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스카이프아이디가입업자 [ 문의텔레 Tway010 ] 계정 판매샵 구글 아이디판매사이트,I5k'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2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백은별 작가, 중고등과외 '설탭' 모델 됐다

소설가 백은별 작가가 중고등학생을 위한 SKY 온라인 과외 플랫폼 '설탭'( 대표 고예진)의 신규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백 작가는 10대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는 조력자로서 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설탭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은별 작가는 '시한부', '윤슬의 바다' 등 청소년 베스트셀러 소설을 집필한 고등학생 작가다. 10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작품에 진솔하게 담아내며 동세대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표작 시한부는 청소년 우울, 자해, 학업 스트레스, 외모 강박 등 10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을 법한 무거운 주제들을 정면으로 다뤘다. 백 작가는 실제 청소년들의 수많은 SNS 계정을 면밀하게 취재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제대로 다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 작가는 문학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자살 유가족 지원 재단 기부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결식 아동과 청소년 멘토링, 저소득 가정 지원 등을 위해 쓰이는 기부금 1억원을 기부하며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다방면의 청소년문제 해결에 꾸준히 앞장서면서 백 작가는 '최연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백은별 작가와 설탭은 단순한 광고 모델 계약을 넘어 의미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모델료를 의미있게 활용하고 싶다는 백 작가의 뜻에 따라, 학습의지는 있으나 여건상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무료 장학과외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10대 청소년들의 학업을 방해하는 고민들을 이야기로 풀어낸 설탭 오리지널 콘텐츠에도 출연하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설탭은 시·공간적 한계 제약에서 자유로운 비대며 과외의 특성을 살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백은별 작가는 “어려움이 있을 때 스스로 설탭을 알아보고 선택하였고, 믿을 수 있는 선생님을 매칭받아 공감받고 해결했던 따뜻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설탭과의 협업을 결심하게 됐다”며 “전국에 있는 더 많은 청소년 친구들도 설탭을 통해 용기내어 문제를 해결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탭 측은 “백은별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10대 학생들이 좋은 조력자를 만나 동기부여되고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해져 더 이상 공부가 괴롭지 않은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설탭은 단순한 과외 플랫폼을 넘어 청소년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교육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20:32백봉삼 기자

김용대 교수 "보안 투자, 동기 유발해야...강요만으로 한계"

"보안 사고는 덮으면 덮을수록 더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날 경우 이를 기회로 보안 체계를 한 단계 끌어 올려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식 AI 주간 'AI페스타 2025' 부대 행사로 개최된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에서 발표에 나선 김용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왜 우리는 계속 해킹을 당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SKT, KT를 비롯해 프랙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중국이나 북한 추정 해커의 지속적인 한국 정부 공격, 롯데카드 침해사고 등 올해는 기업하고 싶지 않은 해"라며 "과연 대한민국은 개인, 기업, 국가에게 보안을 하고 싶게 만들고 있는지, 공격자로 하여금 한국 기업이나 정부를 공격하는 것을 두렵게 만들고 있는지, 보안을 '동기유발' 없이 '강요'만 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개인의 경우 여러 비밀번호를 돌려 쓰고 있으며, 기업은 보안 장비를 최대한 저가에 구매하려 하고 체크리스트를 구축해도 체크만 할 뿐, 구체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가의 경우도 강한 규제와 사후 대응 위주로 보안 위협에 대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는 침해 대응반만 있고 침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데도 침해 예방반은 없다"면서 "보안 정책이 사용자에게는 편의성, 일관성, 기업에는 신뢰와 시장에 대한 기회, 연구자에게는 인정과 보상, 국가에는 실효성 있는 방어를 제공해야 한다. 공격자한테는 한국은 해킹하기 힘들거나, 수익이 낮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기정통부에서 발간한 SKT 해킹 사태와 관련한 침해사고 보고서를 토대로 8가지 부족하거나 미비했던 부분을 지목했다. 구체적으로 ▲계정 관리 부실 ▲사고 대응 미흡 ▲중요 정보 암호화 미흡 ▲보안 점검 형식화 ▲공급망 보안 소홀 ▲보안 거버넌스 부족 ▲자산 관리 미비 ▲사고 투명성 부족 등이다. 우선 김 교수는 자산 관리가 미비됐던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SKT는 서버 및 시스템 운영·폐기 여부가 불명확했고 패치 종료(EOL) 장비도 방치돼 패치가 불가능한 취약점이 지속됐다"면서 "EOL장비 격리·교체 로드맵 수립, 적정 시점 패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전사 자산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KT는 계정정보가 평문으로 저장됐고 비밀번호 등을 장기간 미변경한 경우 만료시키는 정책도 부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자나 외주 인력의 계정도 제때 삭제되지 않았고, 공용 관리자 계정이 사용되면서 책임 추적도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김 교수는 IAM(Identity&AccessManagement)도입, MFA(다중 인증) 전사 확대 등을 통해 계정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SKT는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의 역할도 한계가 있었던 점, 협력사 SW를 보안 검증 없이 도입한 점, IMSI(가입자 식별 번호) 등 핵심 가입자 정보가 암호화 없이 저장된 점, 침해 징후에도 신고나 대응하지 않은 점 등 보안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사고를 기회로 SKT는 보안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국가 보안 정책의 심각한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보안 투자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하고, 해킹 억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SKT 해킹 사태와 관련해서는 "복구 및 보안 개선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절대 한 번에 바로잡는 식이 아니라 중요도를 정해 차근 차근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꾸준한 보안 투자와 교육, 인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30 19:34김기찬 기자

야놀자, '텔라'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 수상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인 야놀자(총괄 대표 이수진)가 여행 부문 대표 AI 기업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야놀자는 30일 진행된 제9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반의 인터랙티브 AI 자동화 서비스 '텔라(프로젝트명)'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본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전략 주간 인공지능(AI) 위크 대표 행사인 'AI 페스타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텔라는 호텔 프론트 등 여행 사업자의 고객 응대(CS)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텔라는 음성 기반의 예약 자동화와 다국어 응대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여 개 언어로 통화 중 자동 번역을 지원한다. 이같은 기능을 바탕으로 복잡한 예약, 결제 확인 과정을 AI가 호텔에 직접 전화해 예약 번호, 결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주고 결과를 CS 시스템에 자동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통화 품질, 구글 제미나이와 연동된 자연어 처리로 다양한 언어를 인식해 오류를 최소화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텔라는 상담 인력 부담을 줄이고 24시간 신속, 정확한 응대로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AI 페스타 2025 현장에서는 야놀자의 텔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AI 서비스 체험 부스를 준비한 야놀자의 연구개발 조직 야놀자넥스트는 텔라를 포함해 여행 산업 특화 AI 솔루션 데모를 공개한다. 방문객들은 부스에서 AI와 음성 기술을 연계한 예약 서비스 텔라와 여행객 시점에 따른 이미지 생성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야놀자 부스가 차려지는 AI 페스타 2025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AI 위크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AI everthing, AI everywhere'를 주제로, 국내외 178개 기업이 참여하며 480개 규모로 부스가 마련된다.

2025.09.30 17:56박서린 기자

SGA솔루션즈 "제로트러스트 기반 N2SF 시범 실증 본격화"

"국가망 보안체계(N2SF)는 경쟁형 보안 모델이 아니라 제로트러스트 방식으로 구현해야 합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페스타 2025' 부대행사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3개의 N2SF 국가망 보안체계 실증 사업이 나왔다"며 "SGA솔루션즈는 국가·공공기관 대상 시범 실증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1년 제로트러스트 연구 과제를 시작으로 가이드라인 1.0, 2.0 제작에도 참여해왔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N2SF 시범 실증 사업에서도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역량을 기반으로 국가망 보안체계를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기존 망분리 정책의 한계를 언급했다. 그는 "기존에는 개인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완전히 분리했지만, 클라우드와 AI 환경에서는 외부 인터넷 연결이 불가피하다"며 "이에 따라 기밀(C), 민감(S), 오픈(O) 등급으로 구분해 보안 통제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78개 보안 통제 항목이 정의돼 있으며 오늘 발표된 가이드라인 1.0에서는 수십 개가 추가돼 2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며 "공공기관이 생성형 AI 활용이나 인터넷 접속을 하는 경우에도 필요한 통제 항목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내부 사용자라고 해도 신뢰하지 않고, 접근할 때마다 기기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다중 인증을 거쳐 최소 권한으로만 접근해야 한다"며 "이것이 제로트러스트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책시행시점(PEP)는 기존처럼 각각 판단하는 게 아니라 정책결정시점(PDP)에서 통합적으로 계정·인증·권한을 관리해야 한다"며 "보안 점수에 따라 시스템을 등급화하고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적용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SGA솔루션즈는 현재 ▲특허청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N2SF 시범 실증을 진행 중이다. 최 대표는 "기관 사용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외부 인터넷이나 생성형 AI 활용 환경을 시험 적용해 통제 항목의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며 "컨설팅은 엔큐라이트, RBI 솔루션은 소프트캠프, EDR은 지니언스가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 PDP를 통해 PC 등록, 사용자 등록, 시스템 등록을 관리하고, 다른 보안업체와 연동해 실증 사업을 수행 중"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보안 통제 항목을 고도화하고, 공공기관에 실제 적용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7:51신영빈 기자

'AI페스타'서 확인한 한국 AI 파워…"세계 최고 향해 뛰자"

"저는 분명히 우리 독자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글로벌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톱10이 아니라 톱2·3 수준까지 도약할 수 있고 그 역량을 모아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면 합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5'의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AI) 기업관을 둘러본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배 장관을 비롯해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 최형두 의원, 조준희 AI페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VIP 사절단은 총 203개 기업이 466개 부스를 마련한 AI페스타 2025 전시장을 돌며 주요 기관·기업관을 방문하며 혁신 기술들을 체험했다. 첫 일정으로 찾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관에는 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NC AI·업스테이지·SK텔레콤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 전략과 기술을 소개했다. 최형두 의원은 "5대 기업이 모두 다 함께 경쟁하면서 잘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사절단은 문서 AI와 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재난 AI를 선보인 한컴관을 방문했다. 한컴은 비정형 문서를 정형화해 이해하는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의 차별성을 강조했으며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도 소개했다. 이후 국내 대표 ICT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꾸린 법률·미디어·학술 분야 전문가 보조 실증 사업 전시를 참관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존 10시간 걸리던 작업을 4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하는 효과를 보여줬다. 이어 사절단은 AI 챔피언관을 찾았다. 총 630개 팀, 3천410명이 참여했으며 전시장에는 29개 연구팀이 성과를 전시했다. 대표 성과 사례로 신인식 플루이즈 대표가 공개한 '비침습적 모바일 AI 에이전트'가 꼽혔다. 앱 코드 수정이나 API 연동 없이 카카오택시 호출·결제, 쿠팡·마켓컬리 최저가 검색과 주문까지 자동 실행하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 이후 메가존클라우드 부스에서는 K-클라우드와 협업해 기업용 AI 플랫폼을 공급하는 성과가 소개됐다. 메가존은 K-클라우드와 손잡고 15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클라우드 등 해외 사업자와도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현재 메가존클라우드는 8개국에서 2천700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200여 고객사에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 아람코와 230만 달러(약 25억 원) 규모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대해 조준희 위원장은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대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로서 다양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과 협업해 아람코 투자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사절단은 카카오관을 방문해 회사의 AI 브랜드 '카나나'와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관람했다. 이 AI 서비스들은 카카오톡에서 직접 실행돼 메시지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모델 크기를 줄여 휴대기기에서 가볍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개발자 생태계를 겨냥한 AI 도구를 공개해 다양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전략을 사절단에 소개했다. 투어 마지막으로 사절단은 '한국적 빛의 정원'을 콘셉트로 꾸려진 KT관을 방문했다. KT는 독자 개발 초거대 언어모델 '믿음 K 2.0'을 내세워 한국인의 가치관과 맥락을 이해해 복합 지시 수행과 창의적 답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GPT-4 기반 '소타'를 전시하며 글로벌 성능과 한국 시장 최적화 활용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기업용 올인원 AI 솔루션 'K 인텔리전스 스튜디오'도 마련돼 배 장관 등 VIP 사절단들은 세이프티 가드·인텔리 서치 등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배 장관은 "이번 AI페스타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국민이 AI 기술의 혜택을 체험하며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라며 "정부는 이를 계기로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AI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30 17:31한정호 기자

김완집 정보협 회장 "지자체·공공기관 협력의 장 만들 것"

서울시가 AI 기반의 다양한 사이버 보안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사이버 보안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4대 발전 전략을 토대로 외부는 물론 내부의 보안 위협까지 대응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세웠다. 김완집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 회장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페스타 2025' 내 부대 행사로 마련됐다. AI 페스타 2025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인 'AI 주간'의 대표 행사다. 내달 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날 김 회장은 서울시의 AI 기반 사이버 보안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사이버 보안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9일 공포한 바 있다. 김 회장은 "기존에는 서울시 본청과 자치구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의 보안 업무 기준이 각각 다양하게 산재돼 있었는데, 이를 일원화해 사이버 조례로 다 담았다"며 "조례를 기반으로 내부 및 외부 보안에 대한 세부적인 관제, 규칙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사이버 보안 정책의 발전을 위한 '4대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제로트러스트 확산 ▲유관기관 지속 협력 ▲AI 보안 관제 시스템 ▲전문성 기반 교육체계 등이 포함됐다. 제로트러스트란 내·외부 사용자의 모든 정보 접근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철저한 신원 확인과 검증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전 기관에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사용자의 장치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 탐지 및 대응하는 기술)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원격근무 시스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계정 및 단말기 인증 등 2단계의 인증체계로 보안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으로, 오는 2026년까지 전 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김 회장은 "AI 보안 과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서울시가 보유한 알고리즘을 타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전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서울시의 경우 사이버위협 탐지 및 차단속도가 기존 최소 20분에서 최대 10초 이내로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설립된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는 최초 전국단위의 협력체계로서, AI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경험 솔루션, 노하우, 대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결성됐다. 현재 행정기관 및 에너지·교통 등 기반시설, 금융기관 등 474개 기관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내년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모두 자유롭게 협력하는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교류의 장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협의회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교육체계 구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17:16장경윤 기자

오픈AI "韓 소버린 AI는 경쟁 아닌 파트너십…AI G3 도약 함께할 것"

글로벌 인공지능(AI) 1위 기업 오픈AI가 한국의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청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페스타 2025'를 개최했다. 오픈AI는 이날 핵심 행사인 '초거대 AI 서밋'에서 '한국을 위한 오픈AI' 비전을 발표했다. 제이크 윌크진스키 오픈AI APAC 총괄은 이날 임용 서울대 교수 겸 AI 정책 이니셔티브(SAPI))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밝혔다. 특히 오픈AI는 한국 정부의 '주권 AI' 이니셔티브에 화답하고 국내 AI 생태계의 단순한 기술 공급자를 넘어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선언했다. "韓, 모든 지표서 선두"…초대 지사장 선임·임원진 방한 릴레이 '속도전' 이날 윌크진스키 총괄은 "모든 지표를 살펴볼 때 한국은 AI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 나라는 엄청나게 중요하고 핵심적인 시장"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한국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첫 근거로 사용자 규모를 꼽았다. 실제 한국 내 '챗GPT' 사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4배 증가한 상태다. 결코 적지 않았던 지난해 규모를 감안하면 정말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유료 구독자 지표는 한국 시장의 질적 성장을 보여준다. 한국은 미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 AI 유료 구독 시장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윌크진스키 총괄에 따르면 이는 한국 사용자들이 AI 도구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얻고 있다는 의미다. 개발자 생태계 역시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오픈AI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피에스(API)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하는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는 전 세계 상위 5위 규모다. 윌크진스키 총괄은 "이는 현지 AI 생태계 육성의 핵심인 스타트업과 창업가들의 높은 AI 도입률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이러한 시장의 중요성에 화답하기 위해 국내 사업을 전담할 현지 리더십을 구축했다. 회사는 행사 전날인 29일 구글코리아 사장을 지낸 김경훈 대표를 초대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한 상태다 윌크진스키 총괄은 김 신임 대표에 대해 "한국에서 기술 기업을 만들고 성장시킨 놀라운 경험을 가진 인물"이라며 "향후 우리의 한국 내 사업 성장과 생태계 확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 경영진의 높은 관심도 재차 확인됐다. 윌크진스키 총괄은 자신을 포함해 최근 3주간 무려 3명의 오픈AI 고위 임원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사실 자체가 우리가 한국을 얼마나 중요하고 핵심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소버린 AI, 경쟁 아닌 파트너…韓 강점 활용해 협력할 것" 이날 대담의 무게추는 '소버린 AI'로 급격히 쏠렸다. 대담을 이끈 임용 교수는 한국의 주권 AI 목표를 ▲정체성 ▲자율성 ▲번영 세 가지로 정의하며 오픈AI의 기여 방안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윌크진스키 총괄은 "소버린 AI는 한국만의 주제가 아니며 전 세계 정책가들과의 대화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핵심 원칙"이라며 "우리의 역할은 각국 AI 경제에 '혜택'을 주고 현지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협력 모델로 'AI 스택'을 제시했다. 파운데이션 모델부터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에 이르는 AI 기술 전반에 걸쳐 오픈AI의 기술과 전문성을 한국 생태계와 공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윌크진스키 총괄은 "한국은 칩과 반도체 등 인프라 분야에서 독보적인 이점을 가졌다"며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인프라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나 기업과 파트너가 되길 열망한다"고 밝혔다. 정책가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데이터 주권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데이터 저장 위치(Residency)나 모델 추론이 일어나는 장소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현지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AI 모델이 한국의 문화와 법률 언어를 정확히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 사용자가 AI에 한국에 대해 질문했을 때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하는 것 역시 우리의 과제"라며 "문화 보존과 고품질 정보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역시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챗봇 넘어 에이전트로"…'펄스' 첫 공개, 건강한 AI 사용 원칙도 제시 윌크진스키 총괄은 "올해는 챗봇에서 에이전트로 전환되는 해"라며 미래 기술 비전의 핵심으로 '개인화된 AI 비서'를 제시했다. 그 첫 단계가 바로 최근 공개한 신기능 '펄스'다. '펄스'는 사용자의 대화와 메모리를 기반으로 AI가 밤새 비동기적으로 리서치를 수행한 뒤 아침마다 유용한 정보를 먼저 업데이트해주는 기능이다. 그는 "이는 AI가 수동적인 답변 기계에서 벗어나 사용자에게 먼저 다가가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 상거래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도 소개됐다. 이는 '챗GPT'를 통해 직접 상품을 찾고 구매까지 완료하는 기능으로 AI가 실물 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첫걸음이다. 이 같은 기술 고도화와 함께 그는 '책임 있는 AI'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특히 임 교수가 자녀의 AI 사용 문제를 제기하자 "우리의 목표는 사용자를 더 오래 붙잡아 두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더 나은 답을 얻고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도록 돕는 것"이라며 "유저의 '건강한 사용'이 최우선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로 최근 출시한 '자녀 보호 기능'을 소개했다. 부모는 이 기능을 통해 자녀의 '챗GPT' 사용 시간이나 접근 가능한 기능을 직접 설정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 한 청중이 AGI 시대를 맞아 개인화된 데이터의 보안 문제를 지적하자 그는 '메모리' 기능의 핵심이 '사용자 통제권'이라고 답했다. 윌크진스키 총괄은 "기능 사용 여부부터 데이터 활용 범위까지 사용자가 직접 투명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약속했다.

2025.09.30 15:54조이환 기자

AI페스타, 공공·금융·제조 전방위 AI 혁신 제품 한자리에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가운데,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하는 AI 제품과 서비스가 'AI페스타 2025'에서 공개됐다. 참가 기업들은 문서 혁신, 대안 신용평가, 보험금 자동 청구, IoT 데이터 분석, 재난 대응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0일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인포지아, 어피닛(구 밸런스히어로), 그린리본, 나두모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에 참가해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AI 페스타 2025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 'AI위크'의 대표 행사다. 400여 개 기업과 약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한컴은 이번 행사에서 문서 기반 AI 서비스 '한컴어시스턴트'와 재난 대응 AI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해 보고서 초안 작성, 요약, 탐색을 지원하는 문서 작성 도구다. 공공기관 폐쇄망 환경에서도 필요한 기능만 선별해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컴피디아'는 대규모 문서 데이터에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아주는 RAG 기반 검색·분석 솔루션으로 고객지원 자동화, 계약 검토, 회계 처리 등 실제 업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현장에서 다수 소개했다 또한 자회사 한컴인스페이스가 제공 중인 '세종' 위성 시리즈와 드론,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활용한 재난 대응 AI 솔루션도 전시했다. 군사 분쟁 감시, 해양 오염 탐지, 교통사고 대응 등 공공 안전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인포지아는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며 손쉽게 AI 사물인터넷(AIoT)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 '플로몬(Flomon)'을 소개했다. 플로몬은 센서 데이터, 영상 데이터, AI 모델을 코딩 없이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연결해 원하는 서비스를 몇 분 만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제조 현장에서는 설비 이상 감지, 스마트 팜에서는 환경 데이터 분석, 공공 영역에서는 재난 모니터링과 대응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대형 언어모델(LLM)과 센서 데이터를 연계해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 인포지아 관계자는 "AIoT 구축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민주화 플랫폼"이라며 빠른 구축 속도와 낮은 비용 효율성을 강점으로 강조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어피닛은 인도 시장을 겨냥한 대안 신용평가(ACS)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고 은행권 신용평가 체계가 제한적인 현지 상황에 맞춰 휴대폰 문자, 앱 사용 내역, 링크드인 계정 여부 등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중위소득 이하 계층을 대상으로 소액 대출을 제공한다. 어피닛은 이러한 대안 신용평가 서비스 운영에 AI 기술을 핵심 엔진으로 삼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해 AI가 분석하고 개인의 상환 습관과 소득 안정성을 추론해 신용 점수로 환산한다. AI 모델은 고객별 데이터를 학습해 대출 승인 여부와 한도를 자동으로 산출하며 기존 금융사보다 훨씬 빠르게 결과를 제공한다. 이로써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도 서비스 대상에 포함할 수 있으며 어피닛은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인도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나아가 보험과 금융 상품까지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며 신흥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그린리본은 보험사마다 제각각인 약관을 AI로 해석해 복잡했던 보험금 청구 절차를 자동화하는 서비스 '라이프캐치(Life Catch)'를 선보였다. 기존에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 뒤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진단 코드가 약관에 적용되는지 직접 확인해야 했고, 경우에 따라 보험사와 수차례 통화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약관이 전자화되어 있지 않아 일반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큰 불편 요소로 지적돼 왔다. 라이프캐치는 이런 문제를 AI가 대신 해결한다. 고객이 앱에 접속해 병원 진료 내역과 가입 보험 정보를 불러오면 AI가 자동으로 두 데이터를 대조해 해당 진단 코드의 보장 여부를 즉시 알려준다. 이후 청구 절차까지 대행해 고객은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현재 약 240만 명 규모의 보험 및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보험 상품별 약관 차이를 반영해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빠르고 정확한 보험금 지급을 경험할 수 있고 보험사 역시 반복되는 검토 업무를 줄여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그린리본은 이번 전시를 통해 보험·헬스케어 분야 전반으로의 확장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나두모두는 기업 내 데이터 작업을 에이전트 단위로 쪼개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빌더를 선보였다.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를 생성해 서로 연결하고 챗 인터페이스에서 자연어로 지시해 워크플로우를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QL 생성·검증·실행을 거쳐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하고 결과를 차트로 시각화해 앱 화면에서 확인하는 과정까지 모두 자동화된다. 예를 들어 "지난달 매출 추이를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각 에이전트가 분업 실행돼 그래프 형태로 결과를 제공한다. 보고서 작성이나 주기적 리포팅 같은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업 사용자가 단순 질문만 던지면 에이전트들이 백그라운드에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해 결과를 앱처럼 제공하는 구조다 이번 AI페스타에 참가한 기업들은 공공, 금융, 제조, 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업별 특수성을 겨냥한 AI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다양한 산업 분야의 관람객들은 AI가 단순한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산업 현장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25.09.30 15:49남혁우 기자

"양자기술 킬러앱, 5년내 양자센싱·암호서 나올 것...기술 주권 확보해야"

"향후 5년 내 양자기술 분야 킬러애플리케이션은 기술성숙도(TRL)가 상대적으로 높은 양자센싱이나 암호 분야에서 나올 것이다." 양자이득 구현 여부를 조망하는 전문가 좌담회에서 핀란드 양자컴퓨터 제작업체인 IQM 김영심 한국지사장이 내놓은 얘기다. 좌담회는 30일 코엑스에서 AI페스타 내 '퀀텀포럼 2025'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좌담회 사회는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패널로는 ▲한국양자산업협회 방승현 회장(오리엔텀 대표) ▲미래양자융합센터 김효실 센터장 ▲LG전자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상무) ▲IQM 김영심 한국지사장이 참석했다. 김영심 지사장은 사회자인 한상욱 회장의 킬러앱 질문에 대해 "양자컴퓨터 제조업체로 고민이 많다. 양자컴퓨터는 사실 개발 단계고, 오류정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술성숙도 높은 양자센싱 등에서 킬러앱 나올 것이다. 암호도 사이버 보안 인프라 보호 차원에서 킬러 앱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지사장은 "보안 표준이 확장되면서 PQC(양자내성암호)로 암호 체계가 교체되는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고, 이 분야도 5년 내 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실 센터장은 양자기술의 적용 분야와 모델에 대한 질문에 "국방 등의 분야에 양자 QKD(양자키분배)가 도입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적용될 것"이라며 "양자 센싱으로 가면 중력 탐지나 싱크홀 등에서의 적용 노력이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또 양자 자기장 센서 기반 배터리 구현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김 센터장은 양자 상용 모델과 관련 "AI가 해결 못 하는 건 퀀텀이 하면 되고, 양자의 고정밀도나 속도가 좋아 상용모델에 상당히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고전컴퓨터와 GPU 등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데, 이 같은 방향이 우리에게 어떤 기회냐"는 사회자 질문에 방승현 회장은 "엔비디아가 20여 개 회사와 협력해 POC를 만들고, 신규 200명의 인력 선발을 추진 중으로 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하드웨어는 쟁점이 되든 안 되든 가져가야 할 부분이다. 기술적 주권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기술주권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알고리즘에서도 마찬가지로 확보해야 한다"며 "한국형 하이브리드가 나와야 하고, 이들 기술을 국가 주권으로 가져가야 할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앞서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은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다소 조심스러운 견해를 나타냈다. 우리나라가 ICT 강점이 있고, 역량을 갖추고는 있으나 시점 측면서 보면, 한국은 아직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양자 산업현황과 응용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갔다. 김효실 센터장은 "아마존이나 구글 등과 연계된 기업들이 각각 100~200개 되고, 국내서도 134개 기업이 미래양자융합포럼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대기업은 R&D 위주로 산업화를 진행하는 것이 특색"이라고 언급했다. 김 센터장은 "양자는 국방이나 QKD, 신약 등에서 실용화가 확장 중"이라며 "양자통신이나 센싱은 기술성숙도(TRL)가 7~8수준에 올라 산업화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방승현 회장은 산업 활성화 및 투자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며 "IBM은 물론 구글, 아이온큐, 리게티 등 하드웨어 회사들에 투자되는 규모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며 "최근 열린 QWC에 가보니, SW에 대한 활용예와 POC에 대해 질문이 많았다. 이제는 SW쪽도 투자가 활발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 틈새전략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은 "양자가 유용하기 위한 큐비트 숫자로 10만을 얘기한다"며 "이게 구현되려면 하드웨어 투자도 조 단위로 많이 해야 한다. 그런데 그 같은 투자의 규모나 공급망을 책임질 회사가 국가가 없다"며 "우리나라가 반도체를 잘 만드는데, 그런 측면서 우리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수석은 또 "한 국가나 한 기업이 서비스를 모두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그걸 찾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30 13:46박희범 기자

카카오, 'AI 페스타 2025' 참여..."AI 기술 직접 체험하세요"

카카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AI 페스타 2025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인 'AI 주간'의 대표 행사다. 내달 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카카오는 '모든 나를 위한 카카오 AI'를 주제로 다양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 및 시연 공간을 통해 기능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며, 부스 내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AI 스테이션'을 이번 전시 부스의 메인 테마로 설정했으며, 새로운 AI 서비스와 기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일상' 공간과 AI 모델 및 생태계 플랫폼을 살펴볼 수 있는 '가능성' 공간으로 구성했다. 우선 '일상' 공간에서는 ▲카나나 요약하기 ▲카나나 인 카카오톡 ▲카카오톡에 적용된 챗GPT를 소개한다. 카나나 대화요약은 카카오톡 '채팅방 폴더' 중 '안읽음 폴더'에 있는 채팅방 대화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일일이 대화를 읽지 않아도 한 눈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카나나 통화요약은 보이스톡으로 통화한 내용을 AI가 요약해준다. 내달 중순 테스트를 시작할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 상황을 이해해 필요한 순간에 먼저 카톡을 보내주며 ▲일정 관리 ▲유용한 정보 정리 ▲예약·상품 구매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한다. 카카오와 오픈AI의 공동 프로덕트로 카카오톡에 적용된 챗GPT도 소개한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채팅탭에서 챗GPT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챗GPT로 주고 받은 대화와 생성된 콘텐츠를 카카오톡 대화방에 바로 공유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대화 중 편리하게 챗GPT로 전환해 사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내달 출시 예정이다. '가능성' 공간은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LLM) 및 멀티모달 언어모델(MLLM)과 함께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출발인MCP 플랫폼 'PlayMCP'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전시한다. 자체 AI 모델 라인업 중 전문가 혼합(MoE) 구조의 효율적 언어모델과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v'를 선보이며, 프롬프트 입력 등의 체험을 통해 모델의 성능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PlayMCP는 베타로 출시한 국내 최초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으로, 카카오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MCP 서버를 PlayMCP에 등록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이다. AI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카나나 세이프가드'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기반 기술로 사용했다.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반영한 자체 구축 데이터셋을 활용해 한국어에 특화된 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새롭고 다양한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기능, 플랫폼, 자체 모델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의 일상 속 AI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성과 가치를 발굴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30 11:27박서린 기자

넥슨·네이버 '맞손'…콘텐츠-플랫폼 경쟁력 결합 나선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데이터 협업을 통한 콘텐츠-플랫폼 결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넥슨과 네이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콘텐츠-플랫폼 경쟁력 결합에 나선다. 양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을 기반으로 유저의 일상과 게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간 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일차적으로 넥슨과 네이버의 이용자 계정과 결제 데이터 연결을 강화해 통합 이용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후 양사 간 검토 및 협의에 따라 ▲네이버 메인 화면을 통한 개인화된 게임 콘텐츠 노출 ▲네이버 게임 관련 콘텐츠와 넥슨 게임의 연계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의 게임 플레이 및 결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연계한 전략적 IP 협업 등 다양한 콘텐츠 공동 운영 방안도 검토 및 추진 예정이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더욱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도화된 서비스로 유저들의 일상에 게임이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OTT, 모빌리티에 이어 게임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온오프라인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9.30 11:20정진성 기자

구글, 트럼프와 소송 합의로 끝내…340억원 지급

알파벳 자회사 구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천450만 달러(약 344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2021년 1월 미국 의회 폭동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채널이 유튜브에서 퇴출당한 것을 두고 불법적 검열이라고 주장하는 법적 분쟁을 종결하기 위함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지급 금액 중 2천200만 달러(약 309억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하게 여기는 프로젝트인 백악관 신축 무도회장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소송에 참여한 다른 원고에게 분배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지 소송을 담당했던 존 코일 변호사는 “대통령도, 저도 이번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이후 자신을 부당하게 대우했다고 주장한 다른 주요 빅테크와도 유리한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월트디즈니 산하 ABC 뉴스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끝내기 위해 1천500만 달러(약 210억원)를 향후 대통령 재단 또는 박물관에 기부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송은 앵커 조지 스테파노풀로스가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법정 사건에 대해 한 발언에서 시작됐다. 또 올해 1월에는 메타가 2천500만 달러(약 309억원)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2020년 대선 패배 이후 발생한 지지자들의 의사당 습격 사건 이후 페이스북 계정이 정지된 것과 관련한 소송을 종결했다. 엑스(X, 옛 트위터)와의 법적 분쟁은 같은 해 2월 마무리됐다. 법원 문건에 세부 합의 내용은 기재되지 않았지만,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X가 약 1천만 달러(약 14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7월에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CBS가 2020년 대선 캠페인 당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60분 인터뷰를 왜곡 편집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을 마무리하기 위해 1천600만 달러(약 224억원)에 합의했다. CBS는 잘못을 부인했지만 이후 편집되지 않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고 앞으로 대통령 후보 인터뷰의 대본도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X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는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기각했다. X가 서비스 약관 위반을 이유로 계정을 정지한 것이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항소했으나 합의가 성사되면서 사건은 종결됐다.

2025.09.30 11:00박서린 기자

실리콘밸리 문턱 낮춘 한국 스타트업의 새로운 길

H-1B 쇼크가 만든 새로운 기회 트럼프 정부의 H-1B 비자 수수료가 1천달러에서 10만 달러로 100배나 인상되면서, 미국 기업들은 연간 약 84억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매년 8만 5천 건이 발급되던 H-1B 비자를 통해 구글·애플·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와 중국 인재를 영입해 왔지만, 이제 그 길이 사실상 막힌 셈이다. 그러나 이 상황은 한국 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기회다. 헤이그 아포스티유 협약과 미국 원격온라인공증(Remote Online Notarization, RON) 제도를 활용하면 실리콘밸리에 직접 가지 않고도 현지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미국 회사를 창업하는 시대 한국은 2007년부터 헤이그 아포스티유 협약에 가입해 있다. 덕분에 한국에서 공증을 받은 문서는 124개국에서 추가 영사 확인 없이 법적 효력을 가진다. 예를 들어 미국 델라웨어주에 법인을 설립할 때, 한국에서 공증과 아포스티유 절차만 거치면 현지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 더 주목할 점은 미국의 RON 제도다. 2025년 현재 44개 주 이상에서 RON을 법제화했으며, 한국에서도 화상으로 미국 공증인과 연결해 실시간 공증을 받을 수 있다. 이사회 결의서나 투자계약서 같은 핵심 문서를 미국에 가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국내 AI 스타트업은 서울에서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원격 공증을 활용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땅을 밟지 않고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은 사례다. 변화하는 투자 생태계 H-1B 규제 강화는 미국 중소기업들로 하여금 해외 진출을 모색하게 만들고 있고, 그 결과 앞으로 크로스보더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VC들도 원격 공증을 적극 수용하는 분위기다. 실리콘밸리에서 흔히 쓰이는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 계약 역시 이제는 DocuSign과 RON을 결합해 원격 체결되는 경우가 많다. 공증을 마친 PDF 문서는 클라우드에 업로드되어 해외 투자자와 즉시 공유된다. 글로벌 인재 지형의 재편 H-1B 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던 인도인 엔지니어들이 미국을 떠나는 흐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중소 IT 기업들은 10만 달러에 달하는 수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한국·인도·캐나다 등으로 거점을 분산하는 전략(Hub & Spoke)을 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 간 서비스 계약 공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 공증인이 국제 조세 규정을 이해하고 미국 공증인과 협력한다면 기업의 법률·컨설팅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진화하는 한국 공증인의 역할 한국 공증인의 역할은 단순한 문서 인증을 넘어, 글로벌 법무 파트너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공증 시스템과의 차이를 조율하고, 국제 거래 문서 요건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나아가 한국 전자공증시스템이 해외 RON 플랫폼과 연동된다면 실시간 문서 교환, 블록체인 기반 기록 공유, 다자간 화상 공증까지 가능해질 것이다. 이는 한국이 아시아 국제공증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 H-1B 비자 규제 강화는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다. 이제 한국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 자본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도 전 세계 인재를 원격으로 고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맞이하고 있다. 비자 장벽으로 미국 진출이 어려워진 인도 엔지니어를 한국으로 불러들이거나, 글로벌 인재들을 판교에 모으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 됐다. 공증인은 단순한 서류 인증자가 아니라 국제 거래를 설계하고 법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글로벌 법무 설계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일론 머스크, 사티아 나델라, 순다르 피차이처럼 H-1B 비자로 출발해 글로벌 리더가 된 인재들의 성공 스토리가 이제는 한국을 무대로 재현될 수 있다. 한국 공증인들이 이 변화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K-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09.30 10:11법무법인 엔드웰(ENDWELL) 대표 컬럼니스트

낫싱 CMF, 헤드폰 프로 출시… 모듈형 디자인의 혁신

40mm 커스텀 드라이버와 100시간 배터리로 오버이어 헤드폰 카테고리를 재정의한 CMF의 첫 번째 오버이어 제품 서울, 한국 2025년 9월 30일 /PRNewswire/-- 영국의 혁신 테크놀로지 기업 낫싱의 CMF가 브랜드 최초의 오버이어 ANC 헤드폰인 'CMF 헤드폰 프로(CMF Headphone Pro)'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CMF 헤드폰 프로는 모듈형 디자인 철학과 강력한 하드웨어를 결합해 40mm 커스텀 드라이버, Hi-res LDAC 사운드, 직관적인 하드웨어 컨트롤, 하이브리드 적응형 ANC, 최대 100시간 배터리 등을 통해 개인 오디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CMF는 이 전통적인 헤드폰을 재해석하여 최첨단 엔지니어링과 멋진 디자인을 결합했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쿠션 디자인부터 직관적인 온디바이스 컨트롤, Nothing X 앱을 통한 사운드 개인화까지 진정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것을 리믹스하는 모듈형 디자인 CMF 헤드폰 프로의 핵심은 독특한 모듈형 디자인이다. 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라이트 그린 등 세 가지 색상으로 현대적이고 유쾌한 미학을 구현하며, 교체 가능한 이어 쿠션을 통해 사용자가 헤드폰의 외관을 바꾸거나 개인 취향에 따라 사운드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CMF 헤드폰 프로를 진정으로 차별화하는 것은 직관적인 물리 컨트롤 방식이다. 볼륨, ANC, 재생 및 일시정지를 제어하는 '롤러(Roller)'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에너지 슬라이더(Energy Slider)'는 듣고 있는 곡의 에너지에 따라 베이스와 트레블 레벨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한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버튼(Button)'까지 더해져 독특한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경험을 완성한다. 하이브리드 적응형 ANC & 몰입형 청취 CMF 헤드폰 프로는 편안한 밀폐성과 전력 효율적인 칩으로 구현된 ANC(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을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적응형 ANC는 최대 40dB의 소음을 제거하며, 주변 소음 수준을 감지하고 그에 따라 ANC를 조정해 최적의 청취 경험을 구현한다. 600밀리초마다 주변 환경에 자동으로 적응하며, 세 단계의 소음 제어 레벨이 지원된다. 공간 오디오(Spatial Audio) 기능은 사용자를 사운드로 둘러쌈으로써 영화와 음악이 더욱 실감나도록 한다. 시네마 모드는 명확한 대화와 사운드 효과를 위해 사운드스테이지를 확장하고, 콘서트 모드는 라이브 음악의 깊이와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한다. 정밀한 사운드 & 개인화 기술 CMF 헤드폰 프로는 커스텀 제작된 40mm 니켈 도금 드라이버를 통해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16.5mm 구리 보이스 코일, 정밀 베이스 덕트, 이중 챔버 디자인이 결합되어 왜곡을 줄이고 더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한, LDAC와 이중 Hi-res 인증을 통해 유선 또는 무선으로 최대 990kbps까지 고해상도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모든 포맷에서 일관된 선명도와 정밀도를 보장해 모든 음정이 세밀하고 정확하게 재생된다. 특히 개인화 사운드(Personal Sound) 기술은 오디오도(Audiodo) 기술로 각 개인의 외이도 모양과 청력 특성에 맞는 고유한 사운드 프로필을 구축해 개개인에 최적화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100시간 배터리 & 급속 충전 CMF의 엔지니어링 팀이 달성한 놀라운 성과 중 하나는 배터리 효율성이다. 헤드폰 프로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00시간의 재생 시간과 최대 50시간의 통화 시간을 제공한다. ANC를 활성화한 상태에서도 최대 50시간의 재생이 가능하다. 5분 급속 충전으로도 최대 4시간의 청취가 가능하며, USB-C를 통한 풀충전은 2시간 미만이 소요된다. Type-C to Type-C 케이블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직접 충전도 가능하다. 가격 및 출시 정보 CMF 헤드폰 프로는 9월 30일부터 낫싱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판매 시작될 예정이다. 다크 그레이, 라이트 그린, 라이트 그레이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9,000원이다. 교체 가능한 쿠션은 10월부터 판매된다. 신제품 및 CMF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 및 기능 정보는 CMF 공식 웹사이트 및 인스타그램, X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낫싱(Nothing)에 대하여 2020년 런던에서 설립된 낫싱(Nothing)은 사람, 디자인, 즐거움을 중심으로 창의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기술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수상 이력을 보유한 스마트폰부터 기존과는 다른 디자인과 사운드를 갖춘 오디오 제품까지, 낫싱은 기술이 사용자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하는지를 재정의합니다.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보다 표현력 있고 개인화된 재미있는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낫싱은 설립 4년 만에 1,000만 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25년에는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총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차세대 AI 네이티브 기기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CMF는 낫싱이 운영하는 서브 브랜드로, 훌륭한 디자인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소비자 테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5.09.30 10:10글로벌뉴스

CJ메조미디어·메타, '뷰티 마케터' 성공 돕는 가이드북 내놔

CJ메조미디어는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와 함께 뷰티 브랜드 성장을 위한 '뷰티 마케팅 가이드' 리포트를 공동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CJ메조미디어의 디지털 광고 전문성과 메타의 광고 솔루션을 결합한 첫 협업 결과물이다. 뷰티 마케터들이 메타 플랫폼을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장·소비자 분석 ▲메타 플랫폼 소개 ▲성공 사례 등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뷰티 업종 디지털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3천893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CJ메조미디어는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53%가 SNS에서 뷰티 정보를 탐색하고 42%는 광고를 통해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 SNS가 뷰티 시장에서 정보 탐색과 구매를 연결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SNS가 뷰티 마케팅의 격전지로 부상하면서 메타 플랫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뷰티 업종의 메타 광고 집행 비중은 타 업종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이번 협업 리포트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반영해 뷰티 업계가 주목해야 할 메타 플랫폼의 광고 솔루션과 성공 전략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담았다. 대표 사례로는 단기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M3(Meta Moment Maker)' 솔루션이 소개됐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프라다뷰티는 M3를 적용해 기존 캠페인 대비 42.3% 더 많은 잠재고객에게 도달했으며 인지도와 구매 의도도 상승했다. 또 CJ메조미디어는 스킨케어 브랜드 나인위시스 협력광고에 메타의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어드밴티지+ 판매 캠페인(A+SC)'을 적용해 광고비 대비 수익률(ROAS)을 26% 개선하고 구매 건수를 23% 늘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수동 설정 없이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에게 자동으로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크리에이터 협업 솔루션인 '파트너십 광고' 사례도 포함됐다. 토탈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툴리프는 이 솔루션을 통해 구매당 비용(CPA)을 26% 절감하고 구매 건수를 35% 증가시켰다. 파트너십 광고는 브랜드 계정과 크리에이터 계정의 시그널을 모두 활용해 광고를 노출해 도달 범위를 확장하는 솔루션이다. 김보영 메타 코리아 총괄은 “이번 협업 리포트는 CJ메조미디어의 깊이 있는 시장 인사이트와 메타의 혁신적인 광고 솔루션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뷰티 브랜드들이 메타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록 CJ메조미디어 대표는 “메타와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뷰티 산업을 넘어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광고주 비즈니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9:45진성우 기자

2025 샤오미 창의성 공모전 개최…디자인과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

싱가포르 2025년 9월 29일 /PRNewswire/-- 세계적인 소비자 가전 및 스마트 제조 기업 샤오미(Xiaomi)가 2025 샤오미 창의성 공모전을 공식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면에 담는 당신의 이야기(Your Screen, Your Story)'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뛰어난 작품을 모집한다. 공모전은 '원 샷, 원 모먼트(One Shot, One Moment)'(배경화면 사진), '비전 스루 인텔리전스(Vision Through Intelligence)'(AI 배경화면), 'UX 재정의(Redefining UX)'(테마 디자인) 등 세 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공모전 심사 위원단은 세계 각지의 저명한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과 직접 교류할 기회도 얻게 된다. 탁월한 창의성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최대 미화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는 작품을 통해 폭넓은 노출 기회를 얻는 것은 물론 상업적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 우수 작품은 공모전의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샤오미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커뮤니티의 창의적 열정을 기념하는 특별상도 준비돼 있다. 작품 접수는 9월 10일부터 시작되며, 9월 30일부터는 사용자 투표가 진행되고 11월에는 전문가 심사가 예정돼 있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은 오는 12월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 웹사이트를 통해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https://zhuti.designer.intl.xiaomi.com/theme-competition-2025/home. 이번 공모전은 샤오미의 국제 인터넷 비즈니스(IIB) 부서와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샤오미 IIB는 배경화면, 테마, 위젯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운영하며, 세계 100여 개 시장에서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의 AI 비서인 제미나이는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제미나이와의 대화를 통해 글쓰기, 계획 수립, 학습 등 다양한 작업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대화를 통해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하고 복잡한 주제를 쉽게 풀어낼 수 있으며, 실시간 응답을 통해 중요한 순간을 위한 리허설도 할 수 있다. 샤오미 IIB 부서는 AI와 사진 부문에서 사용자들이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기술로 어떤 인상적인 이미지를 선보일지 기대하고 있다. 구글과 제미나이는 구글 LLC의 상표다. 제공되는 답변은 반드시 검토해야 하며, 사용 전 설정이 필요하다. 호환성과 사용 가능 여부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2025.09.29 19:10글로벌뉴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청년 AI 스타트업에 AWS 계정 지원한다

안랩의 인공지능 전환(AX)·MSP 전문 자회사 안랩클라우드메이트가 청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위한 신규 AWS(아마존 웹 서비스) 계정 크레딧 지원 이벤트를 연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대표 김형준, 고창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청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미래 AI 혁신을 이끌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함께 성장할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모색할 계획이다. 신청 기업 기준으로는 구체적으로 기업 대표자의 연령이 만 39세 이하이면서 창업 업력 7년 이내의 국내 법인 중 ▲AI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AI 기반 연구 및 기술 상용화 ▲AI 활용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 선착순 10개사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 신규 AWS 계정을 개설하고 고객 등록을 완료한 기업에 AWS 사용료를 등록 완료 월을 포함해 최대 3개월간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선착순 마감 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서버 및 스토리지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서버리스 등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관리형 서비스 ▲AI 모델 개발 및 분석 환경 ▲안정적인 보안·모니터링 체계 등 AWS의 주요 서비스를 비용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 이에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초기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제품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광호 COO는 "이번 이벤트는 초기 청년 스타트업이 AWS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AI 기반 혁신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보유한 AX 및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8:39김기찬 기자

국정자원 화재로 민간 클라우드 전환론 '재점화'될까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정부 핵심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민간 클라우드 활용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민간 클라우드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민간 클라우드가 전국 규모의 전산망 마비 사태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동안 공공 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더딘 데다 내년도 관련 예산까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과의 협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민간 클라우드 활용 논의가 재점화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CSAP 개편 앞당길 수도" vs "시기상조" 우선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간 클라우드 활용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개편한 후 그간 상·중등급 보안 기준을 확정하지 않으면서 상등급 시스템은 여전히 민간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CSAP 추가 개편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한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가 상·중등급 기준을 서둘러 확정해 상등급 시스템도 민간 클라우드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가 물리적으로 보안이 강화된 PPP 클라우드를 확산하는 게 주목표라고 하더라도, 기관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민간 클라우드를 선택·활용할 최소한의 제도적·기술적 여건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외 민간 클라우드 기업도 한국 공공시장에 진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재 국내에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가 CSAP '하' 등급을 받은 상태다. 해외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CSAP 추가 개편이 이뤄지면 정부는 분산형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대안적 접근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이런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이미 전 세계 공공기관에서 핵심 보안·복원력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며 "공공 서비스의 연속성과 회복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 발언의 의미를 민간 클라우드 전환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해석도 나왔다. 한 국내 업계 관계자는 "대통령 지시는 복구 과정에서 민간 기업을 총동원해 서비스를 신속히 재개하라는 취지에 가깝다"며 "민간 클라우드 전환 논의로 직결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다른 해외 기업 관계자도 "지금은 사고 복구와 보안 점검이 우선인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 클라우드 확대나 규제 개편을 논의하려면 추가 조사와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자원 PPP 인프라 확장 논의 '시동' 이번 사태로 국정자원의 PPP 인프라 확대 여부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충청·경기·전라 등 권역별 공공 클라우드 센터 추가 건립을 주장하지만 업계는 오히려 DR을 민간 인프라에 분산·구축하는 방식이 더 안정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공공 데이터센터를 지역별로 늘리는 것은 결국 또 다른 센터 건립에 불과하다"며 "현재 국정자원 센터를 기반으로 PPP 존을 확대한다면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SDS·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이외의 다른 기업에도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IT 관리 체계의 일관성 부재도 문제로 꼽힌다. 현재 행안부·과기정통부·국정원이 각각 공공 클라우드와 IT 정책 권한을 나눠 갖고 있어 사태 수습 과정에서도 혼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다른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컨트롤타워를 일원화하고 공공 IT 정책을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며 "컨트롤타워 일원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와 함께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5.09.29 17:39한정호 기자

앤트로픽, 구글 출신 거물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장…매출 2년 만에 57배 '퀀텀점프'

앤트로픽이 구글 클라우드와 세일즈포스 출신 핵심 인사를 영입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시장 패권 장악에 착수했다. 29일 앤트로픽 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크리스 시아우리를 인터내셔널 총괄(Managing Director of International)로 선임했다. 시아우리 신임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 유럽·중동·아프리카 사장(EMEA)과 세일즈포스 EMEA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테크 비즈니스 전문가다. 앤트로픽의 성장세는 폭발적이다. 지난해 초 8천700만 달러(한화 약 1천100억원)이던 연간 환산 매출은 지난 8월 기준 50억 달러(한화 약 6조7천억원)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1천830억 달러(한화 약 247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5천억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기업 고객 수는 2년 전 1천 개 미만에서 현재 30만 개 이상으로 300배 넘게 급증했다. 특히 전체 소비자 클로드 사용량의 약 80%가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할 정도로 해외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한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는 1인당 사용량이 미국을 추월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아일랜드 더블린과 영국 런던에서 1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고 일본 도쿄에 첫 아시아 지사를 공식 개소한 상태다. 폴 스미스 최고 상업 책임자(CCO)를 중심으로 유럽 아시아 미주를 담당하는 지역별 리더십 그룹도 구축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은 이미 클로드를 핵심 업무에 도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NBIM은 생산성을 20% 끌어올렸고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10주 이상 걸리던 임상 문서화 시간을 단 10분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고객 서비스 품질을 34% 개선했으며 호주 커먼웰스 은행은 고객 사기 피해를 절반으로 줄였다. 일본 라쿠텐은 기능 개발 시간을 79% 단축했고 캐나다 텔러스는 코드 배포 속도를 30% 높이며 50만 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폴 스미스 앤트로픽 최고 상업 책임자는 "전 세계 유수 기업들이 우리와 파트너 관계를 맺는 이유는 우리가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안전과 신뢰는 우리가 만드는 모든 것의 기본이며 AI가 비즈니스를 뒷받침할 때 기업에 필요한 토대"라고 밝혔다.

2025.09.29 17:02조이환 기자

디지털리얼티 "AI 추론 폭증 시대, 인프라 냉각·전력 효율화 필수"

"인공지능(AI) 산업은 모델 훈련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전략도 이에 맞춰 바뀌어야 합니다. 특히 냉각과 전력 효율, 네트워크 성능 개선이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AI 운영은 타이밍을 잘 맞춘 인프라 전략에서 나옵니다." 디지털리얼티 릭 무어 글로벌 플랫폼 혁신 총괄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전략을 이같이 강조했다. 무어 총괄은 크리스 샤프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조직에서 전 세계 데이터센터를 총괄하고 있다. 특히 AI 인프라 최적화를 비롯한 토크노믹스, 액체 냉각 기술 표준화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 설계 방향을 이끌고 있다. 무어 총괄은 "AI 산업은 거대 모델을 구축하던 훈련(training)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 요청에 대응하는 추론(inference) 단계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과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기업이 대규모 모델을 완성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그는 "추론 과정은 훈련보다 훨씬 많은 요청을 처리해야 한다"며 "특히 에이전틱 AI가 확산하면 실시간으로 수 백만 건 넘는 추론이 매일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어 총괄은 이런 변화에 대응하려면 데이터센터 역시 새롭게 설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훈련 단계에선 일정 기간 동안 계획적으로 대규모 연산을 수행했지만, 추론 단계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사용자 요청이 실시간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추론 환경에서는 인프라 부하 패턴이 불규칙하게 나타난다"며 "기업은 이를 감당하기 위해 고밀도 전력 인프라와 효율적 냉각 시스템, 지연 적은 네트워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리얼티는 이런 변화를 반영해 추론 전용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생성형 AI뿐 아니라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늘어나는 연산 수요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무어 총괄은 전력·네트워킹 효율을 위한 전략으로 액체 냉각을 꼽았다. 그는 "액체 냉각을 적용하면 전력 효율을 최대 30%까지 높일 수 있다"며 "우리는 글로벌 전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액체 냉각 표준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새로운 냉각 기술을 사전에 테스트할 수 있도록 '디지털리얼티 이노베이션 랩(DRIL)'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장 반응이 좋아 대기 수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토크노믹스로 인프라 투자 효율↑"...양자 센터 개척 '시동' 무어 총괄은 기업이 AI 인프라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무어 총괄은 "많은 기업이 AI 모델을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공간과 네트워크, 서버를 확보하지만 정작 시스템이 얼마나 많은 토큰을 생산하는지 모른다"며 "이 때문에 투자대비수익률(ROI)를 제대로 산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투자 대비 효과를 정밀하게 측정해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디지털리얼티는 효율적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토크노믹스 개념을 도입했다. 토크노믹스는 AI 시스템이 실제 생산하는 '토큰'을 단위 삼아 투자 효과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토큰당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면 클라우드를 임대할지, 자체 인프라를 구축할지와 같은 핵심 의사결정을 훨씬 합리적으로 내릴 수 있다는 게 무어 총괄 설명이다. 디지털리얼티는 미래 기술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양자 AI를 차세대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 양자 AI는 금융 보안, 사기 탐지, 생명과학 유전체 분석처럼 초고속 계산이 필요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끌 잠재력을 지닌다. 이달 미국 뉴욕에 양자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세웠다. 릭 무어는 "인프라 개선은 더 이상 후순위가 될 수 없다"며 "기업이 초기 단계부터 냉각과 전력 밀도, 네트워크 연결을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AI 투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9 15:00김미정 기자

  Prev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창용 "중동 전쟁으로 韓경제 공급 충격…전개따라 스태그 우려도"

배달앱 사회적 대화 첫날부터 신경전…수수료 인하 공감에도 갈등 표출

"비전공자도 손쉽게"…노코드 3D 에디터 '유니티 스튜디오' 직접 써보니

닻 올린 방미통위, 방송 3법 시행령 개정 착수..."현장 안착 추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