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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서 아우디 수리하세요"…롯데몰 내 신규 서비스센터 오픈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공식딜러사인 바이에른오토가 '아우디 김포공항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우디 김포공항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628㎡ 규모로 총 5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어 일일 최대 30대의 정비가 가능하다. 아우디의 새로운 CI를 적용한 고객 대기실은 이용 고객의 대기 시간 동안 쾌적하고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서비스 환경으로 구성됐다. 아우디 김포공항 서비스센터가 위치한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일 평균 4만명 이상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권역 내 최대 복합쇼핑공간으로, 서울 뿐만 아니라 인근 부천시, 김포시 등 경기 서부권역 고객의 접근성을 고려했다. 바이에른오토 관계자는 “바이에른오토의 첫 번째 서비스 네트워크인 아우디 김포공항 서비스센터의 위치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들에게 보다 더 편리한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우디의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에른오토는 '아우디 김포공항 서비스센터'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말까지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아우디 순정 부품∙액세서리∙컬렉션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서비스센터 이용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아우디 골프백 세트'를 증정한다. 롯데몰 김포공항점 내 지하 3층 (P1)에 위치한 '아우디 김포공항 서비스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서비스센터 소식과 이벤트 내용은 바이에른오토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25 09:29김재성

[유미's 픽] 대한항공이 팍팍 밀어주는데도…'성장 정체' 한진정보통신, 미래는?

"올해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이달 21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내 합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영 중인 시스템 통합(SI) 업체들의 운명이 향후 어떻게 결정될 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에 SI 업무를 맡기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이 마지막 관문인 미국의 최종 승인만 남은 상태인 만큼, SI 업체들의 역할도 향후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대한항공은 주요국 기업결합 승인을 모두 받게 되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 2년간 자회사로 운영하며 통합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PMI(인수 후 통합 전략)에서 통합 비용을 6천억원으로 추산했다. 통합 비용 대부분은 전산 시스템 등 통합에 사용된다. 아시아나IDT와 한진정보통신은 둘 다 그룹 계열사 물량을 기반으로 성장한 시스템 통합(SI)업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3월 기자간담회에서 한진그룹의 IT 기업인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항공의 SI 업체인 아시아나IDT을 통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승인은 이르면 올해 6월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양사 통합 시 아시아나IDT가 한진정보통신을 흡수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아시아나IDT의 자산 및 매출 규모가 한진정보통신보다 큰 데다 내부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 사업 경쟁력이 더 낫다고 평가돼서다. 실제로 아시아나IDT는 지난해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3.6% 늘어난 1천884억원을 기록했으나, 한진정보통신은 1.3% 증가한 1천475억원에 그쳤다. 아시아나IDT 매출은 한진정보통신보다 2022년 24.6%, 지난해 27.7%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2022년 기준으로 한진정보통신(67억원)보다 아시아나IDT(102억원)가 훨씬 많다. 아시아나IDT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으나, 한진정보통신은 아직까지 정확한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항공기엔진수리, 전자상거래 등과 합친 영업이익은 전년 53억3천만원에서 지난해 4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한진정보통신의 내부 거래 비중도 상당하다. 그룹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2021년 76.3%, 2022년 82.3%로 1년 새 급증했다. 내부거래 매출을 제외하면 외부 일감은 매년 200억~300억원 수준에 불과해 회사 출범 초기(500억원) 때보다도 줄었다. 여기에 한진정보통신은 올해 콜센터사업부문 종료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른 무형자산손상차손은 104억4천100만원이다. 이에 대해 한진정보통신 관계자는 "변화하고 있는 IT 환경에 발맞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센터 운영 등 핵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콜센터 사업부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시아나IDT는 2021년 65.6%, 2022년 66.5%로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활발한 수주 활동 덕분으로, 현재 D건설 소프트웨어(SW) 통합 유지 보수와 K생명 전산센터 및 재해복구센터 운영 서비스 등을 맡고 있다. 또 아시아나IDT는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해외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한진정보통신은 해외 매출이 거의 없고, 아시아나IDT는 연 20억원 남짓이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사업 준비에도 한창이다. 업계에선 한진정보통신이 아시아나IDT에 비해 사업 및 고객사 확대에 적극 나서지 않고, 그룹 계열사 거래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봤다. 이탓에 모회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쳐질 경우 SI 업체들의 합병은 아시아나IDT가 주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아시아나IDT가 코스피 시장 상장사란 점도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더 높게 평가되는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정보통신은 코스피 시장 상장사인 아시아나IDT와의 통합으로 우회상장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상장을 통해 한진그룹의 장기적인 자금줄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조직이 합쳐지면 전체 인력이 800명이 넘는 만큼 계약직 계약 만료, 정년퇴직 등을 통한 일부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2년 기준 직원 수는 아시아나IDT가 419명, 한진정보통신이 403명이다. 다만 조 회장은 일단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조 회장은 지난 20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그런 일은 절대 없다"며 "(아시아나항공과 합병돼도) 중복 인력은 없다고 생각한다. 고객을 위한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어떤 식으로 합병할 지는 모회사 합병 이후 논의해야 할 문제"라면서도 "기본적으로 SI 중심의 서비스 사업만으론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진정보통신처럼 기존 사업 틀만 가지고 합병 이후에도 회사를 운영해 나간다면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의 IT 시스템 전반을 관리하는 게 주요 사업이지만, 건설·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도 여러 고객사를 두며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반면 한진정보통신은 대한항공에만 절대적으로 의존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아시아나IDT가 한진정보통신보다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2024.03.25 09:22장유미

배민 결식우려아동 지원 사업에 KB증권 힘 보탠다

배민의 결식우려아동 식사 지원 사업인 '배민방학도시락'에 KB증권이 기부금을 기탁하면서 지원·모금 확대에 함께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KB증권이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타 기업이 대규모 기탁을 통해 협업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사회적 기업이 아닌 민간기업 간 사회공헌사업의 협력 사례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시락 및 식사권을 제공하는 배민의 먹거리 안전망 사업이다. 지난 2020년 겨울부터 4년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번의 방학 기간 동안 서울, 경기 및 지방광역시 등 7개 지역에서 285개 학교 4천여 명의 아이들에게 10만끼니가 넘는 식사를 지원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결식우려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넓혀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민은 이 사업에 총 12억원을 기부했고,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후원자)은 총 1만여 명, 후원금액은 2억6천만원에 달한다. 배민은 이번 협약을 통해 KB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모금 캠페인 등이 진행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결식아동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기부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의 기부금 재원은 아이들의 건강한 도시락 제작과 모금캠페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증권은 기부금 외에도 배민방학도시락 지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의 아동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고객중심경영부문장은 "우아한형제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배민방학도시락에 국내 대형 증권사 중 하나인 KB증권이 함께 함으로써, 결식아동이라는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배민 뿐만 아니라 KB증권의 고객 등 좀 더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망 문제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5 08:58백봉삼

박경미 "강남을 '수포자' 없는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서울 강남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후보는 교육 전문가이면서 4차산업혁명에도 조예가 깊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에서 학사를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석사를 거쳐 박사까지 마쳤다.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과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지냈으며, 2016년에 정계에 입문했다. 20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으며, 융합형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과학·수학·정보 교육진흥법을 통과시켰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강남을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출마했다. “교육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요. 교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교육격차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업무와 학부모 민원 처리를 분리하고, 교내 전담 인력 배치 및 명확한 소통 창구를 설정해야 합니다. 교사들의 잡무를 덜어내고 교육 활동에 전념하도록 조치할 필요도 있죠. 교육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지원책이 빛을 발하게끔 제 경험과 역량을 살려 교육 생태계에 변화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다음은 박경미 후보와의 일문일답 -20대 국회에서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으셨습니다. 당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소개해 주세요. “KT 출신의 송희경 전 의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지낸 신용현 전 의원과 함께 포럼을 이끌었지요. 초당적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자 각각 산학연 출신이 똘똘 뭉쳤어요. 융합형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과학·수학·정보 교육진흥법을 통과시키는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죠. 지자체에 수학박물관이 생기고, 시도교육청별 학교에서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면 좋을지, 지원책이 무엇일지 여부를 따지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AI 시대에 대비해 이 법안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과학기술과 IT가 차지하는 비중 혹은 역할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도입할 때 대부분 물음표를 던졌지만, 결국 이는 한국을 글로벌 IT 선도국가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빅테크로부터 자국 산업을 지킨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테크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선제적 투자와 노력 덕분이죠. 과학기술과 IT는 생산성 향상,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회 문제 해결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이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사회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R&D 예산을 삭감해 큰 논란이 됐습니다. 후보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비가역적으로 우리 미래를 갉아먹는 문제라고 봐요. 세제 부분은 정권이 바뀌면 복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은 이미 다 떠나버리고 없겠지요.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은 '어차피 연구도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다른 분야로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성장에 제동이 걸리게 됐지요. 정부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봐요.”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교육 전문가로서 AI 시대에 교육은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십니까? “수학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AI는 수학적 사고를 더욱 증진하는 도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봐요. 수학은 개인차가 큰 과목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직접 1대1로 관리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시대에는 AI튜터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커스터마이즈한 맞춤형 교육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봐요. 코딩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성 AI에 코딩을 시킬 수도 있고 사람이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코딩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과정이 사라질 수는 없을 거예요. 알고리즘을 이해한 상태에서 AI를 활용하는 게 중요하겠지요. 수학적 사고능력을 높이면서 AI를 활용하는 교육을 더 확대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AI를 비롯한 기술 변화로 교사들의 재교육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죠. 현재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최대 5년간 연 30~60시간 직무연수를 받습니다. 과학·수학·정보 모두 코딩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만, 별도의 교육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교사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어낸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이 꾸준히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제고하면, 자연스럽게 공교육 수준도 높아질 것입니다.” -현 교육 체계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요? “소멸하는 직업이 있다면, 새롭게 나타나는 직업이 있어요. 이 직업에서 요구되는 능력 또한 계속 변하고 있죠. 결국 학생들은 공교육을 통해 학습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러닝투런(Learning to learn)'이라고 하지요. 학교에선 학생들이 근본적인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급속도로 뒤바뀌는 사회 변화에 걸맞은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또, 교과서를 새로이 집필해 검증을 통과한 뒤 수업에 활용되는 데 최소 5년 가까이 소요되죠. 그러면 이미 기술은 또 한 단계 진화했겠죠? 따라서 기술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교사의 능력을 신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교육 체계는 과거 축적물이 집약된 형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를 대비하는 주제로 교육을 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교육에 있어 근본적인 논쟁거리지요. 수학을 볼까요? 사회에서 당장 쓰이지 않는 분야가 많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은 연역적 사고력과 일반·추상화 능력을 기르는 근간이 됩니다. 이 능력이 지탱돼야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축구 선수들이 발재간을 갖추기 전에 기초 체력을 다지거나, 근력을 키우는 것처럼 말이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공교육은 '러닝투런(Learning to learn)'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탄탄해야 미래 준비도 가능하겠죠.” -흔히 강남을 '교육 1번지'라고 합니다. 사교육 체계가 발달되서 그런 것일 텐데요. 후보님의 공교육 강화 대책은 무엇인가요? “강남을 '공교육 1번지'로 만들 것입니다. 교과중점학교라는 제도가 있어요. 과학 중점학교의 경우 과학고는 아니지만, 일반고에서 과학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지요. 우수한 과학 선생님들이 포진됐고요. 중점학교를 더 많이 지정해서 공교육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생각입니다. 또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학체험관을 신설하려 합니다. 수학공식을 달달 외우지 않고, 논리를 몸으로 체감하는 방식이죠. 사교육의 중심은 수학이라고 봐요. 때문에 저는 '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강남이라는 모토 하에 학교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포자가 왜 생기는지, 그 공백은 어디서 발생하는지 점검하는 것이지요. 은퇴한 교사나 교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보조교사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취약점을 파악하거나 개별화된 지도가 가능한 구조를 갖출 것입니다.” -지역구 현안으로 파악하고 계신 것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후보님의 공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교육과 세금, 재건축입니다. 먼저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고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죠. 세금 문제는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화폐, 부가세 한시적 인하, 코로나 대출이자 고정금리 대출 등 중산층과 소상공인 세금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재건축의 경우 사람 중심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30년 이상 노후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반영할 것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습니다.” [박경미 후보 주요 경력]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 △대학수학교육학회 이사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2016 제20대 국회의원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원내대변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실 교육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2024.03.25 08:41김성현

NIA, '2024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은 22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2024년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NIA는 '2024년 사업' 개요와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추진과제와 구축 예정 데이터를 소개했다. 또 데이터 품질 확보방안에 대한 발표도 병행했다. 이어 사업내용에 대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번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은 기존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전환해 국내외 AI서비스 경쟁력의 관건이 되는 초거대AI 데이터 구축·개방을 통해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일상화를 실현하게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법률, 보건의료, 행정사무, 교육, 국방 등 총 10개 영역에서 63종 데이터를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와 내용으로 확보·구축할 예정이다. 추가로 영역에 상관없이 수요가 있는 학습데이터 7종을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 과제(종)당 6억원을 지원하며 총 70종 학습데이터 구축에 4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NIA 지능데이터본부 신신애 본부장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하고, 거대언어모델(LLM) 등 초거대AI 확산 및 AI 현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AI 산업 고도화와 디지털 정부 기반을 확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4 22:13방은주

7월부터 위기임산부 상담전화(핫라인) 개설…언제‧어디서나 상담 가능

7월부터 위기임산부 상담전화(핫라인)가 개설돼 언제‧어디서나 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 '출생통보 및 보호출산 제도 시행 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태어난 모든 아동을 등록 및 보호하고,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로 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를 지원하기 위해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산부 지원 및 보호출산 제도'가 법제화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23년 11월 추진단을 구성하고 유관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회보장정보원, 아동권리보장원)과의 협업을 통해 2024년 7월로 예정된 제도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이번 추진단 2차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유관기관 외에 여성가족부, 법원행정처, 서울특별시, 경기도도 함께 참여해 ▲출생통보제 및 보호출산제 시행 준비 현황 ▲대법원규칙 제‧개정 현황 ▲위기임산부 지원 현황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의료기관이 행정부담이 최소화되어 출생통보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의 핵심주체인 의료기관과 긴밀하게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의료계 간담회(2회) 및 의료기관, 청구SW업체 대상 권역별 설명회(6회)를 진행했고, 향후 프로그램 개발 및 검증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보호출산제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하위법령(위기임신 및 보호 출산의 지원 및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중(3.11~4.22)이며, 시‧도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지정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7월 제도 시행에 맞춰 전국 지역상담기관 개소를 준비하고, 여성가족부와 함께 위기임산부 상담전화(핫라인)를 구축해 위기임산부가 언제‧어디서나 한 번의 전화로도 맞춤형 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법원행정처는 의료기관에서 보내온 출생정보를 시‧읍‧면으로 통보할 수 있도록 가족관계등록시스템을 개편하고 있다. 또한, 대법원규칙을 제‧개정해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가족관계등록법)과 '위기임신 및 보호 출산 지원 및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위기임신보호출산법)에서 위임한 출생통보의 절차 등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향후 대법관회의를 거쳐 대법원규칙 제‧개정을 완료하고 대법원예규도 마련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미혼모 등 한부모가족 지원을 강화해 위기임산부가 출산한 이후 아이를 직접 양육(원가정 양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올해부터 청소년한부모 등 한부모가족에 대한 아동양육비 및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와 함께 2024년 7월부터 위기임산부는 소득 관계없이 한부모가족복지시설(121개소)에 입소 가능(현재는 출산지원시설 26개소만 해당) 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는 2023년부터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위기임산부 지원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전담 인력의 확충 등 정책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앞으로 지역상담기관 지정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위기임산부 지원 체계를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024년 7월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의 시행을 앞두고 행정부, 사법부, 지자체가 함께 힘을 합쳐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태어난 모든 아동을 보호하고, 위기임산부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3.24 21:00조민규

일동제약‧일동홀딩스, 이사 선임 등 정기주총 주요 안건 원안 통과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는 지난 22일 서울시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각각 정기 주주 총회를 개최했다. 일동제약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부의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사업 재정비 및 효율화 추진을 위해 경영 쇄신을 단행했으며, 그 결과 개별 실적 기준 4분기 흑자전환을 이뤄냈다”고 돌아봤다. 이어 “올해는 ETC(전문의약품)와 OTC(일반의약품) 및 CHC(컨슈머헬스케어) 등 주력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외형은 물론, 수익성 증대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며 “목표 달성과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 문화 조성과 더불어 조직 안정화 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동홀딩스의 제81기 정기 주주 총회 역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전체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는 “핵심 자회사인 일동제약의 실적이 회복세에 있고, 일동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 또한 착실한 사업 수행과 함께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주사로서 계열사들의 원활한 사업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 마련, 기업 가치 증대를 통한 주주 이익 제고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4 15:22조민규

[ZD 브리핑] 주총 막바지 임원진 변화 등 눈길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상장법인 140개사 3월 주총 이어져...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예정 이번 주에도 주요 상장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상장법인 절반 이상 기업이 3월 넷째 주에 주총을 개최합니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25일 LG화학, SK증권, CJ대한통운 등 140개사가 정기 주총을 엽니다. 26일은 LG전자, SK텔레콤, 네이버, 미래에셋증권, HD현대중공업 등 265개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습니다. 주총 집중일로 지정된 27일은 LG, SK, SK하이닉스 등 154개사로 집계됐습니다. 28일엔 SK이노베이션, S-OIL, 넷마블, 두산, 이마트, 카카오, 한화, 에코프로 등 700개사의 주총이 쏠려있습니다. 또 다른 주총 집중일이자 3월 마지막 영업일인 29일은 GS건설, 하이브, OCI홀딩스 등 425개사 주총이 열립니다. 오는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이 열립니다. 올해 행사는 업체 약 450곳에서 2천 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제조 산업 기술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엔젤로보틱스가 오는 26일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엔젤로보틱스는 앞서 지난 6~1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2만 원으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참가 기관 중 100%가 공모가액 밴드 상단인 1만5천 원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상장 흥행 기대감과 함께 향후 주가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BMW코리아가 오는 29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미니 헤리티지 & 비욘드' 전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미니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살펴보고 미니 차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헤리티지, 유쾌한 감성을 담았습니다. 또 2분기 내 출시 예정인 순수전기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주요 게임사 주주총회…대표 체제 변경 눈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NHN,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그룹, 네오위즈, 엠게임,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가 주주총회를 차례로 개최합니다. 주요 게임사의 주주총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집니다. 먼저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주주총회 자리에 공동 대표 선임 안건을 상정합니다. 넥슨(일본법인) 대표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김정욱·강대현 부사장이 넥슨코리아 대표로 내정했습니다. 또 엔씨소프트는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변화를 시도합니다. 넷마블은 각자 대표 체제 안건을 상정합니다. 넷마블 각자 대표에는 권영식 사장과 김병규 부사장이 각각 선임될 예정입니다. 두 대표는 각각 개발과 투자 등 경영에 공격적인 행보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와 컴투스는 대표 교체로 추가 성장에 나설 예정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컴투스는 남재관 사업경영담당 부사장을 대표로 내정했습니다. 신작 출시 소식도 있습니다. 컴투스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28일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게임은 미소녀 어반 판타지RPG 장르로 요약됩니다. 이와 함께 빗썸코리아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과 황승욱 빗썸코리아 거래소부문 부대표의 이사 선임 및 사명 변경 안건을 상정합니다. 이 회사의 사명은 빗썸코리아에서 빗썸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프트웨어 분야주총…현대오토에버·아시아나IDT, 신규 대표 선임 이번 주에도 주요 소프트웨어 분야 업체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합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김윤구 사장을 대표이사로, 이선욱 김앤장 변호사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IDT도 이번 정기 주총에서 김응철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하고, 보안 기업 안랩은 28일 주주총회에서 김기인 사내이사와 이구범 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27일 코엑스에서 스마트팩토리·산업자동화 시장 현황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 아태지역 스콧 울드리지 사장이 참석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시장 전략 및 비즈니스 계획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산업자동화 실현을 위한 주요 국내 트렌드와 비즈니스 현황을 선보이고 최신 자동화 기술 및 글로벌 솔루션을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시간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달 2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선 4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개최됩니다. 역대 최다인 2천 부스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엔 포스코 DX를 비롯해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스마트공장엑스포 (Smart Factory Expo) ▲국제공장자동화전 (aimex) ▲한국머신비전산업전 (Korea Vision Show)으로 행사를 꾸밀 예정입니다. 오는 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HJBC 광화문에서 'KISA 이슈앤톡' 행사를 개최합니다.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스미싱 대응 현황, 스미싱 위협 동향, 공격전략 변화, 스미싱 확인서비스 소개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는 28일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인공지능(AI) 협의회가 발족됩니다. AI에 대한 금융사 쓰임이 많아진 가운데, 설명 가능한 AI 등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논의 지점들이 아직 남은 상황입니다. 협의회에서 AI를 통한 금융사 혁신이 가능한 컨센서스가 형성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24일) 다쏘시스템은 이달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를 개최합니다 네이버-카카오, 주주총회서 대표-이사 교체 네이버는 26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변재상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와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창립자를 사외이사, 감사로 선임할 예정입니다. 또한 네이버는 사채발행 일반 규정 신설 건도 의결해, 대표가 이사회 의결 없이 사채 발행을 승인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28일 카카오 제주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차지 대표로 선임합니다. 또한 현금 배당 안건도 의결될 예정입니다. 이사 변경도 있습니다. 사내이사의 경우 홍은택 대표와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빠지고, 정신아 대표 내정자와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조석영 CA협의체 그룹 준법경영실장이 신규 선임될 예정입니다. 사내이사를 한 명 더 늘리면서 외부 리스크를 관리해 온 언론인 출신과 검사 출신을 선임해 위기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또한 카카오는 주당 61원을 배당할 예정이며, 배당금은 4월 25일 지급됩니다. 한국 이동통신 역사 40주년 오는 29일은 SK텔레콤이 창사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즉,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역사가 40년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국내 무선 통신 서비스는 한국이동통신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를 SK그룹이 인수하고, 이후 신세기통신을 인수하면서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산업을 현재까지 선두로 이끌어왔습니다. 40년 동안 세계최초 CDMA와 5G 통신 상용화에 성공했고, 스피드011 브랜드의 탄생과 같은 순간이 주목됩니다. 슈퍼 주총 주간의 일정도 이어집니다. SK텔레콤과 CJ ENM이 26일 정기 주총을 진행합니다. KT는 28일 주총을 진행할 예정인데, 주요 안건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결정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경험하지 못한 의료공백 임박…25일 의대교수 대거 사직 등 갈등 절정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의정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각 의과대학 별로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이 시작됩니다. 특히 의료현장에 있는 교수들도 주 3일 당직 등으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한계에 이른 상황입니다. 이에 3월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에서 외래진료, 수술, 입원진료를 유지키로 했습니다. 4월1일부터는 응급 및 중증환자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해 외래진료를 최소화합니다. 이러한 대책은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은 의사들이 정상적으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오는 25일과 26일 결선투표를 진행하며 새 수장 선출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결선에 오른 두명의 후보들은 집단행동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때문에 누가 되든 정부와 적정선에서 타협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에측이 가능합니다. 현 상황이 4월에도 이어지면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은 유급이 확정되고, 현재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 대다수는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됩니다. 또 대학교수들의 집단사직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의료공백 상황에 직면하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의견 조율, 타협의 시기는 지난 듯 합니다. 국민이 제때 진료받지 못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의-정 대립을 넘어선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더 이상 카데바수입, 전세기 등 의료 현실에 맞지 않는 발언으로 의사들의 분노를 키우지 말고, 의사들은 정부에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이성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3.24 12:42조민규

위메프, 'S2O KOREA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 2024' 티켓 판매

위메프가 여름시즌 대표 워터 EDM 페스티벌 'S2O KOREA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 2024(이하 S2O KOREA 2024)' 얼리버드 티켓을 25일 오후 6시부터 판매한다. 먼저 얼리버드 양일권 티켓은 18만9천원에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1인당 최대 6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준비한 얼리버드 티켓 물량이 매진되면 프리세일 티켓 판매로 전환한다. 이어 ▲프리세일 양일권(19만9천원) ▲토요일 1일권(11만9천원) ▲일요일 1일권(9만9천원)을 한정수량 선보인다. 또 31일까지 구매 금액대별 최대 5천원의 S2O KOREA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3회차를 맞는 S2O KOREA는 태국에서 새해 첫날을 기념하며 물을 뿌리고 축복을 기원하는 축제 '송크란'에서 파생한 워터 EDM 페스티벌이다. 물을 활용한 특수효과 속에서 펼쳐지는 세계 정상급 EDM 뮤지션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S2O KOREA 2023' 행사 이틀간 약 4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번 S2O KOREA 2024는 7월13일, 14일 양일간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다. 출연 뮤지션 라인업과 무대 공연 등 상세 프로그램은 추후 위메프 티켓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민수 위메프 옴니플러스사업본부장은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S2O KOREA 페스티벌 티켓을 위메프만의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기회"라며 "야외활동 시즌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페스티벌과 공연, 티켓상품을 계속 준비해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에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3.24 09:27백봉삼

SK티비엠지오스톤, 이마트24에 '생분해 라이멕스' 활용 리필 스테이션 구축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이 국내 대형 편의점 기업인 이마트24, 마케팅 전문기업 플랜드비뉴와 함께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GreenFill Box)'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이마트24 R용산트리스퀘어점에 구축된 그린필박스는 SK티비엠지오스톤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를 소재로 제작한 리필 용기에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을 손쉽게 담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번 구매한 용기로 세제를 필요한만큼 다시 재구매할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기존 플라스틱 수지를 대신하는 생분해 소재인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와 천연 성분인 석회석을 결합한 신소재다. 일정 조건을 거치면 완전히 생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썩는 플라스틱'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24 그린필박스에서는 매립이나 소각 시 분해되지 않는 일반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하는 기존 리필 스테이션들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제로(0) 플라스틱'을 실천할 수 있다. SKC는 앞서 2021년 라이멕스 기술을 보유한 일본 TBM사와 합작한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하고 생분해 라이멕스 상업화를 추진해 왔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앞서 올해 1월 국내 대표 페인트 제조사인 삼화페인트공업과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도료 용기 시장에도 진출했다. SKC는 또 투자사 에코밴스를 통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생분해 소재인 고강도 PBAT 상업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에코밴스와 SK티비엠지오스톤은 각각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톤 규모인 PBAT 생산시설과 연산 3만6천톤 규모의 라이멕스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SK티비엠지오스톤 관계자는 “가정에서 배출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제 제품을 생분해 소재 용기를 통해 사용하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소비를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4 09:19장경윤

삼성전자, 전국 주요 랜드마크서 '비스포크 AI 콤보' 광고 확대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전국 20개 주요 장소에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천대, 12일 만에 누적판매 3천대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 ▲서울 코엑스 ▲서울 파미에스테이션 ▲강남역 ▲스타필드 수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를 시작했다. 광고 영상에는 'AI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빠르게'라는 간결한 메시지를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직관적인 비주얼에 담았다. 삼성전자는 옥외광고에 이어 23일 '비스포크 AI 콤보' TV 광고를 공개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방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과 더불어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그랑데 AI,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24 09:09장경윤

현대차그룹, 18분에 80% 충전 '이피트' 서비스 강화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강화를 위해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이피트 고속 충전기 대수를 늘리고 서비스 상태를 유지하면서 단 하나의 앱으로 여러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피트는 오는 2025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286기를 포함해 2021년 대비 약 600% 증가한 총 500기의 이피트 충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를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피트 충전기는 최대출력 350kW이다. 이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아이오닉 5를 배터리 충전량 10%부터 80%까지 약 18분만에 충전할 수 있는 전력이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E-GMP 기반 전기차(EV) 고객의 지난해 전체 이피트 평균 충전 시간은 18.5분이다. 이피트 충전소는 국내 최상의 프리미엄 충전소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실외 모든 이피트 충전소에는 건축물 수준의 캐노피를 설치해 눈이나 비 같은 기상조건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에도 자체 조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고장으로 불편함을 겪는 고객을 위해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를 연중 24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고장 발생 시 즉시 대응하고 있다. 이에 2022년 6%였던 연간 휴지율을 1년만에 절반 수준인 3%대까지 낮춰 지난해 연간 기준 97%대의 서비스 가능 상태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제공인시험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함께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를 설립 및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고객의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들과 활발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이피트 외의 충전소에서도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고객은 각 충전 사업자의 독립된 사업 구조로 인해 각기 다른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때 각각 회원 가입을 별도로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데,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지난해 말 '이피트 패스'를 통해 제휴사를 통합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피트 패스는 구체적으로 이피트 외 제휴사의 충전소 제휴사의 회원자격으로 충전 사업자별 회원 요금과 동일한 수준의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요금도 블루/기아 멤버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구매 고객은 차량구매 단계에서 간편하게 이피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이피트에 가입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구매고객이라면 누구나 제약사항 없이 이피트 앱만으로 이피트 패스를 간편하게 이용/결제할 수 있다. 이피트 패스는 이달 기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한국전력, 에버온, 스타코프,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제휴사 충전소 총 7.2만기 충전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하반기까지 국내 전체 충전기의 85% 수준에 해당하는 총 26만기 충전기에서 이피트 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처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충전 사업자와의 제휴로 이피트 패스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차세대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에 걸맞은 빠르고 여유로운 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충전 사용 편의성을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피트 외에도 2025년까지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한 국내 초고속 충전기 3천기와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한 완속 충전기 2만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2024.03.24 09:00김재성

협력사 만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지속 가능 동반성장 체계 확립할 것"

CJ올리브네트웍스가 주요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만남을 가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서울시 용산구 본사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견고한 파트너십을 약속하는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파트너스데이는 전략 협력사 대상 지원 활동으로 경쟁력 강화 기여 및 정기적인 소통을 통한 스킨십 강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및 전략 협력사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부터 '전략 협력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략 협력사 제도는 품질 수준, 납기 준수, 가격 경쟁력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토대로 우수한 점수를 받은 협력사를 선정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선정된 협력사는 방송미디어 SI, IT 인프라, 용역, 솔루션, UI·UX 등 총 22개 기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략 협력사들을 초청해 비전 공유 및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전략과 주력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이번 전략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은 ▲선급금이행 보증 증권 및 계약이행 보증 증권 등 '보증보험 면제' ▲대금지급조건 개선 지원 ▲선급금 지급 비율을 최대 10% 상향해 현금 유동성 확보 지원 ▲그룹 내 신규 기술, 제품 도입 시 전략 협력사 우선 검토 ▲수의계약 기회 확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저금리 대출 지원과 구매 상담회 및 협력사 방문 등을 통한 판로 개척 지원, 기술자료 임치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파트너스데이에 참가한 주력 협력사 대표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 협력사 대표로 AJ네트웍스, 이삭엔지니어링, 에스에스앤씨 등에서 주력 사업 및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협력사 간 협업 기회도 제공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협력사들이 보유한 IT 핵심 역량을 적극 지원해 협력사 경쟁력 제고 등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상호 발전적인 관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상생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3 15:03장유미

뉴로메카, 상반기 산업전서 자동화 기술 뽐낸다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국내 산업 자동화 전시에 적극 나서며 협동로봇 기반 생태계를 선보인다. 뉴로메카는 다가오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과 '2024 생산제조기술 전시회(SIMTOS)'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올해 첫 전시회에서 '산업, 미래, 푸드테크'의 세 가지 테마를 내세웠다. '산업' 테마존에서는 지난 2월 해군에 최초로 도입된 용접 협동로봇을 비롯해 머신텐딩, 팔레타이징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제조자동화 로봇 기술을 만날 수 있다. '미래' 테마존에서는 현재 뉴로메카가 연구개발 중인 우주 로봇 기술과 함께, 뉴로메카 협동로봇의 '모방학습' 기술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푸드테크' 테마존을 통해 향상된 누들 템플릿과 커피 템플릿을 공개해 외식업계에 활용될 협동로봇 기술을 제시한다. 뉴로메카는 내달 2일 SIMTOS 2024 기간 중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협동로봇 용접기술', '고객적용사례', '로봇 기술 로드맵'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세미나는 뉴로메카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전시는 뉴로메카가 구축하고 있는 로봇 생태계의 내일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로봇부품-로봇플랫폼-자동화솔루션-자동화서비스에 이르는 자동화의 전 밸류체인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 개발·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인디'와 '누리' 시리즈, 협동형 산업로봇 '아이콘', 델타로봇 'D', 자율이동로봇 '모비' 등 로봇 제품 라인업의 생산뿐만 아니라, 로봇 자동화 템플릿, 로봇 플랫폼 등의 고도화와 최근 스마트키친, 스마트팜, 의료, 랩오토메이션 등 스마트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뉴로메카가 참가하는 2024 SFAW는 오는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SIMTOS는 내달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각각 열린다.

2024.03.22 17:19신영빈

김홍일 위원장, 이통 3사 CEO에 "전환지원금 협조해달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이동통신 3사 CEO를 비롯해 삼성전자, 애플코리아 등 제조사 대표자들과 취임 후 첫 회동 자리를 갖고 전환지원금 정책에 대한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만나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매우 크며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민생 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가계통신비 절감과 통신서비스 국민 편익 증대, 공시지원금 확대, 중저가 요금제 도입, 중저가 단말기 출시 등 이용자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불법 스팸을 줄이기 위해 통신사들이 상반기 중 시행하기로 한 '전송자격인증제', 삼성전자와 통신 3사가 개발한 스팸 필터링 서비스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조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개선 조치들을 통해 생산, 전송, 도달 구간별 불법 스팸 차단 기술을 고도화해 피싱 등의 피해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통신분쟁 조정, 민원처리 강화, 글로벌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등 통신서비스 관련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도 함께 논의됐다.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 대표들은 “통신서비스가 국민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및 이용자 보호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서비스 혁신과 성장 못지않게 오늘 논의된 이용자 보호 조치들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올해가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서비스 발전의 원년이 될 것이라 점에 공감하며 관련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한편,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부작용 방지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이용자 보호에도 노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인공지능서비스의 이용자보호 관련 제도 도입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과 본인확인업무, 위치정보 보호 등에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들은 향후 정책 수립 시 반영해 우리나라 통신 산업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전 KT 혜화센터를 방문해 주요 통신시설과 통신망 구성 현황 등을 살펴보고 점검했다.

2024.03.22 15:59박수형

튀김부터 아이스크림까지...서비스로봇, 소상공인 공략 '박차'

일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 자영업계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로봇 업계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창업전과 산업전 2개 주제로 열렸다. 산업전에 다양한 로봇이 소개됐다. 특히 서빙부터 조리까지 부족한 일손을 돕는 제품들이 음식점 사장님들의 눈길을 모았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사 서비스로봇 솔루션을 위주로 선보였다. 튀김 조리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 디떽과 함께 부스를 차렸다. 디떽이 협동로봇 RB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스파이더'로 감자튀김을 조리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디떽 로봇은 보편적인 튀김기와 유사하지만 상단부에 로봇 팔을 설치해 조리 과정을 자동화했다. 신제품 스파이더는 유조통을 튀김 바스켓 크기에 딱 맞도록 여러 칸으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조리할 음식을 투입하면 기름 수위가 올라오는 원리를 응용해 한 번에 준비해야 하는 기름 양을 절감했다. 디떽은 2018년 설립된 푸드테크 기업이다. 협동로봇을 도입한 주방 자동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른치킨, 자담치킨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과 미국, 프랑스 등 해외 매장에 공급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사 서빙로봇 'RBM-SRV'도 전시했다. 제품은 슬램(SLAM) 방식 주행 로봇에 '직구동 모터'와 '대화형 U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로봇에 투입하는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했다. 이 로봇은 최근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공급 제품으로 선정됐다. 제품 공급가 1천400만원 가운데 98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 가격을 420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 이 밖에도 서빙로봇 업계에서는 코가로보틱스 '서빙고', 폴라리스쓰리디 '이리온', 로보와이드 '세그웨이 서브봇' 제품들이 전시됐다. 로보슨은 자동 튀김 제어기 '프라이닉'을 소개했다. 기존 튀김기에 간편하게 설치해 바스켓 투입과 튀김 중 흔들기 작업을 대신해준다. 로봇 팔을 활용하지 않아 가격도 1천30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엑스와이지는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를 선보였다. 아리스는 캡슐을 활용해 아이스크림 1개를 약 1분 20초 만에 만들 수 있다. 토핑과 함께 조합해 총 9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로봇이 작업자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면서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면서 여러 사업장에서 서비스로봇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2 10:00신영빈

'태양광 ESS만으로 전기차 충전' 보령서 운영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파이온일렉트릭과 함께 태양광 패널에서 발전된 전기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하고 이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기를 전력계통 연계 없이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파이온일렉트릭이 운영 중인 충남 보령시 소재 이수에너지주유소 인근 대지에 바나듐이온배터리(VIB) ESS를 공급 및 설치한다. 해당 부지에는 100kW 규모의 태양광 패널로 하루 평균 400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ESS에 저장해 하루 10대 수준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전력계통 연계 없이 태양광-전기차 충전기를 연계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가진 ESS가 필요하다. VIB ESS는 높은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해 국내에서 표준화, 제도화가 됐고 사업 다수에서 그 신뢰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파이온일렉트릭은 충전소 내 태양광 패널과 ESS,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전력설비들이 연계되고 자체적으로 전력망을 형성 및 유지할 수 있도록 그리드포밍 제어 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주유소, LPG 충전소 등에는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있지만, 기존 전력계통에서 전력을 수급하는 것이어서 다수의 전기차가 동시 충전 시 충전 속도가 저하돼 소비자 불편이 크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현재 전국에 1만2천개에 달하는 주유소 상당수가 전기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VIB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도심형 초급속 충전소에서 VIB ESS을 선보인 바 있다. 윤광희 파이온일렉트릭 대표는 “태양광과 ESS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은 다양한 전력 설비의 유기적인 연계가 매우 중요하며, 향후 시장성도 높아 파이온일렉트릭도 관심이 큰 사업”이라고 밝혔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RE100 그리드 구축을 위해서는 고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ESS가 필요하다”며 “기존 기술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에서 먼저 VIB ESS의 고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했고 덕분에 VIB ESS의 판매를 시작하고 짧은 기간 내에 다수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4.03.22 08:57김윤희

코가로보틱스, IFS 창업박람회서 스마트매장 운영 시스템 첫선

서빙로봇 전문기업 코가로보틱스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4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과 혜택을 제공한다. 코가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자동화 매장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실내자율주행 서빙로봇 서빙고 시리즈와 테이블 오더, NFC·QR 기반 스마트 오더, 호출벨과 자동문 연동을 통한 스마트 매장 운영 시스템이 전시됐다. 코가로보틱스는 작년 새롭게 출시한 서빙로봇 신제품 '서빙고 미니'와 '서빙고 프라임'을 선보였다. 서빙고 미니는 코가로보틱스의 기존 서빙로봇 '서빙고 클래식'보다 컴팩트한 크기로 기동력을 높였다. 서빙고 프라임은 다양한 업종에 도입할 수 있는 후면 오픈형 디자인의 범용 서빙로봇이다. 매장에서 서빙로봇 활용 시 접시 투입 방향의 불편함을 없애 어느 쪽에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코가로보틱스는 로봇 기술과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한 자동화 매장 운영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 감각과 성장세로 각광받는 커피 프랜차이즈 '베러먼데이'와 협업을 통해 서빙고 매장 통합 솔루션을 적용한 자동화 매장 모델인 '코가스페이스'를 오는 4월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에 오픈할 예정이다. 코가로보틱스는 자동화 매장 브랜드인 코가스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F&B 사업 형태에 적합한 미래형 자동화 매장 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다. 코가로보틱스는 예비창업자,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IFS 기간 동안 부스에서 전문 창업 컨설턴트들이 예비창업자들의 다양한 창업 궁금증은 물론 기존 사업자들의 사업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창업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박람회 기간 중 부스 방문 상담 및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는 설치비 면제와 월 렌탈 요금 10만원 할인, 렌탈 전 기간 케어 서비스 무상 제공, 추가 상품권 제공까지 최대 1천만 원 상당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서빙로봇 도입 부담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또한 코가로보틱스는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상점 사업의 기술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우수한 서빙로봇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코가로보틱스는 서일홍 한양대 명예교수가 2017년 제자들과 함께 창업한 기업이다.

2024.03.22 08:56신영빈

[전문] 美 법무장관 "애플, 법 어기며 스마트폰 시장 독점"

미국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반독점법 혐의로 애플을 뉴저지 주 법원에 제소했다. 이날 오전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애플이 지속적인 독점 행위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와 개발자에게 손해를 입히며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무부는 애플의 배타적이고 비경쟁적인 관행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엄격한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부 장관의 발언 전문. 오늘 아침, 미 법무부는 15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 주와 연대해, 애플을 뉴저지 주 지방법원에 반독점법(셔먼법) 2조 위반 혐의로 제소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20년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오늘날 애플의 순이익은 100개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섭니다. 이는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성공에 크게 기인합니다. 최근 10년간 애플 매출에서 아이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오늘날 애플 점유율은 미국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의 70%, 미국 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65%를 넘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을 최대 1천600달러(국내 아이폰15 프로맥스 1TB 기준 250만원)에 팝니다. 그러나 법무부 소장에서 주장했듯이, 애플은 우수한 제품으로 경쟁에서 앞선 것이 아니라 연방 반독점법을 위반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을 유지해 왔습니다. 법을 어기는 회사 때문에 소비자들이 비싼 돈을 내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미 법무부는 애플이 소비자와 개발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배타적이고 반경쟁적 관행에 의존하는 전략을 추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은 선택지, 비싼 가격과 수수료, 저품질 스마트폰과 앱, 주변기기, 애플과 경쟁사의 퇴보를 의미합니다. 또 개발자에게는 애플을 경쟁에서 보호하는 규칙에 얽매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소장에서 밝힌 것처럼, 미 법무부는 애플이 자사 제품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타사 제품을 나쁘게 만들어 독점을 공고히 했다고 판단합니다. 애플은 배타적이고 반경쟁적 관행을 두 가지 주요한 방법으로 추구해 왔습니다. 먼저 애플은 개발자들이 아이폰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제한하는 제약과 수수료를 부과했습니다. 다음으로 애플은 제3자 앱과 iOS 사이의 접점을 선택적으로 제한해서 비(非) 애플 앱과 주변기기의 기능을 저해했습니다. 그 결과 과거 15년 간,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판매한 앱 뿐만 아니라 인앱결제의 30% 가량을 수수료로 거뒀습니다. 애플은 모든 규모의 기업에 이런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게임 등 클라우드 스트리밍 앱은 물론 이용자가 애플 iOS와 비싼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슈퍼 앱의 발전도 저해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이용자들은 녹색 텍스트 메시지나 작고 나쁜 화질의 동영상을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애플의 반독점 관행은 아이폰 이용자들이 비 애플 제품을 쓰는 다른 이용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도 어렵게 했습니다. 애플은 자사 메시지 앱의 기능 제한과 제3자 메시지 앱의 기능을 줄여 이런 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애플은 이런 방식을 통해 의도적으로, 이용자들의 품질과 프라이버시, 보안을 저해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이용자가 비 아이폰 이용자에게 메시지 앱을 이용해 문자를 보내면, 녹색 문자로 표시될 뿐만 아니라 ▲ 대화가 암호화되지 않고 ▲ 동영상 화질이 떨어지며 ▲ 메시지를 수정하거나 현재 입력 상태를 볼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아이폰을 쓰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와 메시지를 받는 경험이 나빠지고, 아이폰 이용자들은 경쟁사 스마트폰이 저품질이라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플랫폼간 메시지를 방해할 책임은 애플에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의도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3년에 애플의 한 고위 인사는 플랫폼간 메시지를 애플 '메시지' 앱에서 지원하면 "아이폰을 쓰는 가족들이 아이들에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 주는 장애물을 치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2022년, 팀쿡 애플 CEO는 애플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방법을 바꿀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질문한 사람은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라 어머니에게 동영상을 보낼 수 없어서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플 CEO는 "어머니에게 아이폰을 사 드리라"고 말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애플이 앱 배포와 제작을 선택적으로 통제할 뿐만 아니라, 애플 운영체제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인터페이스에 개발자가 접근하는 것을 제한해서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에게 스마트워치나 디지털 지갑과 같은 제품이 유용하려면 아이폰 운영 체제와 통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애플은 아이폰 생태계 밖으로 나가려는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매우 어렵고 비싼 장벽을 만듭니다. 스마트워치의 경우 애플은 아이폰에서만 호환되는 애플워치를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아이폰 이용자가 비 애플 스마트워치를 쓰는 것을 더 어렵게 하기 위해 기술적, 계약적으로 통제합니다. 애플의 배타적인 관행은 디지털 지갑에서 한층 더 나아갑니다. 디지털 지갑은 이용자가 신용카드, 개인 신분증, 영화 티켓과 자동차 열쇠를 포함한 여러 항목을 한 앱에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애플 '지갑' 앱은 애플의 독자 디지털 지갑입니다. 애플은 은행, 상인 및 기타 당사자들이 애플 지갑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장려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대안 결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독점적인 권력을 행사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탭투페이 기능을 내장한 경쟁 지갑 앱을 만드는 제3자 개발자를 차단했습니다. 탭투페이 기능은 디지털 지갑을 구성하는 기능입니다. 대신, 지갑 기능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은 은행, 의료 제공자 또는 기타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와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도 그 정보를 애플과만 공유해야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신용 또는 직불 카드를 애플 지갑에 넣을 때, 애플은 이용자와 카드 발급사가 직접 진행할 수 있는 과정에도 개입합니다. 이로 인해 애플 이용자의 개인 정보와 보안에 대한 추가적인 결함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것은 애플이 아이폰을 유지하기 위해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 보호를 저해하는 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적인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이제 독점적인 권력을 보유하는 것 자체는 반독점법을 위반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기업이 배타적인 행동으로 독점적인 권력을 확보하거나 유지하는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소장에서 밝힌 것처럼, 애플은 그 우수성 때문이 아니라 불법적이며 배타적인 행동으로 그 권력을 유지했습니다. 애플과 같은 독점기업은 우리 경제가 기반으로 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을 위협합니다. 그들은 혁신을 억제하며, 생산자와 노동자를 해치며, 소비자에게 비용을 더 지불하게 만듭니다. 이런 관행이 제제 받지 않는다면, 애플의 스마트폰 독점은 더 강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법이 있습니다. 사법부는 그 법을 엄격하게 시행할 것입니다. 법 집행은 비싼 가격과 적은 선택권에서 소비자를 보호합니다. 그것이 법무부의 의무이며 미국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입니다. 미국 국민이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2024.03.22 07:24권봉석

[포토]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SCSE 2024 서울관서 'SLW' 알려

서울디지털재단은 강요식 이사장이 대만 SCSE 2024 '서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디지털재단과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를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SCSE는 매년 3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대만 스마트시티 솔루션 협회(TSSA)와 타이페이 컴퓨터 협회(TCA)가 주관한다. 올해 11주년을 맞은 SCSE는 약 115개 도시와 500여개 비즈니스 세션, 약 1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한다. SLW는 서울의 스마트도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혁신기술 기업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다. 오는 10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24.03.21 18:1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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