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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힐스테이트 파크포레 모델하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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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회장된 정용진…쿠팡·알리 넘을까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주요 계열사인 이마트 적자 등 그룹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이번 승진은 2006년 부회장 취임 18년만으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위기 상황에서 단행됐다. 쿠팡,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가 부상하는 시기에 정용진 신임 회장이 과거 신세계 명성을 되찾아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8년만의 회장 승진…현장 경영·인재 경영 등 리더십 강화해와 신세계그룹은 지난 8일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로,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정 신임 회장은 ▲1994년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 ▲1997년 신세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경영지원실 부회장 ▲2009년 신세계 대표 부회장을 거쳤다. 신세계 그룹은 이번 승진 이유로 정 신임 회장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격변하는 시장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신임 회장은 지난해부터 그룹 경영 일선에 나와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는 현장 경영 일환으로 리뉴얼 개장한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공개적으로 직접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 말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그룹 혁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경영전략실이 과거 일해온 방식을 지금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경영 전략실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가 함께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신년사와 현장 경영을 통해 경영 리더십을 본격 강화했다. 정 신임 회장은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에서 효율을 강조하며 '원 레스 클릭(ONE LESS CLIK)'과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인 '원 모어 스텝(ONE MORE STEP)'을 강조했다. 올해 초에는 스타필드 수원을 현장 방문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신세계 그룹 신입 사원 입문 수료식에 참석하며 신입 사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이마트 첫 적자…쿠팡·알리 등 경쟁자 부상으로 '위기' 정용진 신임 회장이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해온 이유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그룹 사정이 지목된다. 일례로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적자로 돌아섰으며, 유통 시장에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 신흥 강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는 연결 기준 매출 29조4천772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 손실이 469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신세계 실적 부진 여파가 컸지만, 본업도 성장하지 못했다. 이마트 별도 매출 역시 지난해 15조1천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880억원으로 전년 보다 709억원 감소했다. 반면, 쿠팡은 지난해 연매출 3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6천174억원을 내며 연간 첫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1천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 물류센터 건립도 고려 중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국내 판매자 전용 채널 '케이베뉴'를 출시하며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애경 등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케이베뉴 입점 국내 판매자에게 입점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정용진 회장은 업무 시스템 혁신, 성과 중심 인사, 보장 제도 등으로 그룹이 현재 처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복안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말 그룹 전체 현행 인사 제도를 재점검하고, 성과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KPI가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국내 유통산업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공해온 신세계는 정용진 회장 승진으로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1 19:09최다래

"협동로봇 충돌 안전 계산하고 써야죠"

산업용 다관절 로봇 가운데 사람과 가까운 곳에서 작업한다는 '협동로봇'이라는 개념이 로봇 업계 관심사다. 다만 협동로봇이라는 범주는 업계 편의로 정한 것일 뿐이다. 특정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다른 로봇 팔들과 같은 위험성을 수반한다. 예전까지는 산업용 로봇을 안전하게 쓰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울타리를 떠올렸다. 여기서 한 발 나아가 센서를 활용하기도 했다. 사람이 일정 구역에 다가갔을 때 로봇이 자동으로 멈추게 하는 원리다. 위의 두 수단은 충돌 위험도와 무관하게 위험 상황이 발생할 확률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었다. 공간 여유가 충분한 산업 현장이라면 울타리 설치가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일 수 있지만, 소규모 사업장이나 공장 밖 일상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번잡한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보다 '충돌해도 안전한 로봇'을 만드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 협동로봇 울타리 없애는 'PFL' 협동로봇을 포함한 모든 산업용 로봇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따른다. 이 가운데 운전 중 위험 방지(제223조)를 위해서는 안전매트와 높이 1.8미터 이상의 울타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2016년부터는 특정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울타리 설치를 면제해주기 시작했다. 울타리 없이 로봇과 협동 작업을 하는 경우 한국산업표준(KS) 혹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충돌방지조치가 필요하다. 국제기준은 이런 운전 방식을 ▲속도 및 위치 감시(SSM) ▲핸드가이딩컨트롤(HGC) ▲동력·힘 제한 모드(PFL)로 구분하고 있다. SSM은 작업자가 일정 거리로 접근할 때 로봇 속도를 자동으로 줄이거나 멈추는 보호 조치를 의미한다. HGC는 작업자가 로봇 몸체를 직접 손으로 붙잡고 움직이며 작업하는 경우를 뜻한다. PFL은 사람이 로봇에 충돌해도 상해를 가하지 않도록 제한된 힘으로 움직이도록 제한하는 기능이다. 특히 PFL 모드는 로봇 근처에 사람이 다가와도 정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협동 작업이 가능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충돌 안전성을 검증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안전 기준을 지키면서 어느 정도의 속도까지 로봇을 빠르게 작동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충돌 안전성은 실험이나 시뮬레이션으로 계산 가능하다. 실험은 로봇 설치 이후 측정이 가능한 반면 시뮬레이션은 로봇 설치 전에도 다양한 충돌 시나리오에 대해 안전성을 예측할 수 있다. ■ 세이프틱스, 전국서 협동로봇 안전 세미나 개최 세이프틱스는 로봇의 충돌 안전을 분석하는 기술 기업이다. 기계공학 박사인 신헌섭 대표가 경희대 로봇공학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해 2020년 창업했다. 회사는 협동로봇 안전지능(AI) 기술에 특화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는 중이다. 세이프틱스는 지난해 11월 협동로봇 안전 분석·설계 솔루션 '세이프티디자이너'를 출시하고 상당수 수요처에 이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기자는 지난 5일 서울 금천구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열린 '세이프틱스 협동로봇 표준·규제 세미나'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써봤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승택 한국로봇산업협회 팀장이 연사로 나서 로봇 자동화 안전성 검증이 필요한 배경에 대해 발표했다. 김휘연·임정호 세이프틱스 팀장은 세이프틱스 솔루션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이용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세이프티디자이너는 협동로봇이 움직이는 순간마다 발생하는 힘과 압력을 예측한다. 협동로봇 도입 검토·공정 설계 과정에서 PFL 협동모드 기준 충족 여부를 분석해 충돌안전계산서로 제공한다. 기준 내에서 최적 속도를 추천해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또한 세이프티디자이너가 제공하는 충돌안전계산서로 협동로봇 설치 작업자 안전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국내에서 협동로봇 안전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안전계산서는 세이프틱스가 유일하다. 세이프틱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같은 주제로 협동로봇 안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6일 안산, 7일 수원, 12일 화성, 13일 아산, 14일 대전, 19일 대구, 20일 창원, 21일 부산에서 세미나가 열린다.

2024.03.09 07:55신영빈

이재용, 반려로봇 '볼리' 시연..."웨어러블 연계" 주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오후 경기 수원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를 찾아 TV 신제품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 반려로봇 '볼리'를 시연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용석우 VD사업부 사장 등이 대동해 사업을 함께 점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볼리'를 시연한 후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의 연계하는 방안과 독거노인을 위한 기능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볼리는 삼성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 전시회에서 공개한 생성형 AI 기반의 반려 로봇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에 볼리를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4년만에 상용화 제품을 선보였다. 볼리는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진화하는 로봇으로, 일상생활에서 집을 모니터링하고 케어를 돕는다. 공 모양의 볼리는 자율 주행을 통해 사용자가 부르면 오고,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연내에 볼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TV 사업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 모색하고 미래 준비를 주문했다. 그는 '3세대 인공지능(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네오 QLED 8K와 투명 마이크로 LED, 게이밍 모니터 등 신제품을 직접 살펴보며 TV와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AI 기술과 글로벌 전략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2월에도 OLED 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TV 사업장을 찾아 가격과 경쟁사 대비 경쟁력 등을 살펴본 바 있다.

2024.03.07 23:26이나리

한미 "임종윤측, OCI 통합 아닌 대안 제시 못해"

한미사이언스가 지난 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처분 2차 심문에서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정체성과 로열티를 지키면서,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여 주주 전체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은 3자 배정 유상증자의 정당성과 양 그룹간 통합 이후의 시너지 및 상속세 재원 마련을 하면서도 한미를 지킬 수 있었던 결단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척점에 있는 임종윤 사장 측은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를 제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측의 소송 제기를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일축했다. 임 사장 측이 ▲상속세 재원 마련 ▲경영권 방어 ▲한미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른 대안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 사장 측 변호인은 대안을 제시하라는 재판부 요청에 대해 “오랜 기간 경영권에서 배제돼 있던 상황이라 대안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배제 주장에 대해 한미사이언스는 “대안 제시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애초에 경영권이 없었다'는 취지로 답변을 빠져나갔다”라며 “대안 제시도 없이 신주 발행부터 막자고 소송을 제기한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회사 관계자는 “통합 과정에서 주주들에게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 송구하다”라며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7 15:04김양균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사업, 예타 면제

환경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사업'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국가 첨단사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발표된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1일 80만㎥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2034년까지 총사업비 1조7천6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수도사업이다. 용수 80만㎥는 대구광역시 시민이 하루에 사용하는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1월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하는 대국민 토론회를 열고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전력과 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산단 입주 예정 기업의 중장기 투자계획과 현재 수도권지역의 생활·공업용수 상황을 고려하고 기존 다목적댐 외 다양한 수원을 활용해 2단계로 구분한 용수공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는 2031년까지 하루에 20만㎥의 용수를 공급한다. 팔당댐에서 이용 가능한 여유량 8만㎥/일과 동탄·오산지역의 하수재이용수 대체물량 12만㎥/일을 활용한다. 2단계는 2035년부터 하루에 60만㎥의 용수를 추가로 공급하기 위해 발전용 댐인 화천댐의 발전용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화천댐은 전력 수요에 따라 가변적으로 방류했으나, 2020년 7월부터 용수공급을 위해 다목적댐과 같이 일정량을 상시 방류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지난해 11월부터 환경부 소속기관인 한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실증 운영을 통해 용인 국가산단에 공급 가능한 물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예타 면제를 계기로 속도감 있게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첨단산업에 필요한 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타당성조사와 기본·실시설계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환경부와 협력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예타 면제를 신속하게 확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국가성장동력 육성정책에 부응해 반도체 분야 첨단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질 없이 용수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8 16:56주문정

삼성전자·디스플레이·SDI 임직원 '불편'…업무 마비에 '분통'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삼성 일부 계열사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삼성 그룹사 IT 서비스 전반을 담당하는 삼성SDS가 관리하는 시스템이 '먹통'이 된 탓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 오전부터 오류가 발생한 삼성 그룹사 업무 시스템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발생한 오류로 인해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주요 삼성 계열사 사업장에선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탓에 삼성전자 일부 부서에서는 오전 회의가 중단됐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업무 문서 작성과 수정이 불가능해 결재가 늦어지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일부, 삼성전기 등에선 사내 인트라넷 '녹스 포털', EDM 등의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 계열사 직원들은 삼성SDS가 이번 일과 관련해 제대로 공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앞서 삼성 계열사들은 지난 2016년에도 삼성SDS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메신저와 인트라넷, 모바일과 PC 환경 등을 하나로 통합한 '녹스 포털'을 새롭게 적용하는 과정에서 업무가 일시 마비돼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그룹사 업무에 활용되는 일부 비핵심 시스템에 전산상의 문제가 발생해 복구 중으로, 오늘 중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안 등의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문서시스템 등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부 기능에 문제가 발견된 것"이라며 "경영상의 리스크로 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7 18:32장유미

에이디테크놀로지, 코싸인온·코아링크와 HBM IP 협력

국내 디자인하우스 업체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설계자산(IP) 개발에 앞장선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메모리 구동 및 운영 원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인 코싸인온·코아링크와 HBM IP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차세대 메모리 IP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원천 IP를 보유한 기업들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HBM을 비롯한 차세대 반도체 생태계 모델을 구상하고 이를 선순환 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코싸인온·코아링크 대표는 "이미 북미 시장에 진출해 성공한 당사의 메모리 구동 및 운용 관련 원천 기술을 활용해 AI 연산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고 삼성 파운드리 에코시스템의 파트너로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 업체로서 파운드리 사업과 팹리스 기업 간의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본사는 대한민국 수원에 위치하며, R&D 오피스를 한국과 베트남에, 법인을 미국 산호세와 독일 뮌헨에 두고 있다.

2024.02.27 15:53이나리

신세계 스타필드 스포츠 체험장서 사망 사고…“당분간 휴점”

신세계 스타필드 안성에서 스포츠 체험을 즐기던 60대 여성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스타필드에 입점한 모든 스몹 매장은 일시 운영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에 들어간다. 업계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20분께 경기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소재 스타필드 스포츠 놀이 시설 스몹에서 번지점프를 체험하던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여성은 스타필드 3층에 있는 높이 8m 번지점프 기구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해당 여성은 안전장비를 착용 했으나 카라비너(구조용 고리)가 신체에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오후 5시25분께 숨졌다. 경찰은 당시 구조용 고리 연결 등 당시 안전조치가 어떻게 미흡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스타필드 측은 안성·하남·고양·수원점 등에 입점한 모든 스몹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과 직원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스몹 시설을 휴점할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신세계프로퍼티 측은 “어제 발생한 스몹 매장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피해자분과 유가족분들께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분들 하루 빨리 심리적, 물리적 고통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스몹과 협의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오늘부로 스타필드에 입점한 모든 스몹 매장은 휴업 및 안전점검에 들어 갔다”면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체계적인 입점매장 안전관리는 물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세계프라퍼티의 모든 구성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2.27 11:20최다래

"기다렸다 AI바우처 사업"···올해 425억 투입 200개 과제 선정

AI기업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과기정통부의 'AI 바우처 사업'이 올해 425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20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시행한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6일 이와 관련한 '2024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 공고와 사업설명회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 NIPA 누리집에서 자세한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경쟁력 있는 국내 AI 기업(공급기업)에게 자사의 AI 기술을 알려 기업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AI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수요기업)에게는 AI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2020년에 처음 시행한 사업이다. 올해는 425억원 규모로 200개 내외 과제를 선정, 지원한다. 특히 AI를 세계서 가장 잘 활용하는 대한민국으로 도약이라는 비전에 맞춰 지난 9월 발표한 ' 전국민 AI 일상화 실행계획'과 연계, 분야별 수요처를 확대하고 국내 AI기술의 해외진출 지원에 집중한다. 수요처에 따라 5개 분야(일반, 의료, AI반도체, 소상공인, 글로벌)로 구분해 공모 형태로 과제를 모집하며, 선정 기업에게는 최대 2억원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심사는 AI 활용사업 계획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한다. AI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은 연중 수시 모집 중이며, 수요기업은 공급기업 풀(Pool)에서 자사에 적합한 공급기업과 AI 솔루션을 선택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AI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 일상화 시대가 본격 개막했고 인공지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등 인공지능은 세계 기술 경쟁의 핵심"이라면서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6 15:31방은주

수원대, '2024 WoW! 스타트업 페스타' 성료

수원대학교(총장 임경숙)가 '2024년 WoW! 스타트업 페스타' 행사를 개최했다. 'WoW! 스타트업 페스타'는 경기남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업과 공공기관, 투자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지난 22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수원대학교는 창업기업, 공공기관, 투자사, 분야별 전문가 등 이해 관계자들이 모여 경기남부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새로운 창업연합인 'G-SCALE(Gyeonggi to Global, Startup & Campus Alliance with Leading Experts)' 결성과 비전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수원대학교는 2017년 창업지원단을 설립, 이어 2020년부터 ▲초기창업패키지 ▲예비창업패키지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로컬콘텐츠중점대학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창업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그동안의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G-HOP(화성·오산·평택·안성 등 경기남부 대학 8개교) 대학창업연합을 결성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고, 지역의 청년 창업가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수원대학교 초기창업패키 지 2020년 1기 졸업기업인 파인원의 고재생 대표는 초기창업패키지 졸업기업 협의회 준비현황 발표를 통해 초기창업패키지를 졸업한 우수기업들이 주도해 선배기업으로서 후발기업 멘토링, 지역 및 업종별 기업교류 활성화,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연계 까지 다양한 역할을 전개,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의 선순환 구조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40여 창업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임경숙 수원대학교 총장, 임선홍 부총장, 김윤정 창업진흥원 본부장, 박태경 화성시 국장,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 한욱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과장, G-HOP 대학창업연합 운영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임경숙 수원대학교 총장은 "수원대학교는 수도권 최고 창업선도대학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2017년 창업지원단 설립 후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연이어 선정됐다"면서 "창업 생태계 조성과 성장, 경기 남부 지역의 창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G-SCALE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더욱 많은 혁신과 창의를 만들고, 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4.02.26 14:33방은주

노르마 "5년 내 R2R 인쇄 양자센서라벨 개발”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성균관대학교 선도연구센터(ERC) R2R 인쇄 유연컴퓨터개발 연구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성균관대 선도연구센터 R2R 인쇄 유연컴퓨터개발 연구센터에서 R2R 인쇄 양자센서라벨 개발을 위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는 앞으로 협력을 통해 향후 5년 내에 R2R 인쇄 양자센서라벨 시작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노르마는 R2R 인쇄 양자센서라벨 개발에 필요한 양자 알고리즘을 지원하고 관련 연구를 위해 세미나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N센터에 있는 R2R 인쇄 유연컴퓨터 개발 선도연구센터는 R2R인쇄 유연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연구센터다. R2R 인쇄 유연 프로세서는 플라스틱 필름에 연속으로 포장지를 인쇄하듯이 회로를 인쇄하는 방식이다. R2R 인쇄 유연 프로세서에 양자센서가 집적된 양자센서라벨이 개발되면 모든 사물에 스티커 같이 부착해 실시간 빅데이터 제공이 가능하여 향후 양자컴퓨터와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새로운 보안 시스템 구축 및 자연재해 예방 시스템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노르마의 양자 알고리즘이라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양자센서를 인쇄유연전자 소자에 연계해 새로운 개념의 양자센서라벨 시장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성균관대 선도연구센터 센터장 조규진 교수는 “앞으로 R2R 인쇄 양자센서 라벨 관련 세미나와 정부과제 수행 등에 협력해 먼저 개념을 증명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6 10:42남혁우

삼성전기, 렌즈 T&C 포럼 개최…우수 인재 확보 가속화

삼성전기가 광학분야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23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렌즈분야 T&C 포럼(Tech & Career Forum)을 개최하고 렌즈 및 광학 분야 연구를 하고 있는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40여명을 초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기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장인 이태곤 부사장을 비롯해 김동진 렌즈팀장 상무, 조용주 마스터 등 광학 분야 R&D 핵심 임원들이 참석해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고 삼성전기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삼성전기의 광학 부문 주요 개발 부문 임원들이 'Tech & Career Forum'에 직접 나선 것은 글로벌 우수 인재의 발굴을 확대하고 삼성전기의 채용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빠르게 성장하는 광학 관련 시장에서 우수 인재의 확보와 양성은 중요한 미래 경쟁력이다. 삼성전기는 '초일류 테크(Tech) 부품회사' 도약을 위해 인재 확보와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태곤 부사장은 "급변하는 개발현장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재"라며 "본 행사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삼성전기와 소재·부품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삼성전기 소개 및 카메라모듈 제품·렌즈 기술 트렌드 제시, 라인투어, 렌즈 기술분야별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약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광학설계 ▲광기구설계 ▲광학코팅 등 혁신기술에 대해 삼성전기 임직원들과 토론할 수 있었던 테크세션을 가장 인상적인 코너로 꼽으며 "기업의 시각에서 바라본 렌즈·광학 관련 기술트렌드와 시장 소비자들의 요구 등을 알게돼 좋은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공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형우씨는 "내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가 기업에서 적용되는 있는 것을 체험해 볼 수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돌아가 연구를 무사히 마쳐 광학 관련 기술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포항공대와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해 소재·부품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2024.02.25 09:09장경윤

유통가, 비효율 사업 정리하고 '본업 경쟁력' 키운다

유통가가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성을 강화를 위한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먼저 롯데·신세계 그룹이 비교적 효율성이 떨어지는 현금인출기(ATM), 간편결제 사업 정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고금리, 고물가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며 수익성 확보가 시급해지자, 본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무신사도 최근 3040대 여성 타깃 '레이지나잇' 서비스를 종료하고, 여성 패션 플랫폼 29CM에 기능을 통합했다. 롯데 그룹, 코리아세븐 현금인출기 사업부 매각 추진 최근 롯데 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현금인출기(ATM) 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주관사로는 삼정 KPMG가 선정됐으며, 매각가는 5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매각 이유는 편의점 업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롯데는 지난해 초 일본 롯데리아 사업을 현지 외식 업체 젠쇼홀딩스에 매각하기도 했다. 롯데는 최근 몇 년간 패밀리 레스토랑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TGIF), 베트남 제과기업 비비카 지분 등을 정리했다. 신동빈 회장은 최근 일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몇 년해도 잘 안 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다른 회사가 해주는 편이 종업원들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몇 개 정도 매각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신세계, 쓱페이·스마일페이 사업부 매각 속도↑ 신세계 그룹은 이마트 자회사 SSG닷컴 조직 내 '쓱페이'와 지마켓 '스마일페이' 사업부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지난해부터 토스를 쓱페이·스마일페이 영업양수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세부 내용에 대해 협의 중인 상태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쓱페이 매각 절차는 올해 1분기 내로 마무리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마트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부는 정리하는 한편, 본업 경쟁력은 강화 중이다. 지난해에만 더타운몰 연수점, 킨텍스점 등 전국 15개 점포를 새단장했고, 올해는 고객 체험, 경험 요소를 갖춘 복함몰 형태로 4개 점포 새단장을 단행할 계획이다. 킨텍스점은 새단장 후 3시간 이상 장기 체류 고객수가 2배 이상 증가하고 방문 고객수도 15% 늘어났다. 연수점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9% 가량 증가했고, 델리·과일·수산 등 그로서리 매출이 10~15% 이상 늘었다. 라이프스타일 테넌트(매장)는 매출이 20.9배, 식음 테넌트는 88% 가량 매출이 증가한 결과를 얻었다. 아울러 이마트는 올해 신규 점포를 위한 부지 다섯 곳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 강동구 신규점과 트레이더스 마곡점 개장이 예정됐다. 트레이더스 마곡은 지역밀착 커뮤니티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빌리지'와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 지역의 두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으로 서울 강서 지역 쇼핑 메카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신사, '레이지나잇' 서비스 종료 패션 유통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이달 2월 3040 여성 고객용 플랫폼 레이지나잇 서비스를 종료했다. 무신사는 레이지나잇 기능을 29CM와 합치고 여성 패션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사업에 주력해 왔던 무신사는 최근 오프라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을 잘 챙길 수 있는 자체브랜드(PB)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무신사는 PB 무신사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3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상반기 무신사는 스타필드 수원, 롯데백화점 수원,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AK플라자 분당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전에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사업 다각화에 집중해 왔다면 현재는 수익성 강화에 힘을 쏟는 상황이다 보니, 불필요한 사업을 종료하거나 매각하는 모습이 유통 업계에서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3 09:14최다래

제2회 국제 사족보행 로봇 대회, 오는 5월 日 요코하마서 개최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로봇자동화학회(RAS)는 제2회 4족보행로봇챌린지(QRC)를 오는 5월 13~17일 일본 요코하마 퍼시픽 컨벤션 플라자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자동화학술대회(ICRA 2024)에서 개최한다. IEEE RAS QRC는 2022년 IEEE RAS 이사회에서 4족보행로봇을 활용한 자율로봇기술 선도를 위해 로봇챌린지대회 위원회 위원장인 문형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제안해 승인을 받은 대회다. 작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 1회 대회에서 MIT, IIT, CMU 등 글로벌 유수의 대학 팀들이 참가했고 한국의 KAIST가 우승해 국내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4족보행로봇의 자율보행 기능을 겨루게 된다. 특히 복잡한 바닥 환경에서의 이동 성능 뿐만 아니라 숨겨진 문자를 찾아내는 등의 추가적인 자율적 수행 기능을 평가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예선은 내달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 성균관대 리빙랩에서, 본선은 5월에 열리는 ICRA 2024에서 진행한다. 대회위원회 위원장인 문형필 교수는 "로봇 기술의 미래를 모색하고 AI와의 연계를 통해 자율적인 로봇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로봇 기술의 발전과 자율형 로봇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봇의 새로운 혁신을 목표로 새롭게 대회 운영사로 선정된 팀그릿은 미국, 유럽 등 세계 전역에서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4족로봇에 접속해 원격경기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팀그릿이 사전 공개한 원격 인터페이스를 연동시킨 참가자들은 본인들의 로봇을 원격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여 본선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팀그릿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로봇 석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분산된 지역에서 특정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다양한 로봇들을 위한 AI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고, 로봇 서비스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2 14:57신영빈

롯데몰 수원점, 레저·키즈 상품군 리뉴얼 개시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수원점이 레저·키즈 상품군을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몰 수원점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소득층 인구 확대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콘텐츠 다양성'과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컨버전스형 테넌트(Convergence Tenant)' 도입에 집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약 5개월간 공을 들인 총 58개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몰 수원점은 연내 그랜드 개장을 목표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먼저 레저 테넌트로는 핵심 상품군인 '스포츠'와 '골프'를 중심으로 총 35개 매장을 연다. 특히 수원 지역의 생활 체육 참여 인구 비율은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50% 이상으로, 야외 활동 수요가 높은 봄철을 앞두고 수원점은 레저, 스포츠 마니아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레저 테넌트 하나로 먼저 공개한 '아웃도어' 상품군에서는 아크테릭스, 시에라디자인, 스노우피크 등 프리미엄 캠핑,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거 도입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매출이 오르는 등 애호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국내 최상위 레벨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총 17개 매장을 선보인다. 수원 지역 최초·최대 규모는 물론, '풀 라인업 (Full Line-Up)' 상품을 갖추고 혁신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400평대의 '나이키 라이즈'는 경기 남부권 최대 매장으로, 풋볼 라인 등 스포츠를 포함해 라이프 웨어까지 갖춘 풀 카테고리 스토어다. 인테리어에는 디지털 요소를 적용하고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요소도 가미했다. 이 밖에도 200 평 규모 '뉴발란스 컨셉스토어'는 글로벌 스테디 셀링 상품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흔히 만날 수 없는 한정판 물량도 취급하는 최고 등급 매장으로 조성한다. 아디다스 시그니처 모델에서 이름을 따온 '아이다스 비콘' 매장은 130평 규모 공간에 아디다스의 퍼포먼스, 오리지널, 키즈 등 상품 전 라인업을 전개하는 수원 지역 최초 컨셉스토어다. 골프 상품군은 총 18개 '프리미엄', '큐레이션' 매장들로 채웠다. 코로나 이전 대비 크게 늘어난 국내 골프 인구의 수요를 반영해 골프 콘텐츠를 다양화고 맞춤형 매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했다. 먼저 PXG 플래그십 스토어, 어메이징크리, 말본골프, 타이틀리스트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를 대폭 늘렸다. 특히 덴마크 고급 골프화로 유명한 에코 골프 의류 브랜드인 '에코 어패럴'과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트래비스 매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다. 이 밖에도 체험형 골프 콘텐츠 매장도 들어선다. '트랙맨 스튜디오'에서는 전문가 수준의 골프 분석과 교육을 제공하고 '골프존 트루핏'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골프 클럽을 시타해 보고 개인별 맞춤 클럽 제작이 가능하다. 이번 리뉴얼의 또 하나의 핵심 테넌트인 '키즈 상품군' 에서는 쇼핑과 체험을 테마로 총 10개의 매장을 선보인다. 12월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초대형 키즈 매장인 나이키 키즈, 뉴발란스 키즈 메가샵과 더불어 수원 최대의 키즈 조닝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롯데만의 키즈 복합 매장인 '킨더 유니버스'를 출시한다. '킨더 유니버스' 매장 내에는 교육 특화 체험 공간인 '킨더스튜디오', 프리미엄 용품 전문관인 '킨더 아뜰리에', 휴게 공간인 '킨더라운지' 등 아동의 발달에 필요한 경험 콘텐츠를 총망라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킨더 유니버스 클럽'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글로벌 레고 그룹이 공식 인증한 '레고 스토어' 매장을 유치해, 한정판 품목을 포함 유럽 현지 매장과 동일한 상품을 갖추고 블록 쌓기 등 체험 놀이도 가능하도록 했다. 롯데몰 수원점은 리뉴얼을 기념해 고객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한다. 나이키 라이즈 및 뉴발란스 컨셉스토어에서는 20/4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품권을 증정하고, 골프 매장에서도 50/100/2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품권을 제공한다. '킨더 유니버스'에서는 상품 구매시 드로잉북 증정과 함께 할인을 제공하며, '레고 스토어'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리유저블 백, 수원점 단독 키링, 국내 1호 레고 공인 작가가 디자인한 레고 토스터기 등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레고 스토어에서는 디즈니와 콜라보한 '포토존'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점은 연내 그랜드 리뉴얼 개장 시점까지 순차적으로 개편을 이어 나간다. 3월 '무신사 스탠다드'를 열고, 4월에는 국내외 맛집을 총망라한 1천5백 평 규모 '프리미엄 푸드홀'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3월과 4월에 걸쳐 새롭게 선보이는 우수 고객라운지에는 신규 컨셉을 적용하고, 고품격 컨시어지를 제공하는 등 우수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롯데몰 수원점 김시환 점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컨버전스형 테넌트 확대에 주력했다”며, “이번에 오픈한 레저, 키즈 콘텐츠를 시작으로, 앞으로 남은 개편 과정을 통해 수원지역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0:00최다래

CGV 4DX Screen, 'ULTRA 4DX'로 재탄생…글로벌 사업 확대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가 4DX Screen을 ULTRA 4DX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4DX Screen은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다면상영특별관 'ScreenX'가 합쳐진 CGV만의 신개념 기술 특별관이다.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프랑스, 중국, 베트남 등에 진출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ULTRA 4DX의 ULTRA는 '최고의', '궁극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4DX와 ScreenX의 기술 결합을 통해 특별관 중 최고의 관람 경험을 전달한다는 뜻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너지 창출 및 공격적인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ULTRA 4DX를 통해 기술 상영관 최고의 관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열 CJ 4DPEX 대표는 "기존 4DX Screen은 4DX와 ScreenX의 단순 물리적 결합을 의미했다면, ULTRA 4DX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너지 창출과 공격적인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며 "기술 상영관 최고의 가치와 경험을 전달한다는 의미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ULTRA 4DX관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천안터미널, 광주터미널, 센텀시티, 대구, 동수원, 일산, 상봉, 광교 등 1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8일 개봉하는 '듄: 파트2'부터 ULTRA 4DX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CJ 4DPLEX는 2023년 기준 전 세계 74개국 112개 극장 사업자와 함께 4DX 792개, ScreenX 379개를 운영 중이다.

2024.02.20 15:28백봉삼

삼성전자, 내달 20일 정기 주총...이재용 등기이사 미뤄져

삼성전자가 20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학교 교수를 내정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 이사 복귀는 또 다시 미뤄졌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 55기 주주총회에서 이번 안건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내달 주주총회에서 이재용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없다. 이 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 신분이자 무보수로 삼성전자를 이끌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지난 5일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책임 경영 차원에서 등기이사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검찰의 항소로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에 이번 주총에서 등기이사 복귀가 추진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내달 20일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 등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신 전 위원장은 경제관료 출신 금융 전문가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국장 등을 지냈다. 2011년 기획재정부 1차관, 2013년 금융위원장, 2015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는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는 롯데손해보험(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조 교수는 로봇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조 교수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석·박사를 거쳐 1996년부터 한성대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2012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계소재전문위 위원, 2020년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2021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 기계소재전문위원회 위원 등과 함께 2022년엔 한국로봇학회 19대 회장을 지냈다. 2021년부터는 현대건설(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도 활동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다음달 10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2024.02.20 13:03이나리

진학사 캐치, 11개 대학에 채용 기회 제공

진학사 캐치가 경기 및 지방 거점 국립 대학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기업에 폭넓은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캐치는 경기권 주요 대학 및 지방 거점 국립 대학 11곳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캐치카페를 중심으로 서울권 채용 인프라를 갖춘 것에 이어 이를 경기, 지방권으로 확장한 것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캐치는 캠퍼스 리크루팅, 기업탐방 등 다양한 채용 행사를 전국 규모로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각 대학에서는 학과 홍보, 강의실 대관, 참여 모집, 운영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여 학생들에게 편리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부 대학에만 있는 특수한 학과와 해당 전공 채용이 필요한 기업을 매칭해 주거나, 동문 선배 현직자와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연계가 어려웠던 대학과 기업을 통합하는 연결고리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캐치와 업무 협약 체결을 완료한 대학은 ▲가천대 ▲강원대 ▲경기대(수원) ▲경희대(국제) ▲단국대 ▲수원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다빈치)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이다. 또 협력 의사를 밝힌 대학은 ▲경상국립대 ▲부산대 ▲성균관대(자연)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외대(글로벌) 등이 있다. 진학사 캐치 김준석 이사는 "금번 제휴를 통해 캐치는 서울을 넘어 전국 규모의 채용 행사를 지원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기업에는 폭넓은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휴 대학에는 활발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AI매칭 채용플랫폼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 중견기업, 상위 10% 중소기업' 중심의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또 기업에는 캐치만의 상위권 신입 및 경력 풀을 통해 품질 높은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2024.02.19 18:38백봉삼

"설 당일 티맵 하루 이용자 555만명"

지난 설 명절 당일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 하루 이용자수가 전년 대비 9.2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휴에는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수원과 인청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티맵 상위 목적지에 이름을 올렸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10일 일간이용자수(DAU) 555만3천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설(1월22일, 508만3천562명) 대비 9.23%, 2022년(2월1일, 388만9천389명)과 비교하면 42.78% 증가한 수치다. 설 당일 티맵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가장 많이 설정한 곳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5만3천244건)이었다. 이어 스타필드 수원이 5만216건을 기록하며 문을 연지 15일 만에 2위를 차지했다. 다음 달 5일 공개 예정인 인스파이어 리조트(1만4천747건)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새롭게 문을 연 장소들의 인기가 높았다. 이밖에도 스타필드 하남(3만5천400건), 스타필드 고양(2만8천480건), 김포국제공항국내선(2만5천312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2만3천776건) 등으로 이동이 잦았다. 공항 목적지 설정 건 수 증가율도 두드러졌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경우 전년(1만6천956건) 대비 40%, 김포국제공항국제선과 청주국제공항도 각각 지난해 설 대비 46%, 59% 증가했다. 국내외 관광객, 항공편을 이용한 귀성, 귀경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2024.02.16 09:50김성현

고졸 반도체 신화 양향자,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갑 지역 예비후보로 15일 등록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양 원내대표는 용인을 세계 반도체 수도로 만드는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대표는 정계 입문 전 약 30년간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삼성그룹 역사상 최초의 여상 출신 임원으로 유명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입 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6월에는 '반도체엔 여야가 없다'는 신념으로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 위원장을 맡아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토대가 된 'K-반도체 전략'과 'K-칩스법'을 완성한 바 있다. 양 대표는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다. 18살 양향자가 용인으로 입사하고, 28년 후 삼성의 별이라는 임원이 됐다. 용인이 제게 준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 반도체 수도 용인'으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예비후보 등록 소감을 밝혔다. 양 대표는 최우선 공약으로 '2028년 남사·이동 반도체 특화단지 가동'을 내세웠다. 8년이나 지지부진하며 처인구 지역 발전을 더디게 만든 원삼면 SK하이닉스 사태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양 대표는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의 시작도, 끝도 양향자가 하겠다“면서 ”미국과 중국은 2년 반이면 부지 선정부터 공장 가동까지 완료한다. 속도전에서 밀리면 대한민국 반도체는 다 죽는다. 양향자의 추진력으로 용인 특화단지의 보상 절차를 내년 초까지 마무리하고, 2028년까지 공장을 가동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양 대표는 ▲반도체 고속도로 개통 ▲용인터미널↔동탄·수원·판교 셔틀버스 개설 ▲스타필드와 같은 대형 쇼핑센터 유치 ▲영재고·마이스터고·자사고 설립을 통한 명품 교육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양 대표는 ”용인 처인구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도시, 시민이 잘 사는 명품 문화·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면서 ”경기도의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용인을 세계 반도체 수도로 바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대표는 21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평택과 원삼면 반도체 특화단지에 국비 1,000억 원을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2024.02.15 21:10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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