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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로봇청소기 시장…상위권은 中 독차지

글로벌 스마트 청소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617만대로 집계됐다. 상위권을 차지한 기업 대부분은 중국계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은 글로벌 점유율 집계에서 눈에 띄지 않았다. 1위는 로보락이 차지했다. 2분기 134만대를 출하하며 유럽·한국·터키 등 주요 지역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상반기 전체 출하량은 233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8%에 가까운 고성장을 보였다. 에코백스도 87만대 가까운 출하량으로 전년 대비 35% 이상 성장하며 글로벌 2위를 지켰다. 내수 시장을 발판으로 해외 점유율을 14%까지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드리미와 샤오미, 나르왈 등 중국계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했다. 나르왈은 처음으로 8.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5위권에 진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생활가전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꼽히지만, 이번 집계에서 스마트 청소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두 기업 모두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갖추고 있으나, 글로벌 점유율 측면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밀린 모습이다. 중국 업체들은 ▲유럽·북미를 비롯한 신흥시장에 대한 공격적 진출 ▲직접 판매(D2C)와 온라인 유통 강화 ▲보급형부터 3,000달러에 달하는 프리미엄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 ▲AI·로봇팔 같은 혁신 기능 탑재 등을 무기로 삼고 있다. 반면 한국 업체들은 프리미엄 가전 전략 안에서 로봇청소기를 상대적으로 비중 낮게 다루며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DC는 여전히 신흥시장에서 스마트 청소기 보급률이 낮아 성장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기세가 워낙 강해 한국 기업들이 뒤늦게 경쟁에 뛰어든다 해도 주도권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LG 같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면 단순 제품 라인업 보강을 넘어, AI·스마트홈 연동·차별화된 서비스 생태계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5.09.14 07:50신영빈

"안심거래=민팃"…중고폰 시장 새 표준 세운다

중고폰 거래는 늘 소비자의 혼란과 불신이 교차하는 시장이었다. 매입가와 제품 등급이 제각각이고, 중간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투명성은 시장에서 큰 장벽으로 작용해왔다. 그런 가운데 업계 최초 ATM 기반 중고폰 거래 서비스를 도입한 민팃은 이러한 문제를 풀어내며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민팃의 사명은 'Mint(최상급 중고)'와 'IT(정보통신기술)'의 합성어다. 단순히 기기를 회수하는 차원을 넘어,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며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장롱 속에 방치된 단말기를 사회적 자원으로 순환시키자'는 출범 취지는 지금도 민팃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핵심이다. 제1호 안심거래 인증 사업자, 건전한 시장의 신호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연간 약 1천만 대의 중고폰이 발생하지만 절반 이상은 여전히 음성적으로 거래된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 품질 기준 부재, 세금 구조의 불투명성이 주요 원인이다. 이에 민팃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로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1호' 인증을 획득했다. 데이터 삭제, 품질 검증, 가격 산정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소비자 신뢰를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불투명한 중고폰 거래 환경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안전 장치다. 현재 KAIT가 관련 법령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증 업무를 위탁받아 진행 중이다. 이진호 민팃 사업추진 실장은 "고객의 불신·불편·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 초기부터 표준화된 판정 기준과 개인정보 삭제 기술 고도화에 힘써왔다"며 "인증제도 도입은 건전한 유통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ATM서 온라인까지, 간소화된 경험 확장 민팃은 오프라인 ATM에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서비스 '민팃 홈'을 선보이며 비대면·택배 기반 거래로 영역을 넓혔다. 소비자는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택배를 통해 간편하게 중고폰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산정된 매입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는 소비자에게 다시 돌려주고 있다. 또한 만족스러운 거래 이용 경험을 위해 UX/UI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단말 상태 등급 판정, AI 시세 산정, 위조 단말 판별 등 기술투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글로벌 정보 보안 전문 기관인 ADISA(자산폐기정보보안협회) 인증을 획득한 데이터 삭제 기술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없애는 핵심 무기다. 이 실장은 "고객에게 중요한 것은 간단함과 확실성"이라며 "중고폰을 매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매입 과정이 간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민팃 ATM은 평균 5분 내외로 중고폰 등급 평가부터 매입 결과 안내가 마무리된다. 사회적 가치와 ESG, 민팃의 목표 현재까지의 중고폰 유통시장은 불투명한 시장구조와 불명확한 정보로 인해 불안·불신·불편이 자리잡았다. 또한 중고폰 자원순환에 동참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민팃은 이러한 불신의 뿌리를 뽑아내고, 중고폰 거래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 출범시점부터 명확한 판정 기준 제공과 데이터 유출 방지, 그리고 사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민팃은 출범 이후 지금까지 410만대의 단말기를 회수하고, 약 876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비용을 실현했다. 누적 앱 다운로드는 190만회, 회원 수는 97만명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기업 수익을 넘어 ESG 가치 창출과 자원순환 생태계 기여라는 목표와 맞닿아 있다. 민팃은 앞으로도 정부의 제도 개선과 발맞춰 시장 양성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의제매입세액공제 논의, 부가세 구조 개선 등 제도적 과제 해결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음성 시장을 양지로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이 실장은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로 인해 고객이 더 믿을 수 있는 기업에서 중고폰을 판매하고, 자원으로 순환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환영한다"며 "특히, 데이터 삭제, 품질 검증, 가격 산정 기준에 대한 표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업계 신뢰도를 높이는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중고폰은 이제 단순한 재화가 아닌, 개인정보·환경·세제 이슈가 교차하는 복합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민팃은 안전·편리·신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업계 표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오래된 폰 속 추억과 걱정을 동시에 안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민팃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불신과 불편을 넘어, 건전한 마켓플레이스를 열어가겠다는 민팃의 도전은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실장은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뢰할 수 있는 중고폰 거래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꾸준히 연구해 '중고폰 안심거래=민팃'이라는 공식을 확립하고, ESG 경영을 실현하는 대표적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9.14 07:20진성우

신세계百, 추석 선물 본 판매…프리미엄으로 공략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 추석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전년 추석 대비 80%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늦은 10월에 찾아오는 만큼, 미리 추석을 준비하고자 하는 선수요들이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또 10만~20만 원대 정도의 합리적 가격대에서 고품질의 백화점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 판매에서도 축산, 수산, 청과, 주류, 건강 등 폭넓고 이색적인 선물세트들로 고객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5-STAR' 선물세트로 청정해역에서 10년 이상 자란 자연산 전복만을 모아 '명품 자연산 왕전복 세트'를 처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5-STAR 명품 한우 The No.9', '5-STAR 명품 셀렉트팜 햄퍼', '5-STAR 명품 재래굴비 특호' 등이 있다. 유통사 유일 한우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는 이번 추석에 물량을 20% 이상 늘렸다. 특히 구이용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 예약 판매 실적(11일 기준)에 따르면 한우 전체 매출에서 구이용 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추석 대비 10% 이상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부채살, 살치살 등의 특수부위가 포함된 구이용 세트를 기존보다 약 30% 늘렸다. ▲신세계 암소 한우 다복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오복 ▲명품 한우 다복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다복 등이 대표적이다. 청과의 경우 올해 냉해와 산불 피해가 컸지만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셀렉트팜'의 생산지를 다양화해 가격변동성에 대응하고 합리적 가격을 선점했다. 신세계 셀렉트팜은 바이어가 전국 산지를 돌아다니며 선정한 지정산지다. 이번 추석에는 오동나무를 활용한 '컨시어지 과일 기프트'와 과일바구니를 활용한 '컨시어지 바구니 스페셜'을 처음 선보인다. 컨시어지 바구니 스폐셜에는 신품종 포도인 '로얄바인 포도'가 새롭게 추가됐다. 수산 역시 바이어들이 물량을 미리 계약하는 등 '선준비 전략'을 통해 합리적 가격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대표 상품으로는 수협 다미원 특선 굴비 오복, 신세계 은갈치 세트, 성산포 은갈치 세트, 갈치 옥돔 세트 등이 있다. 이번 추석에는 신세계백화점의 하이엔드 푸드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선물세트도 출시한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서도 인기있는 '윤해운대갈비', '김수사', '자주한상'의 추석 선물세트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추석, 신세계백화점만의 품격을 담은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신세계백화점 선물세트를 통해 명절에 가족을 위한 마음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4 06:00김민아

디멘드 AI 그룹, 국제 기관과 현지 투자자로부터 250만 달러의 자금 조달

덴버, 2025년 9월 12일 /PRNewswire/ -- 급성장 중인 AI 기반 B2B 마케팅 및 잠재 고객 발굴 기업인 디멘드 AI 그룹(Demand AI Group Inc.)(이하 '디멘드 AI')이 오늘 국제기관 투자자 및 전략적 현지 협력사 연합체가 지원하는 25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Demand AI Group 이번 자금 조달은 디멘드 AI의 기민한 사세 확장에 의미심장한 이정표이다. 올해 초 창사 이후 디멘드 AI는 9개 국가에 사업체를 설립하여 기존의 잠재 고객 발굴 모델을 대체하는 차세대 AI 기반의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디멘드 AI는 2022년 셀링 심플리파이드 그룹(Selling Simplified Group: SSG)과 IDG/블랙스톤(IDG/Blackstone) 사이의 인수합병을 통한 매각에 관여했던 검증된 경영진과 독점 기술을 앞세워 기업이 수요를 창출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AI를 통해 B2B 수요 창출 산업을 개편한다는 당사의 포부에 공감하는 국제기관 및 현지 투자자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고 디멘드 AI 그룹의 CEO 마이클 휘프(Michael Whife)는 반색했다. "업계가 기존 모델에서 탈피하는 상황인데, 이번 투자금 확보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사세를 넓히며, 기업 인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탄탄대로가 디멘드 AI 앞에 열린 셈이다." 250만 달러 투자금의 용처는 다음과 같다.-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지사를 신설하여 사세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기업 고객의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취지에서 영업 및 배송 팀 규모를 늘린다.- 디멘드 AI 플랫폼과 서비스의 더욱 뚜렷한 차별화를 위해 AI 기반의 독점 시스템에 투자한다.- 빠르게 발전하는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을 굳히기에 적합한 전략적 인수를 모색한다. 기업들이 대화형 AI와 지능형 자동화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기에 디멘드 AI의 전례 없는 성장이 예상되는데, 이는 수요 창출에 접근하는 업계의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길 조짐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디멘드 AI는 최근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임원을 영입하는 등 전 세계에서 꾸준히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여 대대적인 공습에 나설 여건을 확립하고 있다. 디멘드 AI 그룹 소개디멘드 AI 그룹은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 기반의 수요 창출 기업이다. 전 세계 사업 확장 및 철수에 대한 검증된 실적을 보유한 업계 베테랑인 마이클 화이프(Michael Whife)와 찰리 화이프(Charlie Whife) 부자가 설립한 디멘드 AI는 기업에 AI 기반의 마케팅, 잠재 고객 발굴 및 콘텐츠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유럽, 아시아, 북미의 9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가시적인 성과와 업계 최고의 ROI를 올리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0842/Demand_AI_Group_Expansion.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4609/Demand_AI_Group_Logo.jpg?p=medium600

2025.09.12 23:10글로벌뉴스

고요이 '오 드 퍼퓸' 라인 첫선…잠실 롯데월드몰서 팝업 연다

고요이(대표 윤유나)가 브랜드 새단장 이후 첫 번째 향수 제품인 '오 드 퍼퓸' 라인을 정식 출시, 이달 2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요이는 브랜드 새단장을 통해 'Calm&Energy'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워 내면의 고요함과 대담한 에너지를 향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다채로운 감정의 스펙트럼을 재해석한 감각적인 향을 제안한다. 지금까지 디퓨저와 룸 스프레이는 누적 판매량 7만 개를 돌파했으며, 여기에 더해 향수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공개하는 크레스(Cress)·이다(Ida)·루디(Ruddy) 오 드 퍼퓸 3종은 순수함, 자유로움, 설렘, 관능, 대담함 등 인물의 입체적인 내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예술적 비주얼과 독창적인 향이 오감을 자극한다. 크레스는 청사과의 산뜻한 청량감과 갓 잘린 잔디의 싱그러움, 머스크의 부드러운 향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다는 베르가못과 플로럴 노트가 조화를 이루며 은은한 살냄새가 중성적이면서 오묘한 무드를 선사한다. 루디는 관능적인 플럼향을 시작으로 우아한 장미, 그윽한 아키갈라우드의 잔향이 여운을 남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요이 특유의 감성과 시그니처 로고를 모티브로 공간을 구성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현장에서는 신제품 오 드 퍼퓸 라인을 비롯해 디퓨저, 룸 스프레이 등 전 제품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루디 오 드 퍼퓸은 사전주문을 진행한 뒤 9월 말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전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제공하고,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10만원 이상 구매 시 룸 스프레이 100ml 본품 증정 ▲현장 방문 고객 대상 미니 퍼퓸 무작위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안태병 고요이 마케팅 총괄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요이가 지향하는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2 20:22백봉삼

PG사 "정산자금 60% 외부 관리…티몬·위메프 사태 본질 벗어나"

전자지급결제(PG)협회가 금융감독원이 시행하기로 한 행정지도(가이드라인)에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PG협회는 금감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PG사 정산자금 외부관리 가이드라인에 대해 "업계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PG사 정산자금 외부관리 가이드라인은 PG사가 매 영업일 정산자금을 산출한 뒤 정산자금의 60%를 은행 신탁이나 보험사의 지급보증보험에 맡겨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행정지도는 4개월 뒤인 내년 1월 시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PG사가 정산자금을 외부에 관리해 추후 PG사가 파산하거나 회생 신청 등의 상황이 생길 때 소비자에게 판매대금을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제2의 티몬과 위메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협회 측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의 본질은 PG업자의 정산자금 관리 구조 자체가 부실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티몬·위메프가 2차 PG사 역할을 겸하면서 당시 기업 규모를 무리하게 확장하는 과정서 운영 자금을 부적절하게 운용한데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협회는 "PG사들은 티몬·위메프에 정산대금 100%를 지급했지만 2차 PG역할을 했던 티몬·위메프가 셀러(입점 판매점)에게 40일 이상 정산대금을 미지급한 것"이라며 "모든 PG사들에게 불합리한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며 중소형 PG사들을 위한 정산자금 예치 방안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형 PG사에게 이 같은 가이드라인이 일률 적용될 경우 신탁 보수나 지급보증 보험료 등 추가적 비용이 부담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G협회는 "가이드라인 시행까지 불과 4개월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보증보험 상품을 새로 설계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며 "업계가 제도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유예기간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5.09.12 19:29손희연

로보락, 10분기 연속 글로벌 로봇청소기 1위

글로벌 스마트 홈 기업 로보락은 지난 2분기 전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10분기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617만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로보락은 134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21.8%로 1위에 올랐다. 상반기 기준 누적 출하량은 총 23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9% 성장했다. 로보락은 한국, 북유럽, 독일, 터키 등 시장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확보했다. 북미에서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했으며, 700여 개 도시에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보락은 각 지역의 주거 및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 전략이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로보락 관계자는 "한국을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삼고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스마트 라이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DC는 해당 보고서에서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 전반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AI·로보틱스 기술 혁신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도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2025.09.12 18:03신영빈

넥슨 'NYPC 코드배틀' 파이널 라운드·'NYPC 2025' 본선 진출자 확정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NYPC 10주년 기념 대학생 리그 'NYPC 코드배틀'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과 제10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2025)' 본선 진출자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생 리그 'NYPC 코드배틀'에는 지난 달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온라인 라운드에 4천900여명, 약 700개 팀이 참가했다. 넥슨은 상위 100팀에 특별상을, 상위 24팀에 다음 달 25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리는 파이널 라운드 출전권을 부여했다. 대회 기간에는 대학별 랭킹 이벤트 'NYPC 코드배틀: 캠퍼스리그'도 운영됐다. 총 250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서울대학교·한국기술교육대학교·KAIST가 TOP3에 올랐다. 이들 학교에는 9월 중 '핑크빈' IP 간식차 리워드가 제공된다.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NYPC 2025' 온라인 예선에는 총 3천여명이 참가했다. 약 1천800명이 1차 라운드를 통과해 2차 라운드에 진출했고, 상위 득점자 80명(12~14세 20명, 15~19세 60명)이 본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상위 500명에게는 발전과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상이 제공된다. 이번 예선에서는 NYPC 10주년 기념 문제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넥슨 게임 IP를 활용한 문제, 넥슨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각색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Round 1'과 'Round 2' 문제는 무료 코딩 학습 플랫폼 'BIKO'에 공개돼 누구나 풀어볼 수 있으며, 참가자는 NYPC 공식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2022년부터 올해까지의 참가 기록과 성적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은 NYPC 1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간 굿즈샵 'NYPC STORE'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굿즈샵은 지난 10년간 NYPC 대회가 쌓아온 발자취를 조명하고 기념품 구매를 통해 참가자 경험 확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되며 NYPC 관련 사연과 추억을 수집해 굿즈 풀 세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5.09.12 16:40정진성

플라스틱 쓰레기로 이산화탄소 잡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0억 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 그렇다면 플라스틱 쓰레기의 일부를 재활용해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면 어떨까 IT매체 기즈모도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진이 생수병 등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폐기물을 재활용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₂)를 효율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신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실렸다. 해당 연구의 주저자 마가리타 포데리테 코펜하겐 대학교 화학 박사 과정생은 "이 방법의 가장 큰장점은 새로운 문제를 만들지 않고 기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폐기물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원료로 바꿔 환경 문제를 기후 위기 해결책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어낼 혁신적인 해법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과학자들은 단순히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미세 플라스틱 위기를 야기하며 인간과 생태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포데리테 연구원와 동료들은 이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탄소 포집 신기술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아민(-NH₂)이라는 작은 분자를 이용해 PET의 긴 사슬 구조를 분해하는 '아미노분해(aminolysis)'라는 화학 반응을 통해 플라스틱 병과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PET 플라스틱을 '비스-아미노아마이드(BAETA)'라는 CO₂ 흡착제로 업사이클링하는 데 성공했다. BAETA는 분말 형태의 소재로, 작은 펠릿 형태로 가공해 CO₂ 분자를 매우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다. 연구팀은 BAETA가 1㎏당 최대 150g의 CO₂를 포집할 수 있어 이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시스템보다 월등히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또, BAETA는 다른 아민 흡착제보다 내열성이 뛰어나 250℃ 이상 고온에서도 견뎌낼 수 있다. 덕분에 산업용 굴뚝 배기가스 같은 높은 온도의 환경에서도 포집과 방출을 반복하며 여러 번 재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양 플라스틱 오염 저감에도 기여” 인류는 막대한 양의 PET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바다에 축적된다. 최근 연구진들은 북대서양에 약 2천700만 톤의 플라스틱 입자를 발견했는데, 이들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대로 구명되지 않았다. 포데리테 연구진은 "전 세계 바다에 떠다니는 PET 플라스틱을 확보할 수 있다면, 우리 방식으로 업사이클링하기에 매우 적합한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BAETA 소재가 기후 위기 대응과 동시에 해양 플라스틱 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당 논문 공동 저자인 이지웅 코펜하겐 대학교 화학과 교수 역시 "이번 소재는 바다의 플라스틱을 정화하는 데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2 15:24이정현

대사 유산균 8515, 출시 6개월 만에 310만 포 판매 돌파

코리아테크의 단계별 대사 유산균 브랜드 '8515(팔오일오)'가 누적 판매량 310만 포를 돌파했으며, 이를 기념해 특별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8515'는 특허받은 9종 유산균을 함유한 단계별 대사 유산균이다. 건강한 장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는 밸런스 1, 2와 체지방 감소 및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기여하는 컷 3, 4로 구성된 체계적인 라인업이 특징이다. 제품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10만 포를 돌파하며, 치열한 국내 유산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굳히고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8515'는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공식 온라인몰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밸런스1 단독 세트는 ▲1개월 분(밸런스1 2개)을 37% ▲3개월 분(밸런스1 6개)을 3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밸런스1과 밸런스2로 구성된 대사 밸런스 세트는 ▲1개월 분(밸런스1 2개, 밸런스2 1개)을 34% ▲2개월 분(밸런스1 4개, 밸런스2 2개)을 37% ▲3개월 분(밸런스1 6개, 밸런스2 3개)을 39% ▲6개월 분(밸런스1 12개, 밸런스2 6개)을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코리아테크 '8515' 마케팅 담당자는 “특허받은 기술력과 단계별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력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끈 결과, 출시 반년 만에 누적 310만 포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으니, 더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8515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2 14:41안희정

허민이 만든 '위메프' 역사 뒤안길로…서비스 종료 공식화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설립, 1세대 소셜커머스로 출범했던 위메프가 법원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 이후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했다. 위메프는 1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위메프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폐지결정에 따라 서비스 운영을 종료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이에 따라 위메프 사이트 및 관련 서비스는 더 이상 이용이 불가하다”며 “그동안 위메프를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위메프가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7월 발생한 대규모 미정산 사태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이 때 위메프와 티몬은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 나란히 회생절차에 들어갔지만, 티몬은 올해 4월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됐다. 반면 위메프는 지난 6월 제너시스BBQ그룹이 인수 희망자로 나서 실사까지 진행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이후 지난 9일 법원은 “채무자(위메프)의 사업을 청산할 때 가치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위메프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2주 내 즉시항고를 제기할 수 있으나 위메프가 서비스를 공식 종료하면서 항고 없이 사업 청산 수순을 밟게 됐다. 위메프는 지난 2010년 허민 전 대표가 대주주로 참여해 탄생한 소설커머스 1세대다. 출시 초반 쿠팡, 티몬과 경쟁하며 한 때 이커머스 업계에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로 '대박'을 친 허 전 대표가 게임업계를 떠난 후의 첫 작품이라 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약 15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2025.09.12 14:14박서린

아이폰17, 中서 돌풍…"전작보다 3배 인기 있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PC가이드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이날 엑스를 통해 “현재까지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전 주문량은 아이폰16 시리즈의 3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아이스유니버스의 이전 게시물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JD닷컴에서는 500만 명 이상이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D닷컴의 예약은 9월 12일 오후 7시 30분에 마감되며, 이는 중국에서 실제 아이폰17의 공식 사전 예약이 시작되기 불과 30분 전이다. 이는 아이폰17의 초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번에 특히 주목되는 점은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가 eSIM 전용 모델로만 출시된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미 몇 세대 동안 미국에서 eSIM 전용 아이폰을 판매해 왔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물리적인 SIM 카드 슬롯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 에어는 중국에서도 eSIM 모델로만 판매될 예정이며, 현지 통신사 지원 부족으로 아이폰17 판매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5.09.12 14:03이정현

롱다리 헬로키티 출동...CJ올리브영, '산리오 X 큐티 런' 팝업 진행

CJ올리브영이 비수도권 최초로 부산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올리브영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에서 각각 오는 21일, 28일까지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RUN&GLOW'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0일 열리는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이하 큐티 런)과 연계해 진행된다. 큐티 런은 지난 7월 올리브영이 전사 차원에서 선보인 산리오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마련된 회원 대상 마라톤 행사다. 큐티 런 팝업스토어는 '마라톤'이라는 콘셉트로 구성해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한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마라톤의 시작을 알리는 배번표를 받고 '워밍업 존', '리프레싱 존', '부스팅 존', '러너스 하이 존' 등 네 가지 체험존에 모두 참여하면 완주 기념품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상품 샘플과 산리오캐릭터즈 스티커가 담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닥터지 ▲메디힐 ▲어뮤즈 ▲웨이크메이크가 준비한 미션을 수행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에 사용하기 좋은 뷰티 상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부산에서는 지역과 연계한 추가 프로모션도 특별히 만나볼 수 있다. 체험을 모두 완료한 고객에게는 팝업스토어를 포함해 부산 지역 주요 올리브영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부산 주요 올리브영 매장에서 상품 구매 후 제공되는 쿠폰을 지참해 팝업스토어에 방문∙참여하면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에서 출시한 부산 지역 특화 제품인 '씨앗 호떡 달고나' 또는 '바나나 빨미까레'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 내에 체험존 참여 브랜드의 상품과 큐티 런 컬래버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9월 출시된 '필리밀리 큐티 런 에디션'은 '미니 사코슈백(가방)', '스포츠타월키링', '페이스바디 타투스티커' 등 가을 러닝족을 위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팝업스토어 전용으로 판매하는 롱다리 헬로키티 인형'과 올리브영 한정 상품 '큐티 런 인형 키링(7종)'도 살펴볼 수 있다. 구매 고객은 금액에 따라 팝업스토어 한정 큐티 런 컬래버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상품을 1개만 구매해도 스티커팩 랜덤 1종을 제공하며, 2∙4∙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밴드 에이드, 스팟 커버 패치, 포켓 장바구니 키링 1종을 지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브랜드와 상품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한 지역에 조성해 더 많은 고객이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티 런 팝업스토어 부산은 매일 10시 30분 오픈하며 월~목은 20시, 금~일은 20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서울은 매일 12시부터 21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2025.09.12 11:50안희정

SOOP, '2025 서울 팝콘' 참가…공연·버추얼 콘텐츠 공개

SOOP은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2025 서울팝콘'에 참가해 SOOP 뮤지션들의 음악 공연인 '아뮤소' 무대를 라이브로 제공하고 SOOP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행사장 탐방 콘텐츠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이날 오후 4시에는 SOOP의 음악 지식재산(IP) 콘텐츠인 '아뮤소' 특별 공연이 서울팝콘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MC를 맡은 스트리머 가습기와 안예슬의 진행으로 ▲따린 ▲구슬요 ▲엘시 ▲냐냐 ▲미르 등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이사호 ▲지구인 ▲백다연 등 뮤지션들이 출연해 다양한 팝 컬처를 즐기는 행사 관람객들에게 공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SOOP 공식 방송 계정을 통해 송출되는 이번 아뮤소 공연에서는 팝 컬처와 서브 컬처에 어울리는 선곡으로 현장 관객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아울러 SOOP은 사흘간 진행되는 '서울팝콘' 기간 동안 행사장 내 전용 부스 'SOOP 스트리머 라운지'도 운영한다. 삼성동 코엑스 A홀에 마련된 이 부스에서는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와 행사를 마련했다. 사전에 선발된 스트리머들이 행사장 내부와 SOOP 부스를 탐방하며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서울팝콘 탐방대'와 스트리머 홍타쿠가 직접 개인 소장 피규어와 애니메이션 굿즈를 판매하는 라이브 콘텐츠 '홍타쿠의 오타쿠지!', 'SOOP 코스프레 스트리머 촬영회' 등 다양한 부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09.12 11:15박서린

첨단 바이오 현장에서 미래 공학도를 꿈꾼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이 주관하는 '2025 K-Girls'Day' 행사가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약 7주간 전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K-Girls'Day'는 중·고등학교 여학생에게 기업·연구소·대학 등 다양한 공학기술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이공계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학생의 학업 부담이 큰 상황을 고려해 여성공학인 선배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찾아가는 K-Girls'Day'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공학 분야 진로를 모색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올해에는 또 프로그램의 글로벌 연계도 강화했다. 지난 8월에는 대학생 24명이 독일과 오스트리아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를 방문해 선진 기술 현장을 체험하고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여성 엔지니어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들은 앞으로 K-Girls'Day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후배 학생의 산업현장 탐방을 인솔하고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이날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에서 열린 '2025 K-Girls' Day' 개막식에는 동일여자고등학교 학생, 대학생 서포터즈 등 4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여성공학인재 스피치, 바이오 기술 현장탐방, 선배와의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래세대 여성공학인재 스피치에서 이화여대 참가 학생은 “독일 글로벌 제약회사를 방문해 여성 재직자와 직접 대화한 경험이 진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제약사 R&D 연구원이 돼 신약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일여자고등학교 참가 학생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유전체학 기반의 맞춤형 치료법을 연구하는 공학자를 꿈꾸게 됐다”며 “이번 바이오 산업현장 체험을 발판 삼아 멋진 여성 이공계 인재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K-Girls'Day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해 삼성전자·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한국콜마·노바렉스 등의 주요 기업,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의 연구소, 수원여대 등 대학 포함 약 25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국 약 2천 여명의 여학생이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하거나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공학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넓히게 된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계 전반에서 공학 인재 부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여학생들의 공학계열 진출을 적극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 학생이 공학 분야에 진입한 이후에도 핵심 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12 11:00주문정

쿠팡, '로켓그로스 판매자 써밋 2025' 성료

쿠팡은 판매자들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인사이트를 제공한 '로켓그로스 판매자 써밋 2025'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11일 개최됐으며 쿠팡 로켓그로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주요 판매자들이 참석했다. 총 170여 개 업체에서 250여 명이 참여했다. 쿠팡은 판매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번 써밋에서는 로켓그로스의 운영 전략과 성공 사례 중심 교육이 소개됐다. 행사에서는 로켓그로스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 중인 '돈버는 하마'와 '오른쪽 날개'가 공동으로 패널 세션을 진행했다. 두 오피니언 리더는 오후 세션에서 각각 소싱 전략과 광고 최적화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전달했다. 실무 중심의 세션에서는 ▲겨울 시즌 성장 전략 ▲지식재산(IP) 침해 대응 ▲상품 노출 향상 방안 등 실제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으며 셀러 허브에서는 쿠팡 전문가들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1:1 워크업 세션이 운영됐다. 판매자들은 ▲쿠팡 광고 ▲인바운딩 ▲정산 ▲셀러 대출 등 다양한 운영 이슈에 대해 실시간으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조일홍 힐링엘엔씨 대표는 “이번 행사는 로켓그로스 현업 담당자들과의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다음 단계의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얻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판매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2 10:53박서린

CJ제일제당 '스팸 골드바 에디션', 출시 하루 만에 완판

CJ제일제당이 출시한 한정판 '스팸 골드바 에디션'이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오후 6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1천개 한정 판매를 시작한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판매 개시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전량 소진됐다. 구매 수량 일부에는 약 70만원 상당의 순금 1돈 골드바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이 동봉돼, 언박싱 과정에 특별한 재미를 더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크림에서의 인기를 자사 공식몰 CJ더마켓과 대형마트로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CJ더마켓에서 출시된 '스팸 골드바 더마켓 에디션'은 주문량이 폭주하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으며, 11일부터는 이마트에서도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각 에디션에서도 골든 티켓 당첨자에게 순금 1돈을 증정하는 행사가 계속된다. 회사 측은 MZ세대의 '한정판' 문화와 재미 요소를 접목해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스팸 골드바 패키지와 골든 티켓 이벤트 외에도, AI 기반으로 제작된 숏폼 콘텐츠와 소비자 리뷰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며 추가 화제를 낳고 있다. 스팸을 고급스럽게 조리한 레시피 공유도 활발하다. CJ제일제당은 셀럽을 대상으로 한 체험 마케팅도 전개했다. 래퍼 스윙스, 패션 크리에이터 아옳이, 셰프 권성준(나폴리 맛피아) 등에게 금속 서류가방에 담긴 스페셜 키트를 전달해 SNS 인증 콘텐츠로 이어졌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갖고 싶다”, “마케팅이 기발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정판'에 민감한 MZ세대의 관심을 겨냥한 결과, 단기간에 완판되며 높은 호응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2 10:46류승현

지마켓, '슈퍼브랜드데이 맥스' 진행

지마켓은 옥션과 주말 쇼핑족을 겨냥해 브랜드 특가 기획전 '슈퍼브랜드데이 맥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슈퍼브랜드데이 맥스는 지마켓과 옥션이 브랜드사와 협업을 통해 인기 상품을 할인 혜택으로 선보이는 기존 '슈퍼브랜드데이'의 주말판 버전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3일간 열린다. ▲식음료 ▲뷰티 ▲패션 ▲디지털·가전 등 주요 카테고리의 핵심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제안하고 캐시백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주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LG전자 렌탈 ▲동국제약 ▲NS홈쇼핑 ▲삼양식품 ▲이랜드키즈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삼양 불닭볶음면+삼양라면' ▲'애경 리큐 찌든때 올인원' ▲'피죤 액체세제 대용량 액츠 수퍼클린' ▲'LG전자 맞춤출수 정수기 렌탈' 등이 있다. 선선해진 날씨를 반영해 티뷰·샐리 가을 신상의류도 특가에 판매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주말 배송 서비스, 빠른 배송 서비스 등이 확대되면서 온라인쇼핑에도 요일에 따른 쇼핑 제약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외 대형 브랜드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존 슈퍼브랜드데이의 주말판 스핀오프 행사를 새롭게 기획한 만큼 평일 행사와는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2 10:42박서린

로봇이 날 따라하고 배우네…'피지컬 AI' 시대 온다

로봇은 언제 사람처럼 행동하게 될까. 정답은 단순했다. 사람을 따라 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기자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로보티즈 본사에 방문해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를 직접 조작해봤다. 카메라와 조명 아래 움직이는 로봇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사람의 동작을 따라 배우고 성장하는 하나의 동료처럼 느껴졌다. 팔에 조작 장치를 끼우고, 천천히 손을 뻗어봤다. 맞은 편에 서 있는 로봇이 똑같이 팔을 들어올렸다. 손가락을 펴자, 로봇의 손가락도 동시에 움직였다. 이 로봇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내가 움직이는 대로 동작을 따라 한다. 사람을 모방하는 슬레이브 로봇 AI 워커. 놀랍게도 이 단순한 구조가 로봇이 '사람처럼 행동하는 법'을 배우는 첫걸음이다. 조작에서 시작되는 학습…피지컬 AI의 본질 AI 워커는 '리더암'이라는 조작기를 통해 사용자의 팔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 하는 슬레이브형 로봇이다. 기술적으로만 보면 단순한 원격 조작 로봇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본질은 그보다 더 깊다. 조작을 통해 학습 데이터를 쌓고, 이를 반복·강화학습하면서 궁극적으로 자율성을 획득하는 구조다. 현장에서 기자가 로봇의 팔을 움직여 종이컵을 집어봤을 때, 로봇의 움직임은 빠르고 정밀했다. 손가락의 각도나 손바닥의 힘 조절까지 세밀하게 반영됐다. 단순히 컵을 집는 동작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힘으로, 어떤 각도로 집어야 찌그러뜨리지 않고 들어올릴 수 있는가"에 대한 학습이 이뤄지는 과정이기도 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사람은 종이컵을 집을 때 압력이나 각도를 의식하지 않지만, 로봇은 그 모든 걸 하나하나 학습해야 한다"며 "리더암을 통해 수행되는 모든 조작은 피지컬 AI 학습의 원재료가 되는 값진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단순 조작 넘어, 기억하고 응용하는 로봇 AI 워커는 단순히 따라 하기만 하는 로봇이 아니다. 리더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응용하는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정 작업을 수백, 수천 번 반복해 수행하는 동안, 로봇은 "이건 예전에 내가 했던 동작과 비슷하다"는 맥락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마치 사람이 과거 경험을 토대로 일을 처리하듯, AI 워커는 하나의 작업을 스스로 재현할 수 있는 단계로 향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컵 집기 외에도 양팔을 활용한 물건 옮기기, 인사하기, 리프트를 통한 높이 조절 등도 체험할 수 있었다. 조작 감각은 자연스럽고 부드러웠으며, 딜레이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로봇 손의 악력도 실제 사람이 사용하는 수준에 가까웠고, 한 팔로 3~5kg까지, 양팔을 함께 활용할 경우 최대 20kg까지도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로보티즈 AI 워커, 세 가지 모델로 출시 로보티즈는 AI 워커를 ▲고정형(FFW-BG2), ▲이동형(FFW-SG2), ▲파워형(FFW-SH3P) 세 가지로 나눠 개발하고 있다. 고정형은 7월, 이동형은 지난달에 각각 출시됐고, 파워형은 추후 공개된다. 고정형 모델은 무게 85kg, 키 1천607mm, 총 19자유도(DOF)를 갖췄고, 이동형은 무게 90kg, 키 1천623mm, 총 25자유도로 구성된다. 하부에 바퀴가 달려 있어 자율 이동이 가능한 이동형은, 라이다 2개와 관성측정장치(IMU)도 탑재됐다. 두 모델 모두 양팔 7자유도, 머리 2자유도, 리프트 1자유도를 갖추고 있으며, 641mm까지 팔을 뻗어 최대 1.5kg의 물체를 집을 수 있다. 내부에는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32GB 컴퓨팅 모듈이 탑재됐고, ROS2 및 파이썬 기반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연구기관이나 개발자들이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정형은 AC 기반 전원으로 작동하며, 이동형은 25V·80A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8시간 구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로봇 손, 스워브 드라이브, VR 디바이스, 리더 컨트롤러 등은 모듈형 옵션으로 제공된다. 특히 리더는 그리퍼용(FW-LG2)과 로봇 손용(FFW-LH5)으로 나뉘며, 무게는 약 3kg 수준으로 설계됐다. 연구기관 중심 보급 시작…오픈AI와 협업도 가시화 AI 워커는 현재 국내외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공급이 진행 중이다.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오픈AI와의 협력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로보티즈는 올해 하반기 AI 워커 100대 판매 목표를 세웠으며, 이후에는 산업·물류·서비스 영역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AI 워커는 생산성과 현장 대응력을 모두 갖춘 실사용 플랫폼"이라며 "용접, 조립, 품질검사 같은 정밀 작업뿐 아니라, 물류 이송, 인력 보조, 서비스 환경까지도 커버할 수 있는 전천후 로봇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티즈는 26년간 로봇 기술만을 연구해온 전문 기업이다.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와 감속기를 자체 개발·생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회사다. 이 회사가 만든 AI 워커는 로봇이 사람처럼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첫 단추를 꿰는 실험 플랫폼이다. 이날 기자가 조작했던 로봇은 혼자서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단순한 조작 속에, 미래에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억된 동작들'의 씨앗이 심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젠가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문을 열고, 박스를 옮기고, 손을 흔들며 사람과 함께 일하는 시대가 온다면 그 시작은 이렇게 사람을 따라하는 법부터 배우는 데서 출발했을 것이다.

2025.09.12 10:38신영빈

스패로우, SK쉴더스와 SW공급망 사업 협력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가 SK쉴더스(대표 민기식)와 취약점 진단 사업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과 기관의 SW 공급망 보안 역량 강화를 가속화한다. 스패로우는 SK쉴더스는 성남 판교 SK쉴더스 본사에서 'SW 공급망 보안 및 사이버보안 취약점 진단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고 있는 SW 공급망 위협에 대응, 기업과 기관의 공급망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성사됐다. 특히 고객이 SW 개발 전 과정에서 필수적인 소스코드·오픈소스·웹 취약점 분석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진단 및 조치함으로써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두 회사가 적극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스패로우는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통합 솔루션 'Sparrow Enterprise'를 SK쉴더스에 공급하고, 국내 사이버보안 1위 SK쉴더스는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컨설팅과 제품 판매에 나선다. 두 회사는 공동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내 최대 화이트 해커 그룹인 이큐스트(EQST)의 역량을 활용해 진단 사업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QST는 랜섬웨어, LLM 기반 공격, 웹·모바일 보안 등 최신 위협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며 글로벌 보안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국내 최다 침투 테스트 경험을 토대로 산업군별 특화된 해킹 시나리오와 점검 체계를 운영해 기업이 위협을 조기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재우 SK쉴더스 혁신사업본부장(전무)은 “최근 공급망 공격은 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중대한 리스크로 여겨진다”며 “이번 스패로우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SK쉴더스의 독보적인 컨설팅 역량과 스패로우의 검증된 솔루션이 만나 더 많은 고객들이 SW 공급망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취약점 점검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안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패로우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부문 공공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보안 취약점과 품질 이슈를 검출하고 보안 테스트 자동화를 통해 데브섹옵스(DevSecOps)를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 데브섹옵스(DevSecOps)는 개발(Development)·보안(Security)·운영(Operations)을 통합한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이다.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 웹 취약점 분석,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분석 등 개발, 테스트, 운영 단계에 걸쳐 다양한 AST(application Security Testing) 도구를 제공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정부 및 공공기관과 다수의 금융기관, 일반 기업에서 스패로우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조직의 규모나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구축형, 클라우드형, API형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2025.09.12 10:30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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