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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빌런', 어떻게 예측할까

인재 확보를 위해 정확한 검증과 지원자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 조직 부적응 영역에 대한 검증은 이제 필수가 됐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입사 후 빌런으로 변할 지원자를 예측해야 한다. 김희수 무하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인적자원(HR) 테크 행사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인재 확보 전략, 검증과 예측'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2011년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선보이며 13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을 축적해 온 무하유는 HR 서비스까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그 중 무하유의 생성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는 지원자의 진솔한 답변을 이끌어내는 등 면접의 '본질'을 잡으면서 현업으로 바쁜 면접관들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서비스다. 김희수 COO는 "채용은 어렵다. 방법도 어렵고 지원자를 파악하는 것도 그렇다"며 "지원자가 우리 기업에 적합할지, 입사 후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기존 직원들과 트러블은 없을지 불안하고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김 COO는 "다만 여러가지 채용 관련 서비스들이 나오면서 투자한다면 얼마든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COO는 직무 적합도와 조직 적합도, 기업 적합도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세가지를 잘 판단하고 검증해야 지원자가 성과를 잘 낼 수 있는 인재인지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부터 제대로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COO는 "자기소개서는 직무 적합도 검증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면접 때 무엇을 어떻게 물어봐야 할 지 파악하기 위해서"라며 "자소서 문항 또한 직무 위주로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하유는 매년 50만건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한다. 잘 쓴 자소서를 걸러내기 보다는, 못 쓴 자소서를 골라낸다. 또한 챗GPT가 쓴 자소서도 알아낼 수 있다. 김 COO는 "지난해 10월에는 챗GPT로 썼다고 의심되는 자소서가 전체의 18% 정도였다면, 올해 4월에는 15만건의 자소서 중 약 43%가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챗GPT가 써준 문구를 그대로 붙여 넣은것이다. 일부 기업들은 기준을 정하고 이들을 걸러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COO는 자소서뿐만 아니라 인성 역량 검사도 무하유에서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원자 스스로의 태도와 성향을 정의할 수 있게 만들어 조직과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그는 "오피스 빌런 한 명이 조직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면서 "문제적 행동의 그 기저에는 문제적 기질이 있다. 인성 역량 검사는 최고의 인재를 뽑겠다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지원자를 걸러내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조직 부적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면접에서 또 한 번 지원자를 확인한다. AI가 질문지를 만들고, 그 질문지를 바탕으로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게 한다. 그렇게 하면 채용 과정에서 상급자를 설득시킬 때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면접 과정에서도 데이터가 활용된다. 좋은 질문을 해야 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 위해서 AI를 면접에 넣는다. AI가 지원자와의 대화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데이터 안에서 평가가 진행된다. 김 COO는 "채용에서 AI 기술 활용은 베이스라인"이라며 "조직적합도가 높은 인재를 채용한 후 인재 리텐션 전략을 논할 수 있다"며 "채용은 사람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4.05.22 16:17안희정

"더 빨라진 기술 변화, '스킬 기반 HR' 필요해"

직무에 필요한 기술이 분기 단위로 변화하고 있다. 기술이 변화하는 속도가 무척 빠르다보니 이를 갖추고 운영할 수 있는지 아닌지 여부가 성과를 가르고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에서 '스킬 기반 HR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HR과 조직관리 분야에 기술 기반(Skill-Based) 개념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기술은 분기 단위로 변화하고 있다. 서버 관리자는 10년 전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었으나 지금은 시스템 운영 능력과 인프라 운영 능력, 비용 절감 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며 "기술이 변화하는 속도가 무척 빠르다보니 이런 기술을 알고 운영할 수 있는지 아닌지가 성과를 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4년까지 8천500만 개의 직업이 기계로 대체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인간과 기술 사이 노동분업 변화에 따라 9천300만 개의 역할이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민 대표는 "조직에서 리스킬이 필요한 구성원 비율은 50%, 신규 직무로 전환하기 위해 최대 6개월간 리스킬이 필요한 구성원 비율은 40%, 직무 핵심 스킬 변화로 높은 수준의 업스킬링이 필요한 구성원 비율은 40%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술직군은 스킬 기반 HR을 빠르게 도입해야 하며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5~10년 단위로 기술이 새롭게 나타나는 분야도 전 산업직군에 영향을 주는 메가 트렌드가 나타나면 영향을 받기에 스킬 기반 HR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스킬 기반 HR은 인재를 얼마나 더 다양한 포지션에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라고 정의했다. 또 현재 직원이 기술이 빨리 변화함에 따라 ROI가 떨어져 이를 어떻게 다시 끌어올릴지를 고민하는 경우에도 스킬 기반 HR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마케터도 세일즈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기존 방식 HR로는 이를 파악할 수 없다"며 "스킬 기반 HR은 이런 인력 재배치에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민 대표는 "스킬 기반 HR을 하려면 이 직무가 어떤 기술을 필요로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하며 수준과 현황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기술 갭을 보완하기 위한 교육 연계, 필요한 업무에 맞는 인력 재배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연에서는 데이원컴퍼니가 선보인 '스킬매치' 서비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스킬매치는 현업 전문가들이 구축한 스킬 표준 레벨, 5단계 스킬 표준 레벨을 활용한 직무에 따른 스킬 진단, 객관적 결과 확인이 가능한 스킬 평가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킬매치를 이용하면 핵심 스킬 리스트를 확인하거나 연관 직무, 스킬 스택 표준스킬 레벨 확인, 경력 개발 경로 설계와 정확하고 객관적인 스킬 진단 등을 거쳐 개인 맞춤형 러닝패스 설계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이강민 대표는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술 기반 조직을 만드는 일은 간단하지만 여러 기준이 필요한 일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 조직 안에서의 평가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통용되는 역량 수준과의 비교도 가능하다"며 "올 연말 정도에 지금 버전보다 더 강화된 기능의 버전을 선보일 수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2024.05.22 16:14김한준

"韓 반도체, 기술력 자만 금물…美·中 리스크 모두 대비해야"

"세계 정세는 글로벌화에서 미국과 중국이라는 일구양제(一球两制)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도 자만하지 말고 미국의 기조 변화, 중국의 반도체 굴기 등 잠재적인 리스크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전병서 중국경제 금융연구소장은 2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5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미중갈등 속 국내 반도체 산업이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 소장은 반도체·AI 산업을 둘러싼 미중 간 패권 경쟁에 대해 "2021년부터 발표된 양국의 주요 조치들을 보면 미국은 첨단 기술로 중국을 견제하고, 중국은 원자재로 반격하는 형국"이라며 "현재는 무역 전쟁을 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기술 전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반도체 산업의 기술력은 첨단 공정에 근접한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 대표적으로 중국 나우라·AMEC 등이 식각, 박막,세정 등 여러 분야에서 14나노미터(nm) 공정 장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전 소장은 "미국의 규제 이후에도 중국은 지난해 4분기부터 반도체 생산량이 증가했고, 국산화에도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적자를 감내하고서라도 제품 양산을 중시하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기술력 향상 외에도 탄탄한 원자재 공급망을 기반으로 언제든 보복을 가할 가능헝이 있다"며 "국내 소부장 업계도 기술력에 자신하지 말고, 전 세계 TOP10에 여러 기업이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공급망 확대 전략에 국내 기업들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막대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인텔(85억 달러)와 대만 TSMC(66억 달러)는 물론, 삼성전자도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책정받았다. 전 소장은 "미국의 보조금이 규모는 막대하지만, 향후 추가 이익을 공유해야 하고 중국 내 설비투자에 제한을 받는 등 절대로 공짜의 개념은 아니다"며 "또한 미국의 대선 결과에 따라 반도체 산업에 큰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은 올해 11월에 시행될 예정으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로 나섰다. 전 소장은 "대미 무역수지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입장에서는, 보호부역을 강조하는 트럼프 집권 시의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도 시장 논리가 아닌 국가 안보 차원에서 보조금 지급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2 15:51장경윤

"주가 20% 넘게 상승"…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 AI 시대 맞아 꺼낸 新무기는?

"오늘 주가가 20% 넘게 올라 너무 뜻 깊은 것 같습니다. 지난해 11월 인공지능(AI) 테마주로 상장했다가 최근에 주춤해 주주들의 항의를 좀 받았는데, 롯데캐피탈에 국내 최초로 'G-매트릭스'를 공급한 것이 호재가 됐네요. 앞으로는 이런 소식을 더 자주 전할 것 같습니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2024 우리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 도입과 활용' 세미나에 참석해 이처럼 밝혔다. 이날 '엔터프라이즈 LLM - 노코드, 로우코드 실제 적용 사례와 향후 기업 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배 대표는 비아이매트릭스의 연이은 성과를 설명하며 주가 상승에 대한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데이터 분석, 시각화 등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업무에 특화된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이곳은 로우코드 플랫폼 '아우디(AUD)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조, 유통, 건설,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1천여 개 주요 대기업과 공공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솔루션 'G-매트릭스(MATRIX)'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기업 고객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G-매트릭스'는 '아이-메타(i-META)' 모듈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정보만 학습해 AI의 정확도가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 우수한 성능뿐 아니라 구축형(온-프레미스)이어서 보안성도 우수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덕분에 비아이매트릭스는 롯데캐피탈 대화형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이번에 수주했다. 이날 관련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아이매트릭스의 주가는 3시 23분 현재 기준 1만1천880원으로, 전날 대비 29.13%나 상승했다. 또 국내 최초로 금융권에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비아이매트릭스는 제약업계 최초로 동아제약과도 최근 수주 계약을 맺었다. 동아제약은 'G-매트릭스'를 활용해 거래하는 약국과 재고, 제품 생산량 현황을 카카오톡과 연동해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 대표는 "롯데캐피탈의 사전 테스트에서 탁월한 데이터 응답 정확도를 기록하면서 공급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며 "금융권의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 수요는 높지만, 기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보안에 취약해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금융권을 공략하려 했지만, 금융감독원의 규제 샌드박스에 아직 묶여 있어 사업을 확대하지 못했다"며 "롯데캐피탈처럼 온프레미스로 하겠다는 곳들이 금융권뿐 아니라 대기업, 공공기관에서도 나오고 있어 향후 주주들에게 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 대표는 'G-매트릭스'가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에게 활용되면서 비아이매트릭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임을 기대했다. 'G-매트릭스'는 생성형 AI가 적용된 솔루션으로 복잡한 데이터의 신속한 탐색과 분석이 가능하다. 또 비아이매트릭스의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대화로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미스트랄로 튜닝 작업을 했지만 올해는 좀 더 정교해진 '라마-3'로 교체했다. 배 대표는 "'G-매트릭스'는 학습을 위한 자체 파인튜닝(Fine Tuning) 과정을 통해 금융권 외 다양한 산업의 전문용어 처리에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한다"며 "AI를 통해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사용자의 업무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 활용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배 대표는 챗GPT 등장 후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AI 특성과 단점을 고려해 기업들이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로우코드나 노코드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학습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 AI가 잘못된 답변을 하는 환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칫 업무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노코드나 로우코드는 이 같은 오류를 줄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전에 만들어진 템플릿을 이용해 필요한 기능을 간단하게 만드는 방식인 만큼, AI와 비교해 자율성이나 업무 범위는 제한적이지만 단순 반복적인 작업 등에선 AI보다 높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 대표는 "효율적으로 업무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AI와 로우코드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적합하게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는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는 등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론하는 업무에 적합한 반면, 로우코드는 고정된 양식에서 오류 없이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분야에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배 대표는 그런 점에서 'G-매트릭스'가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이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자연어 만으로 로우코드로 기능을 구축할 수 있어 관련 업무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신입 직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배 대표는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때 기업을 이롭게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당시 가장 많이 사용되던 엑셀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만들었다"며 "지금은 로우코드를 통해 현업 종사자의 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로우코드를 통해 기업은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년 간 해왔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기술을 AI와 접목해 선보임으로써 '데이터 찾아 삼만리'였던 시대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업무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2 15:34장유미

[부음] 문성준(SK온 PR팀 PL)씨 모친상

▲김정숙씨 별세, 문무광씨 부인상, 문명진(주부)·성준(SK온 PR팀 PL)씨 모친상, 이헌수(보쉬코리아)씨 장모상, 나정아(전 SK E&S 뉴미디어팀 매니저)씨 시모상 = 21일, 이대서울병원(발산역)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24일 오전 6시.

2024.05.22 15:30류은주

"좋은 인재, 협상스킬로는 결코 얻지 못해"

기업이 진정성을 갖고 인재를 솔직하게 대할 때 동기부여가 가능합니다. 협상스킬로는 결코 지원자의 마음을 얻지 못합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인적자원(HR) 세미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팀 스펙터를 만들어가는 채용과 조직문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회사에는 핏(Fit)이 맞는 사람과 아닌 사람만 있다”며 스펙터만의 꼼꼼한 채용 절차를 소개했다. 인사검증 플랫폼인 스펙터는 좋은 동료를 만나는 것이 우수한 조직문화의 시작이라고 본다. 참고로 회사는 스펙터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평판등록 회원 16만 명 ▲누적평판DB 67만 명 ▲월 평판조회 수 9천 건 이상 등의 기록을 세웠다. 회사가 보유한 70만 건의 휴먼 데이터는 인재검증 인공지능(AI) 학습의 핵심이 됐다. '감'이 아닌, AI로 인재의 성향을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윤 대표는 “우린 사람을 데이터화해 상당한 정보를 축적했고, AI로 사람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했다. 휴먼 데이터로 AI를 학습시켜 기업 지원자를 예측하는 서비스는 향후 챗봇 '테오(TEO)'로 출시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인재 채용 시 직무와 함께 해당 인재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파악하려고 한다. 가령, 회사의 선두에서 공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프론티어팀' 소속 인재 채용 시 도전을 선호하고 실행하는 행동파, 결과주의자 등의 성향을 가진 사람을 필요하다. 관건은 숱한 지원자 가운데 누가 이런 성향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윤 대표는 “서류 면접 단계에서 이메일 주소 아이디와 사진 등을 통해서도 인재 성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를 꼼꼼하게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대면 면접은 이력서와 인재평판을 함께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스펙터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은 4천여개사 가량이다. 기업들 가운데 지원자의 이력서에 기재된 과거 경험을 중심으로 면접을 진행한다고 응답한 회사 비율은 전체의 81%나 된다. 그렇지만 윤경욱 대표의 생각은 다르다. 과거가 아닌, 미래를 확인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력서는 과거 경험을 열거한 것보다는 성과 중심 이력서를 선호한다”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식의 면접을 실시하고, 솔루션을 도출한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고 설명했다. 물론 100%의 인재 평판 및 검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타협이 필요할 경우도 있다. 윤 대표는 “지원자의 과거 동료들이 고집이 있는 편이라는 평판을 남겼는데, 우린 그런 인재를 원하지 않는다고 물어보고, 답변에 설득이 된다면 충분히 타협이 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팩트체크에 기반한 이력 검증은 타협의 여지가 없다. 그는 “지원자의 23% 가량이 이력 검증을 거부하지만 본인의 과거 이력을 자신 있게 검증할 인재라면 채용을 깊이 재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연봉 등 처우 협의 과정에서 지원자는 본인이 원하는 연봉 인상률과 함께 그 근거를 제시해야만 한다. 스펙터는 무리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원자의 요청을 수용하는 편이지만 근거는 대충 넘어가지 않는다. 윤 대표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무리한 연봉 인상률을 요구하는 등 문제가 있을 시 수습 통과율은 42%로 저조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게 끝이 아니다. 입사 2주째 동료들에게 스스로를 증명하는 일종의 '데뷔' 무대를 준비해야 한다. 지원자는 스스로의 힘으로 솔루션을 도출해 모든 직원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한다. 이 데뷔 무대의 장점은 크다. 동료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조직에 안착하게 되는 것이다. 이후 3개월이 지나면 동료들은 각각 평판을 작성하고, 서로의 성향이 얼마나 같고 다른지를 파악할 수 있는 분석이 이뤄지며 수습이 끝난다. 윤 대표는 “스펙터라는 원 팀은 진정성과 솔직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2024.05.22 15:23김양균

"인재 모으려면 기업 스토리·경험 잘 알려야"

시장에서 끊임없이 검증 받는 비즈니스와 달리, HR이슈의 경우 내부에서 이것을 문제로 인식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개선하려는 생각을 쉽게 하지 못하지만 의지를 갖고 꾸준히 움직이면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지예 잡플래닛 이사는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인재를 불러들이는 기업의 특징'을 주제로 한 키노트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이사는 직원 경험과 후보자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직원 경험은 회사와 접촉하게 된 순간부터 시작하는 모든 경험을, 후보자 경험은 채용 전 과정에서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형성된 고용주에 대한 구직자의 인식을 의미한다. 김 이사는 “여기서 말하는 후보자란 현재 구직자뿐만 아니라 과거의 구직자나 미래의 잠재 지원자도 모두 포함하고 있다”며 “포지션을 검색하고, 지원하고, 기업과 소통하고 답변을 받고 면접을 보고 온보딩 하는 모든 접점에서 고용주에 대한 느낌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정적인 후보자 경험을 야기하는 이유로는 ▲불명확한 채용 타임라인 ▲불규칙적인 소통 ▲빈약한 직무 기술서 ▲부정적인 면접경험 ▲나쁜 온보딩 등이 제시됐다. 그럼 인재들이 회사에 주목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김 이사는 먼저 '기업 스토리'의 중요성을 전했다. 직원이나 팀에 대한 인터뷰, 회사의 제품과 사업, 철학에 대한 설명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잡플래닛 기업 소개 페이지에 등록된 현직자·팀 인터뷰를 예로 들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K금융사의 콘텐츠가 언급됐다. 공채 시기를 앞두고 공개된 콘텐츠 영향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입사를 고려하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직장 경쟁력을 알리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이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유사한 사례로 신입 직원을 인터뷰한 사례도 소개됐다. 커머스에서 제품에 대한 고객 후기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처럼, 회사를 새로 접하는 직원이 느낀 생생한 후기를 통해 회사 생활과 면접 과정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김 이사는 “회사의 모습을 팀 단위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팀원 인터뷰가 기업 소개 페이지에 노출되면서 해당 직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단지 채용 공고보다도 기업 정보를 먼저 알리는 것이 지원자를 늘리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기업 추천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복지와 혜택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채용 지원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후보자들이 우리 회사에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선명하게 우리의 목소리로 보여주고 그 기대를 충족시켜줬을 때 근속도 함께 길어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보자 관리, 직원 경험 굉장히 다 좋은 이야기지만 결국 채용은 회사와 개인이 그 사이에서 형성되는 약속과 신뢰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채용이 가지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과 철학을 지켜내는 브랜딩이 결국에는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22 15:17신영빈

간호사들 국회앞에서 '21대 국회 내 간호법안 제정' 촉구

“정부와 여·야는 힘 모아 의료의 정상화를 위해 21대 국회에서 간호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전국 17개 시도지부, 10개 산하단체를 대표해 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간호사들은 22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안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간호법안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등에서 간호사들은 '21대 국회는 국민 앞에 약속한 간호법안을 즉각 통과시켜라' '간호법없는 의료개혁, 속 빈 강정이다' '간호법없는 의료개혁, 단팥엇는 찐빵이다' 등이 담긴 현수막과 'NO! TISSUE! 간호법 약속을 지켜라' '국민 곁을 지키기 위해 간호법 투쟁'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여야와 정부가 제정에 합의한 간호법안을 21대 국회에서 즉각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지 어느덧 석 달이 넘어가는 지금, 병원과 병상에서는 큰 문제가 하나둘씩 불거지고 있다”며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잠 안 자고 병상을 지킨 간호사들은 가중되는 업무와 훈련의 부담으로 더는 견디기 힘들 지경이지만, 병원은 경영이 어렵다며 간호사들이 퇴직을 강요당하고, 무급휴가로 연차 사용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현장에 투입되어야 할 올해 신규간호사 발령도 언제일지 모를 훗날로 미뤄지면서 대기간호사라는 타이틀이 생기고, 전에 없던 간호대학 4학년 학생들의 취업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병원과 병상을 지켜내는 간호현장 업무 전반이 위기를 넘어 파탄지경에 도달해 있는 게 바로 지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환자와 병상을 지켜내고 있는 간호사들을 보호할 법체계가 너무도 허술하고 미흡하다는 점”이라며 “아무런 보상체계가 없음은 물론이고 자칫 '불법'으로 내몰릴 상황마저도 알아서 감수하라는 식으로 희생을 강요당하면서 '근무 중 이상 무(無)'라고 답해야만 하는 간호사들의 몸과 마음은 갈수록 타들어 간다. 이런 상황은 절대 근로기준법 준수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또 “간호협회장으로서 정부와 의사협회 그리고 여당과 야당에게 묻고 싶다. 누가 환자를 저버렸나? 정부인가, 의사인가, 여당과 야당인가, 간호사인가?”라고 되물으며, “한 가지 확실한 대답은 '간호사는 절대 환자를 저버리지 않았다'라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탁 회장은 “전공의 사태로 드러난 의료계 민낯과 수십 년 지체된 의료개혁 등 전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이제 간호법안을 제정할 때가 됐다”며 “간호사들이 과중한 업무와 불확실한 미래, 불법에 내몰리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법적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것은 간호법안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조속히 간호법안이 제정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촉구했다. 조윤수 서울특별시간호사회장은 호소문을 통해 “간호사는 의료공백 속에서 밤낮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지만 법적 보호조차 받지 못하고 불법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21대 국회에서 간호법안이 제정되어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실현하고 언제 어디서나 전문적인 간호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미 경기도간호사회장도 “간호법안이 제정되면 간호사의 불분명한 업무범위가 개선되고 법적보호 장치가 마련돼 살인적 노동강도 문제가 해결되고 숙련된 간호사가 확보될 것”이라며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가 무너지지 않도록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간호법을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간호사들은 '의료공백, 간호사가 지켰더니 범법자가 왠말이냐' '간호법안이 없다면 대한민국에 간호사도 없다' '간호사의 헌신은 쓰다 버리는 소모품이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21대 국회에 간호법안 제정을 재차 촉구했다. 앞서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0일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간호사는 더 이상 티슈노동자일 수 없다. 간호법안은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은 “우리 간호사들은 스스로를 티슈 노동자로 부른다. 필요할 때 한번 쓰고 버려지는 간호사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지만, 필요할 때 쓰고 버려지는 휴지와 같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2만 4천여명의 간호사를 새로 뽑지만, 1년 이내에 1만 4천명이 간호사를 포기한다. 과중한 업무와 불확실한 미래, 불법에 내몰리는 열악한 환경 때문”이라며 “법적 보호조차 받지 못하기에, 간호관련 법안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정부는 숙련된 간호사가 없어도, 마치 휴지를 뽑듯이 간호사를 사용하고 부족하면 새로 뽑으면 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특히 “21대 국회를 10여 일 남긴 오늘까지도 여야 정치인들은 서로 싸우느라고 회의 소집조차 안하고 있다. 환자를 떠난 의사들과 자신의 정치 싸움을 위해 약속을 저버리는 정치인이 무엇이 다른지 답해야 한다”며 “다른 정치 현안 때문에,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회의를 열지 않는 것인지, 상대방이 요구 안하니 자존심이 상해 그대로 두는 것인지” 답을 달라고 정치권에 요구했다.

2024.05.22 14:52조민규

채용에서 중요한 것은?…"시간 단축"

질 좋은 채용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시간 단축'이 중요하다. 전체적인 리드 타임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인재가 채용되지 않는다면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간 관리를 잘해야 좋은 채용을 할 수 있다. 김미준 잡코리아 사업개발은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에서 '채용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핵심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업개발은 채용 과정에서 시간을 잡아먹는 요소를 없애야 더 나은 채용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김 사업개발은 채용 과정이 오래 걸려 지원자가 이탈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업개발은 "이런 문제 인식은 가능하지만, 왜 오래걸렸는지, 또 어디서 늦어져 지원자가 이탈했는지 정확한 원인 추적은 어렵다"며 "잡코리아 나인하이어는 지원자 회신 리드 타임을 수집하고 데이터를 세분화 해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나인하이어는 잡코리아의 채용 관리 솔루션이다. ▲채용 사이트 제작 ▲채용 공고 및 지원서 취합 ▲지원자 통합 관리(채용단계 관리, 지원자 커뮤니케이션, 면접 일정 조율 등) ▲지원자 다면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등 기업 채용관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자 상태별 추이 ▲지원자 수 통계 ▲리드타임 통계 ▲단계 퍼널 차트 ▲지원자 리스트 ▲요약 정보 등도 추가됐다. 김 사업개발은 "전체적인 리드 타임 중 어디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확인할 수 있고, 지원자 이탈 구간을 확인할 수 있다"며 "자동 메시지 발송 기능이나 템플릿 기능을 통해 시간 지연으로 발생하는 이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용 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판 새로 짜기'도 소개됐다. 김 사업개발은 개발자를 뽑을 때 전형적인 채용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서류전형-코딩테스트-1차면접-2차면접 등을 바꿔보는 것을 제안했다. 김 사업개발은 "2차 면접 통과율이 적다면, 1차 면접은 의미가 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과정이 아닐지 생각할 수 있다"며 "서류 합격 후 C레벨이 역으로 30분 정도 짧은 화상 면접으로 기술과 컬처핏을 검증한 다음, 2차 면접에서 팀 리드와 기술이나 협업 능력을 검증하는 동시 C레벨과 인터뷰 한다면 총면접 시간도 확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과정을 진행한 결과, 실무진의 채용 관련 쏟아야 하는 시간과 면접 시간 또한 줄일 수 있었다. 김 사업개발은 "채용 데이터만 있다면 각자 회사의 비즈니스 속도에 맞춰 채용 프로세스 판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며 "나인하이어를 이용하면 면접관끼리 소통이 되지 않아 의견을 취합하고 조율하는 데 생기는 문제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22 14:26안희정

이재용 회장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만드는데 동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인공지능(AI)를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21일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를 포함해 G7 국가 정상들과 삼성,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 회장은 "AI는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라며 "AI 기술의 장점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혁신의 과정에서 AI 악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전세계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과 포용 가치 실현을 위한 삼성의 노력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삼성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 공헌"이라며 "삼성은 전 세계 엔지니어를 응원하고 청년들을 교육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가와 국가, 그리고 사회 내부의 기술 불평등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삼성의 기술과 제품을 통해 모든 기업과 사회, 나아가 전 인류가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삼성의 고효율·저전력 반도체로 기업들이 비용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 AI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은 "함께 하면 해낼 수 있다"며 "삼성은 글로벌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 라는 키워드로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가전은 가벼운 터치만으로 문을 제어하거나 말로 기계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가전의 전기 사용량을 확인하고, 조명과 에어컨 등 집안 기기들을 공부하기 좋은 환경 또는 잠자기 좋은 환경으로 세팅할 수 있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능의 스마트폰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CES 2024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AI 반려로봇 '볼리'은 연내 또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2024.05.22 13:50이나리

"아직 챗GPT 못 써먹겠네...생각한 회사는 평생 못 쓴다"

“대부분 생성형 AI를 경험해 봤지만 업무에 어떻게 쓰는지는 모른다. 직군별로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가 22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HR 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에서 기업 내 직무별 AI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를 기업에서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이 대표는 “지난해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한 번이라도 생성형AI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이는 79%에 달했지만, 비즈니스에 활용한다는 사람은 3분의 1에 그쳤다”라며 “경험은 했으나,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른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AI가 일자리의 위협인가, 창출인가에 대한 논쟁이 일었지만, 이는 10년 정도 텀을 봤을 때 그런 이야기가 가능할 것 같다. 저 논쟁이 본격화된 지 1년 반이 지났는데, 주변에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다는 사람은 없다”며 “오히려 개발자를 비롯한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각 직군별로 AI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어떻게 늘릴까?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이슈가 있으나, 이 이유로 '아직 챗GPT 못써먹겠네'라고 생각한다면 그 회사는 평생 챗GPT를 쓰지 못한다”며 “앞서서 해결이 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지금 챗GPT-4 옴니가 나온 상태인데, 챗GPT-6가 나올 것을 예상하고 업무를 기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해야하는 분야는 감성과 결정 정도가 남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머지 부분 중 자동화할 것이 뭐가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AI 인력을 갖추기 위해 직무별 리스킬링(Reskilling), 업스킬링(Upskilling)이 필요하다”면서 “마케팅, 세일즈 등 직무에서 AI 사용률이 높아질 것이다. 초개인화 맞춤형이 AI가 가져온 굉장한 변화이자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대표는 기업이 팀스파르타 프로그램을 활용해 AI 직원 교육에 나선 사례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IT 기업 K사는 팀스파르타로 직원에게 AI와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연동하는 방법을 교육을 시키기도 했다”며 “제조업 H사의 경우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교육, 이미지 생성 등 교육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업 H사는 3주 동안 파이썬, AI 교육,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만들기 교육을 받았다. 6회차에 걸쳐 총 300명이 교육 받았고,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2024.05.22 12:57최다래

"채용 변화, 따라갈 것인가 이끌 것인가"

채용의 거대한 변화를 수세적으로 따라갈 것이냐,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냐는 기업의 선택에 달려있다.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에서 국내 채용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조감하며, 자사의 새로운 채용 솔루션을 소개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최 대표는 22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에서 '잘 나가는 기업들의 핵심인재 채용 전략'을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진행했다.그는 공개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를 조망하며 인력시장의 동향을 설명했다. 최 대표는 "기업의 수시채용은 직원을 일괄적으로 뽑는 게 아니라, 현업에서 필요한 직원을 족집개 채용하는 것이기에 바로바로 일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한다"며 "경력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에 대한 중요성도 중시되고, 채용의 속도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업부서에서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합류해야 한다는 뜻이다.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시되면서 기업은 경력직 중에서도 주니어 2명보단 시니어 1명을 더 선호하고 있다. 최근 인력시장의 또다른 특징은 기업의 안정성이 구직자의 고려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적지 않은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진행됨에 따라 안정적인 기업에 재직하고 계신 분들의 이직 욕구가 줄었다는 것이다. 기업에서도 좋은 실적, 사내 현금보유량 등 안정성 요소를 어필하는 상황이다. 최 대표는 "과거에 비해 IT, 스타트업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낮다고 느껴지는 분야의 이직이 많이 줄었다"며 "과거에는 성장과 성취를 위해 도전하는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현재 일하는 곳에서 성장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가 강조한 채용 방식은 회사가 인재를 직접 찾아가는 '다이렉트 소싱'이다. 그는 "경력직 인재들의 85%는 현재 일자리를 찾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용 공고를 회사 홈페이지나 플랫폼에 올려도 채용 사실 자체를 모르니 자연스레 지원자가 적다는 설명이다. 회사가 필요한 조건에 맞는 인재를 검색해 먼저 입사를 제안하는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다. 이와 함께 리멤버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이렉트 소싱에 들어가는 채용 담당자의 노력을 줄여주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리멤버는 상위 30% 경력직 핵심 인재를 위한 프리미엄 채용공고 서비스를 22일 정식 오픈했다. 기존의 '일반 채용 공고'와 억대 연봉자 대상 '리멤버 블랙'을 통합해 상위 30% 경력직 인재 대상 채용공고로 만든 것이다. 상위 30% 핵심 인재들이 기존에는 주변 지인이나 헤드헌터를 통해 한정적인 채용 정보를 얻었다면, 이제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채용 포지션을 더 쉽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게 됐다. 기업 채용담당자들도 자사의 공고를 리멤버 프리미엄 채용공고 서비스에 게재해 양질의 인재들과 연결될 기회를 갖게 됐다. 최 대표는 "리멤버는 자체 헤드헌터 200명을 데리고, 지금까지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준높은 헤드헌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채용을 과거에는 루틴한 업무라고 오해하기도 햇지만, 지금은 채용이 기업의 많은 걸 바꿔가고 있다"며 "이 변화를 수세적으로 따라갈 것이냐,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냐는 기업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

2024.05.22 12:52정석규

"MZ세대는 게임처럼 살아...조직은 즉각적인 반응·보상해야"

인공지능(AI) 시대가 다가오면서 여러 가지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런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변화를 예측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죠.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인적자원(HR) 테크 행사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에서 'AI 시대, 새로운 인사조직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인사 조직 전략과 데이터 축적·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산업의 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으로 ▲조직 구조와 의사 결정 프로세스 ▲적응력 뛰어난 인재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 ▲커뮤니케이션 채널 ▲기술적 인프라 5가지를 꼽았다. 특히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에 비해 조직 문화와 시스템의 변화도 함께 발맞춰 빨라져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황 대표는 “조직에서 의사결정이 느리다는 것은 망하는 길이다. 수천 년 전부터 이어져 온 피라미드 조직을 아직도 순종하고 있는 것에서 괴리가 생기고 있다”며 “개인이 학습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의미가 없고, 조직 역량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이끌어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MZ라고 불리는 새로운 세대가 '게임 세대', 즉 자신의 삶을 게임과 같은 형태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이 개인의 성과에 따른 즉각적인 반응과 보상을 지급해야 구성원들이 이탈하지 않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정보의 투명성'도 중요한 가치로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새로 유입되는 새로운 세대 인력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성장해왔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그만큼 익숙하다”며 “정보가 계층에 따라 차등하게 공유되는 것을 경험하면 '게임의 룰'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과거 전통적인 기업에서 인사는 감과 촉으로 이뤄지는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우리 조직이 재밌는 게임이 되려면 데이터에 근거한 인사·조직적 의사 결정이 필수적”이라고 내다봤다. 황 대표는 HR 분야에서의 데이터 활용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직의 핵심 인재가 어떻게 지속적으로 고성과를 창출하는지, 앞으로 누가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근무했던 구글 본사의 맵스 팀의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8천 명의 직원이 근무하던 이 팀에는 직원 퇴직 예측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었다. 간단한 조작으로 고성과자와 향후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직원, 퇴직이 예상되는 직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황 대표는 “회사는 수백 가지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탈의 위험이 있는 인재를 파악하고, 직원들의 상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해서 그 위험을 사전에 줄여 나가는 관리 행동을 하게 된다”며 “여기에는 담당 업무, 프로젝트의 변경, 업무 지역, 보상, 조직 이동 등 다양한 영역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인재와 조직을 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황 대표는 “사람과 조직에 대한 데이터를 쌓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데이터 없이는 분석과 올바른 결정이 불가능하다”며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최고 경영진과 인사팀이 독점하지 말고 현장 조직장들이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2 12:44신영빈

루닛, 뉴질랜드 플랫폼 기업 인수 '마침표'…美 유방암 검진시장 타깃

루닛이 8개월에 걸친 뉴질랜드계 유방암 검진 플랫폼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인수를 마치며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 본사에서 테리 토마스(Teri Thomas) 볼파라 대표가 동석한 가운데 M&A 절차가 마무리됐음을 공식화했다. 루닛은 지난해 9월 볼파라 측에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11월 실사 착수에 이어 12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에는 뉴질랜드 해외투자규제청(OIO)과 고등법원으로부터 투자 계획안 승인을 획득했다. 이달 초에는 1천66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자금을 조달했다. 21일 볼파라 지분 100%를 취득하고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볼파라는 2016년부터 미국 내 의료기관 2천여개소에 유방암 검진에 특화된 AI 플랫폼을 공급해오고 있다. 루닛은 볼파라 플랫폼에 자사 AI 솔루션 함께 공급,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루닛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상태다. 루닛은 볼파라가 보유한 데이터와 유방암 검진 시스템을 통해 미국 매출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루닛은 볼파라 고객을 대상으로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와 '루닛 인사이트 DBT'를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럽·중동·중남미·아시아 등 해외 시장 확장에도 나서기로 했다. 미국 외 지역에서 루닛은 자사 제품에 더해 볼파라 제품 판매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암 정복을 위해 R&D 역량 강화와 AI 신제품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며 “AI 솔루션과 고도화된 검진 플랫폼을 의료기관에 유통해 글로벌 암 진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충분히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2026년 흑자 전환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자신했다. “AI 기술 결합으로 시너지 기대” 루닛과 볼파라의 공통점은 소프트웨어·AI를 통한 암 정복을 하겠다고 목표 아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범석 대표는 “루닛의 AI 알고리즘 개발 능력에 볼파라의 유방 조직밀도 정밀분석 기술 결합으로 유방암 검진 기술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볼파라가 보유한 1억 장 이상의 의료 데이터와 자체 확보한 다국적, 다인종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조건과 환경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기초 모델(Foundation Model)'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스스로 판독하고 진단하는 '자율형 AI(Autonomous AI)' 시스템을 실현한다는 이야기다. 테리 토마스 볼파라 대표는 “미국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일 8시간 동안 3초~4초마다 한 장씩 의료 영상을 판독해야 할 정도의 과중한 업무량을 처리해야 한다”며 AI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작년 미국 질병예방 특별위원회(USPSTF)는 유방암 검진 연령을 40세로 앞당겨 40세~75세 여성은 격년으로 유방촬영을 받도록 권고한 '유방암 검진 권고안'에 따라 미국 내 유방암 검진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토마스 대표는 이러한 수요 증가가 매출 상승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볼파라는 자사 워크플로우 플랫폼에 폐암 및 폐 결절 조기진단 소프트웨어를 연계해 사용하는 등 유방암 외 시장으로의 확장하고 있다”라며 “루닛 AI 솔루션을 탑재하게 되면 유방암은 물론 폐암 등 여러 검진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5.22 10:42김양균

KT, 중기부와 소상인 대상 미디어커머스 교육 지원

KT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주관하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특화 교육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KT는 소상공인 총 900여명 규모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온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대면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대면 교육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와 전국 소담스퀘어 8개소에서 진행된다. KT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에서 이러닝을 통한 이론 교육과 콘텐츠 기획, 제작, 편집, 업로드 등의 미디어커머스 모든 과정을 소상공인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실습 과정을 제공한다. 정규과정 이외에 KT는 스타 소상공인과 인플루언서의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스페셜 특강 프로그램과 현직 플랫폼 MD의 입점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KT 지니 TV 큐톤광고인 '지니 TV 라이브 AD+'로 맞춤형 TV 광고 제작과 송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왕홍 라이브 커머스 진출을 돕고 제품 홍보를 위한 '숏폼 영상'도 제작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판로정보플랫폼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교육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KT의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그들의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2 10:00박수형

여행부터 패션까지...현대IT&E의 그룹 디지털혁신 방법은

현대IT&E가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그룹사의 디지털혁신을 가속화 중이다 현대IT&E 노시진 AI LAB 팀장은 센터장은 서울 강남구 빅플레이스에서 개최한 하이퍼클로바X 레퍼런스 세미나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생성형AI와 검색증강생성기술(RAG)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IT&E는 현대백화점 그룹 it 전문 계열사로 유통, 제조, 여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생성형AI가 떠오른 2022년 연말부터 다양한 관련 기술검증(POC)와 프로젝트를 지원한 결과 광고/카피 생성과 챗봇 부분이 각각 31%로 총 62%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IT&E는 계열사 중 하나인 현대드림투어의 AI비자 안내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X의 RAG를 적용했다. RAG는 언어 모델에 정보 검색 기능을 추가한 자연어처리 기술로 학습한 데이터 외에 외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환각 현상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시진 AI LAB 팀장은 “우리가 RAG로 챗봇을 만들게 된 이유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파인튜닝, 그리고 RAG로 기술평가를 해본 결과 RAG의 성능이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며 “또한 파인튜닝 만으로는 환각 현상을 극복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성능과 시간, 유지보수 관점에서 RAG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해당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비자라는 말보다 사증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들었는데 엔터프라이즈용 AI서비스를 개발한다면 RAG가 일반적이지 않는 전문단어도 잘 알아듣는지가 중요하다”며 “하이퍼클로바X의 경우 그런 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현대드림투어의 AI비자 안내 서비스는 지역별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국, 인도 등 각 국가별로 DB를 세분화했다. 다만 중국 AI상담사에게 인도 정보를 물어봐도 답변을 할 수 있도록 AI검증 레이어를 추가했다. 또한 현대IT&E는 하반기에 실시간 공항 데이터와 실시간 항공 데이터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패션 전문회사 한섬은 AI 트렌드 리포트를 적용했다. 트렌드 리포트는 매일 발간되는 다양한 패션 카테고리 기사를 분석해 실제 광고 카피 같은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해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AI의 챗GPT와 함께 실시했다. 노시진 팀장은 “테스트 결과 챗GPT는 빈티지가 트렌드라는 현상황을 깔끔하게 사실을 정리한 반면 하이퍼클로바X는 고전적인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표현으로 트렌드를 설명했다”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업 관계자와 인터뷰하며 관련 글을 잃을 때 AI가 이렇게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서 “과거에는 일주일 동안 스크랩한 글들을 모아서 주제를 정하고 이제 리포트를 작성했다면, 이제는 포트를 보고 역으로 주제를 정하는 등 일하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며 “하이퍼클로바X의 다양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네이버클라우드의 발전에 따라 함께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2 09:37남혁우

LGU+, 경찰청과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예방 협력 강화

LG유플러스는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피해 예방 성과와 향후 협력방안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 조직적 범죄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형사국으로 피싱범죄 대응역량을 결집하고, 주요 범행수단 차단과 검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간통신사업자로서 경찰청에 적극 협조해 ▲심박스(SIM Box) 단속 ▲전기통신금융사기의 근원지인 악성 앱 차단 ▲해외발송 미끼문자 차단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이용번호정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업무협조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에 연관된 이동통신 회선을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으며, 양측은 국내 정부기관과 금융회사를 사칭한 미끼문자의 수발신을 차단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AI로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경찰청이 보유한 보이스피싱 시나리오, 범죄자의 발언 등 실제 신고 데이터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부터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 'U+무너쉴드'를 진행하고 있다. 유플러스닷컴 홈페이지에서는 통해 개통, 부가서비스, 수신, 발신 등 통신서비스 이용 단계별 민생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응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각 매장에서도 팸플릿과 영상 등을 통해 서비스 가입 시 고객에게 민생사기 피해 사례와 대응책을 안내하는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U+무너쉴드 활동을 종합하는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내 의식개선 활동으로 전 임직원 대상 스미싱 예·경보 이미지와 스미싱 미끼문자 발송 모의훈련을 진행하는 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김갑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은 “LG유플러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복잡해지는 사기 수법에 대응하도록 통신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은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되는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전사적인 대응역량을 결집해 고객, 임직원과 함께하는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 등 정부기관에 적극 협조해 고객 피해 제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2 09:34박수형

쿠콘, 브이디피랩스 합병 추진…헬스케어 데이터 사업 확대

쿠콘(대표 김종현)이 브이디피랩스와 7월 합병을 추진한다. 쿠콘은 브이디피랩스와의 합병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 영역까지 서비스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쿠콘은 이번 합병으로 양질의 공공/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PI 형태로 상품화해 헬스케어 데이터 유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선제 대응하고 마이데이터 사업자, 헬스케어 기업, 의료기관 등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자 한다. 또한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연계를 통한 데이터 인프라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데이터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란 평가다. 쿠콘은 자사의 강점인 데이터 유통 역량과 브이디피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가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이디피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로 정신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서울시 청년을 위한 웰니스 서비스 실증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더불어 다양한 외부기관 등으로부터 헬스케어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하는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브이디피랩스와의 합병으로 활용도 높은 헬스케어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쿠콘이 영위하던 데이터 비즈니스가 확장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데이터 분야에서 앞서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2 09:34남혁우

이해진 네이버 GIO "여러 시각 보여주는 다양한 AI 모델 필요"

"인공지능(AI) 시대, 보다 안전한 AI를 위해 각 지역 문화·가치를 존중하는 책임감있는 다양한 AI 모델 등장이 필요하다." 네이버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21일 오후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AI Seoul Summit) 정상 세션에 참여해 미래 세대를 위해 여러 시각의 공존과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다수 AI 중요성 강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세션에는 각 국가 정상·국제기구·주요 AI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네이버 이해진 GIO는 “사용자들이 하나의 키워드로 다양한 검색 결과에서 정보를 선택하는 검색과 달리, 바로 답을 제시하는 AI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답을 얻는 방식”이라며 “이러한 AI 특성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AI 안전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고려돼야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해진 GIO는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는 소설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 GIO는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하게 되면 과거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은 해당 AI 답으로만 이뤄지게 되고, 결국 미래까지 해당 AI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다양한 시각들이 보여지고 각 지역 문화적, 환경적 맥락을 이해하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역사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며 “다양한 AI 모델로 각국의 문화 등 다양성을 지킬 수 있고, 어린이들, 청소년들도 제대로 된 역사관,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네이버는 다양성을 통해 연결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실현해왔고, AI 윤리 준칙 발표에 이어 구체화된 AI 안전 실행 프레임워크인 '네이버 AI 세이프티 프레임워크(NAVER AI Safety FRAMEwork)'를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네이버는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책임감 있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나와 많은 글로벌 국가들이 자체 소버린 AI를 확보할 수 있도록 어떤 형태든 기술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I 서울 정상회의는 이날까지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전 세계 국가 정상, 국제기구, 세계적인 AI 기술 기업 대표 등이 참여해 AI 안전성 강화, 혁신 촉진, 포용과 상생을 도모하는 AI 발전 방안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2024.05.22 09:28최다래

현대차그룹 제로원, 파리 스타트업 전시 참여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이 5월 25일까지 파리 엑스포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2024 Viva Technology(VIVATECH) 전시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제로원은 미래사회와 모빌리티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가는 창의인재를 후원하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및 사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VIVATECH는 매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기술 전시회로 2023년에는 약 2천 개의 스타트업이 행사에 참가했다. 제로원은 이번 2024 VIVATECH 행사가 첫 참가다. 제로원은 2024 VIVATECH에서 “경계를 허문 미래도시”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현대차그룹과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진행했던 ▲모빈 ▲바이오믹 ▲제드릭스 스타트업 3개 사와 ▲ 미래 도시환경 탐구 크리에이터 팀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IVAAIU City)가 부스 내부에 전시관을 설치한다. 모빈은 2023년 3월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한 사내벤처로 자율주행 배송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바이오 소재 스타트업 바이오믹은 균사체 기반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 스타트업으로 지속가능한 신소재를 자체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불가리아의 혁신기술 기업이다. 전력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제드릭스는 네덜란드 전기차·전력망 통합 시스템(VGI) 전문 스타트업으러 전기차 인프라를 확대하는 전력거래 플래폼 스타트업이다. 미래 도시환경 탐구 크리에이터 팀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는 서울과 런던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로원의 데이터 시각화 연구 프로젝트와 인간-로봇 공간 공존 프로젝트를 융합한 최신작을 선보인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활용해 파리 내 대기오염 및 정화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시각화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제로원은 2024 파리 올림픽 시즌에 맞춰 관람객들이 직접 현대차그룹의 양궁 지원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 테크존을 운영한다. 제로원 관계자는 “2024 VIVATECH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업 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인재 및 혁신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촉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09:26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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