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성인용품 후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달 뒷면 충돌구에 '한국인 이름'…1659번 째 올려

달 뒷면 충돌구(크레이터) 한 개가 한국이름으로 명명됐다. 1천659번째지만, 처음있는 일이다. 경희대학교는 국제천문연맹이 달 뒷면에서 특이한 자기장 특성을 보이는 이름 없는 충돌구 명칭을 조선시대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인 '남병철'로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다누리 자기장 탑재체 연구팀(연구 책임자: 진호 교수)'이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지난 14일 최종 통과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신청은 지난 7월7일 이루어졌다. 공식 명칭은 'Nam Byeong-Cheol Crater'다. 규모는 직경 132㎞다. 남위 14.66도, 경도 -123.41도에 위치한다. 남병철(1817~1863)은 조선시대 후기 예조판서를 지냈다. 천문학자 및 수학자다. 천문역법학자인 남병길의 형제다. 그의 저서로 '혼천의' 등을 다룬 '의기집설'을 비롯한 '해경세초해','성요','추보속해','규재유고' 등이 있다. 남병철 크레이터는 달 표면에 붙여진 이름 중 대한민국이 제안한 최초 사례다. 남병철 크레이터는 1980년 이후로 명명된 달 충돌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아폴로 달착륙 이후로 이 같이 큰 충돌구 이름이 명명되는 사례는 거의 없다. 달에는 현재까지 총 1천659개의 크레이터에 이름이 붙어있다. 이 연구는 미국 산타크루즈대와 진행했다. 박현후 경희대 연구원은 "대한민국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낮은 궤도로 관측을 수행하는 임무 기간에 남병철 충돌구에 대한 추가 관측을 통한 새로운 연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또 "달에는 충돌구가 워낙 많아 아직도 이름이 붙여지지 않는 케이스가 많다"며 "이 가운데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충돌구에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9 10:35박희범

'잘파 세대' 잡아라…SI 대기업들이 'SNS 홍보' 나선 이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기업 시스템 통합(SI) 업계 간 경쟁이 시작됐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밈(Meme)을 활용한 숏츠를 만들며 팔로워를 끌어들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월을 기점으로 2만 명을 돌파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1만4천 명에 이른다. 이 외에도 포스코DX, 한화시스템 등 기업들이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기업 홍보를 진행 중이다. IT서비스기업들은 계열사 등 기업 대상 비즈니스를 주로 수행하는 만큼 대외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런 기업들이 최근 SNS 활동 등에 적극적인 이유는 신규 인재 채용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개발자 시장이 과열되고 젊은 개발자들이 IT서비스기업을 꺼리는 분위기가 사그라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IT서비스업계는 '대기업의 전산실·하청업체' 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경직되고 사무적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기 어려웠다. 대기업SI 관계자들은 신규 입사자 채용 및 이미지 개선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최근 들어온 젊은 개발자들이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입사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어 홍보가 잘 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며 "전국 사업장에서 고르게 유튜브 영상에 출연할 직원들을 뽑아 영상을 촬영해 직원들을 보내준 사업장들에서도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어필을 위해 SNS를 활용하고 있지만 스타일은 기업마다 제각각이다. 삼성SDS는 대형 IT서비스기업에서 운영하는 SNS 계정 중 가장 많은 구독자와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비결은 '스둥이'라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유튜브 구독자 애칭을 활용해 친근하게 다가가는 동시에 '슫스러운 IT용어사전', '슫스러운 개발코딩지식' 등 유용한 지식을 전달했던 것이 주요했다는 평이다. 현대오토에버도 SNS에 등장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2개월 전 처음 올린 토킹 캣 밈(Talking Cats Meme)을 활용 '무슨 언어 하세요?' 숏츠는 유튜브 조회수 약 180만 회, 인스타그램 좋아요 6만 개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광복절 연휴를 맞아 '다들 비켜주세요 저 퇴근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거나, 현대오토에버 책임들이 등장해 영상을 촬영한 '오토에버인들이 플러팅 하는 법' 숏츠를 통해 색다르고 즐거운 영상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구내식당 내부 공사로 두 달간 외부 식당을 이용해야 했었는데 홍보팀이 지도를 만드는 회사로서 본사 인근 맛집 데이터를 추가해 보자는 이벤트를 제안했다"며 "임직원 반응뿐만 아니라 유튜브·인스타그램으로도 많은 댓글을 받아 기대보다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의 경우 '한별이'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친근감을 높이고 채용설명회 후기를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제작해 신입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인사활동에 본격적으로 SNS를 활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홍보·소통만으로는 업계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분위기를 떨칠 수 없다면서도 소통에 들어가는 언어가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기업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는 순간의 소통만으로는 개선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홍보와 소통이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건 그 기업이 이전에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고쳤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에게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공간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각기 다른 언어와 문법을 사용하는 플랫폼"이라며 "공식 채널에서는 담을 수 없는 다양한 개성을 각각의 SNS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채널에 맞는 언어를 기업과 홍보 담당자들이 입체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16 17:34양정민

세종대, 후기 학위수여식···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명예박사학위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16일 오전 대양홀에서 제82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30명, 석사 514명, 학사 872명 등 총 1516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는 이 대표가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경영계를 비롯해 ICT 분야에서 이룬 지대한 업적과 남다른 공헌을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이주완 대표는 1998년 창업 이후 25년간 ICT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2009년부터는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 메가존클라우드를 국내와 아시아에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분야의 1위 기업으로 발돋움시킨 기업인”이라며 “지난 2022년 기업가치 2조 4000억 원으로 평가를 받으며 메가존클라우드를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학위수여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성경봉독 및 기도 △식사 △축사 △축가 △학위수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엄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우리가 살아가야 할 시대는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전대미문의 대혁명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며, AI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시대에서는 지식과 인공지능을 결합할 수 있는 융합 능력과 민첩한 대응력이 필수"라며 "실패는 필수 과정이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의 10%는 피할 수 없지만, 나머지 90%는 그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다. 긍정적인 태도는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으며, 주변 환경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밝고 명랑한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라”고 강조했다.

2024.08.16 16:30방은주

DGIST 2학기 졸업식…칼텍 조기진학자 등 과기인재 134명 배출

DGIST 2024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16일 오후 2시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30명, 석사 53명, 학사 51명 등 총 1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DGIST 측은 이날 눈길을 끈 졸업생으로 조야니, 이소연, 신민규 씨 등을 꼽았다. 특별 게스트로는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참석했다. 조야니 씨는 화학물리학과 석사과정을 조기 졸업하고 칼텍 응용물리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소연 씨는 에너지공학과 소속으로 재학중이던 지난 해 '배터리 전문인력 경진대회'에서 '배터리 포스터 어워드'에 선정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신민규 씨는 '제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Signal Processing 분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채시은 씨가 재학 기간 중 '2020 BCI 해커톤'에서 우승했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졸업생들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 DGIST가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졸업 축사를 통해 전달한 '3C(Change, Courage, Conscience)'가 졸업생들이 맞이할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 그리고 변화의 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DG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과학기술원이다. 2011년과 2014년 각각 대학원과 학부 과정을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약 1천900명의 융복합 과학 인재를 배출했다. 최근 발표된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세계 33위(신생 대학 중 올해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한 대학 중 1위)를 달성했다.

2024.08.16 14:01박희범

바비톡, 상반기 매출 150억·영업익 28억원

케어랩스 자회사이자 성형·시술 정보 플랫폼 바비톡이 안정적인 주력 사업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비톡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7% 상승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3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 측면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실적 상승 주요 배경으로 성형 비즈니스를 꼽았다. 지난해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700만 건을 돌파한 바비톡은 주요 성과 지표인 월간 활성 사용자(MAU)도 올해 1월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31만 명을 경신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 중인 피부시술 비즈니스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기존 성형 부문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바비톡은 향후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내실을 강화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바비톡은 82만 건의 후기 중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뷰티 고민 필터'를 도입해 후기 활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어 8월 초에는 1만개 이상 등록된 이벤트를 유저의 관심 지역 단위로 검색할 수 있도록 그룹화하는 등 내실을 강화하는 다양한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연내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바비톡의 인적, 네트워크적 자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전략이다. 바비톡 관계자는 "주력 사업 성형은 매해 외형과 수익성 측면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피부시술 분야 역시 실적을 견인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화됐다"면서 "하반기에도 바비톡만의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6 10:17백봉삼

원티드랩, 취준생 취업전략 알려준다

최근 취업 시장에서 사례 연구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실무 경험과 연계된 학습을 통해 지원자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기를 요구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전직군 신입·주니어들이 사례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프리온보딩 합격 사례 케이스스터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취업 준비의 모든 단계에서 실전 노하우를 습득해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리온보딩 합격 사례 케이스스터디는 실제 합격자가 멘토의 역할을 수행한다. AI로는 파악이 어려운 생생한 경험을 직접 발표하고, 참가자들에게 취업 성공의 핵심 요소를 수립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서류 작성에서 면접 준비까지, 인간적인 경험과 실전 전략을 깊이 있게 탐구해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차별화된 취업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의는 ▲서류지원 ▲서류합격 ▲면접후기 세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사례는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300여 개 회사에 지원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다룬다. 두 번째 사례는 미들레벨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차별화된 이력서 작성 경험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주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의 면접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강의는 각 주제별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22일 오후 7시부터 줌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강의 요약본이 담긴 합격노트(PDF)제공과 함께 원티드 포인트 1만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정승일 원티드랩 커리어사업부문장은 "이번 케이스스터디는 단순히 이론적인 내용에 머무르지 않고, 신입 및 주니어 직장인들이 실제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취업 시장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성공을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6 09:21백봉삼

삼성 "갤럭시워치 차고 '마돈8세대' 시승해보세요"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 울트라 체험 마케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트렉 바이시클'과 함께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체험할 수 있는 '울트라 라이딩 챌린지'를 1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울트라 라이딩 챌린지는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트렉 바이시클의 최신 에어로 로드 자전거인 '마돈 8세대'를 실내에서 시승할 수 있는 행사로, 전국 18개 트렉 바이시클 직영점에서 별도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하다. 챌린지 참여자들은 갤럭시워치 울트라 다양한 AI 운동 코칭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약 4분 정도 사이클링을 하면, 1시간 정도 지속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를 측정해 볼 수 있다. 개인화된 FTP는 삼성 헬스앱을 통해 측정되며, 갤럭시 스마트폰과 파워미터가 연동돼야 한다. 사용자 심폐 능력을 분석해 최적화된 운동 강도를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 기능도 체험 가능하며, 운동 기록·에너지 점수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제공되는 효율적인 운동 팁도 제안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챌린지 참여 후 SNS에 참여 후기를 남기는 참여자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선착순 600명에게 '갤럭시워치 5만원 할인 쿠폰'과 '트렉 바이시클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7명에게는 갤럭시워치 울트라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 김성욱 부사장은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트렉 바이시클'과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워치 울트라의 사이클링 기능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고강도 운동에 최적화된 내구성과 AI 운동 코칭 기능을 갖춘 '갤럭시 워치 울트라'로 특별한 사이클링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자전거 유튜버가 294Km 거리를 약 14시간 만에 완주하는 도전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영상은 도전자가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강릉 정동진을 일출에 출발해 인천 정서진에 일몰 내 도착하는 극한의 도전 과정을 담았다.

2024.08.13 08:57류은주

개인정보위 "항공권·숙박결제 인증샷 조심하세요"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항공권과 숙박결제 인증샷을 통한 개인정보 노출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위원회 출범 4주년 기념 및 여름 휴가철에 맞춰 고속열차(KTX) 서울역 맞이방에서 여행객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개인정보 노출에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휴가철 유의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알아보는 오엑스(OX) 퀴즈와 룰렛이벤트 두 가지로 진행됐다. 참여하는 여행객들에게 개인정보위 캐릭터인 '락스타' 굿즈가 경품으로 제공됐다. 여행 설렘을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 촬영용 포토부스도 운영했다. 현장 행사를 통해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 실천방안을 안내했다. 주요 안내 사항은 ▲여행 후기‧정보 등을 온라인에 올릴 시 개인정보 삭제 후 게시 ▲예약 사이트 사칭 문자와 이메일 주의 ▲의심되는 인터넷주소(URL)와 앱은 접속하거나 설치하지 않기 ▲여행가방 이름표에 전화번호나 주소 등 개인정보 최소화 ▲여행지 무료 와이파이 사용 주의하기 등을 여행객들에게 당부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경각심 높이고,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향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2 15:03김미정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기사 가족 대상 코딩 교육 캠프 성료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택시 기사의 청소년 자녀·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개하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이다. 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택시 기사 가정 내 청소년 가족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택시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 2회째로 개최된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신청 접수 1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전국 택시 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 중학생 참가자 30명은 지난 8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동안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된 캠프에 참여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레고 전문 교구를 활용해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직접 서비스화하는 '코딩 교육'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기획자 및 개발자들과의 '멘토링 세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로봇 릴레이 경주·로봇 씨름대회·미니게임' 등 모빌리티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5회에 걸쳐 진행된 코딩 교육은 참가자들의 가장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참가자들은 6명씩 조를 이뤄 ▲조별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디어 바탕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획하고 ▲UX(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모형을 제작해 센서를 부착한 뒤 ▲직접 코딩한 앱과 연동해 구동하는 과정을 거쳐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캠프 기간 동안 2회에 걸쳐 진행된 '멘토링 세션'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현직 개발자와 기획자가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과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로봇, 자율주행 등 관련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은 물론, 개발자나 기획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 실무자로서의 고충, 기억에 남는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등 현직 담당자들의 생생한 업무 후기도 함께 경청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 열린 수료식에서는 학생과 택시 기사 가족 약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3박 4일 캠프의 결과물인 조별 작품을 시연하는 '주니어랩 박람회'가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무거운 짐 등을 자율주행 트럭과 로봇이 끊김없이 배달하는 서비스, 음성인식 기반으로 약을 배달하거나 인명구조를 돕는 드론, 운전자가 있는 곳이나 충전소로 스스로 이동하는 자율주행차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현된 서비스들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주니어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 ▲교육 종료 후에도 코딩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코딩학습 교구 ▲주니어랩 굿즈 등을 수여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보유한 IT 역량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기술 발전 파트너인 택시 기사님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2 09:02백봉삼

공정위, '순위조작' 의혹 쿠팡에 과징금 1천628억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에 1천6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검색순위 알고리즘 조작을 비롯해, 임직원 구매후기 작성을 통해 자체브랜드(PB)상품과 직매입상품을 검색순위 상단에 올린 혐의에 대한 조치다. 쿠팡은 대응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쿠팡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힌 제재 내용을 담은 의결서를 발송했다. 쿠팡에 부과된 최종 과징금은 1천628억원으로, 국내 유통업계 과징금 중 최대 규모다. 공정위는 지난 6월 쿠팡과 쿠팡 PB상품을 전담해 납품하는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과징금 1천400억원을 부과하면서 두 법인을 모두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과징금 1천400억원은 지난해 7월까지 매출액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심의 종료 시점인 올해 6월까지 매출액도 과징금 부과 대상에 추가됐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순위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구매 후기 작성·높은 별점 부여를 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기상품이 입점업체 상품보다 더 우수한 상품이라고 오인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공정위 제재에 반발하면서 행정소송을 예고, 쿠팡 관련 의혹의 진실과 제재 수위는 법정 공방 끝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 관계자는 "의결서를 받은 뒤 대응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올해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약 10조357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추정치인 약 1천630억원 손실을 선반영하면서, 342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24.08.07 19:49정석규

트리플, 일본여행 서포터즈 모집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일본여행에 나설 트리플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트리플 서포터즈에게는 여행 지원금 100만원, 토스포인트 50% 적립 등이 제공된다. 서포터즈 신청은 트리플 내 일본 도시 중 여행하고 싶은 도시를 선택한 후 2인 이상, 4인 이하의 팀을 꾸려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팀원 모두 각자 자신이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리뷰를 트리플에 1개 이상 남겼다면 지원할 수 있다. 트리플은 지원자 중 총 5개 팀을 선발해 각 팀별로 100만원의 여행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토스페이 해외 오프라인 결제시 결제금액의 50%(최대 15만원 한도)를 토스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트리플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9월 중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 트리플과 토스페이의 해외결제 서비스를 경험하고 트리플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후기를 남기면 된다. 트리플 서포터즈 지원자 전원에게는 토스페이 해외 오프라인에서 3만원 이상 결제시 5천원 상당 토스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인터파크트리플 김연정 마케팅그룹장은 "일본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는 자유여행을 떠나는 MZ 세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라며 "일정공유, 가계부 등 함께하는 여행준비를 돕는 트리플의 스마트한 기능과 간편결제의 편리함을 동시에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더욱 자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11:08조수민

쿠팡, 2분기 실적에서 '공정위 리스크' 털었다

쿠팡이 분기 매출 10조원을 돌파했으나,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8분기 만에 적자전환된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회사의 매출 성장세는 계속됐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하기로 한 대규모 과징금과 자회사 파페치의 영업손실이 발목을 잡았다. 다르게 보면, 자사 브랜드 검색순위 조작과 임직원이 리뷰를 조직적으로 작성한 혐의를 받은 쿠팡이 공정위 규제 리스크를 미리 털고 가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실적이다. 김범석 의장은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이 강화됐고 성장사업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와 혁신에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쿠팡, 적자 전환..."공정위 과징금 추정치 선반영 영향" 쿠팡은 2분기 매출이 10조357억원(73억2천3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쿠팡의 분기 매출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손실은 적자로 돌아섰다. 쿠팡의 2분기 영업손실은 342억원(2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첫 영업흑자(1천37억원)를 낸 이후 8분기 만의 적자 전환이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하기로 한 과징금 추정액 약 1천630억원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다. 쿠팡 측은 "과징금 추정치는 이번 실적에서 판매관리비 부문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공정위는 쿠팡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고 쿠팡과 자회사 CPLB를 검찰에 고발했다. 두 회사가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구매후기를 작성하게 했다는 이유였다. 아울러 쿠팡 자회사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영업손실도 적자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파페치는 2분기 424억원(3천1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쿠팡 측은 "만약 파페치와 공정위 과징금 추정액을 제외했다면 이번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약 1천699억원(1억2천400만달러)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팡의 당기순손실은 1천438억원(1억500만달러)을 기록했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고객 수는 2천170만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42만3천400원(30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2분기 매출은 8조8천132억원(64억3천10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2분기(7조4천694억원) 대비 18% 성장한 수치다. 대만·쿠팡이츠·파페치 등 성장사업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2천224억원(8억9천200만달러)로, 483%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파페치 매출을 제외한 성장세도 188%로, 성장 사업 부문이 골고루 성장했다. 분기 영업적자 났지만.."재무건전성 등 수익성 강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러스콜에서 거랍 아난드 CFO는 "이번 분기 매출 대비 판관비용(OG&A)은 지난해 동기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며 "파페치와 관한 구조조정 비용, 한국 공정위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로 발생한 1천630억원(1억2천100만달러)의 과징금 추정치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인 쿠팡의 재무건전성은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아난드 CFO는 "계속해서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성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매출 총이익"이라며 "2분기에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21억 달러 이상의 매출 총이익과 29.3%의 이익률을 달성하며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냈다"고 했다. 또 12개월 누적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3조254억4천만원(22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천437억원(2억5천만 달러) 늘었다고 설명했다. 잉여현금흐름도 15억 달러 규모로 5천774억1천600만원(4억2천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2분기 쿠팡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조 6천120억원(55억3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말(52억4천3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전체 현금 잔액(제한된 현금 포함)은 7조9천750억원5(8억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아난드 CFO는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투자·혁신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성장..."고객 행복이 열쇠"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러스콜에서 김 의장은 혁신과 투자의 지속으로 쿠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리테일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년간의 투자와 혁신에 힘입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저 가격으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프로덕트 커머스에 대해 "가장 오래된 고객 집단을 포함한 고객들이 계속해서 소비를 늘리고 있다"면서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에 대한 역대급 규모 투자가 한때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매 분기마다 확고한 성장과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성장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면서도 "전체 770조1천120억원(5천600억달러) 규모의 고도로 세분화된 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은 매우 작고,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했다. 또 김 의장은 로켓그로스(FLC)를 포함한 마켓플레이스(3P) 비즈니스가 전체 사업의 성장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자 수 증가세도 1P(로켓배송 직매입)보다 빠르고, 한국 전체 리테일 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20년 이후 9천개가 넘는 소상공인(연매출 30억원 이하) 업체들이 소상공인 신분을 벗어나 사업을 크게 키우도록 도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성장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와우 멤버십에 무료 배달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고객 유입이 꾸준히 상승 궤도를 달리고 있다"며 "쿠팡이츠 입점 식당들의 거래량이 3개월 만에 평균 3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이츠 성장에 입점업체도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고객 행복이 장기적으로 공급업체와 판매자, 직원, 주주를 위한 기회를 극대화하는 열쇠라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군, 서비스, 가격으로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역설했다.

2024.08.07 10:49조수민

삼성전자, 갤Z6 체험 '갤럭시 스튜디오' 누적 방문객 30만명 돌파

삼성전자가 지난 7월 11일부터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의 누적 방문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최초의 AI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와 더불어 '갤럭시워치 울트라', '갤럭시워치7', '갤럭시링', '갤럭시버즈3 시리즈'의 갤럭시 신제품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1020세대가 즐겨 찾는 '더현대 서울',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운영 중이며, 8월 11일까지 운영된다.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은 지난달 30일 운영이 종료됐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맞춰 공항 콘셉트로 꾸며진 체험공간에서는 마치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으로 '갤럭시 AI'의 혁신 기능을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항 체크인(Check-in) 카운터 콘셉트로 꾸며진 체험존에서는 '갤럭시Z폴드6∙Z플립6'의 듀얼 스크린 통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인 직원과 원활한 의사 소통을 체험할 수 있다. 퍼스트 클래스(First-Class)존에서는 '갤럭시Z폴드6'의 대화면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감상해 보는 식이다. 특히, 여행 인증샷의 상징인 보딩 브릿지(Boarding Bridge, 탑승교)존에서는 '갤럭시Z 플립6'의 자동 줌(Auto Zoom) 기능을 활용해 최적의 구도로 기념 사진을 촬영해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신제품을 체험하고 SNS에 후기를 남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갤럭시워치7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 스튜디오를 찾은 한 방문객은 "공항 콘셉트의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하니 진짜 여행 온 것처럼 설렌다"며 "여름 휴가 갈 때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다양한 AI 기능을 사용하면 더욱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용하던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110만원을 보상해 주는 'Galaxy 바꿔보상'프로그램을 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갤럭시Z폴드6·Z플립6'를 구매하고 이달 31일까지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마트태그2' 두 개를 증정하고, 지인에게 '갤럭시Z폴드6·Z 플립6' 제품을 추천 후 지인이 구매할 경우 추천인과 구매자 모두에게 요기요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2024.08.04 09:21이나리

소비자 관심 많은 제약기업은 '종근당'…호감은 '동아제약'이 톱

소비자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약사는 '종근당', 호감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동아제약'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11개 제약사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와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임의 선정됐는데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185750) ▲유한양행(000100) ▲보령(003850) ▲한미약품(128940) ▲대웅제약(069620) ▲동국제약(086450) ▲동아제약(동아쏘시오홀딩스 000640) ▲JW중외제약(001060) ▲광동제약(009290) ▲휴온스(243070) ▲GC녹십자(녹십자 006280) 등이다. 이번 분석에서 총 4만4천243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한 종근당은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다. 소비자 호감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종근당 관련 제품 사용(복용) 후기, 이벤트 등의 혜택 정보 공유가 많았다. 유한양행은 분석기간 3만5천9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는데 제약바이오업계 주식 동향에 대한 글들이 많았다. 데이터앤리서치는 6월 네이버금융 종목토론실에서 '유한양행 소화효소 특판중'이라는 제목과 함께 '네이버쇼핑에서 유한양행 카뮤트소화효소 특가 판매중이네요...이왕이면 내가 투자한 기업걸로 팔아주면 더 기분이 뿌듯, 저는 8개월치 두세트 주문했어요'라며 유한양행 주주로서 재치 있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령 2만8천253건, 한미약품이 2만6천751건, 대웅제약 2만3천832건, 동국제약 2만2천115건, 동아제약 1만7천909건, JW중외제약 1만4천216건, 광동제약 1만2천267건, 휴온스 1만1천721건의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1개 제약사의 2분기 소비자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2% 늘어난 가운데 종근당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호감도 조사에서는 동아제약이 긍정률 73.40%, 부정률 2.46%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 70.94%를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다. 관심도 1위 종근당은 긍정률 68.59%, 부정률 4.64%로 순호감도 63.95%를 기록하며 호감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동국제약 순호감도 63.92%(긍정률 68.42%, 부정률 4.50%), JW중외제약 순호감도 61.60%(긍정률 68.58%, 부정률 6.98%), 대웅제약 순호감도 56.74%(긍정률 62.94%, 부정률 6.20%), 유한양행 순호감도 52.67%(긍정률 60.13%, 부정률 7.46%), 광동제약 순호감도 46.66%(긍정률 52.54%, 부정률 5.88%), 휴온스 순호감도 44.18%(긍정률 55.74%, 부정률 11.56%), 보령 순호감도 40.26% (긍정률 53.35%, 부정률 13.08%), GC녹십자 순호감도 40.16%(긍정률 53.83%, 부정률 13.67%)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호감도는 한 두건의 이슈만으로도 수치가 크게 변할 수 있는데다, 포스팅 내에 '좋다, 친절하다, 칭찬' 등의 긍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싫다, 불친절하다, 짜증'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되지만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내에서 제약사를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들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2024.08.03 06:00조민규

세라젬, 8월 프로모션 "보상혜택 강화"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8월 한 달 간 헬스케어 가전 구매·렌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마스터' 시리즈 척추 의료기기와 '파우제' 안마의자를 비롯해 신제품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이온수기 '세라젬 밸런스' 등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마스터V' 시리즈를 비롯한 척추 의료기기, 휴식가전 '파우제' 라인 안마의자 등 홈 헬스케어 가전을 구매하거나 렌탈하면 최대 3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 시리즈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전용 러그가 사은품으로 지급된다. 보상 판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동일 제품군을 보유한 고객이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와 이온수기 '세라젬 밸런스'를 일시불로 구매하거나 렌탈하는 경우 할인해준다. 척추 의료기기와 안마의자 등도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웰카페와 웰라운지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추첨으로 ▲셀루닉 광채오일 미스트 ▲밸런스 라인티 ▲셀루닉 하이드로 마스크를 경품으로 준다. 신규 고객의 경우 마스터 V9, 파우제 M6 구매 시 10만원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타겟별 특별 할인과 패밀리 세일, 결합 구매 할인, 블로그 후기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2024.08.01 17:41신영빈

"65년 가전 외길, 이제 똑똑한 AI 가전으로 혁신 도약합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창의적인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65년 동안 쌓아온 생활가전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AI 가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종합 가전기업 신일전자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에 나선다. 주력 상품인 선풍기를 시작으로 각종 제품에 인공지능(AI) 음성명령 기능을 탑재하고, 올인원 로봇청소기 제품군도 20평형대 보급형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일전자 기업부설연구소를 방문해 제품 개발 상황과 판매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이상용 기업부설연구소 사업부장(이사)과 최관호 상품개발사업부 제품개발팀장을 만났다. ■ "선풍기부터 청소기까지…AI 기술 배우는 가전" 신일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가전 신제품 대거 출시를 예고했다. 이후 상반기까지 AI 기술을 탑재한 로봇청소기와 음성인식 에어 서큘레이터, BLDC 팬 등을 선보였다.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신일은 지난달 말 기준 AI 가전 약 6만대를 팔았다. 연말까지는 약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이상용 사업부장은 “신제품은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며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최관호 제품개발팀장은 “에어 서큘레이터 S10의 경우 사용자들이 직접 선풍기를 끄고 켜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다”며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센서 인식률을 높이고 흡입력을 강화해 청소 성능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에어 서큘레이터 S10 라인업은 음성인식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별도 리모컨 없이 음성으로 서큘레이터를 조작할 수 있다. '선풍기 켜줘', '풍속 올려', '리모컨 찾아줘' 등 다양한 음성명령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수동으로 회전 각도를 조정하고 싶을 경우에는 리모컨으로 1회씩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5도씩 회전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 이사는 “에어 서큘레이터 S10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깔끔한 디자인과 서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장점을 모두 갖춘 기능에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음성인식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를 사용한 후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처음 선보인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웨디'는 센서 성능에 집중했다. 제품에는 적외선 센서, 라이다 센서, 추락 방지 센서 등 총 7개의 센서가 탑재됐다. 브러시 개수를 2개에서 1개로 줄여 먼지를 더 잘 모을 수 있도록 설계했고 흡입력을 높였다. 카메라 온·오프 버튼을 탑재해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최 팀장은 “우수한 청소 성능과 신속한 A/S, 리모컨을 통한 직관적인 컨트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리모컨을 탑재해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 선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 "올해 기능 고도화·신제품 출시 박차" 신일은 올해 AI 기능 고도화와 신제품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정된 명령어만 반응하는 음성인식 기술에서 나아가 앞으로는 AI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늘린다. 소비자가 직접 명령어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더욱 자유롭게 AI 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이사는 “향후에도 더 많은 제품군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창의적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성장을 주도하는 선구자가 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구체적으로 음성명령 기능을 적용한 제품군을 동절기 가전 등으로 더욱 다양화하고, 청소 면적을 줄인 보급형 올인원 로봇청소기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3세대 음식물처리기'도 준비 중이다. 기존 약 12시간이 걸리던 건조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한 신제품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최 팀장은 AI 기술 발전이 전통적인 가전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결합해 스마트홈 환경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런 기술들이 더욱 발전해 우리 생활에 더 깊숙이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전 시장에는 이미 로봇청소기와 음성인식 가전 등 사용자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 여럿 등장했다. AI 가전은 소비자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똑똑하게 만들 조력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는 “신성장 동력의 발굴은 전 직원의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열린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통해 더 나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와 협력사,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2024.07.31 08:03신영빈

"내가 스미싱 용의자?"…정부, 휴가철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차단

정부가 불법스팸·스미싱에 악용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불법유통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집중 탐지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불법스팸·스미싱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가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한다.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휴가철 여행 관련 사이트나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점적 으로 살필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탐지된 게시물에 대해서는 국내외 주요 포털과 SNS 운영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핫라인을 운영하고, 방심위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삭제와 차단이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 동안 온라인 활동 증가를 고려해 세가지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여행 관련 후기, 정보 등을 온라인에 게시할 때는 개인정보를 마스킹 해야 한다. 여행 예약 사이트를 사칭하는 문자와 이메일은 주의해야 한다. 의심되는 인터넷주소 접속과 애플리케이션 설치도 삼가해야 한다는 점이다. 개인정보위와 인터넷진흥원은 집중 탐지 외에도 국민 누구나 온라인에서 발견한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을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국민제보제'를 운영 중이다. 전담기관인 인터넷진흥원에 불법유통 게시글의 인터넷 주소를 알려주면 확인을 거쳐 삭제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칫 소홀히 관리될 수 있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탐지된 게시물 삭제와 차단을 통해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개인정보 불법유통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8 12:00김미정

공정위, 이달 중 쿠팡에 과징금·시정명령 통보...수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색 순위 조작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상단에 노출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리뷰를 조직적으로 작성했다는 이유로 쿠팡을 제재한 가운데, 이달 중 정확한 과징금 규모와 시정명령 내용이 쿠팡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쿠팡처럼 PB 상품을 취급하는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공정위 의결서에 촉각을 세우는 중이다. 쿠팡의 대응이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와 함께, 과징금 규모가 커진다면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말이나 8월 초 중 PB 상품 조작 제재 관련 의결서를 쿠팡 측에 발송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날짜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의결서에는 시정명령, 최종 과징금, 처분 사유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공정위는 쿠팡에게 과징금 1천400억원을 부과하고 쿠팡과 자회사 CPLB를 검찰에 고발했다. 두 회사가 알고리즘을 조작해 PB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구매후기를 작성하게 했다는 이유에서다. 과징금 1천400억원 보다 더 늘어날 수도 공정위는 쿠팡이 구체적으로 ▲프로덕트 프로모션(직매입 상품과 PB상품을 1~3위 고정노출) ▲스트래티직 굿 프로덕트(직매입 패션상품과 PB상품의 기본 검색순위점수를 1.5배 가중) ▲콜드스타트 프레임워크(직매입 상품과 PB상품을 검색어 1개당 최대 15개까지 검색순위 10위부터 5위 간격으로 고정 노출) 등의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쿠팡은 2019년 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2천297명 임직원이 PB상품에 긍정적 구매후기를 달고 높은 별점을 부여하도록 해 PB 상품이 검색 순위 상위에 노출되는 데 유리하게 했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평균 4.8점 별점의 최소 7천342개 PB상품 7만2천614개 구매후기가 작성됐다고 밝혔다. 최종 과징금액은 1천4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측된다. 1천400억원은 2019년 2월부터 2023년 7월까지의 위반 금액이지만, 공정위는 당시 보도자료에 "2023년 8월부터 심의일까지의 과징금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시정명령에 'PB상품' 인식 악화 우려 아직 시정명령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징금 규모와 함께 시정명령의 수위도 주목된다. 해당 내용은 의결서에 담기게 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과징금 1천400억원 규모가 적절하거나 높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 A씨는 "검색 순위를 공정한 기준으로 결정해야 함은 당연하다"며 "이번 과징금 부과는 업계에 자정 노력의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B씨도 "이제 쿠팡은 그냥 이커머스 업체가 아닌 유통 대기업"이라며 "공정위가 쿠팡의 규모를 감안해 적절히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본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의 시정명령 수위가 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A씨는 "과징금이 역대급 규모로 부과된 것을 봤을 때 공정위가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정명령의 수위도 결코 낮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 C씨는 "쿠팡과 공정위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시정명령의 수위가 강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PB 상품 자체에 관여하는 시정명령이 발표될 경우 타 이커머스 업체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C씨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쿠팡이 PB 상품을 의도적으로 상단에 노출시킨 행위이고 PB 상품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며 "괜히 PB 상품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지고 관련 규제가 생길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타 이커머스 업체들도 PB 상품의 홍보를 사린다거나 예정돼 있던 PB 브랜드 출시를 미루는 등 PB 상품 관련 부정적 영향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가이드라인 필요하다는 의견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C씨는 "이번 사태 이후 검색을 통한 상품 정렬 방식에 대해 고민이 많다"면서 "이커머스는 보통 판매량 수로 상품을 정렬하지만 신상품의 경우 노출이 잘 안 되면 판매가 어렵기 때문에 상단에 노출시키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확한 기준이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 D씨도 "어떤 것이 공정한 방법인지 참고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좋겠다"고 했다. A씨는 "공정하지 못한 알고리즘 설정의 예시를 명확히 규정하는 가이드라인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도 "구체적인 알고리즘 설정 방법을 공정위가 획일적으로 정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방법을 업체들이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곧 비밀병기이자 각 업체의 특색이기 때문"이라며 "어느 사이트를 가도 다 똑같은 방식으로 검색 노출이 이뤄지는 것은 소비자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팡, 어떻게 대처할까 그동안 쿠팡은 조작 의혹을 부정해왔다. 쿠팡은 지난 4월 "공정위는 이 사건에서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상품을 우선 보여주는 것을 알고리즘 조작이라고 문제 삼는다"며 "유통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이고 전 세계에서 이를 규제하는 나라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지난달 13일에는 공정위의 과징금 발표에 대해 "공정위 제재대로라면 지금과 같은 로켓배송 서비스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쿠팡에서 직매입해 PB로 판매하는 상품 중 로켓배송 제품이 많은데, 공정위의 문제 제기는 로켓배송을 어렵게 만든다는 주장이다. 최근 쿠팡은 공정위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법원에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대한 효력 일시 정지를 요청하는 집행정지 신청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쿠팡은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따르게 된다.

2024.07.24 18:30조수민

"신고하든지"...쿠팡 리뷰 체험 사기 응해보니

"최OO 고객님 맞으신가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연락 드렸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회사에서 근무 중이던 최모(31)씨는 모르는 번호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발신 번호가 '010'으로 시작하는 개인 번호였기에 택배 기사나 업무 관계자가 건 전화로 예상했으나, 발신자는 자신을 '쿠팡 플레이스 직원'으로 소개했다. 발신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후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을 주문하고 30자 이내 리뷰를 작성하면 4만원 상당의 수분크림을 무료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매비나 배송비는 따로 들어가지 않는다"며 "카카오톡에 접속해 지금 불러주는 아이디를 친구 추가하고 '쿠팡 체험단 신청'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라"고 재촉했다. 최씨는 발신자의 말대로 카카오톡을 통해 '쿠팡 체험단 신청'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곧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상대가 회원가입을 하라며 보낸 링크가 쿠팡이 아닌 처음 듣는 이름의 쇼핑몰이었기 때문이다. 리뷰 체험 대한 소비자 관심, 사기로 악용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을 사칭한 리뷰 체험단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위에 언급된 최씨의 사례도 전형적인 '리뷰 체험단 사칭 사기'다. 구체적인 수법은 이렇다. 피해자에게 전화로 리뷰 체험을 권유하고 카카오톡 아이디로 체험 참여 의사를 밝히라고 안내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불법 사이트 링크를 공유해 소액을 결제하게 하고, 즉시 현금 인출이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며 피해자의 의심을 잠재운다. 점점 구매를 요구하는 물품의 금액을 높이는 동시에 피해자에게 선입금을 요구하며 현금을 탈취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온라인을 통한 돈벌이가 보편화되며 사기 가해자의 활동 영역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리뷰 체험은 두세줄 정도 후기를 적는 방식으로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가진다"며 "이런 관심을 악용하는 사기 가해자에 의해 리뷰 체험단을 사칭한 신종 범죄가 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 기자가 제보받은 사기 계정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봤다. 쿠팡 사이트가 아닌 다른 쇼핑몰에서 상품을 배송하는 이유를 묻자 상대는 답변을 피했다. 재차 묻자 "그냥 후기 참여하지 말라"는 답이 돌아왔다. "쿠팡마켓플레이스 어느 부서 소속이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신고를 하겠다고 하니 "신고하세요"라는 말만 남긴 채 기자의 카카오톡 계정을 차단했다. 법무법인 로하스 강현구 변호사는 "피싱 조직의 총책은 중국, 동남아에서 사기 범행을 총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기금을 현금화하기 위해 수수료를 주겠다며 한국인을 포섭해 국내의 대포통장이나 계좌를 사기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인 가해자를 검거하며 총책이 누구인지 추측이 가능하나 타국과 공조 수사를 통한 총책 검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각 국가가 외국인 피해자를 위해 수사 역량을 쓰는 것에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 때문에 가해자는 수사기관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죄 발생 막기 위한 추가적 대안 필요해 피해자들은 사기 일당의 제안을 쿠팡 공식 리뷰 체험단 활동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쿠팡에서 운영하는 공식 리뷰 체험단은 외부 사이트가 아닌 쿠팡 앱 내에서만 진행되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사기에 당하게 되는 것이다. 쿠팡 측은 지난 5월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쿠팡은 이벤트 참여 안내 목적의 전화 연락을 하지 않는다"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주소를 유도할 경우 절대 클릭하지 말고 쿠팡 공식 웹사이트가 맞는지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해당 공지로부터 약 두달이 지난 지금, 여전히 사칭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어 추가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은희 교수는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가 많은 커뮤니티에 안내글을 올리는 등 플랫폼 측의 더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현구 변호사는 "피해금이 이미 가해자에게 송금된 이후에야 지급 정지 조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기 관련 계좌로 피해금이 넘어갈 때 금융기관에서 필터링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3 18:18조수민

[유통 픽] 지마켓·옥션, 가전·디지털 할인 행사 外

지마켓과 옥션이 22일~28일 가전·디지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회사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TV 등을 통해 여름 인기 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삼성, LG 등 브랜드 TV 상품이 할인 판매된다. 브랜드별 중복 할인 쿠폰과 카드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마켓은 최저가 도전 코너를 통해 최근 30일 이내 가장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판매한다. 할인 대상은 ▲TV ▲빔프로젝터 ▲에어컨 ▲건조기 ▲음식물처리기 등이다. 옥션은 최근 30일 기준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을 추천한다. 행사 포함 상품은 ▲태블릿PC ▲선풍기 ▲제습기 ▲에어프라이어 등이다. 아울러 지마켓은 행사 기간동안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워홈, BWP강남호텔 루프탑 가든 웨딩 할인 아워홈이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호텔에서 '루프탑 가든 웨딩' 할인을 실시한다. 회사는 오는 2025년 BWP강남호텔 루프탑 가든 웨딩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대관료 ▲주류 ▲음료 등을 할인 제공할 예정이다. 특정 시간 예식에는 파티 1시간을 무료 제공한다. 아울러 특정 시간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코스 메뉴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야외 웨딩 선호 고객을 위해 9월부터 루프탑 BBQ 뷔페도 운영키로 했다. 자세한 정보는 BWP강남호텔 웨딩 예약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연에프엔씨, 한촌 삼복 보양식 할인 행사 이연에프엔씨가 한촌설렁탕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한촌 삼복 보양식 할인행사를 편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할인 쿠폰을 통해 이연에프엔씨의 보양 간편식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고기 메뉴에 곁들일 수 있는 참소스가 증정된다. 후기 작성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사은품도 증정한다.

2024.07.22 13:49류승현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나만 맞아"...SNS 필터 버블·양극화, 사실상 못 고친다

'보안 올림픽' 4연승 박세준 "K-보안, 글로벌로 가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앞장서는 美정부…한국은 '제자리걸음'

블룸버그 "트럼프 행정부, 인텔에 지분 투자 검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