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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다음 분사는 성장 위한 선택…매각 고려 안 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포털 다음 분사의 핵심은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며, 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또 분사를 통해서 수익성이 나아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26일 제주도 카카오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최근 논란이 된 다음 분사와 관련해서 기존 분사 사례들과의 차별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대표는 “다음은 독립적인 서비스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사업”이라며 “카카오 내부에서는 성장에 제약이 있어 자율적 실험과 독립 경영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에는 훌륭한 리더들이 많고, 트래픽과 이용자 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연계된 자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구조조정 없이 인력의 연속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단적으로 모두 남겠다고 한다면 그럴 수 있다”며, “오히려 다음에 오래 있었던 직원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가 제기한 포털 사업의 수익성과 분사 이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재무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조 조정 없이 1년 내 사업 손익을 개선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오히려 분사를 통해 수익성이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를 포함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계열사 CEO가 교체된 데 대해서는 “인사에 있어 사람보다 방향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룹의 전략적 기조에 따라 인적 쇄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I 전략에 대해서는 '카나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풀스택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높일 수 있는 모델을 준비 중”이라며 “카나나는 상반기 중 CBT(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며, 개인화된 맥락을 기반으로 행동을 유도하는 에이전틱 AI를 연말까지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6 19:16안희정

센트럴 파타나, 태국의 소매업 환경 변화에 1200억 바트(미화 약 35억 달러) 투자

방콕 2025년 3월 26일 /PRNewswire/ -- 태국에서 지속 가능한 부동산 개발 업계를 선도하는 센트럴 파타나(Central Pattana Plc.)가 소매, 주거, 사무실, 호텔 사업 전반의 매출, 순이익, 주주 수익, 배당금 지급 등 모든 면에서 사상 최고 성과를 거두며 창립 45주년을 맞았다. 센트럴 파타나는 이를 기념해 방콕에 새로운 CBD(Central Business District)를 개발하고 전국적으로 복합 용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5년(2025-2029) 동안 1200억 바트(미화 약 35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구적인 성장과 그 너머(Pioneering Growth & Beyond)' 비전을 발표했다. 새 비전은 회사의 경제적 성장을 촉진할 뿐 아니라 방콕과 태국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럴 파타나, 태국의 소매업 환경 변화에 1200억 바트(미화 약 35억 달러) 투자 센트럴 파타나는 2026년 4분기에 파홀리욧 로드(Phaholyothin Road)에서 '더 센트럴(The Central)'을 선보이며 방콕 북부에 새로운 CBD를 조성할 계획이다. 49라이(rai) 부지에 46만 제곱미터의 소매 공간을 갖춘 이 개발 사업은 기존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 랏프라오(Central Ladprao)를 보완하며 새로운 전략적 상업 지구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8월에는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세계적인 복합 개발 단지인 두짓 센트럴 파크(Dusit Central Park)에서 랜드마크 쇼핑 명소인 센트럴 파크(Central Park)가 센트럴 파크 오피스(Central Park Offices)와 함께 그랜드 오픈한다. 룸피니 공원(Lumpini Park)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업무 공간인 센트럴 파크 오피스는 전 세계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센트럴 파타나는 도시화를 가속화하여 전국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비전을 갖고 2025-2026년 개장을 목표로 태국 전역에서 가장 종합적인 복합 용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논타부리 최대의 복합 용도 개발 사업인 센트럴 노스빌(Central Northville) ▲콘캔에서 추진되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전략적으로 교육 및 의료 시설 인근에 배치한 센트럴 콘캔 캠퍼스(Central Khonkaen Campus) ▲컨벤션 홀, 관광 허브, 다세대 공간(Multi-Generation Space), 태국 북부 최초의 고우 도매시장(Go Wholesale)을 갖출 수 있게 130라이 규모로 확장된 마스터 플랜인 센트럴 치앙마이 공항(Central Chiangmai Airport) ▲2만 제곱미터 규모의 럭셔리 구역(30억 바트 투자)인 센트럴 푸껫(Central Phuket) ▲2025년 10월 개장하는 센트럴 크라비(Central Krabi) 등이다. 신뢰할 수 있는 성장 파트너인 센트럴 파타나는 중요한 통찰력과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 태국 최고 소매 판매처인 이 쇼핑 센터들은 태국에 처음 진출하는 국제 브랜드 80%의 플래그십 스토어 50개를 유치했으며, 그중 다수는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더 1 비즈(The 1 Biz)' CRM 프로그램은 참여 브랜드의 매출을 3배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센트럴 파타나는 연말까지 44개 지역 내 30개 복합용도 개발을 포함해 총 135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센트럴 파타나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기(Imagining better futures for all)'라는 모토 아래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50억 바트 이상을 투자해왔다. 또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태국 도시 경관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2025.03.26 19:10글로벌뉴스

정신아 카카오 "일상 전체 바꾸는 AI 서비스 내놓겠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정 대표는 26일 제주도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기 매출 성과와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024년은 대표이사 취임 첫 해로, 카카오톡과 AI라는 본질 강화에 집중한 한 해였다”며 “2025년에는 기존 사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AI 기술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관계와 맥락'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톡비즈는 고효율 메시지 광고 중심의 성장을 지속했으며, 선물하기 서비스도 프리미엄 브랜드 입점을 확대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지인 중심의 관계를 비지인, AI 기반으로 확대하고, 생일 등 기념일을 넘어 이미지, 숏폼, AI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발견되는 피드형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해 광고와 커머스 영역에서 새로운 매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정 대표는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와 핵심 자산에 대한 전략적 재분배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AI 전략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정 대표는 “내부 모델부터 외부 모델까지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으로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데이터의 강결합과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AI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며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는 개인화된 AI는 카카오의 미래 15년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까지 운영한 경영쇄신위원회를 통해 외부 독립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 거버넌스를 개편했다. 정 대표는 “쇄신의 방향이 구체화된 만큼 향후 전략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등 내부 기구들을 통해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카카오 계열사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 정 대표는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성과 핵심 사업 집중을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카카오의 존재 이유는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로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15년, 다시 한번 성장 기업으로 도약하는 카카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는 신규 사내외이사를 선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는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무 및 경영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재무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외이사로는 김선욱 법무법인 세승 대표 변호사가 이사회에 새롭게 합류했으며,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와 박새롬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사외이사로 1년간 재선임됐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이 선임됐다. 함 사장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를 지낸 투자 및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지난해 3월 사외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카카오의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경영 활동에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로써 카카오는 정신아, 신종환, 조석영 사내이사와 함춘승, 차경진, 최세정, 박새롬, 김선욱 사외이사 등 8인(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5명)으로 이사회 체제를 구성하게 됐다. 이 외에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과 함께 30기 연결재무제표 및 별도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등이 부의돼 모두 원안 승인됐다.

2025.03.26 18:51안희정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생산량 증대·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지속 성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가 생산량 증대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올해 주요 과제로 꼽았다. 김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삼양식품의 도약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여전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양적 성장과 질적 혁신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생산량 증대를 통한 핵심 역량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밀양 제2공장의 완공 및 가동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이 증대됨에 따라 글로벌 매출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2027년까지 중국 등 주요국에서의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생산 현지화를 달성해 글로벌 네트워크 및 생산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브랜드 포트폴리아 다각화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라면 외에도 소스, 스낵, 간편식 및 음료 등 주력 포트폴리오 상품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잭앤펄스 등의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한 헬스케어 관련 카테고리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삼양식품만의 확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삼양식품은 김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지난해 사업연도 기준 1주당 배당금 33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전년 대기 약 57% 증가한 규모다. 중간배당을 통해 기지급한 1천500원을 제외한 1천800원을 이익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회사의 발전뿐만 아니라, 매년 당기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주주에게 환원하고자 주당 배당금을 증액해 왔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정 수준의 배당과 함께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합리적인 수준의 배당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3.26 18:22김민아

중소·벤처기업 M&A 평가비 2천만원까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인수·합병(M&A) 활성화 지원 사업'을 26일 공고했다. 중기부는 '기술보증기금 민·관 협력 M&A 플랫폼'을 열었다. M&A 수요 발굴부터 자문, 중개, 금융까지 한 번에 도와준다. 'M&A 정보망'에서 M&A 법률과 계약, 세무·회계, 실사와 기업 가치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를 팔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M&A 기업 가치 평가 수수료를 일부 지원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실사 비용이 부담이라고 전했다. M&A 정보망에 등록된 자문기관이나 기술보증기금 민·관 협력 M&A 플랫폼에 등록된 M&A 파트너스와 M&A 자문 계약을 맺은 매출액 400억원 이하 중소·벤처기업이 해당한다. 중소기업은 1천500만원 내에서 평가 수수료의 40%를, 벤처기업은 2천만원 내에서 수수료의 60%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받으려면 M&A 정보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예산이 떨어지면 마감될 수 있다.

2025.03.26 18:10유혜진

정부, 반도체 생태계펀드 1200억원 추가조성…원전산업성장펀드 1천억원 신설

정부가 올해부터 재정투입 펀드로 발전한 '반도체 생태계펀드'를 올해 1천200억원 규모 신규조성해 총 3천200억원의 자금을 투자중심으로 공급한다. 또 국내 원전생태계를 강화하고 소형원자로 산업의 선제적 육성을 위해 원전산업에 특화한 1천억원 규모 원전산업성장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소부장 및 원전 등 개별산업을 위한 재정투입펀드 운용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 가운데 하나인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조기집행 현황도 점검했다. 올해부터는 반도체 팹리스 기업과 소부장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생태계펀드'가 1조1천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2023년 6월 제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된 후 3년간 3천억원 규모로 조성·운영돼 온 반도체생태계펀드는 지난해 6월 관계부처 합동 '반도체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에 의해 재정이 투입된 펀드로 발전했다. 규모도 기존 3천억원에서 8천억원 증액된 1조1천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말 국회에서 반도체 생태계펀드를 위한 예산이 반영·확정됨에 따라 올해분 1천200억원을 신규 조성하기로 했다. 신규 조성에는 특정 분야를 위해 투자되는 섹터펀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애초 계획보다 기업은행에서 100억원, 성장사다리2펀드에서 100억원, 산업은행에서 50억원 등 총 250억원의 자금을 공공영역에서 추가로 출자(300억원→550억원)해 빠른 펀드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투자에 협조해 주신 기업은행과 특허청 등에 감사한다”며 “민간자금유치 부담이 경감된 만큼 신속하게 결성·투자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올해에는 또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업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전생태계 발전을 위해 1천억원 규모 원전산업성장펀드를 신설한다. 재정 350억원, 산업은행 50억원, 한국수력원자력 300억원 등 총 700억원의 자금을 마중물로 민간자금 300억원 이상을 유치해 총 1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원전생태계의 발전에 투자한다. 원전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주된 투자목적이다. SMR 관련 기업에 일정 수준 이상 투자하도록 유도해 원전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한다. 김 부위원장은 “원전은 우리 경제의 유망한 수출산업인만큼 재정과 산은·한수원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조기집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산은·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소속 4개기관과 수출입은행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지난 21일까지 총 75조8천억원의 자금을 공급, 지난해보다 13% 많은 자금을 공급했다. 특히 17일부터 한 주간에만 13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재무제표가 점차 확정되면서 자금집행이 가속화했다. 5개 정책금융기관은 4월 말까지는 예년(2023년 기준 109조3천억원) 보다 13조원 확대된 122조원 이상의 자금을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정책금융기관 연간 공급계획의 60%를 상반기 내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5.03.26 17:55주문정

KT&G, 주총 안건 모두 가결...이상학 수석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KT&G가 26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주총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주주의 승인을 받아 통과됐다.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결산배당금은 주당 4천200원으로 확정했으며, 연간 배당금은 지난해 기지급된 반기배당금 1천200원을 포함해 5천400원으로 전년대비 200원 증가했다. 정관 일부 변경과 관련해서는 ▲이사 인원수 명확화 ▲감사위원 선임 관련 조문 정비 ▲대표이사 사장 선임 방법 명확화 ▲분기배당기준일 변경 건이 가결됐다. 향후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은 주총을 통해 전체 주주의 찬반 의사가 명확히 반영되고, 투자자들이 이사회에서 정한 배당금을 미리 확인하고 주식 보유 여부를 결정토록 개선됐다. 사내이사로는 KT&G 총괄부문장인 이상학 수석부사장이 선임됐으며, 사외이사로는 지난 3년간 사외이사로 활동해온 손관수 전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이지희 더블유웍스 대표이사가 재선임됐다. 손관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회사 관계자는 “주총을 통해 정관 개정과 이사 선임 안건 등이 다수 주주의 지지를 얻어 주주 가치 증대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며 “향후에도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이행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17:30류승현

[유미's 픽] 오픈AI 新 무기 출격에 한숨 쉬는 美 기업, 주가 또 흔들릴까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오픈AI·구글·xAI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위기에 몰렸다.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전문가 못지 않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존재감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어도비의 최근 1년간 주가는 무려 19.98%나 하락해 오후 4시 45분 현재 403.64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한 때 주가가 597.7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경쟁사들의 잇따른 등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AI 비즈니스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한 까닭이다. 앞서 어도비는 지난 2023년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직후 AI 사진 편집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파이어플라이'를 출시했다. 이후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어도비 스톡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들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 특히 포토샵에는 '제너레이티브 필(Generative Fill)', 어도비 스톡에서는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일러스트레이터에는 '제너레이티브 리컬러(Generative Recolor)' 등 AI 기반 기능이 출시됐다. 올해 초에는 파이어플레이 비디오 티어 등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제출한 텍스트나 이미지 기반으로 비디오부터 3D 그래픽, 2D 애니메이션을 생성한다. 이를 시장에 확산시키고자 어도비는 서비스 내 생성형 AI 일부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승부수를 걸었다. 확장 기능이나 상업적 사용을 위해서만 유로 플랜을 서비스에 적용한 상태로, 사용자 기반이 넓어지면 서비스 유료 전환을 순차적으로 유도하려는 전략도 세웠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가 접목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인 '브랜드 컨시어지'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기존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화된 콘텐츠 등을 추천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어도비가 AI 에이전트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어도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사용자들은 비용을 지불할 정도로 어도비의 AI 기능들이 가치가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경쟁사들의 기술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서다. 실제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미드저니나 오픈AI의 '소라'는 텍스트와 사진 몇장 만으로도 AI 기반 이미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제공자들은 영상과 오디오, 사진 편집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런웨이AI, 메타, 아마존 등도 잇따라 동영상 생성 AI 도구를 선보이며 어도비를 위협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픈AI가 지난 25일 '챗GPT-4o 이미지 생성(ChatGPT-4o Image Generation) 모델'을 출시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맥락과 그리는 대상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더 높아져 이전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게 돼서다. 새 모델은 오픈AI의 시그니처 멀티모달 AI 모델인 챗GPT-4o와 결합한 이미지 생성 모델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통합한 첫 모델이다. '그림'만 학습한 기존 이미지 모델에 GPT-4o 언어 모델이 결합하며 목적에 맞는 이미지를 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 모델은 현재 유료 구독자들은 물론 무료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기존에 '달리(DALL·E)'를 앞세워 이미지 생성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이를 사용했을 땐 숫자와 문자가 '그림'으로 해석돼 그려져 삐뚤게 이미지에서 표현됐지만, 새 모델은 언어 모델을 이해한 후 그림을 만들어 내 보다 정확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삼각형 바퀴를 가진 자전거'를 그려달라고 하면 기존 모델은 훈련되지 않은 데이터여서 결과물을 내놓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 모델은 가능해졌다. 동영상 생성 AI인 '소라'에도 새 모델의 언어 이해가 적용돼 더 자연스러운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는 서비스 경쟁력 개선에 나선 오픈AI의 노력의 일환이다. 오픈AI 관계자는 "GPT-4o의 언어 지식과 이미지 지능이 결합된 모델"이라며 "기존 모델이 참신했다면 이 모델은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오픈AI 외에도 구글은 제미나이에서 '이마젠' 이미지 생성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딥시크도 '야누스'라는 이름의 이미지 생성 모델을 출시했다. 동영상 생성 AI 시장에선 미드저니와 런웨이AI, 메타, 아마존 등도 잇따라 서비스를 선보이며 어도비를 위협하고 있다. RBC 애널리스트 매튜 스완슨은 "어도비가 생성형 AI 제품 로드맵을 잘 따라가고 있지만, 명확한 수익화 지표가 부족한 상태"라며 "투자자들이 어도비 진행 상황을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치뱅크 브래드 젤닉 애널리스트 역시 "어도비 경영진은 파이어플라이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재무적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던 클라인 미즈호 애널리스트는 "어도비 플랫폼에서 점유율을 차지할 새로운 AI 기반 비디오 제작 엔진이 (투자자들에게) 우려 사항으로 남아 있다"며 "어도비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가장 논쟁이 많은 주식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2025.03.26 17:21장유미

[ZD SW 투데이] 시엑스알, LLM 기반 건설 현장 위험성 평가 시스템 개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시엑스알, LLM 기반 건설 현장 위험성 평가 시스템 개발 시엑스알이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위험성 평가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고객 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추론 능력을 기반으로 한 사고 예측 프레임워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더욱 중요해진 건설 현장 안전관리 지침 준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엑스알의 LLM 기반 솔루션은 실제 건설 현장의 작업 내용을 포함한 고도화된 위험성 평가를 가능케 하고 자동화 기술을 통해 작성 시간과 인적 오류를 줄이는 기술적 수단을 제공한다. 시엑스알의 솔루션은 현장 작업 지시서, 이미지, KRAS 표준위험성 평가와 SIF 고위험요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분석한다. ◆KERIS-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 디지털 교육 공감대 확산 협력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가 지난 20일 학부모의 디지털 교육 정책 공감대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학부모 정책 발전과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학부모 대상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 공동 발굴과 확산에 나선다. 또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학부모의 디지털 교육 공감대와 인식 확산을 위한 세미나‧포럼 등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경남연구원, 데이터 기반 지역 정책 활성화 맞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난 25일 경남연구원과 데이터 기반 지역 정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발원이 보유한 지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원의 지역 발전과 정책 연구를 지원하고 개발원의 재정·행정 분야 등 다양한 지역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데이터 기반 지역 정책 활성화 방안 공동 연구 ▲지방재정 중장기 발전 방안 마련 ▲디지털 정책 관련 상호협력 및 학술교류 ▲'정책도움e' 기능 강화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비아이매트릭스, '아우디 데브 데이 2025' 성료 비아이매트릭스가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AI시대 개발자를 위한 '아우디 데브 데이(AUD DEV DAY)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UI 개발 자동화 기술을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베이스(DB) 기반의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업무 시스템 UI 개발 생산성을 5배 향상시키는 기술 ▲방대한 DB속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UI로 구현하는 방법 ▲엑셀 기반 업무를 웹 시스템으로 자동화하는 솔루션 등 실무 중심의 개발 시연 세션이 연이어 진행됐다. ◆구름, 수도전기공고와 실전형 AI 교육 개시 구름이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와 손잡고 4차 산업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지난 1월 21일 체결된 양 기관 간 MOU를 바탕으로 26일부터 수도전기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AI·SW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름과 수도전기공고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전 AI 프로그래밍 기초 과정 ▲전력 그룹사 입사 대비 AI 산업 특화 프로젝트 과정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생성형 AI 기술 습득·실습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 과정 ▲판교 소재 IT 기업 탐방을 통한 현업 전문가와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사이냅 문서뷰어 2025, 대화형 AI 에이전트 구축 도구로 주목 사이냅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사이냅 문서뷰어 2025'가 대화형 AI 에이전트 구축 도구로 많은 기업과 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다양한 문서를 웹 환경에서 열람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으로 7천여 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기관·지자체의 85% 이상이 공공 서비스의 첨부 문서 바로보기 용도로 이용하고 있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대화형 AI 에이전트가 제공하는 답변의 근거가 되는 정보의 소스를 확인할 수 있게 제공한다. 또 해당 문서를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브라우저에서 즉시 열람할 수 있게 함으로써 AI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바이브컴퍼니, 오는 27일 SW마켓페어 참가 바이브컴퍼니가 오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W마켓페어'에 참가해 식약처가 도입한 AI RAG 솔루션 '바이브 서치'를 선보인다. 또 AI 챗봇 솔루션인 '바이브 챗봇'과 AI 리서치 솔루션인 '바이브 에어'도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브서치는 사용자가 정확한 용어를 모르더라도 AI가 질문의도를 이해하고 답변을 제공해 공공 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바이브컴퍼니의 파운데이션 모델(FM) '바이브 젬 2'가 탑재돼 높은 정확도의 검증 가능한 답변을 얻을 수 있고 내·외부 DB에서정확한 정보를 찾아내는 업무에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2025.03.26 17:19한정호

LS그룹 6개사, 산불 피해 지역 구호 성금 5억원 기부

LS그룹이 26일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성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INVENI(구 예스코홀딩스) 등 6사가 참여했으며, LS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작게나마 힘을 보탬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지난해 서천시 화재 피해 복구,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각종 수해나 지진 등 국내외 여러 재난 상황에서 성금 기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25.03.26 17:18류은주

DGB금융서 iM금융그룹으로

옛 DGB금융그룹이 iM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6일 iM금융그룹은 대구 북구에 소재한 iM뱅크 제2본점 1층 광장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사명 변경을 공식화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특별하고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 'iM'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룹의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다가가고자 한다”라며 “금융권 최초의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 금융그룹으로서 iM금융그룹이라는 일체화된 브랜드로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의 상호 변경을 완료하고 신규 CI를 적용했으며, 이번 그룹사 사명 변경까지 마무리했다.

2025.03.26 17:16손희연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현재진행형…폐쇄해야"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이전과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임미애 의원을 비롯해 환경운동연합, 영풍제련소 주변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 공동대책위원회가 함께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살아가는 주민과 제련소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노동자를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위원으로서 낙동강 최상류에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도록 입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 소장은 영풍 석포제련소로 인한 산림, 하천, 토양, 지하수 등 환경 피해 심각성을 역설했다. 김 소장은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대기와 토양을 통해 지속 진행되고 있다”며 “카드뮴, 아연, 비소 등 중금속의 배출이 수계와 산림, 토양 등에 누적되고 있고, 유입된 중금속은 하천 퇴적물 및 어류 조직에서도 높은 농도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석포제련소 사업장 부지 오염이 심하게 돼 있어 오염토양 복원을 하지 않으면 지하수를 통한 오염물질의 낙동강 유입은 피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호장 단국대 교수는 석포제련소 주민들의 건강피해 실태를 설명했다. 석포면 주민 771명 대상 검진 결과 소변이상, 신장질환, 간장질환이 대조군과 견줘 높은 빈도로 관찰됐고 혈중 카드뮴과 납 농도 또한 다른 지역민 평균치보다 높게 측정됐다. 권 교수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중금속에 노출된 지역민 가운데 피해자를 정밀하게 확인하려면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한 차례 더 실시해야 한다”며 “생체모니터링 자료 혹은 거주력, 거주지역을 근거로 삼아 피해인정기준을 제정하면서 잠재적인 피해주민 범위를 특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들도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를 촉구했다. 유종준 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 추진과 관련해 1989년에 문을 닫은 충남 장항제련소 사례를 따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0년 당시 환경부는 건강영향조사를 수행해지역민 발병 실태를 파악했다. 2017년 이래 지난해까지 주민 493명의 환경오염 피해를 인정하고 의료비, 요양생활수당 등 27억원규모 구제급여를 지급했다. 그는 “석포 지역도 환경 책임보험 제도나 주민 집단소송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하다"며 “주민 건강 영향 조사를 바탕으로 피해자를 특정하고 제도적 지원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호장 단국대 교수도 장항제련소의 사례를 들어 피해 구제의 구체적 방식을 제안했다. 장항의 경우, 중금속 노출 수준과 건강 이상 여부에 따라 피해 인정기준을 설정하고, 1·2차에 걸친 정부 구제를 통해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윤경효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이사도 영풍 석포제련소를 폐쇄해 자연 상태로 복원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변호사는 “영풍은 환경오염 및 조업정지 처분에 대해 반복적으로 소송을 제기하며 규제 준수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윤리·준법 경영을 강조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용과 상충되고 지배구조 측면에서 신뢰받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2025.03.26 17:15김윤희

한국문화정보원-법무법인 유연, 법률 자문 업무협약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은 법무법인 유연(대표변호사 임대영)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정원 사무실에서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법무법인 유연은 문정원의 업무 전반에 걸친 법률 자문을 수행하며, 이와 함께 문정원 임직원들에 대해 무료 법률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문화, 정보 교류 및 업무 전반에 걸쳐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으로 하되 상호 협의로 연장할 수 있다. 정운현 문정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법률 지원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정원은 행복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24시간 외부 고충상담 채널' 운영 및 과학기술인공제회와의 업무협약 등 직원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5.03.26 17:15이도원

라인스튜디오 오마카세 레인저스,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과 컬래레이션

라인스튜디오(대표 이정원)가 캐주얼 방치형 게임 '오마카세 레인저스'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오마카세 레인저스는 라인스튜디오의 대표작 라인 레인저스의 차기작으로,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와 홍콩에 2024년 11월 정식 출시했다. 오마카세 레인저스는 친숙한 라인 캐릭터로 구성된 다양한 레인저들을 성장시키고, 사용자들이 특별한 조작 없이도 재화를 획득하며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방치형 게임이다. 이번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오마카세 레인저스의 첫 콜라보레이션으로서, 기간 내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은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일곱 개의 대죄' 기사단과 공주가 왕국을 탈환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의 캐릭터 '멜리오다스', '다이엔', '킹', '에스카놀', '트리스탄'이 한정 레인저로 게임 내에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콜라보레이션 기념 라인 스티커(총 8종)를 선물하고, 3월 31일까지 로그인만 해도 사용자 모두가 콜라보 레인저의 '트리스탄'을 획득할 수 있는 로그인 이벤트도 진행하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벤트 및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마카세 레인저스 게임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라인스튜디오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캐주얼 게임들을 개발 및 제작하여 대만, 태국, 홍콩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라인 레인저스, 라인 버블 2, 라인 셰프 등이 1억 명 이상의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에 대해 연구하며, 전 세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2025.03.26 17:09강한결

"작지만 강력"…'닥스훈트' 닮은 아이코닉 바이크, 韓 상륙

"창립자 혼다 소이치로는 모터사이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바이크, 지금까지 이 세상에 없던 바이크를 만들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의지를 반영한 모델이 바로 이 ST125 닥스(Dax)입니다." 혼다가 1969년 출시했던 오리지널 닥스는 50cc와 70cc 소형 엔진을 달았던 모델이다. 이후 1995년까지 90cc와 50cc 엔진을 탑재해 오다 아이코닉 시리즈로 재해석되면서 125cc로 탑재돼 지난 2023년 돌아왔다. ST125는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성능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혼다코리아는 2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더고'에서 아이코닉 시리즈 'ST125 닥스'를 국내 첫 공개 하고 출시한다고 밝혔다. ST125는 내달 초 본격적인 인도가 이뤄진다. 국내 출시 가격은 478만원이다. 판매 색상은 펄 블랙, 펄 그레이, 블루 등 3개의 선택지로 제공한다. ST125의 닥스라는 별명은 차량 모습이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닥스훈트' 견종을 닮은 것에서 유래됐다. 혼다는 닥스훈트의 긴 몸통을 연상하는 T자형 프레스 프레임을 적용하고 측면에는 닥스훈트모양 로고와 별칭 로고도 부착했다. 시동을 켜면 TFT 미터에 윙크모션을 표현해 반려 바이크로 느끼도록 했다. ST125의 콘셉트는 '닥스와 함께 기분 좋은 산책(We like Dax & Relax)'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자동 원심식 4단 리턴 클러치를 채용했으며 더블 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작고 낮은 바이크임에도 2인승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 77년 역사 중 가장 상징적인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모델로 아주 귀여운 닥스훈트에 어울린다"며 "이런 멋진 모델을 혼자 타기 아깝다는 생각에 같이 탈 수 있는 2인승으로 재탄생했으며 누구나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자동변속기 클러치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ST125는 강화된 환경규제 유로 5+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된 124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시트고는 778㎜로 낮게 설계해 발 착지성을 높였다. 스포크 휠에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하고, 3축 IMU가 연동된 1채널 ABS, 와이드 타이어를 채용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혼다는 창립부터 77년간 출시했던 역사적인 모델을 재해석하는 아이코닉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에는 몽키125, CT125, C125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고객을 충족하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코닉 시리즈의 판매량은 지난해 약 2천500대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ST125는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 출시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레저용 바이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모델로 탄생해 수출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지홍 대표는 "일본, 북미, 유럽 등 모든 곳에서 인기가 많은 모델"이라며 "태국 등 동남아시장에서도 마니아 시장이 있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판매 영역 확대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혼다코리아는 차량 모델의 경우 어코드, CR-V, 오딧세이, 파일럿 등 세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미니밴까지 전차종을 갖췄다. 바이크 모델은 커브, 스포츠, 투어러, 크루저, 어드벤처, 스쿠터, 네이키드 등 선택지를 넓혔다. 이지홍 대표이사는 "서비스가 고객의 100%를 전부 커버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며 "네트워크의 확충을 통해서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협의하는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국내 바이크 시장에서 4만대 판매를 목표로 정했다. 이 중 슈퍼커브, 몽키125, CT125, C125, ST125 등을 포함한 아이코닉 시리즈는 1만대로 설정했다. ST125는 올해 600대 판매 목표하고 초도물량은 약 200대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ST125 출시 기념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 및 판매점에 방문해 구매 상담을 받고 QR 설문 응답을 완료한 고객 선착순 1천명에게 ST125(닥스) 키링을, 그리고 시승까지 완료한 선착순 1천명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ST125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해당 고객 증정 이벤트는 중복 참여 가능하다.

2025.03.26 17:02김재성

김창한 크래프톤 "AI 신작 '인조이', 글로벌 공략 본격화…장기 프랜차이즈 목표"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성장세를 바탕으로 AI·자체 개발·신규 프랜차이즈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창한 대표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과 함께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외 불확실성과 게임 산업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갔다”며 “그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IP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지난해 매출 2조7천98억원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은 크래프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빅 IP 프랜차이즈 확보와 게임 사업 성장이라는 두 가지 핵심 방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30개 이상 스튜디오에 투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자체 제작 역량을 더욱 확대해 퍼블리싱 중심에서 직접 개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김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고,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PC·콘솔뿐 아니라 모바일까지 IP 전체의 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술 투자 역시 본격화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적용된 대표 사례로 '인조이'를 꼽을 수 있다”며 “게임성 확장을 실험 중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장르와 유저층을 겨냥한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된 질의도 이어졌다. 주주들은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현금배당 안건이 상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배동근 CFO는 “크래프톤은 상장 이후 3개년에 걸쳐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골자로 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해 왔다”며 “올해는 그 마지막 해로, 주총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자사주 소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시장 변화에 발맞춰 배당 도입도 검토하고 있으며, 연내 이사회 논의를 거쳐 내년 주총에서 새로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부진과 관련된 지적에 대해 배 CFO는 “주가가 누군가의 말로 통제될 수는 없지만, 회사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사업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익 측면에서는 전년 대비 50% 이상 개선됐고, 공모가 회복을 위해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다양한 신규 IP 출시와 성공에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크래프톤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5년 안에 매출 7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배틀그라운드 IP의 프랜차이즈화로 60%, 신규 IP로 40%를 채우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30개 이상의 글로벌 스튜디오에 마이너 투자했으며, 이 중 유망 프로젝트는 크래프톤의 퍼블리싱 체계와 연계해 스케일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 투자 확대 계획도 밝혔다. 김 대표는 “작년 신규 개발에 약 1천400억원을 투자했으며, 연간 최대 3천억원, 5년간 최대 1조5천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보다 더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프랜차이즈 IP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조이'에 대한 시장 반응과 전략에 대해서는 “출시 전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 중이며, 이는 고무적인 신호”라며 “심즈와 유사한 유저층을 겨냥한 장르로 장기적 관점에서 프랜차이즈화가 가능한 프로젝트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대작인 '눈물을 마시는 새'와 관련해서는 “현재 순조롭게 개발 중이며, 글로벌 성과를 내기 위한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라며 “기존 방식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게임플레이를 재정비하고 있고, 일정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대표는 “게임 개발은 초기에는 성과 예측이 어렵지만,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배틀그라운드처럼 다시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며 “올해는 연간 15~20개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이를 기반으로 퍼블리싱 단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IP 기업으로 거듭나 상장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6 16:56강한결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한정 엔드 콘텐츠 강습 림레이크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오는 5월까지 한정된 기간 동안만 즐길 수 있는 신규 엔드 콘텐츠 '강습 림레이크'를 업데이트했다고 26일(수) 밝혔다. 강습 림레이크는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요즈'족의 고향인 림레이크를 배경으로 적에게 침공당한 도시 '샤'를 지켜내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번 콘텐츠는 오직 한 개의 관문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4인 던전과 8인 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난이도는 노말, 하드 난이도로 준비되어 있다. 4인 던전의 경우 최대 4명까지 원하는 인원만 입장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입장 가능한 아이템 레벨은 4인 던전은 '노말' 1천660, '하드' 1천700 이상이며 8인 레이드는 노말 1천680, 하드 1천720 이상이다. 강습 림레이크는 입장 인원에 따라 각각 다른 보스 몬스터를 상대해야 한다. 4인 던전은 '심연의 서슬 나르하쉬(이하 나르하쉬)'가 8인 레이드는 '세상을 오염시키는 암흑의 불꽃 타르칼(이하 타르칼)'이 등장한다. 특히, 강력한 괴수인 타르칼은 전장에 안개를 만들어 모험가들의 시야를 제한하고 화염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퍼붓는다. 모험가들은 강습 림레이크를 플레이하고 다양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8인 레이드 기준 노말 난이도 클리어 시 1만 골드, 하드 난이도 클리어 시 1만 8천 골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레이드 완료 후 등장하는 '보물 상자'에서는 최대 50만 골드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하드 난이도 보물 상자에서는 거래 가능한 '유물 각인서'를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강습 림레이크를 완료하고 얻을 수 있는 이벤트 재화인 '수호의 메달'과 '비호의 메달'은 이벤트 상점에서 '유물 각인서 선택 주머니', '팔찌 효과 재변환권', '도약의 전설 카드 선택 팩' 등 높은 가치의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강습 림레이크는 3월 26부터 5월 21일까지만 한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지원길 대표는 “이벤트 기간 동안 모험가 여러분이 부담 없이 즐기고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보상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이번 레이드를 준비했다. 즐겁게 플레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26 16:56강한결

필에너지, 차세대 배터리 시장 노린다…고객사 확대 박차

이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필에너지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차세대 배터리 부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수주를 확보한 46파이 와인더(권취기)부터 전고체 배터리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필에너지는 26일 오전 경기도 오산 본사에서 제5회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광일 대표는 올해 비전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데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안을 제시했다. 김 대표가 강조하는 키워드는 '고객사 확대'와 '제품 라인업 다각화'다. 최근 테슬라를 비롯 여러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자체 개발에 나서는 기류에도 적극 대응한다. 주력 제품인 각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등에서 기술적 성과를 이룬 만큼, 고객사 추가 확보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회사 측은 판단했다.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자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 출시한 뒤 빠르게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46파이 와인더부터 장비 출하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전고체 전지 분야에서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망 산업 초기부터 누적한 트랙 레코드로 차별화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차세대 배터리의 전극 공정 장비와 ESS 제조 장비 등에서도 제품군을 추가해 매출처를 더욱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필에너지만의 레이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승인 건 ▲현금배당 승인 건 ▲이사 선임 건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현금배당 승인 건 경우 이달 말 기준 주당 67원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기업공개(IPO) 때 강조한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 건이다. 현금배당 승인 건 등 모든 안건은 가결됐다. 한편, 필에너지는 지난해 2천854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45.1%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42억원이다. 신규 장비 연구개발 투자 등으로 비용이 늘며 5% 수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2025.03.26 16:56류은주

넥슨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리그 '2025 FSL 스프링' 3월 31일 개막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의 새로운 브랜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스프링' 일정을 26일 공개했다. 총 상금 1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시즌은 기존 'eK 리그 챔피언십'에서 'FSL'로 개편 후 개최되는 첫 대회로,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T1, Gen.G, kt Rolster, DRX, BNK FEARX, Nongshim RedForce, DN FREECS, Dplus KIA 8개의 프랜차이즈 구단별 선수 4명이 출전해 치열한 32강 개인전 경쟁을 펼친다. 먼저 32강 조별 예선은 8개 조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월, 화, 수요일 마다 진행된다. 오후 5시에 시작되는 개막전에서는 DN FREECS '9KKI' 김시경과 Nongshim RedForce 'Froste' 김승환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경기가 이어서 펼쳐진다. 다음 달 7일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이자 태국 출신 Dplus KIA의 'JUBJUB' 파타나삭과 전통의 강자인 T1의 'HOSEOK' 최호석이 맞대결이 예정되어 기대를 모은다. 이어지는 16강 토너먼트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월, 화요일 2일 동안 열린다. 이어진 8강은 6월 2일과 3일 양일간 열리며, 6월 7일 4강전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최종 결승전은 6월 14일 오후 6시 30분 개최되며, 우승자에게는 개인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FC 온라인' 공식 e스포츠 유튜브 채널과 공식 SOOP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생방송 화면을 통해 공개되는 'FC 온라인' 쿠폰을 입력하면 'BP', '선수팩'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공식 SOOP 채널에서 경기를 시청하면 '드롭스 이벤트'를 통해 '넥슨캐시'를 선물한다. 한편, 넥슨은 지난 달 24일 'FC 온라인' e스포츠 대회 개편안과 함께 'FSL'을 발표한 바 있다. 'FSL'은 ▲구단 프랜차이즈 도입, ▲리그 생태계 구축, ▲전문성 강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리그로 확장하고, 보는 재미를 넘어 대회에서 창출된 서사와 게임과의 연계를 통해 e스포츠 본연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상위 리그다.

2025.03.26 16:56이도원

델테크놀로지스 "올해 국내 PC 교체 수요 증가세 전망"

"델테크놀로지스(이하 델)는 PC와 주변기기 등 클라이언트 제품에서 세계 순위권 회사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그 위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델은 단순한 PC 회사가 아니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모든 솔루션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살려 국내 시장에서도 노력할 것이다."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된 '커머셜 클라이언트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김경진 델테크놀로지스 한국 총괄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김경진 총괄사장은 "올해는 AI가 일상과 업무 환경에 필수 기술로 자리 잡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델은 소비자가 최적의 클라이언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새로운 통합 브랜딩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델테크놀로지스는 PC부터 서버,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AI 사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최고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복잡한 PC·모니터 브랜드 '델'로 일원화 델은 올 초 출시한 신제품부터 모든 기업용 PC 브랜드를 '델'로 일원화했다. 일반 소비자와 기업 이용자 대상 제품은 '델', 프리미엄 제품군은 '델 프로', 고성능 제품은 '델 프로맥스' 등 3단계로 구분했다. 오리온 델테크놀로지스 상무는 "브랜드 개편을 두고 내부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이용자에게 정확한 모델을 인지시키지 못한다면 브랜드를 통합해 직관적으로 명확하게 전달하겠다는 판단 아래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화질 모니터 브랜드 '울트라샤프', 고성능 게임PC '에일리언웨어' 등 기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는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 프로 13 프리미엄, 탠덤 OLED 모델도 추가 출시 예정 델이 이날 공개한 '델 프로 13 프리미엄'은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kg대 초경량 제품이다. 최초 출시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를 탑재하며 향후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도 출시 예정이다. 키보드 사이 간격을 줄이고 키 크기를 키운 제로 격자 키보드를 탑재했고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연동되는 협업 터치패드도 선택 가능하다. 색 재현도와 화면 밝기를 향상시킨 탠덤 OLED 모델도 출시 예정이다. AI를 기반으로 배터리 작동 시간과 응용프로그램 성능을 최적화 하는 '델 옵티마이저' 이외에 최적의 AI 모델을 찾고 훈련하는 NPU 기반 '델 프로 AI 스튜디오'가 기본 탑재된다. 오리온 상무는 "PC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해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에 이어 올해에는 개인용/기업용 제품에 AMD 프로세서 탑재 제품도 확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화질 4K 모니터·14인치 휴대용 모니터 신제품 공개 이날 함께 공개된 델 울트라샤프 27 4K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는 명암비를 3,000:1까지 높인 IPS 블랙 패널과 썬더볼트4 단자를 내장한 고성능 모니터다. USB-C 케이블을 이용해 화면 출력과 최대 140W 충전이 가능하며 DCI-P3 색공간을 최대 99% 만족한다. 델 프로 14 플러스 포터블 모니터(P1425)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보조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14인치 휴대용 모니터다. 16:10 화면 비율 IPS 패널을 기반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USB-C로 직접 연결되며 세로로 세울 경우 자동으로 화면을 전환한다. 정재욱 델테크놀로지스 필드 프로덕트 마케팅 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무료 소프트웨어인 '델 디스플레이 기기 관리자'(DDPM)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모니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변기기를 통합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범유행시 도입된 기기 교체 주기 도래" 오리온 상무는 "2020년 윈도7 기술지원 종료와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한 PC 수요 폭발로 인해 최근 4년간 PC 도입이 정체기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지원 종료가 10월 14일로 다가오면서 PC 전환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윈도11 전환에 필요한 필요 사양을 만족하려면 하드웨어 전환이 필요하며 AI 구동을 위해 고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게임 역시 AI 기능을 활용하고 있어 올해 게이밍 PC 시장도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리온 상무는 "국내 시장에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기업의 IT 담당자들은 윈도11 이주를 위해 제품 전환을 고려하고 있고 계획중이다. 국내 시장에도 분명히 성장 기회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5.03.26 16:47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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