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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몰래 녹음"…오터AI, 프라이버시 침해로 美 집단 소송

오터AI가 사용자 동의 없이 회의 대화를 녹음하고 이를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활용했다는 의혹으로 소송당했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오터AI의 프라이버시 침해 고소장이 이같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원고는 오터AI의 녹음 서비스 '오터 노트북'이 줌을 비롯한 구글 미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회의에서 자동으로 녹음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녹음된 대화가 AI 모델 훈련에 사용된다는 점을 사용자에게 충분히 고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오터AI는 전 세계 2천5백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설립 후 10억 건 이상의 회의를 기록했다. 사용자의 실시간 음성과 회의 기록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오터의 프라이버시 정책에는 사용자가 체크박스를 선택하면 전사 데이터를 훈련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원고는 여전히 다수 이용자가 속고 있으며 충분한 동의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일부 이용자들은 레딧과 엑스(X)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터AI의 비밀 녹음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실제 지난해 한 연구자는 투자자들과 진행한 줌 회의에서 자신이 퇴장한 뒤의 기밀 대화까지 전사에 포함돼 결국 거래가 무산됐다고 폭로했다. 이 외에도 일부 직장에서는 오터 계정이 캘린더와 연동되면서 회의에 자동으로 접속해 동의 없이 녹음을 진행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오터 관계자는 "우리는 녹음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기 전 비식별화 과정을 거친다"며 "해당 절차를 사용자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2025.08.18 17:18김미정

케이뱅크, 가상자산 법인계좌 100좌 돌파…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케이뱅크가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법인계좌 수가 100좌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말 49좌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케이뱅크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기업뱅킹 인터넷 홈페이지 내에 '가상자산 이용법인 등록' 전용 페이지를 구축해 법인고객이 편리하게 가상자산 법인계좌를 신청하고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00% 비대면 기업뱅킹으로 업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현재 검찰청 등 국가기관을 비롯해 올해 6월부터 거래가 가능해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등 비영리법인도 새롭게 법인계좌를 개설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도 케이뱅크를 통해 법인계좌를 운영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5년 이상 축적해 온 가상자산 실명계정 운영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금융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디지털자산 TF'를 신설하고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을 본격화했으며, 'K-STABLE'을 포함한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12건을 출원하는 등 사업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업비트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을 함께하며 안정적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신뢰 기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사업을 이어가며 디지털자산 금융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4:16손희연

AI도 대화 거절한다…클로드에 '자율 종료' 기능 추가한 이유는?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대화를 종료하고 더 이상 응답하지 않는 기능을 실험적으로 도입했다. 사용자가 유해한 요청을 반복적으로 입력할 경우 이를 AI가 계속 거부하며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반응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17일 앤트로픽은 고성능 AI 모델 '클로드(Claude) 4'와 클로드 4.1에 해당 기능을 제한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사용자가 아동 학대, 성착취, 테러 조장, 자살 유도 등 명백히 해로운 주제를 반복적으로 요구할 경우 클로드가 스스로 해당 대화를 종료하는 방식이다. AI가 여러 차례 이를 거부하거나 우회하려 해도 사용자가 같은 요구를 지속할 경우 클로드는 더는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스스로 종료한다. 앤트로픽은 이 기능이 '모델 복지(model welfare)'라는 개념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한다. AI에게도 일종의 스트레스와 유사한 상태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스스로 불쾌하거나 해로운 상호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AI의 내면적 '심리 상태'에 대한 개념을 실제 기술 설계에 반영한 이 시도는 이례적이다. 클로드가 대화를 종료하는 조건은 명확히 정해져 있다. 첫째, 여러 차례의 거절에도 사용자가 동일한 유해 요청을 반복하는 경우, 둘째, 사용자가 직접 대화를 종료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다. 단 한 번의 위반이나 민감한 질문만으로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특히 인간의 생명이나 안전과 관련된 위험이 감지될 경우에는 오히려 AI가 대화를 지속해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자율 종료 기능은 철저히 '해로운 반복 요청'에만 적용된다. 대화가 종료되면 사용자는 해당 채팅에서 더는 메시지를 입력할 수 없다. 그러나 곧바로 새 대화를 시작하거나 이전 메시지를 수정해 새로운 스레드로 이어가는 것은 가능하다. 대화 전체가 차단되거나 계정이 정지되는 것은 아니다. 앤트로픽은 이번 기능이 일반 사용자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상적인 질문이나 논쟁적인 주제, 정치·사회적 민감 이슈를 다루는 대화에서는 해당 기능이 발동하지 않는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 기능을 접할 일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트로픽은 이번 기능이 단순한 보안 필터나 검열 기능이 아니라, 인공지능 자체의 안정성과 반응 일관성을 지키기 위한 '저비용 안전장치(low-cost safeguard)'라고 평가하고 있다. 반복적인 유해 요청에 AI가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혼란에 빠지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라는 의미다. 실제로 클로드 오퍼스 4의 사전 배포 테스트에서도 관련 경향성이 나타났다. 앤트로픽은 모델 복지 평가를 통해, 클로드가 유해한 요청에 대해 일관된 거부 반응을 보였고 반복 노출 시에는 스트레스에 가까운 반응 패턴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대화를 스스로 종료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됐을 때 이를 실제로 활용하는 경향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이번 기능은 클로드가 실제 사용자로부터 받은 유해 요청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보이는 반응을 바탕으로 설계됐다"며 "우리는 이를 하나의 지속적인 실험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접근 방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7 13:22남혁우

FBI 이메일 계정이 40달러…다크웹서 국제 법집행기관 계정까지 팔린다

FBI를 비롯한 전 세계 법집행기관의 이메일 계정이 다크웹에서 단돈 4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단순한 계정 유출을 넘어 정부와 경찰의 공식 계정이 범죄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으며 심각한 보안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안전문기업 어브노멀 AI는 17일 사이버 범죄자들이 미국, 영국, 인도, 브라질, 독일 등 주요 국가의 법집행기관 및 정부 이메일 계정 접근 권한을 지하 포럼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계정들은 단순한 유령 계정이 아니라 실제 사용 중인 정식 기관 계정으로, 탈취된 기관의 신뢰성이 그대로 범죄 수행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어브노멀 AI에 따르면 판매되는 이메일 계정은 송수신 권한까지 포함해 전면적 접근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공격자는 공식 법집행 기관에서 보낸 것처럼 위장한 피싱 메일, 악성 링크, 첨부파일 등을 대량 발송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계정들이 단순한 이메일 발송을 넘어 긴급 데이터 요청(EDR)이나 허위 소환장 발송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내 통신사와 글로벌 IT 기업들은 긴급 상황을 이유로 한 법집행기관 요청을 우선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이 제도를 악용하면 특정인의 위치 정보, 통신 내역, 이메일 기록 등 민감 데이터가 그대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 이 같은 위협은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인도, 브라질, 독일 등 여러 국가의 법집행기관 및 정부 계정이 거래 대상으로 올라오며 글로벌 보안 위협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계정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법집행 포털 같은 제한된 기능에도 접근할 수 있어 잠재적 피해 범위는 훨씬 넓다. 탈취 방식은 특별한 신기술이 아니라 이미 잘 알려진 공격 기법들이었다. 과거 유출된 비밀번호 조합을 무차별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브라우저·이메일 클라이언트에 저장된 로그인 정보를 빼내는 인포스틸러 악성코드, 그리고 정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표적형 피싱 및 소셜 엔지니어링 등이 주요 수단이었다. 어브노멀 AI는 "과거에는 계정 자체가 단순 거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실질적 범죄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 방식까지 제시하며 팔리고 있다"며 이를 '기관적 신뢰(institutional trust)의 상품화'라고 정의했다. 정부 도메인 자체가 가진 신뢰성이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하나의 상품이 되고 있는 셈이다. 어브노멀 AI 연구원은 "활성화된 기관 계정을 보유한다는 것은 단순히 설득력 있는 이메일을 보내는 것을 넘어 공무용으로 설계된 시스템과 포털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한다는 의미"라며 "이러한 도구가 위협 행위자의 손에 들어가면 악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침해를 조기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8.17 13:20남혁우

"긴 추석 미리 준비 하세요"…대형마트, 선물세트 사전예약 개시

국내 주요 대형마트가 추석을 약 두 달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44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1차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1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혹은 동일 금액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차 기간에는 100만원, 3차 기간에는 최대 50만원까지 적용된다. 또 행사 품목별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 회원 전용 특가, 덤 증정, 3만원 이상 구매 시 적국 무료배송 등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개인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까지 총 8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우선 과일 선물세트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시세가 오른 점을 고려해 혼합 구성을 강화하며 고객 부담을 낮췄다. 인기 혼합 선물세트인 '충주사과, 천안배'와 '프라임 사과, 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 판매한다. 축산 선물세트인 '한우 실속 정육세트'와 '알뜰 한우갈비세트'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3만원 할인한다. 수산 선물세트는 전복, 굴비, 갈치 등 전통 구성과 함께 조리 편의성을 높인 상품을 더했다. 롯데마트는 고물가 상황에 맞춰 가성비 실속 세트를 강화했다. 실속형 상품으로 곶감, 견과 선물세트를 3만원 미만에, 사과와 배 등 과일 선물세트를 5만원 미만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40일간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휴 전에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얼리버드' 고객을 위해 사전예약 기간을 전년보다 4일 늘리고, 상품권 혜택도 강화했다.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1차 기간에는 행사카드로 결제한 금액대의 15%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며, 금액대별로 최소 4만5천원부터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인 2차 기간에는 10%가 적용돼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3차 기간(9월20∼26일)에는 5%로, 최소 1만5천원부터 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 세트 구성에 있어서는 고물가 흐름을 반영해 '실속'에 초점을 맞췄다. 과일의 경우 합리적 가격대의 3만~4만원대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보다 20% 확대했다. 특히 배는 장기화된 폭염으로 명절용으로 적합한 대과 비중이 줄었지만 물량을 사전 확보해, 사전예약 행사가를 지난 추석 대비 약 10% 낮췄다. 한우 세트는 특색 있는 가성비 세트를 새롭게 출시하면서도, 기존 주력 상품은 가격 방어에 힘썼다. 수산에서는 고급 어종인 옥돔과 맛, 외형이 비슷한 '옥두어' 선물세트를 10만원 미만으로 출시했다. 대량 구입이 많은 통조림, 조미료 등 가공상품은 2만~4만원대 가격대의 세트 물량을 20% 확대하고, 일상용품은 1만~2만원대 극가성비 세트를 강화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하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사전예약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다음 달 26일까지 '2025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전예약은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선택지를 강화하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통해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전체 품목의 약 64%를 3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로 구성하고 10만원 대 이상 고가 선물세트도 전년 대비 47% 늘렸다. 한우, 수입육, 양념육 등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해 전북 고창군 저탄소 인증 농가 4곳에서 생산된 저탄소 인증 한우 선물세트를 기존 4종에서 5종으로 확대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고품질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수급이 비교적 원활한 과종의 경우 지난해 대비 가격을 인하해서 선보였다. 와인, 위스키, 세계명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 선물세트와 김, 육포 등 가성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기간 중 행사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0만원 즉시 할인 또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카드사에 따라 최대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 시 구매 금액 및 결제 수단별 최대 3.5%를 추가 증정한다.

2025.08.17 08:09김민아

숏폼 한 번 보면 20분 넘게...주로 유튜브로 시청

'숏폼' 이용자들이 영상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평균 21분 동안, 주로 유튜브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3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의 제41차('25년 상반기) 조사에서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 3천151명에게 숏폼 콘텐츠 이용 경험을 묻고 그동안의 추이를 분석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에게 제시한 숏폼 시청 플랫폼은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페이스북 '릴스' ▲네이버 '클립' ▲다음 숏폼 '오늘의 숏' ▲OTT 앱 내 짧은 영상(쿠팡플레이 클립, 숏차 등) 등이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한 영상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97분이었다. '1시간~2시간 미만' 시청이 26%로 제일 많았고, '2시간~3시간 미만'이 18%, '3시간 이상'도 17%에 달했다. 전체의 60%가 하루 1시간 이상 영상을 시청하는 셈이다. 특히 10대·20대는 그 비율이 74%로 제일 높았고 3시간 이상 시청자도 28%에 달해 명실상부한 '스마트 시네마 키즈' 세대라 할 만하다. 영상 유형별 선호도(복수응답)에서는 '풀버전'(59%)이 1위, '숏폼'(49%)이 2위였다. '요약편집 영상'(45%), '실시간 방송'(25%)이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는 62%가 숏폼을 선호해 풀버전(47%)을 앞섰고, 20대·30대는 풀버전과 숏폼 선호도가 모두 50%대로 큰 차이는 없었다. 영상 유형별 선호도(복수응답)에서는 '풀버전'(59%)이 1위, '숏폼'(49%)이 2위였다. '요약편집 영상'(45%), '실시간 방송'(25%)이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는 62%가 숏폼을 선호해 풀버전(47%)을 앞섰고, 20대·30대는 풀버전과 숏폼 선호도가 모두 50%대로 큰 차이는 없었다. 숏폼의 주요 시청 채널은 단연 유튜브였다. 플랫폼별 이용률(최대 3순위, 복수응답)에서 유튜브 '쇼츠'가 75%로 압도적 1위였고 인스타그램 '릴스'(43%), '틱톡'(20%), '네이버 클립'(17%) 등의 순이었다. 다만 인스타그램 릴스는 10~30대에서 모두 과반수 이용률(71%~53%)로 선전했다. 틱톡은 10대 이용률(40%)이 평균의 2배 수준으로 유독 높았다. SNS 기반 자기표현 욕구가 강한 10대에서는 쇼츠, 릴스,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르게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숏폼 연속 시청 시간은 '10~20분 미만'(24%)이 가장 많았으나 연령이 낮을수록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10대의 경우 '1시간 이상' 비율이 26%로 제일 높았던 반면 60대 이상에서 '5분 미만'이 27%였다. 선호 주제는 '유머·밈·웃긴 영상'이 55%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뉴스·시사·정보'(35%), '여행·브이로그'(34%) 순이었다. 성별로 남성은 '게임·e스포츠'를, 여성은 '먹방·요리', '반려동물', '뷰티·패션'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했다. 한 편당 선호하는 영상 길이는 '30분~1시간 미만'(35%)이 모든 연령에서 가장 높았지만 10대~30대는 '10분~30분 미만'을, 40대~60대 이상은 '1시간~2시간 미만'을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숏폼의 핵심층이 10·20대라는 사실과 맞물려 세대별 영상 길이 선호 차이를 보여준다.

2025.08.17 07:30안희정

국내 OTT, 해외서도 끊김 없이 보려면…여름휴가·연휴 안전한 시청법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발걸음이 분주하다. 하지만 막상 해외로 나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국내에서 즐겨 보던 OTT 플랫폼이나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상당수가 해외에서는 재생되지 않는다. 저작권과 배급권 문제로 국가별 시청 가능 콘텐츠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최근 주요 스포츠 경기 중계권마저 일부 OTT가 독점하면서 해당 서비스를 구독하지 않으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실시간 시청이 어려운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경기나 인기 프로리그처럼 시청 수요가 높은 이벤트일수록 중계권 제한은 더욱 강화된다. 이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이 IP 우회를 위해 가상사설망(VPN)을 찾게 된다. 특히 무료 VPN은 설치와 사용이 간편하고 비용 부담이 없다는 이유로 선호되지만 보안 측면에서 상당히 위험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무료 VPN 중 상당수는 이용자의 인터넷 사용 기록과 개인정보를 수집해 제3자에게 판매하거나, 악성코드를 심어 해킹의 통로로 악용된다. 일부 앱은 연결만 해도 광고와 스팸이 쏟아지고, 연결 속도도 불안정해 스트리밍이 끊기는 경우가 잦다. 보안 전문가들은 특히 연휴 전후 기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해커들은 기업과 개인의 보안 대응 인력이 줄어드는 시기를 노려 해킹, 랜섬웨어, 악성코드 유포 등 공격을 집중적으로 시도한다. 이 시기에는 피해를 발견하고 복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위험을 피하려면 속도와 보안성을 모두 갖춘 상용 VPN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예로 '노드VPN'은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 6천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며 접속 부하를 분산시켜 안정적인 연결과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덕분에 해외에서도 국내 OTT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노드VPN의 '노드링크스' 프로토콜은 와이어가드 기반 기술로 빠른 연결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한다. 스포츠 생중계처럼 실시간성이 중요한 콘텐츠도 끊김 없이 시청 가능하다. 또한 한 계정으로 최대 6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가족이나 여행 동행자와 함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스마트플레이'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VPN에 연결하는 즉시 DNS 서버를 자동 변경하고 IP를 숨겨 인터넷 연결을 암호화하기 때문에 별도 설정 없이도 지오차단이 걸린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 심지어 애플TV(tvOS)에서도 앱을 설치해 간단히 설정할 수 있어 기술 지식이 많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킬 스위치' 기능을 켜두면 VPN 연결이 끊겼을 때 인터넷 접속 자체를 차단해 실제 IP가 노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난독화 서버는 공항, 호텔, 카페처럼 VPN 접속을 제한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우회 연결을 돕는다. '메시넷' 기능을 활용하면 해외에서도 집에 있는 PC나 NAS에 안전하게 접속해 개인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 다만 VPN을 이용한 접속이 일부 OTT 서비스 약관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서비스별로 VPN 사용을 제한하거나 접속 자체를 차단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용 전 약관을 확인하고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노드 시큐리티가 선보인 글로벌 eSIM 서비스 '세일리'도 해외여행 보안 환경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선택지다. 세일리는 물리 SIM 없이 QR 코드나 전용 앱을 통해 원격 설치가 가능하며 약 150~200개 이상 국가를 지원한다. 세일리의 강점은 단순한 데이터 연결을 넘어 노드 시큐리티의 보안 기술이 그대로 녹아있다는 점이다. 37개 이상의 가상 위치를 제공하는 버추얼 로케이션 기능은 IP와 실제 위치를 숨겨 접근성을 높인다. 또 광고 차단, 악성 사이트 차단, 추적기 제거 기능을 통해 데이터 절감과 안전한 브라우징을 지원한다. 위협 방지 기술 기반 웹 보호 기능도 포함돼 있어 해외에서도 악성코드나 피싱 사이트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세일리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AT&T, T모바일, 보다폰, 오렌지 등 주요 현지 통신사 네트워크와 연동해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실제 사용자 리뷰에서도 스페인, 터키, 영국,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안정적인 데이터 품질을 경험했다고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세일리로 현지 데이터망에 안정적으로 접속한 뒤 그 위에 노드VPN을 실행하면 네트워크 전 구간이 암호화돼 ISP나 공용 와이파이 사업자, 악성 액세스포인트(AP) 등에서 트래픽을 엿보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한다. 이 조합은 여행지에서 공용 와이파이 사용을 줄이고 피싱·중간자 공격 위험을 낮추며 스트리밍과 금융 거래 등 민감한 온라인 활동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노드시큐리티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치한 수준이 높은 한국의 사용자들은 공용 와이파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보안 업데이트를 미루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해외 여행 시에는 누구나 사이버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보안위생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16 15:52남혁우

휴이온, 2025년 개학맞이 프로모션 진행: 학생과 교사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도구

로스앤젤레스 2025년 8월 15일 /PRNewswire/ -- 8월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개학 시즌이 시작됐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필요한 문구류나 디지털 아트 장비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에 휴이온(Huion)은 최대 47%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개학맞이 세일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개학 전 여유 있게 쇼핑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3D 모델링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는 Kamvas Pro 19 및 Kamvas Pro 24(4K)와 같은 전문가급 스크린 태블릿을 추천한다. 특히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Kamvas Pro 19는 얼리버드 가격인 미화 92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949달러로 인상되므로, 기간 내 구매하는 것이 좋다. Kamvas Pro 24(4K)도 250달러 인하된 가격인 104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Keydial mini도 무료로 증정된다. 아트 전공 학생이라면, Kamvas 16(Gen 3), Kamvas 13(Gen 3), Inspiroy 2 S/M/L, Inspiroy Frego S/M가 적합하다.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디자인, 3D 모델링, 온라인 학습에 이상적이며 고품질의 최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가격은 44.99달러~459달러 사이다.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처럼 강의 시간에 간단한 메모를 하거나 팀 프로젝트•과제를 진행할 수 있는 휴대용 도구를 찾는다면, Huion Note 디지털, Kamvas Slate 10, Kamvas Slate 11, Kamvas Slate 13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휴이온 태블릿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면, 공식 스토어인 store.huion.com을 방문한다. 학생 또는 교사라면 '스튜던트 빈스(Student Beans)'를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프로모션 가격에서 추가로 10%의 학생 전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 구매 계획이 없더라도 경품 이벤트에 도전할 수 있다. 휴이온 SNS에서 진행되는 #Huion1strokeChallenge에 참여하면 Kamvas Slate 13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지역별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는 개학 시즌 동안 세 차례에 걸친 경품 이벤트가 열리며, 총 12대의 Inspiroy H580X 드로잉 태블릿을 증정한다. 공식 커뮤니티에는 재미있는 주제 토론이 마련되어 있다. 댓글로 답변을 남기면 Huion Note를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새로운 학기와 함께하는 이번 특별한 캠페인을 놓치지 말고 도전해 보자!

2025.08.15 18:10글로벌뉴스

"비트코인 매입 없다" 美 재무장관 발언에 비트코인 급락...해명에도 시세는 '주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발언에 비트코인 시세가 요동치고 있다. 스콧 베센트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비축을 시작했으나 이를 구매하지는 않겠다며 압수한 자산을 활용해 비축분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 후 40분 사이 비트코인 시세는 약 12만1천 달러 선에서 11만 8천 달러 선 밑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550억 달러가 사라졌다. 미 정부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위해 신규 매입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너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스콧 베센트 장관은 약 7시간 뒤 X(구 트위터)를 통해 “재무부는 예산 중립적인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안을 여전히 모색 중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연방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비축의 기반으로 삼아 미국을 '세계 최대 비트코인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런 발언 후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이렇다 할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며 약 11만 8천768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2025.08.15 10:57김한준

블룸버그 "트럼프 행정부, 인텔에 지분 투자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반도체종합기업(IDM) 인텔에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블룸버그가 14일(미국 현지시간)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중 일부에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중이며 이는 인텔이 오하이오에 짓고 있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의 지분 투자가 성사되면 파운드리 부문 적자로 시설투자를 줄인 인텔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오하이오 주 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을 재개해 미국 내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목표 실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트럼프, '사임해라' 요구 후 1주일만에 립부 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 계정에 립부 탄 인텔 CEO 사임을 요구했다. 그러나 11일 트루스소셜 계정에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을 대동하고 립부 탄 CEO와 만났다"고 썼다(관련기사 참조) 이어 "이번 회동은 흥미로웠고 립부 탄 CEO의 성장과 부상은 놀라운 이야기였다. 립부 탄 CEO와 내각 관료들이 논의해 다음 주 제안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인텔도 "립부 탄 CEO와 트럼프 대통령이 인텔의 미국 기술 및 제조업 리더십 강화에 대한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텔, 오하이오 주 반도체 팹 건설... 현재 중단 인텔은 2022년 초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시 외곽 뉴 앨버니의 4.04제곱킬로미터(1천에이커) 부지 안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시설을 세운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설에서 2025년부터 인텔 18A(1.8나노급) 등 초미세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것이 인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텔은 지난 해 2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과학법(CHIPS act)에 따른 보조금 지연을 이유로 오하이오 주 생산 시설 건설을 연기했다. 립부 탄 CEO도 지난 7월 말 "새 고객사 확보를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차원에서 오하이오 주 시설 투자도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2022년부터 반도체 공동투자 프로그램 운영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 투자는 인텔 주식 인수보다는 오하이오 주 반도체 생산시설 지분 중 일부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인텔은 2022년부터 시설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부 자산운용사와 공동으로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비용을 조달하는 '반도체 공동투자 프로그램'(SCIP)을 진행중이다. 인텔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주 챈들러 소재 2개 반도체 생산시설 지분 중 49%를 캐나다 소재 투자그룹인 브룩필드자산운용에 넘겼다. 당시 인텔은 이를 통해 총 150억 달러(약 20조 8천545억원)를 조달했다. 블룸버그 "투자 계획 불확실... 결렬 가능성도" 블룸버그는 "오하이오 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모두 승리한 곳이며 JD 밴스 부통령 역시 오하이오 주 상원의원을 지내는 등 공화당 세가 강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 투자 관련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합의가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논의는 행정부가 공식 발표하지 않는 한 추측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2025.08.15 09:23권봉석

"나만 맞아"...SNS 필터 버블·양극화, 사실상 못 고친다

소셜미디어의 대표적 부작용으로 꼽히는 '필터 버블'(같은 의견만 접하게 되는 현상)과 '에코체임버'(동일한 의견이 증폭되는 현상)는 알고리즘 조정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며, 오히려 일부 조치는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스테크니카·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암스테르담대학교 계산사회과학팀의 페터 튠베르크 조교가 이끄는 연구팀은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에이전트 기반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다양한 개입 전략을 가상의 소셜 미디어 환경에 적용했다. 그 결과 “SNS의 문제를 일으키는 기반 메커니즘이 매우 견고해 해결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튠베르크 연구원은 인터뷰에서 “플랫폼에서 파생된 문제가 사실은 정치·사회 전반을 바꾸는 문화적 엔진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심지어 뉴욕타임즈 같은 전통 미디어도 소셜 미디어 논리에 영향을 받아 헤드라인이 더욱 클릭을 노리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SNS 내부의 대표적 문제인 필터 버블과 에코 체임버(소수 인플루언서 영향력 집중·과격한 콘텐츠 증폭)를 완화하기 위해 아래 여섯 가지 전략을 시뮬레이션했다. 피드를 추천 기반이 아닌 시간순 또는 무작위 노출로 전환 화제성 높은 콘텐츠의 노출을 줄여 인게이지먼트 구조 뒤집기 반대 정치적 견해 노출 기회 증대 감정 자극이 아닌 상호 이해 중심 콘텐츠 추천 팔로워 수·리포스트 수 등 영향력 단서 숨기기 계정 소개란 제거로 정체성 기반 신호 차단 그러나 어떤 전략도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일부 전략은 한 측면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오히려 부작용을 낳았다. 예컨대, 피드를 시간순으로 조정하면 인플루언서 집중은 줄었지만 극단적 콘텐츠의 확산이 더 촉진됐다. 상호 이해 중심 콘텐츠는 당파성과 참여도 간 연결을 약화시켰지만, 영향력 집중은 오히려 심화됐다. 튜렌베르크 연구원은 “SNS의 게시물 공유하기와 팔로우 같은 기본 기능은 감정적 행동과 네트워크 구조 사이에 피드백을 만들어낸다”며 “이 구조가 유지되는 한, 플랫폼이나 사용자에게 문제가 없더라도 사회적 분열과 과격화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신은 "이번 연구는 SNS가 단지 플랫폼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사회 전반에 깊이 엮인 구조적 현상임을 보여준다"며 "플랫폼 방식이나 사용자 행동 변화만으로는 'SNS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2025.08.15 08:47백봉삼

KISA "랜섬웨어 1분기 10% 증가"···보안강화 4대 수칙 발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최근 기업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감염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보안 담당자들의 사전 점검 및 사고 대비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보안강화를 위한 4가지 수칙을 14일 공개했다. KISA의 침해사고 신고 접수에 따르면, 기업 대상 랜섬웨어 감염 신고가 1분기 대비 약 10%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보안 투자나 담당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 기관의 그룹웨어 서버나 제조업, IT기업 등에서 사용 중인 네트워크 연결 저장 장치(Network Attached Storage, 이하 NAS)를 대상으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ISA가 관련 침해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공격자는 주로 접근제어 정책 없이 쉬운 관리자(시스템, DB) 계정이나 최신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가 적용되지 않은 그룹웨어 서버나 NAS를 랜섬웨어에 감염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피해가 발생한 기업 대부분은 동일한 네트워크망에 백업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어 피해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KISA는 4가지 보안수칙을 공개했다. 첫째, 중요 시스템의 외부 접속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기업 자산 중 외부에 개방된 시스템 현황을 재점검하고, 불필요한 시스템 연결과 네트워크 서비스는 중지해야 한다. 또한 접근제어 정책이 없는 주요 원격 포트(22, 1433, 3389 등)는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특히, 유지보수 등을 위한 외부 접속은 반드시 필요한 시간에만 접속을 허용해 공격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비정상 접속 여부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도 병행해야 한다. 이외에도 접속 IP•단말기기 제한, 다중 인증 설정 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중요 시스템 계정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최초 시스템 설치 시 설정된 기본 관리자 패스워드는 반드시 추측하기 어렵고, 복잡도가 높은 패스워드로 변경한 뒤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는 계정은 삭제하거나 비활성화해야 한다. 또 정기적인 패스워드 변경과 사용자가 소유•관리하는 다중 인증 수단 적용도 검토가 필요하다. 셋째, 사내 공용 NAS를 사용하는 경우 설치 후에는 반드시 복잡한 관리자 패스워드를 설정하고, 최신 OS,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유지해야 한다. NAS를 사용하는 기업에서 제조사가 설정한 기본 패스워드를 변경하지 않고 사용해 외부 불법 접속으로 감염되는 다수의 사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 NAS 운영 시 인터넷을 통한 직접 접속은 지양하고, 사내망에서만 운영하며, 접속할 수 있는 IP•계정 권한을 최소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랜섬웨어 감염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백업 관리와 복구 훈련 강화다. 최근 발생한 온라인 서점 랜섬웨어 감염 피해복구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중요 데이터는 반드시 오프사이트(클라우드•외부 저장소•오프라인)에 보관하고, 보관 데이터의 분기별 복구 모의훈련을 통해 백업 데이터와 복구 체계를 검증해야 한다. 랜섬웨어 감염 사고와 관련한 보안수칙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www.boho.or.kr)에서 알림마당 → 보안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최근 기업을 노린 랜섬웨어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복원을 위한 백업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KISA가 공개한 데이터 백업 8대 보안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KISA는 앞으로도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은 물론, 신속한 피해복구와 재발 방지에 주력해 더욱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19:31방은주

"내일 놓치면 끝"...퍼플렉시티, 본사탐방·현금보상 내걸고 '학생 인재' 찾는다

퍼플렉시티가 전 세계 대학생에게 인공지능(AI) 마케팅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인재는 직접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퍼플렉시티의 성장 전략에 참여하게 된다. 퍼플렉시티는 '2025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원 마감은 오는 15일까지로,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당 최대 3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퍼플렉시티 그로스(Growth)팀과 협업해 캠퍼스 마케팅을 자율적으로 펼친다. 이를 위해 소정의 마케팅 예산과 퍼플렉시티 프로 계정이 제공된다. 개발 중인 신규 기능에 대한 얼리 액세스 권한도 받는다. 참가자들은 매달 퍼플렉시티 리더십 팀과 직접 소통하며 전략적 피드백을 얻는다. 또 전 세계에서 선발된 다른 국가의 스트래티지스트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기회도 갖는다. 참가자에게는 현금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퍼플렉시티의 브라우저 '코멧'에 친구를 초대하면 성공 시마다 미화 15달러(현재 한화 약 2만700원)를 지급한다. 활동 성과가 뛰어난 우수 학생에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 방문 기회와 함께 공식 추천서가 주어진다. 성과에 따른 추가 현금 보상도 마련됐다. 정규 학기 중인 전일제 대학생이라면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기본적인 영어 소통 능력이 요구된다. 퍼플렉시티는 창의적 사고와 소통 능력, 자기주도적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우대한다. 플랫폼 이해도가 높거나 캠퍼스 내 리더십 경험이 있다면 선발 시 유리하다. 선발 결과는 이달 말 개별 통보되며 공식 활동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지원은 퍼플렉시티 공식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지난해 활동에 참여한 오지승 서울대학교 학생은 "플랫폼 구축에 기여하면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학생들이 기술 변화에 때로 뒤처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는데 퍼플렉시티를 보다 쉽게 접하도록 하고 일찍부터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2025.08.14 16:32조이환

포티투마루 김동환, 기술 주권 향한 청사진 제시…"특화 소버린 AI가 유일한 해법"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한국이 막대한 자원이 필요한 범용 AI 개발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필패 전략이라고 경고했다. 미·중 기술 패권 구도 속에서 국가 생존을 위해 외교·안보 분야에 특화된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으로 기술 주권을 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보세계정치학회는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소버린 AI와 한국형 AI 국가책략'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AI 패권 경쟁 시대에 대한민국의 AI 주권과 국가 전략 방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대표는 현재를 미국이 AI 풀스택 수출로 기술 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이 개방형 생태계로 중견국을 포섭하려는 신(新) 패권 경쟁 시대로 규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적 중립은 불가능하며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술 종속의 위험성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었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고위 관계자가 최근 APEC 포럼에서 동맹국들에게 "미국의 AI를 받아들이라"고 직설적으로 주문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기술 선택이 곧 정치적 선택이라는 압박이라고 분석했다. 단일 국가 기술에 종속될 경우 외교·안보적 취약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한국이 기술력, 인재, 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미국과 중국에 열세인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범용 AI 경쟁에 무턱대고 나서기보다 국내 강점을 살린 특화형 소버린 AI 전략이 부족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고 윤리적·사회적 공공 신뢰를 확보하는 길이라고 제언했다. 더불어 소버린 AI의 전략적 가치는 특히 위기 상황에서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사이버 전쟁이나 경제 제재로 해외 AI 인프라가 중단될 경우 국가 운영이 마비될 수 있다며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한 소버린 AI는 안보적 복원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맹국의 기술 지원에 따르는 정치적 조건이나 제약에서도 자유로워져 외교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제시한 소버린 AI는 크게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포함한다. 첫째는 자국의 디지털 국경 내에서 데이터를 통제하는 '데이터 주권' 확보, 둘째는 GPU 데이터센터 등 물리적 인프라의 자립, 셋째는 자국의 역사와 문화, 가치관에 부합하는 AI 구현이다. 이를 통해 기술 자립을 넘어 글로벌 AI의 이념적 편향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4대 실행 방안도 구체화했다. 김 대표는 ▲국방·사이버보안 등 안보 분야 특화 AI 개발에 집중하고 ▲유엔 등 다자외교 무대에서 AI 규범 형성에 참여해 균형 외교를 펼치며 ▲딥페이크나 자동화 공격 등 AI 위협에 대한 기술적·법적 대응을 강화하고 ▲외교·안보·국방 분야 AI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물론 이러한 전략이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실질적인 조건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지적이다. 과학기술·외교·국방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통합 전략 수립과 예산 확보,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연·정 협력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소버린 AI는 단순한 기술 자립을 넘어 국가 안보, 외교 전략, 산업 경쟁력을 아우르는 중대한 국가 전략 자산"이라며 "실질적 전략과 인프라 투자가 병행될 때 대한민국은 AI 시대의 중견국에서 주도권 있는 기술·안보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4 15:20조이환

틱톡, 교보문고와 '써드림 한줄평' 공모전...총상금 250만원 규모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교보문고와 함께,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14일까지 책을 읽고 느낀 감상을 30자 이내로 표현하는 '써드림 한줄평'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틱톡이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도서 콘텐츠 캠페인 '#북톡(#BookTok)'의 일환으로, 교보문고 온라인 채널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상 콘텐츠 '써드림 첨삭소'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써드림 첨삭소'는 독자들이 작성한 다양한 글을 작가가 직접 첨삭하며 “누구나 쓸 수 있고, 더 나아질 수 있다”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콘텐츠다. 틱톡과 교보문고는 이를 참여형 콘텐츠 공모전으로 확장하고, 영상을 통한 창의적인 표현을 더해 틱톡 사용자와 독서 애호가들의 독서 경험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다. 참가자는 공모전 기간 내 책을 읽고 느낀 감상을 30자 이내로 작성해 책 제목과 함께 이미지 영상으로 제작·업로드하면 된다. 감상평은 영상 속 자막·텍스트 또는 직접 작성하는 장면으로 명확히 표현해야 하며, 형식은 산문·시·재치 있는 문구 등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영상 스타일과 출품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반드시 #BookTok #교보문고 #써드림한줄평 해시태그 세 가지를 모두 포함해야 한다. 교보문고 틱톡 공식 계정(@kyobobook_online)을 팔로우하면 선정 확률이 높아진다. 심사는 조회수, 좋아요, 저장 및 공유 수 등 틱톡에서의 성과 지표와 함께 창의성, 진정성, 공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총상금은 250만 원 규모로, ▲대상 1명(50만 원) ▲우수상 5명(각 20만 원) ▲입상 20명(각 5만 원)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9월 22일 교보문고 공식 계정 이벤트 페이지와 온라인 채널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2025.08.14 14:47안희정

"부가티 시론 타자"…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37.1 업데이트 실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의 37.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와의 협업, 사용자 제작 콘텐츠 기능 'UGC 알파'의 확대 오픈, 픽셀 아케이드 모드 'POBG'의 한정 재도입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부가티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차량 '쿠페 RB'에 부가티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시론에 기반한 스페셜 탈 것 스킨 2종이 새롭게 적용된다. 총 14종의 외장 컬러, 4종의 인테리어 스타일, 7종의 휠 타입, 7종의 브레이크 캘리퍼, 부가티 테마 코스튬 세트를 포함한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에란겔, 미라마, 사녹, 비켄디, 태이고, 데스턴, 론도 맵의 시작섬에는 부가티 전용 컨테이너가 배치되며, 해당 스킨을 보유한 이용자만이 컨테이너를 열고 전용 탈 것을 사용할 수 있다. 'Chiron' 스포츠카 스킨에는 부스트 효과가 적용되며, 이에 더해 'Chiron (Édition Spéciale)' 스포츠카 스킨에는 일정 속도 도달 시 작동하는 액티브 리어 윙과 전용 부스트 효과 및 사운드 등의 기능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사용자 제작 콘텐츠 기능 'UGC 알파'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오픈한다. UGC 알파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의 규칙, 로직, 오브젝트 등을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배틀로얄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가능케 한다. 해당 기능은 PC 플랫폼에서 제공되며10월 업데이트 전까지 운영된다.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계정 보유자는 UGC 알파 세션을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고, 일반 유저도 세션 참가 및 샘플 모드 플레이가 가능하다. 레트로 감성의 미니게임 모드 'POBG'도 신규 맵 '파라모'와 함께 한정 복귀한다. 2021년 만우절 기념 콘텐츠로 첫 공개된 POBG는, 진지한 생존 중심의 배틀그라운드와 달리 치킨 보스와의 전투를 중심으로 한 유쾌하고 캐주얼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POBG는 오는 21일부터 만날 수 있으며, 콘솔은 28일부터 만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정사수소총(DMR)에 대한 리밸런스도 정식 적용됐다. 지난 6월 '건 플레이 실험실'을 통해 사전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DMR 무기 피해량이 약 12% 감소하고, 드라구노프와 Mk14를 제외한 대부분의 무기 발사 속도는 약 45% 하향 조정됐다. 단, VSS는 기존의 피해량과 발사 속도가 유지된다. DMR 리밸런스는 DMR의 위상을 조정하여 굳어진 메타에 변화를 줌으로써 다양한 총기 조합과 유연하고 역동적인 게임 양상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 밖에도 신규 경쟁전 시즌 적용, 신규 서바이버 패스, 캔티드 사이트 제거, 레드존 밸런스 조정, 데스턴 맵 내 자판기와 파괴 가능한 항아리 추가 등 다양한 변경 사항이 함께 적용됐다.

2025.08.14 09:46정진성

비트코인 12만3천600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 시세가 14일 만에 12만3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12만3천616달러를 기록하며 종전 최고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주 대비 7% 이상 오른 수치다. 이번 급등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조4천550억 달러(약 3천300조원)에 달했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맞물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는 4천766달러로 일주일 사이 약 29.5% 상승했으며 XRP는 3.28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상승률 9.78%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약 202.7달러, 에이다는 0.9달러로 각각 주간 상승률 20.5%, 23%를 나타내고 있다.

2025.08.14 08:46김한준

SK인텔릭스, 2분기 영업익 195억원…전년比 33%↓

SK인텔릭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한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감소한 2천14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누적 렌털 계정 수는 약 238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개 감소했다. 해외 누적 렌털 계정 수는 약 24만개로 약 2만개 늘었다. SK인텔릭스 측은 "신규 계정은 증가했으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감소로 인해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웰니스 로보틱스 신제품 하반기 출시 준비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SK인텔릭스는 지난 4월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 'A1' 출시를 앞두고 있다. A1은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다. 사용자 얼굴을 전면 카메라와 AI로 분석해 스트레스 지수와 맥박, 산소포화도 등 생체 정보를 측정한다. A1은 지난달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베타 테스트가 추가로 진행되면서 출시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2025.08.13 18:08신영빈

로드나인 X 파파존스 컬래버 프로모션 실시, 스페셜 게임 쿠폰 및 할인 혜택 제공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이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한다고 13일(수)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마스터리 레벨 55 이상 캐릭터를 보유한 로드나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는 로드나인 공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1계정당 최대 3회까지 수령할 수 있고 한정 수량으로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 로드나인 이용자는 발급받은 할인 쿠폰을 사용해 파파존스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스페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스페셜 쿠폰에는 컬래버를 기념한 한정 탈 것 스킨 '파파존스 도우 버스터', '파파의 피자' 30개, '시간의 조각' 2만 개 등 게임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 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11일까지이며, 재구매 시 탈 것 스킨은 중복 지급되지 않으며 '시간의 조각' 1만 개가 대신 지급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만 해도 캐릭터 능력치를 일시적으로 강화해주는 파파의 피자 아이템 10개를 매일 획득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한재영 이사는 “파파존스와의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08.13 16:13김한준

원유니버스, '던전 스토커즈' 스팀 얼리억세스 출시

원유니버스는 서바이벌 PC 게임 던전 스토커즈를 스팀 얼리억세스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던전스토커즈는 익스트랙션 던전 크롤러로 3명이서 팀을 이루어 던전에 들어가서 적과 몬스터들과 싸우며 전리품을 챙겨 탈출하는 게임이다. 다양한 스킬과 역할이 수행 가능한 9명의 스토커즈 중 선택이 가능하며 PVE를 즐길 수 있는 탐험 모드, PVEVP를 즐길 수 있는 빠른 대전과 경쟁전이 있다. 지난 테스트들에서 피드백을 반영하여 이번 얼리억세스에서는 빠른 대전, 경쟁전 모두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매치메이킹도 개선되어 경쟁의 공정성과 재미를 한층 높여 출시됐다. 이번 얼리억세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을 포함하여 총 17개 국어로 출시됐다. 특히 얼리억세스 출시와 함께 프라임 계정 시스템이 공개되었다. 프라임 계정 구매자는 프라임 계정끼리 매칭이 이뤄지며 안전가방 슬롯 추가, 소원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출시와 함께 트위치 및 치지직 드롭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청자들은 스트리밍을 시청하는 것만으로 게임 내 아이템과 스킨을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출시 기념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특정 미션 달성 시 한정판 아이템과 보상을 제공해 신규 및 기존 유저 모두의 참여를 유도한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는 “던전 스토커즈는 기존 익스트랙션 장르의 진입장벽을 낮춘 '익스트랙션 라이트' 콘셉트로 설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얼리억세스에서 선보인 신규 콘텐츠와 개선 사항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5:5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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