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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010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Instagram 계정 거래 네이버 계정판매,tql'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7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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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11번가 '그랜드십일절' 맞아 신규 가입 이벤트 진행

빗썸(대표 이재원)이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에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빗썸은 11번가 '그랜드 십일절'에 참가하는 고객 가운데 빗썸에 최초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초 가입 및 고객확인(KYC), 계좌 연결을 완료하면, 빗썸 쿠폰과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 최대 5만 1천1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11월 10일까지 11번가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빗썸 쿠폰을 받아야 한다. 해당 쿠폰 코드를 복사한 뒤 빗썸 앱에 등록하면 가상자산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1천100원의 빗썸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11일까지 해당 쿠폰 등록 및 신규 가입을 마친 회원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2만원권을 지급한다. 30일까지 고객확인(KYC) 및 계좌 연결까지 완료하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규 회원에게 2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급하는 빗썸 웰컴 미션을 수행하면, 총 5만 11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1번가 이벤트 페이지 및 빗썸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4:48김한준

DMS, 차세대 'OLEDoS' 장비 상용화…中 시장에 첫 공급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DMS는 중국 업체와 올레도스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DMS는 관련 장비 초도 물량을 오는 12월 초순에 납품하는 한편, 해당 기업으로부터 추가 수주도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위에 디스플레이 OLED를 증착하는 형태인 올레도스는 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에 활용된다. 기술적인 난이도로 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간 정도로 평가를 받는다. DMS는 1999년 설립된 이래로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 주력해왔다. 특히 세정장비, 현상장비, 식각장비, 박리장비 등 습식 공정장비에서 2022년 기준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 DMS는 LG디스플레이와 BOE, 차이나스타, 티안마 등 국내외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습식 공정장비 분야에서 활발히 거래한다. 이번에 중국에 수출하는 올레도스 장비는 기판 위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정장비로 알려졌다. DMS 관계자는 “이번 중국 업체와의 추가 계약도 예상되고 있고, 다른 올레도스 업체들과도 납품을 논의 중”이라며 “내년에 올레도스 장비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는 한편,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4:22장경윤

사람인,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 출시

사람인이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코메이트는 구인 기업이 신뢰 가능한 인재를 만날 수 있도록 외국인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외국인 개인회원은 외국인등록번호와 발급 일자를 입력하면 인증이 완료되고 이력서에 인증 배지가 부여된다. 구인 기업들은 인증된 인재의 실명, 국적은 물론 비자 종류와 만료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다. 외국인 인재들도 한 번 인증을 완료하면 입사지원 건마다 복잡한 신원 증명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코메이트는 외국인에 특화된 채용을 위해 공고에 언어, 학력, 경력, 한국어 수준 및 비자 종류 등의 조건을 원하는 대로 설정하도록 했다. 외국인 개인회원들도 ▲지역 ▲보유 비자 종류 ▲근무(고용)형태 ▲요구 한국어 능력 수준 ▲직무 등 세부 조건으로 공고를 따로 추려볼 수 있어 효율적인 공고 탐색이 가능하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0개국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도 탑재했다. 개인 및 기업회원 모두 기존 사람인 회원이면 별도 가입 없이 사람인 계정으로 코메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코메이트는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외국인들이 커리어를 쌓고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데 도움을 주는 동반자라는 의미이다. 각각 한국과 친구를 뜻하는 영단어 코리아(Korea)와 메이트(Mate)를 접목해 만들었다. 사람인은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코메이트 사용자들이 채용 외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유리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외국에 송금하는 구인 기업을 위해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모인'과 이벤ㅌ를 실시한다. 오는 11월 29일까지 코메이트 공고 등록 후 모인 비즈플러스에 12월 2일까지 가입하면 ▲환율 우대 100% ▲해외송금 수수료 추가 할인 ▲은행 대비 최대 97% 저렴한 해외송금 등을 누릴 수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최적화된 단기임대 플랫폼 Enkor Stay를 운영하는 '엔코위더스'와도 협업한다. 11월 29일까지 인증을 완료한 외국인 회원 500명에게 단기 임대 플랫폼 '엔코스테이' 월세 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사람인은 앞으로도 코메이트 제휴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코메이트 출시를 기념한 자체 행사도 준비했다. 29일까지 추첨을 통해 외국인 인증을 마친 개인회원 1000명에게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인증 후 이력서까지 작성한 300명에게 배민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여기에 추가로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메이트를 소개하고 스크린샷을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한 2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사람인 문상준 실장은 "외국인 인재 수요가 증가함에 비해 채용 창구는 정비되지 않아 외국인들과 구인 기업이 연결되는 데 크고 작은 불편이 이어져왔다"며 "코메이트는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외국인 채용 시장을 발전시켜 나가는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1:10조수민

WFM Asia, APAC 지역에서 투자 우수성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 발표

-- "아시아의 상장 및 비상장 기업들과 글로벌 투자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홍콩 2024년 11월 4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홍콩에 본사를 둔 독립 투자펀드 WFM Asia(구 Ward Ferry Management)가 오늘부터 새로운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오랜 기간 아시아 시장에 투자해 온 이력과 확고한 투자 전략, 그리고 우수한 투자팀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리뉴얼된 WFM Asia는 아시아 기업에 대한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하며, 지난 7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현 리더십인 비닛 미테라(Vineet Mitera, 2005년 합류)와 다프니 체스터(Daphne Chester, 2013년 합류)의 아시아 투자 경험을 강조합니다. WFM Asia는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3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롱 온리(Long-only) 주식 전략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비닛 미테라는 2014년부터 펀드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지난 25년간 전 세계 기관 투자자들은 WFM Asia를 통해 아시아의 주요 상장 및 비상장 기업에 투자 기회를 확보해 왔습니다. WFM Asia는 역동적인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미개척 시장에 대한 광범위한 현지 네트워크와 깊이 있는 리서치, 집중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의 경영진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홍콩과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팀을 확장하여 아시아 전역의 기업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비닛 미테라 WFM Asia 최고 투자 책임자는 "우리는 여전히 아시아 신흥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자와 경영진과의 신뢰를 계속해서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업가적 사고방식, 시장 및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그리고 지역적 자원은 우리의 투자 철학과 잘 맞아떨어지며, 이를 통해 투자자와 직원 모두를 위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프니 체스터 WFM Asia 사장은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우리가 오랫동안 쌓아온 아시아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성공적인 투자 성과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25년간 상장된 기업들을 사모펀드(private equity) 방식으로 기본적 분석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가 크게 성장할 기업들에 투자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투자 방식을 유지하면서, 아시아에서 우리가 선택한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WFM Asia는 홍콩, 싱가포르, 런던에 위치한 사무소에서 13명의 투자 전문가를 포함한 33명의 글로벌 팀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WFM Asia 소개 2000년에 Ward Ferry Management로 설립된 WFM Asia는 홍콩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독립 투자 회사로, 아시아 전역의 상장 및 비상장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데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WFM Asia는 지난 25년 동안 철저한 펀더멘털 리서치와 상향식 투자 접근 방식을 통해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투자 대상 기업의 경영진과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WFM Asia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를 위해 3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WFM Asia는 홍콩, 싱가포르, 런던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싱가포르 통화청(MAS), 영국 금융감독청(FCA) 등 여러 글로벌 금융 규제 기관의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wfmasi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11.04 11:10글로벌뉴스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으로 韓 선박 제조 돕는다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기술을 국내 선박 제조업에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다쏘시스템은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과 손잡고 버추얼트윈 기반의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 뒤 6개월만에 이뤄진 추가 거래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1월 새로 임명된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와 다쏘시스템 플로랑스 베르제랑 산업·마케팅·지속가능성 담당 수석 부사장이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제 4개 기업은 버추얼 트윈 기반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의 성공적 구현을 위한 로드맵 개발을 위해 현지·글로벌 자원을 활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HD현대 그룹의 미래 조선소 전략과 관련된 디지털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버추얼 트윈 기반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기술 공동 검증에 협력한다. 그동안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조선소에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을 공급해 왔다. 이런 경험 토대로 HD현대그룹이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을 이끌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버추얼 트윈 기술 협력으로 HD현대그룹의 선박 건조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건조 효율성 달성을 도울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전승호 기술본부장은 "버추얼 트윈 기반 HD현대중공업의 스마트 쉽야드(Smart Shipyard) 구축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첨단 조선소 고도화를 통해 조선업계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지난 4월 진행한 전략적 협업에 이어, 조선업의 글로벌 리더인 HD현대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3DX 기반 조선해양 솔루션을 통해 국내 선박 제조의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4 10:56김미정

갈 길 먼 韓 가상자산 산업...K-규제에 추락하는 경쟁력

미국 대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한때 7만3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업계가 높은 규제 장벽에 가로막혀 글로벌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0월 29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7만3천 달러선(약 1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7만3천 달러선을 넘은 것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대선이 가까워져 오면서 새 정부에서는 친 가상화폐 정책 기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모두 가상자산 시장과 산업 활성화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이 하나의 자산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글로벌 상황가는 달리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을 바라보는 금융당국의 시각과 정책이 여전히 부정적인 기조에 머물러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도태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글로벌 순위는 한참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국내 점유율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마저 글로벌 10위권에 안에 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기준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거래금액 기준으로 업비트에서는 21억1천753만 달러(약 2조9천38억원)가 거래됐다. 글로벌 순위 1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빗썸은 같은 날 기준 12억1천945만 달러(약 1조6천722억원)로 글로벌 29위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31억9천158만 달러(약 4조3천757억원)의 거래금액을 기록하며 글로벌 6위에 올랐다. 또한 글로벌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거래금액은 176억5천52만 달러(약24조1천989억원)에 달해 업비트 거래량과 약 9배 차이를 보였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은 국내 거래소를 고집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해외 거래소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더욱이 해외 거래소는 현물 거래만 가능한 국내 거래소와 달리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하기에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더욱 넓다. 이러한 장점으로 이미 국내 많은 투자자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국내 거래소보다 상품이 많은 해외 거래소를 적극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글로벌 국가별 거래량에서 한국은 중국(2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13%)을 보였다. 반면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거래소 이용은 규제 환경으로 인해 불가능한 상태다.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또한 국내는 금지되어 있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다양한 파생상품과의 연계도 막혀 있어 국내에서는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상품 및 서비스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글로벌로 경쟁해야 하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당국의 규제로 국내라는 한정적인 시장에서 소극적인 사업만을 영위하며 동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 자산은 계속해서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데 반해 해외 투자자 자산은 규제 환경으로 인해 국내로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로 인해 가상자산 투자자와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넓히지 못하고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국내라는 한정된 시장 안에서 파이 경쟁만 하다가 결국엔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경쟁력을 밀리고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은 가상자산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며 새로운 산업을 주도하고자 나아가는데, 국내 금융당국은 여전히 규제 위주의 정책으로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빼앗기고 있다”며 “이제는 가상자산 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차 입법에 하루빨리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4 10:18김한준

오픈AI, 엑스 경쟁사 前 대표 영입…비밀 프로젝트 '돌입'

오픈AI가 엑스(X) 경쟁사였던 소셜미디어의 창업자를 영입하며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페블의 공동 창업자였던 가보르 첼레는 지난 10월부터 오픈AI에 합류해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첼레는 현재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으나 회사의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첼레는 모바일 이메일 스타트업 리메일을 구글에 매각하고 네이티브 광고 스타트업 나모 미디어를 트위터에 판매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가로 이름을 알려 왔다. 이후 엑스에서 그룹 제품 관리자로 근무하면서 홈 타임라인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며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AI)과 소셜 플랫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에 힘입어 그는 지난 2022년 디스코드의 전 엔지니어링 책임자와 함께 안전과 관리에 중점을 둔 소셜미디어 서비스 페블을 창립했다. 그럼에도 페블은 급변하는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루지 못하며 지난해 10월 문을 닫았고 현재는 마스토돈 인스턴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첼레는 AI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해 사우스 파크 커먼스라는 가속기 프로그램에 합류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험했다.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오픈AI에서 새로운 AI 응용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 예상된다. 페블은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곧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겠다"며 "이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04 10:15조이환

넷플릭스 구독도 벅찬데…AI 유료화 나선 빅테크, 소비자 부담 '눈덩이'

인공지능(AI) 시장 경쟁 심화로 투자 압박을 받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잇따라 서비스 유료화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향후 투자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예측 속에 수익성을 우려한 빅테크들이 AI 서비스 가격을 더 올릴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투자 비용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구글)·아마존·메타 등 4대 빅테크의 3분기 자본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6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4개 기업 총 자본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천9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중 80%는 데이터센터 투자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투자액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4대 빅테크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 후 이뤄진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수년간 AI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자본 지출은 약 750억 달러에 달하고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AI는 일생일대의 큰 기회"라고 말했다. 이처럼 빅테크들이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는 것은 디지털 광고,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는 현재 사업보다 생성형 AI 중심의 미래 사업 수익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해서다. 이들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내는 '구독 경제'로 AI 기능을 잇따라 선보이며 수익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실제 오픈AI는 '챗GPT 플러스'를 월 20달러(약 2만7천620원)에 부가세 10%가 추가된 월 22달러(약 3만382원)에 제공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에는 점진적으로 월 44달러(약 5만7천600원)까지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MS도 올해 초부터 자체 AI 서비스인 '코파일럿'을 유료화했다. 가격은 '챗GPT 플러스'와 동일한 월 20달러로, 유료 버전 사용 시 MS 오피스 제품군과 연동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도 월 20달러 수준의 구독료로 연간 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유료 구독 검색 시대를 열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AI 기업 xAI도 '그록2'의 베타 버전을 출시하며 월 8달러의 'X(옛 트위터)' 프리미엄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도 '클로드3'의 최상위 버전 '오푸스'에 월 20달러의 이용료를 책정했다. 메타 역시 '메타 AI'의 유료화를 검토 중이다. 구글은 '제미나이 라이브'를 월 19.99달러로 이용할 수 있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고객에게만 제공키로 했다. 아마존은 자사의 음성비서인 알렉사에 생성형 AI를 탑재해 월 최대 10달러의 구독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서비스 유료화 시도는 스마트폰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올 초 첫 AI 스마트폰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을 2025년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혀 이후 유료화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향후 '애플 인텔리전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기능에 최대 20달러 수준의 구독료를 책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AI 서비스를 속속 유료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AI 번역 플랫폼인 '파파고'의 유료 구독형 서비스인 '파파고 플러스'를 정식 출시하며 세 가지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용자는 최소 월 1만3천원부터 최대 월 7만5천원까지 금액을 지불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월 6천9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한컴독스 AI'를 출시했다.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것으로, AI를 통해 문서 초안을 작성하거나 편집할 수 있으며 AI 챗봇에게 문서 탐색을 요구할 수도 있다. NHN은 이달 정식 출시를 앞둔 AI 업무 협업 툴 '두레이AI'를 유료 구독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매월 일정 요금을 지불하면 메일 자동 완성, 업무 요약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카카오도 AI 비서 서비스 '카나나'를 유료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라이너, 스캐터랩 등 스타트업들도 AI 유료 구독형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종 소비자들이 빅테크들의 비용 전가 움직임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AI뿐 아니라 OTT, 음원 등 온라인 콘텐츠는 물론 이커머스, 음식 배달, 가전, 식음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구독 서비스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곳곳에서 구독 모델들이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비용은 매월 자동 결제되는 반면, 정작 방치하는 서비스가 많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손해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독 피로감이 더 확산될 경우 조만간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점에서 AI 서비스 유료화에 나선 기업들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며 "다른 업종들과 구독 모델을 융합하는 고민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시장에서도 AI 수익성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아직까지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고 미래 성장성이 있는지도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빅테크가 생성형 AI에 대한 '무모한 돌진'에서 얻고 있는 이점을 설명하면서 핵심 서비스가 향상되고 운영 비용이 절감된다고 주장했다"며 "하지만 AI 인프라 지출이 급증하는데 집중한 기업들에 대한 주식 시장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MS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AI로 얻은 매출이 10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으나 직후 주가는 전날보다 5.86% 급락했다. 메타도 AI 투자 확대 우려로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전일 대비 3.77% 내린 569.50달러로 마감됐다. 브렌트 틸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모호한 수익성과 높은 비용에 투자자들이 겁먹고 있다"며 "AI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개한 회사가 거의 없어 주식 시장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개발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서는 투자금을 상쇄하고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입된 자금 회수와 지속 성장을 위해선 빅테크들이 앞으로도 서비스 유료화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4 10:13장유미

페이히어, '2024 서울 카페쇼' 참가

포스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이달 6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 카페쇼'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페이히어는 이번 행사에서 ▲미니 키오스크(스탠드) ▲통합 매장 관리 앱(스위치) ▲카드 단말기(터미널 맥스) 등 신제품과 대형 카페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로 4회 연속 카페쇼에 참가하는 페이히어는 카페 및 베이커리 자영업자와 업계 관계자를 위한 ▲통합 매장 관리 솔루션 전시관 ▲커피를 직접 주문하며 매장 운영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동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카페 운영 및 관리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 키오스크(스탠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에서 본상을 수상한 혁신 제품으로 카운터 높이에 맞게 설치할 수 있는 네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16mm 슬림한 두께로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며, 여러 대를 설치해도 포스와 실시간으로 연동돼 1인 카페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까지 모든 규모의 매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신제품 페이히어 '스위치'도 공개한다. 스위치 앱 하나만 다운받아도 미니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웨이팅, 듀얼 모니터(프론트), KDS(주문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상황에 맞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카페 콘셉트로 꾸민 체험관에서는 애플페이, 비접촉식(컨택리스) 카드 등 모든 결제 수단과 DID(주문 번호 디스플레이), 픽업 알림톡 등 실제 카페의 운영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페이히어는 가맹점 '뉴믹스커피'와 협업해 한국식 믹스 커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제공하며 1:1 맞춤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스탠드, 스위치 등 신제품을 최대 58%까지 할인하는 특별 행사도 준비했다. 카페쇼 현장 구매 시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며, 행사 참여가 어려운 이들도 카페쇼 및 네이버와 함께 하는 '스마트스토어'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동일한 할인을 만나볼 수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2020년 모바일 포스를 시작으로 카페와 베이커리 사장님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키오스크, 웨이팅, 고객 관리까지 발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해왔다"며 "이번에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혁신적인 앱을 선보이게 돼 기쁘며, 계속해서 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4 10:05조수민

네이버·소상공인연합회, 고양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 성료

네이버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최근 고양 지역에서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을 진행했으며, 연내 충북과 서울 지역에서도 상생협력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해 6월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역밀착형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을 이어왔다. 스마트플레이스 가게 정보 등록과 활용 교육을 통해 디지털 사업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네이버 요즘여기판 및 쇼핑라이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이용자가 지역 소상공인과 연결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올해 약 1천여 곳에 달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홍보를 지원했다. 또, 요즘여기판 내 '소상공인 함께가게' 카테고리를 통해 홍보를 지원한 소상공인 가게는 총 173개다. 올해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은 지난 3월 구례를 시작으로 구미(4월), 부산(5월), 의정부(6월), 세종(7월), 전북(8월), 제주(9월), 고양(10월)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특히, 고양시 대상 상생협력사업은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행사기간에 맞춰 진행돼, 행사에 참가한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 요즘여기판 소상공인 함께가게 카테고리에서는 킨텍스 주변 맛집, 볼거리를 포함해 고양 지역의 가볼 만한 장소가 테마별로 소개됐다. 네이버 대외/ESG정책 채선주 대표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소상공인을 함께 발굴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1.04 10:00조수민

두나무, 청년 신용 회복 위한 '넥스트 드림' 2차년도 사업 시작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채무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해 '두나무 넥스트 드림(이하 넥스트 드림)'의 2차년도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청년에게 힘이 되는 금융'을 모토로 진행하는 ESG 프로젝트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 중 하나로, 신용회복위원회·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등과 함께 하는 사업이다. 22년 9월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사회 환원 계획의 일환으로 2030 청년들이 빚의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넥스트 드림은 사회 전반의 문제로 부상한 청년 부채의 매커니즘을 분석, 단기 금융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자립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채무조정 초기 선제적인 생계비 지원을 통해 고금리 대출, 파산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돕고, 올바른 경제 습관 수립과 미래 설계를 위해 전문 재무 컨설턴트들이 지속적인 상담과 케어도 진행한다. 2023년 진행된 1차년도 사업을 통해 300여 명의 청년들이 삶의 희망을 되찾았다. 참여자 채무 조정 유지율은 90%에 달했고, 개인의 부채 부담도 크게 호전됐다. 빚을 갚기 위해 매달 납입해야 하는 금액이 약 200만원에서 약 40만원으로 평균 160만원 가량 감소했으며, 연체 경험 또한 평균 1.89회에서 0.69회로 줄었다. 성과에 힘입어 두나무는 넥스트 드림 2차년도 사업을 한단계 확장한다. 기존 수도권에 한정되어 있던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지원 대상도 채무 조정 뿐만 아니라 개인 회생이 확정된 만 19세 이상에서 39세 미만 청년까지 포함했다. 금융경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포기, 대출 악순환을 방지하고자 재무 컨설팅 부분에도 힘을 더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새로운 꿈, 넥스트 드림의 두번째 장은 11월 중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에 앞서 8월과 9월 두 달에 걸쳐 진행된 참여자 모집에는 약 700여 명이 지원했으며, 면접을 통해 11월 초 최종 30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동반자가 될 재무 컨설턴트들은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은행, 증권 등 금융권에서 다년간의 경력을 보유하거나, 기획, 재무 등 경영 관리에 능통한 전문가들로 꾸렸다.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재무 컨설턴트 대상 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31일 혜화동 소재 사회연대은행 사옥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성수용 금융감독원 선임교수의 '청년 채무 현황 및 올바른 투자를 위한 재무 컨설팅 방향', ▲김유리 신용회복위원회 수석심사역의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제도에 대한 이해', ▲이은정 두나무 과장의 '디지털 자산의 이해, 디지털 자산의 투자사기, 피해사례 및 예방법'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2012년까지 한국은행 국장을 역임하고 이번 넥스트 드림에 참가한 임주환 재무 컨설턴트는 “채무조정 및 안전하고 올바른 투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 청년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돕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SC제일은행 지점장 출신 한두섭 재무 컨설턴트도 “청년들이 채무 조정을 성실히 진행하면서도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장기 소액 투자 등의 방법을 찾아보고 조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취업난·경제난이 심화되고 나날이 청년들의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부채는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사회 문제”라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그들의 고민에 깊게 공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09:26김한준

유진로봇, 밀레 청소로봇 사업 중단…"B2B 솔루션 집중"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독일 밀레 청소로봇 개발·생산 사업을 올해 말일로 중단하고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간 거래(B2B)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4일 밝혔다. 유진로봇은 내년부터 밀레 청소로봇의 신제품 개발과 생산을 중단하고 기존 제품의 지원만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관련 매출·수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주력사업인 자율주행 솔루션과 스마트자동화장비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B2B 사업에 연구·개발(R&D) 인력을 재배치해 사업 집중도를 높이고 성장 가속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진로봇은 2021년부터 자율주행 솔루션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엔드 투 엔드 솔루션 프로바이더 정체성을 구축해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수주 비중도 70%를 넘어섰다. 유진로봇은 밀레의 B2B 서비스 로봇 사업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지속하며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공급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B2B 로봇화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현재 해외 파트너들과 논의 중인 새로운 로봇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는 핵심사업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게 되어 B2B 사업 확대 및 신규 프로젝트 추진이 빨라질 것"이라며 "밀레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로봇은 고중량 공정 자동화 로봇, 커스텀 자율주행로봇(AMR) 등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11.04 09:07신영빈

아이넥스, 11월 거래소 개설 앞두고 대규모 에어드랍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INEX(아이넥스)가 본격적인 행보에 앞서 대규모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넥스는 11월 말 정식 오픈을 앞두고 사용자에게 최대 127.5 USDT를 제공하는 대규모 에어드랍 이벤트를 4일부터 진행한다.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가 운영하는 아이넥스는 지난달 15일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수리를 완료했으며 자금세탁방지(AML),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예비 인증, 트래블룰 연동 등 본격적인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사전 회원가입과 SNS를 통한 홍보 이벤트를 통해 총 4천20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전 회원가입 이벤트를 통해 앱 출시 전까지 웹을 통해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앱 출시 후 30일 이내에 고객 확인 인증(KYC)을 마친 이용자는 최대 100 USDT의 에어드랍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SNS를 통해 거래소 홍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SNS 태그 이벤트'와 '홍보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NS에 아이넥스 관련 홍보 글을 게시하는 사용자에게는 2.5 USDT가 에어드랍되고, 가장 영향력 있는 홍보 글로 선정된 사용자에게는 추가로 25 USDT를 지급하여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재강 아이넥스 대표는 "아이넥스는 단순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용자 혜택을 위해 디앱 정보 포털 서비스 제공과 함께 'Earn' 기능을 통한 각종 에어드랍 이벤트 정보 등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본격적인 거래소 기능은 앱 서비스 오픈 시점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11.04 09:00김한준

인스타 마케팅 필수 시대…NHN '소셜비즈' 왜 써야하나

검색 트렌드가 변하면서 소비자들은 오랜 시간 정보를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에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것을 선호한다. 원하는 정보를 찾는 대신, 질문을 통해 빠른 답변을 얻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얘기다. 챗GPT의 등장으로 이같은 트렌드는 더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마케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대중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SNS에서 기업이나 해당 제품을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질문한다. 단순 광고를 통해 정보를 접하는 게 아니라, 궁금한 것만 콕 집어 대답해줄 수 있는 개인적인 응대를 원한다. 이에 NHN데이터는 글로벌 데이터 기술과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 메시지 솔루션 '소셜비즈'를 출시하면서 해당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NHN데이터는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판교 회사 사옥에서 '소셜비즈 미디어 스터디'를 열고 인스타그램 마케팅 트렌드와 소셜비즈 활용에 대해 설명하며 경쟁사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데이터 제공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소셜비즈, 맞춤형 DM 발송하고 분석 자료 제공해 마케팅 성공 돕는다 소셜비즈는 NHN데이터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렘 DM(다이렉트 메시지)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이자 성장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대화형, 참여형 초개인화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나 인플루언서들의 마케팅 활동을 도울 수 있는 도구인 셈이다. 예를 들어 소셜비즈는 소비자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이나 인플루언서가 인스타그램 DM을 새로운 마케팅과 CS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면, 소비자 관리를 자동화해 게시들 댓글이나 스토리 반응, 계정 태그 등 소비자의 행동에 맞춰 DM을 활용한 마케팅 기능을 제공한다. 만약 소비자가 본인의 스토리에 브랜드 계정을 태그하거나 문의를 남기면 자동으로 DM이 발송되고, 채팅창 내 고정 메뉴를 띄워 상품을 추천하거나 이벤트를 안내하는 등의 방식이다. 또한 기존 담당자가 일일이 처리하던 CS 업무를 자동화해 불필요한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게도 도와준다. 특히 스토리나 피드에 반응을 보인 잠재 고객에게 자동으로 감사 메시지를 보내거나 이를 이벤트에 활용해 할인 쿠폰을 발송할 수도 있다. 업종별, 상황별 자주 쓰이는 메시지를 템플릿으로 제공해 DM 마케팅이 처음인 사업자들도 손쉽게 메시지 자동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는 "요즘 소비자들은 브랜드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을 원하는데, 소셜비즈가 DM 자동 메시지 기능이 있어 고객 응대에 도움이 된다"며 "이같은 대응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서도 주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피드 노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좋아요'가 늘어나고 댓글이 많이 달리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한테 노출될 기회를 갖게 되는데, 이는 이용자와의 상호 작용 횟수와도 관계가 있다. 특히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인스타그램 계정이라고 하면, 게시물을 올린 후 최대한 팔로워가 아닌 이용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긍정적 경험을 반복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대표는 "응답에 대한 즉시성이 효과가 있다"며 "이용자들은 질문이나 요청에 즉각 반응하는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해당 브랜드에 대한 신뢰성도 높아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들은 소셜비즈를 통해 내 브랜드를 알아주는 고마운 소비자를 더 챙길 수 있다. 브랜드 게시물이나 스토리를 리그램하는 소비자에게 'Thank you for tagging'(언급해줘서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내 '감사'와 '리뷰' 유도를 자동화할 수 있다. 윤성민 소셜비즈 사업부 전임은 호텔브랜드 안테룸 서울을 예를 들어 설명하며 "안테룸은 DM 창 내 자주 묻는 질문을 언어별로 세팅하고 자동화했다"며 "또한 계정 스토리를 태그하면 마케팅 활용 동의 DM이 자동으로 발송 되고 소비자의 스토리를 리그램했다. 그 결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유입이 이전보다 60% 증가했고, SNS 팔로워 수도 약 800명 늘었다"고 말했다. 성과 측정 확실하게...최적화된 마케팅 운영 가능 소셜비즈의 또 다른 장점은 DM 마케팅 성과 리포트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무엇인지, 주로 궁금해하는 상품이나 이벤트는 무엇인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 담당자는 지표 측정을 통해 메시지 전략 관리나 최적화된 마케팅 운영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인플루언서들은 기업에 어필할 때 팔로워를 언급하지만 객관적 성과제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소셜비즈의 데이터를 제시하면 인플루언서의 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도 소셜비즈 성과 리포트를 통해 큐레이션 별 객관적 성과와 캠페인 통합 성과를 분석할 수 있어 추후 마케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소셜비즈를 통해 인플루언서가 진행한 밀리의 서재 구독 유도 이벤트에 대한 성과를 분석했다. A라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신규 구독자를 100명 가량 얻었고, 고객 획득 비용(CAC)은 약 9천원으로 측정됐다. 소셜비즈로 인플루언서 효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성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데이트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지만, 추후에 메타와의 협의를 통해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게 가능해지면, 기능 세그먼트 별로 상품 다변화를 할 수 있다"며 "경쟁사인 매니챗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2024.11.04 09:00안희정

'칠성사이다' 24년 만에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칠성사이다'의 패키지 디자인이 24년 만에 바뀐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로 74주년을 맞는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은 24년만에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으로 기존 칠성사이다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유 심볼(Symbol)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빛나는 관심으로 함께 해 온 칠성사이다가 더 커진 별 만큼 일상에서 더 즐겁게 빛나고자 함을 표현해 정체성을 강화했으며 볼드(Bold)하고 모던(Modern)한 폰트의 변화로 가독성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모두와 함께 큰 별, 칠성사이다'라는 콘셉트로 10월 31일 TVC광고 영상도 함께 공개한다. 영상은 대한민국 한 명, 한 명의 반짝거리는 즐거움이 모여 칠성사이다가 더 큰 별이 됐다는 내용을 담아 24년만에 새롭게 선보일 칠성사이다 제품 디자인을 표현했으며, 이후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긴 디지털 광고도 11월 초에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950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사랑을 받은 칠성사이다가 소비자와 새롭게 교감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24년만에 디자인 변경을 기획하게 됐다”며 “변화된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국내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 7개의 별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 변경을 거치며,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해왔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과 환경 보호 사업 지원을 위한 ESG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1월1일부터 2025년 10월31일까지 1년간 굿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비자는 롯데칠성음료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 전 제품 또는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로 구성된 '나눔 에디션'을 구매하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나눔 에디션 2종 판매를 통해 적립된 수익금 일부는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사업에 기부해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는 지구 환경 보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활동에 앞장설 것”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 사업 추진 등 우리 사회를 이롭게 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3 17:21조민규

[ZD브리핑] '트럼프냐 해리스냐'…5일 미국 대선, 국내 산업계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트럼프냐 파멜라냐' 5일 미국 대선, 국내 산업계 주목 미국 대선이 5일(현지시간) 시작됩니다. 이에 우리나라 산업계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관세 인상 및 인플레이션 등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입니다. 현재 선거 승패를 결정하는 7개 경합주에서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중 누가 승리할 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편 투표 결과를 합산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면 며칠 늦으면 수 주에 걸칠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대선때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 선언을 하는 데 나흘이 걸렸습니다. SK그룹과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주제로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먼저 SK는 4일부터 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4'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SK는 매년 그룹 차원으로 개최해왔던 행사를 올해는 AI 중심의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한 단계 더 격상해서 개최하면서 최태원 회장, SK텔레콤 유영상 CEO, SK하이닉스 곽노정 CEO 등 SK 최고경영진뿐 아니라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 겸 사장, 샘 나프치거 AMD 전무 등 글로벌 기업 임원들도 대거 참석합니다. 전시관에는 SK 계열사의 AI 기술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AWS, M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 전시관, 람다, SGH와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등 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다양한 AI 기술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또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럼'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합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삼성 AI 포럼'은 AI, 컴퓨터 공학(CE) 분야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매년 개최돼 왔습니다. 작년에는 일반인도 신청할 수 있는 행사였지만, 올해는 산학계 관계자만 초청해 비공개 형식으로 조용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 포럼에는 재작년과 지난해 온라인으로 강연했던 '딥러닝 창시자'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방한해 직접 강연할 예정입니다. 4일 SK이노베이션 실적발표를 끝으로 국내 배터리 3사 올해 3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됩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흑자전환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립니다. SK온은 지난 7월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 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강도높은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3분기 얼마만큼 수익성을 개선했는지에 따라 연내 흑자 전환 달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 3사 3분기 결산실적 공시 예고 통신 3사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6일, KT와 LG유플러스는 8일에 3분기 결산 실적을 공시할 예정입니다. 통신 3사 합산 1조2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그간 3분기에 임금단체협상분을 반영시킨 KT가 올해는 2분기에 반영시키면서 기저효과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 효과가 업계 영엉이익 총합을 끌어올린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CJ ENM은 7일 결산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한 뒤 수익성 개선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흑자 규모 증가 속도가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KT스카이라이프와 LG헬로비전은 각각 6일과 8일에 결산실적을 발표합니다. 유료방송 시장의 현황이 비춰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임사 3분기 실적 발표 돌입...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페스타 티켓 예약 이번 주부터 주요 게임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릅니다. 엔씨소프트가 4일 3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6일), 넷마블 크래프톤 컴투스 그룹(7일), NHN(8일) 등이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또 넥슨, 펄어비스, 시프트업 등은 다음 주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3분기는 넥슨과 크래프톤, 넷마블 등 일부를 제외하고 게임사 대부분은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특히 넥슨의 3분기 실적은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의 중국 진출과 퍼스트디센던트 글로벌 서비스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검은사막 페스타: 10년의 모험' 행사 개최를 앞두고 오는 7일부터 입장 티켓을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총 500명 중 300명은 이벤트 추첨, 나머지 200명은 티켓 사전 예매 형태로 모집합니다. 올해 페스타는 12월 14일 개최될 예정입니다. 사이냅소프트, 상장 본격 시동...금융보안원, 최신 정보보안 이슈 공유 사이냅소프트가 오는 4일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사이냅소프트의 상장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열립니다. 사이냅소프트는 지난 25년간 문서 디지털화와 구조 분석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 삼성전자, SK, 현대, LG 등 대기업을 포함한 7천개 민간 기업과 정부 기관의 80%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이냅소프트의 IPO 일정과 향후 전략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회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성과에 대해서도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노션은 오는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메이크 위드 노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노션의 미래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존 헐리 제품 마케팅 총괄, 퍼지 코스로우사히 최고 기술 책임자, 박대성 한국 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보안원은 오는 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피스콘(FISCON) 2024'를 개최합니다. '어드밴스 위드 빅 웨이브(Advance with Big Waves)'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 발전과 규제 환경의 거대한 혁신 속에서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황성우 삼성SDS 대표의 기조강연을 통해 생성형 AI 시대의 기술 혁신이 가져올 금융 환경 변화와 대응 방안을 살펴봅니다. 또 미국과 일본 금융ISAC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별강연을 통해 국제 사이버 보안 공조 강화를 위한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각국의 사이버 위협 동향을 공유합니다. 뜨거웠던 GS25·CU…승자는 누구? 이번주에는 편의점업계의 양대산맥 GS25와 CU의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모두 오는 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3분기에도 두바이 초콜릿 등 SNS 인기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 만큼 업계 1위를 누가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GS25가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다만 CU가 매출액 차이를 큰 폭으로 줄이면서 바짝 추격하는 등 긴장을 늦추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같은 날 유통공룡인 롯데쇼핑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롯데쇼핑의 3분기 실적은 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한 백화점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임시주총 앞둔 한미 경영권은 누구에게, 주도권 싸움 치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에 대한 경영권 싸움이 최종전을 향해 가는 모양새입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11월28일, 한미약품은 오는 12월1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는데 두 회사 모두 안건으로 이사 2인 선임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동안의 과정을 요약해보면 우선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지난 5월14일 송영숙, 임종훈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임종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습니다. 이후 7월3일 최대주주 송영숙 및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임주현이 신동국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9월4일 신동국‧임주현의 이사 선임건이 포함된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결정을 구하는 소송이 제기됐고, 9월27일 이사회에서 임시주주총회 개최가 결의됐습니다. 그로부터 10일 뒤인 10월7일 한미사이언스가 원고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 안건은 박재현‧신동국 이사의 해임 및 박준석‧정영길 이사 선임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에 10월23일 한미약품 이사회는 오는 12월19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0월28일 신동국 외 2명이 원고로 나서 한미사이언스에 대해 채무자의 주주명부 열람 및 동사 허용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습니다. 결국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소집은, 한미약품 임시주총 소집으로 이어졌고, 경영권 확보를 위해 각 사의 이사 선임을 놓고 치열한 표대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 3분기 실적발표...네이버-카카오 희비 엇갈리나 카카오와 네이버가 각각 7일과 8일 3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먼저 증권가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6천620억원, 영업이익 4천9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29.8% 늘어난 수치입니다. 광고를 비롯한 서비스 전반이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는 매출 2조346억원, 영업이익 1천26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콘텐츠 사업 부진과 티메프 사태 관련 손실액 등이 이익 감소 원인으로 꼽힙니다.

2024.11.03 14:22안희정

마이리얼트립, 토스 퀵계좌이체 가능

여행 슈퍼앱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토스페이먼츠(대표 강병훈)와 계좌이체 결제수단인 퀵계좌이체 서비스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스페이먼츠 퀵계좌이체 서비스 도입으로 마이리얼트립은 기존의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토스페이 등의 결제 방식과 함께 고객 편의를 위한 계좌 이체 중심의 간편 결제 서비스까지 확대하게 됐다. 토스페이먼츠 퀵계좌이체는 고객이 복잡한 절차 없이 휴대폰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계좌를 등록하고, 한 번 등록하면 간단 인증으로 즉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간편 결제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마이리얼트립은 이달 말까지 결제 고객들에게 마이리얼트립 5%(최대 15만 포인트) 포인트 적립과 생애 최초로 퀵계좌이체 수단을 등록 결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가 3천원 즉시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여행 슈퍼앱으로서 다양한 상품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결제 방식에 선택을 넓히고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혜택을 제공하고자 도입하게 됐다"며 “고객 경험 만족을 최우선으로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1.03 10:08안희정

네이버, 호텔 리뷰 모은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네이버 여행에서 예약한 국내∙해외 호텔에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호텔 관련 정보를 모아 이용자가 취향과 방문 목적에 맞는 호텔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용자는 네이버 여행을 통해 예약 후, 숙박까지 완료한 호텔에 텍스트, 사진·동영상을 활용해 리뷰를 남길 수 있다. 아울러, ▲방문 목적(여행, 호캉스, 비즈니스 등) ▲동행(부모님, 친구, 아이 등) ▲호텔 분위기·시설(침구가 좋아요, 뷰가 좋아요 등)에 관한 키워드 리뷰도 선택 가능하다. 호텔 리뷰는 방문 장소 목록을 모아볼 수 있는 MY플레이스 타임라인과 네이버 여행 마이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검색 강화 등, 여행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여행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지난 10월에는 이용자의 검색어, 연령·성별 등에 맞춰 가볼 만한 호텔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맞춤형 호텔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해외 명소에 대해서도 방문 경험을 기록할 수 있도록 리뷰 작성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들이 남긴 생생한 리뷰는 네이버 여행 및 MY플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올해 호텔 투숙을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당 호텔 또는 주변 해외 명소에 대해 리뷰 작성 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 여행검색을 총괄하는 최지훈 리더는 “기존 네이버 여행과 연동된 타 OTA 플랫폼의 텍스트 리뷰와 더불어, 이제는 네이버 여행 이용자가 남긴 생생하고 신뢰도 높은 리뷰도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가 네이버 여행에서 다양한 여행지 관련 정보를 만나볼 수 있도록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여행검색 서비스를 강화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03 10:01안희정

인텔리빅스 최은수 대표, '2025 CES' 혁신상 심사위원 임명

비전AI 기술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는 최은수 대표가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의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갖춘 혁신제품 및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각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 엄격한 평가후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은수 대표는 현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AI 석학교수로 활동하며, 인텔리빅스의 대표이사로서 AI 및 빅데이터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MBN 보도본부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다. AI 및 데이터 기술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고, 국내 최초 데이터 거래소인 KDX 한국데이터거래소 설립에 기여했다. 또 다양한 미래학 저서를 출간하며 기술과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해온 그는 학계와 업계에서 동시에 인정받는 리더로,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CES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최 대표는 AI, IoT, 스마트 시티, 지능형 영상 분석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평가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AI 비전 기술과 그 응용 가능성에 대한 인텔리빅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혁신 기술들을 평가해 CES의 혁신성을 더욱 빛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이번 CES 혁신상 심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AI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리빅스는 독자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관제, 영상보안, 생활안전, 산업안전, 교통안전, 매장고객 분석, 보이스피싱 예방, 출입보안 등의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선도기업으로 2000년 설립됐다. 오는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4.11.02 14:58방은주

"요즘 누가 새 차를 사"…자동차, 이젠 빌리는 시대

자동차 리스·렌트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2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자동차금융 트렌드 변화' 자료에 따르면 연신금융협회가 밝힌 국내 자동차 리스 취급실적 중에서 운용리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44%로 4년 새 1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내 렌터카 등록 대수도 연 평균 5%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자동차 구매 및 소유 방식이 '이용'으로 변화하면서, 리스·렌트와 같은 대안적 구매 방식이 급격히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 가격 상승과 유지비 부담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리스·렌트 상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완성차 제조업체들도 이런 흐름에 맞춰 리스·렌트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법인에서 개인으로 리스·렌트…트렌드 옮겨간다 리스·렌트 상품은 법인 차량을 주된 대상으로 설계된 서비스였지만, 최근 몇 년간 대중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과거 20%대에 불과했던 렌트카 및 운용리스의 개인 고객 비중은 40~50%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스·렌트 상품의 이점이 대중 소비자들에게도 점점 더 매력적인 옵션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동차 리스·렌트 상품은 여러 가지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우선, 리스와 렌트 모두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차를 직접 구매할 때 필요한 초기 비용(차량 가격 전액, 등록세, 취득세 등)을 한 번에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 대신 일정 기간 동안 매달 정기적으로 이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소유하는 대신 사용의 편리함에 중점을 둔 소비 패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유지보수나 보험료 관리도 리스·렌트 계약 내에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는 직접적인 관리 부담을 덜 수 있다. 리스·렌트 상품에 대한 선호는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층에서 두드러진다. 이들은 '소유보다는 사용'이라는 요노소비(소비자가 가격보다는 자신의 만족을 중시하며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는 방식)를 추구하면서 자동차를 자산으로 보기보다는 하나의 소비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어려운 자동차 리스·렌트, 어떻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만큼 이를 악용한 불법 업체와 사기도 성행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리스·렌트 상품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계약 조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특히 계약 기간, 월 납입금, 차량 관리 비용 포함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계약 종료 후 차량 반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이나, 차량 손상 시 수리비 부담 등도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통해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리스·렌트 상품을 제공하는 업체가 많아진 만큼 각 업체의 신뢰도와 고객 평가를 꼼꼼히 확인하고, 공식 인증된 업체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 믿을 수 있는 업체 선택이 성공적인 리스·렌트 경험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즉시출고 가능한 '차봇' 리스·렌트 시장의 확산으로 '차봇'과 같은 온라인 차량 중개 플랫폼의 '즉시출고' 서비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차봇의 신차 구매 서비스 중 하나인 '즉시출고'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리스·렌트 상품을 비교하고, 최적의 가격으로 빠르게 차량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차봇은 전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이 차량 선택과 계약 조건을 손쉽게 맞춤형으로 조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차봇은 이러한 리스·렌트 대중화 흐름에 맞춰 서비스 확장을 앞두고 있다. 기존 '신차 비교 견적' 서비스에도 리스·렌트 옵션을 추가해 고객이 신차 구매 시 할부, 일시불 부터 리스·렌트까지 다양한 차량 구매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조건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차봇 관계자는 "차봇은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슈퍼카부터 실용적인 리스·렌트 차량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갖추며 통합 솔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서비스와 상품 강화는 고객과 시장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02 10:0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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