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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브액 판매ワ<bear8249 망그러진곰>ワ수원 브액 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4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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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시지바이오, 페이스템 판로 중화권 전체 확대 外

◇시지바이오, 칼슘 필러 페이스템 대만서 판매= 시지바이오는 중국 의료기기 유통 업체인 HTDK 상하이와 자사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의 대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페이스템의 유통 및 판매는 대만 현지 판매사 쟁체메디텍(JengTse Meditech)를 통해 이뤄지며, 허가 취득 후 3년 동안 판매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지난해 HTDK와 중국 본토에 대한 페이스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올해 5월에는 홍콩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홍콩·대만으로의 수출 계약 규모는 총 1천억 수준이다. 페이스템은 2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현지 의료진 대상으로 한 에스테틱 교육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월드 ADC 컨퍼런스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AR153 포스터 발표= 학회는 4일~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발표의 핵심은 종양미세환경의 특징적인 약산성 환경에서 작용하는 pH-감응 항체다. 독자적인 인간항체 라이브러리인 Ymax-ABL을 활용,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로 약산성 조건에서 표적에 대한 결합능을 보이는 pH-감응 항체를 발굴했다. 이를 ADC에 적용해 도출한 것이 치료제 후보물질인 AR153이다. AR153은 회사가 보유한 항체 라이브러리의 우수성 및 항체 발굴 기술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종양미세환경의 특성을 고려한 이번 접근법이 기존 ADC 치료제들과 차별화된 만큼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스위스 정밀의료 분야 연구 교류·협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한스위스대사관과 31일 스위스 바젤 노바티스 캠퍼스에서 제11회 한-스위스 라이프사이언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주제는 '보건의료 분야의 정밀의료(AI 및 신경과학)'. 연자는 ▲이재현 제이엔피메디 이사 ▲문인석 연세대 교수 ▲김대수 KAIST 교수 ▲빈준길 뉴로핏 대표 ▲마이클 크라우트해머 취리히대학 교수 ▲이규화 비스센터 수석연구원 ▲라파엘 구즈만 바젤대학 교수 등이었다. ◇찾아가는 지역 바이오 카라반 화순전남대병원서 열려= 지역 병원 연계 바이오 기업의 사업화 촉진 세미나가 지난 31일 화순 국가면역치료센터에서 열렸다. 연자 및 발표주제는 ▲정구인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기업의 사업화 지원 인프라 구축 성과와 계획' ▲홍영진 씨앤큐어 CSO '사업화촉진지원을 위한 기업-병원 협력 우수사례' ▲성낙원 KTR 센터장 'KTR 동물대체시험센터 소개' ▲류강 전남바이오진흥원 센터장 '국가첨단산업 바이오특화단지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클로스터를 향한 화순백신산업특구' 등이다. 이밖에도 케이블루 바이오·아이메디텍·박셀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개발·인증·GLP 시험·임상시험 관련 일대일 전문가 컨설팅도 진행됐다.

2024.11.01 14:09김양균

"총 5천대 할인 판매"…기아,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통 크게 쏜다

기아가 프로야구(KBO) 구단 '기아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아는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응원해준 야구 팬과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아 세일페스타'를 열고 총 8개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생산월 조건에 따라 최대 12% 할인, 총 5천대 한정으로 선착순 할인이 제공되며 차종별 한정 수량이 소진될 시 조기 마감된다. 차종별 최대 할인율은 ▲더 뉴 K5 7% ▲더 2024 K8 하이브리드 7% ▲더 2024 K9 3% ▲더 2024 니로 하이브리드 3% ▲더 2024 니로 EV 9% ▲더 뉴 EV6 7% ▲봉고 Ⅲ LPG 터보 10% ▲봉고 Ⅲ EV 12%이다. 기아는 '기아 스토어 방문 이벤트'를 운영해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의 기아 지점, 대리점,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해 해당 거점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 경품은 ▲더 2025 EV9(1명) ▲더 뉴 EV6(1명) ▲더 기아 EV3(1명) ▲기아 타이거즈 24 어센틱 홈 유니폼(50명) ▲기아 타이거즈 24 어센틱 정규시즌 우승 기념 모자(200명) ▲기아 타이거즈 레시 인형(300명) 등이다. 또한 기아는 해당 이벤트 참여 고객 전원에게 메가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참여 고객 중 총 3천명을 선정해 계약금 지원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기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고객들과 더 많은 기쁨의 순간을 함께하며, 다양한 혜택으로 보답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1.01 13:54김재성

기나긴 전기차 캐즘…롯데에너지머티, 올해 첫 '분기 적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방 시장인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여파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2천114억원, 영업손실 317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9.5%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순이익은 18.5%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은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유럽 시장 둔화에 따른 전체 판매량이 줄었지만, 북미향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5% 대폭 상승해 향후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재고조정에 따른 국내 익산 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고정비가 증가했고, 재고에 대한 평가 손실과 말레이시아 현지 환율 변동성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부채비율이 27.9%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줄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분기는 유럽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수요 회복에는 다소 제한적이지만, 핵심 고객의 북미 합작법인(JV) 공장 신규 공급과 북미 전기차(EV) 시장 활성화는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내년은 유럽 지역의 EV 보조금 재개, 다수의 EV모델 출시, 핵심 고객 북미 공장 양산, 현지 OEM에 신규 물량 공급 개시로 동박 판매량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도전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도 북미 시장 판매 확대 및 기술력 기반 마케팅 강화,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상업 생산 등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해 마켓 리더십과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재 주요 고객사들과 테스트 및 공급 논의 중인 차세대 4680 원통형에 들어가는 '하이엔드 동박', 건식 공정에 최적화된 음극 활물질의 박리현상 방지 및 배터리 생산성을 향상시켜주는 '고밀착 동박', AI가속기용 '초저조도 동박' 등 신규 사업군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기술 개발을 통한 내실 강화와 지속 성장 중인 북미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사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동박 기술 리더십, 차세대 소재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01 13:40김윤희

빗썸, 이마트24와 함께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 출시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이마트24와 함께 '비트코인 도시락'에 이어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이더리움 함박 스테이킹 파스타)'을 선보인다 1일 밝혔다. 1일 출시된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은 빗썸의 '2024 희망 등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탄 사랑의 비트코인 기부 도시락', '2탄 신세계그룹과 함께 하는 기부 프로그램'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도시락 판매금 일부를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메뉴 구성은 함박스테이크 킹 사이즈와 스파게티, 웨지감자 등 알차게 이뤄져 있다. 가격은 5천900원으로, 11월 1일부터 2만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구매는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이마트24 앱으로 예약 주문 후 지정 매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은 도시락 구매 시 이더리움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도시락에 동봉된 쿠폰코드를 입력하고, SMS 수신동의 및 스테이킹 동의까지 완료하면 자동으로 스테이킹 되는 1만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받을 수 있다. 단, 쿠폰 등록은 11월 30일까지 1인 1회 가능하며, 이더리움은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지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10월 1일 이전 가입자 가운데 아직 NH농협은행 계좌 미연결 이용자라면 계좌 연결을 통해 2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이 지급될 예정이며, 12월 12일까지 스테이킹 이용 동의 및 계좌 연결 미유지 시 추가 지급 분은 소멸된다. 10월 1일 이후 가입한 신규 이용자라면 웰컴 미션을 통해 2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구매가 기부로 이어지는 착한 도시락을 다시 한번 이마트24와 함께 선보인다. 지난 5월 출시한 '비트코인 도시락'의 완판 기록을 이번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이 이어갈 것"이라며, "빗썸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11.01 13:36김한준

카르막과 싱크론, 재고 계획 수립 프로세스 자동화에 협력

카르막 고객들은 싱크론 솔루션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부품 가용성과 판매를 최대화한다 일리노이주 칼린빌, 2024년 11월 1일 /PRNewswire/ -- 대형 트럭 운송 업계의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카르막(Karmak)과 지능형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SLM) 애프터마켓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싱크론(Syncron)이 오늘 카르막 고객들은 싱크론 솔루션을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딜러와 OEM 회사들은 싱크론 솔루션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재고 계획 수립 자동화, 가격 전략 최적화, 비용 절감과 서비스 수준 개선을 모두 카르막 퓨전(Karmak Fusion) 안에서 구현할 수 있다. 싱크론 SLM 플랫폼은 AI, 머신 러닝, 첨단 분석 기술을 사용하여 부품 서비스 요구 사항을 계획 및 예측하고, 가용성을 최대화하며, 불필요하거나 급한 주문으로 인한 폐기와 배출을 최소화한다. 딜러와 OEM 회사들은 이를 통해 부품과 서비스 부서를 최적화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유저 자동화 수준과 운영 수익을 높일 수 있다. 카르막 적용 담당 디렉터 크레이그 그레이드(Craig Grade)는 "카르막은 고객들이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오랫동안 해왔으며 이번 싱크론 솔루션 적용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계속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싱크론 영업 담당 부사장 네이트 코더(Nate Corder)는 "카르막과의 사전 적용 솔루션을 통해 대형 트럭 딜러와 OEM 회사들은 신속하게 자신들의 사업 운영을 원활화하고 고객 서비스와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과 리소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서비스 부품 업계가 상당한 인력 부족과 고객 기대의 변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는 효율과 자동화를 성공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싱크론싱크론은 애프터마켓 수익성을 최적화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며, 서비스화로의 전환을 실현함으로써 제조사와 유통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 경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싱크론은 모든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동사의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SLM) 플랫폼과 연계하여 회사들이 탁월한 애프터마켓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차별화하는 동시에 상당한 수익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은 싱크론을 신뢰함으로써 동사를 지능형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SaaS 솔루션 분야 최대의 미상장 글로벌 리더로 만들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syncron.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카르막카르막은 40년 이상 대형 트럭 업계에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선도적인 업체로 활동해 왔다. 카르막은 풀서비스 트럭 딜러, 트레일러 딜러, 서비스 숍, 애프터마켓 유통업체, 리스/렌털 기업 등 전 세계의 수천 개 업소들을 지원하며 혁신 기술과 무결성에 집중하는 전담 서비스를 통해 그들의 성공을 보장한다. 상세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Karmak.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44999/Syncron_logo.jpg?p=medium600

2024.11.01 13:10글로벌뉴스

NHN 커머스, 쇼핑몰 앱 제작 간편 지원 '마이앱' 출시

NHN 커머스가 쇼핑몰 앱 제작 서비스 '마이앱'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앱은 쇼핑몰 구축, 운영을 지원하는 NHN커머스의 클라우드 쇼핑 플랫폼 '고도몰'과 '샵바이' 이용 고객사들이 간편하게 모바일 앱을 제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하이브리드 앱 제작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운영 중인 쇼핑몰을 앱으로 구축한 후, 각 OS 앱스토어 등록 대행까지 지원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NHN 커머스는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 거래 금액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모바일 거래액은 사상 최대치인 15조5천144억원을 기록했다. 8월 기준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6.6%에 달한다. NHN 커머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고도몰과 샵바이를 이용하는 고객사들이 모바일 판매를 활성화하고 앱 운영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마이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마이앱은 별도의 개발사 선정, 앱스토어 등록 절차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비용 부담 없이 간편하게 앱을 제작해 운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과 브랜드가 손쉽게 모바일 앱 기반의 쇼핑 환경을 구축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앱은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모바일 마케팅과 고객 관리 측면에서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 ▲맞춤형 앱 디자인 ▲무료 푸시 발송 ▲앱 전용 쿠폰 및 적립금 제공 ▲앱 통계 내역 확인 등의 기능을 통해 고객 유입 촉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 고객과의 소통 등을 용이하게 돕는다. 마이앱은 고도몰, 샵바이 이용 고객이라면 NHN 커머스의 '스토어'에서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출시를 기념해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한다. NHN 커머스 관계자는 "고객사들이 간편하게 쇼핑몰 모바일 앱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이앱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11.01 13:09조수민

마켓컬리, 못난이 채소 판매량 2배↑

컬리는 제각각 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제각각'은 모양은 다소 투박해도 맛과 품질은 전혀 문제가 없는 일명 못난이 채소류를 모은 마켓컬리 자체 브랜드다. 넉넉한 양에 착한 가격이 특징으로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지, 애호박, 버섯, 당근, 깐마늘 등 총 20여종 내외의 다채로운 채소들을 소개한다.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의 여파로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가성비 상품을 찾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7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3달간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제각각 상품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늘어났다. 물가 오름세가 유독 큰 채소류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배추와 함께 '금추'로 불리던 청상추, 적상추의 판매량은 15배 이상 상승했다. 당근, 오이, 무, 마늘 등의 채소도 판매량이 급증했다. 컬리 측은 식탁에 매일 오르는 식재료라 가성비가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장바구니 필수 상품을 최선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KF365'도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수산 카테고리가 상품군을 다양화하면서 판매량이 2.4배 증가했다. 컬리 측은 보관과 섭취가 용이하도록 캔에 넣은 김을 선보이면서 이용자 선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집에서도 생물로 즐길 수 있는 바지락, 전복 판매량도 증가했다. 컬리 관계자는 "고물가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컬리는 좋은 품질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선보이고 있다"며 "최저가 도전, 장보기 초특가 등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기획전도 정기적으로 진행해 부담없는 장보기를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1 12:51조수민

에코프로 "양극재 내년부터 개선…전구체 외판 비중 절반 넘을 것"

에코프로가 외부 판매(외판) 물량을 늘리며 내년 실적 개선을 꾀한다. 박재하 에코프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양극재 사업은 전방 사업자 재고조정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4분기에도 유의미한 물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다만, 다만 내년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구체도 양극재 물량 감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현재 다수의 국내외 고객사와 협의 중이라 4분기부터 외판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업황 둔화와 고객사 편중에 따른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신규 고객 대상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앰 경영지원본부장은 "최소한 두곳에서 세곳 정도의 OEM향 물량 수주를 위해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지만, 가까운 시일 내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럽 현지 내 신규 양극재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헝가리 신규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화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신규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병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구매영업담당은 "올해 2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고, 내후년까지 당사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적격 전구체 제품을 중심으로 추가로 여러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며 "최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OEM사들이 FEOC 규정 해석에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IRA 적격 전구체 업체라는 지위를 활용해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영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에서 내년부터 외부 고객사향 전구체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부터는 외부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전기차 캐즘과 메탈가 하락으로 어려웠지만, 내년에는 큰 폭 전구체 출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병익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관리담당도 "외부 판매 물량이 내년 상반기쯤 본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사의 향후 손익구조 변동성 축소를 위해 잠재적으로 황산니켈 등 원료판매 사업 확대와 추가 업스트림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그룹은 차주 에코프랜들리 데이를 열고 내년 경영 계획에 대해 자세하게 밝힐 예정이다.

2024.11.01 12:22류은주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연결 매출 3569억원…전년동기比 23.4% ↑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4% 증가한 3천5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248억 원 대비 9% 감소했다. 동아제약·수석·동천수의 원가율 상승 등에 따른 결과다.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천86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604억 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의 609억 원보다 0.8% 줄었다. 자회사인 동아에스티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1천79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8억 원으로, 51.4% 상승했다. 전문의약품 및 해외사업 부문 성장이 매출 증가를 가져왔다. 그로트로핀 판매량 증가와 연구개발(R&D) 비용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늘었다. 동아제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795억 원, 221억 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4%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57억 원보다 13.8% 줄었다. 매출 증대는 박카스 및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외형 성장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일반약(OTC) 사업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 피부외용제인 노스카나·애크논·멜라토닝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전년 동분기 대비 원가율과 판매관리비율 상승 영향이다. 용마로지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23억 원, 영업이익은 43억 원이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5.6% 상승했다. 신규화주 유치와 화장품 물류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운용 효율화로 원가율이 개선돼 영업이익도 늘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16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로 작년 같은 시가와 비교해 흑자전환됐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에 따른 매출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 분기 흑자를 기록해 왔다. 9월 유럽의약품청(EMA), 전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cGMP 승인을 받기도 했다.

2024.11.01 12:15김양균

SSG닷컴, 온라인 '쓱데이' 개최...매일 밤 9시 최대 10% 할인

SSG닷컴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그룹 쇼핑축제 '쓱데이'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매일 오후 9시에는 '골든타임' 행사가 진행된다. 매일 3가지 상품을 선정해 최저가에 도전한다. 10만원 이상 행사카드 결제 시 SSG머니 1만원 적립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별개로 오전 10시, 오후 1시에 '초특가 타임딜'을 열고 시간대별로 6가지 상품을 한정수량 특가에 판매한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는 명품, 뷰티, 리빙, 가전 등 인기 브랜드 대표 상품을 연중 최대 수준 할인가에 선보인다. 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쓱데이 스페셜 라이브 방송'을 포함, 특집 방송을 총 16회 편성했다. 신세계그룹이 엄선한 '시그니처 톱 100' 상품은 물론, 단독 기획 상품도 준비됐다. 핵심 카테고리인 온라인 장보기에서는 제주 4개 산지의 고당도 원물만을 모은 '프리미엄 고당도 4색 감귤 에디션'을 1만7천원대에 선보인다. '와규 설깃, 갈빗살 반반팩(800g)'은 반값 수준인 2만3천원대에, '와규 윗등심 소불고기(800g)'는 100g 기준 1천900원대에 판매한다. 제철 어획한 자연산 대하(1kg)도 약 50% 할인한 2만4천원대에 준비했다. 이밖에 ▲하남쭈꾸미 ▲해태 프리츠 ▲동원 락토프리 멸균우유 등을 비롯한 가공식품도 단독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비장보기) 카테고리에서는 '아이더', '컬럼비아', '네파 키즈' 등 아웃도어 브랜드 다운 재킷을 10만원대에 판매한다. ▲키엘 수분크림 ▲에스티 로더 갈색병 ▲보로탈코 로션 등 뷰티 상품도 단독 세트 구성으로 준비했다. ▲벤타 가습기 ▲코지마 안마의자 등 가전도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행사 기간 모든 이용자에게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12%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마트몰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도 선착순 제공하며, 오는 7일까지는 15% 상품 할인 쿠폰을 한정수량 추가로 준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8% 청구 할인도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위한 특전도 마련했다. 최대 5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지급하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며, 쓱데이 기간 최초 가입한 회원에게는 기존 캐시백 이외에 SSG머니 5천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생활필수품을 최대 반값 특가에 선보이는 전용딜도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시간대별 특가 행사, 단독 상품, 쿠폰 지급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의 골든타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1 11:43조수민

삼성 HBM '유의미한 진전'의 속뜻…엔비디아 공략 '투 트랙' 가동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HBM3E 8단 제품의 경우 소량이라도 빠르게 공급하는 한편, 12단 제품은 경쟁력을 더 높여 내년 재진입을 시도하기로 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엔비디아향 HBM3E 8단 제품 공급을 확정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HBM3E 8단 공략 속도전…관건은 '공급 규모'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HBM3E 사업화가 지연됐으나, 현재 주요 고객사 퀄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며 "이에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발언은 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의 AI칩 '호퍼(Hopper) 시리즈'에 공급하는 건과 관련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평택에서 엔비디아와 HBM3E 8단에 대한 실사(Audit)를 마무리하는 등, 사업 진출을 지속 추진해 왔다. 다만 실제 수주를 위해서는 HBM 자체에 대한 사용 승인 뿐만이 아니라 GPU 등 시스템반도체와 연결하는 패키징 단에서의 퀄(품질) 등도 전부 거쳐야 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공급 건에서 '조건부' 승인을 단 것으로 파악됐다. 양산을 위한 최종 퀄 테스트의 통과를 전제로, 제품을 소량 납품하는 게 주 골자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최종 퀄을 이르면 이달 마무리짓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중요한 변수는 공급 물량이다. 엔비디아 수주가 조건부로 이뤄지는 점, 적용처가 엔비디아의 최신 AI칩(그레이스 시리즈)이 아닌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제 공급 규모는 일반적인 양산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또한 삼성전자 HBM3E 8단은 타 경쟁사 대비 전력소모량 측면에서 성능이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컨퍼런스콜에서 '양산 공급', '퀄 승인' 등 명확한 용어를 사용하지 못한 배경에도 이러한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선 제품은 HBM3E 12단에 초점…투트랙 전략 물론 삼성전자가 엔비디아향 HBM 공략에 있어 진전을 이뤘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HBM3E 12단에 대해, '개선 제품'을 만들어 엔비디아 공급망에 대한 재진입을 노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고객사들의 차세대 GPU 과제에 맞춰 최적화된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개선 제품을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내에 해당 개선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들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서전자의 HBM3E 제품은 5세대 10나노급 1a D램을 채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경쟁사는 이보다 한 세대 진보된 1b D램을 채택한다. HBM이 D램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만큼, D램 자체의 성능도 HBM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삼성전자는 1a D램의 일부 회로를 재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HBM3E 12단 개선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퀄을 받는 시기는 내년 2분기 중을 목표로 두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소량으로라도 엔비디아에 HBM3E 8단 공급을 시작하고, 12단은 내년 2분기 중에 재진입을 시도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올 4분기 HBM3E 비중을 50%까지 공격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만큼, AMD 및 엔비디아 관련 공급 현황을 면밀히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01 11:38장경윤

지마켓, 11월 '빅스마일데이' 개최..."연중 최대 할인"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마켓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우수 상품을 엄선해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할인쿠폰 및 브랜드 전용 중복쿠폰, 카드사 결제할인 등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직 빅스마일데이에서만 선보이는 '오늘의 특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정수량, 특별기획세트, 마감할인 위주로 매일 새로운 상품이 공개된다.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라이브방송도 70편 이상 진행한다. 특히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매일 정오 생필품, 주방용품 등 인기 브랜드사와 함께 공개 라이브방송을 열고, 소비자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비자 참여 이벤트 '꿀템피드'를 통해 재미요소도 더했다. 직접 구매한 빅스마일데이 행사 상품을 간단한 후기와 함께 추천하는 코너로, 구매자의 진솔한 후기를 살펴볼 수 있어 실질적인 상품 추천 기능도 수행한다. 첫 꿀템피드 작성시 스마일캐시 적립을 제공하고, 지난 5월 빅스마일데이와 9월 한가위빅세일 당시 꿀템피드 참여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추가 캐시를 제공한다. 이 외,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각 사 스테디셀러를 연중 최대 할인가에 선보이고,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선물하기'로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면, 자립준비청년에 일정 모금액을 기부하는 소비자참여형 착한소비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 통합 쇼핑축제 '쓱데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채널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쇼핑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역대 빅스마일데이 대표 인기 품목을 온오프라인 계열사와 함께 쓱데이 전용상품으로 특가 판매하고, 계열사 별 쓱데이 스테디셀러를 지마켓에서도 함께 선보이는 등 시너지를 키울 계획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8년간 쌓은 빅스마일데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 및 가격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쉽고 간편하게 올해의 히트상품을 연중 최대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11:28조수민

삼성전자 창립 55주년...한종희·전영현 "철저한 미래 준비" 각오

삼성전자가 1일 창립 5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한종희 대표이사(부회장),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이 공동 명의의 창립 기념사를 통해 철저한 미래 준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한 부회장은 "미래 10년을 주도할 패러다임은 AI이며, AI는 버블과 불확실성의 시기를 지나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일상화되는 'AI 대중화'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특정 제품이나 사업에 국한된 변화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부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까지 새롭게 접근하자"고 강조했다. 또, 한 부회장은 "고객을 위한 기술과 품질 확보는 경쟁력의 근간이며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우리의 본질인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한치의 부족함 없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다음으로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만들 수 없다"며, "변화와 쇄신을 통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강건한 조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부회장은 "모든 업무 과정에서 준법 문화를 확립하고, 상생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자"고 당부하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우리의 저력과 함께 힘을 모아 삼성다운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자"며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치 보다 낮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전날(31일) 발표된 3분기 실적발표에서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9조1천83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10조원대)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조2천600억원 감소한 실적이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은 3조8천600억원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6조4천500억원) 보다 40% 줄어든 실적을 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에 매진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목표다. 한편,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전 관계사는 임직원들이 기부와 봉사에 참여하는 '나눔위크 캠페인'을 1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나눔위크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사업장 인근지역 사회 봉사 ▲내년에 금전이나 재능을 기부할 CSR 프로그램을 미리 정하는 기부약정에 참여한다. 고액 기부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뜻으로서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은 올해부터 '아너스클럽(Honors Club)'에 등재된다.

2024.11.01 10:25이나리

3Q 실적 부진 에코프로, 주주들에게 사과

에코프로가 광물 가격 하락과 전방 수요 둔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31일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943억원, 영업손실 1천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8% 감소햇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판매 둔화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추가 설정 등으로 2분기 마이너스 546억원에서 3분기 1천88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가족사 별로는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5천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환율과 광물 가격 하락 여파로 재고자산 평가손실액 188억원을 반영하면서 영업손실 412억원을 기록했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3분기 매출은 659억원으로 전분기(667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손실 385억원으로 전분기(영업손실 37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늘었다. 전구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판매가격이 1.5% 감소했기 때문이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모두 늘었다. 3분기 매출은 5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58% 늘었다. 광물 가격 변화와 전방 수요 둔화 등 적자 요인이 언제 개선될지가 관건으로 분석되는데 내년부터는 유럽 내 전기차 탄소배출규제 강화와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제품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전방산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게 돼 주주 여러분들에게 송구하다”며 “하지만 기술 경쟁력 제고와 원가 혁신 등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 본원적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1 10:17류은주

3Q 폰 시장 회복…애플 역대급 출하량에 삼성 아슬한 1위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되살아나자 상위 5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저가 시장을 키우는 애플은 1위 삼성전자를 빠르게 추격 중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3억990만대를 기록했다.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카날리스는 이러한 성장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교체 주기를 활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5천750만대를 출하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5천450만대의 역대급 출하량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 샤오미는 전략적 재고 관리로 4천280만대를 출하해 14% 시장 점유율을 올렸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2천860만대와 2천720만대를 출하하며,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방하며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르 쉬안 추 카날리스 분석가는 "애플은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기록적인 3분기 출하량을 달성했다”며, “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발표 후, 아이폰12와 13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애플은 인도에서 다각화된 아이폰 생산으로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고, 선주문 이행이 신속해짐에 따라 현지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도에서 아이폰13과 15 등 이전 세대 아이폰 추가 생산도 미국과 유럽의 통신사 채널 출하를 강화해 중간 가격대에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교체 수요를 맞출 수 있게 했다"며 "다만, 지정학적 문제와 애플 인텔리전스 배포 지연이 향후 연말 시즌과 내년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토비 추 수석 분석가는 "상반기 소비자 수요와 경제 여건 개선으로 저가 시장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오포가 동남아시아에서 100~200달러 가격대에 재브랜딩한 A3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것은 하나의 예이다. 오포는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들이 신흥 시장에서 중간 가격대 성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샤오미는 중·고가 판매를 높이고 소비자 수요를 프로 시리즈로 유도하고 있으며, 비보는 V40 시리즈를 확장해 중간 가격대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카날리스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분석가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같은 신흥시장은 점유율 확보에 필수적이지만, 초저가 제품 수익성이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제한돼 지속적인 가격 경쟁이 한계가 있다"며 "미국, 중국, 서유럽 등 성숙 시장에서는 AI 기반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부문 성장이 주도될 것이며, 비보와 아너 같은 업체들은 팝업스토어와 통신사와의 협업으로 중간 가격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01 09:55류은주

"아이폰16, 전작보다 잘 팔렸다"…애플 3분기 실적, 월가 기대치 넘어

애플의 2024년 3분기(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었으나, 유럽서 부과된 일회성 세금을 납부한 후 순이익이 급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3분기 전년 대비 6% 증가한 949억3천만 달러(약 130조6천200억원)의 매출과 주당 1.64달러의 조정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945억8천만 달러와 1.60달러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147억 3천만 달러(주당 97센트)로 전년 동기 229억 6천만 달러(주당 1.47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이에 애플은 유럽연합(EU) 보조금 규정을 위반했다는 유럽사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아일랜드 납부한 102억 달러의 일회성 세금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금을 낸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64달러였다. 아이폰 매출, 전년 대비 6% ↑ 전체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463억 2천만 달러로, LSEG 예상치 454억 7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아이폰16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에 대한 첫 신호로, 아이폰16은 9월 20일 출시됐고 3분기에 약 1주일 가량 아이폰16을 판매할 수 있었다. 현재 아이폰 매출은 전체 애플 매출의 약 49%를 차지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15의 판매는 아이폰14보다 강했고, 아이폰16은 아이폰 15보다 강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주 iOS 18.1 업데이트로 일부 출시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맥·서비스 부문 매출, 예상치에 못 미쳐 지난 5월 출시된 새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모델 판매량이 반영된 아이패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9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70억 9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77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애플워치와 에어팟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9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4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252억 8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화웨이 등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 직면해 있는 중국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약간 감소한 15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분석가들과의 통화에서 "올해 4분기에는 '낮은 한 자릿수에서 중간 한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히며, "서비스 부문 성장률은 작년 성장률인 12.87%와 거의 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1.82% 하락 마감한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최대 2% 하락했다.

2024.11.01 09:22이정현

SK E&S 품은 '新SK이노' 출범…종합 에너지 포트폴리오 구축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7월 합병 발표 이후 3개월여 동안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자산 105조원 규모 종합 에너지 회사로 닻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 내년 2월1일에는 SK온과 SK엔텀과의 합병도 끝낼 예정이다. 석유·가스·전력 사업 역량 통합…"안정적 수익성·투자 버팀목 확보"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에 SK E&S가 통합·완성한 LNG 밸류체인까지 더해지면서 석유, 가스, 전력 등 주요 에너지 사업 전반으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됐다.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LNG 밸류체인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도 기존 SK E&S가 연간 1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기반이 돼 온 만큼, 합병법인의 안정적 수익력 확보 및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병으로 출범한 새 SK이노베이션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최적화된 조직도 갖췄다. 합병 후 기존 SK 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며, 새 사명 'SK이노베이션 E&S'를 사용하게 된다. SK온 역시 이번에 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새 사명을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하는 등 CIC 체제로 운영한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배터리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E&S, 비용 절감·원가 경쟁력 키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합병 추진 발표 직후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출범해 사업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해왔다. 추진단은 ▲LNG 밸류체인 ▲트레이딩 ▲수소 ▲재생에너지를 4대 즉각적 성과 사업 영역으로 선정, 구체적 사업화에 착수했다. 우선 SK 울산콤플렉스(CLX) 내 자가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LNG를 직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전력 생산∙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SK E&S가 개발 중인 호주 바로사 깔디타(CB) 가스전에서 추출한 컨덴세이트(천연가스 채굴 시 부산물로 생산되는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를 SK이노베이션이 직접 확보,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국제 원유 시장에서 제품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신설한 '에너지솔루션사업단'과 SK E&S가 운영해 온 에너지 솔루션 사업의 협업도 기대된다. 에너지 솔루션 사업은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더불어, 비용 절감, 탄소 감축 등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은 SK그룹 관계사의 전력 수급을 최적화하는 사업과 AI 데이터센터 등에 종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연구개발(R&D) 역량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메일로 “이번 합병으로 균형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 큰 미래 성장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사업간 시너지로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원팀으로 SKMS(SK경영관리체계)의 패기와 수펙스 정신을 발휘해 SK이노베이션의 안정과 성장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도 합병법인 출범을 맞아 “독립적인 CIC 체제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합병 시너지를 창출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배가시켜 나갈 것”이라며 “합병법인의 다양한 에너지원과 사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객과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에너지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4.11.01 09:21김윤희

유럽 전기차 침체 장기화에 기업 옥석 가려진다

유럽 전기차 시장 침체가 길어지자, 타격을 입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던 과정에서 난립하던 기업들이 정리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만 남게 되는 과정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3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핀란드 배터리 소재 업체 테라페임이 일자리 감축에 들어간다. 올해 초 1천만 유로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 수익성 개선 프로그램을 시행했음에도 사정이 나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테라페임은 핀란드 국영기업 핀란드 광물공사 자회사로 유럽 주요 자동차 OEM인 스텔란티스 그룹과 르노 그룹 등에 황산 니켈을 공급했다. 유럽 최대 전구체 생산기업 유미코아는 물론 중국 CNGR과도 협업을 진행했다. 핀란드는 유럽 최대 니켈 광산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밀어주던 기업이 바로 테라페임이었다. 하지만 테라페임도 니켈과 코발트 가격 급락으로 업황이 어려워지자 결국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테라페임 826명(9월말 기준) 직원 중 최대 75명이 감원될 전망이다. 직원 감원에 나선 것은 테라페임뿐만이 아니다. 스웨덴 배터리 제조 업체 노스볼트는 올해 전체 인력 20%에 해당하는 1천600여명 직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노스볼트 역시 유럽 전기차 시장 위축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상황이다. 노스볼트 계열사인 노스볼트 ETT 익스펜션 AB는 최근 파산을 신청하기도 했다. 노스볼트는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노스볼트 경영 악화가 노보에너지에도 영향을 미치자 공급망 안정화와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노스볼트와 손절을 택했다. 볼보자동차와 노스볼트의 합작사 노보에너지 지분 절반을 매입해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볼보 측은 노스볼트가 자금 조달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주주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내수 포화로 EU 넘보던 中 기업 철수 중국 배터리와 소재 업체들이 세계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을 흔들고 있지만, 모든 기업이 그런 것은 아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미 포화한 상태인 데다 업체들의 난립으로 경쟁이 심화하며 존립 위기를 겪는 기업들도 많다. 새로운 수요를 노리기 위해 유럽 시장을 넘보던 중국 기업들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의 벽에 부딪혀 사업을 철수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한국 배터터사들의 기술탈취를 시도하다 걸린 중국 배터리 업체 에스볼트에너지도 최근 유럽에서 철수했다. 독일에 건설하기로 했던 두 곳의 배터리 공장 건설도 중단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핀란드 공장 건설도 중단될 확률이 높다. 에스볼트 모회사이자 주요 고객사인 장성기차(창청자동차)가 전기차 판매 둔화로 독일에 있는 유럽 본사를 폐쇄하면서 자회사 에스볼트도 폐쇄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지난 6월 중국 창청자동차는 독일에 있던 유럽 본사를 폐쇄하고 철수하며 직원 100여명 전원을 해고했다. EU 관세 폭탄 맞는 中 기업들 '새우등 터질라' 조심 중국 기업들은 유럽 전기차 시장 침체뿐 아니라 관세 인상으로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전기차 관세를 큰 폭으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기존 10%였던 관세는 적게는 17.8%, 많게는 최대 45.3%까지 올랐다. 특히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관세율이 높게 책정됐다. 상하이자동차(SAIC)가 가장 높은 35.3% 관세율을 적용받고, 지리는 18.8%, BYD는 17%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수출 확대로 공급 과잉을 해소해야 하는 상황인데 상당한 수준의 무역 제재를 받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자국 전기차 기업들에 유럽 투자를 중단하라는 압박까지 가하고 있다. 캐즘 속 활로를 찾아야 하는 중국 업체들 입장에서는 불편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은 무역 분쟁 가능성이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일부 생산 공정을 유럽 이외 지역으로 분산하고, 유럽에서 신규 투자는 공공 자금 지원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에만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업계가 힘들긴 하지만, 언젠가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것에 다들 이견이 없다"며 "이 시기를 잘 버티면 결국 내실을 다지며 기술 경쟁력을 키운 기업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지원에 힘입어 늘어났던 중국 업체 중 일부는 결국 파산 수순을 밟고 있듯이 캐즘 속 걸러지는 업체들이 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1 09:03류은주

테슬라 웃고 K배터리 울고…희비 가른 'ESS'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사들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고성장세가 전망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ESS 배터리 사업을 토대로 호실적을 거두면서 ESS 배터리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SS는 최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수급이 불안정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보관하는 인프라로 활발히 구축되고 있다. 탄소 중립 규제 도입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발전 등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재생에너지 활용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자연히 ESS 시장도 고속 성장이 점쳐진다. 그 동안 국내 배터리사들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가 지속되자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ESS 사업 제품 개발 및 생산 라인 확장 등에 나서 사업 비중을 키울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영업이익은 38.7% 감소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129.5% 상승했는데, ESS 매출성장 및 전기차와 ESS용 제품 출하량 증가로 가동률이 개선돼 수익성 개선 영향을 받아서다. 회사는 북미 지역 내 전력망용 대규모 물량을 요구하는 고객들과 ESS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ESS 시장 또한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조명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은 그간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해 LFP 배터리 시장 진출이 더딘 상태다. 반면 LFP 배터리가 주력 제품인 중국 기업들은 시장을 상당 부분 점유한 상황이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보다 빠르게 생산량을 늘리는 방법을 택했다. 회사는 지난 6월 미국 애리조나 주 ESS LFP 배터리 공장 건설을 잠정 중단하는 대신, 미시간 공장 등 다른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유휴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키로 했다. 내년 중 미국에서 ESS 배터리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도 기존 전기차 생산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남경 공장 라인 일부를 ESS용 LFP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해 지난해 말부터 양산하고 있다. 내년에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20% 이상 높이고, ESS 통합 시스템 솔루션에 고도화된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SDI도 3분기 매출 3조 9천356억원, 영업이익 1천2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72.1% 실적이 하락했다. 다만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ESS 사업 매출은 20% 이상,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4분기는 ESS 매출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익성도 지속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3대 주요 전력사들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내년 공급 물량까지 안정적으로 수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ESS의 경우 셀 단위가 아닌 컨테이너 단위 제품인 SBB를 공급하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 우수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ESS 배터리 제품인 '삼성배터리박스(SBB)' 외 ESS용 LFP 배터리 양산도 준비 중이다. 삼성SDI는 30일 "최근 LFP 대형화, 셀 검증을 마치고 제품 설비 콘셉트 등을 확정해 지난달부터 울산 사업장에 마더 라인 구축을 시작했다"며 "2026년 양산과 글로벌 프로젝트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LFP 생산능력(CAPA)을 확대해나가고 LFP 제품 기반으로 해외 거점 진출도 같이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배터리사들과 달리 테슬라는 ESS 배터리 사업 순항으로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에너지 사업부는 52% 증가한 23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도 30.5%로 6.1%p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3분기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GWh 증가한 6.9GWh를 기록했다. 연간 BESS 판매량은 100GWh를 넘어 빠른 시일 내 T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현재 40GWh인 연간 CAPA는 내년 1분기 20GWh 규모 상하이 공장이 가동되면서 증가할 예정이다. 국내 배터리사들은 공통적으로 북미 ESS 배터리 생산 거점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현지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클 뿐 아니라 진출 시 정책 수혜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삼성SDI는 "미국 시장 중심으로 AI용 전력 수요는 올해 16TWh에서 2030년 약 6배 확대된 97TWh로 전망되고 있다"며 "주요 테크 기업들의 탄소 중립 등 기후 목표 달성 추진에 따라 신재생 발전과 ESS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ESS 고객 수요의 경우 과거에는 단기 프로젝트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단일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고 장기 공급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도 ESS 시장이 전력망을 중심으로 수요가 고성장하고 있고, 가격 경쟁력과 통합솔루션(SI) 요구가 증대되는 한편 보조금과 관세 등 정책 수혜를 받기 위해 현지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2024.11.01 08:50김윤희

여야 모두 단통법 폐지안 내놨다...핀셋 조율 시동

단말기유통법 폐지 추진을 위한 법안이 여야에서 모두 발의됐다. 정부 여당과 야당이 모두 단통법 폐지에 뜻을 모은 데 이어 구체적인 법안까지 나오면서 본격적인 폐지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10년 동안 시행된 제도의 퇴로가 열렸으나 여야가 법안 폐지 방향에 대한 시각차를 보이면서 단숨에 폐지에 이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2대 국회 개원 직후인 지난 6월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단통법 폐지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어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관련 법안을 내놨다. 두 의원이 내놓은 법안은 단통법을 전면 폐지하면서 공시지원금 제도를 없애고 선택약정할인(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등을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시켜 유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삼고 있다. 반면 김현 의원의 법안은 박충권 의원안과 달리 제조사 장려금 자료제출 여부와 가입 유형에 따른 차별 금지, 시장 사후관리 책무 주체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먼저 김현 의원안은 제조사 장려금 자료제출 의무 조항을 새롭게 담았다. 단말기 제조사가 대리점 또는 판매점에 직접 지급한 장려금 규모와 단말기 출고가 등에 대한 자료를 정부에 제출해 정부가 이통사와 제조사의 장려금을 명확하게 분리해 파악하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단말기 유통 제조사가 통신사에 제공하는 판매장려금의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도 담겼다. 가입 유형에 따른 차별지급 금지에 대해 박충권 의원안은 이통사의 자율성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조항 전체를 제외했다. 고령자 등의 정보소외현상은 별도 법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다. 이와 달리 김현 의원안 번호이동, 신규가입, 기기변경 등 가입 유형과 요금제 등에 따른 과도한 이용자 차별을 금지했다. 시장질서를 해치는 수준의 과도한 지원금 차별이 발생하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사후규제로 관리토록 했다. 선택약정할인 유지는 두 법안 모두 같은 뜻을 담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달리 했다. 현행법에서는 요금할인을 '지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명시하고 있는데, 박충권 의원안은 '지원금을 대신해 요금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라'는 전기통신사업법 조항을 신설키로 했다. 반면 김현 의원안에서는 '지원금을 받지 않거나 단말기만 구입하는 이용자에게 요금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라'고 명시했다. 특히 이통사가 할인율을 내릴 경우 정부가 이를 반려할 수 있도록 '유보신고제'를 적용하는 조항도 추가했다. 여야가 각각 단통법 폐지안을 발의하면서 법안소위에서 병합심의가 이뤄질 발판은 마련됐다. 단통법을 둘러싼 이해관계자가 다양하고 급격한 제도 변화에 따른 향후 시장 변화를 점치기 어렵다는 점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법안 논의 과정에서는 치열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단통법 제정 당시에도 수많은 논의가 이뤄졌지만 당시로서는 현재의 시장을 예상하기 어려웠다”며 “단순 규제 폐지 논의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를 도입하는 만큼 숙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1.01 08:30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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