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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2026년까지 5편성 증차…혼잡시간 배차 3분→2분10초

정부가 출·퇴근길 수도권 도시철도의 높은 혼잡도로 인한 국민불편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시철도 증차 등 대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올해 서울시에 64억원, 김포시에 46억원, 총 110억원의 국비를 서울시·김포시 도시철도 증차 사업에 지원한다. 김포시 도시철도에는 2026년 말까지 5편성을 증차하는 것을 목표로 3년간 국비가 한시 지원될 예정이다. 김포시 도시철도는 현재 최대 혼잡시간(오전 7시 30분~8시 30분) 기준 3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김포시가 자체도입을 추진 중인 6편성(2024년 6월~9월 순차적 투입)과 국비 지원 으로 5편성을 추가 도입하면, 배차 간격을 기존 3분에서 2분 10초로 50초 단축할 수 있게 돼 동 시간대 수송 가능 인원이 약 40% 증가한다. 2026년 말 증차가 완료되면 출·퇴근길 최고 혼잡도를 현재 199%(심각)에서 150%(보통)로, 최대 혼잡시간(오전 7시30분~8시30분) 평균 혼잡도는 현재 182%(혼잡)에서 130%(보통)까지 낮출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시 도시철도는 서울 1~9호선 가운데 가장 혼잡한 4호선(3편성)·7호선(1편성)·9호선(4편성)에 총 8편성을 2027년까지 증차하는 것을 목표로 4년간(2024년~2027년) 국비가 한시 지원된다. 현재 가장 높은 혼잡도를 보이고 있는 9호선은 2027년까지 4편성을 추가 도입한다. 184%(혼잡)에 이르는 최고 혼잡도가 159%(주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호선과 7호선 역시 2027년까지 증차가 완료되면 최고 혼잡도를 150%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 그 결과, 출·퇴근 시간 혼잡한 열차로 인한 국민 불편이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출·퇴근시간(07~09시, 18~20시) 예비 열차를 활용한 증회 운행 중(2·3·5호선 각 4회, 4호선 6회, 7호선 2회)이며, 최근 9호선에 신규 8편성을 투입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혼잡도를 완화하는 것은 철도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의 책무 중 하나”라며 “도시철도는 국민이 출·퇴근시간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혼잡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9 00:56주문정

양자 석학 김명식 "양자, 왜 해야 하나?···가능성 무한"

"양자는 가능성이 무한한 분야다. 양자는 빨리 푸는 문제와 빨리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소프트웨어하는 사람은 이걸 빨리 찾아내야 한다"(김명식 영국 임페이얼 칼리지 런던 교수) "AI안전 문제는 교육이자 제도 기술적으로 풀어야하는데 사실 가장 큰 위협은 우리나라가 규제가 너무 심해 AI 경쟁력이 없어지는 것입니다."(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 "8시간 근무 시간 기준 마이크로소프트(MS) 개발자가 순수하게 코드에 집중하는 시가은 1~2시간에 불과하다. (개발자들이) AI를 멀리하지 않아야 한다."(이건복 한국MS 개발자리드) 과기정통부 산하 소프트웨어(SW) 분야 정책 싱크탱크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스프리, 소장 김형철)가 개최한 '2024 SPRi 봄 컨퍼런스'가 26일 오후 서울 양재 엘타워 6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스프리 설립 10주년 기념 영상을 소개한 개회식에 이어 전문가 4명이 주제 발표를 했다.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를 필두로 이진형 스탠포드대 교수 겸 엘비스 대표,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리드(상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이 나와 AI와 SW가 펼쳐가는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양자 특징은 입자성과 파동성...미국과 유럽에 양자 스타트업 240여곳" 첫 발표를 한 김명식 교수는'꿈을 꾸는 양자컴퓨터'를 주제로 양자컴퓨터 정의와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한국 양자정보·양자컴퓨터 1세대 학자이자 세계 석학이다. 임피리얼 칼리지에서 빛 알갱이와 원자 상호작용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990년 모교인 서강대 물리학과에 교수로 임용됐다 2000년 영국 퀸즈대로 옮겼다. 이후 지도교수이자 전 영국 물리학회장인 피터 나이트 교수가 명예교수로 물러나면서 임피리얼 칼리지에 자리를 잡았다. 양자물리 연구로 영국 왕립학회에서 수여하는 울프슨상과 우리나라 호암상 과학상을 2016년 받았다. 영국 정부의 양자기술 현황 백서 작성에도 참여했다. 김 교수는 "사실 컴퓨터가 별게 아니다. AI도 그렇지만 그냥 스위치다"고 운을 떼며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이 일렉트론이라고 하면 컴퓨터와 달리 양자컴퓨터는 한 분 한 분 모두를 존중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양자컴퓨터 정의에 대해서는 "양자 이론을 바탕으로 계산을 하는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터 장점은 병렬로 연산이 가능한 점을 꼽았다. 즉, 입력을 0,1,2,3…으로 하면 동시에 함수값 f(0), f(1), f(2)…을 계산하고 이들의 함수 g(f(0), f(1),…)도 계산한다는 것이다. 반면 단점은 계산한 값을 다 출력하지 않는다"면서 "병렬 계산해 답은 하나만 준다"고 말했다. 양자의 주요 특징을 흔히 '얽힘'을 이야기하는데 이 보다는 '파동성'과 '입자성'을 꼽았다. "어떤 시스템이 양자 이론에 따른다면 그 시스템은 파동성과 입자성을 동시에 가진다"면서 "양자 컴퓨터는 파동성으로 계산을 하고, 입자성으로 출력을 한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파동성은 간섭을 하는 거고, 입자성은 덩어리로 돼 있으며 하나하나씩 셀 수 있다. 양자가 파동성과 입자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일종의 공리(公理)라면서 "양자는 파동성을 가지고 계산을 하고 출력은 입자성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1801년 토머스 영이 광자의 이중슬릿 실험을 통해 간섭현상을 증명해냈는데 이를 소개하며 "이거 하나만 알면 양자를 할 수 있다"면서 양자 이중 슬릿 간섭을 가리켜 "지난 수십년간 가장 아름다운 수식"이라고 소개했다. 양자 이중 슬릿 간섭은 한개 입자가 두개 슬릿을 동시에 지나 간섭을 일으키는 것으로 한개의 비트가 0과 1을 동시에 가지고 있게 된다. 양자컴퓨터의 해외 투자 현황도 설명했다. 미국, 중국, 유럽 정부가 각 연간 10억 달러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1960년대 미국이 소련과 우주 경쟁을 할때 우주 프로그램에 연방 예산의 4%를 썼다"면서 "하지만 현재 양자 예산은 미국 연방 예산의 0.01% 수준"이라며 크지 않다고 짚었다. 이들 국가들 외에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엔비디아 등 대기업들도 양자 투자에 적극적이다. 또 벤처기업은 광자(Photons) 분야에서 피에스아이퀀텀(PsiQuantum)이 6억 달러를, 자나두(Xanadu)가 2억 달러를, 퀀델라(Quandela)가 7100만 달러를 각각 투자유치 받았고, 원자(Atoms) 분야에서는 퀀트라(QuantEra)가 2000만달러를, PasQal이 1억5000만 달러를 투자 유치 받았고, 이온(Ions) 분야에서는 아이온큐(IonQ), 유니버셜 퀀텀(Universal Quantum),옥스포드 아이오니큐(Oxford IoniQ) 등이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맥킨지 자료를 인용해 "2022년 현재 북미와 유럽에 240여곳의 양자컴퓨터 스타트업이 있는데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이 제일 많다"고 들려줬다. 양자컴퓨터를 왜 해야 하는 질문에는 영국 정부가 작성한 자료(폴리시 페이퍼)를 보여주며 "성장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다방면에 영향을 끼친다"면서 "양자는 가능성이 무한한 분야다, 인류 문명이 존재하려면 현재 리소스(자원)를 아주 잘 써야하는데 그럴러면 벡터 하나 하나의 아주 미세한 걸 컨트롤해야 하는데 그게 양자"라고 설명했다. ■ 이진형 교수 겸 대표 "뇌의 GPS 개발...10억명 세계 뇌 질환 치료 도움" 김 교수에 이어 한인 여성 최초 스탠퍼드대 종신교수이자 벤처기업 대표인 이진형 교수가 발표했다. 이 교수는 뇌질환이 매우 빨리 증가하는 질환이라면서 "세계에 환자가 10억명에 달한다. 선진국이 투자를 많이 했지만 아직 답을 못찾았다"고 짚었다. 뇌 질환 치료의 기본적인 목표는 뇌 기능 정상화라면서 체중 관리를 위해 체중을 재듯이, 이를 위해서는 뇌 기능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기술은 아직 이 수준에 다다르지 못했고,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교수는 직접 2013년 스타트업 엘비스(LVIS)를 창업했다. LVIS는 '뇌 속 회로를 생생히 시각화한다(Live Visualization of Brain Circuits)'는 뜻이 담긴 이름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고 한국에도 서울과 대구에 사무실이 있다. 오는 2026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비스의 주력 상품은 두뇌 회로 분석 플랫폼 '뉴로매치'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다. 디지털 트윈은 실 세계 사물을 가상 환경에서 정교하게 재현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뇌가 어떻게 동작하는 지 파악하고, 병이 있으면 진단과 함께 치료제 효과도 예측할 수 있다는 게 이 교수 설명이다. 이 교수는 현재 진료 환경에 대해 "의사 한 사람이 리어카를 끌고 가는 격"이라며 뉴로매치를 사용하면 "아주 좋은 차를 가지는 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과 대구 인근의 열악한 병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뇌의 GPS' 제품을 보유한 엘비스는 뇌전증 진단 솔루션을 시작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수면, 파킨슨병과 자폐 진단 솔루션을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교수는 뇌 질환을 치료하지만 부산물로 AI에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면서 "AGI(범용에 사용하는 고성능 AI)가 가능하려면 뇌 알고리즘을 알아야 한다. 뇌 알고리즘 을 바탕으로 새로운 AI 연구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MS 코어 개발자 코딩 시간 하루 1~2시간...AI 적극 활용해야" 이 교수에 이어 발표를 한 이건복 한국MS 개발자리드는 AI시대를 맞아 SW개발자 업무 환경이 변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스템 복잡화에 따른 필수"라고 짚었다. 개발자가 하루에 얼마나 코드를 짜는지 아냐?고 물은 그는 "MS 코어 개발자가 코드를 짜는데 보내는 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남짓"이라고 소개했다. 8시간 근무 기준 MS 개발자가 순수하게 코드를 집중하는 시가은 2시간 남짓이라는 거다. 이 리드는 AI로 개발자를 지원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AI로) 절대 개발자를 줄일수 없다. 대체하는게 아니라 조력자"라고 강조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코파일럿'을 사용해 개발자의 생산성이 증가한 자료도 소개했다. 87%가 반복적인 작업에 대한 정신적 노력이 감소했고, 74%는 좋아하는 작업에 더 집중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훈련 데이터 등 AI 한계를 지적한 그는 LLM(거대언어AI)을 사용하는 최적의 방법으로 시맨틱 커널(SK)을 소개했다. 이는 LLM을 네이티브 코드로 오케스트레이션 할 수 있는 경량 오픈소스 SDK다. 지원언어는 C샵 등이다. 커널은 이 모든 것의 중심인데 시맨틱 커널은 플러그인, 플래너, 페르소나 등 세가지로 구성됐다. 개발자들에게 "AI를 멀리하지 마라"고 조언한 그는 "AI에이전트와 같이 일하는 방법을 익히고 중요한 코드에 더 집중하는 등 AI시대를 맞아 새로운 개발자의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달라"며 강연을 마쳤다. ■ "AI는 규모가 만든 혁신...맛있는 요리에 해당하는 각 도메인 역할 중요"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은 "AI가 사실상 모든 산업과 모든 사회의 기반 기술화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AI안전에 대해서는 "할루시네이션(환각)이나 편향 정보 등의 기술 문제는 연구로 풀어나갈 수 있다"면서 "문제는 나쁜 사람들이 나쁘게 쓸 수 있어 이를 규제해야하는데, 이런 것들은 교육이나 제도로 풀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사실 가장 큰 위헙은 우리나라가 AI 경쟁력이 없어지는 것"이라면서 "규제가 너무 심해, 못 만들게 해서, 못 쓰게 해서, 이렇게 되는 게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정 기술이 세상을 바꾸고, 그래서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건 기술을 확보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고 그 기술이 모든 산업과 사회에 확산돼 밸류를 만들 때"라면서 "이게 안 되고 있다는 뜻이다. 정부도 기업도 학교도 심지어 시민단체들도 고민해야 하는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오픈AI가 내놓은 GPT 1, 2, 3에 대해서는 "아키텍트 변화보다 스케일업(확대)"이라면서 "규모가 굉장히 커진게 핵심이다. 규모가 만든 혁신"이라고 해석했다. 또 수학 문제를 못 풀던 거대AI가 한 문장(Let's think step by step)을 입력했을 뿐인데 못 풀던 수학문제를 풀었다며 프롬프트(AI에 입력문을 넣는 것) 중요성도 언급했다. AI의 '프리 트레이닝(Pre Trainnig)'을 육수를 끓이는 과정으로, '파인 튜닝(Fine Tunning)'은 엄선한 재료를 가지고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비유하면서 "사람은 육수를 먹는 게 아니라 요리를 먹어야 한다"며 각 도메인에 맞는 AI를 강조했다. 이어 "도메인 전문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가진 AI기업 혼자 하기 힘들다. 파운데이션 모델을 적용하는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AI 이해도를 높여 문제 정의를 잘하고 그 정의된 문제에 맞춰 데이터 구축을 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야 쓸 만한 게 나온다"고 제안했다. 앞으로 B2C, B2B, 공공 영역에서 거대AI 덕분에 굉장히 많은 기회가 만들어질거라고 예상한 그는 "파트너 기업들의 역할과 역량이 중요하다. 이분들이 굉장히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28 14:36방은주

[ZD 브리핑] 주요 국내 기업 1분기 실적 발표...제4이통 출범 초읽기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전자, LG화학 등 1분기 실적 발표-컨퍼런스콜 지난주부터 시작된 주요 국내 기업 1분기 실적 및 컨퍼런스콜이 금주에도 이어집니다. 29일 삼성전기, SK이노베이션, 30일 삼성전자, 삼성SDI, LG화학, 3일 에코프로 등이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영업손실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사업 흑자전환이 예상되면서 실적 발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석유화학 업계 실적은 업계 불황으로 지난해 보다 저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되는 반면 삼성SDI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K-배터리 3사 모두 전기차 업계 캐즘 현상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할 전망입니다. 매년 5월 초 발표되는 대기업집단 지정 일정이 올해는 밀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업집단은 정부가 일정규모 이상인 대기업을 지정,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해 각종 규제를 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합니다. 공정거래법 개정 작업이 지연되면서 발표 일정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 노사, 난임시술 지원 배우자로 확대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부터 난임 시술 지원 대상 범위를 직원 본인에서 배우자로 확대했습니다. 기존 난임 시술 관련 지원 대상을 직원 본인에서 배우자까지 확정한 것인데요, 현대차 노사는 난임 시술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정하고 실무 조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협상에서 하이파이브 휴가를 신설하는 건도 다뤘습니다. 하지만 특별성과급 지급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4이통 출범 초읽기 제4이동통신사가 출범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이번 주에 예정입니다. 지난 1월 말에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대상으로 진행된 5G 28GHz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에 오른 스테이지엑스는 5월4일까지 주파수 대가를 납부하고 기간통신사업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컨소시엄 형태의 스테이지엑스가 최근 법인 설립을 마친 데 이어 5년 동안의 주파수 할당대가 가운데 1년차 430억원을 납부하고 기간통신사업자가 되면 제4이통의 본격적인 출범이라고 볼 수 있게 됩니다. 클레이튼-핀시아 통합...문체부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발표 이번 주에는 블록체인과 게임 산업에서 중요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집니다. 먼저 카카오의 클레이튼과 네이버 라인테크플러스의 핀시아 플랫폼이 오는 30일 통합 브랜딩을 공개합니다. 이날 회사 측은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신규 브랜드 스토리 및 BI 소개와 프로젝트 드래곤 메인넷 통합 절차 진행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두 블록체인 플랫폼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약 1조5천억 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통합 결정이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에 큰 파장을 일으킬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음 달 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합니다. 지난 달 22일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넥슨코리아, 넷마블, NHN,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컴투스 대표 등과 만나 종합 계획 수립 전 의견을 들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 게임산업 진흥 종합 계획이 실제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정부는 게임 산업을 규제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진행하는 '2024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24 MSI)'을 다음 달 1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개최합니다. 이 대회는 LoL 프로리그 양대산맥인 젠지와 T1을 비롯해 총 12개팀이 출전합니다. 결승전은 다음 달 19일에 열립니다. 노코드 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2024 개최 등 AI로 가는 지름길인 '노코드ㆍ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2024' 컨퍼런스가 다음달 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각 분야에서의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도입 방안과 불황 속 기업의 생존 전략에 대해 제시할 예정입니다. 현대오토에버가 오는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은 7천468억원,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 20.5% 상승한 수치입니다. AWS는 같은 날 AWS 파트너 협력 지원 전략 및 성과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AWS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들이 달성한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AWS코리아 측에서 국내 파트너를 위한 협력 지원 전략방안도 제시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0일 양재 aT센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미국 뉴욕을 비롯해 전 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하는 글로벌 이벤트입니다. '한발 앞선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서울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스콧 한셀만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이 참석합니다. 한셀만 부사장은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AI'를 주제로 기조연설합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코파일럿 활용법 등 업무 생산성 향상과 혁신적인 AI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깃허브 코파일럿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실용적인 기술,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의 코파일럿으로 강력한 AI 앱 만들기 등 다양한 응용 사례도 소개합니다. 행정안전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다음 달 1일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합니다. 양 부처 교류직위 간 상호 이해, 협업 과제 추진상황 점검, 논의를 위한 자리입니다. 논의가 시급한 분야 중심으로 부처 간 회의를 거쳐 5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가 데이터 분석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약 5개월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추천한 후보자 중 역량평가를 거친 대상자 40명을 선발합니다. 실제 정책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수강생들은 교육과정 이수·평가 후 데이터기반 행정의 거점리더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관해 금융감독원 등이 2차 세미나를 오는 2일 개최합니다. 정부가 관련 내용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고 밝힌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이 얼마나 나올지 주목됩니다. 네이버 실적발표... 서치·커머스 등 본업 잘했다 3일에는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네이버 매출은 2조4천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천9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치 플랫폼 디스플레이 광고(DA) 매출이 홈피드·클립 도입으로 역성장 기조를 탈피하고, 커머스 매출은 브랜드스토어 거래액 성장과 브랜드솔루션·도착보장 수수료 부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2024.04.28 11:08최병준

LG디스플레이, GTX에 국내 최초 '철도용 투명 OLED' 공급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개통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국내 최초로 철도용 투명 OLED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일반 지하철에 비해 약 3배 빠른 속도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 이번에 GTX-A 객실 창문에 적용된 55인치 투명 OLED는 탑승객에게 노선도와 운행 및 편의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해 쾌적하고 스마트한 객실 환경을 구축한다.특히 선명한 화질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가시성을 높여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장시간 이동 중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등 탑승객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와 달리 창문처럼 투명한 화면을 통해 탁 트인 공간감도 제공할 수 있으며, 비상 상황 시 외부 확인이 가능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시속 150km 이상 고속으로 선로를 달리는 열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충격과 진동에 월등히 강하며, 이 결과 한국철도표준규격 테스트도 통과했다. LG디스플레이와 GTX-A 사업 시행사 SG레일은 수서~동탄 구간 열차 8량(1편성)에 투명 OLED 16대를 우선적으로 도입 및 시범 적용했으며, 이용객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GTX-A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2020년부터 베이징, 푸저우,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 지하철과 일본 JR 동일본 열차 등에 철도용 투명OLED를 공급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가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기존 LED보다 발열이 적어 실내 사용에 적합하고,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벼워 유통, 사이니지, 건축, 모빌리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확대 적용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명 OLED만이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고객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8 10:13이나리

롯데홈쇼핑, 전남 신안군에 '작은도서관' 개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26일 전라남도 신안군에 '작은도서관' 89호점을 개관하고,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을 위해 5천 만원 상당의 스마트기기를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라남도 신안군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이동규 마케팅부문장, 박우량 신안군수, 김영환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작은도서관' 89호점은 롯데홈쇼핑이 구축 희망 지역을 공개 모집해 개관한 첫 사례다. 지원이 절실한 교육, 복지 사각지대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전국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아동의 복지 증진과 학업 지원이 시급한 전남 신안을 최종 선정하고, 롯데홈쇼핑, 신안군,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효율적인 학습 공간과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롯데홈쇼핑은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태블릿PC, 화상 장비 등 5천 만원 상당의 스마트기기를 기증했다. 롯데홈쇼핑은 ESG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내세우고, 환경·나눔·공존 등 분야별 ESG 활동에 나서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지난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나눔 활동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문화소외지역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를 1호점으로 2017년 제주시 50호점, 지난해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에 10주년 특별관까지 전국에 총 89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설립했다. 내년까지 100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89호점은 전국 공개 모집을 통해 개관하는 첫 '작은도서관'으로, 아동 복지 증진과 학업 지원에 힘쓰고 있는 신안군을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세대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8 09:52안희정

서울 우정청 직원들, 남산 둘레길서 플로깅 봉사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은 지난 27일 서울 남산 둘레길에서 직원들과 함께 걸으며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지방우정청 직원 40여 명은 이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남산을 찾아 둘레길 곳곳의 담배꽁초, 음료수 컵, 폐휴지 등을 줍는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환경오염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직원들은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신대섭 서울지방우정청장은 “우리 주변의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서울지방우정청은 지역사회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활동이라도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2024.04.28 09:44박수형

"생일 축하해!"…컴투스 '서머너즈 워', 1천명 이용자와 함께 10돌 파티

"서머너즈 워 10주년 축하해요! 앞으로 10년 더 서비스하는 장수게임 되길 바랍니다." 초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27일, 서울 성수동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 팬들로 가득 찼다. 컴투스는 27일 서울 성수동 인근에서 서머너즈 워 10주년 행사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내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1천2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서머너즈 워 10년을 기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은 물론, 푸짐한 굿즈 경품과 게임 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미니게임, 서머너즈워의 10년 역사 및 개발진의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 귀여운 몬스터 그리팅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선물 패키지와 간식도 제공된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구조물은 서머너즈 워 10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모양의 포토존이다. 이용자들은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 내부에 들어가려면 차원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입장하면 '소환사 등록센터'와 등록증 발급소가 있다. 곳곳에 인게임 요소를 녹여내 실제 게임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행사장 안에는 ▲룬의던전&아티팩트 던전 ▲이계 레이드 ▲아레나 ▲소원의 던전 등 서머너즈 워 내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의 이름을 딴 부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10주년 추억 보관소에는 서머너즈 워를 즐겨온 팬들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이용자는 "무과금 랭킹 420등. 진짜 열심히 했다. 서머너즈워 오랜 추억이었다"며 문구를 남겼다. 행사장 바깥에는 서머너즈 워와 피자알볼로의 컬래버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휴식 공간 '안식의 숲'이 있었다. " 컬래버 메뉴는 하그의 고구마피자, 호울의 포테이토피자, 아이린의 콤비네이션피자 등 총 3종이며, 방문자 누구에게나 음료와 함께 무료로 제공됐다. 관람객들은 피자와 콜라로 배를 채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서머너즈 워'를 대표하는 '하그'와 '펭귄기사' 인형탈이 행사장에 등장하는 이벤트인 '몬스터 그리팅'도 진행됐다. 이용객들은 귀여운 몬스터와 사진을 찍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대다수 관람객들은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머너즈 워 7년차 이용자라 밝힌 용인 수지 거주 관람객(28)은 "이용자들와 함께 서머너즈 워 10주년을 축하할 수 있게 돼 너무나도 기쁘다"며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서머너즈 워가 더욱 오랫동안 서비스하는 장수게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8 08:31강한결

ASL 시즌17 결승전서 김민철 우승

김민철이 ASL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4번째 ASL 2회 우승자로 등극했다. SOOP은 27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7'결승전에서 김민철(SoulKey)이 조일장(herO)을 4대 3으로 꺾고 최종 우승했다고 밝혔다. A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www.blizzard.com)의 공상 과학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로 진행하는 e스포츠 리그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운영으로 지난 시즌16 우승을 차지한 저그 김민철과 또 다른 저그 강자 조일장이 맞붙었다. 특히, 저그 대 저그전인 만큼 경기 초반부터 빌드 싸움과 치열한 교전이 예상돼 오프라인 현장 좌석이 전석 매진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1경기에서 김민철은 기존의 스타일과 다르게 초반부터 다수의 저글링을 활용했지만, 조일장의 수비에 막히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이어진 2경기 김민철은 본인의 장점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먼저 앞마당을 가져간 후, 스커지를 활용해 조일장의 공격을 막아내며 1대 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경기에도 김민철은 일꾼을 동원해 조일장의 초반 저글링 러쉬를 막아내며 2대 1로 앞서갔다. 4경기에는 김민철과 조일장 모두 부유한 앞마당 운영을 선택했다. 김민철은 상대의 빈틈을 노려 다수의 저글링으로 조일장의 앞마당을 파괴하며 3대 1 매치 스코어를 만들었다. 5경기와 6경기에서는 조일장의 집중력이 빛났다. 조일장은 초반부터 저글링을 활용해 이득을 가져가며 내리 승리, 경기를 3대 3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7세트에서는 김민철이 과감하게 앞마당을 선택한 후, 다수의 병력을 생산해 끊임없이 조일장을 흔들며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민철은 “이번 결승전은 유독 긴장이 됐는데, 우승을 해서 덤덤하면서도 기쁘다”며 “2회 연속 우승을 하니까 욕심이 생겨서 3회 연속 우승까지 노려보고 싶다”고 밝혔다.

2024.04.27 23:59안희정

中 상해 핫플 거리 노랗게…아이돌 인기 못지 않은 '샐리' 누구?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샐리(SALLY)의 생일인 27일 '샐리데이'를 맞아 '샐리 어택'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샐리는 라인프렌즈 병아리 캐릭터이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란색으로 모든 것을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샐리의 인기는 특히 중국에서 뜨겁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대학가가 밀집한 중국 상해의 핫플레이스인 다슈로드(大学路)에 'SALLY YELLOW MARKET'을 열어 이틀 만에 약 25만 명이 찾으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샐리는 지난 2019년 샐리데이에 중국 상해 동방명주에서 단독 전시회를 열었고, 2021년 광저우타워에서는 샐리 컬러인 노란색으로 조명 세레모니가 펼쳐지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샐리는 매년 생일을 기념해 전 세계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스타 화제의 카페와의 재미있는 협업은 물론, 오픈런으로 유명한 맛집 등 서울 도심 곳곳에 샐리가 깜짝 등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5월 6일까지 글로우서울이 운영하는 감성 카페 '치즈인더스트리(CHEESE INDUSTRY)' 성수, 익선을 'SALLY MAKES EVERYTHING YELLOW' 테마로 꾸몄다. 카페 입구부터 커다란 '메가 샐리'가 방문객들을 반기고 샐리 얼굴 모양의 고다치즈 케이크, 망고 스무디 등 스페셜 메뉴도 만날 수 있다. IPX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샐리 생일을 맞아 특별한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샐리 어택 캠페인을 통해 더욱 많은 팬들이 샐리의 반전 매력을 발견하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7 16:47안희정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어떤 형태로든 엔터테인먼트로 즐겨주길"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첫 콘솔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이브' 개발 소식을 처음 전했을 당시 이를 반기면서도 그 성공 가능성에는 고개를 갸웃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시프트업이 전념했던 모바일게임과는 전혀 다른 수익구조와 이용자 성향을 지적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프로젝트 이브'의 장르인 액션 게임이 모바일 RPG와는 전혀 다른 결의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을 우려하는 이들도 많았다. 출시 후 지속적인 매출을 만들 수 없는 콘솔 게임이지만 반대로 개발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도 시프트업에게 난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들도 있었다. '프로젝트 이브'는 매 단계를 거쳐가며 이런 부정적인 시선을 하나씩 지워나갔다. '프로젝트 이브'가 아닌 '스텔라 블레이드'라는 본명을 공개한 이후 국내 최초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와 세컨드파티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지원 및 유통 협력을 체결하며 이 프로젝트가 글로벌 게임사도 주목하는 게임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예쁜 캐릭터에만 쏠리는 시선에 대해서는 데모 버전 출시 후 속도감 있는 액션을 선보이며 이 게임이 캐릭터 디자인으로만 승부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알렸다. 시프트업이 지닌 액션 게임 개발력과 스텔라 블레이드가 지닌 게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도 이 시점이다. 출시일인 4월 26일.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24시간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 장을 넘어서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시프트업이 모바일게임 개발사에서 멀티 플랫폼 대응 능력을 지닌 개발사로 재평가 받게 된 순간이기도 하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를 앞두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다.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출시 후 이어지는 호평에 대해서는 "우리가 개발자로 완성된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는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 개발진 모두가 자랑스럽다. 우리가 성장해서 더욱 멋진 게임을 보여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이다. Q: 레벨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참고한 다른 게임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형태 대표) "레벨 디자인은 우리에게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우리 스스로 연구하면서 개척을 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언차티드, 라스트오브어스, 갓오브워 등 게임의 레벨 디자인을 참고했다. 길 찾기를 어렵게 하지 않으면서도 선형 진행 느낌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콘솔게임 레벨 디자인은 횡적인 부문만큼이나 종적인 부분도 중요하기에 이런 요소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도 많이 고민했다" Q: 많은 인력을 투입해 만든 게임이다. 정책 면에서 인프라나 투자 지원 등이 있으면 싶은 부분도 있었나? (김형태 대표) "정부 지원도 중요하지만 시장과 이용자, 개발사 모두가 우리가 무엇을 즐거워하고 있고 어떤 것이 즐거운 것인지에 대해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 정부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게임이 문화라는 점에 더 집중해서 표현의 자유. 좀 더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도록 제한이 없었으면 좋겠다. 게임사들도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게임을 같이 만들어 나가자고 부탁하고 싶다. 바나나도 캐번디시 품종만 재배하다보니 질병이 돌면 멸종위기에 처하지 않았나. 모바일게임만 계속 개발하다보면 그런 시대가 분명히 올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게 함께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창작의 자유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거나 신경이 쓰여서 스텔라 블레이드 안에서 그려내지 못 한 점이 있나? (김형태 대표) "게임 제작에서 창작의 굴레가 최소화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어느 나라나 심의라는 것이 존재한다. 심의를 통해 플레이 연령대를 구분하는 것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성인 등급 게임임에도 청소년이 플레이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심의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을 인식한 창작자가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지 않도록 자유를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후속작이나 DLC에 대한 계획은 하고 있나? (김형태 대표) "DLC나 이후 서비스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점은 없다. 지금은 스텔라 블레이드에 집중해야 할 때다. 본편이 더 재미있고 쾌적하게 될 수 있도록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려 한다. 궁극적으로 이 게임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Q: 본편 패치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출시 시점에서 어떤 점을 개선하려 하는가? (이동기 디렉터) "다회차 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기어, 업그레이드, 복장 등이 담긴 뉴게임플러스 모드를 업데이트 했다. 필름 그레인, 색수차 옵션 등도 데이원 패치로 추가했고 보스 챌린지 모드도 준비하려 한다" Q: 액션 못지 않게 탐험에도 공을 들인 것 같다. 비중은 어느 정도로 설정했나? (김형태 대표) "개발 초기에는 선형 디자인에숨겨진 루트를 찾아 탐험하는 요소로 개발하려 했으나 같은 방식으로만 플레이하니 게임이 지루해진다고 생각해 오픈필드 요소를 더해 탐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Q: 최적화가 매우 잘 됐다.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을 처음 개발하는데 이런 것이 가능했던 방법이 궁금하다. (이동기 디렉터) "개발진 모두 3D 게임에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다만 콘솔 게임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기에 이런 점은 소니와 협업해 QA를 비롯한 여러 과정을 거쳐 개선했다. 내부에서도 엔진 개선과 리소스 최적화 등에 신경을 썼다. 액션게임에서 프레임이 매우 중요하기에 이를 최우선 과제로 세우고 공들였다" Q: 배경 그래픽이 놀라웠다.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했는지 궁금하다. (김형태 대표) "배경 그래픽을 알아봐줘서 고맙다. 60프레임을 유지하기 위해 배경팀이 정말 많은 희생을 해야 한다. 최적화와 비주얼을 모두 잡기 위해 배경팀이 고생했다. 과거 출시된 게임이 스펙이 제한된 상황에서 어떻게 최대 효과를 냈는지를 참고하며 개발했다. 가지 못하는 곳을 표현하기 위해 거리마다 자잘하게 오브젝트를 배치하고 그 사이사이에 공간감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했다. Q: 스토리가 너무 클리셰를 따라간다는 아쉬움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김형태 대표) "처음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하는 게임이기에 보편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자 했다. 빠른 게임 템포를 위해 간략하게 게임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사도 덜어냈다. 사이드 퀘스트나 데이터 뱅크 등을 보면 스텔라 블레이드 세계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런 점을 알고 싶은 이용자는 이를 따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약간의 스포일링을 하자면 릴리의 호감도와는 다른 무언가에 대한 관심도를 채워지면 새로운 스테이지와 숨겨진 에필로그를 볼 수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처음 플레이와는 또 다른 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Q: 게임 내에 AI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문학이나 게임, 영화 중 영향을 받은 작품이 있나? (김형태 대표) "칼 세이건의 저서,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만화 총몽 등에서 영향을 받았으나 그와 비슷한 걸 만들기보다는 게임 그 자체로 즐기기 위한 모험을 만들고자 했다" Q: 스텔라 블레이드를 즐기는 이용자가 이것만큼은 꼭 알아봐줬으면 한다 하는 요소가 있나? (김형태 대표) "그런 것은 없다. 이용자 스스로 이 게임을 하면서 의무감이나 목표를 느끼지 말고 부담 없이 어떤 형태로든 엔터테인먼트로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스텔라 블레이드에 투영된 시프트업 DNA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김형태 대표) "엉덩이? 농담이다.(웃음) 있는 척하지 않고 여러분이 좋아할 것을 직구로 던진다는 점이 아닐까. 그래서 비판도 받고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말도 듣지만 이런 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성 시대 아닌가. 우리 같은 회사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점이 우리의 DNA라 생각한다" Q: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이동기 디렉터) "자식 키우는 심정으로 개발했다. 여러분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데 재미있게 즐겼다거나 좋아한다 같은 말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김형태 대표) "우리 게임뿐만 아니라 한국 게임을 사랑하고 우리 게임업계와 시장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과 따스한 격려가 느껴졌다. 깊이 감사드린다. 이 게임은 절대적으로 이용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여러분을 위한 게임이니 즐겁게 플레이해주셨으면 한다"

2024.04.27 06:00김한준

창립 20주년 맞은 한국게임산업협회..."제2도약 위한 든든한 파트너 될 것"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6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 김영만 전임회장 등 초청 인사들과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정우진 NHN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등 회원사 관계자를 포함해 250여 명이 참석해 한국게임산업협회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행사는 '함께 한 스무걸음, 함께 할 다음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영상 및 기념사를 시작으로 ▲축사 및 축전영상 ▲감사패 수여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강연 ▲축하공연 및 정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4년 4월 28일 출범한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후 20년간 정부 및 국회와 업계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산업 진흥 정책 개발, 규제 대응, 회원사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지스타 및 게임대상 개최 등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창작 활성화 지원에 힘쓰며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설립 후 한국 게임산업은 큰 성장을 이뤄왔다. 2004년 4조3천억 원 규모였던 한국 게임산업 규모는 2022년에는 22조2천억 원 규모까지 성장하며 5배 이상 성장을 거뒀다. 같은 기간 콘텐츠 산업 내에서 게임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8.6%에서 14.7% 수준까지 성장했다. 수출 분야에서도 한국 게임산업의 영향력은 매년 확장되고 있다. 2004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약 5천368억 원이었으나 2022년에는 12조4천352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약 230배 증가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차관은 "한국게임산업은 K콘텐츠의 핵심 산업이라 할 수 있다. 국민의 64%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문화로 일상의 즐거움을 더하는 매력적인 산업이라 생각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상의 지루함을 극복할 수 있었고 게임산업도 크게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만 코로나19 이후 더 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이에 정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에 걸친 게임산업진흥계획을 수립 중이다. 정부는 게임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게임업계의 소중한 의견을 진흥계획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게임인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과감한 혁신과 도전 중인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성공적인 제2의 도약을 위해 든든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6 20:30김한준

하이브, 민희진 주장 깨알 반박…"경영권 탈취 빌드업 한 것"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지난 기자회견 내용을 두고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평가절하 했던 하이브가 기존 입장을 바꿔, 민 대표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주주가치와 IP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였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경영권 탈취 의혹에 "직장인으로 할 수 있는 농담이며 사담"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하이브는 "여러 달에 걸쳐 논의가 진행돼왔다"며 "결코 농담이라 할 수 없다"고 맞섰다. 또 "(그간의 행위들이)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빌드업(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이었다고도 비판했다. 아울러 하이브는 26일 입장문에서 민희진 대표에게 박지원 하이브 대표가 보낸 이메일 증거도 공개했다. 먼저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가볍게 말하며 농담·사담이라고 언급했던 것에 대해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 하에 논의가 진행돼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 있다"며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다. 하이브의 상장 업무와 다수의 M&A를 진행한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재무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어도어의 핵심 경영진이기 때문에 이런 부대표가 대표의 발언을 업무일지에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기도 했다. 결코 농담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풋옵션 행사로 획득할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행동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권리침해소송, 투자사, 여론전 등의 용어가 적시된 문건이 여러건 발견된 것을 농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 해서는 안된다"며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 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민 대표는 본인이 '연봉 20억'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이브 측은 "정확히는 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원이고 연봉과 장기인센티브는 별도로 책정돼 있다"면서 "연봉 외에도 막대한 주식보상을 제공했다. 그런데도 민 대표는 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액수를 다시 제시하며 대화를 파국으로 이끌었다. 당사는 이런 과정이 경영권 독립의 명분쌓기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내부고발 메일에 답변없이 바로 감사가 들어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회사는 "4월 22일 오전 10시 1분에 A4 6장짜리 분량의 상세한 답변을 보냈다"며 "이를 민 대표가 발송 당일 오후 12시경에 답변을 읽은 것도 확인했다. 감사는 여러달에 걸친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내외 정보를 통해 인지하고, 경영상 기밀에 해당하는 문서들이 유출된 걸 확인하고 시행했다. 중대 비위 사안에 대한 감사 일정을 사전 고지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민 대표의 노예계약 주장도 말이 안 된다고 대응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주식을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부터는 경업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내후년이면 현금화 및 창업이 가능한 조건은 절대 노예계약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 대표가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는 계약서상의 매각 관련 조항의 경우 두 조항의 우선 여부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하다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해 문제가 되지 않도록 수정한다'는 답변을 지난해 12월에 이미 보냈다"면서 "민 대표는 “돈에는 관심없다”고 했지만 논의를 촉발한 핵심 쟁점은 보상의 규모였다"고 주장했다. 무속인이 단순 친구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경영 전반에 세세히 개입하는 외부 인사를 단순 친구라고 볼 수 없다"며 "대화 과정에서 공시되지 않은 임원의 스톡옵션 수량, 잠재 투자자 이름·투자자별 지분율이 기재된 경영권 탈취 구조 등이 오가고 있고, 다양한 경영 이슈에 대해 무속인의 제안에 기반하여 의사결정을 했다. 이런 대화 상대를 단순한 지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회사 정보를 회사 관계자가 아닌 외부 인사에게 무분별하게 노출하고,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채용청탁도 받은 사실을 회사는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뉴진스 컴백 즈음해 메일로 회사를 공격하기 시작한 쪽은 민 대표 측이라고 주장했다.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는 4월부터 여론전을 준비하라는 민 대표의 지시가 적힌 기록도 있고, 노이즈를 만들어 회사를 괴롭힌다는 기록도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브 측은 "이 시기에 회사를 압박하면 억지에 가까운 보상 요구안을 회사가 받아들여 줄 것으로 생각한 건 아닌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는 "당사는 수년간 민 대표의 반복되는 요구를 수용하고 타협해 왔으나, 이번엔 이런 요구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소위 '빌드업' 과정이라는 걸 알게됐고, 시기와 상관없이 멀티레이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감사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며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수차례 제안 드리는 것도 당사가 아티스트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끝을 맺었다. [다음은 하이브 설명문 전문] 1.경영권 탈취가 농담, 사담이었다는 주장에 대해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 하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 있습니다. 사담은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 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더 이상 사담이 아니라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이 됩니다. 더구나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하이브의 상장 업무와 다수의 M&A를 진행한 인물입니다. 또한 회사의 재무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어도어의 핵심 경영진입니다. 이런 부대표가 대표이사의 발언을 업무일지에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결코 농담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미 풋옵션 행사로 획득할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행동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권리침해소송, 투자사, 여론전 등의 용어가 적시된 문건이 여러건 발견된 것을 농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 해서는 안됩니다.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 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까지 있습니다. 2.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에 대해 민 대표는 본인이 '연봉 20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 정확히는 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원이고 연봉과 장기인센티브는 별도로 책정돼 있습니다. 이는 하이브 본사 및 한국 자회사 구성원 가운데 압도적인 연봉순위 1위입니다. 하이브는 연봉 외에도 막대한 주식보상을 제공했습니다. 주식의 가치는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의 큰 액수입니다. 그런데도 민 대표는 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액수를 다시 제시하며 대화를 파국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사는 이런 과정이 경영권 독립의 명분쌓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3.내부고발 메일에 답변없이 바로 감사가 들어왔다는 주장에 대해 당사는 4월 22일 오전 10시 1분에 A4 6장짜리 분량의 상세한 답변을 보냈습니다(*사진 별첨). 이를 민 대표가 발송 당일 오후 12시경에 답변을 읽은 것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민 대표는 입장문에서도, 기자회견에서도 “답이 안왔다”고 반복 주장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여러달에 걸친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내외 정보를 통해 인지하고, 경영상 기밀에 해당하는 문서들이 유출된 걸 확인하고 시행한 것입니다. 중대 비위 사안에 대한 감사 일정을 사전 고지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4.정보자산 반납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감사 절차의 일환인 정보자산 회수를 위해 서울 마포구 소재의 작업실과 자택을 4월 22일 오전 10시에 방문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선전화와 이메일,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수차례 연락했으나 민 대표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반납 시한이 만료된 23일 오후 6시에 어도어의 신 모 부대표를 통해 재차 정보자산 반납 요구했습니다. 신 부대표는 “민 대표가 바빠서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고지도 없이 언론을 통해 정보자산 반납을 알게 되었고, 이를 언론플레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책임한 거짓말입니다. 컴백을 앞두고 일을 못하게 전산자산을 뺏아갔다는 주장도 거짓입니다. 당사는 반납 받는 즉시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하고 기존 자료들을 다운 받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른 감사대상자들도 새로운 기기를 지급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5.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민 대표에게 22일 보낸 메일에 이미 상세히 답한 부분입니다. 민 대표가 메일이 안왔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자극적이지만 사실이 아닌 주장을, 답변을 봤다면 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당사는 아래와 같이 상세한 답을 보냈습니다. 6.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말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 쏘스뮤직과 민 대표간 R&R 논쟁으로 인해 뉴진스 데뷔 일정이 밀리면서 쏘스뮤직이 준비하는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됐습니다.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또한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씨의 경우, 하이브와의 계약 전부터 '하이브 이적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도어의 데뷔팀을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하면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었습니다. 양 팀의 뉴스 밸류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요청을 드린 건이고, 이마저도 중간에 기간을 단축하여 뉴진스의 홍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이미 이메일로 아래와 같은 답변을 드렸습니다. 7.뉴진스 홍보에만 소홀하다는 주장에 대해 이 주장 역시 내부 고발이라며 보내온 메일에 아래와 같이 상세히 답변 드렸습니다. 8. 노예계약이라는 주장에 대해 주주간계약상 경업금지 조항은 비밀유지 의무가 있지만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했습니다. 경업금지는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한 뒤 동일한 업종에서 창업함으로써 부당한 경쟁상황을 막기 위해 매수자 측이 요구하는 조항입니다. 어느 업종에서나 흔히 있는 조항입니다. 영원히 묶어놨다는 말도 사실이 아닙니다. 민 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주식을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부터는 경업금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민 대표 본인이 “가만 있어도 1000억 번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큰 금액을 보장 받고, 내후년이면 현금화 및 창업이 가능한 조건은 절대 노예계약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파격적인 보상 조건입니다. 심지어 민 대표가 측근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도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을 행사해 EXIT한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습니다. 민 대표가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는 계약서상의 매각 관련 조항의 경우 두 조항의 우선 여부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하다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여 문제가 되지 않도록 수정한다'는 답변을 지난해 12월에 이미 보냈습니다. 민 대표는 “돈에는 관심없다”고 했지만 논의를 촉발한 핵심 쟁점은 보상의 규모였습니다. 9. ESG 경영을 하라는 주장에 대해 당사는 당사가 추진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ESG 경영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회사가 공들여 추진한 친환경 앨범에 대해 민대표는 “녹는 포카가 말장난”이라고 폄하했습니다. 디지털앨범의 플라스틱 소재를 종이로, 또 앨범케이스와 포토카드를 환경 친화적 생분해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회사는 상당한 인력과 비용을 들여야했습니다. 이를 흔쾌히 수용하고 투자하는 것이 ESG 경영입니다. 당사는 하이브 산하 전체 레이블에 친환경 앨범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가장 비협조적인 레이블이 어도어임을 내부 구성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10. 대화시도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하이브는 민 대표와 주주간 계약 변경과 관련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나, 민 대표가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질의가 하이브에 도착한 시점에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민 대표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문제제기 사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주주간 계약 협의가 진행되는 시기에 오히려 뒤에서 하이브 내부의 변호사와 회계사를 포섭해 주주간 계약 변경과 내부고발형태의 문제제기 방법을 자문받고, 법무법인과 기관투자자 등과 접촉해 경영권 탈취 논의를 해 온 것이 감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11. 무속인이 단순 친구라는 주장에 대해 경영 전반에 세세히 개입하는 외부 인사를 단순 친구라고 볼 수 없습니다. 대화 과정에서 공시되지 않은 임원의 스톡옵션 수량, 잠재 투자자 이름·투자자별 지분율이 기재된 경영권 탈취 구조 등이 오가고 있고, 다양한 경영 이슈에 대해 무속인의 제안에 기반하여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이런 대화 상대를 단순한 지인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중요한 회사 정보를 회사 관계자가 아닌 외부 인사에게 무분별하게 노출하고,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채용청탁도 받은 사실을 회사는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12. 컴백 시기에 왜… 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는것이냐는 주장에 대해 뉴진스의 컴백에 즈음해 메일로 회사를 공격하기 시작한 쪽은 민 대표 측입니다.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는 4월부터 여론전을 준비하라는 민 대표의 지시가 적힌 기록도 있고, 노이즈를 만들어 회사를 괴롭힌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 회사를 압박하면 억지에 가까운 보상 요구안을 회사가 받아들여 줄 것으로 생각한 건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정작 아티스트를 볼모로 회사를 협박하고 있는 쪽은 민 대표입니다. 보상안이 받아들여지면 좋고, 받아주지 않으면 관계를 끝낼 빌미로 삼으려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수년간 민 대표의 반복되는 요구를 수용하고 타협해 왔으나, 이번엔 이러한 요구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소위 '빌드업' 과정이라는 걸 알게됐고, 시기와 상관없이 멀티레이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감사에 나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수차례 제안 드리는 것도 당사가 아티스트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4.04.26 18:12안희정

라온피플, 'AI 엑스포 코리아'서 자사 제품 알린다

라온피플이 자사 인공지능(AI) 개인비서 '라온어시스턴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라온피플은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라온어시스턴트는 AI 개인비서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작동한다. 사용자 데이터 분석과 학습을 통해 업무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365 문서와 이메일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관련지식 등을 실시간으로 학습한다. 예를 들어, 신규입사자가 회사 홈페이지와 제품 메뉴얼을 입력하면 연혁과 변천사 등 기업 소개, 기술현황 및 제품소개까지 빠르게 정리해준다. 또 인사총무부서에서 임직원 리스트와 회사 규정, 총무와 관련한 현황 등을 업로드하면 학습을 통해 경조사는 물론 입퇴사자 관리가 가능하다. 영업 담당자가 관련 파일을 업로드하면 판매전략을 제시해주거나 시장조사는 물론 고객데이터 및 인사이트 분석을 통해 영업전략을 공유해 준다. 기업과 사용자에 관한 전반적인 데이터와 전문자료 입력 및 학습에 따라 발표자료 작성과 컨설팅도 가능하다. 챗봇 기능을 통해 업무뿐 아니라 제반 사항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이지플래닛, 라온센티넬 등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지플래닛 베타테스트 체험단 모집을 통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6 16:24김미정

티앱스토어, PC 앱 통한 매출 성장 전략 제시

"티앱스토어는 스마트폰처럼 앱을 내려받고 한 번에 사용하는 1데스 구조로 접근성을 높였다." PC기반 앱 마켓 플랫폼 '티앱스토어'는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커머스 마케팅 & 테크놀로지 서밋 2024(CMTS 2024)'에 연사로 참가했다. 이날 티앱스토어 티앱사업부 임제민 운영팀장은 '새로운 돌파구, PC 형 앱스토어를 통한 매출 도약'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티앱스토어는 최근 모바일 앱 마케팅에만 의존해 정체기를 겪고 있는 마케팅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쇼핑몰에 특화된 PC 앱스토어 티앱스토어를 활용한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또 티앱스토어에 입점한 브랜드의 성공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임제민 팀장은 브라우저의 불편과 티앱스토어의 편리성을 강조했다. 임 팀장은 "브라우저는 접속-포털-검색-접속 순서로 진행되는 4뎁스(depth) 구조"라며 "우리는 이런 불편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티앱스토어는 스마트폰처럼 앱을 내려받고 한 번에 사용하는 1데스 구조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임 팀장은 "지금까지 PC 이용자들은 특정 웹 브라우저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마케팅 시장도 서드파티 쿠키 지원 중단과 같은 한계를 마주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티앱스토어는 이 같은 기존 웹 브라우저의 한계를 뛰어넘어 PC 앱을 통한 마케팅 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티앱스토어를 활용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거리를 최소한으로 좁히고,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티앱스토어는 쇼핑몰에 특화된 PC형 앱 마켓 플랫폼이다. 티앱스토어를 이용하는 PC 이용자는 즐겨 찾는 쇼핑몰이나 유틸리티, 게임, 위젯 등을 PC 앱으로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바탕화면에 설치해둔 PC 앱을 클릭해 보다 간편하게 쇼핑몰이나 유틸리티를 실행할 수 있다. 쇼핑몰이나 유틸리티 사업자들은 잠재 고객을 보다 빠르게 자사의 홈페이지로 유입시킬 수 있다. 아울러 쇼핑몰은 웹브라우저와는 차별화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해 몰입도를 높이고, 모바일처럼 PC에서도 앱 아이콘 상단의 배지와 토스트 배너를 통해 할인 혜택 등 푸시 알림을 보낼 수도 있다.

2024.04.26 15:59백봉삼

서울iT아카데미홍대, 전국 최초 2024년도 KDT 인공지능 웹툰 승인

서울iT아카데미 홍대(대표 이상헌, 이하 서울iT아카데미)는 2024년도 상반기 운영 K-디지털트레이닝(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에서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웹툰 제작 전문가 양성과정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서 전국 총 210개 훈련과정이 선정됐으며, 웹툰과 인공지능 융합 과정으로 유일하게 승인을 받았다. 이번 서울iT아카데미가 승인 받은 인공지능 웹툰 제작 전문가 양성 과정은 AI 기술을 웹툰 제작에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정으로, 기존의 웹툰 기획 및 제작 커리큘럼에 AI 생성형 이미지를 활용한 웹툰 제작 기술을 배우는 융합 커리큘럼으로 편성돼 많은 웹툰 제작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iT아카데미의 이상헌 학교장은 "많은 웹툰 제작 기업이 웹툰 제작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이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웹툰 제작 기업의 인재 양성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의미 있는 교육과정"이라고 과정 취지에 대해서 말했다. 한편 서울iT아카데미가 전국 최초로 승인 받은 이번 과정은 ▲국내 유명 웹툰 기업과의 산학협력 체결 ▲웹툰 기업이 제공하는 프로젝트 주제(연재 중 작품 각색, 연재 예정 작품 제작, 연재 중단 작품 제작 등) ▲산학협력 업체 현장 실무자 특강 및 프로제트 멘토 ▲채용 약정 체결 등 타 훈련과정과의 차별화 전략을 수립했으며, 첫 개강은 5월 13일이다.

2024.04.26 15:54정진호

'큐브형 창고 자동화' 오토스토어, 韓 물류시장 정조준

오토스토어가 2020년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로 지금까지 국내에 누적 26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올해 약 12군데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커머스와 소매 분야에서 자동화 수요는 이제 시작입니다. 김경수 오토스토어코리아 대표는 지난 24일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 기간 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데이비드 클리어 오토스토어 글로벌 고객담당 부사장과 김경수 오토스토어코리아 대표가 연사로 나서 물류 로봇 시장과 오토스토어 기술력에 대해 설명했다. ■ "창고 내 버려진 공간 75%, 로봇으로 새 숨결" 오토스토어는 큐브형 창고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로봇 선도 업체다. 1996년 노르웨이에서 설립된 이후 2005년 첫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18년 동안 54개국 1천400여곳 물류 현장에서 약 6만5천대에 달하는 로봇을 운영했다. 누적 가동률은 99.7%에 이른다. 기존 물류 창고는 선반랙 저장면적의 상당 부분을 통로와 허공으로 낭비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작업자가 상품을 찾아 선반 사이를 돌아다녀야 했기 때문이다. 오토스토어는 이 불필요한 물류 면적을 줄이기 위해 상품을 빽빽하게 집합시킨 하나의 큐브 공간을 구성했다. 여기서 필요한 물건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택한 방식이 바로 로봇이다. 오토스토어 시스템은 적재함(빈)과 이를 운반하기 위한 로봇과 그리드(길), 입출고가 이뤄지는 포트, 시스템을 제어하는 컨트롤러로 이뤄졌다. 적재함에 물건만 잘 정리해서 입고해두면 로봇이 알아서 빈 공간에 이를 적재해두는 형태다. 여기서 약 5초에 한 번씩 물건을 출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선반 대비 3~6배 저장 밀도를 구현하고, 수작업 대비 2~10배 빠른 작업 효율을 낼 수 있다. 데이비드 클리어 부사장은 “5만 개 이상 사이트 운영으로 쌓아온 신뢰성과 높은 가동률을 강점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식품·헬스케어 시장에 맞춘 콜드체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하 25도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한 시스템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국내 공항 물류센터부터 도심 주유소서도 도입" 김동연 오토스토어코리아 이사는 국내 고객사례 3곳을 소개했다. 먼저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인천공항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에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총 면적 795평, 높이 7.5m 공간에 거대한 큐브가 세워졌다. 이곳에 적재함 8만 개를 보관할 수 있고 140개 로봇이 내부에서 짐을 찾아 옮긴다. 김 이사는 “CJ대한통운 GDC 시스템 도입 후 창고 공간 효율은 약 4배, 출고량도 약 1.5배 늘었다”며 “인력 절감과 피킹 정확도 증가로 출고 효율성도 2.8배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소개된 곳은 해밀로직스의 화장품·의류 전문 풀필먼트 센터다. 여기에는 55평 면적에 7.5m 높이로 창고를 만들었다. 적재함 7천 개를 로봇 8대가 관리한다. 여기서도 기존 선반 창고 대비 약 4배를 보관해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었다. 김 이사는 “오토스토어는 이커머스 물류 특징에 가장 잘 부합한다”며 “해밀로직스는 당사 솔루션을 확장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도심 좁은 공간에도 생겼다. GS칼텍스는 서울 서초구 내곡주유소에 '스마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조성했다. 도심 내 주유소를 거점으로 활용해 생활물류를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GS칼텍스는 불과 29평 유휴부지에 창고를 구축하고 적재함 1천800여대를 보관했다. 도심의 물류 환경을 개선하고 배송에 소모되는 트래픽과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 이사는 “최소 5평부터 최대 5천 평에 달하는 크고 작은 다양한 부지에 시스템을 만들 수 있고, 창고 구조와 입·출고 포트 등을 고객사에 맞게 다양하게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며 “운영 중에도 동시에 레고처럼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 국내 시스템 도입 가속도…"올해 누적 38곳 예정" 오토스토어는 국내 지사를 세운 이후 국내 영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2013년 국내 첫 수주가 시작된 이후 2020년 한국 지사 설립 때까지 누적 4곳에 시스템을 보급했다. 2021년부터는 본격 확장에 나서며 지난해까지 누적 26곳에 시스템을 공급했다. 올해는 12곳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LG CNS와 삼성SDS 등 국내 시스템 통합(SI) 기업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 파스토 등 제3자물류(3PL) 업체와 이커머스 등 각종 분야로 고객사를 확장하는 중이다. 김경수 대표는 “오토스토어 시스템은 창고 면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 외에도 창고 인력난과 운영 효율화, 확장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자동화 수요가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성장할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6 15:45신영빈

[현장] 딥엘 CEO "AI 번역가, 작문·실시간 음성 통역까지 할 것"

"사람은 딥엘에서 인공지능(AI)과 상호작용합니다. 이를 통해 타사 제품보다 정확한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딥엘은 단순 번역뿐 아니라 쓰기, 말하기용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야렉 쿠틸로보스키 딥엘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서울 조선팰리스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솔루션 특장점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쿠틸로보스키 CEO는 AI 번역 사업이 더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AI는 단순 번역 기능을 넘어섰다"며 "이제 개인과 기업 맞춤형 용어에 초점 맞춘 전문 번역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AI가 모든 번역 작업을 대신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용자는 앞으로 번역 작업을 할 때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은 AI와 소통하면서 상황에 적합한 최적의 단어나 문장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며 "AI 번역 산업에서 사람과 기술은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딥엘은 번역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개발에 힘썼다는 입장이다. 야렉 쿠틸로보스키 CEO는 "번역 품질이 불안정해선 안 된다"며 "번역 목적에 맞게 커스텀 트레이닝 과정을 필수로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 연구개발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AI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스피치'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야렉 쿠틸로보스키는 "고품질 번역 역량을 문자에서 음성으로 옮길 것"이라며 "화상회의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사업 현황도 알렸다. 그는 "한국 수요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최근 한국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렉 쿠틸로보스키 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딥엘 선호도도 수치로 발표했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국내 딥엘 선호도는 오픈AI의 GPT-4보다 4.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서비스보다 딥엘을 각각 3.9배, 4.7배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한 정확한 출처는 비공개다. "딥엘, 작문도 해준다"…'딥엘 라이트 프로' 국내 첫선 야렉 쿠틸로보스키 CEO는 이날 신제품 '딥엘 라이트 프로'를 공개했다. 현재 영어와 독일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언어를 늘릴 예정이다. 그는 "딥엘이 한국에서 인기 많은 만큼 한국어 지원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딥엘 라이트 프로는 딥엘 자체 LLM으로 작동하는 서비스다. 이 제품은 초안 작성 과정에서 단어, 문구, 작문 스타일, 어조를 사용자에게 제안한다. LLM 기반 사용자 지정 옵션도 갖췄다. 이를 통해 사용자 직업이나 배경에 가장 적합한 단어 선택이나 문구를 지원한다. 기존 규칙 기반으로 작동하는 문법 교정 툴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쿠틸로보스키 CEO는 "딥엘 라이트 프로 존재 이유는 정확한 표현을 찾아내는 것"이라며 "사용자는 원하는 논점을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도 갖췄다. 다수 고객이 대기업인 만큼 '딥엘 라이트 프로'에 전송계층보안(TLS) 암호화, 텍스트 삭제 등 엄격한 보안 조치를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틸로보스키 CEO는 "고객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무제한 텍스트 교정 기능으로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며 "현재 영어와 독일어를 지원하고 있고, 곧 지원 언어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고객은 딥엘 라이트 프로를 통해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계약서 등 글로벌 비즈니스 상황에서 더 명확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6 15:07김미정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민관 협력의 장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6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디지털 관련 주요 기업,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디지털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의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패권 경쟁이 첨예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디지털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들이 주도하는 협력의 장인 포럼이 마련됐다. 이날 출범한 포럼에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AI 데이터,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 벤처기업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포럼은 정기적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을 포함한 조찬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단순히 강연에 그치지 않고 산업계 주요 인사들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연구와 조사, 정책 제안과 건의, 신사업 발굴 추진 등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포럼 의장으로는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과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또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명예의장으로 추대됐다. 노준형 명예의장은 “국경이 없는 디지털 세상에서 글로벌 빅테크들과 경쟁의 승패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변화의 내용과 동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가에 달려있다”면서 “이제는 혼자서만 잘해서는 살아 남을 수 없기 때문에 경제체제, 사회, 교육제도 등 모든 것의 변화를 고민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소통하는 '민-관 원팀'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재유 포럼 공동의장은 “올해는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 40년, 정보통신부 출범 30년이 되는 해로서 디지털 패권을 향한 치열한 국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디지털 기업들의 힘을 모으기 위한 포럼의 출범은 시의적절하다”면서 “포럼이 'K-디지털 얼라이언스'로서 상생 협력하여 기업과 산업,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디지털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여 K-디지털의 글로벌 선도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는 한편, 정부에서도 민간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귀담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여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이창희 상근부회장은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은 다양한 디지털 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어젠다 공론의 장'이자 '민관협력 플랫폼'으로서 AI가 일상생활과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는 시대에 새로운 기술과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강국으로서 한국의 리더십을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6 14:49박수형

김홍일 "미디어 지속 발전 필요...방송 광고·편성 규제 개선 추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미디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방송 광고와 편성 규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방송 유관기관장 간담회를 열어 “방송 광고와 편성 규제와 관련해 여러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 바람직한 방송 정책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민 한국방송협회장, 김진오 한국방송협회 부회장,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 임채영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장 등이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이후 어떤 방송 정책이 바람직할까 방향성에 대해 여러가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며 “근래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OTT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 영향력이 확대됐고,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이용행태가 확산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가운데 방송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냈고 국민 생활에 필요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한 미디어라는 본래 역할이 조금도 변함없다 느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K콘텐츠 중심 대부분이 고품질 방송 콘텐츠가 자리하고 있다”며 “근래 화두가 되는 미디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방송산업의 성장이 뒷받침될 때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 광고와 편성 규제를 개선해 방송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방송 광고 분야에서는 광고 유형을 간소화하고 광고의 종류, 방식 등에 대한 경직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방송 편성 분야에서는 오락 프로그램과 1개국 수입물에 대한 규제를 폐지해 유연한 편성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간담회 이후 방송 제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인근의 SBS 목동 방송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상황을 청취했다.

2024.04.26 14:37박수형

중소·중견 생명줄 공공SW사업, 수익률 높일 방법은

중소·중견 기업의 주력 분야인 공공소프트웨어(SW)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노코드와 로우코드가 주목받고 있다. 노코드 플랫폼을 활용해 적은 인력으로 공공SW 사업을 빠르게 수행함으로써 부족한 수익성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코드를 활용해 SW 사업의 성과와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다음 달 개최된다. 노코드로우코드협의회와 지디넷 코리아는 오는 5월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노코드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될 예정이다. 정부에서 발주하는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은 그 동안 낮은 수익률과 불공정 거래 때문에 기피 대상으로 꼽혔다. 그러다보니 상당수 사업이 유찰되거나 낮은 품질로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공 SW사업에 지원하는 중견, 중소기업들은 수익 마진이 낮은 상황에서 잦은 과업 변경 요구로 인해 적자를 걱정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해 왔다. 정부가 매년 사업 비용을 높이고 있지만 늘어나는 개발 비용과 AI경쟁 등으로 인해 중소 중견 기업들에겐 부담스러운 대상이다. 그러다보니 대기업 산하 IT서비스 기업들은 수익성이 높고 안정적인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민간 디지털전환 사업을 중심으로 대외서비스 전략을 변경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노코드, 로우코드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노코드는 사전에 만들어진 기능을 조합해 앱이나 기능을 만드는 방식이다. 반면 로우코드는 최소한의 코드를 추가해 개발자의 자율성을 좀 더 보장한다. 두 개발도구는 기존 프로그래밍 방식에 비해 코드 작성 비중을 줄이고 사전에 만들어진 기능을 재활용할 수 있는 만큼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유리하다. 이미 IT시스템에 익숙한 개발자는 NCLC를 활용할 경우 업무량을 최대 8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빠른 개발 전환이 가능해 발주자와 의사 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는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가 생성형 AI를 접목한 노코드 솔루션을 공공을 비롯해 산업에 적용한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티이지(STEG) 민창선 서비스 총괄 이사는 IT서비스관리(ITSM) 등 조직 시스템 등에 노코드 플랫폼을 적용해 생산성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젠고 양석호 팀장는 노코드와 로우코드로 공공과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노코드를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업무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을 향상시킨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SDS, 한국IBM,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킨드릴 등 국내외 AI 및 IT전문 기업들이 AI와 자동화 도입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노코드로우코드 협의회 회장인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노코드와 로우코드 등 하이퍼 오토메이션 기술은 AI의 발전과 함께 우리의 비즈니스와 사회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모두가 디지털 혁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6 14:1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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