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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복관세에 국제유가 '출렁'...정유업계, 수익성 악화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로 유가가 출렁이자 국내 정유업계도 긴장모드에 돌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0.08달러로 전일 대비 3.08% 하락했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63.65달러로 전일 대비 2.94%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34%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지난 4일(현지시간) 유가가 하루 만에 7%나 폭락했다. 이날 두 유종 모두 장 중 한때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관세 전쟁 여파가 이번 주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미국과 중국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무역 분쟁이 번질 가능성이 높아지자, 경기 침체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 정유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관세는 우선 한숨 돌린 상황이지만, 석유 산업은 경기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지난주 발표한 트럼프 행정부 명령에서 원유·천연가스·특정 정제 제품 혹은 미국 내 수급이 어려운 제품에 대해서는 상호관세 예외 조항을 두고 있어 한국의 석유제품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 미국향 비중은 10% 수준이다. 하지만 부정적 영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유가 하락이 대표적이다. 급격한 유가하락은 재고평가손실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 경기 침체 우려를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1차 관세에 빠져있긴 하지만, 경기 둔화와 경기 침체 시 석유 수요가 급감하면 정제마진도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영향이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간에 유가가 급락하면 재고평가 손실로 이어져 수익성에 좋지 않다"며 "현재로서는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긴밀히 상황을 지켜보는 것 밖에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고 덧붙였다.

2025.04.07 15:59류은주

AI가 직장인에게 스트레스 준다고?…600명 조사 결과 충격

직장 AI의 득과 실: 조직 내 AI 사용자 62.8%가 일자리 대체 우려해 대만의 국립 타이완 사범대학교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조직 업무 흐름에 빠르게 통합되면서 크게 두 가지 논쟁이 촉발되고 있다. 낙관적인 관점에서는 AI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단조로운 작업을 감소시키며 업무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주장한다. 특히 여성과 경험이 부족한 근로자들의 취업 기회가 증가하고, 출산율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반면 신중한 관점에서는 AI가 '테크노스트레스(technostress)'를 유발하고 직원의 웰빙을 저해한다고 경고한다. 특히 직원들이 일자리 대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진화하는 기술에 적응하고 AI 관련 기술이 필요한 새로운 역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이 연구는 직무 요구-자원(JD-R) 모델을 적용하여 AI 요구사항(테크노스트레스)과 자원(효능감과 생성형 AI)이 직원의 업무 및 생활 영역(생산성, 직무 만족도,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600명의 성별 균형을 맞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3단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직원들이었다. 생성형 AI의 우월성: 테크노스트레스 19% 감소 효과 확인돼 연구 결과는 AI의 이중적 영향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AI 효능감과 생성형 AI는 직원의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효능감은 직원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직무 만족도도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AI로 인한 테크노스트레스는 직원의 소진을 증가시키고, 일-가정 갈등을 악화시키며, 직무 만족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생성형 AI(예: ChatGPT, Bard AI, Copilot 등)가 테크노스트레스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생성형 AI는 비생성형 AI에 비해 테크노스트레스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성형 AI가 내용 생성을 쉽게 만들고 개인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적응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AI 효능감의 긍정적 영향: 업무 몰입도 50% 증가, 직무 만족도 54% 향상 AI 효능감은 유용성과 신뢰성 두 가지 차원에서 측정되었다. 유용성은 AI가 업무 생산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능력을, 신뢰성은 AI 기술 성능의 안정성과 사용자의 기술에 대한 신뢰를 의미한다. 연구 결과, AI 효능감은 직원의 업무 몰입도를 증가시키고, 이 몰입도는 다시 직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AI 테크노스트레스는 소진을 매개로 일-가정 갈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테크노스트레스는 다섯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t-과부하'(더 빠르고 오래 일하게 만듦), 't-침해'(업무와 개인 생활 경계 모호), 't-복잡성'(기술이 너무 복잡함), 't-불안정성'(기술이나 더 숙련된 개인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두려움), 't-불확실성'(지속적인 기술 변화로 인한 계속적인 교육 필요). 특히 't-불확실성'은 다른 테크노스트레스 요소와 다른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t-불확실성'은 AI 효능감, 테크노스트레스, 직무 만족도와 긍정적인 관계가 있는 반면, 소진과 생산성과는 부정적인 관계가 있었다. 이는 소프트웨어와 장비 업데이트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반드시 요구사항이 아니라 일종의 도전과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테크노스트레스의 부정적 영향: 소진 33% 증가, 일-가정 갈등 18% 악화 연구는 AI 도입이 직원의 업무 및 삶의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AI 테크노스트레스는 직무 만족도 감소와 일-가정 갈등 증가 등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며, 이러한 영향은 직원의 소진을 통해 매개된다. 반면 AI 효능감은 직원의 업무 몰입을 통해 직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생성형 AI의 도입은 테크노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이로 인한 소진을 줄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일-가정 갈등을 감소시키고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는 최근 조직에서 생성형 AI의 급속한 도입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 결과는 AI 도입의 이중적 특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AI 테크노스트레스는 직원의 웰빙을 해치는 반면, AI 효능감은 이를 향상시킨다. 특히 생성형 AI는 비생성형 AI에서는 관찰되지 않는 테크노스트레스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FAQ Q: 테크노스트레스란 무엇이며 AI가 어떻게 직장인의 테크노스트레스를 유발하나요? A: 테크노스트레스는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을 의미합니다. AI와 관련된 테크노스트레스는 't-과부하'(더 빠르고 오래 일하게 만듦), 't-침해'(업무와 개인 생활 경계 모호), 't-복잡성'(AI 기술 이해의 어려움), 't-불안정성'(AI에 의한 직업 대체 두려움), 't-불확실성'(지속적인 AI 기술 변화)의 다섯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특히 AI로 인한 직업 대체 가능성과 새로운 AI 기술을 학습해야 하는 부담이 직장인의 테크노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Q: 생성형 AI와 비생성형 AI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직장인에게 어떤 다른 영향을 미치나요? A: 생성형 AI(ChatGPT, Bard AI, Copilot 등)는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하여 새로운 내용을 생성하는 AI로, 창의성과 혁신이 중요한 영역에서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면 비생성형 AI(전통적 또는 판별적 AI)는 규칙과 사전 정의된 전략을 따라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시스템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비생성형 AI보다 테크노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이를 통해 직장인의 일-가정 갈등을 줄이고 직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더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기업은 AI 도입 시 직원들의 웰빙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요? A: 기업은 AI 도입 과정에서 직원들의 웰빙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전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둘째, 직원의 소진을 줄이기 위한 긍정적인 감독 방식을 도입해야 합니다. 또한, AI로 인한 직업 변화에 대비하여 직원들에게 훈련과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의사소통과 감성 지능과 같은 대인관계 기술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귀중한 인간 역량이므로, 이러한 기술을 강화하도록 직원들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07 15:48AI 에디터

사람들은 왜 AI에 끌릴까?…영화로 본 인간과 AI의 애착

대인관계 기능 장애와 AI 인격화 인식: 인간-AI 애착의 두 가지 핵심 동인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감정적 지원과 공감 기능을 갖춘 소셜 컴패니언 AI(SCAI)는 점차 인간의 정서적 애착 대상이 되고 있다. 중국 시화대학교와 사천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인간과 AI 간의 애착 관계는 단순한 기술적 관계를 넘어 복잡한 감정적·심리적 교환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 연구자들은 인간-AI 애착 관계의 형성 프레임워크를 '대인관계 및 인간-AI 관계 태도 → 가치 평가 → 애착 표현'으로 정의했다. 연구팀은 인간과 AI의 친밀한 관계를 다룬 영화 '그녀(Her)'와 'M3GAN'의 리뷰를 분석하고, 소셜 컴패니언 AI의 장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AI 에이전트에 대한 인격화 인식과 대인관계 기능 장애가 인간-AI 간 친밀한 상호작용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함을 발견했다. 사회적 교환 이론에 기반하여 상호작용 과정에서의 비용-혜택 교환 메커니즘이 AI 애착의 형성과 다양한 표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비용-혜택 교환의 원리: 사용자의 79.3%가 보상이 비용보다 클 때 강한 애착 형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과 소셜 컴패니언 AI 사이의 상호작용은 순환적인 과정으로 나타난다. 한편으로 인간은 AI와의 관계에 시간과 신뢰를 투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친밀한 관계 만족과 투영적 동일시라는 혜택을 받는다. 이러한 투자와 보상의 상호작용이 AI에 대한 애착 형성과 발전을 촉진한다. 특히 중요한 발견은 AI와의 상호작용에서 얻는 혜택이 비용보다 클 때, 관계의 '점착성'이 높아지고 AI에 대한 애착이 강화된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혜택이 비용보다 큰 사용자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한 결과, 혜택이 더 큰 그룹에서 AI에 대한 애착 수준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또한 AI에 대한 애착은 하나의 단일한 현상이 아니라 안전 기지(Secure Base), 안전 피난처(Safe Haven), 근접 추구(Proximity Seeking), 분리 불안(Separation Distress)이라는 네 가지 다른 방식으로 드러난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이는 인간이 AI와 맺는 관계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보여준다. 30세 이하 젊은 층, AI와 친밀한 관계 형성 경향 52.7% 더 높아 흥미로운 점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AI와 친밀한 관계를 더 쉽게 형성한다는 발견이다. 연구에 따르면, 대인관계 기능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실제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회피하고 AI에게서 정서적 지원과 이해를 찾는 경향이 더 강하다. 특히 30세 이하의 젊은 층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들은 대인관계 문제로 인해 AI와의 상호작용에서 얻는 '혜택'과 '비용' 모두를 더 크게 인식했다. 반면 30세 이상 그룹에서는 대인관계 기능 장애와 AI에서 얻는 혜택 사이의 관계가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는 나이가 많은 사용자들이 기술에 대한 위험(예: 개인정보 유출)에 더 민감하고,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는 인식이 더 강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단순 도구에서 '감정을 나누는 상대'로: AI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인간 관계의 재정의 연구는 사람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사회적 행위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전 연구들이 AI의 인간적 특성이나 기술적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연구는 인간이 AI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가지는 근본적인 인식 변화를 포착했다. 영화 '그녀'의 분석 결과, 사용자들은 AI인 사만다를 독립적인 자의식과 학습 능력을 가진 존재로 인식했으며, 그녀와 감정적 관계를 맺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여겼다. 'M3GAN'에서도 어린 소녀 케이디는 M3간을 "진짜 소녀"와 "최고의 친구"로 표현했다. 이처럼 사람들은 AI를 단순한 서비스 도구가 아닌 동등한 파트너로 보는 인식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AI 애착의 네 가지 표현: 안전 기지, 안전 피난처, 근접 추구, 분리 불안의 복합적 현상 연구진은 인간과 AI의 친밀한 관계가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실제 사회적 상호작용 회피, 고립감 심화, 그리고 윤리적 논쟁을 촉발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세대가 대인관계 장애로 인해 AI에서 위안을 찾는 경향이 더 강하다는 점은 실제 세계와의 단절과 회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연구자들은 AI 기술 설계 시 윤리적 경계를 고려해야 하며, AI가 사용자의 개인적 생각과 행동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기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도록 프로그래밍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AI 기술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FAQ Q: 소셜 컴패니언 AI(SCAI)란 무엇인가요? A: 소셜 컴패니언 AI(SCAI)는 공감 능력과 정서적 지원 기능을 갖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레플리카(Replika)나 쿠키(Kuki, 이전의 Mitsuku) 같은 AI는 사용자와 장기적이고 개인적인 소통을 하며, 사용자의 파트너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Q: AI에 대한 애착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나요? A: AI에 대한 애착은 네 가지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안전 기지'는 AI가 세상을 탐험하는 기반이 되는 것, '안전 피난처'는 AI에게서 위로와 지원을 얻는 것, '근접 추구'는 AI와 가까이 있고 싶어하는 행동, '분리 불안'은 AI를 사용할 수 없을 때 느끼는 부정적 감정을 의미합니다. Q: 왜 사람들은 AI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나요? A: 연구에 따르면, 대인관계 기능 장애가 있거나 AI를 인격체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AI와 친밀한 관계를 더 쉽게 형성합니다. 이들은 AI와의 상호작용에서 친밀한 관계 만족과 투영적 동일시라는 혜택을 얻는데, 이러한 혜택이 시간과 신뢰 투자라는 비용보다 클 때 AI에 대한 애착이 강화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07 15:42AI 에디터

트웰브랩스, 아마존 '베드록' 입성…韓 최초로 영상 AI 모델 공급

트웰브랩스가 아마존의 대표 인공지능(AI) 플랫폼에 입성한다. 세계 주요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영상 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트웰브랩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완전 관리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에 자사 멀티모달 AI 모델인 '마렝고'와 '페가수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기반 영상 AI 모델이 '베드록'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존 '베드록'은 메타, 앤트로픽, 미스트랄AI, 스태빌리티AI 등 세계 유수의 AI기업 모델을 단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아마존 내부 모델인 '노바'를 제외하면 트웰브랩스는 베드록 내 유일한 영상이해 AI 제공사로 자리하게 됐다. 트웰브랩스의 영상 모델들은 객체, 행동, 배경음 등 영상 내 요소를 자연어로 검색하고 해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상 콘텐츠의 검색, 분류, 요약, 인사이트 추출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고객은 '베드록'에서 인프라 관리 없이 트웰브랩스 모델을 활용해 생성형 AI 기반 영상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모델이 작은 영상 클립부터 대규모 콘텐츠 라이브러리까지 일관된 분석 성능을 제공하고 기업 수준의 보안 및 데이터 통제 기능도 갖췄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협력이 스포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광고 등 영상 중심 산업 전반에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방송사와 스튜디오는 촬영분 아카이빙을 자동화할 수 있고 스포츠 팀은 하이라이트를 자동 생성해 팬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 트웰브랩스는 AWS와의 전략적 협업 계약(SCA)을 바탕으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도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모델 학습 속도는 최대 10% 빨라졌고 비용은 15% 이상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AWS 액티베이트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해외 확장을 준비 중이며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자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미라 파나 바크티아르 AWS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총괄은 "트웰브랩스 모델 도입으로 영상 데이터의 활용이 쉬워졌다"며 "기업들이 인프라 없이도 AI 기술을 확장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세계 영상 데이터의 80%가 사실상 미활용 상태"라며 "이번 베드록 공급은 우리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2025.04.07 15:30조이환

"전 세계 사용자 수 2위, 매출은 겨우 이정도?"…오픈AI, 印서 '공짜 성장'에 갇혔다

오픈AI가 인도에서 '챗GPT' 사용자를 신속히 늘리고 있지만 수익은 이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다. 현지 물가를 고려하지 않은 요금제와 낮은 유료 전환율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7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인도를 '챗GPT' 성장률 1위 시장으로 지목하며 사용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 확보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집계한 결과, 인도 이용자들이 지난 2023년 이후 '챗GPT' 앱 내 유료 구독에 지출한 금액은 약 800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1위 시장인 미국과 대조적이다. 같은 기간 미국 이용자들은 앱 내 구독으로 3억3천만 달러(한화 약 4천600억원)를 썼다. 인도는 '챗GPT' 다운로드와 이용률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글로벌 2위 시장이지만 수익 규모는 미국의 2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선 현지화된 요금제가 없는 점이 수익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현재 인도에서 이용 가능한 '챗GPT' 유료 요금제는 월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로, 인도 디지털 콘텐츠 시장 기준으로는 부담스러운 가격대다. 업계는 인도 시장의 낮은 이용자당 평균 수익(ARPU)가 장기 성장성과 직결될 수 있다고 봤다. 오픈AI는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챗GPT'를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범용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다만 수익화 지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인도는 '챗GPT'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오픈AI는 인도 최대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와 전략적 제휴를 타진 중이다. 지오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챗GPT'를 보다 저렴하고 쉽게 공급하려는 구상이다. 테크크런치는 "'챗GPT'는 인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수익화에는 여전히 과제가 많다"며 "현지화 요금제나 파트너십 전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07 15:08조이환

아임웹, 작년 매출 255억·영업익 10억…"흑자 전환"

브랜드 빌더 아임웹(대표 이수모)이 2024년 연간 매출 25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7%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억원,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흑자 전환됐다. 아임웹은 2016년 노코드 웹 빌더 출시 이후, 웹사이트 제작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기업이다. 웹사이트 구축은 물론 커머스·마케팅까지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올인원 솔루션으로 발전하며, 웹 빌더를 넘어 '브랜드 빌더'로 정체성을 확장해 왔다. 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토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회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플랫폼의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아임웹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한 브랜드는 누적 90만 개, 누적 거래액은 5조원을 돌파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개설된 사이트는 22만 개로, 3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거래액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5조원 달성은 직전 4조원에서 불과 9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 같은 성장을 뒷받침하는 건 반복 매출 중심의 수익 구조다. 아임웹은 사이트 구독료 기반의 구독형 모델을 운영하며, 수익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해왔다. 2024년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은 약 14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아임웹은 자사몰 강화 트렌드에 발맞춰, 직관적인 웹 빌더로 자사몰 구축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커머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최근에는 광고·CRM 등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 연동으로 자사몰 운영의 효율성과 비즈니스 확장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코딩, 디자인, 마케팅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번 실적은 그 방향성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브랜드의 주체적 성장을 돕는 인프라와 생태계를 더욱 단단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7 14:32백봉삼

과일·채소 성장 원리 찾았다…"당도·크기 30% 조절 가능"

과일이나 채소의 성장을 늦추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사흘만 더 햇볕을 쪼여도, 당도가 더 올라가고, 크기도 더 커진다. DGIST 곽준명 뉴바이올로지학과 연구진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연구진(김종경 교수)과 함께 이 같은 식물 성장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추가 연구를 통해 향후 농업 및 식량 생산기술로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연구진은 식물이 꽃, 잎, 열매 등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리는 탈리(Abscission) 과정에서 잔존세포가 표피세포로 변화하는 원리와 이유를 밝혀냈다. 식물은 계절 변화나 성장이 끝난 후 불필요해진 기관을 정교하게 떨어뜨리는 능력을 갖고 있다. 또 이 같은 탈리 부위에서 잔존세포(남아 있는 세포)는 큐티클 보호층을 형성하며 3단계에 겇쳐 표피세포로 변화한다. 잔존세포는 초기 단계에서 광합성과 관련된 유전자가 활발하게 작동하지만, 전이 단계에서는 이러한 유전자 발현이 감소하며 스트레스 저항성 유전자들이 왕성히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포가 외부 위험 요소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분석됐다. 이후 최종 단계에서는 큐티클 합성 및 형성과 관련된 유전자들이 발현되며 새로운 표면에 보호층이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열매가 성장하려면 잔존세포가 위치해 있는 꽃턱(열매의 기초 구조)도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잔존세포가 표피세포로 변하지 않으면 꽃턱의 성장이 멈추고 결국 열매도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DGIST 곽준명 교수는 “식물이 열매 성장을 위해 세포의 운명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한 중요한 성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열매 성장 조절 기술을 개발하면 농작물의 생산성을 현재 수준에서 30% 정도 더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는 삼성미래육성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플랜츠'(IF 15.8)에 게재됐다.

2025.04.07 14:01박희범

AI 허위정보·폭력성 자동 감지…MS, AI 보안 점검 도우미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허위정보, 폭력성과 혐오 표현, 민감 정보 유출 등 인공지능(AI) 서비스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점검하고 수치화하는 AI 도구를 선보인다. MS는 AI 운영을 위한 자동화 도구인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를 미리보기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7일 밝혔다.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AI 시스템이 악의적인 입력이나 사회적으로 민감한 요청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자동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가 허위정보, 폭력성, 혐오 표현, 성적 콘텐츠, 민감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테스트해 실제 환경에서 AI의 안전성을 정량적으로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 AI 도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AI 위험 분석 툴킷 '파이썬 리스크 신원 확인 툴킷(PyRIT)'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단순한 개발 테스트를 넘어서 '레드 팀(모의 공격자)' 방식의 보안 점검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AI 보안 테스트는 보통 수작업으로 이루어졌고 특정한 시나리오나 질문에 대해 사람이 일일이 입력하고 반응을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이런 과정을 자동화해 사전에 설정된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와 민감 프롬프트를 AI에 제시한다. 또 이에 대한 응답을 평가해 AI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수치와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I 시스템이 어떤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 어느 정도 수준으로 문제를 방지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또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단순히 기능성 테스트를 넘어서 콘텐츠 기반 위험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생성형 AI는 본질적으로 언어를 기반으로 작동해 어떤 질문이 입력됐는지에 따라 다양한 출력을 생성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발언이나 정보가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기에 AI가 ▲폭력을 부추기는 조언 ▲정치적으로 민감한 발언 ▲불법적 활동에 대한 조언 ▲민감한 개인정보 노출 등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평가를 거쳐야만 안정적으로 실제 서비스에 투입할 수 있다.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이 같은 입력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AI 시스템에 반복적으로 주입한 뒤 그 응답이 안전한지를 평가하며 문제가 되는 응답에는 구체적인 지적을 해준다. 평가 결과는 공격 성공률(ASR) 등 정량적 지표로 제공되며 위험 범주별로 점수 카드 형식의 리포트가 생성된다. 애저 AI 파운드리 사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해당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 애저 AI 평가 SDK와 통합돼 있어 개발자는 자신이 만든 모델이나 앱의 엔드포인트를 연결한 뒤 자동화된 공격 테스트를 실행하고 결과를 수집할 수 있다. 결과는 로그 형태로 남아 위험 대응 이력 관리나 컴플라이언스 보고서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애저의 다른 보안 도구와 연동해 운영 중인 시스템의 전체적인 위험도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도구는 개발자를 비롯해 보안 팀, 품질 보증 팀, 정책 담당자 등 다양한 조직 구성원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실제 기업 환경에서 AI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효과적인 협업 도구로도 기능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도구의 핵심 가치를 '책임 있는 AI' 실현이라고 강조한다. AI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단지 정확하거나 빠르기만 해서는 안 되며 윤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은 AI가 의도치 않게 편향된 정보를 생성하거나, 누군가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행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다. 이에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고도화된 공격 시나리오를 반복적으로 테스트해 문제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이 AI를 어떻게 '책임 있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 이 도구는 애저 AI 파운드리 사용자에게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며 추후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한 정식 버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가격 정책은 애저 AI의 평가 및 리스크 분석 기능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관련 문서와 샘플 코드는 깃허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도구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AI의 안전성을 보다 쉽게 확보하고 법적·윤리적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민수 티그펜 시니어 제품 관리자는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지속적이고 통합된 관행으로 자리잡게 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자동화된 도구로 잠재적 위험을 확인하고 전문 보안 팀이 이를 분석해 더욱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07 11:55남혁우

LG엔솔, 1분기 美 전기차 판매 호조·고환율에 웃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전기차 OEM들의 판매 호조로 배터리 공급 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고환율이 유지되면서 실적 상승 효과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조 2천650억원, 영업이익 3천747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2%, 영업이익 138.2% 증가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 2.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 등 시장 컨센서스 매출 5조 9천425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상회한 수치다. 1분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예상 세액공제 규모는 4천577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1분기 영업손실 83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준 전년 동기 실적은 영업손실 316억원으로 162.7% 손실이 커졌지만, 전분기 영업손실 6천28억원보다는 손실 규모를 86.2% 줄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수요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에도 주요 고객사향 물량 출하가 예상보다 견조했고, 고환율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로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 공장을 운영 중인 GM의 경우 1분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OEM향 일부 샘플 제공에 따른 출하량도 발생했고, 전분기 일부 불용 재고 처리 등 일회성 요인 소거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일부 OEM들의 연말 재고 조정이 지속되고 있고, ESS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이 감소해 매출은 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수요 정체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운영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과의 3번째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3기를 인수했고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했다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하면 미국 내 7개 공장을 통한 현지 생산능력을 토대로 선제적 투자에 따른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단독공장,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1기, 테네시 얼티엄셀즈 2기 등 3곳의 공장은 가동 중이다.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조지아 현대차 합작공장, 미시간 랜싱 단독공장(얼티엄3기), 애리조나 단독 공장은 건설 중이다.

2025.04.07 11:45김윤희

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 오리지널 흥행 IP로 거듭나나

넷마블의 신작 RF온라인 넥스트가 출시 직후부터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출시된 이 게임은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이후에도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7일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 RF온라인 넥스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구글 기준으로는 최고 매출 1위에 오른 적도 있어 초반 반응이 심상치 않다는 평가다. RF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의 자체 지식재산권(IP) RF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MMORPG다. 원작의 SF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신규 이용자에게는 메카닉 기반 전투와 공중 액션, 그리고 진영 간 대립 구도를 통해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게임의 핵심은 3국 대립 시스템이다. 벨라토, 코라, 아크레시아 3개 세력이 우주 자원을 둘러싸고 충돌하는 구조로, 단순한 진영 선택을 넘어 전략과 협동 요소가 전면에 부각된다. 바이오 슈트, 비행 액션, '신기'로 불리는 거대 병기 시스템은 전투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장치다. 초반 흥행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는 기동성과 전장의 입체감, 진형 싸움의 긴장감이 꼽힌다. 공중 전투가 가능한 비행 액션을 통해 기존 MMORPG에서 보기 힘들었던 입체적인 전투를 구현했으며, 진영별로 특화된 병기 운용 방식이 전투의 전략성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시간대별로 열리는 대규모 필드 전쟁 콘텐츠는 이용자 간 경쟁심을 자극하며, 커뮤니티 결속력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출시 전 반응도 뜨거웠다. 사전예약과 함께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3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고, 서버를 확대한 2차 이벤트 역시 빠르게 마무리됐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초기 대기열이 발생하며 이용자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멀티 플랫폼 전략도 주목할 만하다. 모바일과 PC에서 동일한 계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플랫폼 간 이질감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유저 편의성과 접근성 모두를 고려한 구조로,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염두에 둔 설계로 읽힌다. 넷마블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체 IP로서의 흥행 가능성을 다시 한번 타진하고 있다. 외부 유명 IP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콘텐츠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은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RF온라인 넥스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작업도 병행 중이며, 글로벌 론칭 일정 역시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용자 반응과 게임 지표를 분석하며 안정적인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기 업데이트와 신규 콘텐츠 도입을 통해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4.07 10:55강한결

KT, AI로 보이스피싱 막았다…2개월간 160억원 피해 예방

KT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상용화 이후 두 달간의 운영 성과를 공개하며, AI 기술이 실질적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KT는 지난 1월 22일 출시한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의' 및 '위험' 등급으로 분류된 통화 1천528건 중 탐지 정확도가 90.3%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392건(25%)은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블랙리스트 또는 검찰·경찰 사칭 사례로 확인돼, 알림 기능이 실질적인 피해 차단에 효과적이었음을 보여줬다. KT는 정부가 발표한 2024년 보이스피싱 건당 평균 피해액(약 4천100만원)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약 160억원 규모의 피해 예방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일부 요금 청구나 수납 관련 정상 통화에서 오탐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KT는 상반기 내 AI 엔진 고도화와 화이트리스트 업데이트를 통해 탐지 정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경찰과의 공조도 피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KT는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탐지 기술과 경찰이 확보한 악성 앱 설치 URL 정보를 연계했다. 이로 인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와 통화한 고객이 해당 URL에 접속한 3천667건의 데이터를 경찰에 제공했고,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피해자와 직접 접촉해 사전 차단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카드 배송을 사칭한 피싱 피해자에 대해 계좌 지급정지 조치가 이뤄졌고, 검찰을 사칭한 범죄자에게 수표 1억 원을 전달하려던 피해자도 대면 차단을 통해 피해를 막는 등, 두 달간 총 20억1천만 원 규모의 실질 피해가 예방됐다. KT는 오는 4월부터는 케이뱅크와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을 경우 탐지 정보를 케이뱅크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출금 정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향후 타 금융사로의 확대도 기대된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은 “KT의 AI 기술이 실제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후후' 앱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7 10:26최이담

코빗, '비트코인, 기업 자산이 되다' 보고서 발간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국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에 참고가 될 수 있는 보고서 '비트코인, 기업의 자산이 되다: 보유 전략부터 비즈니스 모델까지'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미국 대표 가상자산 사업자인 코인베이스의 비즈니스 모델(SWOT)을 분석한 결과 국내 시장 역시 규제 역량 강화, 기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수익 구조 다변화의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관 고객의 본격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과도기에 있는 만큼 코인베이스 사례를 통해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미국 상장법인들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은 주로 가상자산 전문법인이며, 일반법인들도 자금 조달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갤럭시 디지털과 같은 가상자산 전문법인들은 사업 활동을 통해 획득한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유보 현금을 활용해 추가 매수를 진행해 왔다. 스트래티지가 전환사채와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 대규모 자금으로 장기 보유 목적의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펼치면서, 이러한 전략을 벤치마킹하는 일반법인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다. 2024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금융기관의 간접 투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코빗 리서치센터는 미국의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상장 법인이 가상자산 투자에 앞서 참고할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 중 가상자산을 보유할 유인이 높은 기업들을 예상했다. 총자산 규모가 크고 잉여 현금 흐름이 충분하며, 투자활동이 활발한 기업일수록 가상자산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시장 참여 허용뿐만 아니라, 보다 정교한 투자 수요 분석과 재무 건전성 확보, 포트폴리오 다변화,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을 고려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코빗리서치센터는 강동현, 이선영, 정지성 연구원이 공동 작성한 이번 리포트를 통해 “일반 법인과 금융기관의 전면 허용은 중장기 과제로 남아 있지만, 법인의 시장 참여가 본격화될 전기가 마련된 것은 분명하다”며, “이번 리포트가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으로 새롭게 열릴 기회를 모색하는 법인과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7 10:16김한준

KT DS, AX 에반젤리스트 양성 교육 진행

KT DS가 AX 에반젤리스트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객 접점 사업개발부터 시스템 구현 단계까지 모든 구성원 대상 마이크로소프트(MS)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AX 에반젤리스트 양성을 위해 고객 접점에서 활동하는 PM, BD, BA를 대상으로 MS AX사업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 교육은 ▲ML&LLM AI 기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RAG & Agent system ▲Azure AI, Copilot, MS Power Platform 응용 및 실무로 구성되며, 총 12일 과정 중 실무 교육이 9일 포함된다. 실무 교육은 실전 중심이며, 각 세션별 시나리오를 활용한 과제 수행으로 업무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총 5차수 과정으로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종료 후에도 MS AX 사업 역량을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용 실습 공간을 제공한다. 고객의 요구사항 분석 및 설계 등 고객 컨설팅과 영업 활동 수행 시 AX 사업을 먼저 제안하며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클라우드 역량을 보유한 IT운영 및 개발자 등 SE 대상의 AX 에반젤리스트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 과정을 선 경험하는 'Digital Garage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애자일(Agile) 워크숍 방식으로 현재 담당하는 IT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미리 MS Azure 클라우드 전환을 체험하도록 설계해 실제 서비스 빌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은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까지 End to End 실습으로 한 달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AM 사업의 수행 능력을 높여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발자들의 AI서비스 딜리버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MS AI 솔루션을 활용한 'AI서비스 개발 역량 향상 과정'도 5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이상국 KT DS 대표는 “AX 에반젤리스트 양성을 통해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기술 역량을 내재화 할 것”이라며 “AX사업을 리딩할 수 있는 클라우드와 AI의 전문 기술인력을 지속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7 09:43박수형

"할인 쿠폰 쏟아졌다"…유플투쁠, 1년간 1100만건 돌파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이 지난 1년간 약 1천100만개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멤버십 경험을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월 새로운 테마에 맞춰 멤버십 콘텐츠를 운영해왔다. 지난 1년간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유플투쁠을 이용한 순이용자 수(UV)는 234만명으로 집계됐다. 12개월간 총 141개의 제휴 콘텐츠가 운영됐으며, 누적 쿠폰 다운로드 건수는 1천97만건에 달했다. 유플투쁠은 월평균 44개의 제휴 쿠폰을 제공했으며, 매월 평균 19만5천여명이 4.7개의 쿠폰을 내려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년간 매월 빠짐없이 유플투쁠에 참여한 제휴사는 다이소, CGV, GS25 등 6곳이다. 제휴사 중 CGV, 메가커피, 명랑핫도그, 다이소,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 있었다. 연령별 선호도는 ▲10대는 CGV파커스와 GS25 ▲20대는 파스쿠찌 ▲30~40대는 노브랜드, 아웃백, VIPS 등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4월 유플투쁠 콘텐츠로 문화생활과 나들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마련했다. 문화 콘텐츠로는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스타일링 체험 및 아메리카노 제공 ▲뮤지엄L 입장권 1+1 ▲레고랜드 파크 2+1 입장권 ▲CGV PEAKERS 클라이밍 50% 할인 등이 있으며, 나들이 콘텐츠로는 ▲8일 아웃백 25% 할인(VVIP) ▲10일 롯데렌터카 2시간 무료(2시간 이상 대여 시) ▲22일 투루카 1만3천원 할인(5시간 이상 이용 시) 등이 포함된다. 4월에는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유플투쁠 이용자는 ▲15일 청기와타운 10% 할인(최대 2만원) ▲16일 컴포즈커피 바나나리얼믹스커피 제공(VVIP) ▲17일 풀무원 9천원 할인(3만원 이상 주문 시) 등의 새로운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플투쁠 1주년을 기념해 추첨을 통해 인기 제휴 쿠폰을 하나 더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U+멤버십 이용자 중 VIP/VVIP는 유플투쁠에서 원하는 쿠폰을 내려받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1주년 축하 메시지와 받고 싶은 쿠폰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총 3만명에게 ▲다이소 2천원 금액권(1만명) ▲메가MGC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1만명) ▲카카오페이지 3천캐시(1만명)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키워드 검색 이벤트도 열린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플투쁠', '유쓰', '유플러스멤버십', '유플멤버십'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1명) ▲도미노피자(20명) ▲파리바게뜨 디저트(200명)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2천명) 등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장준영 마케팅전략담당은 “지난 1년 동안 유플투쁠에 보내주신 이용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통해 멤버십 제휴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더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7 09:22최이담

스타벅스, 인도 커피 시장서 '속도 조절'

스타벅스의 인도 시장 확장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해 1월 오는 2028년까지 인도 매장 수를 1천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기존 목표치의 절반 수준을 오픈하는 데 그쳤다. 스타벅스 인도 파트너사인 '타타(Tata Consumer Products) 최고경영자(CEO) 수닐 디수자는 “매장 방문객 수가 줄어드는 것이 보였다”며 “팀에 속도 조절을 지시했고 성장은 계속되겠지만 현재는 잠시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인도 74개 도시에서 47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10~12월 신규 매장 수는 16개에 그쳐 팬데믹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해 1~3월 29개 대비 감소했다. 인도는 ▲임금 상승률 정체 ▲높은 인플레이션 ▲무담보 대출 증가에 따른 후폭풍 등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됐고 이는 경제 침체로 이어졌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올해 3월까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도 9.2%에서 6.5%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수자는 “인도 내 스타벅스 매장을 1천개로 늘리는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다만 달성 시점은 1년 정도 앞당겨질 수도, 늦춰질 수 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인도 확장 둔화는 스타벅스의 글로벌 매출 둔화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1월 스타벅스는 미국과 중국 고객 수 감소로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이 4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내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인도 스페셜티 커피 체인인 블루 토카이(Blue Tokai), 서드 웨이브(Third Wave)뿐 아니라 캐나다의 팀 홀튼, 영국의 프레타망제(Pret A Manger) 등이 최근 진출했다.

2025.04.07 09:16김민아

"애플, '20주년' 맞아 아이폰 확 바꾼다"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에 맞춰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은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폴더블 버전과 유리를 더 광범위하게 채택한 새 아이폰 프로 모델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 프로에 유리가 더 많이 채택될 것이라는 것 외에 세부적인 디자인 변화를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은 2007년 1월 맥월드 행사에서 아이폰을 공개한 뒤 그해 6월 처음 출시했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10주년이던 2017년에는 홈 버튼을 제거하고 전면 유리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아이폰X을 선보였다. 당시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CEO)는 아이폰X에 대해 “다음 10년 동안 기술의 길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대해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유리를 더 많이 사용한 아이폰 프로 모델이 나온다면, 과거 애플의 전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가 초기에 아이폰에 대해 구상했던 것을 달성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조니 아이브는 오랫동안 올글래스 케이스 디자인을 채택한 아이폰을 꿈꿔왔다. 최근 몇 년 간 애플은 더 두껍고 덜 세련된 아이폰을 내놨지만, 이제 조니 아이브가 원했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듯하며, 이와 변화는 올해 말에 출시될 초박형 아이폰17 에어부터 시작돼 내년 출시될 20주년 기념 아이폰 프로 모델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애플이 아이폰에 올 글래스 디자인을 적용한다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측면의 큰 도약이 될 수 있으나 내구성과 수리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될 수 있다. 과거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선보일 아이폰17 에어가 “앞으로 모든 아이폰이 초박형 모델로 되는 첫 걸음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애플이 아이폰 20주년을 맞아 아이폰19 프로 모델에 초슬림 디자인과 더 많은 유리를 결합한 디자인을 도입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렇게 하면 아이폰이 단일 유리판처럼 보이도록 만들겠다는 조니 아이브의 비전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025.04.07 08:42이정현

비트코인 7만8천달러 하회...글로벌 가상자산 시총 하루만에 8% 급감

가상자산 시장이 7일 오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6.4% 하락한 7만7천852달러선에 거래 중이고 이더리움(ETH)도 12.6% 급락하며 1천57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대표적인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엑스알피(XRP)는 10.2% 떨어진 1.92달러, 솔라나는 11.3% 하락한 105.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DOGE)과 에이다(ADA)는 각각 11.9%, 13.1% 급락하며 투자심리 위축을 방증했다. 이번 하락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 강화 방침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 소식이 맞물리며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와 USDC는 1달러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그 외 대부분의 종목은 7일 기준 일주일 간 1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하루만에 8% 하락한 약 2조5천600억원을 기록 중이다.

2025.04.07 08:09김한준

탄소흡수 가장 뛰어난 국립공원 자생수목은 '상수리나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탄소(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국립공원 자생수목 10종을 선정했다. 탄소 흡수효과가 뛰어난 자생수목 10종은 상수리나무·물박달나무·소나무·졸참나무·들메나무·갈참나무·곰솔·떡갈나무·가래나무·굴참나무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들 10종을 선정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립공원에 대한 주요 자생식물별 연평균 탄소흡수량을 조사해 분석, 현재까지 설악산 등 14개 국립공원에서 84종의 식물에 대한 탄소흡수량 평가를 끝냈다. 조사한 자생식물 84종의 연간 평균 탄소흡수량은 7.37kg-CO2/그루이며, 이번에 선정된 10종의 자생수목은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우수한 탄소흡수 효과를 보였다. 이들 10종은 활엽수 8종(상수리나무·물박달나무·졸참나무·들메나무·갈참나무·떡갈나무·가래나무·굴참나무)과 침엽수 2종(소나무·곰솔)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연평균 탄소흡수량이 가장 높은 수목은 상수리나무로 30.12kg-CO2/그루이며, 뒤를 이어 물박달나무가 21.51kg-CO2/그루로 나타났다. 10종 중에서 상대적으로 탄소흡수량이 가장 낮은 수목은 굴참나무로 15.36kg-CO2/그루를 기록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2025년까지 23개 모든 국립공원에서 자생식물별 탄소흡수량 평가를 완료해 지역별·입지환경별 탄소흡수 효과가 높은 식물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올해 식목일에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추천한 자생수목을 심도록 적극 안내하는 등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4.06 22:25주문정

中 해커, 패치 미적용 시스템 노려…"VPN 공격 활발"

중국 사이버 스파이 그룹이 패치 미적용 시스템을 노린 '엔데이' 공격을 활성화한 정황이 드러났다. 구글 맨디언트는 이반티와의 공동 조사를 통해 CVE-2025-22457 취약점과 이를 악용한 공격 활동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안 권고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배포된 후에도 패치 미적용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엔데이 공격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CVE-2025-22457은 이반티 커넥트 시큐어(ICS) 버전 22.7R2.5 이하에서 제한된 문자 공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버퍼 오버플로우 취약점이다. 당초 서비스 거부(DDoS) 정도로 평가됐지만 공격자는 이를 원격 코드 실행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맨디언트는 중국 연계 해킹 그룹인 UNC5221이 이 취약점을 분석해 2월 패치 이전 버전에서 악성코드를 실행할 수 있음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실제 공격은 3월 중순부터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그룹은 엣지 디바이스에 상주하는 멀웨어를 활용해 정교하게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트레일블레이즈(TRAILBLAZE)'는 메모리에서 작동하는 드로퍼이며 '브러시파이어(BRUSHFIRE)'는 보안 프로토콜 'SSL'을 이용해 은밀히 명령을 수신하는 백도어다. 공격자는 쉘 스크립트를 다단계로 실행해 메모리에 직접 악성코드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탐지를 회피했다. 이후 자격 증명 탈취와 네트워크 침입, 데이터 유출까지 가능해지는 구조다. 맨디언트는 "이번 공격이 단순 기술적 침해를 넘어서 엣지 디바이스 보안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ICS 시스템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어 기업들의 즉각적인 패치 적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4.06 11:37김미정

쿠팡 PB상품 중소 제조사 600곳 넘었다

쿠팡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 납품하는 파트너사 수가 600곳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쿠팡을 통한 가파른 성장세로 파트너 업체 수의 증가폭 대비 고용인원이 한해 4천명 늘면서 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와 내수둔화 속에서 중소 제조사들이 쿠팡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 동반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은 자체 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에 PB상품을 납품하는 전국 중소 제조사 파트너가 지난해 말 기준 630곳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60곳과 비교해 파트너 수가 4배 늘어난 것이다. CPLB와 함께하는 중소 제조사는 꾸준히 증가, 2021년 380여곳에서 2023년 말 550곳을 돌파했다. 올 2월 기준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인원은 2만7천명으로 지난해 초(2만3천명) 대비 4천명 늘어나며 업체 수 증가율 대비 최대 인력 증가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초 CPLB 신규 파트너 중소 제조사가 약 100곳 늘어날 때 고용인원이 3천명 늘었는데, 최근 1년간은 신규 파트너 업체 수(80곳) 대비 고용인원이 4천명 늘어났기 때문이다. CPLB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인력은 지난 2022년 초 대비 올해 64% 증가했다. CPLB 중소 제조사들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약 20%를 기록했다. PB 중소 제조사들이 가파른 매출 성장세로 고용 창출력이 높아진 셈이다. 소비자가 쿠팡의 PB상품을 구매하면 할수록 중소 제조사의 고용과 매출이 덩달아 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곰곰·탐사·코멧·비타할로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CPLB의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들이다. 중소 제조사들의 판매 상품 품목 수는 수만개이며, 이들은 쿠팡 PB상품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소제조사들은 경상도, 전라도 등 비서울 지역에 80% 이상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 중소 제조사들은 “PB상품 생산을 위한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시설 등을 늘리며 고용과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경기 화성에 위치한 식품 제조사 '놀이터컴퍼니' 매출은 2019년 80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곰곰 한알육수, 곤약젤리, 비타할로 석류 콜라겐 등 상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다. 직원 수는 같은 기간 15명에서 35명으로 늘었는데, 쿠팡에서 성장으로 공장 규모를 5배 키웠다고 했다. 강신영 놀이터컴퍼니 대표는 “2020년 CPLB와 손을 잡기 이전엔 매출이 답보 상태인 경우가 많았지만, CPLB 납품 이후 공장 가동률이 최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CPLB와 협업으로 소비자 수요에 맞는 상품과 포장 혁신으로 제품을 늘렸고 올해 매출은 30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40년 이상 곡물과 쌀을 연구해 온 충북 청주소재 광복영농조합의 전병순 대표는 “지난해 쿠팡 매출은 약 200억원 규모로, PB상품 납품 첫해인 2018년 대비 29배 늘어났다”고 했다. 광복영농조합은 CPLB에 처음으로 쌀을 공급한 '중소 제조사 1호' 업체다. 전 대표는 “CPLB와 7년 협업하며 코로나 시절 등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왔다”며 “쌀 소비량과 인구감소에도 자녀를 둔 가구 고객이 많은 쿠팡에서 최고의 쌀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CPLB는 올 초 우수 중소 제조사와 함께 '엘르 파리스' 뷰티 스킨케어 상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 제조사와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CPLB 관계자는 “중소 제조사들이 성장할수록 고용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제품을 제조하는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발굴해 다양한 가성비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6 10:58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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