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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주가 치솟자 재계 표정관리...승계 셈법 복잡

코오롱 145%, HS효성 126%, 한화 122%, 두산·HD현대 68%, LS 66%. 지난 두 달간(5월 2일~7월 1일) 주요 그룹 지주사 주가 상승률이다.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국내 주요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한 지주사들 주가가 급등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상법 개정안 기대감이 절정에 다다른 지난 1일 한화, HS효성 등 주요 지주사 주가는 하루 만에 10~30% 가까이 오르는 등 증시에서 '지주사 랠리'가 펼쳐졌다. 올 들어 HD현대, 두산 등으로 구성된 지주사 ETF도 50% 넘게 상승했다. 이번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출 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 도입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 이는 그동안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아 대주주 이익이 우선시되고, 이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디스카운트)됐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운다. 지주사는 그동안 시가총액이 자회사 지분 가치 합산의 0.2~0.5배 수준에 불과했다.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아 기업 의사 결정 과정에서 대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3% 룰 확대로 경영진을 견제·감시하는 사외이사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대주주인 오너일가 입김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주사 주가 상승에 승계 위한 새로운 셈법 필요 상법 개정으로 지주사 가치가 재평가 되며 주가가 올라 주주들은 웃고 있지만, 재계의 속내는 복잡하다. 급등한 주가만큼이나 오너 일가의 승계 부담도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승계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그룹들은 상속세 재원 마련 부담이 크게 늘어난 만큼 전략 재정비가 필요해졌다. 승계를 앞둔 주요 그룹으로는 한화, 현대차, HD현대 등이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지분은 아직 정의선 회장에게 승계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 핵심이지만, 정의선 회장 현대모비스 지분은 0.3% 수준에 불과하다. 정몽구 명예회장 지분(7.3%)을 더해도 7.6%에 그친다. 실질적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는 15% 이상 지분이 필요하다는 시장 평가에 따라, 추가 지분 확보와 2조원을 훌쩍 넘는 상속세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을 시도했다가 주주들 반대로 무산된 바 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 보스턴다이나믹스,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계열사 상장이나 합병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역시 지분 승계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 HD현대가 중간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최상위 지주사 지분만 확보하면 경영권 승계가 가능해지는 구조다. 하지만 지주사 주가가 크게 올라 지분 매입 및 상속에 필요한 자금 부담이 커졌다. 올 1분기 기준 정 수석부회장 보유 지분은 6.12%다. HD현대는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오너 지분율을 높여왔으며, 최근 HD한국조선해양이 첫 배당을 실시하는 등 배당 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올해 초 보유하던 한화 지분 절반(11.32%)을 세 아들에게 증여했으나, 지분 전체가 모두 승계된 것은 아니다. 나머지 지분을 마저 상속하기 위해서는 추가 상속세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세 아들이 지분 100% 보유하고 있는 한화에너지 상장을 통해 확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은 부친 이웅렬 명예회장으로 부터 지분 승계를 전혀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웅열 명예회장이 2018년 회장직을 내려놓으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주식을 한 주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경영 능력 입증과 함께 지주사 주가 급등으로 승계 재원 마련 부담도 커지며 숙제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지주사 주가가 오르면 승계나 계열 분리 등을 통한 오너일가 사적 이익 극대화가 어렵고 상속세 부담도 커진다”며 “주주 환원 정책 강화와 함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새로운 셈법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사들 소송 부담↑…"소수 주주 설득할 방어 논리 마련해야" 전문가들은 이번 상법 개정으로 과거처럼 오너일가 이익을 위한 일방적 지배구조 개편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진단한다. 기업들이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을 점검하고 주주 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지 검토하는 절차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은 연구위원은 "이사들이 의사결정을 내릴 때 지금보다는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안별로 다르겠지만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독립성이 더 높아졌고, 이사 선임 때 행동주의 펀드를 비롯한 소액주주연대들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전처럼 대놓고 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지배구조 개편은 소송을 당할 수 있으니 심사숙고 하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회사 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주주들을 위한 정책들을 함께 보여주면서 설득하는 방식으로 할 수도 있고,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며 내년 계획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건 율촌 변호사도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변호사는 "M&A, 자금조달 또는 승계를 염두에 둔 합병·분할을 할 때 기존에는 회사에 손해가 없으면 법적 제한이 없었지만, 이제 소수 주주 이익에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사들에게 소송을 걸 수 있게 됐으므로 소송이 급증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대주주에 유리한 행위나 거래가 있을 때 이를 정당화할 수 있는 방어 논리, 예를 들어 유상증자 시 오너일가 할인을 없앤다든지 소수 주주들에 유리하다는 명분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5.07.04 17:08류은주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면세업계 간 임차료 인하 문제를 두고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신라·신세계면세점은 경영 환경 악화를 이유로 임차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공사는 형평성 등의 이유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적자 누적…신라·신세계면세점 “임차료 인하” 요구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임대료 조정 신청 기일에서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다. 앞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법원에 임대료를 인하해달라는 내용의 조정 신청을 냈다. 이들은 고환율에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적자가 누적된 것을 이유로 제 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구역은 고정 임차료를 납입하는 방식이었지만, 지난 2023년 7월부터 공항 이용객 수에 연동해 산출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공항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 임차료도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 2023년 면세 특허권 입찰 당시 신라면세점은 최저 수용 금액보다 최대 68%, 신세계는 최대 61% 높은 금액을 써내 운영권을 따냈다.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1인당 여객 수수료 기준은 5천300~5천600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제선 출발 여객은 297만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제시한 여객 1인당 수수료(약 1만원)를 적용해 단순 계산하면 월 임차료는 약 3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이들이 임차료 인하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오랜 적자가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69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지난해 3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신라면세점은 50억원, 신세계면세점은 23억원의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면세점 임대료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 공항도 있다. 홍규선 동서울대 관광학부 교수가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한 'K면세 위기와 공항의 대응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입찰을 통해 입점한 대기업 사업자에 대해 임차료를 15% 감면해주고 있다. 업계·인천공항 “형평성 문제” 인천공항공사 측은 임차료 인하 조정안 수용 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른 면세점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차임 감액 요건 미충족 ▲입찰 공정성 훼손 ▲향후 입찰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임차료 인하안을 받아들인다면 '일단 높게 가격을 불러 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뒤 업황 악화를 근거로 내려달라고 요청하면 된다'는 생각이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라·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 간의 갈등이 길어질 경우 면세점들의 인천공항 철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수익이 줄어들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에 임차료 인하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인천공항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공항면세점 탑승동 임대계약과 관련한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중 일부를 반납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조정 기일이 남았고 결론이 나지 않아 기다려본다는 입장”이라며 “해외 주요 공항들도 임차료 인하·지원금 지급 등 지원책을 실시하는 것처럼 인천공항도 낮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4 16:59김민아

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쉐어 페이팔 USD 기반 스왑풀 오픈으로 접근성 강화

폴라리스오피스가 글로벌 결제 플랫폼 페이팔의 USD 기반 스왑풀을 본격 개설하고 지식 공유 토큰 활용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스왑풀 오픈은 폴라리스오피스의 블록체인 종속회사 폴라리스쉐어가 발행한 지식 공유 전용 가상자산 '폴라리스쉐어(POLA)'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페이팔의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POLA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사용자는 기존의 복잡한 가상자산 교환 과정 없이 쉽고 빠르게 폴라리스쉐어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접근성 확대가 글로벌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폴라리스쉐어가 추진하는 디지털 지식 공유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페이팔 기반 스왑풀 개설은 디지털 자산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해 POLA 생태계 참여자의 폭발적 확대를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POLA의 실질적 활용처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6:39김한준

뉴엔AI, 코스닥 상장 첫날 '146%' 급등…글로벌 AI 분석 파트너 선언

뉴엔AI가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를 입증했다. 확보 자금을 바탕으로 언어모델 '퀘타'를 앞세워 글로벌 인공지능(AI) 분석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뉴엔AI는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 1만5천원 대비 146% 상승한 3만6천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수요예측에선 995대 1, 일반청약에서는 1천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총 6조1천14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고 확약 비율은 17.2%에 달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생성형 AI 기반 언어모델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고객 맞춤형 분석 솔루션 '퀘타 엔터프라이즈' ▲범용형 분석 서비스 '퀘타 서비스' ▲데이터 정제·가공을 위한 '퀘타 데이터' 등이다. 이 회사는 약 2천억 건의 국내 최다 수준 데이터와 900여 개 산업·업무별 특화 모델을 기반으로 SNS 등 실시간 채널에서 하루 평균 2천200만 건, 연간 90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있다. 수집 정확도는 99.9%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10대 그룹을 포함해 총 550건 이상의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공공, 금융, 유통, 제조 등 전 산업 영역에서 고객 맞춤형 데이터 분석 역량을 입증한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신규 SaaS 제품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투입된다. 뷰티,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산업별 특화 서비스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K-뷰티·K-콘텐츠 등 한류 연관 글로벌 기업을 겨냥한 다국어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상장 기념식은 이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0년 이상 근속한 한 직원은 "회사와 함께 성장해온 결실이라 자긍심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도약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부터 상장을 완주하기까지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존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전 세계적 AI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4:54조이환

AI 뱅킹 넘어 스테이블코인까지…쿠콘, 차세대 금융 인프라 '정조준'

쿠콘이 20년간 축적한 API 인프라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뱅킹 확산과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쿠콘은 지난 2일 웹케시그룹 NH농협은행이 체결한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축 업무 협약에서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호출하고 연동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기업 자금 관리 서비스와 인터넷 뱅킹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복잡한 메뉴를 탐색할 필요 없이 "이번 달 급여 내역 보여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 모든 금융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쿠콘은 뱅킹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AI 기반 인터넷 뱅킹 서비스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쿠콘은 계좌 거래내역, 카드 결제내역 같은 기본적인 금융 정보는 물론 비대면 계좌개설과 온라인 대출신청에 필요한 신분증 정보, 소득 증빙, 자동차 및 부동산 담보물 정보까지 API로 연동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미 국내 은행·카드사·증권사·보험사 등 다수의 금융기관이 쿠콘의 API를 활용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대면 미성년 자녀 통장 개설, 모바일 대출 심사 업무 자동화, 온·오프라인 매출관리 서비스, 보험상품 가입 간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쿠콘 API가 사용되고 있다. 또 쿠콘은 단순한 데이터 API 제공을 넘어 계좌 간편결제, 가상계좌, 출금 및 입금이체, ATM 입출금 등 종합적인 페이먼트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국내 90여 개 금융기관과의 실시간 전용망과 페이먼트 사업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 구축을 돕고 있다. 쿠콘이 장기간에 걸쳐 구축한 API 인프라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산과 함께 핵심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쿠콘은 국내 최대 규모인 200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가맹점과 4만 대 이상의 ATM 인프라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전반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주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과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논의 중이며 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핀테크 허브를 거점으로 글로벌 결제·정산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쿠콘은 AI 기반 금융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라는 두 축의 금융 혁신을 동시에 뒷받침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주요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AI 에이전트 뱅킹의 성공은 얼마나 정확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이미 검증된 데이터 API와 페이먼트 인프라를 통해 금융 혁신의 토대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웹케시그룹과 NH농협은행이 추진하는 AI 뱅킹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우리의 기술과 인프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서도 오프라인 인프라와 금융기관 연결망이라는 독보적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AI 금융과 디지털 자산이라는 두 개의 성장 동력을 통해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04 14:44한정호

비트코인 시세 상승세…'강세 지속 vs 단기 조정' 시장 전망 엇갈려

비트코인이 3일 장중 한때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오전(한국시간) 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0만9천 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7일간 2.5%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에 유의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 긍정론을 펴는 측은 우선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을 핵심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주요 발행사의 비트코인 ETF에는 최근 일주일간 약 1만8천 이상 비트코인이 순유입됐다. 미국의 금리 정책 변화 기대감도 긍정적 요소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5년 하반기에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 국면에서 대체자산으로 주목받는 경향이 있으며 이 같은 기대가 현재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분석도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로젠버그리서치 에드 캠벨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11만4천 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최대 25%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에드 캠벨은 반감기 이후 형성된 가격 흐름과 ETF 수급 구조를 근거로 “이번 상승은 일시적 반등이 아닌 장기적 추세의 일부다”라고 진단했다. 반면 미국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를 앞두고 있어 비트코인 투자자 심리가 일정 기간 관망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이 거시경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만큼 예기치 못한 지표 결과에 따라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의 최근 흐름은 ETF 유입, 정책 기대, 공급 축소 등 강세 요인이 맞물리며 만들어졌다. 다만 단기 기술적 과열 우려와 외부 경제 변수의 불확실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025.07.04 14:38김한준

"SKT 보안체계 허점…다중인증 도입, 보안 거버넌스 개선 권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보안체계 전반의 허점과 관리 부실을 꼬집으며 다중 인증 도입, 암호화 강화, 보안 거버넌스 개선 등을 요구했다. 4일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계정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등 3가지 문제점이 확인됐다. 아울러 계정정보 관리가 부실하고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가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6종의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과거 침해사고 신고를 지연·미신고한 건에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자료보전 명령을 위반한 사례에 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2021년 8월 악성코드 침입...유심정보 9.82GB 유출 SK텔레콤은 지난 4월18일 오후 11시 20분 네트워크에서 평소보다 이례적으로 많은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정황을 포착한 뒤 이후 자체 분석을 통해 해킹 가능성을 인지한 SK텔레콤은 4월20일 오후 4시 4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정부는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인증 핵심정보인 유심(USIM) 관련 데이터가 포함된 중대한 보안 침해 사고로 판단하고 4월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 국정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고 조사에 돌입했다. 조사단은 ▲사고 경위 ▲유출 규모 ▲침입 경로 및 악성코드 분석 등을 중심으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킹 사고의 시작은 2021년 8월로 특정됐다. 당시 해커는 외부 침입이 가능한 시스템 관리망에 있는 서버A에 접속 후 원격제어, 백도어 기능 등이 포함된 악성코드(CrossC2)를 2021년 8월6일 설치했다. 이후 서버A에 저장된 타 서버들의 계정정보(ID, 비밀번호 등)를 통해 서버B에 침투했다. 당시 서버B에는 가입자 정보를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 '음성통화인증(HSS)' 관리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계정정보가 저장돼 있었다. 이를 통해 해커는 HSS 관리서버에 접속 후 HSS 관리서버 및 HSS에 'BPFDoor'를 설치했다. BPFDoor는 방화벽을 우회해 몰래 침입하고 명령을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든 은밀한 백도어 악성코드다. 이후로도 해커는 고객 관리망을 비롯한 여러 서버에 웹쉘, BPFDoor 등 악성코드를 설치하며 서버 감염 범위를 넓혔다. 결국 올해 4월18일 해커는 HSS 3개 서버에 저장된 유심정보를 유출했다. 이때 유출된 정보량은 9.82GB다. SKT 서버 전수 조사, 재발 방지 대책 권고 조사단은 이번 침해사고로 총 28대 서버에 대해 포렌식 분석을 진행한 결과, BPFDoor 27종을 포함한 총 33종의 악성코드를 확인했다. 이 중에는 타이니쉘(3종), 웹쉘(1종), CrossC2·슬리버 등 오픈소스 악성코드도 포함돼 있었다. 조사단은 관련 정보를 백신사, 국정원, 경찰청 등과 공유하고, 보안 점검 가이드를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배포했다. 유출된 데이터는 유심 관련 정보 25종(9.82GB)이며, IMSI 기준 약 2천696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IMSI는 통신사 가입자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민감한 데이터로, 향후 2차 범죄로의 악용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관련 피해 신고는 접수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단은 감염된 서버 중 2대에서 IMEI와 개인정보가 평문으로 저장, 또 다른 1대에서는 통화기록(CDR)이 평문으로 임시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서버의 방화벽 로그를 분석한 결과, 로그가 남아있는 기간에는 유출 정황이 없었으나, 로그가 존재하지 않는 시기(최대 2년 반)에 대해서는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조사단은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약 4만2천대의 서버에 대한 대대적인 악성코드 감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체적인 정보보호 체계 부실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의 침해사고이자 유심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큰 중대 사고로 판단하고, 지난 4월23일부터 6월27일까지 SK텔레콤의 전체 서버 4만2천605대를 대상으로 BPFDoor 등 은닉성이 높은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했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서버에 대해서는 포렌식 등 정밀 분석도 병행해 피해 발생 여부까지 확인하는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보안 체계는 계정정보 평문 저장, 유심 인증키 비암호화, 과거 침해 정황에 대한 미조치 및 미신고 등 다수의 문제점을 드러났다. 특히 2021년부터 음성통화인증 서버(HSS)에 악성코드가 침투해 있었지만, SK텔레콤은 2022년 서버 재부팅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도 전체 로그를 확보하지 못해 침입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고, 법령상 침해사고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정보통신망법을 따라 과태료(3천만원 이하)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통신망법상 자료보존 명령이 내려진 후에도 SK텔레콤은 포렌식이 불가능한 상태로 서버 일부를 임의 조치해 제출한 사실이 확인돼, 정부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SK텔레콤에 ▲모든 서버 접속에 다중인증 도입 ▲Ki값 등 주요 정보 암호화 저장 ▲EDR·제로트러스트 등 보안솔루션 확대 적용 ▲분기별 전체 자산 보안 점검 의무화 ▲협력사 SW 유입 관리 강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CEO 직속으로 격상하는 등의 6대 재발 방지 대책을 권고했다.

2025.07.04 14:02진성우

과기정통부 "SKT 침해사고, 위약금 면제 사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사고를 두고 위약금을 면제해야 하는 회사의 귀책사유에 판단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정치권에서 위약금 면제를 강력하게 요구한 가운데 산업계에서 예상한 정부의 판단 가운데 가장 징벌적인 결론으로, 향후 시장에서 상당한 혼란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침해사고에서 SK텔레콤의 과실이 발견된 점 ▲계약상 주된 의무인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이용약관에 따라 위약금을 면제해야 하는 회사의 귀책사유에 판단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고 초기에 4개 기관에 위약금 면제 규정을 두고 법률 자문을 진행했으나,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자문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사단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5개 기관에 법률 자문을 진행했고 4개 기관에서 SK텔레콤의 과실로 판단했으며 유심 정보 유출은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 위반이란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1개 기관에서는 이들과 달리 판단을 유보했다. 정부는 침해사고에서 SK텔레콤의 과실은 ▲계정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중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등이며, 이 과정에서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행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약관 계약상에서 자문기관들은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이 통신사업자와 이용자 간 계약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침해사고로 유출된 유심 정보는 이동통신망에 접속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정보 유출 당시 SK텔레콤이 유심 정보보호를 위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1.0과 유심보호서비스를 운영 중이었으나, 유심 복제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어 안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따져 위약금 면제에 해당한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최종 결론이다. 과기정통부는 위약금 면제에 해당하는 이같은 판단은 SK텔레콤 침해사고에 한정된다고 선을 그었다. 다른 사이버 침해사고에서 약관상 위약금 면제에 해당한다는 일반적인 해석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2025.07.04 14:00박수형

'트럼프 효과' 기대됐던 비트코인, 왜 주춤할까

'친암호화폐 정책'을 표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기대감이 높았던 투자자들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세를 보이면서 어리둥절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데이비드 삭스를 백악관 '암호화폐 차르'로 임명하면서 비트코인에 꽃길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최근 몇 개월 간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부근에서 횡보세를 보이며 과거와는 다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비트코인 채굴자, 해외 펀드, 그리고 익명의 지갑을 포함한 오랜 기간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자신들이 보유했던 비트코인을 ETF나 자산 운용사 같은 기관 투자자들에 판매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10x리서치를 인용해 지난 한 해 동안 약 50만 개의 비트코인이 매도됐고 이를 기관 투자자들이 사들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기관 투자자들이 전 세계 비트코인의 약 4분의 1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2024년 1월 이후 상당한 변화다. 블룸버그는 "수면 아래에서는 기관들이 매수를 늘리고 오랫동안 잠자던 고래들이 포지션을 줄여왔다. 그리고 이러한 전환은 비트코인의 정체성을 위험이 있으나 수익 잠재력이 높은 '혈기 왕성한(high-octane trade)' 거래에서 서서히 소진되는 배분으로 점차 변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상징적 특성이던 가격 변동성도 감소하고 있다. 앞으로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한 지 15년 동안 모두가 익숙했던 엄청난 가격 변동이 향후에는 장기간 안정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의 가장 큰 매력은 단기간에 엄청난 상승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기관의 대규모 매수로 인해 이런 매력이 둔화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은 도박 열풍을 노리는 이들에게는 훨씬 덜 매력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0x리서치를 포함해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사람들도 많다. 10x리서치는 "4월 말 이후 비트코인 반등의 핵심 요인은 단순히 유지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지를 얻고 있다"며, “12월, 1월, 5월, 6월의 강세장에 이어 비트코인은 다시 한번 중요한 11만 달러 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 공매도에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숏 포지션이 증가하면서 숏 매도를 했던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를 때 숏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 혹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반대 매수에 나서는 '숏스퀴즈'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04 11:27이정현

티오더, 외식업 사장님 돕는 마케팅 지원 캠페인 연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한 달간 외식업 사장님들의 고민을 덜기 위한 '티오더가 잘 벌게 해드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장님들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티오더가 마케팅 비용 등 1억원 상당의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며 매출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티오더는 그동안 고객과의 접점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운영 효율 개선을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티오더는 '잘 벌게 해드림' 캠페인을 통해 7월 중 계약을 체결한 사장님 모두에게 30만원 상당의 블로그 체험단 지원, 숏폼 콘텐츠 할인, 비즈하우스 쿠폰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또 네이버플레이스·당근마켓 광고 컨설팅을 제공해 초기 매장 홍보 전략을 세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티오더는 7월 한 달간 슬롯머신 이벤트를 통해 장사 지원금을 제공하는 '잘 되게 해드림', 기존 고객의 우수 활용 사례를 공모해 상금을 지급하는 '잘 쓰게 해드림'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티오더는 신규·기존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억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사장님들의 매출 고민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담당한 마케팅 담당자는 "마케팅은 사장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매출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면서 "티오더가 가진 노하우를 살려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초기 매장 홍보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1:11백봉삼

바디프랜드 B2G 매출 '쑥'…경찰서·소방서 5배 늘어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과 경찰서·소방서, 경로당 등에 안마의자를 공급한 기업정부간거래(B2G)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기업간거래(B2B)를 넘어 B2G까지 마사지체어 보급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공급처별 매출액 비중은 공공기관(38%), 경로당(32%), 경찰서·소방서(30%) 순으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경찰서 및 소방서 매출은 2022년 이래로 3년 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비 5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경로당 수주도 주목할 만하다. 바디프랜드는 상반기 진행된 각종 경쟁입찰에서 대량 수주에 성공하고, 지난달 서대문구 관내 경로당에 74대의 마사지체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지역 시청이나 공사 등 각종 공공기관에 납품한 실적도 2023년부터 2년 연속 순증하고 있다. 공공기관에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을 도입한 후 구성원 복지 만족도가 높아지는 점이 확인되면서 여러 기관에서 바디프랜드 제품을 찾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제품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B2G 부문에서 더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7.04 10:55신영빈

하나마이크론 "이종 사업 리스크 해소하고 사업 전문성 강화"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커넥트 2025'에 참가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코스닥 커넥트 2025'는 한국IR협의회와 코스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통합 IR 행사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코스닥 글로벌 ▲라이징스타 ▲밸류업 공시기업 등 100여 개 코스닥 상장사와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털 등 증권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5월 공시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밸류업 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인적 분할 및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경영 투명성과 책임 경영을 실현하고 이종 사업의 리스크를 해소해 각 사업의 전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분할 후 설립되는 존속법인은 하나머티리얼즈 및 브라질 법인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및 브랜드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공략하며 존속 법인의 기업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자회사 하나머티리얼즈는 선제적 CAPA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반도체 소부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신설법인은 주력 사업인 OSAT(위탁 반도체 후공정) 부문에 집중해 첨단 패키징 역량을 고도화하고 SK하이닉스 및 신규 글로벌 고객사 물량을 확보해 글로벌 탑 5 OSAT 기업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 성향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책임있는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향후 3년간 최대주주를 배당 대상에서 제외하는 차등 배당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머티리얼즈가 보유 중인 하나마이크론 상호주와 관련해, 하나머티리얼즈의 분할, 합병 절차가 완료된 이후 존속법인이 보유하게 될 자사주에 관한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는 시장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주주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커넥트 2025'에서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기업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이라고 전했다.

2025.07.04 10:49장경윤

네이버페이, 사업자 전용 무료 '환급금 찾기' 기능 지원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사업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환급금을 한 번에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인 '내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내 환급금 찾기'는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사업 통합관리 플랫폼 'Npay 마이비즈'에 가입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수수료 없이 이미 확정된 미수령 환급금만 조회하고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 참여에 따른 것이다. 국세청 및 근로복지공단과 Npay가 직접 연동돼 ▲소득세 ▲부가세 ▲종합소득세 등 국세 환급금,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금을 한번에 조회하고 입력한 계좌로 바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내 환급금 찾기' 서비스는 네이버에서 'Npay 마이비즈'를 검색해 서비스를 가입한 후 '사업 통합관리' 메뉴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 시 알림 신청을 한 번만 설정해 두면 새로운 환급금이 발생한 경우 '네이버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pay 마이비즈'는 네이버 내의 다양한 사업자 전용 센터(▲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네이버페이 ▲네이버 광고)에 가입돼 있거나 사업자 인증(국세청, 사업자등록증 인증)을 완료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료 사업 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약 300만 개의 가맹점이 이용 중이다.

2025.07.04 10:35박서린

도미노피자 그룹 CEO 자진 사임…"밀려난 것 아냐"

도미노피자 인터내셔널 그룹 CEO이자 매니징 디렉터였던 마크 반 다이크가 자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잭 카우윈 도미노피자 임시 회장은 투자자들과의 대화에서 이번 사임은 마크 CEO의 자발적 결정이며, 물러나도록 압박받은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잭 임시 회장은 "이사회는 그의 5개년 재건 계획을 지지했지만, 보다 빠른 성과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마크 CEO는 취임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는 그간 유럽,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실적이 부진한 매장 205곳을 폐점하며 구조조정을 이끌었고,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왔다. 하지만 이사회는 현재의 실적 정체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보다 빠른 회복세를 원했고, 이에 양측 간 방향성은 같되 속도에 대한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새로운 글로벌 CEO를 선임하기 위한 국제적 인재 영입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도미노피자 인터내셔널은 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번 인사 발표 직후 주가는 하루 만에 2.18% 상승했다. 이는 전날 지난 2014년 이후 최저 주가를 기록한 데 따른 반등으로 풀이된다. 잭 임시 회장은 지난 4년간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연간 3%의 동일 매장 매출 성장을 통해 매출 중심의 회복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도미노피자의 최대 주주이자 헝그리잭스 운영사인 CFAL 그룹 회장이기도 하다. 헝그리잭스는 버거킹의 호주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이다. 투자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 샘 티거는 새 CEO 선임 전까지 전략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호주 투자사 바렌조이는 역대 최저 수준의 주가수익비율(PER)로 거래되고 있어 매력적인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2025.07.04 10:26류승현

KT나스미디어 "하반기 광고 시장, AI 영향력 커진다"

올 하반기 광고 시장은 AI 기술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기반 광고 상품과 솔루션의 자동화가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KT나스미디어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결산 보고서'를 4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10대 주요 뉴스를 ▲AI 서비스 ▲광고 ▲커머스 ▲미디어 정책 4가지 분야로 구분해 소개하고, 하반기 시장을 이끌 핵심 트렌드 3가지를 제시했다. 상반기 주요 이슈로는 ▲네이버 AI 브리핑 출시와 AI 검색 시장의 변화 ▲카카오 카나나 CBT 및 AI 그룹 채팅 기능 ▲생성형 AI 대중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독립 앱 출시 ▲발견형 쇼핑 경험 확장 ▲커머스-OTT 멤버십 제휴 ▲OTT 광고 진출 ▲스레드의 광고 상품 도입 ▲AI 광고 소재 자동화 ▲청소년 보호법 및 정책 개정 등이 선정됐다. 하반기 핵심 트렌드는 ▲발견형 플랫폼 확장 ▲OTT 광고 시장 확대 ▲AI 기반 광고 자동화 가속화로 정리됐다. 우선, 네이버와 카카오는 하반기 앱 개편을 통해 개인화 추천과 콘텐츠 기반의 '발견형 영역' 확대에 나선다. 이용자를 오래 머물도록 하는 효과(락인)가 핵심 전략으로 부상한 가운데, 양사는 탐색형 광고 지면 확보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노린다. OTT 플랫폼들은 광고 기반 무료 시청 모델(AVoD) 확대에 나서며 광고 인벤토리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광고주 인식 개선과 맞물려 국내 OTT 광고 시장은 제휴, IP 확보, 수익모델 개편 등 전방위적 경쟁 구도로 전환 중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 도입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며 광고 시장에서도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메타, 구글,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은 물론,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애드부스트' 출시로 자동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김병조 KT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은 “2025년 하반기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상품과 솔루션이 확장되며 광고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KT나스미디어에서 준비한 '2025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결산 보고서'가 하반기 디지털 광고 시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KT나스미디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나스리포트' 수신 신청 시 월간 뉴스레터로 다양한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2025.07.04 10:19진성우

스타벅스, 네이버 지도앱 통해 '맞춤형 매장 찾기' 서비스 진행

스타벅스코리아가 네이버 지도앱을 통해 고객 상황에 맞춘 맞춤형 매장을 소개하고, 이를 저장한 고객에게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타벅스에서 만나요(MEET ME AT STARBUCKS)'라는 슬로건 아래 전개되는 연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1차 이벤트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스타벅스 매장을 소개하는 맞춤형 목록을 제안한다. 스타벅스는 네이버 지도앱 내에 ▲야간영업 매장 ▲리저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매장 ▲드라이브 코스에 적합한 매장 ▲꼭 가봐야 할 매장 등 총 15종의 테마별 매장 목록을 구성했다. 이용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매장을 저장해두고 쉽게 찾을 수 있다.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네이버 지도앱에서 해당 매장 목록을 저장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스타벅스 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은 무작위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1 또는 ▲모든 제조 음료(Any Bev, Any Size) 1+1 중 하나가 지급된다. 이벤트 응모는 하루 1회 가능하며, 쿠폰은 DT 포함 전국 매장에서 파트너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스타벅스코리아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고객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매장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자 네이버 지도앱과 협업을 기획했다”며 “국내 1위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보유한 두 브랜드 간 시너지로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 및 매장 목록 관련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지도앱 내 스타벅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4 10:00류승현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위장 사이트 주의하세요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안내 사이트로 위장해 이용자를 유료 서비스에 가입시키는 사례가 다수 발견돼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네이버 등 검색창에 민생회복지원금을 검색하면 관련 안내 등의 제목으로 게시된 블로그 글이 상단에 게시, 이를 확인할 경우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으로 연결된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민생회복지원금 바로 안내',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안내' 등의 블로그 글을 확인하면 '신청하기', '지금 신청하기' 등의 문구가 나오는데 이를 누르면 지원금과는 무관한 '여가생활 안심보호서비스', '휴대폰 가족보호서비스' 등의 유료서비스 가입 페이지로 연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휴대폰 번호와 휴대폰 인증번호 입력을 요구해 이용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민생회복 지원금 신청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로 오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이러한 기만적 광고 행태가 이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약정 조건과 서비스 내용 등에 관한 중요사항을 거짓 또는 과장해 설명하는 것으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따른 금지행위에 해당될 소지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고 게시 업체에 즉시 광고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해당 행위가 지속될 경우 사실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5.07.04 09:37박수형

테슬라, 유럽 곳곳서 FSD 테스트…EU 승인 오매불망

테슬라가 유럽 전역 곳곳에서 완전 자율 주행(FSD) 시범 주행을 이어가며 유럽연합(EU) 시장 문을 계속 두드린다. 3일(현지시간) 테슬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스페인에서 FSD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마드리드 시내 거리를 주행하는 영상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게시했다. 지난 몇 달 동안 테슬라는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에서도 시범 주행을 진행했다. 테슬라는 이미 EU 전역에 FSD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후 규제 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네덜란드 당국과 EU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매우 실망스럽다"며 "향상된 오토파일럿으로 운전하면 부상률이 4배나 낮아지기 때문에 (승인 지연은)유럽 사람들 안전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내 테슬라 이용자들에게 각국 정부에 더 빠른 승인을 촉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올해 유럽에서 FSD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EU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출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독일 등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레벨3~4 자율주행차가 법적으로 허용됐으나, 전체 EU 차원에서 일반 도로 상용화는 유엔 유럽 경제위원회(UNECE) 규정 등 복잡한 승인 절차로 인해 더딘 상황이다. UNECE는 자율주행차 안전과 성능을 표준화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 규정 체계다. NECE 규정 157의▲운전자 개입 요구 ▲운전자 감시 시스템의 엄격함 ▲운행 가능 구간 제한 등이 테슬라 FSD 유럽 승인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07.04 09:36류은주

지난해 '성 착취물' 불법 촬영물 18만건 삭제 차단

지난해 네이버와 구글, 카카오 등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이 성적 허위 영상물 등 불법 촬영물 18만 건을 삭제,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디지털 성범죄물에 대한 신고가 늘었고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유통방지 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불법 촬영물 등의 처리에 관한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등 국내외 주요 부가통신사업자를 포함한 81개 인터넷 사업자가 성적 허위 영상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 불법 촬영물 등을 처리한 내용을 담았다. 성폭력처벌법에 따른 촬영물, 복제물, 편집물, 합성물, 가공물 등과 아동청소년성보호법에 따른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등의 유통방지 노력 및 조치 현황 등을 공개했다. 사업자별로 ▲불법 촬영물 등 신고접수 및 처리결과 ▲유통방지를 위해 기울인 노력 ▲유통방지 관련 절차 ▲유통방지 책임자의 배치 및 교육에 관한 사항을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 제출 대상은 SNS와 커뮤니티, 인터넷 개인방송, 포털 등 부가통신사업자 가운데 매출액 10억 원 이상 또는 일평균 이용자 10만 명 이상인 사업자와 웹하드 사업자다. 지난해 한 해 인터넷 사업자들은 이용자와 대리신고 삭제 기관 및 단체로부터 성적 허위 영상물,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등 불법 촬영물 23만1천261건을 신고 접수 받아 18만1천204건을 삭제 차단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신고건 8만6천448건(59.7%), 삭제 차단건 99,626건(122.1%)이 증가한 것으로 디지털 성범죄물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고 자체가 늘었고 사업자가 해당 정보의 삭제 등 유통방지 조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취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인공지능 서비스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사업자의 유통방지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투명성 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해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4 09:26박수형

이마트24, 미쉐린 1스타 '윤서울'과 협업…들기름 생주 출시

이마트24가 미쉐린 1스타의 한식 파인다이닝 '윤서울'을 운영하는 김도윤 셰프와 손잡고 전통주 '들기름 생주'를 이달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들기름 생주는 '한식과 어울리는 최적의 막걸리 페어링'을 콘셉트로 한다. 전통적인 막걸리 양조법으로 제조했으며 실제 윤서울에서 사용되는 '들샘' 품종의 깻묵을 첨가했다. 상쾌한 쌀맛과 깔끔한 산미 그리고 깊은 들기름 향이 어우러지는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5도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들기름 생주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결제 시 20% 페이백 해주는 이벤트를 7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마트24 주류팀 김경선 MD는 “한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주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윤서울과 여러 공장들을 방문했고,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통해 들기름 생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색 막걸리, 인기 브랜디, 희귀 위스키, 럼 등 주류 라인업을 확대해 많은 고객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4 09:21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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