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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갱신 다가온다면? 토스·네이버페이 둘러보자

자동차 보험료 갱신일이 다가온다면 대형 플랫폼서 자동차 보험 비교 및 추천 서비스를 활용해보자. 토스와 네이버페이는 20일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스가 이번 2.0 고도화로 보험사가 제시하는 동일한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자동차 모델, 보험 시작일, 예상 주행 거리 등을 직접 입력해야 했으나, 개선된 서비스에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본인이 소유한 자동차 모델, 보험 가입 만기일 등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다. 걸음 수나 대중교통 이용 내역을 기반 등으로 추가 할인이 적용된 특약도 토스에서 별도 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해 이용자가 직접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최종 금액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검증 시스템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토스와 제휴한 보험사는 총 10개로 ▲삼성화재다이렉트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다이렉트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캐롯손해보험 ▲AXA다이렉트보험 ▲하나손해보험 ▲흥국화재보험 ▲롯데손해보험(4월 1일 입점)이 있다. 네이버페이도 동일하게 보험 비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비용 절감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네이버페이 측은 분석했다.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사용자들은 평균 90만6천원에서 64만5천원으로 29% 가량 낮은 보험료를 추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55%에 이르는 사용자들은 기존보다 1만원 이상 저렴한 보험료를 추천 받았으며, 105만원에서 53만원으로 기존 보험료 대비 50% 가량 절감한 차주의 사례도 나왔다. 네이버페이 보험서비스팀 조예나 리더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2.0' 도입으로 자신에게 맞는 최저 보험료를 네이버페이에서 가장 손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사용자별 운전 성향을 반영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3:25손희연

SI 그룹, 에코바디스로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 브론즈 메달 획득

SI 그룹, 전체 평가 기업 중 상위 35%에 선정, 우수한 지속 가능성 관행에 대한 회사의 헌신 강조. 더우드랜즈, 텍사스주, 2025년 3월 20일 /PRNewswire/ -- 기능성 첨가제, 공정 용액, 의약품 및 화학 중간체의 선도적인 글로벌 개발 및 제조업체인 SI 그룹( SI Group)이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브론즈 메달을 받았다.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성과를 평가하는 권위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수상은 책임 있는 비즈니스 관행과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이니셔티브에 대한 SI 그룹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한다. EcoVadis Bronze Medal 2025 에코바디스 환경 영향, 노동 관행, 윤리 및 지속 가능한 조달 등 포괄적이고 엄격한 지속 가능성 기준에 따라 기업을 평가한다. 이 방법론은 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Global Reporting Initiative), 유엔 글로벌 콤팩트(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및 ISO 26000을 비롯한 국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표준을 기반으로 한다. 가장 최근 평가에서 SI 그룹은 에코바이스가 평가한 전 세계 15만 개 이상의 기업 중 상위 35%에 속했다. SI 그룹의 2025 에코바디스 순위 주요 내용: SI 그룹은 지난 12개월 동안 에코바디스가 수여한 모든 동메달 중 79번째 백분위수를 기록했다. SI 그룹의 제출 문서는 환경 보호 활동 또는 인증이 회사 운영 전반에 걸쳐 탁월한 수준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SI 그룹의 기업 정책은 환경 영향을 줄이고 위험을 완화하며 성과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SI 그룹은 최근 몇 년간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여 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데이브 브래싱턴(Dave Brassington) 규제 및 지속 가능성 담당 수석 이사는 "에코바디스로부터 브론즈 등급을 받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는 시행 중인 사회적, 환경적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개선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더욱 강화한다. 향후 골드 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SI 그룹은 모든 측면의 비즈니스 운영 및 기업 사회적 책임에서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ESG 보고서는 올해 말에 발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siigroup.com/sustainabili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코바디스(EcoVadis) 소개EcoVadis는 글로벌 공급망을 위한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 평가, 인텔리전스 및 협업 성과 개선 도구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다. 강력한 기술 플랫폼과 도메인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팀의 지원을 바탕으로, 사용하기 쉽고 실용적인 지속 가능성 스코어카드는 250개 이상의 구매 카테고리와 185개 이상의 국가에서 환경, 사회 및 윤리적 리스크에 대한 상세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SI 그룹(SI Group) SI그룹SI 그룹은 기능성 첨가제, 공정 용액과 화학 중간제를 전문으로 하는 혁신적인 기술 분야 글로벌 리더다. SI 그룹 솔루션은 플라스틱, 고무와 접착제, 연료와 윤활유, 유전과 제약 업계에서 산업재와 소비재의 품질과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더우드랜즈에 본사가 있는 SI 그룹은 3개 대륙에서 19개 제조 시설을 운영하며 전 세계 약 1600명의 직원들의 지원을 통해 80개국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년 SI 그룹은 지속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동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SI 그룹은 안전, 화학, 우수한 결과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가치 창출을 위해 혁신하며 변화를 견인한다. 상세 정보는 www.sii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 조셉 그란데(Joseph Grande)전화: + 1.413.684.2463joe@jgrandecommunications.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44408/csr.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95496/si_group__inc__logo.jpg?p=medium600

2025.03.20 13:10글로벌뉴스

슈퍼마이크로, 고성능 소프트웨어 정의 AI 스토리지 워크로드를 위한 NVIDIA Grace CPU 슈퍼칩 탑재한 새로운 페타스케일급 올플래시 스토리지 서버 공개

-- 새로운 시스템, 전력 효율적인 엔비디아 CPU와 슈퍼마이크로의 페타스케일급 아키텍처를 결합 새너제이, 캘리포니아주, 2025년 3월 20일 /PRNewswire/ --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토리지, 5G/엣지용 토털 IT 솔루션 제공업체인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Inc)(나스닥: SMCI)가 GTC 2025 콘퍼런스에서 고성능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defined storage) 워크로드를 위해 새로 최적화한 스토리지 서버를 발표했다. 주요 티어 1(Tier 1) 공급업체로부터 제공받는 이 업계 최초의 스토리지 서버는 슈퍼마이크로의 시스템 설계 전문 기술을 활용해 AI, 기계학습(ML) 훈련과 추론, 분석, 기업 스토리지 워크로드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정의 워크로드를 위한 고밀도 스토리지 서버를 만든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NVIDIA) 및 웨카(WEK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이 AI 공장에 필요한 전력 효율적인 고성능 스토리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NVIDIA Grace GPU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NVIDIA Grace CPU 슈퍼칩을 탑재한 슈퍼마이크로의 Petascale 서버는 슈퍼마이크로의 혁신과 고객 선택에 대한 집중의 결과물"이라면서 "우리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워크로드를 위한 고성능 I/O를 가능하게 해주는 144개의 Arm Neoverse V2 코어를 갖춘 NVIDIA Grace CPU를 사용해 Petascale 스토리지 서버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시스템이 선형 확장성(linear scalability)을 통해 PCIe Gen5의 성능 SSD 대역폭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면서 "슈퍼마이크로는 계속해서 최첨단의 최적화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Grace Storage 서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supermicro.com/en/products/petascale-grace-storage에서 구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빌딩 블록 솔루션(Building Block Solution)® 시스템 설계 전략을 활용하는 ARS-121L-NE316R 1U 스토리지 시스템은 AI 워크로드 확장에 완벽하게 적합한 대칭형 아키텍처를 통합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NVIDIA Grace CPU 슈퍼칩을 사용하는 슈퍼마이크로 Petascale 스토리지 서버는 16개의 핫스왑 EDSFF PCIe Gen5 E3.S NVMe 드라이브를 지원해 61.44TB SSD를 사용하는 983TB의 원시 스토리지(raw storage) 용량을 지원한다. 또 40개의 시스템이 들어간 랙은 39.3PB의 원시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한다. 롭 데이비스(Rob Davis) 엔비디아 스토리지 네트워킹 기술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NVIDIA Grace를 탑재한 슈퍼마이크로 스토리지 서버 개발과 테스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면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에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광범위한 하드웨어 선택지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새로운 스토리지 서버 덕분에 이제 고객들은 비슷한 x86 서버보다 전력을 적게 사용하면서 GPUDirect Storage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토콜을 가속화하기 위해 CPU와 DPU 모두에서 엔비디아의 혁신적인 기술로 인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마이크로는 AI, HPC, 기업 데이터 관리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성능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주자인 웨카와 협력하고 있다. 144개의 Arm 코어, CPU 플랫폼에 통합된 960GB의 LPDDR5X, 그리고 2개의 NVIDIA BlueField-3이나 ConnectX-8 SuperNIC를 지원하는 기능의 조합은 웨카® 데이터 플랫폼의 제로 카피(zero-copy) 아키텍처가 최대 성능을 발휘해 x86 기반 시스템에 비해 적은 전력 사용량으로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게 해준다. 나일레쉬 파텔(Nilesh Patel) 웨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웨카가 기업용 AI 및 ML 훈련, 분석, 추론에 최적화된 고성능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슈퍼마이크로 및 엔비디아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NVIDIA Grace CPU 기반의 사전 제작 클러스터와 함께 슈퍼마이크로의 Petascale 스토리지 서버에서 실행되는 웨카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의 초기 테스트 결과 상당한 성능 확장 및 전력 효율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AI용 슈퍼마이크로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supermicro.com/en/products/storage에서 구할 수 있다. GTC 2025에서 슈퍼마이크로 슈퍼마이크로와 엔비디아는 3월 17일부터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에서 온디맨드 세션(S74296)을 통해 Grace CPU를 사용하는 새로운 Petascale 스토리지 서버를 소개할 예정이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소개 슈퍼마이크로(NASDAQ: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털 IT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대상으로 누구보다도 먼저 혁신 솔루션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버, AI, 스토리지, 사물인터넷(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로서 마더보드와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을 무기로 개발과 생산을 강화,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고객에게 차세대 혁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에서 제품을 자체 설계하고 제조하며,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규모와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최적화를 통해 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그린 컴퓨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 포트폴리오가 구비되어 있어 고객은 여러 시스템 중에서 취사 선택해 작업량과 용도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다. 시스템은 유연하면서도 재사용이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초로 하고 있어 다양한 폼팩터와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냉각 솔루션(냉방식, 공랭식 또는 수랭식)과 호환된다. 슈퍼마이크로,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상표 및/또는 등록 상표이다. 기타 브랜드와 명칭,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재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44681/Supermicro_NVIDIA_Grace_CPU.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03.20 13:10글로벌뉴스

구글, 보급형 픽셀9a 발표…아이폰16e와 비교했더니

구글이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9a'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픽셀9a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픽셀폰 특유의 툭 튀어나온 후면 카메라 모듈을 사라진 것이다. 때문에 뒷면이 매끈해 제품을 탁자에 올려놓고 눌러도 기기가 앞뒤로 덜컥거리지 않는다. 화면 크기는 전작 6.1인치에서 6.3인치로 커졌고 화면 밝기는 최대 2천700니트로 더 밝아졌다. 무게는 더 가벼워졌고 방수 등급도 IP67이 아닌 IP68로 강화됐다. 배터리도 기존 4,492mAh에서 5,100mAh로 더 커졌다. 카메라는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천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천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다. 그 밖에 ▲ 텐서 G4 프로세서 ▲ 7년간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보안 지원 ▲ 제미나이 라이브 포함한 구글 인공지능(AI) 지원 ▲ Qi 무선 충전과 최대 23W 유선 충전이 지원된다. 8GB 램·128GB 스토리지 모델 픽셀9a의 가격은 499달러(약 73만원)로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퍼플, 핑크, 블랙, 화이트 4개다. 더버지는 픽셀9a를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6e와 비교하며 599달러(약 87만원) 아이폰16e는 초광각 카메라가 없고 디스플레이도 60Hz 주사율에 불과하나 100달러가 더 저렴한 픽셀9a는 듀얼 후면 카메라와 더 빠른 120Hz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며 사양 면에서 픽셀9a의 승이라고 평했다. IT매체 엔가젯은 구글 픽셀9가 499달의 가격에 듀얼 카메라, 텐서 G4 칩을 탑재하고 구글의 모든 AI 기능을 제공한다며 중급형 스마트폰의 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20 13:08이정현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넥쏘 등 올해 신차 10종 출시"

"현대자동차는 올해 3열 대형 SUV인 아이오닉9, 신형 팰리세이드 ICE/HEV 모델, 넥쏘 후속모델 등 10개의 신규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기술이 탑재된 뛰어난 제품, 우수한 구매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현대차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특히 '손님'을 귀하게 대하는 한국의 문화를 우리의 고객 서비스에 접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경제 불확실성과 갈등 및 무역분쟁이 계속되고 공급망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판매 믹스의 양적, 질적 개선을 이뤘다. 이를 통해 연간 매출액 175조2천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익성 또한 영업이익 14조2천원, 이익률 8.1%를 기록했다. 특히 주력 시장인 미국에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 차량(HEV)의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및 SUV와 같은 고수익 차종 판매도 강화해 연간 소매 판매 91만2천대, 점유율 5.7%를 달성했다.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는 미국시장 진출 이후 8년 만에 누적판매 30만 대를 돌파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럭셔리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대외 신인도 측면에서는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피치, S&P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글로벌 누적 생산 1억 대 돌파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달성하고 10월에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신흥시장인 인도에서 R&D, 신제품 개발, 첨단기술 등 현대차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 달성에는 주주의 노력이 바탕이 됐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이에 보답하고자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와 총주주 환원율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며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고 지난해 연간 배당금을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2천원을 책정했다"고 했다. 올해 현대차는 무역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업계 재고 증가 및 중국업체의 신에너지차(NEV) 해외 진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우선 권역별 최적화 전략을 통해 현지 생산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에서는 조지아주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 아이오닉5, 아이오닉9을 생산해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신공장 및 2개의 배터리 합작 공장 건립을 위해 126억 달러(18조 3천859억원)를 투자금으로 조성하고 미국 내 현지화 전략을 통해 유연히 대응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전기차 신모델 출시와 규제 대응 엔진 탑재 등 환경 규제 대응에 나선다. 중국에서는 현지 전용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CKD 생산기지를 구축해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이처럼 권역별 맞춤형 전략을 기반으로 생산 현지화 및 부품 소싱 다변화를 통해 공급망을 최적화하고자 한다"고 했다. 현대차는 또한 미국에서 아마존 오토스를 통해 차량을 판매한다. 아마존 오토스 내 완전한 엔드투엔드 거래를 제공하는 유일한 브랜드다. 그는 "고객들이 손쉽게 온라인에서 신차를 구매하고, 가까운 대리점에서 차를 픽업하는 디지털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파트너십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및 인공지능(AI), 수퍼널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웨이모·모셔널·포티투닷의 자율주행, HTWO의 수소경제 등 투자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 GM과 아마존,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추진한다. 무뇨스 사장은 "GM의 경우, 차량 개발, 공동 구매를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웨이모의 경우 6세대 완전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아이오닉5에 적용하고 이를 자율주행서비스 '웨이모 원'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올해 정관 사업목적으로 수소사업을 신규 추가했다. 이인아 에너지&수소MI실 상무는 "현대차는 지난 30여 년간 이어온 수소 사업을 앞으로도 글로벌 제반 환경 등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유연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진은숙 현대차 ICT 담당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돼 현대차 첫 여성 사내이사가 탄생했으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김수이 전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사모투자(PE) 대표,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 벤저민 탄 전 싱가포르투자청(GIC)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 218억원에서 올해 237억원으로 증액했다.

2025.03.20 12:06김재성

"로봇이 사무실 지키고 주차하고"…현대차·기아, 보안 솔루션 확대 협약

저녁 9시. 사무실 불이 꺼지자 잠들어 있던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팟이 눈을 뜨고 건물 사각지대를 살핀다. 이미 현대차와 기아 일부 공장에서는 스팟이 사각지대를 살피며 공장을 샅샅이 살피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보안시스템 전문업체 슈프리마(Suprema)와 로봇 친화 빌딩 구축 확대를 위해 '로보틱스 및 AI 기반 토탈 보안 솔루션 구축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팩토리얼 성수(서울 성수 소재)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업해 로봇 친화 빌딩의 검증을 수행한 국내 출입 통제 분야 1위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로봇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로보틱스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로봇 친화 빌딩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로봇 친화 빌딩 구현은 로봇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건물 내 인프라 관리 기술의 고도화와 이를 로봇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기술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로보틱스 요소 기술들을 다양한 서비스에 융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Robotics Total Solution)'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피스, 종합병원, 호텔 등 로봇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검증된 기술과 서비스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한 보안 솔루션 개발과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신규 보안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물리보안 기술을 연구하고 검증에 나선다. 기존의 고정된 물리보안 인프라 시스템에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을 연동함으로써 보안 사각지대를 없애고, 보안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로봇과 사람이 건물 내 인프라의 제약을 극복하고 편리한 이동과 새로운 공간 서비스를 창출하는 새로운 업계 표준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특히 AI 기술이 결합된 '로보틱스 토탈 서비스'가 기존 정적 물리보안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성수동에 위치한 로봇 친화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서 AI 안면인식 기반의 출입보안 시스템과 달이 딜리버리를 활용한 음료 배달 서비스 등 첨단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3.20 12:06김재성

작년 개인정보유출 사고 307건···해킹 비중 56%(171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2024년 한 해 동안 신고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분석해 원인별 예방책을 담은 '2024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동향 및 예방 방법' 보고서를 발간했다. 유출 원인/해킹 20건 늘어...관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 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접수한 유출 신고 건은 총 307건이었다. 전년도 318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유출 원인은 해킹이 56%(171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무 과실 30%(91건), 시스템 오류 7%(23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해킹은 증가(151건 → 171건)한 반면, 업무 과실(116건 → 91건) 및 시스템 오류(29건 → 23건)로 인한 유출은 감소했다. 해킹 사고의 유형은 관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23건), 에스큐엘(SQL) 인젝션(17건), 악성 코드(13건), 크리덴셜 스터핑(9건) 순으로 나타났다. 불법적인 접근은 있었으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건(87건)도 절반이나 됐다. 에스큐엘(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인젝션 공격은 악의적인 에스큐엘(SQL)문을 삽입해 데이터베이스가 비정상적인 동작을 하도록 조작하는 공격 기법이다. 또 9건을 차지한 크리덴셜 스터핑은 공격자가 어떤 방법을 통해 계정·비밀번호 정보를 취득한 후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를 동일하게 사용해 성공할 때까지 로그인을 시도하는 공격을 말한다. 업무 과실로 인한 유출 유형은 주로 게시판이나 단체채팅방 등에 개인정보 파일을 게시하였거나(27건), 이메일을 동보 발송한 경우(10건), 이메일 및 공문 내 개인정보 파일을 잘못 첨부한 경우(7건)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스템 오류로 인한 유출사고 유형으로는 소스코드 적용 오류(14건)가 과반수를 차지했고,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 오류로 인해 개인정보가 권한 없는 자에게 표출되는 경우(8건)도 있었다. 기관 유형별/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42%...중견기업 11%·대기업 5% 공공기관의 유출 신고는 전체 유출 신고의 34%(104건)로, 전년도(41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23년 9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공공기관의 경우 유출규모가 1천 명 이상일 때 신고하도록 하던 것을 민감·고유식별정보 1건 이상 유출 시에도 신고하도록 신고기준이 상향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세부 공공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42%), 대학교·교육청(41%), 공공기관·특수법인(17%) 순이었다. 공공기관 유출 신고 104건 중 71건(68%)이1000건 미만 유출에 해당했다. 민간기업의 유출 신고는 66%(203건)로, 전년도(277건) 대비 다소 줄었다. 세부 기관별로는 중소기업(60%), 해외사업자(12%), 협단체(12%), 중견기업(11%), 대기업(5%)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 예방·점검조치 주의 당부...웹 방화벽 설치 등 필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개인정보위는 해킹기법 중 하나인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입력페이지에 이례적인 아이디/비밀번호 반복 대입행위를 탐지·차단하는 보호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웹 방화벽(WAF) 설치 등을 통해 에스큐엘(SQL) 인젝션 관련 공격을 탐지·차단할 수 있는 정책을 설정해야 한다고도 안내했다. 업무 과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게시판·홈페이지 등에 자료 업로드 시에는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었는지 확인하고, 메일 발송 시에는 수신자 개인별 발송 기능을 기본으로 설정해 둘 것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업무용 기기에는 기기 비밀번호 설정, 파일 암호화 등을 설정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하였다. 앞으로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개인정보처리자의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육 등에 보고서를 활용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관과 기업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20 12:00방은주

OCI홀딩스, 美 태양광 셀 공장 세운다…관세 리스크↓

OCI홀딩스는 20일 미국 태양광사업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 부지에 독자적으로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워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 2억 6천500만 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해 내년 상반기 1GW(기가와트)의 태양광 셀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 1GW(기가와트) 규모의 점진적 증설을 통해 총 2GW(기가와트)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구 OCI M)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신규 법인의 셀로 이어지는 비중국 태양광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게 된다. OCI 테라서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RE100 요건을 충족한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의해 강화되는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을 준수하고 있어,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미국 수출에 용이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셀 제조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1W(와트)당 4센트 첨단세액공제(AMPC)를 받게 되며, 고객사의 경우 해당 셀과 같이 미국산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태양광 프로젝트(발전 사업)는 추가적인 10% 투자세액공제(ITC)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수익성이 향상된다. OCI홀딩스는 지난 2014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미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업을 시작한 이후 10 여년간 대규모의 다양한 태양광 사업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이번 태양광 셀 생산 공장 설립은 기존 부지와 설비를 활용한 비용 절감과 함께 사전에 준비된 각종 인허가 보유로 상업 생산까지 타사 대비 1년 이상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한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앞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합작(JV) 등의 전략적 투자를 신중히 검토해오던 가운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가속화하는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 등의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빠르게 조성됨에 따라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신규 법인 설립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번 태양광 셀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OCI 테라서스 폴리실리콘으로 만드는 클린 서플라이 체인의 미국산 셀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면서 “이번 최소 비용과 최단 기간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0 11:45류은주

리밸런싱 포스코홀딩스 "미래 소재 유망 기업 인수 추진"

지난해부터 강도 높은 구조개편(리밸런싱)을 단행 중인 포스코홀딩스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유망 기업 인수를 추진한다. 올해 철강 사업은 원가혁신과 현지화로 입지를 강화하고, 에너지 소재 사업은 리튬·양극재 사업 공급망 확장과 고체 전해질 등 차세대 혁신기술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올해 사업 전략을 주주들에게 공유했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 기술의 절대적 우위 확보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유망 분야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철강 사업은 구조적 원가 혁신으로 경쟁 우위를 강화함과 동시에 현지화 투자로 성장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CI2030 활동으로 8천억원 규모 수익 구조 개선을 실현하고, 인도와 미국 같은 고성장·고수익 시장에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이와 함께 전기료와 하이렉스 설비를 차질 없이 건설함으로써 저탄소 제품을 적게 공급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소재 사업과 인프라 분야도 언급했다. 이주태 본부장은 "남미와 호주, 북미 지역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리튬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국내외 양극재 설비를 본격 가동함으로써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하겠다"며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건식 리사이클링, 고체 전해질, 리튬 메탈 응급제와 같은 차세대 혁신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스전 생산 능력을 확대와 신규 개발 자산 투자를 지속함과 동시에 광양 제2 LNG 터미널 확장 등을 통해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발전 부문은 인천 3·4호기 시내화 및 광양 구역 전기 사업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 관점에서 사업 모델을 다변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최근 일본제철 주식을 전부 매각하는 등 과감한 리밸런싱에 나서고 있는 포스코홀딩스는 매각뿐 아니라 인수도 병행한다. 이 본부장은 "신사업은 전략에 적합하고 성장성이 기대되는 미래 소재 중심으로 사업을 선별하고, 유망 기업 인수를 추진하겠다"며 "또한 지주회사 중심으로 코퍼레이트 R&D 체제를 구축하고 기술과 사업 전략 간 연계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급변하는 국내외 통상환경 및 정책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장 직속의 글로벌통상정책팀을 신설해 그룹 통상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글로벌통상정책팀장은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이 맡는다. 환경 문제 꼬집은 주주들…장인화 "살펴보고 소통하겠다" 이날 주총에서는 총 2명 주주 질의가 있었는데 모두 '환경'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안혜성 주주는 "포스코 기후리스크로 인해 지난 한 해에만 27개 금융기관이 투자 배제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철강 기업 특성상 기후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 충분히 이해하지만, 충분히 대응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소환원제철 기술도 초기 계획보다 많이 지연되고 있는데, 실질적인 대책과 활로가 무엇인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주주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사내 이사가 설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사회 의장을 맡은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철강 산업이 탄소 다배출과 지구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지 노력을 최대한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고, 구가 전체와 전 세계가 같이 고민해야할 부분"이라며 "철강사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뒤 현장에서 여러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혜빈 주주는 인도네시아 제철소 지역 인근에 주민들이 제철소에서 날아온 철가루가 옷과 빨래 묻어 일상생활이 어렵고 미세먼지 농도가 300pm까지 치솟아서 인도네시아 지방의회에서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데 포스코가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피해 대책과 재발 방지 노력 그리고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증설 예정인 설비가 석탄을 사용하는 고로가 아닌 친환경 설비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다"며 "근본적으로 해외 사업장의 탄소 감축 계획을 수립해 공시하시겠다고 주주 서한에 서한 회신을 했는데 언제쯤 공시하실 계획인지를 묻고 싶다"고 말했다. 장인화 회장은 "중국·인도네시아·인도·태국 등 여러 군데 사업장을 갖고 있는데, 각 사업장에는 그 국가에 맞는 탄소중립 목표에 맞게 노력하고 있고, 각종 환경 민원이나 지역사회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조금 전 말씀 주신 내용을 정확하게 다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지만, 살펴보고 더 좋은 솔루션을 찾도록 노력하고 지역사회와 다시 한번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회장 3연임 문턱 높아져…주총서 3분의2 이상 찬성 받아야 이날 주총에서는 포스코홀딩스는 회장의 재선임(3연임) 문턱을 높이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의안을 의결했다. 기존에는 주주총회에서 2분의1 이상 지지만 받으면 3연임에 도전할 수 있었지만, 이제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해 사실상 3연임의 문턱이 높아졌다. 포스코홀딩스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회장 연임 후 재선임 시 주주 관점에서 연임 자격 검증을 강화하고 주주의 높은 지지를 기반으로 선임됐다는 인식 강화를 위해 의결기준을 상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사내이사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선임하고,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최고기술책임자)을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손성규 연세대 경영대 교수와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를 재선임했다.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손성규 교수와 김준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2025.03.20 11:27류은주

[영상] 달 일몰 고화질 영상 첫 포착…"번쩍이다 땅거미지네"

임무를 마친 달 착륙선이 달 일몰 영상과 함께 작별 인사를 했다. 지난 16일 임무를 마친 미국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달 착륙선 블루고스트가 달의 일몰 영상을 지구로 전송했다고 CNN,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루고스트는 1월 발사돼 지난 2일 달 앞면 북동쪽에 있는 현무암 평원 '위기의 바다'(마레 크리시움)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달 착륙에 성공한 두 번째 민간 우주선 블루고스트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14일 동안 탐사 활동을 한 후 임무를 종료했다. 파이어플라이는 블루고스트가 보내온 달의 아름다운 일몰 광경을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서쪽에서 지는 해 위로 지구와 금성이 등장해 반짝이고 태양이 지면서 달빛이 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주위에는 녹색 후광이 나타났다. 1분 분량의 이 영상은 블루고스트에 탑재된 다양한 카메라로 촬영한 후 이를 편집해 공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조엘 케언스 탐사·과학부문 부국장보는 "해가 달 지평선에서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담은 최초의 고화질 사진"이라고 밝혔다. NASA도 블루고스트에 실려 있던 장비를 사용해 촬영한 사실적인 달의 일몰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6개의 스테레오 카메라(SCALPSS) 1.1 중 하나로 달 표면에 펼쳐진 그림자를 포착했다. NASA에 따르면, 블루고스트는 임무 도중 총 119GB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했다. 조엘 케언스는 "팀은 데이터를 열심히 분석하고 있으며, 이 임무에서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과학적 발견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고스트 탐사선은 NASA의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임무의 일환으로 달에 갔다. NASA는 "블루고스트가 가장 긴 CLPS 임무 기록을 세웠다"며 "CLPS가 달의 여러 지역으로 50개 이상의 기기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20 11:27이정현

韓-佛 과학자, 물리학 이론 깼다…세계 최초 'AA구조' 적층 소재 합성 성공

자석은 같은 극끼리 밀어낸다. 같은 소재의 원자 적층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한다. 이 같은 물리학 법칙을 한국과 프랑스 연구진이 깼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신소재공학과 김종규 교수 연구팀이 프랑스 몽펠리에대학교와 함께 과학계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새로운 형태의 원자 배열로 신소재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2차원 물질인 '육방정계 질화붕소(h-BN1)'로 여러 층이 정확하게 겹치는 새로운 형태의 'AA 구조'(붕소 위에 붕소, 질소 위에 질소가 쌓이는 형태)를 실현했다. h-BN은 지금까지 붕소와 질소가 '교차 정렬된' 형태의 'AA 프라임 구조'로만 적층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같은 극을 가진 자석이 서로 밀어내듯 같은 소재의 원자도 서로 밀어내 열역학적으로 매우 불안정해져 일정한 정렬 상태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인치 크기의 단결정 질화갈륨(GaN) 웨이퍼를 기판으로 사용했다. 또 질화갈륨 표면의 계단 구조를 '성장 가이드'로 활용해 h-BN이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되도록 유도해 'AA 구조'를 구현했다. 기존 연구는 주로 구리(Cu), 니켈(Ni) 등 금속이나 사파이어 기판을 사용한다. 연구팀은 전자를 소량 도입하는 '도핑' 기술을 통해 불안정하다고 여겨졌던 이 'AA구조'가 오히려 더 안정적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김종규 교수는 "h-BN뿐만 아니라 2차원 반도체 물질 적층에도 적용 가능하다"며 "향후 양자 기술이나 차세대 초소형 전자기기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교수는 “대외부총장도 맡아 대학 행정과 연구를 병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단순한 과학적 발견을 넘어 2차원 소재 산업화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를 함께 수행한 문석호 박사는 "전하 도핑과 기판 계면 설계를 통해 원자층 적층 구조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을 실험과 이론으로 입증한 연구"라며 이번 연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연구에는 POSTECH 신소재공학과 김종규 교수와 문석호 박사 외에 최시영 교수와 프랑스 몽펠리에대 기욤 카사부아(Guillaume Cassabois)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터리얼즈(Nature Materials)'에 지난 19일 게재됐다. 한편, 이 연구는 교육부 글로벌박사펠로우십사업,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소재이미징 해석연구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나노및 소재기술개발사업, 산업자원부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사업, 삼성전자 등의 지원을 받았다.

2025.03.20 11:22박희범

일자리 도둑 vs 생산성 조력자…AI는 어떤 존재일까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인식 하락세… 경제 영향 긍정 평가 13% 감소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최신 디지털 기술이 경제, 사회, 삶의 질, 사회보장 혜택 등 다양한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유럽인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인식은 2017년 이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유럽연합(EU) 고용·사회문제·포용총국이 실시한 특별 유로바로미터 조사에 따르면, 현재 고용 중인 유럽인의 3분의 2(66%)가 AI를 포함한 최신 디지털 기술이 자신의 직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경제, 삶의 질, 사회보장 혜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가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사회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56%로 나타났다. (☞ 보고서 바로가기) 그러나 2017년 3월 조사와 비교하면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인식은 13%p, 사회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8%p, 삶의 질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5%p 각각 감소했다. 특히 폴란드(-20%p), 오스트리아(-19%p), 아일랜드, 라트비아, 포르투갈(모두 -17%p)에서 경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디지털 기술 역량에 대한 자신감 높아… 유럽인 71%, "온라인 학습 활용 가능" 14% 상승 유럽인 대다수는 최신 디지털 기술 사용에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71%는 디지털 및 온라인 학습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2017년 대비 14%p 증가), 70%는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75%는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은퇴하지 않은 응답자의 72%는 향후 12개월 내에 새 직장을 구하거나 직업을 바꾸더라도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국가별로는 덴마크, 핀란드,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스웨덴의 응답자들이 디지털 역량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높았으며,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포르투갈, 루마니아는 상대적으로 낮은 자신감을 보였다. 직장 내 AI 양면성: 73% "업무 속도 향상" vs 61% "동료 간 소통 악화" 로봇과 인공지능의 직장 내 활용에 대해서는 복합적인 인식이 드러났다. 응답자의 62%(2017년 대비 1%p 증가)는 직장에서의 로봇과 AI 사용을 긍정적으로 인식했으나, 이는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덴마크에서는 86%가 긍정적으로 인식한 반면, 포르투갈과 그리스는 48%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로봇과 AI가 업무 완료 속도를 높이고(73%), 지루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할 수 있으며(66%),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53%)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66%는 로봇과 AI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같은 비율로 로봇과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생각했다. 다만 이러한 우려는 2017년과 비교해 각각 8%p, 6%p 감소했다. 또한 61%는 로봇과 AI가 동료 간 소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는 기술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사회적 측면에서 우려가 있음을 보여준다. AI 관리 필요성: 82% "근로자 사생활 보호 중요", 74% "완전 자동화 의사결정 금지해야" 응답자의 84%는 로봇과 AI가 신중한 관리가 필요한 기술이라고 응답했다. 직장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과 관련해 82%는 근로자의 사생활 보호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77%는 새로운 기술의 설계 및 도입 과정에 근로자와 대표자의 참여가, 75%는 인사 의사결정 관련 디지털 기술 사용의 투명성 강화가, 74%는 완전 자동화된 의사결정 과정 금지가, 72%는 직원 자동 모니터링 제한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디지털 기술의 직장 내 활용에 대해서는 안전 및 보안 향상(67% 긍정적), 업무 할당 및 일정 관리(49% 긍정적)에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자동 해고(78% 부정적), 근로자 모니터링(63% 부정적), 성과 평가(57% 부정적), 구직 지원자 선별(57% 부정적)에는 부정적 인식이 더 강했다. 직장 내 디지털 기술 활용 현황: 30% "안전조치 시행", 24% "근로자 활동 모니터링"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62%는 고용주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활동을 관리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또는 과거 직업을 가진 응답자 중 30%는 디지털 기술이 직장에서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고 보고했으며, 29%는 근무 일정을 관리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24%는 근로자 활동 모니터링, 22%는 업무 할당, 21%는 성과 평가를 위해 디지털 기술이 사용됐다고 답했으며, 18%는 직원 채용에 활용됐다고 보고했다. 직원이 디지털 기술 활용을 위한 필요한 도구를 제공받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68%가 고용주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도구나 교육을 제공한다고 응답했으며, 28%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디지털 기술 정보 공유 격차: 고용주 53% "정보 제공했다" vs 직원 49% "정보 받았다"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49%는 고용주가 직장에서의 디지털 기술 사용에 대해 정보를 제공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16%는 세부 정보 없이 인지만 했고, 18%는 혜택, 단점, 권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받았다고 답했다. 반면, 고용주 및 관리자 중 53%는 직원들에게 이러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보고했다. 물류 부문 및 대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이러한 정보를 제공받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물류 부문의 고용주와 관리자가 직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인구통계학적 차이: 젊은층·고학력자·관리직, AI에 더 긍정적 조사 결과에서는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뚜렷한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 젊은 응답자, 고등교육을 받은 응답자, 재정적 어려움이 적은 응답자,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들이 디지털 기술과 AI에 대해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디지털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다. 관리자와 화이트칼라 노동자는 디지털 기술과 AI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농업, 임업, 어업 분야 종사자들은 가장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응답자들이 소규모 사업장 근무자보다 디지털 기술과 AI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AQ Q: 인공지능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 A: 인공지능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는 AI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이러한 비율은 2017년 이후 8%p 감소했습니다. AI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대체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직무 역량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Q: 직장에서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가요? A: 유럽인의 84%는 로봇과 AI가 신중한 관리가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82%는 근로자의 사생활 보호가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77%는 새로운 기술 도입 과정에 근로자 참여가, 74%는 완전 자동화된 의사결정 과정 금지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술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권리와 사생활 보호를 고려한 규제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Q: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A: 디지털 역량 향상은 미래 일자리 보장에 중요합니다. 조사 결과,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68%가 고용주가 최신 디지털 기술을 위한 도구나 교육을 제공한다고 답했습니다. 개인은 고용주가 제공하는 교육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꾸준히 파악하고 실험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20 11:19AI 에디터

CGTN: 시진핑 주석, 구이저우성 시찰로 중국의 고품질 발전에 대한 의지 확인

CGTN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을 시찰한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구이저우성이 어떻게 고품질 경제 성장과 농촌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지를 소개함으로써, 중국의 현대화 추진의 핵심인 고품질 개발을 추구하려는 중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베이징 2025년 3월 20일 /PRNewswire/ -- 올해 중국의 연례 입법 및 정치 자문 회의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는 고품질 개발이 화두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양회 직후 처음으로 실시한 현지 시찰에서 중국의 현대화 운동의 핵심인 고품질 개발을 추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시 주석은 월화 이틀 동안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을 방문해 고품질 개발을 고수하고 전면적 개혁 심화와 개방을 통해 성장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현대화의 고품질 개발 시 주석은 시찰 도중 중국의 현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고품질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구이저우가 경제를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하고, 전통 산업을 변화시키면서 생태 환경을 보호함으로써 고품질 개발을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 한때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성으로 여겨졌던 구이저우는 2021년까지 10년 동안 920만 명 이상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다. 2024년 구이저우의 GDP는 전국 평균 성장률인 5%보다 높은 전년 대비 5.3% 성장한 2조 2700억 위안(3116억 달러)에 도달했다. 중국의 빅데이터 허브로 불리는 구이저우는 중국 최초의 범국가적 빅데이터 시범 구역으로, 빅데이터 산업을 고품질 사회•경제 발전의 중추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주요 데이터 센터 47곳이 건설 내지 운영되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넓은 암석 사막화 지역이 자리한 구이저우는 끊임없는 생태계 보전 노력 끝에 2023년 말까지 산림 면적을 63%로 늘렸다. 2024년에는 구이저우 주요 도시에서 99.1%의 날이 우수한 대기 질 기준을 충족했다. 문화적 자신감 시 주석은 구이저우가 역사, 홍색(혁명) 문화, 민족 문화가 풍부한 곳임을 강조하면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문화적 자신감을 높여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월요일에는 리핑현 자오싱동 마을(Zhaoxing Dong Village)을 방문해 동족의 전통 건축물인 고루(鼓楼)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화로 주위에 둘러앉아 농촌의 전면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 주석은 소수민족이 많은 지역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보존하고, 문화와 관광의 통합 개발을 통해 문화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관광은 주요 산업이 된 가운데 농촌 관광이 번창하고 있다"면서 "마을 주민들의 삶이 날마다 번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자오싱둥 마을은 호텔, 홈스테이 호텔, 식당을 400곳 이상 짓고, 전통 수공예 기업을 60곳 넘게 육성하고, 2000명 이상의 주민에게 고용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켰다. 작년 자오싱동 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102만 7000 명으로 전년 대비로 63.4% 증가했고, 관광 수입 역시 10억 2000만 위안으로 63.8% 늘어났다. 마을 전체적으로 올린 경제적 수입은 245만 위안에 달했고, 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은 약 4만 1600위안으로 12.3% 증가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5-03-18/Xi-Jinping-inspects-Guizhou-stresses-high-quality-development-1BQgj2REwKc/p.html

2025.03.20 11:10글로벌뉴스

오픈AI, 'o1-프로' 출시…역대 최고가 AI 모델 선보여

오픈AI가 인공지능(AI) 추론 모델 'o1'의 VIP 개발자 전용 모델을 공개했다. 기존 모델보다 연산량을 늘려 더 깊이 사고할 수 있도록 했지만 가격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책정돼 주목 받고 있다. 20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회사의 공식 개발자 플랫폼인 '오픈AI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래머를 위한 'o1-프로'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해 9월 출시된 'o1' 모델보다 연산을 더 많이 사용해 보다 정교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현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에서 최소 5달러 이상을 지출한 일부 개발자에게만 제공된다. 가격은 파격적이다. 'o1-프로'의 입력 비용은 100만 토큰(약 75만 단어)당 150달러(한화 21만원)로, 출력 비용은 600달러(한화 84만원)에 달한다. 이는 오픈AI의 대표 모델 'GPT-4.5'보다 입력 비용이 2배, 기존 'o1' 모델보다 출력 비용이 10배 비싸다. 오픈AI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o1-프로'의 성능 개선이 충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회사 측 주장에 따르면 이 모델은 기존보다 더 많은 연산을 통해 더 깊게 사고하며 가장 어려운 문제에서도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한다. 다만 시장 반응은 미지수다. 'o1-프로'는 지난 12월부터 '챗GPT 프로'에 탑재돼 일부 사용자가 경험해봤지만 성능 개선 효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특히 스도쿠 문제를 풀지 못하거나 착시 유머에 속는 등 한계를 보였다. 내부 테스트에서도 기대만큼의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오픈AI가 지난해 말 공개한 자체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o1-프로'는 코딩 및 수학 문제에서 기본 'o1'보다 다소 나은 성능을 보였지만 획기적인 차이는 아니었다. 그러나 답변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향상됐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오픈AI 관계자는 "'o1-프로'는 'o1'보다 많은 연산을 사용해 더 깊게 사고하고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해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요청을 받아 API에 추가하게 됐으며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응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20 11:05조이환

서킷에서 고성능 현대차 체험…HMG 익스피리언스 센터 시즌 시작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다채로운 주행 프로그램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2025 시즌 운영을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충남 태안 소재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m2, 약 38만평)과 지상 2층 (1만223m2, 약 3천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돼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는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km 고속주회로 ▲짐카나 및 복합 슬라럼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와 ▲드리프트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SUV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오프로드 코스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성능을 더욱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드라이빙 기초부터 레이싱 드라이빙 테크닉까지 실력에 맞는 드라이빙 스킬을 고객이 직접 운전하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드라이빙을 직접 또는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플레저' 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즌에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중 ▲베이직 드라이브 ▲N 드리프트 레벨2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인제, 영암)을 새롭게 운영한다. 베이직 드라이브 프로그램은 아직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운전자를 위한 기초 프로그램으로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EV4 차량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별로 난이도를 최적화한 새로운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의 기초 실력과 자신감을 늘릴 수 있다. N 드리프트 레벨2 프로그램은 기존에 운영되던 N 드리프트의 상위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아이오닉 5 N의 특화된 고성능 기능을 기반으로 한층 더 복합적인 드리프트 스킬을 익힐 수 있다. 트랙 주행에 특화된 최상위 레벨 프로그램인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기존에 진행하던 인제 스피디움(강원도 인제 소재)뿐만 아니라 영암 KIC 서킷에도 추가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드라이빙 플레저' 프로그램에도 다양한 신차종을 투입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고객 경험의 폭을 넓힌다. 이번 시즌에는 기아의 첫 정통 픽업인 타스만을 활용해 오프로드 주행과 캠핑 체험을 결합한 1박 2일 프로그램인 타스만 인텐시브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타스만 X-Pro 모델로 험로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다양한 아웃도어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퍼포먼스 시닉 드라이브 프로그램은 현대 아반떼 N 및 아이오닉 5 N, 기아 더 뉴 EV6 GT 및 EV9 GT 등 현대차그룹의 고성능 차량을 이용한 공도 시승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인스트럭터의 전문적 안내와 함께 고성능 차량의 특징을 더욱 밀도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가족단위 고객들의 부담 없는 방문을 위해 키즈 라운지를 신설한다. 아이들을 위한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4세부터 12세까지 연령대에 따라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은 원하는 모양의 자동차 모형을 만들고 전용 앱을 통해 제어하며 자동차에 대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5 시즌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운전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더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1:04김재성

"AI로 맞춤형 헬스케어를"…메디컬코리아 2025, 20일 개막

메디컬코리아 2025가 20일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23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이 주관했다. 올해로 15회째. 행사 주제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 개막식에는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알렉산드루 라필라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 ▲사미 알사드한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루마니아 대사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등을 비롯해 30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조연자는 알리스테어 어스킨 에모리 헬스케어 CIO다. 그는 환자 치료 경험 개선 등을 위한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 사례와 미래 전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박승민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가 '스마트 커넥티드 헬스 : 인공지능 융합으로 앞당기는 정밀건강 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행사 기간에 총 6개의 포럼과 2개의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히토시 이시카와 일본 QST 병원장 ▲아카자와 치히로 준텐도대학 교수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등을 비롯해 50명의 국내외 연사가 AI에 의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와 미래 방향에 대한 강연과 토론에 나선다. 또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를 대상으로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소개와 국내 투자사와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투자유치와도 함께 열린다. 한국의 해외의료 진출 전략과 사업 모델 등을 소개하는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환자 유치와 해외 조달시장 진출 등 2개 분야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해외 18개국에서 초청한 39개 바이어와 국내 의료기관·유치사업자·기업 217개사가 참여한다. 작년 행사에서는 총 66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환자송출·해외 진출 업무협약 37건, 의료 수출계약 1건이 성사됐다. 아울러 23개 기관의 50여개의 전시홍보관도 행사 기간동안 운영된다. 고위급 양자 회담도 개최한다. 조규홍 장관은 알렉산드루 라필라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을 만나 ICT 기반 의료시스템 및 제약·바이오 조달 분야 협력, 의료인 연수 활성화 등 관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루마니아 조지에밀팔라데의대와 고려대구로병원 양해각서(MOU)도 체결된다. 차순도 원장은 “한국 의료는 한류의 한 축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라며 “메디컬코리아존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외국 선진 의료기관과 에이전시를 초청해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을 모색하는 글로벌 사업 공간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메디컬코리아는 AI를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전망과 석학의 혜안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환자 의료서비스 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AI 기반 헬스케어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올해 화두는 바이오테크와 디지털헬스케어”라며 “국회에서 규제 개선 등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약속했다. 알렉산드루 라필라(Alexandru Rafila)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은 “루마니아 보건부는 한국 대학 및 의료기관과 의료인력 등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며 우리나라와의 돈독한 협력을 강조했다. 김영태 한국국제의료협회장 겸 서울대병원장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혁신의 도전은 생명과학과 의과학 분야에도 예외가 아니”라며 “AI 기술 혁신으로 전 세계 환자들이 한국 의료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 유공 포상에서는 김부섭 현대병원장과 화순전남대병원이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방효소 시화병원 행정원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병원에 돌아갔다. 복지부 장관 표창 17점도 함께 수여됐다.

2025.03.20 11:02김양균

1인 창조기업, 100만개 넘었다…순익 3천만원

1인 창조기업이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기준 1인 창조기업이 100만7천769개라고 19일 밝혔다. 1년 전보다 2% 늘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이나 5인 미만 공동사업자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하는 자를 뜻한다.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주점업, 광업, 수도업, 운수업, 금융·보험업 같은 32개 업종은 빠진다. 중기부는 2022년 표본 5천개를 뽑아 조사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전자상거래업이 각각 24.2%로 가장 많다. 이어 교육서비스업(17.3%),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0.8%) 순이다. 이들 4개 업종이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3천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천480만원이다. 창업 후 첫 매출 발생 기간은 평균 2.7개월, 손익분기점 도달 기간은 평균 28.6개월이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4.7세다. 성별은 남성이 72.6%, 여성이 27.4%다. 지역별로는 경기(28.5%)와 서울(22.6%) 등 수도권에 56.6% 있다. 부산(6.2%)을 비롯해 나머지 43.4%는 비수도권에 있다. 평균 업력은 12.6년이다. 전직 업종과 현업 연관성은 63.4%다. 창업 전 직장 근무 기간은 15.5년으로, 63.4%는 중소기업에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형태는 개인사업체가 85.9%로 법인기업(14.1%)보다 많다. 주요 거래처는 개인 소비자가 68.8%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기업체 28.5%, 정부·공공기관 2.5% 순이다. 1인 창조기업이 창업한 이유는 '더 많은 소득을 얻기 위해'(37.8%), '적성과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28.1%),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14.6%) 순으로 많다. 창업하기까지 평균 11.7개월 걸렸다.

2025.03.20 10:54유혜진

한전,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로 구입전력비 2000억원 절감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한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로 약정량 700MW(46개 고객)를 확보해 하반기에 약 2000억원의 구입전력비를 절감,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흡수했다고 밝혔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전력망 건설 지연에 따른 발전제약 심화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전력계통 고장으로 주파수가 하락하면 한전과 사전에 계약된 고객 부하를 긴급 차단해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시킨다. 한전은 계약유지와 부하차단 시 정전 리스크 감수에 대한 보상으로 연 1회 운영보상금(1천320원/kW)을 지급한다. 실제 부하를 차단하는 경우에는 고객의 영업손실에 상응하는 동작보상금(9만8천400원/kW)을 실적에 따라 추가로 지급한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기설치된 변전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투자비가 추가로 들지 않고, 시행 즉시 발전제약이 완화된다. 한전 측은 제도 시행으로 동·서해안 지역 발전제약이 약 1.5GW 완화됐고, 저비용 발전기를 추가로 운전하게 돼 지난해 하반기 약 2000억원의 구입전력비를 절감하는 한편, 앞으로 매년 약 41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 관계자는 “구입전력비 절감으로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흡수해 국민부담을 완화했고,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며 “계통운영 측면에서는 전력계통 고장 시 주파수 하락 방지에 따른 안정성을 높여 광역정전을 예방하고 재생에너지 수용성도 향상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전은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의 경영성과와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의경영대상'에서 '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를 수상했다.

2025.03.20 10:51주문정

DB하이텍, 'GaN 전력반도체' 초기 사업 착수…"고객사 관심 많아"

DB하이텍이 신사업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까지 GaN(질화갈륨)·SiC(탄화규소)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초도 양산을 위한 시생산(파일럿)라인을 구축해 올해 GaN을 중심으로 초도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12인치 파운드리 사업도 현재 정부와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이다. 55나노미터(nm) 등 전력반도체 분야가 주요 타겟이 될 전망이다. 20일 조기석 DB하이텍 대표는 경기 부천 본사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의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DB하이텍은 8인치 파운드리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레거시(성숙) 공정을 기반으로 한 PMIC(전력관리반도체), DDI(디스플레이구동칩), CIS(CMOS 이미지센서) 등을 주로 생산한다. 자회사 DB글로벌칩을 통해 팹리스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DB하이텍의 지난해 연 매출은 1조1천310억원, 영업이익이 1천95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7%다. 전년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28% 감소했으나, 8인치 파운드리가 지난해 업황이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이다. 조 대표는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당사는 오래 쌓아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동률 하락을 최소화하고,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2025년 현재 당사의 가동률은 90%를 상회하고 있어 매출과 영업이익의 회복 또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12인치 파운드리, GaN(질화갈륨)·SiC(탄화규소) 화합물반도체 등 신사업 진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현재 정부와 12인치 파운드리 투자와 관련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있다"며 "당사의 강점이 BCD 전력반도체기 때문에, 55나노 BCD 등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aN·SiC 화합물반도체 사업을 위한 시생산(파일럿) 라인 구축도 지난해 완료했다. 올해 2·3분기께 초도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 대표는 "기존 전력반도체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관련 고객사들이 GaN·SiC 반도체에도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며 "GaN은 올해 초기 비즈니스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내년도 말이나 내후년에는 SiC 관련 비즈니스도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5.03.20 10:48장경윤

블리자드, WOW·오버워치2 흥행에 함박웃음

블리자드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와 오버워치2의 업데이트로 인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데이트에 긍정적인 평가가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와 복귀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블리자드는 지난 6일 'WOW: 내부 전쟁' 두 번째 시즌을 업데이트하며 새로운 지역과 콘텐츠를 선보였다. 고블린 도시 언더마인의 길거리를 누비던 아제로스의 용사들은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폭군으로 군림하는 고블린 무역왕 갤리윅스와 결판을 짓게 됐다. 여덟 명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공격대 콘텐츠 '언더마인 해방전선'이 일반, 영웅, 신화, 공격대 찾기 모드로 개방됐다. 13일 기준으로 공격대 찾기 두 번째 지구와 함께 대장정의 결말을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 모드가 추가됐다. 새로운 던전 '작전명: 수문(Operation: Floodgate)'도 신화+ 2 난이도로 즐길 수 있다. 네 명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며 댐을 무너뜨려 심연의 홍수를 일으키려는 세력을 저지하는 것이 목표다. 3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교역소에서는 여행자의 일지를 완료하면 보너스 보상으로 '복장: 무지갯빛 대왕나비의 장식'을 받을 수 있다. 언더마인의 갤라지오 입장 시 착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의상도 구매 가능하다.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 로그'의 3월 1주차 PC방 순위에서 WOW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복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사용량이 급상승했고 PC방 순위 13위까지 올랐다. 20주년 업데이트가 매달 진행될 예정이라 향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오버워치2도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5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영웅별 전용 보너스 시스템 '특전(Perk)'이 도입됐다. 특전 시스템을 통해 경기 중 영웅 레벨을 두 번 올릴 수 있다. 첫 번째 레벨 업 시 지속 효과 증가나 쿨타임 감소 중 하나를 선택하며 두 번째 레벨 업 시에는 게임 플레이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력한 능력 강화 효과가 적용된다. 이는 2016년 오버워치 출시 이후 가장 획기적인 변화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오버워치1에서 도입됐던 전리품 상자 시스템도 부활한다. 전리품 상자는 주간 및 이벤트 보상으로 획득 가능하며 무료 전투 패스에서는 전설 전리품 상자 1개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전투 패스를 구매하면 최대 2개까지 추가 획득할 수 있다. 4월 시작되는 16시즌에서는 신규 단일 모드 '스타디움'이 추가된다. 이 모드는 매 라운드마다 영웅 능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기존과 달리 3인칭 시점을 지원한다. 경쟁전과 별도로 스타디움 전용 등급전도 운영될 예정이다. 오버워치2는 이날 기준 PC방 점유율 5.62%로 4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의 주력 게임 2종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신작 계획은 없지만 내년 블리즈컨 개최가 확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0 10:48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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