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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게임픽] 투톱 체제 넥슨-넷마블-엔씨, 게임 사업 더욱 박차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이 대표 체제 변화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 이 같은 변화가 기업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가 대표 체제 변경과 교체 카드를 꺼내들고 새 성장동력 찾기에 나선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지난 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 체제 변경을 공식화했다. 넥슨 대표로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넥슨코리아 대표로는 김정욱 강대현 부사장이 선임됐다. 또 넷마블은 권영식·김병규 각자 대표, 엔씨소프트는 김택진·박병무 공동 대표 체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넥슨은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게임사다. 이 회사가 약 14년 만에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을 결정한 것은 고유의 역량 강화와 사내 문화 개편을 필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해서다. 특히 이 회사는 올해를 새 출발점으로 보고 차별화된 강점을 통한 성장과 함께 고유 기업 문화 정착 등에 더욱 힘쓴다는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넥슨은 올 여름 시즌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디센던트'를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PC콘솔 액션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라스트 더 파라다이스', '마비노기 모바일'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는 "올해는 넥슨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대현 공동 대표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넥슨의 공동 대표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들을 극대화하면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변화와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여러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중요 자산과 신작 서비스 등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는 메시지가 눈에 띈다. 이 회사는 난투형 대전 RPG '배틀크러쉬'와 수집형RPG 프로젝트BSS, 슈팅 게임 'LLL', MMORPG '아이온2' 등을 올해부터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선출시한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TL PC버전의 글로벌 서비스는 아마존게임즈가 맡을 예정이며, 최근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를 예고하기도 했다. 넷마블의 경우 올해를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을 전했다. 넷마블은 2분기 흥행 기대작을 차례로 꺼낸다. MMORPG '아스달연대기'는 다음 달 24일 출시한다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5월 중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 대표는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여덟 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올해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는 "엔씨는 변화와 혁신을 이미 시작했다. 모든 임직원은 상호보완하는 원팀으로 결집해 고객에게 새로운 만족을 주는 전략을 창출할 것"이라며 "올해가 엔씨의 글로벌 원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올해 새로운 장르들의 게임이 글로벌에 대거 출시하고, 모든 게임을 글로벌 위주로 출시한다. 이를 위해 김택진 대표가 계속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대표 교체로 새 출발을 알린 게임사도 있다.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 컴투스가 대표적이다. 위메이드는 창립자인 박관호 의장이 12년 만에 대표로 전면에 나섰다면,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대표, 컴투스는 남재관 대표가 새 사령탑을 맡아 사업을 이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달 29일 주주총회에 자리에서 장현국 부회장의 대표 사임은 사법리스크가 아니라며 선을 긋고, C2C 거래소 지닥이 위믹스 토큰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것과 일일 출금 제한 등을 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위믹스 토큰 거래지원 종료는 지닥의 위믹스 해킹 탈취 영향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박 대표는 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성장을 위해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과 '나이트크로우' 후속작 '나이트크로우2' 등 차기작의 존재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신작 '미르5'의 경우 내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앞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입장을 전했다면,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재무 전문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주요 게임사의 대표 체제 변화와 교체는 시장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안정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체제 전환이라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재도약을 위한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 대표 교체를 통한 실적 개선과 글로벌 진출 등에 나서는 만큼 올해 좋은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3.31 09:00이도원

홈쇼핑서 뜬 핸드블렌더 '도깨비방망이'..."유튜브서 제2 전성기”

"이 핸드블렌더 시리즈가 누적 520만대 이상 팔렸습니다. 단순한 주방 기기를 넘어서 조리 문화를 바꾼 아이템이죠." 피티코퍼레이션의 전청명 책임은 작은 무선 핸드블렌더를 테이블에 올리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핸드블렌더는 회사의 소형가전 브랜드 '도깨비방망이'가 배출한 최대 히트작이다. 지난 1995년 첫 선을 보인 뒤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아왔다. 기능+디자인 다 잡은 주방기기, 진화를 거듭하다 작고 휴대가 간편하면서 식재료를 갈거나 혼합하기 편하다는 핸드블렌더 본연의 강점을 구현하는 한편,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REDDOT, IF, SPARK)에서 모두 수상할 정도로 심미성도 높이 평가 받았다. 최근에 나온 무선 신제품(CHB2300)은 무게가 전작보다 300g 이상 줄어든 588g이며 2천ml 계량컵에 일체형 보관이 가능하다. 칼날의 속도를 6단계로 섬세하게 조절 가능한 것도 특징. "시시각각 변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품에 담기 위한 연구가 브랜드 성장의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캠핑 인구 증가에 따라서 야외에서도 간편히 핸드블렌더를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으로 제작했죠. 음식 조리 과정에서 팔목에 전가되는 부담을 줄이는 트렌드는 제품 무게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핸드블랜더가 워낙 유명하지만 다루는 가전 아이템은 다양하다. 그릴과 오븐, 분유포트, 와플메이커, 달걀찜기 등 미니멀 가전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고, 증가세인 MZ 1인 가구에서 특히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디자인 역량은 '제품을 주방 어디에 놓아도 조화가 잘 된다'는 호평으로 이어졌다. 물론, 공략 대상을 굳이 1인가구와 MZ세대로 한정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고객 분포를 봐도 대중 전체의 아이템에 가깝다. 주방을 비롯한 어느 공간에서나 요리의 즐거움을 보다 편히 느끼려는 모두를 떠올리면서 제품을 기획한다는 게 전 책임의 설명이다. 유튜브 연동한 쇼핑몰, 방문 고객 급증 유통 측면에서는 과거 홈쇼핑 의존도가 높았으나 지난 2020년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구축과 함께 변화를 시도했다. 입점 마켓이 아닌 오직 도깨비방망이의 자체 쇼핑몰이다. 보다 주도적인 고객 행사와 충성 고객 증대가 목표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기록으로 보면 지난해에만 D2C 쇼핑몰 신규 회원이 1만5천여 명에 달했고, 연 매출도 쇼핑몰 구축 전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주방기기 이상의 가치를 전한다는 브랜드 메시지의 전달 속도도 빨라졌다고 전 책임은 전했다. 최근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도 대중 소통폭 확대의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기업 '뉴픽'의 지원으로 유튜버 '살림구조대'와의 협업이 이뤄진 것. 살림구조대는 유튜브 채널에서 도깨비 방망이의 핸드블랜더를 자세하면서도 흥미롭게 소개했다. 특히 살림구조대 영상 시청자가 채널 내 '스토어 탭'에 진열된 핸드블랜더를 클릭하면 쇼핑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해 매끄럽게 주문이 이뤄지는 구조도 판매량 상승에 기여했다. 최근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주목 받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한 사례다. "유튜브 쇼핑 연동은 일반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보다 3~4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루에 2천명이 넘는 방문자가 D2C 쇼핑몰로 유입되는 모습에서 큰 효과를 실감했죠. 영상을 시청하면서 제품을 찾기 위해 포털을 찾는 불편이 없으니 고객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앞으로의 마케팅 전략도 D2C 쇼핑몰 기반 유튜브 쇼핑 연동, 크리에이터 협업의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판매량 성장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대중에게 전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제품군의 다양화 역시 이어간다. 미니멀과 모던 콘셉트의 새 제품 출시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 책임은 강조했다. "가전의 영역은 얼마든지 더 감각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제품 경쟁력으로 해결해 주겠다는 비전이 굳건합니다. 사람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겠습니다."

2024.03.31 08:30백봉삼

NHN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인기 지속...누적 1억 다운로드 돌파

NHN플레이아트의 대표작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안정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이 게임은 10년이 넘도록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NHN의 든든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 일본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한 퍼즐 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억 건을 돌파했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지난 2014년 라인 야후 재팬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장수 인기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일본 등 글로벌 지역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누적 매출 3조 3천억 원을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게임이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익숙한 디즈니 캐릭터에 쉬운 퍼즐 게임성을 잘 융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이 게임은 디즈니의 대표적인 캐릭터들로 대중성을 확보하고 기존 게임과 다른 비정형적인 퍼즐 모양의 츠무(봉제인형)를 지우는 재미를 강조한 게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를 제작한 NHN플레이아트는 흥행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작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프로젝트G', '프로젝트D', '프로젝트BA', '타이거게이트', '드림해커' 총 5종의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일본에서 흥행한 대표적인 타이틀이다. 막강한 디즈니 IP에 이색적인 퍼즐 재미를 강조한 게 흥행 비결로 보인다"라며 "해당 게임을 만든 NHN플레이아트의 차기작에도 시장의 관심은 쏠릴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30 10:26이도원

'알파고 대부' 데미스 하사비스, 기사 작위 받았다

'알파고 대부'인 데미스 하사비스가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는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게 됐다고 테크크런치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사비스는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추천으로 기사 작위를 받게 됐다. 하사비스는 이날 자신의 X에 “AI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구글 딥마인드를 통해 영국 및 글로벌 AI 생태계를 성장시킨 것은 놀라운 여정이었다”면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하사비스는 13세 때 세계 유소년 체스 2위에 오를 정도로 일찍 부터 천재로 인정받았다. 17세 때는 시뮬레이션 게임 '테마 파크(Theme Park)'를 개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사비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준 것은 바둑 전문 AI인 알파고다. 2010년 딥마인드를 창업한 하사비스는 AI 개발에 본격 착수한 끝에 알파고를 개발했다. 이후 딥마인드가 구글에 인수되면서 하사비스는 구글 AI 담당 부사장과 딥마인드 CEO를 동시에 맡았다.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2016년 바둑 최강 이세돌과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구글은 지난해 4월 AI 조직인 구글브레인과 딥마인드를 통합했다. 하사비스는 조직 개편 이후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2024.03.30 09:43김익현

[유미's 픽] 美 볼티모어 교량 붕괴에 삼성SDS '주목'…실적 영향 받을까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로 선박 통행이 무기한 정지된 가운데 삼성SDS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물류대란이 일어나 다른 항구로 우회하면 운임비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삼성SDS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1시경(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를 출항해 스리랑카 콜롬보로 향하던 컨테이너 선박이 고장으로 교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교량이 붕괴돼 볼티모어 항만을 오고 가는 선박 통행이 중단됐고 볼티모어 항구가 폐쇄댔다. 재개통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볼티모어항은 미국 동부와 대서양을 연결하는 핵심 관문으로, 2023년 물동량 기준 미국 9위 항구로 기록됐다. 2023년에는 800억 달러(약 107조원)에 달하는 5천230만 톤의 국제 화물을 처리했다. 특히 이곳은 13년간 미국 최대 자동차 수출입 항구로 기록됐다. 또 미국 전체 석탄 수출의 27%를 차지하는 미국 내 석탄 수송 2위 항구로도 유명하다. 다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 기준으로는 2023년 4분기에 27만 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같은 기간 약 200만 개를 처리한 뉴욕 및 뉴어크항, 85만 개를 처리한 노포크항과 비교 시 미국 북동부 해안에서 가장 작은 컨테이너 항구로 평가된다. 이번 일로 업계에선 단기적으로 대체항 기항, 항만 정체 등에 따라 공급망 차질이 발생하고 비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또 볼티모어항의 재개통이 예상외로 길어질 경우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해운 데이터 분석 업체 제네타는 "아시아에서 미국 동부 해안을 잇는 해운 서비스는 이미 파나마운하의 가뭄, 홍해 분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미 비용이 150% 증가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은 (비용과 기간이 늘어날)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일로 삼성SDS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SDS는 IT 서비스 기업이지만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현재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강화하면서 국내외 물류 사업 거래를 크게 늘리고 있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아쉽다. 이 탓에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업장을 연결하는 물류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자 같은 기간 삼성SDS의 물류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36.4% 감소한 7조1천7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2022년 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이슈로 상승했던 운임이 정상화되면서 2023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하락한 외부 환경 영향도 컸다. 지난해 물류 부문의 영업이익도 51.4%나 줄어든 1천382억원에 그쳤다. 이에 볼티모어 항구 교량 붕괴가 운임비가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삼성SDS 수익 향상에도 당분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유가가 오르고 중국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봉쇄가 이어지면서 물류 운임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자 2022년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을 만큼 운임비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려할 정도의 물류 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주변에 볼티모어항을 대체할 항구가 많다고 판단해서다. 세계 공급망에 끼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삼성SDS도 이번 일이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볼티모어항 폐쇄에 따라 인근 대체항을 기항하는 선사 서비스 선복 확보와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공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 대응하려고 한다"며 "미국 동부항 혼잡에 따른 미 서부 철송(MLB), 내륙운송 등 멀티모달 서비스도 적극 활용해 물류 대란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30 08:00장유미

애플표 AI, 어떻게 나올까

애플이 오는 6월 10일에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BGR은 29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정보를 종합해 애플이 개발 중인 AI 기술에 대해 보도했다. ■ AI 기능, 아이폰에 언제 탑재되나 작년 10월 하이통 인터내셔널 테크리서치 제프 푸 분석가는 애플이 올해 iOS18을 통해 아이폰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작년 수백 대의 AI 서버를 구축했고 올해에는 더 많은 AI 서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AI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가 “애플과 메타를 포함한 고객사로부터 AI 주문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려 한다”며, 애플의 AI 서버 구매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AI와 온디바이스 데이터 처리를 결합해 애플이 올해 말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기기에 생성형 AI를 출시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BGR은 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첫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애플이 AI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올해 말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푸는 생성형 AI 기능이 올해 말 아이폰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A18나 A18 프로 칩이 탑재된 아이폰16 일부 모델에만 제한돼 제공될 것으로 전망하며, "더 나은 기능을 갖춘 생성형 AI는 2025년인 아이폰17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 AI 기능은 무엇?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도입할 AI 기능을 ▲ 페이지, 키노트 등 핵심 앱 및 생산성 소프트웨어를 위한 자동 요약 및 자동 완성 기능 ▲ 애플뮤직의 재생 목록 생성 기능 ▲ AI에 초점을 맞춘 시리 개편 ▲ X코드 AI 코드 완성 기능 ▲애플 직원 대상 애플케어 도구 등으로 전망했다. ■ 자체 챗봇 사용할까 작년 9월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개발에 하루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투자의 대부분이 애플케어 지원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리도 AI 기술을 통합해 복잡한 단축키 통합을 훨씬 더 쉽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작년 초부터 코드명 '에이젝스'(Ajax)라고 불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테스트해 왔으며 iOS 17.4 소스 코드에 따르면 애플은 에이젝스GPT, 챗GPT, 구글 FLAN-T5등 총 4가지 AI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개발 에이젝스GPT를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하지 않고 구글이나 오픈AI, 바이두와의 제휴를 통해 타사 AI 챗봇을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우선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 어떤 제품에 AI 기능이 탑재될까 애플이 어떤 제품에 우선적으로 AI 기능을 탑재할 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아이폰 16, M1 아이패드 모델 이상 기기와 맥OS 15 실행 애플 실리콘 맥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3.30 07:15이정현

하나은행, 홍콩ELS 피해투자자에 자율배상금 지급

하나은행이 28일 개최된 '홍콩 H지수 연계증권(ELS) 자율배상위원회'에 상정된 개별 자율배상안을 심의·의결해, 일부 투자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배상금 지급이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 이후 2거래일 만에 신속하게 투자자들과 합의에 나선 결과다. 하나은행은 이후에도 자율배상 절차 진행을 가속화해 신속히 배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4.03.29 19:25손희연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출시 하루만에 구글 인기 1위 등극

컴투스(대표 남재관)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가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시드'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비장감이 감도는 세계관, 편리한 육성 및 전투 진행 방식 등이 호평 받으며,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정상을 차지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 게임 8위에 올랐다. 또한 매출 순위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전체 게임 14위에 오르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대표 한성현)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국내 출시 전 약 150만 명의 사전 예약 참여자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운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론칭에 앞서 작품의 핵심인 프록시안들의 매력을 담은 다채로운 일상 콘텐츠가 공식 SNS 등에 소개돼 기대를 모았으며, 실제 출시 후 가장 먼저 만나는 아이렌, 오로라, 마나 등을 비롯한 여러 소녀 캐릭터들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각 캐릭터를 커스텀 육성시키고 듀얼 궁극기를 활용해 전투 유형별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점, 편리하고 빠른 자동 전투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캐릭터와 1 대 1 소통이 가능한 '인스타시드',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컷 신과 일러스트 등도 '덕심'을 공략해냈다는 평이다. 현재 신작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이렌을 확정 영입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 게임 플레이로 티켓을 모아 빙고에 참여하면 SSR등급 프록시안 시그널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을 통해 게임 플레이와 더불어 푸짐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컴투스는 '스타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이후, 보다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로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 '스타시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29 16:41강한결

컬리, 작년 영업손실 1천436억원…매출 2%↑·적자 38%↓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1천436억원을 내며, 전년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고 29일 공시했다. 마케팅·물류비 등 비용 구조를 개선한 덕이다. 컬리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치 2조77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2조372억) 2% 증가했다. 연간 손실액은 1천436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335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컬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5% 개선됐고,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56억원 증가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천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0% 줄어든 251억원이었다. 특히 컬리는 지난해 12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조정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EBITDA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00억 원 증가했고, 흑자 기조는 올 2월말 기준 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이번 실적은 마케팅비와 물류비, 고정비 등 비용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가동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물류 안정화를 이뤄냈고, 기존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도 영향이 컸다. 운반비와 포장비 등 물류비의 경우 배송 효율성 개선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약 160억 원 비용을 절감했다. 기존 서비스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구매 단가 절감을 이뤄냈다. 동시에 IT 비용 등 고정비 절감과 마케팅 예산 효율화 등으로 220억원을 줄일 수 있었다. 신사업에 속하는 뷰티컬리와 수수료 기반 3P, 컬리멤버스 등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뷰티컬리의 경우 컬리 전체 거래액(GMV)에서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사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식품 대비 단가가 높은 상품이 판매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3P 사업 역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했고, 컬리 자체 멤버십 컬리멤버스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가입자가 200% 증가했다. 멤버십 만족도 척도인 가입유지율은 85%였다. 그 결과 컬리 지난해 거래액(GMV)은 약 2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컬리 김종훈 최고재무책임자 “지난해 유통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신사업 진출과 구조적 비용 개선 등의 효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신규 물류센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5:21최다래

업스테이지, 'NAACL 2024'서 '솔라' 개발 논문 발표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의 언어모델 솔라 개발 논문이 글로벌 자연어 처리(NLP) 학회에 채택됐다.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탑티어 NLP 학회로 알려진 '북미 전산언어 학회(NAACL)2024'에서 솔라 개발 논문을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NAACL은 ACL와 EMNLP와 함께 글로벌 3대 NLP 학회로 평가받는다. 매년 구글,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수천여 명의 NLP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올해 학회는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NAACL2024에 채택된 업스테이지 논문에는 김다현 연구원, 박찬준 수석 연구원 등의 주도로 김성훈 대표,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경영진까지 모두 참여했다. 해당 논문은 '깊이 확장 스케일링(DUS)' 기법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의 깊이 차원을 확장하여 모델 규모를 늘리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LLM은 텍스트 입력에서 처리, 출력까지 다양한 층위의 신경망 레이어로 구성되는데, 이러한 레이어를 조합해 모델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업스테이지는 메타의 '라마2' 아키텍처인 미스트랄7B를 기반으로 해당 기법을 적용해 모델의 깊이 차원을 확장, 107억 매개변수로 구성된 '솔라 10.7B' 모델을 개발했다. 업스테이지 측은 솔라의 핵심인 사전 훈련된 가중치를 기반으로 추가 학습함으로써 모델 사이즈는 작지만 강력한 모델을 만드는 DUS 방법론을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중국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 01.AI에서 DUS를 활용해 자체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적용 사례들도 생겨나는 추세다. 지금까지 업스테이지는 국내외 AI 관련 논문 110여 편을 발표하고, 구글 스콜라 랭킹 기준 톱 7 NLP 분야 컨퍼런스에서 모두 논문 채택을 달성하는 등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글 스콜라 랭킹은 학술정보 전문 검색 서비스인 구글 스콜라가 논문의 인용 횟수에 따라 평가, 학회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NLP 분야 톱 7 컨퍼런스로는 ACL, EMNLP, NAACL, TACL, COLING, LREC, WMT가 꼽히고, 이 중 저널로 구분되는 TACL을 제외한 모든 컨퍼런스에서 논문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를 개발한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글로벌 탑티어 학회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강력한 LLM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9 14:25김미정

아이티센, 주총서 '반성문' 읊었다…왜?

"올해까지 3년 연속 감사보고서를 늦게 제출한 것을 인정합니다. 최근 아이티센이 급속히 성장하다 보니, 이를 민첩하게 따라잡을 수 있는 내부 시스템 구축을 미처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었고, 올해부터 감사위원회를 자체 운영하는 등 불상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이티센은 29일 오전 주주총회에서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도 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아이티센을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했다. 원인은 '투자주식 손상 및 금융자산의 공정가치 평가 관련 통제활동 미비'로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다. 이 기업은 기한 전날 늦은 밤 감사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28일 전 거래일 대비 24.20% 하락한 6천360원에 거래됐다. 주주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하라"…아이티센 "내부 시스템 개선하겠다" 회의에 주주는 약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주들은 3년 연속 감사보고서가 늦게 제출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한 이유와 재발 방지 대책을 사측에 질문했다. 김영호 감사위원장은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이유를 기업의 단기간 확장으로 인한 내부 시스템 역량 부족으로 꼽았다. 김영호 위원장은 "그룹이 투자를 진행하면서 짧은 시간에 규모가 커졌다"며 "반면 회사 내부 관리 시스템은 이러한 규모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내부적으로 혼선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센이 최근 몇년간 해외 투자를 진행하면서 덩치는 커지고 관계사 수는 늘었지만, 회사 시스템은 이를 뒤따라 가지 못했다는 의미다. 김 원장은 회사 지배구조의 복잡성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회사 구조 맨 꼭대기에 아이티센이 있고 그 밑으로 쌍용정보통신 등 관계자들이 자리하고 있다"며 "감사는 밑에서 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모든 과정을 마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든다"고 했다. 김 감사위원장은 "한 기업만 독립적으로 감사를 받는다면 분명히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여러 관계사까지 감사를 받다 보니 내부적으로 감사보고서를 늦게 제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이티센은 이런 사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한 방안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우선 감사위원회를 설립했다. 감사요원 4명이 올해 5월부터 본격 업무에 착수한다. 지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영입했다. 이경일 아이티센 부회장은 "감사단을 통해 보고서 제출 지연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전산시스템도 새로 설치한 상태다. 이 부회장은 "한영회계법인과 3년 계약도 마친 상태"라며 "올해부터 감사단과 전문 회계그룹이 모여서 문제 재발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아이티센은 이날 제20기 별도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안건 등을 모두 가결했다. 또 아이티센은 올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오픈 계획도 설명했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4월 초까지 출자자 납입이 마무리되면 정식 출범을 시작한다. 1차 오픈은 올해 10월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1차 오픈 때는 자사 토큰증권발행(STO)과 관련된 상품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금속 관련 원자재 등이 제품으로 우선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3.29 14:24김미정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 반도체 '마하2'도 빠르게 개발할 것"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AI 반도체 '마하1(Mach-1)'에 이어 '마하2(Mach-2)' 개발에도 빠르게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 사장은 5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추론(Inference) 전용인 마하1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일부 고객들은 1테라(T) 파라미터(parameter) 이상의 큰 어플리케이션에 마하를 쓰고 싶어한다. 생각보다 더 빠르게 마하2의 개발이 필요한 이유가 생긴 것이다. 준비를 해야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개발하고 있는 마하1는 AI를 추론하기 위해 특화된 범용인공지능(AGI) 반도체다.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와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에 저전력(Low Power) D램을 써도 LLM(Large Language Models, 거대언어모델) 추론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경 사장은 지난 20일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AI 반도체 '마하1'을 처음으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경 사장은 "마하1은 여러 가지 알고리즘을 써서 메모리와 GPU 사이에 데이터 병목현상을 8분의 1 정도로 줄이고 전력 효율을 8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이라며 "올해 연말 정도면 마하1 칩을 만들어서 내년 초에 저희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AI 가속기)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하1을 연말 네이버에 추론용 서버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납품 규모는 15만~20만개, 개당 500만원 수준으로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의 마하1은 엔비디아 제품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엔비디아 AI 반도체 'H100이' 개당 최대 4만달러(약 5360만원)에 거래되고, 신규 칩 'B100'은 최소 5만달러(6천60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경 사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티뷰에서 열린 '멤콘(MEMCON) 2024' 컨퍼런스를 비롯해 약 4일 동안 미국의 5개 도시를 돌면서 맞춤형 HBM과 2나노 공정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 활동을 벌였다. 경 사장은 "AI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용랑 HBM은 경쟁력이다"라며 "HBM3와 HBM3E 12단을 고객들이 더 찾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HBM 전담팀을 꾸미고, 팀은 정성을 다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히고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HBM의 리더십이 우리에게로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HBM4에서 메모리 대역폭(Bandwith)이 2배로 되지만 여전히 메모리와 컴퓨트 사이의 트래픽은 바틀넥(Bottle Neck)이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맞춤형(Custom) HBM4를 개발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고객들은 우리와 함께 그 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에 이어 4세대(HBM3)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부터 5세대(HBM3E) 양산이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12단 HBM3E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2025년 공급을 목표로 HBM4를 개발 중이다. 경 사장은 파운드리 2나노 공정에 대해서 "로직 파워를 줄이고 성능을 높여야 다양한 응용에서 AI의 지능을 키울 수 있다"라며 "고객들이 게이트올어라운드(GAA) 2나노를 원하는 이유다"라며 "이런 이유로 많은 고객들이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을 위한 테스트 칩을 흘리고 있거나 흘리기로 했다"로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이들이 2나노 제품개발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양산을 앞두고 있다. 경 사장은 테슬라 본사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경 사장은 "테슬라에서는 고맙게도 사이버트럭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줬는데 생각보다 안락했고, 가속력이 대단했다"라며 "10개의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하는 능력이 훌륭해 보였고, 짧은 회전 반경과 큰 와이퍼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024.03.29 11:43이나리

가상자상 업계 "지닥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용자 피해 우려"

국내 코인마켓(C2C) 거래소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발표한 후 가상자산 투자자를 포함한 시장 전반에 절차와 사유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모습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을 내린 지닥은 물론 가상자산 거래소 전반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결정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위믹스의 일일 출금 수량 제한은 이용자 보호 조치를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닥은 지난 27일 위믹스 재단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사유는 시장성 결여와 미신고 의심 가상자산사업자 등에 따른 법적문제다.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함에 따라 지닥에서 위믹스 입금과 거래는 29일 종료된다. 출금은 오는 4월 29일 오후 6시부로 중단된다. 거래소가 가상자산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지닥의 결정이 위믹스 투자자와 가상자산 업계에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발표하기에 앞서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을 받는 절차를 무시한 것은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통상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는 가상자산의 경우 거래지원 종료 전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 절차를 거친다. 이는 해당 종목의 문제 여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 해준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절차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게다가 지닥 측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발표 이후에도 '위믹스 스테이킹 광고' 배너를 내리지 않은 것은 거래소 운영상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 것으로 보인다. 지닥 측이 밝힌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유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위믹스 재단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고 가상자산 사업을 전개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기만, 당장 조사 단계일뿐 해당 사안에 대한 사실여부는 확인된 바 없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 입장에서 불안정 요소가 있는 가상자산 거래지원을 종료하겠다는 결정을 할 수는 있으나 정작 투자자, 거래소 사용자들은 FIU가 진행 중인 위믹스 조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다"라며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 절치를 무시한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닥의 이번 행보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뢰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해 발생한 지닥 위믹스 해킹 탈취 피해 이후 수탁한 위믹스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 위믹스 지닥 수탁 물량 회수에 대한 이슈가 '보안에 문제가 있는 거래소' '수탁물량을 돌려 받기 힘든 거래소' '가상자산 시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거래소'라는 부정적 이미지 뿐 아니라 거래소 신뢰성 하락에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오늘(29일)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지닥이 해킹 피해로 위믹스를 탈취당했던 안건에 대해 "나는 지탁 해킹 최대 피해자 중 하나다. (해킹 사태 이후) 수탁해 놓은 위믹스를 돌려달라고 했는데 못 주겠다고 하고, 하루 출금량도 1만6천여 개로 줄였다. 지닥이 위믹스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감추기 위해 뭔가를 고의적으로 행하고 위믹스 가치를 떨어트리려고 하는건지 의심스럽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대표는 "지닥 측은 해킹 물량을 복구한다고 했지만, 온체인 데이터상 확인도 못했다"며 "1천100만 위믹스를 지닥에 수탁했는데, 아직 다수의 위믹스가 남아 있다"고 했다. 박관호 대표가 지적한 내용을 보면 지닥에 대규모로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피해도 우려된다. 지닥의 위믹스 일일 출금 한도는 1만6천500개로 제한해서다. 거래지원 종료가 발표된 당일인 27일부터 출금 마감일이 약 한달인 것을 보면 54만4천500개가 넘는 위믹스는 출금이 불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처럼 지닥에 위믹스를 대량으로 수탁한 이용자의 경우 재산상의 피해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지닥 측은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본지는 지닥에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고,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2024.03.29 11:33김한준

무신사, '조만호 의장' 총괄대표로 컴백..."3인 CEO 체제로 간다"

무신사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부터 조만호·한문일·박준모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신사는 이번 경영진 개편을 통해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 결정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 3년간 무신사의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한문일 대표는 무신사의 미래를 만들 글로벌&브랜드 사업 대표로서 새로운 이익 창출에 나선다. 한 대표는 국내외 대규모 투자 유치와 신사업 발굴을 통해 무신사의 고도 성장을 주도해온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개척·브랜드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신진 브랜드 발굴· 지식재산권(IP) 브랜드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나선다. 무신사와 29CM를 관장하는 플랫폼 사업 대표로는 ▲박준모 29CM 사업 대표가 선임됐다. 박 대표는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를 거쳐 29CM에 합류한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만들어 왔다. 글로벌 커머스 경험, 프로덕트, 테크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고도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브랜드 사업과 플랫폼 사업의 유기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총괄 대표로 복귀한다. 2021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신진 브랜드 육성과 컨설팅에 집중해온 조만호 의장은 무신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책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총괄 대표로 나선다. 앞으로 두 사업 분야가 통합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4월부터 3인 각자 대표 체제 전환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 개편까지 나설 전망이다. 이번 리더십 체제 변화의 가장 큰 목적은 핵심 사업 영역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 추진력을 극대화해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문성과 실행 속도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구분하여 운영하는 과감한 구조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9 11:33최다래

넷마블, 태초의 세력 전쟁 담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TV광고 영상 공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4월 24일 출시하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TV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번 광고에서 태초의 세력 전쟁을 그리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세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광고는 원작의 주요인물 '타곤', '은섬'과 게임만의 창작 인물 '아크란'을 전면에 내세워, 3개 세력의 특징과 분위기를 비주얼로 전달하고, 대전쟁이 임박했음을 알린다. 이번 영상은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연출해 제작됐으며, 광고물은 TV를 비롯해 유튜브, 옥외 전광판, 지하철 스크린 도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 · 애플앱스토어에 오는 24일 동시 출시한다. 이에 앞서 넷마블은 4월 2일 오전 11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출시 후 사용할 캐릭터명과 서버를 미리 결정하는 이벤트다. 현재 게임 공식 사이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사전등록 중으로, 사전등록자에게는 ▲탑승물 순록 ▲정령 모묘 ▲영약 3종 ▲50만 은화로 구성된 '아스달 리미티드 에디션'을 지급한다. 지난 26일 사전등록 참가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2024.03.29 11:24강한결

박관호 위메이드 "지닥 위믹스 상폐, 우리도 피해자…장현국 사임, 사법리스크 탓 아냐"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장현국 전 대표 사임 배경이 사법리스크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R&D센터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24기 별도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박관호, 최종구) ▲감사 선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원안대로 가결됐다. 앞서 지난 14일 위메이드는 이사회를 열고 박관호 창립자 겸 의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던 장현국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부회장을 맡게됐다. 박관호 대표는 "장현국 전 대표가 회사의 성장에 이바지를 많이 했는데, 작년에 적자를 냈고 지금은 비용 최적화를 해야 한다"라며 "장 대표 건강상의 이유도 좀 있었고, 제가 직접 챙기는 게 낫다고 서로 협의를 해서 대표를 맡게 됐다. 세간에서 예측하는 사법리스크는 억측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코인마켓(C2C) 거래소 지닥(GDAC)에서 돌연 위믹스가 거래종료 결정된 것과 관련해 박 대표는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위믹스가 해킹 당했는데, 해킹 당한 것이 아직 남아 있다. 지닥 측은 복구했다고 했지만, 온체인 데이터상 확인도 못했다"며 "저도 해킹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다. 1천100만 위믹스를 수탁했는데, 아직 다수의 위믹스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닥 측에 남은 위믹스 회수를 요청했는데, 지닥은 주지 못하겠다고 하더라. 하루 출금제한을 1.6만 개로 줄이기까지 했다"며 "이것이 우리의 문제인 건지, 지닥이 위믹스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감추기 위해 고의적으로 하는 것인지, 위믹스의 가치를 떨어트려고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대표는 비용절감 계획에 대해 "2021년부터 3년간 회사가 꾸준히 성장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비용최적화를 위해서는 우리가 우위에 있고, 미래에 더 크게 될 수 있어보이는 시장에 집중해서 선별적으로 투자하면 비용 최적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직도 변경할 것이고 회사 역량도 집중할 것이다. 최종 목표나 이런 부분에선 비전이 부족했다. 이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위믹스 생태계 발전이 위메이드 발전과 하나라고 생각한다. 올 하반기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비전 5년 후에 어떤 모습 10년 후에 어떤 모습 될 것이라는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있다. 프로젝트 보여드리고 확장성과 미래 비전을 얘기해서 주주 분들과 위믹스 홀더 분들이 같이 공유할 비전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개발 중인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미르 프로젝트 시작 후 직접 챙기고 있다. 콘텐츠 기획 부분 챙기고 있고 성공 전략도 챙기고 있다. 이 게임은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이다. 국내 출시와 글로벌 출시는 일정과 계획이 다르다. 국내 출시 블록체인이 없기 떄문에 국내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며"국내서도 어느정도 성과를 내려면 그림만 좋은 양산형 게임을 선보이면 안된다. 게임은 시장 경기랑 상관이 별로 없다. 시점도 중요하지만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 본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플랫폼으로서 게임 하나의 성공도 물론 중요하다. 우리는 플랫폼 성장에 초점 맞추고있다. 올해 이미르 국내출시, 내년에 해외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르5의 정확한 출시 시점은 내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의 미래가 블록체인 사업에 있고, 게임 역시 블록체인이 결합되어야 한다고 본다"라며 "하루빨리 뽑기 게임에서 탈피하고 싶다"라며 "글로벌에서 성공하려면, 한국에서의 성공 모델을 빨리 탈피해야 하는데, 시간은 좀 걸릴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박 대표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성과가 국내보다 높다고 밝히면서, 차기작 '나이트크로우2' 개발 소식도 언급했다. 박 대표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일매출은 국내 보다 확실히 높아 인상적이다"라며 "위메이드맥스와 매드엔진의 합병 시점이 중요하다기 보다, 나이트크로우2 등 차기작 준비가 제대로 되야한다고 생각한다. 매드엔진도 미래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2024.03.29 10:43강한결

구글에 밀린 MS, AI 주도권 잡기 안간힘…경영진도 물갈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확보 문제를 두고 초조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쟁사인 구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견제하는 한편, 경영진에도 다소 변화를 주는 모습이다. 29일 블룸버그 통신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알파고'로 유명한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인공지능(AI) 사업 책임자로 영입한 후 일주일 만에 경영진에 변화를 줬다. 이번 일로 MS 광고·웹서비스 책임자였던 미하일 파라킨은 해당 직책을 내려놓게 됐다. 파라킨은 그간 윈도우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일부를 감독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러나 이 업무는 최근 하드웨어 및 서페이스 부문의 새로운 책임자로 합류한 파반 다불루리가 모두 담당하게 됐다. 파반 다불루리도 지난해 갑자기 아마존에 가기 위해 사임한 파노스 파나이의 뒤를 이어 MS의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을 맡게 됐다. MS가 지난 25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공지한 것에 따르면 파반 다불루리는 라제시 자 MS 수석 부사장에게 앞으로 보고해야 한다. 파라킨의 향후 거취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자 수석 부사장은 "윈도우 팀은 AI 등과 관련해 MS AI 팀과 계속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웹 경험 팀은 새로운 MS AI 조직에서 무스타파 술레이만에게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술레이만이 AI 사업 책임자로 임명된 후 단행된 MS의 첫 인사 조치"라며 "이런 움직임은 나델라 CEO가 (AI 경쟁에서) 얼마나 조바심을 내고 있는 건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들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MS는 지난 한 해 동안 빙(Bing) 검색 엔진과 윈도우, 오피스 및 기타 제품에 AI를 탑재해 코파일럿(Copilot)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빙은 검색 시장을 이끌고 있는 구글을 상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고, 다른 사업 분야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검색 시장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구글은 전 세계 검색 엔진 점유율 91.58%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압도적인 독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나델라 CEO는 지난해 10월 빙에 1천억 달러(약 135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같은 날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 반독점 소송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구글이 검색 시장 지배력을 차세대 AI 기반 도구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구글은 빙이 구글보다 열등한 제품이고 MS가 빙 개발에 적게 투자했기에 뒤처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존 슈미틀린 구글 수석변호사는 MS가 이전에 버라이즌, 블랙베리, 노키아 등에 빙을 탑재했던 것을 예로 들며 "MS가 기본 검색 엔진으로 들어갔던 사례에서도 사용자들은 구글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2024.03.29 10:27장유미

에코프로, 4월25일 액면분할 결정

에코프로는 지난 28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액면분할은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고가의 주식을 액면분할해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에코프로는 내달 9일부터 24일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오는 25일 액면 분할된 형태로 거래가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낮춰 주식 거래를 촉진하고 주주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추후 배당결정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도 승인됐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실행할 그룹사 경영 로드맵을 발표했다. 송 대표는 "기술차별화 가속화 및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향후 양극 소재 회사들의 경쟁력은 제조 원가 인하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원가가 약 30% 가량 절감된 포항캠퍼스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 2는 환경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친환경 기술력을 접목해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가를 대폭 절감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 양극소재 생산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9 10:08김윤희

[유미's 픽] 'GPT-5' 곧 나오는데...기대 못 미친 토종 AI '비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사이에서 인공지능(AI)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가 기대 이하의 성과로 시장의 실망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픈AI가 이르면 올 여름께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차세대 초거대언어모델(LLM) GPT-5를 공개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내부에서도 초조해 하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8월 24일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한국판 챗GPT를 지향한 '클로바X'도 선보였다. 공개 한 달 후 오픈 버전을 선보여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으나, 업계의 반응은 지금도 뜨뜻미지근 하다. 이는 하이퍼클로바X가 GPT-4 성능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영향이 컸다. 국내 오픈소스 LLM 연구팀 '해례'가 지난달 공개한 한국판 AI 성능평가 'KMMLU'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오픈AI의 'GPT-3.5 터보'와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보다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GPT-4보다는 낮았다. 이 탓에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위츠가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생성형 AI 사용량 순위'에서도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X'와 '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위는 오픈AI의 '챗GPT', 2위는 구글 '제미나이', 3위는 미국 스타트업 '캐릭터닷AI(서비스명 동일)'가 차지했다. 국내 스타트업 라이너(서비스명 동일)는 4위에 올랐는데, 순위 상위권에 들어간 유일한 한국 서비스여서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어 성능이 앞서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용자를 확대하면 자칫 운영 비용만 커질 수 있다"며 "LLM 사이즈를 키울수록 더 많은 메모리와 강력한 프로세싱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자금력이 부족한 네이버클라우드의 고민 거리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어에 최적화한 생성형 AI라는 점만 앞세우는 것이 과연 경쟁력이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GPT-5가 나오면 소비자들이 국내 AI 서비스 자체를 외면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로바X'의 성능은 GPT-3.5에 비해 확실히 뛰어날 뿐 아니라 GPT-4.0과 비교해도 특정 영역에선 비슷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다"며 "최근 각 국가별로 자체 LLM 모델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빅테크들과 달리 커스터마이즈된 서비스를 앞세워 니치 마켓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도 마찬가지다. 모바일 다음 먹거리로 AI를 점찍고 지난해 상반기부터 차세대 LLM '코GPT 2.0' 공개도 예고했으나 지금도 감감무소식이다. 이르면 4~5월쯤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많지만, 코GPT 2.0 성능이 GPT-4는 물론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보다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기대감은 낮다. 앞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8월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코GPT 2.0은 올해(2023년) 10월 이후 나올 것"이라고 구체적인 공개 시점을 밝혔다. 그러나 카카오는 결국 지난해 연내 코GPT 2.0을 공개하지 못했다. 이에 카카오는 LLM 공개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 카카오톡 등 자사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최적화해 적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AI 모델 공개를 앞두고 카카오브레인 직원들과 내부 미팅을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반면 해외에선 GPT-4를 넘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최근 인간의 평균 IQ(지능지수) 100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는 '클로드3'를 공개했다. IT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클로드3는 데이터분석가 맥심 로트가 진행한 IQ 테스트에서 인간 평균치인 100을 넘어 GPT-4(85), 제미나이(77.5)를 앞섰다. 제품군 가운데 가장 성능이 뛰어난 '클로드3 오퍼스(Opus)'는 대학 학부 수준의 지식, 대학원 수준의 추론, 기본 수학 등 여러 테스트에서 경쟁사 AI 모델들을 압도했다. 프랑스 회사 미스트랄은 지난달 말 오픈AI GPT-4와 구글 제미나이 울트라를 겨냥한 신형 LLM인 미스트랄 라지(Mistral Large)를 공개했다. 일부 추론 작업은 제미나이 울트라, GPT-4와 맞먹는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오픈AI도 GPT-5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GPT-5는 미국 모의 변호사시험,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등에서 사람 이상의 능력을 보인 GPT-4를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텍스트뿐 아니라 시청각을 활용해 사용자와 소통하며 이미지·영상까지 생성해 내는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영상·음성을 활용한 학습) AI'의 형태일 것이란 관측도 있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에서 선보이려는 토종 AI가 시장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을 두고 자본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가 지난해 발표한 'AI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은 2013∼2022년 AI 민간 투자액이 56억 달러(약 7조5천320억원)로 세계 9위에 그쳤다. 1위 미국의 1천489억 달러(약 200조2천705억원)와 약 44배 차이가 난다. 글로벌 AI 기업들의 투자 유치도 활발하다. 특히 앤트로픽은 최근 아마존으로부터 27억5천만 달러(약 3조7천억원)를 추가로 투자 받았다. 지난해 9월 단행한 12억5천만 달러의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아마존에서 받은 총 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4천억원)로 늘어났다. 앤트로픽이 지난 1년간 구글, LG, SK텔레콤 등을 포함해 여러 기업에서 끌어온 투자금은 총 73억 달러(약 9조8천600억원)에 달한다. 오픈AI는 MS로부터 140억 달러(약 18조8천300억원)를 투자 받았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AGI 개발을 위해 1천억 달러(약 134조5천억원)의 자금을 더 조달해오겠다고 밝힌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AI 개발 경쟁은 이제 자본력 싸움이 됐다"며 "네이버도 잘하고 있지만 토종 AI 업체들은 절대적인 투자 액수에서 밀리는 만큼 글로벌 업체들의 기술력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토종 AI 업체들이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가 선점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이 아닌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시장에선 네이버가 향후 하이퍼클로바X와 기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검색, 커머스 사업에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등 기업형 서비스는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AI 시장을 장악한다면 네이버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고려해 성장과 수익 확대는 담보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3.29 09:13장유미

"MS·구글 긴장해"…아마존, 15년간 데이터센터에 1천500억 달러 '베팅'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1위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이 경쟁사들과의 점유율 격차를 벌이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향후 15년간 데이터센터에 약 1천500억 달러(약 202조5천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현재 아마존, MS, 구글 등 클라우드 '빅3' 업체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거점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짓기 경쟁에 나선 상태다. AI 확산 영향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응할 데이터센터 구축에 힘을 쏟아 시장 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빅3'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로, 지난해 1분기 말 기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32%, MS가 23%, 구글이 1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오라클, 스노우플레이크, 화웨이 등도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빅3 업체들을 점차 위협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위 업체인 MS의 약 2배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투자 계획을 통해 드러내며 힘을 과시한 것"이라며 "기업 고객들이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영향으로 AWS의 매출 성장이 지난해 사상 최저치로 둔화됐다는 점도 자극이 된 듯 하다"고 말했다. 특히 '빅3' 업체들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성장률이 AWS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동안 AWS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사인 MS '애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0%,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26% 성장했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 발표를 기점으로 데이터센터를 위한 토지, 전기 등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AWS의 부동산 보유량은 2020년 이후 현재 두 배로 증가한 상태다. 블룸버그 통신 집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년간 전 세계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1천480억 달러를 투자했다. 향후에는 버지니아 북부와 오리건주의 기존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미시시피,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리서치 회사인 델오로 그룹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AWS가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출을 2% 줄인 바 있다. 이는 MS가 관련 지출을 50% 이상 늘린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올해는 AWS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미국에서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미시시피주 매디슨 카운티 산업 단지 두 곳에 여러 개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AWS는 2010년부터 미시시피주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이미 23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 데이터센터 확장의 대부분은 증가하는 기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예상되는 AI 호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다른 회사들과 제휴해 서버를 통한 AI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선 아마존이 앞으로 수 백억 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3.29 09:02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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