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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010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Instagram 계정 거래 네이버 계정판매,tql'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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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 달러도 돌파…또 사상 최고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9일 오전 한 때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7만170달러까시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6일 기록한 6만9881달러였다. 7만 달러를 찍은 비트코인은 또 다시 하락하면서 현재는 6만8천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이날 미국 증시 개장과 함께 상승하기 시작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ETF를 승인한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도 정규 거래장 시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날은 2월 신규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노동부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올 하반기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자 열기를 부추겼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올 들어 급등락을 거듭했다고 CNBC가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2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곧바로 10% 가까이 급락했다. 하지만 그 다음날 하락분을 곧바로 만회한 데 이어 이날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파른 등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03.09 08:38김익현

대기업 공채 시즌…수시 채용도 주목해야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인턴 채용이 시작됐다. 기업들은 정확한 채용 규모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는 특히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한 회사들이 속속 늘고 있어 구직자라면 3월부터 본격 시작하는 채용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LG 계열사와 포스코 계열사, 현대자동차, 네이버, 롯데그룹, 한화 등이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삼성과 CJ는 조만간 공채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LG생활건강, LG마그나,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각 계열사별로 일정과 채용절차는 다르다. 가장 먼저 시작한 LG에너지솔루션과 LG생활건강 경우 10일까지, LG화학은 25일 오후 2시까지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LG그룹 채용 사이트 커리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는 이달 25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보건, 마케팅, 구매, HR/총무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공인어학성적 보유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랜선 리쿠르팅이 18일에 전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인적성검사(PAT)→1차면접(직무역량평가)→2차면접(가치적합성평가)→최종 합격자 발표→입사 순이다. 포스코인터네셔널 또한 25일까지 채용을 진행한다. 영업과 선박연료사업, 시추 엔지니어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설명회는 13일과 15일 총 2회를 진행하며, 11일 오전 8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서류전형→AI 역량검사→1차면접(직무역량평가)→2차면접(조직적합성평가)→최종 합격자 발표(채용 검진)→입사 순이다. 현대차는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신입사원뿐 아니라 채용 전환형 인턴십에 참가할 인재도 선발한다.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 6개 분야, 24개 직무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뽑으며, 서류 접수는 14일까지 실시한다. 신입채용 합격자는 상반기 중으로 입사하고, 인턴 합격자는 여름 방학기간 실습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채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18일까지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올해 공채에서는 네이버를 포함해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네이버페이 4개 법인의 모든 직군(▲Tech ▲Service & Business ▲Design ▲Corporate)에 걸쳐 신입사원 지원자를 모집한다. 2025년 2월 이내 대학(원) 졸업 예정이거나 유관 경력 1년 미만이라면 누구나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한화에서 내달 7일까지 '2024 한화에너지계열 대졸신입 통합채용'을 진행한다.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엔진 등 5개의 한화에너지계열사가 채용에 참여한다. 모집부문은 엔지니어, 영업/개발, 경영지원이다. 근무지역은 직무별로 상이하며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롯데의 경우 올해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맞춰 3·6·9·12월에 신입사원 채용을 동시 진행한다. 3월에는 롯데케미칼,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호텔 등 10개 계열사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모집을 시작한다. 수시 채용은 필요한 시기 업무에 적합한 인원을 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구직자가 채용사이트에 수시 접속해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롯데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통해 지원자가 채용 시기를 예상하고 체계적으로 입사 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삼성은 다음주 19개 계열사별로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CJ 또한 조만간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채용은 각 계열사별로 할 계획이다. 대기업 한 인사담당자는 "대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공개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고, 지원자들 역량에 따라 채용 규모가 결정될 수도 있다"며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09 08:11안희정

네이버 인기 웹툰 캐릭터가 광고 캠페인 모델 된다

네이버가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광고(DA) 상품 '원화컷 활용 DA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원화컷 활용 DA 패키지'는 브랜드사가 협업 희망하는 네이버웹툰 작품의 IP를 광고 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이다.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웹툰 IP를 연계한 기존 DA 상품의 광고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졌으며, 신규 상품의 경우 네이버웹툰은 물론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DA를 집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DA 상품은 네이버웹툰 작품의 대중성과 인지도가 확대되며 웹툰 외의 채널에서도 IP를 활용하고자 하는 브랜드사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웹툰과 네이버 서비스 양측 채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웹툰 작품 별로 성별이나 연령대 등 주 독자층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작품의 IP를 활용할 경우, 브랜드사가 원하는 사용자 층을 겨냥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원화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식인 만큼, 모델 섭외부터 광고 소재 제작에 소요되는 과정이 간편하다. 사전 확보돼 있는 웹툰 원화 소재를 그대로 광고에 활용하기 때문에 광고 소재 제작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원화컷 활용 DA 패키지' 상품 론칭과 함께 삼성화재와 협업한 광고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에 오는 4월 3일까지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의 배너 광고 영역에서 네이버웹툰 조석 작가의 대표작인 '마음의 소리' 인기 캐릭터를 모델로 활용한 삼성화재의 광고 캠페인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사업개발실 유경후 실장은 “인기 웹툰 작품의 캐릭터를 광고 캠페인 모델로 활용할 경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고, 예산과 집행 기간 면에서 효율적 캠페인 전개가 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본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네이버웹툰 작품이 드라마, 영화 등 2차 활용에서도 흥행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충분한 대중성과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웹툰 IP에 대한 브랜드사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09 01:09안희정

네이버·카카오·SK컴즈, 딥페이크 악용 막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 회원사인 네이버·카카오·SK커뮤니케이션즈(가나다 순)는 올해 치러지는 선거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한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사용 방지를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주요 IT 기업들이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율협의체 활동의 일환이다.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참여 기업 간 긴밀한 협력 기조를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선언문은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탐지 및 신속한 조치 노력을 기울이고 ▲대응 정책 공개 등을 통해 대응 투명성을 높이며 ▲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 논의와 정보 및 의견 교류 활성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다양한 시민단체, 학계 등 외부 전문가와의 지속적 교류 및 논의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공동선언문 채택 기업들은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 운영 기조와 자율규제의 중요성을 공고히 하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신고 채널 운영, 딥페이크 주의 안내 문구 표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기업별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에 따른 추가적 조치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콘텐츠의 출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 표준(C2PA) 채택 추진'과 '비가시성 메타 정보 피처 반영 및 생성 콘텐츠를 탐지하는 기술' 확보를 중장기적 목표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카카오는 생성형 AI로 작성한 기사에 대해 AI 기술 적용 사실을 표시하고,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부착하는 기술'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AI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 시 주요 정치인의 성명에 관한 '검색어 제한 조치'를 통해 선거 관련 딥페이크 제작을 방지한다. 끝으로 앞서 뮌헨협약을 통해 기만적 AI 선거 콘텐츠 대응 방침을 밝혔던 구글코리아, 메타(페이스북코리아), X(구 트위터코리아) 등 해외 기업들은 기술협정에 따라 이번 선언문을 채택한 국내 기업들과의 자율협의체 활동에 참여하면서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적극 동참하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4.03.08 18:47백봉삼

"IPO 준비 착착"…키토크AI,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선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업 키토크AI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키토크AI는 IPO를 추진할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키토크AI는 한국투자증권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올해 안에 상장청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5개년 상장예비심사 승인율 1위에 올랐다. 또 올해 1월 한국거래소에서 공식 발표한 최근 5개년 주요 증권사 혁신기술기업 주관순위에서 총 28건을 기록한 바 있다. 담당 파트너 김해광 상무는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던 하이브, 다음소프트 등을 이끈 바 있다. 솔트룩스, 코난테크놀로지 등 AI기업 상장도 맡았다. 2014년 설립된 키토크 AI는 CB 인사이트가 선정하는 거대언어모델옵스(LLMOps)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CB 인사이트는 투자자를 위한 고성장 산업 및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이다. 컴퓨팅 환경이 LLM 기반으로 조성되면서 기존 산업지도가 대폭 개편됐다. 키토크 AI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부문에 소개됐으나 실제로는 데이터 어노테이션, ML 트레이닝 데이터 큐레이션, 벡터 데이터베이스, LLM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총 5개 부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키토크 AI는 지난해 2월 '키토크' 검색 기술을 영화 데이터베이스에 접목한 '무비 딥서치'로 프로덕트 헌트의 '이달의 최고 랭킹 제품'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북미 콘텐츠 OTT인 웨이브 아메리카에 해당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넥스트라이즈에서 최고 혁신상'도 받았다. 이 기업은 최근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약 400억원의 누적 투자금액을 조달했다. 현재 1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2024.03.08 17:19김미정

"자동 로그인 때문에 싹 털렸다"…정보 탈취 '비상'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을 악용한 계정 정보 탈취 시도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에 대한 사용주의 권고를 8일 발표했다. KISA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정보 탈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의 여러 로그인 정보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PC에 저장됨에 따라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로그인 정보가 한꺼번에 유출될 수 있다. 유출된 정보는 다크웹에서 사이버 범죄를 목적으로 거래되거나 해커가 정보를 악용하면 온라인 쇼핑몰, 가상자산 거래소 등에 부정 로그인해 자산을 탈취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자동 로그인 정보는 브라우저 사용자 계정(프로필)과 연동돼 있어 공용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계정정보가 PC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브라우저를 사용한 후에도 PC에서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게 된다. KISA는 계정 정보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 중인 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브라우저 프로필 삭제 ▲홈페이지별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OTP 등 2차 인증을 설정해 보안성 강화 등을 권고했다.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인터넷 브라우저는 쇼핑, 교육, 뱅킹 등 대부분 온라인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어 해킹 공격에 의한 파급력 또한 매우 클 수 있다"며 "국민들도 자동 로그인 비활성화 및 2차 인증 등 보안설정을 통해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3.08 16:42이한얼

[유미's 픽] '형태준號' 신세계I&C, 클라우드 사업 확대 나선 까닭은

그동안 시스템 통합(SI) 사업으로 몸집을 키워 왔던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새로운 먹거리로 클라우드 사업을 낙점했다.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만큼 관련 조직을 키우고 사업 확대에 점차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I&C는 지난해 말 프라이빗 클라우드팀과 퍼블릭 클라우드팀, 클라우드 개발팀으로 분산·운영됐던 조직을 클라우드&인프라 담당으로 통합시켰다. 일원화 된 조직을 통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춘 빠르고 유연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펼쳐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 조직은 현재 구성기 신세계I&C 상무가 이끌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합류한 구 상무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이전까지 신사업 기획을 담당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구 상무는 "클라우드는 디지털 전환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지만, 고객의 비즈니스 특성이나 운영 효율, 비용, 보안 수준 등을 만족시키는 입체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클라우드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형태준 신세계I&C 대표도 최근 들어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자주 내비쳤다. 특히 지난해 12월 진행한 '클라우드 얼라이언스 파트너 데이'에선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시장 변화에 맞춰 인프라 전환은 기본"이라며 "앞으로 서비스 개발, 운영 등 전 영역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풀스텍 서비스 역량을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같은 해 6월 진행한 클라우드 세미나에서도 형 대표는 "클라우드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으며 입체적이고 다각화된 클라우드 전략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 고객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맞춤형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형 대표가 클라우드를 신세계I&C의 주력 사업으로 키우려는 이유는 관련 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약 6천788억 달러(약 904조원) 규모로, 지난해(약 5천636억 달러)에 비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도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IDC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해 2조7천272억원에서 오는 2027년 3조8천473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포함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가트너 기준으로 지난해 5조8천618억원 규모에서 2027년 7조2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국내 클라우드 형태별 매출 비중은 2022년 기준 ▲퍼블릭 44.2% ▲프라이빗 15.7% ▲하이브리드 40.1%다. 신세계I&C가 그룹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클라우드 사업을 더 키우려는 이유로 지목된다. 신세계I&C는 내부 거래 비중이 2022년 72%, 지난해 상반기 67%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신세계I&C는 기존 프라이빗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형태에서 벗어나 앞으로 멀티 클라우드를 원하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세계I&C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의 핵심 경쟁력으로 '스파로스 CMP'를 내세우고 있다. '스파로스 CMP'는 뉴타닉스, VM웨어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 관리 기능을 넘어 AWS 등 퍼블릭 클라우드 관리까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았다. 신세계I&C는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대신정보통신과 손잡은 데 이어 뉴타닉스, 인텔 등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방안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클라우드 전 분야에 대해 컨설팅, 인프라 구축은 물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운영 분야까지 클라우드 인프라 풀스텍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전략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I&C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대외 고객을 다수 확보함으로써 매출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리테일뿐 아니라 제조, 공공 시장에서도 자사 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급성장하는 시장을 노리고 다른 중견 IT서비스 기업들도 '클라우드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분위기다. 온프레미스(설치형) 환경에서 구축 사업을 해왔으나, 클라우드가 점차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이에 맞춰 에스넷그룹은 최근 전체 사업에서 앞으로 클라우드 부문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23% 정도다. 아이티센그룹도 최근 클라우드 계열사 '클로잇'을 주축으로 국내 클라우드 전환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22년 5월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클로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애플리케이션현대화(AM) 및 SaaS 통합·관리 단계까지 지원하는 클라우드 전략을 본격화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체 클라우드관리플랫폼(CMP)을 개발해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로 대외 사업을 시작한 NDS는 최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애플리케이션 환경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IT 서비스 기업들도 기존 SI 사업만으로는 사업 확장에 한계가 온 상황"이라며 "클라우드 시장에 한 번 진입하게 되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업들이 더 눈독을 들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3.08 16:41장유미

유럽 데이터법 준수한 AWS·구글…속내는 MS 견제?

구글클라우드에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데이터 전송(DTO) 수수료를 폐지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두 업체가 일단 영국 반독점법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지만, 속내는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독주 중인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8일 업계에선 이번 수수료 폐지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 선택권 보장 위한 데이터 수수료 폐지 데이터 전송 수수료는 데이터를 한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전송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업체는 서비스 내 데이터를 경쟁사 인프라나 고객 내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는 경우에 네트워크 전송 비용 명목으로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다.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게 하고,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EU는 데이터법을 통해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는 사용자의 데이터 이동 및 전환을 보장할 것을 명령했다. 수수료 면제를 먼저 시행한 것은 구글 클라우드다. 지난 1월 구글클라우드는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나 온프레미스로 이전하려는 고객에게 무료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비용 면제는 구글클라우드를 완전히 떠나는 고객으로 제한된다. 데이터 이동 비용 면제를 받기 위해선 지원팀의 승인을 먼저 얻어야 하며 이전 완료 후 구글클라우드 계정을 해지해야 한다. 이전 서비스는 빅쿼리, 클라우드 빅테이블, 클라우드SQL,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스토어, 파일스토어, 스패너, 퍼시스턴트 디스크 서비스 중 하나에 저장된 데이터만 적용된다. AWS는 매달 매월 100GB 이상의 데이터 전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만약 100GB 이상 전환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받기 위해선 AWS 지원팀에 문의해 요청이 통과되야 한다. 데이터 전환이 승인되면 전환에 필요한 금액 수준의 크레딧이 제공되며, 이를 활용해 비용을 대체할 수 있다. AWS는 구글클라우드와 달리 계정 폐쇄 등 추가적인 요구는 없지만 무료 DTO를 여러 번 요청할 경우 추가 조사가 적용된다. ■ AI로 독주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견제하는 AWS와 구글 관련 업계에서는 AWS와 구글 클라우드의 행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GPT-4를 중심으로 한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는 의미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GPT-4를 적용한 AI서비스를 코파일럿을 마이크로소프트365, 엣지, 원드라이브 등 주요 서비스에 적용하며 전방위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구글에 이어 AWS도 데이터 전송 수수료를 폐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를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 됐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도 폐지한다면 AI서비스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 데이터를 저장하던 기업들이 다른 클라우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클라우드 기업 고위 임원은 "AWS, 구글 클라우드 모두 클라우드 인프라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유리한 부분이 있다"며 "AI 개발이나 학습을 위해 막대한 데이터트랜젝선이 발생하는데 이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용이나 성능면에서 유리하다면 기업은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글클라우드는 "일부 레거시 제공업체가 소프트웨어(SW) 독점을 활용해 고객을 구속하고 경쟁을 왜곡하는 제한적인 라이선스 관행을 사용해 클라우드 독점을 창출한다"며 수수료를 폐지하며 우회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한 바 있다. 더불어 자체 블로그를 통해 특정 경쟁업체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 비용의 5배를 청구하기도 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사례로 들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구글 클라우드는 지속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규제 위반을 주장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직접 고발하기도 했다. AWS도 구글과 같은 입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하고 나섰다. AWS 측은 클라우드 공급자 변경의 가장 큰 장벽은 불공정한 SW 라이선스라며 IT 제공업체는 고객이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에 라이선스 제한을 적용한다고 비판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널리 사용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SW를 실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는 고객의 선택을 촉진하기 위해 해결돼야 하고, 업계의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SW 라이센스 원칙을 수용해야 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한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전송 수수료 정책은 유럽 등 해외 이슈인 만큼 국내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AI와 클라우드를 둘러싼 빅테크 간이 경쟁이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16:21남혁우

티오더, '진짜 모두 제로' 프로모션…"800만원 상당 혜택"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외식업 사장님을 응원하기 위해 '진짜 모두 제로(ZERO)'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계약 매장에 최대 8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티오더는 이벤트 기간 동안 태블릿메뉴판 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티오더는 태블릿메뉴판을 신규 계약하거나 추가 설치 계약한 매장에 전기배선 설치 시공을 무료로 지원한다. 매장 특성에 따라 전기 배선 공사가 어려운 경우 태블릿 계약 대수 두 배만큼의 보조배터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추가로 티오더는 태블릿 계약 대수에 상관 없이 행사 기간 동안 계약한 점주들에게 전문 포토그래퍼가 촬영하는 음식 사진 무료 촬영 지원, 거치대, AP장비 및 태블릿 강화보호필름, 매장 규모에 맞는 고사양 공유기 설치 등 하드웨어 풀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한다. 태블릿 계약과 함께 서빙로봇을 추가로 계약하는 식당에는 서빙로봇 6개월 무료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진짜 모두 제로' 이벤트와 함께 티오더는 기존 티오더 계약 점주가 티오더를 지인에게 소개할 시 추천 점주와 추천 받은 점주에게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매장 홍보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무료로 매장 영상을 촬영해 티오더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에 매장 소개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티오더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일부 PG사의 테이블오더 수수료 논란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매장을 포함한 외식업 사장님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업계에 만연한 피해를 없애기 위해 업계 1위 기업으로써 다양한 구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로 프로모션은 3월 말까지 진행된다. PG사 피해 매장 구제 사례 등 자세한 내용은 티오더 공식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3.08 15:48신영빈

크라우드웍스, 중소·스타트업 AI 혁신 돕는다

크라우드웍스가 중소·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데이터 구매, 가공 서비스 지원에 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2024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신규 제품,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 데이터 구매와 가공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 가공 분야 영역을 확장해 지원한다. AI 가공은 데이터 설계, 데이터 라벨링, 데이터셋 구축, AI 모델링 도출, 성능 및 결과 분석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에 따라 크라우드웍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가공과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곳은 IT, 금융, 에듀테크, 자율주행, 의료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친 다양한 레퍼런스를 갖고 있다. 또 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가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재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는 180개 넘는 특허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AI 기반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기술, AI 기반 지능형 품질 관리 기술을 통해 데이터 정확도와 정밀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곳은 검증된 전문 데이터 작업자를 통해 AI 기반 자동 검수, 알고리즘 기반 2차 검수, 데이터 비식별화, 인터랙티브 라벨링 등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다년간 참여하면서 사업 평가에서 수요기업 우수 사례를 많이 배출했다"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LG 엑사원 등 국내 초거대 AI 모델 학습 데이터 작업에 참여한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 기술과 전문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들의 AI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8 14:38김미정

줌, 생성 AI 어시스턴트 한국어로 대화한다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은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줌 AI 컴패니언'의 지원 언어를 한국어를 포함한 36개 언어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줌 미팅 내 줌 AI 컴패니언 기능은 프리뷰 버전으로 한국어를 포함 36개국 언어로 제공될 예정이며, 미팅 요약 기능에는 자동 언어 감지 기능이 추가된다. 줌의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 툴인 줌 팀챗의 지원 언어도 9개로 확대된다. 유료 계정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없이 제공되는 줌 AI 컴패니언은 작년 9월 출시됐다. 출시 후 현재까지 51만 건 이상의 계정에서 사용됐으며, 720만 건 이상의 미팅 요약을 생성했다.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줌 미팅의 AI 컴패니언 미팅 요약 및 미팅 중 질문 기능은 이제 한국어를 포함해 36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AI 컴패니언이 회의 중 사용되는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해 해당 언어로 미팅 요약을 생성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제 사용자가 사전에 직접 언어를 미리 설정하지 않아도 사용 언어로 작성된 미팅 요약을 받아볼 수 있다. 줌 팀챗의 AI 컴패니언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간체자 및 번체자, 일본어 등 지원 언어가 9개로 확대된다. 사용자는 9가지 언어로 제공되는 AI 컴패니언을 활용해 챗을 생성하거나 챗 스레드의 요약본을 받아볼 수 있다. 줌은 줌 팀챗 지원 언어를 추가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마헤쉬 람 줌 AI총괄은 “글로벌 조직이라면 더더욱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AI를 사용해야한다”며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경우, AI가 팀원의 언어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팀의 효과적 협업 지원을 목표로 하는 줌에게 AI 컴패니언 언어 지원 확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8 11:23김우용

LEAP 2024 성료…사우디, 네이버 기술력에 반했다

네이버가 '사우디판 CES'라고 불리는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4'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LEAP 2024는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사우디 최대 기술 전시회이다. 지난해 17만2천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1천800곳 이상 글로벌 테크 출품자가 참여하는 등 중동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가 참여한 글로벌 이벤트로 거듭나고 있다. 네이버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구글·애플·메타·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주전시관인 빅테크관에 자리를 잡았다. '글로벌 기술 융합 기업(Global Tech Convergence Company)' 컨셉으로 운영된 팀네이버의 부스에는 나흘간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을 비롯해 누적 1만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5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의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팀네이버의 부스를 직접 찾았다.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지난해 10월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부스를 둘러 본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네이버는 모든 기술을 다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사우디에 와서 많은 사업기회들이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문객들은 네이버가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맞서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선택한 검색 서비스라는 점에 이어, 전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한국어 최초 초대규모 인공지능(AI)을 선보였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클라우드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실제로 전시회 현장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팀네이버와 협력을 알리는 두 건의 MOU가 성사되기도 했다. 팀네이버는 6일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MOU를, 7일에는 SAPTCO(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또 회사는 팀네이버의 기술력에 관심을 가진 글로벌 테크 업계 관계자 등과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뤄진 상담도 약 800건 이상 진행됐다고 밝혔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팀네이버의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한 키노트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키노트에서 팀네이버는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OS '아크 마인드(ARC mind)'도 공개하며, 글로벌 빅테크에 버금가는 기술력을 참관객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ARC mind는 네이버가 축적한 웹 플랫폼 기술과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만든 운영체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LEAP 2024에 참가한 많은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이 팀네이버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다양한 국가를 공략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또 MOU 체결이라는 성과도 만들어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8 10:58최다래

구글클라우드, AI로 푸마 온라인 쇼핑 경험 혁신

구글클라우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및 AI 솔루션을 도입해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개인화된 온라인 리테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발표했다. 푸마는 구글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생성형 AI 쇼핑 도우미부터 가상 시착, AI 기반 로열티 프로그램에 이르는 소비자 경험 혁신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이커머스 일부를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푸마는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 애널리틱스와 구글 클라우드 빅쿼리를 도입했다. 그 결과, 평균 주문 금액이 이전 대비 19% 증가하는 등 고객 경험 개선에 있어 이미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아피지(Apigee)와 빅쿼리를 활용해 최대 4배 더 빠르게 실시간 재고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고객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찾을 수 있게 됐다. 나아가 푸마는 다년 간의 파트너십 기간 동안 소비자직거래(D2C) 채널의 모든 단계에 구글클라우드 AI 기능을 통합해 보다 맞춤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의 리테일용 버텍스 AI 서치는 푸마 공식 홈페이지 내 디지털 콘텐츠에 구글 검색과 동일한 수준의 검색 및 추천 기능을 구축해 소비자가 더 쉽게 푸마 제품을 찾고, 관심사와 트렌드에 따른 맞춤형 쇼핑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후 푸마는 구글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및 비주얼 검색 도구활용해 생성형 AI 쇼핑 도우미, AI 생성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포츠웨어를 가상으로 시착해볼 수 있는 스타일 쇼핑 기능 등 미래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글클라우드의 AI 기능은 푸마 공식 홈페이지의 새로운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에도 적용돼 리워드 활동을 강화하고 개인 회원 및 가족 회원 모두의 취향에 맞는 특별 혜택과 맞춤형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푸마는 구글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글로벌 이커머스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통합해 단일 데이터 엔진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브랜드 및 디지털 콘텐츠 참여방식에 대한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개인화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전에 사용하던 이커머스 클라우드 대비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내부에서 사용하는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 타사 이커머스 솔루션, 글로벌 공급업체 및 파트너사 등과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초 오르투자르 푸마 글로벌 이커머스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구글클라우드의 AI와 데이터 기능 덕분에 푸마는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강화하고, 이를 원활한 커머스 운영 및 온·오프라인에서 더욱 개인화된 쇼핑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며 “구글클라우드로 이커머스 인프라를 이전함으로써 푸마의 D2C 채널이 전체 비즈니스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리 타프 구글클라우드 전략산업부문 부사장은 “소비자 취향이 더욱 개인화되고 맞춤화되면서 인기 브랜드가 앞서 나가기 위해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며 “구글클라우드와 푸마는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AI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08 10:42김우용

"국내 유일 5년 연속"…네이버클라우드, 중소 핀테크 기업 또 지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다시 한 번 중소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 5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중소 핀테크 기업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 기업의 사업 적합성을 평가해 60개 사를 선정하며 연간 최대 9천600만원의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를 중간평가를 통해 차등 지급한다. 또 기존 시스템 이관·구축 지원과 보안 컨설팅, 모의해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안랩, 엔삼클라우드, 동국시스템즈, 디딤365 등 4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MSP)과 함께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 컨설팅과 부가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포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SP) 중 5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된 곳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유일하다. 이는 풍부한 경험과 더불어 입증된 보안기술로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꾸준히 지원해온 결과라는 평가다. 작년에 선보인 '핀테크 DX 패키지'는 인프라 구축부터 API 서비스, 보안 컴플라이언스까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주요 솔루션을 한 번에 제공해 핀테크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강화된 선불전자지급업(선불업) 관리·감독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화우와 파트너십을 통해 선불업 등록에 필요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금융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 중이다.

2024.03.08 10:07장유미

엔비디아, 거침 없는 상승세…'시총 2위' 애플 넘어서나

인공지능(AI) 바람을 제대로 탄 엔비디아의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애플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보다 4% 이상 상승한 9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고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조3천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작년 말 1조 2천200억 달러를 기록했던 엔비디아 시총은 올해 들어서만 1조 달러 이상 증가했다. 덕분에 엔비디아는 이제 시가총액 2위 애플과 격차를 3천억 달러까지 좁혔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7천100억 달러다.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3조400억 달러다. ■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가 AI 분야 최대 승자" 이날의 미즈호 증권이 850달러였던 목표 주가를 1천 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이 엔비디아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 미즈호 증권은 "올해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약 8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 매출은 2027년까지는 2천8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즈호 증권은 “단기적으로 AI 분야에서 엔비디아가 가장 큰 승자”라고 평가했다. 미즈호는 엔비디아 뿐 아니라 AMD와 브로드컴도 AI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급격한 주가 상승은 최근 테슬라, 애플과는 대조를 이룬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해 자동차 가격을 잇따라 인하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주가가 거의 25% 하락해 시총의 2천250억 달러 이상이 사라졌다. 애플도 중국 시장에서의 아이폰 판매량 감소,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등으로 인해 올해 들어 주가가 약 12% 하락한 상태다. 한때 3조 달러를 넘었던 애플의 시총은 현재 3천800억 달러 이상 줄어든 상태다.

2024.03.08 09:07이정현

굿모닝아이텍, 한국델테크놀로지스와 클라우드·AI사업 확대 협력

굿모닝아이텍이 한국델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사업 확대 나선다. 8일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은 한국델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와 델 파워플렉스 기반의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AI인프라 솔루션 비즈니스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델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 제품인 '델 파워플렉스' 사업 확대를 위해 영업, 마케팅 및 기술지원 등에서 공동 협력하는 한편 기존 파트너 비즈니스 관계에 따라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사는 델의 AI 및 생성형 AI 솔루션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힘을 합친다. 굿모닝아이텍은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서버 가상화 및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분야에서 신규 고객을 지속 발굴하면서 '델 파워플렉스'를 기반으로 하는 멀티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구축과 AI 인프라 솔루션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내 다수의 고급 기술자들을 배정, 이번 사업 제휴에 따른 델 파워플렉스 전담 엔지니어 역할을 이미 부여했다.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는 “델테크놀로지스가 우리 회사를 델 파워플렉스 전문 파트너로 믿고 선택해 함께 협력할 기회를 주어 기쁘다"면서 "델의 검증된 기술력과 굿모닝아이텍의 풍부한 멀티클라우드를 위한 가상화 구축 경험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델 파워플렉스'는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스트럭처로 포괄적이고 유연하며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즈니스가 IT 인프라스트럭처를 현대화하고 민첩성을 높이며 모던 워크로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게 돕는다"면서 "우수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추고 다양한 워크로드를 통합할 수 있는 '델 파워플렉스'는 인프라스트럭처가 극한의 요구 사항을 안전하게 충족한다는 믿음을 심어주면서 비즈니스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아이텍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그리고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가상화를 위한 VM웨어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GCP, AWS, 애저 클라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서버 스토리지 솔루션, 넷앱과 퓨어스토리지의 스토리지, 백업 및 재해복구를 위한 Veeam, 여기에 빅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데라와 머신러닝을 위한 GPU전문 기업 엔비디아 등 IT 인프라 구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정보보호 자회사 조인어스비즈와 합병으로 영역을 넓힌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통합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APPM,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아카마이, 네트워크 이상 행위 실시간 탐지 및 포렌식 솔루션 RSA Netwitnes XDR, 통합 인증보안 솔루션 GrippinTower, 클라우드 워크로드 형상관리(CSPM) 솔루션 Tatum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4.03.08 08:58방은주

VR 1세대 기업 HTC, 2월 매출 역대 최저

가상현실(VR) 1세대 기업으로 꼽히는 HTC의 매출이 큰 폭의 하락세를 겪고 있다. 7일 공개된 HTC의 2월 매출은 1억5천300대만달러(약 42억 1천800만 원)에 그쳐 전분기 대비 32% 줄었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로는 38.95% 줄어든 것이다. 이는 대만 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기록한 월 기준 가장 낮은 매출 수치다. HTC는 최근 몇 년간 적극적으로 VR 시장에서 매출 규모가 축소됐다. 이 회사의 1~2월 누적 매출은 3억7800만 대만달러(약 159억 4천 만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89% 줄었다. HTC는 올해 MWC 2024에 참여해 5G, XR 등 기술을 공개했다. 최근 VR과 증강현실(AR) 기능을 동시에 갖춘 '바이브 XR 엘리트 스위트'를 출시하는 등 XR 시장에 힘을 쏟고 있다. HTC는 2015년 경 VR 시장으로 회사의 전략을 집중하고 바이브 헤드셋을 출시한 이래 2018년 20만 대의 글로벌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어 수년 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2021년에는 글로벌 VR 시장의 탑5에 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메타의 오큘러스가 부상하고 중국 피코, DPVR 등 기업이 시장을 잠식하면서 HTC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6월 30% 피크를 뒤로한 채 점차 줄었다.

2024.03.08 08:24유효정

[미장브리핑] 파월 연준 의장 "목표 인플레이션 진입 확신, 멀지않아"

◇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38791.3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3% 상승한 5157.3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1% 상승한 16273.38.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인플레이션이 2% 수준(목표치)에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더 커지길 기다리고 있다"며 "그 확신이 들기까지 멀지 않을 것이며, 그 때 금리 수준을 낮추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명확히 짚은 것은 아니지만 금리 인하에 대한 파월 의장 견해가 나오면서, 주가는 상승하고 채권 금리는 하락. 트레이더들은 6월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관측. ▲일본중앙은행이 금리를 이 달 인상할 수 있다는 예측이 높아지면서,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가치가 상승.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0.92% 상승한 148.04엔으로 한 달 여만에 가장 강세.

2024.03.08 08:11손희연

세계 여성의 날...성과로 인정받은 여성 CEO 4인

3월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국내 기업 여성 대표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국내 최고 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수장 자리에 여성을 내세웠고, 호실적으로 CJ 이재현 회장의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꼽힌 CJ올리브영 대표직도 여성인 이선정 대표가 맡고 있다. 또 유니콘 스타트업 컬리를 키워낸 김슬아 대표도 성공한 여성 경영가로 꼽힌다. 네이버 최대 실적 끌어오린 '최수연'·쇄신 한창인 카카오 새 수장 '정신아'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한성숙 전 대표에 이은 두 번째 네이버 여성 대표다. 최 대표가 이끈 네이버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고,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사업을 수주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네이버는 연매출 10조원에 육박한 9조6천706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1조4천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성장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AI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아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대화형 서비스 '클로바X', AI 챗봇 서비스 '큐:'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국내 AI 서비스 선두 자리를 확보한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1억 달러(1천300억원) 규모 사우디 '디지털트윈' 사업을 수주해, 5년간 리야드·메디나·제다·담맘·메카 등 사우디 5개 도시 클라우드 기반 3D 디지털 모델링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올해 들어서는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 현지에서 열린 IT 박람회 LEAP에 참가해 부스를 열고 AI·클라우드·로보틱스 등 기술과 함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최근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자회사 아람코디지털과 중동·북아프리카 디지털 혁신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어, 사우디 대중교통공사 SAPTCO와도 사우디에 첨단 교통 시스템을 만들기로 하는 등 기술 해외 진출에 성과를 거뒀다.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당시 NHN) 신입사원으로 업계에 발을 내딛은 최 대표는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율촌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2019년 네이버로 복귀해 글로벌사업지원 총괄을 맡던 그는 2022년 3월 네이버 대표로 선임됐다. 최 대표는 1981년생으로 네이버 최연소 대표로도 주목받았다. 이달 28일 정식 선임될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첫 여성 CEO다. 정신아 차기 대표는 지난해 12월 내정된 뒤, 카카오 쇄신 TF장, 김범수 창업자와 함께 CA(Corporate Alignment) 협의체 공동 의장을 맡아 카카오 그룹 임원 인사 등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이베이 APAC HQ 전략매니저 ▲네이버 수석부장 ▲카카오벤처스 상무·파트너를 거쳐, ▲카카오벤처스 대표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 를 역임했다. 특히 2018년부터 카카오벤처스 경영을 도맡았던 정 대표 내정자는 AI·로봇·모바일 플랫폼·게임·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IT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스타트업 창업부터 성장, 유니콘 등 각 성장 단계에 대한 분석,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커머스/광고 등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대표 내정자는 계속해서 카카오 그룹 쇄신과 함께 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 확보 등에 힘쓸 예정이다. CJ그룹 효자 키워낸 CJ올리브영 이선정·유니콘 기업 컬리 김슬아 대표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CJ그룹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CJ올리브영 이선정 대표 행보도 주목된다. 이선정 대표는 1977년생 여성으로, 지난 2006년 입사해 ▲올리브영 상품팀 ▲올리브영 MD팀장 ▲올리브영 MD사업본부장 ▲올리브영 영업본부장을 거쳐 2022년 올리브영 대표직에 올라섰다. 특히 이 대표는 상품기획(MD) 전문가로, 올리브영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다는 평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CJ그룹 정기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데 이어, 지난 2022년 10월 현재 그룹 내 최연소 대표이자 올리브영 최초의 여성 대표로 선임됐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 2조7971억원으로, 2022년 연간 실적 2조7천775억을 뛰어 넘는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천743억원을 기록했다. 통상 크리스마스, 연말 등으로 소비 대목이 몰려있는 4분기가 유통업계 성수기인 점을 감안, 지난해 연간 매출이 4조원에 육박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애초 최대 5천800억원으로 예상되던 과징금 규모보다 적은 18억9천600만원 처분을 받으며, 공정위 리스크 해소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에 CJ 이재현 회장은 올해 초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또 다른 업계 여성 경영가로는 김슬아 컬리 대표가 거론된다. 김 대표는 2015년 마켓컬리를 창업하고 당시 혁신적이었던 '샛별배송'으로 컬리를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냈다. 김 대표는 ▲골드만삭스 홍콩지사 ▲맥킨지앤드컴퍼니 홍콩지사 ▲싱가포르 국영 테마섹홀딩스 베인앤드컴퍼니 ▲한국지사 중소벤처기업부 컴업조직위원회 민간조직위원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공동의장을 거치며 스타트업 업계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컬리는 창립 9년 만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연속 월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내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초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은 한 차례 무산됐으나, 재정비 후 상장 절차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국내 IT 탑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수많은 기업의 여성 CEO들이 여성들의 롤모델로서 커리어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 본보기가 될 사례들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8 08:00최다래

크레더-아이티센, 말레이시아 STO 거래소와 RWA 사업 확대

크레더(대표 임대훈)는 아이티센과 말레이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그린엑스와 손잡고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크레더와 아이티센은 금광 채굴과 관련한 토큰화 사업을 시작으로 그린엑스에서 거래되는 귀금속, 부동산, 희토류, 골동품 등의 실물 자산 토큰화 사업을 크레더가 개발한 디파이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그린엑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그린프로 캐피탈'의 100% 자회사로, 2022년 4월에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디지털 자산 및 토큰증권 거래소 라이선스와 더불어 샤리아 인증을 획득했다. 샤리아 인증은 이슬람 율법을 준수하는 기업에 주는 것으로, 19억명 이슬람 경제권의 투자자들에게는 투자처 선택에 있어 중요한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제일 먼저 국내에 선보이는 STO 사업은 금광을 보유한 디그니티 골드 LLC(유한책임회사)가 발행한 디그니티 토큰이다. 그린엑스에 따르면 디그니티 골드 LLC는 미국 네바다주의 금 매장지에 60억 달러 이상의 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3월 26일 기준 미채굴 금 매장량은 3백4십4만온스에 달한다. 디그니티 토큰화 사업을 시작으로 그린엑스에서 거래되는 실물 기반의 디지털 자산들은 크레더의 RWA 사업을 전개하는 플랫폼 더마이닝클럽을 통해 NFT로 발행되며,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드스테이션에서 토큰화되어 다양한 유동성풀로 선보인다. 크레더와 아이티센, 그린엑스 3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인증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디파이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글로벌 이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이미 크레더는 지난 1월부터 골드 NFT와 금과 연동되는 토큰 GPC 발행을 통해, RWA 사업 전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그린엑스와 협업을 통해 더 다양한 실물연계자산을 선보여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더는 DX 전문 기업 아이티센과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가 지난 22년 공동으로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2024.03.07 20:5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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