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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돌게임즈 '나이트메어: 더 루나틱', 인디플 어워즈 2024 대상 수상

멧돌게임즈가 개발한 '나이트메어: 더 루나틱'이 인디플 어워즈 2024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13일 서울 역삼동 메가존클라우드 빌딩 세미나실에서 인디플 어워즈 2024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디플 어워즈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인디게임 대상 시상식으로 올해 4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메가존클라우드, 지디넷코리아,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플리더스, 유니티코리아, 네오위즈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올해 출품작 모집에는 100여 개 팀이 신청했으며, 1차 평가를 통해 16개 팀이 공정하게 선정됐다. 이후 2차와 3차 평가에서는 게임 유저들이 참여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으며, 최종 본상 심사에서 투표 결과가 40% 비율로 반영됐다. 대상은 멧돌게임즈가 개발한 '나이트메어: 더 루나틱'이 수상했다. 이 게임은 액션 로그라이크 장르로, 3가지 무기를 쉴 새 없이 전환하고, 특수 공격을 활용하며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패링하는 역동적인 플레이를 제공한다. 또한, 강력하고 특색 있는 토템을 수집해 캐릭터를 강화하는 재미도 특징이다. 최우수상은 반지하게임즈의 '페이크북'이 수상했다. 이 게임은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의 추리 어드벤처 장르로, 가상의 SNS인 '페이크북'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추적한다. 페이스북, X(구 트위터), 쓰레드(Thread), 인스타그램 등 실제 SNS를 모티브로 한 디테일이 이용자들에게 실감 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우수상은 외계인납치작전이 개발한 '피그로맨스'에 돌아갔다. 이 게임은 퍼즐 어드벤처 장르로, 소시지가 될 운명의 수퇘지들이 소시지 공장에서 탈출해 사랑을 이루는 여정을 담고 있다. 소시지 공장 곳곳에 도사리는 장애물을 극복하며 퍼즐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24.12.13 17:09강한결

[ZD SW 투데이] 더존비즈온, 연말정산 세미나로 AI 혁신 시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더존비즈온, 연말정산 세미나로 AI 혁신 시연 더존비즈온이 오는 16일부터 전국 15개 지역에서 '2024년 귀속 연말정산 집중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사담당자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사전 점검, 절세 방법, 주요 세법 개정사항을 안내하고 AI 기반 혁신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아마란스(Amaranth) 10'과 '아이큐브(iCUBE)'를 활용한 연말정산 프로세스와 홈택스 자동신고 같은 신규 서비스도 선보인다. AI 기술을 활용해 공제 항목을 점검하고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를 통해 업무를 간소화하는 방법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 '데이터 시대 CRM으로 살아남기' 세미나 성료 NHN클라우드가 패스트파이브와 공동으로 '데이터 시대 CRM으로 살아남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NHN노티피케이션과 고객관계관리(CRM) 툴 연동 사례와 신규 서비스 '노티피케이션 허브'를 소개하며 100여 명의 마케터와 개발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세미나에서는 29CM의 그로스 마케팅 사례, '노티피케이션 허브' 설계 과정, 파이브클라우드의 IT 비즈니스 성과 등이 발표됐다. ◆AID학회연합, '2025년 AID법 전망' 전문가 좌담회 개최 AID학회연합이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태평양 본사에서 '인공지능, 정보, 데이터(AID) 법의 2024년 회고와 2025년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학계, 정부, 법조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D 법과 정책의 연구 실행 자문 경험을 공유하고 내년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좌담회는 이성엽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황창근 한국정보법학회 공동회장,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등 주요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선다. ◆안랩, 임직원 대상 자원 재순환 캠페인 진행 안랩이 지난 8월부터 네 달 동안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총 3천186점의 물품을 성남시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매장에서 판매되며 발생한 수익은 장애인 근로자의 급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지난달에는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통해 135점의 폐가전을 수거해 재활용센터에 전달했다. 안랩은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즈피엠피 '오투미트-G'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이즈피엠피가 보안 강화 행사 자동화 솔루션 '오투미트-G'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 '오투미트-G'는 보안 안전성을 높이고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표준등급을 획득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이스 행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투미트-G'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과 단독 서버 제공 등을 포함하며 웹사이트 개설과 비즈매칭 전시 회의 패키지를 제공한다. 최근 개편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민간기업도 손쉽게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도입할 수 있다. ◆이모션웨이브,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모의평가 완료 이모션웨이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한 블록체인·정보보안 기술특례상장 컨설팅 사업을 통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모의기술성평가를 완료했다. 이모션웨이브는 평가에서 기술개발 실적과 성장 전망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모션웨이브는 블록체인 기반 음악 플랫폼 '뮤타'와 초저지연 고퀄리티 방송을 지원하는 '에임플' 서비스를 제공하며 확장성 높은 미디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프리카,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에이프리카가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클라우드인의 밤' 행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에이프리카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허브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세렝게티'를 공급해 민간 클라우드 확산과 공공부문 협업에 기여했다. '세렝게티'는 멀티클라우드 환경 통합 관리와 자동화된 개발 환경 제공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구하는 개방성과 협업 가치를 실현하며 높은 기술적 성과를 보였다. 에이프리카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의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12.13 16:46조이환

"야간에도 안전하게"…우청, 쓰리엠과 반사스티커 부착 캠페인

우아한청년들과 한국쓰리엠(이하 3M)이 라이더들의 안전한 야간배달을 위해 '배달이륜차 전용 야간 안전 반사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과 3M(대표이사 이정한)은 5일 경기도 남양주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이륜차 야간 안전 반사스티커 부착 캠페인 개시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광재 서울광역본부장,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상희 차장, 3M 임재호 운송 및 전자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반사스티커 캠페인은 우아한청년들이 디자인하고 3M이 그래픽기술을 보증한 '야간 안전 반사스티커'를 제작해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을 이수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무상 지급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양사가 배달이륜차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야간운행 시 배달라이더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체결한 '배달이륜차 야간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야간 반사띠는 차량 뒷면, 옆면 등에 부착해 시인성·안전성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그동안 자동차, 화물차 등 사륜차 대상으로만 부착이 의무화돼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고려해 양사는 반사띠 대신 이륜차 전용 스티커를 별도제작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라이더 보호를 위해 힘을 모았다. 우아한청년들과 3M이 제작한 이륜차 전용 스티커는 야간 시인성을 극대화해 맞춤 제작됐다. 빛을 잘 반사해 시인성 향상에 특화된 3M의 초고휘도 반사지를 사용했으며, 3M만의 특화 인쇄방식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야간 시인성을 극대화했다는 특징이 있다. 4종으로 구성된 야간안전 반사스티커는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수료생 1명에게 4종-1세트로 제공한다. 특히 스티커 전달 시 3M 공식 부착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공해 야간 시인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3M에 따르면 최대한 배달통 각 꼭지점에 부착해야 다른 차량이 이륜차의 차폭(크기)을 인지할 수 있는 만큼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따를 필요가 있다. 3M 임재호 운송 및 전자 사업본부장은 “3M만의 고유한 기술로 개발한 이륜차 전용 스티커와 부착 가이드라인이 배달라이더의 야간운행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배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스티커 부착캠페인을 시작으로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긴밀하게 협업해 라이더들의 안전뿐 아니라 국내 이륜차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 박승선 라이더정책실장은 “배민라이더스쿨 교육과 연계된 이번 배달이륜차 야간안전 반사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통해 라이더들의 밤길 운전이 안전해지는데 도움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3M과 라이더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교통안전 캠페인, 이륜차 야간 교통안전 연구, 제품개발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라이더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3 16:16안희정

증시, 4거래일 연속 상승…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 지속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쉽게 진정되지 않는 모양새다. 정부도 이 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차 탄핵 표결(14일)을 앞둔 만큼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추가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2494.46, 코스닥 지수는 1.52% 오른 693.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탄핵 불발 이후 급격히 떨어진 코스피 지수(2361)와 코스닥 지수(627)을 비교하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우리나라 주식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비상 계엄령 사태 이후인 4일부터 13일까지 6거래일 연속 개인은 주식을 매도했지만 기관이 순매수하면서 우리나라 주식 시장을 방어한 것으로 보인다. 6거래일 동안 기관은 코스피 시장서 2조5천215억원을 사들였으며 코스닥 시장서는 11일과 12일을 제외한 4거래일 동안 4천16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0일에는 한국은행이 금융시장 안정 차원서 환매조건부증권(RP)을 14조원어치 매입했다. 주식 시장은 기관 물량으로 폭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진 않지만,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 오른 14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비상 계엄령 사태 이후 1444원까지 치솟았다가 4일에는 1410원으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정치 불안 리스크가 계속 증대되는 양상을 띄면서 143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탄핵 2차 표결을 앞둔 만큼 이날 새벽 시장서 원화 가치가 크게 절하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외환당국은 "필요 시 외화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 등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며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12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3 15:45손희연

TTA, 글로벌 ICT 표준화 선도 차세대 전문가 28명 양성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3일 호텔스카이파크서울판교에서 '차세대 ICT 표준 전문가 육성 및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TA는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전문기관으로서, 지난 2000년부터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에디터급 이상의 의장단 285석을 확보하는 등 우리나라 ICT 표준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신진 표준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표준 경쟁에서 차세대 기술을 이끌어갈 잠재력 높은 신진 표준 전문가를 육성했고 국제표준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있는 전문가 28명을 배출했다. 특히 신진 표준 전문가로 활동을 시작한 클레온 강지수 이사와 연세의료원 박은정 교수, 듀얼오스 우종현 대표는 ITU-T 국제표준 3건을 각각 제정해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부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승현 TTA 회장은 “디지털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국제표준화 활동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표준 전문인력 양성 등 ICT 국제표준화 참여 확대 및 리더십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2.13 15:37박수형

홍영기 인디게임협회 "인디개발자 위한 다양한 지원 준비할 것"

한국인디게임협회는 13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메가존클라우드 빌딩 세미나실에서 인디플 어워즈 2024 시상식을 개최했다. 홍영기 한국인디게임협회 부협회장은 올해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기 부협회장은 "이번에는 100여개가 넘는 작품이 제3회 인디플 어워즈에 출품했고, 이 가운데 14개 게임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홍 부협회장은 "여러 가지 게임 시상식에도 인디게임 시상 부분은 있지만, 인디게임 만을 위한 시상식은 아직까지 거의 없다"며 "협회를 주축으로 이러한 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디게임 협회는 인디게임 개발자 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2020년 법인을 설립한 협회는 내년에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개발자와 협회 모두 성장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디플 어워즈는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인디게임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인디플 어워즈 2024는 메가존클라우드, 지디넷코리아,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플리더스, 유니티코리아, 네오위즈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24.12.13 15:33강한결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 정황에...대법원 "엄정한 법적 책임 따라야"

대법원이 비상계엄 당시 현직 판사를 체포 정황이 나온 데 대해 “사법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로 엄정한 법적 책임이 따라야 할 사안”이라고 13일 밝혔다. 조지호 경찰청장의 수사 진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재판에 무죄를 선고한 현직 판사에 대한 위치추적 요청이 있었다는 데 따른 사법부의 입장이다. 대법원은 “사법권에 대한 직접적이고 중대한 침해로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는 법치국가에서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서, 이에 대한 신속한 사실 규명과 엄정한 법적 책임이 따라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중앙지법 역시 “특정 사건의 재판 결과를 수긍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재판의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그 지시만으로 법치주의와 헌법상 권력분립의 원리를 중대하게 훼손하는 행태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김병기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 여인형 방첩사령권으로부터 전달받은 체포 명단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김민석 민주당 의원, 정청래 민주당 의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방송인 김어준, 김명수 전 대법관, 권순일 전 대법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2024.12.13 15:18박수형

"AI·VR로 디지털 금융 혁신"…포시에스, 차세대 페이퍼리스 기술 제시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페이퍼리스 기술을 공개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포시에스는 지난 1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20회 금융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리디자인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최신 전자문서·전자서식 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와 가상환경의 활용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포시에스는 발표를 통해 디지털 금융의 효율성과 미래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 발표 세션에서 포시에스는 AI와 VR을 접목한 전자서식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 기술은 전자계약, 전자서명, 전자서식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시에스는 자사 클라우드형 서비스 '이폼사인'을 비롯해 구축형 전자계약·전자서식 솔루션이 이미 국내 금융권 70%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현장에서는 애플 '비전 프로'를 활용한 가상환경 체험 부스를 통해 최신 페이퍼리스 기술이 소개됐다. 이 체험은 금융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며 미래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금융권의 미래 전략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포시에스를 비롯한 IT 기업들이 제시한 다양한 혁신 기술은 금융권 관계자들에게 큰 영감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컨퍼런스 관계자는 "포시에스가 선보인 가상환경 기반 기술은 금융권 혁신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라며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3 14:42조이환

[유미's 픽] '첫 상장 취소' 이노그리드, 이테크시스템 가족됐다…정명철, IPO 나설까

지난 8월 코스닥 상장 승인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이노그리드가 이테크시스템의 지원에 힘입어 기사회생 할 기회를 갖게 됐다. 코스닥 최초 승인 효력 불인정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이곳은 자금 압박으로 사업 존속 위기를 맞았으나, 이번 일로 이테크시스템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IPO(기업공개) 재시도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이테크시스템은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인 이노그리드에 230억원을 투자해 지분 43%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테크시스템은 이노그리드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테크시스템은 최근 본사를 둔 서울 중구 에티버스타워에서 이노그리드 지분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풀스택(IaaS, PaaS, SaaS, CM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당초 이노그리드는 지난 1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지난 7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공모 청약을 닷새 앞두고 곧바로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 돌연 이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상장이 무산된 바 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이 다시 취소 당한 경우는 코스닥 개장 이래 처음이다. 이는 이노그리드에 전 최대주주 박 모씨의 '투서' 한 장이 원인이 됐다. 박 씨는 경제사범에 해외 도피 중인 인물로,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전·현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 씨는 과거 회사가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지자 기술총괄(CTO)이었던 김 대표가 사재를 털어 경영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주주로 끌어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박 씨의 고소 건을 내사 종결하고 이노그리드의 무혐의로 결론을 낸 바 있다. 시장위는 현 대주주와 과거 대주주의 법적 분쟁 소지가 있음에도 이노그리드가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노그리드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외부 심사에서 요건을 충족하면 상장 기회를 주는 '기술특례 상장'으로 도전에 나섰지만 결국 좌초됐다. 이 탓에 이노그리드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적자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곳은 지난해 11억원, 올 상반기에만 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장을 위해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기술 투자를 이어온 탓에 재정 상태도 갈수록 악화됐던 상태다. IPO에 돌입한 기업들이 외부 투자 유치가 불가능하단 점에서 그간 단기 차입 등으로 버텨왔지만, 최근 자금 사정이 상당히 불안해지면서 결국 김 대표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천567.8%로, 이 때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재 단기 차입금은 50억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88억9천639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7억6천858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테크시스템으로부터 230억원을 조달 받게 되면서 숨통이 트였다.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를 세워 오는 2025년에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도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노그리드는 당초 172억원을 공모해 이 중 130억원을 CDC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이번 일로 이테크시스템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 간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공동개발을 통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온프레미스(On-Premise, 내부 구축)부터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SI(시스템 통합)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략적 협업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및 양사의 비즈니스를 융합한 신제품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테크시스템이 이처럼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천800억원 투자를 받은 덕분이다. 이테크시스템은 IT컨설팅, 시스템·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하는 곳으로, 투자 덕분에 에티버스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에티버스그룹은 '용산전자상가 신화'로 불리는 정명철 회장이 세운 곳으로, 이테크시스템 투자금 1천800억원 중 정 회장 측 자금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 유입으로 에티버스그룹 출자구조는 이테크시스템·사모펀드→에티버스→에티버스eBT로 재편됐다. 또 이테크시스템의 지분구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이테크시스템은 작년 말 기준 정명철(23.7%), 정인성(21.9%), 정인욱(18.9%), 정인나(18.1%), 양경남(15.2%)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전량을 보유 중이다. 업계에선 이노그리드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것을 두고 향후 IPO를 추진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했다. 이노그리드는 당초 상장 예심 신청 제한 기간인 1년이 지나면 다시 상장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상장 주관사는 기존대로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의 자녀들이 그룹에서 현재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상태로, 각자 맡은 역할을 봤을 땐 아직 승계구도가 명확치 않은 느낌"이라며 "내년 4월쯤 공개될 지분 구조 방향을 좀 더 주목해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IPO를 추진해도 오너일가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를 탄탄하게 가져가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며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 시스템 고도화 등을 위한 투자에도 정 회장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이번에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티버스그룹은 앞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그룹의 성장축을 옮겨 외형을 더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 기업 인수 등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시스코·AMD·삼성전자 출신 이명우 부사장을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를 3년 안에 3배 이상 키울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4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을 1천억원대 비즈니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에티버스그룹 관계자는 "IPO 가속화를 위해 투자한 것으로, 이테크시스템으로 (IPO를) 할 지, 이노그리드로 할 지 아직 확실치는 않다"며 "이번 이노그리드의 에티버스그룹 계열사 합류는 IT 시장 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테크시스템의 자회사인 에티버스와 에티버스이비티는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국내 최다의 총판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어 IT 유통에 강점이 있다"며 "이테크시스템의 SI(시스템 통합), NI(네트워크 통합), 클라우드 MSP, IT 컨설팅, 서비스에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까지 IT 전반을 잇는 '사업 수직 계열화' 확대는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 종결일은 이달 27일이며 인수 후 통합(PMI) 과정을 거쳐 양사의 충분한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은 이노그리드의 현 경영진과 조직을 일단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앞으로 자체 솔루션 고도화와 AI,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및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테크시스템과 함께 신규 시장 개척 및 고객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1:46장유미

파이브가이즈, 갤러리아 입성…내년 광교점 오픈

한국 파이브가이즈가 내년 3월 갤러리아 광교점을 오픈한다. 갤러리아백화점에 파이브가이즈가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이브가이즈 광교는 총 면적 384.2㎡(116평), 120석 규모다. 지난 9월 서울 외 첫 지역으로 오픈한 파이브가이즈 판교보다 더 큰 규모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이번 입점으로 리테일 부문과 F&B 부문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론칭한 한국 파이브가이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주도해 국내로 들여왔다. 당시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FGE International)'과 국내 사업권 계약 관련 약정서를 체결했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쉐이크쉑, 인앤아웃 등과 함께 미국의 3대 버거로 꼽힌다. 현재 국내에는 강남, 여의도,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5개 점포가 있다. 이 중 강남, 여의도,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 점은 지난 6월 글로벌 매출 톱 10(월 매출 기준)에 오른 바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백화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며 “주변 고객뿐 아니라 광교 외 경기권 남부 고객들에게도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지난 7월 '파이브가이즈의 일본 시장 진출'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과 체결했다. 내년 하반기 첫 점포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7년 간 도쿄를 포함한 일본 곳곳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2024.12.13 11:31김민아

영풍정밀, 영풍 경영진 5인 상대로 주주대표 손해배상 제기

영풍의 주주 영풍정밀이 장형진 영풍 고문을 비롯한 등기이사 5인을 상대로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했다. 영풍정밀은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풍 장형진 고문과 박영민·배상윤 대표, 박병욱·박정옥·최창원 사외이사 등 등기이사 5명을 상대로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영풍이 고려아연 M&A를 위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각종 배임적 행위로 회사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끼치고 결과적으로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이로 인한 손해액이 최소 9천3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영풍정밀의 주장이다. 소장에는 영풍이 MBK와 맺은 '경영협력계약' 문제점과 이로 인해 회사가 입은 손해 정도에 구체적인 내용도 담겼다. 영풍은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 주식과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할 고려아연 주식 독자적 의결권 행사를 포기했다. 영풍은 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을 MBK와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했고,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의결권 역시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그 결과 MBK는 공개매수 종료 시점 기준으로 영풍과 공동으로 확보한 합계 지분 38.47% 가운데 5.32%만 확보하고도 사실상 고려아연 최대주주 지위와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영풍정밀은 영풍이 이 밖에도 MBK에 대가 없이 유리한 콜옵션을 부여했다고 보고 있다. MBK가 영풍보다 1주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할 수 있도록 콜옵션 행사 권리를 부여했는데, 이 역시 배임적 행위라는 것이 영풍정밀의 판단이다. 공시된 경영협력계약에 따르면 MBK는 영풍과 그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의 50%+1주를 가질 수 있도록 돼있다. MBK가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영풍과 그 특수관계인보다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할 수 있게 돼 영풍은 고려아연에 대한 최대 주주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영풍정밀은 "MBK가 투입 자금 대비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가고, 반대로 영풍 주주들에게는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며 "MBK가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최초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66만원에 영풍과 그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수할 수 있지만 영풍이 경영협력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탓에 MBK가 얼마나 많은 이익을 가져가게 될지 추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성두 영풍 사장은 공식 석상에서 고려아연 주식을 추후 매각할 경우 주가가 100만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영풍정밀은 "이 경우 MBK 콜옵션 행사 가격을 최초 공개매수가인 주당 66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MBK는 한 주당 최소 34만원씩 더 싸게 주식을 사들일 수 있게 된다"며 "전체 주식 수 기준으로는 최소 약 274만주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어 MBK는 최소 9천300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대로 영풍 주주들에게는 막대한 손해를 입힌 셈"이라고 주장했다. 영풍 주주에게 손해를 끼치는 내용의 경영협력계약을 체결하면서 정작 주주들의 의사는 전혀 묻지 않아 절차적으로 위법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합리적 이유나 동기 없이 제대로된 검토도 이뤄지지 않은 채 절차가 진행돼 상법상 선관주의 의무와 충실 의무에도 위배된다는 것이다. 영풍정밀은 앞서 지난 9월, 대표이사 2명이 중대재해로 모두 구속된 상태에서 회사 핵심자산을 MBK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넘기는 경영협력을 체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영풍 장형진 고문과 사외이사 3인 그리고 이들과 손잡은 MBK와 김광일 부회장 등을 검찰에 배임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해당 형사 사건 역시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 배당돼 검찰이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

2024.12.13 11:18류은주

롯데홈쇼핑 "4050 여성 모바일 라방 주문 절반 이상 차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 주문건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하고, 4050 여성의 주문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현장 생방송, 인플루언서 협업, 직원 출연 1인 방송 등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며 라방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라방 전문 쇼호스트를 배치해 화제성에 전문성까지 갖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콘텐츠는 지난 3월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현장 라이브 방송이다.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백화점에서 패션, 뷰티, 잡화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해 4050 여성들의 구매가 이어졌다. 올해 4050 여성의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 주문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 이상 증가했으며, 총주문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의류(1위), 잡화(2위), 스포츠/레저(3위), 뷰티(4위), 속옷(5위) 순으로 구매비중이 높았으며, 저녁 8~9시간대 구매율이 가장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4050 여성이 라방의 핵심 고객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이들의 니즈를 반영한 패션, 뷰티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현장 라방 등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7일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의 구스 롱다운 재킷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현장 라이브로 판매한다. 22일에는 우바, 폴앤조, 조르쥬레쉬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겨울 신상품을 선보인다. 모피로 유명한 진도의 고급 평상복 브랜드 '우바'의 울블렌디드 니트, '폴앤조'의 헝가리 구스 롱다운, '조르쥬레쉬'의 니트와 스커트를 판매한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의 디자이너 매니지먼트사인 '서울쇼룸'과 협업해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의 패션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정배 롯데홈쇼핑 엘라이브팀장은 “2030세대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라방을 이용하는 4050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의 라방 이용 패턴을 반영한 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현장 라이브 등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13 10:46안희정

SBA, '동행人 함께 하는 날' 행사서 동행사업 성과 알린다

SBA 동행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공동 협력사업을 모색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13일 오후 2시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동행사업 성과 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한 'SBA 동행人 함께 하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청,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사랑의 달팽이 등 협력기관 ▲153 패밀리, 라인피알, 플레도 등 50여개 동행기업 ▲동행 프로그램 수혜자(아이리더, 첫살림 지원, 전문캐디 프로그램, 청년괴짜 인생버스) 등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발맞춰 사회문제 해결과 상생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모색'과 '동행人과의 협력 및 우수사례를 공유' 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SBA만의 사회공헌 대표 네트워크 협의체' 및 '동행人 정기 프로그램'을 구성해 동행기업 간 상생 협력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경제진흥원 동행 프로그램 소개 ▲대표 동행기업 성과발표 ▲'24년 우수 동행기업 감사패 수여 ▲SBA 동행人 토크 콘서트 ▲SBA 동행人 선포식 및 네트워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일자리 동행', 'CSR 동행', '동행 네트워킹' 활동 영상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동행기업 발굴 및 협력사업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대표 동행기업인 플레도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금 후원에서부터 사업 아이템을 활용한 재능기부까지 '23~'24년 SBA와 진행된 공동 협력사업을 소개한다. SBA 동행人 토크 콘서트는 '소통, 협력, 상생'을 주제로 김현우 SBA 대표와 동행기업 및 협력기관 관계자 총 3인 토크쇼로 진행된다. SBA가 생각하는 '약자와의 동행'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CSR 활동'에 대한 의견 공유 및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그밖에 굿워크랩 소속 유튜버 흑백리뷰의 개식사 및 SBA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발굴·육성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된다. 축하 공연으로 '아이리더' 동행 프로그램 (재능있는 아동의 진로 지원을 위한 예체능 및 학업 관련 교육비 지원)을 통해 동행기업과 1:1 후원받은 학생의 대금 연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동행人 선포식'을 통해 서울의 '대표 동행기업' 확산을 위한 비전 선포로 2025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회공헌을 기반으로 한 'SBA 대표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수출·해외교류, 공공관계·공공진출, 대기업 네트워크, 정부과제·지원사업, 유통망·판로확대 등으로 주제별 그룹핑과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향후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협의체 멤버쉽'으로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구현하기 위해 2023년 출연기관 최초 동행팀을 신설, 공공 최초 기업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해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괄목한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지난해 공동 협력사업을 기획·발굴 한 결과, 기업 참여 사회공헌 37개사, 약 2억6천만원 기부금으로 사회적 약자 후원 결연을 완료했다. 올해도 서울경제진흥원은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SBA 동행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일자리 동행'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 상호매칭을 통한 취약·소외계층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추진대상은 여성, 중장년층, 청년 등으로 총 6개 프로그램(매칭데이, 여성 일자리, 청년 기업직무 체험, IT 기초 입문과정 등)을 진행해 707개 기업, 1천375명이 구직 및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다음으로 'CSR 동행'으로 SBA 환류프로그램 확산의 목표로 중소기업 및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을 확장하고 있다. 추진대상은 자립·은둔고립 청년, 청각장애인, 아동 및 저소득층, 1인가구다. 올해 총 14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서울 아이리더, 첫살림지원, 옥탑방 달팽이, 따뜻한 한끼 나눔, 소리동행, 1인 가구 경제자립 지원, 방과 후 학교, 청년 괴짜 인생버스, 상견례 네트워킹 Day 등) 총 24개 기업 참여, 2천663명 지원, 5천200만원 후원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동행 네트워킹'(ESG 경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SBA 동행사업은 지원 기업들의 환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한해 동안 SBA 동행사업이 쌓아온 가치와 의미를 함께 해준 동행 파트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SBA는 '사회적 가치실현'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제고하고, 기부문화를 기반으로 민·관이 협력하는 사업모델로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의 대표 동행기업 확산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보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12.13 10:41백봉삼

롯데에너지머티, 익산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공장이 위치한 익산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13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샤롯데 봉사단 35명은 12일 오전 부송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와 함께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 임직원들은 덕기동과 용제동에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직접 방문해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최근 에너지 비용이 급등하며 연탄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세대 9곳에도 연탄 2천700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샤롯데 봉사단은 익산 금강동 수도산공원으로 이동해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와 함께 8년생 산수유 나무 90주를 식재했다. 이번 나무심기는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한 임직원 1억보 걸음 기부 달성에 맞춰 진행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8월부터 롯데화학군 공동 기부플랫폼인 '기브 온'을 통해 '그린스텝 챌린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총 178명 임직원이 참여했고 지난 10월 목표 걸음 수인 1억보에 도달했다. 이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1천만원은 나무숲 조성을 위해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기탁했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 한 해 환경·생태보호 실천,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테마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자원선순환 및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용 연한이 지난 업무용 IT 자산 200여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기증해 업사이클링 통해 정보 소외계층에 지원했다. 이달 말에는 서울시 꿈나무마을에 노후 냉난방기 교체 지원 사업을 하고, 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조부모 및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과자 선물세트 지원,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거동 취약 계층 대상 소화용구 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12.13 10:37류은주

MBK·영풍, 고려아연 자사주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대여하거나 양도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를 막아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이 자사식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9.85%) 처분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월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항하기 위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 주당 89만원으로 지분 9.85%를 취득했다. 이후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영풍·MBK 관계자는 “계속되는 소각 요구에도, 고려아연은 소각할 계획이라는 말만 하고 소각 실행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시주주총회와 정기주주총회에 인접해 자기주식을 제3자에 출연·대여·양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의결권을 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자기주식을 제3자에 대차한 뒤 다시 다수 제3자에게 나눠 재대차하도록 하는 등의 방식을 취할 경우에는 차입자 특정이 곤란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등을 제기하더라도 적시 구제가 어려울 수 있기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자기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지난 10월 21일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절차의 중지를 구하는 영풍 측 신청에 대한 가처분 결정에서 자기주식 소각을 전제로 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자본시장법 제165조 및 동법 시행령 제176조에 따르면 자기주식 취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자기주식 처분은 금지된다. 금지되는 처분에는 대여(대차거래)도 포함된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이 자기주식을 소각하지 않고 처분할 경우, 자본시장법상 공시규정 위반 및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자기주식 제도를 잠탈하는 행위가 된다'며 "처분이 금지되는 6개월 내에 자기주식을 처분을 한 경우, 고려아연에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MBK·영풍은 앞서 지난 9일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제3자 처분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전량 소각을 촉구한 바 있다.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최윤범 회장 우호세력에게 대차거래로 빌려주고 의결권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장했다. 당시 고려아연은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여러 차례 밝혔다"며 "자사주 대차거래라는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사실이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MBK와 영풍 측이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024.12.13 10:29류은주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4' 성료..."혁신의 경계 허물어"

연말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4'가 많은 국내외 창업가와 투자사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막을 내렸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6회째 열린 컴업 2024는 전세계 45개국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기업, 대기업, 예비창업자 등 생태계 관계자와 대중이 참여했다. 'Innovation Beyond Borders(혁신의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딥테크, 인바운드, 지속가능한 혁신 등 글로벌 생태계가 주목하는 키워드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글로벌 45개국·약 260개 스타트업 참여 컴업 2024는 전세계 45개국에서 약 26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절반 이상이 해외 기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양일간 펼쳐진 키노트는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11일은 사우디 아람코 CVC인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의 카마르 아프타브 투자 매니저와 올해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와에드 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국경을 넘는 혁신'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12일은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우주시대에 대한 발표를 펼쳤다. 컨퍼런스 세션 '퓨처토크'에서는 이밖에도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 해외투자 유치 방안, 세계적인 딥테크 트렌드 등 컴업 2024의 키워드에 걸맞은 다양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가관 참여도 확대됐다. UAE, 인도, 일본, 스웨덴이 국가관을 꾸려 자국 기술과 성과를 알렸다. UAE에서는 컴업 2024를 위해 참석한 알리아 마즈루이 UAE 경제부 기업가정신 특임장관이 UAE 진출을 위한 연설을 진행했다. 또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웨덴, 스위스, 남아공 등 총 21개국이 참여한 '글로벌 커뮤니티' 프로그램에서는 양일간 약 120개 스타트업이 피칭과 전시,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교류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했다. 스타트업 외에 국제무역센터(ITC, International Trade Center),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기구도 다수 참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혁신을 모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OI 그라운드'에서도 유수 기업들과의 협업이 이어졌다. MS, 엔비디아, 스퀴즈비츠, 엔닷라이트, 다쏘시스템즈, 엔시스, 지멘스, 로레알코리아, 현대자동차 제로원, 무신사파트너스, 교보생명보험, CJ E&M, LX벤처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스타트업과의 공생 및 협업 케이스를 전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맞춤형 비즈 매칭을 위해 마련한 '매치메이킹 트랙'은 이호찬 ACVC파트너스 대표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및 투자 유치 노하우 전략,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함께 한 스타트업 ESG 가이드, 미국·일본 등 투자사와 GCV(Global Corporate Venturing, 글로벌 기업형 VC) 관계자가 참여한 미니 피칭 및 스페셜 밋업 등으로 꾸려졌다. 컴업의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온 더 컴업'은 온·오프라인에 걸쳐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했다. 올해는 총 1천900여건의 비즈니스 매칭 수를 달성하며 전년도 기록을 두 배 가량 상회했다. '딥테크·인바운드·지속가능한 혁신' 키워드 주목 전세계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만날 수 있는 퓨처토크는 컴업 2024가 전하는 딥테크 트렌드 리포트였다. K-스페이스, AI 반도체, 생성형 AI, 자율주행 등 각 분야 권위자들이 연사 및 패널로 나선 다채로운 세션이 진행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신기술 및 신제품 쇼케이스 차원의 15분 피칭 '테크 토크 15(Tech Talk)' 트랙에는 서울로보틱스, 업스테이지 등을 비롯해 독일 슬립테크 기업 바리오웰 디벨롭먼트(Variowell Development) 등이 참여해 신기술의 향연을 선보였다. 컴업스타즈 2024의 공개 IR 피칭 '스타트업 밸리'는 12일 파이널 피치에서 ▲투니모션 ▲포스코어 ▲포어텔마이헬스 총 3개사가 최종 우승했다. 이들은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비바테크놀로지 2025' 참여 기회를 얻게 됐다. 최종 우승한 3개사와 함께 파이널 피치 무대에 올랐던 ▲큐빅 ▲제틱에이아이 ▲튜블릿코리아 등 10개사 또한 정보보호 기술,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등 딥테크 성장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선 진출에 성공한 예비창업팀 러너스리그의 피칭, 초청 선발된 로켓리그 기업들의 파이어사이드 피치도 좌중을 사로잡았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전 산업군이 주목하는 키워드인 '지속가능한 혁신'도 컴업 2024를 통해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파했다.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한 퓨처토크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는 그리드위즈, 소풍벤처스,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등이 참여해 기후테크 사업화 전략과 투자 동향을 논의했다. 해외 유망 스타트업이 국내에서도 마음껏 혁신할 수 있도록 하는 '인바운드'는 한국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창업가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해외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스타트업 코리아 기업관'에는 해외 스타트업 20여 개사가 한국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과 함께 교류했다. 이날 현장에는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1호 기업인 스페인의 AI 디지털 휴먼 솔루션 개발사 에이마(AiMA Beyond AI)도 부스를 꾸렸다. 다양한 관람객 참여해 컴업 2024는 스타트업 종사자 및 관계자를 비롯해 예비창업자,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참관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퓨처토크는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도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비기너(학생 및 예비창업가, 일반인) ▲엑스퍼트(스타트업 종사자 및 직장인) ▲파운더(창업가 및 전문가) 등 트랙별 세션을 운영했다. 참여유도형 이벤트 및 참관객 네트워킹도 진행했다. 학생 단체 대상의 현장 도슨트 프로그램, 컴업 SNS를 활용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모바일로 쉽게 참여 가능한 네트워킹 플랫폼, 연사와의 Q&A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컴업 2024는 전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혁신의 경계를 허물고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진정한 글로벌 축제가 됐다"며 "컴업은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의 끝없는 도전을 독려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혁신의 허브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3 10:21조수민

메가존클라우드가 제시한 기업 DX 전략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펼쳤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메가존빌딩에서 'DCX 넥서스(Digital Customer Experience Nexus)'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의 효과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가이드를 제시했다. 국내 기업의 임원, 전략기획 담당자, 마케팅 실무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함께 실무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현실적 과제에 대해 실행 가능한 해법들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허브스팟(HubSpot),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비스 빅쿼리(BigQuery), 데이터 통합 자동화 솔루션 트로코(TROCCO) 등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파이프라인 구축 방법까지 실무에 기반한 구체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와 성공 전략이 공유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메가존클라우드 CRM 비즈니스 센터 김완규 그룹장은 '비즈니스의 빈틈을 채우는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제로 메가존클라우드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방안을 소개했다. 김 그룹장은 국내 대형 통신사와 종합병원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성공적 디지털 전환 지원 사례 소개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 현황 분석과 문제점 식별부터 최적화된 IT 솔루션 탐색과 시스템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글로벌 그로스 센터 정민정 컨설턴트는 'CRM 데이터에서 액션으로'를 주제로 통합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영업 기회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정 컨설턴트는 고객 여정 데이터를 활용해 영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강조하며 허브 스팟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맞춤 리스트를 생성함으로써 영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또 광고 캠페인을 최적화해 전환율을 높인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메가존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테크 센터 최재은 그룹장은 '데이터로 준비하는 미래 전략'을 주제로 데이터 해석과 시각화를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그룹장은 빅쿼리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간소화하고 통합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데이터 해석과 시각화의 실무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프라임 넘버의 브렛 토렌블라이드(Brett Torenvlied) 고객성공매니저는 '데이터의 힘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브렛 매니저는 트로코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통합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파이프라인 구축 사례를 설명했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실무 전문가들의 인사이트와 심층 리포트를 통해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0:20장유미

"데이터 활용의 혁신적 도약"…씨앤토트, '이지 AI'로 AI 시장 공략

씨앤토트가 최신 인공지능(AI) 솔루션 '이지 AI'를 통해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씨앤토트는 지난 3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2025년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시작을 위한 핵심 IT 기술'을 주제로 하반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기업 인프라와 데이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AI 기술과 보안 전략을 논의했다. 컨퍼런스의 주요 발표 중 하나는 씨앤토트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데이터 검색 서비스 '이지 AI'였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분석과 활용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며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지 AI'는 데이터 추출, 로드, 변환부터 분석과 보고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처리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복잡한 기술 지식 없이 채팅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이지 AI'는 데모 버전으로 공개됐으며 일부 기업과의 개념증명(PoC) 테스트를 통해 솔루션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씨앤토트는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중소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들이 '팀즈'와 같은 협업 플랫폼 내에서 AI 기능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씨앤토트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데이터 활용의 잠재 가치를 실감하고 있지만 도입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크다"며 "이지 AI가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0:12조이환

정부 "주말 정치상황 예의주시…변동성 확대 시 추가 시장 안정 조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탄핵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변동성이 과도하면 추가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최상목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 같은 방침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주식 시장이 3일 연속 상승하고 국채 금리가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데 동의했다. 또 최 부총리 등은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스탠다드앤푸어스·피치·무디스)와 컨퍼런스콜을 한 결과 "정치적 상황에도 한국의 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외투기업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2473.75로 코스닥 지수는 0.13% 오른 684.25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종가 대비 0.1원 오른1432.0원으로 개장했다.

2024.12.13 09:13손희연

LG전자,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7개 부문 수상

LG전자가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7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온라인 광고산업의 활성화 및 위상 강화를 위해 (사)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시상하는 상훈이다. 2022년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통합 개편하며 규모와 위상이 커졌다. 매년 250여 편의 디지털 광고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통합마케팅 △마케팅/캠페인 △퍼포먼스 △크리에이티브 △테크/솔루션 △디지털PR △특별부문 7개 대부문별로 우수작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LG전자는 퍼포먼스-검색(대형), 크리에이티브-디지털영상, 디지털PR 3개 부문 대상을 비롯해 통합마케팅 부문 금상, 동상, 우수상, 크리에이티브-디지털영상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퍼포먼스-검색 부문의 경우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수상을 한 부문이다.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제1자 데이터(First-Party Data∙기업이 직접 수집한 고객 데이터) 기반 오디언스 시나리오 고도화를 통해 자체 온라인몰 LGE.COM의 월 매출액 784%, ROAS(Return On Ad Spend∙광고비 대비 수익률) 419%p 증대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대상을 거머쥐었다. 고관여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진다는 기존의 공식을 깬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직접판매) 커머스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며, 지난 10월 구글 마케팅 라이브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디지털PR 부문에서는 씽큐(ThinQ) 브랜드 캠페인 '나를 여유롭게 만드는 시간 'It's ThinQ Time''으로 대상을 받았다. 하루 24시간을 최대한 생산적으로 활용해 목표를 달성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갓생' 트렌드에서 착안된 캠페인이다. 단순 가전관리 앱을 넘어, 이용자들의 시간을 벌어주는 도구이자 삶의 여유를 높여주는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의 유용함을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접목시켜 소비자 공감대와 확산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리에이티브 디지털영상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LG 퓨리케어 UV살균 공기청정기 론칭 캠페인'이다. 일상 속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고객이 구조 요청을 한다는 스토리를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참신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 편의 스릴러 영화와 같이 긴장감과 몰입감을 고조시키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온에어 이후 조회수 163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부문에서 'LG 시네빔 큐브 : 손 안의 4K, 세상을 움직이다' 캠페인도 우수상을 받았다. 통합마케팅 부문에서는 의류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제품의 신규 기능과 연결 지어 자연스럽게 풀어낸 'LG 올 뉴 스타일러 론칭 캠페인', 제품의 '찐팬'을 자처하는 배우 변우석과 함께해 더욱 주목을 끌었던 '스탠바이미 러버 캠페인', 가전 제품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가전도 이제 구독하는 시대 캠페인'이 각각 금상, 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달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LG전자 각 캠페인 담당자들과 HSAD, KPR 등 종합 광고∙PR 대행사 담당자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LG전자의 브랜드 마케팅이 내용부터 기술 측면까지 전반적으로 고도화∙전문화되면서 올 한 해 캠페인 메시지들이 우리 고객들에게 더욱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에 대한 LG전자의 노력과 진심을 보다 흥미롭고 공감되는 콘텐츠로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09:07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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