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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정제' 없인 韓 AI 없다"…업계, 정책 중심 전환 '촉구'

한국형 인공지능(AI)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공공데이터 정제' 문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10년 넘게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며 양적인 성장은 이뤘지만, 정작 AI 개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고품질 데이터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공공데이터를 발굴·개방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앞서 정부는 2013년 공공데이터포털을 개설한 이후 1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개방해 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4회 연속 1위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개방된 데이터 대부분이 원시 상태로 제공되거나 비정형 형태로 가공이 부족해 실제 기업들이 AI 학습이나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기에는 제약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공공기관별로 데이터 형식이나 구조가 제각각이라 통합 분석 자체가 어렵고 메타데이터나 활용 가이드가 부실해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며칠씩 소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AI 스타트업 대표는 "엑셀이나 PDF로 제공되는 데이터는 전처리 작업만 긴 시간이 걸리며 API 제공은 아직 불안정해 실시간 연동이 어렵다"고 밝혔다. 또 특정 데이터가 어느 부처에서 창출된 것인지 불분명한 경우도 있어 오류가 있는 데이터가 발견될 시 책임 소재가 모호하고 담당 공무원 교체로 일관된 데이터의 공급이 중단되는 일도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최근 'AI·고가치 공공데이터 수요조사'에 착수하고 국민과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AI 학습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선정·개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행안부는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데이터의 구체적 내용, 요구되는 형식과 가공 수준, 활용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는 심층 대면조사도 병행 중이다. 이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 개방 정책에서 수요자 중심 맞춤형 개방으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큰 문제로는 품질 보장이 꼽힌다. AI 허브, 데이터 댐 등 주요 데이터 사업에서도 형식 불일치, 라벨링 오류, 최신성 부족 등의 문제가 반복된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품질에 대한 공공 인증 체계나 표준화 기준이 부재해 기업 입장에서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자체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도 느끼고 있다. 이에 업계 실무자들은 단순 개방을 넘어 정제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인증된 민간 기관이 공공데이터의 품질 검수를 맡고 있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온다. 정부는 공공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병행해 왔다. 행안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연결해 데이터를 정제·가공한 후 재개방하는 구조로 운영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데이터 댐'을 통해 산업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사업들 역시 아직은 기초적인 정제에 머무는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 2024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에서도 '필요한 데이터의 미개방(33.7%)'과 '정보량 부족(31.1%)', '데이터 결합 활용 어려움(15.8%)'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공급에서 그치지 않고 데이터의 활용성까지 고려한 정제·검증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행안부는 현재 추진 중인 AI·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수요조사를 통해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적인 공공데이터 개방에 나서는 등 관련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데이터가 얼마나 많이 개방됐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정제돼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AI 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가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의 축을 양보다 질 중심으로 재편하고 민간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데이터 정제·검증 생태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5 11:51한정호

"20주년 행사 취소"…네오플 노사 갈등 장기화에 이용자만 '답답'

네오플 노사 간 갈등이 장기화 되면서 이용자 피해만 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주년을 기념해 대형 오프라인 행사로 준비 중이던 'DNF 유니버스'까지 취소되면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5일 네오플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서 예고 드렸던 DNF 유니버스 2025 행사가 부득이하게 취소돼 안내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신 자리였기에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DNF 유니버스는 '던전앤파이터'의 20주년을 기념해 PC 던전앤파이터부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사이퍼즈' 등 다양한 게임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됐다. 해당 행사에서는 주요 업데이트 발표를 비롯해 던전앤파이터를 주제로한 다양한 강연과 업데이트 콘텐츠 체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었다. 네오플 측은 "내부 여건 상 당초 보여드리고자 했던 모든 콘텐츠를 충분한 완성도로 선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장기화되고 있는 네오플 노조의 파업이 이번 행사 취소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네오플 노조는 지난 7일부터 성과급 제도 도입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으며, 전체 조합원 약 1130명 중 90%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의 발단은 성과급의 지급 수준이다. 네오플 노조 측은 PS(Profit Share, 수익배분금) 제도화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의 4%를 PS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네오플의 영업이익은 9824억원으로, PS 산정 시 약 393억원에 달한다. 반면 사측은 수익을 모든 구성원에 일률적으로 배분하는 PS 제도 대신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운영 중이라는 입장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과급(Growth Incentive)의 경우 2022년 3월 국내 출시 이후 2년간 프로젝트 이익의 30%, 2024년 5월 중국 출시 이후에는 프로젝트 이익의 20%를 1차 지급했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내년 6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GI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네오플 측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이전에도 마일스톤 인센티브, 스팟보너스 등 개발 조직에 수차례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이를 통해 약 300억원 규모(경영진 제외)의 성과급이 지급됐다. 현재는 노조 측에 기존 보상체계에 더해 추가로 1인당 최대 3천300만원의 보상을 지급하는 '스팟 보너스'를 제안한 상황이다. 노조 측은 지난 7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해 다음 달 8일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노조 측은 네오플에 이어 본사인 넥슨코리아에도 답변을 촉구하고 있어,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파업 장기화에 애꿎은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앞서 언급한 20주년 행사의 취소와 더불어 콘텐츠 업데이트도 지연되면서 게임에서 발걸음을 돌리는 이용자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현재 PC '던전앤파이터'의 PC방 점유율은 1.81%(게임트릭스 기준)까지 하락했으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국내 구글 매출 순위 또한 파업 이슈 이후 99위까지 떨어졌다. 또한 최근 '던전앤파이터'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한 대형 업데이트와 밸런스 조정, 여름 방학 이벤트 등이 준비 중이었다. 7월과 8월은 여름 방학 시즌으로 게임업계에서는 일종의 '성수기'로 불리고 있어 노조가 20주년 행사와 이를 볼모로 잡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용자들은 "던파 20주년 행사 기대했는데 취소됐네", "파업으로 인해 정떨어져서 친구들(이용자)이 떠나갈까 걱정", "행사 출품할 물건이랑 그날 숙소도 예약했는데 어떡하지" 등 반응을 각종 커뮤니티에 개진하고 있다. 실제로 DNF 유니버스 행사를 위해 굿즈 등 상품 발주를 넣은 이용자도 있어, 실질적인 피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의 반응도 다소 싸늘하다. 특히 노조 측이 요구하는 'PS 제도화'의 경우 성과가 다른 각 부서간의 역차별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PS 제도화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어떤 안건도 합의할 수 없다는 조합의 입장은 다소 과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성과 대비 보상 정책이 있어야 저성과자에게는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고성과자는 오랜 기간 회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파업과 행사 취소를 계기로 회사와 노조 모두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며 "향후 노사 간 협상 결과가 게임 서비스는 물론, 업계 전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5 11:48정진성

KAMA "PBV 차세대 플랫폼 될 것…정부 정책 나서야"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15일 '글로벌 경상용 전기차 및 PBV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탄소중립 및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경상용 전기차와 PBV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경상용 전기차 판매량은 약 66만대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경상용차의 약 7%를 차지했다. 경상 전기차 시장 주도는 전반적으로 중국이 주도했다. 중국은 전년 대비 90% 성장한 45만대를 기록했으며, 유럽은 11만7천대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경상용 전기차가 단 2만1천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 디젤 1톤트럭을 대체할 차종으로 투입된 1톤 전기트럭은 초기에는 높은 판매를 보였지만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수요가 LPG 트럭으로 이동하고 있다. 반면 중국산 전기밴은 다양한 모델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계는 PBV 시장 진입을 위해 차종을 출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4년 모듈형 상용차 플랫폼 'ST1', KG모빌리티는 '무쏘EV' 픽업트럭을 출시했으며, 기아는 최근 PBV 전용 플랫폼 'PV5'를 선보였다. 유럽은 증가하는 PBV 수요에 대응해 르노-볼보-CMA(물류기업)가 합작한 전기밴 전문기업 '플렉시스'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중국 CATL 또한 자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경상용 EV 플랫폼 '쿤스'를 공개했다. KAMA는 PBV의 시장 확대 필요성을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제시했다. KAMA 관계자는 "환경 측면에서 경상용차는 차량 비중은 약 7%에 불과하지만 탄소 배출 비중은 10%에 달하며, 도심 내 물류·통학용으로 활용돼 대기질에 큰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우선적인 전동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성 측면은 차량 구매, 운영비, 연료비 등을 포함한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전기 상용차는 내연기관차보다 경쟁력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수요 측면에서는 아마존, 월마트 등 글로벌 물류기업의 전기밴 도입 확대 중이며, 어린이·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이동수단으로서 PBV 수요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훈KAMA 회장은 "PBV는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해 무인 배송, 무인 셔틀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이라며 "PBV 보급 확대는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 그리고 국내 제조사의 상용차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PBV의 국내 제조기반 유지를 위해 국내 생산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며, 더불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물류센터, 복지시설, 유치원, 학원 등 주요 수요처에 충전설비 구축이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5 10:50김재성

[현장]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성능보다 실행"…생성형 AI '실전 적용'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기술이 아닌 적용의 관점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현실을 짚는 만남의 장을 열었다. 산업계가 당면한 문제는 모델 성능보다 이를 실제 환경에서 활용하고 통제하는 조직과 제도의 설계라는 인식이 공유됐다. AIIA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ICT 표준화포럼인 지능정보기술포럼과 함께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제52회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배순민 KT 상무와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가 연사로 나서 각각 '한국적 AI 추진 전략'과 'LLM 보안 위협'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양승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술이 발전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 적용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무엇이 가능한가뿐 아니라 어떤 사례가 실패했는지를 업계가 함께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서·규제에 맞는 AI 필요"…KT, 통합 인프라 기반 강조 이날 배순민 KT 상무는 생성형 AI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된 상황에서 단순한 모델 개발보다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활용 역량 확보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국내 산업 환경, 정서, 규제 구조에 맞는 '한국형 AI'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상무는 AI가 단순히 수입해 쓰는 도구가 아니라 한국적 문맥에 최적화된 조직과 생태계 설계가 전제돼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봤다. 그는 KT가 추진 중인 'K-인텔리전스'를 통해 모델, 에이전트, 스튜디오, 보안·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에이전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고객들은 이제 "모델을 달라"가 아니라 "이런 업무에 쓸 수 있는 AI를 구축해 달라"는 요청을 한다는 것이다. KT는 이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내재화와 솔루션화를 병행하고 있다. 데이터 주권과 보안도 KT가 강조한 핵심이다. 배 상무는 외산 AI가 한국의 규제 환경이나 민감 정보 보호에 취약할 수 있다며 KT가 IDC 인프라를 중심으로 국내 데이터의 위치·암호화·분리 보관을 기본으로 하는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클라우드 전환 지연은 국내 AI 확산의 병목으로 꼽혔다. 배 상무는 "우리나라는 아직도 온프레미스 환경이 많아 AI 기획보다 데이터 기반 공사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 구조가 프로젝트 시간·비용을 늘리는 대신 역으로 국내 기업의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한국적인 AI'를 위한 문화적 기반 확보 노력도 소개됐다. 배 상무는 서울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과 협업해 문사철 기반의 언어·지식 체계를 학습 데이터에 반영하고 있으며 정서적 맥락을 이해하는 AI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의 독자 모델 '믿:음 2.0'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성능과 실용성 모두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순민 KT 상무는 "'믿:음'은 15B급 이하 모델 중 국내 최상위 성능을 기록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문서 분석, 정보 검색, 텍스트 요약 등 검색증강생성(RAG)형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화된 공격 현실화…AI 보안, 조직 역량이 좌우 이어 발제를 진행한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보안이 후순위로 밀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 노출과 에이전트 오작동 가능성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프롬프트 인젝션'을 포함한 다양한 공격이 현실적으로 감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윤 대표는 LLM 보안 위협의 핵심으로 프롬프트 인젝션, 시스템 프롬프트 추출, 자동화된 젤브레이크(jailbreak) 시도 등을 꼽았다. 그는 "금지어를 피하는 수준을 넘어서 의미론적 회피, 역할극 기법, 공감 유도 등 사람을 속이는 전략과 유사한 공격이 AI에게도 먹힌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윤 대표는 뉴질랜드 의료 챗봇 사례를 통해 사용자가 감정적으로 설득해 시스템 프롬프트를 추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같은 '신뢰 유도형' 공격은 단발성 입력이 아닌 멀티턴 대화 방식으로 AI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들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가 이메일 자동 회신, 고객 대응 등 실시간 서비스에 투입되는 상황에서는 공격자가 보이지 않는 명령어를 삽입해 시스템을 교란시킬 가능성도 크다. 이에 윤 대표는 LLM 보안 대응을 '한 번의 테스트'가 아닌 '지속적인 레드팀 운영'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모델 버전이나 정책이 조금만 바뀌어도 방어 체계는 무력화될 수 있다"며 "매일 새로운 인젝션 패턴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정적 필터링만으로는 위험을 감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레드팀 전략은 도메인별로 달라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금융·의료처럼 규제가 엄격하거나 민감 정보가 많은 영역에서는 단순한 금칙어 탐지보다 시나리오 기반의 공격 재현과 할루시네이션 점검이 중요하다고 봤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발표를 마치며 "보안은 개발자 혼자 책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AI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책·보안·도메인 전문가가 함께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며 "공격은 현실이며 이제 대응 여부가 조직 전체의 실행 역량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5 10:42조이환

내년 나오는 폴더블 아이폰…5가지 새 기능

수 년간의 개발과 수많은 루머 끝에 애플 최초의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가칭)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4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정보를 종합해 폴더블 아이폰에 적용될 새로운 기능 5가지를 꼽아 보도했다. 1.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 현재 출시된 아이폰은 6.1인치 아이폰16부터 6.9인치 아이폰16 프로 맥스까지 모두 6인치대의 화면 크기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아이폰 폴드는 이보다 더 작은 외부 디스플레이와 더 큰 내부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기기에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 디스플레이의 경우 7.9인치 아이패드 미니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며, 외부 디스플레이의 경우 5.4인치 아이폰 미니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주름 없는 인폴딩 디자인·얇은 두께 그 동안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주름이었다. 하지만 애플은 주름 없는 내부 디스플레이를 만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애플은 폴더블 화면의 주름을 없애는 것과 동시에 기기 두께도 얇게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 폴드가 "접었을 때 두께가 9~9.5mm, 펼쳤을 때 두께가 4.5~4.8mm"라고 밝혔다. 기기를 펼쳤을 때는 곧 출시될 예정인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보다 훨씬 얇은 편이다. 3. 총 4개 카메라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에는 후면 카메라 2개, 접었을 때 전면 카메라 1개, 펼쳤을 때 전면 카메라 1개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후면 카메라 렌즈 2개는 모두 4천800만 화소로 알려져 있으나 두 번째 렌즈가 초광각인지 망원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다. 올해 출시되는 모든 아이폰17 모델에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때문에 아이폰 폴드에서 이와 같은 전면 카메라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펀치홀 디자인 가능성이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4. 페이스ID 아닌 터치ID 채택 애플의 플래그십 아이폰에는 10년 전 아이폰X부터 페이스ID를 탑재했으나, 아이폰 폴드에는 페이스ID가 아닌 터치I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터치 ID는 아이폰16e처럼 측면 버튼에 내장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페이스ID 부품을 외부 화면과 내부 화면에 모두 넣는 것을 피하는 선택일 수 있으나 더 큰 원인은 공간 제약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망했다. 5. 티타늄 디자인 애플은 올해 아이폰17 프로 모델에 기존 티타늄 디자인을 폐기하고 알루미늄 소재로 회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이폰 폴드에는 힌지와 케이스를 포함한 디자인의 여러 측면에 티타늄을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분석가들은 아이폰 폴드가 폴더블 기기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반응을 확인하기까지는 아직 1년 이상 남았지만, 아이폰 폴드는 매력적인 하드웨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 중요한 내용은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밝혔다. 더 커진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멀티태스킹, 새로운 창 등이 어떻게 변하느냐다. 애플의 강점 중 하나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서로 보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폰 폴드가 이 부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평했다.

2025.07.15 10:20이정현

'커넥티드 케어' 정조준…삼성 헬스케어 청사진 나왔다

삼성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갤럭시 생태계와 연계한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통해 일상 건강관리부터 병원 진료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젤스의 핵심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디지털 솔루션을 직접 추천·처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구조다. 현재 500여개 병원과 70여개 솔루션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그동안 웨어러블 중심으로 구축해온 '삼성 헬스' 생태계를 의료기관과 직접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으로 나아간다. 젤스가 보유한 병원-솔루션 네트워크와 삼성의 모바일·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결합하면, 사용자 생체 데이터가 의료 데이터와 통합돼 보다 정밀하고 개인화된 건강관리 체계가 마련된다. 이 같은 전략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테크 포럼'에서도 공개됐다. 마이클 맥쉐리 젤스 CEO는 "삼성의 가전과 웨어러블이 미국 가정의 70%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병원이 아닌 집에서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AI가 헬스케어의 90%를 자동화하며 ▲질병 예방 중심의 케어 모델이 주류가 되고 ▲의사·병원·기업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돼 개인의 삶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미래를 예측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헬스케어는 더 이상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질병을 예방하고, 일상 속에서 건강 습관을 유도하며, 환자가 아닌 '사람'으로서의 삶을 존중받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AI와 센서, 데이터, 디지털 플랫폼은 이 전환을 가능케 하는 도구다. 삼성의 디지털 헬스 전략은 단순한 웨어러블 기능을 넘어서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를 지향한다. 향후 커넥티드 케어 생태계를 가전제품과도 연결해, 집 안에서의 건강관리, 병원의 진료, AI 분석을 모두 하나의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 기존 파편화된 데이터 문제도 해결하며, 사용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새로운 수준의 통찰과 효율성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은 "혁신 기술과 업계 파트너십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젤스의 폭넓은 헬스케어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더해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삼성은 올해 안에 미국 시장에 AI 기반 '헬스코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링 등을 통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를 위한 통합 헬스 인사이트 엔진도 탑재된다.

2025.07.15 10:04신영빈

LG 워시타워, 美·英서 '최고의 세탁·건조기' 선정

LG전자 복합형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WashTower)'가 美∙英 유력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으며, 연이어 '최고의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AI 코어테크'와 뛰어난 사용 편의성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워시타워, 최고의 제품”...디자인·효율성 호평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기사에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를 발표하며 LG 워시타워를 '종합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LG 워시타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 제품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LG 워시타워의 ▲뛰어난 사용 편의성 ▲세탁 성능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소음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가장 추천하는 제품(Top Pick)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매체는 키가 작은 사람도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어하는 조작부를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지난해 발표한 '최고의 복합형 세탁∙건조기'에도 LG 워시타워를 선정한 바 있다. 매체는 LG 워시타워를 “복합형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Game changer)'”라며 강력히 추천한다고 밝혔다. 미국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도 최고의 복합형 세탁기에 'LG 워시타워'를 꼽으며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세탁∙건조 성능을 제공하는 멋진 디자인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가전 전문매체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은 최근 최고의 복합형 세탁∙건조기로 LG 워시타워를 선정했다. 매체는 “LG는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라며 “(LG 워시타워는) AI로 옷감과 세탁물을 감지하고 세탁 및 건조 주기를 맞춤 설정해 더욱 효율적으로 옷감을 관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리뷰 전문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는 LG 워시타워에 대해 “깔끔한 복합형 세탁∙건조기 타워를 원한다면 매우 바람직한 제품”이라며 뛰어난 세탁 성능과 강력하고 효과적인 건조 기능을 갖춘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으로 특히, 건조기 자동 배수 기능과 씽큐(ThinQ) 앱 기반의 편리한 원격 제어 기능 등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LG전자, 세탁건조기 시장 열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LG 워시타워를 선보이며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열었다. LG 워시타워는 동급의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약 9cm 낮게 설계돼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AI를 결합한 'AI DD모터'를 탑재해 AI가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고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춰 섬세하게 조절한다. 올해 AI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세탁량을 파악해 3초 만에 코스별 예상 종료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 센싱'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 안내' 기능도 갖췄다.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AI My 코스'도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곽도영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AI 코어테크와 뛰어난 사용 편의성을 갖춘 'LG 워시타워'를 앞세워 글로벌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가전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0:00전화평

KT "정보보호 분야에 5년간 1조원 이상 투자"

KT가 고객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원 이상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세웠다. KT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통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를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선제적 보안' 강화에 앞장…가장 신뢰받는 통신기업 도약 나서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KT는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이라는 4대 정보보호 혁신에 나선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나선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테스트를 수행하는 'K-오펜스'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디펜스'로 구성된다. KT는 이를 통해 단순한 방어가 아닌, 예측하고 차단하는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한다. 또한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보보호를 위해 전사적 기술역량과 관제 인프라를 동원한다.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든다. KT만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선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의미한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하반기 내 상용화 예정 KT는 이러한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한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천 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한다. 기존 서비스의 정확도는 91.6%에 달하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은 정확도를 95%까지 끌어 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천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한다. KT는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등록 키워드 중 AI가 등록한 키워드는 5.5%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전체 차단 건수의 45.9%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된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다. AI로 디도스 대응 고도화…B2B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한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특히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인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KT가 제공하는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하는데, 지난 1년간 약 1만5천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9월에는 AI(LLM)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0:00진성우

"금 뛰어넘었다"…비트코인, 올해 들어 29%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연초에 비해 29% 상승했다. 이는 금의 연초 대비 상승률인 27%를 넘어선 것이라고 가상자산 매체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14일 오전 3시 38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12만 3211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과 비트코인은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자산들이다. 그 중에서도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29% 상승하며 27% 상승한 금보다 약간 앞서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시장조사 업체 크리에이티브플래닝 수석 시장 전략가 찰리 빌렐로는 엑스에 “비트코인과 금이 동시에 연간 수익률 상위 1, 2위를 차지한 해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글래드노드는 “비트코인이 6월 22일 이후 지속적으로 금보다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현재는 2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투자자이자 연구 분석가 투르 데미스터는 엑스를 통해 “비트코인이 금 1kg의 가격(약 10만 8천 달러)을 확실히 돌파하는 화려한 불꽃을 기대하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거래업체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의 끊임없는 상승세는 피로의 증후가 보이지 않으며, 모멘텀이 가속화되면서 12만 2천 달러를 돌파했다”며, “지난주에만 20억 달러가 넘는 순자금이 현물 ETF에 유입되며 제도권 참여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분석가 알파BTC는 “비트코인이 채널의 중간 지점을 지지로 삼아 12만 5천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으며, 다음날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15 09:55이정현

[인사] 을지재단

◇을지재단 ▲김윤경 재단운영본부장 ▲이영길 관재실장 ▲여성희 구매본부장 ▲황영호 재단운영본부 법인운영팀장 ▲한두영 재단운영본부 법무지원실장 ▲윤승후 재단운영본부 법무지원실 법무팀 부장 ▲박영훈 구매본부 구매1팀장 ▲이태정 구매본부 구매2팀장 ▲서영주 구매본부 구매3팀장 ▲김진완 구매본부 구매4팀장 ▲오현미 감사실 감사팀장 ◇을지대학교의료원 ▲손병관 경영기획처장 ▲이용호 경영기획처 경영기획팀장 ▲김상백 경영기획처 인사정책팀장 ▲이 영 경영기획처 인재전략실 진료혁신팀장 ▲김갑영 경영기획처 인재전략실 진료지원팀장 ▲박영주 경영기획처 시약관리팀장 ▲양은덕 약제국장 ▲임춘화 전산처장 ▲이현경 전산처 부처장 ▲강민수 전산처 통합전산센터장 겸 웹센터장 ▲최동훈 전산처 통합전산센터 운영팀장 ▲김석기 전산처 통합전산센터 전산개발팀장 ▲김용주 시설관리처 부처장 겸 병원팀장 ▲정봉용 시설관리처 대학팀장 ◇을지대학교 처장급 인사 ▲박항식 부총장 겸 보건과학대학장 ▲이승훈 의무부총장 겸 의과대학 명예학장 ▲김관복 부총장(의정부) 겸 대학원장 ▲성호중 기획조정처장 ▲한승진 학생처장 ▲김명철 입학관리처장 ▲박민규 사무처장 ▲김인식 산학협력단장 ▲유승민 의과대학장 ▲임숙빈 간호대학장 ▲이명구 보건복지대학원장 겸 보건대학원장 ▲안혜영 임상간호대학원장 ▲황영성 지역협력실(의정부) 실장 ◇을지대학교 원장 인사 ▲장정운 국제교류원장 ▲정현우 학술정보원장 ▲소영진 평생교육원장(성남) ▲김숙영(평생교육원장(의정부) ◇을지대학교 센터장 인사 ▲김갑중 국제교류원 국제보건의료센터장 ▲문은경 교무혁신처 전공설계지원센터장 ▲오윤신 산학협력단 연구지원센터장 ▲정명애 산학협력단 산학기획센터장 겸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장 ▲백진경 교무혁신처 교수학습지원센터장 겸 교무혁신처 원격교육지원센터장 ▲조해연 학생처 인권센터장 ▲이창석 학생처 진로 취·창업센터장 ▲서보경 을지아동청소년상담센터장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진료부 ▲김재훈 수석부원장 겸 기획실장 겸 외과계중환자실장 ▲김동희 제1부원장 겸 수술실장 ▲이소영 제2부원장 ▲이준혁 인재전략부장 겸 종합건강증진센터 건진과장 겸 가정의학과 과장 ▲강윤주 대외협력국장 겸 대외협력국 진료협력센터장 ▲안상봉 내과계부장 겸 내과 소화기분과장 ▲김덕호 외과계부장 겸 응급의학과 과장 ▲이정주 기획실 QI부장 겸 신경과 과장 ▲민경희 기획실 교육수련부장 ▲은병욱 기획실 감염관리부장 ▲김태형 진료지원총괄부장 겸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한지혜 진료지원총괄부 종합건강증진센터장 ▲조광현 응급의료센터장 ▲강희인 뇌졸중센터장 ▲김효정 내과 과장 겸 갑상선내분비센터장 겸 내과 갑상선분과장 ▲박지영 내과 심장분과장 ▲한경아 내과 내분비분과장 ▲김연주 내과 호흡기분과장 겸 내과계중환자실장 ▲공수정 내과 혈액종양분과장 ▲허진욱 내과 류마티스분과장 ▲라연주 내과 감염분과장 ▲권용순 산부인과 과장 ▲이은혜 소아청소년과 과장 ▲김민성 외과 과장 ▲좌철수 신경외과 과장 ▲박만실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겸 심장·폐·식도분과장 ▲이동락 성형외과 과장 ▲임태강 정형외과 과장 ▲최효선 재활의학과 과장 ▲김성진 안과 과장 ▲안용휘 이비인후과 과장 ▲이현경 피부과 과장 ▲강정윤 비뇨의학과 과장 ▲김의중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강효석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양승부 영상의학과 과장 ▲진소영 핵의학과 과장 ▲문숙인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이호정 병리과 과장 ▲고수진 치과 과장 ◇노원을지대병원 행정/진료지원부 인사 ▲김유진 행정총괄국장 ▲박영우 간호국장 ▲심봉순 약제부장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진료부 ▲신종호 수석부원장 겸 기획실장 겸 신장센터장 ▲하중규 제1부원장 겸 산부인과 과장 ▲유교상 제2부원장 겸 소화기센터장 겸 내과 소화기 분과장 ▲차용한 기획실 부실장 겸 기획실 CP팀장 ▲이규선 기획실 부실장 ▲이수진 기획실 연구부장 겸 내과계 부장 ▲성원영 외과계 부장 겸 응급의료센터장 ▲정재학 기획실 교육수련부장 ▲김갑중 대외협력국장 겸 관절센터장 ▲장상현 대외협력국 진료협력센터장 겸 신경과 과장 ▲이문수 대외협력국 대외협력부장 ▲이중선 대외협력국 국제진료센터장 겸 피부과 과장 ▲김재국 인재전략부장 겸 뇌혈관센터장 ▲임철권 인재전략부 부부장 ▲박숙진 인재전략부 부부장 ▲정지훈 인재전략부 부부장 겸 인체유래물은행장 ▲임춘화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유대선 진료지원총괄부장 ▲이동규 기획실 교육수련부 과장 ▲박기석 기획실 QI부장 겸 척추센터장 ▲한민수 중환자실장 겸 내과 호흡기 분과장 ▲정창영 수술실장 겸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정성호 신생아실장 ▲신형식 기획실 감염관리부장 겸 내과 감염 분과장 ▲유승준 기획실 연구부 과장 ▲이수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김하용 인체동작분석실장 ▲박문선 뇌신경정신센터장 ▲오관영 모자보건센터장 ▲양윤석 여성의학센터장 ▲강윤중 유방갑상선암센터장 ▲박진용 진료지원총괄부 종합건강증진센터장 ▲정경태 심장·혈관센터장 ▲박상현 심혈관센터장 겸 내과 과장 겸 내과 심장 분과장 ▲신동혁 기획실 연구부 임상시험센터장 겸 내과 류마티스 분과장 ▲김창남 로봇센터장 ▲황인환 암센터장 겸 내과 혈액종양 분과장 ▲김길동 폐·식도센터장 겸 심장혈관흉부외과 폐·식도분과장 ▲이수아 이식센터장 겸 내과 신장 분과장 ▲이소영 인공신장실장 ▲유혜민 내과 내분비 분과장 ▲유철우 소아성장발달센터장 ▲김주영 소아청소년과 과장 ▲정성훈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장제호 외과 과장 ▲최진호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이상기 정형외과 과장 ▲김승민 신경외과 과장 ▲정성균 성형외과 과장 ▲이수나 안과 과장 ▲장동식 이비인후과 과장 ▲박창면 비뇨의학과 과장 ▲유인규 영상의학과 과장 ▲윤선민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정강재 심뇌재활센터장 겸 재활의학과 과장 ▲이혜경 병리과 과장 ▲최희정 가정의학과 과장 ▲서상원 응급의학과 과장 ▲김도훈 핵의학과 과장 겸 방사선안전관리자 ▲백계원 중환자의학과 과장 ▲정연욱 치과 과장 ▲방승호 권역외상센터장 겸 외상외과 과장 ▲문광호 예방관리센터장 ◇대전을지대학교병원 행정/진료지원부 ▲방금식 대외협력부 이사 ▲김인희 간호국장 ▲김종호 행정총괄국장직무대리 겸 장례식장 관리부장 ▲오민아 약제부장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진료부 ▲손병관 수석부원장 겸 기획실장 ▲이병훈 제1부원장 겸 내과 과장 겸 내과 호흡기분과장 ▲김지희 제2부원장 겸 인재전략부장 겸 수술실장 겸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선현우 기획실 부실장 겸 중환자실장 겸 중환자의학과 과장 ▲강서영 기획실 부실장 겸 대외협력국 국제진료센터장 ▲한 별 기획실 부실장 겸 기획실 홍보부 부부장 겸 피부과 과장 ▲오일환 내과계부장 겸 소화기센터장 겸 내과 소화기 분과장 ▲이오성 기획실 홍보부장 겸 정형외과 과장 ▲변윤형 기획실 QI부장 ▲조수현 기획실 QI부 부부장 ▲정경화 기획실 감염관리부장 겸 내과 감염 분과장 ▲손효주 기획실 감염관리부 부부장 ▲최원호 기획실 CS부장 겸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채선영 기획실 CS부 부부장 겸 핵의학과 과장 ▲양희범 기획실 교육수련부장 겸 응급의료센터장 ▲고현이 기획실 교육수련부 부부장 ▲표정수 기획실 연구부장 겸 병리과 과장 ▲이동환 인재전략부 부부장 겸 뇌신경센터장 ▲윤별희 대외협력국장 겸 뇌혈관센터장 ▲남경식 대외협력국 진료협력센터장 ▲김동욱 임상연구지원센터장 겸 혈핵암센터장 겸 내과 혈액 분과장 ▲유양기 외과계부장 겸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김덕령 진료지원총괄부장 ▲박재민 진료지원총괄부 종합건강증진센터장 ▲이성우 내분비센터장 겸 인공신장실장 겸 내과 신장 분과장 ▲진정연 심혈관센터장 겸 내과 심장 분과장 ▲박성훈 혈관조영실장 ▲김내유 내과 종양 분과장 ▲손창남 내과 류마티스 분과장 ▲송병주 유방암센터장 ▲김지일 하지질환센터장 겸 장기이식센터장 겸 외과 과장 겸 외과 혈관이식 분과장 ▲최동욱 외과 간담췌 분과장 ▲홍석준 외과 갑상선내분비 분과장 ▲정지웅 외과 유방 분과장 ▲박신후 외과 위장관 분과장 ▲권윤혜 외과 대장항문 분과장 ▲배덕수 여성센터장 겸 산부인과 과장 ▲김창렬 신생아중환자실장 겸 소아청소년과 과장 ▲주은정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박종무 뇌졸중센터장 겸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겸 신경과 과장 ▲문병관 척추센터장 겸 신경외과 과장 ▲박진성 로봇수술센터장 겸 비뇨의학과 과장 ▲임종엽 심뇌재활센터장 겸 재활의학과 과장 ▲박준영 안과 과장 ▲심현준 이비인후과 과장 ▲김원석 가정의학과 과장 ▲정현호 응급의학과 과장 ▲이영규 치과 과장 ▲김용훈 영상의학과 과장 ▲심수정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나백주 예방관리센터장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행정/진료지원부 ▲이종원 지역협력실장 ▲박영우 간호국장 ▲손정희 약제부장 ▲박영주 의료기사총괄부장 ▲김선배 사무부장 ▲김용주 시설부장 ▲박사희 임상연구지원센터 연구지원실장

2025.07.15 09:53김양균

폴스타 질주…상반기 전기차 판매 51%↑

전기차 업체 폴스타의 상반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폴스타는 스웨덴과 중국 합작 자동차 제조업체로 중국 전기차 업체 지리의 자회사다. 14일(현지시간) 폴스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만319대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모델 라인업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이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폴스타는 지난달부터 프랑스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온라인뿐 아니라 볼보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미국에서 폴스타4를 출시했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장 및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도 또 한 번의 강력한 분기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2분기 38%, 상반기 51%의 판매 증가세는 우리의 시장 확장이 효과를 내고 있으며 더 많은 고객이 폴스타를 선택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말했다. 폴스타의 SUV 모델인 폴스타3와 폴스타4의 판매 성장이 두드러졌다. 두 모델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 출시됐으며, 독일에서는 이미 5년째 판매 중인 중형 모델 폴스타2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많이 팔리고 있다. 한편, 폴스타는 유럽연합(EU) 관세를 피하기 위해 슬로바이카 코시체에 건설 중인 볼보 공장에서 소형 SUV(폴스타7)를 개발하고 생산하기로 했다. 원래는 중국 모회사 공장에서 폴스타7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획을 변경했다. 코시체 공장은 벨기에 헨트 공장, 스웨덴 토르슬란다 공장에 이어 유럽 내 세 번째 볼보 생산 공장이 될 예정이다.

2025.07.15 09:22류은주

에코프로, AI 전환 컨트롤타워 'AI혁신실' 신설

에코프로가 지주사에 인공지능(AI)혁신실을 신설해 가족사들의 AI 도입과 활용을 적극 장려해 제조 원가를 절감하고 R&D 효율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AI혁신실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디지털 전환(DT)실의 기능을 확대 개편해 AI 전문가를 전면 배치했다. AI를 도입해 제조 비용을 줄이고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AI혁신실은 에코프로 그룹의 AI 전환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가족사 AI 시스템 도입과 확산을 통해 제조, R&D, 사무 분야 전반에 걸쳐 AI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산설비와 공정 부문에 AI를 내재화하고 AI 협업으로 의사결정과 품질을 향상한다는 것이다. 현업 핵심 인력은 물론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전문기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사무 부문에서는 생성형 AI 활용과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도입 부서 비율 90% 이상 달성, 제조·품질 부문에서는 생산 운영 고도화와 AI 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한 제조 생산성 30% 향상,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최적의 연구설계 대안 도출 및 실험 자동화를 통한 연구개발 효율성 30% 이상 달성 목표를 각각 설정했다. 에코프로는 AI 경영을 위해서는 '작은 성공 사례'들을 발굴해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 하반기에 AI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조·개발, 사무 등 부문별로 AI를 접목해 업무 혁신을 꾀한 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할 방침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최근 경영회의를 통해 “AI를 업무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회사 전반에 AI 마인드와 프로세스를 구축해나가야 어떤 외부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며 “단기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AI가 제조 및 연구개발 등 경영 전반에 녹아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주도하는 'AI 자율제조 국책과제'에도 참여 중이다. AI를 통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공정상 오류를 미리 예방하고 설비를 자동 제어해 최상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의 목적이다.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에코프로의 주요 사업인 양극재 제조 현장에서 AI를 통한 품질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을 향상하고 로봇 및 설비를 AI로 제어해 공정 업무의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는 임직원의 AI 마인드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사내홍보채널 에코톡톡을 통해 AI 전문가 기고 글을 공유하며 AI 혁신의 필요성을 임직원들과 나눴다. 에코프로 그룹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가족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하는 중장기 사업전략 워크숍에 AI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제조AI 도입전략 및 트렌드'라는 주제의 강연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은 AI 중심 시대의 기업 운영 모습, 본원적 경쟁력 강화 위한 AI 추진 가속화 필요성, 최신 AI 기술 동향 등을 공유했다. 이수호 에코프로 AI혁신실 전무는 “AI 전환은 단순히 AI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AI를 통한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AI를 통해 혁신적인 일의 방식을 재정립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09:09김윤희

"갤럭시S26 엣지, 카메라 대폭 개선…5천만 화소 초광각 탑재"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엣지(또는 플러스)의 카메라 사양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IT매체 윈퓨처는 14일(현지시간) 삼성 내부 코드명을 분석해 갤럭시S26 엣지 모델에 기존 1천200만 화소가 아닌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윈퓨처에 따르면 갤럭시S26 시리즈의 코드명은 '넥스트패러다임(Next Paradigm)'의 줄임말인 NPA로, 내년 출시 예정 갤럭시S26의 세 개 모델의 코드명은 NPA1, NPA2, NPA3로 알려졌다. 그 중 최고급 모델인 NPA3인 갤럭시S26 울트라의 경우 2억 화소 센서가 장착된 메인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5배 광학 줌 지원 5천만 화소 망원 줌 카메라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NPA2인 갤럭시S26 엣지의 경우,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이전 제품인 갤S25 플러스와 갤S25 엣지의 1천 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이다. 기본 모델인 NPA1의 카메라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왜 코드명 NPA2이 플러스 모델이 아닌 갤럭시S26 엣지일까? 최근 세계 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데이터에 따르면, 갤S26 시리즈 모델 번호에 플러스 모델이 빠져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때문에 갤럭시S26 시리즈에서 플러스 모델이 사라지고 엣지 모델을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태다. 지난 달에도 삼성전자가 내부적으로 NPA라는 코드명으로 갤럭시S26 라인업을 개발 중이며, 기본·엣지·울트라의 3종 체제로 재편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2025.07.15 09:00이정현

"휴머노이드 도입 문의 6배 증가…자동화 수요 본격화"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검토하는 문의가 올해 상반기 들어 급격히 늘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5일 빅웨이브로보틱스 로봇 자동화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문의는 전년 동기 대비 6배 급증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자사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을 통해 4년간 축적된 로봇 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는 제조, 물류, 서비스 전 산업에 걸쳐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언제', '왜', '무엇을' 기준으로 도입이 결정되는지를 데이터로 분석했다. 특정 기술이나 제품보다 2021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마로솔에 접수된 1만여 건 이상의 로봇 수요 데이터를 시계열로 분석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자동화 수요의 흐름과 의사결정의 맥락을 추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봇 자동화 수요는 2021년 800건에서 올해 3천건 이상으로 약 26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시장 잠재 규모는 약 5천700억원으로 추산된다. 단순 장비 구매를 넘어 공정 단위의 시스템 자동화 문의가 작년 한 해에만 77.5% 증가하면서 자동화 수요가 '테스트'에서 '실행' 중심으로 이행되고 있다. 휴머노이드 및 ROS 기반 로봇과 같이 기술 변화에 따른 수요 재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단순히 특정 로봇 제품의 인기가 아니라 기술 접근성과 실증 테스트 유연성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 시장 변화를 보였다. 빅웨이브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가 수요자 중심 자동화 설계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기준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플랫폼 기반 데이터를 토대로 산업별 인사이트 리포트를 정기 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08:57신영빈

브이디로보틱스, 지하철 9호선서 안내·광고 로봇 시범운영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함께 약 1개월 간 지하철 역사 내 로봇 운영 가능성에 대한 실증(PoC)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범 운영은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과 동작역에서 진행된다. 안내로봇과 광고로봇을 각기 다른 목적으로 배치해 시민의 반응과 운영 효과를 측정하게 된다. 이번 실증은 지하철 역사라는 대표적 공공 공간에서 시민 편의 제고라는 공공적 가치와 광고 효과 및 상업적 가능성까지 동시에 검증하는 이중 목적 실증이다. 민간 사업자인 브이디로보틱스가 공익성과 상업성을 아우르는 '서비스 로보틱스' 모델을 현실 공간에 적용한 첫 시도이기도 하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실증에서 로봇 2종을 활용한다. '케티봇'은 디스플레이 기반 안내로봇으로, 지하철 이용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직관적인 시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역무원들이 반복적으로 받는 문의 대응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익적 목적에서 운영된다. 일 100건 이상 발생하는 민원성 질문을 디스플레이로 안내해,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과 현장 인력의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실물센터, 화장실 등 주요 위치까지 사용자를 안내할 수 있다. '푸두봇 프로'는 광고로봇으로 활용된다. 해당 로봇은 커머셜 광고를 송출하고, 스스로 이동하며 주행 경로를 따라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승객의 주목도를 확보하고 사업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지하철 역사에서의 로봇 광고 효과와 사용자의 인지율을 분석해, 향후 상업용 로봇 매체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신현일 브이디로보틱스 로봇광고TF 이사는 "기존 공공과 민간 로봇사업은 조달 용역 구조로 많이 운영됐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공동사업 가능성을 보는 계기"라며 "도시 공간 내 서비스로봇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후에도 도시공간 내 다양한 접점에서 '로봇과 일상 연결'을 실현하기 위한 서비스 실증을 지속할 방침이다.

2025.07.15 08:39신영빈

[미장브리핑] 트럼프, 러시아에 100% 2차관세 부과 위협

◇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44459.6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6268.5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20640.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3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후, 투자자들은 관세 관련 동향 주목.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고 상당히 진전된 단계임을 고려했을 때 실망"했다고 밝혀. 해결책 뿐만 아니라 대응 조치를 포함한 모든 가능한 결과에 대비하고 있으며 30% 관세 발표 이후 미국 측 협상 담당자들과도 통화할 것이라고 설명.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협상에서 우위를 갖기 위한 압박으로 분석. ▲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50일 안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종식하는 합의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의 무역 대상국에 약 100%의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해. ▲ 미국 기업 2분기 실적 보고와 함게 관세가 향후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가 주가 움직임에 영향 미칠 것으로 GDS웰스매니지먼트 글렌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 분석. ▲ 케빈 해셋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A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명분이 있다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거취 여부 주목. 트럼프 행정부는 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본관 건물 개보수 비용을 조사 중.

2025.07.15 08:12손희연

'렌털전환' 프리핀스, 프리A 투자 유치

렌털전환(RX) 솔루션 스타트업 프리핀스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리딩캐피탈과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시드 라운드에 이은 두 번째 투자다. 프리핀스는 국내 최대 AI 주차관제 기업 아이파킹의 창업자 신상용 대표가 NHN과 SK이노베이션 E&S에 아이파킹 매각 후 재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아이파킹에서 주차관제 렌털사업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렌털업무 전사적 자원관리(ERP) 프로그램부터 렌털사업에 필수인 금융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렌털전환(RX) 솔루션'을 개발했다. 렌털회사는 물론, 렌털·구독사업을 도입하려는 제조·판매 강소 기업도 매달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해 매출 성장과 판로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신상용 대표는 프리핀스가 영업을 시작한 작년 3분기부터 분기마다 사재를 투입해 렌털전환 솔루션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 100조원까지 커진 렌털·구독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매년 외부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시장에서도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유망 스타트업 보증 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되기도 했다. 투자금은 렌털사업자 운영·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매칭해주는 프리핀스 렌털전환 플랫폼(FRP)의 AI 기능 고도화에 집중 투자하는 등 고객사에게 제공하는 솔루션 가치를 높이는 데 쓸 계획이다. 현재 프리핀스는 키오스크·테이블오더·서빙로봇 등 스마트 무인기기, 디지털 사이니지,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프랜차이즈 업체 등 약 200여개 기업에게 렌털·구독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상용 프리핀스 대표는 "렌털전환(RX)이라는 시장을 1년 만에 의미 있는 규모로 키우고, 수익성을 검증 받았다"라며 "제조·판매 강소 기업 렌털·구독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금융사에게 안정적인 신규 투자 시장을 제공하는 등 참여자의 가치를 높이는 렌털전환 밸류체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7.15 07:56신영빈

"휴가때도 안전한 보안을"...안랩, 실천 체크리스트 발표

최근 기업과 기관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꾸준히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안랩(대표 강석균)은 여름 휴가철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 구성원이 휴가 전·중·후에 실천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체크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번 체크리스트는 내부 관리 인력 공백과 원격 접속 증가로 보안이 느슨해지기 쉬운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조직 보안담당자와 일반 임직원이 각각 휴가 ▲전(前) ▲중(中) ▲후(後) 단계별로 실천해야 하는 보안 수칙을 담았다.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 박태환 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은 인력 공백과 원격 접속 증가 등으로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로, 기업이 긴장을 늦추는 틈을 노린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안담당자뿐 아니라 일반 직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보안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안전한 여름 휴가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휴가 전(前) 보안 체크리스트 보안담당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조직의 보안 체계를 사전 점검해 잠재적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 먼저 △주요 인프라(서버·네트워크·운영체제·소프트웨어 등)에 최신 보안 패치 적용으로, 방치된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을 차단할 수 있다. 또 만일의 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시 담당자 연락망 및 대응 매뉴얼을 준비해야 한다. 사고로 인한 데이터 손실과 업무 차질에 대비해 △중요 데이터 백업 상태 확인 및 복구 테스트 진행도 필요하다. 일반 임직원들은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보안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휴가를 떠나기 전 △업무용 PC·노트북 전원 종료 △민감 서류·메모지 서랍 내 보관하여 정보 무단 접근 및 유출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예기치 않은 보안 사고로 인한 데이터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중요 파일은 사내 정식 백업 시스템에 저장해야 한다. ■ 휴가 중(中) 보안 체크리스트 보안담당자는 휴가철 인력 공백에도 다양한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관제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주요 징후(이상 접속·비정상 트래픽·보안 정책 우회 시도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보안 솔루션(백신·방화벽·EDR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상시 확인한다. 이와 더불어 △원격·해외 IP 접속 설정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접근은 즉각 차단해야 한다. 임직원들은 휴가 중 외부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먼저,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시 사내 시스템 접근을 자제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접속하는 공공 와이파이에서는 해커들이 로그인 정보를 포함한 중요 데이터를 쉽게 가로챌 수 있다. 또 여행지에서 기기를 분실, 이에 따른 정보 유출을 방지하려면 △업무용·개인용 기기 분리 사용 및 잠금 설정 적용이 권장된다. 추가적으로, 연차·휴가비 등 휴가 중인 임직원의 관심을 끄는 키워드를 사용한 피싱 공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낯선 메일 내 첨부파일·URL 열람을 금지해야 한다. ■ 휴가 후(後) 보안 체크리스트 휴가철이 끝난 뒤, 보안 담당자는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한 이상 행위를 다시 한번 분석해야 한다. △이상 보안 로그 및 계정 접속 이력을 분석하고 필요시 후속조치 시행이 필수적이다. 임직원들은 사내 복귀와 함께 간단한 보안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당장 문제가 없더라도 △휴가 중 사용한 업무용 기기는 백신(V3 등) 검사 실시 △외부 환경에서 사용한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으로 보안 상태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랩은 밝혔다.

2025.07.14 21:18방은주

AI스페라, ASM 솔루션 공공기관 4곳에 무상 지원

AI 기반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AI스페라(AI SPERA, 대표 강병탁)는 국가망보안체계(N²SF)의 안정적 정착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공공기관 특화 공격표면관리(ASM, Attack Surface Management)솔루션을 무상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상지원은 특허청(KIPO),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등 N²SF 실증사업 4개 기관이 대상이다. AI스페라의 핵심 솔루션인 'Criminal IP ASM'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신청은 크리미널 IP(Criminal IP)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오는 12월 12일까지 접수 받는다. 무상 서비스는 일반 구독제와 동일한 범위다. 기본 사용 가이드와 기술 문의에 대한 이메일 및 유선 지원도 무상이다. 기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실증 시나리오가 필요한 경우 사전 협의를 통해 담당 엔지니어의 원격 또는 현장 지원도 가능하다. N²SF(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는 기존 망분리 중심 보안에서 벗어나 정보 중요도별 등급 분류(C·S·O,Confidential·Sensitive·Open)와 '외부 노출 자산' 기준 보안 설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특히 외부경계(EB,External Boundary) 통제 항목들은 공격자 관점에서 바라본 ASM 기술 적용을 전제로 설계, 기존 내부 시스템 보호 중심에서 외부 위협 선제 대응 체계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공공기관의 경우 전통적으로 내부 시스템 보호에 집중해왔으나, 실제 공격자들은 외부에서 노출된 자산을 통해 침투 경로를 확보하고 있어 정책과 기술이 결합된 실질적 대응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AI스페라는 N²SF 핵심 통제 6개 항목에 대한 완성도 높은 기술 지원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 항목은 ▲정보시스템 구성요소 외부 노출 차단(NNSF-EB-10) ▲외부 통신용 정보자산 설치 금지(NNSF-EB-12) ▲원격접속 모니터링 및 통제(NNSF-RA-1) ▲정보시스템 구성요소 최신 상태 유지(NNSF-IN-1) ▲주기적인 구성요소 제거 상태 점검(NNSF-IN-10) ▲소프트웨어 기술지원 유지(NNSF-IN-12)다. Criminal IP ASM은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외부 노출 자산(IP, 도메인, 인증서 등)을 실시간으로 자동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섀도 IT(Shadow IT, 비인가 IT 자산), 미인가 자산, 원격접속 포트까지 선제적으로 탐지해 외부 공격 차단 체계를 완성하며, 탐지된 자산의 기술 항목과 버전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 취약점을 매핑하고 위험도에 따른 대응 우선순위를 제시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기존 방화벽, 접근제어, 백신 중심 내부 보안 체계로는 대응이 어려운 ▲외부 노출 자산 실시간 탐지 및 리포트 ▲비인가 통신 장비 또는 Shadow IT 탐색 ▲지원 종료(EOL End of Life) 소프트웨어 식별 및 CVE 취약점 대응 ▲원격 접속 포트 오픈 상태 상시 점검 ▲지침 준수를 위한 자산 구성요소 및 기술 항목 버전 점검 자동화 등의 영역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N²SF는 방향성 면에서 AI 해킹 시대에 적합한 정책이면서 동시에 현장에서의 실행력 확보가 관건이기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책과 기술적 실행력이 만나는 첫 시도를 준비했다”며 "공격자보다 먼저 취약점을 발견하는 ASM의 핵심 철학이 N²SF 실증사업을 통해 검증하고, 향후 본격적 도입 시기에 전국 공공기관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4 21:04방은주

알피바이오, 마그네슘 기반 CDMO 포트폴리오 확대…2030년까지 300% 성장 목표

알피바이오(314140)는 다기능성 원료인 마그네슘을 중심으로 CDMO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마그네슘을 단순 미네랄이 아닌 '다기능성 플랫폼 원료'로 재정의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B2B 맞춤형 솔루션을 다변화함으로써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ㅇ해 2030년까지 마그네슘 기반 제품 개발 비중을 30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마그네슘은 소비자 유형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생리 기능을 지원한다. 운동선수에게는 근육 회복과 경련 예방, PMS 완화, 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수면장애 및 불안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며, 노년층에게는 심장, 신경, 골격계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준다. 최근에는 집중력, 기분, 두뇌 건강 등으로 MZ세대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마그네슘 보충제 시장 규모는 2024년 2천930만 달러(약 400억원)에서 2030년 4천80만 달러(약 56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5.7%로 예측됐다. 2024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최대 수익 시장으로, 국가별로는 UAE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알피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4종 복합 마그네슘을 결합한 유한양행의 '마그비이엑스'에 이어, 동아제약의 '마그랑비피돌렉스' 연질캡슐 리뉴얼하며 마그네슘 제품군의 제품 수명 주기를 전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알피바이오는 DDS(Drug Delivery system) CDMO로서, 기능성 원료의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한 맞춤형 제형을 개발하며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동아제약이 개발한 '피돌산 마그네슘과 비타민 B1 복합 조성물' 특허 기술에 알피바이오의 지질 기반 흡수 구조를 적용해 기존 마그네슘 대비 흡수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일반 마그네슘 제형의 흡수율이 낮은 것과 달리, 주성분 함량의 안정성과 흡수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기존 제품 대비 장축 기준 15% 축소해 복용 부담을 줄였으며, 하루 2캡슐로 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해 소비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이러한 제형 기술 혁신은 소비자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리뉴얼 제품을 기반으로 제품 수명주기를 연장하고,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에 발맞춰 국내외 ODM/OEM 파이프라인도 다각화해 나갈 방침이다. 알피바이오 윤수정 상무는 “마그네슘은 단순한 원료를 넘어, 다양한 기능성 조합으로 확장 가능한 '멀티 플랫폼 원료'”라며 “알피바이오의 제형 기술력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공동 성장을 이끄는 핵심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4 17:36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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