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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응급차량 이동 예측…골든타임 93% 더 정확해졌다

실시간 응급차량 추적, AI와 디지털 트윈이 해결책 제시 응급 의료 서비스에서 정확한 차량 위치 추적은 생명을 구하는 핵심 요소다. 그러나 기존의 응급차량 추적 시스템은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간의 시간차로 인해 정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응급차량이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실시간 위치가 정확하게 반영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의료진의 의사 결정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 논문 바로가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스크바 고등 경제대학 연구진은 서포트 벡터 회귀(SVR)와 심층 신경망(DNN) 모델을 활용한 AI 기반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다. 연구 결과, 기존 위치 추적 시스템에서 발생했던 평균 16초의 지연 시간이 1.1초까지 줄어들었으며, 실시간 동기화 정확도는 88~93%까지 개선되었다. 디지털 트윈의 시간 지연 문제와 AI 예측 모델의 역할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시스템을 가상 환경에서 재현하여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가능하게 하지만, 물리적 환경과 완벽하게 동기화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연구진은 HITS(Healthcare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실제 응급차량의 위치와 가상 환경에서의 위치 사이의 평균 지연 시간이 최대 33초까지 발생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러한 지연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진은 AI 모델을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SVR은 기계 학습 기반의 회귀 분석 모델로, 응급차량의 위치를 예측하기 위해 활용되었으며, DNN은 다층 뉴럴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보다 정교한 비선형 패턴을 학습하고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2019년 수집된 GPS 데이터(총 1,048,576개 데이터 포인트)를 기반으로 SVR과 DNN 모델을 학습시켰으며, 이후 실시간 테스트를 통해 예측 성능을 검증했다. AI 예측 모델 적용 결과, 위치 동기화 정확도 93%까지 개선 연구진은 AI 예측 모델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MATLAB과 Python 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각 모델의 성능은 평균 절대 오차(MAE), 평균 제곱 오차(MSE), 결정 계수(R²) 세 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되었다. 테스트 결과, SVR 모델은 기존 방식보다 평균 83%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DNN 모델은 일부 테스트 환경에서 99%에 가까운 예측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Python 환경에서 실행한 DNN 모델이 R² 값 0.9999로 최상의 성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응급차량이 실제 위치를 전송한 순간과 AI 모델이 예측한 위치 간의 오차를 분석했으며, AI 모델을 적용했을 때 평균 지연 시간이 기존 16초에서 1.1초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디지털 트윈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연구진은 AI 기반 예측 모델을 실시간 데이터 분석 환경과 결합하기 위해 Docker와 Apache Kafka, Grafana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GPS 데이터가 수집되면, 이를 Kafka를 활용하여 스트리밍하고, AI 예측 모델과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차량의 다음 위치를 예측한다. 이후 예측된 데이터는 Grafana를 통해 시각화되어 의료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은 실시간으로 차량의 예상 도착 시간을 파악하고, 도로 상황에 맞춘 최적 경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에서는 예측 모델을 활용하여 우회 경로를 즉시 제안하는 기능도 포함되었다. AI 예측 모델로 응급 의료 대응 효율성 극대화 이번 연구는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응급 의료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다. 특히 AI 기반 예측 모델이 기존 위치 추적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시간 동기화 정확도를 93%까지 향상시킨 점은 주목할 만하다. 향후 연구에서는 AI 예측 모델을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과 연계하여 실시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더욱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또한, IoT 기반 센서와 연동하여 차량의 내부 상태(의료 장비 가동 여부, 환자 상태 등)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AI 기반 응급차량 추적 기술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며, 향후 의료 산업에서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6 22:57AI 에디터

AI, 인간처럼 전략적 사고할까…'미인 대회 게임' 실험했더니

러시아 국립연구대학 경제고등학교(HSE University)와 모스크바 신경제학교(New Economic School)의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대형언어모델(LLM)이 인간과 유사한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는지 분석하기 위해 '미인 대회 게임(Keynesian Beauty Contest)'을 활용한 실험이 진행되었다. (☞ 논문 바로가기) 연구진은 GPT-4o, GPT-4o-mini, Claude 3.5 Sonnet, Gemini 1.5 Flash, Llama 3.1-8B 등의 AI 모델과 다양한 인간 그룹을 비교하며 AI가 인간의 전략적 사고 방식을 얼마나 정확하게 모방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대부분의 AI 모델은 인간보다 더 전략적으로 보이는 선택을 했지만, 실제 인간의 행동을 완벽하게 모방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인 대회 게임'이란? '미인 대회 게임'은 경제학에서 널리 사용되는 실험으로, 참가자들이 0에서 100 사이의 숫자를 선택하고, 그중 평균값의 특정 비율(예: 2/3)에 가장 가까운 숫자를 선택한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은 참가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선택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인간의 전략적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여겨진다. 경제 이론상으로는 모든 참가자가 이성적으로 행동할 경우 0을 선택하는 것이 최적의 전략이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인간은 왜 완벽한 해답을 선택하지 않을까? AI와 인간의 차이 연구진은 인간 참가자들과 AI 모델들을 같은 환경에서 경쟁시키며, 각 모델이 전략적 사고를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를 분석했다. 인간 참가자들은 일반 대학생, 경제학 전공 학생, 게임 이론 학회 참가자, 그리고 인지 반응 테스트(CRT) 점수가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 등으로 나뉘었다. 실험 결과, 대부분의 AI 모델들은 인간보다 낮은 숫자를 선택하며 이론적으로 최적의 해답(Nash Equilibrium)에 더 가깝게 접근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Claude 3.5 Sonnet과 GPT-4o는 상대방이 매우 전략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가정하며 더 낮은 숫자를 선택했으며, 반대로 Llama 모델은 인간과 유사한 선택을 하는 경향을 보였다. AI도 환경에 적응한다? 상대방에 따라 달라지는 AI의 선택 연구진은 AI가 전략적 환경을 얼마나 잘 인식하고 적응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AI 모델들이 인간보다 상대방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 참가자들이 평균적으로 30에서 40 사이의 숫자를 선택한 반면, 대부분의 AI 모델들은 10에서 20 사이의 숫자를 선택했다. 이는 AI가 인간의 전략적 사고 수준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고, 상대방이 더 깊이 사고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AI 모델들은 상대방의 수준에 따라 다른 전략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제학이나 게임 이론을 전공한 참가자들과 경쟁할 때 AI는 더 낮은 숫자를 선택하며 이론적 균형점에 가깝게 접근했다. 반면 게임 이론을 잘 모르는 일반인과 대결할 때는 AI도 상대적으로 높은 숫자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AI가 일정 수준의 환경 적응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AI 모델 간의 차이도 명확하게 나타났다. Llama 3.1-8B 모델은 다른 AI들과 달리 인간과 비슷한 숫자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GPT-4o, Claude 3.5 Sonnet, Gemini 1.5 Flash 등은 지속적으로 낮은 숫자를 선택하며 인간보다 더 전략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각 AI 모델이 훈련된 방식과 알고리즘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AI는 인간보다 더 전략적일까? 오히려 현실에서 불리한 결과 초래 AI가 전략적 사고를 수행할 수 있는지는 경제학, 게임 이론, 금융, 심리학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논점이 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는 인간보다 더 이론적으로 최적화된 선택을 할 수 있지만, 인간의 '비합리적인' 사고방식이나 감정적 요소까지 완벽하게 모방하지는 못한다. 실제로 AI는 상대방이 매우 이성적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전략을 세우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점이 오히려 현실 세계에서 비효율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인간 참가자들이 게임 이론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50에 가까운 숫자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AI는 여전히 낮은 숫자를 선택하여 승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AI가 단순한 수학적 최적화가 아닌 실제 인간의 사고 패턴을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려면… 해결해야 할 전략적 한계들 이번 연구는 AI가 인간의 전략적 사고를 어느 정도까지 모방할 수 있는지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했지만, AI 모델들이 여전히 해결해야 할 한계도 분명히 드러냈다. 연구진은 AI가 보다 인간과 유사한 행동을 하도록 발전하기 위해 몇 가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AI가 인간의 의사결정 방식과 심리적 요인을 더욱 반영할 수 있도록 학습 데이터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AI가 단순히 최적 전략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불완전한 합리성'을 고려하는 방식을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AI가 경쟁 환경에서 인간의 수준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도록 메타인지적 요소를 추가해야 한다. 예를 들어, AI가 상대방이 얼마나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는지를 학습하고 이에 따라 최적 전략을 조정하는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셋째, AI 모델 간의 차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어떤 모델이 인간과 가장 유사한 사고방식을 보이는지를 파악하는 연구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도 Llama 모델이 다른 AI들보다 인간과 유사한 선택을 했다는 점이 확인되었는데, 이러한 차이를 분석하는 것이 향후 AI 발전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6 22:53AI 에디터

'와디즈 에디션' 출시…첫 제품 3일 만에 완판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메이커와 함께 개발한 '와디즈 에디션'의 첫 제품이 3일 만에 완판하며,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와디즈 에디션은 와디즈가 펀딩 메이커와 협업해 개발한 신상품을 소개하는 브랜드다. 와디즈스토어 MD가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의 피드백을 모아 상품의 '베러 포인트(Better point)'를 기획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디즈 에디션을 출시하는 브랜드는 초기 팬덤을 쌓은 채널에서 펀딩 서포터들의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단독 출시할 수 있다. 특히, 마케팅이나 광고 등 자체 인력이 부족한 신생 브랜드의 경우 와디즈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와디즈 에디션의 첫 제품으로 온천수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설랩과 개발한 '온천수 샤워 필터'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펀딩 진행 당시 서포터들의 추가 요청사항이었던 샤워 필터 용량을 개선해 출시 전부터 주목받았다. 판매 개시 전 알림 신청 고객이 5천 명이 넘는 등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그 결과 와디즈 스토어 판매 개시 3일 만에 1차 물량이었던 1천300여 개가 완판됐으며, 현재는 예약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1차 판매 수익은 1억원으로, 설랩이 지난해 12월에 진행한 펀딩 성과(4천1백만 원)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와디즈 스토어 관계자는 “매월 서포터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와디즈 에디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뷰티, 주방용품, 전자기기 등 서포터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펀딩으로 데뷔하는 신생 브랜드가 와디즈와 함께 매출 성장을 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6 22:24안희정

HR 서비스 딜, 설립 6년 만에 매출 1조원 넘겨

글로벌 HR 서비스 회사 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8억 달러(약 1조1천61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영업매출(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연순환매출(ARR, 구독 또는 계약 중인 고객으로부터 창출되는 매출액) 5억 달러(약 7천256억원)를 달성했다. 딜의 매출 성장은 온보딩과 컴플라이언스, 성과 관리와 글로벌 페이롤 그리고 이민 지원등 HR에 필요한 풀스택 지원으로 비즈니스를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 딜은 매출발표와 더불어 3억 달러(약 4천354억원) 투자 유치 성과도 공개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제너럴캐털리스트와 신규 투자자로 미공개 국부펀드가 참여했다. 제너럴 캐털리스트의 경우 300억달러(약 43조5천400억원) 이상 운용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톱티어 VC 투자사로, 딜의 사업 비전을 높게 평가해 5년 만에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제너럴캐털리스트의 상무이사인 자넷 주 퓌르스텐버그는 "전세계 인력을 지원하고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인 딜에 투자하게 돼서 기쁘다"며 "글로벌 HR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딜의 성장에 더욱 큰 기대를 걸고있다"고 밝혔다 딜의 공동설립자이자 대표인 알렉스 부아지즈는 "2024년은 비즈니스와 인프라의 성장, 제품혁신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한해였다"면서 "올해 딜은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고 새로운 투자자들과 협력하면서 HR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22:04백봉삼

휴먼컨설팅그룹 "대기업 e-HR 솔루션 구축 계약 150건 돌파”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최근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에스엘'의 글로벌 통합 인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 직원 수 1천 명 이상 대기업 e-HR 시스템 구축 계약이 150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대기업 계열사까지 포함한 대기업군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358번째 수주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스엘 계열사 간 인사시스템을 통합 구축함과 동시에 미국, 중국, 인도, 폴란드, 브라질 등 해외 법인까지 2단계로 확장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로써 HCG는 지난해 정유·석유화학·배터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S사, 유통·화학·식품·호텔·건설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L사, 섬유·석유화학·금융·미디어·레저사업으로 유명한 T사 등 대규모 그룹사의 수주에 이어 에스엘의 e-HR 프로젝트까지 차지했다. HCG가 국내 유수의 대기업 그룹사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는 데에는 대표 솔루션인 휴넬의 역할이 컸다. 휴넬은 1천 명 이상 규모의 대기업이나 그룹사 맞춤형 솔루션으로 근태관리·성과 평가·급여·복리후생·연말정산 등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휴넬의 장점은 국내 대기업 그룹의 요구를 가장 잘 반영했다는 것이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적 인재 관리, 유연성 및 확장성, UI/UX의 사용성 및 편의성, 데이터 기반 인재 관리, 자동화 처리 및 업무 효율화, 대시보드를 통한 시각화 등 기업이 HR에서 원하는 요소가 휴넬 솔루션의 강점과 일치한다. 또 휴넬은 변화에 대한 유연성이 장점으로 국내 본사를 둔 기업이 해외 확장할 때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 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함으로써 현지 고유의 업무환경과 프로세스에 대한 필요를 효과적으로 반영한다. HCG 휴넬 최고운영책임자인 김영만 전무는 "에스엘의 글로벌 통합 인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는 HCG가 보유한 e-HR 탑 브랜드인 휴넬의 경쟁력과 경험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라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 혁신을 선보이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21:55백봉삼

익스펜시아, 팁스 R&D 선정…"중소기업 아마존 진출 돕는 솔루션 개발"

브랜드 이노베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익스펜시아(대표 강병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개발(R&D)지원 프로그램 '팁스 R&D'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익스펜시아는 투자사 인포뱅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수혜 기업 추천을 받았다.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억~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익스펜시아는 앞으로 2년 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화와 해외 마케팅을 위한 추가 지원 또한 각각 1억원씩 가능하다. 대상 과제는 'AI 기반 K-커머스 솔루션' 개발이다. 국내 중소 브랜드가 아마존 등 해외 유통 플랫폼에 원활히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가 목표다. AI를 활용한 시장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판매 예측 도구 ▲상품 설명문 자동 최적화 ▲광고 캠페인 설계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지원 등 효율적인 판매 채널 운영을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2022년 설립된 익스펜시아는 아마존 성장세와 국내 중소벤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주목해 K-커머스 솔루션을 기획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 코리아에 의하면 플랫폼에 입점한 상점 규모는 500만개며, 그 중 국내 브랜드는 1만개에 불과하다. 익스펜시아는 자사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국내 모든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드 투자 라운드에는 엔피프틴파트너스, 인포뱅크와 블랙펄벤처스가 참여했으며, 현재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강병호 익스펜시아 대표는 "국내 소비재 제조업 미래는 광활한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다. 이에 정부에서도 국내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익스펜시아가 개발하는 K-커머스 솔루션은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진출 기로에 놓인 허들을 네이버나 쿠팡 마켓플레이스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20여 년 간 미국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는 세일즈 전문가다. 지금까지 출시를 주도한 브랜드는 73개에 달하며, 운영 과정에서 M&A도 다수 경험했다. 강대표는 오클랜드 대학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펜스테이트 대학과 에모리 대학에서 각각 경영전문대학원(MBA)와 로스쿨을 석사 졸업했다.

2025.02.06 21:41백봉삼

스위트스팟, 성공적인 팝업 운영 전략 푼다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팝업스토어를 준비하는 브랜드와 업계 관계자를 위한 '팝업스토어 트렌드 세미나'를 이달 25일 성수동에서 개최한다. '당신의 브랜드에 맞는 팝업스토어 해법-운영목적 부터 장소 선정, 크리에이티브한 기획까지'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2024 데이터로 살펴본 팝업스토어 시장 분석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활용법 ▲성수동 로컬 큐레이터가 바라본 팝업스토어 성공 공식 ▲소비자를 홀린 팝업스토어 기획법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스위트스팟은 브랜드의 마케팅 목표 달성을 위한 팝업스토어 활용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스위트스팟 데이터마케팅 본부 김은미 본부장이 지난 12월 발간한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를 토대로 시장 동향 및 시사점을 다룬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스위트스팟 리테일테인먼트 본부 정인용 본부장이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운영 전략 사례를 분석하고 핵심 요소를 제시한다. 이어 성수동 로컬 매거진 '성수교과서'의 박진우(제레박) 대표가 2024년 국내 팝업스토어의 27%가 열렸던 성수 상권의 특성과 소비자 행동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성수동에서 주목받는 팝업스토어의 핵심 포인트를 설명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트래비스 매튜, 노루페인트 홍철 원더랜드 등을 기획한 이력이 있는 스위트스팟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공간 구성 노하우를 소개한다. 스위트스팟은 참가자에게 팝업스토어 오픈 가이드북, 트렌드 리포트, 상권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전속 팝업스토어 공간 '스위트스팟 스테이지' 대관 할인 코드를 지급해 효과적인 팝업스토어 기획과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소비자와 소통하고 팬덤이 형성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번 세미나는 팝업스토어를 고민하는 브랜드들의 맞춤형 전략 수립에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트스팟의 제1회 팝업스토어 트렌드 세미나는 25일 오후 3시부터 '스위트스팟 스테이지 성수(피치스 도원)'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7일까지 스위트스팟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2일까지 신청 시 3만5천원 얼리버드 할인가로 참여할 수 있다.

2025.02.06 21:34백봉삼

와플랫, 비지팅엔젤스와 민간 프리미엄 요양서비스 활성화

NHN(대표 정우진)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비지팅엔젤스코리아(대표 김한수)'와 프리미엄 장기요양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비지팅엔젤스는 2007년 한국 지사 설립 이후 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복지용구 사업 등을 다양하게 전개해왔으며, 현재 총 127개의 지점을 기반으로 국내 방문요양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 시니어케어 전문 기업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이미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민간 시니어케어 시장 규모가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양측은 첨단 헬스케어 기술의 도입을 통해 노인 돌봄 현장의 디지털화와 업무 혁신을 함께 추진해 나가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와플랫은 모바일 앱 기반의 B2C 복약, 질환 관리 서비스 '와플랫 체크'를 비지팅엔젤스에 제공하며 요양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와플랫은 이미 공공 부문 전용 플랫폼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를 통해 전국 지자체의 노인 돌봄 현장에 도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추가로 민간 부문에서도 복약과 만성질환 관리에 특화된 '와플랫 체크'를 새롭게 개발해 민간 시니어케어 시장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을 앞두고 있다. '와플랫 체크'는 ▲복약 시간에 맞춰 알림을 제공하는 '복약관리'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심혈관 건강과 스트레스 지수 등의 측정이 가능한 '건강체크' ▲혈압, 콜레스테롤 등 만성질환 관련 수치를 기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추적관리' 등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이용 가능한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부모님의 복약여부와 건강상태를 연결된 자녀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개인별 건강 리포트도 별도로 제공받을 수 있는 '가족연결' 기능이 추가될 예정으로, 기존 장기요양서비스에서는 제공받을 수 없었던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보호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플랫은 올해 상반기 중 비지팅엔젤스의 케어 현장에 '와플랫 체크'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민간 시니어케어 업체와의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와플랫 관계자는 “초고령화사회 진입으로 민간 시니어케어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특화된 전용 플랫폼 '와플랫 체크'를 출시하게 됐다”며, “와플랫은 공공에 이어 민간 분야에서도 휴먼케어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초고령화사회의 웰에이징(Well aging)을 실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9:24안희정

'여신강림' 애니메이션 시즌2 제작…美 방영 확정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 스튜디오N은 '여신강림' 애니메이션 시즌2가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플랫폼 '크런치롤'(Crunchyroll) 방영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여신강림 애니메이션 시즌1은 스튜디오N과 칵테일미디어와 공동 제작해 지난해 크런치롤을 통해 북미, 중남미, 유럽, 인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중동 등에서 방영되었다. 크런치롤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며, 1억2천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플랫폼이다. 시즌 1은 공개 이후 크런치롤 전체 방영작 시청 순위 20위권 진입, 드라마 장르 5위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일본에서는 '유-넥스트'(U-Next)를 비롯한 10여 개 OTT 플랫폼에서 지난해 10월 첫 방송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시즌1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크런치롤은 시즌2 방영을 공식 확정했으며 현재 스튜디오N은 칵테일미디어와 시즌 2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는 “여신강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네이버웹툰을 통해 글로벌 IP로 성장한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첫 시즌을 통해 서구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의 가능성과 제작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즌2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9:05안희정

구글, 클라우드 실적 부진…올해 AI에 100조 투자한다

구글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클라우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인프라에 집중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알파벳이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 119억6천만 달러(약 17조3천700억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늘었지만 지난 분기보다 35% 낮은 성장률이다. 월가 예상치 121억9천만 달러(약 17조7천억원)에 못 미친 실적이다. 외신은 글로벌 AI 경쟁 심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둔화 추세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 지출을 줄이는 동시에 경쟁사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구글 성장세에 부담을 준 것이라는 평가다. 또 제미나이 등 AI 개발을 위한 인프라 투자 비용까지 늘면서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위기다. 올해 AI에만 750억 달러 투자…"가성비 높은 AI가 핵심" 구글은 클라우드 부문 실적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 750억 달러(약 108조9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3년 AI에 투자한 323억 달러(약 46조9천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기존 579억 달러(약 84조708억원)던 월가 예상치보다도 높다. 이 중 160~180억 달러(약 23조~26조원)가 올 1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출은 주로 서버를 위한 기술 인프라,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킹에 이뤄진다. 구체적으로는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컴퓨팅 자원과 저장 공간 확보에 지출될 방침이다. 구글은 "기업 고객들의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를 위한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데이터 센터 구축이 수익성 회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AI 모델 '제미나이' 경쟁력 확보도 본격화한다. 이날 구글은 추론·경량화에 초점 맞춘 '제미나이 2.0 프로 익스페리멘털'을 포함한 신형 AI 모델 시리즈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2.0 프로'는 지난해 출시된 '제미나이 1.5 프로' 후속 모델이다. 코드 실행·복잡한 명령어 처리에서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대 200만 토큰(약 150만 단어)의 컨텍스트 창을 제공한다. 외부 도구 활용 및 코드 실행 자동화 기능도 추가됐다. '제미나이 2.0 플래시 씽킹'과 '제미나이 2.0 플래시 라이트'는 기존 버전과 동일한 가격과 속도를 유지하지만 성능은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구글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에서 이같은 모델을 출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수익을 확보해 클라우드 부문 실적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딥시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제미나이 2.0 플래시 제품 군도 효율성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이어 "앞으로 AI 개발·운영 비용 절감이 글로벌 AI 생태계 성장을 이루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6 18:35김미정

SKIET, LFP·ESS로 위기 타개…고객사 다양화 가시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위기를 겪고 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올해 고객사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실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SKIET는 6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말 기준 재고자산 규모를 2분기 대비 약 24% 감축했다"며 "앞으로도 적정 재고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효율적인 설비 운영을 지속해 손익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IET는 보수적으로 내년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하면서도, 올해 예정된 신규 고객사 출하와 기존 고객과의 추가 협력으로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KIET는 올해부터 5년간 2천900억원 규모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원단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SKIET는 기존 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에 이어 각형 배터리까지 모든 폼팩터에 납품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전일 공시한 각형 LFP 배터리 분리막 납품 포함 현재 3건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복수 고객사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분리막 납품도 지속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IET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일본 고객사 1곳, 중국 고객사 1곳 외 인도 등 아시아권 고객사 대상으로 ESS 배터리용 분리막 공급 논의 진행 중"이라며 "유럽 시장에서는 배터리 셀 개발 중인 고객사와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진행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북미 지역 고객 중심의 신규 수주 활동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 금리 완화 기조에 따른 신차 수요 증가와 고객사들의 공급망 다변화는 SKIET 경영 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KIET는 "올해 미국사 캡티브 고객 대상으로 안정적인 물량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라며 "중국 셀사 메이저 탑5 중 2개사와 RFQ(견적요청) 공급을 논의 중"이라며 "그 중 1개사와 1분기 내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고객사향 원단은 순차적으로 확대가 예상되며, 폴란드 공장 조기 업체 등록을 준비 하고 있다"며 "북미향 원통형 배터리용 분리막 프로젝트에 진입하기 위해 제품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SKIE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수익성 개선도 꾀한다. SKIET는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학습으로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연구개발(R&D) 분야에도 AI를 활용해 제품 개발 기간을 50% 단축할 수 있다"며 "기존 자동화 설비에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를 적용해 5% 수율 향상이 예상된다"고 했다. 대규모 설비투자(CAPEX)도 대부분 마무리됐다. 올해 폴란드 건설 비용 일부 이연으로 약 1천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폴란드 2공장 승인 후 물량 논의는 가변적이며, 가동 시점은 올해 4분로 예상했다.

2025.02.06 18:24류은주

두산스코다파워, 체코 증시 상장…1500억원 조달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발전 기자재 기업 중 처음으로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6일 두산스코다파워가 이날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PSE)에 상장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페트르 코블리츠 프라하 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 홍영기 주 체코 대사, 두산에너빌리티 박상현 사장, 두산스코다파워 임영기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스코다파워의 공모가는 한화 기준 1만4천400원으로 확정되며, 총 공모금액은 1천516억원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등 유럽에서 540기 이상 증기터빈을 공급해 온 기업으로, 향후 팀코리아의 유럽 원전 시장 공략 전초기지로 평가된다. 박상현 사장은 증시 상장을 알리는 종을 울린 후 축사를 통해 “스팀터빈 원천기술 보유 강국인 체코에서 두산이 스코다파워를 만난 것은 행운이자 영광이었다”면서 “그동안 스코다파워와 두산은 16년을 함께 해 오면서, 지난해에는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두산스코다파워가 일조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체코의 대표적인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처럼 두산스코다파워는 앞으로 발전시장에서 신세계를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뿐만 아니라 유럽 발전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두산스코다파워와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신주발행(290만주)을 통해 418억원을 조달해 생산설비 개선과 R&D에 투입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의 구주매출(약 763만주)을 통해 1천98억원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자금을 원자력과 SMR(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2025.02.06 18:20류은주

양자산업 원년 선언한 정부…업계 "생태계 구축 최우선"

정부가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올해를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양자과학기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계획을 발표했다. 양자컴퓨팅, 통신,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국제협력과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54.1% 증가한 1천980억 원으로 책정했다. 정부 양자컴퓨팅 지원 발표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국내외 양자컴퓨팅 시장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로 글로벌 협력 활성화, 인력 양성 강화, 정부기반 투자 확대 등 국내 양자컴퓨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대한 요구가 다수를 이뤘다. 6일 IBM, 메가존클라우드, 오리엔텀 등 국내외 관련 기업들은 국내 양자컴퓨팅 시장 확대를 위한 의견을 제언했다. IBM의 표창희 상무는 국내 양자 컴퓨팅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주목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을 강조했다. 그는 먼저 "인력 양성과 재정적 지원"이 양자 컴퓨팅 산업의 핵심 요소라고 언급하며, 특히 연구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수적임을 지적했다. 더불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큐비트 프로세서를 비롯해 통신 등 양자컴퓨팅 산업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확보하는 동시에 장비에서 구현할 수 있는 핵심 SW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실용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김동호 양자컴퓨팅 사업 총괄부사장은 국내 양자 컴퓨팅 산업의 발전을 위한 투자 환경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양자 컴퓨팅 관련 정부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투자 규모가 현저히 작다고 언급했다. 김 부사장은 "미국, 영국, 프랑스와 같은 나라들이 민간 투자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된 예산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적은 편으로 양자 컴퓨팅 분야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리엔텀의 방승현 대표는 방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양자 기술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한국이 양자 컴퓨터 분야에서 독자적인 하드웨어 개발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해외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기술력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정부가 정책적으로 양자 컴퓨팅 기술을 채택할 기관과 산업을 선정하여 실질적인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에 양자 컴퓨팅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양자컴퓨팅에 대한 경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교통, 에너지 관리, 기후 변화 예측 및 국방 분야의 경우 양자컴퓨팅을 통해 국민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방 대표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실제 산업에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의 홍창기 선임연구원은 "양자컴퓨터 시장은 2035년까지 2천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으로 아직 초기 단계 시장이지만, 국내 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열려 있다"며 "특히 제조와 소프트웨어(SW) 부문에 강점을 가진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자컴퓨터 시장을 전망있다. 표창희 상무는 "정부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양자컴퓨팅 분야 지원에 나서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BM은 국내 양자컴퓨팅 시장 발전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8:08남혁우

하정우 센터장 "정부 GPU 확보 계획 긍정적…관건은 배분 방식"

"한국에서도 '딥시크-R1'가 나올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은 이미 우수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이미 딥시크-R1 개발 소스 80%도 공개된 상태입니다. 정부도 연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천장 확보를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이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지가 관건일 것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혁신센터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디지털 정책포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6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기업이 AI 기술 축적을 이뤘다면 앞으로 정부가 GPU 등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분배해야 한국형 딥시크-R1 탄생을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개발 트렌드에 맞춰 연내 GPU 1만5천 개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애초 국가AI위원회 출범 당시 2030년까지 GPU 3만 장을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중국 딥시크가 AI 생태계에 돌풍을 일으켜 계획을 앞당겼다. 하정우 센터장은 "AI 혁신 핵심은 인프라의 규모 확장에 있다"며 "정부가 GPU를 확보한 후 이를 어떻게 잘 배분할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하 센터장은 GPU를 무조건적으로 모든 기업에게 동일하게 나눠주는 것보다 사용 목적, 기술력 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GPU 2만장을 2만개 기업에게 한 장씩 나눠주는 방식으로는 혁신을 만들 수 없다는 전망이다. 하 센터장은 GPU 배분 방식을 제안했다. 우선 GPU 절반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기업·연구기관에 일정 기간 집중 활용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에 필요한 기초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나머지 GPU는 AI 스타트업과 학계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과 학계가 오픈소스 모델 기반으로 모델의 추가 학습과 파인튜닝을 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다. 그는 GPU의 안전성도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GPU 같은 고성능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 센터장은 "GPU는 고장이 잦은 장비"라며 "국가 AI 데이터 센터 같은 대규모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리 체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센터장은 AI 인재 양성을 위한 인건비 지원 방안도 제안했다. 기업과 학계, 정부가 협력하는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과 학교가 인건비를 50%씩 분담하고, 정부가 매칭 펀딩을 통해 추가 지원하면 AI 과학자들이 공공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건비 외에도 AI 연구자들에게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PU를 적극 지원하면 연구자들의 동기부여와 연구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6 17:54김미정

보안 우려에 '딥시크' 잇단 차단…한국형 AI 모델 도약 기회되나

중국산 인공지능(AI) 모델로서 보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내 정부 부처와 기업들이 잇달아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가운데 이 모델이 저비용·경량화 가능성을 입증해 국내 AI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방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 정부 부처들은 내부 보안상의 판단에 따라 인터넷이 연결된 업무용 PC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이는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딥시크와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주의하라는 공문을 보낸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가정보원 역시 같은 날 생성형 AI 활용 시 보안 주의사항이 담긴 지침을 각 부처에 전달했다. 해당 지침에는 딥시크를 포함한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내부 정보·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 것이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딥시크 등의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으로 안보위협이 우려됨에 따라 공문을 지난 3일 전 정부부처에 발송했다"며 "향후에도 AI 서비스 보급과 관련해 안보 위협 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역시 딥시크 관련 질의서를 발 빠르게 보낸 상태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 딥시크 운영사에 수집 정보의 종류, 처리 목적 등에 관한 질의서를 보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회신이 오면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국내 기업 역시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거나 자제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4일 업무용 딥시크 사용 금지를 내부 공지했으며 LG유플러스는 내부망 접근을 차단하고 개인 PC에서도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네이버는 아직 공식적인 금지 조치를 내놓지 않았으나 업무용 사용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역시 마찬가지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내부·외부망에서 딥시크 접속을 전면 차단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도 비슷한 접근 제한 조치를 취한 상태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차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호주,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 정부 기관이나 미 해군 등이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하거나 보안성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에 대항하는 '데이터 주권'과 '대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각계에서 딥시크 차단 움직임이 계속되는 이유는 중국산 AI 모델이라는 점이 보안 리스크를 가중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6일 딥시크 약관에 따르면 해당 회사 서버는 중국에 위치해 있어야 하며 사용자의 프로필, 입력 텍스트·음성·프롬프트, 채팅 기록, 키 입력 패턴, IP 주소 등을 수집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사실 키 입력 패턴을 제외하면 미국계 AI 회사들 역시 유사한 정보를 수집하기도 한다"면서도 "다만 중국은 공산당이 언제든 데이터를 요구할 수 있는 환경이므로 보안 리스크가 높다는 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시행된 중국 국가정보법과 사이버보안법은 기업이 정부 수사 등에 협력해야 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이어 지난 2021년 시행된 데이터보안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역시 중국 내에서 운영되는 기업이 정부 요청 시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최근 캐나다 사이버보안 기업 페룻 시큐리티가 딥시크 웹 로그인 페이지에서 암호화된 코드를 발견했다는 점도 우려의 근거로 제시한다. 북미 지역 테스트에서는 구체적 데이터 전송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 내 사용자나 특정 로그인 방식을 사용할 때 전송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다만 딥시크가 가지고 있는 저비용·경량화라는 측면은 국내 AI 업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 회사가 밝힌 최신 모델의 공식 훈련 비용은 약 560만 달러(한화 약 77억원)로, 이는 오픈AI의 'o1' 모델 대비 100분의 1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딥시크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오픈AI·메타·구글·앤트로픽이 주도하던 고비용 초대형 AI 모델 시대에서 소형·전문 모델 중심 생태계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비슷한 시도를 진행 중인 곳이 있다. 실제로 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국내 AI 산업 경쟁력 진단 간담회'에서는 LG의 인공지능 '엑사원'이 딥시크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비용 대비 성능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우리 오픈소스 AI인 '엑사원 3.5' 32B 모델은 개발에 약 70억 원 정도가 소요됐다"며 "'엑사원'도 딥시크가 저비용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기법인 전문가 혼합(MoE)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엑사원은 MoE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다차원 추론을 적용한 멀티 스텝 리즈닝(MSR) 기법을 활용해 최신 추론 AI에 버금가는 심도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LG 계열사 임직원 사이에서도 서비스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배 원장은 "지난해만 해도 한국에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고 묻는 이들이 많았는데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며 "실제로 글로벌 수준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사업적 가치까지 창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배 원장의 발언을 두고 "국내 AI 기업들이 상당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안타깝다"며 "인프라 지원이 확충된다면 훨씬 더 우수한 성과를 거둘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동의했다.

2025.02.06 17:45조이환

KT&G, 연매출 5.9조...'역대 최대치' 기록

KT&G가 6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경영 실적과 올해 경영 목표, 주주환원 계획 등을 발표했다. 회사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천571억원, 영업이익 2천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3%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8% 증가해 5조9천9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5% 상승한 1조1천848억원으로 4년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담배 사업 부문은 글로벌 판매량 증가와 가격 전략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8.1% 증가한 3조9천63억원, 영업이익은 10.7% 성장해 1조81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궐련 사업은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해 사상 최대 판매 수량을 달성했으며, 매출액도 28% 성장한 1조4천501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의 올해 경영 목표는 연결 기준 매출액 5%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성장으로 설정됐다. 올해도 담배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적 생산 체제를 통한 효율성 제고, 수익성 중심의 재무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실적 향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3천600억원 규모(발행주식총수 2.5%)의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즉시 시행하기로 했으며, 연내 3천억원 이상 신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비핵심자산 유동화로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총 4.5%가 넘는 자사주를 소각할 방침이다. 여기에 6천억원 규모의 배당을 더해 총 1조1천억원 이상의 현금 환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담배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며, “올해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7:40류승현

원자재·환율 상승 심각...저가 커피도 못 버텼다

새해부터 커피 프랜차이즈가 커피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원자재와 환율 등의 상승세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기존 1천500원에서 3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컴포즈의 인상은 지난 2014년 브랜드 출시 이후 최초이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폭등과 내수 침체의 여파로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설 명절을 앞두고 여러 커피 프랜차이즈는 가격을 올린 상태다. 폴바셋은 지난달 23일 3년 만에 제품 28종의 가격을 평균 3.4% 올렸고, 스타벅스 역시 24일 톨사이즈 음료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여기에 할리스까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업계 전체에 가격 인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커피값 인상의 가장 큰 이유는 원두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커피의 주요 재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의 작황 사정이 나빠지면서다.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에서 주로 쓰이는 아라비카 커피 원두 가격은 지난 5일 기준 1톤당 약 8천768달러(약 1천269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일 대비 1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스턴트 커피에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원두 가격도 5천643달러(약 817만원)을 기록하며 82% 가량 뛰었다. 여기에 환율 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원두 가격이 작황 부진으로 오른 가운데, 환율까지 올라 가격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원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인상이 불가피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저렴한 가격이 경쟁력인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맹점주의 원두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수익률이 악화되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가격을 인상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원두 가격이 오르면 프랜차이즈 매장이 본사에서 납품받는 원두 가격도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커피 가격은 그대로인데 원두 가격이 오른다면 곧 점주의 수익률 저하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점주의 가격 인상 건의가 쇄도하면 가맹본부도 가격 인상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02.06 17:34류승현

LGU+, 영업익 '1조 클럽' 불발...올해 수익성 개선 사활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 클럽 진입에 실패했다. 통신과 비통신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과 일회성 인건비 등으로 인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올해 수익성 관점의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6일 LG유플러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연간 매출은 14조6천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서비스 매출은 11조8천434억원으로 1.8% 늘었고, 별도 기준 서비스매출은 10조9천820억원으로 2.3%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8천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3천529억원으로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결과는 4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4분기 매출은 3조7천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422억원으로 27.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7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신규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증가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4분기 일회성 인건비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통신·스마트홈 매출 성장...IDC 사업 확대 사업부문별로는 모바일이 선전했다. 연간 모바일 매출은 6조4천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와 AI 챗봇 등 AI 전환 활동으로 고가치 가입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MVNO 가입자와 로밍 수익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조2천9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2천851.5만명으로 13.6% 증가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3천만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5G 가입자는 795.2만명으로 13.3% 늘었고, 핸드셋 기준 5G 회선 비중은 72.7%까지 상승했다. 스마트홈 부문도 2조5천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7% 성장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품질 개선과 맞춤형 요금제로 1조1천40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6.6% 성장했다. IPTV 가입자도 557.6만명으로 2.4% 늘었다.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1조7천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IDC 사업 매출은 3천565억원으로 9.2% 증가했으며, 기업회선 매출도 8천223억원으로 2.9% 늘었다. 평촌 2센터는 예약 고객 입주가 진행 중이며 매출이 상승세다. 회사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파주 데이터센터 건설도 추진하며 AI 인프라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여명희 CFO는 "평촌 2센터는 예약 고객이 입주 중이며 매출이 상승 중이나, 예약 고객의 입주 지연으로 신규 매출 발생의 공백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IDC 수요는 여전히 높게 측정되고 있고 올해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준공 예정인 파주 IDC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 가속화...단통법 폐지엔 신중 모드 LG유플러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낸다. 이미 '아이돌플러스', '스포키' 등 플랫폼 서비스와 '스마트팩토리', '로봇', '화물중개', '메타버스' 등 B2B 사업을 정리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추가 구조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비투자도 효율화했다. 20MHz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연간 CAPEX는 1조9천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6% 감소했다. 회사는 6G 도입 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간 4~5천억원의 프리캐시플로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단말기유통법 폐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강진욱 모바일/디지털혁신그룹장은 "단말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결합 고객이 많아진 만큼, 소모적 경쟁보다는 통신서비스의 본원적 가치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주환원도 강화한다. 실적 부진에도 주당 배당금을 650원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배당성향은 54.7%로 11.5%p 높아졌다.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도 검토하며 주주환원율을 순이익의 40~6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명희 CFO는 "올해는 AX(AI 전환)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사업 구조 개편에 집중하겠다"며 "2025년에는 연결 기준 서비스매출 2% 이상 성장을 달성하고 수익성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06 17:26최지연

"대왕고래 1차 시추 완료…경제적 확보 수준 아니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월 4일까지 47일 동안 진행한 대왕고래 1차 탐사 시추한 결과, 경제성을 확보할 만한 규모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계자는 6일 “대왕고래 시추 과정에서 가스 징후가 잠정적이지만 일부 있었지만 유의미한 규모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슐럼버그가 다양한 시료와 기초 데이터를 수집했다”며 “시료와 데이터는 전문용역 기관을 통해서 분석할 계획이며 전문용역 기관은 입찰을 통해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이달 중 최종 계약을 하고 시료와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오는 5, 6월께에는 구체적인 수치가 포함된 정밀 분석 결과를 중간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존에 생산했다가 종료한 동해 가스전이 11번째에 성공했고 가이아나는 13번째인가에 리자 유전을, 노르웨이 에코피스크는 23번째에 발견했다”며 “탐사시추가 바로 성공하면 좋은 뉴스였지만 결국은 시추 과정에서 데이터를 추가적인 유망구조 오류를 보정해 성공확률을 높이는 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가지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양질의 저류층을 발견했다든지 덮개암도 두터운 실증을 확보했든지 많은 유기질과 셰일 층을 발견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동해 심해 특성은 방어·홍게·주작과 달리 6-1광구·8광구에 걸친 많은 유망구조를 갖고 있다”며 “결국은 여러 유망구조를 탐사 시추해서 확인을 하는 게 자원개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 유치와 관련, “지난해 7월부터 메이저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했고 많은 기업이 1차 용역 결과 등을 열람했고 1차공 시추 마무리 단계라 투자 유치 절차도 병행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3월 말에는 투자 유치 절차가 개시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마귀상어라는 이름으로 보고가 있었는데 지난해 유망성 평가 브리핑할 때 3D 물리 탐사, 6-1 남쪽 부분에 위치한 천해 탐사 자료가 빠져있었다”며 “빠진 부분은 2차 유망성 용역을 발주했고 현재는 2차 유망성 평가 용역이 중간 단계에서 검증 작업 중이고 아직 신뢰성 단계를 거치지 않아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4일 시추해역을 출발해 부산항에 입항한 이후 출항 수속 등 절차를 거쳐 5일 출항했다.

2025.02.06 17:25주문정

'적자 적환'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판가 반등 아직 없어...덤핑은 감소"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동안 주력 시장인 미국 내 태양광 모듈 판가가 저점 수준을 지속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덤핑성 물량 이동은 다소 감소했다고 봤다. 한화솔루션은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해는 매출 12조 3천940억원, 영업손실 3천2억원을 기록했는데, 태양광 모듈의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약세로 수익성 하락 영향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 재고에 대한 공식적인 데이터는 없지만 시장 유입량을 유의미한 지표로 보고 있다”며 “유입량이 지난해 5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점차 감소하고 있어 점차 재고 소진으로 이어져 가격 반등이 발생하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해서 큰 변화는 없었고, 굉장히 저점에서 장기간 유지가 되고 있다”면서도 “덤핑 형태의 물량 이동은 어느 정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 반감을 지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향후 시장 향방에도 관심이 쏠렸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정치적인 변수들이 좀 많이 존재하는데 확정적인 게 없어 선제적으로 전망에 반영하긴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지난해 미국 시장 설치 규모가 40GW였고, 올해는 10% 이하로 성장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사업 관련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로 지난해 4분기 1천901억원을 비롯해 연간 총 5천551억원을 받았다. 올해 수혜 규모는 약 9천억원~1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약 3조 1천억원 수준이었던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올해 약 2조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사업 부문으로 나눠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2조 2천억원에서 1조 6천억원으로, 케미칼 등 기타 사업 부문은 9천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감소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솔라허브 투자가 올해 중반부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올해 중반부까지 CAPEX 지출이 집중돼 있고 이후에는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솔루션은 수익 개선을 위해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사업 육성에 공들이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 2조 8천690억원을 달성했는데, 가이던스인 2조 5천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 목표 매출은 4조원으로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모듈 제조보다 다운스트림 쪽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높은 마진을 추구하는 데 유리하다고 보고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추가 밸류를 창출해내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5.02.06 17:24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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