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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배당 발표한 롯데쇼핑, 저평가株 오명 벗나

롯데쇼핑이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배당을 단행하며 주주환원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이는 오랜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기 위한 포석으로, 최근 실적 반등과 맞물려 주가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천200원이며 총 배당금은 339억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1.5%다. 롯데쇼핑이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이며 유통업계 중에서도 최초다. 연 2회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배당안정성을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간배당 결정은 지난해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의 이행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10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중간 배당금 지급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중간배당으로 롯데쇼핑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실제 롯데쇼핑 주가는 올해 들어 상승하고 있어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이날 종가는 8만3천100원으로 올해 초(1월 2일)와 비교하면 58.9% 올랐다. 장중 한 때 8만3천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월 2일~6월 10일) 주가가 13.6% 내린 것과 비교하면 기업가치 제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의 상승세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9일부터 본격화됐다. 이날 종가 기준 7만2천1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8.42% 상승했다. 롯데쇼핑이 종가 기준 7만원 고지를 밟은 것은 지난해 5월 10일 7만3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올해 1분기 롯데쇼핑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천48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 감소한 3조4천568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국내 점포 개편 효과와 해외사업 호조 등의 영향이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아직은 낮은 수준이다. 롯데쇼핑의 이날 기준 PBR은 0.15배로 이마트(0.24배), 현대백화점(0.36배)과 비교하면 낮다. PBR은 현재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낮을수록 주식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쇼핑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롯데쇼핑의 목표가를 기존 대비 16.9% 높인 9만원을 제시했고 한국투자증권은 8만5천원에서 9만4천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7만7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각각 높였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가를 8만5천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낮은 기저 구간 진입 및 유동성 확대로 내수 소비 반등이 기대되고, 외국인 소비 유입 확대가 예상되면서 2분기부터 백화점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며 “그로서리는 통합매일 효과 마무리로 증익의 모멘텀이 약화되는 구간이었으나 홈플러스 영업력 하락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다시금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간배당 실시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통 섹터를 담당하는 한 증권사 연구원은 “중간배당 자체가 주주환원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기말에 한 번만 배당을 하면 배당락도 강하게 오고 배당시즌에만 투자자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중간배당 발표가 유통섹터에 한정된 것이라기 보다는 최근의 트렌드”라며 “주가에는 긍정적이겠지만, 저평가를 받은 것이 꼭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던 것 때문은 아니라 저평가주를 벗어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2025.06.09 16:23김민아

'규제 형평성·콘텐츠 진흥' 내건 새정부…핵심은 거버넌스 개편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방송·미디어 정책 공약이 법제, 거버넌스, 시장 경쟁구조 전반의 재편을 예고하며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효성 있는 정책 집행을 위해서는 '규제 형평성'뿐 아니라, 방송정책 거버넌스 개편과 공적 책무 재정립이 선행돼야 한다는 진단을 내놨다. 법무법인 세종과 광장이 각각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는 크게 ▲미디어 규제체계 선진화 ▲공영방송의 공적기능 강화 ▲글로벌 미디어 경쟁력 확대 ▲지역·중소방송 지원 등 네 축으로 정리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입법과 제도 변화는 상당히 복잡하고 정치적 조율을 요하는 사안들이 적지 않다. 규제 형평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실행엔 제도 기반 필요 법무법인 광장은 이번 방송미디어 정책이 '동일 서비스-동일 규제' 원칙을 내세운 점에 주목했다. OTT와 전통방송 간 규제 비대칭 문제를 바로잡고, 유사한 서비스에 대해 동일한 규제 원칙을 적용함으로써 형평성 있는 시장 질서를 구축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콘텐츠 사업자와 플랫폼 간의 거래 질서 개선, 콘텐츠 R&D 지원 확대, 신유형 미디어에 대한 진흥체계 마련은 최근 변화된 콘텐츠 유통 환경에 맞춘 현실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광장은 이러한 정책 방향에 따라 'OTT 콘텐츠 제작지원 확대'나 '원천 콘텐츠 펀드 조성' 등의 조치가 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미디어 전략도 정책 핵심 중 하나로 부각됐다. 법무법인 세종은 정부가 미디어 R&D와 제작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K-OTT 콘텐츠 및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현지화 전략과 융합 콘텐츠 개발, 각국 규제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사전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디어 산업의 핵심 재원인 광고제도와 관련해서도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 개편이 언급됐다. 세종은 동일·유사 서비스 간 규제 형평성을 기반으로 방송광고 제도를 혁신하고,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의 통합도 검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료방송 플랫폼과 콘텐츠사업자 간 대가 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로 지목됐다. 거버넌스 개편과 공공성 회복…기업도 정책 변화 주시해야 법무법인 세종은 정책 실행의 핵심 과제로 방송정책 거버넌스 개편을 꼽았다. 현재 방송과 미디어 관련 법제 및 기구가 분산되어 있어 정책 일관성과 실행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 전면 개정 등 구조적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과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도 주요 항목으로 제시됐다. 세종은 시청자 중심의 경영진 선임구조 개편, 편성 자율성 보장을 위한 제도 정비, 노사 동수의 편성위원회 설치 등이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전문채널과 종합편성채널의 공익성 강화도 함께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개편도 포함된다. 플랫폼의 책임성과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 조치, 자율심의 기능 정비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려는 정책적 방향이 명확히 드러난다. 정책의 실현 여부는 관련 입법과 예산 확보, 그리고 산업계와의 조율 구조에 달려 있다. 광장은 현재 국회에 발의된 '뉴미디어영상콘텐츠산업진흥법안' 및 '메타버스콘텐츠진흥법안' 등을 예로 들며 후속 입법이 병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유형 미디어 정의 및 법적 근거 마련이 늦어질 경우 시장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종은 방송미디어 정책이 단순한 진흥책을 넘어 정부조직 개편과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기업들은 이에 따른 정책 리스크를 예의주시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9 16:21최이담

아이디어 탈취 행위, 부정경쟁 처벌 대상으로 포함해야

아이디어 탈취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은 타인의 아이디어나 데이터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행위를 명확히 규제하기 위한 부정경쟁방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9일 밝혔다. 현행법은 부정경쟁행위자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타인의 기술이나 영업상 아이디어, 데이터 등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행위는 명시적인 처벌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법의 실효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따랐다. 개정안은 부정경쟁방지법의 처벌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타인의 아이디어 침해와 데이터의 부정 사용을 명확한 부정경쟁행위 유형으로 규정하고 이를 법적 처벌 대상으로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무형자산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박민규 의원은 “개인의 아이디어나 데이터 등 무형자산이 침해당하고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은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해치는 일”이라며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정당한 보호를 받으며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식재산과 데이터는 개인과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타인의 아이디어와 데이터를 무단으로 활용하고도 처벌받지 않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마련한 이번 개정안이 부정경쟁행위 방지와 건전한 거래 질서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9 16:19박수형

넷기어, 美 엣지 보안업체 엑시엄 인수 계약 체결

넷기어는 클라우드 기반 고급 비즈니스 연결성 솔루션 강화를 위해 미국 소재 사이버 보안기업 '엑시엄'(Exium) 인수 최종 계약을 지난 주 체결했다고 밝혔다. 넷기어는 엑시엄이 갖춘 통합 보안 엑세스 서비스 엣지(SASE) 플랫폼을 중소기업 대상 넷기어 제품군에 통합하고 단순성, 신뢰성, 비용 효율성을 갖춘 차세대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SASE 시장이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2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넷기어 관계자는 "주요 조직들이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킹 및 보안 솔루션에 점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프라모드 바자트 넷기어 비즈니스 부문 사장은 "중소기업을 위한 기존 보안 솔루션은 구현이 어렵거나 기존 네트워크에 별도로 연결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엑시엄의 SASE 솔루션을 넷기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인사이트'에 통합해 소규모 IT 팀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네트워크/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루크 칸 엑시엄 CEO는 넷기어 피인수 뒤에도 계속 엑시엄 솔루션을 이끌며, 넷기어 비즈니스 부문 리더십 팀에 합류하게 된다. 칸 엑시엄 CEO는 "넷기어와 비전을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중소기업 고객들의 니즈에 최적화된 완전 통합형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의 마무리는 일반적인 마감 조건을 충족한 후 올해 2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2025.06.09 15:16권봉석

Xinhua Silk Road: 인천•웨이하이, 지역 협력 강화에 박차

베이징 2025년 6월 9일 /PRNewswire/ -- 인천과 중국 동부 산둥성 웨이하이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지역 경제 협력 시범 지구를 조성한 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수립했다. 웨이하이는 지난 10년 동안 제도 구축, 무역, 문화 교류, 투자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경로를 개척해왔으며, 두 지역은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상호 이익을 실현해 왔다. 웨이하이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한중 FTA 지역 경제 협력 조정 사무소와 홍보 센터를 설립하고, 시범 지구 조성을 주도 및 촉진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제작•배포했다. 인천과 웨이하이는 공동으로 지역 경제 협력 공동 위원회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100건 이상의 협력 합의를 이끌어냈다. 문화 교류 측면에서는 두 도시는 대표 사무소와 홍보관을 운영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교류를 활성화해왔다. 지난해 10월 인천관광공사 중국 사무소가 설립되어 한국과 웨이하이 간 관광 협력, 제품 홍보, 자원 공유를 위한 더욱 효율적인 플랫폼이 마련됐다. 경제 및 무역 협력 부문에서 웨이하이는 인천-웨이하이 4개 항만의 물류 통합과 멀티모달(multimodal) 운송 시스템 도입 등 혁신적인 조치를 통해 무역 발전을 촉진하는 '골든 채널'을 구축했다. 한국과 웨이하이 간 무역 규모는 2014년 320억 9000만 위안에서 2024년 538억 6000만 위안으로 67.8% 증가했다. 2024년 무역액은 웨이하이 전체 수출입의 26.4%를 차지했다. 2024년 한국과 웨이하이 항구의 수출입 규모는 1540억 7000만 위안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 독특한 지리적 이점과 물류 인프라의 우위로 인해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웨이하이의 대외 무역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을 대상으로 한 웨이하이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소매 수출은 7년 연속 산둥성 1위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투자 부문에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웨이하이에서 한국 자본으로 설립된 기업 수는 약 200개가 증가했다. 또 웨이하이가 한국에 투자해 설립한 기업(또는 기관) 수는 2014년 15개에서 2024년 62개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중국 측이 한국에 투자하기로 계약한 금액은 같은 기간 1억 4000만 달러로 2배 증가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5989.html

2025.06.09 15:10글로벌뉴스

구글 클라우드, LG CNS와 클라우드 WAN 도입…"AI 전환 가속화 위해 협력"

구글 클라우드가 LG CNS와 손잡고 LG 그룹사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나선다. 구글 클라우드와 LG CNS는 '클라우드 광역 네트워크(WAN)'을 활용한 네트워크 현대화 및 글로벌 연결 지원 방안을 9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WAN은 구글의 전 세계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성능과 보안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AI 전환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도울 전망이다. 구글은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효율적인 통신 및 데이터 액세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WAN은 관리형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공용 인터넷보다 더 빠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솔루션을 직접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고 기업의 네트워크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AI,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광역 네트워크와 다양한 연결 옵션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제시한다. 구글은 이 기술을 활용해 LG 그룹사가 새로운 지사를 열거나 해외 서비스를 시작할 때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비즈니스 확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AI 전환을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5.06.09 15:08조이환

"누구나 콘텐츠 제작"…어도비 익스프레스, AI 영상 기능 강화

어도비가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인공지능(AI) 영상 편집 기능을 강화해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였다. 어도비는 어도비 익스프레스에 AI 기반 영상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웹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라이트룸, 애크로뱃 등 주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과 직접 통합돼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의 에셋 용도 변경과 콘텐츠 배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새 기능인 클립 메이커는 팟캐스트나 인터뷰 영상에서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캡션을 붙여 여러 채널에 맞는 짧은 영상으로 변환해준다. 사용자는 별도 편집 없이 빠르게 클립을 공유할 수 있다. 또 파이어플라이 기반 비디오 생성 기능을 통해 사용자 지정 b-롤과 배경을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제작할 수 있다. 음성 향상, 드롭 영역, 장면 보기 기능도 추가돼 영상 완성도와 편집 속도를 높인다. 다이내믹 애니메이션 기능은 고급 물리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이미지에 바람이나 흔들림 같은 자연스러운 모션을 추가해준다. 정적 이미지에 생동감을 부여해 시각적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브랜드 일관성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비슷하게 생성 기능은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는 단일 이미지를 다양한 스타일의 에셋으로 자동 확장해준다. 포토샵 기반 30종 이상 필터도 추가됐다. 어도비는 최근 기업 사용자 수가 전 분기 대비 50% 증가하고 학생 사용자는 전년 대비 85% 늘었다고 밝혔다. 익스프레스는 NFL, EA스포츠, 레알마드리드, 구글, 슬랙 등과 협업하며 활용처를 넓히고 있다. 고빈드 발라크리쉬난 어도비 익스프레스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많은 고객들이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통해 아이디어를 성과로 전환하고 있다"며 "새로운 AI 기능을 통해 브랜드를 돋보이게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5.06.09 15:06김미정

쿠팡 알럭스-파페치, 명품도 로켓직구·무료반품 해준다

쿠팡의 럭셔리 뷰티·패션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가 글로벌 명품 마켓플레이스 파페치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고객을 위한 글로벌 명품 셀렉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한국의 알럭스 고객은 전 세계 브랜드, 부티크와 백화점에서 엄선한 다양한 럭셔리&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로켓직구 형태로 무료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와우회원에게 무료반품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럭스는 파페치의 의류·신발·가방 등 럭셔리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 돌체앤가바나, 페라가모 등 세계 최고 브랜드를 비롯해 파리, 런던, 밀라노 등 세계적인 패션 수도에서 선별된 1천400여 개 럭셔리 브랜드의 명품이 알럭스에 입점하게 된다. 이번 셀렉션에는 전 세계 4대 패션위크(파리·밀라노·런던·뉴욕)에서 선보인 시즌 아이템도 포함돼,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럭셔리 패션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알럭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명품 브랜드는 물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폭넓은 셀렉션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는 아더에러(ADER ERROR), 로우 클래식(LOW CLASSIC), 웰던(WE11DONE), 우영미(WOOYOUNGMI) 등이 입점했다. 고객은 알럭스에서 파페치 셀렉션을 선택하고 로켓직구 방식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상품은 전 세계 파페치와 직접 거래하는 브랜드사 또는 부티크에서 발송되며, 알럭스가 최종 국내 배송을 담당한다. 배송은 출고지에 따라 4~7일 정도 소요된다. 모든 상품은 무료로 배송되고 와우회원에게는 무료 반품(30일 이내) 혜택이 제공된다. 고객들은 모든 세금이 포함된 가격으로 결제하고, 반품 시에도 관세·부가세를 포함한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알럭스 앱 '고객센터'에 마련한 실시간 1대1 채팅, 유선 상담을 통해 고객 문의에 원스톱으로 대응한다. 파페치의 최고커머셜책임자인 스티븐 에글스턴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럭셔리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더 많은 고객과 브랜드 파트너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럭스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커머스 중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파페치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확장된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의 셀렉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09 13:36김민아

"Z세대는 챗GPT로 맛집 찾는다"…AI시대 '로컬 검색' 달라졌다

검색의 종말, 발견의 시대 도래… Z세대는 평균 3.6개 플랫폼을 넘나든다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기업 SOCI가 공개한 2025년 로컬 검색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는 이제 '검색(search)'보다 '발견(discovery)'을 중심으로 지역 비즈니스를 찾아 나서고 있다. 구글(Goole) 검색의 전통적인 트래픽은 지난해 대비 10% 하락한 반면, 전체 소비자의 73%는 소셜미디어에서 브랜드를 발견한다고 답했다. 특히 Z세대는 평균 3.6개의 플랫폼을 넘나들며 브랜드를 탐색하고 선택한다. 이처럼 고객 여정(customer journey)은 더 이상 선형적이지 않다. 소비자들은 틱톡(TikTok)에서 영상을 보고, 챗GPT(ChatGPT)에 추천을 요청하고, 인스타그램에서 실사용자 후기를 확인하며 결정을 내린다. 이러한 다채널 경로는 AI의 부상과 소셜 플랫폼의 확산, 그리고 Z세대의 소비 습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정보보다 중요한 건 '증거': 91%는 리뷰 보고 결정한다 AI는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지만, 최종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람 중심의 증거'다. 소비자들은 챗GPT나 페르플렉시티(Perplexity) 같은 AI 툴에서 정보를 얻은 후, 실제 리뷰나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통해 신뢰를 확인한다. 91%의 소비자가 로컬 비즈니스를 평가할 때 리뷰를 참고하며, 65%는 리뷰에 응답하는 브랜드에 더 끌린다고 답했다. Z세대의 40%는 텍스트보다 영상 기반 추천을 선호하고, 34%는 틱톡을 지역 검색 수단으로 사용하며, 35%는 인스타그램으로 로컬 비즈니스를 탐색한다. 정보의 양보다 '신뢰 가능한 증거'를 우선시하는 흐름이다. 충성도보다 진정성: Z세대는 브랜드보다 '실제 후기'를 본다 리포트는 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문화의 기준이 '충성도(loyalty)'에서 '진정성(realness)'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18~34세의 젊은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이름값보다 사용 후기, 콘텐츠의 신선도, 리뷰 응답 여부 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이들은 브랜드 인지도가 아닌 '내 주변에 있고, 지금 열려 있고, 좋아 보이는' 가게를 선택한다. 특히 브랜드명보다 'best bubble tea near me(내 주변에서 제일 맛있는 버블티)'처럼 상황 중심적 검색을 선호하며, 브랜드 평판은 구매 결정 요인 중 7번째에 불과하다. 가격, 편의성, 품질, 사용자 리뷰가 훨씬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42%는 브랜드명 없이 검색한다: 실시간 로컬 최적화가 승부를 가른다 소비자가 브랜드를 기억한다고 해서 방문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42%는 브랜드명을 포함하지 않은 일반 검색어를 사용해 로컬 비즈니스를 찾는다. 이는 전년도 35% 대비 증가한 수치다. '피자집(pizza near me)', '지금 문 연 미용실(haircut open now)'처럼 상황 기반 검색어가 브랜드명보다 앞선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 인지도는 단지 '경쟁 후보군'에 들게 해줄 뿐이다.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해당 위치의 최신 정보, 정확한 운영 시간, 응답된 리뷰, 그리고 사용자 사진과 같은 로컬 맞춤형 정보다. 로컬 최적화는 단순히 지도에 등록되는 수준을 넘어선다. 작은 오기재나 응답 없는 리뷰 하나가 고객의 선택을 좌우할 수 있다. 따라서 실시간 피드백 대응,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리뷰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응답은 단기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신뢰 형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구글, 틱톡, 챗GPT까지: 소비자는 '모든 채널'에서 당신을 찾는다 검색, 소셜미디어, AI, 리뷰, 지도 앱 등 소비자들이 정보를 탐색하는 채널이 많아질수록, 브랜드가 관리해야 할 접점도 늘어난다. 83.2%가 구글과 빙(Bing) 등 검색 엔진을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73.3%는 소셜 네트워크를, 19.4%는 AI 툴을 매달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런 다채널 환경에서 브랜드는 '한 채널 최적화' 전략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 영상 중심 콘텐츠와 빠른 리뷰 응답, 사용자 후기 중심의 신뢰 확보 전략이 요구된다. 실제로 SOCi는 다지점 브랜드를 위해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를 통해 플랫폼 간 일관된 가시성을 확보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FAQ Q. 소비자가 AI 툴을 통해 브랜드를 검색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A. 2025년 기준, 전체 소비자의 약 19%가 챗GPT, 페르플렉시티, 지미니(Gemini) 등의 AI 툴을 매달 사용하고 있습니다. Q. 지역 비즈니스 검색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A. 소비자들은 정확성(Accuracy), 편의성(Convenience), 고객 피드백(Customer feedback)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브랜드 평판은 7번째 요인입니다. Q. Z세대는 어떤 방식으로 로컬 브랜드를 탐색하나요? A. 평균적으로 3.6개의 플랫폼을 사용해 정보를 수집하며,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각적이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찾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09 13:32AI 에디터

금감원 수석부원장 체제…차기 원장 인선 빨라질까

최연소 금융감독원장이었던 이복현 원장이 지난 5일 퇴임하면서 이세훈 금감원 수석 부원장이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가계부채 문제 등 굵직한 사안들이 있는 만큼 후임 인선이 언제 이뤄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금융감독당국의 일부 조직 개편도 시사했기 때문에,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금융위원회·금감원의 감독기능을 통합하는 금융감독위원회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져, 이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서 바로 초대 금융감독위원장이 임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9일 금융업계에서는 금감원과 금융위가 현재와 같은 체제를 유지하고 금융소비자보호처만 신설될 경우, 차기 금감원장으로는 금융위의 학계나 기획재정부 출신 인물이 선임될 확률을 높게 보고 있다. 과거 최수현 전 원장은 재정경제원 출신이며, 진웅섭 전 원장도 재무부와 금융위 등을 거친 관료다. 이후 학계 출신인 윤석헌 전 원장이 잡음없이 금감원을 이끌어왔기 떄문에 학계나 관료 출신을 택할 것이라는 것이다. 윤석헌 전 원장 취임 전에 김기식·최흥식 등 정치계 인물을 선임했다가 문제가 생겨 중도 사퇴한 사례가 있어, 이번 정부가 무리수는 두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금감원과 금융소비자보호처가 분리된다면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처장으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 교수는 과거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금감원 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밖에도 금융소비자보호처장으로는 원승연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등 금감원을 거쳐간 인물들이 선임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관건은 금융위와 금감원의 감독 기능을 합쳐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할 경우 선임될 인물은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감독위원회가 금융위와 같은 지위를 가진다면 위원장은 국무총리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며, 인사청문회와 국회 보고도 진행돼야 한다. 조직 개편이 없다면 차기 금융위원장으로는 금융위를 거쳐간 인사들이 거론된다.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도규상 전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다.

2025.06.09 11:27손희연

러쉬코리아, 'DEI' 가치 실천 위한 네트워킹 행사 성료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LGBT Pride Month)'을 맞아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의 가치 실천을 위해 마련한 네트워킹 행사 'All are welcome, Always!(환영합니다 모두들, 언제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쉬코리아의 브랜드 철학인 'All are welcome, Always!'를 바탕으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글코리아, 넷플릭스 코리아, 이케아 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등 21여 개 기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업 간 토론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러쉬코리아는 'DEI' 가치를 담은 브랜드 철학과 조직 문화를 소개하고, 포용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 참여 기업의 'DEI'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현실적인 변화 가능성을 논의해보는 세션도 이어졌다. 특히 실제 조직에서 벌어질 수 있는 포용성 관련 문제 상황을 논의하는 토론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나누고, 조직 구성원이 서로를 포용하며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도출했다. 참여와 공감, 실천을 중심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높은 몰입도와 조직 간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러쉬코리아 피플케어실 명진슬 담당자는 “'DEI'는 사회 전반이 함께 실천해 나가야 할 공동 과제”라며 “러쉬코리아는 구성원과 함께 'DEI'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내부용 '다양성 리포트' 발간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쉬코리아는 이달 중 브랜드 철학을 제품에 반영해 기존 배쓰 밤 3종을 각각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2025.06.09 11:15김민아

SK스퀘어, 실적 반등·AI 투자 기대감에 주가도 '쑥'

SK스퀘어가 최근 주가 상승세를 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SK스퀘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1천300원) 오른 13만6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3만5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실적 개선과 미래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올해 1분기 주요 ICT 자회사들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개선되면서,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가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미국·일본 소재 AI 및 반도체 기업 5~6곳에 대한 공동 투자를 완료하고, 글로벌 AI 칩 및 인프라 병목 해소를 위한 대규모 투자도 검토 중이다. 자회사 배당금과 SK쉴더스 지분 매각을 포함해 약 1조3천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핵심 지표들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2023년 말 73.0%에서 2024년 말 65.7%, 올해 1분기 기준 62.8%로 점차 낮아졌다. 최근 주가 상승을 감안하면 50%대 진입이 확실시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4년 말 21.7%에서 1분기 말 27.6%로 증가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62배에서 0.68배로 상승했다. 이날 기준 PBR은 0.84배까지 상승하며 시장에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한편 SK스퀘어는 2027년까지 ▲NAV 할인율 50% 이하 ▲ROE의 COE 초과 ▲PBR 1배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6.09 11:12최이담

'아이폰16 프로'로 찍었다…애플, 에스파 신곡 비디오 공개

애플이 아이폰16 프로로 촬영한 걸그룹 에스파의 신곡 '더티워크(Dirty Work)' 퍼포먼스 비디오를 9일 공개했다. 이번 퍼포먼스 비디오는 2022년 공개된 박찬욱 감독의 단편 영화 '일장춘몽', 2023년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에 이어 한국에서 제작한 애플의 세 번째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이다. 더티워크 퍼포먼스 비디오는 전 과정이 아이폰 16 프로로 촬영됐다. 주요 킬링 파트에는 4K120 슬로 모션이 사용됐다. 고해상도, 고프레임률 촬영으로 담아낸 댄스 시퀀스는 재생 속도 조정을 통해 더욱 드라마틱한 장면으로 연출됐다. 특히 폭죽이 터지는 장면의 엔딩은 아이폰 16 프로의 고퀄리티 슬로 모션을 활용해 더욱 인상적인 장면으로 완성됐다. 퍼포먼스 비디오의 드라마틱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아이폰 4K120 슬로 모션 사용법은 별도 30초 비하인드 영상과 15초 하우-투 영상들로 제작됐다. TV, 디지털, 소셜 등 매체, 애플 대한민국 유튜브 채널과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4K120으로 실제 안무를 촬영하는 모습과, 재생 속도를 조절하여 슬로 모션 효과를 구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단계의 간단한 터치만으로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아이폰 16 프로의 4K120 슬로 모션은 매우 쉽게 이런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법이다. 애플의 이번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은 4K120 슬로 모션을 통해, 아이폰 16 프로 카메라가 K-팝을 만났을 때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온전히 보여준다. 누구나 별도의 장비 없이 아이폰의 기본 기능만으로 드라마틱한 고퀄리티 '킬링 파트'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폰 16 프로 모델을 사용하면 초당 120 프레임의 4K 돌비비전 방식으로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이는 애플 사상 가장 높은 해상도와 프레임률의 조합이다. '비디오' 또는 '슬로 모션' 모드에서 각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촬영 후 '사진' 앱에서 재생 속도를 조정하는 에디팅 또한 가능하다. 새로운 0.5배속 옵션으로 영상에 몽환적인 느낌을 주거나, 초당 24 프레임의 재생 속도로 극장 영화 같은 효과를 줄 수도 있다. 댄스 비디오의 경우, 슬로 모션 효과를 줄 구간과 재생 속도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실시간으로 쉽고 빠르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에스파의 더티워크 퍼포먼스 비디오는 9일 자정부터 애플뮤직 및 SM과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 16 프로로 찍다' 캠페인 광고 영상도 같은 시간부터 TV와 각종 디지털, 소셜 미디어 및 애플 대한민국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한 아이폰으로 찍은 에스파 각 멤버별 슬로 모션 영상과 사진은 홍대, 신사동, 청계천 광장, 삼성역에 위치한 서울 시내 4개 옥외 전광판 및 에스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공개된다. 한편 애플뮤직에서는 에스파 멤버들이 직접 선곡한 '에스파의 시원한 여름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독점 공개한다.

2025.06.09 11:02신영빈

성과평가 시즌 시작…HR 담당자 82% '수작업·반복 업무 가장 큰 부담

상반기 성과평가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반복적인 업무와 구조적 한계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성과를 기록하고 피드백을 작성하는 과정이 실행계획이나 전략 실행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운영 구조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즈파크는 자체 조사한 '2025 상반기 성과평가 현황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 100인 이상 기업에 소속된 HR 담당자 291명 중 81.9%가 성과평가 시즌이 가장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성과평가 과정에서 겪는 주요 어려움으로는 '리뷰 작성 지연 및 누락'(28.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리더 피드백의 질적 부실'(24.0%), '실행계획(IDP 등)과의 단절'(20.0%), '팀 내 공유 부족'(14.9%), '중복 문서 작성'(13.0%) 등이 꼽혔다. 이는 평가 운영 전반의 비효율성과 커뮤니케이션 혼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 중견 서비스 기업의 HR 담당자는 "리뷰는 엑셀에, 피드백은 회의 후 이메일로, 실행계획은 따로 메모장에 정리되는 식"이라며 "결국 평가가 실행으로 전환되지 못하는 구조 속에서 매번 같은 일을 반복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실제 운영 방식에서도 수작업 비중이 높았다. 응답자의 63.5%는 엑셀이나 구글시트 등 수작업 기반의 평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고 30.7%는 공용 폴더나 사내 문서함을 통해 결과를 관리하고 있었다. 반면 평가 결과를 실행계획 등 전략 실행 구조와 자동 연계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은 5.8%에 불과했다. 성과평가 시스템 도입에 대한 수요도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54.3%는 클라우드 기반 성과평가 시스템 도입에 긍정적이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15.6%는 실제로 내부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한 인사 전략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성과는 기록보다 실행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조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최근에는 성과평가와 리뷰가 전략 실행의 출발점이 되도록 시스템 구조를 재설계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솔루션이 바로 이즈파크의 '에스게이트'다. 에스게이트는 성과관리, 인사평가, 업무 협업, 온보딩, PMS 등 HR 전 영역을 통합 지원하며, 성과평가 결과를 리뷰 및 실행계획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특히 수기로 작성되던 리뷰, 흩어져 있던 피드백, 따로 관리되던 실행계획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연동함으로써 실행 중심의 평가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한 평가관리 시스템을 넘어, 전략 실행력을 갖춘 HR 운영 체계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즈파크 홍덕기 전무는 "에스게이트는 단순히 성과를 기록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실행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평가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라며 "평가 시즌마다 반복되는 업무 부담과 전략 부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09 10:28남혁우

97년생 중국계 AI 천재가 만든 '이 기업'…메타서 13조원 투자 받을까

1997년생인 알렉산더 왕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케일AI가 메타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투자는 메타가 민간 기업에 대해 투자한 것 중 역대 최대가 될 전망으로, 성사 시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스케일AI에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검토 중으로, 거래 조건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 트럼프 정부와의 유대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케일AI는 지난 2016년 중국계 미국인인 왕 CEO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머신러닝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데이터 라벨링 기술은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정제하는 것으로, 칩·인재에 이어 AI 3대 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스케일AI는 단순하게 주어진 데이터를 분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델이 틀리게 예측한 사례를 선별해 그 데이터를 다시 정제하고 보강하는 '데이터 엔진'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도 시스템 자체가 데이터 학습을 강화하는 것이다. 덕분에 이 회사는 창업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픈AI 등 굵직한 기업들을 고객사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미국 국방부도 이곳과 수백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스케일AI 외에도 방산 AI 스타트업 안두릴과 MS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군사 기획, 전투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등 핵심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스케일AI는 그간 엔비디아, 아마존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했다. 기업가치는 약 140억 달러(약 19조원)로 평가된다. 업계에선 메타가 AI 기술을 한 단계 더 개선하기 위해 최근 들어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금까지 경쟁사들과 달리 자체적으로 오픈소스 AI '라마'를 개발하는데 집중해왔지만, 경쟁사인 ▲MS·애플이 오픈AI ▲구글·아마존이 앤트로픽에 대규모 투자를 하며 AI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스케일AI의 전임 임원인 마이클 크라치가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술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도 다소 영향을 줬다는 시각도 있다. 이를 통해 메타는 정부와의 유대를 확대하는 동시에 스케일AI는 메타라는 막강한 우군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케일AI의 성장 궤적은 오픈AI와 유사하다"며 "두 회사는 약 10년 전 비슷한 시기에 창업돼 AI 산업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측 아래 과감한 베팅을 단행한 후 현재 AI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09 10:23장유미

공정위, 중기 기술자료 해외 법인·경쟁업에 넘긴 두원공조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차량용 냉난방 장치 제조업체인 두원공조를 기술유용행위 등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3억9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두원공조는 차량용 냉난방 장치 제조에 필요한 금형 제작을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하면서, 금형도면을 받아 중국·인도 등 해외법인에 제공했다. 두원공조는 또 대금 정산 갈등을 빚고 있던 수급사업자의 금형도면 1건을 수급사업자 동의 없이 경쟁 수급사업자에 보내 금형을 수정하게 하는 방식으로 기술자료를 유용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두원공조가 수급사업자들에 금형도면을 요구하고 제공받으면서 요구목적 등이 기재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은 행위와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한 행위도 함께 적발해 조치했다. 기술자료 요구서 제공과 비밀유지계약서 체결 의무는 정당한 사유 없는 원사업자 기술자료 요구, 기술자료 제공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유용행위 등을 예방하는 한편, 기술자료 관련 권리 의무 관계와 비밀 보호 조치 등을 명확히 해 사업자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하도급법상 안전장치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금형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직권조사를 통해 기술유용행위 등을 적발·제재한 것으로, 메일 제목이나 내용으로 단순히 제3자 제공 사실을 수급사업자에 알렸다고 하더라도 '기술자료 목적 외 사용'에 해당해 부당성이 인정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2025.06.09 10:20주문정

틱톡샵, 미국 내 고용 직원 중국인으로 교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에서 고용한 직원을 중국 관리자들로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틱톡샵은 올해 목표 거래액을 전년 대비 10배 늘린 175억 달러로 설정했지만 이를 하향 조정했다”며 “내부 혼선으로 인해 틱톡샵 직원 100명 이상이 해고되거나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틱톡은 이커머스 사업 경쟁자인 아마존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 지역에서 틱톡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회의가 영어로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중국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바이트댄스 내부 커뮤니케이션 앱인 페이슈(Feishu)에서도 중국어로 글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틱톡샵은 지난 2월부터 직원들에게 주 5일, 하루 8시간 출근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유연근무제를 제공하는 주요 기술 회사들과는 대조적이며, 아시아에 있는 직원들과 야간 화상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직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는 미 의회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중국 모회사로부터 분리할 것을 요구하면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틱톡샵 관계자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니즈를 평가하며 최근 팀 구조를 조정해 조직을 강화했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2025.06.09 10:14김민아

KT나스미디어, 유튜브 유해 광고 차단 서비스 출시

KT나스미디어가 AI 기반으로 유튜브 광고 환경에서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세이프 컨텍스트 비디오(SC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SCV는 KT나스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활용해, 광고가 송출되는 범위에서 유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식별 및 차단한다. 구글 애즈, 유튜브 데이터 API와 연동돼 유튜브 영상의 맥락을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하고 유해 콘텐츠로 판별된 영상에서는 광고 송출을 즉시 차단한다. SCV에 적용된 AI 모델은 유튜브 데이터 API를 통해 유튜브 영상의 메타 정보를 제공받아 일일 1천만 건 이상 분석할 수 있으며,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작동한다. 콘텐츠 필터링은 KT나스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기준으로 이뤄진다. 유튜브에서 기본적으로 제한하는 선정성, 폭력성, 정치·종교적 편향성 외에도 ▲라디오like ▲민감이슈 ▲해외 등 총 8개 카테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 '라디오like'에는 광고 효과가 낮은 음성 위주 콘텐츠, '해외'에는 한글이 포함되지 않은 콘텐츠가 해당한다. 이처럼 SCV는 자동화된 AI 필터링으로 광고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보호하며, 실제 광고 성과에 기여하는 영상만 선별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도 돕는다. 박평권 KT나스미디어 대표이사는 “최근 무분별한 유튜브 유해 콘텐츠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는 광고주가 많은데, SCV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광고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KT나스미디어는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자체 광고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최적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09:58박수형

프랑스 미스트랄AI, 美 기술 의존 탈피 움직임에 '급부상'

프랑스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가 설립 2년 만에 누적 10억 달러(약 1조3천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최근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1억 달러(약 1천350억원)를 웃도는 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기술 기업 중심의 AI 생태계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스트랄AI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AI 모델을 공개해 투명성과 확장성을 강조하면서도 맞춤형 솔루션은 팔란티어(Palantir)와 같이 직접 고객사에 공급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미스트랄AI의 고객사로는 프랑스 대형 은행 BNP파리바, 보험사 AXA,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 자원순환 기업 베올리아 등이 있다. 또 최근에는 중동 아부다비 국부펀드 계열 AI 기업 G42, MGX와의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중동·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도 확대 중이다. 현재 미스트랄AI는 파리 외곽에 자사 모델을 실행할 데이터센터를 새로 구축하고 있으며 자체 반도체 활용 계획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델뿐만 아니라 AI 인프라까지 내재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업계는 미스트랄AI의 급부상을 놓고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에 균열을 줄 수 있는 첫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럽·중동·아시아 기업들이 AI 기술 주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IT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생성형 AI 시장이 오픈AI·구글·메타 등 미국 빅테크에 의해 과점화되면서 유럽과 중동은 점점 기술 독립성과 투명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미스트랄 AI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적절한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서 멘슈 미스트랄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100일 사이 유럽과 미국 외 지역에서의 수익이 3배로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이 미국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6.09 09:52한정호

다나와, 닌텐도 스위치2 특가 추첨판매 실시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닌텐도 스위치2 특가 추첨판매를 진행한다. 닌텐도 스위치2는 지난 5일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출시됐지만 초기 물량 부족으로 추첨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정가는 64만 8천원이지만 각종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정가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스마트폰용 다나와 앱으로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 접속 후 행사 제품을 결제하면 자동 응모된다. 하루 이상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 1명에게 닌텐도 스위치2를 국내 제공한다. 5일간 모두 참여한 사람 대상으로 별도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과 다나와 포인트를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다나와 당첨자 게시판에 발표하며 미당첨자 결제 금액은 전액 환불된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다나와 앱 설치 후 검색창에 '다나와래플'을 입력하거나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09 09:51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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