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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브액 판매ワ<bear8249 망그러진곰>ワ수원 브액 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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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사이클 둔화...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전망치 하회할 듯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증권가 전망치 보다 하회해 매출 80조원대, 영업이익 10~11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AI 메모리 수요 강세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사이클 둔화,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6일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81조3천88억원, 영업이익은 11조3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각각 20.6%, 353%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실적 기대치를 계속 낮추고 있다. 지난 4일 IBK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82조9천520억원에서 80조3천47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3조1천480억원에서 10조1천580억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2일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액 81조원, 영업이익은 10조2천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보다 낮췄다. 삼성전자는 2022년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 밑으로 떨어진 이후,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지난 2분기 7개 분기 만에 10조원대로 회복한 바 있다. 당시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였기에 이번 3분기에도 증권가의 기대감이 컸지만, 최근 범용 메모리 출히량 부진과 가격 하락에 따라 전망치를 조정했다. ■ 레거시 메모리 출하량 둔화…시스템LSI·파운드리 적자 지속 3분기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영업이익은 5조4천억원으로 지난 2분기(6조4천600억원)와 비교해서 16% 감소할 전망이다. 메모리를 제외한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 세부 영업이익은 D램 4조4억원, 낸드 1조5천억원을 기록하고, 파운드리와 시스템LSI는 영업손실 5천억원으로 추정된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형(레거시) 메모리 수요 둔화, 전 분기 대비 비메모리 적자 폭 확대, 경쟁사 대비 늦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진입까지 반도체(DS) 부문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3분기 DS 부문은 일회성 비용,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 규모 축소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스마트폰, PC 판매 부진으로 메모리 모듈 업체들의 재고가 12~16주로 증가하며 하반기 메모리 출하량과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HBM, DDR5 등 AI 및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램익스체인지가 지난 1일 발표한 메모리 고정거래가격에 따르면 9월 PC용 D램 범용 제품 'DDR4 1Gx8′의 평균 고정 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7.7% 감소한 1.7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도 같은 기간 평균 4.34 달러로 전월 대비 11.4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된다. 박유학 키움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고객 재고로 인해 3분기 메모리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D램 2%, 낸드 5% 감소가 예상되지만, 전체 가격상승이 이를 상쇄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D램 평균가격이 전분기 대비 8%, 낸드 3%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 디스플레이·모바일 소폭 상승…가전·TV는 작년과 비슷 3분기 모바일(MXㆍNW) 영업이익은 2조6천억원으로 지난해(2조2천300억원)와 비슷할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하반기 반등을 노리며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의 판매량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생활가전과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갤럭시Z6 등 고객사의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이 1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1조1천억원) 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만 3분기 영업이익은 3천억원으로 전년(4천500억원)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2024.10.06 09:00이나리

목재상 유튜버 우드킴 "세상에 하나뿐인 가구 만들어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목재상의 큰아들로 나고 자랐다. 온라인 쇼핑몰을 열어 개인 대상 목재 판매 길을 열었고, 유튜브에서는 구독자 약 13만 명을 모은 크리에이터다. 목재 제조 및 유통 기업 '오산홈'의 김대환 대표는 본인 소개를 이렇게 요약했다. DIY(Do It Yourself, 소비자가 직접 제작) 중심의 셀프 인테리어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크리에이터 활동명 '우드킴'으로 유명한 인물. 목재 판매는 물론 인테리어 초보자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멘토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10여년전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를 나름대로 쉽게 작성해 블로그에 올렸더니 전국적으로 입 소문이 났습니다. 저를 보시겠다고 광주광역시까지 오는 분들도 있었어요. 이런 분들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이 필요하다는 것을 크게 체감했죠." 오산홈의 온라인 쇼핑몰 '목공24'는 이렇게 출발했다. 최근 오산홈의 연 매출은 30억원에 달하며 목공24의 기여도는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매출도 매출이지만 목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키운다는 측면에서 자체 평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목공24의 콘셉트는 '목재의 온라인 B2C'에 있다. 소비자와 1:1 상담을 통해 DIY에 필요한 목재를 맞춤 재단해 판매한다. 어느 정도 크기의 목재를 사서 알아서 재단하는 것이 일반적인 목재 구입 방식이었으나 김 대표가 판을 바꿔버린 셈이다. "목재도 원자재에 속하죠. 정확한 가격 비교가 어렵고 비싼 가격에 큰 덩어리를 구매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DIY 초보에게는 상당히 고민되는 지점이죠. 목공24는 이 고민의 손쉬운 해소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인터뷰 중 실제 고객들이 보내왔다는 DIY 구상 그림도 테이블에 올렸다. 초보의 티가 확연할 정도로 연습장에 어설프게 그린 그림이 대부분이었다. 이를 분석하고 고객이 구성한 DIY에 알맞은 목재를 재단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이런 가운데 지난 2017년 연 유튜브 채널 우드킴TV은 대 고객 소통 폭을 넓히는 기폭제가 됐다.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목재는 물론 다양한 공구의 사용 방법도 김 대표가 직접 설명한다. 특히 목재 기반 인테리어를 직접 완성하거나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해외의 특이 공구를 사용하는 모습, 일반인은 알기 어려운 목재 가격 비교 등의 영상이 인기 콘텐츠로 꼽힌다. 영상 시청자가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영상 시청자가 유튜브 채널 내 '스토어 탭'이나 숏츠 영상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이 이뤄지는 구조다. "전에는 시청자 겸 소비자가 영상에 나온 상품을 구매하려고 다시 포털에서 검색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목공24가 아닌 다른 판매 채널로 연결되기도 했죠. 하지만 유튜브 쇼핑 시작하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김 대표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지속적인 사업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셀프 인테리어를 즐기는 이들이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넓게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 생활을 시작한 Z세대부터 전원주택을 꾸미는 실버세대까지 모두 잠재 고객이다. 앞으로는 고객들이 자신의 인테리어를 자랑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 구축하고 목재, 공구, 철물 등의 상품군도 보다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커머스와 커뮤니티를 함께 키우는 전략이 지속된다. "목공은 가족 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내 가족을 위한 인테리어를 하고, 세상 하나뿐인 가구를 만들 수 있죠. 누구나 목공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10.06 08:30백봉삼

[유통 픽] 홈플러스, 1A 등급 우유 사용 식빵·치즈케익 출시 外

홈플러스가 1A등급 우유를 사용한 우유식빵과 치즈케익을 출시했다. 신제품 2종은 1A등급의 국내산 우유를 넣어서 반죽했으며, '1A우유식빵'의 경우는 우유함량이 2~5% 수준인 기존 양산 우유식빵에 비해 높은 11%까지 올리고 탕종 기법을 사용했다. '1A우유치즈케익'은 우유과 크림치즈를 넣고 저온스팀으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식빵은 380g, 치즈케익은 3입 210g이며 회사는 오는 16일까지 두 제품을 1천990원에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브릭먼스 증정 이벤트 시행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레고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브릭먼스 시리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릭먼스는 매년 출시되는 레고의 증정품을 말한다. 올해 브릭먼스는 길거리 음식을 주제로 해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버블티 카페는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팝콘 매점은 10일부터 16일까지, 아이스크림 트럭은 17일부터 23일까지, 햄버거 샵은 24일부터 30일까지 주차별로 증정되며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디야커피, 한국전력 빅스톰 남자 배구단과 파트너십 체결 이디야커피가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달 개막하는 프로 남자 배구 리그에서 양사 협업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체결됐다. 회사는 구단 홈구장인 수원실내체육관 내 이디야-ZONE을 운영하고, 광고를 통해 브랜드 홍보를 진행한다. 또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구단 홈경기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디야멤버스APP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10.06 07:00류승현

美 코스트코, 145만원짜리 백금 판다

미국 코스트코가 백금(플래티넘)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귀금속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자사 웹사이트에 1온스 플래티넘 바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회원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1천89.99달러(145만원)다. 오프라인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온라인에서만 판매한다. 앞서 코스트코는 2023년 8월 골드바를 처음 출시하며 귀금속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 코스트코가 준비한 물량은 완판됐고 두 달 만에 재입고된 물량도 몇 시간 만에 매진됐다. 코스트코는 회원당 2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했었다. 웰스파고 분석가들은 지난 4월 코스트코가 금괴로만 한 달에 최대 2억달러(약 2천67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고 추정했다. 다만 플래티넘 바가 골드바만큼의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CNBC는 분석했다. 금값은 지난해 40% 이상, 지난 5년 동안 70% 이상 상승했다. 반면 플래티넘값은 지난 12개월 동안 15% 이상 상승했지만, 올해 초 1천100달러를 돌파한 이후로 8% 이상 하락했다.

2024.10.06 07:00김민아

넥슨 '블루 아카이브', 아키하바라서도 존재감 과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키하바라는 애니메이션과 코스프레, 아이돌 등의 서브컬쳐 문화의 발신지로 잘 알려져있다. 라디오회관과 에니메이트 등 '덕후'들에게는 성지들이 한가득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24 도쿄게임쇼 취재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후 국내 서브컬처 게임이 일본 시장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큰지 확인하기 위해 아키하바라를 찾았다. 아키하바라역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블루 아카이브 전광판이었다. '아로나'와 '프라나'가 선생님(블루 아카이브 이용자)를 반겼다. 밀레니엄 C&C '네루'의 메모리얼 이미지가 담긴 전광판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보였다. 일본 서버 신규 이벤트 스토리 '오욕내강' 업데이트와 함께 실장된 '키사키'의 디지털 그래픽 광고도 볼 수 있엇다. 역내에는 요스타샵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명일방주, 벽람항로 등 요스타가 퍼블리싱하는 게임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이중 다른 굿즈에 비해 블루 아카이브의 비중이 굉장히 높았다. 가장 인기가 많은 굿즈는 학생들의 스탠딩 일러스트로 만든 아크릴 코롯토였다. 아직 글로벌 서버에 업데이트되지 않은 방과후 디저트부의 밴드 '아이리'와 '요시미'도 볼 수 있었다.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와 밀레니엄 게임개발부 캐릭터가 그려진 쿠션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리스' 쿠션을 구매하는 방문객들도 많았다. 또한 미식연구회와 흥신소68 캔뱃지, 트리니티 학생들의 총기 코롯토, 페로로 인형 등을 구매하는 방문객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요스타샵을 방문한 한국인 김민욱 씨를 만날 수 있었다. 민욱 씨는 "개인적으로 방과후 디저트부를 제일 좋아하는데, 아직 글로벌 서버에 추가되지 않은 '-ive aLIVE!' 캐릭터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이번에 밴드 아이리 코롯토와 트리니티 학생 총기를 샀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아키하바라 유명 굿즈샵인 '애니메이트'와 레트로 게임샵 '트레이더'에서도 블루 아카이브 굿즈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애니메이트 6층에도 요스타 공식 스토어가 있었는데, 캐릭터들이 그려진 태피스트리와 게헨나 선도부의 메모리얼 이미지가 프린팅된 티셔츠로 볼 수 있었다. 퀄리티는 매우 뛰어났지만, 계속해서 보고 있으니 어딘가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됐다. 트레이더에서는 '시로코', 아이돌 '유우카', '카린', 바니걸 '아스나', '노아', '미카'의 피규어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DVD 코너에서는 상반기 방영된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 블루레이도 볼 수 있었다. 트레이더를 나오는 과정에서 일본인 블루 아카이브 이용자 사토루 씨를 만났다. 그는 기자에게 한국말로 한국인이냐 묻더니, 한국 이용자를 만나 반갑다고 말했다. 사토루 씨는 "아키하바라가 집 주변이라서 종종 방문하는데, 한국인 선생님을 종종 만날 때가 있다. 무언가 블루 아카이브 굿즈를 들고 있는 선생님들과 서로 마주칠 때 쑥스러우면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며 "내년이면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4주년이 되는데, 주변에서도 이용자가 확실히 많아진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사인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블루 아카이브' IP는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라는 인식 하에 지속적으로 코믹스, 아트북, 음반, 피규어, 굿즈 등을 선보여왔으며,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전개해왔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이 '블루 아카이브'를 일상생활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05 23:05강한결

[SP인증 기업] 에이알테크놀로지 "회사 미래와 성장에 꼭 필요"

에이알테크놀로지(대표 박광량)는 2000년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통신 분야 연구원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분석, 위성 통신 분야 전문기업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갖고 시작했다. 설립 이후 위성감시시스템, RF분석시스템, 위성조정업무 등의 전문적인 시스템 및 기술을 공공기관, 대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공급했다. 현재는 통신 분야 외에도 자체개발 기술을 통해 실감형(VR/AR/MR) 서비스 콘텐츠 및 공간정보시스템(GIS)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올 6월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인증 2등급을 받았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SW품질 인증이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심사해 준다. 2009년 1월 제도가 도입됐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방지를 위해서 만들어졌다. 과기정통부 주관하고 운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이 있다. 2014년 처음으로 22건을 심사해 16건이 인증을 받았다. 에이알테크놀로지가 SP인증을 받은 동기는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회사 이수열 연구소장(배재대 겸임교수)은 "다양한 전공을 가진 직원들이 여러 분야 SW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공학적인 방향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IT 전공분야 직원들인데 이들은 소수다. 이에 체계화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면서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개발과 함께 품질 높은 SW 제품을 위해서는 연구소장인 나 혼자 감당하기 힘든 일이다. 2022년 NIPA의 소프트웨어공학 지원사업을 알게 됐고, 2022년~2023년 2년에 걸쳐 소프트웨어공학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사 표준 SW프로세스를 정립(2022년)하는 한편 내재화(2023년)를 했다. 이어 올 6월에는 SP인증 2등급도 받았다"고 들려줬다. 이어 이 소장은 "회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SP인증은 필수"라면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정도가 갖춰야 할 표준 SW프로세스를 갖춘 덕분에 신규 직원이나 비IT 분야 직원이 입사했을때 회사 개발 프로세스를 정확히 교육할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SP인증 전 에이알테크놀로지는 회사 전체 업무에 대해 직원 간 업무 필요성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전사적으로 표준 SW프로세스를 적용함으로써 이를 해소했고,표준 SW프로세스를 실무에 적용한 결과 SP인증까지 받았다. 이 소장은 "(SP인증을 받음으로써)우리가 지금하고 있는 것이 잘하고 있는 것이구나를 외부에서도 인정 받아 기뻤다"면서 " 가장 중요한 변화는 문서보다 말로 소통해 처리하던 일들을 프로세스에 따라 하다 보니 직원 간 소통도 원활해지고 업무처리 효율과 최종 SW의 품질(오류 발생율 감소)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SP인증을 받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SP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어려웠다. 회사에 맞는 표준 SW프로세스를 개발하기 위한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회사 모든 직원을 모아 놓고 표준 SW프로세스에 따른 업무별 프로세스를 설명했을 때, 기존에 하고 있는 업무가 대부분이었지만, 프로세스 절차와 본인이 하고 있는 업무의 개연성을 잘 찾지 못해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들려줬다. 이어 "불필요한 업무만 늘어난다는 불평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프로젝트 범위나 크기에 따라 표준 SW프로세스에서 불필요한 일과 필요한 일들을 구분했고, 업무 프로세스를 수정해 가며 이런 불만은 감소했다. 한, 두개 프로젝트에 적용해 진행할때까지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이후 전체적인 회사 표준 SW프로세스를 이해하는 직원들이 늘었다. 이에 따라 기본 요구사항 관리부터 테스트 과정까지의 요구사항 미식별 및 오류 처리 부분에 있어 프로세스관리에 따른 업무처리 효율성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회사 직원들도 이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SP인증 2등급을 받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SW 프로세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에 표준 SW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고, 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유지하기 위해 프로젝트 관리 툴도 도입했다. 신규 직원들에게는 회사 표준 SW프로세스 교육을 진행한 후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있다. SW를 개발하는 회사라면 SP인증은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이 소장은 "회사 인원이 많지 않으니까? 프로젝트 규모가 작으니까? 알고는 있지만 구성원들이 못따라 와서? 지금까지 잘 해 왔는데? 이런 생각으로 SP인증 획득에 소홀히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구성원이 늘거나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는 미래를 생각한다면 SW프로세스를 단순히 적용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SP인증까지 받아 회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SP인증에 대한 개선점을 묻자 "현행대로 잘 유지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자체 RF 분석 솔루션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첫째, 20년 넘는 RF 분석 방법론에 대한 노하우를 적용했고 둘째, GIS 솔루션을 함께 보유하고 있어 RF 분석에 특화한 가시화 및 지형 기반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며, 셋째, 외산 RF 분석 툴 보다 국내에 최적화한 RF 분석 솔루션 공급이 가능하다. RF분석 솔루션 외에 '드론 비행 교육용 시뮬레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첫째, 동역학 및 유체역학을 반영한 물리엔진 기술(특허 보유)이며 둘째, 실제와 같은 드론 특성 설정, PID 설정 등과 자체개발 무선신호중계기를 통한 다양한 RC 조종기 사용이 가능하고 셋째, 이와 같은 기능을 이용한 드론(무인멀티콥터) 자격시험 및 방제부터 드론 축구/농구/레이싱 등의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동일 가상공간에서 다체계 연동 훈련이 가능한 '실감형 다자간 협업 군사 교육훈련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명 이상 참여자가 실시간으로 동일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역할(전술기동팀, 대공화기팀, 박격포 지원팀, 드론 운용팀 등)로 참여해 가상 전투를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맵(도심, 산악, 해안 등)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제관에 의해 제작, 훈련이 가능하다. 에이알테크놀로지가 동종 업계에서 어느 정도 위상을 차지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이 소장은 "RF 분석 솔루션 분야에서는 국내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다. 타 업체들은 대부분 외산 SW를 판매하거나 RF 분석의 일부 기능을 용역으로 수행하고 있지만, 에이알테크놀로지는 분석을 위한 기반 데이터 가공부터 분석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RF 분석의 기반 데이터가 되는 GIS 솔루션 자체 보유 및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사는 정부기관, 대기업, 연구소, 군이다. 현재 가장 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주관한 "이음5G 기반 실감형 다자간 협업 군사교육 훈련시스템 개발 및 실증'이다. 이 사업에는 대덕대학교, 뉴젠스가 참여하고 있다. 이 소장은 "드론 비행 교육용 시뮬레이터를 국내외 전시회에서 홍보 중"이라며 "최근 독일 베를린 IFA에 참여해 독일, 프랑스, 폴란드, 인도, 중국 등 회사와 MOU 및 기술제휴를 추진했다. 이이들 제품 총판 및 구매의사를 밝혀 회사 주력 솔루션으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SW개발 직원으로 입사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 소장은 SW강국을 위한 제언을 해달라고 하자 "SW프로세스 근간이 되는 SW공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많아졌으면 한다. 최근 대학교 IT학과에서도 SW공학에 대한 수업이 잘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보처리기사와 같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한 학생들 이외에는 SW프로세스에 대한 개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우려하며 "대학교육을 받은 직원들에게 SW프로세스 필요성부터 가르쳐야 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면 표준 SW프로세스를 갖지 않은 회사들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대한민국 SW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우리 회사도 정부지원 사업으로 SW프로세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더 쉽고 안정적으로 전사적인 SW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10.05 16:44방은주

'50-50 달성' 오타니 업은 기업 웃었다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50홈런과 50도루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치며 오타니와 관련된 기업들이 수혜를 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타니가 미국과 일본에서 막대한 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도하며, 미야모토 가츠히로 간사이 대학 명예 교수가 오타니의 경제적 영향력이 870억 엔(약 7천9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를 통해 가장 큰 성과를 얻은 곳은 구직 사이트를 운영하는 딥 코퍼레이션이다. 회사는 오타니를 등장한 광고 캠페인을 제작했고, 지난 3월 메이저리그 개막 이후 회사 주가는 8.7% 올랐다. 올해 1분기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해 설립 이래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타코야키 체인 긴다코도 수혜를 본 곳 중 하나다. 회사는 지난 5월 오타니의 소속팀 LA 다저스와의 스폰서십을 발표하고, 야구장에서 매장을 열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회사의 주가는 시즌 시작 이후 22% 올랐다. 오타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일본 화장품 회사 코세 역시 중국 경기 침체로 인한 주가 하락을 상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2024.10.05 12:16류승현

두바이→스모어…편의점 'SNS 디저트 전쟁'

편의점업계가 두바이 초콜릿에 이어 스모어 초콜릿을 두고 맞붙었다. 최근 SNS에서 뜨고 있는 스모어 초콜릿을 앞다퉈 출시하면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와 CU는 이달 중 스모어 초콜릿 제품을 출시한다. 스모어(S'more)는 마시멜로우와 초콜릿을 통밀 크래커 사이에 넣어 만든 간식으로 조금 더(Some more)라는 말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스모어 초콜릿은 초콜릿 안에 마시멜로가 든 제품으로 국내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일으킨 크리에이터 '젼언니'가 만드는 영상을 올리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GS25는 오는 7일부터 스모어 초콜릿을 점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초콜릿 안에 마시멜로우와 크래커가 들어 있어 부드러운 식감과 크래커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중량 75g에 가격은 5천800원이다. GS25는 스모어 초콜릿의 인기가 이미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4일에 GS리테일 앱 '우리동네GS'에서 진행한 온라인 사전예약에서 1천300개 이상 판매했기 때문이다. 특히 SNS에서 핫한 트렌드 상품인 스모어초콜릿를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도입한다는 점을 GS25는 강조하고 있다. GS리테일 이관배 가공식품팀 MD는 “디토(Ditto) 소비 트렌드에 따라 SNS에서 인기 높은 상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단순한 추종 상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기존 트렌드에 플러스 알파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을 통해 더욱 고객의 만족을 높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루 늦게 스모어 제품을 출시하는 CU는 케이크 형태로 선보이며 차별성을 내세웠다. 오는 8일 '초코 마시멜로우 팡'을 출시할 예정이다. CU는 스모어가 이미 유럽, 북중미 등의 해외 유명 제조사에서 초콜릿 등으로 변형된 상품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끄는 등 단순히 해외 인기 상품을 도입하는 것보다 신개념 상품을 선보여 신선한 경험을 추구하는 MZ고객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상품은 초코 카스텔라 빵 위에 수제 마시멜로우 크림을 올리고 초코 코팅으로 덮어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 상품은 중량의 절반 이상(54.5%)을 차지하는 하얀 마시멜로우 크림이 차지했다. 해당 상품을 토치로 20초가량 구우면 그을려진 마시멜로우 크림과 녹은 초콜릿, 폭신한 카스테라가 함께 어우러져 이전보다 훨씬 부드러운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고니 MD는 “업계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상품 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어 트렌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업계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05 12:15김민아

데이터산업협회, 국무총리실과 데이터 규제 혁신 간담회

한국데이터산업협회(회장 송병선)는 AI시대를 맞아 데이터 산업 발전과 글로벌 디지털 패권국가 조기 진입을 목표로 국무조정실과 손 잡고 데이터 분야의 각종 규제를 발굴, 혁신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송병선 회장 등 회원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세종시에서 정병규 규제혁신기획관을 비롯한 국무총리실 관계자들과 규제혁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협회는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개인정보 전송 대리인 허용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지정·심사제 완화 ▲전자 처방전, 치매·당뇨·우울증 환자 등을 위한 약 배달 허용 ▲AI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혁신 ▲국가 전산망 마비 및 개인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정보시스템 운영감리 의무화 ▲스마트 계량기 기반 아파트단지 민간 전기 판매업 도입 등 규제혁신 방안을 건의했다. 협회와 국무총리실은 기업 애로해소와 국내 데이터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 산업 활동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를 발굴 및 혁신하기로 합의하고, 다음 간담회를 12월 하순에 개최하는 등 두 기관이 매년 4회 분기별로 규제혁신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나친 개인정보보호가 데이터산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송병선 협회장은 "청년 미래와 우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좌우할 데이터산업에 국무총리실이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면서 "기업의 발목을 잡는 나쁜 규제는 철폐해야 하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일자리를 창출할 좋은 규제는 신설해야 한다. 협회 차원에서 회원사를 비롯한 데이터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개선해야 할 규제를 발굴 및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5 11:02방은주

[디지털 K-헤리티지]③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로 재조명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고유 유산의 인식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는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과 자연 및 무형유산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대국민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과 운영위원회(위원장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부교수),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진호 고려대 연구교수), 시행사(PM 김시로 위프코 부사장) 등이 대회 전반을 이끌었다. 해당 경진대회는 지난 2022년 첫발을 내딛은 이후 국가유산 보존 보호와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확산하는데 큰 기여하고 있다. 또 문화재의 새 이름인 국가유산에 대한 관점과 기준을 꾸준히 알리는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년째 이어온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올해로 3회째인 경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의 활용성과 함께 게임·IT기술을 접목한 작품 수가 늘어나며 의미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출품작 수는 지난해 대비 70% 증가했고, 외국인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출품작은 크게 디지털기획콘텐츠(일반/학생팀)와 국가유산 3D데이터 제작 부문(일반/학생팀)으로 나눠 받았다. 최종 본상 수상작은 19점이 선정됐고, 발표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금은 총 3천100만원 규모다. 올해 경진대회의 분위기를 보면 국가유산청이 그린 '국가유산 디지털 대전환'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디지털 헤리티지 법적 근거 마련을 시작으로, 국가유산 원천데이터 지속 생산 및 민간 개방과 국가유산 정보의 대국민 접근성 향상을 통한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특히 경진대회는 대국민 접근성 향상에 더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정민 운영위원장(한국전통문화대 부교수)은 "올해 총 144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19점을 선정해 발표만 남았다"이라며 "올해는 외국인 특별상을 신설해 외국인도 우리 국가유산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진대회가 일반 대중과 민간 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가유산을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호 심사위원장(고려대 연구교수)은 "올해 경진대회의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70% 늘어나며 양적 성장을 했다. 3D모델, 프린팅, VR 뿐 만 아니라 미디어아트, 실감형 공연. 체감형 게임, 생성형 인공지능 콘텐츠, 수원화성 축성기기 모형 등 소재도 다양해졌다"며 "국가유산 경진대회는 안정기에 도달한 것 같다. 명실 공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특별 전시로 수상작 소개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마련하고, 올해 경진대회 수상작 19점 시상과 수상작 등을 소개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혁신페스타2024'(디노2024)와 함께하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 개최된다. 이 기간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특별전시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같은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기존 사업 성과를 우리 국민에게 알릴 뿐 아니라, 국가유산의 인식 변화와 새 가치 창출에 기회도 제공해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산업 진흥법(가칭)' 제정도 준비 중이다. 진흥법은 문화유산 콘텐츠 생태계 구축 강화와 지자체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진흥법은 국가유산청의 기존 역점 사업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개방된 해당 서비스는 고품질 국가유산 3D 데이터를 비롯해 도면과 사진, 보고서, 영상 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국가유산 3D에셋의 경우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서울 콘텐츠 제작에 활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24.10.05 08:29이도원

'자동차 파운드리' 선언한 현대차…구글 웨이모에 아이오닉5 공급

현대자동차가 구글 자회사인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를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적용한 뒤, 해당 차량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에 투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웨이모에 공급되는 아이오닉 5는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안정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웨이모 원' 서비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말부터 '웨이모 드라이버'가 탑재된 아이오닉 5 차량의 초기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뒤, 수년 내에 '웨이모 원' 서비스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아이오닉 5는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한 웨이모의 혁신적 기술 구현에 있어 이상적인 차량으로, '웨이모 원' 서비스의 확장에 맞춰 새로운 제조 시설인 HMGMA에서 적기에 상당 수의 차량을 생산할 준비 됐다"고 말했다.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드라이버가 되겠다는 사명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는 더 많은 지역의 더 많은 이용자에게 완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웨이모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하드웨어 이중화, 전동식 도어와 같은 자율주행 특화 사양을 적용해 아이오닉 5를 웨이모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8월 28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개발 역량, 제조 경쟁력을 활용해 다양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에 자율주행 차량을 판매하는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은 "현대차는 최근 자율주행 차량 판매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들에게 SAE 기준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구현이 가능한 차량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 같은 사업의 첫 시작에 있어 업계 리더인 웨이모는 최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2024.10.04 19:00김재성

DMC LAB, 탈중앙화 티켓 거래 커뮤니티인 DMC 티켓 센터 구축

블록체인 기반의 음악 배급 플랫폼 DMC 운영사인 DMC LAB(대표 이철진)은 탈중앙화 티켓 거래 커뮤니티인 DMC 티켓 센터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DMC 티켓 센터는 티켓 공급자와 수요자를 직접적으로 연결시켜주는 NFT 기반의 탈중앙화 커뮤니티로 이용자들은 해당 플랫폼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티켓을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또한 티켓의 가격은 정가 거래가 기준으로 공연 주최측의 동의를 얻어야만 가격 변경이 가능하도록 설정해 고액의 암표 거래 위험을 사전에 방지했다. DMC 티켓 센터는 최초 티켓 구매자부터 최종 티켓 이용자까지의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해준다.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와 관리자의 정보 공개범위를 엄격하게 구분하고, 티켓 부정거래 방지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안정성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DMC 티켓 플랫폼은 DOP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DOP는 영지식 증명을 활용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선택적 투명성을 허용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데이터의 투명성, 규제 친화적인 개인정보보호, 높은 사용자 친화성과 접근성이 강점이다. DMC 티켓 센터는 탈중앙화 커뮤니티의 목적에 맞게 티켓 판매, 티켓 구매 및 사용, 공연 리뷰, 부정 판매 모니터링 등 플랫폼 기여자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커뮤니티의 자발적인 티켓 생태계 발전을 촉진시킬 예정이다. DMC LAB은 오는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ADE 현장에서 DMC 티켓 센터와 관련된 세부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11월에는 도쿄 롯본기에서 열리는 SEL OCTAGON TOKYO 현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내년 1월 글로벌 서비스를 정식 런칭한다. DMC는 클럽 뮤직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와 팬, 음악 관계자를 서로 연결하는 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그 핵심이 되는 것이 메타버스 클럽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전 세계 유명 클럽을 재현한 메타버스 클럽을 자유롭게 갈 수 있고, 유명 DJ 들의 멋진 음악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세계 클러버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좋아하는 DJ에게 선물을 전달하거나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원할 경우 특별 회원권을 활용해 클럽의 주인이 될 수도 있다. DMC는 일본에 소재한 파트너 회사인 디스커버피드와 협업해 세계 각국의 유명 클럽들을 새로운 컨셉의 3D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현하고 있다. 또한 DJ 공연 스트리밍, 온/오프라인 이벤트, 온라인 페스티벌, DJ 및 클럽 NFT, 로열티 프로그램 등 기존 클럽 문화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2024.10.04 18:19김한준

스콘 "한국외대 디지털 교재 판매 1위"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의 운영사 플렉슬(대표 권정구)이 한국외국어대학교 필수 교양 디지털 교재의 최다 판매고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스콘은 글로벌 톱3 디지털 필기 애플리케이션 플렉슬의 운영사인 플렉슬이 내놓은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이다. 대학 교재, 수험서, 문제집 등 학습 전문 서적을 제공하며, 스콘의 이용자들은 플렉슬의 강력한 필기 기능을 무료로 이용 가능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철저한 보안 또한 스콘의 강점으로 꼽힌다. 원본 파일 2단계 암호화, 캡처 방지, 디지털 핑거프린팅 같은 기능으로 불법 복제와 유포를 사전에 차단해 저작권 침해 문제를 방지하고 있다. 한국대학출판협회가 최근 교재 판매 급감의 원인으로 대학가에 만연한 종이책 불법 스캔 행태를 지목한 바 있는 만큼, 스콘은 엄격한 보안 기능의 전자책을 통해 저작자 권리 보호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스콘이 1위 판매고를 기록한 교재는 한국외대 필수 교양 교재인 '미네르바 인문 읽기와 토의·토론: 인간의 삶과 가치'다. 스콘은 올해 8월1일부터 9월20일까지 해당 도서를 1천600권 이상 판매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87%에 해당하며, 같은 교재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출판사 A사와 B사에 비해 10배 이상 높았다. 글로벌 최고 수준 필기와 보안 기능을 갖춘 전자책 전문 플랫폼 스콘과, 종이책 없이 전자책으로만 판매해 불법 스캔 및 공유를 막은 한국외대 지식출판콘텐츠원의 시너지 효과가 압도적인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스콘은 지난해 9월 한국대학출판협회와 파트너십도 체결하며 교육업계 전반으로 위상을 확대하고 있다. 협회는 전국 47개 대학 회원교의 3천여종 교재를 유통, 관리하고 있어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스콘 이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편리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의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옮기는 것뿐만 아니라 교재의 특성을 반영해 소장과 대여로 상품을 분리,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이외에도 반값 교재 프로모션, 무료 콘텐츠 제공 등 많은 책을 구매해야 하는 데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올인원 디지털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스콘의 장점이다. 전자책 구매와 열람, 필기 같은 기능 외에도 동영상 강의 시청, 음원 재생이 가능하고 실제 시험처럼 풀어볼 수 있는 타이머 기능, 자동 채점 및 오답 노트 자동 생성 등을 지원해 여러 개의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같은 가능성을 보고 글로벌 투자사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에서 약 5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스콘을 운영하는 플렉슬의 권정구 대표는 "한국외대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로 디지털 학습 플랫폼의 선두주자로서 업계를 선도하며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4 18:18백봉삼

검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류광진·류화현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의 핵심 인물인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날 구영배 대표와 류광진 대표, 류화현 대표를 사기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영배 대표 등은 티몬과 위메프 등이 입점 업체에 정산해줘야 하는 판매대금을 다른 기업 인수에 활용하거나 기존 밀린 대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측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4.10.04 17:50안희정

"200억 투자받아"…마크비전, AI로 위조품·불법 콘텐츠 막는다

투자금 200억원을 추가 확보한 마크비전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위조품과 불법 콘텐츠 차단에 나섰다. 마크비전은 위조상품과 불법 콘텐츠 차단 솔루션 '마크AI'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마크AI는 솔루션인 '마크커머스'와 '마크콘텐츠'를 통합한 솔루션이다. 마크커머스는 위조상품을 판별하는 제품이다. 마크콘텐츠는 불법 콘텐츠를 자동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마크비전의 마크AI 주요 기능은 ▲대화형 에이전트 ▲인텔리전트 대시보드 ▲콘텐츠 신고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 등이다. 대화형 에이전트 소셜미디어 메신저에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셀러 대상으로 필요한 증거를 99% 넘는 정확도로 수집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위조상품 판매로 의심되는 셀러에게 메시지를 보내 가격, 보증서 유무, 제조국, 배송지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위조상품을 판단하기 위한 정황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대시보드는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제품들에 대해서 AI가 추론한 근거를 상세하게 제시하는 기능이다. 대시보드 형태로 이뤄졌다. 브랜드는 실시간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요구에 더욱 적합한 탐지와 제재가 가능하다. 콘텐츠 신고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는 불법 콘텐츠 탐지·제재를 위한 웹사이트 데이터 수집, 이메일 발송, 신고 조치 등의 처리 과정과 시간을 모두 자동화한 기능이다. 또 마크비전은 2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 퀀텀라이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가 래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와이콤비네이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 이로써 마크비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총 투자금 500억원 규모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크비전 관계자는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던 지난 2021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이 30배 이상 성장했다"며 "서비스 출시 약 3년 만에 연간반복매출(ARR)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크비전은 위조상품 제거 솔루션부터 불법콘텐츠, 브랜드 사칭, 무단판매 제거 솔루션 등 지속적으로 IP 보호 제품을 출시했다. 이어 해외상표 무단 출원 시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상표워치 서비스' 등 IP 관리 솔루션으로도 제품군을 늘렸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향후 2년 안에 1천 개 브랜드·콘텐츠 기업들의 IP 보호와 관리, 라이센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올인원 IP 운영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마크AI 출시를 통해 생성형 AI를 IP 업무에 도입해 기업들이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업무 효율화와 고도화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4.10.04 16:10김미정

EU, 中 전기차 추가 관세 도입할까…4일 결정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6.3% 수준의 추가 관세율 도입 확정 여부를 4일(현지시간) 결정한다. 프랑스 등이 덤핑에 따른 불공정 경쟁을 초래했다며 이번 관세 도입을 지지하는 반면, 관세 도입이 확정될 경우 경제적 타격이 우려되는 독일 등은 협상이 필요하다며 도입 보류를 주장해왔다. 투표에서 EU 전체 인구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15개 이상 회원국이 반대표를 던져야 부결되는데, 현 상황에선 추가 관세가 도입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27개 회원국 대상으로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6.3%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최종안을 제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4개국이 이번 관세안에 찬성표를 던질 예정이며 이들 국가의 인구 비중이 39%로, 최종안이 승인될 조건을 충족한다. EU는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차로 인한 시장 불공정 문제를 조사한 이후,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지난 6월 밝혔다. 이후 7월 잠정안을 확정해 11월까지 적용키로 했다. 이번 투표에서 최종안이 승인되면 향후 5년간 관세안이 적용된다. 추가 관세는 전기차에 적용되는 기본 관세 10%에 더해 책정된다. 최대치를 부과받은 상하이자동차(SAIC)의 경우 추가 관세 36.3%를 더해 총 46.3%의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 중국산 전기차들은 추가 관세 도입에 따라 유럽 시장 판매량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 관세 최종안이 확정되면 유럽 내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이 줄어들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유럽 전기차 판매 점유율은 6월 기준 11.1%에서 8월 7.7%로 낮아졌다. 자토다이나믹스는 SAIC 산하 브랜드 MG가 중국 기업 중 유럽 판매 점유율 1위 자리를 지난 8월 BYD에 내줬다고 분석했다. BYD는 잠정 추가관세율이 17.4%로 SAIC의 절반 수준이다. 이 기간 MG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다만 이번 최종안이 확정되면 중국이 무역 보복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로 인한 타격을 우려하는 국가들은 반대 목소리를 내비쳐 왔다. 중국은 전기차 관세안이 발표된 뒤 EU 국가들과 협상을 추진하면서도 EU 수입량이 상당한 돼지고기, 주류, 명품 외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상 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자국 자동차 업계가 이번 관세 도입에 반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중국과의 협상 지속을 주장해왔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폭스바겐 등은 중국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고, 현지 시장의 매출 비중도 높은 편이다. 스페인도 무역 전쟁을 우려하면서 중국과의 협상을 지지해왔다. 당초 추가 관세 도입을 지지했지만,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뒤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입장을 선회했다. 이번 관세안이 우리나라 기업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면, 전기차 판매 측면에선 단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독일, EU의 대중국 전기차 관세 부과에 따른 반응과 향후 우리 기업 영향'에서 우리 기업 역시 유럽 내 전기차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의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경쟁을 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 판매에 반사이익을 기대해 볼 수는 있다"고 봤다. 다만 중국이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EU에 무역 보복을 고려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무역 전쟁이 확산돼 중국이 핵심 원자재에 대한 수출 제한 등을 실시할 경우 국내 기업이 소재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 기업은 현 시장의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할 준비를 갖추면서도, 독일 및 유럽 시장에서의 원가 경쟁 확보 등 시장 내 반사이익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판매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적 행보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2024.10.04 15:44김윤희

"스팸 발송 처벌 가벼워...문자전송속도 규제 다시 도입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대량문자중계사의 상습적 위반행위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문자전송속도 규제 재도입과 같은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전화 문자 스팸 신고 탐지 건수는 전반기 대비 83.5%(8천420만 건) 증가했다. 문자 스팸 발송경로는 대량문자발송서비스가 97.7%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국내 발송비율은 81.8%, 국외 발송비율은 15.8%다. 국내발 대량문자발송 문자스팸 유형은 도박(43.6%)이 가장 많았고 불법대출(23.2%), 금융(15.3%), 기타(17.9%) 로 집계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를 기준으로 국내발 문자중계사 중 스팸신고가 가장 많았던 사업자는 스탠다드 네트웍스로 전체 신고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방통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불법문자스팸으로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따라 과태료를 처분받은 사업자는 총 73개 사업자로 과태료는 약 3억4천만원에 달했다.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업자 중 17곳은 알뜰폰 사업자로 과태료 총액 전체의 2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민 의원은 “매년 문제가 되는 사업자들이 반복적,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고 있음에도 불법스팸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 처벌 수준이 턱없이 낮아 과태료가 거의 고정비용처럼 처리되고 있다”며 “전 국민이 스팸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방통위는 규제를 강화하기는 커녕 가장 효과적인 규제를 없애 불법을 방조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스팸관리기준을 초과한 문자중계사에 대해 문자전송속도를 제한하던 규제를 중단했고, 이후 문자재판매사를 집중 관리 감독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으나 문자재판매사는 부가통신역무사업자로 등록된 약 900여개 사업자를 추산하고 있을 뿐 정부가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문자재판매사에 대한 관리 감독이 어렵다는 것도 확인됐고 현행 과태료 수준으로는 불법스팸을 막을 수 없다는 것도 충분히 확인했다”며 “그나마 영업정지에 갈음해 사업자들을 직접 제재할 수 있는 '문자전송속도 제한' 규제를 재도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4.10.04 15:32박수형

'대마 향' 전자담배 액상, 인터넷서 버젓이 팔린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니코틴 액상이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버젓이 팔리고 있다. 현행법상 담배로 지정되지 않아 별다른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담배사업법은 연초(煙草)의 잎을 원료로 포함한 것만 담배로 인정하고 있는데, 액상 제품은 합성 니코틴을 사용하기 때문에 담배로 간주하지 않는다. 따라서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도 부과되지 않고, 경고 문구나 그림 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 현재 전자담배 액상은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고, 무인 자판기로도 판매가 가능하다. 실제 기자가 방문한 서울 시내 한 전자담배 가게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구매를 위해서는 성인 인증이 필요하지만, 신분증을 기계가 인식하는 방식이라서 청소년이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해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담배와는 다르게 제품의 맛이나 향을 강조해 광고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기자가 방문한 서울 시내 또 다른 전자담배 가게에는 '아이스 청포도', '레몬에이드' 등 제품의 맛을 강조한 광고가 버젓이 붙어 있었다. 담배사업법 제 25조의5에 따르면 담배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할 우려가 있는 용어나 문구 등을 표시할 수 없으나, 액상 전자담배는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 같은 광고가 가능하다. 한 담배 제조사 관계자는 "담배의 맛이나 향 등을 내세워 광고를 할 경우 흡연을 조장할 위험성이 있어 현재 금지되어 있는 것"이라며 "해당 광고를 보고 청소년들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흡연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대마초 향 액상을 판매하는 업체도 생겨났다. 해당 업체는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대마 향 완벽 재현', '이것은 대마인가 액상담배인가' 등의 문구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식품표시광고법 개정안에 따라 마약류와 관련된 표시나 광고를 할 수 없지만, 전자담배 액상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소년의 액상 전자담배 흡연율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3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액상 전자담배 흡연율은 지난 2020년 남학생 2.7%, 여학생 1.1%에서 작년 각각 3.8%, 2.4%로 증가했다. 이에 국회에서는 현행법을 개정해 액상 전자담배도 규제 대상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외 9인은 담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담배의 정의를 '연초의 잎'에서 '연초 및 니코틴'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박성훈 의원실 관계자는 “규제 논의가 지지부진한 사이 액상 전자담배가 사회적 논란을 야기했다”며 “청소년 흡연율 증가라는 명확한 근거가 있는 만큼 규제 대상에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합성 니코틴 전자담배에 대한 인체 유해성을 판단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해당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12월 합성 니코틴 전자담배를 담배사업법에 포함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24.10.04 15:24류승현

[유통 픽] 스타벅스, 푸드&원두 페어링 기획전 진행 外

스타벅스가 회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오는 15일까지 '푸드&원두 페어링 기획전'을 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인 푸드 상품을 온라인에서도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회사는 ▲너티 쿠키 틴 세트 ▲스타벅스 볼 초콜릿 ▲스타벅스 파베 초콜릿 3종을 이번 기획전 푸드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 중 너티 쿠키 틴 세트와 스타벅스 볼 초콜릿 2종은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회사는 원두 '스타벅스 밀라노 듀에토(Duetto)' 2종(밀라노 솔레, 밀라노 루나)을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한정 출시한다. 해당 상품들은 하나의 원두를 두 가지 방식으로 로스팅한 것이 특징이다. 공차, 뵈르뵈르와 협업한 신메뉴 출시 공차코리아가 버터 아이스크림 브랜드 '뵈르뵈르(BEURRE BEURRE)'와 협업한 음료 3종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신메뉴는 뵈르뵈르의 제품 '너티피넛버터'를 응용한 ▲뵈르뵈르 피넛버터 밀크티+펄 ▲뵈르뵈르 피넛버터 크런치 밀크티 ▲뵈르뵈르 피넛버터 초코 스무디'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협업 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오는 10일까지 7일간 '트리플 스탬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신메뉴 3종 중 한 잔을 구매하면 공차 멤버십 앱 스탬프 3개가 적립되며, 스탬프는 10개당 무료 음료 1잔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사회관계망(SNS)를 통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메뉴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회사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G 상상유니브, 2024 상상패션런웨이 개최 KT&G 상상유니브가 종로구청과 함께 오는 8일 광화문 광장에서 '2024 상상패션런웨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해당 행사는 회사가 대학생 디자이너와 모델에게 패션쇼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지난 6월 디자인과 모델 분야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의상 심사와 모델 면접을 거쳐 디자인 분야 10개 팀과 모델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2024.10.04 15:02류승현

'흑백요리사' 인기에 노젓는 CU…관련매출 이틀새 48%↑

편의점 CU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로 매출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틀간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매출 증감률은 헤이루 맛밤득템이 48%, 다이제가 33.3%, 토피넛라떼는 41.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8회에서 출연자들이 CU 제품을 활용한 요리로 패자부활전을 펼친 여파다. 이날 방송에는 CU의 매장이 그대로 등장했고 출연자 '나폴리 맛피아'가 만든 '밤 티라미수'가 1위를 차지했다. 밤 티라미수에는 CU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과 '헤이루(HEYROO) 맛밤득템', 오리온 '다이제', 이디야 '토피넛 라떼' 등이 들어갔다. 방송에서 활용된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제품으로 현재는 단종 상태다. 대신 이와 유사한 연세우유 생크림빵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32.8% 늘었다. 넷플릭스 TOP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4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해 총 28개국 TOP 10에 진입했다. 지난달 17일 공개 이후로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단종됐던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을 재출시할 계획이다. CU 어플 '포켓CU'에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선착순 2천명에게는 헤이루 맛밤 득템 교환권도 증정한다. 8회가 공개된 것이 지난 1일 오후 4시인 것을 고려하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사전예약자들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매장 픽업이 가능하다. 밤 티라미수 제품화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U 관계자는 “마롱 생크림빵 정식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며, 밤 티라미수는 제품화를 검토 중인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방송이 공개된 지 오래되지 않아 논의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CU는 흑백요리사 관련 상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제작사에서 편의점 음식으로 경연을 한다는 주제로 CU에게 요청했다”며 “이에 맞춰 스튜디오에 편의점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인만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CU 브랜드 및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서 관련 상품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과의 협업이 단독 상품 출시까지 이어지는 것은 CU에게는 오랜만의 이야기다. CU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협업해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출연자들이 편의점 신상 메뉴 출시를 앞두고 메뉴 개발 대결을 펼쳐 우승한 제품이 판매되는 방식이다. 실제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 2021년 6월 기준 19개월 동안 협업 상품 누적 판매량은 1천만개를 돌파했다. 출시 제품은 26개에 달했다. 이듬해인 2022년 5월부터 편스토랑 파트너사는 GS25로 교체됐고 1년 8개월만에 31개의 제품으로 누적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2024.10.04 15:00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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