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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 출시 6일 만에 12만개 팔려

CU는 지난 18일 출시한 두산베어스X연세우유 협업 상품인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이 디저트 매출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먹산 생크림빵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먹는 것에 진심이라고 알려진 두산 베어스 팬들의 별칭에서 따왔다. 이는 두산 경기가 있던 날 야구장 음식이 매진된 일화들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음식을 먹는 '먹성 좋은 두산'이라는 뜻으로 생겨난 애칭이다. 먹산 생크림빵은 출시 첫날부터 CU 커머스 앱 포켓CU의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출시 6일 만에 12만개 이상 팔리며 CU의 디저트 매출 1위 상품에 올랐다. 먹산 생크림빵의 인기 덕분에 CU의 전체 디저트 매출도 일주일 사이 19.4% 증가했다. 먹산 생크림빵의 지역별 판매 동향을 보면 두산 베어스가 서울을 연고지로 둔 팀인 만큼 전국 매출에서 서울 지역의 비중이 약 54% 수준으로 나타났다. CU는 야구 팬심을 공략하기 위해 이달 27일까지 포켓 CU에서 먹산 생크림빵을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BGF리테일 김고니 MD는 “본격적인 야구 시즌을 맞아 연세우유, 두산 베어스와 함께 준비한 먹산 생크림빵이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편의점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야구팬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이색적인 상품과 풍성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0:36김민아

조카의 난 끝났다...금호석화, 체질개선에 올인

4년 넘게 이어졌던 '조카의 난'이 사실상 막을 내리며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가 올해는 조용히 끝났다. 금호석유화학은 새로운 이사진 선임으로 경영권 리스크를 해소하며 이제 내실 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전반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위기를 기회라 생각하고 우선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날 지난해 실적을 언급하며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예년에 비해 아쉬운 실적이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며 안정적 실적을 냈다"며 "올해 더욱 험난한 환경 속에서 '선제적 실행(Act Ahead)'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위기 관리를 위한 내실 경영 강화와 3대 성장 사업으로의 기존사업 체질 개선을 제시했다. 백 대표는 "고효율 기술투자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하겠다"며 중장기 3대 성장전략으로 ▲친환경자동차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소재 확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 가속화를 발표했다. 그는 "전기차 시장 성장 흐름에 맞춰 차세대 타이어향 합성고무 등 관련 소재를 집중 육성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바이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성을 제고하며, 고부가 제품 전환과 관련 M&A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호석유화학 주총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대립했던 박철완 전 상무가 주주제안을 내놓지 않으면서 20여분만에 끝났다. 의결권도 행사하지 않았다. 박철완 측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금호석유화학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제안을 했고, 지난 해에는 행동주의 펀드인 차파트너스에 의결권을 위임해 주주제안을 통한 경영권 분쟁을 도모했으나 한 개의 안건도 통과되지 못했다. 또한 최근 공시를 통해 박철완 측과 차파트너스측이 특수관계인이 해소됐음이 드러남에 따라, 차후 박철완 측이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경영권 분쟁을 도모할 수 있는 명분과 주체 역시 더욱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4명 선임의 건 ▲박상수 경희대 교수에 대한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전부 가결됐다. 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금호석유화학은 “기존 경영진에 대한 재신임을 비롯해 회사 측에서 선임한 사외이사가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며 안정적 기업 운영으로 업황 회복에 집중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직면한 석유화학업계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25 10:36류은주

"탄소도 줄이고 전기도 아끼고"…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AI 결합

KT클라우드가 데이터센터(DC) 운영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최적화하는 실증 작업에 나선다.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하는 차세대 친환경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이다. KT클라우드는 오는 11월 서울 목동 DC 2센터 내에 AI DC 실증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증센터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 최적화 기술 검증을 주목적으로 한다. AI를 통해 전력 소비, 냉각,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운영 요소의 효율을 실험하고 협력사와의 공동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기업 고객과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어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는 AI 자동 운영 외에도 수냉식 냉각, 신재생에너지 적용 등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기술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현한다는 목표다. 센터 개관 이후에는 독립형 실증 공간 마련을 추진하고 오는 2028년까지 자율운영 기반의 에너지 자립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이미 KT클라우드는 DC본부 내 기술 전문 조직인 'DC 랩스'를 중심으로 디지털트윈, AI 운용 등 핵심 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내부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 및 성과 공유를 통한 생태계 조성도 병행한다. 허영만 KT클라우드 DC본부장은 "이번 AI DC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앞선 기술력을 발빠르게 현장에 적용하고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동반 성장하며 DC 생태계 전반을 견고히 다지겠다"며 "향후에도 선진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0:36조이환

인재 영입 효과 '톡톡'…현대오토에버 "올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객 중심의 글로벌 베스트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재 혁신을 단행하고 사업 영역 전반에서 전문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외부에서 영입한 핵심 IT 리더급 인재들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재편하고 올해 IT 서비스, 모빌리티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가속한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섬유센터에서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 내부 혁신과 혁신 전략 수립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현대오토에버는 김 사장이 지난해 영입한 류석문 SW플랫폼사업부장 전무와 박상수 기획재경사업부장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류 전무는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현대오토에버 합류 후 SW 개발과 품질 관리 부문의 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형성하고 개발자 인재 양성도 주도해 왔다. 박 상무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을 거쳐 온 전략기획·재무 전문가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핵심 사업 전략을 수립해 왔다. 류 전무와 박 상무 합류 후 현대오토에버는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연간 3조7천136억원의 매출과 2천2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1.2%, 23.7%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시스템 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 등 IT 서비스 부문 매출은 2조9천91억원, 차량용 SW 부문은 8천43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사업 전반에서 전년보다 우수한 사업 실적을 냈다. 김 사장은 "자사는 엔터프라이즈 IT 사업에서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같은 고객사들의 주요 IT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생산능력 확장과 제조혁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차량 SW 사업에서는 국내 최초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 모빌진클래식 2.0의 에이-스파이스(A-SPICE) CL3와 ASIL-D 인증 획 등을 통해 차량 SW 시장에서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최대 지도 전문기업인 맵마이인디이아(MapmyIndia)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류 전무, 박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 외에도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AI·스마트팩토리 전문가인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와 30년 경력을 지닌 여성 IT 리더인 설금희 전 켐젠 대표가 선임됐다. 김 사장은 "올해 자사는 고객 중심 기업을 지향점으로 삼아 모빌리티 테크 리더십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객 중심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현재의 사업성과 미래의 성장성이 모두 기업가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0:31한정호

이영준 롯데케미칼 "고부가 사업구조 전환 속도감있게 추진"

롯데케미칼이 고부가 사업구조 전환을 올해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이 2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엄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49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보통주 1주당 1천원을 현금 배당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사내이사 선임 관련해 신동빈 롯데 회장을 재선임하고, 황민재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김종근 롯데지주 경영혁신1팀장을 선임했다. 이어 신임 사외이사에는 조혜성 현 대상 상담역, 서휘원 전 삼양사 AM BU장을 선임했으며, 서 사외이사는 감사위원도 겸직한다. 두 사외이사는 석유화학 분야 종사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겸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고부가 사업구조로의 사업전환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 흐름 중심의 엄중한 경영을 변함없이 유지하겠다”며 “본원적인 운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사 혁신 활동들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0:22류은주

워터, 고속도로 전기차 급속 충전소 8곳 개소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급속 충전 인프라를 추가 개소하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충전 인프라 연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워터는 경북 영천시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영천휴게소(대구방향)에 350kW 초급속 충전기 7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를 설치하는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신규 충전소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천휴게소는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의 주요 거점으로, 대구와 포항을 연결하는 핵심 구간에 위치해 있다. 인근 청통휴게소(대구방향)에도 350kW 초급속 충전기 4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설치돼 해당 노선의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고성군 통영대전고속도로 고성공룡나라휴게소(대전방향)에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5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구축됐다. 이 충전소는 통영과 대전을 잇는 주요 노선에 위치해, 남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경북 성주군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성주참외휴게소(양평방향)에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2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설치됐다. 또 대구 달성군 현풍휴게소(대구방향)에도 350kW 초급속 충전기 1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마련돼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산청군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대전방향)에는 200kW 급속 충전기 2기가 구축됐다. 이로써 해당 노선의 충전 인프라가 강화돼 전기차 운전자들의 장거리 주행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지역에서는 중앙고속도로 홍천강휴게소(춘천방향)에 350kW 초급속 충전기 2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양양방향)에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1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각각 설치됐다. 이들 충전소는 강원 지역의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노선에 위치해, 계절별 이동 수요에 대응하는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충전소 확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와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 기조와도 맥을 같이 한다. 환경부는 올해 스마트 충전기 보급, 노후 충전기 교체, 급속 충전 인프라 신규 설치 등에 총 6천1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워터는 국가표준 규격인 CCS1 기반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중심으로,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축을 따라 표준화된 충전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자들이 혼란 없이 안정적인 충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표준 중심의 인프라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5 10:20백봉삼

삼성 TV '1등 주역'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별세

삼성전자에서 TV를 비롯한 가전 사업을 이끌어 온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해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으로 입사했다. 이후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에 올랐다. 2021년부터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아 왔다. 19년 연속 TV 사업 글로벌 1등만이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최근엔 '홈 AI', 로봇 등 차세대 IT 시장을 위한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일수록 기보으로 돌아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경영철학에 집중하겠다"며 "기존 사업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AI 산업 성장이 만들어가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7일이다.

2025.03.25 10:05장경윤

오케스트로, 1회 테크 포럼 성료···제조·전자 등 20여 CIO 참석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가 25일 시그니엘 서울 76층 Studio 4에서 자체 조찬 세미나 브랜드인 'Early Access Tech Forum'의 첫 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클라우드 기술 트렌드와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국내 주요 20여 개의 제조‧전자 기업을 비롯해 항공, 정유, 자동차, 제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고정보책임자(CIO, Chief Information Officer)들을 초청, 전략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포럼은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했고, 총 3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을 선도하는 오픈인프라 재단의 Jimmy McArthur 사업개발 총괄과 Allison Price 마케팅 및 커뮤니티 부사장이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다음 세대의 오픈스택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를 주제로, 탈VMware 시대의 새로운 기술적 진보를 통한 기업들의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오케스트로의 이번 포럼을 위해 우리나라에 단독 방문해, 오픈스택 생태계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은 오케스트로의 입지와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의 기술적 기여를 강조했다. 오케스트로는 작년부터 오픈인프라 재단의 이사회 구성원인 플래티넘 멤버로서 글로벌 기술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케스트로 나연묵 CVO(Chief Visionary Officer)가 '클라우드 컴퓨팅 2025: 미래를 결정할 혁신과 변화의 여정'을 주제로 클라우드 시장의 주요 변화와 기술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오케스트로 서영석 기술총괄 부사장이 'Welcome to Cloud Paradigm Shift'를 발표하며, 클라우드 트렌드와 오케스트로의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클라우드 시장의 변화와 기술 패러다임 전환이 논의됐다. 참석한 주요 그룹사 CIO들은 오케스트로 솔루션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 방안을 공유했다. 오케스트로는 표준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자 중심의 모니터링 환경, CI/CD 선택권, 고객 맞춤형 아키텍처 설계 등 기술적 차별점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클라우드 전문가들과 함께 변화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조망하고,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며 “그동안 공공기관과 제1금융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온 오케스트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조,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고객사를 확장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도 Early Access Tech Forum을 비롯해 다양한 자리를 통해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클라우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포럼을 발판 삼아 기업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5.03.25 10:05방은주

[속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별세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대표이사)이 심장마비로 25일 별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1962년생인 고인은 지난 37년간 재직하면서 19년 연속 TV사업 글로벌 1등 등 다양한 업적은 이루며 DA사업부를 이끌어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이다.

2025.03.25 09:25장경윤

"장애인 주치의제, 실손보험 적용 등 한의치료 확대에 최선”

한의사협회가 장애인 주치의제 도입, 치료목적의 비급여 한의치료에 대한 실손보험 적용 등을 쟁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는 지난 3월23일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과 한의약과 관련된 각종 연구과제 사업에 대한 검토 및 승인을 진행했다. 또 홍주의 전 한의사협회장을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석화준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한의사들은 함께 숱한 어려움을 극복해 내며 미래를 향한 나아갔으며, 그 역경을 극복하고 전진하는 데 있어 우리 대의원총회의 역할은 언제나 매우 막중했다”f며 “대의원총회가 앞으로 우리 한의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의안 하나 하나 마다 대의원 여러분의 현명하고 신중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간 극한으로 치달은 양의계의 의료파업에도 우리 한의사들은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휴일을 반납하고 진료에 매진했으며, 의료공백을 메울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왔다”라며 “새롭게 시작될 2025회계연도에는 난임 치료사업, 장애인 주치의제 도입, 추나요법 급여 기준 개선을 비롯하여 피부미용 분야에서 한의사의 영역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치료목적의 비급여 한의치료에 대한 실손보험 적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치사 대독을 통해 “정부는 한의약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한의약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보건의료 분야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및 융합, 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이 상호 보완해 융합함으로써 한의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한의사와 한의약의 역할 강화를 강조하고, 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약이 해야 할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중요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의약이 좀 더 개선된 제도와 환경 속에서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열심히 챙겨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오늘의 인연을 계기로 한의사 여러분의 정책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자산이자 또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의약이 더 많은 지원 속에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소득당이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정애 국회의원은 “한의사 여러분들이 국민의 곁에서 늘 든든하게 계시는 것처럼 우리 국회도 여러분들이 일하시기 좋게끔 힘이 될 수 있도록 늘 든든하게 옆에 있겠다”며 “오늘 대의원총회에서 논의하시는 내용과 제45대 집행부가 회무가 언제나 막힘없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한의약은 그동안 의료정책에서 차별받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건강을 위해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의약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이기헌 국회의원 역시 “한의약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두 가지 열린 공간이 있는데, 하나는 국내의 돌봄 영역이고 또 하나는 세계 진출 영역”이라며 “적어도 2년 정도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손 잡고 한의약이 맡은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교훈 서울시 강서구청장은 “의성 허준 선생님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또 동의보감을 집필하고 인술을 실천하신 곳이 바로 이곳 강서구”라며 “그에 걸맞게 한의협과 긴밀히 공조하여 한의약이 함께 하는 기념식이나 특별전과 같은 새로운 사업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38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동영상 축사를 통해 한의계의 발전을 기원하고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정애 의원, 서영석 의원, 김영배 의원, 이기헌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국회의원, 진교훈 서울시 강서구청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박인숙 대한간호협회 부회장,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 보건의약단체장, 하종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사,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박상태 대한한약협회 수석부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노용신 한국한약유통협회장, 홍재희 한국생약협회장,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 성관호 서울약령시협회장, 서영석 대한원외탕전협회장, 이영석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김충배 허준박물관장 등 유관단체장 및 시민사회단체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 현도훈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 등 한의계 단체장과 대의원 250명이 참석했다.

2025.03.25 09:03조민규

홍보인들의 시대별·직무별 건강관리법

"영양제보다 한 끼 밥심이죠." 20년 차 홍보인 유모 부장의 말이다. 과거 그는 기자와의 점심 미팅에서 음식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른 채 우겨 넣었다. 식사는 늘 반 이상 남았다. 상대 표정 살피고, 대화 내용 놓칠까 전전긍긍하다 보니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렸다. 이제는 다르다. "말 몇 마디 놓치면 어떤가요. 맛있는 밥 한 끼가 보약이죠." 식사 습관만큼이나 커피 마시는 법도 달라졌다. 21년차 홍보 베테랑 김모 대표는 과거 잠을 쫓으려 에스프레소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이켰다. "초콜릿도 약처럼 털어 넣었죠. 오후에 급격하게 당이 떨어지고 멍할 때면 혼잣말로 욕도 했어요. 내면의 또 다른 내가 말을 걸어올 때였나 봐요. 이제는 따뜻한 드립커피 앞에서 여유를 찾습니다." 영양제 트렌드는 시대와 함께 변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급격한 컴퓨터 사용 증가로 루테인이 반짝했다. 2010년대에는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을 보완하고자 오메가3가 인기를 끌었다. 2020년대 들어서는 활력과 체력 증진을 위한 아르기닌과 블랙마카가 대세다. 부산 스타트업의 정모 부대표는 주 2회 서울-부산을 오가며 콜라겐과 비타민C로 면역력을 지킨다. 통신사 출신 ESG 담당 정모 부장은 "기본은 멀티비타민과 미네랄"이라며 공복에 유산균을 챙긴다. 이런 개인의 경험이 모여 하나의 트렌드가 된다. '홍보인들은 어떤 영양제로 몸을 챙길까.' 100여 명의 홍보인이 모인 단톡방에서 한 물류회사 이모 홍보이사가 중얼댔다. "다들 이렇게 몸을 챙기는 줄 몰랐네요. 전 회사 구내식당에서 계란프라이 두 개, 누룽지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요. 생각해보니 전날 숙취 때문이었네요." 솔직한 고백에 단톡방이 웃음바다가 됐다. 직무별 맞춤 영양제도 인기다. 모니터 근무자를 위한 루테인, 잦은 회식에 지친 간을 위한 밀크씨슬, 스트레스 해소용 마그네슘과 테아닌이 대표적이다. 영양제는 홍보인의 정체성을 담은 필수품이다. 하지만 진정한 건강은 밥심에서 시작된다. 여유로운 식사, 따뜻한 커피 한 잔의 휴식이 있어야 영양제도 빛을 발한다. 당신은 어떤 영양제로 몸을 다스리고 있는가.

2025.03.25 08:30문지형

알체라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걱정 끝"···감지 솔루션 시연

비전AI 전문기업 알체라(KOSDAQ 347860, 대표 황영규)는 서울 소재 1400여 세대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자사의 전기차 화재 감지 AI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 시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알체라는 지난 2월 '파이어스카우트'의 1차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용화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21일, 실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시연을 진행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성능을 선보였다. 알체라의 '파이어스카우트'는 AI를 활용해 화재의 초기 연기를 감지하고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오프가스가 방출된 후 발화까지 약 40분 이상 소요되는 특징이 있어, 불이 나기 이전에 연기를 감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기술적 강점이 주목받으며, 최근 아파트 관리소로부터 파이어스카우트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알체라는 밝혔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880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고 2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또 전기차 화재의 50% 이상이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철저한 예방과 대응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2025년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인프라 안전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기존 CCTV를 활용한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대부분의 지하 주차장은 화재 감지 시스템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연기가 아닌 발화 후 열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초동 대응이 빠르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설치 비용이 크고, 카메라 한 대당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차량의 수가 세 대에 불과해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반면, 알체라의 '파이어 스카우트'는 초기 연기를 감지할 수 있고, 기존에 설치된 CCTV와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카메라 한 대로 최대 30대의 차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효율성과 경제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 또 연기 감지 후에는 화재 관제시스템의 알림과 함께 담당자 휴대폰으로 화재 영상과 주차장 위치가 전송되며, 신고하기 버튼을 통해 119에 자동으로 문자가 발송되어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하다. 파이어스카우트는 2021년 미국과 호주에서 상용화를 시작해 유수의 에너지 기업과 정부 기관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해 해외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 1000만 장 이상의 산불 연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전기차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이 정부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서울 내 여러 아파트와 도입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화재 초동 대응을 빠르게 함으로써 실내 및 지하 주차장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알체라에 따르면, 시연을 참관한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는 “시연을 보고 나니 알체라의 AI기술 우수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전기차 화재는 물론 지하 주차장 내 발생하는 모든 화재 대응을 위해 전 층에 솔루션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25 07:39방은주

AI기업들 "서비스 개발시 발생 법적 불확실성 해소를"

"고객사가 보유한 이용자 데이터를 AI 개발에 활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법적 불확실성 문제가 있습니다. 적법한 이용자 데이터 활용을 위한 명확한 법적 기준 안내와 익명‧가명 데이터 처리를 위한 구체적 방법론, 비식별데이터에 대한 재식별 평가기준 마련 등이 필요합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이 AI기업들의 현장 애로 사항을 듣기 위해 24일 마련한 스타트업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요청이 제기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소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엔스페이스(&Space)에서 열렸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Deepseek) 등장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오픈소스 AI 생태계가 국내 AI 스타트업 경쟁력에 미치는 함의와 파급력을 짚어보고,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오픈소스는 프로그램 개발 시 필요한 소스코드나 설계도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공개한 것이다. 비용 부담을 줄여 고성능 AI 모델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한 것으로, 과학 기술 발전과 응용 서비스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특히, 오픈소스는 대규모 AI 인프라는 부족하나 보건의료, 금융 등에 양질의 데이터가 축적돼 있고, 우수한 AI 인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에 기회를 마련해줄 수 있다. 하지만 추가학습,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등을 거쳐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문제가 발새할 수 있어 주의가 요청된다. 개인정보위가 간담회에 앞서 진행한 간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10개 기업 중 6개 기업에서 오픈소스 모델에 기반한 응용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고, 오픈소스 모델을 자체 보유한 이용자 데이터 등으로 추가학습하거나, 검색증강생성(RAG)을 통해 보강하여 성능 개선에 활용한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오픈소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연구‧활용한 주요 성과와 사례 등을 공유했다. 하주영 스캐터랩 변호사는 오픈소스 모델과 제반 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구해 장점을 흡수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하고, 구글 젬마, 딥시크 등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이 국내 AI 생태계에 미치는 파급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임정환 모레 AI 사업 총괄은 한국어 답변 성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 중인 자사의 언어모델을 소개하면서 서비스 개발·운영 과정에서 느낀 경험을 토대로 오픈소스 장점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위협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재원 엘리스그룹 CISO(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IaaS)을 획득한 자사 제품을 소개하면서, AI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과정에서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발표 이후 진행한 자유 토론에서는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이 생성형 AI 개발‧도입 과정에서 경험한 데이터 및 개인정보 관련 다양한 애로‧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다수 기업은 자사 또는 고객사가 보유한 이용자 데이터를 AI 개발에 활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법적 불확실성 문제에 애로가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개인정보위는 AI 신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현장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원칙 기반 규율' 하에서 구체적 데이터 처리 기준(▲비정형데이터('24.2.) ▲웹 크롤링 데이터('24.7.) ▲자율주행기기 촬영정보('24.10.) 처리 기준 ▲합성데이터 유용성‧안전성 평가기준('24.12.)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모델, '24.12.)을 제시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 데이터 활용 장벽 해소를 위해 최근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25.2.20.)를 통해 발표한 'AI 데이터 확충 및 개방 확대방안'(개인정보위 누리집(https://www.pipc.go.kr)에서 발표자료(PPT) 등 범정부 종합 대책 내려받기 가능)의 주요 내용도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AI 확산 추세에 맞춰 중소‧스타트업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인정보 관점에서의 맞춤형 '생성형 AI 도입‧활용 안내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AI 혁신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오픈소스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내 기관‧기업에서 오픈소스 AI를 도입‧활용하는 과정에서 AI‧데이터 처리와 관련한 리스크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게 중소‧스타트업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소스 생태계는 과거부터 꾸준히 발전되어 왔지만, 최근 딥시크의 등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오픈소스는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고성능 AI 모델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과학 기술 발전과 응용 서비스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는 혁신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짚으며 "최근 개인정보위는 딥시크 측과 소통하면서 개인정보 불안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개인정보 관련 불안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라마(LLaMa), 딥시크(Deepseek) V3 등 오픈소스 모델이 이미 국내 AI 산업에 깊숙이 녹아들었고, 국내 AI 도입 및 활용 측면에서도 개념증명(PoC)의 초기 단계를 넘어, 리걸테크, 챗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 "오픈소스 이점이 한국 시장에서 충분히 발휘되고,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기관에 축적한 이용자 정보를 AI 서비스 개발과 개선에 활용할 수 있게 데이터 처리 기준과 요건을 더욱 명확하게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5 07:00방은주

에스앤아이, LG그룹 마곡 공유오피스 준공

종합 부동산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LG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브랜드 '플래그원' 3호점인 마곡캠프의 설계 및 시공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래그원 마곡캠프는 서울 4대 업무지구인 강서구 마곡의 핵심 상권에 위치한 공유오피스다. 입주사 임직원들이 유기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피스 내 라운지인 메인 캠프는 마곡 생태자연공원 '보타닉파크'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만들었다. 다양한 이동 경로를 라운지 바닥에 패턴 형태로 구현해 임직원 간 원활한 만남을 유도했다. 형원준 에스앤아이 대표는 "건물관리의 영역을 뛰어넘어 리노베이션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맞춤형 공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75년에 설립된 에스앤아이는 시설관리(FM)를 비롯해 건물 리모델링, 인테리어, 보전&프로젝트 공사(BPO), 특화공사 등을 추진하며 건물과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래그원 강남캠프와 LG에너지솔루션 복합휴게공간 등 LG그룹 계열사는 물론, 국내 대표 공유오피스 등의 업무 공간을 전문 컨설팅부터 디자인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최적의 업무 환경으로 기획해왔다.

2025.03.24 23:55신영빈

지난해 쏘카 타고 가장 많이 간 벚꽃 명소 '대릉원'

지난해 쏘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벚꽃 명소는 경주 대릉원으로 나타났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벚꽃 명소를 24일 공개했다. 이번 정차 데이터는 지난해 벚꽃 개화 시기(3~4월) 전국 벚꽃 명소 기준 반경 1km 이내에 30분 이상 6시간 미만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쏘카 이용자들이 벚꽃을 보기 위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경주에 위치한 대릉원이었다. 대릉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벚꽃 나들이 명소는 서울 덕수궁으로 나타나 벚꽃뿐 아니라 옛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인파에도 여유있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대형 공원을 찾는 수요도 확인됐다. 쏘카 회원이 찾은 인기 벚꽃 명소 3위부터 5위는 ▲일산호수공원 ▲서울숲공원 ▲남산공원이 순서대로 차지했다. 전통적인 '벚꽃 맛집'인 ▲여의도공원은 창원시 진해구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여좌천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동촌유원지(대구) ▲원인재벚꽃로(인천) ▲이월드(대구) 등이 전국 벚꽃 핫 스폿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쏘카는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벚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카셰어링, 주차, 자전거를 모두 포함한 '벚꽃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 먼저, 카셰어링 대여료 2만2천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전원에게 지급한다. 쿠폰은 내륙 지방에서 6시간 카셰어링 이용 시 적용 가능하다. 주차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주차료 2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쿠폰은 모두의주차장 앱 내 등록된 제휴주차장에 쓸 수 있다. 벚꽃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쏘카일레클 50%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쿠폰은 10분 초과 이용 시 적용 가능하다. 벚꽃 스페셜 패키지는 4월 13일까지 받을 수 있다. 안홍기 쏘카 서비스성장그룹장은 “본격적인 벚꽃 개화 시즌을 앞두고 벚꽃 나들이에 필요한 이동과 주차, 자전거 라이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스페셜 패키지를 마련했다”라면서, “쏘카와 함께 전국 벚꽃 명소를 보다 편리하고 여유롭게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3.24 23:05안희정

[Q&AI] AI가 예측한 벚꽃 개화 시기…서울은 언제?

질문: 한국 지역 별로 벚꽃 개화 시기 알려줘. 그록3 답변: 한국의 벚꽃 개화 시기는 지역마다 기후와 날씨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순차적으로 피어납니다. 2025년 3월 23일 기준으로 최신 데이터를 반영하여 지역별 벚꽃 개화 시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는 평균적인 예측이며, 실제 개화는 날씨에 따라 3~7일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025년 예상 벚꽃 개화 시기 (지역별) 제주도: 3월 20일 ~ 3월 25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지역으로, 따뜻한 기후 덕분에 개화가 빠릅니다. 부산 및 경상남도 (진해, 창원 등): 3월 25일 ~ 3월 30일 진해 군항제는 이 시기에 맞춰 열리며, 벚꽃 명소로 유명합니다. 경상북도 (경주, 대구): 3월 28일 ~ 4월 2일 경주 불국사와 첨성대 주변의 벚꽃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전라남도 (광주, 여수): 3월 27일 ~ 4월 1일 남도의 따뜻한 날씨로 개화가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서울 및 경기도: 4월 2일 ~ 4월 7일 여의도, 경복궁, 남산 등 서울의 주요 벚꽃 명소에서 절정을 맞습니다. 충청도 (대전, 세종): 4월 1일 ~ 4월 6일 개화 시기가 서울과 비슷하거나 약간 빠릅니다. 강원도 (춘천, 속초): 4월 5일 ~ 4월 10일 북쪽에 위치해 개화가 다소 늦습니다. 북한 지역 (예: 평양): 4월 10일 ~ 4월 15일 기후상 가장 늦게 개화하며, 남한보다 추운 환경 때문에 시기가 느립니다. 참고 사항 만개 시기: 개화 후 약 5~7일 뒤에 벚꽃이 만개하며, 이 시기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날씨 영향: 2025년 봄이 따뜻하면 개화가 2~3일 빨라질 수 있고, 춥거나 비가 많으면 늦어질 수 있습니다. ■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3.24 22:54AI 에디터

신동빈 회장,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겸직 논란' 5년만

신동빈 롯데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24일 롯데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을 포함한 4개 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지난 2020년 3월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한 지 5년 만이다. 당시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주로부터 신 회장의 임원 겸직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자 신 회장은 겸직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사내이사직에 오른 지 20년 만에 사임한 바 있다. 그동안 신 회장은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4개 회사의 사내이사를 맡았다. 올해부터는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롯데쇼핑의 사내이사를 새롭게 맡게 됐다.

2025.03.24 18:40김민아

"AI 교과서 도입, 지금이 유일한 골든타임"…국회, '격차 해소' 시나리오 구상

국민의힘 의원들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콘텐츠로 교육격차를 줄이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실은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조정훈 의원실과 함께 'AI 디지털교과서 실효성 증대를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토론회는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자유언론국민연대가 공동 후원한다. 이번 토론회는 AIDT의 본격적인 현장 적용을 앞두고 제도적·현장적 과제를 점검하고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AIDT가 단순한 교과서의 디지털화가 아닌 학생 중심의 창의적 학습 도구로 기능하기 위한 조건을 모색하는 것이다. 발제는 고영훈 교육부 교육콘텐츠정책과장, 정영식 전주교육대학교 기획처장, 김성식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장이 맡는다. 이들은 각각 AIDT 도입 현황과 과제, AI 시대 교육 방향,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역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장시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 신인순 천재교과서 교육콘텐츠 총괄 전무, 정보아·송수연 서울여중·고 학부모가 참여한다. 현장에서 겪는 문제와 정책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박대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행사는 AIDT를 둘러싼 제도적 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 추진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부 학년에 영어, 수학, 정보 과목에 AI 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는 정식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됐다. 각 학교장이 도입 여부를 자율 결정하게 되면서 전국 단위 시행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교사 연수 부족과 디지털 인프라 미비 등도 현장 도입의 걸림돌로 지적된다. 이처럼 도입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AIDT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보완과 공감대 형성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책 추진을 둘러싼 갈등과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AIDT 도입의 방향성과 현실을 균형 있게 점검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다. 조정훈 의원은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필수 도구"라며 "교육 방식의 전환점에 선 지금이 바로 새로운 공교육 패러다임을 정립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장겸 의원은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한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기회의 평등을 위한 실천"이라며 "미래 교육의 전환점을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24 17:30조이환

아크릴, '넥스트 2025'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 전략 공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창립기념일(2011년 3월 24일 설립)을 맞아 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 2층 오키드홀에서 개최한 'ACRYL NEXT 2025'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아크릴은 엣지 AI 시대의 핵심 기술인 '협력 학습(Collaborative Learning)'과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을 기반으로 한 AI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염익준 AAAI연구소 CTO, 'ACRYL AI 인프라 기술' 발표 이날 행사에서 아크릴 AAAI연구소 염익준 CTO는 'ACRYL AI 인프라 기술'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아크릴의 대표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의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조나단'은 엣지 NPU와 클라우드 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협력 학습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자 플랫폼이다. 클라우드와 엣지 디바이스가 실시간으로 협력해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하며, 엣지 AI의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협력 학습'으로 엣지 AI 성능 극대화...'조나단' 플랫폼 핵심 기술 '협력 학습'은 클라우드와 엣지 디바이스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클라우드 중심 AI와 달리, 엣지 AI는 데이터 처리와 연산을 엣지 디바이스에서 수행해 실시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엣지 디바이스의 제한된 연산 능력과 데이터 저장 공간은 성능 향상의 제약 조건으로 작용한다. 이에, 아크릴은 AI 플랫폼 '조나단'을 통해 클라우드와 엣지 디바이스의 협력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러한 제약 조건을 극복했다. 엣지 디바이스는 필요한 연산만 수행하고, 클라우드는 고성능 연산과 데이터 저장 역할을 담당해 엣지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한편,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IoT 다중 인터페이스 기반 데이터 센싱, 엣지 컴퓨팅 분석 및 데이터 공유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 '연합 학습'으로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및 모델 성능 향상 이와함께 아크릴은 다양한 엣지 디바이스에 탑재된 NPU를 연계하여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을 자동화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프레임워크 기술을 공개했다. 연합 학습은 여러 엣지 디바이스에서 개별적으로 학습한 모델을 중앙에서 종합해 하나의 글로벌 모델을 만드는 기술로, 데이터 유출 없이 높은 수준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모델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합 학습'은 의료, 금융 등 개인 정보 보호가 중요한 분야에서 엣지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엣지 디바이스는 개인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를 로컬에서 학습하고, 학습된 모델만 중앙 서버로 전송한다. 중앙 서버는 이러한 모델들을 종합해 글로벌 모델을 생성하므로 데이터 유출 위험 없이 모델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데이터센터-엣지 NPU 간 연합 추론/학습 기반 대규모 인공지능 응용/개발을 용이하게 하는 SW 프레임워크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아크릴은 '조나단' 플랫폼과 연합 학습 기술을 통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례를 창출하며 AI 반도체 및 차세대 AI 응용 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2025.03.24 17:00방은주

건국대, 콘진원 손잡고 콘텐츠 비즈니스 지원 나서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2025년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건국대 창업지원본부 창업보육센터는 이번 사업으로 창업 교육·맞춤형 멘토링·투자 유치·유통·마케팅 지원·사업화 자금(바우처) 지원 등을 제공해 예비 창업자의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예비 창업자에는 최대 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다. 우수 창업팀에는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 운영 기간은 협약 체결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건국대 창업보육센터는 창업보육기관으로서 총 1억6천만원 규모 지원을 받는다. 예비 창업자 모집 공고는 4월 9일까지다. 콘텐츠 분야에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은 모집 기간 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건국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학생이 창업한 기업이 총 215개에 이른다. 최근 3개년 학생 창업 기업 수 합계 전국 1위에 해당한다. 또 창업 친화적 캠퍼스 조성과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예비창업패키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등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배성준 건국대 창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4 16:5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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