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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그룹(MAG), 운영 난관 속에서도 5,400만 링깃의 순이익 달성

3 년 연속 영업흑자 기록 2024 년 EBITDA 7 억 8,800 만 링깃, 영업이익 1억 1,300만 링깃 탑승률은 평균 80%로 전년 대비 3%p 상승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2025년 4월 24일 /PRNewswire/ -- 말레이시아항공그룹(Malaysia Aviation Group, 이하 MAG 또는 그룹)은 2024년 한 해 동안 5,400만 링깃의 세후 순이익(NIAT)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연속 3년째 영업이익(1억 1,300만 링깃)을 달성한 것으로, 2024년 4분기 18%의 공급 축소 등 운영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EBITDA(세전•이자•감가상각 전 이익) 7억 8,800만 링깃이라는 견고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MAG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30억 링깃의 현금 보유고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 10월 이후 최대 주주인 Khazanah Nasional Berhad로부터 자본 투입은 없었습니다. 정비 지연 및 신규 항공기 납기 지연 등 공급망 문제로 인한 공급 축소는 전통적인 성수기에 시행되었고, 이에 따라 연간 총수익은 1% 감소하여 136억 7,900만 링깃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유료 좌석 킬로미터(ASK)는 6% 증가했고, 프리미엄 승객 수요 및 화물 수송 실적은 탄탄하게 유지되었습니다. 그룹은 신규 노선 개설 및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년)에 인식되었던 사용권 자산, 항공기, 유형자산 및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차손 4억 2,600만 링깃이 환입되어 순이익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했습니다. 2024 년 MAG 주요 실적 (전년 대비 비교) 항목 2024 년 2023 년 탑승객 수 (백만 명) 16.6 14.5 평균 탑승률 (%) 80 77 여객 수익 (MYR 센) 30.1 33.3 정시 운항률 (%) 73 72 항공 및 비항공 부문 주요 성과 항공 부문 Malaysia Airlines Berhad(MAB)는 2024년 4분기의 공급 축소와 수익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7% 감소한 1억 3,900만 링깃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MAB는 연간 공급량이 7% 증가하고, 탑승객 수가 17% 증가했으며, 탑승률은 81%로 전년(77%) 대비 상승했습니다. 신규 취항지로 몰디브 말레, 베트남 다낭, 태국 치앙마이를 추가하고, 인도 콜카타 노선도 재개했습니다. 기체 부족으로 인해 정시 운항률은 전년 대비 1%p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Firefly는 수방 공항에서 제트기 운항을 시작하면서 손실이 확대되었으며, 탑승률은 10%p 상승했으나 단위 수익은 19% 감소했습니다. AMAL by Malaysia Airlines는 전년 대비 36%의 실적 개선을 보였습니다. 비항공 부문 화물 사업부인 MAB Kargo는 공급 확대 및 높은 적재율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밸리카고와 화물기 수송량은 각각 8%p 및 3%p 상승했습니다. 지상조업을 담당하는 AeroDarat Services는 그룹 및 외항사 지원 항공편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MAB Academy는 전년 대비 더 나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MAB Engineering Services는 숙련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글로벌 평가 및 수상 2024년, MAG 및 자회사들은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글로벌 인정을 받았습니다. Malaysia Airlines는 APEX로부터 4성급 메이저 항공사 등급을 획득했으며, Skytrax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객실 승무원' 부문에서 Top 10에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서도 47위에서 39위로 상승했습니다. 기내식 부문에서도 'Best of Asia' 메뉴와 같은 새로운 기내식 도입을 통해 다수의 수상 성과를 이루었으며, Enrich 로열티 프로그램은 고객 충성도와 회원 참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룹 CEO 이잠 이스마일(Datuk Captain Izham Ismail)의 발언 "2024년은 MAG가 지속가능성과 성장 모두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 해였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익을 유지했고, 미래를 위한 전략적 입지를 굳건히 다졌습니다. Destination 2030이라는 비전을 향해, 상업적 지속 가능성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는 2030년까지 Boeing 737-8 및 737-10으로 구성된 총 55대의 차세대 협동체 항공기로 기단을 현대화하고 있으며, 장거리 노선에는 A330neo를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멜버른, 발리, 오클랜드 노선에 2대가 운항 중이며, 올해 안에 8대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약 9% 증가했으며, ASEAN, 호주, 뉴질랜드, 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 3월 22일에는 파리 노선이 재개되어 유럽 노선망 확장을 견인할 예정입니다." "비항공 사업 부문도 그룹의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MAB Academy의 시뮬레이터 센터는 2025년 2분기 완공 예정이며, 수방 공항 내 Hangar 4는 2026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또한, 기내식 사업부(MCAT)는 신설된 MCAT West 시설로 이전을 완료하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투자는 고용 창출, 교통 연결성 향상, 경제활동 촉진 등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며, 말레이시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입니다." 말레이시아항공그룹 (MAG) 소개 말레이시아항공그룹(MAG)은 항공, 로열티 및 여행 서비스(LTS), 항공 서비스 등 3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항공 그룹입니다. 항공 부문은 말레이시아 국적항공사 Malaysia Airlines, 지역 항공사 Firefly, MASwings, 그리고 순례 여행 전문 브랜드 AMAL by Malaysia Airline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항공 서비스 부문은 정비•수리•점검(MRO), 화물, 지상조업, 교육 등을 포함하며, MAB Engineering, MASkargo, AeroDarat, Malaysia Airlines Academy가 이를 수행합니다. 로열티 및 여행 서비스(LTS) 부문은 Journify(여행/라이프스타일 플랫폼), Enrich(여행 멤버십 프로그램), MHholidays(항공+호텔 패키지)를 통해 종합 여행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MAG는 2025년까지 "아시아 최고의 여행 및 항공 서비스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기반으로, 맞춤형 통합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2025.04.28 19:10글로벌뉴스

위메이드, 스포츠 매개로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 앞장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전략으로 스포츠 분야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의 기술적 우수성과 실질적 필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기록이 투명하게 공유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낯선 개념으로 남아 있다. 위메이드는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스포츠를 통한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과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다. 두 대회 모두 블록체인 기술을 스포츠에 접목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세계 최초 웹3 기반 스포츠 대회로, KLPGA 투어 포인트 시스템인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순위 상위 24명이 참가한다. 상금과 입장권, 팬 이벤트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웹3 기술이 스포츠와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특히 2023년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는 상금을 현금 대신 가상자산 위믹스로 지급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미국 PGA 투어와 LIV골프가 주최한 '크립토닷컴 쇼다운'보다 1년 빠른 행보다. 또한 NFT 기반으로 제작된 입장권은 단순한 티켓을 넘어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했다. 올해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사회 공헌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가 마련됐다. 선수 애장품 펀딩, 대회장 내 사회공헌 활동 기록 등이 위퍼블릭에 투명하게 저장돼 팬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선수들의 마지막 퍼팅 순간을 담은 '더 라스트 볼' 이벤트에서는 실물 상품과 함께 NFT 인증서도 제공됐다. 현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NFT 입장권 약 4천 장이 모두 매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65% 증가한 수치다. 대회 이틀간 약 2만 명이 현장을 찾았고 팬 이벤트에는 6천 256명이 참여했다. 위믹스로만 참여 가능한 펀딩 이벤트에도 300명 이상이 참여해 총 3만 위믹스가 모금됐다. 한편, 지난해 열린 '위믹스 오픈 2024'는 위메이드가 생활 체육으로 블록체인 접점을 확장한 또 다른 사례다. 전국에서 1천374팀, 약 2천500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로 기록됐다. 참가 신청은 위퍼블릭을 통해 진행돼, 모집 과정의 공정성을 높였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대회는 사회 환원 활동에도 집중했다. 참가자가 위퍼블릭에서 후원을 시작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를 운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동일한 금액의 위믹스를 추가 지급해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직접 후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확대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에게 알리고 웹3 시대의 일상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2025.04.28 18:21김한준

"성인예방접종, 폐렴구균·인플루엔자 백신 고작 확대 필요”

주한영국대사관·주한영국상공회의소·한국GSK가 지난 25일 우리나라 성인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MOU 체결은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이뤄진 것. 협약식에는 콜린 크룩스 대사, 숀 블레이클리 회장,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성인예방접종의 사회·경제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동 발간을 시작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펼 예정이다. 관련해 우리 정부는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폐렴구균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2종만을 지원하고 있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이번 협약은 성인 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전환점”이라며 “주한영국대사관은 한국민의 공중보건 향상과 의료 접근성 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숀 블레이클리 회장도 “파트너십을 통해 주한영국상공회의소는 성인 예방접종이 한국의 공중보건 정책의 우선순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에 대비하는 것이 고령화 사회 준비의 핵심”이라며 “혁신적 백신을 제공하고 주요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성인 예방접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8 17:05김양균

유라클, HMM 글로벌 모바일 예약 플랫폼 구축…고객 편의성 '업그레이드'

유라클(대표 조준희, 권태일)이 HMM의 모바일 예약 플랫폼을 구축해 해운 물류 예약 서비스의 고객 편의성과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유라클은 HMM의 모바일 예약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HMM은 기존 웹 기반 시스템에 모바일 앱까지 추가하여 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한 유라클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복잡한 해운물류 예약 업무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하고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유라클은 사용자 친화적인 UI/UX로 예약 관리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모바일 앱 환경의 장점을 살려 푸시 알림을 적용했다. 스케줄, 선적현황, 화물 위치 추적, 견적 등에 관한 푸시를 보내주어 화주들이 중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화주들의 편의를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언어를 지원한다. 또한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뿐만 아니라 텐센트, 바이두 앱스토어에서도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 폭넓은 접근성을 제공한다. HMM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화주 대상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라클 권태일 사장은 "유라클은 해운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업무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다수의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보다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라클의 모피어스는 SK, LG, 현대차그룹 등 주요 그룹사의 계열사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CJ대한통운, KB헬스케어 등 각 산업별 대표기업들의 모바일 서비스 구축에 활용되고 있다.

2025.04.28 16:28남혁우

"검색판 넷플릭스 될까"…오픈리서치, 'oo.ai'로 국내 AI 검색시장 선두 등극

오픈리서치가 인공지능(AI) 검색 플랫폼 '오오에이아이(oo.ai)'로 검색 시장 선점에 나섰다. AI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무기로 기존 검색 경험을 뒤흔드는 전략이다. 오픈리서치는 지난달 17일 'oo.ai' 출시 후 단 6주 만에 서비스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생산성 카테고리 상위권과 애플 앱스토어 참고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모바일 앱 시장에서도 신속히 입지를 다졌다. 'oo.ai'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AI가 수백 개 웹 문서를 3초 이내에 분석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 검색 엔진에서 필요했던 검색어 변형과 다양한 리소스 비교 과정을 생략해 사용자의 시간과 노력을 줄였으며 답변과 함께 출처를 명시해 신뢰성도 높였다. 서비스는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경쟁사 대비 10배 이상 많은 레퍼런스를 활용해 정보의 풍부함을 확보했다. 특히 무료 서비스임에도 유료 AI 검색 서비스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 국내 AI 검색 시장의 공백을 신속히 메웠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oo.ai'는 유저경험(UX)·유저인터페이스(UI)를 기존 검색 엔진과 유사하게 설계해 AI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검색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강화해 미국, 일본 등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오픈리서치는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왔다. 분야별 추천 검색어를 안내하는 '튜토리얼' 기능, 검색 결과에서 연관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이어서 검색' 기능 등을 통해 신규 사용자의 서비스 진입을 돕고 있다. 기존 사용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검색 기록 저장, 답변 리포트 공유, 다크모드 등의 기능도 구현했다. 이 회사는 향후 로그인 및 개인화 기능 추가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오픈리서치는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전 대표가 지난해 7월 창업해 10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한 AI 검색 전문 기업이다. 백운혁 이사를 비롯해 주요 AI 학회에 논문을 발표한 AI 전문가들이 합류해 기술력을 강화했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사용자들이 우리 서비스에 빠르게 적응하고 활용하는 모습으로 기존 검색 서비스의 한계와 AI 검색의 필요성 및 효용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차세대 AI 검색 서비스로서 'oo.ai'의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AI 검색 시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5:57조이환

"韓 3명 중 1명, 앱 약관 안읽어"…개인정보 유출 위험

한국인 3명 중 1명은 앱이나 온라인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읽지 않고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무심함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노드VPN은 '전 세계 개인정보 보호력 테스트(NPT)' 결과 한국인 중 36%가 앱이나 온라인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전혀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스마트폰 이용자 1명이 사용하는 앱은 평균 80개 이상, 애플 앱스토어에는 약 180만 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330만 개에 이르는 방대한 앱들이 등록돼 있다. 앱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이용약관을 꼼꼼히 읽는 대신 '동의' 버튼을 무심코 누르는 습관이 굳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의 36%는 앱 이용약관을 전혀 읽지 않으며, 52%는 데이터 보안 정책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제3자와의 데이터 공유 관련 내용을 읽지 않는다는 응답은 50%, 데이터 수집 관련 내용을 무시한다는 답변은 46%에 달했다. 특히 15~29세의 젊은 층이 고연령층에 비해 약관에 대한 관심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그나마 가장 관심이 높았던 항목은 제3자와의 데이터 공유 정책이었다. 앱 권한 설정에서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가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92%가 '필요한 권한만 허용한다'고 답한 반면, 11%는 앱에 위치, 마이크, 연락처 등에 무제한 접근을 허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나 앱 업데이트를 미루는 경우는 여전히 위험 요소로 남아 있다. 응답자의 25%가 '업데이트를 자주 미룬다'고 답했으며, 이는 보안 취약점을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노드VPN의 다른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앱의 87%, iOS 앱의 60%가 실제 필요성과 관계없이 기기 접근 권한을 요청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가 약관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권한을 허용하면서 본인도 모르게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노드VPN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앱은 반드시 공식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고 ▲요구하는 권한을 숙지한 뒤 허용하며 ▲카메라, 마이크, 저장 공간, 위치, 연락처 권한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할 것 ▲앱 설치 전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확인할 것 ▲과도한 정보 수집이나 제3자 공유가 우려될 경우 대체 앱을 사용할 것 등을 권장했다. 또 위치 권한은 '앱 사용 중에만 허용'하고,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것은 지양할 것을 조언했다. 사용하지 않는 앱은 백그라운드 데이터 수집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드VPN이 올해 발표한 NPT는 전 세계 181개국 3만3,256명이 참여했으며, 23개 문항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측정했다. 노드VPN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 아드리아누스 워멘호번은 "데이터, 석유, 토지 중 무엇이 더 가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데이터'라는 명확한 답이 있다"며 "개인정보는 물리적 자산과 달리 흔적 없이 복제, 도난, 판매될 수 있어 금전적·사회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앱은 이러한 민감한 정보 유출의 주요 통로가 된다"고 경고했다

2025.04.28 15:55남혁우

데이터이쿠, 대규모 AI 에이전트 통합 관리 플랫폼 출시

데이터이쿠가 대규모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과 운영을 돕는 솔루션을 출시해 안전한 AI 애플리케이션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데이터이쿠는 AI에이전트 구축·운영을 위한 '데이터이쿠 AI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데이터이쿠 AI 에이전트는 분석과 예측 모델을 통합한 AI 에이전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업의 에이전트 대량 생성과 제어를 지원한다. 최근 1년 사이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실제 데이터이쿠 고객 20% 이상이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와 데이터 워크플로에 통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당 1천건 넘는 활성 활용 사례를 가진 프로젝트도 다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기업들의 급격한 도입 과정에서 통제되지 않은 에이전트 운영과 비효율적 아키텍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데이터이쿠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춘 통합 제어와 관리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데이터이쿠 AI 에이전트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작동하며 기존 운영 워크플로우와 유기적으로 통합된다. 다양한 AI 입력을 수용하고 기업 자산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데이터이쿠는 비기술적 사용자를 위한 노코드 '비주얼 에이전트'와 개발자를 위한 풀코드 '코드 에이전트'를 동일 플랫폼 내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성 방식과 관계없이 중앙 통제 기능을 지원한다. 또 에이전트 툴을 중앙 검증하는 '관리형 에이전트 툴', 활용 사례를 통합 관리하는 '생성형 AI 레지스트리', 배포 전 리스크 점검을 위한 '위험 모니터링 승인' 기능도 제공한다. 데이터이쿠는 대규모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해 '데이터이쿠 거대언어모델(LLM) 메시' 아키텍처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오픈AI, 앤트로픽, 미스트랄뿐 아니라 아마존 베드록,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제미나이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라마, 딥시크 같은 오픈소스 모델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사용 기업은 '세이프가드'를 통해 보안 정책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에이전트 커넥트'를 활용해 에이전트 접근과 요청 분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이쿠는 운영 중인 에이전트의 지속적인 최적화를 위해 '트레이스 익스플로러'로 의사결정과 입출력 흐름을 추적해 디버깅할 수 있게 했다. '퀄리티 가드'로 성능 검증과 테스트를 수행하고 '코스트 가드'를 통해 사용량과 예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이쿠는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등 주요 데이터와 클라우드 플랫폼과도 연동해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데이터 환경에서 원활히 작동하도록 했다. 플로리안 두에토 데이터이쿠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원초적 기술이며 이제 기업들이 AI를 주도적으로 통제해야 할 때"라며 "우리는 분석과 모델, 에이전트를 통합 지원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에이전트를 탐색하는 초기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통합 거버넌스와 최적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8 15:27김미정

플리토, AI로 이미지 속 문자 번역…콘텐츠 품질 강화

플리토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플리토는 이미지 내 텍스트를 번역하는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미지 속 텍스트를 번역하면서 글자 배치와 배경, 색감 등 원본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HTML 포맷은 검색 엔진 최적화(SEO) 효과를 통해 검색 노출을 높일 수 있어 고객사의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리토는 고객 전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번역과 디자인 최적화 과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수작업이나 반복적 커뮤니케이션 없이 실시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로컬라이제이션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플리토는 AI 번역 엔진, 광학문자인식(OCR), 인페인팅 기술을 결합해 이커머스 기업들의 이미지 기반 콘텐츠 수요를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의 1천400만 유저 언어 데이터를 활용해 도메인 맞춤형 고품질 번역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리브영, 졸스 등 글로벌 뷰티 플랫폼에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이미지 번역은 고품질 번역과 고객사의 브랜드 감성까지 그대로 살리는 맞춤 현지화 서비스"라며 "디지털 환경에서 이미지 기반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번 서비스가 이커머스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28 15:09김미정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원UI 8에서 확 바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브라우저인 '삼성 인터넷'을 차세대 원UI 8에서 개편할 것이라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원UI 8 초기 빌드를 테스트 한 후 삼성 인터넷의 디자인이 전면 개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인터넷의 가장 큰 변화는 브라우저의 평범한 검은 색 화면이 사용자 지정이 가능한 배경 이미지로 바뀐다는 점이다. 또,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화면에 많은 간격을 둬 UI가 더 깔끔해졌으며 사용자가 최근 방문한 웹 사이트를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세 줄 아이콘을 누르면 팝업 메뉴가 나타나는데 이 메뉴에는 원형 버튼과 아이콘 그리드가 추가돼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이콘 색상도 기기 테마의 색상 팔레트를 따라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유지한다. 하지만, 원UI 8 빌드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변화가 있기 때문에 최종 버전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한다. 샘모바일은 현재까지는 삼성이 웹 브라우저에 적용하고 있는 변화가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개편이 삼성 인터넷을 더욱 현대적이고 직관적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기기에서 일관되고 세련된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는 삼성 원UI의 UI전략과 일맥상통하며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과 경쟁 중인 삼성 인터넷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했다.

2025.04.28 14:58이정현

中 바이두 회장 "딥시크 느리고 비싸다"…가성비 AI 경쟁 '과열'

중국의 대표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가 '가성비 AI'로 업계를 뒤흔든 자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를 비판하며 중국 내 AI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28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로빈 리 바이두 회장은 회사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딥시크가 개발한 AI 모델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며 "중국 내 AI 리더로서의 입지를 재확립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로빈 리는 회장은 딥시크의 텍스트 기반 AI 모델 'R1'이 제약이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로빈 리 회장은 "텍스트 기반 AI 모델 시장은 축소되고 있다"며 "딥시크의 모델은 잘못된 답변을 도출하는 '환각 현상'에 더 취약하며 다른 중국 제품보다 속도가 느리고 가격도 더 비싸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 심화된 AI 경쟁 상황에 맞춰 바이두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오디오·이미지·비디오 기능까지 갖춘 2가지 새로운 멀티모달 모델인 '어니 4.5 터보'와 'X1 터보'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바이두는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강력한 새로운 모델을 끊임없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AI 사업 초기 바이두는 폐쇄형 방식의 AI 모델 구축 전략을 펼쳐왔으나, 최근에는 구독 서비스형 챗봇 AI 모델을 무료 오픈소스로 제공하며 AI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알리바바 역시 오픈소스 멀티모달 모델을 출시하며 바이두와의 치열한 오픈소스 AI 경쟁이 예상된다. 바이두는 다양한 AI 모델을 기업 고객에 서비스하는 AI 플랫폼 전략도 펼치고 있다. 로빈 리 회장이 딥시크의 한계를 비판했지만, 자사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인 '치안판(Qianfan)'에 R1 모델을 추가하고 이를 지도·검색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한 바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찰리 다이 부사장은 바이두의 이번 발표에 대해 "중국 산업에서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개발자들의 장벽을 낮추는 전략"이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 화웨이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와 같은 다른 주요 공급업체와의 경쟁을 지속 심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28 14:01한정호

구글, AI 윤리 약속 철회…딥마인드 직원들, 노조 결성 나섰다

구글 딥마인드 영국팀 일부 직원들이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구글이 인공지능(AI)을 무기 및 감시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서약을 삭제하면서 윤리적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조직화되는 모양새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딥마인드 런던 본사 직원 약 300명이 최근 노조 결성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구글이 AI 원칙에서 군사기술 등을 포함한 '추구하지 않을 기술' 목록을 삭제하고 이스라엘 군과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한 점을 주요 문제로 지목했다. 딥마인드는 영국에 약 2천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구글의 이같은 정책 변화에 대해 딥마인드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추진과 별개로 최소 5명의 직원이 같은 문제를 이유로 퇴사한 사실도 확인됐다. 구글 측은 이번 상황과 관련해 "직원들과의 건설적이고 열린 대화를 장려한다"고 밝혔다. 다만 AI 윤리 정책 변경의 배경이나 세부적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앞서 구글은 지난 2월 초 회사의 원칙 페이지를 개정하면서 "AI 무기화 및 감시 기술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삭제했다. 이 서약은 지난 2018년 미국 국방부의 '메이븐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내부 반발로 계약을 철회하면서 구글이 직접 내세운 방침이었다. 당시 구글은 원칙 개정과 관련해 "국가 안보를 지원하는 AI를 만들기 위해 정부 및 조직과 협력해야 한다"며 "국제법과 인권 원칙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변경 이유나 무기화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방침은 제시하지 않았다. 더불어 회사는 미국 국방부 및 이스라엘 군과 각각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딥마인드 팀원들이 '속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최소 5명의 직원이 이러한 문제를 이유로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2025.04.28 13:59조이환

역대 최대 실적 거둔 LG CNS, AI 기반 글로벌 사업 가속

LG CNS가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AI 전환(AI Transformation)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AI 기반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AI·로봇 등 미래 신성장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8일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2천114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144.3% 성장한 수치로 현 대표 체제에서 클라우드·AI 중심 전환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결과다. 클라우드·AI 사업, 전사 성장 주도…AI 데이터센터·금융권 AX 수주 확대 LG CNS는 클라우드·AI 사업을 주축으로 역대 최고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7천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AI 클라우드 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수요 증가와 해외 인프라 구축 사업 확대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LG CNS는 캐나다 AI 유니콘 코히어(Cohere),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W&B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에이전틱 AI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빅테크사인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와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국내외 클라우드·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 전무는 "올해 금융권,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생성형 AI(GenAI) 및 에이전틱 AI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중장기적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사업 전략을 밝혔다. 스마트 엔지니어링, 물류·팩토리·시티 3대 축 기반 글로벌 확장 추진 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은 2천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3% 감소했지만, 신규 시장 진출과 신기술 적용으로 재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스마트 물류·시티 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조선, 방산 등 비계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북미 스마트물류 시장에서도 신규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특히 자체 개발한 3D 모바일 셔틀 로봇과 하이브리드 셔틀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부문은 세종·부산 국가시범도시를 포함해 뉴욕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조지아주 스마트 가로등 설치 등 북미 공공 IT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질의응답에서는 북미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준호 상무는 "트럼프 행정부의 리쇼어링 정책으로 북미 내 제조업 및 물류 자동화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관련한 사업 기회를 적극 선점하겠다"고 답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금융·공공 수주로 하반기 회복 기대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은 2천8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 감소했지만 대형 금융·공공 프로젝트 수주를 기반으로 하반기 매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부장 김홍근 부사장은 "증권, 보험 영역에서 대형 사업을 수주했고, 법무부·대법원 유지관리 사업을 재계약하며 안정적 매출 기반을 다졌다"며 "AI 기반 업무 혁신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과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추가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도 싱가포르의 미즈호은행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금융 디지털전환(DX)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공사업 수주 경쟁과 관련된 질의에 대해 김홍근 부사장은 "공공시장에서 축적된 AX 역량과 국내 독자적 생성형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품질과 생산성에서 우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LG CNS, 순현금 1조4천억원 확보…M&A 검토 중 LG CNS는 상장 과정에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회사채를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1분기 기준 순현금은 1조4천억원, 부채비율은 80%, 차입금비율은 17%를 기록했다. 이현규 CFO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물론, 재무건전성까지 확보해 향후 적극적인 투자 여력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략적 사업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추진 중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홍진헌 전략담당 상무는 " LG CNS는 단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전략적 사업 강화를 목표로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적정한 전문 기업 인수를 위해 여러 후보를 식별하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M&A 특성상 구체적인 인수 시점이나 대상 기업명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AI와 로봇 같은 미래 성장 영역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회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확실성 커진 글로벌 시장 오히려 기회될 것" LG CNS는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AX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관세 정책 변화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변함이 없으며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홍 상무는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관세 정책에도 LG CNS의 북미 사업 기회는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며 "미국 스마트시티, 동남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정책 변화는 오히려 현지 생산·물류 투자 확대를 촉진할 수 있다"며 "LG CNS 입장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스마트시티 사업 등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 CNS는 LG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LG CNS 자체적으로도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뉴욕, 조지아주를 시작으로 북미 지역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동남아에서는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현규 CFO는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술을 연계한 AI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LG CNS는 전 사업 부문에서 AI 기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픈 및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8 11:57남혁우

[유미's 픽] "새 역사 또 썼다"…현신균號 LG CNS,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경신 '성공'

지난 2월 코스피에 상장한 LG CNS가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가 그간 분주히 움직이며 경영 리더십을 발휘한 덕분에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며 굵직한 수주에 성공한 결과다. LG CN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한 1조2천114억원, 영업이익이 144.3% 늘어난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앞서 증권가에서 전망한 LG CN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1천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6% 오른 6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은 지난해 1분기(1조704억원), 최대 영업이익은 2022년 1분기(649억원)로, 올해는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생성형 AI 등 디지털전환(DX)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가 증가한 것이 일시적으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급격하게 떨어졌던 탓에 올해는 기저효과를 누렸다. LG CNS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6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해오다 지난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9% 하락한 323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 때 AI 기술연구와 사업발굴 등 임무를 통합한 'AI 센터'를 신설하고 제조·금융·공공 분야에서 10여개에 이르는 생성형 AI 사업을 추진하는 등 AI 관련 조직과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대한 덕분에 올 들어 성과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를 감안해도 이번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께 실적이 공개되고 1시간 30여 분 후 LG CNS 주가는 전일 대비 3.61% 오른 5만4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지난 2월 상장 당시 공모가(6만1천900원)에 비해선 아직 11.79% 하락한 수치란 점은 아쉽다. 이번 호실적은 LG CNS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및 인공지능(AI) 도입 확산 추세에 맞춰 AX사업을 가속화해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 강력한 성장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고성장하며 7천174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AI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59% 비중을 차지하며 LG CNS의 핵심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았다. AI 분야에선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금융 기업의 AX사업을 맡으며 금융 AX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댑 젠 AI(DAP Gen 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을 활용한 금융 AX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됐다. LG CNS는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에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관련 사업 성과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는 에스오일(S-OIL)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기업의 공장을 AI 기반의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AX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인 AI 데이터센터 영역에서는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필두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사업도 성장하며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게임사, 물류사, 금융사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 또 LG CNS는 독보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자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면서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본격적인 고성장세에 진입했다. LG CNS는 "1분기 동안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됐고, 해외 제조·공공 인프라 구축 사업 확대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매출이 본격화 된 데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확대, 금융 차세대 시스템 '젠 AI' 도입 증가 등도 호실적 달성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사업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시스템 운영(SM, system Management) 등을 포함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매출은 1년 전보다 2.9% 하락한 2천8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 카드 등 대규모 차세대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매출 정체 여파가 컸다. 그러나 금융, 공공 부문에서 대형 차세대·유지 보수 사업을 잇따라 신규 수주한 데다 AX 유관 사업이 증가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ITO, 에듀테크, 모뎀 워크 플레이스 플랫폼 등 서비스 오퍼링 확대를 통해 추가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며 "금융·공공 대형사업 수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이뤄 (조만간) 턴 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2천6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고객사의 전략적 투자 지연 및 일부 장기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일시적 매출 감소 영향이 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마트팩토리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산업 영역을 확장한 데다 스마트 물류 현장에서 물류 로봇 적용 영역을 확대하며 매출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미국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조지아주 호건스빌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사업을 맡으며 미국 공공시장에 진출해 주목 받았다. LG CNS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국내외 교통 시스템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며 "특히 케냐 지능형 교통체계(ITS) 수주를 맡으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상장 덕분에 1분기 동안 재무건전성도 높아졌다. 자산은 작년 말 대비 4.7% 늘어난 4조7천177억원으로, 이 중 현금성자산이 같은 기간 대비 57.7%나 증가한 1조8천340억원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부채도 2조922억원으로 12.2% 줄었고, 차입금도 20% 감소한 4천446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조3천894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순차입금 마이너스는 총차입금보다 현금성 자산이 더 많다는 의미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이 가능한 상태의 재무건전성을 시사한다. 이에 LG CNS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해 외형 확장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 AI의 핵심으로 꼽히는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 선점을 위해 LG CNS는 코히어, W&B 등 글로벌 선진 AI 기업과 서비스 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는 클라우드를 넘어 AX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글로벌 AX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사업 키우기에도 나선다. LG CNS는 피지컬 AI 시장 선도를 위해 지능형 로봇 사업 관련 기술 협력을 해외 파트너사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LG CNS가 현금을 1조8천억원가량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대표가 상장 당시 밝힌 기업 인수합병(M&A)도 조만간 이뤄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현 대표는 "전략적인 이유로 (M&A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며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움직임에 힘입어 증권사들은 잇따라 LG CNS의 실적과 향후 주가에 대해 더 기대감을 높이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증권은 LG CNS의 목표주가를 6만8천원으로 제시하며 1분기 실적 시즌 IT 서비스 분야 최선호 주로 꼽았다. AI·클라우드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상황에서 LG CNS가 오랜 기간 동안 쌓은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쌓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SI 기업 중 비 계열사(논 캡티브·non-captive) 매출 비중이 37%로 가장 높고 금융·공공 부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해당 산업군은 AI·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영역으로 (LG CNS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도 LG CNS가 그룹 계열사 물량으로 안정적 성장 체력을 확보했지만 논캡티브 비중이 동종업체(23%)에 비해 높은 3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성장 동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6만7천원을 제시하며 올해 클라우드·AI, 디지털 비즈니스, 스마트엔지니어링 등 사업부 전반에서 동반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지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단기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성보다 AI가 이끌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곳"이라며 "그룹 캡티브, 공공·민간 등 안정적 성장 포트폴리오 확보가 긍정적인 데다 AI 수혜 업체라는 점도 매력 요소"라고 밝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속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배의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가 SI 시장의 최대 비수기임을 고려했을 때 향후 국내외 경기 둔화에도 2분기와 하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률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5.04.28 11:40장유미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대회 'PGS 7' 개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는 28일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PGS는 전 세계 정상급 24개 프로팀이 최강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대회다.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며,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나누어 진행된다. PGS 7은 각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인 디엔 프릭스와 젠지, 그리고 '2025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PWS) 페이즈 1'의 최종 성적을 바탕으로 티원(T1), 디바인, 배고파까지 총 5개 팀이 출전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총 24개 팀을 8팀씩 3개 조로 나누어 1일 차에는 A조와 B조, 2일 차에는 B조와 C조, 3일 차에는 C조와 A조가 매일 6매치씩 경기를 치른다. 한국팀은 젠지와 배고파가 A조, 티원이 B조, 디엔 프릭스와 디바인이 C조에 각각 배치됐다. 그룹 스테이지의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매일 6매치씩 총 18개 매치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7의 우승팀이 된다. PGS 7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3천만 원)이며, 이 가운데 우승팀에게 10만 달러가 지급된다. 또, PGS 7의 최종 순위에 따라 올해 연말에 개최되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에 출전을 위한 PGS 포인트가 각 팀에 부여된다. 올해 동안 가장 많은 PGS 포인트를 누적한 상위 8개 팀은 PGC 2025의 진출권을 획득한다.

2025.04.28 11:25강한결

[기고] 디지털 전환의 숨은 걸림돌, 와이파이를 업그레이드하라

최근 네트워크 문제로 고민을 겪는 한 중소기업 IT 담당자의 고민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네트워크 문제와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를 활용해 업무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었지만, 네트워크 속도 저하로 업무 효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었다. 수년 전 구입한 구형 유무선공유기가 원인으로 의심됐다.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네트워크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제한된 대역폭으로 인한 속도 저하다.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정착되면서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노트북을 지급하는 추세다. 직원 10명 규모의 소규모 기업이라도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최소 20대 이상의 기기가 동시에 네트워크에 접속하게 된다. 기존 5GHz 대역 유무선공유기가 3000Mbps를 지원한다 해도 여러 기기가 동시 접속할 경우 기기당 할당되는 대역폭이 크게 줄어든다. 예를 들어 20대 기기가 접속한다면 기기당 150Mbps 정도만 사용 가능해 대용량 파일 전송이나 화상회의에서 지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둘째는 주파수 대역 혼잡과 간섭이다.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는 이미 5GHz 주파수 대역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실제로 사무실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해보면 수십 개의 SSID가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환경에서는 신호 간섭으로 인한 접속 불안정과 속도 저하가 불가피하다. 와이파이7(IEEE 802.11be)은 이런 대역폭과 병목 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표준이다. 이론상 최대 속도는 46Gbps로 현재 주류 규격인 와이파이6 대비 5배 빠르며, 대역폭도 320MHz로 두 배 넓어졌다. 또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6GHz 주파수 대역을 추가 지원하며, 향상된 MU-MIMO 기술로 다수의 기기를 동시에 지원한다. 2.4GHz부터 5GHz, 6GHz를 상황에 따라 모두 활용하는 MLO 기술로 안정성도 개선한다. 에이수스는 올해부터 와이파이7 규격 기반 고성능유무선 공유기를 국내 시장에 도입해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RT-BE92U는 5GHz 대역폭 2.8Gbps, 6GHz 대역폭 5.7Gbps 등 총 9.2Gbps 대역폭을 확보해 앞으로 늘어날 6GHz 지원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외부 인터넷 회선은 최대 10G, 내부 네트워크는 2.5G 이더넷을 지원해 앞으로 보편화될 기가 인터넷 환경에도 대비했다. 특히 2020년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데스크톱 PC가 2.5G 이더넷을 지원한다. 보안 면에서도 강점을 지녔다. 최신 와이파이 암호화 프로토콜인 WPA3를 기본 지원해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했고 트렌드마이크로와 제휴한 'AI 프로텍션' 기능은 피싱이나 악성코드 배포 가능성이 있는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한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재, 네트워크 인프라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특히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고속의 네트워크는 업무 효율성과 직결된다. 와이파이7 기반 에이수스 유무선공유기는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대역폭 부족, 접속 지연, 보안 위협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단순한 장비 교체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2025.04.28 10:19윤규진

LG CNS, 1분기 영업익 144% 증가 '어닝 서프라이즈'

LG CNS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업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8일 LG CNS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천114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144.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1분기 기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 CNS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 확대에 맞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가속화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7천17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AI 사업에서는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과가 두드러졌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기관의 AX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금융 AX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댑 생성형AI(DAP Gen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을 활용해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에 생성형 AI 도입을 확산시키고 있다. 제조 부문에서도 에스오일(S-OIL)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사의 공장을 AI 기반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AX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게임사, 물류사, 금융사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 LG CNS는 독보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도 본격적인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지역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 중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사업 또한 성장하며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관련 사업 매출은 2,063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스마트물류 현장에서는 물류 로봇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국내외 교통 시스템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는 시스템 통합(SI)과 시스템 운영(SM) 등을 포함해 2,8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금융 및 공공 부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LG CNS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을 목표로 코히어, W&B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과 협력해 신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는 클라우드를 넘어 AX 전반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피지컬 AI 시장 선도를 위해 지능형 로봇 사업 관련 기술 협력을 해외 파트너사들과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2025.04.28 10:12남혁우

LG전자, 2025년형 QNED TV 출시…무선·AI 강화

LG전자는 2025년형 나노기반 고색재현 디스플레이(QNED) TV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5월 초 한국과 북미 등 프리미엄 시장을 시작으로 100형 QNED 에보와 무선 QNED 에보를 비롯한 2025년형 QNED TV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올해 LG QNED TV 신제품은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풀라인업과 무선 제품으로 더욱 다양해졌다. 100형 QNED 에보국내 출하가는 890만원, 무선 QNED 에보 출하가는 86형 제품이 639만원, 75형 제품이 499만원이다. 신제품은 더욱 진화한 나노입자 기반의 고색재현 기술을 폭넓게 확장해 적용함으로써 색재현율을 높였다. 고색재현 기술을 적용해 화면 속 영상을 실제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사실적인 순색으로 표현한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를 측정하는 컬러볼륨 100% 인증도 획득했다. LG전자는 2023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도 QNED 에보에 확대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대 4K·144Hz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한다.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를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하면 돼 무선이 주는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신제품은 매직 리모컨에 탑재된 전용 버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5대 공감지능(AI) 기능'으로 고객을 알아보고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025년형 신제품을 통해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단한 문제 해결을 돕는 AI 챗봇 ▲고객에 가장 적합한 화질, 음질을 제공해 주는 AI 맞춤 화면·사운드 모드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계정을 전환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등 5대 AI 기능을 선보였다. 2025년형 LG QNED 에보는 한층 더 진화한 독자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 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 대비 약 70% 더 뛰어난 AI 성능을 기반으로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압도적 자발광 화질의 올레드 TV와 진일보한 기술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의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0:00신영빈

SKT 유심 교체, 온라인 예약부터 하세요

SK텔레콤이 유심을 무료로 교체하기 위해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2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천600여 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무료로 진행한다.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를 인지한 18일 24시 이전 SK텔레콤 무선 가입자가 유심 무료 교체 대상이다. 유심을 교체하기 위한 가입자들이 일시에 몰릴 것을 고려해 SK텔레콤은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는 검색 포털 사이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을 위한 본인 인증은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가능하며 성명,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등에 대한 확인을 거쳐 가능하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교체 희망 매장은 신청 페이지에서 매장명 또는 주소 검색을 통해 선택할 수 있으며, 필터링을 선택하면 현재 신청 가능한 매장을 추려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매장 검색 시 해당 매장의 위치, 영업시간, 연락처 등도 제공되어 희망하는 매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예약 신청이 완료된 경우, 고객님이 방문 신청하신 매장의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되며 이후 방문 날짜, 매장명, 매장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별도로 발송될 예정이다. 교체 날짜 안내 문자는 예약 순서대로 고지된다.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 시행 초기 각 매장마다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예상된다. 고객들은 미리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신청하면 매장에 나오지 않고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해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대기 화면은 불법 유심 복제 범죄 예방에 필수적인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와도 연결된다.

2025.04.28 09:48박수형

한덕수 대행, SKT 유심 해킹 국민불편 해소 주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SK텔레콤에 유심 정보 유출 정황에 대해 관련 부처가 국민불편 해소에 전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한 대행은 27일 긴급지시를 내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건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유심교체 등 해당사업자의 조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며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진행 중인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과기정통부, 국정원 및 개보위 등 관계부처들은 날로 증대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현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피싱과 스미싱 공격 시도가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유심 무상 교체”, “유심보호서비스” 내용으로 속여 외부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는 사례를 확인하여 긴급 보안 공지했다. 이처럼 일반 국민에게 피싱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여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피해 예방을 위해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사이트의 주소가 정상 사이트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접속은 자제하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만일 피싱 사이트로 접속했다면 절대로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거나, 악성앱 등을 설치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25.04.27 17:31박수형

AI 패권 확보하는 오픈AI 마피아, 관련 기업은 어디?

20년 전 페이팔 마피아가 실리콘밸리를 지배하며 인터넷 혁명을 이끌었다. 이제 AI 패권을 둘러싼 오픈AI 마피아가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픈AI를 거쳐 간 인재들은 챗GPT 성공 이후 쌓인 인지도를 발판 삼아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하고 다양한 AI 스타트업을 설립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미래 질서를 재편할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지디넷코리아는 최근 오픈AI 마피아가 창업한 주요 스타트업 17곳을 정리하고 차기 행보를 예상했다. 페이팔 마피아 대항마로 떠오른 오픈AI 마피아 페이팔 마피아는 2007년 포춘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2000년대 초반 페이팔 창업자 및 초기 멤버들을 가리킨다. 피터 틸, 일론 머스크, 스티브 첸, 채드 헐리, 레이드 호프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유튜브, 링크드인, 팰런티어, 테슬라 등 수많은 기술 기업을 창업했다. 최근에는 머스크가 트럼프 최측근으로, 피터 틸 팔란티어 창업자의 부하직원이던 JD 밴스가 부통령으로 부상하며 정계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약 20년이 흐른 지금, 페이팔 마피아에 버금가는 새로운 세력으로 오픈AI 마피아가 주목받고 있다. 오픈AI는 챗GPT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의 대중화 전환점을 만들고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많은 인재들이 오픈AI를 거치며 확대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막대한 투자금을 유치해 대규모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있어 페이팔 마피아 못지않은 영향력을 예고하고 있다. 오픈AI 마피아는 단순한 창업 집단이 아니다. 이들은 AI라는 차세대 기술 패권의 중심에 서면서 실리콘밸리의 투자자, 대형 테크 기업, 심지어 정치권과도 긴밀한 연결고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페이팔 마피아가 인터넷 혁명과 소셜 네트워크 확산을 이끌었던 것처럼, 오픈AI 마피아는 생성형 AI라는 신기술 패러다임을 대중화하고, 이를 산업 전반에 침투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오픈AI 마피아에서 파생된 주요 기업들 대표적인 사례가 다리오 아모데이와 다니엘라 아모데이 남매가 설립한 '앤트로픽(Anthropic)'이다. 오픈AI의 주요 연구진이었던 이들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회사를 세웠으며, 기업가치 615억 달러를 기록하며 단숨에 유니콘을 넘어섰다. 여기에 오픈AI 초기 멤버였던 존 슐먼까지 합류하면서 앤트로픽은 사실상 '제2의 오픈AI'로 불릴 만큼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매출 면에서도 이미 1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챗GPT의 대항마인 '클로드(Claude)' 시리즈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 다른 주목할 스타트업은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이끄는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다. 수츠케버는 오픈AI 내부 분쟁 끝에 회사를 떠나 오직 '안전한 초지능' 개발만을 목표로 SSI를 설립했다. 제품이나 구체적 수익 모델 없이도 20억 달러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현재 기업가치는 320억 달러에 달한다. 팔로알토와 텔아비브를 거점으로 삼은 SSI는 인간을 초월하는 AI가 등장할 시대를 대비해 기술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픈AI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미라 무라티는 '씽킹머신랩(Thinking Machines Lab)'을 창업했다. 이 스타트업은 맞춤형 고성능 AI 개발을 지향하며, 제품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20억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무라티는 대형 언어모델의 한계를 인식하고,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AI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설립한 '퍼플랙시티(Perplexity)'는 AI 기반 검색 엔진을 내세워 구글 중심의 검색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퍼플랙시티는 사용자의 검색 니즈에 보다 직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 제프 베이조스 등 실리콘밸리 유력 인사들의 투자를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180억 달러 기업가치를 목표로 대규모 추가 투자를 진행 중이며, AI 검색 시장에서 오픈AI의 서비스와도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오픈AI 출신 인재들이 대거 합류한 일론 머스크의 xAI도 빼놓을 수 없다. 트위터(X)와 통합된 이 회사는 챗봇 '그록'을 중심으로 AI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며 오픈AI, 딥마인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AI 연구기관 출신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왔다. 대표적으로 카일 코식은 오픈AI에서 2년간 근무 후 2023년 xAI의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그러나 약 1년 후인 2024년 4월 다시 xAI를 떠나 오픈AI로 복귀하는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이고르 바부쉬킨은 구글 딥마인드에서 3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한 후 오픈AI에 합류했다. 다시 딥마인드로 복귀한 뒤 xAI의 공동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전 트위치 CEO이자 오픈AI 임시 CEO를 지낸 에밋 시어는 스텔스 모드 스타트업 스템(Stem) AI를 창업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AI와 생산성 도구의 결합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초창기 멤버이자 테슬라 전 자율주행 총괄이었던 안드레이 카르파티는 유레카랩(Eureka Labs)를 설립해 교육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학습 도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오픈AI 출신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어댑트 AI 랩(Adept AI Labs)은 데이비드 루안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인간의 생산성을 높이는 AI 툴을 개발하고 있으며 '액션트랜스포머(Action Transformer)'라는 독자적 모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비드 루안은 오픈AI에서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핵심 연구팀과 인프라 팀을 이끌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오픈AI의 기술 팀은 약 30명에서 120명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생성 모델링, 알고리즘, 언어 처리, 강화학습(RL)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감독하며 성과를 이끌었다. 오픈AI 조직 운영과 전략 기획을 지원해온 매디 홀은 AI 기술을 바이오테크에 접목해, 탄소 포집 능력을 강화한 나무를 개발하는 기후 대응 스타트업 리빙 카본(Living Carbon)을 운영 중이다. 샤리크 하시메는 약 9개월간 오픈AI 기술팀의 일원으로 근무하며 인공지능이 인간 팀을 상대로 온라인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AI 시스템 개발에 기여했다. 현재 그는 프로스퍼 로보틱스(Prosper Robotics)를 설립하고 가정용 로봇 집사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AI 기반 물리적 조작 기술을 강화해 일상생활 혁신을 꾀하고 있다. 현재 가정용 로봇 '알피(Alfie)'를 개발 중으로 식기세척기 사용, 세탁, 청소, 간단한 요리 등 다양한 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프 아놀드는 2016년 5개월 동안 오픈AI의 운영 책임자로 근무하며 조직 운영과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이후 2017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회계 스타트업 파일럿(Pilot)을 공동 설립했다. 초기 스타트업 회계 업무에 집중했던 파일럿은 2021년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12억 달러로 평가받았고 제프 베조스 같은 투자자들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아놀드는 2024년 파일럿에서 사임할 때까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 후 현재 벤처캐피털 펀드를 설립했습니다. 오픈AI 팀의 초기 멤버였던 팀 시는 안전한 인공 일반 지능(AGI) 구축에 집중했다. 2017년 1년간 근무한 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I 컨택센터 스타트업인 크레스타(Cresta)를 설립했다. 당시 크레스타는 세쿼이아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 등 벤처캐피털로부터 2억 7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스 슈나이더는 오픈AI의 로봇 공학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었지만, 2019년 회사를 떠나 정밀 부품용 첨단 공장을 구축하는 다이달로스(Daedalus)를 공동 설립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스타트업은 코슬라 벤처스등의 지원을 받아 작년 2천1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마가렛 제닝스는 2022년과 2023년에 오픈AI에서 근무한 후 AI 기반 보안 및 자동화 플랫폼 킨도(Kindo) 개발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다. 당시 킨도는 2천7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4년에 2천060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이어 제닝스는 지난해 킨도를 떠나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에서 제품 및 연구 부문을 이끌고 있다. 2016년과 2017년 사이 오픈AI에서 연구 과학자로 활동한 세 과학자 피터 아벨, 피터 첸, 로키 두안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로봇용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코버라이언트를 설립했다. 지난해 아마존은 코버라이언트의 창업자 전원과 직원의 약 4분의 1을 채용하는 우회 인수 과정을 거쳤다. 마지막으로 인플렉션AI는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인 머스타파 술레이만과 오픈AI 출신 인재들이 합류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의 개인 AI 어시스턴트 '파이(Pi)'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처럼 오픈AI 마피아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 걸쳐 AI 기술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사업 방식은 단순히 기술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AI의 사회적 수용성, 규제 방향성, 윤리적 기준 설정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페이팔 마피아보다 더 넓은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다. 정부까지 영향력 넓히는 오픈AI 주목할 점은 이들의 영향력이 이제 실리콘밸리를 넘어 워싱턴 D.C.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AI 규제, 국가 안보,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 주요 이슈에서 오픈AI 출신 인물들이 자문 역할을 하거나 로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일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와도 긴밀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과거 금융과 소셜 네트워크를 지배했던 페이팔 마피아가 결국 정치 무대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것과 유사한 흐름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정책 책임자가 있다. 그는 과거 클린턴 행정부 백악관 변호사 출신으로, 오픈AI에서 정책 방향을 AI 안전성 중심에서 경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AI 경제 구역 조성, 국가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오픈AI 글로벌 영향력 부사장인 안나 마칸주 역시 주목할 인물이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러시아 담당 국장과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의 특별 고문을 지낸 그는, 현재 AI 규제와 국제 협력 문제를 이끌고 있다. 마칸주는 글로벌 AI 윤리 기준 수립과 미국 중심 AI 정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도 워싱턴 정계와의 접점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그는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AI 규제 방향에 대해 발언하는 등,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비롯한 주요 정치권 인사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특히 AI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기에 오픈AI 전 이사 헬렌 토너까지 가세했다. 그는 현재 조지타운대 신흥기술안보센터(CSET) 전략 디렉터로 활동하며,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과 지정학적 영향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토너는 정책 결정자들에게 AI 전략 방향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으며 워싱턴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오픈AI 마피아는 단순히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AI가 미래 사회와 국가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규제 환경 조성에도 개입하고 있다. 이들의 등장은 AI가 단순한 산업적 성과를 넘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을 뒤흔들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결국 오픈AI 마피아는 단순한 기술 혁신 세력을 넘어, 미래 사회 구조를 형성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I가 일으킬 경제적 변화뿐 아니라, 윤리적·법적 프레임을 설정하는 데 있어 이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그리고 이 흐름은 향후 십 년 이상 글로벌 테크 산업과 정치 지형을 재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오픈AI가 단순한 기술 스타트업을 넘어 워싱턴 D.C.의 정책 결정 과정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매체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워싱턴 D.C. 정책 팀 규모를 세 배로 확장하고,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 네트워크를 가진 정치 고문과 로비스트들을 대거 영입했다. 또 AI를 미국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의 핵심 인프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연방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샘 알트먼 CEO를 비롯한 오픈AI 경영진은 워싱턴에서 AI 규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을 통한 AI 인프라 강화와 대규모 산업 육성을 목표로 정책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은 중국과의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유지하려는 차원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협력보다 각자 철학 강조하는 오픈AI 마피아 추후 행보는 다만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을 공동 창업하거나 투자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페이팔 마피아과 달리 오픈AI 마피아는 철학과 전략적 방향성 등의 차이로 독립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AI 마피아의 분열된 행보는 AI 산업의 다양성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협력 부족으로 인한 비효율성과 중복 투자의 우려도 존재합니다. 향후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거나 경쟁하느냐에 따라 AI 산업의 발전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 AI 연구원은 "오픈AI 마피아는 각자의 철학과 전략을 고수하며 독립적인 길을 걷고 있다"며 "이는 AI 산업의 발전에 있어 협력의 부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4.27 12:09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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