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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구입도 AI 자판기로 쉽게…"해킹 위험 높아"

미국에서 신분증을 가진 21세 이상의 고객에게 총알을 판매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판매기가 등장했다. 360도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나이, 신분증 등 신원을 확인하는 만큼 전통적인 판매법보다 안전하다고 회사 측은 주장하지만, 해킹 위험이 높다는 의견도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0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 탄약 유통회사인 아메리칸 라운즈는 최근 24시간 연중무휴로 탄약을 구매할 수 있는 첫 탄약 자동판매기를 앨라배마와 오클라오마, 텍사스 등의 여러 매장에 설치했다. 이번주에는 콜로라도 일부 매장에도 자판기를 배치했다. 이 자판기는 신분증으로 구입 자격을 확인한 후 AI로 얼굴을 인식해 신분증의 주인이 맞으면 총알을 판매한다. 현재 미국 식료품 체인점 '프레시 밸류'에서 음료수, 잡지 등 다른 자판기와 나란히 배치돼 있다. 아메리칸 라운즈는 공식 유튜브에서 홍보 영상을 통해 "사냥이 많이 벌어지는 지역에서 먼저 요청이 왔다"며 "매장 운영 시간과 줄을 서야 하는 불편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해 자판기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 자판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노르웨이 사이버 보안 회사 프로몬에서 수석 기술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앤드류 웨일리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술이 엄격한 보안 검사를 거쳤겠지만, 100%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사이버 범죄자의 공격 대상이 하나 더 늘어난 것에 불과하고 안면인식 시스템 자체에 내재한 취약점을 악용할 소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버그가 발생했을 때도 문제"라며 "더 위험하게는 불법 거래에 악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메리칸 라운즈 측은 기존 소매점에서 선반 위에 총알 상자가 열린 채로 놓여 있는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취급 부주의에 비해 자판기가 훨씬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랜트 메이저 아메리칸 라운즈 최고경영자(CEO)는 "미성년 구매자가 온라인에서 자신이 합법적인 연령이라고 클릭한 후 탄약을 구매해 집으로 배송받는 것이 훨씬 쉽다"며 "자판기 판매 방식은 미국에서 탄약을 구매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판기의 잠재적 취약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정기적인 보안 검사, 침투 테스트, 엄격한 접근 통제, 상세한 접근 로그, 경보 시스템 및 감시 카메라 같은 물리적 보안 조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우리는 법을 준수하는 모든 총기 소유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2024.07.10 09:04장유미

'화재 걱정 없이 전기차 배터리 유통' 지원법 나온다

전기차에서 사용된 배터리를 화재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재활용하기 위해 유통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법이 마련된다. 정부는 1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전기차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30년 전후로 사용후 배터리가 10만대 이상 배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2021년 이후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지자체 반납 의무가 폐지되는 등, 사용후 배터리 관리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를 고려해 이번 방안에 '(가칭)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에 관한 법률안' 입법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법안에는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 ▲전기차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 ▲재생원료 인증제 등 주요 제도가 규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화재로 인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후 배터리 관련 산업의 안전성, 공정성, 투명성을 뒷받침하는 유통 체계를 구축한다. 사용후 배터리 유통 전 안전검사와 사후검사 도입 등 안전관리 체계를 법제화한다. 사용후 배터리 거래?유통 과정에서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별 세부 운송 및 보관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의 자유로운 거래를 원칙으로 하되, 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공정 거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관련 사업자의 전문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사업자 등록제도 도입한다. 사업자는 유통사업자와 재제조‧재사용‧재활용사업자로 구분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떼어내지 않은 상태로 사용후 배터리 등급을 분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폐차 전 탑재된 배터리 가치에 따른 금액을 산정받고 폐차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에 재제조하거나, 부품 수리 후 재사용 가능한 사용후 배터리는 최대한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부는 성능평가 기술과 장비 보급을 위한 연구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등급 분류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배터리 제조부터 전기차 운행·폐차, 사용후 배터리 순환 이용까지 전주기 이력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민간에 공유한다. 정부는 배터리 공급망 관리, 거래 활성화, 안전관리 등을 위한 정책 수립뿐 아니라, 투명한 거래 정보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오는 2027년 내 배터리 전주기 이력 정보를 신청, 공유할 수 있는 통합 포털 개설을 목표로 시스템 등록 정보와 공유 범위 결정, 개별 시스템 구축 등을 할 예정이다. 재생원료 인증제는 사용후 배터리에서 추출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이 신품 배터리 제조에 얼마나 투입됐는지를 확인하는 제도다. 관련 통상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함이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오는 2031년부터 배터리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재활용 기업이 배터리를 재활용해 생산한 유가금속을 재생원료로 인증(생산인증)하고, 산업부는 신품 배터리 내 재생원료 사용비율을 확인(사용인증)하는 '한국형 재생원료 인증제'를 도입해 향후 우리 수출 기업에 발생할 수 있는 인증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사용후배터리법을 하반기 중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후 국회 협의 등 입법 작업을 빠르게 진행해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관계부처 협업이 필요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정책위원회도 신설한다. 세부 운영사항은 친환경산업법,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자동차관리법 등 관계부처 소관 개별법 개정과 공동 고시 마련으로 규정할 계획이다.

2024.07.10 08:47김윤희

탄력 받은 애플, 시총 3조 5천억 달러 첫 돌파

애플이 9일(현지시간)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3조 5천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식은 6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거래일보다 0.38% 상승한 228.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최초로 3조 5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시총 규모는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보다 920억 달러가 많은 것이다. 이날 종가 기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3조4천150억 달러였다. 애플은 미국 기업 중 가장 먼저 시총 1조 달러, 2조 달러, 3조 달러를 돌파했다. 2018년 8월 미국 기업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2020년 8월 사상 첫 시종 2조 달러 기업에 등극했다. 그리고 지난 해 6월에는 역시 미국 기업 중 가장 먼저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올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1위 자리를 넘겨줬던 애플은 하루 전인 지난 8일 다시 최고 자리를 탈환했다. 애플은 지난 달 열린 WWDC24 행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공개한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20.3% 상승했다. 월가 분석가들은 올 가을 출시되는 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16 출시가 향후 기기 교체 수요를 증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에 대해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왔다.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 매트 패럴은 애플 목표 주가를 19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나 투자 의견은 '중립' 등급을 매겼다. 그는 지난 4월 초 이후 애플 주가는 S&P 500의 약 5% 상승에 비교해 30% 이상 급등했다고 설명하며, 이는 애플 인텔리전스 전략이 큰 도움이 됐고 중국에서 아이폰이 더 많이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관점에서 볼 때, AI가 기기 업그레이드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흥분은 정당하다."며, "게다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다시 성장하면 하반기에도 순풍이 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애플 주식에 대한 현재 가치평가가 15년 만에 최고치인 약 35배에 접근했다는 점, 소비자 지출이 둔화될 위험이 커졌고 "많은 좋은 소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며 조심스러운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2024.07.10 08:30이정현

[미장브리핑] 파월 "제약적 금리 지속, 경제·고용 약화"

◇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39291.9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5576.9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18429.29.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발언. 파월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인플레이션 완화와 고용시장 냉각이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 긍정적인 지표들이 발표된다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것이라고 발언. 그는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강헤가 혹은 오랫동안 유지하면 경제활동 및 고용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더 이상 인플레이션에만 집중할 수 없다고 말해. ▲소시에떼제네랄은 파월 발언에 대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됐다고 보고는 있으나 확신할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시장에서 파월 의장이 그 동안 물가 안정에 집중했지만 향후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책무 균형 유지에 초점을 둘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하며 JP모건은 연준은 계속해서 시장 참가자들로 하여금 연말 금리 인하를 대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분석. ▲씨티 드류 페팃 스트래티지스트는 인공지능(AI)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2019년 이후 최고 수 준인데 역사적으로 이러한 시기에는 변동성 확대가 발생한다고 분석. 아직 버블 신호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 ▲미국 SASA 기업체 대상 설문조사에서 중국이 생성형 AI사용에 가장 적극적이는 결과가 나왔다고. 중국이 생성형AI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3%로 국가 1위. ▲CNBC는 TRM Labs 데이터를 인용해 해커들은 1월 1일부터 6월 24일 사이에 13억 8천만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동안 6억5천700만 달러 대비 두 배가 넘어.

2024.07.10 08:10손희연

쿠팡, '월회비 인상 동의 확인 기능' 추가...왜?

쿠팡이 가입자 대상으로 앱에 멤버십 월회비 인상 동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을 추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이 월회비 인상 사실을 소비자가 파악하기 어렵게 눈속임 했다며 현장 조사를 벌인지 두 달만에 이뤄진 조치다. 쿠팡은 9일 뉴스룸을 통해 "쿠팡 와우 멤버십 월회비가 8월 7일부터 7천890원으로 변경된다"며 "기존 회원들은 8월 7일부터 개인별 결제 주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변경된 월회비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쿠팡은 "지난 4월 멤버십 요금 변경 소식을 최초로 공지한 이후 수 개월간 ▲이메일 ▲ 홈페이지 팝업 ▲ 고객 게시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회원들에게 와우 멤버십 월회비 변경 사실을 지속적으로 안내해왔다"며 "최근 소비자 선택권을 더욱 충실히 보장하기 위해 고객이 요금 변경에 대한 동의 의사를 재차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8월 6일까지 ▲구매완료 페이지 ▲마이쿠팡 와우 멤버십 페이지를 통해 와우 멤버십 요금 변경 동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5월 쿠팡이 기만적 방법으로 멤버십 요금을 인상했다는 의혹으로 쿠팡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공정위는 쿠팡이 상품 결제창에 와우 월 회비 변경 동의 문구를 포함시킨 것을 문제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9 19:10최다래

지그재그, 2분기 10대 소비자 거래액 30%↑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미래 주요 소비층인 10대를 공략한 결과 올해 2분기 10대 고객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들어 10대 고객의 지그재그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지그재그에 새로 가입한 10대 고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늘었다. 기존 10대 고객에 더해 새로운 10대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며 거래액 성장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10대 고객 사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카테고리는 뷰티다. 2분기 10대 고객의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급증했다. 같은 기간 브랜드패션의 10대 거래액도 1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가 2분기에 가장 많이 이용한 쇼핑몰은 '블랙업'이다. 블랙업은 1~2만 원대 티셔츠와 바지 등으로 10대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캐주얼하면서 심플한 의류를 판매 중인 쇼핑몰 '데일리쥬', '바온'이 각각 거래액 기준 2위, 3위로 조사됐다. 브랜드패션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파(SPA) 브랜드인 '스파오'가 10대 고객 거래액 1위에 올랐다. 이너웨어에 대한 10대 학생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너웨어 브랜드 '베리시'가 2위, SPA 브랜드인 '후아유'가 뒤를 이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삐아', '에뛰드', '롬앤' 순으로 10대 고객 거래액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 브랜드 모두 합리적인 가격대의 뷰티 제품으로 1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라이프 브랜드 중에는 마사지기 전문 브랜드 '풀리오'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학업 등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10대 사이에서 다리, 어깨 마사지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바일 휴대폰 액세서리 브랜드 '신지모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도 10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그재그는 10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분기에는 반티를 제공하는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주요 쇼핑몰과 함께 무료배송 릴레이 기획전을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도 10대 선호도가 높다. 현금을 사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편의점 결제 등의 기능도 제공 중이다. 10대 타깃의 SNS 콘텐츠도 활발히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10대에게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인 '한아름송이'가 등장하는 '2타강사 한아름송이'를 선보였다. 한아름송이가 매회 찾아오는 게스트에게 패션 및 인생 조언을 해준다는 콘셉트다. 지난 6월 19일 공개된 1화에서는 10대에게 사랑받는 유튜버 '찰스엔터'가 게스트로 출연해 1824여성 유입이 52%를 넘어설 정도로 10대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지그재그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유용하고 재미있는 패션, 코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미래의 트렌드 및 소비 주체가 될 10대 고객을 위해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등 분야별 다양한 셀렉션을 갖추고 할인 기획전과 이벤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7월은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접어드는 시기로, 10대 고객 유입 및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9 18:21안희정

모바일 OS 사용 두고 국가·빅테크 모두 '으르렁'

모바일 운영체제(OS)를 두고 국가와 빅테크를 막론한 신경전이 끊이질 않고 있다. 미·중 갈등으로 번진 정보 보안 대립과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애플 등 라이벌 기업 간 냉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9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근무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은 신원 확인, 계정 로그인 시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외부 국가 소프트웨어 이용을 꺼리는 중국의 기조에 반기를 든 것이다. 중국에서 구글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는 2010년대부터 차단됐다. 가상사설망(VPN)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구글 검색,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기능을 이용하기 어렵다. 대신 중국에선 바이두, 웨이보 등 중국산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이 활성화됐다. 미국에 중국 기술과 정보가 넘어가는 것에 대한 우려로 인한 중국의 강한 폐쇄 정책이 주된 이유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오는 9월부터 중국 지사 직원의 사내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추후 직원들의 업무용 아이폰 구매를 지원함과 동시에 개인적인 용도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건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해당 조치에 대해 중국 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용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 직원들은 아이덴티티 패스 앱과 마이크로소프트 암호 관리자 등 자사 보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중국 본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만리 방화벽'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 세계에서도 완고한 폐쇄 정책을 갖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는 러시아에 해킹 공격들을 수 차례 받은 뒤 미국 입법부로부터 보안 개선을 요구받았고 내부 보안 강화 작업을 작년 11월부터 해왔다"며 "AI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이번 대책은 내부 클라우드 취약 요소를 빠르게 잡아내고 해커가 자격 증명을 훔치기 어렵게 만들려는 조치"라고 해명했다. 오픈AI와 기싸움 중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IOS 기기 사용 금지'를 표명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애플이 오픈AI와 협업 사실을 알리자 "스페이스X, 테슬라 등 내가 중심인 기업에서 애플 기기 반입 및 사용이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와 오픈AI는 과거 계약 문제 등 복합적인 이유들로 껄끄러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머스크는 "애플이 오픈AI에 데이터를 넘겨준 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전혀 알 수 없다"며 "그들은 당신들의 개인 정보를 팔아넘길 것"이라고 분노했다.

2024.07.09 17:36양정민

포블, IXO 2024에서 웹3 시장 미래 논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대표 안현준)은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부띠크모나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4에 참여해 'Web3.0 Accelerator' 주제로 발표를 진행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제를 맡은 포블 하진원 부대표는 웹3 시대를 선도하는 포블의 비전과 미션을 선포할 예정이다. 포블은 과거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웹3 시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웹3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포블은 NFT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웹3 생태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행된 셀프메이드 지니어스 공모전의 후속 활동으로 십이지신NFT 기브어웨이 이벤트를 시작한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배너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NFT 보유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현재는 초기 단계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우리는 이미 NFT와 메타버스를 통해 웹3를 조금씩 경험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웹3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기업들과 협력하여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6:21김한준

"이렇게 예쁘다고?"…히잡 쓴 세계 최고 미녀, 알고보니

세계 최초로 열린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히잡을 쓴 모로코 출신 후보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인간의 외모는 물론 표정과 목소리, 말의 내용까지 생성하는 것이 쉬워진 생성형 AI 시대로 들어서면서 '인간을 닮은 AI'가 우후죽순 등장하는 분위기다. 영국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의 최종 우승자로 모로코 가상 인플루언서인 켄자 레일리를 선정했다. 2위는 프랑스의 라리나, 3위는 포르투갈의 올리비아C가 차지했다. 이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100% 생성형 AI로 만든 가상인간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1천500명의 AI 크리에이터가 만든 AI 미녀들이 도전했고 최종 후보자는 10명이 뽑혔다. 후보자 선정 경쟁률은 150대 1이었다. 후보자들은 아름다움(외모)과 기술, 소셜미디어(SNS) 영향력 등의 심사 기준을 거쳐 선정됐다. 특히 AI에서 통상 가장 많은 허점이 발생하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실제 사람처럼 잘 구현됐는지가 관건이 됐다.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었는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됐다. 각각의 후보자는 자신만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갖고 있는데, 팔로워 수가 적게는 수천 명, 많게는 10만 명이 넘는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켄자는 인스타그램에서만 19만4천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데다 7개 국어를 구사하고 심지어 팔로워에게 실시간으로 답장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선보여 평가 점수를 높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반적으로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금빛 드레스에 히잡을 착용한 켄자는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진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우승)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우승자인 켄자 레일리를 만든 개발자는 이번 일로 상금 5천 달러(약 688만원)와 1만5천 달러(약 2천75만원)의 비즈니스 특전을 얻게 됐다. 레일리는 세계 최초의 '미스 AI'로서 자랑할 권리를 얻었다. 윌 모난지 팬뷰 공동 창업자는 "켄자와 모든 참가자에게 큰 축하를 보낸다"며 "이번 시상식의 개념은 AI 크리에이터를 이전과는 달리 주목받게 했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선 AI 미인대회가 기존 미인대회처럼 아름다움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선발된 10명의 후보자는 대부분 백인으로, 마르고 탄력적인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 인도, 방글라데시를 제외하면 아시아인 AI는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아름다움에 대한 편견 등이 인터넷 데이터에 축적돼 있다면 이를 수용하는 AI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미스 AI' 선발은 미(美)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2024.07.09 15:29장유미

일론 머스크 "한국인 똑똑하다"…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인을 향해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이 '테슬라'라는 소식에 대한 반응이다. 8일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엑스 계정 '테슬라코노믹스'(@Teslaconomics)는 태극기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이미지를 올리면서 “테슬라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이라고 논평했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가 즉각 반응했다. 그는 이 트윗에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실제로 한국인들이 보유한 해외 주식 중 테슬라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 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우리나라 주식 투자자들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은 총 146억 6천985만 달러(약 20조 2천800억원)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수혜주 엔비디아(134억 달러·18조 5천500억원)가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애플(49억 달러·6조 8천700억원)은 3위였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138.8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바닥을 찍었다. 하지만,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자 주가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달 25일부터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37% 이상 상승한 테슬라 주가는 지난 5일에는 251.55달러로 마감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수익율 플러스가 전환했다.

2024.07.09 15:19이정현

스레드 "광고나 수익화 개발 아직…기본 기능 제공에 충실"

“아이디어 생성, 개발, 스케일업, 수익화 단계 중 스레드는 아직 2단계에서 3단계로 전환되는 과정이다. 현재는 커뮤니티 피드백을 받아 기본 기능을 충실히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레드 1주년 아시아태평양(APAC) 미디어 브리핑에서 스레드 프로덕트팀 부사장 에밀리 달튼 스미스는 광고, 수익화 계획에 대해 인스타그램 스레드가 아직 광고와 같은 수익화 단계보다는 텍스트 기반 커뮤니티 제공이라는 기본 역할에 주력 중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의 1주년 성과를 공개하며 “최단 시간인 5일만에 1억명 가입자를 확보한 앱이며, 오늘날 스레드의 글로벌 월 활성 이용자 수는 1억7천500백만명에 달한다”며 “특히 APAC은 스레드를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지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5천만개 주제 형성돼…스포츠·책·패션·테일러스위프트 게시물 인기↑" APAC 국가의 스레드 이용 특징에 대해 스미스 부사장은 “일본 사용자들은 글로벌 평균 대비 게시물에 사진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았고 여러 사진, 영상을 하나의 포스팅에 올리는 '캐러셀'을 많이 사용한다”며 “대만 사용자들은 타국 대비 다른 사람 스레드 포스팅을 인용하는 비율이 높다. 또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게시물 4개 중 한 개에는 이미지가 포함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또한 스레드에서는 패션, 스포츠, 책을 중심으로한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포츠 팀, 책, 패션 트렌드 등 문화적인 부분의 커뮤니티가 굉장히 활성화돼있다. 일본에서는 패션이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 중 하나로, 많은 패션 저널리스트와 에디터들이 스레드에서 텍스트를 통해서 자신의 관점을 공유한다. 최근 스레드는 도쿄 패션 위크와 협업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스미스 부사장은 “현재까지 스레드에서 5천만 개 주제 태그가 형성됐고, 가장 인기가 많았던 태그는 사진, 책, 피트니스, 클럽, 예술 그리고 테일러 스위프트였다”고 부연했다. 스레드는 댓글 제어·필터링 등 안전 기능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는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누가 여러분을 언급하거나 답글을 달 수 있는지 제어할 수 있고, 특정 단어가 포함된 답글을 거를 수도 있다. 팔로우 끊기, 제한, 신고 기능도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차단한 계정은 스레드에서도 자동 차단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스레드는 '페디버스'를 지향하며 마스토돈 등 타 SNS 좋아요와 답변 등을 연동하며 생태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페디버스란 연방(federation)과 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독립적인 서버로 운영되는 여러 SNS가 공동 프로토콜을 통해 상호 운용되는 시스템을 뜻한다. 스미스 부사장은 “지난달 100개 이상 국가 스레드 페디버스 베타 버전을 제공했다”며 “18세 이상 공개 계정 이용자는 마스토돈과 같은 다른 페디버스 서비스에서 본인이 게시한 스레드를 볼 수 있고, 답변, 좋아요 등 기능 연동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젠지·밀레니얼 포함 20~30대에 인기…DAU도 우상향 중" 질의응답 시간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가 특정 정치적 콘텐츠를 추천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이용자가 컨트롤하는 영역으로, 우리가 정치적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이용자가 정치 콘텐츠를 보면 상관관계가 있는 콘텐츠가 보이는 식”이라고 답변했다. 수익화 계획에 대해서는 “수익화까지 가는 네 단계 중에 우리는 아직 아이디어 생성과 빌딩, 2단계에 와있으며 3단계 스케일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집중하는 것은 커뮤니티 피드백을 받고 기능을 제공하는 등 기본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짜 정보 대응 관련해서는 스미스 부사장이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악성 사용자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단어 숨김, 사람 차단 기능 등을 계속해서 강화 중”이라고 답했다. 스레드 주요 연령층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과 거의 동일하다”며 “20~30대, 젠지, 밀레니엄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 지원과 수익화 방법 관련 그는 “주요 기능에 대해 크리에이터의 피드백을 초기부터 받아, 그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게 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수익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DAU(일일 활성 이용자 수)를 묻는 말에는 “수치를 직접적으로 공개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미지, 동영상 위주 콘텐츠가 흥하는 세상에서 텍스트 기반 앱을 만든 이유로는 “커뮤니티 수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랜 기간 기존 시장과 다른 것 만들고자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2024.07.09 15:17최다래

"차세대 시스템은 구시대 전략…옵저버빌리티로 지속가능성 확보해야"

“5년에서 7년 주기로 시스템을 교체하는 차세대 시스템 방식은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는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따라잡을 수 없다. 언제든 실시간으로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와탭랩스 김성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9일 서울 강남구 블록77 스파크플러스에서 개최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며 옵저버빌리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옵저버빌리티는 관측(Observe)과 능력(Ability)의 합성어로, 모니터링에서 한 단계 발전한 개념이다. 기업 내 전체 시스템의 가시성과 함께 오류 또는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전환(DX) 열풍으로 급격하게 복잡하고 규모가 커진 기업 시스템과 인프라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한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 환경을 위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옵저버빌리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MSA는 수년에 걸쳐 하나의 앱을 만드는 기존 방식과 달리, 레고 블록처럼 나눠진 개별 기능을 조합해 필요한 앱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방식이다. 개발 및 배포가 자유롭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필요한 요소만 언제든 변경할 수 있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적합한 기술이다. 문제는 기존에 하나로 이루어진 앱이 수많은 기능으로 나눠지는 만큼 관리자의 업무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옵저버빌리티는 마이크로서비스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추적하고, 성능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와탭랩스의 옵저버빌리티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쿠버네티스의 오케스트레이션 기능과 통합해 컨테이너의 생성, 삭제, 스케일링 등 클라우드 환경의 운영 관리까지 자동화한다. 기업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만큼, 플랫폼에 모인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학습하거나 데이터 분석을 하는 등 추가적인 확장도 유연하다. 김성조 CTO는 “와탭랩스는 각기 다른 시스템과 업무 부서에서 발생하는 이상 지표, 이벤트 기록, 추적 기록 등의 데이터를 통합 플랫폼을 통해 관리하고, 중앙 대시보드를 통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기존에 단일 추적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내부 문제점이나 개선 사항 등을 확인하고 시스템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퍼블릭 클라우드를 비롯해 웹 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며 각 기업의 특정 환경에 맞춰 솔루션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성조 CTO는 “전체 시스템을 관리 감독하고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보안에 대한 고객사들의 관심이 높다”며 “우리는 온프레미스에 별도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쇄망에 핵심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최대한 안전한 보안 환경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전체 시스템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시스템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을 넘어서 외부 침입 등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서비스로 분야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7.09 14:49남혁우

ISC, NPU용 신규 테스트 소켓 출시…美 AI 시장 공략

아이에스시(ISC)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NPU(신경망처리장치) 반도체 테스트 소켓인 'WiDER-Coax'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특히 GPU와 비교해 전력 및 공간 효율성에서 우위를 점하는 NPU 칩셋을 위해 설계됐다. NPU는 GPU의 높은 가격과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애플·구글·화웨이·퀄컴 등 글로벌 대기업이 AI 스마트폰용 칩으로 개발 및 채택하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아이에스시는 이러한 시장의 변화와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AI NPU 테스트 소켓 개발에 주력해 왔다. 신제품 'WiDER-Coax'는 고속 신호 테스트 중 신호 왜곡 없이 우수한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갖췄으며, 기존 핀 소켓 대비 뛰어난 주파수 테스트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아이에스시는 기존 AI 반도체 고객사뿐만 아니라 ASIC 분야로의 고객 다변화와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이에스시는 내년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HBM 양산 테스트 솔루션 수요에 대비하는 전담 조직도 개설했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AI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자체 칩 개발을 원하는 엔드 유저들의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ASIC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HBM 역시 현재는 테스트 수요가 작지만 양산 파이널 테스트 수요가 내년부터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며 “AI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시장에서도 ISC만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9 14:34장경윤

대림바스, IoT 기술 더한 일체형비데 출시

욕실 전문기업 대림바스가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안전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일체형비데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림바스가 새롭게 개발한 '스마트렛 엣지 IoT 일체형비데'는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개인 맞춤 설정과 자동 세팅, 노약자 사고 발생 알림, 살균 예약 설정, 원격 A/S 모니터링 등 기능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제품 전체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대림비앤코 비데 스마트 리모콘 '스마트렛' 앱을 설치해 제품과 연동하면 된다. 스마트렛 엣지 IoT 일체형비데의 주요 특징인 맞춤 설정·자동 세팅은 개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비데 온도, 수압 세기, 노즐 위치 등을 저장해 두고 사용하는 기능이다. 여러 명의 가족 구성원이 각자 기호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노약자 사고 발생 시를 대비해 제품 장시간 사용 또는 장기간 미사용 시 등록한 연락처로 문자를 전송하는 알림 기능을 적용했다. 사고로 인해 장시간 비데 시트에 앉아 있는 경우나 며칠 동안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만들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비데가 살균되는 살균 예약 설정 기능도 장착했다. 원하는 시간에 살균 동작을 예약하면 제품을 위생적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비데 점검 기능이 있어 주요 부품에 이상 발생 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앱에서 A/S와 렌탈 클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주 단위와 월 단위로 세정·비데 사용 횟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남윤덕 대림바스 IB팀 팀장은 "신제품은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 위생 관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국내 욕실 시장에서의 주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4:07신영빈

에오스블랙 띄운 블루포션게임즈, 방치형RPG '고잉 프린세스: 기사단 키우기' 출시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엔게이트(대표 김영진)에서 개발한 신작 방치형 RPG '고잉 프린세스: 기사단 키우기'를 한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즐기며 온전히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개발된 '고잉 프린세스: 기사단 키우기'는 응원이라는 특별한 요소를 통해 공주와 함께 모험을 하며, 영웅을 수집하고 기사단을 성장키는 방치형 RPG 게임이다. 게임 안에 '응원봉'이라는 특별한 요소를 도입해 기사단을 성장시키는 재미를 강조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고잉 프린세스: 기사단 키우기'의 한국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대 3천333회의 무료 영웅 소환 혜택과 아이템 선물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또 공식 커뮤니티인 네이버 라운지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획득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블루포션게임즈 관계자는 “정식 론칭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 했으니 무더운 여름을 고잉 프린세스로 날려 버리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방치형 RPG '고잉 프린세스: 기사단 키우기'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2024.07.09 11:36이도원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RPG '로스트소드' 비공개 테스트 예고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코드캣(대표 김제헌)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로스트 소드'의 국내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구글 플레이 계정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스토리 구성이 완료된 14개 챕터를 비롯해 43종 캐릭터, 보스 레이드, 콜로세움 등의 대규모 콘텐츠를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인공들의 모험담을 전할 원고지 400매 분량의 스토리를 담은 챕터와 개성 넘치는 외모, 역할을 선보일 캐릭터들은 RPG, 서브컬처 팬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요소로 꼽힌다. 이번 테스트는 첫 공개되는 방대한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테스트를 진행하는 4일 모두 출석한 이용자들에게는 '로스트 소드' 스탠드와 키링 등 경품을 30명에게 선물하며 카카오톡 채널 이벤트로는 버거, 치킨, 카페 쿠폰을 5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로스트 소드'의 테스트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테스터 모집은 오늘부터 열흘간이다. 김제헌 코드캣 대표는 “한국형 서브 컬처의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하는 게임인만큼 방대한 이야기와 캐릭터는 물론 게임의 감성까지 전달하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살필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커넥트 송문하 팀장은 “캐주얼, RPG 등 다양한 장르 게임으로 세계 이용자들을 만나온 위메이드커넥트와 검증된 개발사 코드캣의 협업으로 선보일 서브컬처의 새로운 해석에 많은 의견을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07.09 11:13이도원

MS, 中 직원에 "안드로이드폰 안돼! 아이폰만 써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직원들에게 회사 시스템에 로그인할 때 인증을 위해 안드로이드폰이 아닌 아이폰만 사용하도록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중국 MS 직원들은 직장에서 회사 시스템에 로그인할 때 아이폰만 사용해야 한다. MS 직원들은 회사 시스템에 로그인할 때 신원 확인을 위해 MS 인증앱(Authenticator)과 ID 패스 앱을 사용한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구글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기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구글 플레이 대신 화웨이 등 중국 현지 업체가 만든 플랫폼을 사용해왔다. 이번 조치는 중국 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MS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조치는 지난 해말 처음 발표된 MS의 보안 계획인 SFI(Secure Future Initiative)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중국 전역에 있는 MS 직원 수 백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직원들에게는 일회성으로 아이폰15가 제공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렇게 되면 윈도 PC를 사용하고 있는 MS 직원들이 다시 애플 기기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이는 "중국산 하드웨어와 로컬 앱 스토어의 보안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2024.07.09 11:05이정현

성장가능성 점수 높은 상장사 5위 '넥슨게임즈'...1위는?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2024년 상반기 마무리를 맞아 성장가능성 점수가 높게 평가된 상장사 순위를 9일 발표했다. 잡플래닛이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기업 리뷰 데이터를 토대로 성장가능성 점수가 상위권으로 평가된 코스닥 및 코스피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 주식시장을 달궜던 AI, 반도체, 전기차 관련 기업이 다수로 나타났다. 5위부터 살펴보면, 넥슨게임즈가 성장가능성 68%로 평가받으며 이름을 올렸다. 넥슨게임즈는 2022년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이다. 임직원은 "게임 프로젝트가 여러 개라 전망이 좋다", "그래도 현재 게임업계에서 이만큼 다양하고 도전적인 게임을 만드는 회사는 몇 없다고 생각한다.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기 때문에 커리어에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본다"며 업계 안에서도 도전적인 회사라고 표했다. 1972년 설립된 이수페타시스가 넥슨게임즈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인 PCB(인쇄회로기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MLB(고다층기판)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은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회사", "최근 수주호황 및 시장활성화로 기업 가파른 성장중, 연봉은 대구 내 최고급"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다만 "내부 엔지니어들 업무 강도 매우 높음. 부바부 꽤 있지만 대체로 바쁘다"는 리뷰도 존재했다. SK 산하의 종합 반도체 제조회사, SK하이닉스가 성장가능성 70%로 4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1분기 매출 12조4천296억원, 영업이익 2조8천8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144% 상승률을 보였다. AI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임직원들의 리뷰에서도 "미래성장 먹거리, 발전가능성이 충분한 회사", "회사가 잘 되고 있으니 이대로만 유지되면 좋겠다"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 사이클로 인해 업황이 좋지 않으면 회사 전체가 흔들린다"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3위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산하의 기아가 71%로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2023년 매출액 99조8천84억원, 영업이익 11조6천7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임직원의 리뷰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최고의 회사 중 하나, 앞으로도 기대되는 회사", "자동차 업계에서 단연코 최고 기업", "공장의 근무 환경이 쾌적하다", "워라밸이 좋다", "급여 수준이 만족스럽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 다만 "최고의 성과를 내도 그에 따른 보상이 부족하다"며 보상 체계에 대한 아쉬움도 존재했다. 배터리 양극재 제조 회사 에코프로비엠이 성장가능성 73%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모기업인 에코프로에서 2016년 양극소재사업 전문화를 위해 분할한 회사로, 주 생산 소재인 '양극재'는 전기차에 필요한 이차전지 배터리의 4대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임직원은 "비전이 있다", "지속 성장 가능한 독보적인 양극재 회사", "미래성이 밝다", "이차전지에서는 손가락 안에 드는 회사", "지금도 좋아졌지만 더 좋아졌으면 하는 회사"라며 성장에 동의하는 리뷰가 많았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상장사 1위를 차지한 기업은 77%를 기록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역시 에코프로 계열사 중 하나로, 지난 2023년 11월 코스피에 바로 입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양극재 제조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임직원들은 "발전하는 회사로 전망이 밝은 모습을 보임", "성장성이 있고 진급 기회가 많다", "미래 발전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은 기업", "성장가능성과 연봉을 본다면 괜찮은 회사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나머지 순위와 더욱 자세한 분석은 잡플래닛이 운영하는 직장인 트렌드 미디어 '컴퍼니 타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퍼니 타임스는 직장인의 더 나은 커리어 여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콘텐츠로 생산해 제공하고 있다.

2024.07.09 10:58백봉삼

스레드 출시 1년…"MAU 1억7천500만명·5천만 주제 논의"

메타가 운영하는 텍스트 기반 소셜 플랫폼 스레드가 앱 출시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월활성이용자수(MAU) 1억7천500만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스레드에서는 5천만 가지 이상 주제가 논의되기도 했다. 이날 스레드는 앱 출시 1주년을 맞아 그간 주요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스레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관심사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 아래 인스타그램이 작년 7월 출시한 텍스트 기반의 소셜미디어 서비스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한 후, 최대 500자 길이 텍스트와 링크, 사진, 동영상, 오디오 등 게시물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스레드는 다채로운 대화와 실시간 소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스레드에서는 1억7천5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들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활발하게 나누고 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처럼 게시물에 주제를 태그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스레드에서 논의된 주제만 5천만 가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텍스트 기반 SNS인 만큼, 전체 스레드 게시물의 63% 이상은 이미지 없이 텍스트로만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전체 게시물 25%가 이미지를 포함해, 시각적 요소를 중시하는 한국 이용자들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스레드는 지난해 출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며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스레드는 ▲빠른 정보 교류 및 관심사 탐색 ▲친근하면서도 안전한 소통 ▲크리에이터 지원 등 세 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 중이다. 먼저 빠른 정보 교류·관심사 탐색 측면에서는 키워드 검색과 주제 태그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새로운 정보나 관심사 관련 게시물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웹 버전에서는 좋아하는 계정이나 관심 있는 주제를 홈 화면에 고정할 수도 있다. 스레드는 이용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건강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불쾌한 단어 필터링, 언급 허용 대상 관리, 계정 차단·제한하기 등 다양한 안전 기능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스레드의 모든 콘텐츠와 계정에는 인스타그램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레드는 크리에이터 지원을 위해 '개방형 소셜 네트워크'를 향한 '페디버스(Fediverse)' 공유 기능도 도입했다. 페디버스란 연방(federation)과 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독립적인 서버로 운영되는 여러 SNS가 공동 프로토콜을 통해 상호 운용되는 시스템을 뜻한다. 스레드는 최근 액티비티펍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다른 SNS인 '마스토돈'과 '좋아요', 댓글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아직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운영되고 있지만, 점차 확대 적용됨에 따라 이용자·크리에이터들이 앱을 넘나들며 규모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레드는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앱 내 몇 가지 깜짝 기능을 선보였다. 스레드 계정 프로필 상단에 생긴 생일 케이크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스레드 앱 아이콘을 바꿀 수 있는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4.07.09 10:58최다래

티몬, 직구 할인 행사 '메가직구위크' 개최

티몬이 14일까지 직구 할인 행사 '메가직구위크'를 개최하고, 직구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9일 티몬은 해외 직구 가전·디지털 상품이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티몬이 올해 상반기(1.1~6.30) 기준 이용자 직구 동향을 살펴본 결과, 최다 판매 카테고리는 '가전·디지털(41.5%)'로 나타났다. '식품·건강식품(22.7%)', '패션·의류·명품(17.0%)', '출산·유아동(6.7%)' 등이 뒤를 이었다. 최다 판매 제품 상위 10개 중 6개가 가전·디지털 제품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레노버 태블릿 PC', 'AULA 키보드', '에어팟 프로 2세대', 'VGN 마우스·키보드' 등 분야별 가전·디지털 스테디셀러가 1위, 3위, 4위, 5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QCY 이어폰(7위)', '구글 크롬캐스트(9위)' 등 가전·디지털 제품과 '일리 캡슐커피(2위)', '압타밀 분유(6위)', '히말라야 립밤(8위)', '스타벅스 캡슐커피(10위)' 등이 10위 권 내 이름을 올렸다. 권역별로는 가성비 디지털 제품을 선보인 중국(38.4%)이 매출액 1위를 차지했으나, 직구 수요 다변화로 비중은 지난해 대비 4%p 감소했다. 이어 동남아(35.5%), 미국·유럽(21.0%), 일본(5.1%)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아는 인도 '히말라야 립밤', 베트남 '쿠위 망고 탑젤리' 등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8%p 상승했다. 이에 티몬은 상반기 수요를 반영해 14일까지 메가직구위크를 펼치고, 직구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레노버 태블릿 PC', 'AULA 키보드', 'QCY 이어폰' 등 최다 판매 제품과 '샤오미 선풍기', '미지아 제습기' 등 여름 계절 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쿨링 패드, 레인부츠, 수상용품 등 여름 아이템을 할인한다. 티몬은 할인 행사 기념 토스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이벤트를 더하면 최대 할인율이 47%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토스페이 첫 결제 고객에게는 3천원 상당의 포인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티몬 CBT사업실 이선복 실장은 "티몬의 상반기 직구 데이터에서 가전·디지털 제품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물론 식품, 패션잡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채널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우수 제품 소싱을 확대하고,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4.07.09 10:55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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