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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 2025년 2분기 정기 실사 보고서 공개… 고객 자산 100.14% 안전 보유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이하 포블)는 2025년 2분기 가상자산 실사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포블은 고객 예치 자산 대비 약 100.14% 수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실사는 지난 1일 00시 기준으로 포블이 보유한 총 56종의 가상자산을 전수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사 결과 포블은 전체 자산의 80% 이상을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오프라인 지갑(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고 금융권 수준의 보안 체계를 통해 고객 자산을 철저히 보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블은 설립 초기부터 투명한 운영을 핵심 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정기적인 자산 실사 보고서를 분기마다 공개하고 있다. 이번 2분기 보고서 역시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과 무관하게 진행된 정기 실사의 일환으로 고객과 시장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디지털 자산 산업이 제도권 금융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먼저 입증해야 한다”라며 “분기별 정기 실사 보고서를 통해 미래의 금융 파트너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9 10:08이도원

판매자 가입 문턱 낮춘다…11번가, '셀러 간편가입' 도입

11번가는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도입해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자 확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사업 초기 매출 증대가 중요한 신규 판매자들을 위해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노출과 가격할인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11번가가 새로 선보인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는 판매자의 가입 문턱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판매자들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절차를 절반 이상 줄이고 제출 서류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판매자로 가입할 수 있는 채널도 넓혔다. 기존에는 판매자 전용 서비스인 '11번가 셀러오피스' PC 웹에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모바일 웹과 앱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최종 가입 승인 전에도 미리 상품을 등록할 수 있고, 가입완료 즉시 상품이 자동으로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또한, 11번가는 신규 판매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용 혜택을 강화했다. 판매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초부터 가격비교사이트에 신규 판매자들의 상품을 노출하고 가격할인을 지원한다. 무상으로 제공하는 광고 포인트도 기존 5만 포인트에서 10만 포인트로 2배 확대했으며 거래액 한도 없이 모든 카테고리에서 12개월 동안 수수료 할인도 주어진다. 김시준 11번가 서비스기획그룹장은 “판매자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기능과 혜택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9 09:35박서린

"이거 AI 광고야" 지드래곤 모델 통했다...뤼튼, 브랜드 노출 3위

생성형 AI 기업인 뤼튼이 대대적인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일주일 동안 1억3천만 이상의 브랜드 광고 노출을 기록했다. 뤼튼의 브랜드 광고 모델 지드래곤이 출연, “이거 AI 광고야” 한 마디로 MZ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TV 애드 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뤼튼은 지난달 3주 차에 전국 기준 브랜드 광고 노출 1억3천202만 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뤼튼은 트립닷컴와 메이킨 등 기존 주요 광고주에 이어 브랜드 광고 노출 3위에 올랐다. 뤼튼 뒤를 삼성전자 갤럭시S25엣지가 차지했고 그 뒤를 판시딜과 카스가 이었다. 이같은 브랜드 광고 노출이 실제 모바일 앱 설치로 이어진 점도 눈에 띈다. 뤼튼의 모바일 앱은 6월 2주차 AI 업종 내 모바일 앱 설치 4위에서 6월 4주차에 퍼플렉시티와 구글 제미나이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특히 뤼튼 앱의 설치 건수에서 10대와 20대가 52.3%를 차지했는데 10대의 비중이 더욱 높았다. 지드래곤을 모델로 내세워 TV 광고 효과가 Z세대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TV 애드 인덱스는 국내 최대 유료방송 플랫폼인 KT의 셋톱박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전체 노출량을 추정한 수치다. 또 모바일 앱 설치 수치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인사이트 기준이다.

2025.07.29 09:33박수형

할리데이비슨, 핌코와 KKR에 금융·오토바이 대출 매각하나

오토바이 회사 할리데이비슨이 자사 금융 부문(HDFS) 지분과 기존 오토바이 대출 포트폴리오를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PIMCO)와 미국 대형 투자회사 KKR에 매각하는 방안을 투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의 사모 크레딧(Private Credit) 부문이 할리데이비슨의 금융 자회사인 HDFS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를 펼치고 있다. 올해 초 매물로 나온 HDFS는 할리데이비슨과 자회사 라이브와이어 오토바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와 딜러들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딜러의 재고 자금 지원과 소비자 대출이 포함된다. 현재 현상 중인 거래 규모는 약 50억 달러(6조9천500억 원)로, 여기에는 할리데이비슨이 보유한 기존 오토바이 대출 자산이 포함된다. 핌코아 KKR은 향후 할리데이비슨이 새롭게 발행할 대출까지 인수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몇 주 내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거래 규모나 세부사항은 변동될 수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언급했다. 이번 매각은 할리데이비슨이 매출 부진과 혼다, BMW 등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달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들어 주가가 약 22% 하락한 상태다. 요헨 자이츠 할리데이비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HDFS 거래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상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올해 초 은퇴 의사를 밝혔으며 회사는 그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외부 인재 검색 업체를 고용했다.

2025.07.29 09:27박서린

[ZD 코인 리포트] 업비트·빗썸·코인원, 펀디에이아이(PUNDIAI) 거래지원 종료 안내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은 펀디에이아이(PUNDIAI)의 유의종목 지정에 이어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지난 28일 공지했습니다. 펀디에이아이(PUNDIAI)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들에 의해 거래지원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DAXA 회원사들은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유의촉구, 거래 유의 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펀디에이아이(PUNDIAI) 거래지원 종료 일정 -거래 종료 시점: 2025년 8월 28일 15시 예정 -출금 종료 시점: 2025년 9월 29일 15시 예정 해당 코인을 보유한 홀더들은 출금지원 종료 시점 이전까지 해당 가상자산의 출금을 완료해야 합니다. 펀디에이아이(PUNDIAI)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은 해킹 등 보안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중요사항을 적시에 적절한 전자전달매체를 통해 공시하지 않는 행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2025.07.29 09:07이도원

"릴스 변했네”...숏폼 창작자, 네이버 '클립' 부쩍 찾는 이유

메타가 인스타그램 릴스 수익화 정책을 보수적으로 변경하면서 국내 숏폼 창작자(크리에이터)가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로 이동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비교적 숏폼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네이버가 초보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좋은 보상 조건을 내거면서다. 숏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가운데, 네이버의 이 같은 전략이 크리에이터 생태계 재편을 촉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를 1만명 규모로 모집한 결과, 10만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예상을 훨씬 웃도는 지원자가 몰렸다”고 말했다. 회사는 내달 1일 하반기에 활동할 클립 크리에이터를 발표하고, 선정된 크리에이터들은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 지원자가 많이 몰린 이유 중 하나를 메타의 수익화 정책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예상한다. 메타는 최근 인스타그램 릴스 보너스 정책을 변경했다. 릴스 보너스는 한국과 미국 인스타그램의 초대를 받은 크리에이터만 이용할 수 있으며, 릴스 보너스 기회는 지난 3개월 동안 매달 보너스 릴스 조회수가 최소 500만회 이상이어야 하며, 오리지널 콘텐츠를 게시하는 계정이 있어야 한다. 그동안 릴스를 통해 수익을 올리던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수익이 갑자기 0원으로 줄었다”며 정책 변화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반면, 네이버는 영상뿐 아니라 이미지·텍스트 기반 콘텐츠 창작자까지 포용하며 클립 크리에이터 진입 장벽을 낮췄다. 하반기부터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도입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선발된 클립 크리에이터는 ▲조회 수 기반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스마트스토어 제휴를 통한 '쇼핑 커넥트' ▲브랜드 콘텐츠 제작 기회인 '브랜드 커넥트' 등 다양한 수익화 모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페스티벌, 영화제, 패션쇼 등 국내외 이벤트 참가, 방송사 드라마 및 예능 IP 활용, 브랜드 협업 콘텐츠 제작 등 전방위 지원도 제공된다. 콘텐츠 성과에 따라 최대 2천만원의 보상이 주어지는 스페셜 미션도 마련돼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장소, 엔터테인먼트, 패션·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리에이터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선발자에게도 문은 열려 있다. 네이버는 '클립 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역량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크리에이터로 추가 선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릴스 출시 초반에는 숏폼 영상에 대한 수익화가 비교적 쉬웠지만, 해당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며 메타에서도 릴스에 대한 정산 기준을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클립은 크리에이터 친화형 생태계를 구축하며 누구나 쉽게 창작자가 되는 기회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10만명이 몰린 건 숏폼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수익 기반과 창작 생태계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5.07.29 08:49안희정

국내 생성형 AI 구독률 14.3%…챗GPT 1위, 그런데 점유율이?

국내 생성형 AI 구독서비스 시장에서 챗GPT(ChatGPT)가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반 리서치&경험 분석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구독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생성형 AI 유료 구독자 중 83.3%가 챗GPT를 이용하고 있어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생성형 AI 카테고리에서 챗GPT 다음으로는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16.3%, 제미나이(Gemini)가 13.0%의 구독률을 기록했다. 이는 챗GPT의 선점 효과와 강력한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생성형 AI 구독률 14.3%, 20~30대 젊은층이 주도 전체 응답자 중 생성형 AI 서비스를 유료로 구독하는 비율은 14.3%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구독서비스 카테고리 중 6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비교적 새로운 서비스 영역임에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령별 분석에서는 20~30대가 생성형 AI 구독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령층은 파일 저장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용도를 보여주고 있다. AI 결제 방식 혼재, 소비자 혼란도 여전 생성형 AI 구독서비스의 결제 방식 선호도를 살펴보면, 월별 결제가 69.2%로 가장 높았고, 연간 결제가 20.5%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0.3%로 다른 카테고리 대비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새로운 영역이어서 소비자들이 최적의 결제 방식에 대해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챗GPT 구독 유지 의향 높아, AI 서비스 충성도 형성 앞으로도 유지하고 싶은 서비스 순위에서 챗GPT는 전체 10위 안에 포함되며 6.7%의 선택률을 기록했다. 특히 30대와 대학원생 그룹에서 챗GPT에 대한 유지 의향이 높게 나타나, 학업이나 업무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계층의 충성도가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FAQ Q1: 생성형 AI 구독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1: 현재 국내에서 주로 이용되는 생성형 AI 구독서비스로는 오픈AI의 챗GPT, 퍼플렉시티(Perplexity),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챗GPT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Q2: 생성형 AI 서비스 구독료는 얼마나 되나요? A2: 구체적인 구독료는 리포트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월 단위 구독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3: 생성형 AI 구독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연령층은 누구인가요? A3: 20~30대 젊은층이 생성형 AI 구독서비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과 대학원생 그룹에서 높은 구독률과 서비스 유지 의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29 08:43AI 에디터

[미장브리핑] 9월 FOCM 금리 인하 단서 찾는 투자자들

◇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44837.5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6389.7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3% 상승한 21178.58.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과 7월 고용보고서가 대기. 연준은 29~30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할 예정으로, 투자자들은 연방기금금리 수준을 현재와 동일한 4.25~4.50%로 유지할 것으로 관측. 7월의 금리 결정보다는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단서가 더 주목. ▲S&P 500 지수에 속한 150개 이상의 기업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 ▲1일 7월 고용 보고서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는 10만2천개 신규 일자리 증가. 6월에는 14만7천개 증가했는데 6월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관측. ▲1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 종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재협상하지 않은 국가에 대한 글로벌 기준 관세가 15%에서 20%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관세 영향에 따른 경기 침체 수준을 하향 조정. JP모건체이스는 경기 침체 위험을 60%에서 40%로 낮춰. JP모건 브루스 카스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는 미국의 외국 상품 구매에 대한 세금 인상이지만, 이러한 세금 부담이 미국의 경기 확장을 방해할 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

2025.07.29 08:11손희연

[Q&AI] 삼성전자, 테슬라 효과로 주가 급등...단기 전망은

질문: 오늘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계약한 게 밝혀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는데, 관련 정보와 단기 전망을 정리해줘. 그록 답변: 삼성전자-테슬라 계약 관련 정보 계약 개요: 계약 규모: 삼성전자는 2025년 7월 28일 테슬라와 22조 8,000억 원(약 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역대 최대 규모 계약입니다. 계약 내용: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처리되었으나, 테슬라의 자율주행 및 AI 관련 칩 생산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3나노 또는 5나노 공정 기술을 활용한 고성능 반도체 공급으로 추정됩니다. 시장 반응: 계약 발표 후 삼성전자 주가는 28일 오후 1시 33분 기준 5.01% 급등하여 69,200원에 거래되었으며, 7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도 0.15% 상승하며 3,200.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주가 상승 요인: 테슬라와의 파트너십 신뢰도: 테슬라가 계약 상대방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의 신뢰가 강화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추가 물량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이 TSMC와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AI 및 자율주행 칩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가 기대됩니다. 코스피 상승 견인: 삼성전자의 주가 급등은 코스피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최근 미국과의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세제 이슈로 약세였던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단기 전망 (2025년 7월 말~8월) 긍정적 요인: 테슬라 계약의 지속적 영향: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신뢰도를 높이며 추가적인 글로벌 고객 확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및 AI 사업 확장에 따라 후속 계약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 글로벌 AI 시장의 성장과 함께 고대역폭 메모리(HBM) 및 파운드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3E와 같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술적 분석: 6월 5일 MACD 골든크로스 이후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으며, 테슬라 계약으로 추가 상승 동력이 생겼습니다.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한화투자증권 79,000원, 하나증권 84,000원, KB증권 82,000원). 위험 요인: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미국과의 무역협상 및 관세 이슈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이 반도체 수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매수 리스크: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하면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일시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 동향: TSMC 및 SK하이닉스와의 경쟁에서 삼성전자의 기술 및 시장 점유율 확대 여부가 중요합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HBM3E 검증 결과(6월 25일 발표 후 추가 업데이트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상 주가 범위: 7월 28일 기준 주가는 69,200원입니다. 테슬라 계약의 긍정적 영향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으로 7만~7.5만 원대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나 기술적 조정이 발생할 경우 6.5만~6.8만 원대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 및 투자 전략 삼성전자의 테슬라 계약은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대한 이벤트로, 단기적으로 주가에 강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무역 환경과 기술적 조정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단기 투자자는 계약 관련 추가 소식(예: 테슬라의 물량 확대 발표)과 7월 말 예정된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해야 합니다. 장기 투자자는 삼성전자의 AI 및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력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낮은 유효 세율 2.5%, 풍부한 현금 흐름)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중개인이나 금융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신 시장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28 23:18AI 에디터

목표주가, '백화점' 올리고 '편의점'은 내리고…왜?

하반기 백화점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증권가는 주요 백화점주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내수 진작 정책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가 맞물리며 소비 회복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고성장을 이어오던 편의점 업종은 업황 정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에 백화점 '청신호'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백화점은 7만1천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7% 하락했지만, 올해 초 대비 56.7% 급등했다. 롯데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 역시 올해 들어 35.6% 상승했고 신세계 역시 31.8% 올랐다. 백화점 업종의 강세는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102로 집계되며 전분기(75)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분기(106) 이후 4년 만에 기준치(100)를 상회한 결과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은 전분기 73에서 100으로 올라서며 기준선을 회복했다. 주식시장 반등에 따른 부의 효과가 명품·고가 패션·주얼리 등 프리미엄 상품군 매출을 견인하고 여름휴가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의는 "주식시장 상승세, 금리 인하 기대감 등과 함께,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소비쿠폰 지급 등 소비 진작책이 여름 휴가철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도 백화점주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내수진작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면서 소비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7월부터 백화점 매출 반등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고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가 성장 전환한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은 다양한 장소와 형태를 체험하는 경험형 소비를 중시하는 겨향이 커졌고 서울의 주요 백화점들은 이러한 공간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고 있다”며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중국 인바운드 매출까지 본격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면 실적 모멘텀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에 대해서도 LS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9만7천원으로, 키움증권은 9만원에서 9만5천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소비쿠폰 등을 통한 내수 부양책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외부 환경 변화가 영업에 우호적”이라며 “백화점은 최근 외국인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트래픽 방어에 도움을 줄 것이며 할인점은 홈플러스 매각 추진으로 경쟁 완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세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하나증권은 이달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21만5천원에서 25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LS증권도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업황 회복 속도 더딘 편의점은 적신호 반면 편의점주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소비쿠폰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이지만, 업황 회복 속도가 느리고 주가에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부진한 업황 흐름을 보면 2·4분기에도 GS리테일의 유의미한 순증은 어려워 보인다”며 “코로나19 당시 재난지원금 중 편의점에 사용된 비중이 5~6%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 하면 1천억~1천100억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지만, 기존 소비의 일부를 대체한다는 점에서 실제 추가매출 증가는 추정 금액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2025.07.28 17:03김민아

[기고] AI 바이오 도약 위한 생태계 전략 필요하다

오늘날 인공지능(AI)에서 가장 뚜렷한 성과를 내는 분야는 언어다. 거대언어모델은 단순히 언어의 문법적 구조를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의미와 논리까지 파고드는 사고의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 생명현상은 인간의 언어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화해 왔다. 지구상의 생명은 약 40억 년에 걸쳐 서서히 복잡성을 키워왔고, 그 결과 인간이 탄생했다. 인간은 언어와 문화, 과학, AI를 발전시켰고, 이제는 자신의 생물학적 기반을 이해하고 설계하는 바이오 AI를 개발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바이오 AI는 아직 초기지만 눈에 띄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곧 걸음마 단계를 넘어 달리기 시작할 것이다. AI는 데이터에 내재된 패턴을 학습하는 데 뛰어나지만, 바이오 분야는 언어에 비해 활용 가능한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러나 바이오 AI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십 년간 축적된 유전자·단백질·생명체에 대한 풍부한 과학적 지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는 종종 수학을 자연의 언어라 말하지만, 이제는 AI라는 새로운 지능 구조를 통해 자연을 재해석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알파폴드(AlphaFold)다. 단백질 구조를 학습한 알파폴드는 2024년 노벨화학상의 주인공이 되며 그 혁신성을 입증했다. 그렇다면 알파폴드 이후에는 어떤 바이오 AI가 등장할까? 단백질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거나, 복잡한 생체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학습하는 AI들이 등장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다음 질문을 마주하고 있다. 언어 AI가 일부 글로벌 기업에 의해 독점되고 있듯, 바이오 AI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은 어떤 전략으로 AI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인가? 예를 들어, 알파폴드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폴드3부터 상업적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은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 기술은 구글의 신약개발과 바이오 연구에 독점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학계와 산업계 간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AI 바이오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은 이를 위한 세 가지 핵심 원칙이다. 첫째, 생명의 구조적 본질을 반영한 AI를 설계해야 한다. 바이오 AI는 단순한 데이터 기반 학습을 넘어서, 수십억 년 진화의 결과물인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적 원리를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가 제한적인 바이오 분야에서는, 지식을 구조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핵심적이며, 부족한 데이터를 어떻게 보완·생성할 수 있을지도 AI의 시각에서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한다. 둘째, 국가 차원의 조직적 전략이 필요하다. 바이오 AI는 이제 개별 연구실의 역량과 자원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기초 연구부터 산업화까지 연결되는 국가적 설계, 그리고 인재·인프라 체계의 구축이 필수적이다. 거대 기업들이 기술을 독점하고 독자적으로 진화해 나갈 것임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는 공공 주도의 전략적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셋째, 안전성과 윤리성의 선제적 고려가 필요하다. 바이오 AI는 생명을 다루는 기술이므로, 기술의 잠재력과 함께 윤리적 고려가 병행되어야 한다. 이는 기술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수용성 확보의 핵심 조건이다. AI의 아버지 제프리 힌턴은, 복잡한 AI 시스템에서 '의식'이 창발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생명 역시 복잡한 시스템에서 나타난 창발적 결과다. 지금은 생명현상이 미지의 영역처럼 느껴지지만, 미래에는 스스로 진화하는 AI가 생명 이해의 열쇠를 풀어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미래를 우리 손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AI 바이오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국가적 역량을 조직하는 일. 바로 지금이 그 적기다.

2025.07.28 17:03석차옥

알리바바클라우드 "10년 내 AI 90% 소멸…오픈소스 우위 차지" 전망

현존하는 인공지능(AI) 기술 90%가 10년 내 사라질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이 나왔다. 28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왕지안 알리바바클라우드 창립자가 현재 AI 기술에 대한 전망을 이같이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사이에서 AI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비판한 것이다. 왕 창립자는 오픈AI 등 미국 기업이 AI 대중화에 성공한 점은 인정했다. 다만 AI 활용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심화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특히 미국 기업의 챗봇 중심 논의가 AI의 진정한 범위와 가능성을 축소했다"며 "검색이나 챗봇, 쇼핑 등에 집중된 AI 활용 방식은 기술 본질과 거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왕 창립자는 오픈소스 AI 모델이 앞으로 우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픈AI나 앤트로픽 등 미국 기업들이 채택한 폐쇄형 전략이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올해 오픈소스 형태 AI 모델을 공개했다. 최근 추론 모델을 비롯한 코딩 모델과 비추론 모델, 번역 모델 등 4종의 AI 모델을 출시했다. 특히 코딩 특화 모델 '큐원3-코더'는 주요 성능 평가에서 오픈AI와 구글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왕 창립자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벌어지는 고연봉 인재 쟁탈전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성공의 공식은 연봉이 아니라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2025.07.28 16:12김미정

"수은으로 금 만든다"…美 스타트업의 연금술, 비밀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스타트업이 고대 연금술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핵융합 에너지 구성요소 개발 전문기업 '마라톤퓨전(Marathon Fusion)'에 따르면, 이 회사는 토카막 타입의 핵융합로를 사용해 수은 동위원소에 고에너지 중성자를 쏘여 금으로 바꾸는 방법을 발견했다. '수은-198'에 중성자를 쏘이면 '수은-197'이라는 불안정한 형태로 바뀌고, 이후 전자 붕괴를 거쳐 금으로 변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방법은 원자로가 자체 삼중수소 연료를 생산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원자로에 리튬 층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토카막 핵융합로는 무한한 청정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기가와트(GW)급 핵융합 발전소에서 연간 5톤(t)의 금을 추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핵융합 반응으로 생산된 금은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방사성 동위원소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어 최대 18년 동안 별도로 보관해둬야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톤퓨전 과학자들은 최근 사전 인쇄 논문을 통해 최상의 반응 결과를 위해 원하는 동위원소의 90%까지 농축된 수은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해당 논문은 아직 동료평가(peer-review)를 거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금 가격이 온스당 3천38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므로, 연간 5톤을 생산할 경우 약 5억 4천479만 달러(7천516억 원) 상당의 금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는 원자로 운영비 상당 부분을 충당하고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마라톤 퓨전은 스페이스X 개발자 출신 아담 러트코프스키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의 연구재단 슈미트 퓨처스의 카일 실러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연구진들이 납을 금으로 바꾸는 데 성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5.07.28 15:46이정현

ST, 1.3조원에 NXP MEMS 센서 사업 인수

글로벌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자동차 안전 제품 및 산업용 센서에 중점을 두고 NXP 세미컨덕터(NXP)의 MEMS 센서 사업을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ST는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의 MEMS 센서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 및 확장하면서 자동차, 산업용, 컨슈머 애플리케이션 분야 전반에서 새로운 발전 기회를 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르코 카시스(Marco Cassis) ST 아날로그, 전력 및 디스크리트, MEMS, 센서 그룹 사장은 "이번 인수 계획은 ST에게 매우 훌륭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이들의 자동차 안전과 산업용 기술에 중점을 둔 상호 보완성이 높은 기술과 기존 고객 관계가 ST의 기존 MEMS 포트폴리오와 결합되면서 자동차, 산업용, 컨슈머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분야에서 ST의 센서 시장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 R&D, 제품 설계, 첨단 제조를 아우르는 ST의 종합반도체회사(IDM) 모델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옌스 힌리히센(Jens Hinrichsen) NXP 아날로그 및 자동차 임베디드 시스템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NXP는 자동차용 MEMS 기반 모션 및 압력 센서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로, 오랜 기간에 걸쳐 강력한 고객 기반을 구축해 왔다"면서도 “면밀하게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결과, 해당 사업이 NXP의 장기적 전략 방향에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제품군이 ST의 포트폴리오, 제조 시설, 전략 로드맵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는 사실에 ST와 의견을 같이했다. MEMS 센서팀이 ST에서 훌륭한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미래를 열어 나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ST가 인수할 MEMS 센서 포트폴리오는 수동형(에어백) 및 능동형(차량 동역학 제어) 자동차 안전 센서뿐만 아니라 모니터링 센서(TPMS)를 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압력 센서와 가속도 센서도 포함된다. ST는 급성장하는 MEMS 자동차 시장에서 혁신 로드맵을 바탕으로 티어 1 자동차 업체들과 탄탄한 관계를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갖추게 되었다. MEMS 기술로 안전성, 전동화, 자동화, 커넥티드 카 분야에서 첨단 기능을 점점 더 강화해 향후 매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자동차 분야의 MEMS 관성 센서는 전체 MEMS 시장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대상 사업은 2024년에 약 3억달러(한화 약 4천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ST의 총이익과 영업이익에 모두 기여할 전망이다. 인수 완료 후 ST의 주당순이익(EPS)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로 ST는 MEMS 기술, 제품 R&D 역량, 로드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안전 분야의 선도적인 IP, 기술 및 제품, 고도로 숙련된 R&D 팀을 확보하게 된다. 확장된 사업은 MEMS를 지원하는 ST의 종합반도체회사(IDM) 모델을 활용해 설계 및 제조부터 테스트 및 패키징까지 MEMS 개발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면서, 혁신 주기를 단축하고 맞춤형 설계의 유연성을 강화할 것이다. ST와 NXP는 최대 9억5천만달러(한화 약 1조3천100억원) 현금으로 인수하는 최종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9억달러(한화 약 1조2천400억원)는 선불금으로, 5천만달러(한화 약 690억원)는 기술적 목표 달성 시 지급된다.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비롯한 통상적 거래 종결 조건에 따라 2026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7.28 15:30전화평

"실적으로 입증"…플리토, 반기 영업익 26억원 기록

플리토가 4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리토는 반기 연결기준 매출 140억원, 영업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9% 늘었고, 영업익은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후 4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부문별로는 데이터판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85% 증가했으며,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6%를 차지한다. 솔루션 부문에선 지난해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구글과 아마존, 메타 등에 공급하는 등 매출 확대와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시동 걸었다. 플리토 관계자는 "앞으로 '데이터와 AI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이익 실현이 가능한 구조를 유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 경신과 영업익 달성이 확실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리토는 올 2분기 무상증자와 자사주 처분, 전환사채 소각 등 자본시장에서의 다양한 경영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윤민용 플리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일련의 선제적 대응은 경쟁력과 실적에 대한 확신"이라고 밝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은 '플리토 2.0'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이익 실현 기조 위에서 기술 발전을 위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4:38김미정

빅테크 망 무임승차 지속..."이용자만 피해 보고, AI 성장도 놓친다"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국내 인터넷 생태계는 물론 AI 산업 경쟁력을 위해 망 이용계약 공정화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일각에서 국내 법안 논의를 통상 협상에서 무역장벽으로 지목하는 주장에 대한 반박도 오갔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28일 국회서 열린 공정한 망 이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서 “특정 AI 플랫폼이 네트워크 인프라를 과도하게 점유하면서 혁신적 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고 경쟁이 제한되는 불공정 구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글로벌 빅테크가 시장 지배력을 내세워 인터넷 트래픽을 독점하면서 빚어진 망 무임승차가 공유지의 비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AI 산업 성장의 기반인 인프라에 대한 불안정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체적인 AI 경쟁력을 갖추려는 한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다. 이같은 망 무임승차 논의는 이용자를 볼모로 하는 빅테크의 횡포와 법원까지 이른 분쟁, 행정부와 입법부의 해결하려는 노력은 10년 이상을 끌어온 이슈다. 그런 가운데 특정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들이 국내서 관련 법안 제정 논의를 디지털 무역장벽으로 지목하고 관세 협상의 테이블에 올리려 하고 있다. 다만 이날 신민수 교수가 관련 논의 사례로 든 최근 미국 의회서 발의된 소비자를 위한 광대역 비용 인하법 논의나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망 이용 협상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권유한 것들을 보면 무역장벽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 신 교수는 “구글이 한국에서 유튜브 서비스나 웹 검색 서비스를 빼버리겠다고 한다면 이에 대응할 ISP가 있겠냐”며 “결국 협상력의 비대칭 구조를 보완하고 소비자 후생을 보호하기 위해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수 CP의 트래픽 급증, 국내 SIP 투자 재원 압박, 소비자 품질 저하 등의 우려를 해소하고 국가 AI 경쟁력 유지와 국제적 흐름에 맞춘 정책적 대응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협상에서도 유럽이 자국 내에서 지키려는 디지털 질서에 대해 분쟁이 이어진다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이날 협상 타결안에 디지털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국내서는 유사하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련 법안이 부딪힐 것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국내외 사업자를 구별하지 않는 법안일 뿐만 아니라 FTA 조항 내에서 망의 유상성을 인정하고 있다. 신 교수는 “FTA에서 규정하는 내용은 국내외 사업자를 차별하지 말라는 것인데 국내 사업자도 똑같이 네트워크를 쓰는 만큼 대가를 내고 협상을 한다”며 “한미 FTA 제14.2조 조항을 보면 ISP가 공공 서비스를 공급하는 능력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규율이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 역시 미국과 관세 협상과 무관하게 디지털시장법이나 디지털서비스법을 두고 자국의 공공 정책 결정에 따른 것이며 무역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어왔다. 앞서 2018년에 시행된 GDPR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신 교수는 이를 두고 “개인정보보호는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보편적 가치인 것과 같다”라며 “디지털 세상에서 공정한 경쟁을 위해 필요한 규칙이 한국에서만 주장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 공통의 일반 원칙”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트래픽 유발 사업자가 정당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글로벌 시장 원칙, 공정경쟁 원칙을 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이 법안 제정을 논의하는 최종 목표는 특정 기업의 진영이 아니라 이용자 보호에 있다”고 밝혔다.

2025.07.28 14:31박수형

中 리창 총리 "AI 독점 안돼…국제 협력 기구 주도할 것"

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독점화를 막고 국제 공동 개발을 위해 '세계 AI 협력 기구' 설립을 주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대회(WAIC)' 기조연설에서 "현재 핵심 AI 자원과 역량이 소수 국가와 기업에 집중돼 있다"며 "기술 독점과 통제, 제한이 계속되면 AI는 일부 국가와 기업만을 위한 배타적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AI가 가져올 일자리 상실과 경제 혼란 같은 위험을 해결하려면 국제 협력이 필수"라며 "지식과 인재를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리창 총리는 중국 정부가 다국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리창 총리는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 관영 언론과 현지 업계는 이를 미국 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리 총리는 AI 발전의 가장 큰 병목 현상으로 반도체 부족을 지목하며 시진핑 국가주석의 과학기술 자립 자강 노선을 재차 언급했다. WAIC는 2018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 기술 행사로, 올해는 제프리 힌턴 등 글로벌 AI 석학들과 중국 주요 IT 기업 대표,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해 "중국과 미국은 AI 문제에서 협력해야 한다"며 "세계 안정을 유지하고 AI의 인간 통제를 확보하려면 양국이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경제체"라며 "이 분야에서 협력하지 않으면 전 세계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AI 모델 딥시크의 흥행을 발판 삼아 오픈소스 모델과 AI 에이전트·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표준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기술 자립과 글로벌 남반구를 아우르는 AI 협력 확대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리창 총리는 "우리는 앞으로 브라질·아프리카 등 남반구와의 AI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AI는 소수가 아닌 인류 전체를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28 13:22한정호

한국 화장품 사려고 알리·테무 택하는 외국인…한은 "회원가입 문턱 낮춰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China)-커머스'의 공습이 거세지면서, 글로벌 이커머스에 입점한 우리나라 중소·소상공인이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해외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이커머스 플랫폼을 찾아 물건을 살 수 있는 일명 '역직구'가 활성화되도록 회원 가입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28일 한국은행(한은) 금융결제국은 BOK이슈노트 '외국인 국내 상품 인터넷 직접 구매(역직구)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내고, 우리나라 소비자가 해외 이커머스서 외국 상품을 구매하는 직구는 최근 몇 년 간 늘어난 것과 대비해 외국인의 역직구는 아직 규모가적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직구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8조1천억원 수준이지만 역직구 규모는 1조6천억원 수준으로 직구 대비 5분의 1 정도다. 직구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순위 변동도 일어났다. 2023년 2월 ▲쿠팡 ▲11번가 ▲G마켓 ▲위메프 ▲티몬 순이었던 쇼핑몰 순위는 2025년 1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11번가 ▲G마켓으로 바뀌었다. 한은 추승우 금융결제국 전자금융팀 차장은 "원인을 분석해 보니 우리나라 이커머스들은 회원 가입 시 국내에서 개통한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이용한 본인 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해외 소비자 가입을 어렵게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이커머스 플랫폼과 다르게 글로벌 플랫폼은 사용자 인증 방식을 이용한다. 이메일 주소나 일회용 비밀번호 발송 및 회신 확인을 통해 거래 내역 등의 통보에 사용될 해당 접근 매체의 점유 사실만 확인되면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추 차장은 "국내 휴대전화 이동통신사를 통한 제 3자 본인 인증 방식을 사용하는 이커머스에 사실상 우리나라 폰을 소지하지 않은 해외 소비자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에 가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외국인 전용 온리인몰을 개설하거나 사용자 인증으로 회원 가입을 변환하는 이커머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추 차장은 "회원 가입 시에 인증 방식에 대한 법적 제한이 없기 때문에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인증하는 방식을 굳이 쓸 필요가 없다"며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 회원가입 시 본인 인증 방식을 채택하게 된 것은 초창기 온라인 쇼핑몰 구축 환경과 그에 따른 제도 도입 및 관행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 역직구를 늘리기 위해 국가별로 해당 국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지급 수단을 수용하는 전략적 접근도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한은 금융결제국 관계자는 "국내 판매자들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해외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판매자들이 해외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 등 정책 변화에 취약해질 가능성도 있다"며 "정부도 업계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국내 개통 휴대폰이 없이도 회원 가입 시 법적으로 제약이 없는 점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28 12:00손희연

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 '목전'…늘어나는 규제에 업계 '한숨'

게임산업법 개정안의 시행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게임업계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강력한 징벌적 손해배상이 도입되는 등 규제 강화가 예상되면서다. 업계에서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 마련은 긍정적이지만, 자칫 이중 규제로 작용해 산업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골자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표시된 확률과 실제 확률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최대 3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특례조항의 신설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게임물관리위원회 산하에 '게임 이용자 피해구제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해 피해 신고 및 분쟁 조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확률형 아이템 사전 규제에 이어, 사후 관리·감독까지 문체부에서 살피겠다는 의도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국무회의에서 확률형 아이템 문제와 이용자 피해 규모, 그리고 구제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의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확률형 아이템의 실제 확률이 어떻게 공시되는지, 피해를 입은 이용자에게 구제 조치나 손해배상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 세부 사항을 직접 질문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게임산업 내 소비자 보호와 피해구제 제도 마련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는 피해구제센터가 확률형 아이템 문제 등 게임 내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문체부가 직접 관리·감독을 맡아,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려는 정책적 의지가 한층 강화됐다는 해석이다. 반면 업계에서는 기존에도 게임사 고객센터,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다양한 민원 창구가 운영되고 있는데, 정부 주도의 센터가 추가로 설치되면 민원 및 분쟁 처리 체계가 중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로 인해 규제 이중화, 행정 부담 증가, 불필요한 소송 확대 등 산업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국 등 해외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 대거 진출해 공격적인 확장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게임사들은 자체적으로 이용자 보호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며 신뢰 회복에 힘써왔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의 표시 오류 등에 대한 입증 책임을 게임사에 부과하는 등 규제 강도가 높아, 중소 게임사나 신규 개발사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보호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입증 책임이 전적으로 사업자에게 돌아갈 경우 과도한 소송과 행정적 부담으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확률형 아이템 규제 강화에 더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등재 등 대외 환경 변화까지 겹치면서, 업계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규제가 늘어나고 행정적 대응에 쏟아야 할 인력과 비용이 증가하면, 정작 산업계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초 이번 정부 출범 이전부터 고려됐던 게임진흥기관에 대한 소식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점도 부담을 더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는 기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분산된 기능을 재편해 '게임·e스포츠 산업진흥원' 등의 전담 기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 지원, 인디 개발 확대, 세제 인센티브 도입 등 실질적인 진흥정책을 구현하겠다는 의도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규제 강화와 대외 환경 변화로 인해 국내 게임산업의 혁신 동력과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진흥정책이 실질적으로 가동되어야,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7.28 11:46정진성

與 '스테이블코인 법' 발의…100% 준비자산 보유·이자지급 금지

현금과 예금·1년 만기 국채 등으로 100% 준비자산을 보유하고 이자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스테이블코인 법'이 발의됐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가치 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안도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에서부터 논의하고 준비해 온 것으로, 법안 마련을 위해 한국은행·정부 부처·학계·연구계 전문가들과 10 차례 이상 심도있는 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준비자산·이용자 보호·통화 및 외환 정책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게 안 의원 측 주장이다. 발행을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의 사전 인가를 받아야 하며 자격 요건은 ▲금융기관 또는 상법상 주식회사 ▲자기자본 50억원 이상 ▲전산설비·전담인력 구비 등을 충족해야 한다. 총 발행 한도와 유통계획, 준비자산의 구성과 상환 방식 등을 담은 백서를 금유위에 사전 신고하고, 시장 공시도 의무화했다.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담보하는 준비자산은 현금·요구불예금·잔존 만기 1년 이내의 국채 및 지방채 등으록 구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일정 비율 이상은 현금 또는 예금으로 확보해야 하며 별도의 계정에 신탁·예치돼야 한다. 준비자산도 월 1회 이상 공개하고 회계법인이 분기별로 이를 검토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가 파산하더라도 준비자산은 이용자 상환에 우선 배정된다. 이밖에 스테이블코인의 예금화와 그로 인한 통화정책·금융시장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자 지급 전면 금지된다. 발행 기관 인가와 감독 주체는 금융위원회가 맡고,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수행 목적에 따라 금융위에 자료 체줄이나 공동 검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재정부도 외환시장 질서유지 등을 위해 유사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가치 안정형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설치해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량, 준비자산 구성, 유통령 현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안도 추가됐다. 안 의원은 "이 법안이 디지털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금융혁신의 첫걸음이 될 것이며,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시대 국가경제의 혈관이자 통화주권의 최전선"이라며 "우리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새로운 디지털금융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와 협력해 외환·자금세탁방지 등 2단계 입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2025.07.28 11:18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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