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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AI 수석에 기대감…"기술·정책 모두 아는 적임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초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을 임명했다. 기술과 정책을 두루 경험한 민간 전문가를 발탁한 이번 인사에 대해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환영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하 수석은 정책실장 직속 신설 직제인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돼 국가 AI 전략과 예산을 총괄하게 된다. 네이버에서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조직을 이끌었던 그는 기술자이자 기획자로서의 이력을 바탕으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임명은 단순한 경력자의 기용을 넘어 실제 AI 연구와 산업 생태계 내부에서 활동해온 인물에게 정책 컨트롤타워를 맡긴 이례적 사례로 해석된다. 실제로 하 수석의 임명 소식은 SNS와 업계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학계·산업계·시민사회 인사들이 각자의 채널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거대언어모델(LLM)과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치우친 기존 논의에서 벗어나 제조·의료·방산 등 산업별 AI 전환(AX) 전략까지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기대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잘 맡을 사람에게 갔다"…학계·산업계·시민사회, 하 수석에 '환영' 각계에서 나온 반응 대부분이 '인사의 상징성' 만큼이나 하 수석 개인에 대한 신뢰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AI 수석직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우선 연구계에서 지지가 이어졌다. 글로벌 톱티어 AI 전문가로 꼽히는 조경현 뉴욕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SNS에 "새 정부가 하 박사를 AI 및 미래기술 수석비서관으로 영입하는 데 성공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며 "진짜 AI 연구자, 개발자 겸 관리자가 온 것으로 정말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대학교 후배인 박경화 AI 박사도 "지금도 그렇지만 이 분야는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사실상 인간의 외장형 두뇌 역할을 할 AI는 국가의 주권과 연결된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는데 AI 수석 자리를 잘 맡아주실 거라 생각하고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AI 연구자인 이한울 엔지니어는 SNS를 통해 "하 박사는 내가 처음 자연어처리 분야에 입문했을 때부터 제 롤모델이었다"며 "학생 시절, AI 분야 진로를 포기하려 했던 순간마다 해주신 조언과 격려 덕분에 버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가적 AI 리더가 있다면 당연히 하 박사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AI 수석으로 임명된 걸 보니 여러모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네이버 동료였던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한국에서 AI를 계속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하 수석을 만나 그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고 네이버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며 "정우님과 함께라면 더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가 리드하는 조직이라면 한국에서도 내가 할 일이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님은 대한민국이 얻은 최상급의 AI 리더로, 큰 일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NHN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기술전문가로 활동해온 김명신 박사도 "하 센터장께서 중책을 맡으셨다"며 "잘 해내시리라 믿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시민사회 역시 하 수석이 AI 기술뿐 아니라 과학기술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까지 고민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반가움을 표했다. 하 센터장과 함께 과학기술 시민운동을 해온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겸 과실연 공동대표는 "AI 관련 정부 인사가 행정만이 아니라 실무도 잘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하 센터장도, 정부도 큰 용기가 필요했을 텐데 그런 점이 반영된 결과라 개인적으로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벤처투자 업계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지훈 아시아투지캐피탈(Asia2G Capital) 제너럴 파트너는 "하 박사는 '하이퍼클로바X' 같은 프로젝트를 이끈 한국 기술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고 학문적 통찰과 비즈니스 감각, 글로벌 사업에 대한 열정을 두루 갖춘 보기 드문 인재"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소버린AI'의 가장 열정적인 글로벌 주창자 중 한 명으로서 국가의 디지털 미래는 외주 줄 수 없다는 일관된 주장을 실천해온 인물로, 이번 임명은 민간 기술 혁신과 국가 전략을 잇는 훌륭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산업 전환 분야 전문가들도 기대를 표했다. 25년 넘게 AI와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온 이재홍 박사는 "글로벌 경제와 군사 정세 변화 속에서 조선, 해운, 방위 산업 등 전통 제조업 분야에서도 AI 기반 전환이 필수가 되고 있다"며 "AI미래기획수석직 신설은 그동안 뒤처졌던 국내 AI 환경 개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지않아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 수석님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 반응도 이어졌다. 잭 민티 주한 영국대사관 디지털외교과 참사관은 "지난주 대한민국 무역 특사인 톰 왓슨 경이 네이버를 방문해 하 박사의 팀과 AI,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계획 등에 대해 훌륭한 논의를 나눴다"며 "향후 이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 기회가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중동 지역 전문가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 센터장이 네이버의 중동 진출과 관련해 지역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꾸준히 교류해온 만큼 그의 전문성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학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본부 차장은 "하 박사는 지난 4월 열린 'AI 어셈블리' 행사에서 한측 연사로 참여해 주목받았다"며 "대통령 직속 AI 수석으로서 양국 간 AI 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버린만으론 부족하다"...AI수석에 거는 또 하나의 기대는? 이처럼 하 수석이 각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연구자 출신'을 넘어서 기술·정책·조직·철학을 아우르는 보기 드문 입체형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기술 전문가로서의 기반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석사·박사 과정에서 닦았다. 네이버 재직 기간에는 클로바AI 연구소, AI랩,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고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등 최상위 학회에서도 리뷰어와 조직위원으로 활약했다. 정책과 시민 기술 거버넌스 영역에서도 그는 일관된 행보를 보여왔다. 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로서 AI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고 'AI 미래포럼' 초대 소장을 맡아 전국을 돌며 AI 리터러시 강연만 800회를 넘겼다. 최근에는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장을 맡아 지역 청년들을 위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대기업 내 실제 조직 운영 경험도 갖췄다. 단순 연구나 정책 제안이 아니라 수백 명 규모의 연구조직을 관리하고 상용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행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주목할 지점은, 그가 국내에서 가장 일관되게 '소버린AI'를 외쳐온 인물이라는 점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오픈AI, 팔란티어 등 주요 기업들이 기술을 국가 이익과 직결된 전략 자산으로 간주하며 임원들에 군에 집단 입대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시진핑 주도로 딥시크를 사실상 국영화해 공공기관에 적용 중이다. 하 수석은 이런 흐름 속에서 일찍이 "국가의 가치와 체계를 반영한 주권형 AI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이어왔고 국가적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오픈소스화, 생태계 분산 전략까지 구체적인 정책 해법을 함께 제시해왔다. 다만 '소버린 LLM' 개발에만 치우친 접근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다. 기술 주권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산업 전반에서 AI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 버티컬 AI와 AI 전환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왔다는 것이다. 국내 한 IT 기업 대표는 "우리가 자체 모델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은 외교 및 안보적 관점에서 맞는 말이지만 네이버 시절 하 수석의 의견이 그쪽에만 치우쳐져 있었다는 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전반의 AI 전환, 이른바 AX 관점에서 각 분야가 어떻게 기술을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 설계가 병행돼야 하는데 하 수석은 전문가로서 국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기 때문에 관료로서 소버린 LLM과 활용 중심 전략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1:34조이환

코스모로보틱스, 기술성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본격화

웨어러블 재활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이 진행했다. 기술성 및 사업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스모로보틱스는 한국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 청구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내년 초까지는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공동 주관한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의료·재활 분야에 특화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선도기업이다. 소아용 보행 재활로봇 '밤비니' 시리즈와 성인용 보행 보조로봇 등을 통해 국내외 재활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병원 납품 외에도 임대·수가 모델을 병행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정부 조달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다. 미국과 유럽, 러시아,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인증 및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공동대표는 "기술력에 대한 외부의 공신력 있는 평가를 통해 상장 준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해 재활로봇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로보틱스는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 등 2개 상장사를 보유한 코스모그룹의 계열사다.

2025.06.16 11:21신영빈

엔진AI, 로봇 개발 가속을 위한 종합 오픈소스 리소스 공개

선전, 중국 2025년 6월 14일 /PRNewswire/ --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혁신 기업인 선전 엔진AI 로보틱스(Shenzhen EngineAI Robotics, 이하 '엔진AI')가 로봇공학의 핵심 분야인 모듈형 아키텍처 설계부터 멀티모달 제어 시스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자에게 체계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종합 오픈소스 리소스 패키지를 공식 출시했다. 이는 로봇 산업의 협업 촉진과 기술 장벽 완화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 엔진AI를 설립한 자오 통양(Zhao Tongyang) 최고경영자(CEO)는 "엔진AI는 오픈소싱을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으로 본다"면서 "이번 출시의 목표는 고급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공유함으로써 스타트업, 연구기관, 독립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진AI의 장기적 비전은 세계 최고의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촉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오픈소스 출시의 핵심은 학습 코드 리포지토리와 배포 코드 리포지토리의 이중 프레임워크 제공이다. 이 둘은 함께 알고리즘 학습부터 실세계 적용까지 로봇 개발의 전체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구성한다. 학습 프레임워크인 EngineAI RL Workspace는 다리형 로봇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모듈형 강화 학습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환경 설정부터 알고리즘 학습 및 성능 평가까지 전체 개발 파이프라인을 통합한다. 이 시스템은 환경 모듈, 알고리즘 엔진, 공유 툴킷, 통합 레이어 등 네 가지 핵심 클러스터로 구성된다. 각 구성 요소는 개발자가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고 모듈을 수정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캡슐화된다. 이러한 설계는 통신 오버헤드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다중 사용자 협업을 용이하게 한다. EngineAI RL Workspace는 재사용 가능한 논리 구조를 통한 개발 효율성을 강조한다. 단일 알고리즘 실행기는 통합된 실행 흐름을 통해 학습과 추론을 모두 지원해 개발자가 인프라 반복 대신 알고리즘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알고리즘과 환경의 분리로 인터페이스 정의를 변경하지 않고도 원활한 이터레이션이 가능하다. EngineAI RL Workspace는 전체 사이클 실험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 생애주기의 다양한 단계에 맞는 고급 도구를 갖추고 있다. 학습 및 추론 과정에서 동영상을 기록하는 동적 기록 시스템과 수동 파일 검색 필요성을 없애고 버전 불일치를 방지해 실험 간 일관성을 보장하는 지능형 버전 관리 시스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학습 도구를 보완해 주는 것이 알고리즘 모델과 실제 사용 사례를 연결하는 ROS2 기반 배포 프레임워크인 EngineAI ROS다. 또한 엔진AI는 개발자가 빠르게 도구를 익히고 프로젝트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학습 및 배포 프레임워크에 대한 상세한 사용자 가이드를 공개했다. 이번 오픈소스 출시는 엔진AI의 개방형 혁신에 대한 헌신을 명확히 보여주며,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참여를 장려함으로써 다국적 개발자들이 지능형 머신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engineai.ai@gmail.com으로 문의하면 전체 자료를 구할 수 있다. 엔진 AI 소개 2023년 10월에 설립된 엔진AI(EngineAI)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세계 최고 수준의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전념하면서 체화지능 분야에 대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가속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Tube: https://www.youtube.com/@EngineairobotLinkedIn: https://www.linkedin.com/company/engineai-robot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engineairobot/Facebook: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61562251514664X: https://x.com/engineairobot

2025.06.16 11:10글로벌뉴스

위메이드맥스 원웨이티켓스튜디오, 게임 '미드나잇워커스' 글로벌 소셜 기능 강화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대표 송광호)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미드나잇워커스(The Midnight Walkers)'에 '디스코드 소셜 SDK(Discord Social SDK)'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디스코드 소셜 SDK'는 ▲친구 목록 연동 ▲인게임 텍스트 및 음성채팅 ▲크로스플랫폼 메시징 ▲게임 로비로 이어지는 파티 초대 딥링크 등 디스코드의 대표적인 소셜 기능을 게임 내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툴킷으로, 플레이어는 디스코드 계정 없이도 프로그램을 이동하지 않고 다른 유저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디스코드 소셜 SDK'는 전략적 협동 플레이가 중점이 되는 '미드나잇워커스'에 끊김없는 커뮤니케이션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생존을 위한 전술적 게임 방식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전망이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디스코드 기반의 소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만의 몰입감 넘치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게임 개발과 툴킷 탑재를 전략적으로 병행해 오는 4분기 라인업 공개 시점에 맞춰 '디스코드 소셜 SDK' 전 기능이 적용된 완성형 버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디스코드 소셜 SDK를 통해 미드나잇워커스에서 한 층 더 빠르고 직관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게임의 재미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이달 말 '미드나잇워커스'의 3차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출품해 데모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6.16 10:12이도원

세종, 전자금융업자 자금세탁방지 의무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세종은 오는 19일 전자금융업자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와 실무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금융정보분석원(FIU), 금융감독원의 AML 관련 검사에서 새로운 쟁점들이 생겨나고 제재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자금융업자의 자금세탁방지 감사체계 구축을 돕고, 제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대응방안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세미나다. 지난 5월 핀테크산업협회로부터 AML 독립적 감사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AML, 테러자금조달방지(CFT) 관련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세종은 세미나를 통해 최근 검사 감독 트렌드, 점검사항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발표자로 금융위원회 출신으로 농협은행의 부행장을 5년간 역임한 홍명종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와 FIU 출신의 AML 전문가인 강련호 변호사(변시 3회)가 나선다. 세미나는 현장과 온라인으로 병행하여 진행되며, 참가 신청과 문의는 세종 기획실에서 받는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AML 독립적 감사가 형식적으로만 운영될 경우 향후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부통제, 고객확인, 의심거래보고, 자료보존 의무 등 각 영역에서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세미나를 통해 전자금융업자들이 최근 강화되고 있는 AML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16 10:08박수형

29CM, 여름 '이구위크' 10일간 900억 거래…"분당 111개 팔려"

취향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여름 블프 시즌에 맞춰 진행한 연중 최대 할인 행사 '2025 여름 이구위크'에서 누적 거래액 900억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16일 29CM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오후 7시 본 행사 시작 24시간 만에 15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을 예고했고, 최종 누적 거래액은 944억원, 판매 수량은 160만 개에 달했다. 하루 평균 약 100억원, 분당 111개 제품이 판매된 셈이다. 같은 기간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약 50% 상승해 고객 유입도 크게 늘었다. 성장을 이끈 주요 동력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참여형 콘텐츠였다. 29CM는 모바일 앱 외에도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5일간 운영해 약 2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브랜드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카테고리별로는 여성 패션 의류와 잡화 부문이 거래액 기준 전년 대비 43% 이상 성장하며 핵심 카테고리 역할을 했다. 특히 '앙코르입점회'에 참여한 ▲드래곤 디퓨전 ▲락피쉬웨더웨어 ▲로우클래식 ▲론론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썸웨어버터 ▲파사드패턴 등의 브랜드는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 중 드래곤 디퓨전은 단일 브랜드로만 누적 거래액 15억원을 돌파하며 주목받았다. 홈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56% 이상 증가했다. 펠로우, 자주 등 브랜드는 하루 만에 1억원 이상 거래액을 올렸으며, 스타우브·오끼뜨·핀카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고른 판매 성과를 보였다.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29라이브'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행사 기간 11개 브랜드가 참여한 방송은 회차당 평균 5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첫 출연한 '파사드패턴'은 1만 건 이상의 실시간 채팅을 유도하며 당일 거래액 최고치를 기록했다. 29CM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패션, 홈, 뷰티 등 전 카테고리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뤘다”며 “오는 20일 성수에 오픈 예정인 오프라인 편집숍 '이구홈 성수'를 통해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본격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름 온라인 쇼핑 수요는 15일부터 시작된 무신사의 '무진장 여름 블프'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25일까지 계속된다.

2025.06.16 10:07류승현

무신사 성수 기획 매장, 5월 거래액 32억원 돌파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지난 5월 한 달간 약 32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해당 매장 개점 이후 첫 월 30억원 돌파 사례다. 이 매장은 브랜드 셀렉션과 뷰티, 스포츠, K-팝 등 다양한 주제의 대형 팝업스토어 기획을 통해 패션 소비 침체 속에서도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올해 1~5월 누적 거래 기준 외국인 고객 비중은 52%로 절반을 넘었으며, 지난 3월에는 67%까지 상승한 바 있다. 방문객 연령층은 10~20대가 7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88%가 10~30대다. 이는 무신사 스토어가 젊은 층 중심의 브랜드 선호와 경험 중심 소비 흐름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달 매장에서는 K리그와 산리오 캐릭터 협업 팝업, 정샘물 뷰티 '아트 스쿨' 팝업,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캐릭터 '뿔바투' 팝업이 진행됐으며, 무신사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만 15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에서 하루 평균 1억 원 거래가 발생한 점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K-패션 대표 편집숍으로서 무신사 스토어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6 10:01류승현

사람인, 'AI 모의면접 체험 이벤트' 실시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모의면접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람인은 지난 2월 구직자들이 AI 휴먼 면접관과 대화를 나누고 피드백과 코칭을 받으면서 면접 역량을 기를 수 있는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AI 모의면접을 맛보기로 응시해볼 수 있도록 무료 체험판을 선보였다. 사람인 AI 모의면접은 구직자들이 서로 다른 연차, 직급, 성격을 가진 6명의 AI 휴먼 면접관 중 한 명을 선택해 실전 같은 분위기에서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사람인 AI 모의면접 체험판 출시를 기념해 진행된다. 사람인은 더욱 많은 구직자들이 AI 모의면접을 경험하고 효과적으로 면접을 준비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달 17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신청한 다음, 사람인 AI 모의면접 체험판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참가할 수 있다. 체험판에서는 개인맞춤형 연습면접 질문 2개가 주어지며 답변에 대한 피드백을 담은 샘플 결과 리포트도 볼 수 있다. 기존에 사람인 AI 모의면접 정규버전 및 체험판을 이용한 사용자들은 별도로 모의면접을 보지 않아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신청만 하면 참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386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신세계 상품권 5만원 모바일 교환권(12명) ▲배달의 민족 5만원 교환권(12명) ▲메가 MGC커피 5만원 교환권(12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5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10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원(200명) 등이다. 당첨자는 내달 25일 사람인 플랫폼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사람인 AI 모의면접 체험판은 AI 모의면접 정규버전 구매 이력 및 체험판 이용이력이 없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체험판 응시 완료 시 실제 상품도 론칭기념 특별가격에 추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회권은 8천원, 3회권은 1만5천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사람인 관계자는 “실전 면접 경험이 부족해 면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사람인 AI 모의면접을 통해 부담 없이 효과적으로 면접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커리어를 키워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5.06.16 09:52박서린

NHN클라우드, '웹3' 시장 본격 진출…크레더와 공동 생태계 구축 '박차'

NHN클라우드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최적화 클라우드를 앞세워 웹3 인프라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NHN클라우드는 고객사로 확보한 블록체인 개발사 크레더와 '아발란체' 기반 웹3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레더는 금을 블록체인에 접목해 거래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실물연계자산(RWA) 플랫폼 '골드스테이션' 운영 기업이다. 레이어1 블록체인 아발란체를 비롯해 '카이아'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검증인' 참여를 통해 웹3 생태계 확장에 기술적으로 기여해 나가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4월 골드스테이션 인프라를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관했다. 골드스테이션은 RWA 플랫폼 특성상 24시간 중단 없는 안정성과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수적이다. 이번 윈백은 NHN클라우드가 유연한 오픈스택 기반 서비스 및 높은 보안 수준 등 특장점을 기반으로 타 클라우드 대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 이뤄졌다. 이에 골드스테이션 이용자는 NHN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환경에서 안전하게 금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기술적 신뢰를 바탕으로 NHN클라우드와 크레더는 MOU를 체결해 웹3 기술 공동 개발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을 넘어 웹3 생태계의 핵심인 검증인에 최적화된 클라우드를 공동으로 구축·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고성능 블록체인 아발란체 등 주요 네트워크 검증인 시스템에 필요한 최적의 클라우드 설계, 시스템 구축, 보안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나아가 각각 클라우드, 블록체인에 특화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웹3 생태계 전반의 핵심 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하며 협력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블록체인 특성상 서비스 중단 없는 이관이 매우 중요한데 NHN클라우드의 안정적인 기술 지원 덕분에 높은 신뢰를 갖고 이관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의 검증인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크레더에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 데 이어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도 함께 하며 웹3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검증된 인프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블록체인과 웹3 환경에서도 고객에게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09:49한정호

두나무, 업비트에 최적화된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 선보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를 지난 13일 선보였다.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는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된 최신 스마트폰에 업비트의 감성과 철학을 담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는 업비트 애플리케이션이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모바일 기반 가상자산 거래 환경에 최적화된 UI/UX를 구성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녹스(Knox) 보안 플랫폼이 적용되어 더욱 안전하다. '엣지 노마드(edge nomad)'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이번 제품은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현대의 탐험가들을 위한 여행 패키지 형태로 구성됐다. 디바이스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는 여행시 사용할 수 있는 브리프케이스 형태로, 휴대폰 케이스와 러기지 태그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포함됐다. 업비트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담아내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경험을 제안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는 기술 중심의 투자 문화를 넘어 사용자의 실제 생활과 연결되는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담은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는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으며 차주 중 진행되는 업비트 신규 및 기존 회원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2025.06.16 09:23김한준

플랫폼 노동, 첫 출발이자 경력의 회전문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번 칼럼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반성장팀 김혜정 부장(일반행정 3급)의 '디지털 노동시장' 3편입니다. “첫 직장은 단지 직장이 아니라 사회와 만나는 문이다.” 그러나 이제 그 문이 플랫폼 앱의 로그인 버튼이 됐다. 앞선 두 편의 칼럼은 약 300만 명이 초단기 임시직으로 활동하는 '플랫폼 노동시장'이 형성됐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 시장은 낮은 소득 증가율과 높은 소득 양극화로 인해 '노동빈곤'에 노출될 수 있는 구조임을 드러냈다. 첫 일자리가 된 '플랫폼' 2022년 고용노동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플랫폼 노동자의 12.9%가 플랫폼 노동이 '자신의 첫 번째 일자리'라고 응답했다. 초단기 인적용역을 거래하는 유형의 플랫폼이 진입 노동시장(entry labor market)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노동시장에서 '첫 일자리'는 경력을 시작하고, 노동권을 보장받고, 사회보험 이력이 남는 출발점이다. 그러나 플랫폼 노동시장은 그 어떤 것도 남지 않는다. 플랫폼을 통해 일한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바 '물경력'도 아닌 '무경력'이 되는 것이다. 플랫폼 종속성과 경력 단절 현상 2023년 플랫폼 노동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플랫폼 노동자의 절반 이상(54.0%)이 다른 일자리로의 이직을 희망했지만, '이직 시 경력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요 애로사항(9.7%)으로 꼽았다. 플랫폼 소득은 작업 내역, 평점, 활동 기간 등에 영향을 받지만, 이 정보는 특정 플랫폼 내에서만 유효하다. 일한 경력이 다른 플랫폼이나 일반 노동시장으로 옮겨질 때 인정받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다른 고용 형태로의 이동 가능성 일반 노동시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분절돼 있지만, 이들 간에는 일정 수준의 이동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플랫폼 노동자는 다른 고용 형태로 얼마나 이동가능성이 있을까?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시장 이행 경로'에 대해서는 두 가지 상반된 시각이 존재한다. 첫째, '함정(Trap)'이라는 관점이다. 경력 불인정, 불안정한 소득, 부족한 사회 안전망 등 구조적 한계로 인해 노동자가 저소득·불안정 고용 상태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다. 둘째, '디딤돌(Bridge)'이라는 관점이다. 부가소득 확보, 유연한 시간 활용, 경험과 기술 축적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로 나아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이다. 어느 쪽이 현실에 더 가까운지 아직 명확히 단정하기 어렵다. 우선 플랫폼 노동자의 이행 경로를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한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노동자의 자유로운 노동시장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소유권 보장과 디지털 경력 인증제, 전문성 향상 및 직무 전환 지원이 제공돼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고용노동부, 2022, '22년 플랫폼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고용노동부, 2024, '23년 플랫폼 종사자 실태조사

2025.06.16 09:01김혜정

뉴패러다임, 프리미엄 보관이사 '노블로지스'에 프리A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박제현)가 스마트 창고 기반 프리미엄 짐보관·이사 브랜드 '노블스토리지'를 운영하는 노블로지스에 프리A 투자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에 창업한 노블로지스는 올 6월 기준 수도권 9개 직영센터 운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및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실내 보관 시스템을 통해 고가 가구, 미술품, 대형 화물 등 특수 짐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회사는 단순 보관을 넘어 '포장-운반-보관-정리'를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시키며 프리미엄 보관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짐 보관과 포장·운반·정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보관이사 서비스'는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통합 물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기준 1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노블로지스는 2027년까지 연매출 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수도권 센터 확장과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GS25, BMW, 베스킨라빈스 등 다양한 B2B 고객과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물건보관 시스템 관련 특허 20여 개를 출원 5개 등록완료 중이다. 노블로지스는 기존 도심형창고(셀프스토리지)나 단순 이사업체나 컨테이너 창고와 달리, 실내 창고를 자체 운영하며 자동 적재 시스템 및 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을 내재화 개발하고 있다. 퍼즐형 케이지 적재 구조와 지게차 없는 안전 설계가 가능한 'AI 빌딩형 적재 시스템'의 정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정식 출시가 목표다. 이 시스템은 공간 효율성과 인력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인건비 80% 절감 ▲보관 공간 2배 증대 ▲파손률 50% 감소 등의 효과를 통해 보관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노블로지스는 기존 보관 산업의 비효율과 낮은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는 팀"이라며 "뛰어난 기술력과 시장 선점, 고객 경험 설계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노블로지스는 수도권 내 센터 확장, 물류 자동화 고도화, 전문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컨테이너 창고 기반 단기 보관 시장에서 30%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프랜차이즈, 오피스, 예술품,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고부가가치 특수물품 보관수요가 있는 기업 고객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우재 노블로지스 대표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보관 환경을 혁신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더 많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프리미엄 보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자동화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6 08:41백봉삼

[방은주의 쿼바디스] 하정우 AI수석에 거는 기대

"민간기업의 전문가로서 공공과 민간을 잘 아는 분이어서 기대가 큽니다." "제일 기대되는 분이 필요한 자리에 가셨네요. 완전 든든합니다." "이제 우리나라 AI가 진짜 제대로 시작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AI테크부터 정책, 국제관계까지 국내 유일(?)의 AI 풀 스택(full stack) 전문가!"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에 대한 반응이 매우 호의적이다. 기자는 지난 몇 년간 하 수석을 여러 번 인터뷰했다. 처음 인터뷰한 건 2020년 5월이다. 당시 그는 네이버의 '클로바AI(CLOVA AI)' 리서치 헤드(이사)였다. '클로바AI'는 네이버가 2017년 12월 만든 AI전담 조직이다.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탄생했다. 클로바(CLOVA)라는 이름은 'CLOud Virtual Assistant'를 줄인 말이다. 당시 기자가 하 수석에게 개인적인 성취나 바람이 뭐냐고 묻자 그는 "우리나라가 AI 퍼스트무버가 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나라 전체가 잘 돼야 기업도 좋다. 사회가 AI에 친숙하면 더 많은 서비스를 사용할 거고 그만큼 기업도 득이다. 글로벌 경쟁력도 자연스레 올라간다. 우리나라가 세계적 AI 강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삶은 아이러니하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 이제 그는 ~을 해달라는 요청자에서 실제 이를 구현해야하는 차관급 공직자가 됐다. 2020년 5월 인터뷰 후 1년여쯤 지난뒤 그가 '굿뉴스'를 보내왔다. 글로벌 AI학회 '뉴립스(NeurIPS,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의 아웃스탠딩 리뷰어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아웃스탠딩 리뷰어'는 학회에 논문을 제출한 저자들에게 '코칭' 역할의 피드백을 해주는 사람이다. 논문 저자들의 '코치'인셈이다. 이때 이미 그는 글로벌 AI학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그는 글로벌AI학회에서 스탭으로 일했다. 2021년 11월에는 한 AI조찬 모임에서 만났다. 강연자와 기자로서였다. 당시 하 수석은 AI강국 코리아를 주제로 강연하며 "네이버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AI리더십을 갖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또 본인을 "AI연구로 세상을 더 살기좋게 만들고 싶은 과학자"라고 소개하며 네이버의 파운데이션모델을 '육수'에 비유하며 "모두가 육수를 끊일 필요가 없다. (중소기업 등이) 우리 육수를 잘 사용하면 된다"면서 '육수론'을 주창했다. 대기업 파운데이션을 육수로 삼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맛있는 고기(AI서비스)를 만들라는 것이다. 앞서 네이버는 2021년 5월말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라는 초거대AI를 세계 세번째로 공개, 화제의 중심에 서있었다. 가장 최근에 하 수석을 인터뷰 한 건 지난해 9월이다. 당시 그는 소버린AI를 주창, 일각에서 이를 "국뽕"이라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던 때다. 이때는 하 수석이 연예인 하정우 못지 않은 '셀럽'이기도 했다. 2023년~2024년 2년간 외부에서 한 AI강연이 900회가 넘었다. 그의 지인들은 "하정우를 넘자"며 놀리곤 했다(네이버 검색에서 하정우를 치면 영화배우 하정우보다 먼저 나오게 하자는). 이때 인터뷰에서 하 수석은 소버린AI가 새로운 수출 아이템이 될 수 있다면서 "아랍어 중심 LLM, 인도네시아 중심 LLM 등 각국에 맞는 소버린AI를 만들어 수출하자"고 했다. 또 국가대표 AI기업 3~4곳에 GPU 5천장을 몰아줘야 한다면서 이렇게 지원받은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 수석이 생각한 AI 3대 강국 달성 3대 전략이었다. 하 수석은 지금도 이 생각일까? 정부는 올해 1차 추경을 통해 1조6천억 정도의 GPU를 확보, 기업과 기관에 배분할 예정이다. '쩐의 전쟁'이 된 세계 AI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나가야 할 길도 제안했다. "대기업과 한팀으로, 원팀으로 움직이면 된다"면서 "교육, 법률, 의료, 제조 등 경험 많은 AI 스타트업들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부산 출생인 하 수석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 머신러닝 대부 장병탁 서울대 AI대학원장이 그의 스승이다. 흔히 리더에게 요구하는 두 가지 덕목이 전문성과 리더십이다. 하 수석의 전문성은 나무랄데가 없다. 문제는 리더십인데, 실제 일각에서는 관료주의를 경험하지 않은 그가 리더십을 잘 발휘할까 걱정하기도 한다. 지난 수년간 그를 지켜본 기자는 그가 리더십 부분도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스마트하고 겸손하다. 또 열정적이다. 하 수석과 친한 A 씨는 하 수석이 월화수목금금금 120시간 일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시하는 일머리가 있는 사람이다. 관리 능력과 정무적 감각도 그의 스마트함을 봐온 기자는 걱정하지 않는다. 걱정되는 것도 있다. 잘 안알려져 있지만 그는 '하우스 푸어'다. 연봉으로만 치면 네이버에서 받을 때보다 수석이 훨씬 적다. 그는 어쩌자고 '머니'보다 '밸류'를 택했을까. 대통령실의 수석 발표 이후 기자는 카톡으로 1착 인터뷰를 요청했다. 하 수석은 "당장 내일부터 출근이다. 이재명 정부의 일하는 스타일이다. 비서는 음지에서 일하는 것이 미덕이다"는 답을 보내왔다. AI가 세상을 삼키고 있다. 사회와 경제, 산업 역사를 다시 써야 할 판이다. 저성장에 빠진 대한민국은 AI를 지렛대로 다시 도약할 수 있을까. 안팎에서 하 수석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기자 역시 그렇다. 건투를 빈다.

2025.06.16 07:41방은주

"이러다 中에도 넘어가면 어쩌나"…구글 이어 애플도 '고정밀 지도 데이터' 요구 가세

구글이 우리 정부에 축척 1대 5천의 고정밀지도 반출을 요청한 후 곳곳에서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애플도 이를 검토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빅테크들이 잇따라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데 이어 향후 중국 기업까지 고정밀지도 반출을 요구할 경우 안보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측은 최근 축척 5천분의 1의 국내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요청과 관련해 국내 한 대형 로펌에 업무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에서도 애플 측이 이와 관련해 문의한 만큼, 조만간 이에 대한 공식 신청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고정밀지도 데이터 반출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3년 2월에도 지도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 탑재를 사용 목적으로 미국 등 국가에 고정밀지도를 반출하겠다고 나섰으나 우리 정부가 거부했다. 구글도 지난 2월 18일 국토지리정보원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을 요청해 논란이 일었다. 당초 5월 15일까지 결과 통보가 예상됐으나 국토지리정보원은 추가 검토 필요 판단을 이유로 최종 통보 일자를 8월 11일로 지연한 상태다. 구글은 2007년·2016년에도 이 같은 요청을 했지만 정부는 보안시설 정보 유출 우려로 불허했다. 지도정보 해외 반출은 요청이 올 경우 '측량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에서 결정해 60일 이내에 통보를 해야 한다. 기간은 60일 연장할 수 있으며 휴일과 공휴일은 심사 기간에서 제외된다. 이곳에는 국토부, 국방부, 외교부, 국가정보원,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참여한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도 주요 군사 및 기밀시설을 지도에서 가리고 있다. 정밀지도 반출은 군사기지 등 보안시설 정보가 포함된다는 점에서 안보 위험뿐만 아니라 관광업계 등 국내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미국 빅테크들이 잇따라 이처럼 나선 것은 트럼프 행정부 움직임의 영향이 크다.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3월 '국별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 지도를 포함한 위치정보 데이터의 국외 반출 제한을 두고 '디지털 무역 장벽'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이에 당시 우리나라 정부는 구글의 국외 반출 결정을 유보하고 다음 정부에 공을 넘겨 버렸다. 이 탓에 이재명 정부가 이를 어떻게 해결해나갈 지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단 정부는 애플의 고정밀지도 반출 요청 시 구글과는 별도로 심사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정밀 지도의 국외 반출을 허가해주게 되면 지도 API(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가 구글이나 애플에 종속될 수 있다"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구글, 애플이 제공하는 API를 쓸 가능성이 큰 데, 이 경우 구글, 애플의 진입이 여러 기업에 선택권 확대가 아닌 두 기업의 시장 독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구글, 애플이 API 제공 가격을 인상하거나 접근을 제한할 경우 국내 기업들은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미국 정부의 움직임에 맞춰 국가 자산 격인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요구하는 구글, 애플의 요청을 우리 정부가 단순히 외교적 명분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5 20:35장유미

[ZD e게임] 크로노 오디세이, 소울라이크와 오픈월드의 결합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가 미디어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일부 콘텐츠를 공개했다. 6년여 개발 기간 끝에 모습을 드러낸 이번 작품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과 독특한 세계관, 전투 구조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테스트 빌드는 48시간 동안 제공됐으며, 기자는 약 10시간 이상 게임을 체험했다. 전체 콘텐츠 중 일부분만 공개된 상황에서도 전반적인 완성도와 구성에서 개발 의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 국산 MMORPG에서 보기 어려운 탐험 중심 설계와 높은 전투 난이도, 자유도 높은 성장 구조가 인상적이었다. 전투는 '논타깃 수동 조작'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자동 타겟팅 없이 직접 공격을 맞춰야 하며, 회피, 패링, 타이밍 조절이 필수다. 다수의 보스전은 소울라이크 장르의 문법을 차용하고 있으며, 전투 중 무기 전환을 통한 전술 변화가 가능하다. 클래스별로 3종의 무기를 보유하고, 실시간으로 2종을 교체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공방이 가능하다. 주목할 점은 '공격 후 피격을 감수하는' 전투가 아닌, 상대의 패턴을 읽고 대응하는 방식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 스펙 중심의 RPG 구조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조작과 전략이 승부를 가르는 전투 설계에 가깝다. 난이도는 분명 높지만, 공략에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도 확실하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성장 루트를 전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채집, 제작, 요리, 도축, 가공 등 생활 콘텐츠로도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일부 장비나 회복 아이템은 해당 콘텐츠를 통해서만 수급이 가능하다. 테스트에서는 거래소가 닫혀 있었지만, 정식 버전에서는 유저 간 교역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탐험의 재미도 구조적으로 설계돼 있다. 퀘스트의 목적지는 구체적인 마커가 아닌 암시 수준으로 전달되며, 플레이어는 NPC 대화나 주변 지형을 단서로 삼아 스스로 목표 지점을 찾아야 한다. 초반에는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익숙해질수록 오픈월드에서의 자율적 탐험이 하나의 동기가 된다. 던전과 지형은 정형화되지 않은 다양한 풍경으로 구성돼 있어, 미지의 공간을 개척해 나가는 재미가 살아 있다. 특히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환경은 시각적인 몰입감을 크게 끌어올린다. 이질적이고 거대한 오브젝트와 다층적인 지형, H.R. 기거풍의 구조물 등은 일관된 분위기와 함께 장르적 개성을 뚜렷이 드러낸다. 단순히 미적 효과에 그치지 않고, 일부 지형은 게임 내 탐색 퍼즐이나 전투 흐름에도 영향을 준다. 스토리는 시간 여행과 12개 세계를 지키는 '센티넬'이라는 설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멸망한 미래를 막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무너진 세계의 균열을 복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계관 자체는 복잡하지만, 시네마틱 컷신과 성우 연기, 주요 NPC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해를 돕는다. 일부 퀘스트는 절단, 희생, 회귀 등 다소 묵직한 소재를 다루기도 하며, 다크 판타지 특유의 분위기를 유지한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일부 개선이 필요하다. 기본 이동 속도나 체력 소모가 크고, 퀘스트 간 이동 동선도 상당한 편이다. 이동을 돕는 '결속석' 시스템은 활용 범위가 제한적이며, 미니맵 부재와 낮은 시인성의 나침반 인터페이스는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맵이 다층 구조로 이뤄진 구간에서는 경로 탐색이 어려워 피로감이 높아질 수 있다. 그래픽 퍼포먼스도 점검이 필요한 요소다. 일부 구간에서는 RTX 3070 Ti 기준으로도 30프레임 초반까지 하락하는 장면이 확인됐으며, 락온 시스템 시야 문제, 스킬 반응 지연 등도 피드백이 이어졌다. 다만 첫 CBT라는 점과 일부 기능이 제한된 테스트 버전임을 감안하면, 정식 출시 전까지 충분히 개선 여지가 남아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MMORPG의 구조에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작품이다. 자동화된 전투, 일방향 퀘스트, 과금 중심의 성장이 반복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수동 전투와 자유 탐험, 비전투 콘텐츠 중심의 성장 루트를 제시했다. 익숙함보다는 낯섦에 기반한 설계가 특징이며, 소울라이크 장르에 익숙한 유저일수록 높은 적응도를 보일 수 있다. 정식 출시 예정 시점은 2024년 4분기이며, CBT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대상으로 진행된다. 과금 모델은 패키지 판매(Buy to Play) 방식으로 예고돼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가 제시하는 낯선 방향성이 정식 서비스에서도 유지될 수 있을지, 향후 완성도와 라이브 운영의 방향성이 주목된다.

2025.06.15 20:33강한결

내 '최애' 유튜버가 눈앞에...'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5' 가보니

서울 성동구 한복판, 익숙한 모양의 여행용 백팩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자세히 보니 곽튜브가 영상 속에서 메고 다니던 그 가방이었다. 온라인에서만 보던 나의 '최애'를 오프라인으로 소환한 듯한 느낌이었다. 기자는 15일 서울 성동구 일대에서 열린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5'를 찾았다. 이날 현장에는 침착맨, 잠뜰 TV, 곽튜브, 히밥, 육식맨 등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존이 마련됐다. 팝업을 보러 온 관객들을 위해 QR 코드를 찍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몇몇 크리에이터들은 실제 행사장에 참석해 미니 팬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먹방 유튜버 히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팬들에게 맛집 추천을 받는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었다. 크리에이터 존은 크리에이터의 스튜디오나 제작 공간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특징이 있다. 요리 유튜버 육식맨은 본인의 주방을 구현해 조리 도구와 앞치마 등을 전시했으며,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원지의 하루는 크리에이터가 여행할 때 실제로 사용했던 가방과 모자 등 소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침착맨 부스에서는 해당 크리에이터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할 시 포토카드 굿즈를 증정하고, 침착맨 카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등의 콘텐츠가 마련됐다. 행사에 입장하는 관람객에게는 포토 카드와 기본 굿즈를 제공하고, 각 부스를 체험하고 도장을 받으면 쿨러백과 손 선풍기를 증정했다. 유튜브 쇼츠 부스에서 NCT Wish와 사진을 촬영한 관람객에게는 하루 200명 한정으로 NCT Wish 단우산을 제공한다. 입장만 해도 좋아하는 유튜버의 포토 카드를 받을 수 있어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굿즈를 판매하는 유튜버들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에 마련된 굿즈 샘플을 확인하고, 옆에 놓인 QR코드를 스캔하면 구매 링크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다. 히밥이 판매하는 밀키트와 이상한 과자가게의 머그컵, 패션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가 제작한 의류 등을 구매할 수 있었다. 크리에이터에게 팬레터를 전달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월'도 마련됐다. 팬들이 팬레터를 써서 각 트리에이터별로 하나씩 마련된 캐비닛에 집어넣으면 크리에이터에게 직접 전달되는 방식이다. 행사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예약을 진행해야 했으나, 이날 행사 방문 예약은 모두 마감된 상태였다. 한 방문객은 “근처에서 진행하는 또 다른 팝업을 구경하다가 취소 표가 생겨서 급하게 예약을 하고 왔다”며 “인근 카페 같은 곳에서 취소 표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행사를 보러 온 14세와 15세 관람객들은 “천안과 춘천에 사는데 잠뜰TV를 보러 왔다”며 “굿즈는 이미 구매해 사지 못했지만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6.15 17:42류승현

CGTN: 2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공동의 미래 위한 더 긴밀한 공동체 구축

베이징 2025년 6월 15일 /PRNewswire/ -- 중국 외교부가 시진핑 국가주석이 다음 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CGTN이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실질적 협력에 관한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다가오는 정상회의가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공동의 미래를 위해 보다 긴밀한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지 예상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금요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랴오닝대의 췌이정(Cui Zheng) 러시아•동유럽•중앙아시아 연구센터 소장은 CGT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이 전략적 신뢰를 심화하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며 불확실한 정세 속에서 안정과 긍정적 모멘텀에 공동으로 기여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췌이정 소장은 이어 "이는 중국-중앙아시아 협력 메커니즘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며 중국-중앙아시아 공동체 건설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1월 25일,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은 공동의 미래를 위한 중국-중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선언했다. 2023년 1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상호 지원, 공동 발전, 보편적 안보, 영원한 우정을 4대 원칙으로 삼은 더 긴밀한 공동체 건설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후 첫 정상회의에서 창출된 모멘텀은 실질적인 진전으로 이어졌다. 6개국은 현재 이러한 성과를 공고히 하고 지역 협력 심화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전략적 공감대에서 실질적 협력으로 2023년 5월에 열린 1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평화, 발전, 상호 존중을 우선시하는 다자간 메커니즘의 제도화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행사였다. 1차 정상회의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6개국이 중국-중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위해 서명한 공동 선언인 '시안 선언(Xi'an Declaration)' 이다.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가 추진되며 시안 정상회의의 성과를 현실화하고 있다. 일례로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프로젝트가 오랜 논의 끝에 공식적으로 건설 준비 단계에 진입했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역내 물류 비용과 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면서 무역 효율이 증대된다. 이 철도는 아태 지역과 유럽을 연결해 유라시아 횡단 운송의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철도는 연결성, 생산능력 협력, 청정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질의 실질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하에 진행되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 실질적 협력의 생생한 사례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중국-카자흐스탄 원유 및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심켄트 정유소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시르다리야 지역에서 1500MW급 가스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가 완공됐으며, 올림픽 시티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타지키스탄에서는 정부 청사, 의회 사무실 및 중국-타지키스탄 고속도로 2단계의 핵심 구간 등 협력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중국-중앙아시아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거래된 투르크메니스탄과 중국 간 누적 천연가스양은 4300억 입방미터에 달하며, 이는 중국의 연간 천연가스 소비량과 대등한 규모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4년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무역 규모는 940억8000만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2023년 대비 54억달러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녹색 에너지와 농산물 가공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중앙아시아가 일대일로 정책의 '발상지'이자 핵심 시범 지역임을 강조한 췌이정 교수는 이번 정상회의가 무역과 투자 분야에서 빠른 진전을 통해 고품질 지역 협력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췌이정 교수는 이번 정상회의가 다자간 협력의 성과를 보여주는 창구일 뿐만 아니라 남남협력(SSC)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ews.cgtn.com/news/2025-06-13/China-Central-Asian-countries-seek-closer-ties-at-second-summit-1EaQgdOqZ6E/p.html

2025.06.15 15:10글로벌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AI 수석에 하정우 발탁…100조 시대 연다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인공지능(AI) 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을 낙점했다. 국가 전략 기술인 AI를 전담할 이 직책을 맡게 될 하 센터장은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총괄한 인물로, 이론·실무·정책을 두루 갖춘 보기 드문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대통령실은 하 센터장이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됐으며 이를 위한 전담 조직도 신설된다고 15일 밝혔다. AI 수석은 대통령실 최초의 AI 전담 고위직으로, 대통령실 정책실장 산하 경제성장수석·사회수석과 병렬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 수석직은 향후 5년간 100조원 규모로 예고된 국가 AI 투자 및 인프라 전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하정우 수석은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사·석사·박사를 마치고 네이버 AI 조직의 핵심 연구 리더로 9년간 활동해왔다. 네이버 클로바 AI(CLOVA AI) 연구소, AI랩,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거치며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개발과 서비스화를 이끌었다. 지난해부터는 '팀네이버' 내 AI안전총괄 책임자까지 겸임해왔다. 하 수석은 국내에서 '소버린AI' 개념을 가장 적극적으로 주창해온 인물로 꼽힌다. 그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바라보며 자국의 문화·제도·가치관을 반영할 수 있는 주권형 AI 개발의 필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해왔다. 소버린AI는 글로벌 빅테크가 만든 모델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디지털 자립성과 정체성 확보를 가능하게 하며 향후 한국이 AI 기술을 수출 전략으로 전환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핵심 논지다. 그는 특히 정부가 GPU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매입해 국가대표 AI 기업에 제공하고 이들 기업이 한국형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생태계를 키워야 한다는 정책적 구상을 수차례 발표해왔다. AI 반도체·데이터센터·인재 양성에 대한 국가적 뒷받침 없이 민간 기업만으로 글로벌과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주장이다. 연구자로서도 그는 2021년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등 세계 최고 AI 학회에서 수차례 리뷰어 및 조직위원으로 활동했다. 동시에 지난해 강연만 800회 이상을 소화하며 AI 대중화에 앞장서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 수석은 시민사회에서도 과학기술의 공공성과 AI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지난해 '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이자 AI미래포럼 초대 소장을 맡아 시민 리터러시 향상과 AI 정책 대안을 위한 토크콘서트, 지역 강연, 정책 제안 등을 주도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광주시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운영하는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제6기 교장을 맡아 지역 기반의 실무형 청년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그는 특정 정당의 위원직을 맡은 이력은 없지만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 접점도 꾸준히 쌓아왔다. 지난 1월 국회에서 민주당이 주관한 'AI 진흥 TF 간담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AI 인프라·인재 양성·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안했고 당 정책위와 현장 간담회에서도 직접 AI 현황과 전략을 설명해왔다. 지난 2월에는 이재명 대표와의 'AI 강국 대한민국' 대담회에도 참석해 정책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AI 수석직 신설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부터 강조해온 'AI 100조 투자' 로드맵, 'AI인재 10만명 양성', 'AI 데이터센터 대규모 구축', '국가AI위원회 설치' 등의 구상과 맞물려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발표에서 "하정우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끌고 있는 인사로,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 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 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 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대통령께서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민간 전문가에게 권한과 책임을 맡겨 AI 국가 경쟁력을 빠르게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2025.06.15 13:31조이환

[ZD브리핑]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삼성전자, 17일 글로벌 전략회의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구체화된다...국정기획위원회 출범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합니다. 새롭게 지어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두 달간의 활동을 시작합니다. 국무회의에서 마련된 설치 근거에 따라 위원회는 60일간 활동하게 되는데, 16일에 출범하면 8월14일까지 설치될 예정입니다. 20일 범위에서 운영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데 정기국회가 열려있는 9월3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00대 국정과제 선정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게 됩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능을 대신하는 것으로 정부는 이미 출범했지만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는 조직을 별도로 갖춘 것입니다. 대선 과정과 대통령 철학을 고려할 때 그려지는 주요 국정과제도 있지만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판식 이후 분과별로 업무보고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각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부처 업무보고는 현재 18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17일부터 글로벌 전략 회의 삼성전자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주요 경영진 및 해외 법인장과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합니다. 이번 회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이 주재할 예정입니다. 이재용 회장의 경우,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실적 공유와 하반기 신제품 출시 계획 및 판매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 도날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공급망 및 국가별 대응 전략과 더불어,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반도체 사업의 돌파구 등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스라엘-이란 확전 긴장 고조, 유가 인상 우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란 무력충돌을 시작으로 이번주부터는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되는데,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격화와 미중 무역 합의 진전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기 떄문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L)당 2.1원 내린 1627.7원입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韓 데이터센터 개소…뉴엔AI, 코스닥 상장 본격화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16~18일 미국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에서 연례 보안 컨퍼런스 'AWS 리인포스 2025'를 개최합니다. 보안 책임자와 개발자, 규제 전문가, 보안 파트너 등이 모여 클라우드 보안 미래를 조망하는 이번 행사에서 에이미 허조그 AWS 부사장 겸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를 비롯한 AWS 보안 및 ID 부문 총괄, 고객 사례 발표자가 기조연설을 통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보안 혁신 사례와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전략 ▲ID 및 접근 관리 ▲데이터 보호 및 암호화 기술 ▲보안 자동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300개 넘는 세션이 마련됐습니다. VTI코리아도 같은 날 코엑스에서 특별 세미나를 실시합니다. '변화를 가속하는 힘 : AX와 IT아웃소싱의 시너지'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GS리테일과 우리FIS의 성공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전환(AI) 과정과 글로벌 개발 센터 (GDC)를 통한 성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출범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선 국내 신규 데이터센터의 개소 및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국내 기업의 AI 및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비전과 향후 전략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도 같은 날 양재 엘타워에서 'K-AI PaaS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AI 가속화를 위한 기반이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은 클라우드 플랫폼의 최신 기술과 기업들의 전략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정보와 실무 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AI 도입을 고려하는 지자체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는 향상된 AI 솔루션과 모델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뉴엔AI는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뉴엔AI는 현재 기업 공모 절차에 착수했으며, 수요예측은 18일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 이어 23~2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뉴엔AI는 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I 분석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10대 그룹사를 포함한 다양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5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전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코코링크도 이달 19일 양재 엘타워에서 고밀도 컴퓨팅 서버 신제품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밀도 컴퓨팅 서버는 고도화된 열 설계와 컴퓨팅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I 연산에 최적화된 차세대 서버 제품군입니다. 막대한 연산 성능을 요구하는 대규모 AI에 맞춰 고도화된 열 설계와 컴퓨팅 아키텍처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신작 게임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테스트 이번 주에는 신작 게임 테스트와 마비노기와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행사가 열립니다. 먼저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를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약 72시간 동안 진행합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페이 투 윈(Pay to Win) 요소가 없는 패키지(Buy to Play) 방식으로 판매되며,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이 게임은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제공됩니다. 오는 21일에는 넥슨코리아가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파티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면,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이용자 대상 '로아온 서머' 온라인 행사를 마련합니다. 플랫폼 산업 법·정책적 대응 방향 찾는다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플랫폼 시대의 법정책 과제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산업에 대한 법·정책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세미나는 ▲플랫폼 자본주의(한국인터넷기업협회 조영기 사무총장) ▲플랫폼 규제 국회 입법 동향(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 김현수 실장) ▲디지털 주권(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황용석 교수) ▲전자상거래 플랫폼 가치사슬(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유병준 교수) 등 네 가지 발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계·정부·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함께 열립니다.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신제품 'H10' 출시 행사 엔젤로보틱스가 오는 19일 웨어러블 로봇 신제품 'H10' 출시 행사를 개최합니다. 엔젤슈트 H10은 의료기관이나 재활치료 환경, 일상 보행 지원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보행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설계된 웨어러블 로봇입니다. 치료적 목적과 일상 보조 기능을 모두 고려한 설계로 실제 사용자의 편의성과 적용성을 중심에 두고 개발됐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엔젤슈트 H10의 개발 배경과 설계 철학, 제품 착용 시연 등이 진행됩니다. 디지털자산 혁신 법안 공개 설명회…재택의료, 의사 참여 확대 방안은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은 오는 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디지털자산 혁신 법안 공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디지털자산 혁신 법안은 디지털자산 사업자의 명확한 분류와 기능별 규율체계 정립, 투자자 보호 및 자금세탁방지 기준 등을 포함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후속 법안으로,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요 조항과 추진 방향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대한재택의료학회와 대한의사협회 재택의료 특별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국내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에 대한 의사의 실질적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데, '방문진료, 재택의료의 필요성과 지역의사의 역할'(김주형 집으로의원 원장), '개업의사는 왜 방문진료를 하지 않는가?'(이충형 서울봄연합의원 원장), '지역사회는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가?'(백재욱 동동가정의학과의원 원장) 등을 주제로 재택의료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개원의들이 직접 발표에 나섭니다. 이어지는 전문가 지정토론에서는 조현호 노원구의사회장, 우선옥 서초구 보건소장, 고상백 대한디지털헬스학회장, 최지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원, 이원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 등이 참여해 재택의료 제도 개선과 정책적 뒷받침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2025.06.15 12:00조민규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레디 포 바캉스' 기획전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스타벅스 공식 앱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비롯한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를 소개하는 '레디 포 바캉스' 기획전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레디 포 바캉스' 기획전은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여름철 휴가를 미리 준비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준비된 이벤트로, 스타벅스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대용량 텀블러를 포함해 바캉스와 어울리는 MD 상품을 7월 20일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스타벅스는 이번 기획전을 맞아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색상의 텀블러로 잘 알려진 글로벌 프리미엄 드링크웨어 '하이드로 플라스크'와 손잡고 스타벅스의 브랜드 감성을 입힌 상품 4종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이중벽 진공단열 기술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무더운 여름철에도 아이스 음료를 시원하게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 '레디 포 바캉스' 기획전 기간 중 온라인 스토어에서 하이드로 플라스크 컬렉션 MD 4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상품 당 추가 별 5개를 적립할 수 있다. 'SS 하이드로 플라스크 세이지 콜드컵 946ml'은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가장 큰 사이즈 음료인 트렌타 사이즈(887ml)를 충분히 담을 수 있는 대용량 텀블러로, 여행 중 곁에 두고 오랜 시간 아이스 음료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별도의 손잡이가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세이지, 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SS 하이드로 플라스크 텀블러 591ml'는 고리형 손잡이를 이용해 이동 간 휴대가 편리하며, 'SS 하이드로 플라스크 핑크 텀블러 473ml'는 슬라이드형 리드를 사용해 음료를 쉽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하이드로 플라스크 컬렉션 MD4종을 포함해 '레디 포 바캉스' 기획전으로 소개되는 모든 MD 상품을 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READY FOR VACANCE 10% 할인쿠폰'을 스타벅스 계정당 1장을 제공하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로 활용 가능한 '베어리스타 실리콘 파우치'를 주문번호 당 1개씩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레디 포 바캉스' 기획전에 포함된 상품들은 바캉스 중 원활한 수분 섭취를 위한 대용량 콜드컵과 텀블러, 워터 보틀, 가방 등 휴가철에 사용하기 좋은 상품들로 구성됐으며, 제품에 따라 2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한 간편하게 휴대하며 즐길 수 있는 스낵류 상품을 세트로 구성해 소개한다. 해당 상품 구매 시 작고 가벼운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오간자 그린 파우치'를 1천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고된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여름휴가를 미리 계획하고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으로 이번 온라인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 행사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15 10:2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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