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서울 브액 팝니다い〈ʙᴇᴀʀ8249 망그러진곰〉い서울 브액 팝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0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HCN, 지역 초등학생 대상 방송·제작 체험 제공

HCN이 KT스카이라이프,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HCN 서울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 제작, 송출 과정을 둘러보고, 전문 방송인 체험을 할 수 있는 KT그룹 미디어투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KT그룹 미디어투어는 환경적 이유 등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일일 미디어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활동이다. HCN 서초 본사 사옥에서 이날 진행된 올해 첫 투어는 HCN이 제공하는 방송, 통신 서비스를 모두 관제하는 통합 관제 센터(DMC)에서 시작됐다. DMC는 벽면을 가득 채운 250여개의 모니터 화면을 통해 방송, 통신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제공되고 관리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수많은 화면 중에서 담당자가 미리 설정해 둔 오류화면을 찾아내는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은 잠시 HCN 모니터링 담당 직원이 되는 경험을 했다. 이어 지역채널의 뉴스와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겨 아나운서, 기자, 카메라 감독 체험이 진행됐다.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와 현장 기자가 직접 시범을 보이고, 학생들은 차례대로 스피치를 해보거나 카메라 감독 역할을 맡아 친구의 스피치 모습을 직접 촬영해 보기도 했다.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샌드아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문강사의 시범과 함께 실습 강의를 받은 후 학생들은 자유 주제로 창의력을 뽐냈다. 이날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또 “미디어 관련 다양한 직업을 알게 되어 많은 관심이 생겼다”며 “함께한 선생님들처럼 멋진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도 했다.

2024.04.25 09:54김성현

부릉, 전기 이륜차 구매·렌탈 라이더 대상 이벤트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이 친환경 전기 이륜차 배달 활성화를 위해 소속 라이더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부릉은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 쿠루, 대동모빌리티와 함께 에코서울그린(ESG)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부릉은 대동모빌리티의 전기 이륜차를 구매 또는 렌탈해 배달을 수행하면 배달료와 별도로 총 90만원의 인센티브를 소속 라이더에 추가 지급한다. 이 전기 이륜차에는 LG에너지솔루션 쿠루의 BSS가 탑재됐다. 회사는 전기 이륜차를 활용한 배달을 촉진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절감을 통해 친환경 배달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매, 렌탈을 고민하는 라이더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대비 연료비 절감을 통해 라이더들의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병준 부릉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더들에게 친환경 전기 이륜차를 보급하고,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09:44김성현

안정은 11번가 "1분기 수익성 개선…어려움 극복할 것"

"오픈마켓 1분기 상각전영업이익 흑자 달성과 함께, 직매입(리테일) 사업에서도 최근 두 달 연속 공헌이익 흑자를 만들었다. 리테일 사업 운영 효율화와 함께,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를 시작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 재편해가고 있다.” 11번가는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구성원 타운홀 미팅을 통해, 안정은 사장이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체질 개선의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23일 진행된 미팅에서 안 사장은 흑자 구조 체질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과 혁신을 강조했다. 11번가는 견조한 고객 트래픽 기반 성장모델과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를 통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수익성 기반 '건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또한 회사는 올해 1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기프티콘, 싸이닉 화장품 등 사업군 실적도 공유했다. 11번가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방향으로 ▲5-Wheel 전략을 기반으로 커머스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국내 쇼핑 앱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 2위 수준 견조한 트래픽 기반 성장 모델 ▲기업간거래 서비스(AI셀링코치, 슈팅셀러 등) 등을 통해 2025년 연간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5-Wheel 전략이란 ▲상품 ▲가격 ▲트래픽 ▲배송 ▲편의성을 강화하고, 각 영역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수익성 개선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전략을 말한다. 최근 이커머스 위기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안 사장은 11번가 구성원들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믿고 함께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돌파해내겠다”고 말했다. 11번가는 2025년 흑자전환을 위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효율적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손실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오픈마켓(OM) 사업의 수익 기조에 기반해 올해 연간 기준 OM 사업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식품, 명품, 패션, 유아동, 리빙 등 다양한 영역의 버티컬 서비스와 9천900원샵, 쇼킹히어로가 등 가성비 상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커머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24.04.25 09:24최다래

서울로보틱스, 이노비즈 AA등급 획득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인 '이노비즈'에서 AA등급을 받았다. 이노비즈 인증은 기술혁신에 앞장서고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제공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선정 절차는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성과 4개 분야 시스템 평가와 기술보증기금의 현장평가로 이뤄진다. AA등급은 최종 점수 1천점 만점 중 800점 이상, 보유기술이 관련 분야 상위 5% 이내에 속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노비즈에 선정돼 금융 및 세제 혜택,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가산점 등을 받게 된다. 서울로보틱스는 독자 기술로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레벨5 컨트롤 타워'를 개발했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인프라 상의 센싱, 연산 및 통신장치를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이다. 차량 제조 공장 내부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개별 자동차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가로등 같은 시설 주변의 인프라에 배치된 센서들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한다. 주행 계획 SW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한다. 이 기술을 통해 차량은 조립 구역에서 물류 구역까지 스스로 이동한 후 운송을 위해 대기한다. 고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으로 완벽히 구현하며, 객체 분류 및 차량 위치 파악 기능을 수행한다. 또 날씨 필터링 AI를 탑재해,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타깃의 움직임만 인지해내는 정확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로보틱스는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또 다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서울로보틱스의 기술 혁신성 및 경쟁력, 상업성 그리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코스닥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으로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의 확장 및 미국과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내년 코스닥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30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창립 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400억 원이다.

2024.04.25 09:22신영빈

브리스캔영-퓨처플레이, 스타트업 C레벨 채용 협력

브리스캔영어쏘시에이츠(브리스캔영)가 퓨처플레이와 손잡고 스타트업들의 C레벨 채용 지원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브리스캔영(대표 유재호)는 투자 스타트업의 밸류업을 위한 차별화된 인재 채용을 위해 퓨처플레이(각자대표 류중희, 권오형)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리스캔영은 채용 난이도가 가장 높은 C레벨 경영진 채용을 전문으로 하던 하이엔드급 서치펌이다. 양사 협약식은 지난 24일, 서울 성동구 퓨처플레이 본사에서 유재호 브리스캔영 대표와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 외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퓨처플레이는 브리스캔영에 핵심 인재 채용과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투자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브리스캔영은 스타트업의 핵심 채용 파트너로서 C레벨 영입을 위한 인재 전략 컨설팅과 체계적인 인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 Upscaling or Downsizing Scheme(업스케일링 혹은 다운사이징 등 변화관리) ▲ Interim Talent Solutions(C-Level, HR, IR, PR, Legal 등 단기채용) ▲ Experts sharing Service(인터뷰어, 코칭, 자문 등 전문인력 해법 솔루션) ▲ Super Talents Stove League(재계약, 신규영입, 계약해지, 트레이드, FA 제도 등 인재 전력보강 토론세션) ▲ Global Talents Combine(글로벌인력 교류) ▲ In Connection(주제별 핵심인력 네트워킹 및 멤버십 서비스) ▲ C-Suite Agent(임원 관리 에이전트) ▲ AI & Data Intelligence(인적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업계 맵핑) ▲ Soul Soar(멘탈 헬스케어 관리) 등 브리스캔영의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해 스타트업 채용에 전문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브리스캔영은 2023년 리멤버의 투자를 받은 임원급 전문 헤드헌팅사다. C레벨부터 임원, 전문직, 대기업 핵심인재 등 독보적 인재풀을 보유한 리멤버의 플랫폼과 전용 AI 서치 솔루션을 활용해 전문적인 헤드헌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서치펌 '인터서치'의 한국 멤버펌(회원사)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채용, 시장조사, 투자자 연결 등의 지원도 가능하다. 브리스캔영은 그간 사모펀드가 투자한 회사의 C레벨 선임과 관련해 시장을 선도해왔다. C레벨 채용은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도의 인재 추천 노하우가 필요한 영역이다. 브리스캔영은 해당 분야에서 축적한 오랜 노하우를 살려 투자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부문으로도 확장하고자 최근 스타트업 전문조직 SSAC(싹, Startup Scaleup Alpha to omega Crew)을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성장 단계별 비즈니스 전략, 조직문화, 경영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핵심 성장 전략의 실행을 위한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협약에 앞서 양사는 퓨처플레이 투자 스타트업의 C레벨 영입을 위해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뇌 질환 AI 영상 솔루션 기업 '뉴로핏'은 CPO, CBO, IR 헤드를 영입하고, 3D 고정형 라이다 전문 기업 '에스오에스랩'은 CFO 영입에 성공했다. 퓨처플레이 권오형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적절한 인재 전략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브리스캔영과의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인재를 영입하고 조직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며 성공적인 발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브리스캔영 유재호 대표는 “브리스캔영은 스타트업 외에도 대기업, 외국계기업, 중견기업, 프로페셔널펌 등 다양한 회사, 산업, 직군에서 독보적이고 방대한 임원급 DB를 확보하고 있다”며, “브리스캔영이 쌓아올린 국내 최고 인재들과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퓨처플레이 포트폴리오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5 09:21안희정

쿠콘-경복비즈니스고, 학생 취업 역량 키운다

쿠콘(대표 김종현)이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쿠콘은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와 산학 협력 엽약을 제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쿠콘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김종현 쿠콘 대표, 김성일 경복비즈니스고 김성일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의 취업 능력 제고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실무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비롯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학교 현장 강의 지원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 전반에서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쿠콘은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경복비즈니스고 재학생 대상 산업 트렌드 강연, 모의 면접 프로그램 지원 등 취업 특강을 지원하고 있다. 경복비즈니스고는 '서울형 마이스터고' 선도학교로 알려졌다. 디지털 전환 및 학령인구 감소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직업교육 선도 모델인 마이스터고의 장점과 강점을 특성화고에 도입해 양질의 직업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쿠콘은 학생들에게 적합한 진로 설계, 직업교육 훈련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육성·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09:17김미정

직방 지킴중개, 신탁부동산 전세사기 원천 차단 나서…신뢰 높인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은 신탁부동산과 관련된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한 신탁매물 임대차 계약 시 신탁원부와 수탁자동의서를 필수로 확인한다고 25일 밝혔다. 직방은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 빌라·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매물 검증, 정밀진단, 공동날인을 통해 중개사고를 직접 책임지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강남, 강서, 관악 등 서울 18개 자치구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0일 기준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건수 6천63건 중 신탁사기 피해 유형이 7.3%(443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탁부동산은 부동산 실소유자가 매물의 관리, 처분, 개발 권한을 부동산 신탁회사에 일정기간 위탁한 것으로, 실소유자가 신탁재산에 편입된 주택을 수탁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하는 경우에는 임차인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직방은 신탁부동산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직방의 중개법인 '직방부동산파트너스'와 제휴 공인중개사가 함께 제공하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한 계약 시, 신탁매물의 신탁원부 및 수탁자 동의서를 필수 확인하는 과정을 도입했다. 직방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는 신탁매물 중개 시 신탁원부에 기재된 신탁계약의 주요 내용을 파악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고 수탁자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며 “지킴중개 제휴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분담하고 임차인에게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체계화 된 검수 과정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차인이 지킴중개를 통한 신탁 매물 거래를 원할 경우, 제휴 공인중개사가 임대인으로부터 '신탁원부'와 '수탁자 동의서'를 받는다. 이후 전문가로 이뤄진 지킴중개 전문 계약 검수팀이 신탁원부 기재내용 및 위탁·수탁자명 등을 확인하고 임대차거래에 대한 수탁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여부를 체크해 전세사기 위험성을 면밀하게 검토한다. 계약 검수팀은 서류 검토 후, 신탁부동산 임대차 계약과 관련해 임차인이 인지해야 할 사항을 정확히 안내하여 안전한 계약을 돕는다. 임대인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 자체가 불가하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임차인이 매물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지킴중개 계약 검수 과정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직방은 지역 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해 임차인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5 09:16안희정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캐즘, 위기이자 기회"

SK온은 25일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 발표와 질의응답, 경영현황 공유 등이 이어졌다. 구성원 100여명이 현장 참석했다. 국내외에서 2천여 구성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당초 예정된 2시간을 넘겨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최 수석부회장 주재 타운홀 미팅은 2021년 10월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최 수석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SK온은 출범 이후 매년 어려움을 극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구성원과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이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정해진 미래”라며“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단단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가, 기술, 제조 등 여러 분야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어 구성원 사전질문과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직접 답했다. 최근 배터리 산업 성장 둔화에 대한 질문에 “수요 관련 여러 우려가 있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각국 환경 정책 및 연비 규제, 전기차 라인업 및 충전 인프라 확대 등으로 지속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캐즘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한 SK온에게 위기이자 좋은 기회”라며 “수요 회복 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철저히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상장(IPO) 시점에 대해선 “SK온 상장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 시기는 우리가 얼마나 상장할 준비를 갖췄는지, 거시 금융 환경은 어떠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어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원가 경쟁력, 연구개발, 생산 능력 등 제조업의 모든 역량이 중요하다”며”어렵지만 우리는 한 마리 토끼가 아닌 최소 대여섯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통상 제조업은 첫 5년은 손해가 나기 마련”이라고 전제한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은 그 시기를 이겨내고 성공하는 극소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이석희 최고경영자(CEO)는 성장 전략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대외 환경에 단단히 성장할 수 있는 제조업 기본기를 주문했다. 경쟁력 개선 방안으로 ▲사업 영역 확대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제고 ▲제품 포트폴리오 및 케미스트리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CEO는 “경기가 살아났을 때 경쟁사보다 더 강하게 치고 나가기 위해선 품질 좋은 제품을 싸게 만들 수 있는 업의 기본기를 탄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25 09:09김윤희

GS25, 오양주로 빚은 한정판 막걸리 서울실버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높아진 막걸리 인기와 희소성에 열광하는 소비 성향이 맞물려 '막케팅(막걸리+티켓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GS25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고객 수요 선점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이른바 '대한민국 막걸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류인수 한국가양주연구소 소장과 협업해 최고급 양조기술로 빚은 한정판 프리미엄 막걸리를 오는 5월 1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격은 9천 5백원. 류인수 소장이 운영하는 서울양조장에서 탄생한 이번 신제품 '서울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힙걸리 프로젝트 4번째 주자이자 첫 프리미엄 상품이다. 특히 그동안 편의점 등 대형 유통 업체에선 만나보기 어려웠던 최고급 양조기술 '오양주' 방식이 적용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양주는 다섯 번의 담금 과정을 거쳐야만 발효가 완성되는 까다로운 기법으로 발효 기간만 한 달이 걸려 대량 생산이 어렵다. GS25는 높아지고 있는 막걸리 수요를 선점하고 대한민국 대표 주류 플랫폼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고자 류소장을 설득해 9천병 한정판을 단독 출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로써 GS25는 프리미엄 정통 막걸리로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류소장 역시 정통 막걸리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해 GS25가 파트너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서울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직 GS25 고객을 위해 별도로 출시된 라인업이기도 하다. 류인수 소장이 제조 전 과정에 참여하는 정성을 보였으며 어떠한 인공 첨가제도 넣지 않고 ▲우리 쌀 ▲서울양조장에서 만든 누룩 '설화곡' ▲물 3가지 재료만으로 빚어내 풍부한 열대과일 향과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이 일품이다. 편의점 혼술·홈술 문화를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용량은 서울양조장에서 기존에 취급하고 있는 500ml가 아닌 편의점용 소용량 375ml로 구성하고 알코올 도수는 10도로 가볍게 즐기기에 적당하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막걸리, 전통주 등 우리 술이 '힙'한 술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막케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GS25는 올 한해 힙걸리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실력있는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이색 막걸리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막걸리 시장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4.25 09:06안희정

하이브 "경영권 탈취" vs 어도어 "뉴진스 카피"…집안 싸움 격화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간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싸움이 법적 다툼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어도어 지분 80%를 갖고 있는 하이브가 자회사를 대상으로 감사권을 발동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의 사임 요구에 소송을 할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측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지적하고, 어도어는 하이브의 또다른 레이블 소속 그룹인 아일릿이 뉴진스를 베꼈다는 주장이다. 다른 쟁점을 갖고 다투는 양측의 공방에 곧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에 대한 팬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가 전날 오후 6시 전, 하이브 측이 요구한 감사 질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는 앞서 감사 질의서를 통해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 채용 비위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24일 오후 6시까지 어도어에 답변서를 제출해달라고 했다. 어도어 측은 기간 내 답변을 했지만, 공개 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해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하이브 측은 답변서 확인 후 이사회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하이브는 이미 어도어 경영진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정황을 파악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그러면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고, 이달 30일 이사회 소집도 요구했다. 어도어 "아일릿은 뉴진스 카피...아류 등장" 하이브가 감사에 착수하자 어도어 측은 입장문을 내고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해 비판했다. 아일릿은 하이브의 또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이 데뷔시킨 걸그룹이며, 데뷔한 지 갓 한 달이 됐다. 어도어 측은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고,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POP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해 새로움을 보여주기는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어도어 측은 "아류의 등장으로 뉴진스의 이미지가 소모됐고, 불필요한 논쟁의 소재로 끌려들어가 팬과 대중에게 걱정과 피로감을 줬다"면서 "이런 사태를 만들어 낸 장본인은 하이브와 빌리프랩이건만,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어도어 및 뉴진스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도어는 실제 하이브, 빌리프랩을 포함해 그 어느 누구에게도 뉴진스의 성과를 카피하는 것을 허락하거나 양해한 적이 없다"며 "어도어는 뉴진스와 아일릿이 어떤 식으로든 연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데뷔했다는 이유만으로 누가 누구의 동생 그룹이니 하는 식의 홍보도 결코 용인할 생각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이브 "어도어 회사 탈취 시도 확인…아일릿 데뷔 이전부터 진행" 어도어 측이 다른 쟁점을 가지고 맞서자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최근 사내 이메일에서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책임 있는 주체들은 회사의 정당한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고, 회사는 이러한 내용들을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도어 직원들에게는 "이번 사안으로 누구보다 불안감이 크시리라 생각된다"면서 "하이브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 아티스트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각별히 애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빌리프랩 직원들에게는 "아일릿의 데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갑자기 터져 나온 뉴스로 마음이 안 좋을 테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에 마음 상하지 말고 아일릿의 성공을 위해 매진해 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하이브는 멀티레이블을 완성해 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지만, 이번 사안을 통해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진정성을 갖고 실행해 왔기에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지속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이브-어도어, 법적 다툼으로 번질까…팬들 우려↑ 하이브는 민 대표 측으로부터 받은 답변서를 확인하고 임시주주총회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들의 싸움이 법적 분쟁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대주주인 하이브가 자회사인 레이블을 대상으로 주주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도어가 이사회 소집을 거부하면 하이브 측은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가처분 신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가 열리게 되면, 민 대표가 해임 무효 소송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과정에서 소속 아티스트와 팬들의 우려는 높아져만 간다. 뉴진스는 다음달 24일과 6월 21일에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더블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당장 이달 27일 신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에 팬들은 뉴진스 활동에 이같은 사태가 피해를 받을지 걱정이다. 일부 팬들은 24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앞에서 “버니즈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라고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또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에 뉴진스가 제외되자 하이브와 어도어간의 갈등 때문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다. 하이브 관계자는 "위버스콘 라인업은 아티스트의 일정을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며 "이번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2024.04.25 00:15안희정

쿠쿠,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정수기 공급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국내 5성급 호텔에 공기청정기 등 주력 생활가전 제품을 단독 공급하며 프리미엄 B2B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쿠쿠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와 비데, 정수기 등 주력 제품을 단독 공급한다. 쿠쿠 브랜드 최초로 성사된 대형 호텔 기업 간 거래(B2B) 계약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설치된 제품은 인스퓨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브릭', 인스퓨어 도기·노즐 자동 살균 비데 등이다. 최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이 본격 시행되며 호텔 등 숙박업소는 샴푸 등 일회용품을 투숙객에게 제공할 수 없게 됐다. 금지 대상에서 투숙객에 제공하는 생수는 제외됐지만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많은 호텔들이 객실 내 정수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쿠쿠는 이에 1회용 페트병 쓰레기를 줄여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국내 호텔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객실 내 직수형 정수기 설치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쿠쿠는 롯데호텔 서울에도 정수 기술을 보급했다. 롯데호텔 서울이 운영하는 '라세느'는 각종 식재료를 보다 청결하게 세척·관리하기 위해 쿠쿠 상업용 정수 필터를 도입했다. 쿠쿠 상업용 정수 필터는 식당과 대규모 급식 시설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 식재료 세척부터 조리수까지 모든 과정에 사용되는 물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냄새 유발 물질을 감소시키며 수도 직결식 대용량 정수 시스템으로 설계돼 많은 물을 한 번에 정수한다. 쿠쿠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소상공인과의 업무협약으로 시동 건 B2B 사업이 올해 국내 특급 호텔과의 계약을 통해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0% 매출 상승을 이루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급 호텔 수준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며 프리미엄 B2B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서편에 개장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천275개 객실의 5성급 호텔 3개동과 4천명 규모의 수도권 최대 연회장 및 컨벤션으로 구성됐다. 또 글로벌 F&B, 쇼핑몰, 사계절 이용 실내 물놀이장, 야외 패밀리 파크, 첨단 IT 기술과 라이브 공연이 연계된 디지털 거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췄다.

2024.04.24 18:21신영빈

"올해 8000억 조성"···스타트업 코리아펀드 출범

올해부터 2027년까지 민관 합쳐 2조원 이상 자금을 조성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24일 출범했다. 펀드 출범 첫 해인 올해는 21개 민간 출자자가 3000억원 이상 출자에 나서, 정부 재정 2000억원 이상을 더해 총 5000억원 이상을 민·관 합동으로 출자한다. 이를 통해 약 80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는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4일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참여하는 출자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작년 8월, 대통령 주재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벤처·스타트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 주역이 되는 '스타트업 코리아'를 선언하면서, 민·관 합동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4년간('24~'27) 2조원 이상 조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대기업, 금융권, 중소·중견기업과 정부가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위해 함께 조성하는 상징적인 펀드이다. 정부가 우선손실충당, 동반성장평가 가점, 정부 포상 등 강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에서 보다 과감하게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부 재정 출자비중은 낮추면서 민간 자금 비중은 높여 펀드의 민간 자금 유치 효과를 2배로 높였다는게 중기부 설명이다. 즉, 통상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정부 재정을 60% 내외 출자하는 것에 비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정부 재정 30%, 민간자금 70%(민간 출자자 40%, VC 추가모집 30%) 비중으로 출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21개 펀드 출자기관, 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한국벤처투자 부대표 등 100명 내외가 참석했다. 21개 펀드 출자기관은 효성(지주사·티앤씨·중공업), 삼성생명·삼성화재, LG유플러스, 한화토탈에너지스, 삼천리, 카카오모빌리티,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노란우산공제, 두원중공업, LF, NPC, 종근당홀딩스, KC, 신성델타테크, 마팔하이테코, 신한다이아몬드공업, 비바리퍼블리카 등이다. 이중, 한화토탈에너지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7개 기업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계기로 벤처펀드에 최초로 참여한다. 나머지 기업도 2023년 대비 출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전체 21개 민간 출자자 중 금융권(5개)을 제외한 16개 기업의 벤처펀드 출자규모가 2023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23.125억원 → '24.1,400억원 내외)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민간이 벤처투자에 보다 과감히 나설 수 있게 정부가 손실을 먼저 부담하고, 수익은 민간에 적극 배분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했다"면서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은 올해 CES 최고혁신상을 전 세계에서 최다 수상할 정도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보다 많은 기업, 금융기관이 손쉽고 과감하게 우리 벤처·스타트업 투자에 나설 수 있게 하는 역대 가장 성공한 벤처펀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오늘 출범식을 시작으로 5월중 출자사업이 공고, 올해 하반기부터 운용사 선정 등 본격적인 펀드 조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04.24 18:00방은주

동아쏘시오홀딩스,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참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기후변화 대응 자연보전 캠페인과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동아쏘시홀딩스·동아에스티·동아제약·동아오츠카·DA인포메이션 건물 전등이 소등됐다. 회사의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 동참한 것이다. '어스아워'는 1961년 설립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이 2007년부터 실시해온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 동안 소등함으로써 기후변화와 자연파괴 심각성을 공유하는 활동. 캠페인 참여는 전기절약과 탄소 배출 감소의 효과도 있어, 남산서울타워를 비롯해 호주 오페라하우스와 프랑스 에펠탑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와 글로벌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는 서울 본사뿐 아니라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인재개발원까지 참여했다. 회사는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로 사회 모범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도 눈길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시각장애인 공연단 '한빛예술단'을 초청했다.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일환이었다. 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일반적인 교육과는 차이가 있다. 시작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시각장애인 전문강사 강의, 시청각 체험 등이 함께 진행되는 방식이다.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들으면서도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련해 회사는 장애인 고용 환경을 조성코자 임직원 대상 '장애인 고용확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작년에는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성인 발달장애인의 여가생활을 임직원이 도와주는 '동고동락' 나들이 행사를 추진하기도 했다. 앞서 평창 패럴림픽 관람, 에버랜드 나들이 행사 등도 함께 진행했다. 회사 시설에도 장애인을 위한 신경을 썼다. 동아ST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 '편편한 세상만들기'에 동참하고, 약국에 이동 경사로를 설치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권경영 실천과 평등의 원칙을 실현하고, 공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4 17:36김양균

개발원, 제 2회 지역디지털플랫폼 포럼 개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이재영, 이하 개발원)은 24일 오전 서울시 광화문에 위치한 HJ비즈니스센터에서 '제2회 지역디지털플랫폼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7월 1차 포럼에 이은 2차 포럼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행정안전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럼 주제는 '지역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방안'으로, 참석자들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을 지역차원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성공적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서는 지역 차원의 전략 및 서비스 제시와 함께 지방 정부·산업·인프라 등 참여 주체별 명확한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개발원 이재영 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을 발표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토대로 지역차원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4 17:14방은주

앤앤에스피, NetSec-KR서 CPS보안 방향 제시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는 24일~25일까지 이틀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30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에서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을 전시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한 NetSec-KR 2024은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전문 기업 앤앤에스피는 운영기술(OT) 보안 노하우를 축적한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을 선보였다. '앤넷 CPS 보안 플랫폼'은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앤넷다이오드' △SW 공급망 보안 솔루션 '앤넷트러스트' △양방향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앤넷CDS(Cross Domain Solution)' △OT자산 가시화 및 위협 모니터링 솔루션 '앤넷NDR' 등으로 구성됐다. 앤앤에스피는 앤넷 CPS보안 플랫폼을 구성하는 각각의 제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국책 R&D 과제를 수행하며 완성했다. 이들 제품을 한데 모은 앤넷 CPS 보안 플랫폼은 앤앤에스피가 20년 간 쌓은 OT 보안 노하우를 집적한 솔루션이다.

2024.04.24 17:14김인순

원프레딕트 "AI로 대규모 제조·설비 수명 예측”

원프레딕트(윤병동 대표)가 산업 AI 설비관리 솔루션을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원프레딕트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원프레딕트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 C홀 G308 부스에서 산업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인 '가디원(guardione)' 제품군을 전시,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K.Fairs, 서울메쎄, 스마트앤컴퍼니가 주관하는 전기전력 산업 전시회다. 매년 전기전력설비, LED 조명, 발전·원자력 플랜트, 스마트그리드, ESG 산업 분야와 관련된 제품, 기술,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원프레딕트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가디원 제품군은 산업 AI와 IoT를 기반으로 설비의 상태를 진단·예측하는 PdM 솔루션이다. 석유화학, 제조, 발전, 에너지, 유틸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설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예기치 못한 고장으로 인한 다운타임과 손실을 최소화한다. 가디원 제품군은 모터 종합 진단 관리 솔루션인 '가디원 모터', 변압기 예지보전 유지관리 솔루션 '가디원 서브스테이션', 진동, 운전인자 기반 터빈 종합 진단관리 솔루션 '가디원 터보'로 구성된다. 가디원 모터는 모터 설비의 전류 데이터를 분석해 모터의 상태를 진단하고, 결함 징후를 판단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을 최소화한다. 10분 내로 설치 가능한 간편함과 직관적인 대시보드로 도입과 사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하나 수중에 매설된 접근이 어려운 모터나 1천 대 이상의 대규모 모터 설비도 디지털상으로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다. 가디원 서브스테이션은 AI 기술을 통해 유중가스분석(DGA) 데이터를 분석, 유입식 변압기의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한다. 14만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제 표준보다 정확한 98%의 진단 정확도와 87%의 예측 정확도를 제공하고 있다. 가디원 터보는 진동인자와 운전인자 복합 분석을 통해 대형 회전 설비를 관리하고 고장을 진단한다. 터보 도입 시 설비 1대당 약 6억원에 달하는 불시 고장 발생 소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터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원프레딕트는 올해 디지털 산업 자산관리 플랫폼인 '가디원 pdx'를 선보인다.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SDM을 실현하고,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접목해 설비의 상태와 잠재적 고장에 대해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2024.04.24 17:09남혁우

전기차 캐즘 뚫을 신기술 한눈에…EVS37 보러 1만명 몰려

"저게 뭔가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게걸음하는 전기차 '모비온'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쏠렸다. 현대모비스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 '모비온'은 제자리에서 차체를 회전하는 제로턴 등이 가능한 전기차다. 지난 1월 CES에서 처음 선보여 이미 한차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다. EVS37 대회가 9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전시에는 한국(63%)기업들이 가장 많이 참여했다. 그중에서도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e-코너 시스템'이 장착된 실증 차량 '모비온'은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 LG 전장부터 삼성SDI 전고체배터리까지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뽐내 관람객들이 붐빈 또 다른 부스는 바로 삼성SDI다. 삼성SDI는 부스 전면에 전고체 배터리를 내세웠다.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삼성SDI는 지난 전시보다 규모를 2배 확대했다.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전고체 배터리와 9분 초급속 충전, 20년 이상 초장수명 특성 등 미래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기술을 소개했다.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4개 계열사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 스토리'를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으로 꾸몄다. 그 중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800V 고전압을 이용해 250kW 출력을 낼 수 있는 '하이 스피드 헤어핀 모터'와 배터리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모터를 제어할 수 있는 '800V SiC 인버터', 모터·인버터·기어박스의 통합 제품인 '800V IPGM' 구동 시스템 실물을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처음 공개했다. 아직 양산 전 제품인 만큼 사진 촬영은 금지하는 안내 문구가 적혀있었다. ■ 다양한 충전기 업체들 총집합 이날 현장에서는 SK시그넷 등 주요 전기차 충전기 업체들이 다수 참가했다. 전시장에서 실시간으로 전기차 충전 상태 정보를 확인하고, 적정량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PLC 모뎀' 탑재 충전기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PLC 모뎀은 그 동안 주로 급속 충전기에만 장착됐는데, 화재 예방을 위해 완속 충전기에도 PLC 모뎀을 탑재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이 실렸다. 이에 정부도 올해 PLC 모뎀을 탑재한 공용 완속충전기 보급에 8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차저는 EVS37에 참가, PLC 모뎀이 탑재된 완속 충전기를 선보였다. 완속 충전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많이 활용된다. 배터리가 95% 이상 충전되면 충전을 제한해주는 PLC 모뎀이 탑재해 배터리 수명과 안전 개선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송봉준 이지차저 대표는 “PLC 모뎀 탑재 완속충전기 출시를 위해 국립전파연구원 인증을 받고 있다”고 했다.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그리드위즈도 EVS37 현장에서 PLC 모뎀을 탑재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전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에 통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사전에 등록된 차량은 충전기만 꽂아도 전기 충전과 요금 결제가 바로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 전기차 화재 막는 서비스·제품 '눈길' 전기차 이상진단 솔루션 EV체크의 구독 서비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체크해줘 실시간으로 배터리를 감지해 이상이 있으며 전기차 소유주에게 알려준다. 개인이 구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V체크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분석해 이상을 진단해준다"며 "이상을 미진단 해 화재발생 시 배터리 잔존가를 보상하는 것은 그만큼 진단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식소화포 전문 기업 쉴드원은 전기차 화재 진압 목적으로 개발된 질식소화포를 선보였다. 특히 배터리 열 폭주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기차 주차 시설과 충전소, 배터리가 집약된 에너지저장장치(ESS)나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천장 매립형 질식소화포가 눈길을 끌었다. 화재 연기가 감지되면 소화포가 천장에서 내려오는 방식이다. 쉴드원 관계자는 “전기차뿐 아니라 내연차도 화재 진압에 질식소화포를 사용하는 건 같지만, 대량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는 질식소화포를 씌우더라도 단시간에 화재가 진압되지 않고 소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며 “전기차가 밀집한 주차장 등 시설에선 주변 차량과 시설로 화재가 번질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정용원 KG모빌리티 사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박종선 삼성SDI 부사장, 조성현 HK만도 대표 등이 참석했다. EVS37 기간 동안 30여개국에서 제출된 논문 500편과 40여 개국 1천500명의 석학·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날 한동희 현대차 전무,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의 기조강연과 함께 EVS37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 '전기차 테크 서밋'도 진행됐다. EVS37 조직위에 따르면 일반인 참관 신청자만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24 16:27류은주

메가존클라우드, AWS 코리아 '올해의 컨설팅 파트너상' 수상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파트너 서밋 서울 2024'에서 올해의 컨설팅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컨설팅 파트너상은 AWS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파트너사에게 수여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매출기여도, 영업기회, 고객사례 및 컴피턴시(Competency) 보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도에 '올해의 마이그레이션 파트너상', 2023년도에는 '올해의 SI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AWS의 기능과 서비스들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존 워크로드에 대한 리프트 앤 시프트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AWS 데이터 및 분석 컴피턴시를 획득하며 고객의 효율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3월에는 AWS와 함께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성공적인 생성형AI 도입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하며, 생성형AI에 대한 기술동향, 도입전략, 성공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또한,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제조 및 금융 분야에서 생성형AI에 대한 실제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연이은 파트너상 수상으로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술 혁신과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해 온 역량을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AWS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 여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6:21최병준

슈퍼브에이아이, 'AI 엑스포 코리아'서 자사 제품 소개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가 자사 제품 '슈퍼브 서비스'와 '슈퍼브 플랫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 및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AI 분야 단일 행사다. 올해 11개국 3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총 450여개 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 행사에 5회 연속 참여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슈퍼브 서비스를 소개하고, 슈퍼브 플랫폼 제품 시연을 진행한다. 3D 라이다 등 비전 AI를 통한 AI 적용형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비전 AI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이 직접 AI 활용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슈퍼브 서비스는 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하는 서비스다. 높은 성능을 보장할 수 있도록 1개월 단위로 모델 고도화를 지원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태 슈퍼브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가능하다. 6주 이내로 빠른 개발이 가능하다. 모델 개발 시 범용 모델의 낮은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고객 현장에 최적화된 데이터만을 선별해 활용한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 약 3천건 넘는 고객 맞춤형 비전 AI를 개발했다. 공장·건설현장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제조 및 철강 분야에서는 제품 품질 검수 및 재활용 분류 작업에 슈퍼브에이아이의 AI 솔루션을 도입해 시간 및 비용을 단축하고 있다. 반도체 원재료 등급 분류시에도 AI가 초미세 결점을 파악할 수 있어 작업 환경 변수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는 품질 기준을 확보 가능하다. 협동 로봇이나 공작기계 주변에 360도 AI 카메라를 설치해서 사람의 존재 여부 및 접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슈퍼브에이아이는 기업 데이터 규모, 데이터 특성, 모델 개발 단계 등을 고려해 기업에 맞는 최적의 AI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며 "현장에서 데모를 통해 산업 현장 자동화, 효율성 향상, 생산성 증대 등 AI 도입 시의 다양한 이점들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즉석에서 컨설팅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24 16:09김미정

NIA "한국, AI활용 최강국 돼야"···올해 예산 1700억 투입

"우리나라가 AI활용 최강국이 돼야합니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은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NIA는 부서별 주요 사업과 함께 AI활용 강국을 위한 NIA 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 1987년 1월 한국전산원(NCA)으로 출발한 NIA는 2015년 7월 본원을 대구로 이전 했고 2020년 12월부터 현재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란 긴 이름을 쓰고 있다. 이에 정관을 개정, 25일부 기관명을 '한국지능정보원'으로 줄여 쓸 예정이다. 조직은 원장과 부원장 밑에 1실 8본부 4단 42팀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 총 예산은 6869억원(과기정통부 3450억원, 행안부 2415억원, 기재부 10억원, 국방부 33억원, 방통위 65억원, 용역사업 850억원, 자체 및 지방이전 26억원)이다. 이중 AI관련 예산은 1704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5% 정도다. 1704억 중 국가 AI정책 지원에 53.7억, AI활용확산 촉진에 527억, 국가AI인프라 구축에 1124억원을 각각 사용한다. 황원장은 37년 역사 NIA를 ▲전산화 시대(1987~2000, NIA 1.0) ▲인터넷 시대(2001~2012, NIA 2.0) ▲데이터 시대(2013~2023, 데이터 시재) ▲인공지능 시대(NIA 4.0, 2024~227) 등 네 단계로 구분하며 "이제 NIA가 AI강국 구현을 위해 네번째 도전에 나선다"면서 "한국의 AI 기술을 세계 최고로 높이겠다는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우리가 AI 전문기관이 되면 한국이 AI 활용에 최강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NIA는 황 원장 체제를 맞아 '세계최고 인공지능 활용 전문기관 도약'이라는 새 비전을 세웠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조직 재편과 함께 3대 추진 전략으로 ▲AI 싱크탱크 기능 강화 ▲AI활용과 확산 공통기반 고도화 ▲AI 선도모델 조기 개발 및 확산을 설정, 추진한다. 황 원장은 미국 IBM이 만든 '글로벌 AI도입 지수 보고서'를 인용하며 "AI기술개발보다 도입과 활용이 더 어렵다"면서 "AI 활용 역량이 높은 나라가 진정한 AI강국"이라고 짚었다. 또 AI혜택을 국민, 기업, 정부 모두가 누릴 수 있게 국가AI정책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AI산업 육성 및 신뢰성 확보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체 방안도 제시했다. ▲AI서비스의 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할 방법론을 개발하고 ▲AI확산 저해 요인 발굴과 개선 ▲글로벌 AI 거버넌스 협력 ▲AI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특히 AI전문기술과 서비스 개발, 사업관리 방법론을 개발해 AI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AI 도입 영역별 기능과 성능에 대한 기준 수립과 가이드라인(지침)을 만들고, AI활용 공공서비스 개발 응용 표준도 마련해 제시한다. 사업계획 수립과 관리, 유지 운영 등 AI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 방법도 제공한다. 이어 황 원장은" 공공서비스 AI 융합·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활용-확산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면서 "AI활용 테스트베드도 제공하겠다"고 했다. 국가 AI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검증 및 실증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검증 및 실증 대상은 엣지AI, AI플랫폼, 양자AI기술, 지능형네트워크 등이다. 공공 부문을 지렛대로 한 AI 초기수요 창출에도 나선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공공부문 신규 서비스 모델 개발과 민간 AI서비스 수요-공급 매칭 지원, 상용 모델 개발 및 성과 공유 지원에 나선다. 누구나 쉽게 AI 혜택을 누리는 '포용 사업'도 시행한다. 포용 분야 올해 전체 예산은 300억원이다.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한 대화형 AI키오스크 확산과 보육원 아동을 위한 AI 교육 솔루션 보급, 지역 주민 체감형 AI서비스 개발 및 확산에 나선다. AI근간을 이루는 데이터 분야 지원 방안도 밝혔다. AI스타트업, 중소벤처, 학계 등이 AI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신뢰할 수 있는 AI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수요가 높은 분야별 특화 말뭉치 데이터와 멀티모달 데이터 등 생성AI 개발에 최적화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자유로운 제공과 공유, 활용 체계도 구축한다. 가공하지 않은 원본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기반도 마련한다. 이외에 데이터 기반 AI신뢰성 조성을 위해 분야별 벤치마크 데이터 구축을 확대(국내 및 글로벌 5종)하고 작년에 신뢰성 지표를 개발한데 이어 올해는 적용한다. 아세안 등 비영어권 국가와 협력해 AI신뢰성 분야 리딩에도 나선다. 글로벌 AI파트너십도 구축한다. 이와 관련, 황 원장은 "AI분야 국제협력 신사업 발굴로 국내 AI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개도국을 대상으로 AI개발센터(AIDC) 구축과 운영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IA는 앨런 튜링 연구소 등 글로벌 AI선도 연구소와 협업체계를 구축, 공동연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에 황 원장은 AI일상화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보면 정부가 재정 투입을 하는 것보다는, 모멘텀을 제공해 우리나라의 구조와 체질을 AI 시대에 맞게 바꾸는게 좋고 그게 목표"라며 "정보화 시대의 초고속 인터넷이 그런 예"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과 국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기술을 쓰게 하는, 이런 거대한 인프라를 설계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국회에 계류중인 AI법과 관련해서는 "AI시대이니 앞으로 수십, 수백개 AI법이 나올 거다. 그 첫 단추가 국회에 있는 AI법으로 일종의 기본법 같은 것"이라면서 "규제가 빠졌다, 뭐가 빠졌다 등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필요한 것을 작게 그리고 빨리 만드는 애자일 방법처럼, 필요한 제도를 남보다 빨리 만들어 놓고 개선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4.24 15:40방은주

  Prev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정부, AI 연구에 GPU 1천장 푼다…삼성SDS·KT클라우드·엘리스 선정

스테이블코인 행정입법 10월 윤곽…"외화 발행 규제 소홀해선 안돼"

[종합] 상반기 韓 중견·중소 SW 기업 '성장세'…AI·신사업 중심 전략 본격화

재고털이 끝…車 업계, 관세發 가격 인상 눈치싸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