한 성장을 하고있는 시프티·쿼타랩 등 스타트업들도 취업을 앞둔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맞이한다. 넷플릭스·CJ올리브영·네이버웹툰 등 영감을 주는 유명 기업들의 풍성한 강연도 마련된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지디넷코리아는 10월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를 진행한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지난해 첫 행사 때는 약 1천 명의 취준생·직장인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네이버·라인·오늘의집·당근·토스CX·강남언니·직방·제네시스랩·원티드랩 등 유명 기업들이 참여했었다.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도 준비된다. 특히 코엑스 플라츠홀에서는 강연 행사와 더불어 취준생·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참관객들은 플라츠홀 내에 위치한 'JOB 캠프'를 찾으면, 각 기업 HR 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네이버 ▲라인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와들 등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나머지 기업들은 12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틱톡코리아 역시 12일 하루 틱톡만의 일하는 방식·인재상 소개 등과 함께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조직에 적합한 인재를 찾으려는 기업과 더 나은 처우와 근무 환경을 원하는 구직자 간의 서로 다른 눈높이로 취업난이 더욱 심화되는 분위기”라면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가 마주하고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특히 취준생의 경우는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영감을 받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취준생·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빅테크 기업부터,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까지 참관객들을 기다리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푸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의 일환인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해외 여행 때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일본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할 예정이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심리검사, 타로점, 프로필 사진 촬영, 무료 커피 제공 등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디지털혁신페스타 웹사이트 내에 있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 등록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와 현장 방문객은 코엑스 3층 C홀 등록 데스크에서 출입증을 받거나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한 층 아래에 있는 플라츠홀로 무료 입장하면 된다.

2024.09.24 08:47백봉삼

2024년 AI 순위 발표서 佛 급상승, 韓 제쳐…이유는?

전 세계 인공지능(AI) 분야의 경쟁력을 평가한 권위있는 인덱스에서 프랑스의 순위가 급상승해 한국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영국 데이터 분석 매체인 토터스미디어(Tortoise Media)가 발표한 '2024 글로벌 AI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순위 중 6위를 기록하며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등을 앞섰다. 한국은 AI 연구 개발과 인재 양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인덱스에서는 프랑스의 급부상이 특히 눈에 띄었다. 지난해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프랑스는 단 일년만에 단숨에 5위로 올라서며 한국을 앞질렀다. 여기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주도 아래 이뤄진 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AI 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 구축에 투자해왔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추가로 22억 유로를 투입해 관련 인재 육성 및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AI 스타트업인 '미스트랄 AI'는 올해 6월 총 6억 유로(한화 약 9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회사 가치가 약 60억 달러(한화 약 7.8조원)로 평가됐다.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도 AI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 니엘은 지난해 10월 AI 연구 센터 설립과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2억 유로(한화 약 3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덱스에서 미국과 중국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 특히 미국은 만점인 100점을 기록하며 53점인 중국과 큰 격차를 보였다. 싱가포르는 3위를 유지했고 영국은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AI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이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혁신이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하정우 네이버 AI센터장은 "프랑스는 국가 차원에서 자국 연구자들이 국내에 남도록 지원하고 토종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며 "한국 정부도 이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23 14:41조이환

NS홈쇼핑, 푸드페스타 익산서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강화…취업 박람회도

NS홈쇼핑이 공익성을 강화한 내용을 담아 'NS푸드페스타 2024 in익산'의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NS홈쇼핑이 지난 12일 전북도청에서 'NS푸드페스타 2024 '2일차 행사로 진행되는 '식품 스타트업경진대회'에 참가할 기업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NS홈쇼핑이 익산시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 형 식품축제 'NS 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이 오는 26일과 27일 전북 익산 '하림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 NS홈쇼핑은 2008년 요리경연대회로 시작한 'NS푸드페스타'를 2022년부터 익산에서 개최해 왔다.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의 뜻을 이어가는 축제로 올해는 더 많은 공익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한다. 행사 2일차인 27일에는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식품 스타트업경진대회', '소스산업 기술교류 세미나',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분석 경진대회', 'NS입점절차 및 QA설명회'등 공익성과 식품 산업의 전문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익성을 강조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43개사가 참여해 700여명의 구직자들이 방문하고 294명 현장 면접을 통해 17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낸 '다이로움 성공취업박람회'도 행사 양일간 진행한다. NS홈쇼핑은 성공적인 거버넌스 형 축제 진행을 위해 행사 사전 준비 단계에서 부터 지역과 전문가, 관공서와 협력 관계를 차곡차곡 다져왔다. 공동 주최인 익산시와 TFT를 조직해 행사준비를 해왔으며 산학협력을 위해 원광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함께 기업분석 경진대회를 준비해왔다. 최근에는 12일 전북도청에서 'NS푸드페스타2024'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식품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위한 사전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실시하기도해 공익성을 강조한 거버넌스형 행사로서의 진정성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공을 들여왔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는 “NS홈쇼핑은 지역사회, 관공서와 산학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거버넌스형 식품축제 'NS푸드페스타'를 준비해 왔다”며, “'최고의 맛은 신선'이라는 식품 가치를 더 잘 알릴 수 있는 익산 하림퍼스트키친에서 성공적인 'NS푸드페스타'개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3 14:24안희정

맹목적 규제 함정 파헤친다...인기협, 굿인터넷클럽 26일 개최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는 26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맹목적 규제의 함정'을 주제로 제90회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한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와 국회는 플랫폼법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플랫폼법은 갑을관계와 독점문제가 주요 내용이지만, 과연 티메프 사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 사태뿐만 아니라, 기술혁신 기반의 신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규제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굿인터넷클럽에서는 최근 플랫폼 산업 전반에 대한 과도하고 획일화된 규제 도입 움직임과 그 영향에 대해 자세히 살피는 자리를 마련하다. 또 신산업·기술혁신 발전을 위한 정책의 중요성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플랫폼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의논할 예정이다. 이번 좌담회에는 플랫폼 정책과 산업 혁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이승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원소연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정민 부경대 행정복지학부 교수, 정주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전문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굿인터넷클럽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홈페이지와 네이버TV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2024.09.23 14:08백봉삼

롯데홈쇼핑, 카이스트 개발 탈모샴푸 '그래비티'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이달 2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개발한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를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래비티'는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대표 이해신)가 개발한 고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이다. 글로벌 임상기관에서 탈모 완화 효과를 인정 받은 상품으로, 지난 4월 국내 출시 109시간 만에 '품절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특허성분인 '리프트맥스(LiftMax 308™)'가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해 헤어 볼륨감까지 강화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폴리페놀팩토리와 기능성 화장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일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그래비티' 샴푸를 시작으로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하는 고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을 지속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그래비티' 샴푸는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선보이는 롯데홈쇼핑의 '원 소싱 멀티채널(OSMC)' 방식으로 판매된다. 앞서 10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선보여 3만 2천 명의 시청자가 몰렸으며,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숏폼 콘텐츠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25일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을 통해 '그래비티' 샴푸(475ml) 6개를 2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탈모 인구가 천만 명에 달하며 국내 탈모 시장은 연간 4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5년간(2019~2023) 헤어케어 용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탈모 용품 주문건수는 연평균 2배 이상 신장했다. 올해 상반기 샴푸 주문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신장했으며, 탈모 완화 성분이 함유된 제품 비중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탈모 관리 효과로 국내 출시 직후 품절되며 화제가 된 '그래비티' 샴푸를 TV홈쇼핑 최초로 론칭하게 됐다”며, “향후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폴리페놀팩토리와 협업해 고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4:07안희정

"美 대선 누가 당선되든 中 견제...반도체서 AI·양자컴 확전 불가피"

국내외 반도체·배터리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향후 국제 정세 변화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미·중간 패권 경쟁이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반도체를 넘어 AI·양자컴퓨터 등으로 확전될 것이라면서도, 각 후보 당선에 따라 정책의 방향성이 바뀔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에 맞춰 국내 반도체·배터리 산업의 위기와 기회요인을 간파하고, 면밀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3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는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 행사가 개최됐다. ■ "누가 당선 되든 中 견제, AI·반도체 패권 경쟁 심화"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가 공동 개최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제임스 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 루카스 베드나르스키 '배터리 전쟁' 저자,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국내외 첨단산업 전문가 및 연구원, 기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의 두 후보 모두 한국을 외교·안보 분야는 물론 경제·산업의 중요한 파트너로 바라볼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하고, 특히 미국의 기술력과 한국의 제조역량이 결합되면 긍정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반도체 전문가들도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한미 양국의 최첨단 산업 협력은 공고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국의 자국 내 투자 확대, 대중(對中) 견제 확대 기조 등이 강화될 전망이다. 미중 패권 경쟁이 반도체를 넘어 AI·양자컴퓨터 등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후보간 구체적 정책 방향성 달라…"트럼프 당선 시 해외기업 가드레일 강화" 다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여부에 따라 정책의 방향성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주제발표를 맡은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초당파적 입장은 계속 고도화되고 정교화될 것"이라며 "다만 각 행정부에서 취하게될 입장에는 어느 정도 차이가 벌어질 수 있어 각 시나리오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이어 "자국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후보 당선 시 적용 기한이 2027년까지인 칩스법이 추가 연장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며 "칩스법의 효용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고,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 투자하는 해외 기업에 대한 가드레일 조항을 강화하는 방안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 역시 미국 대선에 따라 적잖은 영향을 받게 될 지역 중 하나다. 현재 대만에는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1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TSMC가 위치해 있다. 권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는 대만 문제를 해리스 행정부 대비 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관련 문제에 덜 깊게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대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정학적, 정치적 문제에 따른 공급망 타격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선진국이 더 많은 영향을 받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대응방안 관련해서는 “고성능 AI 전용 메모리칩과 선행기술, 표준 및 로드맵 설정 등 제반 분야에서 미국의 대체 불가능한 핵심 파트너 위치를 점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내 메가 클러스터 생태계 확충, 차세대 기술에 대한 R&D·인력 투자 등 중장기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창환 고려대학교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집권 당시처럼 대중 무역 관세 장벽을 높이고, 현지 일자리 창출 전략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동맹국들에게도 북미 지역 내 투자를 독려하는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해리스 당선 시 칩스법 지원, 다자 간 협력 확장 가능성" 권 교수는 "해리스 후보 당선 시나리오에서는 칩스법 2.0 등이 나오면서 AI, 6G, 전력반도체 등 여러 분야로 확장 응용이 될 수 있다"며 "또한 미국 혼자서는 대중 수출 규제 강화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동맹국이나 유사입장국 위주로 새로운 통제 규모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해리스 행정부가 동맹을 강화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의견이 종속되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어, 외교적으로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나아가 우리나라가 핵심 전략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면 보다 나은 입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무는 이어 "국내 반도체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주요국처럼 직접 보조금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특별법 등 관련 법안들이 국회 내에서 신속히 검토되고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해리스 행정부는 경제 안보의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을 계속해서 육성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북미 대륙 내 제조 시설 확충을 위한 보조금 지원은 계속되거나 아니면 더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동맹국들의 연합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중 간 반도체 패권 경쟁이 반드시 전 분야에서 심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신 교수는 "누가 되든 미국의 초격차 반도체 개발을 위해 한국, 대만, 일본, 네덜란드 등 동맹국과의 연합을 유지·강화시켜나가겠지만, 특정 분야에 있어 뜻밖에 중국과 화해하는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특히 칩렛(Chiplet) 기술을 중심으로 미·중 간 기술교류 및 공동 표준 개발 등 선별적 협력 체제가 구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칩렛은 서로 다른 기능을 갖춘 칩을 결합해 하나의 칩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수율 증가 및 제조 과정 단순화가 가능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대선 결과 따라 IRA 혜택 축소 가능성…"공급망 내재화·다각화 노력해야" 배터리분야에서는 IRA 혜택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화상 연결로 주제발표에 나선 '배터리 전쟁'의 저자 루카스 베드나르스키는 "최근 수십 년간 미국 제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법안은 IRA"라며 “법 시행 후 2년 동안 리튬 광산, 배터리 공장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약 125개의 프로젝트가 추진됐고, 투자된 금액만 950억 달러(약 128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루카스 베드나르스키는 이어 “해리스가 당선되면 IRA를 포함한 배터리 정책 전반의 기조가 유지될 것이지만, 트럼프가 된다면 IRA 혜택이 축소되어 한국 배터리 기업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한국의 배터리산업은 미국 기업들이 채굴한 리튬을 활용할 수 있고, 양국 기업과 대학 간 공동 R&D 추진은 물론 한국 배터리 연관 스타트업들이 미국 벤처자본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은 “트럼프 재집권 시 행정부 권한을 활용해 IRA 지원규모를 축소시킬 경우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우리 기업의 미국 투자 속도도 이에 따라 조절이 있겠지만,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했을 때 투자규모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또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공급망 내재화가 시급해 질 수 있는 상황에서, 올해 시행된 공급망기본법 등을 활용해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가격 차이를 좁히고, 국내 배터리 소재 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23 14:02장경윤

원두 필요없는 커피 나왔다..."커피 맛·카페인까지 재현"

전통 커피의 맛과 카페인을 재현한 대체 커피가 나왔다 IT매체 BGR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대체 커피 스타트업 아토모(Atomo)가 원두를 사용하지 않는 커피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분자 단위까지 분석해 얻은 데이터로 맛과 풍미 대체할 수 있는 40여 가지의 화합물을 조합해 아토모 커피를 개발했다. 이 커피는 전통적인 커피와 같은 맛을 내면서도 카페인 함량, 마시는 경험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기존에 개발된 대체 커피들은 맛도 커피와는 약간 다르고 카페인도 없었다. 국제 자연보전 기관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커피콩 재배를 비롯한 커피 산업 전체가 전세계 삼림 벌채의 6번째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의 커피 전문점의 커피 소비율을 보면, 이는 단시간 안에 바뀔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후 변화에 대한 규제들이 새로 생겨나면서 커피 원두 농장은 더 높은 고도로 밀려나고 있다. 또 작년 12월 유럽연합(EU)은 커피를 포함해 삼림 파괴와 관련 없음을 증명할 수 없는 상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많은 대기업들이 아토모 등 대체 커피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체 커피 옵션이 실제로 지구의 지속 가능성에 효과적인지는 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삼림 벌채를 줄일 수 있다면 이산화탄소 생성에 도움이 되는 나무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증가하는 기후 변화 문제 중 일부를 완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자연적인 이산화탄소 억제 요인이다. 하지만, 이래로라면 결국 나무가 우리가 방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을 따라잡을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게 될 것이며, 지구 온도는 더욱 상승하여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콩 없는 커피가 지구 온난화를 없앨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일부는 도울 수 있다고 BGR은 평했다.

2024.09.23 13:07이정현

이스라엘 케드마, IBM 양자컴퓨터에 오류보정SW 탑재 협약

이스라엘 양자 컴퓨팅 오류 보정 전문 기업 케드마(Qedma)는 양자컴퓨터의 오류 수보 소프트웨어 '케셈'(QESEM:Quantum Error Suppression and Error Mitigation)'을 IBM 퀴스킷 펑션(Qiskit Functions)에 탑재하기로 하는 협약을 지난 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히브리어로 '마법'을 의미하는 '케셈'은 양자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및 계산 과학자들이 기존 시스템처럼 양자 컴퓨터와 쉽게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퀴스킷 펑션'에 탑재된다. 케드마의 아시프 시나이(Asif Sinay) CEO는 "오류 교정은 기존 컴퓨터 대비 양자 우위를 향한 중요한 단계로, 양자 컴퓨팅의 진화에서 중대한 이정표로 자리 잡았다"며 "그러나 양자 연산에 내재된 노이즈 등으로 인한 양자 오류 문제로 상용화에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케드마 측은 "케셈은 이 문제를 직접 해결했다"며 "기존 양자 처리 장치(QPU)에서 양자 알고리즘을 훨씬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셈은 양자 오류 보정(QEC)에 따른 대규모 큐비트의 오버헤드(오류 보정에 필요한 추가적인 큐비트) 없이 오류를 줄일 수 있다. 기존의 오류를 처리하기 전 대비 최대 1천 배 이상 오류를 개선했다. IBM 제이 갬베타(Jay Gambetta) 펠로우 및 퀀텀 부사장은 "오류 보정은 양자 우위에 도달하기 위한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며 "양자 컴퓨팅의 이득을 실현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드마는 케셈 차기 버전에 △하이브리드 HPC-QPU 실행 기능과 △가까운 시일 내에 구현될 양자 오류 수정 기술과의 호환성 기능을 담아 공개할 계획이다. 케드마 관계자는 "IBM 퀀텀 네트워크 회원은 IBM 퀀텀 플랫폼의 '퀴스킷 펑션'을 통해 케셈이 접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나이 CEO는 "단순히 오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양자의 계산 능력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IBM과의 이번 협력은 케드마의 기술이 양자 혁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드마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다. 양자 오류 억제 및 오류 보정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2024.09.23 11:28박희범

윗유, 설립 5년 만에 누적 매출 1천억 돌파

글로벌 숏폼 전문기업 윗유(대표 차재승)가 설립 5년 만에 누적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하며, 이미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숏폼 시장 공략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9월로 설립 5주년을 맞는 윗유는 초창기 숏폼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MCN) 역할에서, 현재는 틱톡·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에서 숏폼 커머스와 광고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숏폼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매출 기준 국내 1위 숏폼 기업으로 성장하며, 갈수록 커지고 있는 국내 숏폼 이코노미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쇼핑'과 '틱톡샵' 커머스까지 숏폼 마케팅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수와 매출액이 매년 크게 늘었다. 국내 고객사 수는 2023년 말 기준 410개사로, 윗유가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 2020년 말 84곳에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연도 매출액도 142%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2024년 6월 말 기준 1천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매출은 4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기준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설립 이후 매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소속 크리에이터수도 크게 늘어 창업 당시 3명에서 2024년 현재 총 60명의 크리에이터가 윗유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윗유는 설립 5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윗유는 글로벌 숏폼 커머스의 꾸준한 성장과 K-문화와 K-소비재 인기가 더해져 해외 고객수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일찌감치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해왔다. 이에 해외 소비자 대상 숏폼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이미 전체 매출의 50% 정도를 해외 시장 매출이 차지하고 있다. 윗유는 최근 미국과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고객사 대상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윗유는 추가적인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하면서, 해외 숏폼 커머스 시장에서 신규 매출원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5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윗유 소속 크리에이터와 직원들이 똘똘 뭉쳐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숏폼 이코노미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9.23 11:14백봉삼

"채용·성장·협업 고민 푼다"...'HR테크 어벤져스' 총출동

글로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일에 대한 가치와 기준이 크게 바뀌었다. 기업들도 예전과 달라진 일에 대한 사회 인식에 맞춰 인적 자원(HR) 관리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적합한 인재 채용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평판조회를 거쳐 꼭 필요한 핵심인재 위주로 선발하고, 교육 등을 통해 기존 인재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인건비 상승으로 AI 등 최신 기술을 업무에 잘 활용할 줄 아는 주니어 직원들을 찾는 노력도 엿보인다. 세대 차로 인한 갈등은 줄이면서 협업 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HR트렌드를 짚어보고, 각 기업 HR 리더들이 실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받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제2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10월11일 오후 서울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 중 HR 담당자를 위한 자리다.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이랜드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지낸 전준수 멘토라이브러리 대표는 '격동의 시대에서의 인재전략'이란 주제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기업들이 취해야 할 새로운 인재 전략에 대해 오프닝 강연을 한다. 이어 두들린 김필재 사업총괄 이사는 '핵심 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들기'란 주제로,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이성준 실장은 'AI와 함께 하는 채용의 미래: 변화하는 채용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김필재 이사는 핵심인재를 확보함으로써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과 전략에 대한 팁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성준 실장은 AI 시대를 맞아 채용 전략이 달라지는 가운데, 상위 인재 채용을 위한 꿀팁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그 다음 이어지는 주제 강연에는 스펙터 유용연 부대표가 '스펙터가 우리만의 핏한 인재를 찾는 여정'이란 발표를 통해 인재검증 플랫폼 기업인 스펙터는 어떻게 조직에 꼭 맞는 인재를 찾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제시한다. 또 AI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인 엘리스그룹의 이준호 디비전리더는 'AI의 발전이 기업교육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생산성 향상에 고민인 기업들의 궁금증을 풀어낸다. 아울러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잘파 세대 그리고 채용 트렌드의 뉴노멀'이란 제목으로 1990년~2000년대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입하는 만큼, 이에 맞는 기업들의 채용 전략과 협업 노하우 등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HR 담당자들이 궁금해할만 한 현직자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더핑크퐁컴퍼니 최정호 경영지원부문장이 '전세계 유튜브 1위 기업을 이끄는 채용 전략'을, LX인터내셔널 김승재 책임이 'AI시대, 대체 불가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기 위한 LX인터내셔널의 채용/조직문화 활동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은 정상호 당근 피플팀 컬쳐 리드가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와 당근의 문화'를 소개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플라츠홀 내 'HR 캠프'에서는 HR 기업들의 컨설팅·멘토링 부스가 운영된다. 현장을 찾은 HR 담당자들은 채용 전략부터 우리 기업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핵심 인재들을 끌어안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HR 솔루션과 서비스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부스 참여 기업은 ▲리멤버를 비롯해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상상우리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알고케어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결국 돈과 사람으로 귀결된다. 특히 좋은 인재를 찾고 채용하는 것, 그리고 구성원들의 성장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에서 진행되는 HR 행사인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그리고 HR전문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일본 여행 때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한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들은 [☞사전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24.09.23 11:10백봉삼

코스포, 에스-트론과 韓·中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지원 맞손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20일~21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에스-트론 상하이 2024'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십 목적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스-트론 상하이는 중국의 스타트업 행사이다. 핀란드의 유명 스타트업 축제 '슬러시'가 2015년부터 진행한 '슬러시 차이나'에서 출발했다. 슬러시는 2015년부터 베이징, 상해,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슬러시 차이나라는 이름으로 10회 이상의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슬러시 차이나는 2022년 'S创(S-Tron, 에스-트론)'이라는 브랜드로 독립했다. 20일 에스-트론 상하이 2024에 참석한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은 션 송 에스-트론 대표와 MOU를 맺고 올해 두 행사에 대한 상호 지원에 대해 합의했다. 본 협약을 기반으로, 양측은 각국이 보유한 스타트업·투자자·대기업·유관기관 등 양질의 네트워크 및 정보를 교환한다. 또 한-중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및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컴업 차원의 코스포 참석에 이어, 오는 12월 컴업 2024 기간에는 에스-트론이 선발한 유망 스타트업과 더불어 한국과의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투자자, 유관기관 초청을 추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스타트업도 상해의 유수 스타트업과 다양한 기관, 투자자 등을 소개받고 현지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한다. 코스포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에스-트론 상하이 2024에서 진행된 '테크 월드로의 글로벌 여정: 다양한 국가의 테크 컨퍼런스 특성 탐구' 세션에 참석했다. 또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확장을 위한 인재 및 자본 교류의 중요성과 컴업의 위상을 강조했다. 파이어사이드챗 형식으로 진행된 이 세션에는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 ▲안티 손니넨 테이크오프 도쿄 위원장 ▲단 차오 하이쿨 글로벌 창업 서밋 이노베이션 리드 ▲올리비아 허비 비바 테크놀로지 생태계 총괄 책임자 등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각국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과 혁신 트렌드를 공유하면서, 전 세계 스타트업 및 테크 컨퍼런스 주체들이 상호 협력하고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은 이번 MOU에 대해 "컴업은 지난해 프랑스 비바 테크놀로지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에스-트론과도 협력을 맺으며 글로벌 지평을 넓혀나가고 있다"며 "그간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지만 세계적인 스타트업 강국인 중국 생태계까지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으로, 향후 중국 스타트업 및 투자자참여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컴업의 장기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3 11:04조수민

[방은주의 쿼바디스] 창업진흥원장 낙하산 인사 안된다

7개월 정도 공석인 창업진흥원장 인선이 진행중이다.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10일간 접수를 받은 결과, 전직 기관장·교수·기업인 등 20여명이 응모했다. 이중 1차 서류 심사 관문을 통과한 사람들이 오는 24일 2차(발표) 심사를 받는다. 결론적으로 말한다. 정치인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 기관장 인사를 총괄한다는 용산은 이미 여러 곳에 '낙하산'을 보냈다. 하지만 창업진흥원은 안된다. 창업진흥원은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 설립한 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2000년 4월 사단법인 창업보육협회로 설립인가를 받았고, 2006년 5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창업진흥 전담조직에 지정됐다. 이어 2008년 12월 사단법인 창업진흥원으로 개편했고, 2011년 1월 공공기관에 지정됐다. 2020년 12월에는 소재지를 대전광역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했다. 현재는 공공기관 유형 중 기타공공기관에 속해 있다. 한국경제는 현재 '위기'다.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일부 제조업만 잘 나가고 있다. 한국경제 한 축인 벤처와 스타트업은 투자 침체로 '그로기' 일보 직전이다. 와중에 중기부는 팁스(TIPS) 지원 중단 운운으로 스타트업들을 더 힘들게 했다. 중기부가 벤처·스타트업 관련 통계를 발표할때마다 강조하는게 있다. 이들의 전체 고용 규모와 매출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벤처기업 총 종사자 수는 80만 8824명으로 4대 그룹 전체 고용인력(74.6만명)보다 6만여 명 더 많다. 국내 최대 고용기업 삼성(27.4만명)보다 2.9배 많은 수치다. 벤처가 국내 최대 고용처인 것이다. 이들 벤처의 총 매출은 211조원이다. 재계 4위 수준이다. 삼성(341조원), 현대차(240조원), SK(224조원)보다 적지만 LG(141조원)보다는 70조원이나 더 많다. 벤처와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로 창업해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지난날 한국은 선진국 추격형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아니다. 벤처, 스타트업 같은 인재와 기술 기반의 '선도형 성장'으로 가야 한다.이를 지휘하는 한 축이 창업진흥원장이다. 지난 1월 부임한 오영주 장관은 8개월간 스타트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마련, 발표했다. 외교부 출신답게 글로벌 진출 정책과 지원 행보가 돋보였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한다. 점만 잇달아 찍어서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새 창업진흥원장은 오 장관이 찍은 점점을 이어 서말인 구슬을 잘 꿰어내야 한다. 창업진흥원 내부 문제도 '장난'이 아니다. 그동안 창업진흥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초과수당 부정 수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창업진흥원 예산도 최근 몇 년 새 계속 감소세다. 2023년 사업 본예산은 7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억원 줄었고, 올해 사업 본예산 역시 6904억원으로 전년보다 567억 적었다. 새 창업진흥원장이 내외부적으로 해야 할 일이 첩첩산중이다. 흔히 기관장에 요청되는 덕목이 있다. 크게는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이다. 창진원도 이번에 원장 공모를 내며 6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이 중 ▲창업분야와 관련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보유하신 분 ▲창업벤처정책 등 창업진흥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분을 조건으로 제시, 전문성을 강조했다. 리더십 관련해서는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을 보유하신 분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을 가진 분을, 도덕성 관련해서는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보유하신 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않는 분을 조건으로 각각 내걸었다. 그렇다. 이 조건에 맞는 전문성과 리더십, 도덕성을 갖춘 사람을 창업진흥원장으로 뽑으면 된다. 시절이 어렵다. 많은 벤처 및 스타트업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도 오랜 기간 저성장궤도에서 허덕이고 있다. 창업진흥원장은 만만한 자리가 아니다.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

2024.09.23 11:03방은주

콕스웨이브가 제시한 성공적 AI 제품 조건은?

콕스웨이브가 성공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제품을 위한 조건을 기획 의도와 정확한 구현, 사용자 니즈 달성, 지속적인 제품 가치 향상으로 꼽았다. 콕스웨이브는 지난 20일 패스트캠퍼스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젠콘 AI 컨퍼런스 포 데브(2024 Gencon)' 연사로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콕스웨이브 이엽 제품 팀장은 '생성형 AI 시대에서의 기회와 적응 전략' 주제로 발표했다. 이 팀장은 급성장하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핵심은 사용자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제품 개발 경험과 국내외 기업과 협업에서 얻은 인사이트 바탕으로 성공적인 생성형 AI 제품은 ▲기획 의도의 정확한 구현 ▲사용자 니즈 달성 지원 ▲지속적인 제품 가치 향상이라는 3가지 조건을 실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 AI' 사례를 통해 좋은 생성형 AI 제품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고려사항을 제안했다. 이 팀장은 ▲AI 결과물 보장을 위한 시스템 구축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설계 ▲유의미한 피드백 수집 및 분석 체계 확립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 설계 및 구현 ▲AI 네이티브 사고 강화를 기획자가 고민해야 할 관점을 꼽았다. 이런 요소가 생성형 AI 제품 품질과 경쟁력을 결정짓는다고 강조했다. '2024 젠콘'은 패스트캠퍼스가 국내 생성형 AI 인사이트 확장을 위해 주최하는 AI 컨퍼런스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허깅페이스, 깃허브 등 AI 산업 최전선에 있는 12개 글로벌 기업 소속 IT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AI에 대한 최신 기술 트렌드, AI 투자 동향, AI 기술의 상품화 및 적용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콕스웨이브는 '2024 젠콘'의 파트너 기업으로 연사 참가 및 AI 기술 산업의 미래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AI 개발자, 스타트업 및 투자사 등 약 1천 명이 참석했다. 이 팀장은 "다양한 AI 제품을 직접 사용해 AI-네이티브적인 사고로 접근해야 새 시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 사용자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 개선과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9.23 10:40김미정

"석유 대신 AI로 승부한다"…중동 자본, AI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 왜?

중동의 석유 부국들이 경제 다각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함에 따라 글로벌 AI 산업의 주요 투자자로 부상하고 있다. 23일 CNBC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등의 국부펀드들이 지난 한 해 동안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급격히 늘려 관련 투자 규모가 5배 증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국가 경제 계획인 '비전 2030(Vision 2030)'의 일환으로 자국의 공공투자기금(PIF)을 첨단 기술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IF는 미국 벤처캐피탈과의 협력을 통해 40억 달러(약 4조8천억원) 규모의 AI 투자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아랍에미리트의 국부펀드인 무바달라(Mubadala)도 활발히 AI 투자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을 위해 대규모 투자금을 조성한 바 있다. 아부다비 정부의 AI 투자기금인 엠지엑스(MGX)도 최근 오픈AI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참여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카타르 투자청(QIA)과 쿠웨이트 국부펀드가 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국가들의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석유 중심 경제에서 기술 중심 경제로 전환을 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 구축에 집중하며 글로벌 기술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서방 국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권 문제로 인해 해당 국가와의 협력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국가 안보 문제를 고려해 사우디로부터의 자금 유치를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러드 코헨 골드만삭스 글로벌 인스티튜트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같은 국가들이 불균형적으로 많은 양의 자본을 외부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들은 향후 글로벌 AI 투자에 있어 일종의 지정학적 경합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23 10:19조이환

포티투마루-펀진, 국방사업 협력 MOU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국방 분야 선도기업 펀진(대표 김득화)과 '국방 대화형 지휘판단결심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티투마루는 자사의 생성AI 기반 초거대 언어 모델 'LLM42'와 'RAG42' 솔루션을 펀진에 제공하며, 펀진은 이를 바탕으로 국방 및 민간 분야에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구축한다. 특히, 생성AI 기반 '국방 대화형 지휘판단결심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방혁신 4.0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국방 및 민간 분야로 협력 분야를 확장한다. 특히, 포티투마루의 선도적 언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펀진은 '국방 지휘판단결심'과 같은 복잡한 의사결정 시스템에 AI 기반의 강력한 언어모델을 도입하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유연한 국방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대전 계룡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군수 전시 행사인 'KADEX 2024'에 공동 참여하며, 펀진은 '아미타이거 부스트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AI 참모 시스템 '킬웹매칭(KWM)'을 비롯, 양사의 기술을 적용한 선도적 국방AI 기술 및 대화형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펀진 김득화 대표는 “국방 분야 선도 기업인 펀진과 생성형 AI 분야 선도 기업인 포티투마루와의 협력을 통해 국방 AI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방 분야의 AI 기반 지휘판단결심 지원 플랫폼은 차세대 방위 체계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생성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타임지는 'AI 전쟁 연구소'라고 표현하고, 이코노미스트는 안두릴(Anduril)과 팔란티어(Palantir) 같은 'AI 방산기업을 위한 시험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국방 분야에서 AI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자주 국방 및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3 09:34방은주

[ZD브리핑] 불안한 韓 반도체…美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삼성·SK도 '예의주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반도체 겨울' 논란 속 마이크론 실적 발표...SK하이닉스, TSMC 행사 참석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2024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발표를 진행합니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 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며 범용 메모리 및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모건스탠리 등 일부 증권사에서 마이크론을 비롯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리포트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이크론의 공식적인 발언은 메모리 업계의 주요 지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는 대만 TSMC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OIP 에코시스템 포럼 2024'에 참가해 첨단 패키징 기술 공동 연구 결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HBM 품질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패키지 내 2.5D 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또 부스를 꾸리고 5세대 HBM인 HBM3E와 LPCAMM2, GDDR7 등 최신 AI 메모리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지멘스 등이 참석해 기술을 발표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가 24일과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더 코리아 어드밴스드 배터리 컨퍼런스(The 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4'를 개최합니다. 첫날에는 KDB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배터리산업에 대한 평가와 지원 방안에 대해 찬조 발표를 하며, SNE리서치의 김광주 대표가 '전기차 캐즘 현상 분석과 배터리산업 대응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삼성SDI, SK온, CATL 등에서 각 사 배터리 사업 전략과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를 이어갑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클로봇이 오는 25일 국내에서 첫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주제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스팟 4.1 버전의 새로운 기능과 신규 페이로드 제품과 사례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로봇 솔루션 업체 씨메스와 클로봇이 상장을 앞두고 각각 23일, 27일 IPO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두 회사는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각각 2천749억원, 2천611억원의 시가총액으로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국회, AI기본법-디지털포용법 공청회 개최 AI 기본법 제정안에 대한 국회의 입법 공청회가 다시 열립니다. 21대 국회에서 AI 기본법에 대한 법안심사소위 논의와 공청회까지 거쳤지만, 결국 회기 만료로 법안 제정 과정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22대 국회서 재차 발의된 AI 기본법을 두고 국회는 다시 제정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법안심사소위 첫날 논의에 속도를 내자는 여야 의원들의 합의가 모였고, 그럼에도 AI 이용자 보호 필요성을 고려해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는 뜻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마련된 공청회는 24일 오후에 열릴 예정입니다. 같은 날 디지털포용법안에 대한 공청회도 열립니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과방위에 상정된 상황입니다. 디지털 심화 시대에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자는데 정치권의 큰 이견은 없습니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에 디지털포용법안, 오후에 AI 기본법안 공청회를 열 계획인 가운데 이에 앞서 내달 7일부터 열리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대한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10월 7일 방송통신위원회, 10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의 기관 감사를 시작되는 일정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과방위는 22대 국회 개원 직후 방통위원장 인사청문을 시작으로 공영방송 이사진 개편으로 정쟁적인 요소가 다분히 많았던 상임위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증인, 참고인 논의는 다소간의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논의는 30일 예정된 전체회의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과방위 전체회의 외에도 각 의원실이 다양한 정책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이 27일 국내 통신비 적정 수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 24일에는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모바일 앱 인앱결제 논란에 대해 검토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디어 관련 기금 활용 방안에 대한 국회 논의도 이어집니다. 23일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함께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방송통신발전기금 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다음날인 24일에 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지역중소방송의 방발기금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학계가 한 자리에 모입니다. 26일부터 이틀 간 미래 지향적 K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산업 구조를 진단하는 내용의 연속 세미나가 열립니다.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K콘텐츠와 관련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30개국이 참혀하는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가 26일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도쿄게임쇼2024, 개최...호요버스, 원신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이번 주는 도쿄게임쇼2024 개최가 게임업계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게임쇼2024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에는 한국 포함 글로벌 유명 게임사가 대거 출전해 신작 게임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올해 이 행사에 참가하는 한국 게임사로는 넥슨과 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있습니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 기간 공동관을 마련하고, 중소 게임사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합니다. 넥슨 측은 행사 기간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 카잔'을 출품하고 현지 팬들의 반응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 게임은 넥슨코리아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이며, 지난 달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 출품해흥행성을 일부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브레이커스 : 언락 더 월드'를 행사 기간 현장에 선보입니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연출성을 담은 작품으로,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엔씨소프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다시 주목을 받은 게임사입니다. 당시 투자 규모는 370억원이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도쿄게임쇼 공동관을 통해 투핸즈인터랙티브, 뉴코어, 오드원게임즈, 가원글로벌, 익스릭스, 디자드, 스튜디오두달, 센티어스 등 총 15개 게임사가 참가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호요버스는 오픈월드RPG '원신' 라인프렌즈 미니니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합니다. 원신 미니니 협업 팝업 스토어입니다. 해당 스토어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00% 사전예약 방식으로 운용합니다. 스토어에서는 미니니 스타일로 재구성된 원신의 주요 캐릭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MS, 애저 부트 캠프로 'AI 주도권' 잡기 박차...AWS, 생성형 AI 전략 소개 마이크로소프트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웨비나 'AI 함께 하는 혁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부트 캠프'를 개최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문가와 글로벌 리더가 진행하는 이번 웨비나는 업무별 AI 활용 사례와 작업에 적합한 생성형 AI 모델 선택 등 아시아 지역 리더들의 AI 도입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AI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웨비나를 27일 추가로 실시합니다. 'AI 기술 스킬업: 프롬프팅 기초'라는 이번 웨비나는 AI비서 코파일럿을 보다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프롬프트 기술을 소개합니다. 코파일럿을 이제 막 시작한 사용자와 숙련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프롬프트의 구조 등 기본적인 요소를 비롯해 실제 기업이나 업무에서 사용 중인 최신 사례와 효과적인 팁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닷컨프 고 서울(.conf Go Seoul)도 같은 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유하며 서울시를 글로벌 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랜드볼룸에서 기조연설이 진행된 후 위스테리아룸에서 기자간담회가 이어집니다.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발표와 함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전문 패널들의 토론을 통해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24일에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AWS AI 데이: 이노베이션'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아마존 베드록을 중심으로 한 AWS의 생성형 AI 전략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비즈니스 트랙과 기술 트랙도 동시 진행됩니다. 비즈니스 트랙에서는 앤트로픽과 메타의 생성형 AI 기술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와 GS리테일이 생성형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한 사례도 공유합니다. 기술 트랙에서는 AWS 생성형 AI 기술 데모와 함께 구체적인 활용 사례와 구축 방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LG CNS는 오는 26일 '액티브 디렉토리의 숨겨진 비밀 : 해킹 공격과 방어의 전쟁' 웨비나를 엽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LG CNS의 퍼플랩이 AD환경에서의 해킹 방어 전략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분석하고 실질적인 보안 강화 전략을 꾸리는 방법에 대해 논의합니다. 또 퍼플랩에서 레드팀과 블루팀은 각기 무슨 역할을 하고 어떤 협력을 진행하는지 제시합니다. 뉴타닉스 역시 이달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례 컨퍼런스인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뉴타닉스의 주요 서비스인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데이터 서비스 및 플랫폼을 선보이는 자리로 변재근 뉴타닉스코리아 사장, 마이크 펠란 뉴타닉스 솔루션 영업 부사장 등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전략과 국내 도입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에퀴닉스도 26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TEC 센터에서 '에퀴닉스 디지털 인프라 기술·트렌드 발표'를 진행합니다. 행사에선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가 참석해 국내 디지털 기술 트렌드와 고객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어 국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성과를 비롯한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합니다. 앤서니 호 에퀴닉스 아시아 태평양 제품관리 디렉터가 제품 데모를 시연할 예정입니다. 식품업계, 글로벌 진출 확대 모색…NS홈쇼핑, 익산서 '푸드페스타' 진행 이번 주에는 식품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진행됩니다. 우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중국 알리바바닷컴과 오는 24일 '알리바바닷컴 활용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B2B 판로 개척'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웨비나는 건기식협회 회원사의 해외 B2B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독점적인 마케팅 툴, 산업별 데이터, 한국 기업의 입점 사례, 유의사항 등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디지털 솔루션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K-푸드 익스프레스(Food Express) 2.0 : 연대하며 나아가다' 포럼도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법무법인 미션, 한국무역협회(KITA), 서울경제진흥원(SBA),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한국농업기술진흥원(KOAT)이 공동 주최하며 주한미국대사관에서 F&B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정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포럼 연사진으로는 임재원 고피자 대표, 김범진 웨이브라이프스타 일테크 대표, 허지수 CJ푸드빌 CSO, 더글라스 박(Douglas Park) 토끼소주 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NS홈쇼핑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에서 'NS 푸드페스타(FOOD FESTA) 2024 인 익산(in IKSAN)'을 개최합니다. 'NS 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 온 식품문화축제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경험과 흥미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맛'을 제시하고 청년 스타트업의 발굴을 통해 식품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개소...집중호우에 안전관리 강화 요청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이하 권익지원센터)가 오는 24일 개소합니다. 권익지원센터는 제21대 국회에서 개정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사회복지 분야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지원합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권침해를 경험한 노동자들에게 상담과 지원 제공, 권익 보호를 위한 예방적 교육과 홍보, 권익 침해 실태와 권익 보호 방안에 대한 조사와 연구,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입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권익지원센터의 운영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 위탁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집중호우에 따른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안전점검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이 이용하고 있는 노인․아동․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피해 발생이 우려 될 경우에는 선제적 대피를 통해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2024.09.22 13:27장유미

포티투마루, 국방 특화 생성AI 플랫폼 구축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2024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의 '핵심 무기체계 가동률 향상을 위한 국방기술정보 생성형 AI 시스템'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이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국방 CBM+ 센터를 운영중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군수통합정보체계 운영 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인공지능데이터 구축 민간기업 데이터메이커(대표 이에녹)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육군군수사령부를 수요 기관으로 3년간 총 사업비 42억원 규모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방혁신 4.0' 일환으로 추진한다. 무기체계 복잡도가 높아짐에 따라 운영 유지비용이 상승하고 군장병 인력 감소에 따른 무기체계의 효율적 운영이 필요하게 되는 등 국방 및 군수 혁신과 급격한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 국방 분야에 맞춤형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지능형 군수 지원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수통합정보체계 데이터와 관련 법령, 규정, 지침 등에 대한 LLM(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의 RAG(검색증강 생성기술) 및 질의응답(QA) 시스템을 개발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함께 국방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군수 분야 전주기에 최신 생성형 AI 모델(국방 특화 LLM, 멀티모달 RAG)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군수 업무를 효율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걸 지원한다. 이번 사업 연구개발 성과를 3군 전체 환경으로 확장하고 생성형 AI를 예측 유지보수, 보고서 생성과 같은 군 프로세스 개선에 도입하는 등 추가 성과 활용 방안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4.09.22 10:41방은주

풍선 우주여행, 얼마 남지 않았다…시험 운행 '성공적' [우주로 간다]

거대 풍선을 띄워 성층권 우주여행을 준비 중인 미국 우주탐사 스타트업 '스페이스퍼스펙티브'가 시험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페이스퍼스펙티브는 향후 우주관광객을 우주로 데려다 줄 우주선의 완전 작동 테스트차량 '넵튠-엑셀시어'(Neptune-Excelsior)를 무인 상태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했다. 이번 비행에서 넵튠 캡슐은 약 3만m 고도까지 차기 유인 시험 비행으로 가는 중요한 단계를 달성했다. 해당 고도는 지구의 곡률을 볼 수 있을 만큼 높고 상업용 제트기보다 2배 가량 높지만, 우주가 시작되는 경계로 알려진 카르만 라인의 고도 100km보다는 낮다. 이전 테스트 비행에서도 넵튠 우주선은 성층권에 도달했으나 훨씬 더 가벼운 모형 우주선을 사용해 이뤄졌다. 제인 포인터(Jane Poynter) 스페이스퍼스펙티브 창업자는 "이번 비행은 완만한 상승, 하강, 착수 등 우주선 넵튠의 우주 비행 경험의 탁월한 접근성을 성공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주를 개방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거대 풍선을 이용한 성층권 우주여행에 뛰어들고 있다. 작년 2월 일본 업체 이야와 기켄(Iwaya Giken)은 상업용 우주 여객 풍선 차량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야와 기켄의 우주 풍선 여행의 가장 큰 단점은 몇 시간 동안의 우주 여행을 통해 18만 달러(약 2억 4천만 원)라는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과 비좁은 객실이었다. 이와 비교하면 스페이스퍼스펙티브의 풍선 여행은 12만 5천 달러(약 1억 6천600만원)로 더 저렴하며, 탁 트인 창문, 세련된 내부 디자인, 온도 조절이 가능한 객실, 아름답게 디자인된 화장실을 자랑한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당초 회사 측은 올해 첫 유인 비행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첫 유인 시험 비행은 2025년로 계획되어 있으며 2026년에는 상업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해당 우주여행 티켓은 약 1천800장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21 08:26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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