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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무임승차 막을까...美 FCC 새 수장 "빅테크, 비용 분담해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으로 지명된 브랜드 카가 빅테크 기업의 통신망 비용 부담을 촉구하고 나섰다. 브랜드 카는 '프로젝트 2025' 보고서에서 애플, 메타,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통신 인프라 구축 비용 분담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보편적 서비스 기금(USF)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USF는 시골 지역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전화사업자들이 조성하는 기금으로, 현재 9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지만 유선전화 가입자 감소로 재원이 줄면서 빅테크 기업의 기금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열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스터디 자리에 참석한 조대근 서강대 교수는 "브랜드 카는 빅테크가 통신망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는 만큼 인프라 구축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빅테크 규제 강화 기조와 맞물려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 등 상위 10개 CP(콘텐츠 사업자)는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AI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이 비중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구글, 메타, 넷플릭스 3개사가 전체 트래픽의 42.6%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구글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메타, 디즈니, 네이버, 카카오가 국내 통신사와 망 이용대가 계약을 맺은 것과 달리, 구글은 미국·프랑스에서는 망 이용료를 내면서도 한국에서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대 교수는 "브랜드 카의 USF 개혁 추진은 빅테크의 망 무임승차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이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망 이용료 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브랜드 카는 USF 개혁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기금 분담 비율과 시행 시기 등이 주목된다. 다만 조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자국 빅테크 기업 보호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실제 도입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5.02.23 09:36최지연

Y2K 닮은 양자컴퓨터 보안 우려, 과장인가 현실일까

양자컴퓨터의 폭발적인 발전에 따른 디지털 보안 위협이 '밀레니엄 버그(Y2K)'에 비유되고 있다. 디지털 시스템의 광범위한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과 함께 충분한 대응으로 별다른 피해 없이 지나간 Y2K처럼 양자 컴퓨터의 위협도 과대 우려일 수 있다는 양면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업계가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어 Y2K처럼 양자컴퓨터 위협도 충분히 해결 가능할 것으로 보안 및 양자컴퓨팅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이고 있다. 성능과 비례해 급증하는 양자컴퓨터 보안 위협 Y2K는 1900년대 개발된 컴퓨터들이 연도를 두자리로 표기하며 제기된 시스템 장애 시나리오다. 2000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2000년대와 1900년대를 구분하지 못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전세계적인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Y2K가 연도 표기 오류로 인한 장애라면 양자 컴퓨터는 초고속 연산능력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특히 현재 암호화 기술에 주로 쓰이는 소인수 분해나 이산로그 문제를 빠르게 해독할 수 있어 금융 거래, 개인정보 보호, 국가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이 무력화될 위험이 있다. 만약 이런 우려가 현실화되면 개인 사생활 침해부터 대규모 사이버범죄까지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Y2K는 시점이 명확히 정해져 있는 반면 양자컴퓨터의 위협은 기술 발생과 함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을 뿐 발생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으로 제기된다. 이미 사이버 범죄자들이 미래에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것을 고려해 현재 보안 데이터를 수집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상용화된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해독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대응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는 것이다.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자 컴퓨터는 빠르게 발전 중이다. 구글은 슈퍼컴퓨터로 10자(10의 25제곱)년이 걸릴 계산이 5분만에 해결할 수 있는 신형 양자 프로세서 '윌로우'를 공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마요나라1' 프로세서를 선보이며 기존 양자 오류와 집적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IBM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127큐비트 IBM 퀸텀 이글 프로세서 기반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등 이미 양자컴퓨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선제 대응 나선 정부와 기업, Y2K처럼 무사히 넘어갈 것 다행히 양자컴퓨팅 발전속도에 발맞춰 보안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도 빠르게 마련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2022년 PQC를 표준 보안 알고리즘으로 채택했으며, 2030년까지 양자내성암호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유럽연합(EU) 또한 자체적인 PQC 표준을 개발 중이며, 각국 정부는 주요 인프라 시스템에 이를 도입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도 금융, 통신 및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PQC 전환을 준비 중이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도 PQC를 도입하고 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 시험적으로 적용하고 보안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통합해 의료 및 금융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 인텔과 퀄컴은 차세대 하드웨어에 양자내성암호를 내장해 더 안전한 디바이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에 관련 기능을 탑재하며 보안 성을 향상시켰으며 SKT와 KT, LG U+ 등 주요 통신사도 PQC 도입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컴위드, 시큐아이, 라온시큐리티 등 국내 주요 보안기업들도 PQC 기반 보안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역시 PQC 기반 보안 체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관련 업계에선 사전 철저한 대비를 통해 우려와 달리 별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Y2K처럼 양자컴퓨터 위협 역시 사전 대응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비에 나서는 중이다. IBM 퀀텀 아태지역 총괄사업본부장인 표창희 상무는 "양자컴퓨터의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클라우드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현재 보안체계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미 정부와 기업에서 이런 위협을 인식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려하는 위협이나 사고가 현실화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3 09:03남혁우

"주 7일 배송 넘어 '국경없는 물류' 만들고파"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에 맞춰 '국경 없는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글로벌 물류 기업 테크타카 이야기다. 회사의 양수영 대표는 주 7일 배송을 넘어, 첨단 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아르고'를 통해 배송 시스템 개선을 꿈꾼다. 양 대표는 “아마존에서 물건을 주문했을 때 굉장히 빨리 도착하는 것을 보고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마존이 진출해 있지 않은 국가를 기반으로 물류망을 구성하겠다는 구상을 했고, K-컬처의 붐이 일어나며 국내 제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모습을 보고 같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느꼈다. 회사는 국내 상품을 아마존에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확장하기 시작했고, 물류 시스템이 여러 시간대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해외 물류 센터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두 곳의 센터를 열었고, 앞서 9월에는 서부인 시애틀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양 대표는 “중부랑 동부 쪽에 물류 센터를 추가로 확장할 것”이라며 “동부에서는 뉴저지나 뉴욕, 중부는 일리노이 주를 후보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고는 수요 예측부터 주문과 재고, 배송 작업까지 통합한 회사의 물류 자동화 플랫폼이다. 양 대표는 “고객사 입장에서는 각 나라마다 다른 물류 시스템을 아르고를 통해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며 “재고를 맞추는 것부터 정산과 CS 과정까지 모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아르고는 네이버 손 잡고 도착 보장 상품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일요일까지 확대한 '주 7일 당일배송'에 나섰다. 수도권 거주 고객이 주문일 기준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구매할 시 당일 내 배송을 완료할 수 있다. 양 대표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이 같은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올해 일본 내에서 현지 파트너를 찾아 물류망을 확장할 계획”이라는 양 대표는 다음 목표로 유럽을 꼽았다. 유럽은 EU로 통합돼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국가를 거칠 때마다 비용이 달라진다는 어려움이 있다. 양 대표에 따르면 프랑스 내에서 100마일을 가는 것과, 프랑스 외 나라로 10마일을 이동하는 비용이 전혀 다르다.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로봇이나 다른 기술을 도입해 원가를 절감하고, 그만큼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것이 양 대표의 설명이다. 소형 화주의 경우, 보다 효율적인 단가 구조를 통해 평균적으로 10~20%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 여기에 정확도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양 대표는 “재고의 정확도나 도착 보장률, 출고율 등 수치는 확실히 타사에 비해 높다”며 “데이터를 투명하게 보관하고, 고객이 활용할 수 있게 제공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타카는 지난 20일 삼성전자 자회사인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물류 자동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소형 물류 로봇을 도입해 작업 속도를 높이고, 업무 서비스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양 대표에 따르면 로봇을 사용하면 기존 인건비 대비 20~30%를 절감할 수 있다. AI를 통한 물류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AI가 물류 센터의 카메라를 분석해 제품의 부피를 보고 어떤 부자재와 박스를 사용해야 택배비가 제일 저렴할지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테크타카의 물류 소화량은 전년 대비 184% 증가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3배 정도의 증가를 내다보고 있다. 양 대표는 “지난해는 성장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며 “작년 3, 4분기를 봤을 때 안정적으로 이익률이 나오는 것을 증명했고, 올해부터는 성장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테크타카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경 없는 물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양 대표는 “물류만으로 판매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에 있어 물류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국내와 미국에 이어 일본과 유럽까지 총 4개의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반대로 각 나라에 있는 상품들을 국내에도 들여올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3 09:00류승현

우리은행, 아낌e보금자리론 완전 디지털화

우리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 '아낌e보금자리론'을 영업점 방문 없이 완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대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주택 구입, 전세자금 반환, 기존 대출 상환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먼저 한국주택금융공사 심사가 완료(대출 승인)되면 고객은 은행에 방문해 필수서류를 제출하고 대출 약정 및 근저당권설정을 위한 등기업무를 진행했었다. 이번에 우리은행은 영업점 방문 거래를 우리원(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토록 했다. 고객은 우리WON뱅킹 대출진행관리에서 ▲서류제출 ▲대출약정 ▲등기서명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배우자와의 공동명의 진행도 가능하다. 반면, 등기필정보(옛 등기권리증)를 분실하거나 후취담보 조건 등 전자등기가 불가한 경우 일부 업무는 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완전 비대면화를 통해 고객은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쉽고 빠르게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3 09:00손희연

장현국 넥써쓰, 적극적 소통 전략으로 주목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ROSS(크로쓰)의 출시를 앞둔 NEXUS(넥써쓰) 장현국 대표의 적극적인 소통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장 대표는 올해 1월 X(구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지 3주 만에 팔로워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13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확보하며 블록체인 및 게임 업계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X는 글로벌 크립토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이다. 일론 머스크, 도널드 트럼프 등 주요 인사들이 정책과 산업에 대한 견해를 직접 밝히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으며, 장 대표 역시 블록체인 산업의 흐름과 넥써쓰의 비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를 활용한 행보도 눈에 띈다. 지난 1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안유화 교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안유화의 경제 투자론'에 출연해 넥써쓰의 사업 계획과 2025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블록체인과 게임을 융합한 암호화폐의 가치가 게임의 재미와 수익성을 동시에 증대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의 역할과 생태계 확장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장 대표는 주주 및 투자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7일 임시 주주총회 종료 직후 '주주와의 대화' 세션을 마련해 주주 및 기자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해당 세션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 활용됐다. 이는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려는 넥써쓰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장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장회사들 중 주주 가치 제고를 가장 잘하는 미국 기업의 CEO들은 소통을 아끼지 않는다”라며 “이러한 활동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에도 X,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장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대표의 적극적인 소통 전략은 넥써쓰의 기업 브랜딩과 주주 가치 제고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2025.02.23 00:37강한결

생성형 AI가 불러온 4가지 위험...기업들의 고민 깊어진다

사이버 보안 투자 급증: 기업 73% "생성형 AI로 투자 확대" 딜로이트(Deloitte)의 '생성형 AI 시대의 엔지니어링' 시리즈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직면한 생성형 AI의 위험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기업 운영과 데이터에 대한 위험, 생성형 AI 기능 자체의 위험, 적대적 AI로 인한 위험, 시장 관련 위험이 그것이다. (☞ 보고서 바로가기) 특히 설문 참여 기업의 77%가 이러한 위험들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우려"를 표명했으며, 73%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으로 인한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 기업의 59%는 이미 지난 12개월 동안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투자했다. 무단 AI 사용이 부른 재앙: 삼성 사례로 본 데이터 유출 위험 생성형 AI가 기업 데이터 보안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헤이븐 랩스(Cyberhaven Labs)의 2024년 보고서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개인 계정으로 생성형 AI 도구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삼성(Samsung)은 직원들이 공개 프롬프트에 민감한 데이터를 실수로 노출한 사건 이후 생성형 AI 도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팔로 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는 AI 생성 코드가 보안 전문가들의 최우선 우려사항이라고 밝혔다. 프롬프트 인젝션에서 환각까지: AI 모델의 치명적 결함 오픈 월드와이드 애플리케이션 보안 프로젝트(OWASP)는 프롬프트 인젝션을 대규모 언어 모델(LLM) 애플리케이션의 최대 보안 위협으로 지목했다. 프롬프트 인젝션은 공격자가 AI 시스템을 속여 기밀 데이터를 노출시키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새로운 공격 기법이다. 또한 환각(hallucination) 현상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과 다른 결과를 생성해 잘못된 의사결정과 평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다크웹의 AI 위협: 80만 건 이상의 악용 사례 발견 IBM의 2024년 X-Force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는 2023년 다크웹에서 'AI'와 'GPT' 관련 게시물이 80만 건 이상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딜로이트 금융 서비스 센터는 생성형 AI로 인한 사기 손실액이 2023년 123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4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응해 마스터카드는 Decision Intelligence Pro 시스템을 도입해 사기 탐지율을 평균 20% 향상시켰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 급증: 2030년까지 15% 도달 전망 딜로이트의 2025년 전력 산업 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현재 미국 전체 전력 생산량의 6~8%에서 2030년까지 11~15%로 증가할 전망이다. 구글은 이에 대응해 애리조나 메사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에 400메가와트 규모의 청정 에너지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을 향후 20년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작은 언어 모델(SLM)로 전환: AI 효율성과 보안성 동시 확보 기업들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작은 언어 모델(SLM)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2023년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XGen-7B를 출시했으며, 구글과 엔비디아도 저지연 SLM을 개발했다. Do Not Train 레지스트리 구축, 디지털 자산 관리, 워터마킹 기술 등 새로운 보안 방식도 도입되고 있다. AI 방화벽과 입력값 검증: 프롬프트 보안 강화 기업들은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입력값 검증과 AI 방화벽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입력값 검증은 유해 콘텐츠를 제거하거나 중화시키는 전처리 과정을 포함한다. 특히 LLM 애플리케이션에 연결되기 전에 기밀 데이터를 철저히 검증하거나 마스킹하고, 최소 권한 접근 원칙을 적용하여 공격 표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규칙 기반 솔루션에 의존하는 대신 AI 방화벽을 구현하여 모델에 출입하는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더 잘 탐지할 수 있다. 프롬프트 실드와 같은 도구가 숨겨진 지시를 탐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생성된 출력을 판단하고 승인하는 데는 여전히 인간의 감독이 필수적이다. 데이터센터의 혁신: AI 팩토리로의 전환 미국에서는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2.1기가와트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임대가 체결되었다. 아마존은 두 개의 데이터센터 단지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15개의 글로벌 통신 회사들이 AI 데이터센터 또는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메타는 대규모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 시스템 설계를 통해 자체 AI 팩토리를 구축했다. 냉각 요구사항이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의 최대 40%를 차지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열을 발생시키는 구성 요소에 직접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액체 냉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엣지 컴퓨팅과 우주 통신망: 미래형 AI 인프라 구축 기업들은 엣지 컴퓨팅을 통해 중앙 전력망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플렉센셜의 2024년 AI 인프라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1%가 엣지 처리용 코로케이션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일본 NTT는 위성 네트워크를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와 저장을 위해 광학 기술을 연구 중이다. 4대 위험 대응을 위한 기업의 포괄적 접근 필요 딜로이트는 이러한 4가지 위험이 상호 연결되어 있어 산업이나 전략에 관계없이 모든 조직이 포괄적인 보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를 포함한 리스크 리더십이 조직의 생성형 AI 위험 노출도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일 솔루션으로는 모든 위험에 대응할 수 없으며, 조직은 자사의 위험 노출도에 따라 여러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도입하고 조정해야 할 것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2 22:19AI 에디터

美 SEC, 코인베이스 상대 소송 취하..."업계 주요 기업과 건설적 대화 이어갈 것"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진행 중이던 소송을 취하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증권 거래소 및 중개업자로 운영됐다는 혐의로 지난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근 내부 논의 끝에 법적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대신 규제 준수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SEC는 이번 결정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자산 규제 논의를 고려해 전략적 판단을 내렸다"며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업계 주요 플레이어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측은 소송 취하를 환영하며 "이번 결정이 가상자산 산업과 규제 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2025.02.22 11:01김한준

바이비트, 역대 최대 규모 해킹 피해...북한 라자루스 그룹 소행 의혹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두바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이더리움 콜드 월렛이 해킹되어 14억 달러(한화 약 2조 1천억원) 상당의 이더리움(ETH)이 도난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킹으로 알려졌다. 벤 저우(Ben Zhou) 바이비트의 C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다중 서명 콜드 월렛에서 핫 월렛으로의 정기적인 이체 과정에서 스마트 계약의 논리가 조작되어 해커가 콜드 월렛을 제어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401,347 ETH와 stETH 등 다양한 이더리움 기반 토큰이 미확인 주소로 전송됐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아캄 인텔리전스는 “이번 공격이 북한의 해킹 그룹인 라자루스 그룹에 의해 수행되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이 그룹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대규모 암호화폐 해킹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벤 저우 CEO는 “고객들의 모든 자산은 1:1로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라며 “이번 손실에도 불구하고 바이비트는 충분한 지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파트너사로부터 브릿지 론을 확보하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바이비트는 선물 및 스팟 거래소로, 파생상품(선물 및 마진) 거래에 특화된 암호화폐 거래소다.

2025.02.22 10:08김한준

빗장 잠그기냐, 열어두기냐...AI 규제 어떻게 해야할까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 세계 각국이 새로운 규제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개인의 권리를 지키려는 유럽연합의 엄격한 규제부터 혁신을 중시하는 미국의 유연한 접근, 적극적인 개입을 선보이는 호주까지. 각국은 AI 시대를 맞아 서로 다른 디지털 규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시민의 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한 각국의 고민은 어디까지 왔을까. 통신정책 학술지에 따르면 AI 기술의 급격한 성장은 전 세계 규제 당국에 커다란 도전을 던지고 있다. 특히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단 두 달 만에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그 성장 속도는 과거 그 어떤 디지털 서비스보다 놀라운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EU는 디지털 규제에 있어 가장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 '통신·인터넷 경제 시장 변화에 미치는 정치적 영향에 관한 고찰' 논문에 따르면 EU는 불과 3년 사이 16개의 입법 이니셔티브를 추진했다. 디지털 서비스법(DSA)과 디지털 시장법(DMA)은 대표적인 사례다. EU의 규제 접근은 '개인의 권리' 보호에 집중된다. AI Act를 통해 AI 서비스를 위험 수준별로 분류하고, 고위험 시스템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다. 특히 데이터 보호, 차별 금지, 표현의 자유 등 기본적 인권 보호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은 AI 규제에서 실용주의적이고 유연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네오브랜다이스주의(New Brandeisian) 접근법이다. 이는 루이스 브랜다이스 대법관의 대기업 견제 철학에서 유래한 현대적 규제 접근으로, 대기업의 과도한 시장 지배력을 견제하면서도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을 추구한다.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리나 칸 위원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영향력을 규제하되, 동시에 기술 혁신의 잠재력을 인정한다고 밝혔디.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AI 가이드라인도 이러한 철학을 잘 보여준다. 강제적 규제 대신 자율적 위험 관리와 권고를 통해 기업들의 책임 있는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은 미국식 접근법의 장단점을 드러낸다. 혁신을 빠르게 수용하면서도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는 유연한 대응이 돋보인다. 호주는 더욱 직접적이고 개입적인 디지털 규제 접근법을 보인다. 온라인 안전법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전례 없는 수준의 규제를 담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 기업들에 콘텐츠 모더레이션 의무를 부과하고, 전통 미디어 기업의 수익 보호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에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 등 파격적인 접근을 보인다. 이는 단순한 규제를 넘어 디지털 생태계의 공정성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전략으로 해석된다. 반면 뉴질랜드는 가장 신중하고 관망적인 접근법을 택하고 있다. 대형 국가들의 AI 규제 경과를 지켜보며, 최소한의 직접 개입을 선호한다. 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한 혁신 저해를 우려하는 모습이다. 최근 5G 주파수 할당에서 원주민 권리를 고려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독특한 접근을 보이기도 했다. 각국의 AI 및 디지털 규제 접근법은 각기 다른 역사적, 사회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다. EU는 개인 권리 보호에 중점을 두고, 미국은 혁신 촉진을 우선시하며, 호주는 공공 안전을 강화하고, 뉴질랜드는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브론윈 하웰 교수 교수는 "정부는 AI와 같은 파괴적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춘 신중하면서도 실용적인 규제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제이미슨 박사도 "유연하면서도 원칙을 준수하는 규제 프레임워크가 미래 사회의 근간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슬린 레이튼 교수는 'AI 규제는 기술 혁신과 시민의 권리 보호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며 각국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디지털 거버넌스의 복잡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정책적 유연성과 원칙을 동시에 갖춘 규제 프레임워크를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02.22 09:11최지연

업무 시간에 헬스, 익명제보 할까 말까...흑팀 답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회사 동료가 회사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근무시간에 2~3시간 정도 외부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우연히 목격했습니다. 이 같은 문제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에 익명 제보 할까 합니다. 그런데 우선 사내 제보 시스템의 익명 유지가 보장될지 걱정이고, 한편으론 그래도 동료를 제보한다는 껄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흑팀(진학사 캐치) 멘토가 멘티에게 ☞모두가 집중해서 일해야 할 근무시간에 누군가 회사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개인 시간을 보낸다면 어떨까요? 이를 목격한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괘씸한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할 겁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런 일이 1년 넘게 지속됐다면 더욱 그럴 텐데요. 여러분이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실 것 같나요? 저는 먼저 문제의 본질을 먼저 파악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문제의 본질은 개인이 아닌 조직 이 사례는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만 볼 수 없는, 조직 차원에서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만약 한 직원이 1년 넘게 근무시간에 2~3시간씩 운동을 해왔다면, 이는 근태 관리 시스템의 허점, 리더십의 관리 부재, 조직 문화의 미비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해당 직원이 왜 이렇게 오랜 기간 업무 시간에 개인 활동을 할 수 있었는지가 핵심입니다. 단순히 한 사람의 행동만을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관리와 운영 체계 전반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상황이 방치된 지 오래 되었다면 다른 구성원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근무시간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지적을 넘어 조직의 업무 문화와 관리 체계 전반을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문제의 본질을 짚는 해결방안 필요 이런 상황에서 당사자만 익명 제보하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개인 처벌에서 그치고, 정작 문제의 근원인 '관리 시스템의 허점'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익명 제보 시에는 개인적인 불만 보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제도적 개선을 제안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A 직원이 근무시간에 운동을 한다” 보다는 “근무시간 관리 시스템의 허점으로 인해 일부 직원들이 외부 활동을 하는 사례가 있다. 이에 대한 명확한 지침과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문제의 초점을 특정 개인이 아닌 조직적 개선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익명 제보가 부담스럽다면, 리더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도 역시 특정 동료의 행동을 지적하기보다는, '근태 관리의 허점' 같은 구조적 문제를 짚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근태와 관련된 이슈가 있는 것 같은데, 관리 시스템을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와 같이 말입니다. 이 방법은 제도적 보완에 대한 논의를 통해 추후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 기록 시스템을 보완하거나, 정기적인 근태 점검과 피드백 절차를 마련하거나, 필요하다면 유연근무제 등 새로운 근무 방식이 도입될 수도 있겠죠. 결국, 이런 상황에서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일탈을 처벌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지, 아니면 조직의 허점을 보완하고 업무 문화를 개선할 기회로 삼을 것인지에 따라 해결의 방향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익명 제보가 불안하다면 내부 시스템의 익명성이 보장되는지 먼저 확인하고, 그래도 꺼림칙하다면 신뢰할 만한 리더와 상의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특정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기보다는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조직 차원에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업무 환경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인크루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2.22 08:00김정현

업무 시간에 골프, 익명제보 할까 말까...백팀 답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회사 동료가 회사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근무시간에 2~3시간 정도 외부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우연히 목격했습니다. 이 같은 문제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에 익명 제보 할까 합니다. 그런데 우선 사내 제보 시스템의 익명 유지가 보장될지 걱정이고, 한편으론 그래도 동료를 제보한다는 껄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백팀(인크루트) 멘토가 멘티에게 ☞'조용한 휴가'란 정상 근무일이지만 일하는 시늉만 하고 업무 시간에 몰래 개인 볼일을 보면서 소극적인 업무 태도를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해 인크루트가 직장인 851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휴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인 56.3%가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조용한 휴가'를 활용했다는 응답자들의 32.4%는 독서, 운동 등 취미 생활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근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눈을 피해 개인 볼일을 보는 직장인들이 꽤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사연 속의 동료분도 자체적으로 '조용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듯합니다. 회사 동료가 근무 시간에 개인 볼일을 보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됐고, 심지어 그게 1년이나 지속됐다면 문제 제기의 필요성이 들 것입니다. 제보를 하기 전 몇 가지 점검해야 할 사안이 있습니다. 첫째로 제보에 대한 동기입니다. 언급하신 '상대적 박탈감'은 제보를 시작하기엔 감정 중심의 동기입니다. 특히 익명 유지 여부와 향후 껄끄러워질 대인 관계를 걱정한다면 말이죠. 당연히 '조용한 휴가'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습니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지 않은 직장인의 47%가 '부정적'이라 답했습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53.9%는 회사의 생산성 하락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 답했습니다. 이처럼 근무 시간에 집중하지 않는 행위는 조직의 기강 해이와 함께 더 나아가 회사의 생산성 하락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따라서 감정적인 동기보다 동료분의 일탈이 회사 전체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세요. 이에 인사팀이나 관리자들이 얼마만큼 이해할 것인가를 생각해본다면 제보에 힘이 더 실릴 것입니다. 둘째는 정확한 상황 파악입니다. 동료가 2~3시간 동안 업무시간에 자신의 개인적 볼일을 보는 일이 과연 개인의 일탈인지, 아님 사측과 협의가 된 상황인지 파악하는 겁니다. 혹은 공식적인 협의는 아니지만 직무의 성향에 따라 근무 시간임에도 어느 정도의 일탈은 눈 감아 주는 분위기인지를 파악해 보세요. 회사 내부 규정, 팀의 특성, 조직의 분위기 등을 살펴봤을 때 개인의 일탈이 확실하다면, 그 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는 사연자분이 언급하신 사내의 '시스템의 허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만약 '시스템의 허점'이 사연자분에게 악영향을 주는 사안이라면, 이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료의 부재로 인해 사연자분에게 과도한 업무가 부담이 된다면, 팀 내 관리자에게 R&R 조정을 요구하는 겁니다. 동료와 협업하는 팀이라면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을 어필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00팀 A씨가 근무 시간에 운동을 하더라' 보다는 동료의 업무 중 일탈이 사연자님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판단,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쪽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타인의 행동을 지적하는 대신,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의 불합리함을 지적하면서 사내 시스템의 허점을 고칠 수 있는 쪽으로 유도하는 거죠.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동료의 개인 일탈이 멈추게 될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를 하시겠다면 사내 제보 시스템의 익명성 여부는 믿되, 동료와의 관계가 변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일단 표면상은 '익명'이니, 혹시나 사연자님의 면담 과정에서 동료의 일탈 여부가 도마에 오르더라도 모르는 척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 사실이 알려진다면, 안타깝지만 동료와의 관계 악화는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얻는 것과 잃는 것에 대한 균형을 잘 생각해 보세요.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과정에서 잃어야 할 것이 있으니깐요.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진학사 캐치)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2.22 08:00정화식

다날, 코빗과 가상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 제공

다날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 국내 최초 가상자산 연계 결제를 열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날은 피자헛에 가상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론칭 기념 20% 중복할인 프로모션을 한달 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도 오픈 및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최근 국내외 가상자산 법제화 및 산업 장려 정책이 펼쳐지면서 송금이나 결제 서비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맞춰 다날은 가상자산 결제 경험 및 인프라와 코빗의 은행 실명계좌 제휴 시스템을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첫 가맹점은 최초의 실물거래 사례로 꼽히는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상징성을 잇기 위해 피자 프랜차이즈들로 결정됐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페이코인 앱에서 동의 버튼을 누르면 코빗에서 필요 수량만큼 가상자산을 매도해 이용자 계좌에서 출금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페이코인(PCI)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지원한다. 또한 전 과정을 블록체인화해 중간 수수료를 없앤 덕분에 가맹점 이익에 도움을 주며, 이용자에게는 더 많은 할인 혜택 제공이 가능하다. 다날은 해당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취득한 상태다. 다날 관계자는 “전 세계에 통용 가능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실생활에 가까운 가상자산 세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국내 핀테크 산업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더 많은 사용처 확보 및 혜택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2.21 17:30김한준

밴티지 마켓, 2025년 글로벌 브랜드 매거진 어워즈 수상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5년 2월 18일 /PRNewswire/ --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2025년 글로벌 브랜드 매거진(GBM) 어워즈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 최우수 CFD 브로커(Best CFD Broker, APAC 2025)'와 '2025년 글로벌 최우수 외환 제휴 프로그램(Best Forex Affiliate Program, Global 2025)'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Vantage Markets Recognized at the Global Brands Magazine Awards 2025 이번 수상으로 밴티지는 그동안 금융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브랜드 매거진(GBM)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브랜드의 공로를 공인하는 출판물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GBM 어워즈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 탁월한 서비스, 그리고 비전 있는 접근 방식을 보여준 브랜드를 선정한다. GBM이 매년 실시하는 이 어워즈는 최고의 거래 경험, 기술 발전,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로커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상 후보에 대한 평가는 외부 조사팀이 진행했으며, 밴티지는 외환 및 차액결제거래(CFD) 거래 분야에서 품질, 브랜딩, 혁신에 대한 헌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 최우수 CFD 브로커'로 선정된 것은 모든 수준의 트레이더를 지원하기 위해 거래 환경, 기술 인프라, 교육 자원을 개선하는 데 공을 들여온 밴티지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밴티지는 짧은 지연 시간, 경쟁력 있는 스프레드, 다중 자산 거래, 탁월한 고객 지원에 중점을 두어 원활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하는 브로커로 인정받아 왔다. '2025년 글로벌 최우수 외환 제휴 프로그램' 수상은 제휴사와 수익성 높은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밴티지의 노력을 반영한다. 밴티지는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에게 다음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수익 잠재력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경쟁력 있는 수수료 구조 완전한 투명성을 위한 고급 추적•보고 도구 포괄적인 마케팅 지원 파트너를 지원하는 전담 제휴관리팀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CEO는 이번 수상에 대해 "글로벌 브랜드 매거진으로부터 이번에 수상한 상들은 거래와 파트너십 모두에서 탁월함을 추구해온 밴티지의 노력의 결과"라며 "밴티지는 고객에게 고품질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제휴사가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효과적인 도구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밴티지는 금융 시장에서 혁신과 서비스의 경계를 계속해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으로 트레이더들에게 최첨단 솔루션, 투명성, 고객 우선 접근 방식을 제공하기 위한 밴티지의 노력이 재확인됐다.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밴티지는 외환 및 CFD 업계에서 자사 상품의 향상,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 높은 수준의 기준 유지에 주력해 오고 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밴티지 서비스 및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기: Vantage Markets.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은 고객들에게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거래를 위한 신속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 자산 CFD 브로커다.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브로커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거래 앱, 그리고 고객이 거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거래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밴티지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중요 고지: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밴티지가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관할권에서 밴티지의 서비스를 제안하거나 권유하는 것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밴티지의 서비스는 일부 지역에서 제공되지 않을 수 있으며, 현지 규제 요건의 적용을 받습니다. 밴티지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해당 지역의 규정을 확인하여 이용이 가능한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위험 경고: CFD 거래는 상당한 위험을 수반하는 거래로, 초기 투자 금액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5.02.21 17:10글로벌뉴스

[바이오] 쎌바이오텍, 작년 매출 주춤 영업익은 증가 外

▷쎌바이오텍, 작년 매출 7.2%↓ 499억원=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대비 205.7%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으로 137.5% 증가했다. 회사는 수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중심으로 내실경영을 강화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감소는 국내 유산균 시장의 가격 경쟁 심화와 수익 인식 회계처리 변경 영향이다. 회사는 '듀오락(DUOLAC)' 브랜드를 55개국에 수출하며 11년 연속 대한민국 유산균 수출 1위를 기록했다. 2월 'FDA GRAS'에 11종의 CBT 유산균을 등재하기도 했다. 회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올해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고, 오는 2055년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CBT 유산균을 활용한 경구용 대장암 항암제 'PP-P8'을 개발 중이다. ▷넥스모스, 압타민C 효과성 입증= 압타민C가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덱사메타손과의 항염증 비교실험에서 염증의 신호 전달 차단과 염증 물질 생성을 감소시키는 것에 유의미한 우수성을 보였다. 압타민C는 iNOS와 COX-2 등 염증 매개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 염증의 신호 전달 체계를 차단했다. ▲종양괴사인자(TNF-α) ▲인터루킨-6 (IL-6) ▲인터루킨-1β(IL-1β) 등 염증 사이토카인 생성억제에도 우수성을 보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압타민C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최고등급인 GRAS를 획득했다. 압타민(Aptamin)은 DNA 압타머로 산화를 지연하거나 억제해 항산화 물질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해 주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회사는 압타민C를 함유한 화장품을 출시한 상태로, 향후 항염증을 활용한 추가 제품 개발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포아, 태국·캄보디아에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생백신 수출= '포아백 PRRS 생백신'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국내에서 검출된 북미형 PRRS 바이러스 2종을 결합하고 역유전학 SAVE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국내 품목허가 획득 후,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세바 상떼 아니말(CEVA Santé Animale)과의 협력으로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모돈 접종 허가도 취득해 자돈은 물론 번식용 돼지에게서도 생산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올해 100만 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5년 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동남아에 이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를 준비 중이다. 조선희 대표는 “접종 후 면역반응 전 바이러스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체계가 대응할 시간을 확보했다”라며 “인터페론-감마 증가로 강력한 세포성 면역반응 유도와 바이러스 배출 최소화로 농장 내 순환 감염을 원천 차단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오젠, 프로바이오틱스의 인지·기억력 개선 효과 입증= 프로바이오틱스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MG4644와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MG4247'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Antioxidants'에 게재됐다. 해당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지기능 장애를 유발한 마우스에서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하고 시냅스 기능을 향상해 인지 장애 및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개선하는 기능이 있다. 김병국 연구소장은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준비 중”이라며 “향후 고령화 시대에 맞춰 인지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소재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이오플러스, 스페인서 데네브 필러 소개= 제품 소개는 스페인 피부미용학회(SEME congress)에서 이뤄졌다. 학회는 지난 13일~15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렸다. 회사는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경험과 피드백 등을 공유했다. 또 핵심 오피니언 리더와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회사는 아르헨티나에서 신규 거래처 계약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공급망 확보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영기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 및 의료진과의 만남을 통해 자사 제품이 피부미용 필러 시술뿐만 아니라 여러 의료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시장 수요에 맞는 제품 출시로 전 세계 미용 의학 분야의 발전 기여와 함께 성장세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2025.02.21 15:41김양균

백악관 관계자 만난 최태원 "韓, 美에 8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관세 폭격 등 대미 정책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미국을 찾은 국내 기업인들이 한국이 미국 경제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를 포함한 경제사절단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대미 통상 민간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했다. 경제사절단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 및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나 양국 간 전략적 산업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종복 효성USA 대표,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SUPEX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임성복 롯데지주 부사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대니 오브라이언 한화솔루션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황윤일 CJ아메리카 대표, 구동휘 LS엠엔엠 사장,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김성태 두산경영연구원 CEO,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대표, 허진수 SPC 사장, 이문희 가스공사 본부장, 김민규 신세계그룹 부사장, 제임스김 암참 회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26명이 참여했다. 첫날 19일에는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은 지난 8년간 1천600억 달러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으며,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은 80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연봉 10만 달러 이상 양질의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양국 기업들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산업 협력 공조 경제사절단 참여기업 등은 조선, 에너지, 원전, AI·반도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간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안정적 기업 활동을 위해서는 미 정부 정책의 예측가능성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한국 측의 조선 등 전략적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20여 경제사절단을 만났으나, 금번 한국의 민간 사절단과의 논의가 가장 생산적이었다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지속 해나가기로 했다. 이어, 자유시장과 자본의 자유로운 흐름은 합리적인 투자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한 뒤 기업들의 투자 결정을 지연시키는 과도한 규제와 투자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 중임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한미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규모 확대 뿐만 아니라,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서 한국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2025 ABAC 의장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APEC CEO 서밋과 관련해 미국 비즈니스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20일에는 재무부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세금 납부 등을 통해 미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는 커뮤니티 임팩트를 강조하고,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큰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이며 금융기능 활성화를 통해 보다 촉진될 수 있도록 재무부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사절단 참가기업들은 미국도 전략 산업의 육성과 함께 예산 절감, 세수 확보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선, 에너지, 원전, AI, 모빌리티, 소부장 등 전략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재무부의 역할을 요청했다. 갈라 디너 韓美 기업인·美 상원의원·주지사 등 250명 참석 대한상의 주관으로 19일 저녁 미국 의회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Korea-US 비즈니스 나이트' 갈라 디너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원이 휴회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한·미 기업인과 미국 현직 상·하원의원, 주지사, 전직 장관 등 당초 계획했던 100여명의 두배가 넘는 2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세기 안보를 넘어 경제 동맹으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는 이제 첨단기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파트너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미국과 한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미국 측 주요 인사로 축사를 한 맷 머레이 미국 APEC 대사는 “한미관계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 무역과 투자의 양적 거래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한국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사절단은 한국기업의 미국 투자확대 및 전략적 산업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각 기업은 주요 투자가 이루어진 주(州) 관계자 개별 미팅도 진행했다. 19~20일 양일간 상의 차원의 민간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한 최 회장은 이어서 TPD를 통해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2.21 14:20류은주

밴티지, 제5회 비즈니스 타블로이드 어워즈에서 3개 부문 수상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5년 2월 21일 /PRNewswire/ --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2025년 1월 23일 두바이에서 열린 제5회 비즈니스 타블로이드 어워즈(Business Tabloid Awards)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 타블로이드 어워즈는 매년 은행, 금융, 기술, 리더십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기업을 기리는 행사다. 수상자는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 성과,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후보 기업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이 권위 있는 행사의 3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한 밴티지는 그동안 전 세계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탁월함을 추구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Vantage Wins Big at the 5th Annual Business Tabloid Awards 최우수 CFD 브로커 - 아시아태평양: 이 상은 트레이더를 위한 고급 도구, 경쟁력 있는 가격,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밴티지의 리더십을 반영한다. 최우수 가치 브로커 – 라틴아메리카: 밴티지는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면서 비용 효율적인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로 이 상을 수여했다. 최우수 거래 플랫폼 - 중동•북아프리카: 이 상은 벤티지의 최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와 트레이더의 독특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Vantage Wins Big at the 5th Annual Business Tabloid Awards 이번 행사는 업계 리더들과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모여 은행, 금융, 기술,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기리는 자리였다. 첫 순서인 네트워킹 세션에서 전문가들은 한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밴티지는 수상을 통해 그간 우수한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마르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CEO는 수상 소감에서 "비즈니스 타블로이드 어워즈에서 이 세 가지 상을 수상한 것은 우수성, 혁신, 고객 중심을 위한 밴티지의 헌신을 증명한다"며 "이는 당사의 노력과 고객들이 당사에 보여준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는 트레이더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밴티지는 계속해서 입지를 넓히고 고객들에게 가치를 전달하면서 탁월함과 혁신에 대한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밴티지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기: Vantage Markets.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은 고객들에게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거래를 위한 신속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 자산 CFD 브로커다.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브로커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거래 앱, 그리고 고객이 거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거래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밴티지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중요 고지: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어떤 관할권에서도 밴티지의 서비스를 제안하거나 권유하는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밴티지의 서비스는 언급된 모든 지역에서 제공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엄격한 규제 요건의 적용을 받는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현지 규정을 확인해 당사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위험 경고: CFD 거래는 상당한 위험을 수반하는 거래로, 초기 투자 금액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5.02.21 12:10글로벌뉴스

코니아랩·에스앤피랩. 윙크-마이디 상호협력 MOU 체결

코니아랩의 기업문화 복지 플랫폼 '윙크'는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전문 기업 에스앤피랩의 '마이디'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회원 확대, 매출 증대, 전국 단위의 플랫폼 도약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해 새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두 회사에 따르면 이번 MOU는 단순한 협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마이디가 보유한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과 코니아랩이 운영 중인 윙크의 기업복지몰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소비 경험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MOU의 첫 번째 단계로, 마이디의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과 윙크의 기업복지몰이 연계된 인터랙티브 커머스 멤버스몰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마이디 이용자들은 데이터를 공유하며 획득한 리워드 포인트를 활용해 윙크 멤버스몰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마이데이터 기반 커머스 및 기업 복지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경제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 활용·보상 체계를 실질적인 쇼핑 및 복지 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델이 구축될 수 있어서다. 에스앤피랩과 코니아랩은 공동 이벤트와 마케팅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앤피랩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플랫폼 간의 제휴가 아니라, 데이터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마이디 이용자들이 보상 포인트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윙크의 박상현 본부장은 "마이디의 이용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으로 마이디 멤버스몰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마이데이터 유저들을 위한 현명한 소비 문화를 만들고, 다양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1 11:46백봉삼

XRP, 글로벌 시장서 입지 다지나…브라질 ETF 승인·미국 SEC 심사 착수

가상자산 시장에서 엑스알피(XRP) 입지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최근 브라질에서 XRP 기반 현물 ETF가 승인된 데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비트와이즈의 XRP 현물 ETF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제도권 편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관 투자자들의 XRP 시장 유입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어 관련 규모 확대에 투자자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는 해시덱스 나스닥 XRP 인덱스 펀드를 승인하면서 XRP가 현물 ETF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TF가 출시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ETF에 이어 XRP가 기관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브라질의 ETF 승인은 XRP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다른 국가에서도 XRP 기반 금융 상품이 확대될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도 XRP 제도권 편입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최근 XRP 현물 ETF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으며 SEC는 이를 공식 접수했다. XRP의 금융 상품화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단계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투자자 시선이 집중된다. 다만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SEC가 XRP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정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ETF 승인을 결정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SEC와 리플의 법적 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에 XRP의 증권 여부에 대한 논란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ETF 승인 과정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해시키글로벌은 XRP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시키글로벌은 공식 채널을 통해 "XRP 입출금은 이미 지원 중이며, 거래는 21일부터 개시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XRP를 입금하고 50 테더(USDT) 상당의 거래를 한 사용자는 각각 10 HSK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XRP의 거래 활성화와 유동성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이 생긴 셈이다. 시장의 '큰손'들에 의한 대규모 매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도 XRP가 주목 받는 이유로 꼽힌다.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XRP 대규모 투자자들이 최근 약 1억 5천만 개의 XRP를 추가로 매집했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 대규모 투자자들이 5억 2천만 개의 XRP를 매집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XRP는 최근 가격 조정을 거쳤지만, 기관 투자자 및 대규모 보유자들이 지속적으로 XRP를 축적하고 있다"며, "ETF 승인 여부와 기관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XRP의 시장 내 입지가 더욱 중요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21일 XRP 시세는 지난 일주일 대비 4.2% 상승한 2.67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1천544억3천539만 달러 수준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5.02.21 11:35김한준

'호갱노노'서 송파구 잠실동 이용자 수 2배 증가…'토허제' 지역 관심 급증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실시간 방문자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2월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직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의 지역 방문자 수가 전날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갱노노에서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지역을 방문한 이용자 수는 2월 11일 기준 7천747명이었지만 다음 날인 2월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와 함께 1만6천842명이 몰렸다. 약 2.2배 늘어난 수치다. 그 밖에 강남구 대치동과 강남구 삼성동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직후 2배 가까이 방문자 수가 늘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이후 주요 수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호갱노노 이용자들의 관심 또한 높다. 특히 잠실의 '엘리트'라 불리는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잠실엘스는 토지거래허가구역해제 발표 전 일평균(2/1일~2/11일) 1천810명이 살펴봤지만 이후(2/12-2/19일) 7천931명이 방문하며 약 4배 이상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리센츠는 같은 날 기준으로 2배 이상, 트리지움은 약 1.5배 방문자 수가 급증했다. 현장에서는 호가가 계속 상승하는 분위기다. 현장의 A 공인중개사는 현재 전용 84㎡형 기준으로 리센츠는 28억~32억 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잠실엘스는 28억~30억 원, 트리지움은 28억 원 안팎에서 매물 호가가 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거래 신고가 기준으로는 지난 2월 13일 계약 신고된 트리지움 전용 84.95㎡(6층)이 25억 5천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1월 25억 원에 거래된 가격보다 5천만 원 오른 금액이다. 계약 후 30일 이내에 실거래가가 집계되는 점을 감안하면 거래 신고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방 빅데이터랩 김은선 랩장은 “이번 규제 해제로 실거주 수요에 더해 투자 수요까지 가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당분간 상승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시장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지역 전체로 확산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라며, “그러나 잠삼대청 지역과 비슷한 입지에 위치한 단지들은 해당 지역의 가격 상승에 따라 이른바 '키 맞추기' 현상이 부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21 10:50안희정

패션, AI를 입다…젠틀몬스터부터 구찌까지 'AI 혁신' 한창

수년전부터 패션 업계는 AI를 다양한 분야에 도입하고 있었으며, 생성형 AI 기술의 대중화와 함께 그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디자인, 생산, 마케팅, 고객 경험까지 AI가 패션 산업 전반을 혁신하고 있는데요. 특히 AI를 활용하여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패션 브랜드들이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젠틀몬스터: AI 기반 맞춤형 추천 시스템과 브랜드 경험 강화 이미지 출처: 젠틀몬스터 홈페이지 캡처 젠틀몬스터는 고객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개인화된 상품 추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리뷰, 구매 이력, 웹사이트 행동 데이터를 자연어 처리(NLP) 기술로 분석하여 개인별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가볍고 편안하다"는 리뷰는 유사한 특징을 가진 다른 제품 추천으로 이어지며, 고객이 자주 검색하는 스타일의 신상품을 우선적으로 노출시킵니다. 도입사례 바로 보기 이러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은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매출 25%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게임 TEKKEN 8과의 협업에서도 AI 필터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디지털 경험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AI가 제안하는 남성 패션의 새로운 기준 이미지 출처: 에이블리 홈페이지 캡처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스트릿부터 럭셔리까지 50만 개 이상의 상품을 보유한 이 플랫폼은 고객의 취향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특히 체형별 특징과 착용 상황까지 고려한 '코디 추천' 기능은 패션에 어려움을 느끼는 남성 고객들의 구매 결정을 돕고 있습니다. 도입사례 바로 보기 이러한 노력은 실적으로 이어져 2024년 4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맨즈웨어 카테고리는 308배, SPA 브랜드는 26배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AI 기술의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구찌: AI와 함께하는 럭셔리 패션의 혁신 이미지 출처: 구찌 홈페이지 캡처 구찌는 글로벌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인 구찌9(Gucci 9)에 AI를 접목하여 '아인슈타인(Einstein)'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의 AI는 단순한 상품 및 쇼핑 문의를 넘어 빈티지 가방의 리퍼비싱, 구찌 오스테리아(Gucci Osteria) 예약 등 다양한 고객 문의를 처리합니다. 특히 구찌 브랜드의 독특한 정체성을 반영한 '구찌화(Guccified)'된 응답을 생성하여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었습니다. 도입사례 바로 보기 이 AI 시스템은 매장 방문 고객, 전화 문의 고객, 왓츠앱(WhatsApp) 문의 고객을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하여 더욱 심층적인 고객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개별 고객의 요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응대가 가능해지면서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패션 산업의 미래, AI와 함께 그려나가다 AI 기술은 패션 산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트렌드 예측, 맞춤형 추천 시스템, 생산 공정의 최적화, 고객 경험 개선 등 AI는 패션 브랜드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패션과 AI의 결합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더욱 정교한 AI 알고리즘과 머신러닝 기술이 도입되면서, 패션 브랜드들은 한층 더 개인화된 서비스와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패션 업계의 AI 도입이 단순한 유행이 아닌, 필수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AI가 만들어낼 새로운 패션의 세계를 기대해볼 만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1 10:09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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