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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흔드는 中 스마트폰…IFA서 신제품 공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내수에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으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첨단 산업 제재가 강한 미국보다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아너와 테크노는 5일(현지시각) 독일 가전전시회(IFA)에서 각각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아너가 선보인 매직V3는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12.1mm)와 구글 픽셀9프로폴드(10.5mm) 두께 보다 더 얇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며 적극 홍보 중이다.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선 조지 자오 아너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아이폰보다 튼튼하다”거나 “삼성 갤럭시보다 얇다”고 언급하는 등 경쟁사를 대놓고 겨냥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아너는 그동안 내구성 논란을 의식한 듯 세탁기에 자사 제품을 약 18분간 돌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갤럭시Z폴드6는 방수·방진 기능(IP48)을 모두 지원하는 반면 매직V3는 방수기능(IPX8)만 지원한다. 아너는 지난해 IFA에서도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리고 성과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 아너가 올해 상반기 유럽 폴더블폰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폴더블폰 판매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폴드형(북형) 폴더블 판매가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아너가 7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아너의 유럽 내 북형 폴더블 판매는 전년 대비 22배 급증했다. 아너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 테크노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FA에 참가하며 자사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섰다. 테크노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트랜션의 자회사다. 테크노는 화웨이가 조만간 선보일 예정인 두 번 접히는 '트리폴드폰'을 선보였다. 다만, 이번에 공개한 것은 판매 제품이 아닌 프로토타입(시제품)이다. 테크노는 작년 IFA에서 롤러블폰 시제품을 선보이는 등 중저가폰 브랜드 이미지를 벗기 위해 혁신 제품을 계속 공개하고 있다.

2024.09.06 16:32류은주

"연구자료 탈취"…中 해커, 중동·말레이시아 정부 1년간 공격

중국 해킹 조직이 중동과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을 지속적으로 공격한 정황이 포착됐다. 6일 미국 해커뉴스 등 외신은 중국발 사이버 공격자 '트로픽트루퍼(Tropic Trooper)'가 지난해 6월부터 중동과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을 겨냥한 공격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가 이런 공격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퍼스키는 트로픽트루퍼가 중동·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인권 보호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조직 계정을 공격해 연구 자료 탈취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킹 도구 '차이나초퍼(China Chopper)'와 '크로우도어(Crowdoor)'를 활용해 공격했다. 차이나초퍼는 해커들이 웹 서버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악성 웹 셸이다. 크기가 작고 단순한 코드로 이뤄져 탐지가 어렵다. 공격자가 원격으로 서버를 제어할 수 있게 돕는다. 해커는 차이나초퍼로 피해자 서버에서 파일 업로드, 다운로드, 데이터베이스 쿼리, 명령 실행을 진행할 수 있다. 크로우도어는 악성코드 일종이다. 공격자가 피해 서버에 은밀히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정상적인 네트워크 트래픽을 정상 트래픽으로 위장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 발표에 따르면 트로픽트루퍼는 APT23를 비롯한 키보이, 어스센타우르, 파이럿판다 등 다양한 명칭을 갖고 있다. 그동안 대만과 홍콩, 필리핀 IT 기업과 교통 시설, 의료 기관을 공격했다. 이후 중국과 말레이시아까지 목표물로 삼은 셈이다. 카스퍼스키 관계자는 "트로픽트루퍼는 두 국가 인권 기관을 공격했다"며 "해커 그룹이 특정 목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9.06 16:13김미정

사피엔반도체, 美 실리콘밸리에 사무소 개소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전문기업 사피엔반도체(대표 이명희)가 6일(한국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개소하며 AI 애플리케이션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피엔반도체의 실리콘밸리 사무소 개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연계형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한미 AI반도체 혁신센터'의 입주 기업으로 선정된 결과다. 국내 팹리스 반도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인 '한미 AI반도체 혁신센터'는 미국 현지 고객 발굴 및 기술지원, 전문가와의 교류와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에 개소했다. 입주 기업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시스템 반도체 기업 중에서 기업역량, 미국 시장진출 계획의 구체성,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사피엔반도체를 비롯해 알파솔루션즈, 모빌린트, 하이퍼엑셀, 세미파이브 총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실리콘밸리는 메타, 구글, 애플 등 빅테크 기업부터 엔비디아, 퀄컴, AMD, 브로드컴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한 곳이다.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사피엔반도체는 AI 애플리케이션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며 점유율 확대를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피엔반도체는 실리콘밸리 사무소 개소에 맞춰 글로벌 세일즈 전략 전문가인 진영민 최고영업·마케팅책임자(CSO)를 영입했다. 진영민 CSO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수석 기술 프로그램 매니저 출신으로, 애플, 구글, 삼성전자 등과의 협업을 포함해 25년간의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 독일 지멘스(Siemens)에서 아시아 및 한국의 수석 기술영업 상무로 근무한 바 있다. 최근 사피엔반도체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주요 빅테크 기업 중 한 곳과 단순 용역 계약이 아닌 AI·AR 스마트 안경용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공동 개발하고 제품 공급까지 하는 계약을 수주했다. 아시아 및 유럽 소재 기업들과도 AI·AR 스마트 안경에 필수적인 마이크로 LED 엔진 모듈의 제품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북미 지역 다수의 고객과 AI 스마트 안경에 탑재될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반도체 관련해 현재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실리콘밸리 사무소 개소로 논의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사피엔반도체가 AI 반도체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6 14:24이나리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승진 ▲외교부(주재관) 전출 김성근 ◇과장급 승진 ▲특수거래정책과장 배문성 ◇과장급 전보 ▲전자거래감시팀장 이지훈

2024.09.06 14:13주문정

오렌지 라이베리아, ZTE와 라이베리아 시골 네트워크 구축 완료

-- 오렌지 라이베리아와 ZTE, 라이베리아 시골 지역에 128개의 통신 사이트 성공적 구축 -- 라이베리아 시골 지역 커버리지 대폭 향상으로 경제 및 사회 개발 지원 기대 몬로비아, 라이베리아 2024년 9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라이베리아 통신회사인 오렌지 라이베리아가 전략적 파트너인 통합 정보통신 기술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기업 ZTE 코포레이션(0763.HK / 000063.SZ)과 협력해 라이베리아 전역에 새로운 통신 사이트인 Rural EcoSite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로써 라이베리아 농촌 지역의 통신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One of the communication sites deployed by Orange and ZTE 128개의 통신 사이트를 포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 3개월 만에 완료됐다. 사이트에는 800MHz와 900MHz 대역을 지원하는 저전력 소비 및 넓은 커버리지를 특징으로 하는 무선 기지국 장비가 사용됐다. 이 네트워크는 외딴 지역 사용자에게 2G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4G 데이터 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이트마다 PowerPilot AI 에너지 절약 소프트웨어로 성능이 강화된 태양광 에너지와 스마트 리튬 배터리가 통합되어 있어 에너지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실현한다. 또한 마이크로파와 위성 및 4G 중계 기술을 다양한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활용하여 전송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해준다. 이 새로운 인프라로 과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고품질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해져 라이베리아 시골 지역의 통신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로써 농촌 지역 내 58만 명 이상의 가입자는 앞으로 향상된 디지털•금융•에너지 포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장 마리우스 야오 오렌지 라이베리아 CEO는 "이 프로젝트는 라이베리아 국민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라이베리아의 통신 부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ZTE와 같은 파트너와 계속해서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 구축된 통신 사이트는 라이베리아 농촌 지역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렌지 라이베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한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관젠 ZTE 오렌지 중동 및 아프리카(MEA) 어카운트 부문 CEO도 "이번 프로젝트에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오렌지 그룹과의 첫 번째 농촌 네트워크 솔루션 구현으로 양사 협력의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낙후된 인프라와 혹독한 기후 등 어려운 조건에서도 양사의 배송 팀은 예상치 못한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오렌지 그룹과 ZTE 코포레이션 간의 지속적인 협력에서 중요한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구축된 농촌 네트워크 인프라는 라이베리아의 농촌 지역사회를 강화하여 경제적•사회적 통합을 촉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렌지 라이베리아와 ZTE는 라이베리아의 통신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ZTE 소개: ZTE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혁신으로 세계를 연결하는 데 이바지한다. ZTE는 혁신적인 기술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무선, 유선, 장치 및 전문 통신 서비스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및 지능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모든 곳에서 연결과 신뢰를 실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ZTE는 홍콩과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www.zte.com.cn/global). 다음 사이트에서 팔로우할 수 있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ZTECorp엑스 www.x.com/ZTEPress링크드인 www.linkedin.com/company/zte유튜브 www.youtube.com/@ZTECorporation 미디어 문의 ZTE 코포레이션통신 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4.09.06 14:10글로벌뉴스

"내 인생 사진 찾아줘"...구글포토에 질문하면 AI가 찾아준다

구글 포토에 질문을 하면 인공지능(AI)이 관련 사진을 찾아주는 '애스크 포토스(Ask Photos)' 기능이 공개됐다. 애스크포토스는 지난 5월 구글 개발자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바 있다. 먼저 미국에 출시돼 일부 이용자들부터 사용한다. 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이 구글 포토 AI 기반 검색 기능인 애스크 포토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애스크 포토스는 AI에 사진을 찾도록 요청하는 기능이다. 구글의 제미나이 AI 모델에 의해 구동되는 애스크 포토스는 AI의 사진 콘텐츠 및 기타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사진을 검색할 수 있다. 이전에는 구글 포토 사용자들이 특정 인물, 장소 또는 사물을 기준으로 사진을 검색할 수 있었다. 구글은 애스크 포토스로 더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내가 방문한 모든 국립공원에서의 최고의 사진'을 요청할 수 있다. AI는 조명, 흐림, 배경 왜곡의 유무 등 다양한 신호를 사용해 주어진 사진 중 '최고의 사진'을 결정해서 국립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찾아낸다. 구글은 이 기능이 단순히 사진 검색을 넘어 더 많은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부모는 구글 포토에 아이의 지난 4번의 생일 파티에서 사용된 테마를 물어볼 수 있다. 이에 AI는 파티 사진을 분석해 '인어공주', '공주', '슈퍼히어로' 등 테마가 있었는지 판단하고 그 테마가 마지막으로 언제 사용되었는지 알려준다. 구글은 이 기능의 개발이 AI 원칙에 따라 이루어지며, 포토의 개인 데이터는 광고 타겟팅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글 직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AI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자의 질문을 검토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지원, 피드백 제공 또는 남용, 피해 보고를 위해 연락하지 않는 한 AI의 답변은 사람이 검토하지 않는다. 현재 애스크 포토스 기능은 일부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적용됐다. 관심 있는 사용자는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여 사진 요청에 미리 액세스할 수 있다. 향후 더 넓은 사용자층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4.09.06 14:01최지연

오픈AI도 뛰어든 B2B 시장…AI 업계, 수익 확보에 '사활'

'인공지능(AI) 거품론' 속에서도 AI 챗봇을 앞세워 주도권 경쟁을 벌이던 글로벌 빅테크들이 속속 기업간 거래(B2B)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간 기술 투자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적자를 내는 곳들이 많았던 상황에서 기업 고객을 공략하며 수익성을 높이려는 분위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가 지난해 8월 기업 고객을 겨냥해 출시한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유료 사용자 수가 1년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여기에는 올해 1월 공개한 소규모 기업들을 위한 '챗GPT 팀 플랜', 대학을 위한 프로그램인 '챗GPT 에듀' 등의 가입자 수도 포함됐다. 오픈AI는 올해 유료 기업 사용자 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얼마나 많은 신규 기업이 가입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 4월에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용자가 60만 명이라고 공개했던 만큼 5달 만에 40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유료 기업 가입자 수의 절반가량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독일, 일본, 영국에서도 기업 고객 상당수가 이 서비스를 활발히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AI는 최근 유료 서비스를 강화한 덕분에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22년 2천800만 달러였던 연매출은 지난해 16억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올 들어 최근에는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는 34억 달러(약 4조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월 20달러의 '챗GPT' 구독 서비스도 한 몫 했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2억 명을 넘었다. 지난해 11월 1억 명을 돌파한 뒤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지난 1월 선보인 AI판 앱스토어 'GPT스토어'도 주효했다. GPT스토어는 각 기업이나 개인이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앱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300만 개가 넘는 맞춤형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월 20달러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또 오픈AI는 올해 '챗GPT' 사용자의 정보가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한 '챗GPT팀'이라는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독료는 월 25달러로, 사용자는 오픈AI가 제공하는 고급 모델과 데이터 분석 도구에도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오픈AI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거대언어모델(LLM)도 고가의 구독료를 책정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 경영진이 현재 개발 중인 LLM 모델 '스트로베리'와 '오리온'에도 고가의 구독료를 매기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경영진은 초기 검토 과정에서 구독료를 월 2천 달러(약 270만원)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로베리와 오리온은 현재 챗GPT 대비 추론 및 생성 능력을 강화한 모델의 코드명이다. 오픈AI는 AI의 추론 능력 향상을 위해 스트로베리라는 이름의 코드명으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리 계획을 세워서 독자적으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리온은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다. 기존 챗GPT와 비교해 언어 이해와 생성 능력을 높여 장기적으로 GPT-4o를 대체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의 사례를 통해 AI 서비스가 실제로 돈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 다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최근 유료 구독 방식의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다. 구글은 최근 차세대 AI 어시스턴트(비서)인 '제미나이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지령을 수행하는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생성형 AI를 접목해 보다 정교한 명령을 따르는 것이 특징이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월 19.99달러를 지불하고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구독한 이용자들만 사용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AI 기업 xAI도 '그록2'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그록2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이미지 생성 기능을 더했으며 월 8달러의 'X(옛 트위터)' 프리미엄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도 '클로드3'의 최상위 버전 '오푸스'에 월 20달러의 이용료를 책정했다. 이달 들어서는 '클로드'의 새 구독 플랜인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하며 기업 고객 공략에 본격 나섰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출시된 '챗GPT 엔터프라이즈'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의 두 배를 웃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규모와 사용량에 따라 차등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AI 서비스 '코파일럿'을 주요 오피스 제품에 결합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조만간 기업 분야에 특화된 신제품 'MS 365 코파일럿'을 선보인다. 가격은 월 30달러로 책정됐다. 메타 역시 '메타 AI'의 유료화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는 빅테크들이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매출을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라며 "오픈AI를 필두로 MS, 앤트로픽 등 다양한 기업들이 수익성 향상을 위해 B2B 시장으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6 11:10장유미

"스타링크 그만 괴롭혀"…스페이스X COO, 브라질에 호소

그윈 샷웰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그만 괴롭히라고 브라질에 호소했다. 브라질 대법원이 스타링크에 내린 제재 조치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샷웰 COO는 5일(현지시간) 브라질 사법부의 한 고위 인사에게 "스타링크 괴롭히는 것을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브라질 대법원은 지난달 X를 금지한 후, 스타링크 계좌를 동결했다. X가 법원이 부과한 1천835만헤알(약 43억원)의 벌금을 납부하지 않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다른 기업을 압박한 것이다. 당시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은 "사실상 스타링크는 머스크의 지시를 받는 (X와) 같은 경제 그룹"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에 대해 테크크런치는 "정치 지도자와 규제 당국이 분쟁 대상과 관계없이 머스크 CEO의 다양한 사업에 대해 처벌을 내리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현재 스타링크는 브라질 대법원의 명령을 준수하고 있다며 한발 물러난 상태다. 스타링크는 3일 X 게시글을 통해 "스타링크는 자산 동결에 있어 불법적 처우를 받았음에도, 브라질에서 X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라는 명령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계좌 동결이 풀릴 때까지 X를 차단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던 스타링크의 기존 입장이 뒤바뀐 것이다. 계좌 동결 조치 당시 머스크 CEO는 조치를 내린 지모라이스 대법관에 대해 자신의 X 계정에 "폭군 볼드모트가 언론의 자유를 짓밟고 있다", "사이비 판사가 정치적 동기로 언론의 자유를 파괴하고 있다" 등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그러나 브라질 당국과의 갈등이 지속될 시 브라질에서의 스타링크 운영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결국 브라질 당국의 조치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집권 시절 가짜 뉴스와 혐오 표현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디지털 민병대' 계정을 차단할 것을 X에 요청했다. 그러나 X는 이러한 요청이 부당한 검열이라며 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법원은 방송·통신 관련 허가·규제·감독기관 아나텔에 X를 차단하고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X 우회 접속에 대해 벌금을 부과할 것을 명령했다.

2024.09.06 10:51조수민

라인게임즈 "2주년 맞은 대항해시대 오리진, 이용자 소통 강화"

라인게임즈가 최근 '대항해시대 오리진' 서비스 2주년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대항해시대 오리진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도 진행됐다. 기존 이용자를 비롯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 모두에게 즐거움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고자 게임 출시 이후 최대 수준의 혜택을 담아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4일 대항해시대 오리진 박철우 디렉터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 디렉터는 "이제 디렉터가 된지 두 달이 안 돼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저 역시 대항해시대2부터 5, 그리고 온라인까지 하드하게 즐긴 게이머"라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철우 디렉터는 지난 7월 대항해시대 오리진 디렉터를 맡게된 인물로, 6년 간 모티프에서 기획자로 근무했다. 이전에는 시나리오 파트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디렉터는 "저는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좋아해서 모티프 입사했고,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원작에 많은 시스템을 녹이고 싶었다"며 "이번에 디렉터가 되면서 더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이어 이용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출시 이후 저희가 로드맵을 제시했는데, 이행하지 못했던 부분이 많이 있다"며 "분명히 부족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2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기존 로드맵을 초기화해서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디렉터는 신규 콘텐츠로 국가 단위 전투 콘텐츠 '대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해전은 국가 간의 RVR 콘텐츠로 특정 국가의 총리가 특정 국가를 선전 포고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선전 포고에 따라서 대전이 결정되면 해당 총리가 다른 국가의 총리들과 협력해서 동맹을 맺고 그 특정 지역에 전투가 발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버프나 성을 강화하고, 여러 가지 요소들을 진행하는 등 실제 전투 유저들이 최종적으로 싸움을 벌이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또한 신규 콘텐츠 '밀수'가 추가됐다. 이용자는 각 도시의 '밀수단'과 밀수품을 거래하며 색다른 교역의 재미를 즐겨볼 수 있다. 밀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을 내면 '밀수단의 신용 증서'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문건으로 밀수단 지부장에게 다양한 도구를 구매할 수 있다. 박 디렉터는 "밀수 콘텐츠를 하면 카르마가 오를 수 있지만, 이용자는 더 많은 두카트(인게임 재화)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1등급 대형 선박이 추가됐으며, 해당 선박부터 '선박 조합'이 추가됐다, 선박 조합에서 개량형 선박을 투입해 황금 선박, 건조 재료, 승급 재료, 가속권 등의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박 디렉터는 "같은 선박이어도 기존보다 훨씬 다른 양상으로 이제 선박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며 "선박에 대한 좀 이제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에 진행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이용자들이 바랬던 도시명 수정 업데이트도 적용됐다. 앞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현실 고증을 위해 당시 지명을 사용해 디테일을 높이겠다 했지만, 낯선 지명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컸다. 도시명 변경 예시로는 ▲알이스칸다리야→알렉산드리아 ▲자야카르타→자카르타 ▲쾨벤하운→코펜하겐 등이 있다. 박 디렉터는 "원작 이용자들이 굉장히 도시명 변경에 대해 많은 요청을 하셨다.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항해시대 시리즈에 맞는 지명을 다시 가져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인터뷰 내내 박 디렉터는 이용자와의 소통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박 디렉터 취임 이후 대항해시대 오리진 커뮤니티에는 적극적인 소통 태도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는 "디렉터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이용자와의 양방향 소통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감사하게도 이용자께서도 이러한 부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계신다. 제가 어지간한 커뮤니티는 모두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대항해시대 오리진 유튜브도 지속적으로 챙겨보고 있다"며 웃으며 말했다. 이번 2주년 업데이트 이후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증가한 것에 대해 박 디렉터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사실 정말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부분이 있다. 사실 우리 게임이 조금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많은 이용자 분들이 게임 외부에서 공략을 보고 게임에 임하는데, 게임 내에 있는 가이드를 개선해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나중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공략을 올릴 수 있는 부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디렉터는 마지막으로 "2주년 업데이트 이후 많은 제독분들이 다시 돌아와주셔서 너무 기쁘다. 이러한 성원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며 "로드맵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고, 다양한 서브 콘텐츠고 개발중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저 역시 대항해시대를 좋아했던 한 명의 게이머로서 이용자분들이 어떠한 부분을 원하는 지를 잘 알고 있다"며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출시된지 20주년이 다 되가는데, 우리 역시 지속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는 게임이 되고 싶다. 잠시 쉴 때도 있겠지만, 이용자분들이 언제들 찾아올 수 있는 고향집 같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6 09:57강한결

日 세븐일레븐, 캐나다 기업에 "입찰가 낮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앤아이가 캐나다 유통 기업 알리멘타시옹쿠쉬타르(ACT)의 인수 제안을 거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닛케이에 따르면 세븐앤아이 이사회는 ACT에 편지를 보내 인수 제안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편지에는 ACT의 제안이 자사 사업의 가치와 성장 전략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내용과 미국 반독점법 위반 우려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세븐앤아이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ACT가 제안한 인수가격은 주당 15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며 이들이 평가한 세븐앤아이 가치는 약 6조엔(420억 달러)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ACT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밀러는 “세븐앤아이와 건설적으로 협력하고자 한다”며 “거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서치 회사 테브스 캐피탈의 CEO인 타일러 테브스는 “희망적인 점은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세븐앤아이가 주주들의 이익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 상황이 단지 겉치레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ACT는 지난달 세븐일레븐 편의점 체인의 모기업인 세븐앤아이에 대한 인수 의사를 공개했다. 양 사가 합병하면 10만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글로벌 편의점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때문에 미 당국의 반독점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2024.09.06 09:41김민아

통신대안평가, PFCT와 씬파일러 금융 접근성 개선

통신대안평가가 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와 '통신 3사 정보를 활용한 중저신용자 신용평가 전략 및 활용방안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PFCT는 자사의 AI 신용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AIRPACK)'을 활용해 통신정보 기반의 신용평가 리스크와 변별력을 검증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통신정보를 통한 신파일러, 중저신용자 대상 상품 확대 가능성 연구 ▲통신정보와 PFCT '에어팩' 솔루션을 결합한 사업모델 발굴 등 다양한 공동 과제를 추진한다. PFCT는 국내 저축은행, 신용카드, 캐피탈사 등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주요 금융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다양한 금융업권에 AI 신용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공급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AI 기술력과 비금융 데이터가 결합된 신용평가 전략을 고도화하고, 나아가 1천300만명으로 추산되는 신파일러와 중저신용자들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신대안평가는 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등 5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통신 3사의 통신데이터로 개인의 신용을 평가해 금융소외계층 없이 누구나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수환 PFCT 대표는 “통신대안평가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하는 첫 포용금융 사례를 만들고, 나아가 더 넓은 범위의 고객층을 포용해 나갈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PFCT가 가진 금융 섹터 최고의 AI 기술력을 토대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시장에 안착시키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모델 구축,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틀 마련 등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통신데이터는 정기적으로 수집할 수 있어 정보의 안정성과 연속성이 높고 개인의 생활행동패턴, 거래능력, 소비관리성향 등으로 개인 신용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전국민을 아우르는 통신 3사의 통신정보와 PFCT의 고도화된 AI 금융기술력이 만나 시장에 없던 새로운 신용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결과적으로 중·저신용자와 신파일러들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여 누구나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6 09:22박수형

LG엔솔 사내독립기업 AVEL, 국내 첫 배전망 연계형 ESS 완공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이 배전망 연계형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를 설립해 운영에 나선다. 5일 AVEL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ESS 발전소 완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EA)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ESS-지역 배전망을 직접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불규칙적으로 만들어지는 재생에너지를 ESS에 우선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배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발전소 규모는 총 6.3메가와트시(MWh)다. 이는 4인 기준 총 60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부사장, 정재천 제주본부장, 김재국 배전계획처장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정혁성 상무, AVEL 황원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AVEL 황원필 대표는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해온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대폭 낮춰 제주도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지역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VEL은 이날 한국전력공사와 ESS 활성화를 위한 MOU도 동시에 체결했다. 향후 ESS 활성화를 위한 전력 신사업모델 개발, 제도개선 및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른 변동성이 심해 불안정한 에너지원으로 여겨져 왔다. 예상보다 발전량이 많아지면 애써 생산한 전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야 했고, 반대로 예상보다 발전량이 부족할 경우 '블랙아웃' 등 대규모 정전사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태양광, 해양 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제주도 약 20%, 내륙 약 8%)이 높지만 에너지 발전량이 많아질 때면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 발전기와 송·배전망의 연결을 끊는 '출력 제한'으로 대응해 왔다. AVEL은 ESS,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기술 및 지역 배전망을 활용해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나섰다. 태양광 발전소에 연계된 ESS 경우 날씨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만 충방전이 가능하지만 여기에 배전망까지 연계함으로써 시간 제약없이 충방전이 가능하고,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AVEL 측은 신규 발전소가 재생에너지의 수요 공급을 예측해 변동성을 줄이고, 전력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높이는 '전력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2022년 말 LG에너지솔루션 1호 사내 독립기업으로 출범한 AVEL은 꾸준히 발전사업 허가, 부지 확보 및 전력망 통합 관리 기술 등을 쌓아왔다. ESS와 연계한 이번 재생에너지 발전소 사업은 지금까지 노력의 첫 결과물인 셈이다. AVEL은 올해 초 전력시장 제도개선을 위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국내 최대 규모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참여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ESS 발전소 인허가를 취득했다. 6월부터는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정식으로 참여해 전력중개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09.06 08:46류은주

테슬라, 내년 초 유럽·중국서 FSD 출시…주가 5% 급등

테슬라가 내년 1분기 유럽과 중국에서 완전 자율주행(FSD)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테슬라 고객 대상으로 유료로 제공되는 FSD 서비스가 유럽과 중국 당국의 규제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2025년 1분기 유럽과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테슬라는 아직 유럽과 중국에서 FSD 출시를 위한 규제 허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는 올해 말까지 유럽과 중국 등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5일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 때 6% 가량 급등했으며, 전 거래일보다 4.90% 급등한 230.17달러로 마감했다. FSD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테슬라를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만들고 자율주행 기술을 추진하려는 머스크의 계획 중 핵심 축이다. 카메라와 AI을 사용해 자동차가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며 정지 신호에서 속도를 줄이며 주차가 가능하다. 하지만, 운전자는 여전히 도로를 주시해야 하며 필요 시 운전을 맡아야 한다. FSD는 유럽과 중국에서 이미 출시된 테슬라 오토 파일럿 운전자 보조장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에서 인헨스드 오토파일럿(Enhanced Autopilot)이라는 프리미엄 옵션을 제공 중이다. 머스크는 2016년부터 테슬라가 자동차를 완전히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투자자들에게 약속해 왔으나 아직까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현재 미국 웨이모와 중국 포니.AI 등의 경쟁사들은 이미 상업용 로보택시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24.09.06 08:19이정현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매치라이크', 앱 마켓 인기 1위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신작 '애니팡 매치라이크'가 출시 하루 만인 지난 5일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인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2020년 7월 아이유를 홍모 보델로 출시한 '애니팡4'의 오픈마켓 인기 1위에 이은 4년 만이다. 가장 최근 호성적으로는 가수 임영웅과 함께 진행한 '애니팡2', '애니팡3', '애니팡4'의 '애니팡 페스타'가 시리즈 3종의 동반 흥행으로 기록한 오픈마켓 동시 인기 톱10 기록이 꼽힌다. 회사 측은 RPG 장르 7종, 퍼즐류 2종이 경쟁하고 있는 오픈마켓 인기 TOP10의 구성을 감안할 때 퍼즐과 RPG, 전략을 결합한 '애니팡 매치라이크'가 퍼즐과 RPG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용자들은 '게임을 정성들여서 만드셨네요. 유행하는 재밌는 요소가 다 있어요', '애니팡 중 역대급', '오랜만에 나온 매치3 게임류 중 가장 재미있다' 등 게임에 대한 재미를 소개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금까지 애니팡하고 완전 다른 느낌', '오랜만에 나온 매치3 게임류 중 가장 재밌다' 등의 내용은 새로운 '애니팡'의 안착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관심을 모은다. 위메이드플레이 이진혁 PD는 “새로운 장르, 플레이를 선보이며 낯선 애니팡을 별칭으로 개발한 애니팡 매치라이크에 대한 이용자, 고객들의 호응에 감사드리며 파격과 새로운 시도들을 담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소식을 전한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퍼즐 플레이와 애니팡 프렌즈 육성을 통해 몬스터와 대전하는 RPG결합 퍼즐게임으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4.09.06 08:07이도원

AMS OSRAM과 LEDVANCE가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을 향후 10년으로 연장합니다.

오스트리아 프렘슈테텐, 독일 뮌헨 가힝 , 2024년 9월 5일 /PRNewswire/ -- LEDVANCE가 일반 조명용 램프에서OSRAM 브랜드의 독점 라이센스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라이센스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중국 외의 지역에서일반 조명에도 일반 조명용 등기구가 포함됩니다. 시킬 예정입니다. ams OSRAM과 LEDVANCE는 2026년 이후에도 향후 10년 동안 일반 조명 램프에 대한 상표 라이센스 파트너십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이외의 타 지역에서 일반 조명기구를 포함시키기로 협력을 확대하여 독보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양 당사자는 거래의 재무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동의했습니다. 2016년부터 LEDVANCE는 일반 조명 램프 분야에서 OSRAM 및 SYLVANIA 브랜드의 독점 라이센스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파트너십의 성공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SYLVANIA 상표에 대한 라이센스가 유효하게 유지되는 동안 OSRAM 브랜드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조기에 연장 및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이외의 타 지역에서 램프에 OSRAM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센스가 계속 유지되고, 현대식 조명으로 확장됨으로써 LEDVANCE 와 ams OSRAM은 일반 조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곧 매장과 온라인에서 혁신적인 OSRAM 브랜드의 조명 제품을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LEDVANCE는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다양한 제품을 OSRAM 브랜드로 판매하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ams OSRAM의 CEO 알도 캄퍼(Aldo Kamper)는 "다년간의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LEDVANCE는 일반 조명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OSRAM 브랜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라며, "OSRAM은 오랫동안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신뢰해온 강력한 브랜드이며, 이번 장기 계약에서 이 브랜드의 지속적인 가치를 보여줍니다." 고 밝혔습니다. "유명한 OSRAM 브랜드에서 확장된 라이선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LEDVANCE의 Executive Vice President Jue Wang왕 주에 수석 부사장. - 사진은 AP에서 제공됩니다. 연락하다press@ams-osram.com press@ledvance.com

2024.09.06 00:10글로벌뉴스

블록코어·고프코어 다음엔 '러닝코어'…"애슬레저 잘 나가네"

기록이나 순위에 상관없이 뛰는 것을 즐기는 '펀러닝족'이 늘며 러닝 크루(달리기 모임)를 만들어 함께 달리고 SNS에 인증하는 등의 문화가 확산 중이다. 이에 따라 러닝 복을 일상복처럼 입는 '러닝코어룩'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러닝 열풍에 8월 애슬레저 카테고리 거래액이 6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에이블리 브랜드 관 내 애슬레저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으며, 주문 건수는 525%, 주문 고객 수는 465% 늘었다. 8월 가장 높은 거래액을 기록한 애슬레저 품목은 '레깅스'로, 그중 '바이커 쇼츠'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5%가량 성장하며 성과를 이끌었다. 불볕더위가 이어졌던 8월, 짧은 기장으로 쾌적하면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 러닝 복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입기 좋은 '반소매 상의', '브라', '숏팬츠' 품목 순으로 높은 거래액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애슬레저 브랜드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지난달 K애슬레저 대표주자 '젝시믹스'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배 이상(732%) 신장했으며, '상품 뷰' 수는 6배 가까이(485%) 늘었다. 동기간 '젤라 인텐션 바이커 쇼츠 5부' 거래액은 876%, '젤라 인텐션 바이커 쇼츠 3부'는 358% 늘며 바이커 쇼츠의 인기를 재차 증명했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 높은 '데비웨어'의 '커브 랩 크롭티' 8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128% 증가했다. 어두운 검정 계열 외에도 파랑, 빨간색, 베이지, 남색 등 다채로운 색감의 애슬레저룩 상품이 인기를 끈 점이 특징이다. 에이블리는 1020 유저 맞춤형 브랜디드 콘텐츠와 고물가 시대를 반영한 할인 프로모션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단순 상품 상세 페이지를 넘어, 인기 높은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바이커 쇼츠 스타일링', '원마일웨어 연출 방법' 등을 주제로 애슬레저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 관여도 및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저소비 코어' 트렌드를 공략한 할인 행사도 주효했다. 8월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젝시믹스 시즌오프' 기획전 기간 애슬레저 카테고리 일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1만 원대 상품만 따로 모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최소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전 고객에게 지급하는 등 다양한 애슬레저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애슬레저 카테고리는 에이블리 브랜드 관 내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단순 운동복을 넘어 일상복으로 통하고 있다”라며 “더위가 한풀 꺾이고 본격적인 러닝의 계절에 접어들며 애슬레저룩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취향에 맞는 애슬레저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 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23:44안희정

IMF: 사우디 경제의 빠른 발전에 기여하는 금융과 규제 개혁 정책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9월 5일 /PRNewswire/ -- 국제통화기금(IMF)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제4조 협의가 완료된 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IMF 보고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금융과 규제 개혁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실업률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추는 데 기여했음을 확인했다. IMF는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른 지속적인 경제 구조 변화와 다각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IMF 제4조 협의 보고서는 비석유 부문의 성장에 기여한 사우디의 거시경제 정책과 혁신을 높게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사우디의 개혁으로 인해 고용이 증가하여 이제 코로나 이전 수치를 상회하며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율이 35% 이상으로 증가함으로써 사우디 비전 2030 목표인 30%를 초과했다고 강조했다. IMF는 과열 위험을 완화하면서도 비전 2030의 정책,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하는 장기 파이낸싱 계획을 수행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조치를 환영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이 튼튼하고 국가 부채 위험이 낮다고 강조하며 사우디의 풍부한 자금 보유가 글로벌 및 지역 문제의 충격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IMF 보고서는 규정의 효과적인 이행 보장, 수수료 간소화, 인적 자본 강화, 사우디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 제고, 토지 및 금융 활용도 촉진, 거버넌스 개선 등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개혁이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전환 및 인공 지능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의 성장을 제고하고 외국인 직접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IMF 집행이사회는 IMF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의장 등이 참가하는 다자간 포럼에서 사우디의 주도적인 역할이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5.7%에 달하는 소비 증가로 인해 운송, 거래, 관광, 금융 등 서비스 부문의 활동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IMF는 외국인 투자 허가 신청이 2023년에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사우디에 지역 본부를 설립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하는 330개 기업을 포함하여 2022년 대비 약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사우디 은행 부문의 발전을 검토하면서 사우디의 강력한 지급 능력과 유동성, 충격을 흡수할 유연성을 강조했다. IMF는 은행 부문이 견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수익성, 인프라 및 경쟁력 지표를 근거로 은행 중개가 효율적이라는 점도 피력했다. IMF 보고서는 또한 2023년 사우디 증권거래소(타다울) 지수가 14.2% 상승하여 모건스탠리 신흥시장 지수를 7% 상회했다고 언급하는 한편, 투자가 가능한 기술 환경의 진전과 디지털 은행 3곳의 면허 획득에도 주목했다. IMF는 이들 은행이 유연성과 혁신을 특징으로 하는 만큼 금융의 포용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사우디가 다양한 정부 지원, 은행들의 강점, 전체 담보 모기지와 기타 지원 조치를 통해 부동산 대출 급증으로 인한 리스크를 억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IMF는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리스크에 대한 국가 평가 매트릭스를 자동화하고 핀테크 기업을 포함한 보고 기관들로부터 받은 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 제고 등의 개선 성과도 부각했다. IMF 보고서는 비석유 부문의 수익 증가는 컴플라이언스 제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기존 개혁의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언급하며 통관 절차를 국제적인 베스트 프랙티스에 맞춘 것을 높게 평했다. IMF는 2024년 비석유 부문(정부 부문 포함)이 내수 호조에 힘입어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인플레이션율이 사우디 리얄의 미국 달러화 고정환율제도와 사우디 비전 2030에 부합하는 현지 정책에 힘입어 중기적으로는 약 2%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IMF는 환경 분야의 지속적인 개혁과 206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려는 사우디의 노력을 통해 사우디가 모든 주요 산유국 중 탄소 집약도가 가장 낮은 국가가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보고서는 재생 에너지원 활용 노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네옴의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30년 구매 계약을 체결한 사우디의 성공에 주목했다. IMF는 사우디 정부가 2035년까지 연간 약 4,400만 톤의 탄소를 격리하기 위해 2027년에 가동될 예정이며 연간 이산화탄소 900만 톤 처리 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포집 및 저장 플랜트를 건설한다고 언급했다. IMF는 사빅 플랜트와 우트마니야 가스 플랜트 부서를 통해 연간 130만 톤의 탄소를 격리하기 위해 사우디가 현재 진행하는 사업에 주목했다.

2024.09.05 19:10글로벌뉴스

야놀자, 영세 제휴점 대상 수수료 인하…상생 방안 공개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제휴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 강화에 나선다. 야놀자 플랫폼은 여행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휴점 상생 방안을 공개했다. 먼저, 영세 숙박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야놀자 플랫폼 내 거래액 기준 하위 40% 제휴점을 대상으로 1년 6개월 간 중개수수료를 1%p 인하한다. 또한,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내 제휴점의 판매 채널을 글로벌 주요 OTA(Online Travel Agency) 및 1.7만 개 여행사로 확대하는 중개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에 참여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상생안을 공유했다. 이 날 모인 관광·숙박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플랫폼과 제휴점, 더 나아가 지역 사회까지 함께 성장하며 건강한 여행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앞으로도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으로서 업계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을 모색한다.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는 “대한민국 관광대국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국내 숙박 사업자들의 역량을 증진하고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상호 협력 활동을 전개해 업계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제휴점 상생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코로나19 및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시 수수료 감면 정책을 마련해 제휴점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최근에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와 제휴점을 대상으로 35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한 바 있다. 또한, 무한쿠폰룸 폐지 등 투명하고 공정한 광고 상품 운영을 위해 관련 업계와 지속 소통하는 중이다. 이외에도 야놀자 플랫폼은 여행업계 내 독보적인 인벤토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속 협업해 K-트래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4.09.05 17:13안희정

[ZD SW 투데이] 아카라라이프, AIoT 기반 멀티모달 재실 감지 특허 취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카라라이프, AIoT 기반 멀티모달 재실 감지 특허 취득 아카라라이프는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AIoT) 센서를 활용한 멀티모달 재실 감지 장치 및 구동 방법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기술은 움직임,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통합해 재실 여부를 판단한다. 아카라라이프는 재실 유형 파악의 정확도를 높여 시니어케어·헬스케어 분야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퍼즐에이아이, 생성형 의무기록 통합 솔루션 '장영실상' 수상 퍼즐에이아이가 '산업 연구 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음성 인공지능(AI) 기반 생성형 의무 기록 통합 솔루션'으로 장영실상을 받았다. 음성 AI 기반 생성형 의무 기록 통합 솔루션은 의료진의 전문 용어가 섞인 언어 형태를 AI가 의무 기록으로 정리해 현장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퍼즐에이아이는 9만 건이 넘는 음성 데이터와 협업 병원과의 공동 연구로 의료용 음성 인식 AI 엔진을 개발했다. ◆한국에머슨, 수소 산업 전시회 'H2 미트' 참가 한국에머슨이 오는 25일 열리는 수소 산업 전시회 'H2 미트 2024'에 참가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솔루션 ▲LH2 압력 및 안전 릴리프 밸브 ▲암모니아 저장 및 운송 시 부식을 방지하는 포트폴리오 ▲수소 생산·저장 통합 자동화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에머슨의 비전인 무한 자동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슈프리마, 6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슈프리마가 한국 거래소에서 발표하는 '2024년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이 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생체인증 출입 통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슈프리마는 '바이오스테이션3'을 중심으로 13년 연속 글로벌 상위 50위 보안 기업에 오르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솔트웨어, AWS와 '아마존 EKS 세미나' 개최 솔트웨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아마존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EKS)'를 주제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솔트웨어는 AWS 파트너로 고객사에 매달 'AWS 이머전데이'를 진행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본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구성돼 아마존 EKS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2024.09.05 15:42양정민

LS전선 "해저케이블·IDC 글로벌 진출...2030년 매출 10조 달성"

LS전선이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등 그룹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해저케이블과 데이터센터(IDC) 솔루션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LS전선은 5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밸류업 데이(Value-up Day)' 행사를 열고, 해저 케이블 및 IDC 사업에 대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장거리 전력망과 해상풍력단지 건설 사업 확대로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급 업체는 LS전선을 포함한 유럽과 일본의 6개 업체에 불과하다. LS전선은 이 기회를 활용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지난 수 십년간 LS전선은 전력과 통신 인프라 분야에서 혁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美 기점으로 글로벌 진출..."2030년 매출 10조 달성 목표" LS전선은 미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보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 최근 LS전선은 미국 공장 건설을 확정하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은 연평균 30%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2030년까지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하여 미국 최대의 해저 케이블 공급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구 대표는 "(미국 진출을 위해)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는 등 네트워크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11월 미국 대선) 걱정이 되긴 하지만 기존에 줬던 보조금을 다시 뺏기는 어려울 것이다. 앞으로 어려워질 수는 있지만 우리 사업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나아가 유럽(영국)과 베트남에서의 현지화 전략도 검토 중이다. 유럽의 경우 전 세계 풍력 발전단지의 75%가 집중된 곳이다. LS전선은 그룹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 2030년까지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협력해 유럽, 아시아, 미주에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지역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또 LS마린솔루션과 케이블 공급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턴키 솔루션을 구축한다. 또한 LS마린솔루션은 자회사 LS빌드윈과 함께 해저 및 지중 케이블 종합 시공업체로 도약하고자 한다.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신규 선박 건조와 해상풍력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 대표는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의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구 대표는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 두 회사를 따로 보기보다는 한조직 처럼 움직여야 한다"며 "한 회사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대표 이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AI 시대 맞아, 신사업으로 IDC 진출..."IPO 반드시 할 것" AI 시대를 맞아 LS전선은 IDC센터를 대상으로 한 신사업에 진출한다. AI로 촉발된 구글, 아마존 등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수요 급증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과 버스덕트, LS머트리얼즈의 울트라커패시터(UC) 등으로 AI 데이터센터(AIDC)를 준비해 시장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영식 LS전선 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현재는 5~10배 큰 대용량의 버스덕트, 더 많은 광케이블이 필요해졌다"며 "여기에 더 해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2차전지인 UC를 통해 전력 수요 급증과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의 안정화를 지원하고, 전기차 경량화에 필수적인 알루미늄 소재 공급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4년 6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IDC에 버스덕트와 통신 케이블 등을 공급하고, 베트남 전력청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LS전선 기업공개(IPO)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기업 가치를 높여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LS전선은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 LS빌드윈으로 이어지는 해저케이블 통합 시공 솔루션을 구축했다. 또 가온전선과 지앤피를 수직계열화해 케이블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구 대표는 "(상장은) 반드시 해야할 일로 생각한다"며 "먼 미래는 아니지만, 아직 몇년의 시간을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09.05 15:36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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