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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너 보겔스 "비용이란 제약 조건이 창의성 만든다"

“여러분이 구축중인 시스템에 도전과제로서 제약 조건을 만들어야 창의성을 낳을 수 있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 겸 아마존웹서비스(AWS) 부사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AWS서밋서울 2024' 2일차의 화상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은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와 버너 보겔스 CTO,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서 중요한 세 가지 트렌드를 소개했다. 강연 중간 각 트렌드별 주요 국내 고객 사례로 인프랩의 이동욱 CTO, 카카오페이증권의 조지훈 플랫폼개발실장, 센드버드의 구정진 CTO가 자사의 경험을 공유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트렌드는 비용적으로 검소한 아키텍처, 즉 푸르걸 아키텍처(Frugal Architecture)였다. 버너 보겔스 부사장이 화상으로 푸르걸 아키텍처의 7가지 원칙을 아키텍처 설계, 지표 측정, 최적화 등의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버너 보겔스 CTO는 “클라우드는 하드웨어 제약을 제거하고 대규모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게 했고, 개발 실행과 배포의 속도에 초점을 맞추게 했다”며 “비용 인식은 잃어버린 기술이고 다시 배워야 하는 기술이며, 비용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우선 순위로 두고 비용을 핵심 제약으로 생각하는 게 다시 아키텍트의 의무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용을 비기능적 요소로 보고 아키텍처를 설계하라 ▲비즈니스에 비용을 맞춰라 ▲시스템 설계는 타협의 연속이다 ▲관찰되지 않는 시스템은 알려지지 않은 비용으로 연결된다 ▲비용 인식 아키텍처를 통해 비용 관리를 구현해야 한다 ▲비용 최적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진다 ▲도전하지 않은 성공은 가정(Assumptions)을 낳는다 등 7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이어 윤석찬 에반젤리스트가 앞서 소개된 원칙 중 분야별로 한 가지씩 뽑아 자세히 소개했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먼저 아키텍처 설계 원칙 중 '비즈니스에 비용을 맞추라'는 원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비즈니스의 진화에 따라 아키텍처 역시 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속적인 아키텍처 변경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AWS 비용 최적화 허브를 활용하면 손쉽게 비용 최적화를 위한 권장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표 측정 원칙 가운데 '비용 인식 아키텍처를 통해 비용을 통제하라'는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아마존닷컴이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티어가 나눠져 있어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때 서비스 티어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리소스를 서비스 단위로 묶을 수 있어야 하는데, 윤 에반젤리스트는 아마존 클라우드워치의 애플리케이션 시그널 기능을 사용하면 AWS에서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리소스를 묶어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공에 안주하지 말라'는 원칙을 설명했다. 그는 현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며, 최근 출시된 러스트용 AWS SDK를 소개했다. 비용 최적화 사례로 인프랩이 소개됐다. 이동욱 인프랩 CTO는 “작년 한 해 동안 월간 2만5천달러, 연간 30만달러의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했다”며 “비용 최적화 현황표를 구축해 월별 비용을 정기적으로 검토했으며, 비효율적으로 비용이 사용되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CTO는 인프랩의 비용 절감을 위한 주요 조치로 RDS 스펙 축소, ECS 파게이트에서 EC2로의 전환, AWS 그래비톤으로 인스턴스 전환, 백앤드팀과 협력을 통한 쿼리 튜닝 등을 구체적 방법으로 언급했다. 이동욱 CTO는 스타트업을 위한 비용 절감 팁으로 “CDN 트래픽 비용을 할인하는 계약인 CFRC 계약을 활용하면 트래픽 비용의 10%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인프랩은 비즈니스와 클라우드 비용을 연결하는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과 비즈니스 성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사내 블로그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트렌드는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꼽았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개발과 운영을 함께 하는 데브옵스와 공통 운영 조직을 만드는 신뢰성 엔지니어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통 인프라 세팅이나 보안 규정 준수와 같은 중복되는 영역을 완전히 빼고 사내 개발자용 셀프 서비스 제품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윤석찬 에반젤리스트는 세 가지 방법의 우열을 가릴 수는 없지만,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개발팀의 자유도가 조금 낮더라도 사내 규정이나 개발 가이드에 따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리버티 뮤추얼과 무신사를 들었다. 고객 사례로 카카오페이증권의 조지훈 플랫폼개발실장은 “데브옵스, SRE는 주로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사용자 중심의 문제 해결과 제품 완성도에 집중한다는 차이가 있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쿠버네티스를 활용한 환경 구축 및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도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팀이 내부 고객인 동료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긴밀하게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며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도입하려는 기업은 점진적이고 계획적으로 접근하고, 처음부터 전문적인 엔지니어와 조직을 만들기보다 기업 내에 생산성 병목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찾고 자동화를 도입하고 그 결과에 따라 목표를 조정하라”고 조언했다. 가장 중요한 주제로 소개된 세번째 트렌드는 생성형 AI다.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AWS가 개발자 및 최종 사용자들에게 생성형 AI의 세 가지 계층에 대해 설명했고 각 계층에 AWS 생성형 AI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개발자는 ▲파티 록(Party Rock) ▲아마존 Q 비즈니스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Q 디벨로퍼 등의 AWS 솔루션 중 자신의 상황 및 니즈에 맞게 선택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한 생성형 AI 앱 개발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파티 록은 코딩 경험 없이도 누구나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간단한 기능을 구현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생성형 AI 놀이터'다. 예를 들어 팟캐스트를 생성하고자 할 때 특정 주제를 프롬프트로 지정하면, 이후 클릭 몇 번만으로도 제목, 예상 에피소드, 관련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기업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포털을 만들어 주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이를 통해 별도의 개발 절차 없이 검색 증강 기법, 즉 RAG 방식을 이용하는 챗봇 서비스를 바로 생성할 수 있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일반 사용자 모드와 관리자 모드로 나뉜다. 일반 사용자 모드는 생성형 AI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해 바로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리자 모드에서는 콘솔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사내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여기에 S3 버킷이나 파일 업로드,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드라이브, 세일즈포스, 슬랙 등 40여가지의 데이터 소스를 추가할 수 있다. 단순히 챗봇 기능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연동할 수 있으며, 콘솔에서 사용자 관리, 문서 인덱스 관리, 사용자 웹 환경 관리도 가능하다. 아마존 베드록은 단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AI 선도 기업의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폭넓은 모델 선택, 날리지베이스 에이전트, 가드레일, 모델 평가와 미세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베드록 스튜디오를 프리뷰 버전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베드록 스튜디오는 기술 자료, 에이전트, 가드레일 등 베드록의 주요 기능을 선별해 쉽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토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개발자들이 코드를 구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우미이다. AWS 콘솔 및 통합 개발 환경(IDE)에서 코딩 가이드, 코드 생성, 코드 테스트 및 레거시 코드 변환 기능 등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아마존 베드록 및 아마존 Q를 이용해 생성형 AI 앱 기획부터, 설계, 코드 구현, 테스트, 배포, 추가 기능 개선 등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클에서 맞춤화된 구현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가령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의 경우, 아마존 Q 디벨로퍼를 통해 사용자당 매일 15~20개의 코드 제안을 받고 있으며 도입 후 처음 4개월 동안 10만 줄 이상의 코드를 생성했고, 반복적인 작업의 12%를 자동화했다. 생성형 AI는 개발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로서 지속적으로 기능해 나가고 있다.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의 구정진 CTO가 이처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제품을 구현한 사례를 소개했다. 센드버드는 지난해 기업형 맞춤형 챗봇 '센드버드 AI 챗봇'을 출시했고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클로드3(Claude3)을 활용해 서비스의 오퍼링을 확대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구정진 센드버드 CTO는 “센드버드는 채팅, 오디오, 비디오 콜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API/SDK를 제공하는 회사로 최근 멀티채널과 AI 챗봇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며 “생성형 AI는 위기가 아닌 성장을 위한 기회이며, 쉽고 안정적인 API와 SDK를 활용해 고객사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데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구현하게 된 노코드 기반의 AI 챗봇을 소개하며 “LLM을 실제 프로덕트에 적용할 때 응답 퀄리티 외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며 “웹과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최적의 UI를 제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고 운영에 필요한 모니터링 및 다양한 워크플로와 통합 역시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AI 챗봇을 구현했을 때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과 새로운 모델과의 통합이 용이한 점, 콘텐트의 안정성 관련한 가드레일의 편리함 등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생성형 AI 시장의 기술 변화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LLM 모델의 비용 감소, 제너럴 모델과 검색 증강 생성(RAG)의 조합, 워크플로와의 연계가 중요한 토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7 14:13김우용

의료계 "의대증원은 교육농단…필수의료 고사시킬 것"

의료계가 법원의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각하 및 기각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항고심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부실한 논의 자료 등에 대한 공개를 요구했다. 전날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는 의대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 대해 각하와 일부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의료계는 입장문을 통해 “교육농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정부의 의대 증원을 저지하기 위해 제기한 소송에서 재판부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성을 인정했지만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곳은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이다. 이들은 “재판부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의대정원을 증원해야 하고, 이는 '공공복리'에 부합한다는 정부의 주장을 판결에 인용했다”며 “이 결정은 필수의료에 종사하게 될 학생과 전공의, 현장에서 진료하고 있는 교수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필수의료 현장을 떠나게 만드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은 향후 공공복리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환자와 의료진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 명확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항고심에 부실한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도 주장했다. 의료계는 “재판에서 정부가 실제로 제출한 증거는 없다”며 “(정부는) 100여 차례가 넘는 의견 수렴이 있다면서 회의록은 '2000'이 선포된 그날의 회의록 하나밖에는 제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자료들은 극비 처리 내지 편집본 외에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2천명 증원의 현실성과 타당성을 한 번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나 전문위원회, 의료현안협의체와 논의한 일이 없었다”며 “발표 당일 한 시간이 채 안되는 회의 시간에 일방적으로 선포하고, 다수의 힘으로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수요 조사 결과를 과학적 숫자라고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면서, 부실한 실사를 통해 '모든 의과대학이 증원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거짓 보고를 했다”며 “정원 배정 과정은 밀실에서 이해상충과 전문성이 의심되는 위원들에 의해 논리적 근거도 없이 단 5일 만에 끝났다”고 맹비난했다. 이밖에도 “의대생들에게 압력을 넣어 강제로 학칙을 개정하게 하고, 최소 수업 일수마저 없앴다”고 비판했다. 의료계는 ▲수요 조사 당시 교육부·대학·학장·대학본부·교수협의회 소통 내용·공문 공개 ▲의학교육 점검 평가·실사 과정과 보고서 전체 공개 ▲배정위원회 위원 전문성 및 이해관계 상충 여부 ▲배정 과정 회의록 공개 ▲정원 배정 후 각 대학 학칙 개정 과정·결과 공개 ▲교육부로부터 받은 학칙 개정 공문 ▲최소 수업 일수 변경 여부 등의 공개를 요구했다. 아울러 “▲관치 의료 종식 ▲의료에 대한 국민 불신 조장 중단 ▲의료 개혁 논의, 밀실 아닌 공론 장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할 것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국민들에게 “의료가 정치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의료계는 대법원에 재항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7 14:02김양균

이용자 소통은 필수…게임사, 오프라인 행사 비중 높인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이용자들을 초대하는 행사를 대거 계획하고 있다. 이용자와의 소통 중요성이 커지면서, 오프라인 행사 내 콘텐츠도 다채로워진 모양새다. 넥슨은 오는 18일과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양일간 블루 아카이브 단독 오프라인 행사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이용자들이 블루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양한 즐길거리를 바탕으로 교류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틀간 개최한다. 사전 선정된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 굿즈를 선보이는 부스와 더불어 특별 전시 공간 및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블루 아카이브 IP를 게임 외적으로 더욱 확장한다. 시프트업은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의 출시 1.5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다. 행사는 지난 1.5주년 간 서비스된 니케의 여러 추억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코스어들의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들은 다양한 기념 굿즈를 포함해 지난해 진행해 화제를 모았던 '메이드 카페'에도 다시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국내 직접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총 120명의 이용자를 초청해 만나는 '벨리아 지붕 초대석'을 진행한다. '벨리아 지붕 초대석'은 검은사막 직접서비스 5주년 기념일(5월 30일)을 맞아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는 행사다. 펄어비스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이용자들과 일상을 나누는 가족과 동반자 및 친구도 초대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로스트아크'와 수제 버거 '프랭크버거' 컬래버레이션 매장 '모코코 버거피크닉'을 운영한다. 해당 매장에선 사전예약을 통해 'K불고기 모코코 버거파티 세트'를 즐길 수 있다. 또 매장을 방문한 모든 유저들에게 모코코 부채, 엽서 등 웰컴 굿즈를 증정하고,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실시해 한정판 굿즈도 경품으로 준다. 컴투스는 지난달 말과 이용자 초청 오프라인 행사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컴투스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 간 서울 성수동에서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는 '서머너즈 워' 이용자를 위한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틀간 미리 예약한 1000여명의 유저들이 게임 콘텐츠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기고, 개발진들의 메시지를 감상하고 플레이 추억을 나눴다.

2024.05.17 13:30강한결

요기요, 배달비 무료에 '7% 포장 할인'까지 해준다

"요기요에선 김밥 한 줄도, 커피 한 잔도 누구나 포장 7% 할인" 배달앱 요기요가 서울 지역 고객들 대상 누구나 7%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포장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장 행사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에 맞춰 요기요 고객들에게 배달 주문뿐 아니라 다채로운 주문 경험과 혜택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고물가 시대 속 최소 주문 금액 없이도 기다림 없이 포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할인 혜택은 물론 가게 사장님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요기요 고객은 서울 지역 내에서 포장 주문 시 최소 주문 금액 없이 7% 할인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져 배달에 이어 포장 주문 이용 시에도 가장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기요 김태훈 마케팅전략실장은 "요기요가 제공하는 배달비 무료 혜택에 이어 포장 프로모션까지 고객들에게 모든 서비스 면에서 업계 최고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포장 할인 행사 적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가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요기요가 선사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요기요는 고객이 요기배달(실속배달/한집배달)로 최소주문금액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이 적용되는 '전 국민 배달비 0원' 행사를 진행 중이다.

2024.05.17 11:20백봉삼

병원 전임의 계약·전공의 복귀 소폭 증가…법원 결정 영향?

대학병원 전임의 계약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법원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손을 들어준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될 여지가 존재한다.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는 전날 의대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 대해 각하와 일부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6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은 67.5%로 1주 전인 5월 9일 대비 0.6%p 증가했다. 수도권 주요 5대 병원 전임의 계약률도 70.5%로 5월 9일 대비 0.8%p 올랐다. 이한경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사법부의 뜻을 존중해 의료현장의 갈등을 조속히 매듭짓고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 개혁을 위한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대증원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국민의 72.4%께서 2천명 증원을 찬성하며 여전히 의료개혁에 대한 높은 지지를 보였다”며 “정부는 국민 뜻에 따라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보다 나은 의료 환경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병왕 중대본 제1통제관도 “소수지만 꿋꿋하게 현장을 떠나지 않은 전공의들과 현장으로 복귀하고 있는 전공의들도 있다”며 “100개 수련병원의 보고에 따르면 일주일 전인 9일 대비해 16일에는 현장에 근무 중인 전공의가 약 20명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전체 입원환자는 16일 기준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전 주 대비 1.4% 감소한 2만3천70명으로, 평시의 70% 수준이다. 전체 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8만8천333명으로, 전 주 대비 0.2% 감소해 평시의 93%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도 유사한 수준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16일 전 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전 주 대비 1.7% 감소한 2천800명으로 평시의 84% 수준이다.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전 주 대비 0.3% 감소한 6,961명으로, 평시의 95% 수준이다. 현재 응급실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다. 권역,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의중증도별 내원환자는 전 주 대비 모두 증가했다. 14일 기준 KTAS 1~2의 중증·응급환자는 전 주 대비 3.6% 증가한 1천375명으로, 평시의 94% 수준이다. 증등증 환자는 전 주 대비 1.9% 증가한 8천196명으로 평시인 8천138명보다 많다. 경증 환자는 전 주 대비 8.4% 증가한 7천330명이다.

2024.05.17 11:14김양균

정부 의대증원 손 들어준 법원…의료계 반발 여전

법원이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 중인 정부 손을 들어주면서 의료개혁에 힘이 실리게 됐다.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는 전날 의대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 대해 각하와 일부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신청인의 청구적격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하고, 의대 재학생 신청인들에 대해서는 청구의 내용이 이유가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비록 본안 소송이 남아있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의대 증원을 계속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된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사법부) 결정으로 정부가 추진해온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이 큰 고비를 넘어설 수 있게 됐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께 고생했다는 위로의 말씀, 정부와 함께 견뎌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의료계 집단행동이라는 해결되지 않은 난제가 남아있다”면서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도 대학입시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당장 각 대학별 학칙 개정과 모집인원 확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결정에 따른 대학별 학칙 개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학이 따라야 한다. 한 총리는 “학칙을 개정 중이거나 재심의가 필요한 대학은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달 말까지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해야 한다. 또 각 대학별 모집인원을 발표해야 한다. 한 총리는 “일부 의료계에서는 2천명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지만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선진국 수준의 교육 여건을 만들기 위한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달 정원이 늘어난 32개 의대를 대상으로 교육여건 개선 수요를 조사하고, 집중 재원 투자 계획 수립과 1천명의 국립대 교수 추가 채용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의료계를 향해서는 “소모적인 갈등과 대정부투쟁을 거두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대화와 논의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건의료노조도 “의대 정원 확대는 공공복리 위해 집행돼야 한다”며 “공공·필수·지역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본격화해야 할 때”라고 밝혀 고법 판결을 환영했다. 한편, 의료계는 대법원에 의대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재항고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 앞서 한 총리의 발언을 고려하면 정부는 25학년도 입학 일정에 속도를 낼 것이 확실시된다. 이런 상황에서 대법이 이달 내 결론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현 의정 갈등에서 의료계가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다는 이야기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전공의, 의대생, 교수님, 부모님, 그리고 개원의, 봉직의 등 모든 분들은 힘내시라”며 “우리가 더욱더 하나로 뭉칠 계기가 되었다”고 본인 페이스북에 썼다. 이밖에도 일부 의대교수들은 일주일동안 병원 휴진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하는 관행은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강하게 압박했다.

2024.05.17 10:56김양균

드리미, 로봇청소기 신제품 6월 론칭

가전 전문기업 드리미가 2024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를 오는 6월 국내에 정식 런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드리미는 로봇청소기와 무선청소기, 고속 헤어드라이어, 물걸레 바닥청소기 등 제품을 세계 120여개 국에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드리미는 신제품 사전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신제품 알림 받기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드리미 스토어 전용 100만원 상품권 ▲드리미 스토어 전용 30만원 상품권 ▲신세계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신제품 알림 받기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신제품 출시일과 스펙, 혜택 등 내용을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톡 공식 채널 추가 시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어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드리미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신제품을 최초 공개한다. 방문 참여자를 대상으로 일 1회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사는 원활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에서 팝업스토어 방문 사전 신청을 진행한다.

2024.05.17 10:42신영빈

케이뱅크 "클라우드로 데이터 저장량 한계 극복"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IT컨퍼런스 'AWS 서밋 서울 2024' 세션에 참여해 클라우드 도입 과정과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클라우드를 도입한 후 고객 분석의 토대인 데이터 저장량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데이터 저장량은 물론이고 데이터 종류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나, 고객 사용 패턴과 개인별 세분화된 데이터 등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데이터 중심 업무 문화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업무 방식 변화는 고객 개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부연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2021년 유닉스 시스템을 리눅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2023년 7월 네 번째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했다.

2024.05.17 10:30손희연

숲, 스트리머와 함께 플리마켓 자선행사 연다

숲(SOOP, 구 아프리카TV)이 아동 및 청소년 의료비 지원을 위한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숲은 18일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와 숲의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 제4회 숲트리머's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온 플리마켓은 스트리머들이 본인의 애장품을 판매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돕는 자선행사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경기지사 사랑의 열매'에 기부돼 아동, 청소년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활용된다. 이번 플리마켓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오프라인에서는 30명의 스트리머가, 온라인에서는 20명의 버추얼 스트리머가 참가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는 18일 오후 2시부터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스트리머들의 개인 애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와 페이스페인팅, 타로점과 같은 스트리머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재능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스트리머 '단아냥'의 진행으로, 참여 스트리머들의 소감 인터뷰와 기부식, 유저 소통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 현장을 찾은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이벤트 부스'와 굿즈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굿즈존 부스', 다양한 후원사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후원사 부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숲의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만든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며, 스트리머들과 유저들이 함께하는 미니 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아프리카TV 시즈널 공식 방송국'과 참여 스트리머들의 방송국에서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어스, 링티, 아임닭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2024.05.17 10:04백봉삼

민희진, 하이브 상대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오늘 심문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이 17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은 이날 오전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게 해달라고 낸 가처분 심문 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서는 하이브와 민 대표가 맺은 주주간 계약 내용을 토대로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 민 대표는 직무를 유지할 수 있게 되나, 기각되면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할 수 있다. 앞서 민 대표는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하이브를 상대로 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당시 민 대표 측은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해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청구한 바 있는데, 이는 민희진 대표와 체결한 주주간계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민 대표는 주주간계약이행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해 하이브에 대해 민희진 대표 겸 사내이사 해임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취지의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 대표 측은 "하이브 배임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며,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와 어도어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앞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 중인 하이브는 지난달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이에 어도어는 이달 31일 민 대표 해임안을 안건으로 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2024.05.17 09:56최다래

원자력연 양성자과학연구단, 태국과 의료용 대마 돌연변이 연구 추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태국 치앙마이 대학 등과 대마 돌연변이 등의 연구를 추진한다. 대마는 우리나라에선 마약류로 분류돼 있지만, 태국에선 지난 2022년부터 대마를 의료용으로 합법화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성자과학연구단,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 태국 치앙마이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 및 바이오 응용 분야에 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서에는 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최용섭 플라즈마기술연구소장, 태국 치앙마이대학 피티왓 와타나차이(Pitiwat Wattanachai) 학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이 서명했다. 연구 테마는 태국 대마다. 이를 양성자가속기 조사를 통해 형질변환(돌연변이) 대마를 생산할 계획이다.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서는 재배 방법 등을 개선해 기능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바이오소재를 의약 소재로 만드는 연구도 진행한다. 대마는 소아 뇌전증,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칸나비디올(CBD: Cannabidiol)이 주성분이다.정명환 입자빔이용연구부 선임연구원은 "대마 돌연변이를 통해 환각 성분은 낮추고, 약효는 높이는 기능성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치앙마이 대학 요청으로 성사됐다. 잘되면 양성자빔·플라즈마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현재 한국연구재단에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로, 평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17 09:17박희범

삼성물산, 뚝섬한강공원에 700평 규모 친환경 정원 조성

삼성물산이 뚝섬한강공원에 친환경 정원을 조성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7일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기업동행정원으로 참여해 2천300㎡ 규모로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박람회에는 기업, 기관, 국내외 정원 작가가 76개 정원을 선보이는 데 그중 가장 큰 규모다. 덜꿩나무, 루브름 단풍나무 등 700주 교관목과 로즈마리, 프렌치 라벤더, 목수국 등 1만 6천본 초화류로 조성됐다. 특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직접 개발해 국제장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에버로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은 22일까지 열리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본행사 이후 10월까지 상설 전시돼 봄부터 가을까지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계절의 변화감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를 비롯한 용인 단지 개발을 통해 50여 년간 쌓아 온 조경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스케이프를 론칭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정원은 '지구와 함께 호흡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 친환경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 기후온난화로 인해 보기 힘든 한강 유빙을 형상화한 공간과 한강의 흐름으로 생긴 충적층을 표현한 공간, 그리고 두 공간을 조망할 수 있는 '시간의 다리'라는 구조물을 설치해 시간을 통해 자연이 회복될 수 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폐건축 자재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연출물과 사전 제작한 구조물을 조립하는 공법을 사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시공법이 사용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970년대 용인 단지를 국토개발 시범장으로 개발하면서 녹지와 문화와의 결합을 추구해왔다. 용인 단지에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그 속에 에버랜드(당시 자연농원)를 만들고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등의 헤리티지 정원부터 뮤직가든, 하늘정원길, 포레스트캠프 등 각각의 테마와 스토리를 가진 5대 정원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 이번 정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를 제공하고,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5.17 09:16류은주

리멤버 새 채용사업 전략 '이것'..."드라마틱한 성장 자신"

국내 채용 플랫폼 시장은 1세대인 잡코리아·사람인·인크루트를 시작으로, IT 인재에 특화된 2세대인 원티드랩, 명함 데이터가 강점인 리멤버가 등장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여기에 지난해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억대 연봉 채용관 '리멤버 블랙'을 출시하며 채용 플랫폼 업계에 주목을 받았다. 직장인들을 위한 대표적인 명함 앱으로 애용되던 리멤버가 채용 플랫폼으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해였다. '프로를 위한 모든 기회'...상위 30% 채용 시장 공략 1년 넘게 리멤버 블랙 서비스를 운영해 온 드라마앤컴퍼니는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채용 플랫폼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도전과 변신을 꾀한다. 지금까지 따로 떨어져 있던 일반 채용과, 상위 5% 고액 연봉자 대상의 채용 탭을 하나로 모아, '상위 30%' 인재를 겨냥한 프리미엄 채용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프로를 위한 모든 기회'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정했다. 채용 플랫폼 시장에서 몸을 풀고, 본 무대에 오를 채비를 마친 셈이다. 올해 드라마틱한 성장이 기대된다. 리멤버가 상위 30% 인재 채용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면서도, 찾기 어려워하는 인재들이 바로 이 구간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고액 연봉자들은 조직 내에서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는 핵심 인재일 확률이 높다. 기업들이 서로 '알아서 모셔가는' 인재다 보니, 이들이 채용 플랫폼을 찾게될 일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기존 채용 플랫폼이 상위 인재들의 더 나은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던 이유다. 이 지점이 리멤버는 틈새시장이라 판단했다. "상위 30% 인재들이 보는 채용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결론이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에 따르면, 신입직원의 경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기존 인력들이 생각지 못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데 적합하다. 하지만 현재는 기업들이 당장 생존을 고민해야하는 시기다. 위기를 극복할 전문적인 경험과 역량을 지닌 핵심 인재들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인재들은 결국 상위 30% 인재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리멤버는 이 같은 시장을 우선적으로 집중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호 대표는 “기업의 중요한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사람이다. 어떤 인재를 어느 업무에 연결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상위 30% 인재 채용이 고민인데, 이런 고액연봉자들은 회사에 인정도 받고 중요하다 보니 열심히 채용 사이트를 보지 않는다. 그래서 기존 잡 플랫폼이 잘 풀어내지 못한 상위 30%를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압도적인 양질의 인재풀 강점...핵심 인재 채용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도움 리멤버가 갖고 있는 강점은 압도적인 양질의 인재풀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을 인수했다. 이보다 앞서서는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이안손앤컴퍼니'와 신입채용 플랫폼 '슈퍼루키'도 사들였다. 자소설닷컴의 경우 대기업·공기업 취업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상위 30% 대학교 졸업생의 70% 풀을 갖고 있다. 특히 드라마앤컴퍼니는 2019년 시작한 경력직 스카웃 서비스를 통해 리멤버 이용자가 간단히 프로필을 입력하기만 하면 기업의 스카웃 제안을 받아볼 수 있게 했다. 명함앱 이용자들을 자연스럽게 경력직 채용 시장으로 끌어모았다. 하루에 1만 건의 제안이 오고간다. 또 리멤버는 자체 헤드헌터만 200명이며, 보유하고 있는 이력서 데이터는 200만 건에 달한다. 리멤버는 수년 간 조용히, 때로는 대대적으로 알리며 내실을 다져온 채용 사업을 올해 제대로 서비스 한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기업들이 인력들을 덜 뽑아 채용 플랫폼 시장이 좋지 않지만, 리멤버는 그렇지 않다. 기업이 전체적인 채용 볼륨은 줄이지만 핵심 인재들은 더 뽑기 때문에 헤드헌팅은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 30% 인재 채용 서비스로 진화할 리멤버 채용 서비스는 핵심 인재 채용에 고민이 많은 기업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올해 목표 매출 1천억원..."채용 업계서 확고한 선두 자신" 드라마앤컴퍼니는 지난해 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고객들이 계속 늘고, 구직자들이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면서 매년 2.5배가량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최 대표가 목표로 하는 매출은 1천억원이다. 리멤버를 많은이들이 여전히 명함앱으로 인식하지만, 채용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채용 업계에서 확고한 선두자리를 꿰찬다는 계획이다. 최재호 대표는 “리멤버가 무슨 서비스라고 물으면 많은 분들이 여전히 명함앱이라고 한다. 10년 동안 이용한 고객들도 많은데,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회들을 계속 연결하고 싶다”면서 “좋은 직장을 비롯해, 인사이트 넘치는 설문조사나 자문 서비스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이 방향으로 계속 노력하는 드라마앤컴퍼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로 하여금 명함앱으로만 알았던 리멤버가 계속 새로운 기회로 연결시켜주는 기업이구나를 인식하도록 노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실적도 따라올 것”이라며 “이런 모델들이 지난해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생각하고, 머지 않아 리멤버가 채용 플랫폼 분야에서도 넘버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서, 성장 단계별 채용 전략 공유 드라마앤컴퍼니 창업자인 최재호 대표는 22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에서 '잘 나가는 기업들의 핵심인재 채용 전략'이란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력직 채용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이슈들을 소개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별 적합한 채용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HR테크 기업으로서 쌓아온 그간의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유형별로 채용을 성공시키기 위한 ▲채용 브랜딩 ▲채용 채널 ▲면접 ▲온보딩 등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날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리멤버의 채용 사이트도 최초 선보일 예정이다.

2024.05.17 08:49백봉삼

에이텐, KOBA 2024 전시회 참가…신제품 3종 공개

에이텐 코리아가 제32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2024(KOBA 2023)에서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 에이텐 코리아는 오는 21일부터 24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OBA 2024는 방송, 미디어산업과 음향, 조명 관련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이텐 부스는 전시장 3층 C홀 C401에 위치하며, ▲컨트롤룸 ▲데이터 센터&서버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강의실&회의실 4개 환경을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제품 3종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수상 받은 이력을 강조한다. 또한, 참관객이 직접 제품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며, 총 1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스 방문객 전원에게 주어지는 기본 경품과 에이텐 코리아가 운영하는 뉴스레터 '먼슬리 에이텐' 구독 신청 또는 상담 신청시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중 현장에서 제품 상담 및 응대 가능한 전문인력을 통해 컨설팅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텐코리아 마케팅팀 전성훈 팀장은 “AI와 딥러닝 등의 기술이 비즈니스에 도입되면서 이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추세”라며 “에이텐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KOBA 2024 전시회를 통해 또 한 번 가능성을 입증해 진화하는 고객의 비즈니스 여정에 항상 함께 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7 08:27남혁우

"AWS, 정부 AI산업 A에서 Z까지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 부처 등과 협업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곽재도 단장직무대행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WS와의 협업 전략과 사례를 소개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광주 첨단 3지구에 인프라와 기업, 인재 등을 집약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 단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AI집적단지 내에는 다양한 AI 컴퓨팅 서비스 지원을 위한 AI 데이터센터와 국산 AI반도체 시제품의 시험·검증 환경과 약 20페타플롭스(PF) 규모의 AI반도체 기반 서버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AWS는 AICA와 상호 협력하여 AI산업융합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구축 사업에 협력한다는 방침으로 AI 실증 특화 고성능 컴퓨팅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AI데이터센터(AIDC)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고 이를 원활히 관리하기 위한 통합운영체계를 제공한다. 더불어 AWS 아웃포스트 등을 활용해 AI반도체 서버팜 구축 및 보건·교육·국방 등 공공 AI서비스의 실증을 위한 기반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AI기업 성장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AI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도 협력한다. AI융합대학에서 원천기술, 에너지, 헬스케어, 자동차 등 4개 분야 AI 융합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며, 일반 기업의 경우 재직자 중심의 융합인재, 직무전환 커리큘럼 기반 인재 양성 교육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AI 기업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곽재도 직무대행은 “국내 17개 지자체 중 광주가 유일하게 AI관련 산업과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를 운영하며 성과를 기록 중"이라며 "앞으로도 AI 산업 관련 교류 및 협력 네트워킹을 확장시켜 AI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7 08:26남혁우

건국대,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매치업)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매치업 사업은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무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해 최종 3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3D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 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문화콘텐츠학과)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프로토텍·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초와 심화단계 3D프린팅과정을 운영한다. 또 교내 학생을 대상으로 3D프린팅국가기술자격 과정평가형 교육과정도 추후 연계해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연구책임자인 김경모 교수는 “건국대만이 가진 산학 프로그램 강점과 최신 메이커스페이스 인프라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방식의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매치업 교육과정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기초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선발과정을 거쳐 실무 중심 강의인 심화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대표기업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공동명의 '직무능력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2024.05.16 23:50주문정

"기업경쟁력, LLM 도입보다 데이터 활용이 더 중요"

"오는 22일 강연에서는 생성AI(Generative AI)를 이용해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직원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거나 도울 수 있는 지 말하려 합니다."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개발(디벨로퍼) 리드는 16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리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지하 1층)에서 열리는 '우리 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 세미나에서 발표한다. 이 행사는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과 트러스트커텍터(대표 윤석빈)가 개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후원한다. 데이터 유출같은 보안 문제와 비싼 API 사용료, 복잡한 인프라 구축, 내부 시스템 연계 어려움 등으로 LLM 도입을 주저하거나 LLM을 도입하려는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 리드는 "생성AI는 기존 데이터에서 새로운 정보나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기술이다. 텍스트, 이미지, 음악,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들거나 수정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은 직원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22일 발표에서는 사례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AI를 적용했는지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리드는 한국MS 솔루션 사업부에서 'Digital & App Innovation'팀을 맡고 있다. 기업 혁신과 AI를 이용한 앱(App)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본사는 시애틀 인근 레드몬드에 있으며 AI기반 플랫폼과 도구를 개발,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AI를 널리 보급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조직이 더 많은 성취를 이룰 수 있게 돕는 걸 사명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리드는 국내 엔터프라이즈 LLM(Large Language Model)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짚었다. 이어 "엔터프라이즈 LLM이 일반 LLM과 차이가 크다고 보기 어렵지만 보안이나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 부분은 더 민감한 영역이므로 이에 대한 안정성 측면에서 고려할 사항이 많고 산업에 특화한 모델 필요성이 있다"면서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런 모델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많지 않다"고 해석했다. 이의 주요 이유로 데이터 부족, 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정성, 윤리 문제든 그는 "이번 강연에서 글로벌 기업의 LLM 활용방법과 기술 수준을 소개하고, 생성형 AI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과 사례도 공유하려 한다"고 밝혔다. 해외 엔터프라이즈 LLM 시장은 모델을 공급하는 기업 뿐 아니라 인프라스트럭처(인프라), 플랫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층으로 나눠져 있다. "기업입장에서는 LLM을 직접 만들기 보다 이미 나온 LLM을 잘 활용하는 측면이 강하다"면서 "자연어를 이용한 새로운 정보 검색과 자동화 솔루션과 접목해 고객대응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사례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초기에 AI에 투자를 한 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 리드는 엔터프라이즈(기업, 공공, 교육 등) 시장이 LLM을 도입하고 활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미 AI는 모든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 B2B영역에서는 생산성의 비약적인 증가를 꼽을 수 있다. 또 높아진 생산성을 통해 직원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도 증가시킬 수 있다. 이것은 바로 매출 및 고객증가와 연결돼 있다"면서 "B2C영역에서는 생성AI의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점 역시 생성AI를 기업이 도입해야 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엔터프라이즈LLM가 지금보다 확산하려면 보안과 여러 기술 및 기업문화 이슈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 리드는 "이미 안전한 AI를 사용하기 위한 제반 기술 요건은 LLM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갖고 있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애저(Azure)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보안을 강화한 시스템 위에 LLM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또 책임있는 AI(Responsible AI) 서비스 일환으로 AI응답을 모니터링 하기위한 '콘텐츠 안전(Contents Safety)'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MS는) 고객 데이터를 이용해 LLM 개선 학습을 진행하지 않고 프롬프트 데이터 역시 철저한 보안 정책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면서 "무작정 금지하기 보다 강화한 보안정책에 잘 적용할 수 있는 LLM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문화가 먼저 정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 리드는 거대 테크기업간 자본 싸움이 된 세계 AI시장에서 국내외 스타트업이 생존하기 위한 '비법'도 제시했다. "특정 LLM 종속성과 데이터 국외 유출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LLM도입을 늦추기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 한국에 특화한 LLM을 개발하는 것은 장기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서 "하지만 모든 기업이 자체 LLM을 개발하는 것보다 우선 LLM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이어 "LLM은 좋은 도구다. 하지만 LLM이 모든 기업의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LLM자체 보다 활용에 먼저 집중을 하면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좋은 레시피(조리법)가 있어도 재료가 좋지 않거나 없다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없는 것처럼 LLM을 사용할 때 양질 데이터가 없다면 결코 좋은 AI서비스를 만들 수 없다면서 "AI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좋은 데이터와 다량의 데이터는 필수다. 근본적인 경쟁력은 LLM도입 그 자체가 아니라 얼마나 데이터를 잘 활용하느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05.16 23:00방은주

정부, 재생에너지 시장 공급망 체계화한다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를 위해 정부가 공급망 체계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재생에너지 발전·제조·수요 기업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의 확대에 지속 나서왔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공급 규모가 지난 2017년 기준 7.1GW에서 지난해 30GW까지 증가했다. 다만 그 동안 양적 확대 중심의 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에서 전력 계통 부담, 설비 난립, 높은 비용 등 문제점들이 누적됐다. 이에 산업부는 보다 질서 있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주민 반대로 재생에너지 사업 표류' 예방 초점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해상풍력은 정부가 입지 발굴, 주민 협의와 인허가 지원 등을 지원하는 계획입지 제도를 조속히 입법화한다. 이를 위해 국회 논의 중인 '해상풍력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추진한다. 질서 있는 개발이 이뤄지고, 정부가 사업 과정 전반을 지원함에 따른 실패 및 지연 위험을 경감한다는 구상이다. 법 제정 전에는 준(準)계획입지인 '집적화단지' 제도를 활성화한다. 지자체가 입지를 발굴하고, 주민들의 수용을 주도하면 단지 지정 및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식이다. 태양광은 전력계통과 주민 수용성 등이 양호한 산업단지·영농형 태양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산업단지는 입주 제한이나 이격거리 등 규제를 완화해 기업 참여율을 높이고, 300MW 규모 공공 시범 사업 '햇빛산단 프로젝트' 특례 실증도 추진한다. 영농형 태양광은 입지 규제 완화, 안전기준 수립 등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기술과 경제성을 검증해 전력계통 수용성과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전력계통 부담 완화도 꾀한다. 계통여유지역으로 태양광 신규 설비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전력계통 정보를 공개하고, 관련 통합정보시스템도 올 하반기 구축할 계획이다. 계통 여건이 사업성 고려에 영향을 주도록 인센티브도 차등 부여한다. 계통포화변전소에 대한 신규 접속을 신청할 경우 연계 시기를 조정하고, 유연한 조건 수용 설비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 연계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한다. 전력계통 유연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미활용 설비를 집계해 관리하고, 태양광-ESS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주도 '해상풍력·태양광' 공급 안정적 확대 추진 정부는 해상풍력 공급망 강화를 위해 경쟁입찰시장 운영, 평가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업계와 협의해 향후 2년간 입찰 물량과 시기, 평가 등을 담은 로드맵을 오는 7월 발표한다. 항만과 선박에 대한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펀드 등 추가 지원 방안도 발굴할 계획이다. 태양광은 RPS 경쟁입찰 평가를 개선해 셀 및 모듈 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 및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저탄소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인을 둘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안보 차원의 운영,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해상풍력 분야는 '프로젝트 인증제도'를 도입해 표준과 인증에 안보 요소를 포함할 계획이다. 사이버·시스템 보안 관리도 강화하고, 부유식 해상풍력안전기준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운영과 고장 시 신속 복구를 위한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 제도도 지원한다. 태양광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대응과 안보 강화 차원에서 R&D 투자를 확대한다. 오는 2026년까지 차세대 소재 '텐덤 셀' 상용화 및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3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이를 위한 전략적 R&D에 1천50억원을 투자했다. 향후 정책협의체를 통해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공동 활용 시설 등으로 테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거래 시장 구매자·공급자 편의 제고 정부는 현행 재생에너지 거래 체계가 복잡해 가격 경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공급자는 비용 절감 유인이 부족하다고 봤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RPS 제도를 정부 입찰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달성하고, 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 사업자 입장에선 20년간 고정 가격으로 판매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고, 일반 국민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비용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받아 전기요금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재생에너지를 구매자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PPA 제도의 경우 용량 기준 등 규제를 완화하고, 에너지원별 구매를 허용해 거래 편의를 제고하는 등 제도적 지원으로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민간 주도 자발적 재생에너지 거래 시장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국내 기업들은 최근 4년간 총 143억 달러 규모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했다.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진출 기업-지원 기관간 협업 체계 구축,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사업 발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 발표 후 순차적으로 주요 세부 과제별 후속 정책 수립을 관계 부처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2024.05.16 17:25김윤희

류마티스학회, KCR 2024 명실상부 글로벌 학술대회 도약

대한류마티스학회 제44차 학술대회 및 제 18차 국제학술대회(KCR 2024)가 16일부터 18일까지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24개국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류마티스학을 전공하는 한국과 전세계 임상의사 및 기초의학자간 지식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로서의 국제화 및 글로벌 특성을 명확히 제시했다. 접수 초록의 국외 비율이 전체의 3분의 2를 초과했고, 대부분의 강의와 구연발표, 포스터 벌표도 영어로 진행한다. 또 해외 초청연자는 네덜란드‧독일‧미국‧영국‧일본‧중국‧오스트리아‧캐나다 등 8개국에서 14명을 초청했다. 다니엘 알리타하(Daniel Aletaha, 오스트리아 비엔나의과대학 교수) 유럽 류마티스학회장이 키노트 강연자로 나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경향인 정밀의학과 환자 참여 관련한 전략적 측면에 대해 발표하고, 다케우치 츠토무(Takeuchi, Tsutomu, 사이타마의과대학 교수)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장, 가와카미 아츠시(Kawakami Atsushi) 일본 류마티스학회장 등 세계 류마트스학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해 최신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동아시아 류마티스학회에서 성장한 연구자의 재회와 교류의 시간도 마련된다.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 멈버간 발표에는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된 동아시아류마티스학회의 차세대 연구자 미팅에 초청된 젊은 연구자들이 한국, 일본, 중국 학계의 핵심 인재로 성장해 류마티스관절염의 정밀의학과 염증성 근염의 코호트 및 진단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만 류마티스확회와는 상호 교류를 이어나가는 상호 방문 및 발표를 진행하고, 국내 유관 학회와의 리더십 교류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정밀의학,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의료(원격 환자 모니터링, 원격의료 등), 세포치료(CAR-T 등)의 세계적 전문가들을 초청해 활발한 정보 및 의견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학회 이신석 이사장은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면서 학회로서는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해외에 많이 알려지고 해외 석학의 참석도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초록도 국내보다 더 많이 접수되면서 명실상부 국제학술대회가 됐다“며 ”국내 사정상 개최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외국에서 많은 석학들이 참석해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학회 성윤경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24개국에서 700여명이 참가가 예상된다. 완전한 오프라인 학술대회로 준비했는데 의료현장 상황상 병원 당직 등 참석이 어려운 분들이 있어 온라인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로 변경해 개최하게 됐다”며 “초록 접수도 전공의와 팰로우들이 많았는데 이런 영향으로 국내는 30% 줄고, 국외는 200% 늘었다. 더욱이 학생과 전공의 위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마련했는데 참여하지 못하는데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류마티스학회는 5월20일부터 새 집행부가 들어선다. 제32대 회장에는 중앙대 의대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임기 2025년 5월18일까지), 제10대 이사장은 성균관의대 류마티스내과 차석훈 교수(임기 2026년 5월17일까지)가 맡는다. 이신석 이사장은 “2년간 일하면서 선거로 뽑힌 첫 이사장으로 당시 공약이 국제화 관련 내용 많았다. 2004년 아시아학회 개최 이후 2020년에도 도전했지만 안됐는데 2026년 아태 류마티스학회 개최하게 돼 가장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다”라며 “학회 국제화로 타국과 교류도 많이 만들었다. (해외 교수들이) 우리 학회에서 초록 발표가 도움 된다고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학회 40년이지만 핵심 미션과 가치 없었는데 지난해 만들었고, 류마티스 학회지 홈페이지도 새로 만들었다. 또 류마티스에 대한 국가관리를 위한 적정성 평가도 진행중에 있다”며 “다만 아쉬운 것은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이 부족한 것이다. 치료와 진단을 잘 치료할 수 있도록 차기 집행부에서도 노력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5.16 16:53조민규

㈜한화, 모멘텀 물적분할 주총 통과

㈜한화가 태양광 사업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 분할 수순을 밟으며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낸다. 한화는 16일 오전 10시 명동 로얄호텔서울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모멘텀 사업부문 분할계획서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임시주총 전 일부 소액 주주들 사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결국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됐다. 최대주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비롯해 특수관계인이 한화 주식 43.56%(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안건이 부결될 가능성이 작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달 한화는 해상풍력·플랜트 사업은 한화오션에, 태양광장비는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 구조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분할존속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분할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이 된다. 한화는 100% 자회사 한화모멘텀을 신설해 이차전지 장비 사업 전문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각 사업부문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 측은 지배구조 체제 변경으로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한다고 분할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화모멘텀은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향후 최소 5년간은 상장하지 않기로 했다.

2024.05.16 16:48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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