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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 '비전 60', 경찰 화생방테러 대응 훈련서 활약

고스트로보틱스 국내 생산·판매업체 케이알엠은 부산경찰청이 주관한 화생방테러 대응 통합훈련에 참여해 사족 보행 로봇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통합훈련은 화생방 및 테러 상황에 대응하고자 유관 기관들이 기술력을 집약하고 서로 협력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고스트로보틱스 사족 보행 로봇 '비전 60'은 훈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군과 소방, 경찰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훈련에서 케이알엠의 사족 보행 로봇 '비전 60'은 위험 지역에 선제적으로 투입돼 현장 위험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로봇은 5대의 RGB 카메라를 탑재해 현장 영상의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고, 화학·생물학·방사능·핵·고폭탄(CBRNE) 센서로 현장 유해 가스와 방사능 수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화생방 발생 시 로봇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며 "현장 지휘관들이 100m 이상 떨어진 지휘 통제실에서도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할 수 있어 향후 테러 대응 작전에 로봇 도입이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부산경찰청과의 협력은 첨단 기술을 통해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사례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비전 60'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비전 60'의 생산과 영업, 판매, 유지 보수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

2024.04.09 14:05신영빈

[미래의료] 글로벌 주목 비침습혈당측정기, K-스타트업이 해냈다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좀 더 편하게 '당밍아웃'을 하도록!” 박선기 우리아이오 대표는 당뇨 환자가 혈당관리를 숨어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사회적 편견이 없어져야 하고, 이를 위한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는 혈당 관리가 더 세련되고, 쉬워야 한다. 전통적인 자가혈당측정기(Blood Glucose Monitoring, BGM)는 손가락 끝에서 피를 내 혈당값 측정한다.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는 센서를 피부 아래 피하 지방에 위치하게 해 연속해서 혈당값 측정이 가능하다. 최근 글로벌 당뇨 시장에서 높은 잠재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기기는 바로 비침습혈당측정기(Non-invasive Glucose Meter, NGM)다. BGM 대비 사용편이성과 통증 스트레스 경감 등을 이유로 특히 소아당뇨환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자가 만난 우리아이오는 빛을 모세혈관에 투과시켜 반사되는 빛을 검출해 혈당 수준을 측정하는 기술로 NGM을 개발해냈다. 회사가 개발 중인 제품은 1개의 가시광선 LED와, 6개의 적외선 LED, 2개의 검출기로 하드웨어가 구성된다. 이를 통해 포도당·수분·체지방·혈류·단백질 등이 동시 측정된다. 측정된 항목들의 다변량 분석 결과와 이에 대한 보정을 통하여 혈당 수치에 대한 정확도와 민감도가 향상된다. 회사는 향후 체지방·수분·산소포화도·황달·모발 노화도 측정으로 별도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선기 대표는 “피뽑는 것 싫고, 관리를 편하게 만들고 시선을 해결해주고 싶었다”며 “소아 및 여성 당뇨 환자들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혈당을 측정하되, 정확도가 높아야 하면서 크기는 작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가 원하는 제품은 수익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피 뽑지 않는 혈당측정기 -비침습혈당측정기(NGM)는 간단히 말해 채혈 없이 혈당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왜 글로벌 혈당 관리 분야에서 주목받을까. 편이성· 관리용이·통증 스트레스 경감 등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벌 연구소와 기업이 뛰어들었음에도 성공한 곳은 없었다. 시장 확대를 위해 여러 개발 성공사례가 나오면 좋겠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아이오는 비교적 빨리 비침습혈당측정기를 개발해냈다. 앞서 2020년 측정 전문가인 CTO를 영입했다. 헬스케어·생체데이터·피부 측정 기술을 적용한 개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됐다. 2021년이 되자, 우리는 개발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니까 엔지니어 마인드로? 그렇다. '이것 되겠다'고 확신했다. 우리나라에서 혈당을 적극 관리하는 사람들은 당뇨 환자의 30% 가량이고 나머지는 방치하고 있다. 혈당 관리를 더 편하게 하면 30%가 우리의 시장이 될 수 있다. 파이가 더 커지면 매출과 목표 모두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개발 초반에 애플이나 삼성도 못하는 것을 스타트업이 가능하겠느냐는 반응도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인정하겠다고 하더라. -총 개발에 얼마나 투입했나. 국가 R&D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총 10억여 원이 투입됐다. -우여곡절 끝에 개발을 해냈다. 특허까지 등록했다고. 우리 제품은 피를 뽑지는 않지만 직접 피를 본다. 빛을 사용해 반사 파장의 분석이 이뤄진다. 파장대별로 반응이 가장 잘되는 물질이 다 다르다. 측정은 되지만 파장과 숫자를 해석해내는 게 핵심이다. 개발 과정에서 소자에 대한 문제도 발생했다. 당초 일본 LED를 사용했는데 오차 범위가 존재하기에 국내 업체 제춤을 샘플을 만들어서 오차 범위를 5% 미만으로 조정을 성공, 분석 노하우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도 완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는 성능평가 진행 중으로, 내년 초 국내 품목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아당뇨환자에 유용할 것 같다. 그렇다. 관리가 편하며 피를 뽑는 통증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측정 정확도는 통계에 따라 예측된다. 따라서 당뇨 환자 데이터가 많은 구간일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 소아당뇨 환자의 데이터를 더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할 예정이다. 의료진도, 해외 반응도 뜨겁다 -의사들은 제품에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 시제품 마지막 단계 넘어가면 자기 아들에게도 사주고 싶다고 하더라. 적극적으로 임상 자문에 참여키로 하는 등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내·외 관심이 높다. 일본에서는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실증을 진행하려고 한다. 고령화 문제에 골몰한 일본의 반응이 빨랐다. 중국과의 협력은 대한의료데이터협회를 통해 다수 진행됐다. (우리아이오는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 3개사와 판매 및 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여러 중소기업 및 산업 분야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와는 의료데이터센터 구축 및 활용을 위한 MOU를 맺기도 했다.) -눈에 띄는 점은 '렌탈' 방식이다. 당뇨는 경제적 취약계층일수록 더 취약하다. 혈당 등의 관리가 안 된다. 이들이 혈당 관리 기기 구매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빌려 쓰면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혈당 관리를 포함해 체지방과 근육량도 함께 관리해주면 어떨까란 아이디어에서 생각했다. 기기는 렌탈로, 관리 범위를 세트로 만들어 앱을 통해 그들에게 적합한 건강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매출은 어떻게 창출하나. 우리가 유통과 단순판매까지 맡는 방식으로는 승산이 없다. 국내·외 판매는 잘하는 파트너를 통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하지만 렌탈과 플랫폼 운영은 우리가 직접 하려고 하다. -여러 건강관리 플랫폼이 기존에 나왔다. 이들과 협업도 고려하고 있나. 우리 목표를 완성하려면 협업해야할 업체가 너무 많다. 우린 혈당·혈압·수면 등 모든 상관관계를 보고 당뇨와 수면의 질을 통합분석하려고 하는데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은 없더라. 큰 플랫폼과 협업하면 편하긴 하겠지만, 앞선 이유로 앱을 자체 개발하려고 한다. -언급을 했지만 우리아이오의 목표는 무엇인가. 혈당·체성분·피부·소변 등 측정기를 계속 개발하려고 한다. 이를 모두 담아낼 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각 생체정보의 상관관계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려고 한다. 그렇게 컨설팅 리포트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컨설팅 서비스까지 연계하자는 계획이다. 향후 미국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2024.04.09 11:26김양균

통신 3사, 1분기 영업이익 1조2천억원대 전망

통신 3사가 지난 1분기 총합 1조2천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무선 사업 수익 성장이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연결기준 자회사와 B2B 분야의 사업 성장이 힘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1분기 영업이익 총합 추정치는 1조2천628억원이다. SK텔레콤의 예상 영업이익이 5천48억원, KT가 5천28억원, LG유플러스가 2천552억원으로 예상됐다. 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지만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이 줄어든 예상치가 나와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와 비교해 무선 사업의 수익 성적이 전체 회사 실적 영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LG유플러스의 예상 실적을 두고 무선 서비스 매출 성장 속도가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통신업계의 무선 사업 수익 성장 둔화는 지속적인 흐름세다. 5G 가입자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했고, 최근 정부의 압박 속에 요금제 하향 개편까지 이어지며 요금 매출은 성장 둔화를 넘어 감소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의 경우에는 무선 서비스 매출 외에 다른 사업에서 지속된 수익성 개선이 회사 전체 실적에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인터넷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관련 사업의 성장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이에 따른 수익 성과가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추세로 향후에도 가장 성장 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 분야로 꼽힌다. 아울러 KT의 경우에는 지난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자회사 BC카드가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태면서 회사 전체 영업이익이 오르는 기저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 성장 둔화에 따라 투자 비용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의 투자 지출이 계절적 영향에 따라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도 크지만, 현재 예상 실적 추세를 볼 때 투자를 늘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5G 전국망 구축이 거의 완료된 상황에서 망투자를 늘리기 쉽지는 않다. 글로벌 차원의 경쟁이 격렬하게 벌어지는 AI를 두고 통신업계서도 대규모 투자 의향은 내비치고 있지만. AI가 조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에 지정되지 않은 점이 투자 집행의 발목을 잡고 있기도 하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5G 어드밴스드 투자나 6G 연구개발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지만, 무선 서비스 매출의 감소를 방어해야 하는 게 급선무가 됐다”면서 “B2B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어도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지 않다”고 말했다.

2024.04.09 11:07박수형

슈나이더 일렉트릭, 월드IT서 산업별 최적화 전력 인프라 제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각 산업에 특화된 IT 전력 및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케이엠파워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IT쇼 (WIS 2024)'에 공동으로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월드IT쇼는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올해는 '혁신과 연결, 디지털 세상의 모든 가능성'을 주제로 ICT 최신 트렌드 및 미래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매년 국내외 10만명 이상의 ICT 종사자가 방문하고 있으며, 참관객의 70%가 국내외 바이어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 업체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목표로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코엑스 1층 A홀에 케이엠파워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한다. 양사는 대형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소규모 환경에 맞는 전력 및 IT 인프라 핵심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케이엠파워는 중소규모 기업을 위한 데이터센터는 물론, 일반 상업용 건물 및 산업 시설에서도 사용 가능한 다양한 규모의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를 선보인다. 양사는 모듈형 배터리를 제공하는 고효율 및 고가용성 전원보호용 UPS로 데이터센터에 활용가능한 '갤럭시 VS(Galaxy VS)'를 소개한다. 갤럭시 VS UPS는 전력범위를 10kW에서 100kW까지 확장할 수 있고, 모듈형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라이브 스왑 기능까지 지원하여 엣지 컴퓨팅과 중요 인프라 고유의 요구사항에 적합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 UPS 리튬이온(Smart-UPS Lithium Ion)'는 작고 가벼워 엣지 인프라와 함께 구성하기에도 부피나 무게 등의 부담이 적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UPS들의 납축전지(VRLA) 배터리를 사용하는 UPS와 비교할 때, 총 소유비용(TCO) 측면에서도 기존 대비 50% 정도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게이머를 염두에 둔 게이밍 기어용으로 설계된 최초의 UPS인 프로 게이밍 UPS를 선보인다. 정전 시에도 중단 없는 전력 보호가 가능하며, 게임 PC 및 다양한 콘솔 디자인에 맞출 수 있도록 사용자 지정 가능한 12개의 RGB LED 조명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엣지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랙 시스템인 넷쉘터(Netshelter) SX와 전원공급을 책임지는 배전장치인 PDU를 선보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PDU는 표준 랙마운트 규격 기반의 엣지 인프라나 고밀도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가능해 높은 부하의 전력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을 위해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 사업부 최성환 본부장은 ”케이엠파워와 공동으로 마련한 '2024 월드IT쇼' 부스를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전세계적으로 선보이는 IT 인프라 솔루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이다”라며 ”전세계적으로 AI 수요가 증가하며 데이터센터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파트너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4.04.09 10:50남혁우

IDC "올 1분기 세계 PC 출하량, 전년比 1.5% 증가"

올 1분기 세계 완제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90만 대) 늘어난 5천980만 대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8일(현지시간) 이와 같이 밝혔다. IDC는 "작년 1분기 출하량이 2022년 대비 28.7% 감소하면서(8천20만 대→5천890만 대) 소폭 성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세계 완제PC 출하량이 코로나19 범유행 이전인 2019년 1분기(6천50만 대)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IDC는 "물가 상승률이 억제되면서 미국과 유럽, 중동과 아프리카 등 대부분의 지역의 출하량이 늘어났지만 데스크톱PC의 가장 큰 수요처인 중국 시장 수요가 줄었다"고 밝혔다. 상위 5개 업체 중 레노버는 1천370만 대, HP는 1천200만 대, 애플은 480만 대, 에이서는 370만 대를 출하하며 전년 동기 대비 최저 0.2%에서 최대 14%까지 출하량을 늘렸다. 반면 델테크놀로지스는 전년 동기 대비 20만 대 감소한 930만 대를 출하했다. 에이수스 출하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만 대 감소한 360만 대로 집계됐다. 지테시 우브라니 IDC 이사는 "새 AI PC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기업들이 코로나19 범유행 기간동안 샀던 PC를 교체하면서 PC 출하량 회복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PC는 출하량 증가와 함께 제품 가격 상승으로 PC 제조사와 부품 제조사에 또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9 09:53권봉석

생기원, 중대형 축류펌프 설계기술 국산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 이하 생기원)은 산업에너지연구부문 김진혁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가변형 운전기술을 적용한 '중대형 축류펌프 핵심 원천 설계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설계기술 국산화로 축류펌프 동력 20%를 절감, '넷 제로(Net-Zero)'에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축류펌프는 최적 효율점(Best-Efficiency Point, BEP), 즉 유체의 토출량과 토출압력이 각각 100%가 되는 정격 운전 점에서 가장 높은 효율로 가동하게 설계됐다. 또 국내 생산업체 대다수가 중소기업이고, 다른 유체기계에 비해 투자가 적어 기술 선진국에서 설계도면을 들여와 제품을 생산해 왔다. 생기원 김진혁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축류펌프에 가변형 입구 가이드베인(Inlet Guide Vane, IGV) 운전기술을 적용, 유체의 양에 따라 운전패턴이 달라져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머신러닝기반의 형상최적화 설계기술을 개발하고, 가변형 입구 가이드 베인을 설계해 축류펌프 구동 동력을 최대 20% 절감했다. 유체기계는 공기, 물 등의 유동성 물질을 이용해 에너지를 교환하는 기계를 통칭하는데, 산업용 전력의 24.3%(한국에너지공단 2019년 에너지 통계 핸드북)를 사용하는 대표적 에너지 다소비 장치다. 펌프, 압축기, 송풍기 등이 대표적인데 이 중 펌프가 유체기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펌프는 유체를 끌어올리거나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유압장치로, 농업과 함께 시작했을 만큼 역사가 길다. 또 물·기름·가스 등의 유체를 이동시키는 모든 부문에 사용한다. 개발을 이끈 김진혁 수석연구원은 “최적 효율점이 아닌 구간에서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가변형 축류펌프 설계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핵심 원천기술”이라면서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노후화한 유입펌프 시설을 교체할 경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은 줄여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2024년 3월 국제학술지 'Energy(IF 9.0, JCR 기준 상위 5% 이내)'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저널에 게재됐고, 생기원이 2년마다 선정하는 생산기술연구상 우수상에도 선정됐다.

2024.04.09 09:34방은주

中 BYD, 작년 이어 1~2월도 전기차 판매 1위

SNE리서치는 올해 1~2월 동안 세계 각국에서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184만3천대로 전년 대비 약 24.4%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등록 대수가 8.5% 하락했으나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BYD는 '시걸', '돌핀'과 같은 경형 전기차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내며 올해에도 선두를 유지했다. SNE리서치는 BYD가 경형 전기차뿐만 아니라 '송', '위안 플러스'와 같은 다양한 세그먼트와 '덴자', '양왕'과 같은 서브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Y'의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순수전기차(BEV) 판매량만을 비교하면 테슬라 24만2천대, BYD 15만6천대로 테슬라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지리 그룹으로, BYD와 마찬가지로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가 1만6천대 이상 판매되며 호조를 나타냈다. 볼보 자동차의 모기업인 지리 그룹은 이외에도 '갤럭시' '지커', '링크앤코' 등 서브 브랜드를 출시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중고급형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9% 하락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이나 신형 '코나 일렉트릭(SX2 EV)'과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스포티지'와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해외 판매량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5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2월 명절인 춘절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보조금이 중단돼 판매량이 급감했던 작년 초와는 상황이 달랐다. SNE리서치는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경형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서브 브랜드 출시로 인한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신에너지차(NEV) 의무 생산 강화로 점차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봤다. 유럽은 20.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BEV, PHEV, 하이브리드차(HEV) 모두 비슷한 성장세를 꾸준히 나타내고 있으며 그동안 BEV 중심의 성장을 보였지만 BEV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강국인 독일과 이탈리아 등이 유럽연합(EU)이 만든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법안에 반대의 뜻을 나타냈고, 기존 유로6 수준의 완화된 유로7 규제가 합의되며 유럽지역 내에서의 전기차 속도 조절론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북미 지역은 테슬라와 지프의 PHEV 라인업의 판매량에 힘입어 성장세를 나타냈다. 북미 전기차 판매량은 현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정책으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을 위해 배기가스 규제 강화 계획을 수정 검토하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비난하며 내연기관차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SNE리서치는 "전세계적인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 전환 속도조절론'이 급부상하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 또한 전기차 투자 계획과 전동화 전략을 연기하거나 감축하고 있다"며 "전기차 전환에 대한 방향이 아닌 속도 문제인 현황에서 '얼리어답터' 수요층을 넘어 보편적인 영역으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가 향후 몇 년간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09 09:29김윤희

당근, 동네 자영업자 대항 온라인 강의 '광고학개론' 진행

당근이 동네 단골 손님을 끌어모을 수 있는 로컬 마케팅 팁을 전하는 온라인 라이브 강의를 진행한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동네 자영업자들에게 당근비즈니스 마케팅 비법을 제공하는 '당근사장님학교'에서 '광고학개론'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당근비즈니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근 광고에 관심이 있는 동네 사장님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라이브 스트리밍 접속 링크를 제공한다. 바쁜 자영업자들이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라이브 강의 종료 후에도 다시보기를 지원한다. '광고학개론'은 당근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사장님부터, 지역 마케팅 노하우가 궁금한 전국의 모든 동네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강의는 ▲당근 광고의 종류와 특징 ▲당근 광고 제작법 및 활용 꿀팁 ▲당근 광고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실습 시간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광고학개론을 수강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당근 광고 캐시 1만원을 지급해, 당근 광고 효과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강생 중 일부를 선정해, 당근 광고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당근 광고팀에서 1:1 멘토링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강의는 당근비즈니스 홈페이지 > 성공사례·교육 > 온라인 교육 > 신청하기 링크에서 강의 시작 시간(오전 11시)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근사장님학교 온라인 교육은 2022년 4월부터 현재까지 60회 이상, 누적 3만4천명이 넘는 사장님들이 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근에서 진행하는 강의는 물론, 음식점, 필라테스, 수리업체 등 다양한 업종별 고수 사장님들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실질적인 로컬 마케팅 꿀팁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강의 듣고 광고 만드니 클릭률이 2배 늘었어요', '수강 이후 당근 광고 보고 왔다는 동네 손님들이 많아졌어요' 등 긍정적인 수강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손정은 당근 사업주커뮤니케이션팀 그로스매니저는 “당근사장님학교는 동네 가게들의 로컬 마케팅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최근에는 1천500명 이상의 수강자가 몰리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광고학개론 강의 역시 로컬 마케팅을 시작하려는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을 거점으로 운영되는 동네 가게와 인근 주민들의 연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4.09 08:28안희정

美 "대만 TSMC에 반도체 보조금·대출 총 15.7조원 지원"

미국 정부가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업) 업체 대만 TSMC에 총 116억 달러(15조70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과 대출을 지원한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5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보다 대폭 증가한 금액이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하고 미국 정부 대출로 최대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를 지원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TSMC는 이에 화답하듯 미국에 대한 투자액을 기존 25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60% 이상 늘리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1공장(팹) 2 공장에 이어 3공장(팹)도 추가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3공장은 차세대 2나노미터(nm) 공정 기술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2030년 이전에 가동을 목표로 한다. TSMC은 이미 400억 달러를 투자해 애리조나 피닉스에 2개 팹을 건설 중이다. 2021년 첫 번째 팹을 착공했고, 지난해에는 두 번째 팹 건설을 시작했다. 이날 TSMC는 성명을 통해 "첫 번째 팹은 2025년 상반기에 4나노 공정 기술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고, 두번째 팹은 차세대 나노시트 트랜지스터를 활용해 세계 최첨단 2나노, 3나노 공정 기술로 2028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세 번째 팹은 2나노 혹은 더 진보된 공정으로 2020년대 말부터 칩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미국 3개 팹에서 6천개의 제조 일자리와 2만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전날 백악관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TSMC (미국 팹)에서 생산하는 칩은 모든 인공지능 기술을 뒷받침하고, 미국의 국가 안보 강화에 필요한 반도체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2022년에 만든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F-35 등 미군 전투기용 반도체를 만드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에 3500만 달러 ▲올해 1월 미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에 1억6200만 달러 ▲2월 미국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에 15억 달러 ▲3월 미국 인텔에 85억 달러와 최대 110억 달러의 대출 지원 등 4개 기업에 반도체 보조금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에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또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0억달러(8조2천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4.04.08 21:56이나리

알리·테무 '최저가' 공습에 쿠팡·SSG닷컴 등 국내 이커머스 '맞불'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커머스 플랫폼들의 가격 할인 공세에 쿠팡, SSG닷컴, 위메프, 티몬 등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맞불을 놨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1천억 페스타에서 타 플랫폼에서 더 비싼 상품을 발견하면 차액을 돌려주는 '최저가 도전'을 의식한 듯, 쿠팡에서도 이날부터 '블랙 생필품 위크'를 실시해 세제, 치실 등 일부 상품을 1천원대에 판매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공산품을 위주로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먹거리와 신선식품 할인 판매에 나서자, SSG닷컴과 위메프도 먹거리와 신선식품 행사를 열었다. 또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봄 나들이룩을 대거 할인 중인 테무와 쉬인에 맞서 상반기 뷰티 행사와 최대 7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월간 정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알리, '최저가 도전'…계란 2판 1천원·파인애플 2개 1천원 타임딜 판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달 18일부터 1천억원 상당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천억원 페스타'를 열고, 식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뷰티, 스포츠, 패션, 홈리빙 등 다양한 상품을 최저가 수준에 판매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천억 페스타에서 '최저가 도전'을 내걸었는데, 해당 태그가 걸린 상품을 구매 후 24시간 이내 다른 플랫폼에서 더 낮은 가격의 동일한 상품을 찾으면 알리익스프레스에 차액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천억페스타에서 구매한 제품은 1~5일 내로 배송 받을 수 있다. 8일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난각번호 1번 자연방사 유정란 2판 신선계란'을 타임딜로 1천원에 판매 중이다. 타임딜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두 시간씩 진행되는 수량 한정 세일이다. 이날 오후 10시 알리익스프레스는 '고당도 프리미엄 파인애플 2개(총 2.5kg 내외)'도 1천원, 'CJ 고메 중화식 알리반점 1호점'도 1천원에 판매한다. 이뿐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는 패션 상품을 판매하는 'A.패션' 탭에서 3개 상품을 담을 경우 무료 배송, 반품, 추가 20% 할인도 제공 중이다. 해당 탭에서는 여성 비즈니스 투피스 세트를 2만원대, 여성 긴소매 트위드 제품을 2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 브랜드존에는 CJ제일제당, 농협라이블리, 깨끗한나라, 해태제과, 유한킴벌리, 삼선전자, 동아오츠카, 애경, LG생활건강, P&G, 남양, 동국제약 등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또 다른 중국 플랫폼 테무에서는 현재 방송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와 손잡고 방송 동일 상품, 연예인 애정템, 자취 필수템 등을 최대 90% 할인 중이다. 아울러 테무도 '패션위크'를 열고 봄 패션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하며, 중국 패션 플랫폼 쉬인 역시 봄 나들이룩 코디 모음을 공개하고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쿠팡, '블랙 위크'서 생필품 최대 70% 할인…SSG닷컴·위메프, 먹거리 할인 이를 의식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도 먹거리와 생필품들을 특가 판매에 나섰다. 쿠팡은 8일부터 14일까지 이달 '블랙 생필품 위크'를 열고, 생필품 3천여개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는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 LG생활건강, 애경, 아모레퍼시픽 등 생활용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원데이 선착순 특가'에서는 1천990원~5천990원 특가 상품을 행사기간 중 2회에 걸쳐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쿠팡은 최저가 상품으로 ▲참그린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더한 주방세제(1.2L) ▲2080 불소 치실 40M RRP(1개) ▲시크릿데이 코튼 팬티라이너(20매입, 2팩)을 선정해 1천99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쿠팡은 ▲도브 바디워시 ▲부케가르니 프로폴리스 치약 ▲피죤 향균 보타닉 섬유유연제 ▲TS 샴푸 ▲리큐 딥클린 액상세제 등을 '반값 특가 코너'에서 50% 이상 할인해 판매한다. 이날 쿠팡은 “차이나 커머스에 맞서 대한민국 물가를 지키겠다”며 자사 플랫폼에서 주요 식료품과 생필품 가격이 대형마트 3사 평균 가격보다 낮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쿠팡은 "시장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27일과 28일 쿠팡과 국내 주요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신선식품, 생필품 등 49개 품목 79개 상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쿠팡에서의 가격이 대형마트 3사 오프라인 평균 가격보다 26% 낮았다"고 밝혔다. SSG닷컴과 티몬, 위메프도 이날 먹거리, 직구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나섰다. SSG닷컴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간편식을 중심으로 장보기 카테고리 특화 행사 '푸드 쓱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9시, 오후 2시에는 한정수량 특가 타임딜 행사를 열고, 매일4가지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 가공식품, 신선식품을 특가 판매하며, 매일 자정과 오전 9시 최대 10% 장바구니 쿠폰팩을 선착순 증정한다. 위메프 역시 이달 말까지 '신선식품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열고, 과일과 정육 등 신선식품을 특가 판매한다. 행사는 ▲8일부터 14일까지 1차 ▲22일부터 28일까지 2차 행사를 진행되며, 36종 대표 신선식품을 최대 23% 할인 판매된다. 1차 행사 대표 품목으로는 ▲가정용 부사 사과(2kg 1만880원) ▲장보남 골드망고(5kg2만9천460원) ▲오톰크리스피 애플청포도(1kg내외 1만6천530원) ▲Dole 백용과(5kg1만9천330원) ▲초록원 한돈 목살(1kg 1만4천770원) 등을 판매한다. 티몬도 이날부터 14일까지 '메가직구위크'를 열고 디지털⋅가전 제품부터 뷰티⋅패션, 리빙, 식품 등500여개 인기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티몬은 행사기간 최대 35% 즉시할인을 제공하는 한편, 중복 쿠폰과 카드사 할인도 제공한다. 패션 플랫폼에서는 지그재그가 상반기 '빅세일 뷰티 페스타'를 15일까지 열고 최대 92% 할인 판매에 나섰다고 이날 밝히기도 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이너뷰티 등의 상품을 최대 92% 할인 판매하며 아모레퍼시픽, 페리페라, 클리오, 투쿨포스쿨, 메디힐, 랩노쉬, 바르닭, 비브리브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아울러 지그재그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월간 정기 기획전 '이달의 혜택.ZIP'을 열고, 매일 정오 최대 70% 랜덤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지그재그는 봄맞이 코디 아이템, 봄여름 시즌 신상품, 봄 상의 톱100 아이템 추천 등 다양한 상품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이커머스 공세로 소비자 피해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에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테무에 대한 거짓, 과장 광고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으로, 서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08 18:09최다래

벤큐코리아, 중소규모 학원 대상 전자칠판 솔루션 특가 공급

벤큐코리아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자칠판 솔루션을 공급한다.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도로 진행된다. 디지털 기기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오는 15일까지 신청한 사업장 중 총 5천800개 사업장을 선정해 스마트 기술 도입 비용의 50-70%,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벤큐코리아는 학원관리 솔루션 업체 '샘랩'과 컨소시엄 형태로 중소규모 학원 대상 전자칠판 'RE6503A'과 학원관리 소프트웨어 '클래스업'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한다. RE5603A는 올해 출시된 65형 전자칠판이며 안드로이드11 운영체제와 쿼드코어 프로세서, 4GB 메모리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4K(3840×2160 화소), 최대 밝기는 450니트이며 필기와 템플릿, 캡처, 녹화와 실시간 공유를 지원한다. 샘랩 '클래스업'은 출결 관리, 학원비 납부 관리 등을 처리하는 관리 솔루션이며 AI 기능을 탑재했다. 벤큐코리아는 RE6503A 전자칠판과 거치대, 클래스업 24개월 상품을 139만원에 공급한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신청 관련 요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내 스마트상점 웹사이트에서, 패키지 관련 내용은 샘랩 별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8 16:25권봉석

인텔 13·14세대 CPU, 게임 강제종료 문제 '시끌'

데스크톱PC용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PC에서 일부 게임이 비정상 종료 등 문제를 일으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텔도 최근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주요 커뮤니티 이용자들에 따르면 이 문제가 처음 불거진 게임은 최근 스팀에서 배포된 '철권8' 데모 버전이다. 설치와 실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게임 실행 도중 갑자기 '비디오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띄우며 강제종료된다. 이달 초부터 미국과 유럽 등 PC·게임 커뮤니티에서 해당 증상이 발견된 후 국내 일부 유튜버가 이를 검증한 영상을 올리자 국내로도 논란이 확산중이다.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은 국내 유통사가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를 찾아 프로세서 교체를 요구한다. ■ 철권8 실행 중 강제 종료...'메모리가 모자라다' 이 문제는 최근 출시된 PC용 '철권8'에서 비롯됐다. 메모리가 넉넉하고 그래픽카드 메모리도 충분한 PC에서 게임을 실행해도 '메모리가 모자라다'는 오류 메시지를 띄우며 게임이 강제 종료된다는 것이다. 문제가 발생한 PC에서는 '렌더링 리소스 할당을 위한 비디오 메모리가 부족합니다. 비디오 카드 메모리가 최소사양 이상인지 확인하고, 실행 중인 다른 앱을 닫거나 해상도를 낮춰보세요. 종료합니다'라는 에러 창이 뜨며 강제 종료된다. 이후 철권8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에서도 강제 종료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더파이널스, 배틀필드 2042, 램넌트2, 로드오브폴른, 호그와트 레거시, 팰월드, 호라이즌, 오버워치2, P의 거짓말 등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 "하루에만 10명 이상 방문해 교체 요구" 지금까지 해당 문제가 일어나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유독 국내 시장에서 '인텔 프로세서 결함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인텔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를 유통하는 국내 회사도 갑자기 늘어난 프로세서 교체 요구에 당황한 분위기다. 국내에서는 현재 세 개 회사가 데스크톱PC용 인텔 프로세서 유통과 고객 지원을 담당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회사 관계자는 "고객 센터에 방문해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바꿔달라는 소비자가 최근 하루에 열 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 서비스센터에서는 문제가 있는 게임 중 대표적인 '철권8'을 실행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대응중이다. 이 과정에 한 사람당 최소 20분 이상 걸린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가 들고온 프로세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직접 보여줘도 대부분 교체를 요구한다. 문제 원인이 프로세서에 있다는 사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안 해소 차원에서 결국 새 제품을 내 줄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일정 부분 손실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 PC 제조사도 예의 주시...인텔 "원인 파악중"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게임용 PC를 출시한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 글로벌 제조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해당 문제를 제기한 국내 소비자는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PC용 프로세서는 초기 불량을 제외하면 PC 수명이 다할 때까지 작동하는 부품이며 프로세서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나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며 "인텔이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조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해당 문제 인지 여부 등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인텔은 데스크톱PC용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특정 작업을 실행할 때 생기는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주요 관계사와 이를 분석중"이라고 답했다.

2024.04.08 16:21권봉석

에이비엘바이오, 신규 사옥 리모델링…연구 공간 및 설비 확충

에이비엘바이오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신규 사옥을 리모델링 하기 위한 시공사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일반 사무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을 연구개발에 최적화된 장소로 탈바꿈하고, 2025년 상반기 내 본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신규 사옥으로의 이전을 통해 임직원 간의 업무 협력 및 소통을 활성화하는 한편, 기존에 외부 업체 의존도가 높았던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CMC)) 기능을 내재화해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경기도 판교 내 분산돼있는 조직을 하나의 장소에 모으고, 부족한 설비 및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삼성동 사옥을 취득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에 따라 수십억원의 연구개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삼성동 건물을 연구개발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필요하다. 인력도 늘어나고, 연구 공간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사옥 마련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현재 판교에만 3개의 사무실을 임차하고 있는데, 판교 임차료가 대폭 상승해 매우 큰 고정비용을 지출하고 있어 새로운 사무실을 추가 임차하는 것보다 사옥을 마련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더 이득”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신규 사옥이 지리적 이점으로 향후 회사의 재무 안전성과 자산 규모 역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건물을 수백억 원 이상 상승한 호가의 가격으로 매입하고 싶다는 제안을 다수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교통 편의성으로 보다 우수한 인재 확보가 수월해지고, 잦은 인구 이동에 따른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규 사옥과 관련된 비용 지출로 연구개발 비용이 축소되거나 활동이 줄어들 가능성은 없다. 바이오 기업의 본질은 연구개발이다. 내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자금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 수준의 연구개발 공간과 시설을 갖추고 올해 예정된 ABL503, ABL001, ABL202, ABL105 등의 파이프라인 임상 데이터 발표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를 포함해 우수한 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퇴행성뇌질환 및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다양한 임상 및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2024.04.08 15:54조민규

삼성·SK HBM3E 수율 경쟁에 新장비 개발 '후끈'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수율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후공정 장비 기업들도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신규 장비 개발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들은 최선단 HBM용 테스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끌어올린 고부가 메모리다. 올해에는 5세대 제품인 HBM3E가 본격적인 상용화 궤도에 올랐다. 이에 유니테스트는 최근 HBM용 웨이퍼 테스터 개발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주요 메모리 고객사의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웨이퍼 테스터는 전공정을 거친 웨이퍼 원판의 성능, 신뢰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후공정 장비다. 유니테스트는 기존 개발이나 성능 검증을 진행해 온 D램용 웨이퍼 테스터를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HBM용 웨이퍼 테스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용화 목표 시기는 이르면 올 하반기다. 디아이도 올해부터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HBM3E용 웨이퍼 테스터 개발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신규 장비는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를 통해 개발 중으로, 연내 개발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크윙은 HBM의 프로브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 핸들러 장비를 개발해, 복수의 반도체 기업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 3분기부터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프로브 테스트란 웨이퍼 상의 개별 칩의 전기적 특성을 전수조사하는 공정이다. 이처럼 HBM용 테스트 장비의 수요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개발 경쟁에 있다.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HBM 제품인 HBM3(4세대 HBM)의 경우 SK하이닉스가 사실상 시장을 독과점해 왔다. 그러나 HBM3E부터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도 앞다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어, 제품 신뢰성 및 수율이 매우 중요해질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그간 HBM 시장에서 테스트는 후순위에 해당했으나, HBM3E부터 메모리 3사의 경쟁 과열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기존 후공정 장비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도 개발 성과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8 14:46장경윤

지난해 인도 전기차 판매 2배 '껑충'

지난해 인도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위 사업자인 타타 모터스는 우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해 인도 전기차 시장 3분의1 이상을 점유했다.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는 중국 BYD에 점유율을 일부 빼앗기긴 했지만, 지난해 SUV XUV400 모델로만 점유율이 2천476%나 늘었다. 중국 전기차의 성장세도 매섭다. BYD는 지난해 1천500% 이상 성장하며, 인도에서 상위 5대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인도 전기차 시장은 신규 사업자 진출과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전년 대비 66% 증가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는 2030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3분의1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이드 인 인디아' 이니셔티브 도입 등으로 인도 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 증가는 전기차 제조 비용을 낮추고 판매를 증가시킬 것"이라며 "테슬라와 같은 새로운 플레이어와 샤오미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브랜드가 진입하고, 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과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4.08 14:26류은주

[유미's 픽] 아일릿 '마그네틱', 뉴진스가 부르니 더 낫다?…난립하는 'AI 곡' 괜찮을까

"유(You), 유, 유, 유, 유, 유, 유, 유, 수퍼(Super) 이끌림." 지난달 말 첫 등장한 '하이브 막내 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미국 빌보트 차트에 오를 정도로 심상치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뉴진스, 블랙핑크, 아이브 등 유명 연예인들의 목소리를 학습시킨 'AI 커버곡'으로도 유튜브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AI 커버곡은 실제로 가수가 부른 것이 아닌, 딥러닝으로 가수의 목소리를 익히게 해 그 소리로 노래를 만들어 낸다. AI 커버곡 생성 사이트에 들어가 원곡과 믹스할 목소리만 넣으면 10분 이내에 손쉽게 원하는 노래가 탄생한다. 소리소리AI라는 사이트에선 자신의 목소리로 기존 음악의 커버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무반주로 15~30분 노래를 불러서 업로드하고 학습을 시키면 2~3시간 만에 학습이 완료된다. 이후 커버할 곡을 업로드하면 그 곡을 자신의 목소리로 바꿔준다. 최근 등장한 AI 커버곡들은 이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가장 주목 받은 AI 커버곡은 가수 비비가 부른 '밤양갱'이다. 유튜브에서 '밤양갱 AI'를 검색해보면 박명수 AI, 양희은 AI, 아이유 AI 등의 버전으로 다양한 '밤양갱' 커버(다른 뮤지션의 곡을 편곡하거나 그대로 따라 부르는 것)를 들을 수 있다. AI 커버 버전은 모르고 들으면 당사자가 부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목소리가 유사하다. 그러나 최근 유명인들의 동의 없이 목소리를 추출해 음원을 재가공하는 것을 두고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칫 유명인 목소리가 상업적으로 무단 도용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대부분의 AI 커버 영상은 '수익 창출을 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자신의 채널을 홍보하는 효과와 더불어 수익 창출에 이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단 업계에선 AI 커버곡을 두고 저작권 침해 등과 관련해 처벌이 된다, 안 된다 논의가 시작된 상황이라 현재 단정적으로 판단하긴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법조계에선 AI 커버곡이 음원 실연자의 인격표지영리권(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행법상 사람의 목소리 자체는 저작물로 규정되지 않아 저작권법의 보호는 받지 못하지만, 유명인의 서명, 목소리 등을 무단 사용해 경제적 피해를 입히면 퍼블리시티권 침해로 볼 수 있다. 퍼블리시티권은 사람의 목소리가 일종의 재산에 속한다고 본 것으로, 이를 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법무법인 태평양 AI팀 유재규 변호사는 "아티스트의 동의를 받지 않고 그 음성을 무단으로 AI 커버곡에 이용할 경우 부정경쟁행위가 될 수 있다"며 "동의를 받지 않고 타인의 음성을 무단 사용하는 것은 인격권 침해도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커버곡 제작 과정에서 해당 음악 등을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복제한다면 저작권 침해도 문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커버한 노래로 발생한 수익은 목소리 주인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며 "최근 오픈 AI가 공개한 '보이스 엔진'이 단 15초 만에 사람의 목소리를 모방해 큰 충격을 준 만큼, AI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법적 공백에 대해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딥러닝, 생성형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만큼, AI 커버곡 역시 앞으로 더욱 시장을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며 "AI 커버곡도 창작자와 실연자에게 정당한 몫이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AI 커버곡뿐 아니라 새로운 노래까지 AI가 만들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수노AI가 공개한 음악 생성 AI 서비스 'V3'는 음악적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텍스트 입력만으로 몇 초만에 연주, 보컬을 모두 포함하는 노래를 생성할 수 있다.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스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AI 생성 예술은 기껏해야 키치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V3는 뭔가 다른 것 같다. 지금까지 접한 모든 매체에서 가장 강력하고 (예술가를) 불안하게 만드는 AI 창작물"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AI를 이용한 가짜 신곡까지 나와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해 4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더 위켄드'와 래퍼 겸 작곡가 드레이크의 신곡으로 온라인에 등장한 '하트 온 마이 슬리브(Heart on my sleeve)'는 뒤늦게 AI로 만든 가짜 신곡인 게 밝혀졌다. 당시 이들의 소속사는 틱톡과 유튜브 및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이 곡을 삭제하고 AI가 생성한 음악 사용을 중단하라는 경고문도 보냈다. 국내에서는 AI로 만든 곡이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지난 5일 전라남도 교육청이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주제곡 공모에선 AI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음악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형석 작곡가는 해당곡이 AI로 제작됐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이걸 상을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리고 이제 난 뭐 먹고 살아야 하나"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업계에선 앞으로 음악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 AI로 음원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마켓닷어스에 따르면 세계 생성형 AI 음악시장 규모는 2022년 2억2천900만 달러(약 3천억원)에서 2032년 26억6천만 달러(약 3조5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가수, 작곡가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위기감을 드러냈다. 예술가권리연합(The Artist Rights Alliance)은 지난 3일 공개서한을 통해 "전문 예술가의 목소리와 초상을 도용하고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AI의 약탈적 공격을 막아야 한다"며 "예술가의 작품이 허락 없이 AI 모델과 시스템 훈련에 사용되는 것은 인간 창의성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 서한은 미국 인기 가수 빌리 아일리시를 비롯해 니키 미나즈, 케이티 페리, 스티비 원더 등 유명 음악인 200여 명이 함께했다. 가수 장윤정 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비비의 밤양갱 AI 커버곡이 유행하는 것과 관련해 일침했다. 장 씨는 "소름 돋는다. 엄청 디테일하다"며 "노래까지는 AI가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가수가 레코딩을 왜 하냐"고 말했다.

2024.04.08 14:15장유미

쿠팡, 중국 플랫폼 맞서 물가 잡는다…"마트 평균 가격 比 26%↓"

쿠팡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커머스 플랫폼에 맞서 식료품·생활필수품을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설탕과 고추장, 치약 등 장바구니 물가를 좌우하는 주요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가격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보다 쿠팡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중국 이커머스 공세로 소비자 피해와 혼란이 가중되고 지난 3월 식료품 물가가 6.7% 오르는 등 고물가 상황에서, 쿠팡이 장바구니를 구성하는 주요 제품 가격을 최저가 수준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 이커머스에 대응해 고품질의 우수한 제품들의 가격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3사, 쿠팡보다 가공식품·신선식품·생필품 가격 26% 더 높아" 쿠팡은 그동안 고객이 선호하는 우수한 품질 상품을 발굴하고 고물가 속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유통 업계 최저가 수준 제품을 제공해왔다. 최근 쿠팡은 가속화되는 중국 이커머스 공세와 고물가 혼란 속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검증된 가성비 높은 장바구니 제품을 늘려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쿠팡과 국내 주요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신선식품·생필품 등 49개 품목 79개 상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쿠팡 평균 판매 가격보다 마트3사의 오프라인 평균 가격이 26% 높았다. 조사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이뤄졌다. 주요 인기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선정했고, 동일 중량이 없는 일부 제품은 중량 대비 가격으로 비교했다. 쿠팡은 로켓배송·새벽배송이 가능한 와우 회원가, 마트는 같은 시기 할인이나 회원가 등이 적용된 가격으로 분석했다. 49개 품목 가운데 39개(제품수 67개)는 식료품이고, 10개(제품 12개)가 생활필수품이다. 전체 품목(49개) 가운데 39개는 통계청에서 집계하는 생활물가지수 산정에 포함되며, 최근까지 가파르게 물가가 오른 경우가 많았다. 특히 샴푸·부엌세제·면도기·치약·건전지 등 생필품 품목 평균 가격은 마트가 56%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헤드앤숄더 쿨맨솔(850ml) 샴푸의 쿠팡가는 9천90원이었지만, 마트 가격은 1만6천900원으로 86% 비쌌다. 질레트 스킨텍 면도날(4개입·1만8천670원)도 마트 가격(2만9천800원)과 비교해 쿠팡이 1만원 이상 저렴했고, 죽염 잇몸고 치약(120g·3개)은 7천950원으로 1만2천원~4천원에 이르는 마트 평균 가격보다 37% 저렴했다. 이밖에 크리넥스 화장지(30롤), 듀라셀 AA건전기(12개입)는 마트 가격이 각각 28%, 5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밥상물가에 민감한 주요 식료품과 신선식품 경쟁력도 높았다. 쿠팡 주요 식료품 품목 39개 평균 가격은 마트가 20% 비쌌다. 가장 격차가 벌어진 대표 품목들은 설탕, 간장, 고추장 등 양념류였다. 청정원 고추장(500g·1개)의 쿠팡가는 5천630원으로, 마트가 대비 반값 이하였다. 샘표 진간장(860ml)도 쿠팡가(4천480원)보다 마트(5천~6천원대) 가격이 평균 30% 높았다. 지난 3월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0% 뛴 설탕도 품목에서도 알티스트 '설탕대신 스테비아'(400g·4천800원) 가격은 마트가 66% 높았다. 종가 맛김치(1.2kg)도 쿠팡보다 마트 가격이 48% 높았으며, 오뚜기 즉석밥(210g·12개입) 가격은 9천500원으로 마트 평균가보다 31% 저렴했다. 참치(동원, 사조), 식빵(삼립), 참기름(오뚜기), 가공햄(롯데) 등 주요 식료품과 오이· 버섯· 풋고추 등 신선식품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농심 라면과 과자, 유제품, 두부 등 일부 품목은 쿠팡과 마트 가격이 비슷하거나 동일했다. 로켓배송 '3조 투자'·제품 품질·가격 경쟁력 고도화…”차이나 커머스 맞설 것” 쿠팡은 고객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중국 이커머스 국내 진출에 대응해 품질력을 검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국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물류와 배송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8곳 이상 지역에서 신규 풀필먼트센터(FC)를 운영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2027년까지 무료 로켓배송 지역을 고령화와 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인구소멸 지역으로 넓혀 전국 5천만명 이상 대상으로 쿠세권 확대를 추진한다. 쿠팡은 그동안 치솟는 고물가에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시로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해왔다. 최근까지 물가가 크게 뛴 과일류가 대표적이다. 쿠팡은 지난달 토마토와 사과, 참외 등 물가가 크게 오른 과일 1천350여톤을 2차례에 거쳐 매입해 자체 예산을 투입, 할인 판매를 확대했다. 못난이 사과는 할인 쿠폰을 적용해 1.5kg에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와우 회원들을 위한 전용 할인 코너인 '골드박스', '타임세일', '99특가' 등을 운영하며 최대 80% 할인하는 파격 세일과 기획전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지난 수십년간 고객들에게 검증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 자동화, 고객서비스에 수조원을 투자해왔다”며 “중국 커머스 공세라는 전례 없는 위험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국 고객들이 가장 필요한 제품을 저렴하고 빨리 구매할 수 있도록 최우선을 다해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8 14:03최다래

줌, 규제준수 관리 도구 출시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는 아카이빙, 전자증거개시(E디스커버리), 소송보존, 정보 보호 기능 등을 제공하는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를 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줌 플랫폼 전반에서 규제 준수 요건을 점검하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서비스다. 오늘날 기업 운영 안팎으로 규제 요건과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가 점점 더 엄격해지면서 막대한 벌금, 법적 책임, 이미지 실추 등 기업에 중대한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더욱 튼실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사이버보안 솔루션 업체 세타레이크 기술 기반의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기업이 규제 요건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의 아카이빙 및 콘텐츠 캡처 기능을 통해 미팅 데이터, AI 요약, 통화 녹음, 팀챗, 화이트보드 등을 자동 캡처할 수 있다. 효과적으로 줌을 사용하고 규정 및 장기 기록 보존 요건을 충족한다. E디스커버리 기능은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아카이브에 쉽게 액세스하고 콘텐츠 분석, 평가,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줌 플랫폼 전반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소송보존 기능은 법적으로 의무화된 사항의 경우 사용자 지정 워크플로우, 케이스 관리 및 데이터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특정 커뮤니케이션을 캡처 및 보관한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추후 리스크 감지, 데이터 손실 방지 등의 기능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줌 AI 컴패니언, 줌 미팅, 줌 팀챗, 줌 폰, 줌 화이트보드, 줌 룸, 줌 웨비나, 줌 이벤트, 줌 컨택센터 등 줌 플랫폼 전반에 걸쳐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제공하며, 줌 유료 사용자에게 에드온 형식으로 제공된다. 워크 비보, 줌 레베뉴 액셀러레이터, 메일, 캘린더 등의 제품에는 올해 하반기 중 제공될 예정이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최신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거버넌스 분야의 리더인 세타 레이크와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통합한다. 줌에 특화된 개선 사항과 더불어 고객은 관리자 콘솔을 통해 세타 레이크의 컴플라이언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리투 무케르지 줌 프로덕트 비즈니스 총괄은 "줌은 현재 주요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제공업체와의 통합을 통해 금융 서비스, 의료, 공공 부문과 같은 규제 산업 내 기업 고객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및 정보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은 줌 플랫폼 전반에 걸쳐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니즈를 충족하는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로 원활한 구매, 손쉬운 설정, 관리 중앙화, 고객지원 간소화 등의 엔드투엔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08 13:22김우용

퓨어스토리지, 애저 VM웨어 솔루션용 외장형 블록 스토리지 출시

퓨어스토리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VM웨어 워크로드의 총소유비용(TCO)을 개선할 수 있는 '애저 VM웨어 솔루션용 외장형 블록 스토리지'를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퓨어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는 스토리지 사용량이 높은 VM웨어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고객에게 애저 VM웨어 솔루션의 컴퓨팅 및 스토리지 용량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면서 클라우드 지출을 최적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에 따라 기업들은 애저 환경에서 블록 기반 스토리지의 일부 또는 전체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고자 하지만, 온프레미스 대비 일관되지 않은 스토리지 레이어 관리와 데이터 증가에 따른 컴퓨팅 및 스토리지의 독립적 확장 필요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애저 VM웨어 솔루션은 고객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애저로 VM웨어 기반 워크로드를 이전하거나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부 스토리지 사용량이 높은 VM웨어 워크로드의 경우 마이그레이션 시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의 애저 VM웨어 솔루션용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는 스토리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애저 VM웨어 솔루션에 대한 지출을 최소화하여 고객이 VM웨어를 애저로 원활하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오랫동안 익숙해진 온프레미스 VM웨어 환경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퓨어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는 스토리지와 컴퓨팅 리소스를 분리해 고객이 컴퓨팅 노드와 스토리지 용량을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는 클라우드에 중복 제거, 압축 및 패턴 제거 등 정교한 데이터 절감 기능과 씬 프로비저닝을 통해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스토리지 환경을 제공한다. 퓨어스토리지의 고객인 미국의 주요 음료 제조업체는 애저 VM웨어 솔루션 전용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를 통해 운영 비용을 50%까지 절감하고, 온프레미스 VM웨어 워크로드를 위한 완벽한 재해 복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스토리지와 컴퓨팅 리소스를 분리하는 기능을 통해 고객은 기존 마이그레이션에 많은 비용이 소요됐던 VM웨어 워크로드를 애저 VM웨어 솔루션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비용을 과도하게 늘리지 않고도 애저 VM웨어 솔루션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또 다른 퓨어스토리지 고객은 애저 VM웨어 솔루션 전용 퓨어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를 사용하여 500TiB 이상의 스토리지를 보유한 VM웨어 워크로드를 애저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로써 해당 기업은 마이그레이션 계획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할 경우 약 5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은 온프레미스와 애저에서 퓨어스토리지 사용 시 원활한 데이터 이동성을 실현하고 하이브리드 VM웨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 고객은 구독형 스토리지 서비스인 에버그린//원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온프레미스 플래시어레이 시스템에서 애저의 퓨어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로 용량을 재배치할 수 있다.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퓨어스토리지를 사용하던 한 국립 의료 기관은 재해 복구 기능을 구축하기 위해 애저 VM웨어 솔루션용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를 도입했다. 애저 VM웨어 솔루션 용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는 수요에 따라 확장 가능한 재해 복구 기능을 제공하여 재해 복구 상황이 발생하기 전까지 필요한 컴퓨팅 노드 수를 줄이면서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 네이슨 홀 아시아태평양및일본(APJ)지역 부사장은 "애저 VM웨어 솔루션을 위한 퓨어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는 퓨어스토리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십 확대로 이뤄진 성과”라며 “퓨어스토리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설계한 자동화된 통합을 통해 고객의 애저 VM웨어 솔루션 환경에 스토리지를 안정적으로 프로비저닝하고, 추가적인 조정 없이 일관된 관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08 11:26김우용

롯데, 콘텐츠 사업 시동…'포켓몬 타운' 연다

롯데가 그룹 내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롯데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롯데웰푸드·롯데GRS·롯데백화점·호텔롯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전사 차원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행사 기간에는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하고,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에는 포켓몬 관련 미니게임과 퍼레이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잠실 일대를 포켓몬 콘텐츠로 꾸밀 예정이다. 포켓몬스터가 지난 27년 간 전세계에서 사랑 받아온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인 만큼 많은 고객이 롯데월드타워와 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호텔롯데에서도 다양한 포켓몬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상품을 단독 출시하고 롯데컬처웍스와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포켓몬 2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영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 극장 개봉과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콘텐츠 비즈니스는 IP와 연계된 상품, 서비스, 공간을 기획해 고객에게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이미 유통 업체는 콘텐츠 IP를 자사 채널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핵심요소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도 롯데웰푸드의 가나초콜릿하우스,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마켓 등 계열사 별로 보유한 콘텐츠 IP를 활용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롯데는 다양한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롯데만 할 수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해 롯데지주 내에 전담 조직을 꾸렸다.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에 속해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 담당 조직은 각 계열사에서 실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캠페인 설계,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신규 콘텐츠 사업모델 발굴 등 업무를 맡는다. 콘텐츠 비즈니스를 롯데지주에서 담당하면서 콘텐츠를 활용한 여러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부터 기존 사업영역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사업모델 구상이 가능해졌다.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전 세계 유수 콘텐츠 IP 기업들과 협업하며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며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지속 가능한 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콘텐츠 IP 소유 기업 입장에서도 롯데와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식품, 유통, 문화, 서비스 등 롯데의 폭 넓은 사업을 기반으로 캐릭터 협업 식음료 상품, 팝업스토어, 공연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걸친 통합마케팅전략이 가능하다. 롯데는 국내외 IP 소유 기업들과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IP 개발 및 롯데월드타워, 스테디셀러 브랜드 등 그룹 내 다양한 IP들을 활용한 비즈니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이로운 가치가 담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식품,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접점 채널을 갖고 있는 롯데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8 11:25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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