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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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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여·야도 AI로 뭉쳤다…하정우 과실연 대표 "韓 특색 담은 AI 국가 프로젝트 만들자"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주권을 유지하고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거대 AI 이니셔티브가 필수적입니다. 국가가 나서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산업계에 대규모로 공급하고, 꾸준한 인재 육성을 통해 한국이 세계 시장으로 나가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하정우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 겸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한국 미래 신기술 발전을 위한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하 대표는 '코리아 글로벌 AI 원팀(Korea Global AI One-Team)' 이니셔티브를 처음 제안했다. 이 계획은 국가 주도의 산·학·연 대규모 AI 프로젝트로, 정부가 지휘하고 기업들이 실행해 '원팀(One-Team)'이라는 가칭이 붙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정부가 나서 데이터와 GPU를 확보하는 것이다. 우선 대규모 GPU 센터를 구축해 최소 1만 장의 GPU를 확보한 후 이를 학계·스타트업과 국내 AI 대기업에 절반씩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또 가격이 비싸 확보가 다소 제한되는 논문 데이터를 정부가 구매하고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외국어 데이터도 획득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 대표는 'AI 원팀'을 고안한 목적이 한국의 AI 3대 강국 도약에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각각 AI 1위·2위 강대국 자리를 공고히 한 가운데 전 세계 선진국들이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캐나다는 지난 4월 총 2조4천억원 규모의 AI 지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학계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만을 위해 컴퓨팅 인프라에 2조원이 투자됐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AI 안전을 위해 각각 1천억원, 500억원씩 자금을 투입했다. 프랑스의 사례는 더 고무적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AI 중진국으로 평가받던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불과 1년 만에 자국 AI 기업을 육성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하 대표는 "우리는 이들보다 자체 역량에선 뛰어난 골든타임 상황에 있다"며 "이에 따라 누구보다 빠르게 계획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해야만 미국·중국에 대한 과도한 AI 의존을 피할 수 있고 오히려 이들이 의존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AI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한국이 AI 주권을 획득하고 다른 나라에도 '소버린 AI' 영향력을 선한 방식으로 행사할 수 있다. 하 대표는 이런 주장에 대한 근거도 제시했다. 그는 "실제 AI 초강대국들이 소버린 AI를 강조하면서 중동·남미·동남아 등의 AI 시장에 뛰어듬에도 정작 이 지역에서 선호되지 않는 분위기"라며 "빅테크가 학습된 모델만 제공하고 기술은 제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 대표는 "한국은 이들 지역에서 공동 투자, 공동 운영, 기술 이전을 통해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반년 전 개발한 기술을 제휴해도 이들이 산업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하 대표는 'AI 원팀'의 성공에 있어 인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터와 GPU 이슈는 투자를 통해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AI 개발 인력 양성은 긴 시간이 필요하며 유지하기도 힘들어서다. 하 대표는 이날 국내 최상위권 인력 대다수가 해외 빅테크를 택하는 경우가 잦다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지목했다. 그는 "최상위 AI 인재들은 장기적 커리어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가 AI 전문대학원 등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인재 양성에 효과를 봤지만 그만큼이나 이들이 여기 남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그러면서 프랑스의 사례를 들었다. 프랑스 AI 연구자들이 구글 등 미국 빅테크에서 근무하다가 모국으로 돌아가 미스트랄AI 등에 몸담기 시작한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 대표는 "그동안 프랑스 정부는 자국 인재가 모국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했다"며 "한국 정부도 이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원팀' 계획은 이날 처음으로 공식 발표됐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AI 발전을 위해 합심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남철 과장, 카이스트 김경수 부총장, 삼성전자 이준행 머신러닝 마스터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 대표는 "네이버 AI 센터장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내 AI 발전 방안을 공유하러 왔다"며 "연구자로서 한국 미래 경쟁력에 대해 늘 고민해왔던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4.08.21 14:24조이환

패스트뷰, 중기부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선정

콘텐츠 테크 기업 패스트뷰(대표 오하영)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플러스는 아기유니콘 사업을 완료한 기업 중 성장세가 뚜렷한 20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사업이다. 최대 3억원의 글로벌 진출 자금과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패스트뷰는 콘텐츠 프로바이더(CP)와 퍼블리셔를 위한 AI 콘텐츠 유통 플랫폼 '뷰어스' 서비스의 혁신성과 글로벌 성장성을 인정받아 콘텐츠 분야 기업 최초로 이번 아기유니콘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뷰어스는 450여 개 제휴 콘텐츠 제공사를 통해 확보한 수백만 개의 콘텐츠를 빅데이터·머신러닝 기술 기반으로 큐레이션해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 맞춤 공급한다. 이를 통한 추가 트래픽과 유통 수익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 구글, 라인야후, 네이트 등 세계적인 퍼블리셔 기업들의 콘텐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특히 패스트뷰는 최근 뷰어스 제휴 언론사를 위한 AI 기반 다국어 콘텐츠 번역 및 해외 플랫폼 유통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일본과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뉴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해외 유통 서비스를 제공 중인 패스트뷰는 향후 대만, 중동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서비스 시장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하영 패스트뷰 대표는 "이번 아기유니콘 플러스 선정을 통해 뷰어스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동시에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K-콘텐츠의 가치와 유통 영향력을 알리는 K-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1 14:05백봉삼

"'휴먼 클라우드'를 만드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휴먼 클라우드'를 만드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 과거에 여러 번 망했던 사람은 앞으로 또 다시 망할 가능성이 더 높을까 아니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을까. 박현호 크몽 대표를 보고 혼자 떠올린 생각이다. 그는 대학생이던 1998년에 처음 창업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도 인터넷이 알려지고 조금씩 확산되던 때다. 네이버가 삼성SDS에서 사내 벤처로 자립을 모색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그 때부터 창업을 시작한 뒤 10번 이상 망했다.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창업과 실패를 반복한 세월이 무려 13년이다. 신기한 것은 크몽이 설립된 게 2012년이고 지금이 2024년이니 꼭 13년째 안 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 망했을 뿐더러 오히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망하는 사람은 그가 아니라 그와 비슷한 사업을 시작한 다른 사업자들이었다. “크몽은 '프리랜서 마켓'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경쟁업체 수십 개가 대부분 사라지고 지금은 우리가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오랜 세월 차근차근 다져온 결과라고 생각해요.” ■13년간 10여 번 창업과 실패를 반복하다 크몽은 박 대표가 여러 차례 사업에 실패한 뒤 수억 원대 빚만 안고 지리산 자락에 있는 산청 집에 내려가 이것저것 생계를 꾸리다 혼자서 시험 삼아 해본 실험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몇몇 외국 사이트에서 힌트를 얻어 '재능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과거에도 주로 플랫폼 사업을 했었기 때문에 낯선 분야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낙관적인 희망을 가졌던 것도 아니다. “출발할 때 마음가짐이 달랐던 것 같아요. 젊었을 때는 솔직히 '대박'을 염두에 두고 시작했지만 크몽 때는 '이게 과연 될까' 하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일률적으로 5천원에 재능을 사고팔 수 있게 했어요. 신기하게도 조금씩 움직임이 있더라구요. 캐리커처 그리기 등 일부 재능이 사고 팔리는 거예요. 입소문이 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어느 시점에 5천원 가격 제한을 풀었어요. 더 능력 있는 전문가들이 활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봐야죠.” 박 대표는 크몽을 설립하고부터 비즈니스에 대한 철학이 바뀌었다. 그전에는 한 방에 대박이 날 무엇인가를 찾아 다녔다. 그러나 이제는 10년, 20년 지속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의 복리에 대한 관점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주식 투자로 비유하자면 급등하는 종목을 찾아 올인하는 전략보다 우량주에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시간을 사는 투자전략인 셈이다. ■대박의 꿈보다는 지속성장의 길을 모색하다 지속성장을 위해 크몽은 뼈대로서의 업의 본질을 명확히 하고 조금씩 살을 덧붙여 나갔다. “재능을 사고팔기 위해서는 이를 상품화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재능은 형태가 없는 무형이잖아요. 이를 가능한 한 객관화하는 게 우리의 업(業)의 핵심적인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재능을 잘 정의(定義)하는 일이죠. 프리랜서 마켓은 사람을 사고파는 게 아니라 전문가의 상품화된 재능을 사고팔기 때문이죠.” 박 대표에 따르면 크몽의 핵심 경쟁력이 그것이다. “재능을 잘 정의하는 건 생각보다 더 중요하고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 그게 잘 돼야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분쟁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고 오랜 관찰을 통한 노하우가 생겨야 정의의 수준을 높일 수 있어서 쉽지 않은 것이죠. 크몽이 오랫동안 조금씩 성장한 이유가 그거죠.” 크몽은 현재 디자인·IT·마케팅·영상·사진·통번역·비즈니스 컨설팅 등 700개 이상의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 이야기는 이 카테고리는 어느 순간 확 늘린 게 아니라는 뜻이다. 활동가들이 조금씩 늘어날 때마다 한 개 한 개 공을 들여 재능을 잘 정의하면서 붙여왔다는 이야기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오래 해야 하는 일어서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고 그래서 경쟁력이 생겼다는 뜻이다. 기반을 오래 다진 만큼 사업에도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크몽의 매출은 대부분 거래 중개수수료입니다. 수수료는 거래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요. 지난해 매출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전년대비 44% 성장한 411억원을 기록했어요.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고요. 특히 올해 들어 처음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넘기고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하게 묵묵하게 걷다가 발견한 비전 사업이 조금씩 커지고 안정되면서 분명한 비전도 생겼다. “크몽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잘 될까 싶었는데 지금은 이 일이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세상이 발전하면서 노동의 형태가 변하고 있잖아요. 직장으로서의 직업(job)보다 일로서의 워크(work)가 더 강조되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봐요. 우리는 이 흐름에 맞춰 세상의 모든 전문성을 상품화(혹은 데이터화)하고 이를 비즈니스에게 유연하게 제공하는 '휴먼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그 꿈처럼 '휴먼 클라우드'는 점차 커지고 있다. “크몽의 초기 사용자는 주로 스타트업들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아니에요. 대기업은 물론이고 관공서 소상공인 등 수요 집단이 폭넓게 늘어나고 있어요. 수년 전만해도 절대 크몽을 이용하지 않을 것 같았던 대형 금융기관도 크몽을 쓰기 시작했어요. 특히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할 때 크몽 도움이 큰 것 같아요.” 크몽에서는 프리랜서를 '원하는 일을,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만큼 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직장인은 약 2100만 명이고 이중 상당수는 기회가 있을 경우 프리랜서를 희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규직과 프리랜서는 장단점이 있잖아요. 정규직에 비해 프리랜서가 더 좋다는 뜻은 아니에요.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프리랜서를 희망하는 경우도 있는 거잖아요. 크몽은 그 분들이 더 나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크몽에 프리랜서로 등록하신 분은 약 50만 명 정도이고 적극 활동하시는 분은 10만 명이 조금 안 됩니다. 우리는 크몽에서 적극 활동하시는 분이 약 200만 명 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국내 직장인의 약 10% 정도를 잠재 고객으로 생각하는 거죠.” 박 대표는 짐 콜린스의 책 'Good to great'에서 적잖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그 책이 강조하는 '단순하게, 꾸준하게, 묵묵히'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한다. 대박을 꿈꾸며 10번 이상 망해본 사람이 찾은 결론인 셈이다. 크몽은 지난 13년간 그렇게 꾸준하게 조금씩 커왔다. 덧붙이는 말씀: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 연재는 박현호 크몽 대표를 끝으로 마칩니다. 그동안 이 연재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2024.08.21 13:09이균성

"기술이 핵심"…kt클라우드 수장 최지웅, SKT·메가존 인재 영입해 혁신 시동

올해 4월 kt클라우드 수장이 된 최지웅 대표가 새로운 조직 신설과 함께 외부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하며 기술 중심 회사로의 혁신을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kt클라우드는 최근 기술본부을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안재석 박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안 박사는 국내 오픈스택 커뮤니티를 설립해 다양한 글로벌 오픈소스 SW프로젝트와 쿠버네티스 관련 기술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또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및 전환 경험,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의 상용화 경험, 애자일(Agile) 개발 방법론 및 데브옵스(DevOps) 등 빠르게 변화하는 IT분야에서 최적의 기술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알려졌다. 안 신임 본부장은 텍사스주립대학(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공학 박사 출신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태동기인 2009년부터 KT에서 클라우드 OS 개발팀장, 오픈스택 스타트업 클라우드포유의 이사직을 거쳐 SKT에서 컨테이너솔루션개발 팀리더를 역임했다. 다양한 오픈소스 SW기반 컨테이너 서비스 개발, 클라우드 인프라 진화를 이끌어 왔으며 kt클라우드로 돌아와 기술본부를 이끌게 됐다는 점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기술본부 산하 플랫폼 담당으로 손춘호 상무도 새롭게 합류했다. 손 상무는 카이스트에서 컴퓨터과학 석사를 취득한 후 KT와 삼성전자의 연구원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클라우드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 국내 최대 MSP인 메가존클라우드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소장도 지냈다. 손 상무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클라우드 아키텍트 개발 리더로도 이름을 알렸다. 더불어 리눅스 재단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최 대표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 대표는 올해 4월 취임 당시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과 인적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분야 사업, 기업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최 대표는 kt클라우드의 실적 개선에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kt클라우드의 지난해 매출은 6천783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17% 이상 증가한 3천553억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이번 조직 신설과 인재 영입을 통해 기술 전문 회사로의 본격적인 변화와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 오는 9월 3~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오픈 인프라 서밋 아시아 2024'에서도 헤드라인 스폰서로 참여해 기술력을 뽐낼 계획이다. 이 행사는 전 세계 190여개 국, 11만 명 이상의 개발자 프로젝트와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오픈인프라 재단이 주최한다. 이곳에선 오픈소스 커뮤니티 최신 동향과 기술,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한다. 또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전 세계 클라우드 전문가 1천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 안재석 kt클라우드 본부장은 키노트 연사로 나서 'kt클라우드 패러다임의 변화 : 의존성을 벗어나 주도적인 기술 리더로(From Dependency to Dominance: Reinventing Our Cloud Paradigm)'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외에 kt클라우드는 2개의 주제로 세션 발표도 준비하고 있다. 안 본부장은 "kt클라우드의 기술 전략을 총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클라우드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후 AI 분야까지 아우르는 기술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8.21 12:08장유미

에듀테크가 알아야 할 해외진출과 법률 무료 세미나 29일 열려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 조원희)와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길호)가 오늘 29일 엑스퍼트아카데미 강남러닝센터 2층에서 '에듀테크 법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오프라인 참석은 선착순 40명으로 제한되며,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디엘지는 지난해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에듀테크협회 및 회원사에게 에듀테크 산업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법률 교육과 자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계약, 개인정보, 영업기밀 보호 등의 법무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영문 계약 101(강한성 법무법인 디엘지 외국변호사(미국 뉴욕주)) ▲에듀테크 기업들이 주의해야 할 법무이슈-개인정보와저작권 중심(황혜진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 변호사) ▲에듀테크 기업들의 영업기밀과 특허권 보호 및 분쟁 대응(민승현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 변호사)을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됐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이번 세미나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에듀테크 기업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디엘지는 앞으로도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에듀테크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장은 “아시아 및 선진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에듀테크 수출기업이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에듀테크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디엘지는 스타트업과 기술벤처에 특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CT, 인공지능, 블록체인&웹3.0, 콘텐츠와 미디어, 헬스케어, 핀테크 분야 등 디지털과 4차산업혁명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가 있고 부산과 대전에 분사무소가 있다. 또 해외사무소와 현지데스크로 캐나다 밴쿠버,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 베이징, 베트남(하노이, 호찌민시), 미얀마 양곤, 캄보디아 프놈펜, 태국 방콕을 운영하고 있다. 디엘지의 모든 구성원은 법인설립부터 공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추구하고 있는데, 매년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공익사업을 위해 지출한다. 장애와 환경, 난민 및 이주민, 여성, 아동 등의 분야에서도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8.21 12:01방은주

포티투마루, AI대학원 4곳과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워크숍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국내 4개 AI대학원과 '2024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포티투마루가 주최하고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 협력 대학원인 성균관대학교, 부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하대학교 AI (융합)대학원이 참여한다. 서울시 중구 미디어콤플렉스 오픈 스튜디오에서 20명의 교수진을 포함해 약 60여명이 모여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관기업 포티투마루가 사업 개요와 4개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각 대학원에서는 각각의 특화 연구 분야와 목표 성과를 공유한다. 포티투마루 김동환대표의 '생성형 AI 시대 인재상'을 주제로 한 특강도 이어진다.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주관한다. 각 산업 분야에서 실제로 AI 응용분야를 이끌 수 있는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인공지능 인재양성이 목표다. 다야안 산업분야의 상용 AI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포티투마루가 주관기업으로 각 지역 거점 AI(융합)대학원 4곳과 협력한다. 수도권과 동남권을 아우르는 전국구 석박사급 고급 생성AI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 생성AI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는 이지형 교수 주도로 생성AI 기반 사용자 페르소나를 반영하는 개인화한 생성 모델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부산대학교는 송길태 교수 중심으로 의료 분야에서 멀티모달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임상 진료차트 자동 생성을 수행한다. 또 UNIST는 심재영 교수팀이 교통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교통 상황 분석과 예측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연구하며, 인하대학교는 박인규 교수가 물류 분야에서 생성AI 기술을 통한 프로세스 자동화와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공동 연구 프로젝트 외에도 교과과정 운영위원회를 통해 생성AI 전용 교과과정을 신설하고 특화 교재를 개발하며, 생성AI 산업체 특강, 국내외 인턴쉽 및 주요 학술대회 참여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추진중이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해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해준다.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을 구현해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준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생성AI 기술 발전과 이를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포티투마루는 국내 최고 수준의 거점 대학원들과 협력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석박사급 이상의 실전형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포티투마루는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인공지능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를 통해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1 11:33방은주

슬릭플로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서 700만 달러 투자 유치

싱가포르 기반의 옴니채널 대화형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슬릭플로우(대표 헨슨 차이)'가 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고비파트너스 GBA가 운용하는 AEF Greater Bay Area Fund와 트랜센드캐피탈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또 전 골드만삭스그룹의 제너럴파트너이자 전 골드만삭스 아시아 LLC 회장 모세스 창이 새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슬릭플로우는 총 1천500만 달러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2019년 설립된 슬릭플로우는 기업이 다양한 메시징 채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 문의를 하나의 통합된 인터페이스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옴니채널 대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위챗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의 문의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일원화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AI를 통해 고객의 문의 사항을 분석하고 이를 조직 내의 적합한 팀에게 전달하며, 문의에 대한 자동 답변을 생성하는 등 빠르고 편리한 고객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과의 대화는 물론, 대화 중 제품 추천 및 판매, 그리고 결제까지 매끄럽게 연결돼 기업 입장에서는 매출 향상의 효과가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편리하고 빠르게 제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슬릭플로우는 이번 라운드에서 확보한 투자금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홍콩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시장을 넘어 중동과 유럽 지역으로까지 적극적으로 고객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의 필요에 맞춰, 고객 분석 및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등 AI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헨슨 차이 슬릭플로우 대표는 "슬릭플로우는 최근 링크드인 차이나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인 가오 레이를 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하며 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 대화형 AI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보험, 헬스케어, 통신,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이 가능한 완전 자동화된 옴니채널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를 이끌고 있는 나민형 이사는 "슬릭플로우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CRM 시장 안에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아시아를 넘어 중동 및 남미 등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슬릭플로우의 글로벌 확장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1 11:27백봉삼

GS에너지, 1:1 돌봄복지 '째깍악어'로 육아맘 챙긴다

에너지 전문기업 GS에너지가 임직원 자녀 1:1 돌봄 복지를 본격 도입한다. GS에너지는 만 2~9세 자녀를 둔 임직원들을 대상, 자택이나 원하는 장소로 전문 선생님을 불러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게 하는 '영유아 보육지원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영유아 보육지원 제도는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B2B 돌봄서비스 제공업체 커넥팅더닷츠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육아 임직원들이 매월 제공되는 포인트를 사용해 단순 보육뿐 아니라, 학습지도, 놀이체험 등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GS에너지는 올 초 소규모 테스트 지원자를 접수받아, 약 3개월간 시범 운영을 했고, 임직원의 업무 효율 및 심리적 안정성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 최근 자녀 연령을 늘려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육아와 돌봄의 어려움, 나아가 경력 단절로 이어지는 일·가정 양립 이슈는 우리 사회의 묵직한 문제로 자리잡은 지 오래됐다. 급기야 최근 몇 년 새 출생률 저하가 가시화되며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이슈로 확대됐다. 2014년에는 43만명의 아이들이 태어났으나, 2023년에는 29만명으로 줄었고, 서울에 폐교하는 초등학교도 등장했다.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들의 지원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출생 직후부터 마주하게 되는 육아·돌봄 문제에 대해 기업들이 '복지'의 영역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법령에 기반한 기업內 어린이집 운영만으로는 채우지 못하는 빈틈이 크다는 문제 의식이 확산되면서, 임직원 개별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직원 자녀 돌봄서비스 제공업체 커넥팅더닷츠 김희정 대표는 "GS에너지를 비롯해, SK E&S, 현대해상 등 대기업 뿐 아니라, 게임업체나 모바일 플렛폼 업체 등의 스타트업에서도 돌봄서비스를 복지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개인이 찾는 돌봄매칭서비스 '째깍악어'가 여전히 사업의 중심이나, 최근 커넥팅더닷츠에 위탁하는 형태의 기업 간 협력 규모가 1년 전과 비교해 최근 4배가량 증가하는 등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

2024.08.21 10:22백봉삼

KT,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입주 스타트업 성과 공유

KT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사옥 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11곳의 유망 벤처 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KT 그룹과의 실질적 사업협력 개시를 축하하는 'DB-Bell 세리머니'를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입주기업은 각종 지원 과제 선정, 사업 수주 및 KT와의 사업협력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KT와의 사업 협력은 지난 개소식 이후 KT 사업부서들이 필요한 기술을 입주기업들에게 설명하고 협력을 제안하는 리버스 피칭의 결실로 KT는 유망 벤처 스타트업 간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디바이스본부와 함께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협력을 밀리의 서재와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페보의 김상현 대표는 “KT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KT와의 공동사업을 가속화했다”며 “12월 성과 공유회에서 반드시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사업협력 본격화와 함께 벤처 스타트업과 함께 새 시대의 물결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의미를 담아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KT 퓨처웨이브'로 정하고 센터 입주기업과 협력 육성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벤처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한편 입주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위하여 전문 엑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와 함께 1대1 멘토링 프로그램과 외부 투자유치를 위한 IR데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철기 KT 구매실 오픈이노베이션담당 상무는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하여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나아가 KT도 벤처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1 09:32박수형

SKT, 서울에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가동한다

SK텔레콤이 람다와 오는 12월 서울에 AI 데이터센터를 연다. 람다가 보유한 엔비디아 GPU 자원을 SK브로드밴드의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에 배치할 GPU를 3년 안으로 수천 대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람다와 'AI 클라우드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안정적인 GPU 공급을 바탕으로 한 GPUaaS 사업 확대, 람다의 한국 리전 설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2012년 AI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받아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GPUaaS 기업이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람다의 고객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람다는 지난 2월 회사 가치를 15억 달러로 평가받고, 3억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떠오르는 AI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에 엔비디아 GPU 전용 AI 데이터센터 개소 SK텔레콤과 람다는 오는 12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기존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GPU 'H100'을 배치한다. SK텔레콤은 AI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GPU 수요가 급등하는 것을 감안해 3년 안으로GPU를 수천 대 이상까지 늘리고, 최신 GPU 모델인 'H200'도 조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엔비디아 단일 GPU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GPU Farm'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살려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GPU 서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산 데이터센터의 랙 당 전력밀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44kW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 랙 당 평균 전력밀도인 4.8kW의 약 9배에 달한다. AI 데이터센터 오픈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람다의 한국 리전도 개소한다. 람다 GPU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는 한국 리전에 저장된다. GPU 기반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연내 출시 SK텔레콤은 람다 GPU 자원을 기반으로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GPUaaS를 오는 12월 출시할 계획이다. GPUaaS는 기업이 AI 서비스 개발이나 활용에 필요한 GPU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자원을 빌려 쓰는 서비스다.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이 높은 GPU를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대기업이나 중소 스타트업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GPUaaS 출시와 함께 GPU 교체 보상 프로그램,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컨설팅,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 국내 스타트업, 중견 중소기업 대상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티븐 발라반 람다 CEO 겸 창업자는 “람다와 SK텔레콤은 GPU 컴퓨팅 자원을 전기처럼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AI 혁신 속도가 빠른 한국에서 AI 클라우드 영역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SK텔레콤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은 ”람다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은 국내 GPU 공급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을 구축해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09:22박수형

SK이노, 기름유출 사고 시 방제로봇 투입 검토

SK이노베이션이 해양 기름유출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로봇을 동원하는 등 종합 방제훈련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스타트업 쉐코가 개발한 유회수기 로봇을 투입해 초동 대응하기 위한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고 대응에 나설 로봇은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스타트업이 개발했다. SK이노베이션 탱크터미널 자회사 SK엔텀이 주도해 지난 20일 울산콤플렉스(이하 울산CLX) 인근 SK부두에서 진행된 이번 방제훈련에는 장호준 SK엔텀 사장과 임직원, SK엔텀 협력사인 한유마린서비스, 에쓰오일 해상방재팀 등 울산지역 정유사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 사용된 쉐코 유회수기 방제로봇 '아크-M'은 이미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해군에서 사용하면서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다. 오염물질을 사람이 직접 제거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을 대체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아크-M은 원격조정도 가능해 작업자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별도의 조립 과정 없이 투입할 수 있다. 아크-M은 시간 당 3만 리터의 물과 오염물을 흡입, 5ppm 이하 깨끗한 물로 정화시킬 수 있다. 쉐코는 여러 산업환경에서 발생하는 해양 오염 문제 해결을 목표로 로봇형 유회수기, 조류 제거 로봇, 해양 자율운항, 해양 오염 인식 인공지능(AI)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올해 초 사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영항만공사에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부터 구성원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SV2 임팩트 파트너링' 협약을 통해 쉐코를 육성·지원해 왔다. 향후 SK엔텀은 이번 방제훈련 참여 결과를 토대로 쉐코 유회수기 로봇 구매와 협력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4.08.21 08:57류은주

삼성전자·넥슨코리아도 쓴다…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최신 기술 뭐길래?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강자 스노우플레이크가 한국 시장을 겨냥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오는 9월 10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자사 최대 AI 데이터 클라우드 컨퍼런스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Snowflake World Tour) 서울'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에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스노우플레이크 전문가와 고객, 파트너가 참여해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교보문고, 넥슨코리아, 삼성전자 등 국내외 우수 고객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스노우플레이크 교육 및 자격증 맛보기 세션과 업계 동료들과 직접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스노우플레이크, 스트림릿(Streamlit), 아파치 에어플로우(Apache Airflow), 디비티랩스(dbt labs) 커뮤니티 존에 마련한다. 기조연설에는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 제프 홀란 애플리케이션 및 개발자 플랫폼 부문장과 최기영 한국 지사장이 나선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기술 및 비즈니스 리더 등을 대상으로 기업의 전략에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AI를 제대로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Cortex)'와 오픈소스로 공개한 '폴라리스 카탈로그(Polaris Catalog)', '스노우플레이크 코파일럿(Snowflake Copilot)', 기업용 대형언어모델(LLM) 등 업그레이드된 AI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한다. 또 스노우플레이크의 통합된 서비스와 완전 관리형 플랫폼이 가진 아키텍처의 차별점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조직원들이 안전한 환경 내에서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이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이러한 아키텍처는 데이터의 종류나 위치에 종속되지 않는 상호운용성을 제공하고 유연한 컴퓨팅 엔진으로 효율적인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또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을 통해 조직 내외부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며 손쉬운 데이터 공유 및 협업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한다. 오후부터 트랙별로 나눠 진행되는 세션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로 기업의 데이터 기반을 강화하고 가치를 창출한 다양한 고객 사례를 소개한다. 네페스(NEPES), F&F, 리만코리아(Riman Korea)와 스타트업 베슬에이아이(Vessl.ai), 발트루스트(Waldlust) 등과 더불어 블룸버그(Bloomberg), 캔바(CANVA), 팩트세트(FactSet) 등 글로벌 기업의 엔터프라이즈 AI 여정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고객이 안전하고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해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AI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 혁신 기술과 고객 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은 필요한 레퍼런스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08:48장유미

코스포 벤처스타트업 해커톤서 동국대 'Goodbye GDSC' 대상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지난 19~20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대회 - 서퍼톤, Challenge the Code Wav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분야 청년들이 스타트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직접 개발함으로써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혁신 역량을 고취하기 위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중기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우아한형제들, 쏘카, 버킷플레이스, 애드락애드버테인먼트 등이 후원했다. 대회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20개 대학이 사전 선발한 각 1팀씩 총 20개팀의 9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정을 뽐냈다.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로 구성된 학생들은 현장에서 즉석 공개된 '캠퍼스 라이프: 우리 학교를 더욱 이롭게 만들기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주제로 각양각색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제 솔루션을 구축했다. 현장에는 네이버와 현대백화점, 그렙, 캐피탈레터, 클래스101, 패러다임시프트 등 전·현직 개발자 8명이 멘토로 참여해 기술 구현에 대한 조언을 전했고, 취업 및 채용에 관한 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청년들의 창업가정신 함양과 개발자로서의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도 열려 이목을 끌었다. 19일에는 박정현 비브리지 대표가 '해커톤에서 성공할 수 있는 세 가지 마인드셋'을 주제로 대학생 시절 미국 해커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깨달았던 내용을 바탕으로 현지 인턴을 거쳐 창업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했다. 이튿날인 20일에는 다년간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권순선 구글 리드가 연사로 나서 최신 급변하는 기술 생태계 환경에서 개발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노하우를 공유해 박수를 받았다. 프로젝트 심사 결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동국대학교 'GoodBye GDSC'팀이 대상을, 경북대학교 '슬기로운생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국대학교 'Goodbye GDSC'는 교수가 실시간 질문에 대해 음성 인식을 통해 답변하고, 학생들의 반복적인 질문에는 AI가 교수 답변을 학습해 자동 응답을 제공하는 익명 질문 및 답변 플랫폼 '물무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경북대학교 '슬기로운생활'은 발표 능력이 학업 성취부터 미래의 직장 생활까지 영향을 미치는 핵심 역량이라는 점에 집중해 AI를 기반으로 한 대학생들의 발표 연습 플랫폼 '스피치지' 서비스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6개 민간 협단체가 수여하는 우수상과 장려상은 총 5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숭실대학교 'SSU'와 대구대학교 'ALL IN ONE'이 수상했고, 장려상은 인하대학교 '인덕맘즈', 명지대학교 'TEAM MYONG', 강남대학교 '강'에 돌아갔다. 각 수상팀은 총 1천400만원 상금을 차등 지급 받을 예정이다. 이밖에 양일간 가장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핵인싸상에는 대상 수상팀인 동국대학교 'Goodbye GDSC'와 우수상을 수상한 숭실대학교 'SSU', 최우수상을 받은 경북대학교 '슬기로운생활'이 1~3등으로 선정돼- 부상으로 쏘카 올데이 이용권을 제공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는 청년 인재들이 스스로 주변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도출하는 주도성은 물론 개발자로서의 역량까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마음껏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생태계와 협력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1 08:42백봉삼

'차란' 출시 1주년...거래 브랜드 수 '9천개'

마인이스(대표 김혜성)가 운영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성장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차란은 세컨핸드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입지 않는 옷이 있을 경우, 앱을 통해 위탁 판매 신청하면 수거부터 살균·착향·제품 사진 촬영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 및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위탁된 의류는 차란앱에서 판매되며, 럭셔리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SPA 등 인기 브랜드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정식 출시된 차란은 중고거래 산업의 부흥과 함께 1년 만에 급성장했다. 약 1년 동안 차란을 통해 거래된 브랜드 수는 약 9천여개로 누적 이용자 수는 7월 말 기준 32만 명을 돌파하고, 앱 다운로드 수는 63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7월 거래액은 출시 대비 650% 상승할했다. 차란의 성장세는 중고거래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차란 앱에는 매일 평균 1천벌의 옷이 신규 등록되고 있으며, 최근 3개월 동안 판매된 비율은 평균 70%일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차란의 재구매율은 60%로 높은 고객 충성도를 보인다. 실제로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은 270회이고, 총 구매 금액은 4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액 상위 100명의 평균 수익은 약 280만원이며, 1위 판매자 수익은 1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차란은 높은 재구매율과 빠른 성장세의 주요 요인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와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꼽았다. 위탁 신청된 의류는 체계화된 선별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판매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높은 퀄리티의 브랜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자는 차란의 자체 스튜디오와 AI시스템을 통해 상품의 사진, 색상, 사이즈, 소재, 계절감 등 판매에 필요한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다. 또 데이터 기반 시세 예측 시스템을 통해 적정 판매가를 제안하는 등 수거 신청만으로도 손쉽게 판매할 수 있어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구매 수요가 매월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 달에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차란 검수센터를 확장했다. 기존 700평 규모의 검수센터에 한 층을 추가로 확장해 거래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기존에 중고의류 거래에 있어서 불편했던 절차, 과정을 차란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판매자는 물론, 구매자의 만족도까지 충족시키는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 의류 라인에서 나아가 잡화 카테고리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해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8:27백봉삼

페이히어, 150억원 투자 유치

포스(POS)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대표 박준기)가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4월 완료된 시리즈 B 투자의 연장선으로,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과 SBVA가 후속 참여했다. 16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페이히어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500억 원을 넘어섰다. 탄탄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추가 투자도 진행 중이다. 페이히어는 2020년 2월, 클라우드 기반의 포스(POS) 서비스를 출시했다. 포스기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보유한 태블릿, 스마트폰, PC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된다. 창업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며,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업계 최다 가맹점을 확보했다. 같은 해 11월, 페이히어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되어, 업계 최초로 '비대면 카드사 가맹점 가입'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에 대면이나 우편으로 진행하던 복잡한 카드 가맹 절차를 비대면으로 혁신해 자영업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나아가 페이히어는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웨이팅, 마케팅, 예약 등 파편화된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매장 관리 솔루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업종과 규모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효율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전에 없던 새로운 혁신으로, 페이히어는 가맹점 수 6만 개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카페, 음식점, 도소매,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교촌치킨, 호치킨 등 프랜차이즈와 업무 제휴를 맺고 통합 멤버십, 지점 관리, 대시보드 등 기능을 고도화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페이히어는 매장 관리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자영업자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주력해 왔다”며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넘어서 수십, 수백 개의 지점을 클릭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확장하며, 매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8:12안희정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가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 스타트업 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 선임됐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연결 및 허브 역할을 위해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스타트업위원회'를 20일 출범했다. 스타트업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벤처스타트업 및 유관기관과 연대해 규제 타파를 위한 '현안 공동 대응'과 벤처생태계 구성원 간 교류 및 성장을 촉진하는 대표 커뮤니티다. 스타트업위원회는 이용균 대표(알스퀘어)를 위원장으로 ▲김본환 대표(로앤컴퍼니) ▲이관우 대표(버즈빌) ▲양준철 대표(온오프믹스) ▲한상우 대표(위즈돔) ▲이채현 대표(데이블) ▲강종수 대표(콜즈다이나믹스) ▲강석훈 대표(에이블리코퍼레이션) ▲정승탄 대표(젠테) ▲황영규 대표(알체라) ▲김대현 대표(토스랩) ▲염상준 대표(센디) ▲정호석 변호사(법무법인 세움)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 기업인이 운영위원으로 함께 한다. 이용균 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동 의제 발굴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개방형 이슈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적극 발굴해 대응 및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스타트업위원회를 통해 이러한 만남과 교류가 자주 이뤄지길 바란다. 벤처스타트업을 모두 아우르고 함께 성장하는 협회 대표 커뮤니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0 16:33백봉삼

[ZD SW 투데이] KT클라우드 '클라우드 테크앤팁 웨비나'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T클라우드 '클라우드 테크앤팁 웨비나' 개최 KT클라우드가 '클라우드 테크앤팁(Cloud Tech&Tip) 웨비나'를 오는 22일 개최한다. 이 웨비나에서는 KT클라우드 기술 사례와 노하우가 공유돼 고객사들이 실무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웨비나는 KT클라우드 포털에서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들에게는 웨비나 당일 이메일과 휴대폰으로 접속 링크가 전달된다. 또 사전 등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보이스아이, 정품 인증 솔루션 '트러스트라벨' 출시 보이스아이가 디지털 증지 적용 기술을 활용한 정품 인증 솔루션 '트러스트라벨(TrustLabel)'과 전용 앱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에는 미세문자 색변환잠상 파괴형 라벨 등 물리적 보안 요소와 디지털 보안 라벨 '디보 코드(DIVO Code)' 기술이 함께 적용됐다. 전용 앱을 사용할 경우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정품 인증 확인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불법 복제 사이트 접속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및 악성코드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트래픽, 국가철도공단과 고속철도 시스템 구매 설치 계약 체결 에스트래픽이 국가철도공단과 약 247억원 규모의 고속철도 열차제어 시스템 구매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는 수원·인천발 KTX 및 평택~오송 간 고속철도 열차제어 시스템 구매 설치가 포함된다. 에스트래픽은 현재 안전 무결성 기준(SIL4) 인증을 취득하고 한국형 열차제어 시스템(KTCS-M)을 중심으로 지자체 도시철도 사업과 해외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국내를 비롯해 미국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시장에 교통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이노 벤처 커넥트' 개최 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서비스혁신위원회가 오는 30일 삼성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노 벤처 커넥트(Inno Venture ConnecT)'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K-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와 콜라보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모아폼 '2024 제3회 K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 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조용민 언바운드랩 대표와 조정호 현대벤디스 대표가 참가해 스타트업 혁신 방안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 'IT 취약 계층 스마트폰 교육' 성료 코오롱베니트가 지난 19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IT 취약 계층 스마트폰 교육'을 성료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노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약 8주간 진행됐다. 실제 교육은 지난달부터 매주 두 시간씩 진행됐다. 코오롱베니트는 문자, 전화, 사진 등의 기초 기능부터 앱 설치, 교통 앱, 메신저 사용까지 다양한 응용 기능을 세밀하게 교육했다.

2024.08.20 16:01조이환

메가존클라우드-노션 파트너십 체결…눈 여겨볼 점은?

업무 협업 도구로 쓰이는 노션이 메가존클라우드와 만나 국내 기업 공략에 더 속도를 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협업 소프트웨어(SW) 노션과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셀러 계약 체결로 메가존클라우드는 노션의 기업용 요금제인 '엔터프라이즈 플랜'을 국내 기업에 공급한다. 국내 기업들은 노션 엔터프라이즈 플랜을 도입할 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플랜 도입 시 ▲사용자 프로비저닝 ▲고급 보안 ▲제어 기능 등을 활용 가능하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노션 AI도 엔터프라이즈 플랜에 포함된다. 노션 AI는 간편한 문서 작성·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하며 ▲질의응답 ▲AI 글쓰기 및 자동 채우기 등을 제공해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문서 작성을 돕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이 업무 효율을 높이도록 노션 서비스 도입을 장려할 계획이다. 또 두 회사는 메가존클라우드가 가지고 있는 파트너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노션 엔터프라이즈 플랜의 신규 고객 유치에도 힘을 모을 전망이다. 노션은 대학생, 스타트업 등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SW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깔끔하고 공유가 편리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 중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생산성 향상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협업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는 추세"라며 "국내 기업들이 스마트 워크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0 15:14양정민

KIMCo재단,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과 업무협약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재단)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과 제약바이오 혁신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기획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지원 확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대상 투자 유치를 위한 연계 및 협력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가 컨설팅 그룹 공유 및 연계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광역시, 연세대학교가 협력 추진한 K-바이오랩허브사업의 운영 조직이다. 이 사업은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의·약바이오 창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실험·연구 시설·장비, 산·학·연·병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건축 설계 및 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인석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 단장은 “두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들에게 밀착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계적이고 알맞은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한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바이오 스타트업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전문가와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멘토링, 공동연구개발 등 협력 및 전략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화 성공사례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MCo재단은 국내 59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산업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추진하는 공동투자·공동개발의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플랫폼으로서 산업계의 혁신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4.08.20 14:59조민규

삼쩜삼, 상장 방해 혐의로 A 교수 고소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코스닥 상장을 방해한 혐의로 A교수를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가 고소한 A교수는 코스닥 상장 심사가 진행 중이던 2023년 11월 전문가 회의에 참석했으며, 심사 과정서 A교수가 영업 비밀 누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수사기관에 A 교수의 업무방해와 영업비밀누설 혐의 등을 증거 자료와 함께 제출했다"며 "세무사회 등의 조직적인 개입이나 추가적인 기밀누설 등이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기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A교수가 코스닥 상장을 고의로 방해했다는 추측의 시작은 지난 6월 한국세무사회 지회인 서울지방세무사회가 A 교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면서부터다. 회사 측은 서울지방세무사회가 A교수에게 '자비스앤빌런즈의 코스닥 상장을 막아내 감사하다'는 취지로 감사장을 수여한 바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직역 단체와 갈등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불공정하고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8.20 13:57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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