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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캐릭터 '무너크루', 글로벌 시장 진출

LG유플러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다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해 대표 캐릭터 '무너 크루'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캐릭터와 브랜드 IP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라이선싱 전시회다. 해마다 70개국의 IP기업 200곳이 참여하며 3만명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방문해 수천억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다. LG유플러스는 이 자리에서 '무너크루' 전시 부스를 꾸리고 22일 기준 20여개 기업들과 라이선싱 수출 상담 진행을 완료했다. 무너크루는 ▲질풍노도 사회초년생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루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국공동관' 모집 공모에서 한국 대표 IP로 선정됐다. 특히 '무너'는 귀여운 디자인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인스타그램 팬덤만 25만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LG트윈스와 함께하는 '무너 유니폼 데이' 컬레버레이션 이벤트와 서울시가 개최하는 야외 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접점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라이선스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캐릭터 굿즈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분석해 관련 품목도 2배 이상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 담당은 “무너의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 있는 스토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외국인들도 공감할만한 무너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글로벌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3 09:40박수형

서울시, 소상공인 50곳 방문 맞춤형 디지털 교육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은 서울시 소상공인의 디지털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문 교육'을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문 교육'은 서울디지털재단이 2023년 시작한 사업으로, 디지털 기반 소비 트렌드와 SNS 중심 마케팅 시장에서 중장년 소상공인이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문 교육'은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진행한다. 사전 모집한 5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1 사업장 방문 형태로 교육을 한다. 교육 내용은 ①사업장 내 디지털 기기 활용법(키오스크, 예약어플, ChatGPT 등) ②SNS 마케팅 방법 ③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운영방법이다. 이번 교육 특장점은 강사가 교육생과 연령대가 비슷한 만 40~55세 라는 점이다. 동년배 교육은 눈높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 교육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효과는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21일 '디지털 강사 위촉식'을 열고, IT 전문 역량을 보유한 총 24명의 강사를 선발했다. 이들은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 역량을 기르기 위해 4일간 사전교육 이수도 완료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소상공인에게도 디지털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재단 교육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소상공인 외에도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 고령층을 위해 '어디나지원단('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 10일(목)~12일(토) 'SLW(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 행사를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등 스마트 시티 서울을 위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2024.05.23 09:24방은주

유영상 SKT, AI 서울 정상회의서 "AI 발전과 안전성 균형 도모해야”

SK텔레콤은 22일까지 이틀간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유영상 CEO가 약 17개국 정부, 재계 인사들 앞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미국, 영국 등 주요국 정상과 디지털부 장관, 국내외 빅테크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로 21일 정상세션과 22일 장관세션으로 나눠 열렸다. 유영상 CEO는 이튿날인 장관세션에서 17개국 디지털부 장관들과 오픈AI, MS 등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유 CEO는 AI로 창출될 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가치와 AI로 촉발되는 사회적 문제가 공존하는 현 시점에서 국제사회가 머리를 맞대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공조해야 함을 강조했다. 우선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관련 에너지 소비, 접근성 저하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노력을 소개했다. 유 CEO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막대한 전력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한국의 경우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AI 칩 개발과 AI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과제로 AI가 가져오는 한계성과 페이크 뉴스와 같은 부작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정확한 학습 데이터나 기술적 한계로 인해 비윤리적으로 편향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심지어 이러한 정보를 악의적으로 악용해 페이크 뉴스와 같은 사회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유 CEO는 최근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를 언급하며, ”이 행사는 SK텔레콤, 네이버 등 주요 한국 기업의 AI 모델에서 약점과 위험요소를 찾아내는 행사였는데 AI 지속가능성과 안전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 CEO는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위해 세 가지 논의 아젠다를 제시했다. 먼저 AI 선도 국가들이 AI를 개발하고자 하는 국가들과 함께 협력해서 AI 인프라를 확산,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전세계 누구든 AI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스타트업, 연구기관, 대학이 보다 쉽게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AI의 활용 범위를 넓힘과 동시에 그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국가와 민간 기업들이 나서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I가 우리 일상 속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학습 데이터의 편향성 등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함께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유 CEO는 “국제사회가 AI의 안전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AI가 창출할 수 있는 혁신성에 대해서도 균형 있는 고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가와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을 기반으로 AI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내는 균형 있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23 09:24박수형

"기업 LLM 도입, 가장 큰 장애는 내부역량"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21일(현지시각) 열린 자사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50종 이상 공개, AI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날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서비스들이 여러분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0년대 등장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처럼 AI가 개인과 직장인 업무에 새로운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MS에 앞서 구글과 오픈AI도 새로운 AI서비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AI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업과 교육, 공공 시장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인 이른바 '엔터프라이즈 LLM'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수요처 관심이 높아지면서 벤더(솔루션 공급사)들도 잇달아 제품을 내놓으며 선점 경쟁에 열심이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LLM을 도입하려는 수요처는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정확성, 신뢰성, 통합 등 여러 문제를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이 트러스트커텍터(대표 윤석빈)와 공동으로 22일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지하 1층)에서 개최한 '우리 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 세미나에 참석한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기업의 LLM 도입 가장 큰 장애요인은 내부 역량 문제가 7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프라 문제 (58.3%), 데이터 문제(38.9%), 예산 확보(27.8%), 대상업무 식별(33.3%), 전사 공감대(22.2%)순으로 나타났다. LLM 도입에 관심이 가장 큰 산업군은 금융(33%)이였다. 이어 제조(14%), 공공(11%), 기타(42%) 순으로 집계됐다. 또 LLM을 도입하려는 이유는 "서비스 경쟁력 때문"이 52.8%로 가장 높았다. 고객경험(47.2%)과 직원생산성(47.2%), 내부 프로세스(44.4%)가 40% 이상을 차지했고, 미래주도 기술(38.9%), 소프트웨어 개발(22.2%) 순으로 조사됐다. LLM 도입 형태는 sLLM이 36%로 가장 높았다. 자체와 외부를 합친 하이브리드 방식은 33%였다. 폐쇄형 LLM(17%)과 도메인 LLM(11%)은 20%가 채 안됐다. 기타는 3%였다. 특히 설문에 응한 사람들이 속한 기업의 25%는 이미 LLM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고 개발(8%)과 준비(19%), 조사(42%)하고 있다는 순으로 답변을 했다. 세미나 현장에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투이컨설팅 임동진 전무는 "LLM은 모든 산업의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짚으며 "LLM 도입은 안개 낀 날 골프의 티샷과 같다. 공이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샷은 해야 한다. 준비할 것은 여분의 공이다. LLM 도입도 마찬가지다. 플랜B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23 07:38방은주

복지부, 수가 합리화 등으로 의료개혁 성과 조기 창출

“수가 합리화, 법률 개선, 시범사업 등을 신속히 추진해 의료개혁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의료개혁 ▲약자복지 ▲저출산 ▲연금개혁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등 보건복지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복지부는 지난 2년 윤정부 출범 이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약자 복지, 필수의료 확충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현 시점에서 의료개혁, 연금개혁 등 미완의 과제도 어려움에 불구하고 추진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일해온 것은 그동안 누적되온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정면에서 부딪쳐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수가 합리화, 법규 개선, 시범사업 등을 신속히 추진해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중장기 주요 개혁과제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집중 논의하고 실천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과 전문의 중심병원 전환 등도 신속히 논의를 추진하고,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투자방향 등의 논의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약자복지 강화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약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현 정부 내 생계급여 선정 기준을 현행 기준중위소득 32%에서 단계적으로 상향해 저소득층 수급자수 증가 및 최저생활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복지위기 알림앱, AI 활용 초기상담 본격 실시 등 ICT와 AI 기술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고도화하는 한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청년‧중장년 일상돌봄, 긴급돌봄 등 돌봄서비스 강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산과 관련해서는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방향으로 ▲난임‧건강 ▲양육비용 ▲돌봄‧교육 ▲일‧육아 ▲주건 등 5애 핵심분야에 선택과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저출생 대응 대책을 조식히 마련하는 한편, 저출생다응기획부 등 저출생 관련 컨트롤타워 강화 에 대한 논의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3월 발표한 재정추계 최종 결과 4차 추계(2018년) 보다 수지적자는 2041년으로 1년 단축, 기금소진 시점은 2055년으로 2년 단축됐다고 설명하며, 여야협의를 통해 '13‧43', '13‧45' 등 개혁안을 2개 안으로 좁혔지만 최종안에 대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회가 중심이 되어 광범위한 의견수렴 등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대국민 인식제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4.05.22 23:51조민규

한일 정상회담 26일 서울 개최 조율…라인야후 사태도 논의하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6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한일 정부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2일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이달 26∼27일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한일 관계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국 정상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은 양국 정상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항하기 위해 한미일 협력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양국 사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라인야후 지분 매각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교도통신은 “한국 측에서는 메신저 앱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일본 총무성이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것에 대해 반발 여론이 일고 있다”며 “정상회담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4.05.22 22:36안희정

'AI 퀀트&디지털 컨퍼런스' 성료···AI와 금융 변화 논의

한국인공지능퀀트전문가협회(협회장 김홍곤 KB자산운용 전무), 블룸버그, 한국경영정보학회(학회장 김희웅 연세대 교수)이 공동 주최한 'AI 퀀트&디지털 컨퍼런스 2024(AI Quant & Digital Conference 2024)'가 22일 오후 서울 IFC 빌딩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금융권과 핀테크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이 자본시장과 자산운용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논의했다. 연금, 기금, 공제회, 보험사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과 자산 운용사 및 증권사, 핀테크 업계 금융 전문가, 한국경영정보학회와 여러 교수들이 참석했다. KB자산운용의 김영성 대표 환영사에 이어 축사를 한 김희웅 한국경영정보학회장은 "AI와 디지털기술이 금융 업계와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에 대해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경영정보학회 소속 관련 전공 교수들과 산업계에서는 KB자산운용, 블룸버그, 한국 IBM, SK C&C, MIZUHO 은행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정보와 통찰을 공유했다. 컨퍼런스는 ▲AI-금융 변화 ▲AI 금융 거버넌스 및 리스크 관리 ▲AI-금융 솔류션 기술 영역으로 구분,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AI-금융 변화와 관련해 'AI 금융투자(연세대)'와 'AI가 중앙은행 통화정책과 금융업무에 가져올 변화(MIZUHO 은행)'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AI 금융 거버넌스 및 리스크 관련해서는 '생성형 AI 거버넌스(IBM 컨설팅)', '디지털 금융시대 금융권 내부 통제와 리스트 관리(이화여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AI-금융 솔루션 기술 분야에서는 '강화학습 알고리즘 기반 투자 모델과 솔루션(SK C&C)', '자연어 처리를 활용한 다이렉트 인덱싱 포트폴리오(KB자산운용)', '금융 텍스트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거시경제예측(블룸버그)', '금융권 클라우드 기반 분석 플랫폼(블룸버그)'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졌다. 세부 발표에서는 인공지능 기본개념부터 금융 예측 응용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최신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산운용 모델을 통해 정교한 투자 전략을 개발하는 방법도 논의했고, 자연어처리(NLP)를 활용한 다이렉트 인덱싱 포트폴리오 생성 전략 발표에서는 NLP 기술이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테마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맞춤형 종목 추천을 제공할 수 있어 자산운용과 WM 마케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석혜정 IBM 컨설팅 전무는 생성형 AI가 엄청난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를 가지고 있지만, 비즈니스에 적용할 때 사이버보안, 개인정보 보호, 정확성, 설명가능성, 규제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려해야 할 이슈들을 강조하는 한편 대응방안도 설명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AI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금융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CBDC가 금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제 결제를 효율화 하며, 금융 포용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AI는 이러한 CBDC 발행, 관리, 운영에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디지털 금융시대에 맞춰 금융권 내부 통제와 리스크 관리 중요성도 강조됐다. AI와 레그테크(RegTech) 활용을 통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고, 이를 통해 금융기관들이 더 신뢰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이다. 산학연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자산운용 시장에 어떻게 혁신을 가져올지, 그리고 AI와 디지털 기술 발전은 금융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한국인공지능퀀트협회 김홍곤 협회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금융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컨퍼런스"라고 평가했다.

2024.05.22 22:10방은주

"국제질서 쫓던 韓, 최첨단 AI 영역서 글로벌 어젠다 제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AI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가 영미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비영미권인 대한민국에서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의 미셸 더넬란 장관과 함께 이날 AI 서울 정상회의를 마치며 공동 브리핑을 연 자리에서 한국이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선 점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은 우수한 AI 산업 생태계와 독자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국가”라며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국민과 기업의 저력을 바탕으로 AI를 통한 혁신이 국가 전반에서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과거 정보화 시대에 ICT 강국으로 발돋움해 세계적 모범사례를 제시했듯이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AI 시대에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AI 서울 정상회의 정상 세션은 윤석열 대통령과 영국 리시 수낙 총리가 공동 주재하고 미국, 프랑스 등 9개국과 유럽연합, UN, OECD가 참여했다. 이재용 삼성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에릭 슈미트, 일론 머스크 등 기업인도 정상회의에 참여했다. 정상 세션에서는 정상간 합의 문서인 '서울 선언'과 부속서인 '서울 의향서'가 채택됐다. 앞선 정상회의에서는 장관급 합의문서였던 '블레츨리 선언'이 나왔는데 이번엔 정상급의 합의 문서가 도출된 것이다. 아울러 장관급 세션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전력 소모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 장관 성명'이 채택됐다. 이 성명에는 대한민국의 AI 반도체 비전이 포함됐다. 정상회의와 함께 개최된 'AI 글로벌 포럼'에서는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네이버 등 14개 기업이 '서울 AI 기업 서약'에 참여했다. AI의 책임과 발전, 혜택 공유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겠다고 뜻을 모은 것이다. 이 장관은 “이전까지 새로운 기술에 대해 국제사회가 규칙을 결정하고 우리나라는 이를 준수하는데 머물렀다”며 “정상회의와 포럼을 통해 AI와 같은 최첨단의 영역에서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어젠다를 제시하고 규범 형성을 주도해 나갈 실력과 리더십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했다. 이어, “지난해 블레츨리와 서울에서의 성과를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AI 행동 정상회의로 이어나가 국제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AI의 안전, 혁신, 포용을 달성하는 서울 효과를 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셸 더넬란 장관은 “모든 정상회의의 비전은 앞으로 나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내년에 열리는 프랑스 정상회의는 서울 정상회의가 그런 것처럼 더욱 살을 붙여 앞으로 더욱 AI 자체가 안전해지는 논의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19:06박수형

日도레이, 이차전지 분리막 등 첨단소재 생산시설에 5천억 투자

산업통상자원부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경상북도·구미시와 함께 일본 도레이의 첨단소재 생산시설 구축과 관련한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는 도레이가 경북 구미시에 2025년까지 총 5천억원을 투자해 탄소섬유·아라미드섬유·정보통신(IT) 소재용 필름·이차전지 분리막 등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산업부와 경상북도·구미시는 투자계획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정‧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레이는 1965년 한일 국교 수교 이전인 1963년부터 섬유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래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 60년간 누적 투자금액이 5조원에 이르고 4천여 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한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 기업이다. 지난 4월 안덕근 장관 방일 기간 중 도레이 가 아라미드섬유 제조시설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대규모 추가투자 계획을 담은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따.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투자가 전기차·배터리·수소·디스플레이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 생산기반을 국내에 확보해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레이가 글로벌 통상 네트워크를 보유한 우리나라를 아시아 수출 거점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도레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대차 등 국내 기업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도레이가 투자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우주항공·방산 등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2024.05.22 18:13주문정

"최종합격했는데 나간다고?"...데이터는 알고 있다

“지난 2017년 입사 최종 합격자 발표 후 46.4%가 입사를 포기했었다. 이제는 이탈자를 예측할 수 있어 이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LS 피플랩 어승수 팀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인적자원(HR) 행사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데이터 드리븐 인사관리(HR)를 소개하며 이를 활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데이터드리븐 HR은 인적 자원 관리에 데이터 분석을 적용해 의사 결정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인재 채용, 퇴사 예측, 능력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조직의 성과 향상을 위한 의사 결정을 가능하도록 돕는다. 어승수 팀장은 “특히 불확실성이 커지는 현 시장 상황에서 더 이상 개인의 직감이나 관록이 아닌 현상에 대한 사실적 이해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요구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HR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어 팀장은 데이터기반 HR이 활용된 사례로 입사포기 예측모델을 소개했다. 이 모델을 개발한 이유는 인력을 채용하는 과정 중 최종 합격자 발표 이후 대거 이탈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업에서 목표로 한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자들의 속성과 변인을 입력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AI로 분석하는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입사포기예측모델은 최종 합격자들의 이탈 가능성을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련 부서에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또한 자연어 처리 모델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평가 모델을 구축해 HR담당자의 업무부하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LS 피플랩은 최근 챗GPT 등 생성형AI를 HR에 접목해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고 업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능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어승수 팀장은 “세계가 굉장히 불확실하고 모호하고 빠르게 바뀌면서 새로운 질서를 예측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가지고 짧은 미래를 분석하기 위한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 HR이 정답이 없다고 하는데 정답이 없는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변하기에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끝이 없는 것 같다”며 “그리고 그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과학적인 방법이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5.22 18:11남혁우

기업이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노동법 열 가지

우리나라에서 근로자를 해고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이유가 필요하다. 업무 저성과자에 대한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단되기 위한 조건은 매우 까다롭다. 법무법인 율촌 송연창 변호사는 22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에서 '채용부터 퇴직까지 30분 만에 살펴보는 노동법 포인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기업과 근로자가 숙지해야 할 노동법 이슈를 짚었다. 송 변호사는 먼저 “노동법 이슈를 살펴볼 때 제일 먼저 우리 회사가 몇 명인지 봐야 한다”며 “사업장 규모에 따라 적용되는 법규가 있고, 아닌 법규 있다. 5인 미만, 5인 이상, 10명 이상, 100명 이상 등 각 적용되는 법규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 변호사는 “채용절차법은 30명 이상 사업자에 적용된다”며 “거짓 채용광고 금지, 용모, 키, 체중, 출신지, 혼인여부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 요구 금지, 부정청탁 금지, 채용심사비용 전가 금지, 채용서류 반환 및 파기 의무 등이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송 변호사는 “더 중요한 것은 차별금지”라며 “장애인차별금지, 고령자고용법, 남녀고용평등법, 헌법에 의해 채용할 때 차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금융 회사에서 남자 직원을 더 많이 채용하기 위해 남녀 커트라인 다르게 실시한 바 있는데, 실형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도 말했다. 기간제 근로자 관련해서 송 변호사는 “기간제법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간제 근로자는 최대 2년까지만 쓸 수 있으며, 기간제 근로자와 정규직과 근로 조건을 절대 차별 하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또 “갱신할수록 갱신기대권이라는 것이 강해진다. 근로자가 갱신기대권을 주장하면 부당해고가 될 수 있다. 2년을 꽉 채웠다면 정규직 전환 기대권까지 인정되는 판례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송 변호사는 “인사발령 포인트는 업무상 필요성, 생활상 불이익, 근로자와의 성실한 협의”라며 “인사발령을 하려면 정말 업무상 필요성을 갖춰야 하며, 근로자에게 불이익이 가해지는지도 중요하다. 부가적으로는 근로자와 성실한 협의도 필요하다”고 했다. 또 송 변호사는 “사규는 함부로 바꿀 수 없다”면서 “회사 규정을 불이익하게 변경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과반수 집단적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안문, 직원 대상 설명자료, 회사 내 관행 등 꼼수도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성과자 해고 관련해서 그는 “우리나라에서 근로자를 해고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이유가 필요하다. 업무 저성과자에 대한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단되기 위한 조건은 매우 까다롭다”며 “정당성 인정받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최소한에도 미치지 못하고 향후도 개선될 가능성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괴롭힘, 성희롱이 발생했을 때는 조사의무, 분리조치, 징계조치, 불이익조치, 비밀누설금지 등 의무를 지켜야 한다.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벌칙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근로자가 사직을 알렸다면 '후임자가 채용될 때까지 책임감 있게 일 해달라,' '한 달은 일하셔야 한다'는 주장은 통하지 않는다”며 “1개월 후 효력 발생, 손해배상의무 등 규정한 민법도 있지만 근로기준법에는 강제근로금지가 있다. 근로자가 사직 의사를 밝히면 당장 관둘 수 있고, 막을 방법은 없다”고 피력했다. 또 해고 관련 송 변호사는 “기업 입장에서는 불가피하게 직원과 근로관계를 종료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며 “황당한 이유로 해고가 무효로 판단되는 경우 많다. 서면통지의무를 위반하거나 양정/절차 사규 위반했을 경우 등”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2 18:07최다래

캐논코리아 "카메라와 AI는 상호 보완 관계"

"앞으로 출시될 카메라가 과거 모든 것을 수동으로 설정해야 했던 필름 카메라와 편의성 면에서 차이가 없다면 시장에서도 도태될 것이다."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미디어 세미나에서 황종환 캐논코리아 매니저가 이와 같이 강조했다. 캐논코리아는 이날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약 4년만에 국내 언론사 대상으로 회사 소개와 카메라 산업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황종환 매니저는 "디지털 카메라는 기존 필름 카메라 대비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널리 보급됐고 그 흐름이 스마트폰 카메라까지 이어졌다. AI는 편리성 강화 측면에서 카메라 업계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 "기존 DSLR 구조적 문제,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해결" 카메라 후발주자인 소니를 시작으로 캐논, 니콘 등 주요 카메라 제조사는 이미 DSLR 카메라 후속 제품 대신 미러리스 카메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캐논은 이미 거의 모든 카메라 제품을 EOS R 시스템 기반 미러리스로만 출시한다. 또 사진 기자, 작가를 겨냥한 DSLR 카메라인 'EOS 1D X 마크Ⅲ'를 대체할 'EOS R1'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황종환 매니저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내부 구동되는 부품을 줄여 고장이나 노후화에서 자유롭고 렌즈와 센서 사이 거리가 가까워져 과거 대비 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불거졌던 초점 문제 등 DSLR 카메라 구조때문에 발생했던 문제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옮겨가며 모두 사라졌다.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의 역할은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원본 데이터를 편리하게 담는 도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 "중요한 사진 폰카로만 찍겠나" 스마트폰 카메라가 센서를 키우고 기록 화소수를 높이며 2억 화소 이상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일각에서는 전통적인 카메라가 입지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황종환 매니저는 "결혼식 사진을 스마트폰으로만 남기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 광고에 등장하는 사진이 뛰어날 수 있지만 이는 사실 스마트폰에 유리한 환경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온도 변화가 극심하거나 별도 조명이 없는 어두운 환경에서는 기존 카메라와 같은 품질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반론했다. ■ "과거 제품과 화소 수 같지만 전혀 다른 제품" 황종환 매니저는 "DSLR 카메라나 현재 출시되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화소 수는 2천만 화소 수준이다. 숫자는 같을 수 있지만 품질이나 표현력은 개선됐다. 오히려 화소 수 보다는 센서 크기(판형)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경흐림 효과 역시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적 처리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디테일이 손상되고 매끄럽지 않은 결과물을 만든다. 빛을 받아들이는 렌즈 크기 역시 카메라가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 "AI, 사진/영상 창작 영역 넓혀줄 것" 최근 카메라의 입지를 위협하는 요소로 등장한 것이 생성 AI다. 단순한 문장으로 실제 전문가도 금방 구별할 수 없는 정교한 사진과 동영상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황종환 매니저는 "AI는 오히려 창작 영역을 넓혀줄 것이다. 토파즈랩스 AI, 어도비 포토샵·라이트룸, 루미나 등 AI를 접목한 소프트웨어는 아마추어가 카메라로 촬영한 원본 사진을 더 나은 결과물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22 17:55권봉석

피앤피시큐어, 'AWS 서밋 서울 2024'서 디비세이퍼 SaaS 공개

피앤피시큐어가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DB·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디비세이퍼 (DBSAFER)'의 SaaS 모델을 공개했다. 피앤피시큐어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AWS 서밋 서울 2024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 및 공공기관 참관객 등 약 2만여 명이 참석했다. 피앤피시큐어의 전시 부스에서는 DB·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DBSAFER'의 SaaS 모델을 선보였다. 'DBSAFER'는 이미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제약 없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행사에서 선보인 SaaS 모델은 기존의 번거롭고 긴 제품 구축 과정 없이,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구독하여 10분 만에 접근제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내 산재되어있는 리소스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등록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클릭 몇 번으로 옥타, LDAP 등 계정 관리 시스템과의 연동을 제공하여 편의성과 관리 효율성이 향상되었다. 피앤피시큐어는 추가로 DBSAFER와 비전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안면정보로 사용자의 신원을 지속적으로 검증하여 자원 접근 및 업무 수행 권한을 제어하는 무자각 지속인증 기술을 선보였다. 무자각 지속인증은 사용자가 인증을 위한 별도의 행위 없이 화면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 인가자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증하여 제로트러스트 접근제어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번 행사에서 피앤피시큐어는 NoSQL을 포함하여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신규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현재 'DBSAFER'는 RDBMS 및 NoSQL을 포함하여 34종의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새롭게 등장하는 NoSQL까지 데이터베이스 유형에 관계없이 접근제어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피앤피시큐어 김충일 기술 본부장은 행사 둘째날 세션 발표에도 참여해 '데이터베이스 보안의 미래를 위한 접근제어시스템의 혁신과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보안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했다. 이 날 발표에서 김충일 기술 본부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과 연계를 통한 쉽고 빠른 접근제어시스템 구축 ▲무자각 지속인증과 접근제어시스템의 콜라보를 통한 제로트러스트 구현 ▲혁신성과 개방성을 통한 신규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에 대해 발표했다. 피앤피시큐어는 AWS 뿐만 아니라 애저, 구글,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NHN 클라우드, KT 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등 주요 CSP 및 MSP 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 고객의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4.05.22 17:47남혁우

AI 정상회의 '서울 선언'..."글로벌 거버넌스 새 방향 제시했다"

21일부터 이틀간 한국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서울 선언'이 채택되고 부속서인 'AI 안전 과학에 대한 국제 협력을 위한 서울 의향서'를 통해 AI 글로벌 거버넌스가 추구할 방향으로 안전, 혁신, 포용이 제시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개회식에서 “일관성 있고 상호 운용 가능한 AI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 한국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파리 이니셔티브를 통해 표명한 AI 글로벌 거버넌스 형성에의 기여 의지를 구현한 것”이라며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 개최를 계기로 인권, 법치 등 근본적 가치에 부합하는 AI 글로벌 거버넌스 형성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4개 국내외 AI 기업이 서울 선언에 화답해 AI 책임, 발전, 혜택 등 기업이 추구할 방향을 담은 자발적 약속인 '서울 AI 기업 서약'을 발표했다”면서“이 서약은 AI 안전 연구소 피드백 반영, 첨단 AI 개발 투자 지속, 중소 스타트업 성장 지원, 사회적 약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AI 개발 등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AI 선도기업의 책임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는 “모든 근로자가 AI로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기업들이 AI를 안전하고 책임있게 쓸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창업자인 마크 레이버트는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후쿠시마 원전 점검 로봇을 사례로 들며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고, 로봇도 마찬가지다”라며 “11년 동안 점검하지 못한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 점검을 로봇을 통해 점검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는 영국 미셸 더넬란 과학혁신기술부 장관, 프랑스 크리술라 자카로풀루 개발국제협력부 국무장관, 싱가포르 자닐 푸투치어리 정보통신부 선임 국무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미국 세스 센터 국무부 핵심신흥기술특사대행 등 70여명의 고위급 인사와 저명 인사들이 모여 혁신, 안전, 포용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들은 ▲오픈소스 모델과 데이터 공유를 통한 협력적 개방적 AI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AI 기술이 아닌 AI의 위험한 적용이 규제의 대상이 되어야 하며 ▲AI 위험성 평가는 사실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AI 관련 국제 규범은 공통의 AI 거버넌스 기준을 제공하고 경쟁을 저해하지 않아야 하고 ▲프론티어AI 기술의 오남용과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3자 테스트의 제도화가 필요하며 ▲고급AI 시스템의 안전 보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국제 보고제도가 필요하다는 점이 제안됐다. 오후에는 전문가 세션이 열렸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좌장을 맡은 첫 세션에서는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이 디지털 권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소개하며 디지털 권리장전을 사례로 들었다. 토니 가프니 벡터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공공 부문에서의 AI 적용을 소개하고 이후 AI가 기후 변화, 공중 보건 위험, 에너지 및 식량 문제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의 해결에 기여할 방안과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 및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교육 및 보호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춰 논의가 진행됐다. 대면회의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의 장관 세션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미셸 더넬란 장관이 주재하며, 28개국이 동참한 'AI 안전, 혁신, 포용 증진을 위한 서울 장관 성명'을 채택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A지난해 블레츨리와 이번 서울에서의 성과를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AI 행동 정상회의로 이어나가 국제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AI의 안전, 혁신, 포용을 달성하는 '서울 효과'를 일으키기를 바란다”며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 개최를 바탕으로 확보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AI 거버넌스와 규범 정립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2 17:40박수형

코엑스-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K-스마트공장 베트남 수출 협력

코엑스(대표 이동기)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안광현)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을 베트남에서도 매년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3대 경제도시이자 30여 개 대규모 산업단지를 갖추고 국내 기업 800여 곳이 진출해 있는 남부핵심경제지역(SKER)의 중심에 위치한 빈증성 무역센터전시장에서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을 열고 K-스마트공장 수출지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회는 삼성·LG 등 현지 진출 대기업 협력사와 참여기업 간 일대일 비즈매칭과 스마트공장 포럼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 공급기업의 베트남 스마트공장 구축시장 진출을 위해 'K-스마트제조혁신 공급기업관'을 설치하고, 베트남 스마트공장 구축사례, 솔루션 소개 및 시연,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또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머신비전, 물류자동화 분야 K-기업이 베트남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붐업 조성과 글로벌 산업전문가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대표 전력·에너지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4 일렉트릭에너지쇼'가 동시에 개최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베트남 최대 산업종합전이 될 전망이다. 매년 3월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메이션월드'는 6만명의 참관객과 바이어가 방문하는 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450개사가 2천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글로벌 생산 거점인 베트남의 적극적인 제조업 디지털화에 발맞춰 올해부터 오토메이션월드 베트남을 개최하게 됐다”며 “코엑스의 해외 전시회 개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수출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성과창출이 기대되는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성장을 지원할 것”이며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스마트공장 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17:36주문정

꽃무늬 인기에…지그재그, 플라워 패턴 아이템 검색량 5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다시 돌아온 플라워 패턴 유행으로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5배 이상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4월 한 달간 지그재그 내 '플라워 패턴' 검색량이 5배 이상(418%) 크게 증가했다. '플라워', '꽃무늬'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도 각각 41%, 60% 늘었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생활에 억눌렸던 개성이 엔데믹 이후 표출되며 화려한 패턴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국내외 브랜드에서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신상품을 출시한 것도 영향을 줬다. '할매니얼', '그랜파코어' 등 레트로 무드가 더해지며 그 유행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원피스나 스커트 등으로 다소 한정적이었던 플라워 의류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봄여름 상의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4월 한 달 간 '플라워 민소매' 검색량은 전년 대비 690%, '플라워 티셔츠' 검색량은 734% 증가했다.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은 16배(1512%), 45배(4415%) 이상 급증했다. 개성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한 '플라워 팬츠'도 검색량과 거래액이 각각 528%, 274% 늘었다. 플라워 패턴 트렌드에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도 성장했다. 독특하면서도 힙한 스타일의 플라워 패턴 의류를 판매하는 '루루서울'은 30대 고객 즐겨찾기가 4월 한 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스토어 전체 거래액도 23% 늘었다. 다양한 종류의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판매하는 '리리앤코'는 10대 고객 즐겨찾기가 2배 가까이(96%) 증가하며 스토어 거래액은 32% 성장했다. 지그재그에서는 트렌드에 맞춰 신상품을 빠르게 출시하는 쇼핑몰을 중심으로 다양한 플라워 패턴 아이템을 판매중이다.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플라워 스커트', '플라워 블라우스'부터 '플라워 레이어드 레이스 스트랩', '플라워 뷔스티에' 등 취향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까지 약 20만 개의 플라워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다시 유행하기 시작한 플라워 패턴이 민소매, 뷔스티에, 숏팬츠 등으로 그 종류가 다양해지며 이같은 트렌드가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그재그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평소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나만의 플라워 패턴 아이템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2 17:24안희정

"인재 기다리는 시대는 지났다...잠재적 구직자 찾아나서야"

인재가 오기를 기다리는 시대가 아니라 기업이 잠재적 구직자를 찾아나서는 시대가 됐다. 블라인드 전유정 한국사업총괄은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진행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에서 '미국 사례로 보는 한국 기업의 당면 과제와 경력직 채용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한국 인재 채용은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일자리 1개당 25~59세 인구는 2023년 0.99명으로 1명 아래로 떨어졌으며 2040년까지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유정 총괄은 이런 현상의 이유로 ▲저연차 이탈 증가 ▲업무 과중에 따른 의미감 저하 지속 등 두 가지를 꼽았다. 실제로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경력 1~5년 사이의 직원 이직 횟수는 경력 6~10년인 직원보다 1.6배 이상 늘어났다. 대기업 연령별 직원 비율은 50대가 44%, 3~40대가 43%, 20대가 13%로 나타났으며 20대 직원의 불만족 요인은 업무의미감, 상사관계 등으로 나타났다. 전 총괄은 "매년 이직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또한 노동 수요 대비 공급은 과거에는 초과 공급이었으나 2023년 기점으로 앞으로는 초과 수요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유정 총괄은 이미 10년 전부터 미국은 인재 수급에 대한 고민을 해오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인재가 오기를 기다렸던 과거와 달리 잠재적 구직자에게 기업이 컨택하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기업이 잠재적 구직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은 광고, 서치폼 활용, 직장인 플랫폼 활용 등이 거론된다. 이 중에서도 직장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이 최근 더 많이 선호되는 것이 눈길을 끈다. 다만 이 방식에는 두 가지 한계가 존재한다고 전 총괄은 설명했다. 직장인 플랫폼 체류 시간이 짧기에 잠재적 구직자와 기업이 매칭될 확률이 높지 않으며 주 사용집단이 마케팅, 비즈니스, 영업 등이 아닌 분야의 잠재적 구직자를 만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다. 전유정 총괄은 블라인드는 이런 직장인 플랫폼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블라인드 체류시간은 타사 동종 플랫폼 대비 75배에 달하며 주사용 직군 역시 국내 직장인의 91%에 해당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전 총괄은 "블라인드 하이어는 잠재적 구직자를 찾기 위한 기업을 위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으며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저연차 이탈,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해지는 상황에는 최대한 가능성을 넓혀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 시점에서 이런 가능성을 높이는 유일한 플랫폼은 블라인드와 블라인드 하이어다"라고 강조했다.

2024.05.22 17:17김한준

[유미's 픽] "주도권 잡는다고?"…AI 서울 서밋, 尹 노력에도 반쪽짜리 행사로 그쳤나

"인공지능(AI)은 우리 삶과 일하는 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를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1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AI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처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 국내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수장들과 슈미트재단,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xAI, 미스트랄AI,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웹서비스,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관계자들도 참여해 '안전·혁신·포용'을 AI 거버넌스(규범가치)의 3대 우선 목표로 삼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 AI 연구원,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과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앤스로픽, IBM, 세일즈포스, 코히어 등 해외 기업 총 14곳이 '서울 AI 기업 서약'을 했다는 점을 가장 큰 성과로 내세웠다. 서약에는 AI의 책임 있는 개발과 활용을 위해 AI 안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워터마크 등 AI가 생성하는 콘텐츠 식별을 위한 조치와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AI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위해 첨단 AI 모델과 시스템 개발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공동 프로젝트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인턴십과 교육 프로그램 등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도 담겼다. AI의 공평한 혜택 보장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일 것도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파크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다뤘던 '안전'에 새롭게 '혁신'과 '포용'을 더한 'AI 거버넌스 3원칙'을 이번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은 ▲AI 안전 ▲AI 혁신 ▲AI 포용이라는 3대 목표에 공감대를 이뤘고, AI의 위험과 기회를 균형있게 다뤄야 한다는 기본 방향을 공유하게 됐다"며 "(지난해 영국 정상회의 당시) 블레츨리 파크에서 이룬 각료간 합의를 보다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의 성과를 두고 업계는 일단 환영의 뜻을 표했다. AI 모델 개발 단계에서부터 기업들이 스스로 위험 수위를 조절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점에서다. 기업들은 위험을 충분히 완화할 수 없는 경우 AI모델을 개발하거나 배포하지 않겠다는 뜻과 함께 AI가 초래할 위험의 임계값을 설정키로 했다. 임계값은 각국 정부를 포함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정할 예정이다. 또 내·외부 레드팀을 통한 AI 모델에 대한 위협을 평가하고 사이버 보안과 내부 위협 방지를 위해 투자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제3자를 통한 문제점 점검과 보고 장려, AI 생성 콘텐츠를 식별하는 메커니즘 개발 등도 서약 내용에 담겼다. 이에 업계에선 'AI 서울 선언'이 장관급 합의에 그쳤던 영국 블레츨리 선언보다는 확실히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글 딥마인드 법률 고문이자 거버넌스 책임자인 톰 루는 "이번 약속은 주요 개발자들 사이에서 최첨단 AI 안전에 관한 중요한 모범 사례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협약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집중적인 국제 안전 서밋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들이 AI 기술과 관련된 사후 규제를 하기에는 기준이 애매한 게 많았다"며 "AI 모델 개발 단계부터 안전성 가드레일을 설정하겠다는 것 자체로는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AI 윤리와 법제화, 규범 등을 두고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의는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다만 이번 국회에서 AI 기본법이 폐기가 될 예정인 만큼, 향후 국내 AI 기본법 제정 등에 속도를 내 글로벌 AI 규범 국가로서 위상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구체적인 기준이 제시되지 못하고 여전히 형이상학적인 선언에만 그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업들이 선언 이후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어떻게 '안전성'을 고려할 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도 'AI 서울 선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거대언어모델(LLM)로 사실상 돈을 버는 기업들이 없고 기준을 삼을 만한 케이스가 나온 것이 없다 보니 구체적으로 AI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내놓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모델 개발 과정에서 안전성을 염두에 둔다고 해도 어떻게 활용하는 지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후 규제'도 좀 더 명확히 논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영국 '블레츨리 선언'에서 '서울 AI 선언'이 더 의미있게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고 보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며 "빅테크들이 기술 개발 중심에서 'AI 윤리' 측면을 좀 더 고려하는 모습을 이번에 보였다고 볼 수 있겠지만, '블레츨리 선언'을 재확인 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AI 서울 정상회의'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미숙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내년 초 프랑스에서 열리는 3차 회의가 정식 대면행사로 열리는 것과 달리 화상 정상회의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차기 회의는 내년에 프랑스에서 'AI 행동 정상회의'라는 명칭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정부와 총리실, 외교부, 과기부가 의무적으로 방어에만 나설 뿐 이번 행사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 분위기도 아닌 것 같았다"며 "사우디 등 다른 나라에서 치르는 'AI 서밋'과 비교하면 준비 과정이나 규모 등 전반적으로 수준 이하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특히 총리가 10분 이상 늦었음에도 행사장에 있는 참석자들에게 어떤 공지도 하지 않고 기다리게 하는 촌극도 연출됐다"며 "국내 행사는 그래도 된다고 쳐도 국제 행사를 이렇게 운영하면서 일정을 연기 시키는 것 자체가 매우 아쉽다"고 덧붙였다.

2024.05.22 17:12장유미

"공정한 성과 관리, AI 활용하면 평가 시간 확 줄어"

성과 관리의 공정성을 위해선 디지털 전환이 필요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평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요.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인적자원(HR) 테크 행사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에서 '성과관리 정확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적용 사례'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디웨일은 인적자원개발(HRD) 플랫폼 '클랩'을 운영하고 있다. 클랩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성과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사의 민감한 HR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서비스하기 위해 지난 4월 ISO 27001을 획득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MZ세대가 전체 노동계층의 50%를 넘어섰는데, 세대가 변하면서 이런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며 "평가에 불만이 있어도 참았던 예전 세대와 달리, 참기보다 공정하게 바꾸는 걸 원하는 세대가 된 것이다"고 말했다. 공정하게 성과관리를 할 수 없는 건 아니다. 동료평가와 하향평가 등 각종 평가 횟수를 늘리는 등의 방법이 있다. 그러나 기업의 업무량을 감안하면 평가를 무작정 늘리기는 쉽지 않다. 구 대표는 "기업에는 보통 인사담당자가 직원 50명 당 1명씩 있는데, 인력이 부족해 성과관리와 평가의 질을 높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구 대표가 HR 업무에서 강조하는 것은 성과관리의 디지털 전환(DT)이다. 클랩은 성과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수립·관리·결과 평가 등을 한 곳에서 관리하며 다양한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아울러 디웨일은 상시 성과관리의 '상시 피드백'을 뒷받침해주는 서비스로 클랩AI를 운영하고 있다. 클랩AI를 활용하면 팀 내 구성원 업적과 목표 체크인을 데이터화해 피드백 문구를 인공지능이 5초 안에 생성한다. 생성형 AI가 지난 주기동안 협업이 많았던 구성원을 '자동 추천'해주고, 피드백 대상 업적 데이터를 통해 이에 대한 'AI 피드백'을 생성한다. 이로써 클랩AI는 다수의 구성원에게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전달해야 하는 관리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매 평가마다 업적을 정리해야 하는 구성원의 수고도 덜어준다. 또 주기적으로 협업한 동료 및 구성원들에게 손쉽게 인정과 개선의 피드백을 남김으로써 성취감과 업무만족도를 고취시킬 수 있다. 구 대표는 "다양한 오픈API를 더해 고객사의 기존 데이터들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성과관리 솔루션을 원하는 중견·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의 클랩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2 17:11정석규

쿠팡과 배민,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는 어떻게 다를까

쿠팡과 배민 두 기업이 일하는 방식이나 기업문화는 다르지만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결국 사람들이 일을 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 것이다. 남기영 리드웨이브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열린 인적자원(HR) 테크 행사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쿠팡과 성장을 돕는 배민'이라는 주제로 쿠팡과 배민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인재영입 방식 등을 공유했다. 남 대표는 25년간 삼성전자, 쿠팡과 배민의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 문화 등을 교육해 온 HRD(인적자원개발) 전문가다. 기업의 비전을 일상화한 쿠팡 그는 2015년 입사했을 당시 느낀 쿠팡에 대해 달성해야 할 비전이 명확하고 이를 위해 체계화된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임직원이 '우리의 서비스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하나의 비전을 공유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15가지 리더십 원칙이 모든 업무에 자연스럽게 녹아져 있었다는 것이다. 남 대표는 “쿠팡은 생각보다 직원 문화를 위해 추가 교육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은 아니다”며 “하지만 회의 때마다 우리의 고객이 누구인지, 지금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 지 강조하는 등 기업 원칙에 맞춰 일하는 문화가 구축돼 있어 신규 입사자도 자연스럽게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남기영 대표는 쿠팡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기업문화를 지목했다. 그는 “쿠팡은 현재 필요한 내용에 대해서만 다루고 사전에 답이 정해진 것이 아닌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수평적 회의 문화가 구축돼 있어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었다”면서 “또 회의를 통해 나온 의견을 소규모라도 즉시 실행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실행력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분기마다 평가를 진행해 1년에 최대 4차례 승진을 달성하는 등 실적에 따른 성과를 충분히 보상하며 기업의 고속성장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직원의 성장과 소통을 강조한 배민 남기영 대표는 배민에 대해 임직원에 대한 케어와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하나의 비전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집중하는 쿠팡과 달리 배민은 구성원의 성장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구성원이 잘하는 일을 찾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 지 파악하기 위한 1대1 소통 케어를 실시하며 실단위 타운홀 미팅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또 임원과 직원간의 신뢰를 쌓기 위해 매달 1회 우아한 수다타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익명으로 불편하거나 개선하고 싶은 점을 비롯해 기업 내 민감한 내용 등을 질문할 수 있으며, 이에 임원이 솔직하게 정보를 공개하며 신뢰를 얻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업 내 위키 페이지나 정보 사이트도 모두 팀 단위로 제한하지 않고 서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임직원의 성장을 위해 무제한 도서 구입을 지원하며 빠르게 관리직이 된 직원을 위해 평가 기준, 목표 설정 방법 등 기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교육도 별도로 제시한다. 남기영 대표는 쿠팡과 배민 두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나 기업문화는 다르지만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결국 사람들이 일을 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선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쿠팡은 비전, 배민은 성장을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남기영 대표는 "피터 드러커는 성과가 고객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결과물이라고 정의했다"며 "이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선 HR을 통해 채용한 탁월한 능력을 가진 개인들이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HR전략이나 활동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22 17:03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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