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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랩-한국사회투자, 창업자 정신건강 관리 돕는다

AI 기술 전문 기업 제네시스랩(대표 이영복)이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타트업 창업자의 정신 건강 관리 및 ESG/임팩트 기관의 고도화된 인사관리(HR) 시스템 도입 협력'이 핵심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제네시스랩은 자사의 AI 영상면접 솔루션 '뷰인터HR'과 정신건강 자가평가 앱 '닥터리슨(Dr.Listen)'을 기부 및 후원하고, 한국사회투자는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육성 기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제네시스랩의 닥터리슨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정신건강 자가평가 및 관리 앱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이나 가족의 현재 정신건강 상태를 간편히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닥터리슨은 ▲기분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강박장애 등 15개 영역의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자가평가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뷰인터HR은 전문 면접관의 인사이트를 딥러닝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면접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AI 영상 면접 솔루션이다. 뷰인터HR은 호감도나 침착성과 같은 지원자의 비언어적 특성과 문제 해결, 주도성 등의 업무 역량을 영상과 답변 내용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평가한다.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조직에게 투자·액셀러레이팅·ESG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 ESG/임팩트투자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닥터리슨을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무료 지원함으로써, 초기 스타트업의 성과를 좌우할 수 있는 창업자의 정신 건강을 부담 없이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사회투자가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관인 만큼 뷰인터HR 도입을 통해, 심사역 등의 인재 채용을 비롯한 인사 관리 영역 전반에 공정성과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는 "AI 기술과 제품이 인류의 삶에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영향을 염두에 두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사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소셜임팩트 기관, 그리고 스타트업 조직을 위한 긍정적인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소셜임팩트 기관 및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관련 서비스를 기부 및 제공한 제네시스랩의 행보가 뜻깊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5 14:09백봉삼

[제약바이오]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말레이시아서 임상 3상 승인 外

JW중외제약이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에 대한 임상시험 제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회사는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모두 승인받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5개국의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22년 11월 IND 승인 이후 지난해 3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다. 대만에서도 작년 8월 IND 승인 후 12월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같은 해 9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도 IND를 승인받았다. 경구제인 에파미뉴라드는 hURAT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 회사는 2021년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에파미뉴라드의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도 모두 충족했다. 회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IND 승인으로 아시아 5개국에서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임상 2b상에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차질 없이 임상 3상을 진행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큰 글로벌 통풍치료제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개발하겠다”고 자신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겔포스엠 스틱형 패키지 출시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겔포스엠 스틱형 패키지를 출시했다. 겔포스엠은 겔포스엘처럼 절취가 쉽고 짜먹기 편리한 세로형 스틱으로 포장 방식을 바뀌었다. 개봉 입구에 칼선을 넣고 자르는 방향을 표시하는 등 복용법이 개선됐다. 회사 소비자 조사에서 응답자의 92.5%는 사면포 형태보다 스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주변이 찔릴 수 있고, 내용물을 남김없이 짜먹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겔포스 브랜드의 매출은 지난해 1월~11월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했다. 지난 5년간 일반의약품 제산제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진욱 팀장은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소비자 의견을 적극 청취했다”며 “패키지 시인성 개선과 첨부 문서 전자화 등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 19일 우즈베키스탄 HPV 선별검사 컨설팅 사업 종료 GC녹십자의료재단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에서 수행하는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 강화 컨설팅사업'이 오는 19일 종료된다. 재단은 KOFIH의 개발도상국 보건의료개발 국제협력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 강화 컨설팅사업을 위탁 받아 2022년 11월부터 관련 검진, 연구 및 정책수립을 지원해왔다. 사업 대상 지역은 현지 타슈켄트·사마르칸트·안디잔 등이다. 주요 수원기관은 바이러스 전문병원(이하 RIV)이다. 재단은 부인과 세포병리 진단 교육 과정을 지난해 상반기 RIV와 함께 현지 국립의료기관 의료진 대상으로 총 2회 운영했다. 하반기에도 RIV에서 자체적으로 세포병리 진단 교육 과정을 2회 운영했다. 또 RIV를 대상으로 HPV 검사 및 정도 관리관련 SOP의 컨설팅과 외부정도관리(EQA) 도입 방안 토론회도 개최했다. 이와 함께 작년 현지 의료인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글로벌 자궁경부암 퇴치 전략과 HPV 검사·세포병리 검사의 정도관리 ▲자궁경부암의 세포병리 진단·치료지침 ▲R 프로그램을 활용한 의료통계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마지막으로, 사업에서 수검한 우즈베키스탄 여성의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4만5천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아시아부인과종양학회(ASGO)에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규택 재단 대외협력실장은 “컨설팅 사업은 막바지 단계이지만 RIV와 GC녹십자의료재단간의 파트너십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향후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원제약, 임직원 걷기 캠페인으로 굿네이버스에 성금 3천만 원 전달 대원제약은 임직원 참여로 진행된 굿워킹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기부금 3천만 원을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사업본부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강 걷기 대회인 굿워킹 캠페인은 한 걸음당 일정 금액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6월부터11월까지 대원제약 임직원 400여명이 두 차례에 걸쳐 참여, 1‧2차 합산 약 1억 8천만 걸음을 채워 총 3천만 원을 모금했다. 굿네이버스에 전달된 기부금은 해외 아동을 위한 보건의료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전쟁, 난민, 가난 등 국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 이번 후원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 아이들과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은경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사업본부장은 “대원제약 임직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이 전달됐다. 고통 받고 있는 해외 아이들이 더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제약은 사내 합창단 '대원하모니'의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나눔 콘서트, 재사용 가능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데이',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사랑의 빵 만들기', '사랑의 연탄 나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사후 심사 통과 한올바이오파마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사후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ISO 37001 인증은 국제규격 제정과 보급 기관인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기업의 부패와 뇌물수수 방지, 기업 간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제도다. 최초 인증 이후 사후 심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 부적합이 1건 이상인 경우 인증이 보류되거나 취소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9년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업무 매뉴얼과 부패방지 교육, 내부 신고 제도를 정착하고 내부 감시 조직을 결성했다고, 부서 대상 교육훈련 및 내부 심사, 정기 실사 등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전사적 노력으로 2022년 10월 ISO 37001 재인증을 획득하며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후심사 통과를 계기로 한올은 '스마트 리스크 테이킹'(Smart Risk Taking)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정착을 위한 키워드로 삼고 자동화 준법감시 시스템 구축 등 사전 리스크 진단과 점검을 위한 조직 내부 감시 시스템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윤리경영의 중요도가 대두되면서 높은 윤리 기준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신뢰 확보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며 “지속가능한 윤리경영 문화를 정착하고 장기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측면에서 높은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 출연 광고 영상 제작 유유제약이 유원상 대표가 출연한 기업PR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유 대표의 내레이션으로 유유제약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80여 년간 축적된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 회사의 경영철학과 레거시를 담았다. 영상은 콘아이스크림 스튜디오가 제작했으며 유유제약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SNS)로 볼 수 있다. 유원상 대표는 “창립 후 80여 년간 지켜오고 있는 경영철학과 신약 R&D 및 의약품 생산품질 향상에 집중하는 유유제약의 진정성을 영상에 담았다”고 밝혔다.

2024.01.15 12:16김양균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622조 투자 지원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622조원의 투자로 반도체 생산팹 13곳, 연구 3곳을 구축한다. 2030년 기준 월 770만장의 웨이퍼 생산 규모가 목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650조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기대했다. 이와 함께 AI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반도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를 추진하고 KAIST 평택 캠퍼스를 꾸려 R&D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와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투자 집중...일자리 11만개 창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평택, 화성, 용인, 이천, 안성, 성남 판교, 수원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한 지역 일대를 뜻한다. 현재 19개의 생산팹과 2개의 연구팹이 집적된 메가 클러스터에는 2047년까지 총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한 총 생산팹 13개, 연구팹 3개의 신규팹이 신설될 예정이다. 2천102만 제곱미터 면적에서 2030년 기준 월 77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단지를 꾸린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기업은 연관 소재, 부품, 장비 기업과 공공 반도체 연구소, 팹리스, 인재를 양성하는 다수의 대학들이 위치한 메가 클러스터에 HBM 등 최첨단의 메모리 생산과 2nm 이하 공정 기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여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팹 신설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효과와 함께 소부장, 팹리스 등 협력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과 650조원의 생산 유발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메가 클러스터 내 팹 건설이 시작되면 팹에 들어가는 장비 생산과 원자재 제조업체의 생산도 함께 늘어 약 193만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도로, 전력, 공수용수 등 인프라 건설이 확대되면서 약 142만명의 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16기의 신규 팹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하면 반도체 칩 제조기업은 팹 운영 전문인력을 약 7만명 이상 새로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부장 협력업체에서도 4만여 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더욱 가속화하고, 올해 반도체 수출 1천200억 달러, 민간투자 60조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산단 전력 용수 적기 공급 반도체 클러스터 경쟁력을 위해 현재 신규로 조성을 추진 중인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에는 총 10GW 이상의 전력과 일 110.8만톤의 용수가 추가로 필요하다. 정부는 전력 용수 공급계획을 지난해 확정했고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전력설비, 용수 관로 등 인프라 설치 관련 인허가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활용하고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으로 송전선로 건설 기간을 30% 이상 단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을 위해 정부 내 추진체계도 강화한다.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최대 25%로 높인 가운데 앞으로 현재 22개인 반도체 세액공제 대상 기술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반도체 예산은 1조3천억원을 편성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통해 반도체 킬러규제도 철폐한다. 예타로 9천억원 투입해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현재 30% 수준인 공급망 자립률은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 노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30년 공급망 자립률 50%, 1조 매출 클럽 10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메가 클러스터를 활용한 소부장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소부장 업계의 숙원사업으로 현재 공백상태에 있는 양산 검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2027년 완공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총 사업비 9천억원 규모로 용인 클러스터 내에 구축될 예정이다.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소재, 장비 등의 양산 신뢰성을 칩 양산기업과 함께 검증해 양산 투입 가능성을 높인다는 뜻이다. 국내 기술이 부족한 기술은 새해에 지난해 대비 4배 확대된 2천억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톱10 장비기업 R&D 센터 유치를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국내 파운드리 강점을 기반으로 팹리스 기업들을 육성해 시스템 반도체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팹리스 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인 ▲네트워킹 강화 ▲시제품 제작기회 확대 ▲자금 지원 등에 주력해 2030년까지 팹리스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10%로 늘리고, 글로벌 매출액 상위 50위 내 팹리스 기업 10개를 육성할 예정이다. 팹리스가 개발한 칩 성능 검증을 위한 검증지원센터를 신규로 구축하고, 팹리스 시제품 제작비 국비 지원 규모를 2배 확대한다. 대출과 보증을 우대 지원하는 정책금융을 전년 6조6천억원에서 향후 3년간 총 24조원으로 확대하고, 최대 1.3%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에 모펀드 자금 납입 절차를 진행한 3천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1분기부터 팹리스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 투자를 운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동맹 기반 공급망 강화 글로벌 반도체 동맹을 기반으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기반도 강화한다. 먼저 네덜란드를 포함한 주요 협력국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핵심소재 등에 대한 공급망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우수 대학, 연구소 등과 연구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EU 등 현지에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설치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 계기 발표한 약 1조원 규모의 삼성전자와 ASML 간 공동 R&D센터 국내 건립도 입지 선정 등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고성능 국산 AI반도체 기술 고도화...1조 규모 K클라우드 예타 추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내 판교, 수원, 평택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국내외 반도체 연구 인프라의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다. 팹리스 기업이 밀집된 판교를 중심으로 우리의 메모리 반도체 역량을 활용해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 고성능의 국산 AI반도체를 개발 실증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국산 AI반도체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AI반도체 기술과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고도화된 국산 AI반도체에 특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핵심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K-클라우드 기술개발 예타도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예타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GPU 대비 AI서비스 전력 소모 10분의 1로 감소 ▲AI 학습 효율 2배 향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화합물 반도체 전주기 지원 성균관대, 경희대, 아주대 등 반도체 관련 대학과 화합물반도체 특화 연구 인프라인 한국나노기술원 등이 소재해 있는 수원은 화합물 반도체 기술 거점으로 발전시킨다. 화합물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전력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난 반도체로 고온, 고전류, 초고속이 필요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화합물반도체는 메가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전, 광주, 부산, 포항 등 전력, 통신, 광 반도체 지역별 집적단지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또 R&D, 실증, 분석 전주기를 지원해 우주 국방, 통신, 전력, 센서 등 4대 전략분야 중심으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성균관대 근처에 조성될 R&D 사이언스 파크는 경기도의 실리콘 밸리로서 반도체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평택캠퍼스 설립...차세대 반도체 R&D 허브 조성 평택에는 총 5천억 원을 투자해 KAIST 평택 캠퍼스를 2029년까지 설립하고, 차세대 설계 연구센터와 소자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서울, 대전, 대구, 울산 등 타 지역 연구기관과 연계해 신개념 반도체, 첨단 패키징 등 미래 신기술 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KAIST 평택 캠퍼스에서는 매년 1천명 규모의 반도체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원, 대전, 포항 등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국가 반도체 연구 인프라를 온라인으로 연계 통합하고 민간 팹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연내 6개 국내 팹을 연계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운영 중인 팹도 MoaFab 서비스로 통합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인프라 연계를 넘어 미국, 벨기에 등 세계적 수준의 해외 첨단 팹과의 연계를 확대하여 팹 기반의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도 추진한다. 반도체 실무 인재 3만명 양성 정부는 반도체 계약학과와 계약정원제, 반도체 특성화 대학, 반도체 아카데미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급 실무 인재를 2024년 기준 약 3만명을 양성하고 AI 반도체 대학원,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BK21 교육연구단 등 R&D 기반의 인력양성 과정을 확대해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약 3천700명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 SW만 사용할 수 있었던 학부생들에게도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여 실전 역량을 갖춘 설계 인재를 양성하는 내 칩(My Chip) 서비스도 지난해 대비 6배 확대한다. 사이언스 카드 비자 기간을 최대 10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해외 연구자의 국내 유입을 촉진한다. 국내 연구자의 해외 연구기관 파견을 2027년까지 2천60명까지 늘려 첨단 기술과 인력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EU 집행위와 공동펀딩 방식으로 반도체 첨단기술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매년 한-미, 한-EU 연구자 포럼을 열어 인력교류도 확대한다. 원활한 국제 공동연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 연구기관의 R&D 직접참여 허용, 기업 매칭 연구비 부담을 완화 등 R&D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반도체는 AI 디지털, 통신, 양자, 바이오 등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초격차 기술과 우수한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국가간 반도체 경쟁에서 확실하게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 1위 산업인 반도체 경기 회복을 맞아 새해에는 수출 1천200억 달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메가 클러스터 성공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세계 최고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5 11:24박수형

[제약바이오] 비아트리스 코리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올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으로 재인증 받았다. 회사는 지난 2020년 첫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올해 인증은 자녀 출산양육과 교육지원 제도, 탄력적 근무제도 등 종합적 평가와 심사를 거쳐 2년간 유효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오는 2025년까지 가족친화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현재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워크(Smart Work) 근무제, 임산부 건강 보호 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등 재택과 출근을 자유로이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또 약 20개의 사내 동호회와 임직원 마음 돌봄 프로그램 등도 실시 중이다. 빌 슈스터 대표는 “이번 재인증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다시 인정받았다”라며 “다양성을 포용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 기쁨병원과 내시경 진단·치료 첨단화 MOU 올림푸스한국이 지난 10일 기쁨병원과 내시경 진단 및 치료 분야 첨단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기쁨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에는 처음으로 올림푸스한국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과 대장내시경 검사 보조 AI 시스템 '엔도브레인 아이(EndoBRAIN-EYE)'를 모두 도입하게 됐다. 연내 출시될 최신 스코프도 도입할 예정. 이비스 엑스원은 내시경으로 위·대장·식도 등에서 소화기 및 기관지 질환을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RDI·TXI·NBI 등의 기술을 탑재했다. 엔도브레인 아이는 AI 소프트웨어로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한 약 395만 장의 대장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기기다.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기쁨병원과의 업무 협약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자사의 최신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의료진이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윤식 기쁨병원 원장도 “이번 업무 협약으로 첨단화된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하게 됐다”며 “정확하고 안전하며 의미 있는 검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취약계층에 연탄·수면조끼 기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희망기금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 남태령역 인근에서 연탄 후원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서울연탄은행이 함께 참여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2천만 원 상당의 연탄 총 2만3천529장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연탄 봉사활동은 올해로 12년째다. 회사는 또 직접 제작한 '수면조끼'를 기부하는 핸즈온(Hands-on)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김준일 대표는 “주변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연탄봉사활동을 통해 상생을 위한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새겼다”라며 “아스텔라스제약과 희망기금은 올 해도 우리나라 헬스케어 분야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호야렌즈, 신년회 성료 한국호야렌즈가 지난 9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신년회를 열고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는 앞으로 3년간 '비전의 미래로 여행: 호야와 함께 렌즈의 미래를 구체화하다'란 미션 하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자체 개발한 누진렌즈와 근시억제렌즈인 마이오스마트 등 제품 포트폴리오도 함께 소개했다. 행사에는 진 써지 호야 비전케어 아시아 태평양 총괄 CEO, 정병헌 한국호야렌즈 대표, 김성원 마케팅 디렉터 등이 한국호야렌즈의 명확한 사업 목표 및 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코즈 카즈마 R&D 매니저가 호야렌즈의 기술 연구 및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또 행사장에는 3차원 가상현실 전시 부스·액티비티 퀴즈·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정병헌 대표는 “어려운 시기를 맞은 안경업계를 안정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경원 사업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경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해외 견학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저가 안경원 대비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4.01.15 10:52김양균

홈앤쇼핑, 우수상품 전시관 마곡으로 이전 새단장

홈앤쇼핑(대표 이일용·이원섭)은 오프라인 매장인 '우수상품 전시관'을 새 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2021년 5월부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 1층에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우수상품 전시관을 운영해왔다. 감자면(건강면), 왕타칫솔(삼정물산), 소금습관치약(어업회사법인 솔트바이오) 등 TV홈쇼핑을 통해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우수 중소기업 히트상품들을 전시 판매·홍보해 왔다. 새롭게 마곡 홈앤쇼핑 사옥 1층으로 이전하는 우수상품 전시관에서는 19일까지 5일간 정상 판매가 대비 최대 30% 특별할인 된 가격으로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단 한정수량이 모두 소진 시 특별할인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새단장을 통해 솔솔랩 편백베개(씨엠오), 땡큐스테비아커피믹스(엔에스티바이오), 에코라믹프라이팬세트(드림셰프)등 40여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앤쇼핑은 우수상품 전시관에서 판매되는 모든 중소기업제품을 모두 직매입해 중소협력사의 재고부담을 경감시키고 오프라인 홍보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체험하면서 중소기업 상품의 우수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새 단장하게 돼 설레는 마음”이라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지원에 더 큰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0:45안희정

서울로보틱스, '2023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 BMW 독일 공장 적용 및 사업화 성공'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우수성과는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총 854건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을 선정했다. 이번 2023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서울로보틱스의 플랫폼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서울로보틱스에 따르면 '레벨5 컨트롤 타워'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시행한 '전략기술형 국제 공동 R&D 사업' 일환의 정부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개별 자동차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가로등 같은 시설 주변 인프라에 배치된 센서들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고,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한다. 이 기술을 통해 차량은 조립 구역에서 물류 구역까지 스스로 이동한 후 운송을 위해 대기한다. 특히 고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으로 구현하며, 객체 분류·차량 위치 파악 기능을 수행한다. 또 날씨 필터링 인공지능(AI)을 탑재해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목표물 움직임만 인지할 수 있다.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BMW 및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딩골핑 공장에 2022년부터 '레벨5 컨트롤 타워'를 통한 산업용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한 차례의 사고도 없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서울로보틱스는 현재 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다가오는 새해를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해 나가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2024.01.15 10:29신영빈

경찰, 민원인 정보 유출 의혹 방심위 압수수색

경찰이 민원인 정보 유출 관련 의혹을 수사 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압수수색에 나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심위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방심위 민원팀과 전산팀 등을 위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논란이 된 뉴스타파 인터뷰 보도와 그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뉴스타파와 MBC 보도로 알려졌으며, 류 위원장은 이러한 보도가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것이라며 방심위 이름으로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2024.01.15 10:24안희정

베스핀글로벌,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도입 전략 제시

베스핀글로벌이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도입 방안과 전략을 제시하는 'SaaS 기반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정보와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전환 성공 사례를 공유 및 분석함으로써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 산업 동향과 클라우드 기반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소개하는 AWS의 이명복 제조업 사업개발 담당의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의 김평욱 상무가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확장가능한 레노버 엣지(Lenovo Edge) 솔루션을 소개하고 제조업 고객 사례를 공유한다. 베스핀글로벌 이환기 B2D2 사업본부장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 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분석하여, 제조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도입 전략과 방안에 대해 조언한다. 옵스나우의 조용석 아이오티옵스(IoTOps) 개발팀장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센서부터 디바이스, 엣지까지 통합 관리하는 SaaS형 올인원(All-In-One) IoT 플랫폼 IoTOps를 소개한다. 현장에서 IoTOps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데모도 시연할 계획이라 관심을 모은다. 옵스나우의 IoTOps는 IoT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 처리, 저장부터 AI/ML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분석까지 제공하는 IoT 전문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수많은 IoT 디바이스의 모든 데이터를 디바이스 제조사와 상관없이 단일 플랫폼에서 손쉽게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다. 산업별 표준 규약을 준수한 엣지 플랫폼이 마련되어 있어 신속한 서비스 구축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여 시스템 확장이 용이하고 인프라 운영 부담도 낮다. 옵스나우의 조용석 IoTOps 개발팀장은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 구현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IoTOps를 통해 제조 기업의 파편화된 디바이스와 엣지를 통합적으로 관리∙제어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제조 산업의 특성에 맞춰 분석∙활용하는 성공 전략 역시 제시할 예정이니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5 09:46남혁우

CJ온스타일, '올인라이브' 시작…"모바일 라방∙숏폼 결합"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과 숏폼 콘텐츠를 결합한 캠페인 '올인라이브'를 15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인라이브는 일회성으로 그치는 기존 라방과 달리, 최대 일주일간 릴레이 라방과 숏폼을 통해 특정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가오는 신학기를 맞아 올인라이브의 첫 브랜드로 퍼시스그룹을 선정했다. 21일까지 퍼시스그룹 가구대전 행사 기간 CJ온스타일 앱 내 릴레이 라방과 숏폼 콘텐츠를 통해 일룸, 데스커, 시디즈, 슬로우 등 퍼시스그룹 전 브랜드를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CJ온스타일은 퍼시스그룹을 시작으로 올인라이브 캠페인을 다양한 브랜드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첫 라방은 15일 시디즈로 시작한다. 이날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일명 서울대의자로 불리는 아이블 포함 시디즈 전품목을 단독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산리오캐릭터즈와 초등학생 4명 중 1명이 사용한다는 시디즈 링고 의자의 콜라보 신제품도 이번 캠페인에서 단독 특가 론칭한다. 시디즈는 16일 오전 8시 숏폼으로도 방송을 볼 수 있다. 두번째 릴레이 라방 브랜드는 슬로우다. 16일 오전 10시 '맘만하니' 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누적 판매량 20만개 돌파한 슬로우베드 토퍼 등을 단독 최저가 행사한다. 17일 오후 9시엔 브랜드 일룸의 로이모노, 링키, 멘디 책상과 메가 상품 쿠시노 코지를 단독특가로 만날 수 있다. 1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데스커 라방에선 누적판매량 15만개를 돌파한 데스커 멀티 책상세트가 등장한다. 데스커 방송은 19일 자정 숏폼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마지막 행사 일자인 21일엔 오후 8시에 일룸의 숏폼 콘텐츠가 방영된다. 이번 올인라이브 캠페인을 비롯해 CJ온스타일은 모바일에 집중한 '원플랫폼 2.0'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김신유 모바일라이브담당은 "2024년에는 올인라이브를 확대 운영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재미있고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를 적극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08:27안희정

[부음] 이주열(전 한국은행 총재)씨 모친상

▲이주열(전 한국은행 총재) 모친상, 서울아산병원 32호, 발인 1월 16일 오전 7시, 장지 국립이천호국원

2024.01.14 13:06손희연

르노 브랜드 CEO, 韓공장 방문…"올해 전환기, 한국서 맞을 것"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주요 르노 경영진이 지난 10일∼12일 한국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르노 경영진은 방한 기간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와 부산공장, 서울사무소 등을 찾아 신차 개발 계획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캄볼리브 CEO는 이 프로젝트를 점검하면서 "르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그룹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아래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차량 모델의 개발 코드명이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1' 모델을 준비해 올해 하반기 국내외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오로라1은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새로운 프랑스 디자인 트렌드와 최신 E-테크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콤팩트 모듈형 플랫폼(CMA)과 결합한 모델이다. 캄볼리브 CEO는 "새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켜주고 한국 시장은 물론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도 중요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르노그룹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르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을 통해 2027년까지 유럽 이외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모두 8종의 신차를 글로벌 허브 5곳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하이엔드 D, E 세그먼트 차량 개발 및 생산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24.01.14 12:58김재성

[ZD브리핑] 베일 벗는 삼성 첫 AI폰 '갤럭시 S24'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 첫 AI폰 '갤럭시S24' 베일 벗는다...TSMC 4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이번주 1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8일 오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산호세)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합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첫 AI폰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생성형 AI 경험을 자사의 모바일 기기 제품군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오는 18일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앞서 TSMC는 매월 공개하는 월별 매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증권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스마트폰, PC 등 IT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AI 산업 발전에 따른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실적에 대한 전망도 언급할 예정인 만큼, 반도체 업계에서 이번 컨퍼런스 콜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1세대 E클래스를 19일 한국 시장에 최초 공개합니다. 벤츠 E클래스는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수입 차종입니다.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왕좌를 BMW에 내준 벤츠는 올해 E클래스를 내세워 재탈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로 출시할 11세대 E클래스는 지난 10세대 출시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75년의 브랜드 헤리티지, 현대적인 최신 디자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결합해 더욱 강화됐습니다. 제4이통 5G 주파수 경매 초읽기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대상 5G 28GHz 주파수 경매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파수 경매 결과와 그 이후에 대한 관심이 국내 ICT 업계 전반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주파수 할당 적격심사를 받은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은 주파수 경매에 앞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경매 설명회에 참여합니다. 신규사업자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2018년 이동통신 3사가 할당받은 금액의 3분의 1 수준인 최저경쟁가격이 산정됐지만, 경쟁 수요가 발생하면서 치열한 경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의 주파수 경매 설명회 다음 날에는 국회에서 신규사업자 주파수 경매에 대한 전문가 좌담회가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실에서 준비한 이번 좌담회에는 이경원 정보통신정책학회장을 좌장으로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논의를 나눌 예정입니다. 2024 LCK 스프링-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막 이번 주에는 e스포츠 대회에 신작 출시까지 다양한 게임 소식이 있습니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7일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의 첫 개막전을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 마련합니다. 첫 개막전은 DRX와 농심 레드포스, 젠지 e스포츠와 T1이 맞붙습니다. 새해 LCK 정규리그는 3월 24일까지 2개월간 열리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주 5일 경기가 있습니다. 10개 팀별로 각 18경기씩 총 90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플레이오프는 3월 30일부터 진행되며, 4월 14일 결승전이 열립니다. 넥슨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FC온라인 국내 최상위 대회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1'을 진행합니다. 총상금 3억 원 규모로, 지난해 시즌 1 2 우승팀 GEN.G와 KT롤스터를 포함해 울산HD FC와 광주FC 등 K 리그 인기 구단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합니다.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 내 신규 경기장에서 열리며 팀전과 개인전이 혼합된 방식으로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와 2라운드, 3라운드로 결승전에 오를 팀을 확정합니다. 이어 오는 3월 24일 결승전으로 최강 팀이 결정됩니다. 이번 시즌은 경기장을 개방형 스튜디오로 구성해 관중과 경계석 간 거리를 줄여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출시를 앞둔 신작으로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드래곤엠파이어'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 '러브앤딥스페이스'가 있습니다. 각각 17일과 18일 정식 서비스로 이용자들과 만납니다. 엠드림이 자체 개발한 '드래곤엠파이어'는 실시간 공성 전투, 영지 경영, 경제 콘텐츠 등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의 성장과 경쟁 등의 재미를 강조한 신작입니다. 인폴드코리아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시공간을 넘어 그대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현실감 넘치는 3D 인터랙션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데이트의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감독당국, 서민 신용회복 지원 당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해 전 금융권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합니다. 이는 지난 11일 정부와 국민의힘이 연체 채무 전액 상환자 최대 290만명에 대한 신용회복을 지원하기로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2천만원 이하 연체자 중 오는 5월 말까지 전액 상환한 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용회복 등에 대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자동차 보험료 부담 완화 입법예고 최근 많은 이슈를 모았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됩니다. 우선 건강보험 재산보험료 기본공제를 현행 5천만 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가입자 353만 세대 중 33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4천원(9만2천원→6만8천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는 폐지됩니다. 이로 인해 지역가입자 중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하는 9만6천 세대의 보험료가 평균 월 2만9천원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월 2만5천원 인하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모아, 성공적인 DT 사례 공유 쌍방울그룹의 IT솔루션 전문기업 디모아가 1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PTC DX 서밋 2024'를 개최합니다.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실제 각 산업 분야의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PTC와 함께 진행해 짐 헤플만 현 PTC글로벌 CEO와 후임으로 예정된 닐 바루아 후임 CEO가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2024.01.14 12:17손희연

[타보고서] 새로운 전기차를 타고 싶다면...VW ID.4 어때요?

전기차가 근 몇년간 쏟아져 나오면서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가 얼리어답터 영역에서 대중 소비로 넘어가기 위한 문턱을 폭스바겐이 제시했다. 폭스바겐의 역량이 집중된 ID.4는 회사의 미래를 엿보게 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도움으로 1박2일간 서울과 경기도 등 약 200㎞ 거리를 시승해봤다. 주행하면서 느낀점은 전기차의 주행이 상당히 올라왔다는 점이다. 과거 전기차는 급출발과 급정거를 하는 경향이 강해 멀미를 유발했다면 이제는 적절한 가속과 적당한 제동을 제공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제동하는 브레이크가 드럼식이 탑재된 데다가 전동화로 넘어가면서 차량의 정보를 확인하는 물리적 기능들이 디스플레이에 집중되면서 소비자의 사용자 경험(UX)이 불편해졌다. 조작에 익숙지 않은 운전자들에게 불편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폭스바겐 ID.4의 가격은 프로 라이트 5천690만원, 프로 5천990만원이다. 지난해 6월 28일 고객 인도를 시작한 ID.4는 현재 수입 전기차 중에서도 긴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다. 최대 주행거리는 421㎞이다. ID.4 외관은 폭스바겐 특유의 파워풀한 숄더 라인, 역동적인 루프 아치, 볼륨감 있는 후면 디자인 등이 구성됐다. 탄탄한 라인은 잃지 않으면서도, 0.28cd의 낮은 공기 저항계수로 뛰어난 공기역학을 구현해 완벽한 기능성까지 갖췄다. ID.4의 크기는 국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전장 4585mm, 전폭 1850mm이다. 휠베이스는 2765mm다. 동급 경쟁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Y RWD, 폴스타 2보다 크기는 작지만 크기 대비 실내 공간 구현이 더 잘됐다. 전장과 휠베이스 비율이 가장 높게 나온다. 실내는 5.3인치의 ID.콕핏(ID. Cockpit), ID.4 PRO 기준 12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모바일폰 무선충전 및 유선 앱커넥트 기능도 탑재됐다. 다만 중앙 디스플레이에 모든 기능이 집중된 탓에 처음 사용하게 되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워 조작하기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살짝 작은 듯하면서도 넓은 실내는 좁은 도로와 골목길에도 탁월하다. 골프백 기준 최대 3개까지 실을 수 있어 근교 여행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543L로, 뒷좌석 시트를 접을 시 1575L까지 늘어난다. 트렁크에 짐을 고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폭스바겐 ID.4는 다양한 외장 색상 선택지도 제공한다. 총 9개 색상으로 ▲스케일 실버 메탈릭 ▲글레이션 화이트 메탈릭 ▲킹스 레드 메탈리 ▲블루 더스크 메탈릭 ▲스톤워시드 블루 메탈릭▲문스톤 그레이 ▲그레나딜라 블랙 메탈릭 등이다. ID.4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철학이 가장 잘 녹아든 차다. 성능과 디자인, 기능을 조화롭게 적용했다. 다만 조화를 택한 탓에 드럼 브레이크,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아쉬운 점도 보인다. ID.4는 지난해 출고 중지 등으로 판매량이 한풀 꺾였지만, 새해에는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줄평: 폭스바겐 ID.4, 쏟아지는 전기차 속에서 새로운 선택지

2024.01.14 09:02김재성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530만원 오르며 바뀐 점은

제네시스는 지난해 말 G80을 출시하면서 내부 인포테인먼트 일부에 변화를 줬다. 3년 9개월 만의 변경이었다. 제네시스는 신형 G80 실내를 신차급으로 바꿔냈다고 자부했다. 이는 G80이 이미 완성형으로 나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만큼 그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제네시스 G80 포토 미디어데이'를 열고 신형 G80을 전시했다. 신형 G80 외관은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이 없다. 실질적인 변화는 범퍼 일부와 휠 디자인, 엠블럼이 교체된 것이다. 휠은 기존 5개 줄로 마감된 5 스포크 휠이었는데, 신형에서는 두 줄로 나뉜 5 더블 스포크를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이것을 두고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이라고 표현했다. 헤드라이트도 G90과 GV80에 적용했던 새로운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램프를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순차적으로 전 라인업에 MLA 램프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G80 기본 모델은 머플러를 안쪽으로 넣어 감췄다. G80 스포츠 패키지는 머플러를 노출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G90, GV90에 먼저 적용됐던 엠블럼을 G80에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새로운 엠블럼에 기요세 패턴(금속 표면에 직선과 곡선의 디테일한 선을 새겨넣은 기법)을 적용했다. 엠블럼은 니켈 도금 소재를 사용했다. 제네시스는 부분변경에서 헤드라이트와 휠 디자인에 두 줄을 강조한 것은 선명하고 화려하면서 정교하게 보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G80은 실내가 가장 많은 변화를 거쳤다. 우선 전세대보다 1열과 2열 스크린이 커졌다. 전면 인포테인먼트는 클러스터와 하나로 통합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2분할 또는 3분할 화면을 선택해 다양한 콘텐츠를 띄울 수 있다. 전작의 실내 디스플레이 크기는 14.5인치였다. 또한 2열 좌석에 적용된 디스플레이 크기도 커졌다. 제네시스는 G80 부분변경을 거칠때 가장 중요시했던 점을 승차감과 소음저감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서스펜션 부분을 바꿨다"며 "서스펜션 구조를 이어주는 부싱 같은 부분을 튜닝해서 차량의 충격과 소음을 줄이려는 노력을 거쳤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숙명인 연령대를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승차감뿐만 아니라 스포츠 패키지 같은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패키지를 선보인 이유다. 제네시스 상품 담당자는 "기존에 G80 고객층이 50대 이상 분들이 많았는데, 지속해서 연령대를 낮추려는 시도 하고 있다"며 "스포츠 모델과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 등 조금 더 젊으신 분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제네시스 G80의 경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다. 제네시스는 수준 높은 경쟁차를 이길 수단으로 고객을 배려한 풍부한 편의 사양,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과 내장에 적용되는 소재로 삼고 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브루클린 브라운'을 포함해 총 10종으로 운영된다. 내장은 5종이다. G80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천890만원 ▲3.5 가솔린 터보 6천550만원이며, G8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6천2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천110만원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13일부터 21일까지 특별 전시 '더 제네시스 스테이지. G80'을 진행한다. 전시는 체험 프로그램과 토크 콘서트도 준비됐는데, 사전 예약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토크 콘서트는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 장항준 영화감독, 윤대현·김희은 셰프가 참석한다.

2024.01.13 09:01김재성

코자아, '수면 음료'로 글로벌 시장 노크

전세계적으로 '수면 기능성 음료' 시장이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수면 관련 알약 형태의 건강식품들이 일반적으로 판매됐지만, 최근에는 간편하게 음용 가능한 음료 형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미국의 수면식품 시장은 이미 2021년 한화로 약 1.5조원을 달성했으며, 이 중 수면음료는 4천600억원 규모로 매년 23%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2021년 수면 기능성 식품 사업을 시작한 코자아가 있다. 이 회사는 서울대학교 창업경진대회 '더비기닝'에서 기술성이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디지코(DIGICO) KT상을 수상했다. 또 제품력을 인정받아 네이버 계열 투자사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R&D를 진행하며 제품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현재 해당 기술로 특허 출원 8건, 등록 1건을 보유하고 있다. 1년 만에 단일제품으로 매출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코자아 측은 지난 성과 특징에 대해 두 가지로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코자아는 타 국내 수면식품과 다르게 원료를 단순히 혼합하지 않고 원료 속 성분의 효과를 높여 제조한다. 기존 시장에 있는 국내 수면 식품과 같은 경우, 수면에 도움을 주는 원료들을 단순히 혼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례로 "감태와 산조인이 수면에 좋다더라"라고 했을 때 감태와 산조인을 그냥 식품에 넣고 수면에 좋은 제품이라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코자아는 원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대학교 식품 생명공학 연구실에서 원료 속에서 수면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찾아 이를 증대하는 자체 가공 기술을 개발했다. 예를 들면, 산조인 속 여러 성분 중 주주보사이드 A라는 성분이 수면에 관련 있다고 했을 때, 해당 성분을 높일 수 있도록 원료를 가공해 음료에 포함시키고 있다. 두 번째로 "타 해외 수면식품과 다르게 멜라토닌을 넣는 것이 아닌, 유산균 발효를 통해 제품을 제조한다"고 코자아는 설명했다. 기존까지는 해외시장의 대부분 제품이 멜라토닌을 포함하고 있었고 부작용과 중독성 위험이 있었던 반면, 코자아는 실제로 멜라토닌이 없음에도 독자적인 유산균 발효기술을 통해 더욱 건강하면서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코자아는 독자적인 기술력 등에 힘입어 'CES 2024'에도 서울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의 유산균 발효기술이 적용된 수면음료를 미국에도 본격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새로운 세계를 대표하는 웰니스 수면브랜드 코자아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4.01.12 16:13백봉삼

[생활] 멀츠, 배우 이민호와 함께 '울쎄라 골드 스토리 데이' 개최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는 오는 1월27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울쎄라(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 브랜드를 알리는 소비자 행사인 '울쎄라 골드 스토리 데이'(Gold Story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울쎄라를 상징하는 브랜드 컬러인 '골드'를 활용해 2024년 새해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행사 주제인 '골드 스토리'는 '좋아하는 것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새해를 기념해 취미‧운동 등 좋아하는 것을 할 때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발견하고 '나만의 골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골드 스토리 데이 당일에는 나만의 골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준비된다. '2024 골드 스토리' 이벤트 존은 포토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나만의 골드 스토리를 다짐하고 이를 간직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다양한 울쎄라 포토존도 마련해 다채로운 골드빛 배경에서 자유롭게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고 한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피부 나이 측정도 현장에서 진행되는데 전문 기기를 활용해 간편하게 현재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강사와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경품을 뽑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오후에는 울쎄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앰버서더인 배우 이민호가 방문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토크세션에서는 배우 이민호의 2024년 새해 계획, 최근 근황부터 이민호만의 '골드 스토리'까지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토크세션 참여 방법은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월1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2024년을 시작하면서 울쎄라를 사랑해주신 소비자 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제인 '골드 스토리'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방법인 만큼, 새해 계획을 준비하는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기억해 주시기를 희망한다”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올해도 성별, 연령 등 관계없이 모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에스테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자생한방병원, e스포츠 KT롤스터 선수단 건강관리 프로젝트 진행 자생한방병원은 e스포츠 프로게임단 KT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들에 대한 건강관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11월 KT롤스터와 공식 의료후원 협약을 맺고 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 11일 자생한방병원을 찾은 '데프트' 김혁규, '표식' 홍창현 등 KT롤스터 선수 5명은 국내 프로리그인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LCK Spring)을 앞두고 목‧어깨‧손목 등 평소 불편함을 느끼던 증상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이진호 병원장은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증상별 건강 상담과 추나요법 등을 진행했다. 이번 건강 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선수들은 앞으로 자생한방병원에서 각종 근골격계 질환과 더불어 정신건강을 위한 관리도 받을 예정이다. 또 자생한방병원과 KT롤스터는 e스포츠에서 다발하는 질환에 대한 건강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예전부터 허리에 통증이 있었던 김혁규 선수는 “오늘 상담과 치료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면서 평소 올바른 자세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건강관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스포츠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쉽'(롤드컵)의 경우 누적 시청자 수가 4억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가 나날이 커지는 중이다. 하지만 장시간 앉아서 게임을 이어가는 종목의 특성상 각종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큰 편에 속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e스포츠 실태조사'에 따르면 프로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으로 '신체, 심리 등의 건강 문제'가 4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KT롤스터 선수들이 e스포츠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자생한방병원의 치료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핏펫, 온라인 펫페어 제2회 팡팡 페스타 개최 핏펫은 인기 반려동물 상품과 24년도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펫페어 '제2회 팡팡 페스타'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핏펫의 온라인 펫페어 '팡팡 페스타'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상품을 최대 81%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특히 이번 팡팡 페스타에서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는 ▲템테이션 ▲네이처스 버라이어티 ▲아보덤 ▲마이베프 ▲모래혁명 ▲뉴알엑스 등으로 각 브랜드 별 할인 뿐 아니라 추가 증정품과 선착순 선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한다. 핏펫몰 만의 생애 주기 별 전문관과 팡팡 페스타 추천관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부터 핏펫몰에서 운영하는 키튼관‧퍼피관‧중대형견관 등 전문관에서는 연령 별 생애 주기에 맞는 스페셜 추천 상품을 마련했고, 팡팡 페스타 추천관에서는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강아지 간식 브랜드 잇츄의 전라인 할인 행사를, 고양이 전문브랜드 냥쌤은 '투명화장실'과 '투명수반', '스크래쳐' 등의 묶음 할인상품 등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핏펫의 멤버십 서비스인 '핏펫플러스' 이용고객은 무료배송 혜택과 2배 적립금을 받을 수 있으며, 제휴카드와 통신사 멤버십을 통한 할인 또는 적립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핏펫 박채연 사업본부장은 “24년도에는 핏펫의 온라인 펫페어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인기 상품들은 물론,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신상품들까지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15:28조민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TDF/TAF, 심혈관질환 발생률 차이 없어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누적 발생률, TDF vs TAF 유의미한 차이 없어 만성 B형간염 환자 대부분은 티디에프(TDF, Tenofovir Disoproxil Fumarate)나 티에이에프(TAF, Tenofovir Alafenamide)라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데 B형간염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복용이 불가피하다. 특히 TAF를 장기간 사용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TDF와 TAF 사용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률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홍혜연 전문의팀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만성 B형간염으로 치료받은 환자 4천124명(TDF 3천186명, TAF 938명)을 대상으로 TDF와 TAF 사용에 따른 심혈관질환 누적 발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TDF를 사용한 환자의 5년 누적 발생률은 1.2%였던 반면 TAF를 사용한 환자는 0.7%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관찰 기간인 1만5천527인년(1명의 1년 관찰을 1인년으로 산정)동안 TDF 사용 환자에서 37건의 심혈관질환이 발생했으며 TAF는 5건 발생했다. 누적 발생률은 TDF 사용 1년, 3년, 5년 시점에서 0.4%, 0.8%, 1.2%였으며 TAF는 0.2%, 0.7%, 0.7%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특히 두 집단에서 차이가 나는 기저질환 특성을 보정한 성향점수 매칭 분석 방법에서도 차이가 없었으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총 콜레스테롤대비 HDL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TAF는 TDF가 갖고 있던 골다공증 및 신장 기능 저하 부작용을 줄인 항바이러스제로, TDF의 10% 용량으로 같은 치료 효과를 내 만성 B형간염 환자에게 주로 처방됐다. 하지만 TDF는 총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등 모든 지질 지표를 감소시키는 반면, TAF는 지질 지표를 감소시키지 않아 심혈관질환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동안 TDF와 TAF를 사용했을 때 지질 지표 변화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장기간 사용했을 때 불안정 협심증, 허혈성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었다. 최종기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규모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TDF, TAF 사용과 심혈관질환 누적 발생률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우려 없이 만성 B형간염 치료에 TAF를 장기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내과 분야에서 저명한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피인용지수 8.9)에 최근 게재됐다.

2024.01.12 15:12조민규

28GHz 제4이통 선정 국회 전문가 좌담회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8GHz 신규사업자 선정 현황과 제언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 등이 주파수 할당 적격검사를 거친 뒤 오는 25일 주파수 경매에 나설 예정이다. 변 의원은 이에 대해 “당초 기대했던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신청하지 않아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계획한 파격적인 재정투입이 혈세낭비로 그치지 않으려면 신청한 사업자들의 수익성, 재무건전성 등 재정능력과 설비투자 의지까지 꼼꼼히 따져 검증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5G 28GHz 신규사업자 주파수 할당이 단순히 요금경쟁을 넘어 품질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동통신 시장의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진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전문가들과 함께 전망해 보고 법제도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정보통신정책학회장을 맡고 있는 이경원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되며 민주당 정책위의 안정상 수석전문위원, 모정훈 연세대 교수, 신민수 한양대 교수,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 마재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기획과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2024.01.12 14:56박수형

[단독] 이재현 회장, 이번엔 'CJ대한통운' 임직원 만났다

새해 현장 경영 행보를 넓히고 있는 CJ 그룹 이재현 회장이 CJ올리브영에 이어 두 번째 행선지로 CJ대한통운을 방문했다. 이재현 회장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진동 CJ대한통운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주요 부서 임직원을 만나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등 경영진과 김홍기 CJ 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 올리브영 현장 경영때와 같이 '초격차', '상생'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회사가 거둔 성과에 대해서 격려하고, 올해 지속적으로 성과 창출할 수 있도록 임직원 의지를 제고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CJ대한통운 누적 매출은 8조7천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천362억원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 10일에도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은 올리브영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 뒤 “실적에 안주하면 반드시 위기가 오더라”며 “지금 자세를 흩트리지 말고 '온리원(ONLYONE)' 정신을 바탕으로 반드시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당부했다. CJ올리브영·CJ대한통운에 이어 이재현 회장이 추가로 또 다른 계열사를 방문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4.01.12 12:00최다래

국방부에 승소한 KCC정보통신 "3년간 빚으로 버텼다"

KCC정보통신이 3년 5개월 만에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불공정 거래 관련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대가 없는 과업변경 등 그동안 만연했던 공공SW 사업의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고 정당대가 실현을 위한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KCC정보통신은 수년간 이어진 소송 과정에서 금전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심까지 이어질 경우 피해는 더욱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SW사업 발전을 위해선 현재 공공SW 사업의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 제기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7부는 KCC정보통신과 CJ올리브네트웍스이 국방부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법원은 국방부 측에 456억원 규모 부당이득금과 법정이자를 원고에게 지급하고 요구한 지체상금을 반환할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공공SW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투자한 사업비용을 회수하지 못한 채 수년간 소송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상당한 금전적인 피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CC정보통신 임원은 “예상보다 1심이 길어진 것은 실제 변경된 과업 규모를 산정하기 위해 모든 부분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의견을 조율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모됐다”며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미 수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라 기업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있었는데 1심에서 승소하게 돼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수백억 원의 비용을 체불 당한 상황에서 추가 사업도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결국 직원 월급을 감당하기 위해 기업 소유의 건물을 매각했으며, 지금까지 거의 은행 빚으로 운영해온 것이나 다름없다”고 토로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대규모 소송의 경우 최종판결인 3심까지 이어지는 만큼 완전히 마무리하기 위해선 2번의 재판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KCC정보통신 임원은 “내부에서도 2심에서 어떤 내용이 추가될 것인지에 주목하며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며 “재판만큼 중요한 것이 경영 상황인 만큼 이를 개선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소송은 2015년 국방부에서 발주한 국방 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과 관련됐다. 육·해·공군이 개별 운영해온 군수정보시스템을 통합하는 250억 원 규모로 진행됐다. 하지만 구축 과정에서 3군의 요구항목이 추가되며 초기 기획에 비해 개발 규모가 증가했다. 사업규모를 측정하는 기능점수(FP) 기준 사전 규격공고 당시 4만8531FP에서 11만789FP로 약 2.2배 이상 증가했다. 구축 과정에서도 요구 사항이 계속해서 추가돼 최종 구축 버전은 14만7240FP로 3배에 달했다. 사업규모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양사는 국방부에 사업비용 추가와 함께 사업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구축완료 기간이었던 2018년 말을 넘겨 1년 이상 지연된 것에 책임을 물어 약 20억 원 규모의 지체상금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사업자들은 사업비를 비롯해 인건비 등으로 수백억 원의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2020년 소송을 제기해 3년 반 만에 승소했다. 한 IT서비스 기업 대표는 “이번 사례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공공 SW사업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소송을 계기로 어려움을 겪는 IT기업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일부에서는 그래도 수익이 나니까 공공SW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냐며 반문하기도 한다”며 “그보다는 사업을 쉬면 더욱 큰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적자를 감수하는 것에 현실이라는 것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2024.01.12 10:5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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