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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마이크로닉스, ML-420 뷰 BTF 블랙 버전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8일 BTF 방식 빅타워 데스크톱PC 케이스 'ML-420 뷰 BTF' 블랙 색상을 추가 출시했다. ML-420 뷰 BTF는 지난 1월 출시된 제품이며 좌측면·전면부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부에 설치된 RGB LED와 일체형 수랭식 냉각장치 LCD 패널을 감상할 수 있다. 420mm 규격 일체형 수랭식 냉각장치를 케이스 상단과 측면에 각각 1개씩 최대 2개 배치할 수 있고 냉각팬은 PWM 컨트롤을 지원하는 140mm 규격 제품 4개를 기본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6개를 더해 총 10개 설치할 수 있다. 각종 전원 커넥터를 메인보드 뒤로 배치할 수 있는 BTF 규격을 지원해 각종 케이블을 후면 선정리 공간에 수납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455mm 길이를 지원하며 2.5인치 SSD는 최대 7개,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최대 3개 장착 가능하다. 케이스 상단에 USB-C(USB 3.2 Gen.2) 1개, USB-A 2개 등 총 3개 USB 단자를 내장해 외부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기조 색상을 화이트에서 블랙으로 변경했고 기능이나 성능은 기존 출시 제품과 같다. 가격은 14만 5천원(한미마이크로닉스 공식몰 기준).

2024.05.08 11:00권봉석

브라더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최대 35% 할인

프린터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오는 20일까지 G마켓·옥션 할인 프로모션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해 주요 프린터 제품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브라더코리아는 이번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레이저 라인의 '토너세이브 시리즈'와 잉크젯 라인의 '무한잉크복합기 더 화이트 에디션', '라벨프린터'를 포함한 총 24종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주요 제품인 토너세이브 시리즈는 출력을 많이 할수록 총소유비용이 감소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토너 한 개 당 출력할 수 있는 최대 인쇄 매수는 2천600매를 유지하면서 토너 가격을 1만원대까지 낮췄다. 더 화이트 에디션은 사용자의 유지보수를 최소화해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한 달에 한번 자동으로 청소하는 '셀프클리닝' 기능과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는 '스테인리스 프린트헤드'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브라더 라벨프린터도 높은 할인율로 만나볼 수 있다. 브라더 라벨프린터는 액체나 마모, 온도, 화학물질 등에 강한 'TZe 라미네이트 라벨테이프'를 사용해 부엌이나 욕실에서 변질없이 사용하기 용이하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내 토너세이브 2종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면 기본 브라더 공식 A/S 기간 1년에 추가 2년을 더해 총 3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또한 포토리뷰를 남긴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라더 블루투스 라벨프린터를 증정한다.

2024.05.08 10:54신영빈

"성과 좋으면 돈 더 준다"…신사업 확장 나선 김연수, 한컴 임직원에 파격 대우

오너일가 2세인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임직원의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성과 중심의 인센티브를 추가키로 했다. 한컴은 임직원들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한컴은 신규 사업으로 성과를 창출한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전략과제 수행을 적극 지원하는 등 임직원의 도전 정신과 업무 몰입을 고취하는 동시에 창의적인 조직문화로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신사업 인센티브 제도는 기존 경영성과급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지급 기준과 시기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TFT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전략과제 지원 제도'는 신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외에도 기존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영전략과제 TFT도 대상으로 한다. 또 킥오프 시 워크숍 비용, 활동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컴 관계자는 "공격적인 M&A를 통해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들의 역량을 신사업으로 연계시키는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서 대내외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성과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이 가치를 인정받도록 인사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경영 효율화를 꾀함으로써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10:30장유미

레노버-AMD, 인스팅트 MI300X GPU 탑재 서버 출시

레노버는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하이브리드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맞춤형 AI 인프라 시스템 및 솔루션 제품군을 8일 발표했다. 레노버는 다양한 환경과 산업에서 컴퓨팅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폭넓은 GPU옵션과 뛰어난 냉각 효율성을 지닌 솔루션을 선보인다. 금융 서비스나 의료 업계 분야의 고객은 대량의 데이터 세트를 관리해야 하며 이는 높은I/O 대역폭을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중요한 데이터 관리에 필수적인 IT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레노버 트루스케일 은 고객이 까다로운 AI 워크로드를 서비스형 모델로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유연성과 확장성을 지원한다. 레노버 프로페셔널 서비스는 고객이 AI환경에 쉽게 적응하고, AI중심 기업들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요구사항과 기회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노버는 AMD와 협력해 씽크시스템 SR685a V3 GPU 서버를 선보였다. 해당 서버는 고객에게 생성형AI 및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포함해 가장 컴퓨팅 수요가 많은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고성능을 제공한다. 금융 서비스, 의료, 에너지, 기후 과학 및 운송 업계 내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처리하기 위한 빠른 가속, 대용량 메모리 및 I/O 대역폭을 제공한다. 새로운 씽크시스템 SR685a V3은 엔터프라이즈 프라이빗 온프레미스 AI와 퍼블릭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씽크시스템 SR685a V3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사기 탐지 및 예방, 고객확인정책(KYC) 이니셔티브, 리스크 관리, 신용 발행, 자산 관리, 규제 준수 및 예측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4세대 AMD EPYC 프로세서와 AMD 인스팅트 MI300X GPU을 탑재하며, AMD 인피니티 패브릭으로 상호연결돼, 1.5TB의 고대역폭(HBM3) 메모리, 최대 총 1TB/s의 GPU I/O 대역폭 성능을 제공한다. 공기 냉각 기술로 최대 성능을 유지하고 엔비디아의 HGXTM GPU와 향후 AMD CPU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레노버는 AMD EPYC 8004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레노버 씽크애자일 MX455 V3 엣지 프리미어 솔루션으로 엣지에서 AI 추론 및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다목적 AI 최적화 플랫폼은 엣지에서 새로운 수준의 AI, 컴퓨팅 및 스토리지 성능을 제공하며, 애저 스택 HCI 솔루션 중 최고의 전력 효율성을 자랑한다. 리테일, 제조 및 의료 분야에 최적화된 해당 솔루션은 낮은 관리 오버헤드, 레노버 오픈 클라우드 자동화(LOC-A) 툴을 통한 신속한 배포, 애저 아크 지원 아키텍처을 통한 클라우드 기반 매니지먼트, 마이크로소프트와 레노버가 검증한 지속적인 테스트와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보안, 신뢰성 향상 및 다운타임 절감 등을 주요특징으로 한다. 레노버와 AMD는 열효율성이 뛰어난 다중 노드의 고성능 레노버 씽크시스템 SD535 V3서버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단일 4세대 AMD EPYC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1S/1U 절반 너비 서버 노드로 집약적인 트랜잭션 처리를 위해 랙당 퍼포먼스를 극대화시켰다. 이는 모든 규모의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대규모 가상화, 빅 데이터 분석, 고성능 컴퓨팅 및 실시간 전자 상거래 트랜잭션을 포함해 워크로드에 대한 처리 능력과 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레노버는 기업이 AI도입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레노버 AI 자문 및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AI 환경에서 효율적인 비용으로 신속하게 알맞는 솔루션을 도입하고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솔루션 및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과정은 5단계, 'AI 발견, AI 자문, AI의 빠른시작, AI 배포 및 확장, AI 관리'로 정리할 수 있다. 레노버는 먼저 보안, 인력, 기술 및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조직의 AI 준비도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조직의 목표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AI 채택 및 관리 계획을 제안한다. 그런 다음, 레노버 전문가들은 이에 필요한 AI 요소를 설계 및 구축하고, AI 구현을 위한 도구 및 프레임워크를 배포하며, AI 시스템을 유지, 관리 및 최적화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레노버는 고객과 협력하여 배포부터 시작해 IT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지원하고, AI 사용 사례와 AI 성숙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AI이노베이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관리 및 발전시키고 있다. 레노버 AI 자문 및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전문적인 IT 팀의 지원을 받아 AI 구현의 복잡성은 완화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빠르게 낼수 있다. 레노버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 하드웨어, AI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총동원해 고객이 AI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는 결국 AI 도입을 간소화하여 모든 규모의 조직을 대상으로 AI접근성을 높이고 산업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레노버는 대규모 생성형AI 및 LLM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탁월한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AI의 진화를 포용할 뿐만 아니라 더욱 전진시키고 있다”며 “AMD의 최첨단 기술에 기반한 최신 제품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CIO의 AI 투자가 45% 증가할것으로 예상됨에따라, AMD MI300X 기반 솔루션의 포괄적인 제품군은 조직의 지능적인 혁신 여정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부사장은 “올해 한국 기업의 95% 이상이 생성형AI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는 가운데, AI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AI가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AMD와 협력하여 포괄적인 AI 시스템 및 솔루션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AMD 기술로 구동되는 신규 씽크시스템 및 씽크애자일 제품은 엣지 및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전례 없는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AI 배포를 혁신한다”고 덧붙였다.

2024.05.08 10:14김우용

아이패드 프로, 더 얇고 강해졌다…OLED·M4칩 탑재

애플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를 선보였다. 특히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M3를 뛰어넘고 곧바로 M4 칩을 장착해 성능을 대폭 끌어 올렸다.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7일(현지시간) '렛 루즈'(Let Loose) 행사에서 신형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11인치, 13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OLED 디스플레이로 장착해 더 풍부한 채도와 색 대비를 제공한다. 애플은 2021년부터 13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11인치 모델과 달리 미니LED를 탑재해 두 모델이 차별화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모델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동일한 수준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 M4칩 탑재 아이패드 프로 기기 두께도 역대 가장 얇은 두께인 11인치 5.3mm, 13인치는 5.1mm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M3칩을 뛰어넘고 곧바로 최신 M4칩을 탑재했다.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CPU가 전작에 사용된 M2칩 보다 50% 더 빠르고 열 성능도 2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M4를 “엄청나게 강력한 인공지능(AI)용 칩”이라고 소개했다. M4 칩은 2세대 3nm 공정으로 제작됐으며, 16개 코어를 갖춘 뉴럴엔진이 탑재됐다. 이는 A11 바이오닉 칩에 탑재된 애플 첫 뉴럴 엔진 대비 60배 속도가 향상된 것이다. 1천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의 경우 이미지 스티칭과 적응형 플래시를 장착해 문서 스캔 성능이 향상됐고, 전면 카메라의 위치도 가로 방향으로 바뀌어 페이스타임 통화 시 시선이 더 자연스러워졌다. 두 모델 모두 기본 스토리지는 256GB, 가격은 11인치는 999달러, 13인치는 1299달러부터 시작한다. 미국을 포함한 29개 국가에서 오늘부터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며, 15일부터 매장 판매가 시작된다. 아이패드 프로의 색상은 실버·스페이스 블랙, 256GB, 512GB, 1TB, 2TB로 출시된다. ■ 매직 키보드·애플펜슬 프로 아이패드 프로용 액세서리도 새로워졌다. 매직 키보드의 경우, 알루미늄 손목 받침대를 갖춰 더 고급스럽게 바뀌었고 화면 밝기 및 음량 제어를 비롯한 유용한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능 키 열도 제공한다. 애플은 이 날 '애플펜슬 프로'를 새롭게 공개했다. 새롭게 '쥐기' 동작과 '나의 찾기' 기능을 지원하며 그림을 그릴 때 브러시를 굴릴 수 있는 자이로스코프 기능도 포함됐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펜과 유사하게 햅틱 피드백이 포함된다. ■ 아이패드 에어엔 M2칩 탑재 애플은 이번에 아이패드 에어 모델에 13인치 모델을 추가하며 11인치 모델과 13인치 모델을 출시한다. 아이패드 에어에는 M2칩이 장착됐는데 11인치 128GB 모델의 가격은 599달러, 13인치는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아이패드 에어는 블루, 퍼플, 골드 색상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 애플은 429달러였던 보급형 아이패드 가격을 349달러로 낮췄다.

2024.05.08 09:06이정현

임현택 의협 회장, 문체부‧복지부 고위공무원 고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7일 최근 서울아산병원 전원 논란과 관련해 문체부 공무원과 복지부 공무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 소속 공무원 A씨는 지난달 21일 지역 내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응급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으로 전원했다. A씨를 처음 진료한 세종충남대병원은 이곳에서 수술하길 권했지만 A씨는 서울행을 택했고 당일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한 A씨는 응급실을 거쳐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며 “임 회장의 이번 고발은 이 과정에서 A씨가 문체부 고위 공무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세종충남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측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고,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이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형법 제123조는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해 사람으로 해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때에는 이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 규정을 이유로 들었다. 임현택 회장은 “정치인 고위 관료 그들 자신도 이용하지 않는 지역의료를 살린다면서 국가 의료체계를 황폐화할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07 18:52조민규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출범 자본금 500억원...연내 유상증자 추진

제4이동통신사업자 스테이지엑스가 7일 주파수 할당대가 1차년도 금액에 해당하는 430억원을 정부에 납부하고 연내 순차적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가 출범 초기 확보한 자금은 500억원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사업 자본금으로 2천억원을 계획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계획된 전체 자본금 확충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설비투자와 혁신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자금 2천억원의 시리즈A 투자유치도 내년도 서비스 출시 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부터 복수의 글로벌 투자사와 세부 논의에 돌입한 상태다. 스테이지엑스가 이날 공개한 컨소시엄의 주주사에는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 등이 포함됐다. 또 파트너사로 연세의료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으로 구성됐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컨소시엄의 대표사이자 최대주주로 통신사업에 필수적인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리얼5G 서비스에 필요한 코어망을 클라우드화 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야놀자와는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28GHz 핫스팟을 구축,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대상의 리얼 5G 서비스 추진을 맡는다. 인터파크트리플과는 K팝과 뮤지컬 공연장에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28GHz 주파수를 활용해 초고속 통신 기반의 AR, VR, 홀로그램, 멀티뷰 실감형 콘텐츠를 공동 발굴해 한국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전 세계 K팝 팬들이 각국 현지에서 실시간 관람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과는 혁신적인 기업 전용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RP, 비즈니스 플랫폼 등 더존비즈온이 갖춘 기업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활용해 기업의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및 비용 처리를 더 쉽고 편리해지도록 지원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기업용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으로 관련 부가서비스 전반으로 연계 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출범을 위한 모든 준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후속 자금 유치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스테이지엑스 출범을 통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뿐 아니라 국내 투자 활성화 및 고용을 창출해 기업의 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18:25박수형

"내년 상반기 IPO 추진"…메이머스트, 대표주관사에 삼성증권 선정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인 메이머스트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메이머스트는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업황과 회사의 실적, IPO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IPO 시기와 방법을 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메이머스트는 지난 2022년에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메이머스트는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은 R&D(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AI 플랫폼, 클라우드 보안, 데스크톱 가상화(VDI) 및 모바일가상화(VM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투자할 방침이다. 현재 메이머스트는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우수 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삼성증권은 메이머스트가 국내 대표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공급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보고 있다. 메이머스트는 AI 관련 기술 구현에 필수적인 AI 인프라스트럭처, 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풀스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선 이 같은 기술력에 기반해 GPU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를 포함한 핵심 장비의 공급을 통한 높은 매출 성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메이머스트의 AI 인프라 사업은 회사의 높은 기술력과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용 솔루션 도메인은 물론 중소기업, 정부 등 새로운 고객사로 확장해 높은 성장성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라며 "회사의 탄탄한 데스크탑 가상화 비즈니스와 클라우드보안 SASE(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 비지니스 또한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매출을 가능케 함으로써 회사의 사업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박상현 메이머스트 대표는 "메이머스트는 IT 분야의 많은 기업들의 IPO를 추진해 온 삼성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2025년에 성공적인 상장을 진행해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올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연구 개발 등을 통해 기술력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솔루션 비즈니스만이 아닌 지속적인 자사솔루션 개발을 통해 비즈니스 수익성과 성장성을 리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기업과 기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을 통해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7 17:35장유미

1Q 아이폰15 프로맥스 가장 많이 팔렸다…갤S24는 5위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와 S24가 올해 1분기에 나란히 전 세계 판매량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판매랑 톱10을 양분했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 중 갤럭시S24 울트라는 5위(점유율 1.9%), S24는 9위(1%)로 집계됐다. 애플은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4위를 차지했다. 아이폰15 프로맥스에 올랐고, 아이폰15,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4가 뒤를 이었다. 8위를 차지한 아이폰15 플러스까지 톱10에 애플 5개 모델이 포함됐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다. 지난해 1분기에는 보급형 모델 갤럭시A13이 그해 신제품 갤럭시S23 울트라보다 많이 팔렸지만, 올해는 플래그십 모델이 더 많이 팔린 셈이다. 삼성전자의 조기 출시 전략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갤럭시A15 5G가 6위, 갤럭시A54가 7위, 갤럭시S24가 9위, 갤럭시A34가 10위를 기록하며 톱10 중 삼성전자 5개 모델이 포함됐다. 판매량 상위 10개 스마트폰이 모두 5G 제품인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또한 상위 10개 모델 중 7개가 600달러(약 81만원) 이상 프리미엄폰에 해당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프리미엄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소비자들은 더 오랜 기간 동안 높은 성능을 보장하는 고급형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제조사들이 생성형 AI를 포함한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제품에 더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상위 판매량 10개 모델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07 17:33류은주

핏펫, 중동 최대 투자포럼 AIM서 혁신적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소개

핏펫은 현지시간으로 5월7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투자포럼 'AIM(Annual Investment Meeting) Congress 2024'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핏펫은 국내 반려동물 업체로는 유일하게 AIM Congress 2024에 참석해 행사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펫 헬스케어 플랫폼 및 PB 제품을 소개한다. 또 5월 8일에 열리는 스타트업 피치 세션에서 핏펫에 대한 회사소개와 대한민국의 독창적인 펫 헬스케어 비지니스 모델을 설명할 예정이다. 중동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AIM Congress은 2011년 부터 매년 UAE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글로벌 국부 펀드, 기관투자사,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175개국 1만2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고위급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부다비 투자청과 두바이 투자청 등 중동의 주요 투자기관도 함께 할 예정이다. 올해 AIM Congress 2024 의 주제는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적응하기: 글로벌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잠재력 활용(Adapting to a Shifting Investment Landscape: Harnessing New Potential for Global Economic Development)'으로 ▲투자 ▲혁신 및 기술 ▲스타트업 및 유니콘 ▲미래 경제 등의 주제를 다루는 12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반려동물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2023년 기준 2466억 6천만 달러(약 320조원) 규모로, 연평균 5.9%의 성장해 2030년에는 3688억8천만 달러(약 478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핏펫의 관계자는 “이번 AIM Congress 2024 가 열리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8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이며 연평균 13%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행사에 참석하는 투자자와 관계자들은 핏펫의 참석과 발표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핏펫의 비지니스 모델은 국내/외 시장에서도 독창성이 눈에 띄며, 다른 반려동물 기업과 차별점이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핏펫을 세계에 알리고, 핏펫이 한단계 도약하는 단계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핏펫은 2017년 설립 이후 2020년 아기 유니콘, 2021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고 2025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받았는데 주요 투자사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다. 누적 투자액은 약 900억원에 육박한다. 핏펫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반려동물이 건강관리가 가능한 검진키트 '어헤드(Ahead)'를 통해 파편화된 반려동물 산업을 데이터 기반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AI알고리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이커머스와 차별화를 두고 있는 '핏펫몰', 맞춤 건강정보와 목표 달성을 통한 동기부여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핏펫 헬스'(건강), 병원 리뷰를 확인하고 동물병원 예약 서비스 제공하는 '핏펫 케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구성하기 위해 반려인과 수의사 모두의 편의를 위한 동물병원 MS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동안 모아온 반려동물 빅데이터를 활용해 펫 전문보험사 설립 추진과 동시에 반려동물 보호자의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펫보험을 추천하는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 '스마트커버인슈어런스' 서비스를 지난 2월 런칭해 주요 5개 손해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상품 판매에 나선 상황이다.

2024.05.07 17:12조민규

인스웨이브시스템즈, AI증강개발 솔루션으로 개발비용 단축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 2024(AI EXPO KOREA 2024)'에서 AI 증강개발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AI EXPO KOREA 2024는 올해 7회를 맞은 인공지능(AI) 전문 전시회로 코엑스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인공지능·데이터 전문 기업들과 연구 및 학계 관계자들이 관련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선보인 웹스퀘어 AI는 인스웨이브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웹 표준 UI/UX 솔루션 '웹스퀘어5'와 AI 기술을 접목한 AI 증강개발 솔루션으로 웹스퀘어5의 메이저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웹스퀘어AI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AI 코파일럿 기능을 지원한다. ▲이미지나 화면 설계서를 웹스퀘어 화면으로 생성하는 '스케치' ▲코딩 시 적절한 소스를 제안하고 자동 완성하는 '코드' ▲사용자의 질문에 맞는 답변 및 예제 코드를 제공해주는 'Q&A챗봇' ▲테스트 케이스를 생성하고 자동 실행하는 '테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MSA로 구성된 서버에 있는 분산된 페이지를 참조해 하나의 페이지로 구성할 수 있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기능과 서버에서 메시지(전문)를 조회해서 최적의 화면을 자동 생성하는 퀵코드/노코드 개발 기능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웹스퀘어 AI는 분석/설계, UI/UX디자인, 구현, 테스트, 배포 유지보수 단계로 진행되는 개발 라이프사이클의 전반을 다양한 개발 도구 기능을 통해 지원한다. 또한 개발생산성을 높이고 기업의 개발 프로젝트 비용과 운영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어세룡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AI 기술과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과 사회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업그레이드된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렌드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16:29남혁우

"갤A53·갤A54·갤S21 FE, 곧 원UI 6.1 업데이트 받는다"

삼성전자가 다음 주 갤럭시A53, 갤럭시A54, 갤럭시S21 FE 모델 등 중급 스마트폰에 원UI 6.1 업데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IT매체 샘모바일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T 팁스터 CID(엑스 @theonecid)는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캐나다에서 갤럭시 A53, 갤럭시 A54, 갤럭시 S21 FE에 대한 원UI 6.1 업데이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 일정은 통신사와 국가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S24 시리즈에 원UI 6.1 업데이트를 했으며 이후 갤럭시S23, 갤럭시Z 플립5, 갤럭시Z폴드5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 S9 태블릿에도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또, 지난 2일에는 2022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Z폴드4 등 구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원UI 6.1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향후 갤럭시A53 시리즈 등 중급폰에 업데이트를 진행할 경우, 최신 버전의 원UI가 수백 만대의 스마트폰에 깔리는 셈이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원UI 6.1 업데이트에 포함된 '갤럭시 AI' 기능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등 기능이 포함됐으나 갤럭시S21 시리즈의 경우 '서클 투 서치' 등 제한된 갤럭시 AI 기능만이 제공됐다. 다음주 제공될 중급형 갤럭시A 시리즈에 제공되는 원UI 6.1 업데이트에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이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5.07 15:59이정현

디토닉, 사우디 스타트업 '리테일로' 파트너십 체결…중동 사업 확대

디토닉(대표 전용주)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손잡고 중동지역 사업 확대에 나선다. 디토닉은 사우디아라비아의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리테일로'와 중동 지역 사업 추진 및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사우디에서 설립된 리테일로는 리테일 매장과 소매점을 대상으로 스마트 주문-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이다. 2022년 국내 사모펀드인 IMM 인베스트먼트로부터 3600만 달러(48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파키스탄 등 중동 주요 국가에 진출해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디토닉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테일로가 중동 국가에서 영위하고 있는 사업 현장 및 고객을 대상으로 지능형 디스플레이 플랫폼 '디닷이뷰'를 적용할 계획이다. 디닷이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유통 체인 고객사에서 생성되는 상품 가격 및 재고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지 리테일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토닉의 지능형 디스플레이 플랫폼이다. 디토닉은 향후 리테일로의 서비스가 적용되는 비즈니스 현장에 고객 맞춤형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동 지역 내 '스마트 리테일' 기술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동 스마트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시장을 선점해간다는 방침이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주요 국가에서 '포스트 오일' 산업 동력으로 ICT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리테일로처럼 현지의 디지털 전환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디토닉의 핵심 기술 도입은 산업 경쟁력 차별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디토닉은 '시공간 빅데이터' 기술과 솔루션을 앞세워 중동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7 15:32남혁우

총 상금 3천만 원…LG CNS, 수학적최적화 인재 찾는다

LG CNS가 수학적최적화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경연대회를 추진한다. LG CNS는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학적최적화는 현재 보유한 자원과 조건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최대 효율을 내는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의 주제는 '묶음배송 최적화: 묶어라 보내라 싸게 빠르게'다. 묶음배송은 배달기사가 한 번에 두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경연 참가자들은 음식 주문을 배달기사들에게 할당하고, 각 기사별로 가장 효율적인 묶음배송 경로를 설정하는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경쟁하게 된다. 경연대회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5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적화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묶음배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개발한 알고리즘을 하루 한 차례 업로드 할 수 있다. 제출한 알고리즘에 대한 점수와 순위는 매일 정오마다 대회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리더보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평가는 LG CNS의 최적화 전문가와 경연운영위원회 자문 교수진들이 사전 구현한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경연대회 기간동안 리더보드 점수와 순위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하며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회는 예선, 본선, 결선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은 8월 초순까지 진행되며, 마감 다음날 정오에 공개되는 리더보드 상위 20~30개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후 9월 진행되는 본선에서 리더보드 점수를 기준으로 결선에 진출할 10개팀이 가려진다. 결선 기간은 10월이다. 결선 참가자들은 구현한 알고리즘에 대해 10월 중 대한산업공학회 주관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최종 우승팀은 결선 마감일의 리더보드 점수에 발표 점수를 합산해 확정된다. 경연 대회 총 상금은 3천만 원이다. LG CNS는 결선에 오른 10개팀에게 대상 1천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등 상금을 지급하며, 본선/예선 참가자들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는 최종 순위 상위 4개팀에 한해 입사 지원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부여한다. LG CNS는 국내 수학적최적화 분야 선도기업으로 손꼽힌다. LG CNS는 수학적최적화를 통해 ▲물류/운송 ▲제조/공정 ▲금융 ▲통신/교통 ▲항공/철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페인포인트를 해결해왔다. 예를 들어 이커머스 A사는 LG CNS의 최적화를 통해 배송 주문 처리량을 10~15% 향상시켰다. LG CNS는 최소한의 트럭으로 물품을 배송하기 위해 권역별로 어떻게 배차할 것인지, 차량에는 어떻게 물건을 적재해야 하는지 등을 종합 고려해 최적의 운송 경로를 찾고 배차 스케줄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A사는 설비 투자나 인력의 추가 투입 없이도 주문 처리량을 개선했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국내 최적화 컨설팅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적용사례를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LG CNS 최적화 사업의 중심에는 '최적화컨설팅담당'이 있다. 최적화컨설팅담당은 데이터 분석부터, 수학적최적화, 전략 컨설팅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컨설팅 전문 조직이다. LG CNS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석박사급 최적화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산학협력을 통해 최적화 전문가도 지속 양성·발굴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연세대학교와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LG CNS가 연세대 대학원에 개설하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데이터 분석가 및 최적화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석사 과정생들은 학위 취득 후 LG CNS 취업을 보장받는다. LG CNS D&A사업부장 장민용 상무는 “이번 경연대회가 최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 CNS는 축적해온 최적화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7 14:59남혁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동형 양팔로봇 예약판매…9천만원부터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IEEE 국제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 2024)에 브론즈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ICRA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학회다.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주관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직접 시연한다. RB-Y1은 연구용 플랫폼으로써 한 팔당 7축 자유도를 갖는 양팔과 6축 자유도의 외다리, 바퀴형 모바일 플랫폼을 갖춘 휴머노이드 형태 로봇이다. 특히 최근 AI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연구 목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데이터 암(마스터)과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연동한 RB-Y1을 실시간 원격 조작 기술로 제어하는 다양한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소형 고정밀 협동로봇 RB3-730과 사족보행 로봇 RBQ-10도 함께 전시한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8일부터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예약 판매 기간 내 RB-Y1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무상 A/S를 1년간 제공하며, 올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가격은 연구용 RB-Y1 플랫폼 9천만 원, 상업용 RB-Y1 플랫폼 1억 3천만 원이다.

2024.05.07 14:08신영빈

'망분리'는 갈라파고스를 야기하는 규제인가

공공 및 금융기관의 망분리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망분리를 리셋하고 원점에서 다시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망분리의 효과를 인정하되, 부작용을 완화시킬 방안에 대해 차분히 논의를 진행해야 할 때이다. ■ 망 분리 효과 우리나라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은 인터넷 접속단말(PC)에 망분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금융기관은 주요 서버접근 단말(PC)에도 망분리를 적용하고 있다. 망분리는 해당 단말을 외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해킹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만일 해킹이 되었다 해도 자료가 인터넷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이처럼 망분리는 단말보안(PC보안)에 효과를 보였다. 2017년, 전세계 금융기관이 '워너크라이'를 필두로 하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금융기관은 피해가 전무했다. 이는 상당부분 망분리 효과로 판단된다. 실제로 망분리 사업을 총괄했던 모 금융기관 보안임원은 망분리 도입 후 PC에서 발견된 악성코드는 이전대비 80% 감소했다고 말할 정도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금융, 공공기관 최고보안책임자(CISO)는 단말 망분리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망분리를 걷어낼 경우, 단말보호 및 악성코드 차단에 큰 부담을 안게 되기 때문이다. 금융, 공공분야 CISO중에서는 '지금도 위태위태하게 유지되고 있는 보안체계에서 단말 망분리마저 걷어내게 된다면 앞으로는 밤잠을 잘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소연한다. 망분리는 기술적으로 '논리적 망분리 방식'과 '물리적 망분리 방식'으로 분류된다. 금융기관의 경우 편리성과 유연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대부분 '논리적 망분리 방식'을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 망분리에 대한 비난 망분리에 대한 비판은 크게 세가지 관점으로 언급된다. 첫번째, 망분리는 업무 효율성을 저해한다고 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업무에 걸림돌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번째, 퍼블릭 클라우드의 적극적 활용이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활용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망분리 규제'는 한국에만 있고 선진국에는 없기 때문에 '갈라파고스 규제'라는 주장이다. ■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생산성 저해를 초래한다는 비판과 대안 태생적으로 보안부서와 연구개발부서 사이에는 시각이 다르다. 망분리 이외 다른 보안 솔루션을 적용할 때도 연구소는 불편함을 호소한다. 연구소는 개방과 공유를 선호하며 지적재산권에 대한 개념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반면 보안부서는 업무가 다소 불편해지더라도 회사의 핵심기밀정보와 개인정보는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무 특성상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인터넷에 있는 외부 소스코드 저장소를 활용해 개발을 수행하기 때문에 인터넷 망분리 환경에서는 개발업무 효율성이 크게 저해된다고 말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속도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고 있다.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측면에서 '애자일 방법론'이 각광받고 있다. 이는 빠른 서비스 출시와 업데이트를 목표로 한다. '애자일 방법론'은 데브옵스(DevOps)의 유래가 된 방법론이다. 개발완료 후 최대한 빠르게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여 신속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애자일 방법론에 익숙해진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는 데이터 교류를 보수적으로 허용하는 망분리가 어색할 수밖에 없다. 소프트웨어 개발측면에서 위와 같은 요구사항이 대두되었기에 금융당국에서는 금융기관 소프트웨어 개발망에 대해서는 망분리 예외를 허용했다. 개발자들의 직접 인터넷 접속을 허용한 것이다. 대신 유해사이트 접속차단, 악성코드통제 등 망분리를 대체할 수 있는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주문했다. 개발망과 서비스 운영망은 별도 분리하도록 보완조치도 마련했다. 개발망에서 완성된 결과를 서비스망에 적용하고자 할 경우, 시큐어 게이트웨이(망연계 솔루션 등)를 통하도록 명시했다. 개발망 침해사고는 서비스 운영망 해킹사고로 바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를 예방하도록 하는 조치였다. ■ 퍼블릭 클라우드와 SaaS 서비스 활용제약에 대한 비판과 대안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서 민감한 고객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데 보수적인 입장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개인정보 유출통제는 시스템이 내부에 있을 때 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유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에 올라 간 고객 데이터의 국외이전 통제문제도 까다롭다. 데이터가 여러 번 복제되는 클라우드 특성 상, 고객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처럼 공공/금융기관의 퍼블릭 클라우드 활성화는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 또한 적지 않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곳 대부분은 해외기업이다. 해외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은 전산감사자료(Audit) 협조에 제한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해킹 침해사고가 일어나더라도 수사기관의 조사역량에 크게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 적지 않은 나라에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이 민간에 비해 보수적인 이유이다. 이는 민감정보를 처리하는 기관이 독자적으로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거나 또는 전용 클라우드센터 구축에 힘쓰는 배경이기도 하다. 클라우드 업체에게 공공전용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해달라고 요청하거나, 공공클라우드 센터를 물리적으로 구축한 후 운영을 민간 클라우드 업체에게 맡기는 방식이다. '망분리 때문에 챗지피티(ChatGPT), 슬랙(Slack)과 같은 외부 SaaS 서비스 활용이 번거롭다'는 문제는 선별적 허용을 제안해본다.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을 위해 적극 도입해야 할 서비스가 있다면 개인정보 유출통제와 검역소 기능을 가진 '시큐어 게이트웨이'를 경유하여 내부 단말에서 접속되도록 허용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을 제안한다. 금융기관의 경우 '비조치 의견'을 통해 특정 서비스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기대해본다. ■ 미국 등 선진국은 망분리 규제가 없다는 주장과 자율보안의 전제 조건 미국은 망분리 등 기술적 보호조치를 공공 및 금융기관에게 일률적으로 강제하지 않는다. 다만 미국 공공기관도 기밀보호 수준이 최상위인 곳은 망분리를 시행하고 있다. 일급 정보기관이 활용하는 '비밀 클라우드 센터(Secret Cloud Center)'는 물리적 위치도 비밀로 유지되며, 운영 역시 검증된 미국시민에 의해서만 이뤄진다. 미국은 자율보안을 강조한다. 대신 사고발생 시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한다.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는 자율에 맡기되, 주요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천문학적 과징금을 부과한다. 2019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고객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페이스북에 50억 달러(한화 약 6조원)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아직 한국은 징벌적 과징금 문화가 정착되지 않았다. 보안사고에 대한 정부기관의 책임은 여전히 크게 존재한다. 중대 보안사고가 발생하면 '정부는 그동안 도대체 뭐하고 있었나' 라고 여전히 목소리를 높인다. '잘못된 것은 모두 정부 탓'이 되는 분위기 속에서 공공, 금융기관 망분리를 비롯한 보안규제를 전면적으로 해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보안사고의 책임을 정부기관에 묻지 않는 문화가 정착되었을 때, 비로소 자율보안체제가 안착될 수 있다. 대규모 보안사고 발생으로 매출의 몇 퍼센트에 달하는 과징금도 감내할 수 있을 때, 기업체에게 자율보안의 선택지도 제공될 것이다. 다만 이는 사회 전체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장기적 과제이며 우리가 풀어나가야 숙제이다. 보안은 기밀성과 가용성이라는 상호갈등관계의 균형추를 끊임없이 조정하는 작업이다.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는 것과 보안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골디락스(Goldilocks) 균형은 업무특성과 시대변화에 따라서 달라진다. 망분리 정책 역시 시대변화와 개별 비즈니스 특성에 따라 변화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소프트웨어 개발효율성, 외부 SaaS서비스 활용을 통한 업무경쟁력 강화, 금융/공공기관 보안사고 발생 시 정부당국의 책임, 깊어 가는 CISO의 고민을 함께 테이블에 올려 놓고 균형추를 다시한번 점검할 시기이다. 올해 추진되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사업 등을 통해서 기존 망분리대체 정보보호체계를 적용하여 안전성을 검증한 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해결책 중 하나로 제시되는 이유이다.

2024.05.07 11:22김대환

네이버는 라인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2019년 11월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日經·닛케이)신문은 한국 언론이 깜짝 놀란 만한 뉴스를 내보냈다. 한국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야후재팬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이는 사실로 확인 됐고 2021년 3월 통합이 마무리됐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주회사 A홀딩스(지분 50대 50)를 함께 설립하고 이 회사가 통합된 라인야후를 지배하는 구조가 됐다. 이 통합이 주목을 받은 것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인터넷 시장에서 또 하나의 강력한 대항마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일본에서 발원해 동남아를 거쳐 세계로 뻗어가는 모델이다. 라인과 야후재팬은 각각 모바일 메신저와 포털로 뿌리는 다르지만 파생되는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최대 경쟁자였다. 그런데 서로 싸우기보다 힘을 합쳐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와 맞서자는 전략이었다. 두 회사는 그 전략을 '세계의 제3극(極)이 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 등 미국계 기업과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계 기업이 주름잡고 있는 세계 테크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이 힘을 합쳐 또 하나의 주도 세력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뒤집어 말하면 혼자서는 그들과 대적하기 쉽지 않았었다는 뜻이겠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나 이해진 창업자 모두 한계를 느꼈던 것이다. 그런데 '세계 제3극'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폭풍우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서 네이버 지배력을 줄이라는 압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라인야후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빌미였다. 네이버가 라인야후의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네이버가 라인야후 주주면서 시스템까지 관리하고 있어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조치는 지나치다고 할 수 있다. 보안 문제는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게 보통인데 이를 경영권 문제로 비화시킨 탓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이에 대해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점잖게 말한 것이지만 납득하기 힘들다는 표현을 했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네이버가 라인의 경영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문제다. 네이버로서는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네이버에게 어떤 선택이 있는 것일까. 최 대표는 이와 관련 “(A홀딩스의 지분 관계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를) 따를지 말지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기반해서 결정할 문제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입장 정리가 안 된 상태로 명확하게 정해지면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일본 정부의 압박에 굴하기보다는 자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에 중점을 두고 고민하겠다는 뜻이다. 논리적으로 경우의 수는 크게 세 가지다. 현상 유지, 일부 양보, 갈라서기. 현상 유지는 지분 관계는 그대로 두고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보안대책을 강화함으로써 일본 정부를 만족시키는 방안이다. 일부 양보는 A홀딩스 지분 일부를 소프트뱅크에 넘겨 경영권을 양보하는 대신에 다른 이권을 챙기는 방안이다. 갈라서기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다시 분리해 통합 이전 상태로 돌아가 라인을 챙기는 방안이다. 현상 유지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고 네이버가 취할 수 있는 최선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A홀딩스와 주주 관계이고 라인야후와 기술 파트너 관계다. 문제가 됐던 보안문제는 둘 중 후자다. 따라서 이 부분을 책임지면 된다. 그래서 합리적이라고 한 것이다. 보안 문제 해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있겠으나 이는 불가피하다. 문제는 일본 정부가 과연 이런 방식에 만족할지 여부다. 설득 여부가 관건이다. 일부 양보는 일본 정부가 원하는 바겠지만 네이버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A홀딩스 주식 단 한 주만 양보해도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권은 소프트뱅크로 넘어간다. 그동안 지켜왔던 '공동 경영'의 원칙이 깨진다. 문제는 그에 대한 대가로 네이버가 챙길 수 있는 게 무엇일지 의문스럽다는 점이다. 라인야후에 대한 기술 파트너 입지도 좁아지고 라인 경영권마저 잃고서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이겠나. 통합의 목표는 '세계 제3극'이었다. 그건 네이버의 오랜 꿈이기도 하다. 일부 양보는 이 이정표를 흐릿하게 만들 수 있다. 네이버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재조정해야만 한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의 압박이 강해 이 길 밖에 없어 보일 때 갈라서기 방안이 떠오를 지도 모른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속셈이 불량하다면 더 그렇다. 이 길을 택해야 한다면 네이버로서는 또 다른 모험에 나서야만 하겠다.

2024.05.07 11:14이균성

LG전자, '가전 폐배터리' 수거해 재활용한다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는 5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토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 주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2022년부터 연 2회씩 꾸준히 진행돼 이번에 5회차를 맞았다.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한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rare metal)이 회수된다. LG전자는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2년(22년~23년) 동안 누적 6만3천여 명의 고객이 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했다. LG전자가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51만2천톤, 수량으로는 11만3천여 개에 달한다. 여기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은 LG전자 코드제로 A9S 기준 약 10만 개의 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 할인을 받는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최대 1만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10:00이나리

원티드랩, 외국인 인재 전용 채용 서비스 시작

원티드랩이 그동안 개별 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대상 리크루팅, 또는 지인 추천 등을 통해 알음알음 이뤄지고 있었던 화이트칼라 분야 외국인 채용시장의 플랫폼화에 속도를 낸다. 원티드랩은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를 위한 전용 채용 서비스 '원티드 글로벌'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개디마'(사업·개발·디자인·마케팅)로 불리는 디지털 직군 취업을 목표로 하는 외국인이 주요 대상이다. 원티드 글로벌은 외국인 인재들이 국내 취업 시 가장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자리 정보 부족'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파편화되어 있던 외국인 인재 대상 채용공고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직군·직무 ▲직급 ▲리모트 워크 가능 여부 ▲근무 형태별로 원하는 공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기업 특성 및 외국인 채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한국어 수준이 다르고, 외국인 인재들이 한국어에 대한 부담으로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공고별로 요구되는 한국어 역량을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제공한다. ▲필수(Korean required) ▲불필요(Korean not required) ▲한국어 가능 시 우대(Korean proficiency a plus) 등이다. 제니 김 원티드랩 글로벌사업리드는 "외국인 인재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는 물론 문화적 다양성을 기반으로 회사 내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재 채용부터 비즈니스 지원까지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리더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5.07 09:43백봉삼

내방니방,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15기 기업 선정

주거용부동산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내방니방(대표 남근호)은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 15기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내방니방은 주거용 부동산 위탁관리 및 운영, 공간 브랜딩 분야 전문 업체다. IT 플랫폼 기술을 통해 1인 주거용 부동산 브랜딩과 운영관리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가 운용하는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스타트업) 육성 제도로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내방니방은 최종 선정돼 ▲맞춤형 신용보증 ▲보증 연계 투자 ▲민간 투자 유치 ▲성장 단계별 해외 진출 프로그램 ▲광고·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내방니방은 틈새시장을 낮고 넓게 공략하는 서비스 전략으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솔루션은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브랜딩과 IT플랫폼 기술을 통해 운영관리(SaaS)를 쉽게 만드는 '공간브랜딩-부동산 서비스'가 있다. 또 주거공간 브랜드 '위플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같은 생활권에 속한 '우리'에게 합리적인 주거 플레이스 제공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모든 주거용부동산은 내방니방 모바일 앱과 연동해 비대면 운영관리 솔루션 SaaS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근호 내방니방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등 국내 대표 AI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며 "라이프스타일 주거공간 브랜딩과 디지털 운영관리 SaaS의 결합은 중소형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방니방은 아기유니콘 성장 파트너이자 초기창업기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 부터 '2024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1호 투자' 스타트업으로 최종 낙점돼 최근 프리 A 투자를 받았다.

2024.05.07 08:4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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