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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도 반했다"…몰카 잡는 지슨, 내년 5월 말 코스닥 상장 추진

보안기업 지슨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차분히 진행하며 기업 가치 끌어올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청탐지는 물론 무선백도어 해킹과 불법촬영 탐지 등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며 대표적인 'K-보안' 기업으로 발돋움 해 나가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슨은 지난 3일 '키움제8호 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스팩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시장에 상장한 후 비상장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뤄진다.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준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제8호스팩의 최대 주주는 현재 지슨의 최대주주인 한동진 대표로, 지분은 19.56%다. 특수 관계인을 포함할 경우 21.80%로, 합병 완료 시 최대주주는 한동진 대표로 변경된다. 합병비율은 지슨이 2.8499601, 키움제8호스팩이 1이다. 1주당 합병가액은 지슨이 5천700원, 키움제8호스팩이 2천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천938만8천223주다. 지슨은 "키움제8호스팩과 지슨의 합병이 완료되면 형식적으로는 키움제8호스팩이 존속법인이 되고 지슨은 소멸법인이 된다"면서도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지슨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한 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이전 상장 예비심사 기간 중에는 코넥스 시장에서의 주식 거래가 중단된다. 내년 상반기 중 심사 승인 시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및 합병기일을 거쳐 코스닥 이전 상장이 완료되면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5월 30일이다. 지난 2023년 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지슨은 합병 공시를 발표한 이달 3일 기준 시가총액 기준 4위(1천274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137억6천100만원, 영업이익 16억41만원으로 마무리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지슨은 ▲무선도청 ▲무선백도어 해킹 ▲불법 촬영 등 범죄에 대응한 상시형 탐지 시스템의 연구개발·생산·제조·AS 기능을 모두 내재화 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상시형 무선도청 탐지시스템(알파-S, 알파-I)은 최근 5년간(2018~2023년) 공공시장 점유율 99.89%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수출 금액도 전년 대비 287% 급증한 71만 달러를 기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 출시한 알파-H는 최근 신종 위협으로 부상한 무선백도어 해킹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최초·유일의 전용 탐지시스템으로, 지난 2023년 이후 은행권 5개사를 비롯해 10여 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지난 달 20일에는 '위치추적' 기능으로 중기부 성능 인증까지 획득했다. 지슨 관계자는 "최근 중국산 5G 중계기·기상관측 장비·크레인·CCTV 등 하드웨어 장비 내에 무선 백도어 설치 의심 보고가 잇따른 데다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시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금감원장을 상대로 '무선 백도어 해킹' 위협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면서 100여 개 금융기관들이 솔루션 도입을 추가 검토 중"이라며 "통신·발전 등 국가 기간 인프라 관련 기업들도 이 같은 위협에 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시형 불법촬영 시스템 알파-C는 연간 6천~7천 건에 이르는 범죄 적발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탐지로는 적발 실적이 제로였던 기존의 탐지방식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최초로 출시됐다. 상용 시스템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제품은 경찰청·정부청사관리소를 비롯해 각급 지자체 등에 설치됐다. 최근에는 광동제약 과천 신사옥의 여성 화장실 전 층에 설치돼 주목 받기도 했다. 제약업계에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이 공급된 것은 최초다. 덕분에 '알파-C'는 출시 2년여 만에 공공시장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73.5%에 이를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지슨의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국내에서의 높은 성과는 해외 수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18만2천500불이었던 해외 수출 실적은 지난해 70만7천 불로 287% 증가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불 초과 수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도청·해킹·몰카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선한 기업'이 모토"라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더 많은 고객에게 확산되는 K-보안 성공신화로 이어지기를 꿈꾼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09 16:31장유미

[제약바이오] HK이노엔, 한국ESG기준원 'ESG 우수기업' 수상 外

HK이노엔(HK inno.N)은 지난 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제약업계 유일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KCGS는 ESG 평가결과 상위기업 중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우수기업을 시상한다. 수상 기업은 1년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각각 제공하는 공시 및 ESG 교육 프로그램 비용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HK이노엔은 적극적으로 ESG 정보를 공개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일반 상장사 코스닥 부문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수상한 13곳 중 제약바이오기업은 HK이노엔이 유일하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환경 정보의 공시 수준을 강화했고,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인권, 공정거래 등 공급망 전반의 사회적 책임 수준을 제고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적극적 이사회 평가 시행 등 이사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경영 가속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ESG 평가결과를 비롯해 ESG 우수기업 수상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제약바이오업계의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지난해 KCGS가 발표한 국내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종합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각 영역별로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해 업계 최고 수준의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노바티스, 글로벌 2024 의약품 접근성 지수 1위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발표된 2024 의약품 접근성 지수(ATMI, Access to Medicine Index) 보고서에서 노바티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접근성 지수는 의약품 접근성 재단(ATMF)이 2년마다 연구 중심의 글로벌 제약회사 상위 20곳을 대상으로, 113개 중저소득국에서의 의약품, 백신, 진단 기술의 접근성 개선 노력을 평가해 발표하는 지수다. 이번 보고서에서 노바티스는 연구개발 및 접근성 거버넌스 분야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감염성 질환, 말라리아, 샤가스병, 뎅기열 등 치료 부담이 큰 질환에 대해 선도적인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 후기 단계의 후보 약물에 대한 폭넓은 접근성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전 세계 2억 8천400만명의 환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했으며, 다양한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로 3천32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도움을 주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개발 후기 단계 주요 후보 약물의 접근성 계획 수립 및 회사 전략과의 통합 ▲중저소득국에서의 혁신 의약품 허가 확대 및 다수 저소득국 및 최빈국에서의 의약품 접근성 개선을 위한 포괄적 비즈니스 모델 운영 ▲말라리아 의약 벤처(MMV)와 협력한 말라리아 치료제 접근 전략 ▲소외질환 의약품 개발 이니셔티브(DNDi)와 협력해 에티오피아에서 내장 리슈만편모충증 경구 치료제의 2상 임상시험 진행 등이 있다. 한국노바티스도 한 해 380만명 이상의 국내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하며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사 전체에서 가장 많은 특허 등재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매출액의 약 7%를 국내 R&D에 재투자해 지난 12년간(2012~2023년) 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이번 성과는 글로벌 제약산업의 리더로서 노바티스가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인들의 생명 연장과 치료 결과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의약품을 하루라도 빨리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제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 의료계, 환자단체 등 각계각층의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올인원 멀티PTP의 원조 '하루엔진' 출시 3주년 삼진제약은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에서 지난 2021년 12월 런칭 후 올인원 건강기늘식품 시장 리딩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하루엔진'이 출시 3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위시헬씨의 대표 품목인 '하루엔진'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3가지 핵심 성분인 멀티비타민‧미네랄‧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를 한 장의 PTP에 담아 간편한 섭취 및 안정된 보관을 가능하게 했으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라인업들을 출시, 시장 내 입지를 착실히 다져오고 있다. 삼진제약은 2020년 말 컨슈머헬스본부 개발팀이 각 성분들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 개발에 돌입, 초반에는 여러 정제와 캡슐을 한 파우치에 담는 멀티팩 방식을 고려했으나, 각각의 정제와 캡슐 간 간섭 등으로 인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해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정제와 캡슐을 한 장의 PTP에 개별 투입해 각 성분의 안정성을 극대화시키는 '멀티PTP'(Press Through Package) 포장법을 적용하면서 각 성분들을 안정되게 지키면서도 간편하게 올인원으로 섭취할 수 있는 '하루엔진'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개발된 올인원 멀티 PTP 하루엔진은 기초 영양과 성분을 담은 기본 제품 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건강 고민에 부응하기 위한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세부적으로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가 고민인 여성을 위한 '하루엔진 포우먼' ▲고된 업무로 체력 관리가 필요한 남성을 위한 '하루엔진 포맨' ▲전립선과 갱년기 건강을 걱정하는 시니어를 위한 '하루엔진 50+ 맨과 우먼'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고함량 비타민B군과 마그네슘을 담은 '하루엔진 마그비타 쎈' ▲혈당 관리와 체지방 감소 기능성 성분을 담은 '하루엔진 슬림 당 케어'도 연이어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위시헬씨는 대표 브랜드인 하루엔진의 가치를 ▲하루 필요한 영양소를 한 장에 담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SIMPLE' ▲연령과 성별, 건강 상태에 맞춘 성분을 배합, 누구나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ALL-IN-ONE'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멀티PTP 포장시스템 더입 등 제품의 안정성과 효과를 보장하는 'PROTECT'로 정의하고 제품 확장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 삼진제약 하루엔진 담당자는 “위시헬씨의 하루엔진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출시 3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하루엔진 출시 3주년을 맞이해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2월 22일까지 삼진제약 공식몰과 스마트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하루엔진 시리즈 제품을 최대 5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구매 고객에게 네이버 쇼핑 포인트와 하루엔진 15일분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12월10일에는 쇼핑라이브를 통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선착순 구매 고객 150명에게 크리스마스 양말 증정과 구매왕으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등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블러드, 글로벌 컨퍼런스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전략' 발표 아트블러드는 최고생산책임자(CMO)인 배경동 이사가 최근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 ARENA(Advanced Regenerative Medicine and Cell-based Therapies Network Association)에서 'CDMO를 통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전략'(Selecting CDMO Partners and Product Manufacturing for Cell and Gene Therapy)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배경동 이사는 이번 발표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을 위한 최적 CDMO 업체 선정 방법론, 비임상 및 임상 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 및 분석법 개발전략, 공정 및 원자재 통제 전략, 생산, 출하 및 안정성 시험전략, 그리고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측면에서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제출을 위한 필수사항 등에 대해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했다. 배 이사는 공정 및 CMC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미국약전위원회(USP)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전문가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강연 내용은 아트블러드의 인공혈액 개발 및 생산에 적용되고 있다. 배경동 이사는 “아트블러드는 바이오블러드의 대량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의 CDMO 업체들과 협력해 2025년 하반기까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등급의 세포주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트블러드는 골수의 혈액 생산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해 실제 혈액세포와 유사하고 기능 확장이 가능한 '바이오블러드'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혈액형에 상관 없이 수혈이 가능하고, 감염 위험을 차단하며, 기존 헌혈보다 체내에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인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올해 시리즈A에 약 10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세포 기반 적혈구 대량생산 공정기술 고도화 과제'를 단독으로 수행하고 있다. 아트블러드는 진단혈액학과 수혈의학 전문의인 백은정 대표가 2022년 창업한 한국의 수혈용 혈액생산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현재 아트블러드만의 인공혈액 '바이오블러드'의 대량 생산 공정을 진행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2024.12.09 16:09조민규

"촛불은 바람불면 꺼져"...시민들, 그래서 '응원봉' 들었다

아이돌 응원봉이 때아닌 인기다.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서 촛불 대신 응원봉 사용이 늘면서 포털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응원봉 검색과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9일 네이버 검색어트렌드를 살펴보니 쇼핑 분야별 클릭 추이와 검색어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쇼핑인사이트의 생활/건강 카테고리에서 지난 8일 응원봉 검색이 1위를 차지했다. 5~7일에는 순위 10위에 들지도 못했던 검색어가 8일 단숨에 1위로 떠오른 것이다. 응원봉 검색량은 6일부터 차츰 늘기 시작하더니 8일에는 급증했다. 특히 40대의 응원봉 검색이 크게 늘었고, 그 뒤를 30대가 이었다. 50대 검색량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응원봉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고 싶은 4050세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거래 플래폼인 당근마켓에서는 응원봉 거래가 평소보다 눈에 띄게 이뤄지는 중이다. 아이돌 응원봉을 판매한다는 게시물과, 발광력이 좋다는 NCT 응원봉 등 특정 응원봉을 구한다는 게시물도 보인다. 특히 NCT 응원봉인 '믐뭔봄'은 네온색으로 발광이 잘 돼 멀리서도 눈에 띌 뿐만 아니라 네모난 모양으로 글씨를 써붙이기도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용으로 추천한다는 제목과 함께 응원봉 대여를 한다는 글도 있었다. "진짜 밝습니다", "학생이라 평일에 시위 못나가니 평일에 집회 나가시는 분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드린다", "시위 참여시 핫팩 그냥 드려요"라는 게시물도 발견할 수 있었다. 탄핵 집회서 응원봉이 각광받는 이유는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김진태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꺼진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있다. 현재 강원도지사인 김진태 의원의 발언에 좀처럼 꺼지지 않는 LED 촛불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 응원봉이 그 역할을 하게 됐다. X와 스레드 등 SNS에서는 "공연 아니면 쓸 일이 잘 없는데 이렇게 쓰게 돼 좋다"라는 의견과 "인기가요 결방시켜 화난 팬들이 어디로 가는지 잘 봐라", "중학교 딸이 빌려줬다. 잘 쓰고 돌려달라고 했다"라는 의견 등 응원봉과 관련 다양한 게시물이 올라오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탄핵 집회가 열리고 응원봉이 활용된 지 며칠 되지 않아 실제 판매된 수치는 확인하지 힘들지만, 기존에 보유하던 응원봉을 집회에 활용하는 팬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2.09 16:06안희정

엔씨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 나흘만에 양대마켓 매출 8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저니 오브 모나크'가 출시 나흘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지난 5일 출시됐으며 한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지역 241개국에 PC(퍼플)와 모바일(안드로이드·iOS) 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원작 '리니지' 속 캐릭터 '데포로쥬'가 되어 리니지W의 등장인물 '페일러'가 설계한 세계를 탐험한다. '리니지' IP에 등장하는 모든 영웅을 동료로 소환해, 최대 8명의 캐릭터로 덱을 구성해 적과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보상을 얻는 것이 목표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지난 9월 30일 사전 예약 시작 후 24시간 만에 100만을 기록했으며 한 달 뒤 400만을 돌파했다. 이러한 돌풍은 사전 예약 마지막 날인 지난 3일까지 계속됐고 최종적으로 800만이 넘는 인원이 사전 예약에 참여했다. 또한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하기도 헀다.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와 함께 리니지 IP와의 크로스 플레이 이벤트 '모나크 코드'를 진행한다.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이용자는 저니 오브 모나크를 플레이하고 기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재화 및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체크 ▲특별 우편 ▲이벤트 던전 등도 열린다. 추후에는 리니지의 대표 콘텐츠 공성전도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024.12.09 16:05강한결

구글 일기예보 AI, 기존 예측 모델 '속도·효율' 모두 앞섰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젠캐스트'가 날씨 예보의 정밀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7일 미국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의 젠캐스트는 전통적인 기상 예보 모델인 유럽중기예보센터의 'ENS' 시스템을 상대로 97.2% 더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우위를 보였다. 이 연구는 과학 저널 네이처를 통해 공개됐다. '젠캐스트'는 지난 1979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상 데이터를 학습해 패턴을 인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는 물리학 기반으로 방정식을 풀어 대기 변화를 시뮬레이션하는 기존 모델과는 다른 방식이다. '젠캐스트'는 특히 열대성 폭풍의 경로 예측에서 기존 모델보다 평균 12시간 더 빠르게 경고를 제공했다. 또 폭풍 경로와 극단적 기상 상황 및 풍력 발전량 예측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다만 '젠캐스트'는 12시간 주기로 예보를 제공해 기존 물리학 모델보다 예보 간격이 길다는 한계가 있다. 또 비교 대상이던 'ENS'의 데이터가 지난 2019년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최신 모델과의 성능 차이를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일란 프라이스 딥마인드 수석 연구원은 "날씨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며 이를 예측하는 것은 엄청난 과학적 도전"이라며 "우리는 인류 발전을 사명을 위해 일기예보 AI를 발전시켜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9 15:57조이환

탄핵 불발 후폭풍…코스피·코스닥 52주 신저가 경신

우리나라 금융·외환시장이 비상 계엄령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이라는 정치 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 급락한 2360.5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 폭락한 627.0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 이후 첫 영업일이었던 이날 우리나라 증시는 크게 출렁이면서 시작했다. 장 개장 직후 코스피 지수는 2400선 아래서 코스닥 지수는 650선 밑에서 거래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360.18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지수도 627.01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여 만의 최저치이다. 코스닥 지수가 630선이 붕괴된 것은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2020년 4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서 8천891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서는 3천16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 흐름도 심상치 않았다. 서울 외환시장서 1426.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0분께 1438원을 훌쩍 넘어섰다. 오후 후반부터는 다소 상승폭을 줄이는 듯 했지만 전 거래일 대비 17.8원 급등한 14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변동성이 큰 야간 시장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원·달러 환율이 더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는 서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일시·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해석은 조금 다르다. 골드만삭스 권구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짧은 계엄령 사태의 여파'란 보고서를 내고 과거 탄핵 국면과 현재의 탄핵 국면은 다르다고 진단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탄핵 국면에서 정치적 불안정이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점은 이번 상황에 대한 적절한 비교 기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앞선 두 사례에서 한국 경제는 외부 순풍에 힘입어 경제가 성장했지만, 내년 한국은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지닌 국가들과 함께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부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탄핵 국면보다는 미국 새 정부의 달라지는 경제 정책을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큰 변수로 꼽았다. 우리나라 경제를 수출이 떠받치고 있는 상황서 글로벌 무역 구조의 변화는 국내 경제에 영향을 주는 변수다. 이런 상황서 정치적 상황이라는 불확실성까지 생겼기 때문에 故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은행은 11월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관측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보다 0.1%p 낮은 1.8%로 내다봤다. 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평균보다 낮은 1.8%로 유지하지만 리스크는 점점 더 하방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12.09 15:54손희연

"윤석열 탄핵 찬성"…'안철수 테마주' 안랩, 주가 폭등 속 본업 경쟁력도 '굿'

대주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움직임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안랩이 자체 기술로도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으며 훈풍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안랩은 자사 PC용 백신 솔루션 V3가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테스트인 'AV-테스트(TEST)'의 지난 10월 평가에서 종합점수 만점으로 인증을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안랩 V3는 이번 평가에서 '홈 유저'와 '비즈니스 유저' 부문에 참여해 ▲진단율(Protection, 악성코드 탐지) ▲성능(Performance, 제품 실행 시 PC 성능 영향) ▲사용성(Usability, 오탐 여부) 등 세 가지 평가 항목에서 모두 만점(각 항목당 6점, 총 18점)을 획득했다. 안랩은 올해 참여한 모든 AV-테스트 PC용 백신 평가(2월, 6월, 10월)에서 종합점수 만점을 획득하며 상위권 성적 제품을 의미하는 '우수 제품(Top Product)'으로 선정됐다. 안랩 V3는 국내 PC용 백신 솔루션 중 유일하게 2013년부터 AV-테스트에 꾸준히 참가해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양하영 실장은 "V3는 이번 AV-테스트에서도 월드클래스 수준의 탐지력과 성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안전한 PC 사용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안랩은 이날 주가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 주주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는 대주주인 안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것이 주효했다. 앞서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부결 투표 이후 본회의장을 떠난 상황에서 홀로 본회의장에 남아 자리를 지켰다. 안 의원은 표결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약속드린 대로 국민 뜻에 따라 투표했다"며 탄핵 찬성에 투표했음을 사실상 밝혔다. 이 영향으로 '안철수 테마주'로 묶인 회사들은 이날 주가가 폭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안랩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34% 상승한 8만2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태다. 안랩은 안 의원이 창업한 회사로, 안 의원의 지분은 18.6%다.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에 재직해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로 불리는 써니전자도 이날 29.73% 상승했다. 안 의원 지지모임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광장'의 표학길 상임대표가 사외이사로 있는 까뮤이앤씨는 12.20% 올랐다. 이 외에 오픈베이스(8.99%), 한국정보공학(9.76%) 등 테마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탄핵 정국과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시키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과도하게 반응하기보다는 관망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12.09 15:14장유미

12월 첫째 주 가상자산 시장...엔터프라이즈 섹터 59%↑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2일부터 12월 8일까지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 되는 가상자산을 반영한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UBCI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7.42% 상승해 2만2천124.38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10.57% 상승하여 1만2천16.52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5.38% 상승하며 UBMI에 주요 영향을 미쳤고, 이더리움은 9.52% 상승하며 UBAI 상승을 주도했다. 섹터별로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이 58.75%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렌딩과 오라클 섹터도 각각 40.02%, 34.41% 상승세를 보였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의 상승세는 헤데라(HBAR)의 62.13% 급등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스테이블 코인 섹터는 1.44%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72.46으로 '탐욕'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은 아이오타(55.47% 상승), 이오스(21.29% 상승), 헤데라(62.13% 상승)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은 유에스디코인(1.74% 상승), 테더(1.38% 상승), 솔라나(1.63% 상승)가 순서였다. 디지털 자산 시장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모멘텀 탑5 지수는 16.3% 상승하며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로우볼 탑5 지수도 18.32% 상승했다. 스텔라루멘(XLM)의 강세가 지수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12.09 15:07김한준

[속보] 코스닥 5% 폭락…630선 붕괴

탄핵 불발 등 정치 리스크 여파로 코스닥 지수가 대폭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9일 오후 2시 47분 기준 5.02% 하락한 628.17에 거래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630선까지 밀린 이후 횡보하던 코스닥 지수는 630선도 내줬다.

2024.12.09 14:48손희연

컴투스, 2025년 다채로운 신작으로 국내외 공략 나선다

컴투스가 내년 다양한 신작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잠재력 높은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3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한 컴투스가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우선 컴투스는 지난달 28일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시드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한다. 플레이어가 가상세계에서 AI 소녀 '프록시안'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운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스타시드는 글로벌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과 대만 외에도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등 총 5개 지역에서 인기 순위 10위 안쪽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RPG 장르 기준 태국, 대만을 비롯한 8개 지역에서 TOP10에 들었고, 전략 게임 장르에서는 5개 지역에서 10위권을 기록했다. 또 매출 부문에서는 프랑스, 태국, 싱가포르에서 구글 RPG 장르 중 1위를 차지하고, 이탈리아 등 59개 지역에서도 10위 안쪽에 들었다. 지난 10월 출시된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게임은 11비트 스튜디오의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중국 넷이즈게임즈가 개발했다. 이 게임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하며 170개국에서 서비스된다. 특히 이 게임은 미국, 영국 등 일부 지역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내년 출시 예정작도 기대를 모은다. 내년 라인업에는 '프로젝트 M'과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대기 중이다. '프로젝트 세이렌'과 '프로젝트 ES(가칭)' 등이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또 자체 개발작 '레전드 서머너'와 서머너즈 워 IP 기반 방치형 롤플레잉 '서머너즈 워: 레기온', '프로야구 라이징' 등도 모두 내년에 출시될 계획이다. 프로젝트 M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크래프팅 MORPG 장르로, 신대륙에서 용병을 수집하고 캠프를 건설하는 등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세이렌은 미소녀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카툰 렌더링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작화가 돋보인다. 이 게임은 지난해 출시된 서브컬처 턴제 RPG '아우터플레인'을 개발한 브이에이게임즈의 신작이다. 스타라이트는 프로젝트 TS로 알려졌던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 극대화된 경쟁 플레이를 강조한 AAA급 타이틀이다. 게임의 주된 스토리는 각 차원의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 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내용이며, 동명의 원작 소설과 함께 다수의 소설 및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한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가 PD로 참여했다. 서머너즈 워: 레기온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컴투스의 일본 법인 컴투스 재팬이 2022년 일본 프로야구 기구(NPB)와의 계약을 통해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작품이다. 코나미의 대표작 '프로야구 스피리츠'와 경쟁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한다. 컴투스가 가진 야구 게임 개발 역량을 고려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컴투스는 과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왔다. 다만 그동안 인기 작품이 대부분 자체 IP였다면, 이제는 퍼블리싱으로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며 "또한 자체 개발작도 대부분 잠재력이 높은 작품이기에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12.09 12:43강한결

글로벌 IT 대란 주범도 48% 올랐는데…'찬바람' 부는 韓 보안株, 제 가치 받나

미국 증시에서 사이버 보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선 제대로 가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관련 업체들이 분위기 개선을 위해 함께 뭉쳤다. 9일 지니언스에 따르면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 4개사는 오는 10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기관투자자 및 PB(프라이빗뱅커)를 대상으로 '2024 사이버 보안 기업 콥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이버 보안 '공동 기업 설명회(IR)'로, NH투자증권이 후원한다. 이번 설명회는 보안 산업 가치 재조명과 보안 기업에 대한 투자자 이해 증진을 목표로 진행된다. 참가 기업은 지니언스와 파수, 휴네시온, SGA솔루션즈 등 총 4곳이다. 이 보안 기업들은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보안, 데이터 보안 및 관리, 망연계 및 접근제어, 제로트러스트 및 시스템 보안 등 각 분야를 선도한다. 이번 설명회에선 최신 비즈니스 현황, 비즈니스 모델, 중장기 성장 전략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투자자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사이버 공격의 피해 규모가 급증하면서 사이버 보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AI 기반 사이버 공격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등장하며 공격의 지능화 및 고도화가 진행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정부는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규제 강화와 산업별 특화 보안 규제 의무 확대 등 사이버 보안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국내 사이버 안보 전략 수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은 국내 보안 기업들의 성장 기회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시장은 국가 경제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보안 분야는 여전히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이번 공동 기업 설명회를 통해 국내 주요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사이버 보안주는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으며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파수는 1년 새 주가가 44.21% 내려 이날 오전 11시 7분 기준 4천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니언스는 1년 전에 비해 16.55% 하락한 9천180원, 이글루는 20.86% 감소한 4천875원, 윈스는 0.08% 줄어든 1만2천120원을 기록 중이다. 윈스 주가는 한 달 전에 비해 19.58% 하락했다. 또 SGA솔루션즈 주가는 1년 동안 39.50% 감소한 412원, 휴네시온은 19.87% 줄어든 3천165원으로 이날 거래되고 있다. 반면 미국 사이버 보안주는 고공행진 중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 주가는 1년 새 35.39% 상승해 지난 7일 406달러에 마감됐고, 시스코는 9.20% 오른 81.77달러, 포티넷은 84.55% 상승한 98.99 달러에 거래됐다.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는 1년간 27.06%나 올랐고, 지난 7월 글로벌 'IT 대란'을 일으켰던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마저 주가가 47.90%나 급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모니터랩, 엑스게이트, 지니언스, 한싹, 휴네시온, SGA솔루션즈 등 6개 사이버 보안 기업은 지난 4월에도 온라인 공동 IR 설명회를 진행해 주가 부양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는 보안 업계 최초로 열린 '공동 IR 설명회'로,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동 기업 설명회를 통해 보안 기업들이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안 산업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동 기업 설명회를 개최해 보안 기술과 시장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꾸준히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1:22장유미

[속보] 요동치는 원·달러 환율…1437원까지 상승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국내 정치 혼란이 계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1435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에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 1444원까지 상승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12.09 11:18손희연

에이베러, 캡스톤파트너스서 10억 투자 유치

에이베러(대표 김병준)가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에이베러는 쿠팡 판매 최적화를 위한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스터'를 주력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쿠팡과 아마존에서 판매 사업을 전개하며 판매를 돕는 마케팅 솔루션들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에이베러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 기술력과 안정적 수익 모델에 주목했다.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 내 셀러들의 수익성 개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 AI 기반 판매 최적화 솔루션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에이베러는 창업 2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2022년 49억원이었던 매출(거래액 기준)이 2023년 272억원으로 약 5.5배 증가했으며, 2024년 올해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김병준 에이베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내년부터 올해 시작한 아마존 입점을 본격화하고, 소비자에게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경유 쇼핑 플랫폼 '참새마트'의 서비스 고도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새마트는 20개 이상의 쇼핑몰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각 쇼핑몰로 경유해 구매 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경유쇼핑 플랫폼이다.

2024.12.09 11:09백봉삼

MBK·영풍 "고려아연, 자사주 전량 즉시 소각해야"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이사회에 자사주 전량 소각을 요구했다. MBK·영풍은 9일 최 회장과 이사회가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 9.9%를 포함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12.3%를 즉시 소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이 12%가 넘는 자사주 지분을 즉시 소각하지 않고 경영권 방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차거래를 통한 의결권이 부활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MBK·영풍 관계자는 “소각을 전제로 회사가 빌린 약 2조원 자금으로 자기주식공개매수를 한 지 50일이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자사주 소각을 이행하지 않아, 시장에서는 우리사주조합이나 근로자복지기금 활용 등 최 회장 경영권 방어에 부당하게 이용될 수 있다는 추측이 끊이지 않는다”며 “심지어 대차거래를 통해 의결권을 부활해 임시주총 표 대결에 나선다는 예측까지 나오는데, 최 회장은 즉각 약속했던 자사주 소각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사주는 법상 의결권이 없지만 제 삼자에게 처분하면 의결권이 되살아난다. 다만 자사주는 취득 후 6개월 내에는 처분을 할 수 없다. 자사주 취득을 경영권 방어 수단 등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한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대차거래는 주식 소유자가 보유한 주식을 차입자에게 일정 기간 대여해 주는 거래인데, 이 경우 의결권은 주식을 빌려 간 차입자가 행사하게 된다. 만약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최 회장의 우호 세력에게 대차거래로 빌려주고 의결권을 부활시키면, 최 회장 측이 주주총회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들은 최 회장이 자사주 대차거래를 진행한다면, 일반공모 유상증자 때처럼 시장과 주주들은 물론 감독 당국과 법원으로부터도 거센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MBK·영풍 측은 “자사주 대차거래 역시 자사주 처분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자본시장법상 자사주 처분금지 기간 제한을 위반한 것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될 뿐 아니라, 대차거래 상대방과 해당 거래에 관여한 증권사 역시 그러한 불법 대차거래에 공모했다는 책임론이 불거질 여지도 있다"며 "이사회 결의와 법원 재판 과정에서 소각을 약속한 자사주기에 이를 소각하지 않고 최 회장 경영권 방어에 활용한다면 시장과 주주들로부터 다시 한번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대차거래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상대 측에서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마치 실제하는 것처럼 확산하고 있어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자사주 소각 요청을 받은 것은 고려아연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에 자사주를 소각하고 주주환원을 강화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2024.12.09 10:56류은주

"비트코인, 내년 말 20만 달러 간다"…낙관적 전망, 근거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월가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의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까지 2배 수준인 20만 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가우탐 추가니는 지난 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2025년 말에 2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4일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SEC)으로 임명한 것을 비롯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규제 방향이 가상화폐 산업 전반에 긍정적이라는 점을 호재로 꼽았다. 트럼프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트럼프는 벤처 캐피털리스트 데이비드 삭스를 차기 행정부의 인공지능(AI) 및 크립토(Crypto) 차르'로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가상화폐 업계에 또 다른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졌다. 번스타인은 "암호화폐가 주류가 되면서 자본시장이 융합돼 전 세계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며,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내에 금을 대체해 새로운 세대의 최고 '가치 저장소' 자산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암호화폐가 기관들의 자산 배분의 한 부분이 될 뿐 아니라 재무 관리 표준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분석가들은 올해 비트코인 흐름이 기관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되었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디지털 자산 연구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내년에 기관 자금 흐름이 올해와 속도와 같거나 그 이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변화로 인해 기존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을 늘리기가 더 쉬워지면서 글로벌 연금 기금이 현물 ETF 보유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말 비트코인 가격 목표를 20만 달러 수준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약 130% 상승했고, 11월 트럼프가 미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로는 약 45% 상승했다. 미국 투자은행 겸 리서치기관 벤치마크의 수석 연구 분석가 마크 팔머는 "SEC와 다른 기관들이 가상화폐 분야에 적대적이었던 이전과 비교하면 정말 큰 변화"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2026년 말까지 22만 5천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4년 초 펀드스트랫(Fundstrat) 분석가들은 연말까지 목표가를 11만5천 달러로 예상했었다. 펀드스트랫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인 숀 패럴은 "다음 몇 주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며, "내년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는 구조적 추진력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2024.12.09 10:49이정현

포블, '소프트웨이브 서밋 2024' 연사 참석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대표 안현준)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서밋 2024'에 연사로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소프트웨이브 서밋 2024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9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4'의 메인 행사 중 하나로 'NEXT WAVE: DX & WEB3'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DX)와 웹3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조명했다. 국내외 주요 IT기업, 정부기관, 공공기관, 학계와 협회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서울랩스, 블록체인포럼,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멘딕스 등이 후원했다. 포블은 해당 행사의 주요 연사이자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로 참여해 '규제와 혁신의 균형: WEB3 시대를 위한 진정한 거래소 모델'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가상자산 산업의 규제와 현황,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가상자산 거래소 혁신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며 현장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안현준 포블게이트 대표는 “한국은 국제적으로 규제를 선도하면서도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라며, “포블은 규제 준수와 혁신을 기반으로 웹ㄷ 시대에 적합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거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12.09 10:33김한준

구글, 수억 줄 C++ 코드 보안 혁신... 메모리 취약점 40% 차단

구글이 수억 줄에 달하는 C++ 코드의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표준 라이브러리의 보안을 강화했다. 9일 뉴스택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보안 연구팀은 C++의 공간 메모리 (Spatial Memory) 보안 강화를 위해 '강화된 C++라이브러리(hardened libc++)'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C++는 높은 성능과 유연성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언어다. 하지만 메모리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공간 메모리 안전성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단점이 지속해서 지목되고 있다. 공간 메모리 안전성 문제는 프로그램이 허용된 메모리 공간 외 잘못된 영역을 읽거나 쓰는 오류를 말한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이 비정상적으로 동작하거나 종료될 수 있다. 사이버범죄자들은 이런 상황을 노려 메모리에 악성 데이터를 삽입하거나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하기 위해 시도한다. 구글의 보안 연구팀인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에서 추적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발생한 메모리 안전성 취약점 악용 사례의 40%가 공간 메모리 안전성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문제는 G메일, 유튜브, 구글맵 등 대규모 서비스에서 치명적인 보안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했다. 하지만 내부에서 사용 중인 C++ 코드가 수억 줄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 이를 다른 언어로 대체하는 방안을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글은 기존의 C++ 코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줄이기 위해 '강화된 C++ 라이브러리'라는 보안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자바, 파이썬, 러스트 등 현대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경계 검사를 C++의 표준 라이브러리(libc++)에 추가해 잘못된 메모리 접근을 방지한다. 구글 측은 강화된 C++ 라이브러리를 1년 이상 테스트 환경에서 적용해본 결과 수백 개의 숨겨진 버그를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테스트를 마친 후 정식 서비스에 도입한 결과 새로운 취약점 공격을 1천~2천건을 매년 예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프로그램 오류가 30% 감소했으며 메모리 문제로 인한 데이터 손상 및 예기치 못한 동작도 방지할 수 있었다. 또한 강화된 C++ 라이브러리로 인해 요구되는 추가 성능은 평균 0.3% 불과했으며, 대규모 서비스에서도 거의 체감되지 않는 수준의 워크로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코드에 경계 검사를 도입하 러스트 등 메모리 안전 언어를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알렉스 리버트 등 구글 보안연구팀은 "강화된 C++ 라이브러리는 최소한의 오버헤드로 C++ 코드의 안전성, 신뢰성 및 디버깅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C++를 사용하는 조직이라면 표준 라이브러리의 강화 모드를 기본적으로 보편적으로 활성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능은 안전한 C++ 코드베이스를 향한 여정의 첫 단계"라며 "광범위한 C++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공간적 안전이 표준이 되는 미래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9 10:24남혁우

[속보] 원·달러 환율 1430원 돌파…1432원도 찍어

9일 오전 10시 6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돌파한 1431원에 거래됐다.

2024.12.09 10:07손희연

"오픈소스 AI 모델 중 성능 최고"…LG가 만든 생성 AI '엑사원' 新 버전 어떻길래

LG가 인공지능(AI) 연구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3.5'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이를 임직원 업무 효율화에 본격 활용한다. LG AI연구원은 이번에 공개된 '엑사원 3.5'가 온디바이스용 초경량 모델(2.4B), 범용 목적 경량 모델(7.8B), 특화 분야 고성능 모델(32B)로 나뉘어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개는 실시간 웹 검색 및 업로드 문서를 활용한 검색 증강 생성(RAG)과 질문을 단계별로 분해하는 다단계 추론(MSR, Multi-step reasoning) 기술로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 AI연구원이 함께 공개한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엑사원 3.5' 모델은 장문 처리 능력, 코딩,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입력 문장의 길이에 따라 A4 용지 100페이지 분량의 장문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5'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성능 비교 결과도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는 20개의 지표별 점수와 평균 점수가 포함돼 있어 상세한 성능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개를 통해 연구원이 촉진하려는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는 연구자들이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해 기술 검증과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 관계자는 이를 통해 AI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용 에이전트 '챗엑사원(ChatEXAONE)'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AI의 일상화 시대로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에 LG 임직원들은 9일부터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간편히 가입해 '챗엑사원'을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챗엑사원'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3.5'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AI 에이전트는 실시간 웹 정보 검색, 문서 요약, 번역,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코딩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임직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전방위적 역할을 한다. 특히 복합적인 질문을 단계적으로 분석해 정확한 답변을 도출하는 '심층 분석(Deep)' 기능과 사용자가 목적에 따라 검색 범위를 선택해 신뢰도 높은 출처 기반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는 '출처 선택(Dive)'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은 '챗엑사원'을 통해 14개 직무와 133개 업무별로 특화된 지시문을 추천받고 맞춤형 답변을 활용할 수 있다. 또 개인의 관심 업무를 설정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챗엑사원'은 한국어 기준으로 단어 2만 개(영어 기준 2만3천 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3만2천 토큰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긴 문장의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처리 용량이 12만8천 토큰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구광모 LG 대표는 AI를 그룹의 미래 핵심 전략 사업으로 설정하고 지난 4년간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전 계열사가 협력하며 AI 전환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연구개발 인재 영입과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LG AI연구원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구글클라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토론토대, 피츠버그대 메디컬 센터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 중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엑사원'을 포함한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어 기술 업그레이드의 속도전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초인공지능을 목표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AI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09 10:00조이환

LG, 생성형 AI '엑사원' 新버전 공개…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고 성능'

LG AI연구원은 지난 8월 '엑사원(EXAONE) 3.0'을 공개한 지 4개월 만에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최신 AI 모델 '엑사원 3.5'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을 범용 목적 경량 모델만 공개한 것과는 달리 '엑사원 3.5'는 ▲온디바이스용 초경량 모델(24억 파라미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78억 파라미터)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320억 파라미터) 등 3종을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고 성능 보여 LG AI연구원은 엉뚱한 답변을 그럴듯하게 생성하는 환각을 최소화하고, 답변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웹 검색 결과나 업로드한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고도화하고, AI가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을 단계별로 분해해 논리적으로 추론한 결과를 생성하는 기술(MSR)을 적용했다. '엑사원 3.5'는 입력하는 문장의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A4 용지 100페이지 분량의 장문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모델 성능 평가 결과를 담은 기술 보고서(Technical Report)도 함께 공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LG AI연구원이 공개한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엑사원 3.5'는 미국, 중국 등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성능 평가 비교에서 △실제 사용성 △장문 처리 능력 △코딩 △수학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LG AI연구원은 성능 평가에 활용한 지표 20개의 개별 점수와 영역별 평균 점수도 모두 공개했다.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 3.5'는 온디바이스부터 고성능까지 3가지 모델 모두 연구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누구나 모델을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오픈소스 공개가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를 촉진하고 혁신의 속도 역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AI 기술이 국가별 주요 전략 자산이 되면서 자체 기술로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 LG 임직원, 사내 보안 환경에서 엑사원 활용 LG AI연구원이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ChatEXAONE)'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AI의 일상화 시대'로의 진입을 본격화했다. 이와 관련 LG 임직원들은 9일부터 전용 웹페이지에 접속해 가입하면 '챗엑사원'을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만든 '챗엑사원'은 정보 암호화, 개인 정보 보호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들이 사내 보안 환경 내에서 내부 데이터의 유출 걱정 없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업용 AI 에이전트다. LG AI연구원은 '챗엑사원'이 실시간 웹 정보 검색부터 문서 요약, 번역,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코딩까지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챗엑사원'에 '엑사원 3.5'를 적용하면서 성능을 고도화하고 '심층 분석(Deep)'과 '출처 선택(Dive)' 기능을 추가했다. '심층 분석'은 여러 개의 질문이 섞여 있는 복합 질문을 했을 때 '챗엑사원'이 이를 단계별로 나눠 분석하고 추론한 뒤 종합적인 답변을 하는 기능으로 정확하고 깊이 있는 보고서 수준의 결과물을 원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출처 선택'은 ▲범용 ▲해외 사이트 ▲학술 자료 ▲유튜브 등 검색 범위를 선택해서 목적에 따라 정확한 출처에 기반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챗엑사원'은 14개 직무, 133개 업무별 특화된 지시문을 추천하고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며 임직원은 용도에 따라 관심 업무를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직무와 업무 분류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챗엑사원'은 현재 한국어 기준으로 단어 2만개(영어 단어 2만 3,000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3만 2,000 토큰(token)을 지원해 장문의 질문과 답변이 가능해졌고, 내년 상반기 중 12만 8,000 토큰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 설립 4주년 맞은 LG AI연구원…차세대 기술 준비 지난 2020년 12월 7일 설립해 4주년을 맞은 LG AI 연구의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5'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스스로 행동을 하는 액션 AI 연구를 진행해온 LG AI연구원은 2025년 거대행동모델(LAM)에 기반한 AI 에이전트(Agent)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의 발전이 빨라져 업그레이드 속도전이 중요한 시기”라며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초인공지능을 목표로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구글 클라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미시간대 △아마존웹서비스 ▲엔비디아 ▲엘스비어 ▲유아이패스 ▲인텔 ▲잭슨랩 ▲토론토대 ▲파슨스 ▲피츠버그대 메디컬 센터(UPMC) 등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으며 엑사원을 비롯한 AI 기술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편 LG는 구광모 ㈜LG 대표가 미래 사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AI 분야에서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지난 4년간 AI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 계열사가 적극 나서고 있다.

2024.12.09 10: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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