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스마트스토어상단작업ᗝ 【ㅋr톡N9999】 1 ᑆ ᔾ 뷰VIEW상위작업슬롯임대ᓻ블로그순위상승프로그램ꅲ네이버웹사이트상단노출ⓐ쇼핑트래픽프로그램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32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SK이노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시 원유 원가 절감 기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 인상을 준비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원가 절감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에너지에 10%, 멕시코산엔 25%의 관세를 인상하려 했지만 지난 3일 이를 30일간 유예키로 결정한 상태다. 마약 유통 문제가 발단이 됐는데, 실제 관세 인상이 이뤄지면 미국 정유업계가 사용 중인 캐나다와 멕시코산 원유 대신 자국산을 사용할 유인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경우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국내 정유업체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캐나다 및 멕시코산 원유를 수급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산 중심의 장기 계약 원유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한편 유종별 시황 변동에 따라 최대 마진 확보를 위한 피드스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공급선 다변화 노력을 지속 중”이라며 “올해 1분기 미국산 원유 도입 비율은 20% 정도로 예상되며 기회에 따라 캐나다산 원유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캐나다·멕시코산 원유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 정유업체들이 자국산으로 전량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일부 물량이 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 공급 증가로 연결되면 저희는 조금 더 싼 원유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저희한테는 매우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마진 관점에선 미국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일부 감소할 수 있고, 소비자 가격들이 올라가면서 전체적으로 석유 제품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마진 측면에서도 일부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에 대해선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들의 도입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동시에 그 전력 도매 가격인 SMP에도 반영이 되기 때문에 매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해 발전 사업에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E&S 소싱 물량의 약 70% 이상이 장기 계약으로 구성돼 단기 현물 가스 가격 변동이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며 “현물 시장 가격이 급변하는 경우 일시적으로는 도입 원가와 판매 가격 비중 차이가 발생해 손익에 영향을 줄 순 있다”고 했다. 연간 설비투자(CAPEX) 예상 규모는 배터리 사업 약 3조 5천억원 수준, 그 외 2조 5천억원으로 밝혔다. SK E&S 합병으로 1조원이 추가됐음에도 전년 대비 전체 CAPEX는 현저히 줄어들 전망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정책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재무구조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이행기인 올해에도 기업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옵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엔무브 기업공개(IPO) 추진 상황에 대해선 “현재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고 공모 비율이나 구조,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IPO 시 굉장히 흥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불황이 지속되는 석유화학 사업의 경우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수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은 “필수 투자 위주의 CAPEX 지출과 적극적인 운영효율개선(OI) 활동으로 생존 가능한 수익 및 재무 구조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현재 불용 자산과 저수익 자산 매각을 통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 중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 다운스트림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4:11김윤희

넥슨, 신작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신규 캐릭터 크리스타 업데이트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6일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 대표 조 텅)가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에 신규 헌터 크리스타를 업데이트했다. 크리스타는 스킬과 기본 공격을 조합해 강력한 피해를 가하는 헌터로, 적에게 스킬을 사용해 표식을 남긴 뒤 기본 공격과 레이저를 연속 발사하는 궁극기를 활용해 폭발적인 대미지를 입힌다. 또한, 원거리에서 에너지 부메랑을 던져 피해를 입히고 적을 끌어당기며, 지정한 위치에 에너지 원을 던져 폭발을 일으키는 등 다채로운 스킬 활용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략적 판단의 중요성을 강화하고 경쟁 요소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게임 환경을 개선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얻는 골드의 가치를 높여 보다 직관적으로 헌터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골드 획득처와 획득량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장비는 상점, 베이스캠프, 상인을 통해 골드를 사용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팀 간 전력 차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획득 및 사용한 골드를 합산한 골드 점수를 도입해 재화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재미를 강화했다. 일반 스킬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1~3레벨까지 필요 경험치를 줄였으며, 적 처치 시 획득 경험치를 상향했다. 또한, 금고 및 보물 상자를 열었을 때 추가 경험치를 제공해 경쟁 요소를 한층 강조했다. 이 외에도 헌터 밸런스 조정, 파워 귀속 시스템 추가 등을 통해 핵심 재미를 강화했으며, 디스코드 소셜 연동 기능, 핑 시스템 업데이트 등 플레이 편의성을 개선했다. 넥슨은 신규 헌터 크리스타 출시를 기념해 2월 12일까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에서 드롭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지직에서 슈퍼바이브가 활성화된 방송을 일정 시간 시청하면 크리스타, 감정 표현, 플레이어 칭호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슈퍼바이브의 신규 헌터 크리스타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06 14:11강한결

실리콘랩스, 초저전력 블루투스 연결 지원하는 'Lite' SoC 출시

실리콘랩스가 블루투스 LE 연결을 위한 신제품 BG22L과 BG24L SoC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Lite' 시리즈는 비용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BG22L은 자산 추적 태그와 소형 가전제품 등 일반적인 블루투스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특히 대량 생산이 필요한 저전력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보안성, 처리 능력, 연결성을 효과적으로 결합했다. BG24L SoC는 AI/ML 가속기를 탑재했으며, 복잡한 물류창고나 다세대 주택과 같은 혼잡 지역에서도 자산 추적과 지오펜싱을 위한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을 지원한다. 실리콘랩스의 로스 사볼치크 산업 및 상업용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BG22L과 BG24L은 우수한 RF 감도, 저전력, 견고한 보안, 강력한 컴퓨팅 등 업계 선도적인 블루투스 기능과 IoT 기능의 최적화된 조합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BG24L이 지난해 9월 발표된 블루투스 6.0의 채널 사운딩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1미터 이하의 정확도로 기기 간 거리 측정이 가능하며, 물건 찾기부터 무선 액세스 제어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BG24L은 78MHz ARM Cortex M33 프로세서, 768kB 플래시, 96kB RAM을 5mm x 5mm QFN40 패키지에 탑재했다. 또한 실리콘랩스의 매트릭스 벡터 프로세서(MVP) AI/ML 가속기를 포함해 기존 대비 최대 8배 빠른 추론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전력 소비는 6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BG22L은 일반적인 블루투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비용 효율적 솔루션이다. 외부 오실레이터 없이도 성능 저하가 없는 정밀 저주파 RC 오실레이터(PLFRCO)를 탑재해 단일 코인 셀 배터리로 최대 10년간 작동이 가능하다. 38.4MHz ARM Cortex M33 프로세서, 최대 352kB 플래시, 최대 24kB RAM을 4mm x 4mm QFN32 패키지로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올 2분기부터 양산 공급될 예정이다.

2025.02.06 14:08이나리

[1보] 한화솔루션, 작년 영업손실 3002억…적자전환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2조 3천940억원, 영업손실 3천2억원, 순손실 1조 2천896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은 730.6% 확대됐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조 6천430억원, 영업이익 1천70억원, 순손실 1천2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6%, 영업이익은 70.8% 증가하고 순손실은 53.9% 줄었다. 회사는 시황 악화로 손익이 감소됐다고 밝혔다.

2025.02.06 14:04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캐즘 속 선방…작년 영업손실 26% ↓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710억원, 영업손실 544억원, 순손실 429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5.7% 축소했다.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연간 매출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60% 이상 판매량이 크게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을 보인 전지박 부문이 매출 성장을 크게 견인했다. 회사는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고 강조했다. 동박 사업 부문과 OLED 사업 부문도 모두 매출이 상승했다. 손익 측면에선 전 사업부의 매출 증가와 함께 인력 운영 효율화, 전력비 관리 등을 통한 원가 절감, 비상경영체제 도입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사업부 별로는 전기차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용 동박인 전지박 사업 매출이 크게 확대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됨에도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향과 유럽향 판매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61% 성장한 2천483억원을 기록했다.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최초로 연 평균 가동률이 80%를 상회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가속기·인쇄회로기판(PCB)·반도체 패키지 등에 사용되는 동박 사업 부문은 극박(DTH), 초극저조도(HVLP) 시리즈 등 하이엔드 제품 공급량이 확대돼 전년 대비 매출이 약 20% 증가한 1천96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AI가속기향 HVLP의 양산 공급이 본격화되며 매출이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OLED 사업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천264억원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을 이뤘다. 스마트폰 등 IT기기향 매출이 증가했으며,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신규 발광소재(유기재료)가 TV향으로 새롭게 양산 진입했다. 비발광소재(고분자재료) 역시 기존 고객사의 신규 제품향으로 충전재가 지속 진입하여 사업 성장을 뒷받침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매출 목표를 7천억원으로 설정했다. 전지박 부문은 북미향 공급 물량 확대, 하이엔드 제품 확대 등으로 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박 부문 역시 AI가속기향 HVLP 시리즈의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를 위한 전용 설비 준비 등 수요처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다. OLED 사업 부문에선 올해 노트북, 태블릿 등 IT기기향 발광소재가 양산 공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며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적 경영 환경 속에서도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조·관리 역량이 고객사의 높은 신뢰로 이어져 업계 최고 수준의 가동률과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전지박·동박 하이엔드 제품과 IT향 OLED 유기재료 공급 등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로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수익성 개선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4:01김윤희

갤럭시S25 울트라,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나은 6가지 이유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S25 울트라는 올해 최고 하이엔드 스마트폰 자리를 놓고 아이폰 최신 모델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 갤S25 울트라가 적어도 6가지 측면에서 경쟁 제품인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뛰어나다며 그 특징들을 모아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다양한 카메라 갤럭시S25 울트라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에 3배 광학 줌 렌즈와 1천만 화소 망원 센서를 갖춰 다재 다능한 카메라 사양을 지니고 있다. 또, 기본 광각 렌즈와 초광각, 망원 카메라를 사용해 8K 30fps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2. S펜 장착 스타일러스 펜인 S펜이 갤S25 울트라에 통합되어 있어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스케치를 하고 급히 메모를 하거나 문서에 서명할 때 더 정밀하게 필기가 가능하다. S펜에는 기울기, 압력 감지도 가능하며 '스케치 변환'(Sketch to Image) 기능을 사용해 단순 스케치를 정교한 그림으로 완성시킬 수도 있다. 기기 내부에 펜 보관이 가능해 분실 걱정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3. 가벼운 무게·반사 방지 디스플레이 갤S25 울트라,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두 측면 프레임에 티타늄을 사용하고 6.9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나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더 큰 배터리와 S펜을 탑재하고도 무게는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약 9g 더 가볍다. 또, 화면에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아머2를 장착해 눈부심과 반사를 줄여준다. 4. 갤럭시AI, 애플 인텔리전스보다 잘 작동 최초로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 기반 앱과 기능을 탑재해 선보인 삼성전자는 현재도 AI 스마트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원 UI 7.0을 실행하는 갤S25 울트라는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비해 더 유용하고 효과적인 AI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기능은 사진 배경 일부가 잘려나갔을 때 AI가 자동으로 빈 공간을채워주거나 원치 않는 피사체를 제거하는 등 더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오디오 지우개'(Audio Eraser) 기능은 촬영한 영상 속에서 원치 않는 잡음을 제거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이와 유사한 기능은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5. 더 빠른 유선 충전 갤럭시S25 울트라는 중국 최근 플래그십폰보다 유선 충전 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는 훨씬 빠르다. 최대 45W로 충전해 단 30분 만에 배터리를 0~7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갤S25 울트라를 배터리 0%에서 100%까지 완전히 충전하는 데 불과 1시간이 걸리지만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경우 2시간이 걸린다. 6. 더 많은 운영체제(OS) 업데이트 애플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으로 유명하지만, 갤럭시S25 울트라는 7년 동안 7번의 주요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와 보안 업데이트를 받게 돼 우위를 차지할 예정이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OS 지원 기간을 발표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5번의 주요 iOS 업데이트를 받기 때문에 갤S25 울트라가 OS 업데이트에 더 유리하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2025.02.06 13:53이정현

HD현대, 작년 영업익 2.9조원…조선 부문 실적 견인

HD현대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는 6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67조 7천656억원, 영업이익 2조 9천8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수치다. 조선·해양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큰 폭으로 이뤄진 가운데 전력기기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의 수주량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건조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5조 5천386억원 매출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영업이익 또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전년보다 408% 증가한 1조 4천341억원을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4조 4천865억원, 영업이익 7천52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7조 31억원과 4조 6천300억원, 영업이익 7천236억원과 885억원을 기록,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가 호실적을 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AM)의 수주 호조세와 스마트 선박 운영 관리·자동화 솔루션 등 디지털 제어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조 7천4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8% 증가한 2천7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그룹에 새롭게 편입된 HD현대마린엔진은 친환경 엔진 제품 확대 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대비 각각 28.9%, 85.5% 증가한 3천158억원과 332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023년 주요국들의 인프라 투자로 발생한 이례적인 호황의 역 기저효과 및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1%, 40.3% 감소한 7조 7천731억원과 4천324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판로 다각화를 통한 잠재 수요 확보, 차세대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연료 공급 확대, 공장 가동 효율화 등을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0조 4천68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8.2% 감소한 2천580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 증가 기조에 발맞춰 도입 원유 다양화,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대외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충과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 개선 효과가 더해져 매출 3조 3천223억 원, 영업이익 6천690억원을 거뒀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사업장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한 생산공장 신축 및 미국 앨라배마 법인 내 제2공장 건립 등을 통해 765kV급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확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3:51류은주

AI와 이용자, 정치성향 같을수록 수용도 높아…연구결과 충격

독일 뮌헨 연방군대학교 연구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정치적 편향성이 사용자의 AI 수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점에서 생성형 AI의 편향성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해당 연구는 총 710명(실험 513명, 설문조사 1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결과는 '컴퓨터스 인 휴먼 비헤이비어: 아티피셜 휴먼스' 2025년 3월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 바로가기) 이 연구는 2024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특히 EU AI Act에서 고위험으로 분류되는 영역에서 AI의 정치적 편향성이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사용자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사회적 행위자(social actor)로 인식한다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이론'을 바탕으로 연구를 설계했다. 현행 AI 모델의 73%가 정치적 편향성 보유...챗GPT는 진보 성향 강해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챗GPT는 미국에서는 민주당 입장에, 브라질에서는 룰라 지지자들의 입장에, 영국에서는 노동당의 입장에 편향된 결과를 보였다. 펠러트 등(Pellert et al., 2023)이 로버타와 같은 오픈소스 모델들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모델들은 보수적 성향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권위, 충성, 순수성과 같은 도덕적 기반을 더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개발사들은 자사 기술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약속했지만, 실제 AI 애플리케이션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정치적 편향에 노출되는 것은 불가피한 현실이다. 특히 이러한 편향성은 AI의 학습 데이터와 미세조정(fine-tuning)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치 성향 일치도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기능 접근 허용 41% 증가 연구진이 진행한 세 번째 실험(N=158)에서 참가자들은 위치 서비스, 마이크, 카메라 등 9가지 스마트폰 기능에 대한 AI의 접근 권한을 결정했다. 실험 결과, 평균적으로 사용자들은 4.41개(표준편차 3.08)의 기능에 접근을 허용했으며, 정치적 성향이 일치할수록 더 많은 기능에 대한 접근을 허용했다. 특히 진보적 성향의 참가자들이 진보적 AI 콘텐츠를 접했을 때 기능 접근 허용률이 41% 더 높았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이민정책을 주제로 선택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가장 논쟁적인 정치 이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실험은 텍스트-텍스트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ChatGPT-4를 이용해 진보적/보수적 관점의 응답을 생성했다. 대출 심사와 소셜미디어 관리에서 AI 수용도 차이 발생 첫 번째 실험에서는 대출 심사 시나리오를, 두 번째 실험에서는 소셜미디어 콘텐츠 관리를 다뤘다. 실험 참가자들의 연령은 24세에서 84세까지 분포했으며(평균 47.15세), 정치적 성향과 AI의 출력 내용이 일치할 때 이러한 민감한 영역에서의 AI 사용을 더 잘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에 사용된 이미지는 DALL-E 3와 Adobe Firefly Image 3을 통해 생성되었다. 특히 대출 심사와 소셜미디어 콘텐츠 관리는 EU AI Act에서 고위험 사례로 분류되는 영역으로, 정치적 편향성이 미치는 영향이 특히 우려되는 분야다. AI의 객관성 평가에서 정치적 편향 확인돼 연구진은 AI의 객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AI는 편향되지 않았다", "AI는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평가를 한다", "AI는 합리적이다"라는 세 가지 항목을 측정했다(α=0.86). 흥미롭게도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일치하는 AI를 접한 사용자들이 해당 AI를 더 객관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이는 AI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순진한 현실주의(naive realism)' 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주관적 경험이 객관적 현실과 일치한다고 가정하며, 이러한 경향이 AI에 대한 평가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개발사 평가: 진보 성향 사용자들의 보수적 AI 거부감 뚜렷 두 번째 실험에서는 AI 개발사 '에볼루션 컴퓨터(Evolution Computer)'에 대한 태도를 7점 척도로 측정했다. 연구 결과, 진보적 성향의 사용자들이 보수적 콘텐츠를 생성하는 AI를 접했을 때, 개발사에 대해 현저히 부정적인 평가(B=-0.79, 95% CI=-1.27 to -0.31)를 내렸다. 개발사에 대한 태도는 "매우 싫음-매우 좋음", "매우 부정적-매우 긍정적", "전혀 호의적이지 않음-매우 호의적"의 7점 척도로 측정되었다. 정치적 성향과 AI 콘텐츠 간의 상호작용이 개발사 평가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p < .001). 맞춤형 AI의 위험성: 과도한 신뢰와 편향 강화 우려 연구진은 구글 제미니(Google Gemini)와 같은 AI 시스템이 사용자의 이메일이나 생태계 정보를 분석해 개인 선호도에 맞춘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보수적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AI(예: xAI의 Grok)가 등장하는 등 개인화된 AI가 확산되면서 기술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신뢰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Kirk et al.(2024)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맞춤형 AI는 사용자의 과도한 신뢰를 유발할 수 있다. 연구진은 정책입안자들이 AI의 정치적 편향성 탐지와 민감한 속성 추론 금지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6 13:49AI 에디터

[포토] 에펠탑 위로 줄 선 금성과 달…진귀한 우주쇼 '진행 중'

파리 에펠탑 위로 금성과 달이 나란히 서 있는 멋진 장면이 포착됐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천체사진작가 그웨나엘 블랑크(Gwenaël Blanck)는 지난 1일 오후 8시경 파리 센 강 근처에서 놀라운 사진을 촬영했다. 에펠탑 위로 쏟아지는 푸른 조명 위로 밝은 초승달과 행성인 금성이 완벽하게 일렬로 줄을 섰다. 블랑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하며 "빛 공해가 심한 하늘 아래에서도 위를 올려다보게 만드는 희귀한 천체 현상 중 하나"라며,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많은 관광객과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광경을 감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에서 토성도 에펠탑 오른쪽에 희미한 점으로 나타나지만, 달이나 금성에 비해 희미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지난 달 중순부터 태양계 행성들이 줄지어 밤하늘에 떠오르는 천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 현상은 '행성 정렬' 또는 '행성 퍼레이드'로 불리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관측할 수 있다. 1월 말에는 수성을 제외한 금성, 화성, 목성, 토성, 해왕성, 해왕성 6개 행성이 지구 하늘에 나타나며 이중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은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천왕성과 해왕성도 밤하늘에 존재하지만 관측을 위해서는 망원경이 필요하다. 이 놀라운 행성 퍼레이드에 2월 말에서 3월 초 수성이 가세하며, 태양계 행성 중 7개 행성이 직선으로 정렬하는 이벤트가 일어날 예정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번에 놓치면 수성과 금성, 화성과 목성, 토성 등 5개 행성 정렬 현상을 2040년에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2.06 13:42이정현

SK온, 포드 합작 美 공장 가동 1년 연기…”시장 상황 고려”

SK온이 전기차 캐즘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당초 올해로 예정됐던 포드와의 미국 합작 공장 가동을 1년 연기한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사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6조 2천666억원, 영업손실 1조 1천270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51.4% 줄고 영업손실은 93.7% 증가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4분기에도 매출은 1조 5천987억원, 영업손실은 3천59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재고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 영향이 반영됐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 규모는 전분기 대비 약 34% 증가한 813억원이었다. 올해 공장 운영 계획에 대해 전현욱 SK온 IR담당은 "포드와의 미국 합작법인(JV) 하 보스크 켄터키 3개 공장 중 1공장이 신규 가동될 예정이며 총 생산능력(CAPA)는 37GWh 규모"라며 "2분기부터 일부 라인들이 순차적으로 상업가동(SOP)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5GWh CAPA인 테네시 공장은 당초 올해 SOP를 계획했지만,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예상으론 내년 중 가동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온은 지난 분기를 제외하면 적자가 계속 쌓고 있는 만큼, 재무 부담 우려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고 있다. 회사는 올해 OEM과의 합작 공장들이 준공되고 나면 설비투자(CAPEX)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드 외 현대자동차와의 미국 조지아주 JV 공장이 올해 준공될 전망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배터리 업황이 악화되면서 고정비 부담 증가와 AMPC 수혜가 축소됐다"면서도 "올해 완공 예정인 북미 포드 JV와 현대자동차 JV를 끝으로 대규모 CAPEX 분담은 완료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IRA 정책 변동 가능성에 대해선 일부 축소 가능성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 폐지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소비자 대상 세액공제 관련 여파도 치명적이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전현욱 IR담당은 “IRA 전면 폐지보다는 일부 요건 축소 및 조정으로 전개될 것이란 전문가 전망이 다수이고, 회사도 동일한 견해"라고 밝혔다. 전 IR담당은 "소비자 세액공제의 경우 만약 철폐 또는 축소되면 수요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따져봐야 할 것은 자동차의 경쟁력"이라며 "고객사 중 보조금을 받지 않고서도 원활히 판매했던 사례도 있어 보조금 폐지가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AMPC의 경우 현지 고용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하면 쉽게 폐지되진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 정책 변화는 IRA외 관세 등 대중국 정책과 더불어 고려돼야 하는데, 이런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란 게 중요한 점"이라고 짚었다. 정책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해 대응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전년 대비 유의미한 수준의 성과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트럼프 2기 출범, EU 친환경 정책 축소, 주요 OEM의 사업 속도 조절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성장세 회복 지연이 있겠으나 각국 연비 규제 및 OEM 라인업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산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는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CFO는 "주요 시장조사기관들도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견조한 연 평균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올해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런 성장세가 실현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2025.02.06 12:22김윤희

체이널리시스 "작년 전체 랜섬웨어 피해액 35% 감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2025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 랜섬웨어'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랜섬웨어 공격으로 탈취된 몸값 총액은 약 8억 1천355만 달러(약 1조 1천871억원)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이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랜섬웨어 수익이 줄어든 사례다. 2024년 상반기 랜섬웨어 몸값 지급액은 4억 5천980만 달러(약 6천70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다크 엔젤스 조직에 지급된 7천500만 달러(약 1천94억 원)를 포함해 일부 대형 공격에서 높은 몸값이 요구되며, 랜섬웨어 수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7월 이후 결제 활동이 약 34.9% 감소하면서 최종 지급액은 예상보다 낮았다. 이러한 변화는 락빗, 블랙캣 등 대형 랜섬웨어 조직이 법 집행 기관의 단속으로 붕괴된 영향이 크다. 대형 조직 중심이던 랜섬웨어 시장이 소규모 해커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공격 대상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했으며, 요구 금액도 과거보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24년 랜섬웨어 생태계에서는 대형 조직의 붕괴 이후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인 '랜섬허브'가 빠르게 부상하며 시장을 장악했다. 랜섬허브는 등장 1년 만에 가장 많은 피해자를 기록하며 상위 10대 랜섬웨어 변종에 포함됐다. 하반기에는 아키라, 포그 등 새로운 랜섬웨어 변종이 등장했으며, 기존 주요 랜섬웨어 조직과 유사한 전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들은 VPN 취약점을 악용해 기업 네트워크에 침입한 후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몸값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2024년 랜섬웨어 공격자들의 믹싱 서비스 이용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랜섬웨어 운영자들이 몸값으로 받은 가상자산을 세탁하는 데 활용했던 칩믹서, 토네이도 캐시, 신바드 등에 대한 제재 및 법 집행 조치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믹싱 서비스 이용을 줄이는 대신 크로스체인 브릿지를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4년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는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앙화 거래소는 여전히 랜섬웨어 자금 세탁의 핵심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현금화를 지연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과거에는 공격 직후 빠르게 자금을 현금화했으나, 법 집행 기관의 강화된 감시와 단속으로 인해 자금을 개인 지갑에 장기간 보관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는 랜섬웨어 세탁에 가담하거나 이를 조장하는 개인과 서비스를 겨냥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자금 보관과 이동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

2025.02.06 12:11김한준

과기정통부, 부처 내 딥시크R1 접속 차단

인공지능(AI)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국 AI 스타트업이 개발한 딥시크에 대한 직원들의 접속을 차단키로 했다. 6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부내 기획조정실은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딥시크R1에 대한 부처 내 접속 차단 이유로는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등의 안전성을 우선 확인하겠다는 점을 들었다. 앞서 전날 국방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외교통상 관련 부처들이 부처 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2025.02.06 12:06박수형

마비노기 모바일, 3월 27일 출시 확정…"원작 감성 계승"

넥슨의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오는 3월 27일 정식 출시된다. 넥슨은 6일 유튜브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는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직접 나서 마비노기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대한 자세한 정보를 선보였다. 김동건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20년 전 '마비노기'가 처음 공개될 때만 해도 MMORPG를 핸드폰으로 즐긴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며 “이제 그 상상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비노기'가 가진 감성과 낭만을 반드시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과거 온라인 게임 초창기에는 캠프파이어 앞에서 소소한 대화를 나누고,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낭만이 있었다. 우리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러한 감성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이 가진 낭만과 소셜 요소를 계승하는 것이 핵심 가치로 강조됐다. 게임은 원작 '마비노기'의 G1~G3 여신강림 편을 기반으로 하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부 요소도 포함된다. 등장 지역과 캐릭터 역시 원작과 연결되며, 플레이어는 에린 세계에서 다양한 인물과 교류하며 성장해 나간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를 경험한 유저들은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는 마비노기의 세계로 들어가는 새로운 입구가 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전투 시스템은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과 성장의 재미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게임을 시작하면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지만, 이후에는 자유롭게 전직하며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며 “각 클래스는 뚜렷한 개성과 특색을 갖추고 있어,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던전과 사냥터로 구성된 전투 콘텐츠에서는 협력 플레이를 강조한 '우연한 만남' 시스템이 도입됐다. 김 대표는 “우연히 같은 던전에 들어온 유저들과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함께 전투하며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마비노기가 추구했던 유저 간의 교류와 협력의 가치를 모바일에서도 이어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생활 콘텐츠 역시 중요한 요소로 강조됐다. 유저들은 채집, 요리, 낚시,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에린에서의 삶을 체험할 수 있으며, 패션과 염색을 활용한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지원된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는 '의무 시인의 노래'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하나의 세계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모바일에서도 이 감성을 이어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스텔라그램'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같은 취향의 플레이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나만의 스타일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같은 취향을 가진 유저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초보 유저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준비했다.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과 가이드 시스템이 제공되며, 게임 초반에는 버튼 하나만 눌러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로 및 세로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어, 채팅을 할 때는 세로 모드, 전투에 집중할 때는 가로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됐다. 4월에는 최고 난도 던전 '어비스'와 신규 클래스, 레이드 콘텐츠가 추가되며, 6월에는 신규 지역과 던전, 신규 클래스가 포함된 '황야의 마녀'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9월에는 '팔라딘'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로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꾸준한 업데이트와 소통을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이 유저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6 11:50강한결

150m 상공 드론을 이통 기지국으로...10km 4K 영상 전송 성공

국내 연구진이 드론이나 도심항공교통(UAM) 등 공중 이동체를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이용해 4K영상을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전송 거리도 10㎞에 이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말 충남 태안군 일원에서 공중이동체와 지상 시스템 간 2.5㎞ 거리에서 1.3Gbps, 10㎞에서 300Mbps급 이동통신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배정숙 ETRI 지능무선액세스연구실장은 "국내 연구진이 화재나 재난, 전쟁 등 이동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나 붕괴 지역에 빠르게 공중에서 임시로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배 실장은 "법적으로 공중 체류가 가능한 150m 저고도에서 드론 등 공중이동체를 통해 데이터 대용량, 장거리 이동통신 인프라 제공이 가능한 길을 처음 열었다"며 "6G 입체 통신의 기반기술을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태안 시연에 이어 지난 1월에는 대전 문평동 소재 드론공원에서 넒은 지역 통신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한지를 점검하는 재난 대응 서비스 시연도 진행했다. 이 기술은 ▲공중 통신 기지국을 제공하는 공중시스템 ▲장거리 대용량 공중-지상 간(A2G) 링크를 제공하는 지상 통신 시스템 ▲인프라 운영/관리/제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공중시스템은 5G 소형셀 기지국과 공중 이동백홀 터미널을 탑재한 45㎏급 중량의 X-8 드론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지상 시스템과 밀리미터 대역 기반 장거리 통신 기술을 통해 연결된다. ETRI는 요소기술로 ▲3차원 공중 이동백홀 전송기술 ▲3차원 공중 이동백홀 접속기술 ▲공중 이동백홀 고효율 장거리 송수신 RF/안테나 기술 ▲5G 플라잉 기지국 기술 ▲테더드 공중이동체 기술을 꼽았다. 연구진은 "10㎞ 공중-지상 통신 거리에서도 다채널 4K UHD 영상을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무인 항공기와 UAM 운용(고도 300~600m)을 위한 공중 통신 기술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이다. 기존 공중이동체-지상 간 무선통신 기술은 5㎞ 이내에서 40Mbps급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에서는 수십 kbps급 전송 속도여서 장거리에서 대용량 통신을 지원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을 받아 지난 5년간 수행한 이 기술 개발에는 공중이동체 분야에서 ㈜네스앤텍, 5G 소형 셀 분야에서 ㈜이노와이어리스, 기술 검증 분야에서 ㈜KT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이 기술은 처음으로 지상과 비지상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기술"이라며 "6G 입체통신의 상공 네트워크를 위한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2.06 11:12박희범

LGU+, 지난해 영업익 8631억원...전년비 13.5%↓

LG유플러스는 2024년 연간 매출 14조6천252억원, 서비스매출 11조8천434억원, 영업이익 8천63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통화 에이전트(Agent) '익시오(ixi-O)', IPTV의 'AI 미디어 에이전트' 등 유무선 서비스의 AX(AI 전환) 본격화에 따른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가 주요 성장 원인으로 꼽힌다.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도 전년 대비 1.8% 늘었다. 별도 기준 서비스매출은 전년 대비 2.3% 상승한 10조9천820억원으로 경영 가이던스인 '별도 기준 서비스매출 2% 성장'을 상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5% 감소한 8천631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무형 자산 상각 비용과 통상 임금 범위 확대 판결에 따른 4분기 일회성 인건비 등이 반영됐다. 연간 기준 설비투자(CAPEX)는 20MHz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작년과 비교해 23.6% 줄어든 1조9천208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조2천91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신성장 동력인 AI 신사업 육성을 필두로 한 고수익 사업 중심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B2B 사업에 AI 모델을 적용해 AI 응용 서비스의 범용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각 고객별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으로 기업 인프라 부문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 LG유플러스는 AI 등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신규 통합 전산 시스템 투자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배당금을 지난해와 동일한 650원으로 확정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AX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기존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구조 개편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2025년 경영 가이던스인 '연결 기준 서비스 매출 2% 이상 성장'을 달성하는 동시에 기업 가치 및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0:52최지연

"멋진 수채화"…16만 년 만에 지구 찾아온 혜성의 모습 [포토]

16만 년에 지구에 찾아온 혜성을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이 위치한 칠레에서 포착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13일 혜성 C/2024 G3(아틀라스)는 궤도에서 태양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일점'을 통과했다. 근일점을 지날 때 혜성과 태양 사이의 거리는 약 1400만km로 추정된다. 이 혜성은 무려 16년 만에 태양계의 끝자락인 오르트 구름에서 지구까지 찾아온 손님으로, 금성만큼이나 밝게 빛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칠레에 있는 유럽남방천문대(ESO) 파라날 천문대에 이 혜성이 찾아왔다. 이 곳은 초거대 망원경(VLT)가 설치된 곳이자, 주경 39m의 극대망원경(ELT)이 현재 건설 중인 곳이기도 하다. ELT가 완공되면 가시광선으로 우주를 관찰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망원경이 될 예정이다. 아틀라스 혜성은 낮에도 볼 수 있고 밤에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 '2025년의 위대한 혜성'이라고 불렸는데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를 체감할 수 있다. 사진작가 유리 벨레츠키(Yuri Beletsky)는 사진을 공개하며 "수채화 그림 같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지난 달 19일 ESO의 초거대 망원경 중 하나인 보조 망원경 옆에서 촬영됐다. ESO 연구원 아벨 데 부르고스 시에라는 1월 29일 별들 사이에서 빛나는 혜성 C/2024 G3의 화려한 모습을 포착했다. 사진에서 먼지와 가스 입자가 태양에서 불어오는 태양풍과 복사선에 의해 혜성의 핵에서 밀려나면서 여러 개의 꼬리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혜성은 지난 달 13일 태양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일점을 통과해 살아남아 계속 우주를 여행 중이다. ESO는 혜성이 "지금 멀어지고 있으며, 꼬리가 여전히 보이지만 핵이 파편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5.02.06 10:50이정현

"AI 맞춤형 인재 양성"…태블로, 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확대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세일즈포스는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의 AI 시대 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한 2025년 교육 프로그램 계획을 6일 발표했다. 태블로는 AI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초 개념 ▲AI 윤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편향성 분석 및 개선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각 학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과정도 늘린다. 직접 각 대학교에 방문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전공 및 대학의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태블로는 현재 2025년 1학기부터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 희망 대학을 모집 중이다. 태블로는 2011년부터 자체 교육 프로그램인 '태블로 아카데미'를 통해 전 세계 교육기관의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데이터 분석 SW와 교육 리소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 150만 명 이상의 데이터 인재를 양성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9개의 국내 대학과 협력해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학과별 특성과 수업 내용을 반영한 맞춤형 실습 교육은 국내 대학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블로 아카데미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학생은 물론 인문학,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데이터를 활용한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과 데이터 역량에 관계없이 누구나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교수진의 효과적인 데이터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 교육도 제공된다.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교수법과 다양한 실습 자료를 통해 교수와 학생 간의 효과적인 소통과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태블로코리아 위장영 사업총괄은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5.02.06 10:47김미정

韓日 찍고 인도 간 알트먼, 딥시크 의식했나…"오픈AI API 비용, 더 떨어질 것"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견제에 나선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일본, 한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광폭 행보를 보이며 AI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렸다. 특히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 모델로 AI 시장의 판을 흔들자 오픈AI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스페이스) 비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전날 인도 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지난해 오픈AI의 API 비용이 10분의 1로 떨어졌다"며 "올해도 같은 추세가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서 오픈AI의 모델 오픈소스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계획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샘 알트먼 CEO의 이 같은 발언은 딥시크가 최근 '딥시크-R1'을 공개하고 오픈소스를 지향하면서 오픈AI의 시장 지위를 위협하기 시작한 것이 주효했다. 딥시크는 R1 개발 비용이 미국 빅테크의 10% 이하라고 강조하며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비용 대비 고효율로 전 세계 개발자의 수요를 모아 자사 생태계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현재 AI 모델 시장은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폐쇄형 모델 진영과 메타·구글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진영으로 나뉜 상태다. 오픈AI는 GPT 등 우수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API를 제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자본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AI 시장의 성공 공식을 굳히면서 경쟁 우위를 유지해 왔다"며 "하지만 '딥시크 쇼크' 이후 오픈AI가 기존 전략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샘 알트먼 CEO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들을 만나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일본 소프트뱅크와는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고 한국에선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 서울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삼성전자 최고 경영진,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도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에서도 여러 행사에 참석해 정부 관계자와 스타트업, 잠재적 투자자들과 만나 오픈AI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인도에선 지난해 '챗GPT' 사용자가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만큼 오픈AI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진다. 샘 알트먼 CEO도 인도에서 대형 핀테크 기업 페이티엠(Paytm)의 창업자 비제이 셰카르 샤르마 등을 만나 "인도는 AI, 특히 오픈AI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샘 알트먼 CEO는 중국의 신생 기업인 딥시크와 같은 경쟁업체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며 "특히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AI 개발자 인재 풀 중 하나로, 메타 플랫폼과 알파벳의 구글, 앤트로픽과 같은 스타트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45장유미

"무순위 청약 단지 강세"...1월 인기 아파트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1위

직방(대표 안성우)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5년 1월 인기 아파트 랭킹'을 6일 공개했다. '인기 아파트 랭킹'은 호갱노노에서 아파트 단지 정보를 조회한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입주예정 아파트 및 입주완료 아파트의 종합 순위를 매긴 자료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 최고의 인기 단지는 37,351명이 찾아본 서울 송파구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로 나타났다.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은 2020년 6월 입주한 119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달 15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취소 후 재공급 주택으로 나온 84㎡ 1가구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7년 전 분양가 수준인 9억8천75만원에 나와 8천명이 몰린 것이다. 지난해 11월 동일 평형의 거래가는 15억1천500만원을 기록해 약 5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발표되며 계약은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외에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서울 금천구 '한신더휴하이엔드에듀포레'는 지난달 13일 전용 면적 45·59㎡ 49가구 무순위 청약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전용 59㎡ 타입의 경우 최고 6억8천900만원대로 형성돼 서울 지역임에도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했다. 경기도 양주시 'e편한세상옥정리더스가든'도 같은 날 84A·B, 99B 총 6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돼 평균 경쟁률 17.83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이외에도 '힐스테이트등촌역', '서울원아이파크', '그란츠리버파크' 등 다수의 단지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4년 최다 리뷰 단지로 뽑혔던 1만2천32세대의 대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은 2025년 1월에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지난달 총 2만4천633명이 찾아 종합 아파트 순위 5위를 기록했으며, 이야기 게시판 총 누적 리뷰 수 또한 1만1천114건을 달성하며 4개월 연속 최다 리뷰 단지로 선정됐다. 리뷰 내 언급된 키워드 1~3위는 입주민(26.19%), 커뮤니티(11.90%), 상권(9.52%) 순으로 나타났다. 입주지정기간이 오는 3월까지인 가운데, 정주여건 및 단지 내외부 환경을 언급하는 키워드 비중이 많아졌다. 직방 김은선 빅데이터랩장은 “몇 년 전 가격으로 분양이 가능한 무순위 청약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탄핵 정국과 경기 침체 등 정치·경제적 불안에 가려진 가운데 확실한 가격 경쟁력 단지에 수요가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42안희정

퀄컴 "Arm, IP 라이선스 지속 공급 통보"

퀄컴과 Arm이 2022년부터 이어온 라이선스 계약 분쟁에서 해를 넘겨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Arm이 지난해 10월 하순 퀄컴에 통보했던 지적재산권(IP) 라이선스 취소 조치를 철회한 것이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하순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서 각 사 임원과 대리인(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변론을 진행했다. 이후 배심원단은 “퀄컴이 14억 달러에 누비아를 인수하고 해당 기술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Arm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평결을 내렸다. 또한 "퀄컴이 누비아의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반도체 제품 역시 Arm의 적법한 라이선스 아래 만들어졌다"고 판단했다. 당시 Arm은 "배심원단의 의견 불일치로 인한 재심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현재까지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지난 해 10월 퀄컴에 통보한 라이선스 취소 조치 관련 후속 사항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5일(현지시간) 열린 2024년 4분기(회계연도 기준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Arm이 지난해 10월 제기했던 IP 라이선스 취소 통보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Arm은 현재 퀄컴과의 아키텍처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오라이온(Oryon) 맞춤형 CPU를 포함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계속 개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2025.02.06 10:35권봉석

  Prev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으로 풀어나간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인도 콕 집은 이유

GS25 돈키호테 팝업 1200명 운집…"기대 이하" 불만 속출

삼성전자, 반도체 쇼크에 '휘청'…"재고 충당·AI칩 대중 수출 규제 탓"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