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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어폰 트렌드는 '완전 오픈형'…신제품 잇달아 봇물

이어폰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많은 이들은 대개 이어버드(오픈형), 인-이어(커널형) 제품을 연상할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형태가 주류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이어링이나 이어커프처럼 귓구멍을 막지 않는 제품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세계 무선 이어폰(TWS) 시장은 2016년 애플 '에어팟'의 등장 이후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당시 170만 대 수준이던 무선 이어폰 출하량은 2018년 3천360만 대로 약 20배 늘었다. 2017년 소니의 첫 무선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WF-1000X'가, 2019년 삼성 '갤럭시 버즈'가 차례로 공개되면서 에어팟의 선두 자리를 추격하는 형국이 이어졌다. ■ 완전 오픈형 이어폰의 등장 에어팟과 버즈를 중심으로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완전 오픈형 이어폰이 일각에서 관심을 모았다. 소니코리아가 지난 2022년 출시한 링 디자인 완전 무선 오픈형 이어폰 '링크버즈'와 샥즈 '오픈핏', 미국 올라댄스 '웨어러블 스테레오' 등이 대표적이었다. 완전 오픈형 이어폰은 커널형 이어폰과 달리 귓구멍에 삽입하지 않는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소리를 통과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음악을 감상하거나 통화할 때 주변 환경을 더 잘 인지할 수 있다. 귀 질환을 우려하는 이들에게도 대안이 됐다. 샥즈는 뼈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인 '골전도' 기술을 주력으로 개발해 온 음향기기 업체다. 이어폰 바깥 소리를 듣고자 하는 스포츠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를 키웠다. 샥즈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IP68 방수 등급을 갖춘 골전도 이어폰 '오픈스윔 프로'를 공개했다. 초경량 프레임에 귀를 막지 않는 오픈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샥즈는 이 밖에도 지난 2022년에는 공기전도 기술을 활용한 완전 오픈형 이어폰 '오픈닷'을 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작년 7월에는 기능과 음질을 개선한 신제품 '오픈핏'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본의 한 펀딩 사이트에서 15일 만에 판매액 1억 엔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픈핏의 국내 출고 가격은 24만 9천원이다. ■ 귓바퀴에 걸어 착용…보스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 이같은 완전 오픈형 이어폰 시장에 올해 초부터 쟁쟁한 신제품이 여럿 출전했다. 오디오 업계 강자 보스와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가세한 것이다. 형태도 새롭다. 귀를 막지 않고 착용하기 위한 다양한 폼팩터가 제시됐다. 보스는 지난달 19일 귀를 막지 않는 신제품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를 국내 출시했다. 제품은 이어커프 모양으로 설계됐다. 초소형 실리콘으로 코팅된 플렉스 암이 귀를 감싸며 이어버드를 고정해준다. 안경이나 모자 또는 귀걸이 등과 함께 착용할 수 있다. 물과 땀에 견디기 위한 IPX4 방수 등급을 갖췄다. 신제품은 보스 '오픈오디오'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의 오디오를 제공한다. 주변으로 소리 누출 없이 명확한 소리를 전달하고 몰입형 청취 경험을 지원한다. 한 번 충전 시 최대 7.5시간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48시간의 대기 시간을 제공한다. 충전 케이스 사용 시 추가로 최대 19.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보스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의 국내 출시 가격은 35만 9천원으로 에어팟 프로 2세대와 같다. ■ 이어훅 쓰다가 넥밴드 연결…JBL '사운드기어 센스' JBL은 지난달 20일 브랜드 최초 공기전도 완전 무선 오픈이어 이어폰 '사운드기어 센스'를 출시했다. 제품은 귀의 외이도를 통해 음파를 달팽이관에 직접 전달하는 공기 전도 방식의 오픈이어 이어폰이다. JBL 오픈사운드 기술은 외이도를 막지 않고도 소리 누출 없이 소리를 전달한다. 동시에 청취자 근처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최소화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준다. 각 이어버드에는 베이스 강화 알고리즘을 갖춘 16.2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제품은 이어훅 타입과 탈부착이 가능한 넥밴드 타입 두 가지 착용 스타일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활동 중 필요에 맞게 안정적인 형태로 쓸 수 있다. 격렬한 활동 중에도 이어버드가 빠지지 않도록 해준다. 사운드기어 센스는 완충 시 최대 6시간, 케이스 이용 시 최대 24시간 배터리가 지속된다. 급속 충전이 가능해 15분 충전 시 약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 IP54 방수·방진 등급이 적용됐다. 가격은 19만 9천원. 주요 경쟁 제품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음향기기 업계 관계자는 “오픈형 이어폰이 스포츠 마니아를 넘어 대중 영역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며 “이어버드와 인이어 형태에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점차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1 09:22신영빈

인텔, 2015년 인수한 FPGA 업체 '알테라' 재분사

인텔이 2015년 167억 달러(약 18조 6천억원)에 인수했던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 기업, 알테라를 다시 인텔 조직에서 분리한다. 현재 인텔에서 회계와 인사 등 법적인 절차를 분리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며 2-3년 안에 기업 공개도 예상된다. 지난 해 선임된 산드라 리베라 알테라 초대 CEO는 "알테라는 과거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그룹에서 다시 인텔 자회사로 협력하며 FPGA 설계 자산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인텔, 2015년 알테라 인수 후 PSG로 편입 알테라는 1983년 설립된 FPGA 전문기업으로 40년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2015년 알테라 인수 완료 당시 인텔은 "지속 성장중인 데이터센터와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새로운 제품 출시와 함께 첨단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텔은 2016년부터 알테라 사업부문을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그룹(PSG)에 편입하고 애질렉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한 1위 업체 자일링스(AMD 피인수) 대비 애질렉스 등 FPGA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은 30%로 정체됐다. 사전 브리핑에서 산드라 리베라 알테라 CEO는 "인텔은 그간 고성능 FPGA 제품에 중점을 뒀지만 최근 10년간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중간·보급형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또 FPGA에 머신러닝이나 AI를 요구하는 수요도 증가중"이라고 설명했다. ■ 인텔, 알테라 분사로 비용절감 효과...IP도 활용 인텔은 2021년 CEO로 복귀한 팻 겔싱어의 IDM(종합반도체기업) 2.0 전략에 따라 비핵심 사업을 매각·정리하며 비용 절감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까지 최대 100억 달러(약 12조 2천840억원)를 절감하는 것이 인텔 목표다. 지난 해에는 스위치·라우터 칩 개발을 중단하는 한편 서버 완제품, 미니 PC(NUC), 광전송 커넥터 사업 등을 연이어 매각했다. 그러나 FPGA 기술은 서버용 프로세서는 물론 최근 출범한 인텔 파운드리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일례로 고객사가 x86 프로세서와 네트워크 기능을 결합한 이동통신사 기지국용 SoC(시스템 반도체)를 만들고 싶다면 알테라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결국 인텔은 FPGA 사업을 다시 분리해 비용 지출을 줄이면서 기존 알테라 IP를 활용하는 형태가 더 이상적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 "인텔 IP 활용하며 빠른 의사 결정으로 시장 대응" 산드라 리베라 CEO는 "알테라 분사를 통해 인텔 반도체 IP(설계자산)를 활용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보다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인텔 뿐만 아니라 인텔 경쟁사와 협업도 가능하며 독립성도 보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 FPGA 시장 규모는 AI 수요를 토대로 향후 수 년간 550억 달러(약 73조 3천425억원)에 달하며 연평균 성장률은 2028년까지 8%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드라 리베라 CEO는 "알테라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애질렉스 7/9, 비용 효율을 강조한 애질렉스 5, IoT와 임베디드 시장 등을 겨냥한 애질렉스 3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고객사에 동급 최고의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 "상황에 따라 외부 파운드리 선택도 가능" AMD는 자일링스 인수 후 FPGA를 결합한 새 프로세서를 내놓는 등 기존 프로세서와 통합 작업을 지속 진행중이다. 이달 초 출시한 '임베디드+'(Embedded+)는 라이젠 프로세서와 버설(Versal) 적응형 SoC(시스템반도체)를 결합했다. 그러나 산드라 리베라 CEO는 "과거 단일 칩 구조 반도체가 현재는 칩렛과 타일 구조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종 반도체 결합 기술인 UCIe(유니버설 칩렛 인터커넥트 익스프레스)와 패키징을 통해 다양한 구현이 가능하다. 단일 칩 구현에 신경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텔 파운드리 대신 대만 TSMC나 삼성전자 등 외부 파운드리 활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알테라는 외부 파운드리 선택에 여전히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또 이미 인텔 파운드리, 혹은 외부 파운드리를 이용하는 제품의 설계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 "내년부터 완전 독립...3년 안 IPO도 예상" 인텔은 지난 1월 새 법인 설립 후 알테라를 인텔 자회사이자 독립 법인으로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산드라 리베라 CEO는 "올해 인사, 법무, IT 등 각 조직 분할을 거쳐 내년부터 개별 회사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2017년 인수 후 내부 사업 부문으로 운영하다 2022년 10월 재상장한 모빌아이처럼 알테라도 재상장할 예정이다. 산드라 리베라 CEO는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3년 안에 재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01 06:00권봉석

의대정원 확대 이어 국립대병원 교수도 1000명 증원…왜?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국립대병원 교수를 1천명 이상 늘린다. 기대 효과는 ▲의대생·전공의 교육·수련 질 향상 ▲전문의 중심 병원 운영 ▲국립대병원의 지역 내 위상 강화로 수도권 환자 쏠림 완화 ▲국립대병원 교수 기회 제공 등이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소속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정부 브리핑에서 “행정안전부 및 기획재정부와 교수 증원을 위한 협의를 마쳤다”며 “서울대병원 교수가 합해지면 (증원) 규모는 더 커질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학병원 교수는 의과대학에서 교육·연구를, 병원에서는 환자 진료 등을 겸직한다. 이른바 '정교수'로 분류되는 이들의 본 소속은 대학이다. 국공립대 교원은 공무원 신분이다. 이러한 교수 증원은 행정안전부의 공무원 정원 결정을 통해야만 가능하다. 문제는 TO가 정해져 있고, 정년퇴임 등으로 결원이 발생했을 때라야만 정년이 보장되는 새로운 교원 임용이 이뤄진다. 의대 졸업 후 인턴 1년과 레지던트 4년간의 전공의 과정을 거치면 이후 전문의가 된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스텝으로 불리는 전임의나 임상강사 등으로 병원과의 자체 계약을 맺고 업무를 맡게 되며, 사실상 계약직 신분이다. 병원에 따라 임상교수나 진료교수도 마찬가지로 대학이 아닌 병원과 계약 관계를 맺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정교수 신분은 '기금교수'로 공무원 신분은 아니다. 때문에 증원은 타 국립대병원보다 다소 탄력적이다. 박민수 차관은 “1천명을 증원한 것은 대학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지만 이것이 최종 결론이 아닐 수도 있다”라며 “추가 검토해 더 필요하다면 더 (증원)하겠다는 문구가 오늘 발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원 교수는 교육부 장관이 보수를 지급하고 총장이 임명하는, '정교수'”라면서 “정교수 숫자를 늘리면 대학병원의 기금교수나 임상교수 등이 정교수(가 되기 위한) 트랙을 위해 근무를 하기 때문에 상당수가 정교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금교수나 임상교수의 자리는 또 후배들에게 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립대교수 증원의 핵심 이유로 정부는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체질 개선을 내세운다. 이는 해외와 비교해 지나치게 높은 전공의 비율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박민수 차관은 “국립대병원이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하면서 지역 의료기관들과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이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이라며 “이를 위해 시급하게 교원 수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구체적인 교수 증원 절차나 계획, 국립대별 교수 증원 규모 배분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24.02.29 14:29김양균

"비전프로, 6월 전 다른 나라서 출시…2세대는 2027년 유력"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차기 버전이 2027년 이전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적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BGR은 28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미디엄 글을 인용해 애플 비전 프로 관련 전망 기사를 보도했다. ■ 2세대 비전프로, 언제 나오나 궈밍치는 애플이 저가형 비전프로와 2세대 비전프로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 관련 제품의 공식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은 채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세대 비전프로는 2025년 4분기~26년 1분기에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새 프로젝트는 사양 변경보다는 생산 및 공급망 관리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사양 변경이 제한적이어서 사용자 경험이 현재 모델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얼마나 팔릴까 보도에 따르면, 현재 비전프로의 고객 수요가 둔화돼 제품 배송 시간이 3~5일로 단축됐다. 궈밍치는 애플이 비전프로 가격을 인하하거나 더 매력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지 않는 한 미국 내 출하량 증가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초 애플이 예상한 올해 약 15만~20만 대 판매량보다는 높은 올해 미국 내 비전프로 출하량은 약 20만~25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전프로의 수요 둔화는 곧 애플이 다른 국가에서 해당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그는 밝혔다. “미국 시장의 제한된 수요 증가로 인해 공급이 개선되면 글로벌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것이 유리하다. 실제 출시 시기는 타 국가의 규정 준수를 위한 애플의 소프트웨어 수정 일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오는 6월 개최되는 WWDC 행사 이전에 다른 국가에서 비전 프로가 출시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애플은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에서 비전 프로를 먼저 출시하고 이후 홍콩, 일본, 한국, 호주에서 출시할 전망이다. 궈밍치는 몇몇 소규모 공급사들이 올해 비전 프로 생산량을 당초 50만~60만대에서 70만~80만대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생산량과 일반적인 출하량은 다르다. 예를 들어 아이폰의 현재 생산량은 연간 2억5천만~3억대이나 실제 출하량은 이보다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 또, 비전프로의 반품률은 소문보다 낮은 약 1%로, 전체 반품의 20-30%가 사용자가 기기 설정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궈밍치는 밝혔다.

2024.02.29 14:26이정현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트리플케어 8 비데'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위생과 세정력, 안전성을 고려한 '인스퓨어 트리플케어 8 비데'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버블을 자동으로 분사해 청결도를 높였다. 시트 올림, 조명 켜짐, 사용 종료 등 3개 상황을 스스로 감지해 버블 세정액을 물과 섞어 자동으로 분사한다. 분사된 버블은 버블막을 형성해 도기를 세척하고 소변이 밖으로 튀는 것을 방지한다. 버블 세정액은 1개당 약 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쿠쿠홈시스는 인스퓨어 정수기를 개발하며 축적한 전기분해 자동 살균 시스템을 신제품에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살균수를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유로와 노즐·도기를 살균하며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녹농균, 장구균을 99.99% 제거하는 살균 테스트를 완료했다. 신제품은 세정력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제품의 세정 노즐은 전후 방향으로만 움직였지만 신제품은 전후좌우 및 대각까지 8개 방향을 커버한다. 신체에 맞게 물줄기 방향을 설정할 수 있어 몸을 따로 움직일 필요가 없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겨울철 변좌 난방 기능으로 피부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이 저온 화상을 입지 않도록 저온 화상 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비데는 습도가 높은 화장실에 설치되는 만큼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누전 차단 기능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3분간 온풍 건조가 작동해 세정과 비데 후 상쾌한 마무리를 할 수 있으며 어린이 체형에 맞게 노즐이 최대로 토출된 후 적당한 수압과 온도로 작동하는 '어린이 기능'과 노즐을 세척하는 '클린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통해 손쉽게 개인의 위생을 챙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인스퓨어 트리플케어 8 비데는 IPX6의 방수 등급을 획득해 물청소를 진행하더라도 고장 우려를 줄였다. 필터는 전체적인 디자인에 방해되지 않도록 컨트롤 리모컨 아래에 장착되며 정수 필터 체결과 분리가 간편한 구조로 설계됐다. 필터 체결과 동시에 비데로 물이 공급되고 분리하면 자동으로 물을 차단해 화장실 구석에 있는 급수 밸브를 힘겹게 잠그지 않아도 된다.

2024.02.29 10:55신영빈

애플 전기차 개발 포기…전문가들 반응 봤더니

애플이 전기차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향후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단 시장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프로젝트 포기 소식이 알려진 이후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애플 주가가 0.81% 가량 상승했다. ■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블룸버그 "미래 성장동력 없앤 것" 블룸버그 통신은 일부 분석가들이 애플이 최근 주춤대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피한 것에 박수를 보냈다고 2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들은 "장기적인 수익성을 고려할 때 애플이 궁극적으로 AI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애플이 성장 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를 포기한 것은 미래의 성장 동력을 없앤 것이라고 평했다. 애플은 지난 분기 가까스로 매출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이번 분기 실적이 신통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번 달 출시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도 당분간 애플 성장에 큰 기여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자동차 사업을 유지했다면 이윤 폭은 적지만 성장 잠재력은 엄청났을 것”이며, 애플카는 그 동안 애플의 차세대 혁신 중 하나로 여겨져 왔고 소비자를 애플 생태계에 더욱 확고하게 묶어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알파벳 등의 거대 기술 기업과 중국의 경쟁사들도 여전히 자동차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탄 프로젝트로 알려진 애플의 자동차 사업은 첨단 AI 기술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다. 애플은 당초 완전자율 주행 전기차를 목표로 강력하고 AI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면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를 포함한 기존 제품에 AI를 적용하는 데 집중할 수 있으며, AI 분야에서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타 기업에 뒤쳐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가장 큰 문제는 자동차를 포기하고 집중하기로 한 AI 분야가 얼마나 빨리 애플에 돈을 벌어 줄 수 있느냐는 점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향후 몇 년 간 본격적인 AI 라인업을 보유할 가능성이 낮고,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으로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경쟁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평했다. ■ 기술 투자자 진 먼스터 "리비안 인수해야" 루프벤처스의 설립자로 기술 분야 투자자인 진 먼스터는 애플이 애플카 취소 후 큰 움직임을 취해야 하며, 전기차 업체 리비안을 인수하는 것이 답이 될 것이라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 취소 소식에 놀랐다”며, “애플이 계속 성장하려면 이를 대체할 뭔가 큰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비전 프로는 어느 정도 잠재력이 있으나 자동차는 빛나는 기회였다."며, "(애플이 자동차를 만들어) 자동차 시장의 10%를 차지한다면 매출이 6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설리번 CNBC 진행자 브라이언 설리번이 기존 전기차 회사 인수 가능성을 묻자, 진 먼스터는 “리비안 인수가 실행 가능하다"며, “애플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잠재적으로 리비안이 그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다른 의견을 제시한 곳도 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서 너무 뒤처져 있으며, 애플카 프로젝트의 취소는 애플이 AI 분야에 자원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2024.02.29 10:23이정현

중고거래로 세계 요트 대회 출전한 사연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지난 28일 송호준 작가 소속 레이싱 크루 '팀 랜덤()'의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Rolex China Sea Race)' 출전을 응원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는 60년 전통의 세계적인 요트 대회로, 홍콩 로열 요트 클럽이 주최하고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후원한다. 이번 요트대회에 한국팀 최초로 출전하는 '팀 랜덤()'은 '랜덤호'를 타고 오는 3월 27일 홍콩에서 출발해 남중국해를 가로질러 필리핀 수빅 베이까지 565해리를 항해하며 험난한 파도와 맞서게 된다. 본격적인 대회 출전에 앞서 성공적인 항해를 위해 개최한 이날 출정식에서는 중고거래를 통해 세계 대회 출전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송호준 작가와 '팀 랜덤()' 레이싱 크루가 참석해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번개장터는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에 출전하는 한국팀 '팀 랜덤()'의 단독 스폰서로서 선수들의 여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송호준 작가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번개장터와 약 10개월간 '좋아하는 걸 위해, 좋아했던 걸 팝니다'라는 주제로 '송호준 요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송 작가는 번개장터에서 전 재산을 팔아 중고 요트를 마련하고, 2년 6개월에 걸쳐 13,000km 항해에 성공하면서 중고 물품의 가치를 찾아주는 선순환을 보였다. 이후 국제 요트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했으며, 오는 3월 '팀 랜덤()'을 이끌고 한국팀 최초로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 대회에 출전해 중고거래에서 시작해 요트 구매와 글로벌 대회 출전으로 이어진 '지속 가능한 소비'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팀 랜덤()' 레이싱 크루(▲스키퍼–송호준 ▲택티션–권태우 ▲피트맨–최상백 ▲메인 트리머-팀 프랑코 ▲집트리머-디구루, 조병찬, 김영호 ▲집그라인더-하싼 하이더, 김태호 ▲마스트맨–이제혁 ▲바우맨–서경석)는 문화·예술 산업 종사자로 구성된 아마추어 요트 팀이다. 번개장터 최재화 대표는 “중고거래에서 시작된 중고 요트 구입이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 출전까지 이어져 놀랍다”라며 “번개장터는 이를 계기로 중고거래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9 09:40안희정

코코지, 아띠 판매 33만개 넘어…출시 2년만

IoT 기반 키즈 오디오 플랫폼 기업 코코지(대표 박지희)는 '코코지하우스와 아띠' 출시 2년 만에 아띠 판매 33만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6개월 이상 꾸준히 코코지를 통해 소리경험을 하는 아이들의 비중도 73%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코코지는 지난 2022년 2월 IoT 기반의 키즈 오디오 플레이어 '코코지하우스'와 오디오 콘텐츠가 담긴 실물 캐릭터 콘텐츠 '아띠'의 첫선을 보였다. 아띠를 코코지하우스에 넣으면 동요, 동화, 영어, 경제, 역사, 뮤지컬 등 오디오 콘텐츠로 만나보기 어려운 다채로운 장르의 콘텐츠가 재생되는 차별화된 소리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에 없던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 소비 경험 제공으로 충성도 높은 사용자층도 확보했다. 코코지에 따르면, 코코지하우스와 아띠를 구입해 6개월 이상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 가운데 지속적으로 사용 중인 활성화 유저 비율이 73% 이상이다. 또, 첫 사용 후에도 추가로 지속적으로 아띠를 구매해 한 가구당 평균 8.8개의 아띠를 구입하며 오디오 콘텐츠를 꾸준히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쉽게 지루해하거나 오랜 시간 집중력을 갖기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서는 의미 있는 수치다. 코코지의 큰 인기와 높은 만족도를 견인한 것은 높은 퀄리티의 프리미엄 오디오 콘텐츠가 주요했다. 코코지는 론칭 후 2년 간 오디오 콘텐츠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역사, 경제, 한문, 판소리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약 450만 개에 달하는 프리미엄 키즈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약 360만 시간의 몰입감있고 재밌는 오디오 타임을 아이들에게 선사했다. 아이들에게 풍부한 소리경험을 주고자 코코지는 오디오 콘텐츠 제작 과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들이 소리에 집중하고 스스로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흥미 요소와 함께 창의력과 상상력도 깨우쳐줄 수 있는 내용을 담아낸 높은 수준의 키즈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멀티미디어를 대신해 꾸준히 오디오 콘텐츠를 일상에서 소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며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코코지 박지희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코코지는 멀티미디어 환경 속에서 아이들에게 소리 경험만이 줄 수 있는 건강한 가치를 전하고, 오디오 콘텐츠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해주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이제는 코코지의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 소비 경험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전파해 오디오 콘텐츠 생태계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2.28 13:49안희정

애플, 10년 만에 애플카 포기…"생성형 AI 집중"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했었던 전기차 프로젝트를 취소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7일 회사 내부적으로 이 사실을 공개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천 명의 직원을 놀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케빈 린치 애플 부사장이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임원은 직원들에게 해당 프로젝트가 종료될 예정이며, 해당 팀 일부 직원들은 존 지아난드레아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부서로 이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애플의 생성형 AI 프로젝트에 집중하게 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 경영진은 최근 몇 주간 이 같은 결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시장의 관심이 전기차에서 AI로 변하자 애플도 이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182.63달러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이 소식을 자신의 엑스에 공유했다. 애플이 그 동안 수 십억 달러의 투자를 해온 전기차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은 애플에게는 폭탄 선언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2014년부터 완전 자율 전기차 개발을 목표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하지만 해당 프로젝트를 이끄는 수장이 여러 번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전기차 전략도 완전 자율 주행차에서 반자율 주행차로 수정되면서 애플카 출시 계획은 계속 지연돼 왔다. 2025년으로 잡았던 애플카 출시 일정도 1년 미뤄졌다는 보도가 나왔고 최근에는 다시 출시 시점을 2028년으로 연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결국 애플은 최근 전기차 냉각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순수 전기차 전환이 지연되면서 최근 몇 개월 간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됐다. GM과 포드도 부진한 전기차 수요와 제조 병목 현상에 직면한 후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타 자동차회사들도 전기차 관련 생산 목표를 조정하고 있는 상태다. 아누라그 라나(Anurag Rana)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궁극적으로 AI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전기차를 포기하고 생성 AI로 자원을 전환하기로 한 애플의 결정은 자동차에 비해 AI 수익원의 장기적인 수익성 잠재력을 고려할 때 좋은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4.02.28 08:42이정현

롯데하이마트, 3월 '어메이징 특가템' 행사…최대 50% 할인

롯데하이마트가 3월 한 달간 '어메이징 특가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봄철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클린가전, 이사 및 혼수 가전, 신학기에 많이 찾는 IT가전 등 3월에 수요가 높은 품목들을 중심으로 상품 할인 최대 50%, 롯데모바일상품권 최대 30만원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품목은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등 클린가전으로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20만원까지 제공한다. 3월은 봄철 미세먼지, 황사 등의 영향으로 클린가전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에서 최근 3년(2021~2023년) 간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클린가전 판매량은 연중 3월이 가장 높았다. 특히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의 3월 매출은 월 평균 매출 대비 40% 높게 나타났다.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는 10~20% 가량 높게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이에 맞춰 인기 클린가전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AI 원바디 Top-Fit', LG전자 '5벌형 스타일러', '코드제로 A9 오브제컬렉션 무선 청소기', 쿠쿠전자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등 클린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최대 20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3월부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를 단독 론칭해 선보인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 드럼 세탁기에 15kg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합한 제품이다. 99분 만에 3kg의 세탁물을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0%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직수 파워 오토 클린' 기능으로 건조기 열교환기를 자동 세척할 수 있고, 자동 세제 투입과 맞춤 세탁 코스도 이용할 수 있다. 3월까지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1년치 세제 사은품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사·혼수 가전도 베스트 판매 모델 중심으로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비스포크 4도어 김치냉장고', '무풍 갤러리 에어컨', LG전자 '오브제컬렉션 4도어 냉장고' 등 대형 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최대 30만원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쿠쿠전자 '25L 전자레인지', '스팀 100 바리스타 커피 정수기', '트윈프레셔 압력 전기밥솥' 등 생활 및 주방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최대 10만원을 증정하며, 테팔 '퍼펙트믹스 플러스', 필립스 '초고속 블렌더 7000시리즈', 신일전자 '1.8L 믹서기' 등 믹서 행사상품은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수요가 높은 스마트폰, 태블릿, 마우스, 키보드 등 IT 가전 행사상품도 상품 할인 최대 50%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행사모델 구매 시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LG전자 '그램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 북4 프로', '갤럭시 북 프로 360',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9 패키지' 등 노트북과 태블릿 행사상품 구매 시에도 상품권 10만원을 제공한다. PC 액세서리 상품도 대폭 할인 판매한다. 로지텍 키보드, 콕스 게이밍 헤드셋, 게이밍 마우스 등 행사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2024.02.28 06:00신영빈

산업부, 소부장 신뢰성·양산평가에 650억원 지원

소부장 기업의 신뢰성 평가와 양산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2024년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소부장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과 '양산성능평가사업'을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신청기업 지원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개발된 제품 내구성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과 수요기업 납품 전 실제 생산라인에서 성능을 평가하는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으로 소부장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두 사업을 통해 총 3천690개 기업에 3천24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에 200억원,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에 지난해 보다 50% 증가한 45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공급망 안정품목에 가점을 신설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메뉴판을 개선하는 한편,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공급망 대응지원을 위한 글로벌 유형도 신설한다. 또 산업부 외에도 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타부처 사업 참여 소부장 기업의 연계지원을 위해 지원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성혁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신뢰성기반활용지원과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은 소부장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실질적으로 수요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이라며 “정부는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에도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를 듣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4.02.27 18:04주문정

바이낸스 재팬 "올해 일본 가상자산 시장...전통 금융과 통합 가속화 예상"

지난해 일본에 가상자산 거래소를 개설한 바이낸스가 지난 6개월간의 행보를 소개하고 플랫폼 확장을 위한 청사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8월 34개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일본에 상륙한 바이낸스 재팬은 현재 47개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일본 최다 가상자산 지원 거래소로 자리매김 했다. 일본에서는 거래소에 가상자산을 상장하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그 기간이 3개월 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47개 가상자산 거래 지원은 적은 수가 아니라는 것이 바이낸스 재팬 측의 설명이다. 타케시 치노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바이낸스 재팬 생태계와 다른 생태계를 연결하는 것을 중점으로 보고 있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생태계 등과 지속적으로 콜라보레이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 노력의 일환으로 100개 이상의 가상자산을 상장하려고 준비 중이다. 일단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가상자산을 많이 상장하려 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스테이블 코인과 이용자 편의를 살린 결제 서비스인 바이낸스 파이낸스도 함께 연동하려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장 수익이 발생하는 분야는 아니지만 교육이나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바이낸스 아카데미에서 여름 캠프를 진행하고 이를 수료한 이에게 NFT 증명서를 발급해 해당 증명서를 통해 참가자가 더 나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타케시 치노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일본 가상자산 시장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타케시 치노 대표는 "지난해는 일본 가상자산 시장에 있어 굉장히 획기적인 한해였다. 6월에는 강력한 스테이블 코인 규제 정책을 수립했고 국가 핵심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웹3 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투자의지가 강조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024년 일본 가상자산 시장을 전망하며 "전통적인 금융과 블록체인의 통합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낸스 재팬 역시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타케시 치노 대표는 일본 정부가 웹3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작년부터 자민당이 규제 프레임워크 운영을 위한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기도 했고 웹3 사업팀을 구성해 웹3 백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대기업 중에도 웹3와 연관되어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환경이기에 올해는 더 많은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 중에는 직접 스테이블 코인이나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기업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2024.02.27 16:26김한준

넥슨 블루 아카이브, 신규 이벤트 스토리 '학원 동인 이야기' 업데이트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 27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에 신규 이벤트 스토리 '학원 동인 이야기 ~두 명이 도달한 최종회~'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이벤트 스토리에는 '붉은겨울 연방학원' 동아리인 '지식해방전선'의 '메루'와 '모미지'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비운의 도서인 '루나'가 도서관에 들어오며 동아리를 파국으로 몰아간 가운데, '메루'가 '모미지'와 화해하고 '지식해방전선'의 재결합을 위해 '루나'의 미완성 스토리를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이벤트 스토리 전투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획득하는 이벤트 재화를 '메루' 상호작용 가구 '원고 작업 책상', '모미지' 상호작용 가구 '클래식 도서관 의자' 등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이벤트 재화인 '타로 델 루나'를 활용해 이벤트 카드 상점에서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카드 등급에 따라 엘레프, 오파츠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전투 스테이지 플레이 시 '붉은겨울 연방학원', '게헨나 학원'의 '선도부', '트리니티 종합학원'의 '도서부' 학생들을 부대에 편성하면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메루'와 '모미지'를 신규 학생으로 업데이트했다. '메루'는 관통 타입 스트라이커로, 'EX 스킬' 사용 시 적 1인에게 공격력에 비례한 강력한 피해를 가한다. 또한 30초간 공격력에 비례한 화상 지속 대미지를 추가로 주고, 약점 파악 효과를 적용한다. 약점 파악 효과가 적용된 적은 피격 시 '메루'의 공격력에 비례한 추가 대미지를 입는다. '모미지'는 진동 타입 스트라이커이며, 원형 범위 내 적에게 공격력에 비례한 피해를 주는 'EX 스킬'을 구사한다. 이와 함께 지난 이벤트 스토리 '혁명의 이반 쿠팔라 ~수염과 푸딩과 붉은겨울~'에서 활약한 '붉은겨울 연방학원' 소속 '체리노' 및 '마리나' 모집을 복각했다. 이 외 새롭게 모집한 학생들의 원활한 성장을 지원하는 보상 2배 캠페인을 3월 12일 오전 3시 59분까지 진행한다.

2024.02.27 16:15강한결

지난해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기관 252곳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공공기관 696개 기관 가운데 252개 기간이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기관으로 집계됐다. 우수기관 비율도 평가를 실시한 지난 2018년 이래로 증가추세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시도교육청 등 총 696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5개 영역의 16개 세부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경영·행정 분야 민간전문가(25명)가 참여했다. 평가 등급은 80점 이상은 '우수', 70점 이상에서 80점 미만은 '보통', 60점 미만은 '미흡' 등 3개다. 평가 결과 전체 696개 기관 중 252개 기관(36.2%)은 '우수' 162개 기관(23.3%)은 '보통', 282개 기관(40.5%)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평가가 도입된 2018년부터 우수기관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수기관 비율은 2018년 9.1%, 2019년 23.1%, 2020년 32.0%, 2021년 33.9%, 2022년 36.0%, 2023년 36.2%다. 평가결과를 기관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기관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점수가 향상됐다. 중앙행정기관 평가 점수는 81.4점, 공기업·준정부기관은 82.5점으로 평균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기업·준정부기관은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중앙행정기관은 타 기관 유형에 비해 평균 대비 18.3점이 높은 수준이지만 전년(82.9점) 대비 점수가 하락했다. 지방공기업은 65.4점으로 전년(55.4점) 대비 대폭 향상됐다. 공공데이터 담당 인력·조직 배치, 교육 시행·참여 등 기반 조성을 적극 이행한 점이 전체 점수 향상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기초자치단체는 58.8점으로 전년(56.0)보다 점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타 기관에 비해서는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평가결과에서는 2022년과 동일한 대상기관을 기준으로 비교할 때, 모든 영역의 점수가 작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우수기관에 대해 정부표창, 인센티브 등을 지원한다. 미흡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교육 등 개선 지원 시책을 강화해 전체 기관의 공공데이터 운영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기동 차관은 "공공데이터는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투명한 정부를 실현하고 국민과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15:36이한얼

이탈리아, '유럽 공장 설립 검토' BYD에 러브콜

이탈리아 정부가 중국 전기차 기업 BYD의 공장 유치를 위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클 슈 BYD 유럽 담당 전무이사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BYD는 중국 전기차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현지인 헝가리에 제조 공장을 세운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공장 설립이 성사된다면 두 번째 유럽 공장이 된다. 마이클 슈 전무이사는 "이탈리아 공장 설립 관련 접촉이 있었다"며 "두 번째 유럽 공장 설립 필요성은 판매량에 달려 있고, 현재 매우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현지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두 번째 공장 설립에 대한 결정 시점을 언급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자동차 기업인 스텔란티스가 일부 차량을 저비용 국가에서 생산하는 것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는 타 기업의 자동차 공장 유치를 추진해왔다. 최근 아돌포 우르소 비즈니스 및 이탈리아산 담당 장관은 이와 관련해 외국 파트너와 수 개월간 의미 있는 대화를 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BYD가 유럽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을 공급하게 될 경우 수입 차량에 대한 추가 관세를 피할 수 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최근 중국 전기차에 지급된 보조금에 대해 시장 왜곡 또는 교란 행위 여부를 조사 중이다.

2024.02.27 13:34김윤희

中 오포, AR 글래스 공개…"터치 센서로 음성 비서 부른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4에서 증강현실(AR) 글래스 시제품을 선보였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의 이름은 '오포 에어 글래스3'로, 디자인은 일반적인 안경처럼 보이나 사용자의 시야에 메시지나 지도 등 디지털 콘텐츠를 덧대어 보여준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며 안경테 옆쪽에 있는 터치 센서로 사진보기, 전화통화, 음악 재생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에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안데스GPT'를 기반으로 한 음성 비서가 탑재되어 있다.회사 측은 현재 이 음성 비서는 중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정보 검색을 수행하고 여행 계획과 같은 작업에서 사용자를 돕기 위해 대화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건강정보 조회, 언어번역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품 무게는 50g으로 일반 안경보다 살짝 무거운 편이다. 씨넷은 대부분의 안경 무게가 25~50g 사이, 경량 안경의 경우 6g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에어 글래스3의 디스플레이 밝기는 최대 1천 니트 이상으로 일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밝다. 안경에는 4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전화 통화 중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해당 매체는 오포가 에어 글래스3를 통해 “최근 IT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2개의 주요 기술인 '생성 AI'와 '스마트 글래스'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나타났다”며, “오포도 타 경쟁업체와 마찬가지로 첨단 안경이 얼굴에 자리잡을 만큼 유용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2024.02.27 10:46이정현

키다리스튜디오, 작년 당기순손실 356억원...손실폭 1300%↑

키다리스튜디오(대표 김영훈)가 투자금 증대와 자사 IP(지식재산권) 영상화 사업 지연, 해외 종속기업 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큰 폭의 당기순손실을 봤다. 콘텐츠 기업 키다리스튜디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천710억원, 영업손실 57억원, 당기순손실 35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95%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2022년 42.6억원에서 2023년 –57.4억원으로 적자전환됐고, 당기순손실은 전년 25억원에서 지난해 356억원으로 1천300%나 증가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60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으로는 흑자전환 됐다. 콘텐츠 확보, 해외 시장 선점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던 키다리스튜디오는 2022년 3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일부 사업 부문의 효율화를 진행했다. 또 기존 플랫폼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웹툰 IP를 활용한 굿즈 사업이 호조를 띄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레진 미국 플랫폼의 성장 폭이 컸으며 성수로 사옥을 이전하며 굿즈 사업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것이 매출 견인을 이끌었다. 그러나 대규모 투자금 집행·영상화 사업 계획 지연과 더불어, 해외 종속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영업권 손상이 반영되면서 큰 폭의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2023년 계획됐던 자사 IP의 영상화 일정이 미뤄지며 영상 사업부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타 사업부의 견조한 성장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굿즈, 영상 등 IP를 활용한 2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매출의 의미 있는 성장을 실현하겠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일부 사업부문의 효율화 집행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26 19:06백봉삼

스텔란티스 CEO, 美 빅3 완성차 연봉 1위...525억원 받아

지난해 미국 빅3(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 자동차 제조업체 중 최대 연봉을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스텔란티스가 차지했다. 통상 미국은 자동차 업계의 연봉이 유럽에 비해 높은 수준인데,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전년보다 50% 더 많이 받았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CEO는 지난해 연봉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한 3천650만유로(525억8천만원)를 받았다. 타바레스 CEO는 2022년 2천350만유로(338억4천211억원)를 받았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의 고정 급여는 200만 유로지만 지난해 스텔란티스 전동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관련된 수당 1천만유로(144억원), 장기 인센티브 1천300만유로(187억2천억원)가 포함됐다. FT는 타바레스 CEO의 지나치게 높은 급여로 인해 스텔란티스의 피아트 브랜드 등이 있는 이탈리아 정부와 정치적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전미 자동차 노조(UAW)와 임금협상 도중 파업을 겪은 바 있다. 이때 25%의 급여 인상에 동의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하기도 했다. GM과 포드는 아직 지난해 2023년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아 짐 팔리 포드 CEO와 메리 바라 GM CEO의 급여가 공개되지 않았다. 2022년 이들 기업 CEO는 각각 2천만달러(266억원), 2천900만달러(386억원)을 받았다. 한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022년 현대차에서 70억원, 현대모비스에서 36억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 총액 10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올해에도 100억원을 넘게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4.02.26 13:23김재성

"비전프로, 부품원가 200만원 넘어…마이크로 OLED가 가장 비싸"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의 부품원가(BOM)가 1천542달러(약 205만 원)에 이른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비전프로의 BOM은 제품 가격인 3천499달러의 44%인 1천542달러를 차지한다. 여기에는 헤드셋 부품 원가만 포함됐고 연구 개발, 포장, 마케팅 등 기타 비용들이 포함되지 않았다. 부품원가만 따지면 메타의 퀘스트3(499달러), 퀘스트 프로(999달러)보다 훨씬 비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헤드셋에서 가장 비싼 부품은 소니에서 공급한 2개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로 디스플레이당 228달러, 총 456달러(약 61만원)다. 두 번째로 비싼 부품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M2 및 R1 프로세서로, 이 부품도 원가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옴디아는 밝혔다. 인치당 화소 수 인치당 화소 수는 3,386ppi를 자랑하는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는 비전프로의 고해상도와 화질을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이며, 비전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애플이 타 업계보다 더 일찍, 큰 규모로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수용한 최신 사례라고 볼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옴디아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공급업체들이 이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BOE 등의 중국 업체들도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 안에 비전프로 사양의 스크린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4.02.26 11:19이정현

삼성전자, 에너지 절약 강화된 '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출시

삼성전자가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신제품을 26일 출시한다. 삼성전자만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없이 시원하고 쾌적한 무풍(無風)을 지원한다.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은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하고 리모컨 없이도 빅스비(Bixby)를 통해 에어컨은 물론 타 가전까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며 혁신성을 더했다. 스탠드형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이다. 냉방 효율이 1등급 최저 기준보다 10% 더 높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도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AI 절약 모드도 제공해 해당 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더 절약해준다. 이전에 20%였던 최대 절전율이 올해 더욱 높아졌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에 빅스비가 적용돼 가전 제어 경험이 한층 편리해진다. 삼성전자 에어컨의 음성인식 기능은 지난 2013년 첫 탑재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올해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타 가전까지 에어컨을 거쳐 말로 제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해 에어컨이 거실 내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거실에서 에어컨을 통해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음성 명령을 보내 청소를 시작하거나, 귀가·취침·영화 감상 등 상황별로 설정해둔 스마트싱스 자동화 기능을 말로 실행하면 연결된 기기들을 한 번에 작동시킬 수 있다. 에어컨 제어의 경우 간단한 음성 명령은 기본이고 ▲운전 예약 ▲외부 날씨에 따른 운전 ▲부가기능 설정 ▲에러 진단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리모컨 없이 음성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에서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 관리가 더 편리해졌다. 'AOD(Always On Display)' 기능도 신규 탑재돼 에어컨 전원이 꺼져 있어도 실내외 온도, 실내 습도와 공기질, 외부 날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면의 무풍패널부터 하단까지 한 가지 색상으로 통일하고 측면과 후면에 밝은 톤을 적용해 일체감 있고 깔끔한 디자인을 더했다. 공간과 더 잘 어우러지는 ▲에센셜 화이트 ▲에센셜 베이지 ▲에센셜 샴페인 ▲에센셜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형도 에너지 절감 기능이 강화됐다. 더 강력해진 AI 절약 모드에서 압축기의 작동을 최적화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방 안에 사람이 없을 때에는 알아서 절전 모드로 변환해 에너지를 아껴주고 ▲사람을 감지하면 그 움직임에 따라 직접풍과 간접풍 중 하나를 선택해 알아서 설정해준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발전을 거듭해온 무풍에어컨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빅스비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출고가는 냉방면적(56.9~81.8㎡)에 따라 320만~678만원(단품 기준)이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는 냉방면적(24.4㎡~48.8㎡)에 따라 109만~171만원(단품 기준)으로 판매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및 벽걸이 신제품은 이달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삼성닷컴 및 삼성스토어에서, 3월 4일부터 3월 15일까지 쿠팡 등에서 사전 판매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에어컨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4.02.26 11: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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