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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아이디가입업자 [ 문의텔레 Tway010 ] 계정 판매샵 구글 아이디판매사이트,I5k'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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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브랜드 광고 집행은 구글, 화장품 광고는 메타"

CJ메조미디어가 식음료, 화장품, 이커머스, OTT, 금융 등 5개 업종의 최신 마케팅 및 미디어 트렌드를 분석한 '2025 업종 분석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2025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OTT 브랜드의 광고 집행은 구글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글이 보유한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OTT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계 주요 트렌드로 '결합상품'과 '스포츠 콘텐츠' 등이 두드려졌다. 이용자의 58%는 결합상품 가입 경험이 있으며, 이들의 만족도는 69%로 높게 나타났다. 만족 이유로는 합리적인 가격(74%)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편의성(33%)이 꼽혔다. 또한 응답자의 50%는 OTT 플랫폼에서 실시간 스포츠 중계를 시청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64%는 실시간 중계가 구독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화장품 업종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보유한 메타에서의 광고 집행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30세대가 SNS를 통해 화장품 정보와 광고를 주로 접하는 이용 행태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화장품 시장은 '초저가 세컨 브랜드'와 '뷰티 디바이스'가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응답자 중 70%가 다이소에서 화장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구매 만족도도 75%로 높았다. 또, 뷰티 디바이스의 사용률은 30대가 46%로 높게 집계됐으며, 주 이용 목적은 탄력 개선(53%), 얼굴라인 관리(39%) 순이었다. 이커머스 업종의 광고 집행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CJ메조미디어의 자체 광고플랫폼 타겟픽(TargetPick) 등을 통한 리타겟팅 광고 집행도 활발했다. 최근 이커머스 업계의 화두는 '발견형 쇼핑'이다. 이는 구매 의도가 없던 소비자가 콘텐츠를 탐색하다가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응답자 중 69%가 이커머스 플랫폼 내에서 발견형 쇼핑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발견형 쇼핑 콘텐츠가 구매 전환에 영향을 줬다고 응답한 비율이 53%로, 이들의 만족도는 55%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식음료 업종의 광고 집행에서는 구글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폭넓은 이용자층을 보유한 메타와 온라인 쇼핑 충성 고객을 확보한 네이버가 뒤를 이었다. 시장 트렌드로는 '저속노화'와 레트로 제품'이 주목받았다. 저속노화 식단을 실천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2%였고, 그 이유로는 다이어트(50%)와 식습관 개선(43%)이 꼽혔다. 한편, 레트로 제품 구매 경험률은 61%로 높았으며, 20대는 편의점(50%), 40대는 대형마트(49%)에서 주로 구매하는 등 세대별 구매 경로에서 차이를 보였다. 금융 업종은 구글과 네이버에서 광고 집행이 주를 이뤘다. 이는 업종 특성상 소비자가 다양한 금융 상품 정보를 꼼꼼히 비교 분석하기 때문에 포털 사이트에서의 정보 탐색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금융 시장에서는 '시니어 특화 브랜드'와 'PLCC 카드(상업자 표시 신용카드)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고령 인구 증가에 맞춰 시니어 상품 출시가 확대되고 있으며, 실제 50대의 상품 가입 의향은 65%로 집계됐다. 아울러 커머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특정 브랜드의 혜택을 강화한 PLCC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의 43%가 발급 경험이 있으며 이들의 만족도는 67%로 높게 나타났다.

2025.11.03 14:22박수형 기자

레벨 인피니트 '니케', 韓·日 매출 톱5 진입...역주행 '성공'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최근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반등하며 이용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니케'는 최근 한국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각각 3위와 4위까지 진입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3주년 업데이트 직전인 지난 달 24일 71위였던 국내 매출 순위는 업데이트 다음 날 곧바로 3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일본 순위 또한 47위에서 4위까지 급상승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또한 현재는 양국 마켓 모두 TOP30에 머물러 있으나, 업데이트 이후 순위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3주년 업데이트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평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1등 공신은 신규 SSR 필그림 니케 '나유타'로 꼽힌다. '나유타'는 파이오니아 소속의 지원형 니케로, 아군의 공격력 증강과 체력 회복을 돕는다.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아군 공격 능력을 강화하고 적에게 광역 피해를 입히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외 커뮤니티에서는 '나유타'의 매력적인 외형과 성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나유타'가 힐, 딜, 버프 능력을 겸비해 레이드와 스테이지 진행 모두에 유용한 '0티어' 캐릭터이자 사실상 필수 캐릭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신규 SSR 필그림 '리버렐리오(화력형)'와 '차임(지원형)'도 전장에 합류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겨냥한 풍성한 보상도 호평을 받고 있다. 3주년 기간 중 '나유타'와 '리버렐리오'의 특수 모집을 매일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RD ANNIVERSARY' 이벤트와 '14 Days Login' 누적 로그인 이벤트 등을 통해 다채로운 보상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제공되는 재화는 약 200여 회의 무료 모집이 가능한 수준이다. 이에 더해, 오는 20일까지는 '모더니아', '도로시', '레드 후드' 중 원하는 필그림 니케 1종을 선택해 모집할 수 있는 '필그림 선택 모집'도 진행되며, 이 역시 매일 1회 무료다. 파격적인 보상에 힘입어 신규 캐릭터를 획득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이용자 유입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풍부한 콘텐츠 추가도 호평을 이끌었다. 먼저 '니케' 스토리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대형 스토리 이벤트 'GODDESS FALL'이 개방됐다. 이는 에덴에 강림한 퀸에 맞선 니케들의 최종 결전을 다루며, 풀 보이스 더빙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신규 메인 시나리오 41, 42 챕터가 추가됐으며, 낮은 전투력으로도 메인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도 도입돼 신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새로운 게임 모드도 선보였다. 베타(BETA) 버전으로 공개된 '지상' 콘텐츠는 미지의 지상을 탐험하는 타일 기반의 실시간 전략 콘텐츠다. 이용자는 니케 스쿼드를 구성해 랩처를 소탕하고 자원을 수집하며 , 거점을 점령해 지상을 탈환해야 한다. 이 외에도 대파된 에덴을 복구하는 관리형 시뮬레이션 미니게임 'REBUILD: EDEN'도 함께 공개됐다. 한편, '승리의 여신: 니케'는 3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맘스터치와 협업 이벤트를 실시, 특별 협업 이벤트 세트 메뉴와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5.11.03 11:07정진성 기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인기 애니 '심슨 가족'과 함께 특별 시즌 마련

에픽게임즈는 11월 한 달간 글로벌 대표작 포트나이트(Fortnite)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 가족(The Simpsons)'이 손잡고 게임 및 OTT(디즈니플러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플레이어는 오는 29일까지 포트나이트에서 심슨 가족의 작중 배경인 스프링필드 곳곳을 탐험하며 미션과 퀘스트를 수행하고, 세계의 균형을 되찾는 여정을 즐길 수 있다. 포트나이트 세계관의 근원인 '제로 포인트(Zero Point)'가 호머 심슨의 손에 들어가면서 생기는 혼란을 바로잡는 모험이 펼쳐진다. 회사 측에 따르면 2일 자정 미니 이벤트를 시작으로 미니 시즌을 정식 오픈했다. 시즌이 진행되며 맵 지형이 변화하고, 호머 심슨의 실험으로 인한 새로운 아이템과 능력도 활용할 수 있다. 상점에는 ▲바트(Bart) ▲리사(Lisa) ▲모(Moe) ▲크러스티(Krusty) 등 다양한 캐릭터 의상과 ▲사악한 호머 등 의상이 순차 출시된다. '필스(Peels)'는 포트나이트 최초의 플레이어 파트너 동물인 사이드킥(Sidekick) 캐릭터로 등장하며 8일 상점 업데이트 전까지 독점 제공된다. 심슨 미니 시즌을 위한 스프링필드 배틀패스는 ▲호머(Homer) ▲마지(Marge) ▲블링키 피쉬스틱(Blinky Fishstick) 등 심슨 가족 의상을 프리미엄 보상으로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스프링필드 섬에서 80명이 함께하는 배틀로얄을 즐길 수 있으며, 한정 모드인 델루루(Delulu)에서 심슨 가족 테마의 무기도 경험 가능하다. 델루루는 단 한 명의 플레이어가 남을 때까지 매치를 진행하며 근거리 음성 채팅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동맹을 맺거나 심리전도 펼칠 수 있다. 또한 심슨 제작진이 참여한 단편 영상 시리즈가 매주 포트나이트 내 퀘스트 탭에서 공개된다. 영상은 글로벌 OTT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도 감상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인게임 스토리와 연동된 시리즈를 시청하고 주차별로 새로운 전개와 맵 변화를 따라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내년 2월까지 에픽 계정과 마이디즈니(MyDisney) 계정을 연동하면 '캉과 코도스 글라이더(Kang and Kodos Glider)'를 지급한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심슨의 유머와 포트나이트의 창의성을 결합한 색다른 시도”라며 “게임과 단편 애니메이션을 함께 즐기며, 플레이어가 세계관 속에 한층 더 깊게 몰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11.03 11:05이도원 기자

"LLM, 사이버 범죄에 악용 가능"...빅테크, AI 보안 취약점 해결 집중

빅테크 기업들이 사이버 범죄자들에 의해 악용 여지가 있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핵심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파인내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들은 웹사이트나 이메일에 숨겨진 명령어를 통해 인공지능(AI) 모델이 기밀 정보 등 비인가 데이터를 노출하도록 속이는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을 막기 위해 대응 중이다. 앤트로픽의 위협 정보팀을 이끄는 제이콥 클라인은 “현재 공격 체인의 모든 단계에서 AI가 사이버 공격자들에 의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빅테크들은 외부 테스터를 고용하거나 AI 기반 도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강력한 기술이 악용되는 것을 탐지하고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업계가 아직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경고한 상황이다. LLM이 본질적으로 명령을 따르도록 설계돼 있어 사용자의 합법적인 명령과 신뢰할 수 없는 입력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다. 이는 사용자가 모델의 안전장치를 무력화하도록 유도하는 행동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클라인은 앤트로픽이 외부 테스터들과 협력해 클로드 모델을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에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공격 발생 가능성을 탐지하는 AI 도구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악성 사용을 발견하면 신뢰 수준에 따라 자동 개입이 이뤄지거나 인적 검토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자동화된 레드티밍' 기법을 활용한다. 자동화된 레드티밍 기법은 회사 내부 연구팀이 실제 공격과 유사한 방식으로 제미나이 모델을 지속적으로 공격해 취약점을 찾는 방식이다. 외부인이 악성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에 삽입해 모델의 행동을 바꾸는 '데이터 포이즈닝'도 LLM의 또 다른 취약점이다. 앤 존슨 MS 부사장은 “수년간 공격자는 단 하나의 취약점을 찾으면 됐지만, 방어자는 모든 것을 지켜야 했다”며 “그러나 이제 방어 시스템이 더 빠르게 학습하고 적용하며 반응형에서 선제형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AI 도입을 확대함에 따라 AI 모델의 결함을 해결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이버 보안은 기업의 최우선 우려 사항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제이크 무어 ESET 글로벌 사이버 보안 고문은 “LLM 덕분에 해커들이 아직 탐지되지 않은 새로운 악성 코드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어 방어가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에 따르면 조사된 랜섬웨어 공격의 80%가 AI를 활용했고, 지난해 피싱 및 딥페이크 관련 사기는 60% 증가했다 AI는 피해자의 온라인 정보를 수집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LLM은 SNS, 이미지, 음성 파일 등을 효율적으로 수집해 타깃을 분석할 수 있다. 무어 고문은 기업이 특히 이같은 공격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AI가 인터넷에서 임직원 공개 정보를 수집해 회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취약점을 찾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새로운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민감한 데이터셋과 AI 도구 접근 권한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5.11.03 09:53박서린 기자

[K백제유산] 흑요석 작가, 세계유산 10주년 기념 특별 협업...백제 유적을 동화로 그리다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본명 우나영) 작가가 백제세계유산센터와 손잡고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동화 속 장면에 백제의 유적과 미학을 결합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흑요석 작가는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복을 입은 디즈니 공주들과 동화를 한국 전통문화와 결합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게임과 영화 제작사인 마블과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청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새로운 감성으로 홍보하기 위해 흑요석 작가와 함께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배경으로 한 '백설공주', 부여 왕릉원을 배경으로 한 '알라딘', 익산 왕궁리유적을 배경으로 한 '개구리 왕자' 등 세 편의 일러스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흑요석 작가는 백제의 미학을 상징하는 '검이불루 화이불치', 즉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철학을 작품 전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소재로 한 '백설공주'에서는 무령왕릉의 벽감과 출토 유물들을 동화 속 소품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작가는 무덤을 지키는 석수 조각상의 친근한 표정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 속에서 석수를 주인공처럼 표현했다. 부여 왕릉원을 배경으로 한 '알라딘'에서는 부여 금동대향로를 램프로 재해석하고, 백제 사신의 복식을 입은 지니를 등장시켜 백제 문화와 아라비안나이트의 상징을 결합했다. 익산 왕궁리유적을 담은 '개구리 왕자'에서는 연못과 괴석, 미륵사지 석탑 등을 배경으로 백제 정원의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미학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흑요석 작가는 "이번 협업을 통해 백제의 문화유산을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오늘날에도 상상력과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살아 있는 예술로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또한 "백제의 미적 가치가 현대의 감성과 어우러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업 일러스트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탈리아 파에스툼 고고학박물관에서 열린 '백제와 세계를 잇다' 사진전에 전시되어 해외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백제세계유산센터와 국가유산청은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흑요석 작가 협업 일러스트 제목짓기'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는 국가유산청 인스타그램과 X 계정에서 게시된 일러스트 게시물에 어울리는 제목을 남기면 되며, 재치 있고 백제의 특징을 잘 살린 제목을 선정해 10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백제의 미학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백제세계유산센터 관계자는 굿즈 제작과 국내외 전시, 홍보사업 등으로 협업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3 09:42김한준 기자

메타, AI 인프라 투자 확대…"실체 없는 사업" 비판

메타가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수익화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시장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3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분기 실적에서 AI 인력과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70억 달러(약 10조37억원), 자본지출이 200억 달러(약 28조5천8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두 개의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향후 3년간 최대 6천억 달러(약 857조5천800억원) 규모의 미국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실적은 메타의 공격적인 AI 투자가 회사 손익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 첫 분기다. 메타는 200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은 AI 관련 비용이 폭증한 점에 주목했다. 특히 투자금이 실제 어떤 제품이나 수익으로 이어졌는지 불분명하다는 점이 불안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컨퍼런스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에게 투자 목적과 수익화 일정에 대해 질의했지만 명확한 답변은 듣지 못했다. 저커버그 CEO는 "AI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장기적 관점을 강조했지만, 이는 단기 실적을 우려하는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지 못했다. 메타 주가는 실적 발표 이틀 만에 주가가 12%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2천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 월가는 메타의 AI 전략이 비전은 있으나 수익 모델은 부재한 상태라고 평했다. 메타의 주요 AI 제품은 '메타 AI 어시스턴트'와 영상 생성기 '바이브스'다. 이들은 각각 기존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사용자 기반의 부가 기능과 실험적 콘텐츠 도구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출시한 '뱅가드(Vanguard)' 스마트 글래스도 AI보다는 리얼리티 랩스의 연장선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CEO는 "AI 어시스턴트를 넘어 새로운 모델과 제품을 만들 계획이며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설명만 있고 제품은 없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메타가 AI 경쟁에서 구글·엔비디아 등과 달리 '핵심 수익 창출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가 연간 200억 달러 매출을 내는 반면 메타의 AI는 뚜렷한 수익원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더버지는 "저커버그가 회사의 AI 조직을 재편한 지 불과 4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투자 속도에 비해 제품 비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AI 산업에서 메타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누구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2025.11.03 09:34김미정 기자

GV80 500만원, 세닉 470만원…'코리아세일페스타' 車 할인 쏟아진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9일간 진행되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11월 한달간승용, RV 등 12개 차종, 총 차량 1만 2천여대를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요 차종 별로 ▲쏘나타, 투싼 최대 100만원 ▲그랜저, 싼타페 최대 200만원 ▲아이오닉 9 최대 500만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제네시스 차종은 ▲G80, GV70 최대 300만원 ▲GV80 최대 500만원을 할인한다. 현대차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실시한다. 현대차는 카마스터를 통해 차량 견적을 확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LG전자 최신 77인치 올레드 AI TV(1명),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4명), 고든밀러 고급 세차 키트(1천명)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는 오는 10일까지 집중 할인 기간을 통해 특별 할인을 시행한다.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K5 ▲K8 ▲타스만 ▲니로 HEV ▲봉고 LPG ▲K9 등 10개 차종에 3%, ▲EV3 ▲EV4 ▲EV9 등 3개 차종에 5%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특별 할인은 약 5천대 한정으로 선착순 혜택 제공되며, 집중 할인기간(11/1~11/10) 내 계약하고 당월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 적용된다. 또한, 11월 한 달 동안 생산월 판매 조건에 더해 ▲K5 ▲K8 ▲타스만 ▲니로 HEV ▲봉고 LPG ▲K9 등 6개 차종을 대상으로 'K-페스타' 구매지원금 50만원을 제공하며, K5, K8, 니로 HEV, 봉고 LPG 4개 차종은 11월 출고 고객 대상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이 K-페스타 구매지원금과 집중 할인 기간 특별 할인, 생산월 판매 조건을 종합적으로 적용 받을 경우 ▲K8, 봉고 LPG 최대 10% ▲K9 최대 9% ▲K5, 니로 HEV 최대 8% ▲타스만 최대 6% 등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아는 '기아 스토어 방문 이벤트'도 운영한다. 전국 기아 지점, 대리점,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해 비치된 QR코드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가 기업 제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경품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빌트인 14인용(1명) ▲ LG 코드제로 A5 흡입+물걸레(2명) ▲쿠첸 브레인 10인용 IH전기압력밥솥(5명)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 세차 타월 패키지(10명) ▲데일리시 제주 나들이 핸드크림(30명) 등이다. 참여 고객 중 총 3천명을 추첨해 계약금 지원 쿠폰 10만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지원금 30만원 혜택(단, 2025년 9월 생산분까지)과 60만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 구매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과거 르노코리아 차량을 한번이라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 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생산월별 특별 프로모션 30만~100만원(2025년형 모델 한), 5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 혜택 40만원(2025년형 모델 한), 전시차 프로모션 20만 원, 침수차 피해 지원 50만원 등을 모두 더한 최대 혜택은 350만원에 달한다. 단,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1.6 GTe 모델 구매 시 80만원 상당 옵션/액세서리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E-Tech 구매 고객에게는 60만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 구매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단,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다. 중형 SUV 'QM6'는 생산 월에 따라 100만~300만원의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 혜택이 마련됐다. 로열티 고객 혜택, 전시차 프로모션, 침수차 피해 지원까지 모두 적용한 최대 혜택은 490만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NCM 배터리를 탑재한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300만원의 전기차 특별 지원금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 대전 등 지역할인제 추가 혜택 지역 또는 지역 보조금 소진 지역에 대한 50만원과 함께, 로열티 고객 혜택, 전시차 프로모션, 침수차 피해 지원까지 모두 적용한 최대 혜택은 470만원이다.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의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T-블랙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풍성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대상은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SUV 전용 '다이나프로',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 등 '한국' 브랜드 제품군이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5명에게 타이어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쿠폰은 한 계정당 1회 당첨만 가능하며,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행사 대상 제품 4개를 일괄 구매한 선착순 2천명에게는 휠 얼라인먼트 무상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행사 제품 4개 일괄 구매 고객에게는 경품 응모 기회가 부여되며 추첨을 통해 ▲아이폰 17(1명) ▲신라호텔 디럭스룸 1박 이용권(2명) ▲네스프레소 커피머신(10명) ▲푸라닭 블랙알리오 치킨 기프티콘(3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연말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약 2천5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5가지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대상 차량 구매자에게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인 케이카 워런티(KW)를 무상 제공한다. 'KW6 무료기획전' 차량 구매자는 180일 동안 최대 1천만원 보증수리 혜택이, 'KW3 무료기획전' 차량 구매자는 90일 동안 최대 500만원의 보증수리 혜택이 주어진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위클리 특가' 차량은 최대 400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며, 신규 등록 차량을 배송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홈서비스 타임딜'도 확대 운영된다. 차량 구매뿐 아니라 중고차 렌트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K Car 렌트 기획전' 차량을 계약하는 고객에게 '주유권 10만원'을 제공한다. 케이카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인 케이카 워런티(KW)를 제공하는 기획전도 함께 선보인다. 180일 무료 보증과 최대 1천만원의 보증 수리 혜택이 포함된 KW6 무료 기획전 대상 차량 7백여 대와 90일 무료 보증과 최대 500만원의 보증 수리 혜택이 포함된 KW3 무료 기획전 2백여 대가 대상 차량이다.

2025.11.02 16:28김재성 기자

알파벳·아마존, '엔트로픽' 투자 득 봤다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제작사 앤트로픽의 지분 가치 상승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실적 개선을 이끈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알파벳이 3분기 실적에서 “지분 증권 평가이익 107억 달러(약 15조3천85억원)가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는데, 해당 비상장 기업이 앤트로픽이라고 밝혔다. 알파벳 뿐만 아니라 아마존도 앤트로픽 투자로 3분기 순이익이 38% 증가했으며 95억 달러(약 13조5천917억원)의 세전 평가이익이 반영됐다. 아마존 또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해당 평가이익이 비영업 수익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앤트로픽은 총 130억 달러(약 18조5천99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기업가치가 이전과 비교해 약 3배 가까이 상승한 1천830억 달러(약 261조8천181억원)에 육박한 바 있다. 알파벳의 이익이 투자 가치 변동으로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도 비상장 기업 투자에서 80억 달러(약 11조4천456억원) 미실현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당시 해당 기업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로 알려졌다.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은 앤트로픽에 약 30억 달러(약 4조2천921억원)를 투자했으며 2023년에는 20억 달러(약 2조8천614억원), 올해 초 추가로 10억 달러(약 1조4천307억원)를 투입했다. 이달 초에는 구글 클라우드가 내년부터 앤트로픽에 특수 AI 칩 100만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아마존도 앤트로픽에 80억 달러(약 11조4천456억원)를 투자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레이니어'라는 시스템 아래 AI 데이터센터와 맞춤형 AI 칩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2025.11.02 10:05박서린 기자

"이스라엘, 구글·아마존과 '비밀 신호 협약' 맺었다”

구글·아마존 같은 글로벌 IT기업들은 각국 정부로부터 자국 내 이용자 데이터 제공을 요구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이런 요구에 대비해 구글·아마존과 '비밀 신호 체계'를 구축했다는 의혹이 해외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이에 이스라엘 재무성과 구글·아마존은 사실이 아니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다루는 독립 언론 '+972 매거진'·히브리어 뉴스 사이트 '로컬콜'·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2021년 구글·아마존과 12억 달러(약 1조7천16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님버스(Project Nimbus)'로 불리는 이 계약은 이스라엘이 두 회사의 고급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받는 내용이다. 세부 사항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외신에 따르면, 이 계약은 당시 구글 내부 법률팀조차 “인권 침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이 입수한 이스라엘 재무성 문서와 협상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계약서에는 이스라엘이 두 기업에 제시한 두 가지 주요 조건이 포함돼 있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이 구글이나 아마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든, 이용 약관 위반을 이유로 사용을 제한할 수 없다'이다. 두 번째는 '다른 나라의 법원이 이스라엘 관련 데이터를 제출하라고 요구할 경우, 그 사실을 이스라엘에 비밀리에 통보한다'라는 내용이다. +972 매거진은 이를 두고 “사실상 법적 의무를 회피할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외신은 이 계약이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보다 2년 전 체결된 것이지만, 당시 이미 이스라엘 당국은 “향후 구글·아마존이 인권 침해 문제로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특히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감시나 인권 침해가 논란이 될 경우, 해외 법원이 조사를 위해 이스라엘 데이터를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과 아마존은 이런 요청이 있을 때 이스라엘에 몰래 '신호'를 보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른바 '윙크 메커니즘(Wink Mechanism)'이다. 이 체계는 국제전화의 국가번호를 이용한 4자리 송금 방식으로 작동했다. 예를 들어, 미국 당국이 데이터를 요청하면 구글이나 아마존은 이스라엘에 미국 국가번호 '1'을 의미하는 1천셰켈(약 44만원)을 송금했다. 일본(국가번호 81)은 8천100셰켈, 아일랜드(353)는 3천530셰켈을 보내는 식이다. 이처럼 중복되지 않는 국가번호 체계를 이용하면, 단순히 송금액만으로도 어느 나라가 데이터를 요청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구글이나 아마존이 이런 요청 사실을 24시간 내에 통보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에 10만 셰켈(약 4천390만원)을 벌금처럼 지불해야 했다는 내용도 계약에 포함돼 있었다. 가디언은 이 같은 윙크 메커니즘이 미국 법률상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정부 당국이 요청한 정보에 대해 관련 당사자에게 이를 알리는 행위가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스라엘 재무성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기업들에 법률 위반을 강요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 대변인은 “구글과 아마존은 이스라엘의 핵심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엄격한 계약상 의무를 지고 있다”면서 “이 계약들은 비공개 상업 계약이며, 기사 내용에 대응하기 위해 그 구체적인 조항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구글 측 역시 “법적 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장치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아마존 대변인도 “고객 데이터 요청에 대해 엄격하고 합법적인 글로벌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기밀 유지 의무를 우회하는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5.11.02 09:53백봉삼 기자

다크웹 유출 피해액 평균 67억 원…중소기업 70%가 해커의 주요 표적

급증하는 보안 사고에 대비해 기업 핵심 데이터의 다크웹 유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감시 시스템이 등장했다. 프로톤은 2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 유출 관측소(Data Breach Observatory)'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실제 유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정보 노출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데이터 유출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해커들은 이메일, 비밀번호, 주소, 신분증 정보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탈취해 다크웹에서 거래하거나, 이를 이용해 금전적 이익을 노린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출 사건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많은 기업이 자신들이 직면한 보안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프로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커들이 실제로 유출 데이터를 주고받는 다크웹의 정보원을 직접 분석했다. 이를 통해 자가 신고나 공공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거래되고 있는 데이터만을 수집·검증해 공개한다. 프로톤 측은 "신고 기반 통계로는 현실을 반영하기 어렵다"며 "다크웹에서 활동하는 공격자의 움직임을 직접 추적해 보안 위협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측소는 산업군, 기업 규모, 국가, 데이터 유형 등 다양한 기준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특정 기업이 어느 시점에 어떤 종류의 데이터를 얼마나 유출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데이터 유출 현황: 유통·기술·미디어 업계 집중 피해 프로톤이 올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크웹에서 확인된 유출 건수는 총 794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3억 건이 넘는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유통 업계가 전체의 25.3%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이어 기술(15%), 미디어·엔터테인먼트(10.7%) 업종이 뒤를 이었다. 프로톤은 "유통 기업은 결제 정보와 고객 데이터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어 금전적 가치가 높기 때문에 해커들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된다"고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직원 수 249명 이하의 중소기업이 전체 유출의 70.5%를 차지했다. 250~999명 규모의 중견기업은 13.5%, 1천 명 이상 대기업은 15.9%로 나타났다. 프로톤은 "대기업보다 보안 인력이 적고 예산이 한정된 중소기업은 해커 입장에서 '쉬운 목표'로 분류된다"며 "한 번의 침입만으로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로톤의 데이터 유출 관측소 분석에 따르면, 가장 자주 노출되는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이었다. 전체 유출의 90%에서 이름과 이메일이 함께 포함돼 있었으며, 72%에서는 전화번호나 주소 등 연락처 정보가 포함됐다. 비밀번호는 49%의 사례에서 함께 노출됐으며, 정부 발급 신분증, 건강 정보, 재무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경우도 전체의 34%에 달했다. 프로톤은 "이메일과 이름만으로도 해커는 손쉽게 피싱 공격이나 스피어 피싱을 시도할 수 있다"며 "유출된 정보 대부분이 사이버 공격의 '1차 재료'로 악용된다"고 설명했다. 기업당 평균 피해액 67억 원…보안 인식이 생존 좌우 프로톤은 이번 관측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많은 기업이 실제 유출 피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적 신고 의무가 없는 경우, 기업은 평판 손상을 우려해 유출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 유출 관측소'는 실제 다크웹 활동을 기반으로 한 현실적 지표를 제공한다. 자발적 신고가 아닌 실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업계·국가·규모별 피해 양상을 보다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프로톤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우리 회사는 해킹당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다크웹에는 이미 해당 기업의 이메일 계정이나 고객 데이터가 유통되고 있을 수 있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스스로 노출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톤은 데이터 유출의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이 데이터 유출로 입는 평균 피해액은 488만 달러(약 69억 원)에 달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수억 원 규모의 피해만으로도 도산 위기에 몰리는 사례가 잦다. 프로톤은 보안 강화를 위한 기본 원칙으로 ▲전사적으로 2단계 인증(2FA) 도입 ▲강력한 비밀번호 정책 수립 및 주기적 변경 ▲임직원 대상 피싱 대응 교육 강화 ▲정기적 시스템 점검 및 침투 테스트 수행 등을 제시했다. 또한 프로톤은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보안 가이드와 맞춤형 보안 도구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보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프로톤은 이번 '데이터 유출 관측소'를 단순한 통계 도구가 아니라, 보안 인식을 바꾸는 새로운 기준점으로 보고 있다. 프로톤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안은 사건이 발생한 후에야 논의됐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위험을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시대"라며 "관측소는 사이버 보안의 투명성을 높이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2 08:50남혁우 기자

'핀셋 채용' 확산…맞춤 인재 확보전 가열

기업 경쟁력이 '규모'보다 '밀도'로 평가받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핵심 직무 중심의 맞춤형 정밀 채용, 이른바 '핀셋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불확실성이 커진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 성장을 꾀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자 기업들은 명확한 성장 목표에 맞춰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핀셋 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닌 기술 전환, 글로벌 진출, 카테고리 확장 등 구체적 비전에 최적화된 전략적 채용이라는 점에서 기존 수시채용과 차별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직장인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은 CPO, PO 리드,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 리드 등 핵심 IT 인력을 집중 채용하며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개발 인력 보강이 아닌 기술 리더십 확보를 통한 비즈니스 전환이 목표다. AI 기반 IP 서비스 기업 마크비전은 시리즈 B 투자 유치 이후 제품개발 중심 조직을 50% 이상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구글·엔비디아 출신 인재들이 포진한 개발팀을 기반으로, AI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병행하고 있다. 컬리는 '뷰티컬리' 3주년을 맞아 뷰티 MD, 마케팅 등 전문 인력을 영입해 PB(자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컬리USA몰 운영과 맞물려, 뷰티 카테고리를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커머스 스타트업 부스터스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이퀄베리'의 급성장을 뒷받침할 브랜드·디자인·마케팅 인재를 수시 영입 중이다. 이퀄베리는 80개국 진출, 매출 240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부상했다. 카카오뱅크는 태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글로벌 AI·모바일 인력 확보에 나섰다. 태국 가상은행 설립을 총괄하며 2026년 영업 개시를 준비 중이고,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밀 채용은 단순 인력 보강이 아닌 조직 비전의 신호탄으로, 향후 스타트업 전반에 걸쳐 더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1.02 08:40류승현 기자

메타버스 전사원격근무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장관상 수상한 이기업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10월 28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사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이 주최한 '2025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인구절벽과 지역소멸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방은 자체 개발한 가상 오피스 플랫폼 'SOMA'를 통한 혁신적인 원격근무 환경 조성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고, 기술을 통해 결혼·출산·육아의 기회를 확대하는 대안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직방은 코로나19 이후 전사 원격근무체계를 정착시키며,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워크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단순한 원격근무를 넘어 가상공간에서의 협업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제약 없는 새로운 근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초기 줌이나 게더타운 등 기존 툴을 사용했으나, 오프라인 근무 환경에서처럼 직원들이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메타버스 상의 가상 오피스 'SOMA'를 자체 개발했다. 현재는 본사 없이 100%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오프라인 사무 공간을 온라인에 완벽히 구현한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정식 출시된 SOMA는 전 직원이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버추얼 오피스에 매일 출근해 협업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SOMA를 통해 근무시간 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몰입을 유도하며, 특히 장거리 통근이나 가족 돌봄 자주 등 오프라인 근무의 구조적 한계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는 202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창출 대통령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단순히 재택근무가 아닌 온라인 환경에서도 오프라인 못지않은 협업 환경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SOMA는 해당 제도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직원 전원이 기획·개발 과정에 참여한 사용자 중심 설계가 특징이다. 엔데믹 이후에도 메타버스 기반 원격근무 체계를 지속 운영하면서 타운홀 미팅 등 정기적인 오프라인 교류를 병행하여 조직 소속감과 공동체 문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월 2회 전체 구성원이 한데 모여 밍글링(mingling)하고 팀별 주요 업무 내용을 공유하는 '밋업데이(Meet-up Day)'를 운영하며, 팀 멤버들과 회식이나 문화 공연 관람 등 원하는 단체 활동이 가능하도록 매월 팀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SOMA 기반의 원격근무는 거주지에 대한 물리적 제약을 없애, 직원들에게 워라이프 기회와 자기개발·가족 돌봄 시간 확보, 기업에는 채용 풀의 전국 확장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이라는 이중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전면 원격근무 시행 이후 서울 외 지역으로 이사한 직원들이 생겼으며, 최근에는 미국 거주 중인 지원자를 채용하는 등 해외 거주도 가능해졌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육아와 가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배우자의 직장, 육아 환경, 주거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생활 설계가 가능해졌다. 2023년 기준 SOMA 누적 근무시간은 약 100만 시간으로, 1인당 일평균 사용 시간이 기존 오프라인 사무실 체류 시간과 유사할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원격근무 방식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적 운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직방의 원격근무 모델은 서울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실제로 직방 직원 중 일부는 제주도를 포함한 지방으로 이주해 근무하고 있으며, 지방이나 해외거주자가 입사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에 분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직방은 SOMA 외에도 구글, 슬랙 등 다양한 협업 툴을 활용하고 있으며, 업무 관련 데이터는 모두 디지털화해 아카이빙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근무가 가능한 완전한 원격근무 환경을 구축했다. 직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저출산과 지역소멸이라는 사회문제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개인의 생활 방식에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제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더 많은 기업이 이러한 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SOMA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1 13:30안희정 기자

[써보고서] AI 삼중 카메라 탑재 '샤오미 로봇청소기5 프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이미 중국산 브랜드들의 격전지다. 로보락와 에코백스, 드리미 등이 앞다퉈 점유율을 넓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샤오미가 '로봇청소기 5 시리즈'를 앞세워 뛰어들었다. '가성비' 브랜드로 잘 알려진 샤오미가 프리미엄 기능까지 앞세운 이번 제품으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직접 사용해봤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5 프로는 RGB 카메라 1대, 적외선 카메라 2대, 적외선 3D 도트 프로젝터를 탑재한 AI 삼중 카메라 시스템을 갖췄다. 이 덕분에 단순히 벽이나 가구를 피해 다니는 수준을 넘어, 바닥의 오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청소 전략을 스스로 세운다. 실제 사용해보니 음료 자국이나 반려동물 사료 알갱이처럼 서로 다른 형태의 오염을 구분해 각각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고체 쓰레기에는 진공 청소모드를, 액체 오염에는 물걸레 청소만 수행한다. 야간 성능도 강화됐다. LED 야간 시야 조명이 어두운 공간에서 자동으로 켜지면서, 불을 끄고도 장애물과 이물질을 감지해 청소를 이어갔다. 샤오미 5 프로는 200가지 이상의 사물을 식별할 수 있다. USB 케이블, 양말, 작은 화분 가지처럼 청소기에 걸리기 쉬운 물체를 만나도 부드럽게 회피하며 청소를 이어갔다. 특히 액체와 고체가 뒤섞인 오염은 스스로 피하고 지도에 표시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돋보였다. 단순히 부딪히지 않는 차원을 넘어, 집안 환경에 지능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dToF 스마트 리프팅 레이더는 좁은 공간 청소의 해법이다. 소파나 침대 밑 낮은 공간을 만나면 레이더가 자동으로 접히며 본체가 최소 9.5cm 높이까지 들어갔다. 흡입력은 2만Pa로 바닥 틈새 먼지와 카펫 속 머리카락까지 빨아들였다. 초음파 카펫 감지 센서는 카펫을 만나면 자동으로 물걸레 패드를 들어 올려 젖지 않도록 했다. 짧은 카펫이나 긴 카펫, 매트 등 상황에 맞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청소 후 로봇이 돌아간 베이스 스테이션은 사용자의 수고를 크게 줄여줬다. 80℃ 온수 세척으로 물걸레 패드를 위생적으로 세척하고, 2시간 열풍 건조로 곰팡이나 냄새 걱정을 덜었다. 먼지통은 자동으로 비워지며, 2.5L 대용량 먼지 봉투는 최대 75일까지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샤오미 홈 앱을 통해 청소 예약, 제한 구역 설정, 원격 제어가 가능했다. 청소가 끝나면 자동으로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도록 설정하는 등 스마트홈 연동 기능도 가능하다.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제어도 지원한다. "청소 시작해"라는 명령 한마디로 로봇을 움직일 수 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5 프로는 집안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AI 청소 파트너다. AI 기반 삼중 카메라, 장애물 회피, 자동 세척·건조 스테이션 등 프리미엄 기능을 앞세우면서도, 가격은 99만9천원으로 경쟁 제품 대비 합리적인 수준을 제시했다. 이미 중국 브랜드들로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샤오미가 후발 주자로 뛰어들었지만, 가격 경쟁력과 생활 친화적인 기술을 무기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며 시장 판도에 변화를 촉발할 전망이다.

2025.11.01 12:42신영빈 기자

유튜브TV-디즈니 협상 결렬…ESPN·ABC 등 채널 송출 중단

구글의 온라인 유료방송 서비스 '유튜브TV'에서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채널이 전부 사라졌다. 콘텐츠 중계 재계약 기한이 끝날 때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결과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10월30일 밤 11시 59분(현지시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이에 유튜브TV는 ESPN·ABC·디즈니채널·FX·내셔널지오그래픽·프리폼 등 20여 개 채널 송출을 중단시켰다. 디즈니 관계자는 “유튜브TV가 주요 채널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정당한 요율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새 협정이 체결되지 않는 한 NFL, NBA, 대학 미식축구 등 미국 최고의 스포츠 콘텐츠를 유튜브TV 가입자들은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유튜브TV는 반박 성명을 통해 “디즈니의 요구는 고객 요금 인상과 콘텐츠 선택권 축소로 이어진다”면서 “디즈니의 자사 생방송 서비스인 훌루+라이브TV, 푸보에만 유리한 조건에 동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널 이용 불편을 인지하고 있으며, 장기간 중단될 시 모든 가입자에게 20달러(약 2만8천원)의 크레딧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상 결렬은 단순한 요금 분쟁을 넘어 스트리밍 시장 내 '콘텐츠 가치와 플랫폼 주도권'을 둘러싼 갈등으로 풀이된다. 디즈니는 “우리는 콘텐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는 요금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유튜브TV는 “요금 인상은 구독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맞서고 있다. 두 회사는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채널 송출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사태로 인해 약 1천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TV 가입자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더 이상 ESPN의 스포츠 중계와 디즈니의 가족·어린이 프로그램,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등 주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25.10.31 17:19진성우 기자

SKT AI CIC장에 유경상·정석근 '투톱 체제'

SK텔레콤은 AI CIC장에 유경상 現 Corp. Strategy센터장과 정석근 GPAA사업부장을 공동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달 AI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AI CIC를 출범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AI산업 환경에서 AI 서비스(수요)와 AI 기반 기술(공급)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확립해야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유경상 신임 AI CIC장은 구글 본사 출신으로 SK그룹의 AI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하며 SK텔레콤의 전략과 신사업 발굴도 담당해 왔다. 정석근 신임 AI CIC장은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 출신으로 SK텔레콤 합류 후 AI 관련 기술 개발과 글로벌 투자는 물론 플랫폼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이끌었다. SK텔레콤은 AI CIC장을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두 사람으로 공동 선임해 투톱 체제를 구축, AI 전략과 사업 부문에서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AI CIC장 선임에 따라 AI 사업 추진에 있어 '속도'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구체적인 CIC 조직 개편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보고 라인을 최소화하고, 실무 조직 중심으로 움직이는 민첩한 실행 구조를 갖춰 AI 골든타임에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석근 CIC장은 “AI CIC출범은 단순히 조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SK텔레콤이 잘 할 수 있는 AI 사업에 집중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AI 산업 환경에서 SK텔레콤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유경상 CIC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AI 정예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시장의 변화에 보다 발빠르게 움직여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31 16:57박수형 기자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동접자 수 15만 돌파

위메이드의 대표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한 PC모바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28일 세계 170개국(한국·중국 제외)에 출시된 이후 글로벌 이용자의 주목을 받으며,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간 결과다. 이 게임은 출시 첫날 동시 접속자 수 13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고, 일주일도 안돼 15만 명을 넘어서면서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신들의 몰락 이후 혼돈에 빠진 세계에서 운명을 되찾는 전사들의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국내에 선출시된 이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 게임은 위믹스플레이의 블록체인 웹3 기반 경제 구조를 적용했다. 핵심 재화 '지위믹스(gWEMIX)' 중심 직관적인 토크노믹스를 구축했으며, 위믹스 코인과 1대1 교환 가치를 제공한다. 위메이드 측은 글로벌 출시 초반 인기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규모의 서버 대전 ▲최강 서버를 가리는 'YMIR CUP' ▲이용자가 서버 운영에 참여하는 파트너스 서버 등 다국적 유저 참여형 콘텐츠도 업데이트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서비스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블록체인 MMORPG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이용자 증가세에 따라 서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초기 28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아시아 서버 46개, 남미 서버 7개, 북미·유럽 서버 8개로 총 61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출시 사흘 만에 33개 서버가 추가된 셈이다.

2025.10.31 15:48이도원 기자

무신사 트레이딩, 잔스포츠 신세계百 센텀시티점 신규 개소

무신사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은 공식 유통하는 글로벌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2층에 신규 매장을 열며 부산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잔스포츠가 수도권 외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지난해 첫 번째 브랜드 매장인 '잔스포츠 스타필스 수원점'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하남점 ▲롯데월드몰 잠실 ▲스타필드 고양점 등 수도권에 있는 대형 복합 쇼핑몰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장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매장 콘셉트는 '일상과 가장 가까운 가방'이라는 잔스포츠의 브랜드 방향성을 담은 공간으로 꾸며졌다. 냉장고 진열대와 쇼핑 카트 등 마트를 연상시키는 소품을 매장 곳곳에 배치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공간을 통해 브랜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잔스포츠의 ▲'하프파인트'를 포함해 코듀로이 소재의 ▲'하프파인트 코듀로이 FX', 노트북 전용 수납공간을 더한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등 다양한 백팩을 선보인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매장 개소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 백팩 구매 후 잔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고객에게 원하는 글자와 디자인 패치를 직접 가방에 부착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방문 고객에게는 잔스포츠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시 인기 상품 또는 할인 쿠폰으로 구성된 100% 당첨 럭키 스크래치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잔스포츠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상권으로 잔스포츠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4:45박서린 기자

"로봇 투자 황금기…AI보다 더 뜨겁다"

"로봇은 지금 이 시대에 전 세계 벤처캐피털(VC)이 가장 주목하는 산업입니다. 한국은 제조업 DNA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맹두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사장은 31일 서울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열린 '로아스 글로벌 로보틱스 포럼 2025'에서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자 시각을 이렇게 표현했다. 맹 사장은 "25년 동안 VC 생활을 해 온 시각으로도 지금 로봇은 단기간에 큰 관심과 성과와 도전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분야"라며 "로봇에 대한 국내 열정과 관심은 오히려 인공지능(AI)보다도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오픈AI의 GPT 시리즈 등장 이후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VC 입장에서 투자하기엔 너무 큰 자본 전쟁이었다"며 "반면 로봇은 한국이 가진 제조업 기반, 산업 인프라와 맞물리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해볼 만한 분야"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은 오랜 제조 경험과 기술 인력이 강점이기 때문에, 이 기반 위에 AI를 결합한 로봇 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피규어 같은 기업은 불과 1년 만에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뛰었다"며 "한국에서도 클로봇·씨메스 등 로봇 기업들이 상장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꼽았다. 맹 사장은 "VC들이 로봇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명확하다. 시대적 요구가 있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성숙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꿈을 꾸게 하는 산업이라는 점이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에이티넘은 국내 VC 중에서도 로봇 분야에 가장 일찍부터 적극적으로 투자한 회사 중 하나다. 맹 사장은 2018년 클로봇 투자를 시작으로 ▲씨메스 ▲메디인테크 ▲다임리서치 ▲홀리데이로보틱스 ▲앱트로닉 등 로봇 기업에 잇따라 투자해왔다. 그는 "특정 버티컬 섹터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거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업들에 집중해왔다"며 "최근 투자한 미국 엠트로닉은 구글과 협력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제조·물류 혁신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투자한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500g의 로봇 손을 개발했고, 시뮬레이터와 자체 월드모델을 적용해 한국형 휴머노이드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맹 사장은 테크 벤처의 성공 조건으로 기술, 자본, 창업가 정신을 꼽았다. 그는 "좋은 기술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자본이 있어야 하고, 기술과 자본을 엮어 결과를 내는 창업가의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로봇산업 구조 변화 조짐도 짚었다. 그는 "산업용 로봇 강자인 ABB가 최근 소프트뱅크 계열에 인수된 것은 상징적"이라며 "산업 주도권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가고 있다. 산업용 로봇도 점점 지능형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VC의 로봇 투자 열기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중간에 언덕과 골짜기가 있어도, 이 산업은 꾸준히 성장해 결국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0.31 14:29신영빈 기자

"갤럭시S26, 중요한 알림 이렇게 보여준다"

갤럭시S26 시리즈에 기본 탑재되는 원UI 8.5에 추가될 것으로 알려진 '우선 순위 알림(Priority Notifications)' 기능을 담은 사진이 유출됐다고 샘마이그루,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순위 알림 기능은 유출된 원UI 8.5 펌웨어에서 포착됐다. 이 기능은 알림 중에 중요한 알림을 사용자가 놓치지 않도록 다른 알림 위에 표시해 준다. 공개된 스크린샷에서 은은한 색상, '갤럭시AI' 스타일의 그라데이션으로 강조된 알림 디자인을 볼 수 있다. 누구나 알림이 너무 많이 와서 중요한 알림을 놓치는 종종 경우가 있다. 이를 위해 구글은 메시지 앱 등에서 특정 연락처를 수동으로 지정해 그 사람이 보낸 메시지는 항상 알림이 올 수 있도록 지정하는 '우선 순위 대화' 기능을 제공해왔다. 애플의 경우, 방해금지 모드와 유사한 '집중 모드' 옵션이나 '예약 요약' 기능을 통해 중요 알림을 강조하기 보다는 불필요한 알림을 숨기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삼성의 경우, AI가 중요한 알림을 예측하면서도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방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당초 11월 말 베타 버전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원UI 8.5은 출시가 지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UI 8.5의 정식 출시는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나, 갤S26 시리즈의 출시 역시 예년보다 늦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10.31 14: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급증하는 AI 비용에…메타, 35.7조원 규모 채권 발행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관련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250억 달러(약 35조7천억원)규모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를 고용해 50억~250억 달러(7조1천410원~5조7천억원)의 부채를 조달할 계획이며 만기는 5년에서 40년으로 설정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AI 열풍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경쟁의 일환으로 공격적인 지출을 감행하겠다고 예고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최근 메타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초대형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핌코와 아폴로 등 신용 제공업체들로부터 270억 달러(약 38조5천614억원) 규모의 사모 부채를 조달한 바 있다. 또 다른 빅테크인 오라클도 지난 9월 180억 달러(약 25조7천76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메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 빅테크들은 AI 분야에서 예상보다 더 큰 지출 계획을 속속히 공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빅테크들이 AI 인프라에 투자할 금액은 4천억 달러(약 571조3천6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컴퓨터 칩 구매와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이 포함된다. 그 중에서도 메타는 올해 말까지 설비투자(CAPEX)에 최대 720억 달러(약 102조8천448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할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에는 지출 증가가 “뚜렷하게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메타는 이전에 제시했던 1천50억 달러(150조240억원) 이상의 투자를 상회하는 규모다. 저커버그 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회사가 2028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에 총 6천억 달러(857조2천800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세프 스쿼얼리 트루이스 증권 인터넷·미디어 애널리스트는 “그들(메타)는 자신들이 믿는 것에 세 배로 베팅하고 있다”며 “1천100억 달러(157조1천680억원)의 자본 지출 기대치와 그 모든 장외 금융 조달을 하고 있다는 건 시간이 지나면 자신들이 시장에서 1위, 2위,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대규모 채권 발행 계획이 나온 가운데 메타는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냈다. 메타의 3분기 매출은 512억4천만 달러(73조2천220억원), 주당순이익(EPS)는 1.05달러(1천500원)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메타의 매출을 494억1천만 달러(70조6천69억원)로 예상했었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대체 최저세(AMT) 등 대규모 일회성 세금 비용이 반영되면서 메타의 3분기 순이익은 27억9천만 달러(3조9천861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수치다.

2025.10.31 10:09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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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일본은 핵심 격전지"…LG CNS, 현신균 전략 아래 현지 수주 확대 본격화

"비전공자도 손쉽게"…노코드 3D 에디터 '유니티 스튜디오' 직접 써보니

닻 올린 방미통위, 방송 3법 시행령 개정 착수..."현장 안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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