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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용 테슬라 앱, 언제 나올까

앞으로 애플워치로 테슬라 차량을 제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엑스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왜 애플워치나 다른 스마트워치로 자동차 문을 열 수 없는 지 모르겠다. 이 기능이 통합될 수 있나?"라는 엑스 사용자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했다. 하지만, 테슬라가 실제로 이 기능을 언제 출시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앱스토어에는 애플워치로 테슬라 차량을 제어하는 서드파티 앱 테시(Tessie)나 스태츠(Stats) 등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아직까지 애플워치용 앱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 달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아이폰 앱을 업데이트 해 잠금화면이나 다이내믹 아일랜드에서 차량 충전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리비안은 작년에 애플워치를 사용해 자동차 문을 열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3.07 08:45이정현

저축은행중앙회 "여권으로도 신분 증명"···알체라서 시스템 구축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KOSDAQ 347860, 대표 황영규)는 저축은행중앙회와 대면(은행 창구), 비대면(Web, App) 모든 채널에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저축은행중앙회의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 재구축' 사업은 은행 창구에서 신분증 스캐너를 활용한 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의 운영 환경 개선을 목표로 했다. 신기술 및 제품 도입을 통해 거래 성공률을 높이고, 기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만 가능하던 신분증 종류를 여권까지 확대, 실명거래 지원을 강화했다. 알체라는 이 사업을 수주, 금융권 IT 컨설팅 및 장비 공급사 예카아이티에스(YECAITS)와 파트너십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 저축은행중앙회와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표준 계약도 추가로 체결, 비대면 계좌개설 시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안면인식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알체라는 저축은행중앙회 다수 회원사에 대면과 비대면 모든 채널에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공급하게 됐다. 알체라는 "우리 회사는 비대면 금융거래 시 필요한 실명확인 서비스의 풀라인업(Full Line-up)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 업체"라면서 "광학문자인식(OCR)과 신분증 사본판별, 신분증 진위확인, 안면 위변조 판별 솔루션을 통해 본인인증 절차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알체라는 작년 8월, 금융결제원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국내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순차 도입이 진행 중이며 증권사, 보험사 등 제2금융권 대상으로 추가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알체라의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는 OCR을 통해 신분증 내 정보를 자동 추출하고, 동시에 고화질 인쇄본 및 모니터 촬영본 등의 신분증 위변조 여부를 판별한다. 이후 추출한 사진과 문자 정보를 신분증 발급처의 정보와 대조하는 신분증 진위확인과 실시간 '셀피(Selfie)'를 추가 검증, 정확한 거래자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알체라는 "이는 신분증 위변조와 도용을 완벽히 예방할 뿐 아니라, 신분증 문자 정보만 대조하는 기존의 비대면 본인인증의 취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우리 회사는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비대면을 넘어 대면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모두가 신뢰하는 금융 혁신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체라의 안면인식 솔루션은 시중은행을 포함한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에 공급되고 있다. 또 외교부, 법무부, 행정안전부를 비롯하여 4대 정부 청사 및 인천공항 등 정부 기관에 공급되며, 높은 기술 신뢰성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성능을 인정받았다. 안면인식 기술의 경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NIST FRVT)'에서 1초 이내에 99.99%의 정확도로 국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03.06 20:11방은주

머스크에 소송당한 오픈AI, 반박 성명 내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 인류 이익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만든다"는 사명을 어겼다고 오픈AI를 고소한 가운데, 오픈AI가 머스크와 나눈 이메일을 증거로 반격을 시작했다. 5일(현지시간)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머스크 주장에 반박한다는 성명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 일론 머스크 CEO와 오픈AI 임원들이 나눈 메시지도 첨부됐다. 성명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CEO를 비롯한 일리야 수츠케버, 보이치키 자렘바, 존 슐만 등이 포함됐다. 지난달 29일 일론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회사 설립 목적인 비영리성을 위반했다며 오픈AI와 샘 알트먼 CEO 상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을 통해 소송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영리적 사업을 멈추고 A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법원에 제출된 소장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는 오픈AI는 사명과 달리 폐쇄적이고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픈AI는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정면 반박했다. 오픈AI 측은 일론 머스크가 오픈AI를 퇴사한 계기부터 설명했다. 성명 내용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오픈AI의 일반인공지능(AGI) 개발 성공 가능성을 0으로 보고 퇴사했다. 대신 테슬라에서 AGI를 이룰 계획이었던 셈이다. 오픈AI는 기업 비영리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영리 목적을 강조한 건 오히려 일론 머스크라는 주장이다. 오픈AI 측은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영리목적으로 운영해야한다고 주장한 첫번째 사람은 일론 머스크"라며 "창업 초기에 무리한 금액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늘 임원진을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가 공개한 이메일에 따르면, 오픈AI는 설립 초기에 1억 달러 모금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보다 더 큰 10억 달러 자금을 모으자고 요구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경쟁자들을 이기기 위해서다. 당시 머스크가 4천500만 달러 이하를 냈고, 나머지 9천만 달러 이상을 기부자들로부터 받았다. 일론 머스크 CEO가 오픈AI와 테슬라를 합쳐야 한다는 요구도 했다. 성명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2018년 2월, "오픈AI는 테슬라를 주요 수입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하는 이메일을 보낸 바 있다. 오픈AI는 "그동안 깊이 존경하고 영감을 준 인물이 우리에게 실패할 것이라 말하고 경쟁업체를 설립하고 우리를 고소하기까지 한 것에 대해 유감이다"고 했다.

2024.03.06 18:56김미정

"AI 파일럿이 영공 지킨다"…KAI, 미래 공중전투체계 제시

[벡스코(부산)=신영빈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유·무인전투기와 무인기전투기, 위성까지 결합한 미래 공중전투체계를 선보였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드론쇼코리아는 관련 업체만 170개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다. 드론과 무인기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KAI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존을 구성해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가 적용된 KF-21과 저궤도통신위성 등 신개념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이고 기반기술인 인공지능(AI) 파일럿 영상을 시현했다. 무인기 존과 미래형비행기체(AAV) 존에서는 차기군단무인기 블록II, 소형다기능모듈화 비행체, 수직이착륙무인기(NI-500VT) 등 무인기 3종과 함께 AAV 실증기를 전시했다. 또 관람객들은 FA-50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체험존에서 메타버스 기반 전투기 조종을 경험할 수 있다. KAI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인기, AAV, 위성 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와 함께 유·무인 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를 선보였다"며 "무인기 플랫폼에 4차산업 기술을 더해 미래 공중전투체계를 더욱 고도화 나가겠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해 1월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통해 미래 6대 사업 기반의 퀀텀점프와 제2의 성장을 선언하고 올해 유무인복합 기반의 6세대 전투체계와 AAV, 위성/우주모빌리티 등 미래사업을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체개발 중인 수직이착륙무인기(NI-500VT)는 틸트로터(Tilt-Rotor)가 장착돼 신속한 상승 및 고속순항이 가능하고 전술급 감시·정찰용 무인기로 축소가 비행을 통해 기술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심항공교통(UAM)에서 비행체로 사용될 AAV는 핵심요소기술인 전기분산 추진시스템, 프롭·로터 최적 형상 설계를 선행연구 중이며, 축소기 시험비행을 통해 비행제어 로직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개발을 위해 총 1천25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무인전투기 개발을 위한 개념연구과 자율비행 실증, AI 파일럿 편대운용 제어 및 고성능 데이터링크 통합 기술 등 유무인 복합체계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주사업도 민간주도의 위성사업은 물론 뉴스페이스 시대에 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상업성 높은 재사용발사체, 다목적수송기 기반 공중발사체, 우주비행체 등의 자체 우주 모빌리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2024.03.06 18:20신영빈

현대차 "전기차 에너지밀도 50%, 가격 40% 절감 목표"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양산했습니다. 토요타도 프리우스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넣으면서 양산했지만, 현대차와는 다른 방식입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변속기 장착 전기구동(TMED) 방식은 조금 더 고출력 배터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서정훈 현대차 팀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컨퍼런스에 참여해 "현대차는 2009년 세계 최초 리튬이온 배터리 대량 양산을 시작했다"며 "마일드 하이브리드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완성차(OEM)는 저희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 성장 가능 예측치가 매년 바뀌고 있어 완성차 제조업체로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가 각 기업의 숙제다. 서 팀장은 "기술적으로 최적의 배터리 인버트 모터의 조화를 가지고 어떤 솔루션을 가지고 갈 것인가가 대비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는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배터리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가장 큰 고민인 상황이다. 서정훈 팀장은 "현재 E-GMP 기술에 대비해 셀 에너지 밀도는 50% 이상, 시스템 단위에서의 가격은 40% 이상 절감할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현대차는 여러 차급과 여러 플랫폼에 해당하는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성능을 갖추기 위해서 조립식 아키텍처 기반의 배터리 시스템 표준화 전개 전략을 세웠다. 서 팀장은 "기본적으로 가격은 셀 단위에서의 고밀도화를 얼마나 할 것인가와 시스템 단위에서의 고밀도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얼마나 잘 만들 것인가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다"고 했다. 고밀도뿐만 아니라 전기차 수익을 어떻게 늘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담겨있다. 전기차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배터리 시스템인데, 니켈·코발트·망간(NCM),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구분 없이 적용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출시하겠다는 뜻이다. 서정훈 팀장은 "배터리 시스템 셀 모듈 표준화 공용화 시스템을 2026년 eM·eS 플랫폼에 적용해서 진행할 것"이라며 "이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밀도화를 추진하는 데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현대차는 아직 배터리 내재화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서정훈 팀장은 이날 최근 완성차 기업들이 전고체나 양극재 같은 소재를 내재화 혹은 합작법인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거나 양산하는 것에 대해 현대차는 어떻게 보고 있냐는 질문에 "밸류체인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당연히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지역적으로 여러 가지 법규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협력사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을 포함해서 전략적으로 판단을 하고 진행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6 18:10김재성

셀투팩에서 전고체까지...전기차 캐즘에도 '인터배터리' 신기술 향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가 작년 보다 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행사는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업체 579개사가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6일 오전 8시반부터 전시관 앞에서는 입장권을 받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오전 10시가 되자 대기줄은 훨씬 더 길어져 있고, 오후에는 전시장 안팎이 인파로 붐비기 시작했다. 개막식이 열리기 전인 오전부터 전시관을 찾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과 잡페어에 참가하기 위한 대학생들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전시회서 만난 이차전지 소재 업체 한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며 업계 동향이나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는 규모가 더 커져서 볼게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주최 측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사전등록 인원이 지난해 2만4천92명에서 올해는 4만2천872명으로 77%나 늘었다. 가장 붐비는 곳은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부스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를 적용한 자동차 목업도 전시했다. SK온은 '성장을 가속한다'는 뜻의 '스피드 온'을 슬로건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하이니켈 NCM 배터리인 '어드밴스드 SF'라는 급속 충전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전시관에는 '어드밴스드 SF'와 함께 해당 배터리가 적용된 기아 'EV9'도 전시했다. 삼성SDI 전시관에서는 메인 화면을 통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ASB) 양산 준비 로드맵을 소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었다.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다. 이밖에 포스코그룹, 에코프로, 고려아연, LS MnM, 엘앤에프, 엔캠,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등 이차전지소재 업체들도 다수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 ▲구동휘 LS MnM 대표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필립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반 데르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등 주요 업체 경영진들과 국내외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개막식에서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LFP·나트륨 등 보급형 배터리 개발, 재사용·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5천억원 이상 R&D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개막식 후 진행한 VIP 투어에서 강 차관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에게 국내 기업 미국 진출 관련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강 차관은 "배터리와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미국에서 제조 활동을 시작했는데 도움을 달라"며 "비자 문제 등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네덜란드 주한 대사는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을 찾아와 말을 걸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관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4.03.06 18:01류은주

파블로항공, 자율군집제어 기술 기반 모빌리티 비전 제시

[벡스코(부산)=신영빈 기자]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부산 벡스코에서 6일부터 3일간 '2024 드론쇼코리아'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해 자율군집제어 기술과 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드론쇼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드론 관련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보다 30%가량 확대됐다. 220여 개 기업이 880여 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파블로항공은 225㎡ 공간에 '우리가 꿈꾸는 스마트시티, 그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라는 주제로 2층짜리 부스를 마련했다. 파블로항공 비전과 각 사업 영역 성장 잠재력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파블로항공은 부스 1층 중앙에 핵심기술인 자율군집제어에 대한 소개와 이를 통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모습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받은 UAM 교통관리플랫폼 '어반링크X' 모형이 전시됐다. 1층 안쪽에 마련된 드론 전시관을 통해 파블로항공의 부문별 사업을 만나볼 수 있다. 드론아트쇼, 드론배송 솔루션 및 통합 서비스, UAM 교통관리, 국방기술 등 각 사업 영역 설명과 각 분야에 특화된 드론이 전시됐다. 관람객 참여형인 행사장 체험존에는 '드론 엔터존'을 운영한다. 드론을 직접 조종하거나 시뮬레이터를 통해 드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드론 엔터존을 찾은 고객은 고글을 착용하는 '드론 레이싱 VR 체험',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드론축구 e스포츠', 설치되어 있는 게이트를 드론으로 통과하는 '스피드 드론 경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파블로항공은 개막일인 이날 오후 7시에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개막 기념 드론아트쇼를 진행한다. 시그니처인 불꽃드론 '파이어버드' 500대로 아트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블로항공은 드론쇼코리아 현장에서 다양한 기술 기업과 MOU 체결식 및 밋업 행사를 진행한다. 임업 서비스 기업, 배터리 제조 업체, 자율주행기업 등과 협업할 내용을 논의하고 향후 지속적인 상호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파블로항공의 기술력과 비전을 공유하고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술 기업들이 드론쇼코리아 행사 기간동안 파블로항공 부스에 방문하여 함께 미래 모빌리티 세상을 이끌기 위한 전략적 논의들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06 17:23신영빈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배터리 업황 연말까지 어려울 것"

“최근 배터리 업황 악화는 메탈 가격 하락세가 영향을 줬고, 전반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침체가 됐다. 올 연말까지는 (업황이)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핵심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면서, 전기차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배터리 업계도 그 동안 박차를 가했던 생산시설 투자 계획을 조정해야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장기적 시점에선 전기차 산업이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점 하에 계획한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게 업계 전반의 입장이다. 에코프로도 동일한 입장을 보였다. 김윤태 대표는 “오는 2027년까지 양극재 연간 70만톤 생산 능력을 갖추고, 기타 원료 소재 관련해서도 계속 증설을 하고 있어 투자는 계속 이뤄질 것”이라며 “점유율 확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업계는 특히 핵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지난해 폭락하면서 실적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배터리 판가가 원재료 가격과 연동되기 때문에, 더 비싼 가격에 재료를 매입하고, 더 싼 가격에 배터리를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곧 이어져서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300위안 대를 기록하다 80위안 대까지 하락했다. 현재는 소폭 반등해 100위안 대를 유지하고 있다. 리튬 가격 추이에 대해 김 대표는 “현재가 바닥이라고 보고, 최근 상승하려는 분위기”라며 “예전과 비슷한 가격으로 상승하진 않을 것 같고, 올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관련 로드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에코프로는 LFP 배터리 양극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LFP 시장은 중국이 강세인데, 시장 구도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저희는 LFP 시장에 적극 참여해 올 연말 생산을 시작하려는 계획”이라고 했다. 자체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까지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전체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것이다. 김 대표는 "연말까지 폐수 배출을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환경적 측면에서 중국 등 업체들이 저희를 쫓아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3.06 17:06김윤희

"싱가포르 국영기업 테마섹, 오픈AI와 투자 논의 중"

오픈AI가 처음으로 국영기업 투자를 받을 전망이다. 싱가포르 국영 투자기업 테마섹은 협의를 위해 오픈AI 측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테마섹 임원들이 수차례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테마섹은 오픈AI에 투자하는 첫 국영기업이 된다. FT 보도에 따르면, 앞서 테마섹은 알트먼이 구축 중인 벤처캐피털 펀드 하이드라인 캐피털에 투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오픈AI 자체에 투자하는 것으로 가닥 잡았다. 현재 구체적인 투자 일정이나 금액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테마섹은 운용자산만 2천870억 달러(약 383조원)를 보유한 기업이다. 그동안 미국 실리콘밸리 반도체 업체에 투자했다. 한국 팹리스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에도 투자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에 사무실을 두고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오픈AI는 최근 몸값이 800억 달러(약 106조원)까지 오르는 등 AI 비즈니스 시장에서 끝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독점하는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AI칩 생산망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이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아랍에미리트, 일본 등 각국에서 AI칩 투자자를 찾는 중이다. 샘 알트먼 CEO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계자를 만나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알트먼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의 'IFS 다이렉트 커넥트'에서 "AI 인프라와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2024.03.06 15:54김미정

삼성전자 작년 4분기 D램 점유율 45.5% 1위...매출 반등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D램 시장에서 45.5%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위 SK하이닉스, 3위 마이크론과 점유율 격차를 더 벌리면서 D램 시장 우위를 입증했다. 아울러 침체기를 겪었던 글로벌 D램 시장은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D램 매출이 79억5천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50% 증가하며 상위 제조 업체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4분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45.5%로 1위로 지난 3분기(38.9%) 보다 6.6%포인트(p) 늘어났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1a나노 DDR5 출하량이 급증하고 서버용 D램 출하량이 60% 이상 증가한데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은 지난해 감산한에 이어 올해 1분기에 반등해 가동률 80%에 도달했다. 하반기까지 메모리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은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2위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지난 3분기 보다 20.2% 증가해 55억6천 만달러를 기록했다. D램 시장 점유율은 31.8%로 지난 3분기(34.3%) 보다 줄어들었다. SK하이닉스는 D램 출하량이 1~3% 소폭으로 증가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서버용 D램 모듈 가격 우이로 인해 평균판매가격(ASP)가 전 분기 보다 17~19%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HBM3E 양산 개시를 계기로 웨이퍼 출하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 3위 미국 마이크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보다 8.9% 증가해 33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9.2%로 지난 3분기(22.8%) 보다 줄어들어 10%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생산량과 가격 모두에서 각각 4~6% 증가했다. 마이크론은 올해 HBM, DDR5, LPDDR5(X) 제품에 대한 고급 1b나노 공정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웨이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체 D램 매출은 제조업체의 재고 노력 활성화와 전략적 생산 관리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9.6% 증가해 174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전통적인 비수기에 해당되는 올해 1분기에는 출하량이 소폭 감소하지만 D램 고정가격은 2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3.06 15:34이나리

포스코 "이차전지 투자 속도 조절 안해...中 LFP 협력 검토"

“이차전지 투자 속도는 전체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없다.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서 미래성장산업으로 가져가시겠다는 게 큰 방침이다. 아직 주문이 줄지 않고 있고, 현재 투자는 2~3년 뒤를 위한 투자다. 수주 물량을 토대로 투자하는 것이고, 리스크 투자는 하지 않고 있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6일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이차전지 소재 산업도 미래 성장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그 동안 이차전지 업계가 생산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으나, 당분간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 총괄이 현재로선 투자 계획을 축소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전동화 전환이 지연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에 강점이 있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각광을 받는 추세다. 그러나 김 총괄은 LFP 배터리 양극재 시장에 뛰어드는 것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김준형 총괄은 “LFP 배터리가 원료 측면에서 삼원계 배터리보다 상당히 낮아 가격이 저렴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공비도 싸다”며 “기업 입장에선 마진을 붙여 영업이익을 내야 하는데 마진을 붙이기 쉽지 않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등에서 신기술, 신제품이 지속 출시되고 있는 등 연구해야 할 종목이라고는 생각한다”며 “고객이 원한다면 사업 진행을 하겠지만, 범용품을 생산해 사업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LFP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내 현지 기업과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은 “전통적으로 포스코 그룹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던 중국 기업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여러 업체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과 협력할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재를 피하기 위해 중국 기업 지분 25% 미만을 전제로 한 합작 법인 설립 가능성이 크다고도 덧붙였다. 기존 합작 법인에 대해서도 IRA를 의식한 지분 조정 논의가 진행 중이란 설명이다. SK온과의 양극재 공급 계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총괄은 "포드와 SK온이 어떻게 가느냐의 문제"라며 "저희와는 조율을 다 끝냈지만 포드와 SK온 계약이 이뤄져야 저희 계약도 체결될 수 있다"고 했다. 김 총괄은 그간 포스코퓨처엠 대표로 근무하다 지난달 포스코홀딩스 총괄로 자리를 옮겼고,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가 새로 선임됐다. 유병옥 대표에 대해선 “그 동안 같이 이사회에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너무 잘 안다”며 “포스코퓨처엠 회사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고 큰 그림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3.06 13:48김윤희

공정위, 알리익스프레스 韓 사무실 현장조사...왜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사무소인 알리코리아 현장조사에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지난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알리코리아 사무실을 찾아 현장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품' 이슈 등 다양한 소비자 보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원에서 진행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673건으로, 전년(228건) 대비 약 3배로 늘었다. 올해 1월에는 전년 대비 31.5%에 이르는 212건의 피해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같은 상담 건수 증가 요인은 알리익스프레스의 빠른 성장세 때문으로 추정된다.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는 818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전년 동월 사용자 355만 명과 비교하면 130%나 증가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 순위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11번가, 테무 등의 순이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서 빠르게 성장, 쿠팡 밑까지 추격한 상태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 등 소비자 보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상품 중, 광고 상품을 적절히 표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법상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입점업체의 신원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또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인력이나 설비 등을 갖춰 대응해야 한다.

2024.03.06 13:43백봉삼

스프링온워드-협동조합연합회, 커피머신 도입·운영 제휴 체결

'원두데일리' 운영사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가 현대정비가맹점 협동조합연합회(이하 현정협)와 커피 머신 도입·운영에 대한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협정협에 소속된 약 1천여 개의 블루핸즈 가맹점은 원두데일리의 맞춤형 커피솔루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 대기실 내 커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방문 고객에게는 고급 커피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각 블루핸즈 가맹점은 정비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두데일리는 커피 머신 렌탈 뿐만 아니라, 커피 머신 유지·관리와 AS 서비스를 포함한 자체 개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라운지에서도 안정적인 커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커피 머신 수리 보증 서비스인 '키퍼플러스'를 기본 서비스로 제공한다. 키퍼플러스는 기기 고장 시 최대 50만원까지 횟수 제한 없이 수리비를 지원할 뿐 아니라, 원두데일리 커피 머신 엔지니어 '키퍼'의 AS 출장과 대체 기기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원두델리의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로 꼽힌다. 이번 협약으로 원두데일리는 서비스의 전국 확장 속도를 가속화하고 커피 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지방의 거점 센터를 중심으로 원두데일리 원스톱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시음회를 마련하고, 공식 협력업체 선정 기념의 이벤트와 행사 지원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정협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커피 머신 렌탈 서비스는 늦은 사후 대응과 커피 맛에 대한 불만이 있었고, 사업장마다 서비스 품질도 제각각이라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반면, 원두데일리는 우수한 커피 맛과 더불어,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진행하는 빠르고 전문적인 AS 서비스 면에서 가장 믿을 만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현정협 가맹점에 대한 원두데일리 서비스 독점 제공은 원두데일리가 전국 고객들에게도 서비스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서 "전국에 있는 블루핸즈 가맹점과 방문 고객들에게 최상의 커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2:58백봉삼

뉴타닉스 "아태 기업 90%, AI 우선으로 인프라 현대화"

뉴타닉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엔터프라이즈 AI 현황 조사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엔터프라이즈 AI의 배포 및 동향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AI의 구현이 향후 인력, IT 및 클라우드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아시아태평양 기업의 90%가 AI의 도입 및 활용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으며, 대부분이 IT 인프라 현대화(84%)나 엣지 전략 고도화(81%) 등 AI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들은 AI기술 격차로 인해 AI 솔루션 도입이 지체됐다. APJ 조직이 현재 배포 및12개월 이내 배포 예정인 AI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는 비디오, 텍스트, 이미지를 포함한 생성형 AI(52%)와 가상 비서/고객 지원 봇(50%)이다. 또한 오늘날 엔터프라이즈 AI 의사 결정의 최우선 순위는 비용이 아닌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이다. 응답자들은 데이터 보안, 데이터 품질, 확장성, 개발 속도를 AI 워크로드 실행과 관련된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AI 개발 및 상용화로 인해 데이터 유출과 보안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시장 내 선호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응답자의 92% 이상이 보안과 신뢰성이 AI 전략에서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고 답했으며, 56%의 응답자가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AI 추론 워크로드를 실행 중이거나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AI 기술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있어 데이터 품질과 데이터 보호 등의 데이터 보안 및 거버넌스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러한 필수적인 기능에 AI 기술 예산이 할당됨에 따라 데이터 스토리지, 보안, 거버넌스 및 보호 등 관련 IT 인프라 분야에 큰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은 자체 모델을 구축(5%)하는 것보다 기존 AI 모델을 구매하거나 기존 오픈소스 AI 모델을 활용(86%)하여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인 10%보다 5% 포인트 낮은 수치로, 사내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높은 비용, APJ 지역 내 숙련된 AI 인력 부족, 풍부한 사전 학습된 AI 모델의 다양한 활용성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엣지 환경 간의 데이터 이동을 개선하고, 특히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간의 데이터 이동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한승 뉴타닉스 SEATHK(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한국) 지역 총괄 사장은 "AI는 기업의 IT 인프라 현대화를 견인할 동력이 되고 있다”며 “최근 실시한 자사 조사에서 AI 솔루션 도입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엣지 인프라 환경 전반의 데이터 이동성 및 데이터 보호에 대한 니즈가 증가해 IT 인프라 투자 방향에 반영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AI 아시아 태평양 현황 보고서 보고서는 전세계 기술 조사업체 밴슨 본이 지난 작년 7월부터 9월까지 200명의 IT, 데브옵스 및 플랫폼 엔지니어링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연구 조사 결과에 기반한다. 응답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산업과 비즈니스 규모를 포괄했다.

2024.03.06 11:06김우용

클라우데라, 차세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발표

클라우데라는 기업의 데이터 경험을 혁신하는 차세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6일 공개했다. 클라우데라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용 아파치 아이스버그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공급업체로, 신뢰할 수 있는 분석과 대규모 AI를 지원한다. 클라우데라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기업 53%가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며, 3분의 1 이상(36%)이 2024년 잠재적 구축을 위해 AI를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경우 63%의 기업이 프로젝트 관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AI를 꼽았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분산된 데이터 인프라, 거버넌스 위험, 보안 문제 등으로 인해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AI 구축이 지연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용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제공,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용 AI 배포를 빠르게 확장해 더 큰 데이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파치 아이스버그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 테이블을 위한 오픈소스다. 이 컴포넌트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적용하면 기업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모두에 존재하는 방대한 양의 필수적인 데이터에 AI를 적용, 궁극적으로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는 이제 완전히 분리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구축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향상된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는 물론 더 나은 성능과 운영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 클라우데라는 비즈니스 연속성 향상과 끊김 최소화를 위한 제로 다운타임 업그레이드(ZDU)와 전송 레이어 보안(TLS) 1.2와 같은 보안을 강화했다. 쿼터, 스냅샷, 재해 복구 개선 사항과 같은 새로운 아파치 오존 기능으로 최신 워크로드의 막대한 데이터 소비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더 낮은 비용으로 훨씬 더 큰 확장성을 제공한다. 호환성과 유연성 향상을 위해 파이썬 3.10, RHEL 9.1, RHEL 8.98 FIPS, SLES 15 SP4, 오라클 8.8, JDK 17 등 통합 지원을 확대했다. 딥토 차크라바티 클라우데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클라우데라의 사명은 고객이 어디서나 복잡한 데이터를 AI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분석과 AI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은 필수적인 데이터를 변환하고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밝혔다.

2024.03.06 11:03김우용

지코어, 한국사무소 개설 기념식 개최

지코어는 지난 5일 서울 삼성동에서 한국사무소 개설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자국 기업의 한국 비즈니스를 응원하기 위해 기념식을 찾은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초대 대사 내정자가 정현용 지코어 한국지사장과 환영인사를 나누고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룩셈부르크 한국대사관은 지난 2023년 연말에 신설됐다. 지코어는 2014년 게임 경험에 대한 독보적인 저지연 인프라 및 보안 솔루션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해 현재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코어는 현재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코어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AI, 콘텐츠 전송, 호스팅, 보안 솔루션 업체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0개 지사에서 6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코어는 6개 대륙에 걸쳐 자체 글로벌 IT 인프라를 관리하고 있으며,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 최고의 네트워크 성능을 자랑하며 전 세계 평균 응답 시간이 30ms에 달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 걸쳐 안정적인 티어 4 및 티어 3 데이터 센터에 위치한, 총 110Tbps 이상의 용량을 갖춘 160개 이상의 PoP로 구성됐다.

2024.03.06 10:59김우용

구글클라우드, 빅쿼리 벡터 검색 등 신기능 제공

구글클라우드는 빅쿼리와 포스트그레SQL용 알로이 DB에 차세대 AI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AI의 유기적인 결합과 원활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 애널리틱스 기술 혁신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주요 기능은 ▲빅쿼리에 제미나이 1.0 프로 지원 ▲빅쿼리에 버텍스AI 텍스트 및 음성 분석 기능 통합 ▲빅쿼리 벡터 검색 ▲알로이 DB AI의 정식 버전(GA) 출시 ▲랭체인과 통합 지원 등이다. 기업이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빅쿼리와 버텍스 AI의 유기적인 통합 기술을 통해 빅쿼리에서 제미나이 1.0 프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 분석가는 빅쿼리 데이터에 대한 멀티모달 및 고급 추론을 위해 제미나이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 제공자는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공급망 효율화, 통신, 리테일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고객 참여도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클라우드는 버텍스 AI의 텍스트 및 음성 분석 기능을 빅쿼리와 통합해, 프리뷰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빅쿼리 고객은 문서, 오디오 파일 등의 비정형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비즈니스 데이터를 결합하는 새로운 분석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가는 고객과의 콜센터 통화 녹음본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정형 비즈니스 데이터와의 통합 분석에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빅쿼리 고객은 최근 발표된 빅쿼리 벡터 검색 기능을 이용해 빅쿼리 데이터에 대한 벡터 유사성 검색과 추천 쿼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벡터 검색은 시맨틱 검색, 유사성 검색,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한 검색 증강 생성(RAG) 등 수많은 새로운 데이터 및 AI 이용 사례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능이다. 이를 통해 소매업체는 제품 추천을 개선하고, 반복되는 고객 지원에 대한 대응사항을 요약하거나, 다양한 도메인의 대규모 문서 세트에서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개발자의 새로운 AI 지원 사용자 경험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데이터베이스 내 임베딩 생성, 벡터 검색을 비롯해 개발자가 데이터 기반 생성형 AI 앱을 더 빠르게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 및 프레임워크 지원 등 데이터베이스 제품 전반에서 주요 AI 및 ML 지원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구글클라우드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3에서 발표한 알로이 DB AI를 오늘 정식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자는 알로이 DB AI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자랑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AI 서비스에 연결해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벡터 기능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글클라우드는 알로이 DB에서 벡터 검색 기능을 지원해 개발자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고, 구글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 포트폴리오 전반에 랭체인과의 통합 개발환경을 제공해 개발 속도와 상호운용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생성형 AI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구글클라우드는 구글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약속을 통해 이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하고 있다. 엄경순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은 “기업의 성공적인 생성형 AI 도입은 기업 내 여러 분석 및 운영 시스템에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관리하며, 활성화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며 “구글클라우드는 오늘 발표한 통합 데이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AI 지원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생성형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10:57김우용

ASML, 대만 캠퍼스 인력 확대...TSMC 지원 강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TSMC의 엔지니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캠퍼스에서 4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타이완뉴스가 보도했다. 현재 ASML 대만 캠퍼스에는 약 4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ASML 대만 캠퍼스는 3월부터 5개 취업 박람회, 8개의 대학 캠퍼스 프레젠테이션, 여성 전문 인재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 등 활동을 통해 우수 인력 채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로 필요한 극자외선(EUV) 장비를 전세계에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다. TSMC, 삼성전자, 인텔 등이 ASML의 EUV 장비를 공급받기 위해 줄을 설 정도다. 피터 베닝크 ASML CEO와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내정자는 지난 2월 차세대 제품인 '하이 NA(뉴메리컬어퍼처) EUV 장비'를 홍보하고 TSMC와 협력 바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만에 방문했다. 하이 NA EUV 장비는 2㎚(나노미터·10억분의 1m) 미만의 미세 공정을 구현할 수 있는 첨단 장비다. TSMC는 ASML 측에 하이 NA 장비를 주문했으며, 내년에 반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 경쟁사인 인텔은 지난해 말 파운드리 업계 중에서 처음으로 하이 NA 장비를 공급 받았다. ASML은 TSMC가 하이 NA 장비를 도입하면 추가 엔지니어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인력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TSMC는 해당 장비로 내년부터 2나노 미만 공정의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2024.03.06 10:03이나리

日서 삼성 제친 구글, 픽셀폰 인기 고공행진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8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반면,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는 8.7% 감소했다.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드러진 점은 구글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구글은 전년대비 527% 급성장하며 시장점유율 3위(10.7%)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39% 감소하며 지난해 4위(6.3%) 사업자로 밀려났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6%p 감소한 49%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전체 점유율 절반쯤을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구글의 점유율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이통사 도코모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한 덕분이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현지 업체들의 입지가 줄고 해외 업체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IDC는 "일본 현지 업체들은 폴더블 스마트폰, AI 스마트폰 등 제품 개발 및 경쟁력 측면에서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난해 급성장한 구글 외에도 FCNT를 인수한 레노보, 샤오미 등 글로벌 업체들의 일본 시장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4.03.06 09:59류은주

1월 'K배터리' 점유율 전년비 4.2%p ↓…왜?

지난 1월 전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중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의 점유율이 20.2%로 전년 동기 대비 4.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자체 보고서에 이같은 분석 결과를 담았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기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1.5GWh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성장했다. 1월 전기차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60.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국내 3사의 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것은 1월의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중국 춘절의 시기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춘절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작년에 1월이었던 반면 올해에는 2월이다. 이에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 성장률은 저조한 반면, 중국의 성장률은 90% 이상을 나타내며 중국 업체를 제외한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낮게 분석됐다. 중국승용차협회 CPCA도 이런 이유로 중국의 전기차 판매가 2월에는 최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터리 사용량 측면에선 국내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성장한 5.9GWh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44.3% 증가한 2.5GWh, SK온은 19.1% 증가한 2.1GWh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주로 각사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판매 호조와 함께 신차 출시 확대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SDI는 BMW iX·i4, 아우디 Q8 e-트론, 피아트 500e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북미에선 리비안 R1T·R1S·ED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 EV6가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기아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북미 시장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Mach-E, GM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88.1% 성장한 20.5GWh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디얼 등 주요 브랜드 차량 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델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며 4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공급망관리(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확보해 34.4%(7.4GWh) 성장률로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외 지역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토 3, 아토 4에 더불어 돌핀 판매량이 신장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3.0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9.8% 역 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특히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파나소닉의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기차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리며 자동차,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의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포드와 GM, 르노, 폭스바겐 등은 전기차 관련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속도 조절에 합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신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생산량 확대 계획들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SNE리서치는 중장기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HEV나 PHEV와 같은 하이브리드 차들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4.03.06 09:57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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