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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FDS 있어 불법복제폰 불가능"···보안 전문가 평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 19일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복제폰 피해 가능성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SK텔레콤 침해 사고 관련 민관합동조사단 중간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가 해커에게 공격받은 정황이 발견됐다”면서도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복제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조사가 보유한 15자리 인증 번호 정보가 없으면 복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류 실장은 “희박한 가능성으로 복제폰이 만들어졌더라도 SK텔레콤의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으로 네트워크 접속이 완벽히 차단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도 사태 내내 FDS가 있어 복제폰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는 없다는 입장이다. 과연 그런지 지디넷코리아가 보안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 SK텔레콤은 FDS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FDS는 Fraud Detection system 약어다. 직역하면 사기 탐지 시스템이다. 이동통신 부문에서는 비정상 인증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쓴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부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존 'FDS 1.0'이 불법 유심을 막는 서비스라면 'FDS 2.0'은 불법 복제 단말도 차단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FDS를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보호 전문가들은 SK텔레콤 주장을 믿을 만하다고 봤다. 다만 보안하는 데 '0% 가능성'이나 '100% 안심'은 없다고 했다. SK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인 김용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SK텔레콤은 FDS를 자체 개발해 2년 이상 운영했다”며 “이동통신망에서 생기는 이상 현상을 탐지하려면 다른 보안 회사 제품으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SK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은 SK그룹이 정보 보호 활동을 하면서 잘못한 점을 지적하고 기술을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김용대 교수는 10년 넘게 이동통신 관련 보안 논문을 썼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FDS를 만들어 쓰고 있다”며 “수준이 꽤 높다”고 평가했다. 한 보안 회사 대표는 “기업이 어떤 보안 제품을 쓰는지 일반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며 “'해커 먹잇감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FDS 2.0으로 유심이 복제됐는지 가려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대 교수는 “SK텔레콤 고유 정보가 있는 유심인지 아닌지 FDS 2.0이 판별한다”며 “복제된 유심은 SK텔레콤 고유 정보를 다 담지 못해 인증을 통과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승주 교수는 “SK텔레콤에 악성 코드가 처음 설치된 게 3년 전이라면 그때부터 정보가 유출되기 시작했다고 봐야 한다”면서도 “그때는 지금처럼 FDS가 고도화하지 않았지만 지난 3년 동안 복제폰으로 인한 금융 계좌 해킹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SK텔레콤이 내부에서 사용하는 FDS 탐지 알고리즘을 외부에 공개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알고리즘이 노출되는 순간 해커에게 좋은 정보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SK텔레콤이 쓰는 FDS 2.0 상세 정보가 없다”며 “안전한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들려줬다.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인 염흥열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은 “기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기능이 향상된 FDS를 이용하면 불법 복제폰을 차단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SK텔레콤도 복제폰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0은 아니라고 했듯 최악의 경우를 고려해 FDS가 적절히 동작하도록 하고, 유심을 바꾸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인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FDS는 사용 양상이 평소와 다른지 살펴 불법 복제폰을 판단하는 기술”이라며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지만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보안 기업 대표도 “보안 업계에서 100% 막을 수 있다는 말을 할 수 없다”며 “FDS로 보안 확률을 높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2025.05.20 16:01유혜진

SK AX, 파르나스호텔 ERP 재편…SAP 기반 디지털 체계로 경영 효율 '향상'

SK AX가 다양한 사업 영역을 아우르는 SAP S/4 HANA 기반 통합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SK AX는 파르나스호텔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기 위해 'SAP S/4 HANA 기반 ERP DX 컨설팅 및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텔 산업 특유의 복잡하고 분산된 운영 시스템을 통합하고 데이터 기반 민첩한 경영 체계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SK AX는 ERP 진단과 컨설팅부터 설계·구축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파르나스호텔에 최적화된 디지털 ERP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SK AX는 호텔 식음료(F&B) 자재관리, 회계·재무 등 핵심 프로세스를 정밀 진단하고 지점별 운영 특성과 실무 환경을 충실히 반영한 ERP 체계를 설계할 예정이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시스템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전사 데이터를 표준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경영 투명성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SK AX는 객실·F&B·리테일·오피스 등 호텔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SAP S/4 HANA 기반 통합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향후 신규 호텔 개관이나 리테일·레저 등 신사업 진출 시에도 별도 시스템 추가 없이 유연하게 기능을 확장하고 통합 및 연계할 수 있도록 ERP 구조를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르나스호텔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 AX가 구축할 ERP 시스템을 통해 구매부터 발주·검수·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회계 마감 업무 자동화도 가능해져 업무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SK AX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연계한 마케팅 자동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 예약 이력, 이용 빈도, 소비 패턴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 고객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프로모션 기획부터 메시지 발송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물론 마케팅 성과까지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SK AX 황민정 전략사업2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파르나스호텔 디지털 경영 체계 구축을 넘어 호텔·리조트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파르나스호텔이 데이터 중심 경영과 고객 중심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IT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0 15:00한정호

트럼프 관세에 대미 車 수출 '뚝'…EU·아시아 향은 '선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부과 여파로 대미 자동차 수출이 크게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지난달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집계한 결과 대미국 자동차 수출액이 28억 9천만달러(약 4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지난달부터 수입차에 부과한 25% 품목 관세 영향이 더해지며 대미 수출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산업부는 "대미 수출은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되고 미국 조지아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된 영향 등으로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완공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이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 것도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미국 현지 판매량이 8만1천503대로, 작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수출 감소에도 유럽연합(EU), 아시아 등 지역으로 수출이 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 감소 폭은 축소됐다. 지난달 EU 수출은 7억5천만달러로 26.7% 늘었고, 기타 유럽은 4억5천만달러로 11.6% 증가했다. 아시아는 4억4천만달러로 53.9%, 중동은 4억3천만달러로 4.5% 각각 증가했다.

2025.05.20 14:48류은주

에이비제트, 쿠팡파트너스와 '소셜미디어 수익화 전략' 알려준다

소셜미디어 통합 관리 솔루션 '인포크링크' 운영사 에이비제트(대표 최하림)가 이달 21일 쿠팡파트너스와 함께 '소셜미디어 수익화의 모든 것'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에이비제트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브랜드 마케터 등이 수익화 솔루션과 쿠팡파트너스 활용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웨비나를 기획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에이비제트 최하림 대표가 ▲다중 링크 관리와 자동 DM 활용법 ▲데이터 기반 클릭·전환 최적화 전략 등 소셜미디어 채널 담당자에게 필요한 단계별 수익화 전략을 실제 성공 사례 분석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쿠팡파트너스의 마케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쿠팡파트너스의 상품 카테고리 선정 기준에 대해 소개하고 클릭률(CTR)·전환율(CVR) 제고를 위한 효과적인 콘텐츠 기획법, 제휴 링크 운영 방안 등 실무 팁을 전수한다. 21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는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인포크링크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인포크링크의 자동 DM 기능인 인포크매니저 1개월 무료 체험권을 증정한다. 에이비제트의 인포크링크는 인플루언서가 활용 중인 소설미디어 채널을 한 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프로필 링크와 함께 ▲상품판매, 공동 구매 등 비즈니스 활동 게시 ▲브랜드 협업 문의 수집 ▲팔로워 대상 알림톡 및 DM 자동 전송 등의 탑재로 판매 상품의 구매 전환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하림 에이비제트 대표는 “이번 쿠팡파트너스와의 웨비나를 통해 소셜미디어 채널을 핵심 수익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이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누구나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부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쿠팡파트너스 관계자는 “방대한 상품 풀과 우수한 제휴 기능을 가진 쿠팡파트너스와 인프크링크의 시너지가 크리에이터 수익화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실제 성과를 낸 콘텐츠 제작 팁을 웨비나에서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0 14:45백봉삼

인피닉, 엔지아커넥트와 스마트관제 고도화 협력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기업 인피닉(각자대표 박준형·최철규)은 무선통신 솔루션 기업 엔지아커넥트(대표 김유석)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TVWS(White Space) 기반 무선 통신 기술과 비전 AI 스마트 관제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관제 솔루션을 공동한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리적 통신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 융복합 관제 시스템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공·국방 분야의 스마트 관제 고도화와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엔지아커넥트는 디지털 방송 유휴 주파수를 활용해 장거리·저지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TVWS 기반 무선 통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산악지대나 농어촌, 군사 작전 지역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인피닉은 객체 인식, 추적, 이상행동 탐지 등 비전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또 전술차량·이동형 관제 AI 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에 맞는 모듈형 AI 관제 솔루션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인피닉의 AI 기술과 엔지아커넥트의 통신 기술을 결합, 인프라 제약이 큰 환경에서도 실시간 영상 수집과 분석이 가능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향후 공공안전, 국방,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해당 융복합 솔루션을 공공조달 제품으로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국방 분야에 특화된 관제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이다. 인피닉 박준형 대표는 “이번 협업은 AI 관제 기술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신 사각지대 없는 스마트한 보안 관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엔지아커넥트 김유석 대표는 “통신이 닿지 않는 곳에서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TVWS 기술과 AI의 만남은, 단순한 기술 융합을 넘어 관제 환경 자체를 혁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0 14:27방은주

[현장] "국제 AI 윤리 표준 만든다"…서울대, '제트인스펙션 컨퍼런스' 개최

서울대학교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각국 전문가들과 윤리적 AI 개발 방향을 논의에 나섰다.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위한 글로벌 연대와 한국 내 자율적 거버넌스 모델 구축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20일 '제3회 제트인스펙션(Z-Inspection)' 국제 컨퍼런스를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했다.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이 주관하고 독일계 글로벌 제약·소재 기업 머크(Merck), 제트인스펙션(Z-Inspection) 이니셔티브, 서울대 신뢰할 수 있는 AI 연구실이 협력해 운영한다. 서울대 교수진과 유럽 연구진을 포함해 약 50명의 윤리·의료·기술·법 전문가가 참석했다. 제트인스펙션은 AI 시스템이 실제 사회에 적용될 때 발생하는 위험과 긴장을 다학제적 방식으로 점검하는 절차 중심의 국제 평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연합(EU)의 AI 윤리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의료, 공공, 금융 등 각 분야 실사용 사례를 검토하고 윤리적 충돌 지점을 사전에 탐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EU AI법을 참고한 '인공지능 개발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을 세계 두 번째로 입법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윤리적 AI 기술에 대한 제도적·자율적 평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회의는 제트인스펙션 프로그램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제도 밖 자율검증 모델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로베르토 지카리 서울대 초빙교수는 "AI는 그 자체로 선하거나 악하지 않으며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다"며 "정치적 이유로 규제가 지연되는 나라일수록 오히려 병원이나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윤리 점검에 나설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윤리 없는 데이터, 기업 생존도 없다"…머크, 신뢰 기반 AI 전략 공개 이날 처음으로 발표를 맡은 장 앤노 샤르통 머크 디지털윤리·생명윤리 책임자는 회사 내부 윤리 프레임워크를 직접 소개하며 신뢰 기반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샤르통 책임자에 따르면 AI 윤리는 기업의 사업 전략 중심에 있어야 한다. AI 기술이 실제 고객과 내부 임직원에게 어떻게 수용되는지를 면밀히 점검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잃게 된다는 것으로, 기술의 가능성보다 그 사용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머크는 현재 AI와 데이터 프로젝트에 대해 별도의 디지털 윤리 행동강령을 운영 중이다. 이 강령은 자율성, 투명성, 비편향성, 공정성, 혜택 극대화 등 다섯 가지 윤리 원칙에 기반하며 내부 윤리 자문단과 외부 독립 전문가 패널이 각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위험 원칙 평가도구'를 활용한다. 프로젝트별로 윤리 민감도를 수치화해 사전 진단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 단계를 결정한다. 샤르통 책임자는 실제 환자 데이터 분석 도구, 인사 알고리즘, 생성형 AI 응용 사례 등에서 이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발표 중 미국 의료기관이 환자 동의 없이 구글에 건강 데이터를 제공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법적 허용 여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머크는 이 사건을 계기로 '기술의 최종 사용에 대한 기업의 윤리적 책임'을 조직 내부 규범으로 명문화한 상태다.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회사는 유럽연합 AI법(EU AI Act)을 기반으로 고위험군 기술 분류 체계를 도입했다. 이 분류에 포함된 프로젝트는 의무 윤리 심사를 거쳐야 하며 사업 부문별로 상이한 윤리 리스크를 반영하기 위해 맞춤형 체크리스트도 병행 운영되고 있다. 윤리 검토는 외부를 향한 책임뿐 아니라 내부 기술 수용성 확보에도 적용된다. 그는 일부 직원들이 AI에 대한 신뢰를 가지지 못하면 조직 내부 실험조차 추진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샤르통 책임자는 "신뢰는 기술 수용의 전제조건이며 기업 평판과도 직결된다"며 "단기 수익만 쫓다 신뢰를 잃으면 그 비용은 훨씬 더 크게 돌아온다"고 말했다. "설계·사용자가 핵심…신뢰 가능 AI 위해 시나리오 기반 접근법 만들어야" 이날 또다른 발제를 맡은 마그누스 베스털룬 핀란드 아르카다응용과학대학 교수는 제트인스펙션 공동 책임자로서 실제 프로젝트 현장에서 축적한 AI 신뢰성 평가 사례를 공유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 개념의 현실적 한계를 짚었다. 그는 기술 개발자이자 소프트웨어공학 박사 출신으로, 정보보안·사이버규제·AI 시스템 진단 등에서 실무와 연구를 병행해온 기술 기반 연구자다. 이날 발표에선 기술 중심 시각에서 윤리 원칙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해 왔는지를 설명했다. 베스털룬 교수는 먼저 기술자가 윤리를 다룰 때 마주하는 추상성과 해석의 난이도를 문제 제기했다. 그는 유럽연합(EU)에서 정의한 AI 신뢰성 개념이 ▲합법성 ▲윤리성 ▲견고성이라는 세 축을 갖지만 이를 개발자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별개의 도전이라고 밝혔다. EU 고위 전문가 그룹이 제시한 신뢰원칙에는 인간 자율성 존중, 위해 예방, 공정성, 설명가능성이 포함된다. 다만 '설명가능성'이라는 용어를 실제 공학으로 번역하는 것은 매우 난이도 있는 작업이며 맥락 없이 단일 시스템을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베스털룬 교수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제트인스펙션은 기술 요소만 분리해 분석하지 않고 사회적 맥락과 윤리적 긴장을 포함한 '전체 상황'을 기준으로 AI 프로젝트를 점검한다. 의도, 설계, 사용 환경을 함께 묻는 다학제 평가 체계를 통해 규제 기준 이상의 평가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는 다수의 사례를 들어 제트인스펙션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설명했다. 코로나19 시기 흉부 엑스레이를 기반으로 감염 여부를 추론한다는 한 AI 모델이 논문으로는 주목받았지만 검증을 해보니 단순 병변 유무만 판별하는 수준이었다. 그는 이를 기술과 실제 운용 사이 괴리가 명확했던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또 다른 사례는 피부암(흑색종) 판별 앱이었다. 초기엔 일반 대중을 사용 대상으로 설계됐지만 평가팀은 공공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없는 오진, 과잉진료 문제를 우려해 전문가 중심 사용 설계로 방향을 수정했다. 이날 발표에서 베스털룬 교수는 "우리는 AI의 '정답'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를 규정하는 데 집중한다"며 "AI는 결국 인간의 반영으로, 모든 기술적 의사결정은 인간의 판단과 가치관을 되비추는 거울이기에 신뢰할 수 있는 AI란 윤리를 이해하려는 지속적 시도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20 14:23조이환

"붉은 행성서 포착된 검은 손가락, 물 증거 아냐" [여기는 화성]

1970년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탐사선이 최초로 발견한 화성 표면의 길고 어두운 줄무늬 모양 지형이 물이 존재했다는 증거가 아닐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브라운 대학교, 스위스 베른대학교 공동 연구진이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바이킹호가 처음 포착한 이 줄무늬는 화성 경사면을 따라 구불구불 뻗어 있으며, 때로는 화성 표면을 수백 피트까지 가로지르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이 무늬 중 일부는 수십 년 동안 존재하지만, '반복 경사선(recurring slope lineae)'이라고 알려진 무늬들은 따뜻할 때 나타났다 그렇지 않을 때 희미해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검은 줄무늬는 화성의 먼지 낀 붉은 색상과 대비를 이루며 특이한 모양으로 포착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지금의 화성은 건조하고 메마르고 온도도 낮기 때문에 이 줄무늬의 기원은 오랫동안 뜨거운 논쟁거리였다. 그 동안 이 줄무늬는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설득력 있는 근거 중 하나였다.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은 염분이 포함된 물이 매장된 얼음이나 지하수를 품고 있는 지층인 '대수층(帶水層)'에서 스며 나와 차가운 화성 표면을 잠시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도마스 발란티나스 브라운 대학교 박사후 연구원은 "이번 연구의 주요 초점은 화성 표면에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포함해 화성의 현대적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저희 연구는 이런 특징들을 검토했지만, 물이 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저희 모델은 건식 형성 과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8만6천 장 이상의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로 구성된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분석해 이 줄무늬가 물보다는 바람과 먼지가 더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화성 경사면 줄무늬를 보여주는 최초의 글로벌 지도를 제작해 화성 표면 전체에 걸쳐 50만 개가 넘는 개별 지형을 목록화했다. 발렌틴 비켈 베른대학교 연구원은 "이 지도를 확보한 후에 기온, 풍속, 수분 함량, 암석 유출 활동 등 다른 요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와 목록을 비교할 수 있었다"며, "그런 다음 수십 만 건의 사례에 대한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지형이 형성되는 조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경사면 줄무늬와 반복적인 패턴은 액체 상태의 물이나 서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줄무늬가 있는 지형은 주로 바람이 강하고 먼지 활동이 심한 지역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 줄무늬가 “미세 먼지의 얇은 층이 가파른 경사면에서 미끄러져 내려올 때 이런 줄무늬가 형성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경사면 줄무늬는 최근 충돌구 근처에서 더 흔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충돌로 인한 충격으로 먼지가 떨어져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반복적인 경사 줄무늬는 일반적으로 먼지 폭풍이나 낙석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 발견됐다. 연구진은 빅데이터 접근법을 사용해 궤도에서 지형 패턴을 연구함으로써 값 비싼 탐사선을 화성 표면으로 직접 보내지 않고도 화성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20 14:11이정현

윌로그-한국통합물류협회, '물류 통합 가시화와 데이터 분석' 세미나 연다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윤지현)가 한국통합물류협회와 함께 '물류 통합 가시화와 데이터 분석'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8일 오후1시 30분부터 한국통합물류협회 교육장에서 '통합 물류 가시화와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창고 및 국제운송 등 물류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제 사례 중심의 실무 활용 정보를 제공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물류 전 과정에 산재된 복잡한 데이터를 통합해 가시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체계 구축 방안을 중심으로, 물류 비즈니스 혁신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활용 전략과 예측 기반 의사결정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물류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윌로그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물류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으로, 단순한 화물 위치 추적을 넘어 물류 과정 전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허받은 IoT 디바이스를 활용해 실시간 위치 정보 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공기질 등 화물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 이를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물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업의 물류 전략 고도화에도 기여한다. 윤지현 윌로그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물류 가시성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물류 전 과정의 통합적인 가시성을 확보하게 되면 운영 효율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까지 가능해져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2025.05.20 14:06백봉삼

샤오미, 모델Y 대항마 출시 예고에…테슬라 주가 ↓

중국 샤오미가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Y의 경쟁 차량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19일(현지시간) 2% 이상 하락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샤오미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번 주 22일 중형 크로스오버 전기차 'YU7'을 공식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은 테슬라 모델Y와 직접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테슬라 주가는 19일 약 2.3% 하락해 342.09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의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또 다른 경쟁 차량이 등장한다는 소식은 테슬라 주가에 확실히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행보와 자동차 판매량 하락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나 최근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물러나 테슬라 경영에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히고 오는 6월 공개되는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지난 주까지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주가 하락률을 약 16%로 줄였다. 테슬라의 지난 주 주가 상승은 미국 외식업체 치포틀레의 임원인 잭 하퉁(Jack Hartung)을 테슬라 이사회 위원으로 임명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잭 하퉁은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가 델라웨어 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된 약 560억 달러 규모의 보상안 지급을 복원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테슬라는 올해 여름 텍사스 오스틴에서 무인 로보택시를 시험할 예정이다. 최근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는 “오스틴 차량 규모가 '10~20대' 정도로 매우 적을 것”이라며, “안전을 위해 차량이 원격 조정될 것”이라고 밝히며, 당분간 로보택시 운행에 사람이 개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로보택시 테스트 계획은 규제 당국의 감시로 인해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5.20 13:59이정현

국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107조 원 돌파…이용자 수 970만 명

금융정보분석원(원장 박광)은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 17개와 지갑·보관업자 8개 등 총 25개 신고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일평균 거래규모는 7조3천억 원으로,상반기 대비 22% 증가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107조7천억원으로 91% 늘었고 이용자 원화예치금은 10조7천억원으로 114% 급증했다. 같은 기간 거래 가능한 이용자 수는 970만 명으로 192만 명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은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친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가상자산 가격의 상승이 촉진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원화마켓 중심의 시장 구조로 인해 코인마켓의 거래규모와 시가총액은 각각 81%, 19% 감소했으며 보관·지갑 사업자의 총 수탁고와 이용자 수는 각각 89%, 99% 줄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향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2024년 7월 19일)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규율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감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0 13:55김한준

메디키나바이오, 한국인공지능협회와 MOU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메디키나바이오(대표 최우성)와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는 14일 서울 코엑스 A홀 IR룸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AI 기술을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고도화를 실현하고, 산업 간 융합을 통해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 산업 간 융합, 경쟁력 제고 기반 마련 기존 임상 중심 바이오 산업은 최근 정밀 데이터 기반의 연구개발 수요가 증가하면서 AI 기술과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진단 정확도 향상, 신약 개발 효율화, 의료정보 분석 등에서 인공지능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바이오·메디컬 기술 공동 연구 및 실증 ▲국책 과제 공동 기획 및 수행 ▲전문 인력 교류 및 공동 교육 ▲기술 세미나 및 포럼 개최 ▲기타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정밀의료 고도화·디지털 헬스케어 상용화 기대 메디키나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간암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SORD'를 발굴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소형화 및 자동화된 현장진단기기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메디키나바이오 측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진단 정확도와 예측 효율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라이프로그 기반의 건강관리,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예측 의료 등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 협회가 보유한 AI 생태계 네트워크와 메디키나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이 융합될 경우,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양 기관은 실무형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데이터-소프트웨어 간 융합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과 창업 활성화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회장은 “AI 기술이 의료, 바이오 산업과 융합될 때 국가 미래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협회는 산업 생태계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키나바이오 최우성 대표는 “7년 간의 국가 연구를 통해 발굴한 바이오마커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간암 진단키트와 자동화 현장 검진 장비를 개발했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진단기기의 지능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13:55방은주

모브업스 - 이스라엘, 중국, 인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획득

텔아비브, 이스라엘, 2025년 5월 20일 /PRNewswire/ -- 모바일 광고 및 애드테크 혁신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모브업스(Mobupps)가 이스라엘, 중국, 인도에서Great Place to Work® 인증을 공식적으로 획득했다. 이 권위 있는 인증은 전적으로 직원 피드백을 기반으로 하며, 높은 신뢰, 포용성, 사람 중심의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모브업스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다. Mobupps Earns Great Place to Work® Certification across Israel, China and India 벨라 카치르(Bella Katsir ) 모브업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문화가 모브업스의 가장 강력한 기반임을 강조하며 "우리는 단순한 직장이 아닌 가족"이라며 "역할이나 위치와 관계없이 모든 팀원이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으며, 리더가 될 수 있다. 이번 인증은 우리가 세 나라의 지사에서 구축한 가치들을 입증해 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15개 이상의 국적을 가진 팀원들과 함께 모브업스는 다양성을 기반으로 성장한다. 측정 가능한 KPI(핵심 성과 지표), 열린 소통, 성장 기회와 결합된 포용적 관행은 사람들이 머물고,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야론 톰친(Yaron Tomchin) 모브업스 최고경영자(CEO)는 "모브업스의 경쟁력은 사람이지만, 우리의 힘은 기술을 사용하여 그 재능을 증폭시키는 방식에 있다"며 "모브업스는 혁신을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확장 가능한 인프라, 실시간 인텔리전스 및 자동화에 대한 끊임없는 집중을 반영하여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프로그래매틱, CTV, AI, DMP의 트렌드를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형성하는 프레임워크를 설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서로가 신뢰받고, 영감을 얻고, 존중받는 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모브업스는 혁신, 협업, 무결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세 가지 독자적 플랫폼 위에 구축된 강력한 기반과 결합하고 있다. 모브업스의 AI 기반 퍼포먼스 엔진인 MAFO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 부정행위 감지, 예측 기반 예산 할당을 통해 캠페인 최적화를 자동화한다. MobuppsX는 모브업스의 디맨드 사이드 플랫폼(DSP)으로 입찰 전 부정행위 필터링, 독자적인 실시간 입찰(RTB) 경로, AI 기반 잠재 고객 타겟팅을 활용하여 광고주에게 글로벌 독점 인벤토리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퍼블리셔 사이드의 iRTB 플랫폼은 서플라이 사이드 제품군을 제공해 정밀한 수익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며, OpenRTB 및 Prebid와의 매끄러운 통합은 물론, 지역 기반 수익 관리 및 인벤토리•지연 시간•입찰 성과에 대한 심층 분석 기능도 지원한다. 모브업스 (Mobupps) 소개 모브업스는 모바일 광고 및 기술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16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모브업스는 업계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기업의 고유한 니즈에 맞춰 마케팅 캠페인을 실시하며 다양한 산업 및 플랫폼 전반에 걸쳐 원활하게 통합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자사 기술을 바탕으로, 마케터들은 사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캠페인을 최적화하며, 측정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 문의: www.mobupps.com 또는 marketing@mobupps.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90523/Mobupps_Certification.jpg?p=medium600

2025.05.20 13:10글로벌뉴스

[영상] 양자컴퓨터, 영화 속 기술이 현실로…물류·국방 게임체인저 주목

물류 경로 최적화부터 군사 작전계획 수립, 스텔스 탐지 등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터로는 풀기 어려웠던 난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용화가 본격화되며 양자컴퓨팅은 이제 이론을 넘어 실전 무대로 진입 중이다. 20일 양자산업협회 회장이자 오리엔텀 대표인 방승현 대표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제조 및 물류, 국방, 통신 전반에 걸쳐 기존 고전 컴퓨터로는 풀 수 없었던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영상을 통해 강조했다. 방 대표는 양자컴퓨터가 특히 공급망 최적화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생산 일정 조정 같은 영역은 기존 시스템이 아직 완전한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자의 강점이 부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양자컴퓨터는 복잡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이 탁월해, 계절성 수요나 시장 변동성을 반영한 정교한 예측이 가능하다"며 "이로 인해 수요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재고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류 역시 양자 기술의 유력한 활용처다. 방 대표는 항공, 해운, 철도 등 다양한 수송 수단을 아우르는 경로 최적화를 통해 납기 준수, 비용 절감, 환경 영향 감소를 실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방 대표는 양자컴퓨터의 산업적 실용화 시점에 대해서는 "물류 분야에서는 2030년 전에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장에서 고객에게 이르는 전체 공급망 경로 중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양자 기술이 가져올 실질적 혁신 가능성을 강조했다. 방 대표는 양자컴퓨터가 국방과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양자는 정밀 시뮬레이션과 탐지 기술에 강점을 지니며, 스텔스 항공기나 잠수함을 식별하는 항법 시스템에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병력 배치, 군수 보급망, 작전 계획 등 전략적 의사결정에 있어 빠른 판단과 최적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방 영역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자통신 역시 오리엔텀의 비전에 포함된다. 방 대표는 "SKT, KT, LG유플러스 같은 국내 통신사들이 정부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양자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미 5세대 양자폰까지 출시한 기업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유공간 양자통신과 소형화된 양자키 분배 시스템 등 실용적 응용이 진행되고 있다"며 위성통신 연계 양자암호통신, 국방 통신망의 보안 강화 등 장기적 비전도 알렸다. 이와 함께 양자기술센터 등에서는 빛의 파동성, 입자성, 양자중첩 등 특성을 활용해 레이더 감지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며 양자컴퓨터 기반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방 대표는 '하드웨어 발전에 발맞춰 특화된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양자 기술을 활용한 실용적 알고리즘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한 산업 확산을 예고했다.

2025.05.20 12:18남혁우

APEC 앞둔 경주, 경제계 리더 모인다…대한상의 하계포럼 개최

대한상공회의소가 매년 개최하는 하계포럼을 올해는 경주에서 개최키로 했다. 대한상의 하계포럼은 197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경제계 최대 규모 포럼으로, 올해로 48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포럼은 금년 10월 경주에서 개최예정인 APEC 정상회의 및 APEC 경제인 행사를 앞두고, APEC 홍보와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기존 개최지였던 제주에서 경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포럼 기간 동안 행사장 내에는 APEC 홍보 부스가 설치되며, APEC 관련 주요 행사장, 식당, 관광지 등을 방문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 APEC 행사 준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신라의 지혜, 미래의 길' 슬로건 아래 AI시대를 대비한 경영전략을 모색하고,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600여 명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및 회원기업 CEO와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테마는 2025 APEC CEO 서밋 주제인 '3B'에 따라 기업의 혁신전략, 미래 기술, 인문 교양 등 기업인의 인사이트를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AI를 주제로 경영 토크쇼가 진행된다. 작년에는 전문가와의 1대1 대담 형식이었다면, 올해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AI, 현재를 짚고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단독 강연 후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센터장의 사회로 예상욱 워시스왓 대표 등 젊은 AI 혁신가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경주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며, 신라 천년 수도의 유적과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들려준다. 또한 경주 법주와 특산품인 황남빵 등이 어우러진 '우리술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석자 간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실리콘밸리가 주목하는 양자컴퓨팅 혁신가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첨단기술의 현주소와 파괴적 혁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전략적 기회를 다룬다. 또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로 유명한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기업이 주목해야 할 사회 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2025.05.20 12:00류은주

성남문화재단, '2025 성남 문화정책 포럼Ⅰ' 개최 예고

성남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과 함께 글로벌 콘텐츠 창작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대표 윤정국)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홀에서 '2025 성남 문화정책 포럼Ⅰ'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성남 문화자원 활용 글로컬 콘텐츠 창작 방안'을 주제로,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 콘텐츠 제작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 그 제작 방향 및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다. 포럼은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강진갑 원장이 좌장을 맡고, 문화콘텐츠 및 정책 전문가와 지역 예술인, 시민들이 참여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첫 발제는 구문모 교수(한라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가 '지역 문화자원 활용 콘텐츠 창작 국내외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글로컬 콘텐츠 모델과 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최명숙 소장(성남문화원 부설 성남학연구소)은 '글로컬 콘텐츠 창작을 위한 성남 지역 문화자원 현황'을 주제로 성남의 역사․문화 자산을 분석하고 콘텐츠화 가능성을 짚는다. 마지막으로 김세훈 교수(숙명여대)는 '성남 지역 문화자원 활용 글로컬 콘텐츠 창작의 의미와 방향' 발제를 통해, 성남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한 콘텐츠 창작의 의미와 전략 등을 제안한다. 발제 이후에는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송위혁 성남예총 회장과 김성수 성남민예총 회장 등 지역 예술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지역 문화예술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과제와 시민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지역 자원의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포럼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성남이 글로컬 문화도시이자 미래 예술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예술경영학박사는 “성남 컬처를 통한 글로컬은 성남만의 스토리 개발이 선행돼야 하며, 세계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각적 창·제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파일럿 테스트로 지역 주민들에게 먼저 공감을 얻어야 한다. 매년 가을 개최하는 성남페스티벌이 올해부터라도 지속 가능한 K-콘텐츠의 시발점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5.05.20 11:46이도원

람다256 "노딧 MCP, AI 시대의 블록체인 인터페이스"

“이제는 AI가 블록체인을 이해해야 합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제공하는 걸 넘어 그 의미를 파악하게 해야죠.” 남기훈 람다256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9일 람다256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람다256은 지난 4월 자사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Nodit(노딧)에 AI 에이전트를 위한 문맥 계층 기능인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공식 출시했다. MCP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가 블록체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게 돕는 인터페이스로 노딧을 중심으로 AI와 블록체인의 연결 가능성을 확장한다. 남 CTO는 “지금까지는 AI가 블록체인을 다룬다 해도, 단편적인 정보 수집에 그쳤죠. 하지만 우리는 AI가 블록체인 상의 데이터 구조를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노드 API, 데이터 API 등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형식적으로 정제돼 있지만, AI가 실시간으로 호출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부족했다. 노딧 MCP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라는 것이 남 CTO의 설명이다. 아울러 남 CTO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블록체인의 구조화된 데이터를 문맥 단위로 파악하고 답할 수 있도록 만든 인터페이스입니다. 단순한 API가 아니라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돕는 문맥 계층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투자 챗봇이 블록체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사용자에게 답변하려면 과거처럼 데이터를 따로 불러와 모델에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MCP가 API 단위로 연결하고 구조화된 문맥으로 AI가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MCP는 노딧에만 적용되는 기능이 아니다. 남 CTO는 “MCP는 람다256의 다른 제품군인 데이터스퀘어와 클레어 등과 함께 AI를 위한 정보-인사이트-의사결정 흐름을 설계하는 핵심 열쇠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온톨로지 기반의 데이터 구조화를 통해 AI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데이터를 정제하는 것이 람다256의 목표다. 그는 이어 “우리가 제공하는 로우 데이터를 정보로, 정보를 인사이트로, 인사이트를 행동으로 연결하는 전체 흐름 위에 MCP가 놓이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람다256이 제공하는 모든 데이터가 AI에 의해 소비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로드맵입니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김재홍 플랫폼사업 리드는 “AI가 데이터를 소비하는 방식이 기존과 달라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전까지는 블록체인 API나 인프라 서비스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AI를 전제로 한 데이터 소비 구조가 훨씬 중요해졌어요. 우리가 데이터를 가공하는 방식 자체도 이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람다256은 MCP를 포함한 전체 플랫폼을 출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해왔다. 김 리드는 “런칭 초기부터 영어 중심으로 문서화했고, 이미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심의 활동을 확대하고 있어요. 특히 블록체인 게임이나 디파이 트래픽이 많은 지역에서 API 성능 경쟁력도 확실히 갖추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남 CTO는 “평균 API 응답속도가 100ms 이내로 관리되며 고성능 환경이 요구되는 웹3 게임에서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다양한 체인을 동시에 다루는 프로젝트에서 MCP가 가진 이점이 큽니다”라고 말했다.

2025.05.20 11:29김한준

이노디스크, 컴퓨텍스 2025에서 이기종 플랫폼 호환성으로 엣지 AI 및 임베디드 비전 혁신 주도

타이베이, 2025년 5월 20일 /PRNewswire/ -- 산업용 AI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이노디스크(Innodisk)가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서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선도적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Innodisk reaffirmed its pioneering position by showcasing its latest innovations at COMPUTEX 2025 in Taipei. 올해 이노디스크의 라이브 시연에서는 APEX 시리즈를 포함한 최적화된 AI 시스템과 NVIDIA, Intel, Qualcomm Technologies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된 컴퓨팅 솔루션을 집중 조명했다. 이들 솔루션은 이노디스크의 카메라 모듈, AI 메모리 모듈, 플래시 스토리지, 주변기기 등 다양한 임베디드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완벽하게 통합됐다. 이러한 이기종 플랫폼 간의 원활한 통합은 이노디스크의 강력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반영하며,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 산업 현장 배치, 스마트 시티 인프라에서도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올해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로컬 AI 학습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AI 컴퓨팅 플랫폼인 APEX-X100과 AccelBrain 소프트웨어 툴을 결합한 이노디스크의 엔터프라이즈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LLM 솔루션이다. 또한 APEX-S100 쇼트뎁스 서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컴팩트한 2U, 420mm 깊이의 섀시에 2개의 더블 와이드 GPU와 여러 메모리 확장 슬롯을 지원하여 대규모 데이터 분석에 적합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AI 머신 비전에서 카메라 모듈의 중추적인 역할을 인식한 임베디드 카메라 모듈 라인업을 확장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 팀을 구성했다. 이 라인업에는 이제 USB, MIPI 및 GMSL2와 같은 주류 사양이 포함되며 모두 고도로 커스터마이징된 드라이버와 어댑터 보드를 통해 지원된다. 이는 Raspberry Pi 및 산업용 컴퓨터부터 AI 서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플랫폼 호환성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번 컴퓨텍스에서 이노디스크는 어드밴텍(Advantech)의 iMobility 및 Rugged Edge AI 부서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양사는 어드밴텍 TREK-50N 및 REX-52N 엣지 AI 시스템에 GMSL2 카메라 모듈 16채널 가상 통합을 구현하고, 이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있다. 이 공동 시연은 대형 차량 주변 영상 동기화 캡처 및 운전자 행동 실시간 모니터링과 같은 고강도 산업 환경용 애플리케이션을 강조하여 작업장 안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와의 지속적인 협업의 일환으로, 이노디스크는 스마트 주차 인식 및 보안 솔루션의 라이브 데모를 통해 향상된 플랫폼 통합 기능을 선보였다. 퀄컴 Dragonwing™ IQ9 기반의 이 시스템은 통합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통해 비전 언어 모델(Vision Language Model, VLM) 및 생성형 AI를 포함한 멀티모달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NPU는 엣지에서 고처리량•저지연 추론을 가능하게 하므로, 이는 차량 식별(제조사, 모델, 색상) 및 행동 추적과 같은 실시간 작업에 필수적이다. 확장 가능한 카메라 모듈과 완전한 로컬 프로세싱을 지원하는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는 신속한 의사 결정을 제공하므로 응답성과 보안 기능이 중요한 스마트 시티 환경에 이상적이다. 이와 함께, 이노디스크는 자사의 독자적인 MIPI-over-Type C 카메라, DRAM 모듈, SSD 및 추가 확장 옵션과의 호환성을 갖춘 Intel® Core™ Ultra Series 2 레퍼런스 키트를 제공한다. 이는 인텔(Intel)과 이노디스크의 파트너십이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을 채택하고 AI 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는 업계 관계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임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이노디스크는 메모리 및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해의 제품 라인업에는 시장 출시 준비가 완료된 LPDDR5X CAMM2 및 DDR5 MRDIMM 모듈, 그리고 PCIe Gen5 SSD의 폭넓은 제품군이 포함돼 있으며, U.2 및 E3.L, E3.S, E1.S 등의 EDSFF 폼팩터를 갖추고 OCP SSD 2.0 사양을 준수하여 엔터프라이즈 환경, AI 서버, 데이터 센터에 이상적이다. 컴퓨텍스 2025,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 전시구역 1홀 1층 J0118 부스에서 이노디스크의 더욱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AI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Qualcomm 브랜드 제품은 Qualcomm Technologies, Inc. 및/또는 그 자회사의 제품이다. Qualcomm 및 Qualcomm Dragonwing은 Qualcomm Incorporated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다.

2025.05.20 11:10글로벌뉴스

이어도2호 오늘 취항…34종 장비로 수중 통신 등 해양 기술 연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KIOST)은 20일 KIOST 남해연구소 부두(거제시 장목면 소재)에서 '이어도2호' 취항식을 개최한다. '이어도 2호'는 우리나라 연안 해양 순환·해류 특성 조사부터 해양방위 및 환경조사, 수중통신·위성 활용 등 해양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김명진 해양정책관, 거제시의회 신금자 의장, KIOST 현정호 이사장, KIOST 이희승 원장, 이어도2호 진성일 선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어도2호'는 노후화된 기존 연구선 '이어도호'를 대체 건조한 신규 연구선이다. 총톤수 732톤, 최대 속도 13.5노트(시속 약 25km)로 운항성능이 향상됐다. '이어도호'는 1992년 3월 취항했다. 357톤에 승선정원 32명으로 사이드스캔소나, 다중 음향측심기 등 20종의 관측장비를 보유했다. '이어도2호'는 해양 물리·화학적 특성 등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총 34종의 첨단 연구·관측장비를 탑재했다. 멀티빔 에코사운더(지구물리/해저 지형을 정밀하게 분석), 사이언티픽 에고사운더(수중음향/수중 생물의 밀도와 분포 탐지), 언더웨이 CTD 시스템(화학/항해 중 실시간으로 수온, 염분, 깊이 측정), 초저온 냉동고 등을 이번에 새로 갖췄다. 특히, 1천 톤 이하 연구선 중 국내 최초로 동적 위치 제어 시스템(DP)을 적용해 다양한 기상, 해상 조건에서도 연구선의 위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연구선이 수평 방향으로 360도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전방위 추진기(Azimuth Thruster 시스템)'도 탑재했다. '고정식 예인체 수중 위치 측정 시스템'은 잠수정, 수중 글라이더, 시료 채취 장비 등 수중과 해저에서 운용하는 장비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이어도호'는 지난해 11월 26일 KIOST 남해연구소 부두에서 퇴역식을 열었다., 취항이후 33년간 6천894일, 68만km 거리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연안과 해외 해역에서 해양 순환기후 탐사, 해류 특성조사, 해양방위 작전해역 환경조사 등 다양한 해양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첨단 장비가 탑재된 '연구선'은 국가 해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연구 기반”이라며,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해양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관측하고 예측해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5.20 11:00박희범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시즌3 개선 착수…유저 신뢰 회복 나선다

스마일게이트가 MMORPG '로스트아크' 시즌3 1주년을 앞두고 콘텐츠 구조 개편과 운영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자 피드백을 중심으로 주요 시스템의 과부하를 점검하고, 성장·경제·전투 구조 전반에 걸친 개선 작업에 본격 착수한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0일 오후 7시 전재학 디렉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달 진행된 '로스트아크 이대로 괜찮은가(로이괜)' 방송에서 발표된 구조 개편 방향을 바탕으로, 추가 조정안과 보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공개될 전망이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30일 전재학 디렉터 방송을 통해 경제·성장·전투 구조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캐릭터 귀속 골드 도입, 유물 각인서 구매 시스템 개선('골두껍이'), 보석 조율 시스템 추가 등 경제 안정화를 위한 장치들이 공개됐다. 귀속 골드는 해당 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골드 수급 구조의 비효율을 조정하는 장치로 활용된다. 보석 조율 시스템은 보석의 속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되, 거래 가능성과 귀속 상태를 탄력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투 콘텐츠에 대해서도 피로도 완화를 위한 조치가 예고됐다. 레이드 개인 부활 도입, 종막 콘텐츠 진입 장벽 완화, 트라이포드 레벨 및 영웅 각인서 삭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일반과 하드 난이도 분리, 일부 전투 기믹 간소화, 선발대 보상과 명예 요소 강화 등은 콘텐츠 진입 장벽을 낮추고 플레이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엔드 콘텐츠 출시 주기를 연 2회로 조정하고, 중간 난이도의 강습 레이드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도 공개됐다. 수직 성장뿐 아니라 미들 유저를 위한 수평 콘텐츠 강화 방안도 병행돼, 종막 이후에는 신규 섬과 삼라만상 업적 등을 포함한 콘텐츠 확장이 예고돼 있다. 오늘(20일) 진행될 방송에서는 앞서 공개된 개편 방향을 기반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조정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신규 클래스 '여성 홀리나이트'(가제), 종막 콘텐츠 완성도, 성장 루트 정비, 수평 콘텐츠의 구체화 여부 등에서 어떤 변화가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이용자들은 통합 전투력 지표, 클래스별 성능 분석 도구 등 전투 효율성과 관련한 기능 도입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이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스트아크가 정례화된 소통 채널과 빠른 업데이트 주기를 통해 신뢰 기반을 다져온 대표작이라는 점에서, 시즌3 후반기에도 회복과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특히 시즌2에서의 구조 개편 경험과 운영 노하우가 이번 조정 흐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5.05.20 10:50강한결

AWS, '트랜스폼'으로 레거시 시장 정조준…AI, 마이그레이션도 대신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 인프라 현대화와 마이그레이션 속도를 최대 4배까지 끌어올리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았다. 에이전트를 통해 코드 변환부터 인프라 재구성까지 자동화해 IT 자산 구조의 효율화가 가능해졌다. AWS는 기업 워크로드 현대화를 지원하는 'AWS 트랜스폼'을 공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리인벤트에서 선보였던 아마존 'Q 디벨로퍼' 기능을 확장한 형태로, 닷넷, 메인프레임, VM웨어 등 주요 레거시 시스템의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한다. AWS의 거대언어모델(LLM), 머신러닝, 그래프 신경망 등을 활용해 기존 수작업 중심의 이전 절차를 단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트랜스폼'은 단순한 코드 변환 도구를 넘어 전문 어시스턴트처럼 작동한다. 기업은 AI와 채팅하며 프로젝트 목표와 맥락을 공유하고 마이그레이션 계획 수립부터 비용 분석, 코드 리뷰, 배포 준비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부서 간 협업을 위한 웹 기반 작업 환경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다. 서브모듈인 '닷넷 에이전트'는 윈도우에서 리눅스로의 포팅을 지원해 서버 라이선스 비용, 유지보수 부담 등을 줄이고 전체 비용을 최대 40%까지 절감한다. 자연어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프로젝트 목표를 정의하면 에이전트가 종속성 분석, 리팩토링, 테스트 실행, 실행 가능 여부까지 검토해준다. 또 다른 서브모듈인 메인프레임 에이전트는 코볼 등 고전 언어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자바 및 포스트그레SQL 기반 환경으로 변환한다. 그래프 신경망 기반 분석으로 모놀리식 구조를 모듈화하고 상태 전이 그래프 등 기법으로 리팩토링 정확도를 높인다. 이 과정을 통해 수년 걸리던 작업을 수개월 내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AWS의 설명이다. 'VM웨어 에이전트'는 네트워크 구성과 서버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해 수작업 대비 최대 90%까지 시간을 줄인다. 에이전트는 애플리케이션 검색, 종속성 매핑 등을 처리한다. 사용자는 리뷰와 승인을 통해 과정을 제어할 수 있다. AWS는 그래프 기반 AI 기술을 바탕으로 종속성과 트래픽 패턴을 분석하고 이행 계획을 수 분 안에 자동 생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수주 이상 소요되던 네트워크 구성 작업도 1시간 이내 완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히토시 오카야마 노무라연구소 총괄 매니저는 "'트랜스폼' 덕분에 일반적으로 수주 이상 걸리던 복잡한 코드 분석을 1주일 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AI 에이전트가 프로그램 간 관계와 비즈니스 로직을 파악해주는 덕분에 문서화와 검증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2025.05.20 10:44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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