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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정상회의 정례화 ...AI 공동 논의 공감

한중일 3국이 AI를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면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장관 회의를 가동키로 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 외에도 3국은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정상회의와 외교장관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야 한다고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7일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중일 3국은 특히 "AI가 인류 일상생활에 초래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영향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과 상호 소통 중요성에 주목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연구 역량과 산업기술 분야에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과학 혁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3국은 또 "자유롭고 공정하며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FTA 실현을 목표로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제9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 전문. 제9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 1.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국 총리, 그리고 리창 중화인민공화국 총리는 제9차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2024년 5월 27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회동하였다. 2. 우리는 올해가 3국 협력 25주년이라는 점을 상기하면서, 2008년 이래 그간 8차례 개최된 3국 정상회의와 2011년 설립된 3국협력사무국(이하 TCS)이 3국 협력 제도화의 견고한 토대가 되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우리는 제8차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을 이행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3국 협력이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심화되어 3국 및 각국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역내 협력에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음을 평가하였다. 3. 우리는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및 법치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국가들이 국제법과 국가 간 협정상 약속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4. 우리는 제9차 3국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을 재활성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일본과 중국은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일본 및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3국 협력의 복원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사의를 표명하였다. 5. 우리는 한국, 일본, 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큰 협력의 잠재력을 지닌, 항구적 역사와 무한한 미래를 공유하는 이웃 국가임을 인식하면서, 특히 다음 세 가지 3국 협력 발전의 방향에 견해를 같이하였다. 6. 첫째, 우리는 3국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의 정례적 개최를 통해 3국 협력의 제도화 노력을 경주하고, TCS의 역량 강화를 계속해서 촉진해 나갈 것이다. 7. 둘째, 우리는 3국 국민들의 지지가 3국 협력 심화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3국 국민들이 3국 협력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8. 이를 위해 우리는 ▲인적교류 ▲기후변화 대응 등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경제 통상 ▲보건 고령화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재난 구호 안전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행할 것이다. 우리는 특히, 미래세대 간 교류가 3국 협력의 장기적 토대를 굳건히 함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미래세대 간 교류 분야에서 협력의 유대관계 심화를 모색할 것이다. 9. 셋째, 우리는 3국 협력의 혜택이 다른 국가로 확장해 나가도록 '한일중+X 협력'을 촉진하여 3국이 다른 지역과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10. 이러한 점에 유념하면서, 우리는 아래와 같이 결정하였다. [3국 협력 제도화] 11. 우리는 제1차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3국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성명'에서 3국 정상회의의 정례 개최를 결정하였고, 제6차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서 이를 재확인하였던 점을 상기하면서, 3국 협력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 3국 정상회의 및 3국 외교장관회의가 중단 없이 정례적으로 개최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3국 협력의 제도화 촉진이 3국 간의 각 양자관계를 증진하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정과 번영을 촉진하며, 크고 작은 모든 국가들이 보편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계를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재강조한다. 12. 아울러, 우리는 교육・문화・관광·스포츠·통상·보건·농업 등 분야에서 고위급・장관급 회의와 같은 정부 간 협의체를 통해 3국 간 실질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3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였다. [3국 국민을 위한 3국 협력사업] 13. (인적 교류) 우리는 상호 이해 및 신뢰 증진을 위하여 인적 교류를 재활성화해 나갈 필요성에 주목하면서, 각계각층의 인적교류, 특히 미래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여 친선과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미래 3국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길을 닦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한다. 또한, 우리는 2030년까지 문화, 관광, 교육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촉진하여 3국간 인적 교류를 4천만 명까지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14. 우리는 미래세대 간 교류 촉진에 있어 교육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2011년 시작된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 아시아가 아세안 회원국 대학으로 협력범위를 확장하는 등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한다. 우리는 그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수가 1만 5천 명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2030년 말까지 참여 학생 수 3만 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15. 우리는 3국의 청소년・청년 간 교류와 우호관계 증진이 3국 협력의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 주니어종합경기대회, 대학생 외교캠프, 청년 공무원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TCS가 청년 모의 정상회의, 청년 대사 프로그램, 청년 농업인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간 교류사업을 실시하는 데 노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 16. 우리는 문화가 3국 국민들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면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일중 예술제,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등 이니셔티브를 통해 3국 국민들이 공감대를 증진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2025-2026년을 3국 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할 것이다. 17. 우리는 TCS가 3국의 저명한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일중 비전 그룹을 출범시킨 것을 환영하면서, 동 그룹이 3국 프로세스를 더욱 개선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작업과 제안을 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3국 협력 싱크탱크 네트워크가 3국 협력과의 관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는 또한 공공외교가 3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호 관계를 심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다. 18. (기후변화 대응 등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우리는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달성하고자 하는 약속과, 인류와 지구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의 넷 제로와 탄소 중립, 녹색경제와 사회로 전환해 나가는 데에 있어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우리는 2023년 11월 개최된 제24차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공동합의문을 채택한 것을 환영하면서, 8대 우선 협력 분야에서 우리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2024년 5월에 개최된 제4차 3국 수자원장관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후 탄력적 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3국 간 물 분야 협력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 19. 우리는 결정적 10년 동안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파리협정의 온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관련 노력을 지원할 것이며, 첫 전지구적 이행점검의 결과를 반영하여, 야심찬 차기 국가별 감축목표를 마련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깨끗하고 지속가능하며 저렴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지구적 노력에 기여할 것이다. 20. 우리는 동아시아 황사 저감과 관련하여 '한일중+X 협력'의 틀을 통해 몽골과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미래세대를 위한 해양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협력을 촉진할 것이다. 우리는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 마련을 위해 2024년 11월 한국 부산에서 개최될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의 작업이 완성되는 것을 목표로 함께 노력할 것이다. 21. 해양생물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있어 가장 심각한 위협 중 하나인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약속을 인식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수단을 통하여 IUU 어업을 예방, 억지하고 근절하기 위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다. 우리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신속하고 완전하게,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 22. (경제・통상) 우리는 경제통상 분야에서 3국 간 공동의 노력이 역내 및 세계 경제의 번영과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 우리는 역내 발전 격차를 줄이고 공동의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3. 우리는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포용적이고 비차별적이며 규칙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2024년까지 완전하고 원활하게 작동하는 분쟁해결제도 마련을 포함한 WTO의 모든 기능을 개혁하고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투자원활화협정에 관한 공동선언 이니셔티브가 법적 체계 내 편입되도록 모든 WTO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하고, 또한 전자상거래에 관한 공동선언 이니셔티브에 관한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4. 우리는 3국 자유무역협정의 기초로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투명하고 원활하며 효과적인 이행 보장의 중요성을 확인하면서, 고유의 가치를 지닌, 자유롭고 공정하며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FTA 실현을 목표로 하는 3국 FTA의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다. RCEP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지역 협력임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RCEP 공동위원회가 신규회원의 RCEP 가입 절차 논의를 가속화할 것을 독려한다. 25.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이며 투명하고 포용적이며 예측가능한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공평한 글로벌 경쟁 기회를 보장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시장의 개방성을 유지하고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며 공급망 교란을 피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수출통제 분야에서 소통을 지속할 필요성에 공감한다. 우리는 2024년에 개최되는 3국 기업가 포럼을 환영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를 포함한 협력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지역 단위 협력을 계속 독려할 것이다. 26. 우리는 역내 금융협력 증진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루어진 진전을 환영하고, 특히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하에 적격 자유 교환성 통화를 가용통화로 하는 신속금융 프로그램 설립이 승인된 것을 환영한다. 또한, 우리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 기구,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 재해 위험 금융과 관련된 진전을 환영한다. 우리는 역내 금융 안전망으로서 CMIM의 실효성을 증진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와 지원을 재확인하며,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더욱 견고한 재원 구조를 모색하고 3국은 물론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다양한 재원구조 방식들에 대해 적극 논의하도록 한다. 27. 우리는 한일중 3국과 아세안 회원국의 스타트업들을 위한 정보교류 심포지엄 개최 등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3 협력기금을 활용할 것이다. 우리는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관한 아세안+3 정상 성명 이행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28. 우리는 한국 특허청, 일본 특허청, 중국 국가지식산권국 간 제23차 3국 특허청장회의에서 3국이 신기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한일중+X 지식재산 협력'을 추구하여 우리의 협력을 확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3국 지식재산 협력 10년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였다. 29. (보건·고령화) 우리는 신종・재발 감염병 대응 협력을 포함한 보건분야에서 3국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면서, 이번 정상회의 계기 '미래 팬데믹 예방・대비 및 대응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였다. 우리는 2023년 12월에 개최된 제16차 3국 보건장관회의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 및 공동심포지엄 등을 통해 감염병을 포함한 보건비상사태 관리를 위한 3국의 질병통제담당 공공보건기관 간 협력을 증진하기로 한다. 30. 아울러 우리는 3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다. 보편적 의료 보장의 실현·지속을 위하여 3국 정부 및 전문가 간 교류를 통해, 우리는 기술개발, 인력 교육, 의료 및 장기 요양 보호와 소득 보장 등에 관한 경험공유를 포함하여, 고령인구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정책 전문성을 공유하기로 한다. 31. (과학기술・디지털전환) 우리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3국 과학기술장관회의 및 정보통신장관회의를 재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32. 우리는 AI가 인류의 일상생활에 초래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과 AI 관련 상호 소통의 중요성에 주목한다. 우리는 한국정부가 2024년 5월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안전하고, 보안이 보장되며,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AI를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정립에 기여하고 있는데 주목한다. 33. 우리는 연구 역량 및 산업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과학·혁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3국 연구자 간 학문적 교류 및 녹색·저탄소 사회 등 분야 공동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34. (재난구호・안전) 우리는 3국 재난관리 기관장회의와 대테러 협의회를 적절한 시기에 재개하여 3국 국민들을 위한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재난 대응 및 피해경감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아세안 회원국과의 대화를 포함해 여성・평화・안보 의제 관련 3국 협력을 증진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사기, 마약 관련 범죄를 포함한 초국경범죄를 예방하고 단속하기 위하여 3국 경찰협력회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지역 및 국제 평화와 번영] 35.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이 우리의 공동 이익이자 공동 책임이라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역내 평화와 안정, 한반도 비핵화, 납치자 문제에 대한 입장을 각각 재강조하였다.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노력을 지속하기로 한다. 36. 우리는 3국 협력이 아세안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발전해온 점을 인식하면서, 3국이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 아세안 프레임워크의 맥락에서 3국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필요성에 동의한다. 우리는 또한 아세안 중심성과 단결성에 대한 우리의 강한 지지를 표명한다. 우리는 2024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인민민주공화국의 노력을 평가한다. 37. 우리는 3국이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책임 있는 중요한 국가로서, 2024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 함께 활동 중인 만큼, 3국 협력 체제 내에서뿐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다자 간 협력 체제에서도 긴밀히 소통할 것임을 재확인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2025년 한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일본의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 중국의 2025 제9차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지지한다. 38. 우리는 차기 일본 의장직 수임하 제10차 회의 개최를 기대한다.

2024.05.27 17:12박수형

차세대 보안 실력자 찾아라, 드림핵 해킹방어대회 개최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젊은 보안 실력자를 찾기 위한 드림핵 해킹방어대회(Dreamhack Invitational)가 개최했다. 티오리는 27일 해커와 보안 전문가를 위한 닷핵 컨퍼런스 2024의 사전행사로 드림핵 해킹방어대회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실시했다.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티오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버 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의 상위 랭커 15명과 추가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명 등 총 31명이 참가한다. 카이스트, 고려대, 포스텍 등 주요 대학의 대학생을 비롯해 S2W, 엔키, 하임 시큐리티 등 보안 기업을 비롯해 시프트업 등 기업의 보안 연구원들이 참가했다. 또한 국내를 비롯해 일본 참가자들도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개인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캡쳐더플래그(CTF)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종의 상대평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 팀이 많을수록 해당 문항의 점수는 낮아지며, 단독으로 문제를 해결할 경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출제된 문제들은 웹3, 암호학, 시스템 해킹 등 최신 보안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의 취약점을 묻거나 동형암호, 기계의 동작을 인간의 관점으로 추론하는 문제, 방대한 분야의 디테일한 것들을 유심히 관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동형 암호는 암호학의 최신 기술 중 하나로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연산을 할 수 있는 등 높은 활용성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IBM 등 주요 빅테크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술이다. 웹3 부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와 탈중앙화 금융(DeFi) 관련 해킹 사고가 핵심 이슈로 지목했다. 더불어 티오리는 블록체인 전문가로 이루어진 체인라이트닝 팀에서 이에 특화된 문제를 선보였다. 또한 치명적인 취약점 중 하나로 손꼽히는 리눅스 커널 취약점 문제도 함께 출제됐다. 이번 대회는 오후 10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진행하며, 대회를 마친 후 평가를 거쳐 다음 달 닷핵 컨퍼런스 2024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2위는 200만 원, 3위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드림핵 해킹방어대회 관계자 "드림핵은 학습자들이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검증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CTF를 개최해 왔다”며 “닷핵 컨퍼런스를 통해 그간 우수한 실력을 쌓아왔던 분들의 진짜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자리와 이를 응원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뜻에 동감하여 이번에 특별히 두나무가 후원사로 함께해 주어 같이 더욱 안전한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2024.05.27 17:04남혁우

번개장터 "사람 스트레스 없는 회사 만들고파"

취향을 사고판다는 것.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 나의 관심사를 다른 사람이 알아주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안에서 말이다. 중고거래 서비스로 첫 발을 디딘 번개장터는 사업을 확장해 스니커즈나 브랜드 패션 상품을 거래하는 '패션-취향 중고거래 앱'으로 자리 잡았다. 누적 가입자 수는 2천만명, 총 거래액은 2조원을 넘었다. 당근·중고나라와 함께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회사는 '스트레스 없는 중고거래'를 모토로, 저마다의 취향이라는 세계 속에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쉽고 안전한 개인 거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여정을 함께하는 구성원들과 채용 과정이 궁금해졌다. 최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번개장터 사옥에서 남동득 피플실 실장과 배슬기 매니저를 만났다. 스트레스프리 리커머스 플랫폼…문제 해결 능력 중요해 번개장터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스트레스프리 리커머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지속 가능하고 질 좋은 성장은 사람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없는 곳에서 가능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채용 과정을 자세히 살펴봤다. 일반적으로 ▲지원서 검토 ▲1차 직무 인터뷰 ▲2차 컬처핏 인터뷰로 진행된다. 직무에 따라 사전 과제 전형이나 테스트가 추가되기도 한다. 특이한 점은 별도 지원서(자기소개서) 양식이 없다는 점이다. 남동득 실장은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해볼 수 있다"며 "그 형식을 만들어가는 사람을 눈여겨본다. 지원자들이 자신만의 양식을 채워나가면서 본인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자를 배려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력서 관리를 꾸준히 하는 지원자들은 자신이 만든 지원서를 그대로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차 직무 인터뷰에서는 주로 문제해결 역량과 직무 전문성을 위주로 판단한다. 번개장터는 개인간 거래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리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특히 문제 해결력을 중요하게 본다. 2차 컬쳐핏 인터뷰에서는 번개장터의 경영철학인 도전, 성장, 존중을 기반으로 조직 적합성을 검증한다. 앞으로 중고거래는 일상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번개장터의 믿음을 공유할 수 있는 지원자, 조직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스스로도 경계 없는 성장을 이루길 기대하는 지원자를 찾는다. 남 실장은 "직무 인터뷰 때에는 당장 업무를 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경영진 면접시에는 번개관 안에서 지원자가 회사에 잘 스며들 수 있는지 본다"고 설명했다. "번개관은 중요한 가치관…능동과 존중이 판단 기준" 조직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지 어떻게 판단할까. 번개장터는 번개관이라는 일하는 방식이 존재한다. 번개장터와 가치관을 합친 말인데, 능동과 존중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회사는 일을 하는 자세의 기준이 되는 '능동'을 중요하게 본다. 예컨대 주도적으로 팀에 기여할 방법을 찾아본 경험이나 데이터 기반의 근거와 논리를 갖고 동료와 설득한 사례를 물어보고 번개관과 적합한 사람인지 파악한다. 능동만큼 중요한 가치는 '존중'이다. 지속 가능하고 질 좋은 성장은 건강한 조직문화가 정착된 곳에서 온다고 믿는다. 남 실장은 "최고의 복지는 동료라고 하는데, 복지의 차원을 넘어 성장 또한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세워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역설했다. 성장에 대한 의지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남 실장은 "번개장터는 경계없는 성장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이런 인재들이 합류한다면 빠른 시간에 조직과 함께 업계 리더로도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3회 재택 또한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업무 방식이다. 재택을 해도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주 2회는 회사로 출근해 대면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캘린더도 모두에게 오픈돼 있기 때문에 커피챗을 신청하고 싶으면 상대방 캘린더 안에 남는 시간에 이름을 적어 넣으면 된다. 재택을 한다면 화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배 매니저는 "시간이나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회사 철학과 관련돼 있다. 생산성이 있다면, 어디에서 근무하든 상관없다는 생각이다. 서로 커뮤니케이션 할 때 카메라는 꼭 켜놓고 이야기한다는지, 기본 사항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구성원들이 젊기도 하지만, 성장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주어진 영역 안에서만 역할을 수행하려고 하진 않는다. 경계 없는 성장을 넘나드는 것을 지향하기 때문에 업무 시간이나 형태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모두 능동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에 스며드는 '온보딩' 중요…C레벨도 참여 번개장터는 신입 입사자가 온전히 온보딩하는 데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보고 있다.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도록 돕고, 회사 내 주요 리더들과 언제든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열어주는 것이다. 남 실장은 "조직문화를 소개할 컬처팀, 리더들과의 정기 티타임, CEO와의 런치타임을 차례로 마련하는데, 이는 조직안에서 앞서 성공을 경험한 선배들로부터 직접 비전과 방향성, 조직구조, 일하는 방법등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또 입사 당일부터 모든 뉴커머에게는 '버디'가 지정된다. 버디는 온보딩 기간동안 새로운 팀원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이 때 버디는 가급적 밀접하게 협업하는 타 부서 동료가 지정되는 것을 규직으로 한다. 이유는 두루두루 경계없이 친하게 지내며 조직에 적응해 나가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남 실장은 "신규 입사자가 임직원들과 티타임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회사에 얼마나 적응하고 익숙해지고 있는지 공유하고 이야기해보다 보면 더 가깝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며 "회사의 방향성이나 비전을 공유해야하기 때문에 대표나 C레벨도 참여를 한다"고 말했다. 번개장터는 현재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남 실장은 "개인간의 거래를 전국이라는 연결성을 갖고 해나갈 수 있는 회사라는 의미에서 큰 미래의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같은 생각과 공감대를 갖고 그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분들 많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5.27 17:03안희정

유비리서치, '2025년 디스플레이 산업 성공 전략' 세미나 개최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오는 7월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5년 디스플레이 산업 성공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 OLED 기업들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패널사들은 플렉서블 OLED, 폴더블 디스플레이,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을 선보여 왔다. 한국의 OLED 기술은 스마트폰, TV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동차 디스플레이, AR/VR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디스플레이와 같은 새로운 응용 분야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으로 중국의 OLED 산업은 기술 개발, 생산 능력 확대, 정부 지원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 혁신과 시장 전략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리서치는 "한국의 OLED 기업들이 다가오는 2025년을 위한 전략기획이 필요로 하는 시기가 왔기에 이를 도울 수 있는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본 세미나에서는 유비리서치 소속 애널리스트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및 기술 동향과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발표 주제는 ▲중국 OLED 산업 동향 ▲OLED 시장 동향과 전망 ▲Micro-OLED 기술 개발 현황 ▲IT 및 자동차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 ▲MicroLED 기술 및 산업 동향 ▲XR 트렌드와 전망 등 6개다. 유비리서치는 "이번 세미나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및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디스플레이 산업 종사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의 중요한 결정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사전등록은 7월 10일(수)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유비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4.05.27 16:43장경윤

서울시-SBA, DDP에 패션복합문화공간 운영한다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패션·예술·테크·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테마 전시를 선보이는 '쇼룸'이 들어선다. 시즌별 패션 아이템 신상품 전시뿐 아니라 패션 셀러에게 무료로 샘플을 대여해 주거나 룩북·릴스 등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운영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DDP 디자인랩 1~2층에 DDP 쇼룸을 마련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 동대문 상권과 연계해 바이어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패션복합문화공간'이다. DDP 쇼룸은 디자인랩 1~2층 약 4천㎡ 공간에 패션의 영감이 피어나는 '동굴'을 콘셉트로 조성됐다. 쇼룸은 동대문 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한 DDP를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랜드마크로 각인시키고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층에서는 시민·관광객을 대상으로 패션 브랜드 전시와 쇼핑, 첨단 테크 서비스·제품 체험을 제공하는 B2C 공간이 운영된다. 2층에는 동대문 상권과 연계한 도매 브랜드 쇼룸과 패션창업자 양성을 위한 B2B 공간이 마련됐다. '멀티샵(1층)'은 상설 패션 의류 및 잡화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팝업존'은 뷰티·패션 테크기업의 팝업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샘플스토어(2층)'에서는 동대문 시즌별 패션 아이템 신상품이 전시되고, 패션 셀러라면 누구나 무료로 샘플 대여를 할 수 있다.(명절 당일 제외,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 '스튜디오(2층)'에서는 패션 상품 및 룩북, 패션 릴스 촬영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동대문 기반 젊은 창업자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패션 셀러 및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관일인 27일에는 SBA 주최로 DDP 쇼룸 공식 개관식이 열린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크리에이터' 300여 명이 참여하며 쇼룸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패션 포토부스체험', '만무담(만원에 무제한 옷 담기)' 등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앞서, DDP 쇼룸 타깃 고객인 패션·뷰티 분야 크리에이터 300여 명을 공식 앰배서더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DDP 쇼룸 바이럴마케팅, SNS 홍보 등에 협력하며, 스튜디오 대관?공식행사 우선 초청 등 혜택을 받게 된다. 'DDP 쇼룸' 개관을 기념해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4개 사(NEGATIVE THREE, SEEN, WESKEN, JOEGUSH)와의 콜라보특별전시 'Dicey Shift(모험 이행)'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DDP 쇼룸의 개관 특별 전시는 일상에서 패션의 영감이 떠오르는 순간을 전시 아트웍으로 재구성해 패션 브랜드가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와 서울 패션이 지향하는 패러다임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특별전시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1층에 있는 멀티샵에서 개막 특별 전시 참여 브랜드와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8개 패션·뷰티 브랜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오세훈 시장은 “DDP 쇼룸은 세계인에게 서울의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쇼케이스이자 뷰티?패션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만의 개성 있는 패션?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즐기고 체험하면서 그 가치를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5.27 16:37백봉삼

공정위·OECD, 생성형 AI 시대 공정경쟁 모색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라 새롭게 부상한 경쟁 이슈를 점검하고, 규제당국의 정책적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 자리에 모였다. 공정위와 OECD는 27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프레데릭 제니 OECD 경쟁위원회 의장을 위시한 학계·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성형 AI와 경쟁정책'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생성형 AI란 텍스트·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분석·학습을 거쳐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1부에서는 생성형 AI 공급망에서 경쟁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2부에서는 AI 모델의 데이터 관련 경쟁 문제와 전략을 주제로 ▲3부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및 AI의 경쟁 보장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AI와 관련한 산업에서 혁신 성장이 지속되면서도 시장 참여자들의 반칙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며 "경쟁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경쟁 당국의 역할을 논의하는 이번 콘퍼런스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가 추진 중인 AI 정책보고서를 언급하며 "경쟁·소비자 이슈에 대한 정책보고서가 혁신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AI 분야에서 공정한 경쟁 질서가 확립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레데릭 제니 OECD 경쟁위원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부문의 성장으로 시장 기능과 경쟁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경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시장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균형 잡힌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콘퍼런스 논의를 참고해 급변하는 생성형 AI 시대에 맞는 경쟁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7 16:22정석규

에이피알, 동방사회복지회에 1억원 상당 널디 의류 기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오는 6월 5일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자립준비청년돕기 동방나눔바자회' 후원을 위해 시가 약 1억 원 상당의 자사 '널디(NERDY)' 의류 제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법인으로, 1972년 설립돼 약 5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단체다. 이번 바자회는 만 18세가 넘어 보호시설을 퇴소하는 청년들의 나홀로 자립 준비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행법상 만 18세가 넘은 청년들의 경우 사회 진출 준비 정도와 관계없이 거주하던 보호시설을 퇴소해야 하는데, 보호자 없이 이제 갓 청소년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혼자서 자립을 일궈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동방사회복지회는 지난 2021년부터 바자회를 통해 청년들이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바 있다. 에이피알이 기부한 의류는 자사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의 인기 제품들로써 트랙 세트, 조거 팬츠, 반팔 티셔츠, 긴팔 티셔츠, 가디건 등 약 1,200점으로 구성됐다. 더워지는 계절을 고려해 널디의 인기 FW의류 외에도 반팔 티셔츠 등이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의류들은 내달 5일 바자회 당일 서울 창천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 본관(서대문구 연희로 26)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기부 외에도 창립 초기인 2016년부터 소외 계층 및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동방사회복지회를 비롯한 다수의 사회 복지 기관을 통해 한 부모 가정 자립 지원, 취약 계층 아동 의료비 지원, 재난 피해 지원금 전달 등을 이어왔으며, 이번 기부로 2024년 5월 기준 에이피알의 누적 사회 공헌금은 현물 포함 20억 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올해도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27 16:14안희정

환경부, 업계와 일회용컵 절감 협약…매장 안팎 다회용컵 사용 늘린다

환경부는 27일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 종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SCK컴퍼니(스타벅스)·LG전자·자원순환사회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매장 안팎에서 다회용컵 사용 실천을 통한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 등을 목표로 관계기관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간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문화 정착을 위한 자발적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날 협약은 매장 외에서도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업계의 자발적인 일회용품 감량 실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음식점·면세점·야구단 등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재활용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자발적협약을 체결해 왔다.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제과업체와 지난 1월 25일 협약을 확대·갱신해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이끌어 왔다. 협약에 참여한 LG전자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컵 세척기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해 현재 스타벅스 4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개인컵을 쓰는 고객에게 400원을 할인해 주거나 12개를 모으면 무료 음료를 주는 점수제(개인컵 사용 1회당 에코별 1개 제공)를 앱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는 '일(1)회용품 없는(0) 날'(매월 10일)에는 점수(에코별) 1개를 추가로 적립해 주고 있다. 이번 협약 이후 스타벅스와 LG전자는 일회용품 자율감량 체계(패러다임)에 동참해 매장 안 뿐만 아니라 매장 밖에서도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컵 세척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인 자율감량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기업은 2027년까지 스타벅스 전 매장에 다회용컵 세척 기기를 설치하는 등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 LG전자 앱으로 환경부 자원순환 홍보 영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운동을 확산하고 이날 협약 이행사항 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다회용컵 사용은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실천 방안 중 하나”라면서 “협약식을 계기로 다회용컵 사용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환경부도 탄소중립포인트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7 16:05주문정

"韓 물 마시는 방식 바꿀 것…매년 두자릿수 성장 기대"

한국은 브리타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사람들이 물을 마시는 방식을 지속 가능하게 바꿀 것입니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대표는 2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캠퍼스에서 만난 기자에게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브리타코리아는 이날 세종대에서 대학생들에게 친환경 필터 기술로 정수된 시원한 음용수를 제공하는 팝업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브리타의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김아영 씨가 참석해 학생들에게 직접 음료를 나눠주기도 했다. 프라이아 대표는 행사 시작 전부터 주변을 살피며 학생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그는 이날 행사와 관련 “한국의 젊은 세대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것이 한국과 세계에서 브리타가 가져야 할 딱 맞는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리타는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다. 별도 전원이나 배터리 없이 물통에 들어간 자연여과식 필터로 즉시 정수해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리타는 창립자 하인즈 핸커머가 1966년 '가능한 간편하게 수돗물을 여과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탄생했다. 1970년 최초의 정수기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1992년에는 업계 최초로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현재 5개 대륙 70개 국가에 진출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물 음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7년 첫 론칭 이후 올해 초까지 누적 정수기 140만대, 필터 1천600만 개 이상을 판매했다.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정수기와 필터 판매량 연평균 성장률(CAGR)은 각각 29%, 37%를 기록했다. 프라이아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정수기 시장 중 하나이며 브리타에게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이곳에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것이 올해와 앞으로 몇 년 동안의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브리타 정수기는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브리타 정수기 전 제품에 호환되는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는 1개당 최대 150L까지 정수할 수 있다. 다 쓴 정수 필터는 수거해서 새로운 자원으로 환원되고 있다. 프라이아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한국에서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을 마시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한국 가정에 정수기 보급을 가속화해 모든 한국 소비자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7 16:00신영빈

[유미's 픽] 롯데 新 무기 칼리버스, 글로벌 론칭 임박…메타버스 시장 살릴까

롯데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한 '칼리버스'가 글로벌 출격을 앞두고 메타버스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성장으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지만, '리얼리티'를 살린 칼리버스가 시장을 다시 활성화시킬 것이란 기대감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8월께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국내외 시장에 공식 론칭한다. 올해 1월 칼리버스 테스트를 맡은 '파이오니어(Pioneer)' 5천 명을 선발한 이곳은 현재 이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개선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상태다. '파이오니어'의 절반은 해외 이용자로, '칼리버스'는 현재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인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UGC 등의 콘텐츠를 극사실적인 비주얼 및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과 접목해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제작했다. 올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합성기술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부스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방문해 '칼리버스'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 받았다. 신 전무는 JYP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엔믹스(NMIXX)가 나오는 K-팝(POP) 존에서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칼리버스를 체험하면서 도중에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신 회장은 신 전무보다 메타버스 사업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롯데이노베이트를 통해 칼리버스를 120억원에 인수한 후 70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등 사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25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도 진행했다. 올해 1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선 "4개의 신성장 영역을 정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등 장래 성장할 것은 같은 사업으로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신 회장의 기대와 달리 메타버스 시장은 최근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오픈AI의 챗GPT 출시에 따라 생성형 AI 분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메타버스가 상대적으로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다고 분석되고 있어서다. 이 탓에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점 찍고 앞 다퉈 투자에 뛰어들던 게임, 통신,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메타버스 사업에서 잇따라 철수하고 있다. 실제 넷마블은 올 초 넷마블에프앤씨 산하 자회사인 '메타버스월드' 전 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통보하고 위로금 1개월 치를 지급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9월 메타버스 사업 계열사인 컴투버스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메타버스 사업 계열사 컬러버스도 지난해 구조조정과 서비스 종료를 단행한 후 최근 법인 폐업 절차에 돌입했다. 넥슨이 2022년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 '넥슨타운'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 넥슨타운 로비에는 여전히 2022년 지스타(G-STAR) 홍보관만 들어선 상태다. 통신업계도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두고 다소 부정적인 분위기다. KT는 출시 약 1년 반만에 기업 간 거래(B2B)용 메타버스 상품 서비스인 '메타라운지'를 지난달 말 종료했다. LG유플러스는 KT '메타라운지'와 유사한 B2B 상품인 '메타슬랩'을 포함해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 아동용 '키즈토피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메타슬립은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지만, 1년여간 정식 출시로 이어지진 않았다. SK텔레콤은 B2C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운영 중이지만, 300만~400만 명대를 유지하던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지난해 4분기에 60만 명가량 감소해 비상등이 커졌다. 은행권도 미래 고객을 잡기 위해 야심차게 내놨던 메타버스 플랫폼을 사실상 접는 분위기다. 예상보다 수요가 적고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말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종료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 취미·여가 콘텐츠 중개 플랫폼 솜씨당과 함께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나, 이들의 협력은 성과 없이 5개월 만에 흐지부지됐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메타버스 전문 스타트업 그리드와 함께 메타버스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디지털 연수원 문을 열었지만, 서비스를 유지할 지에 대해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3월 메타버스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의 지분을 대부분 정리했다. 지난 2022년 말 46.52%였던 지분율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2.45%로 줄어든 상태다. 한컴은 지난 2021년 한컴프론티스(당시 프론티스)의 지분 55%를 사들여 한컴MDS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서울시도 메타버스 환경에서 공공 업무를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혈세 60억원을 투입했지만 모든 사업들이 흐지부지됐다. 인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수 백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계획했지만 제대로 문을 연 곳은 거의 없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비대면 수요가 줄어 메타버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빠르게 식었다"며 "아직 메타버스를 위한 기술이 걸음마 단계인 상황에서 서비스가 먼저 등장한 탓에 산업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업계에선 롯데가 칼리버스를 앞세워 메타버스 사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메타버스가 생성형 AI 덕분에 콘텐츠 제작이 수월해지고 채팅봇이나 가상인간과의 감성 교류를 통해 현실과 가상세계간 상호작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기회 요소로 봤다. 메타버스 시장 전망이 긍정적인 점도 호재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 2023)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확장현실(XR)시장 규모는 292억6천만 달러(38조9천743억원)였으나, 2025년에 777억6천만 달러(103조5천763억원)로 예상됐다. 연평균성장률은 36.2%다. 다만 적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칼리버스가 정식 글로벌 론칭 후 수익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선 다소 의구심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롯데이노베이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칼리버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9% 줄어든 15억748만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1년 새 적자가 30억4천900만원이 늘어 58억1천517만원에 달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마찬가지다. 이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12억7천252만원에서 84.3% 줄어든 2억308만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3억7천133만원에서 올해 31억605만원으로 746.5%나 늘었다. 자회사의 수익이 악화된 탓에 롯데이노베이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18억7천750만원에서 올해 1분기 89억5천7만원으로, 1년 새 24.6% 줄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의 적자 확대로 (올해 1분기) 이익이 부진했다"며 "자회사 칼리버스는 오프라인 이벤트 및 정식 론칭을 위한 마케팅 진행으로 인해 적자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칼리버스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 회장이 거는 기대는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버스를 이끄는 김동규 대표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리얼리티'를 살린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전체 분위기로는 (메타버스 시장이) 위축됐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는 있다"면서도 "현재는 옥석 가리기가 진행 중인 상태로, 현 시점에서 살아남는 기업들은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칼리버스처럼 실감형 메타버스가 없다는 측면에서 경쟁력은 있다고 본다"며 "글로벌 론칭 시점이 되면 고도화 된 콘텐츠와 확실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5.27 15:42장유미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AI 사이보보안 포럼 개최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보안 전략을 공유한다. DDI는 28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AI를 위한 보안, 보안을 위한 AI' 주제로 사이버보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서 사이버보안 및 컨설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AI 기반의 사이버보안 시장 현황 및 전망, 이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DDI 박석원 사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영전략서 '디커플링' 저자이자 UC 샌디에고 교수인 탈레스 S. 테이셰이라가 오프닝 스피치를 맡는다. 이어 ▲사이버보안 전략의 현재와 미래(DDI 임인영 전무) ▲정보보호책임자(CISO)가 고려해야 할 우선순위에 대한 관점(맥킨지앤컴퍼니 리차드 리 시니어파트너) ▲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대응 현황 사례 소개(두산밥캣 한상우 팀장) 강연 등이 진행된다. DDI의 사이버보안 파트너사 임직원도 연사로 나선다. DDI의 IT 보안 파트너사 사이버리즌의 에릭 네이글 JPAC 지역 전체총괄사장은 기업의 주요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 사례를 소개하며,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DDI의 OT 보안 파트너사 클래로티의 제이슨 피어스 APJ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추진방안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성과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CISO협의회 이기주 회장의 격려사와 DDI 로버트 오 부사장의 맺음말로 마무리된다.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RSA 컨퍼런스 2024'에 참석해 얻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트렌드와 지난 주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IBM 씽크 2024'에서 DDI 로버트 오 부사장과 IBM 컨설팅 수석 부회장 모하마드 알리 패널토의 내용도 포함된다. DDI 로버트 오 부사장은 "최근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어 기업들은 이에 대한 최신 정보와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IT·OT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엔터프라이즈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7 14:51김미정

아시아 각국 가톨릭의사들, 올해 11월 서울에 모인다

오는 11월 아시아 각국의 가톨릭의사들이 서울에 모여 의료기술과 사회문제, 생명윤리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제18차 아시아 가톨릭의사협회 국제학술대회(18th Asian Federation of Catholic Medical Associations Congress, AFCMA 2024)가 올해 11월7일에서 10일까지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가톨릭의사협회는 전 세계 80여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 가톨릭의사협회(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s Associations Médicales Catholiques, FIAMC) 산하 아시아 13개국 가톨릭의사협회로 구성된 국제 비영리 의사 단체이다. 아시아 가톨릭의사협회 국제학술대회는 1960년 필리핀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의사들의 도덕적 발전과 기술적 진보를 돕고 의료윤리와 사회문제를 연구하고, 해외 의료봉사 현황을 공유하는 등 세계 보건과 후생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1980년 제7차 학술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이래 44년 만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지난 제17차 학술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돼 이번 행사가 국제적으로 한층 더 주목을 모으고 있다고 조직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한국 가톨릭의사협회(지도신부 김평만 유스티노, 회장 서울성모병원장 윤승규 스테파노)가 주관하고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AFCMA 2024는 '선한 사마리아인!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The Good Samaritan! Go, and Do Likewise)'(루가 10장 37절)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진‧중독‧감염병과 같은 사회문제와 완화의료, 무료 자선진료 등 의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학술적 교류를 통해 가톨릭의사들의 학술적‧도덕적‧영적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이번 학술대회 중에는 해외 의사들과 함께 서소문성지에서 명동성당까지 성지순례를 통해 한국 가톨릭교회 역사를 공유하고 순교자의 삶을 나누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 24일 한국 가톨릭의사협회를 주관하는 군종교구청에서 열린 성공기원미사를 집전한 천주교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주교회의 보건사목 담당)는 “이번 AFCMA 2024가 아시아 가톨릭의사들이 서로 소통하고 배우며, 가장 낮은 곳에서 인술을 펼친 고(故) 선우경식 원장의 생애를 본받아 사랑과 나눔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AFCMA 2024 조직위원장인 윤승규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는 “아시아 전역의 가톨릭의사들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가치 회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는 2002년 제21차 세계 가톨릭의사협회 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가 개최된 바 있으며, 당시 생명윤리 관점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하는 '서울 선언문'이 채택되어 전 세계적으로 성체줄기세포 연구 확대의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2024.05.27 14:39조민규

"미래 AI 핵심, GPU 대체"...韓, 뉴로모픽 선도 개발 나섰다

"현재 뉴로모픽 반도체는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텔이 자체 뉴로모픽 프로세서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지속 개발하고 있죠. 한양대학교도 '네오2(Neo v2)' 칩을 개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7일 정두석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뉴로모픽 반도체 워크샵'에서 뉴로모픽 반도체 연구동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인간 뇌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해 설계된 반도체다. 신경 세포를 뜻하는 뉴런(neuron)과 형태(morphic)라는 단어가 결합됐다. 병렬 연산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며, 저전력 특성을 갖춰 AI 산업에 특화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은 "현재는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가 AI 산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GPU의 시대가 지속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이 향후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의 설명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모량은 2020년 260TW/h(테라와트시)에서 2022년 460TW/h로, 2027년에는 1060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원전의 전력 생산량이 약 8TW/h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막대한 양이다. 때문에 국내 반도체 학계는 기존 GPU나 대안격인 NPU(신경망처리장치) 대비, 전력을 더 적게 쓰는 뉴로모픽 반도체가 미래 AI 시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회준 반도체공학회 회장은 "인간의 뇌가 가장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가장 앞선 지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를 모방하는 뉴로모픽 반도체로 나아가야 한다"며 "특히 정부에서도 뉴로모픽 반도체를 과감하게 사업화하겠다고 선언하고 지원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확실히 선두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두석 한양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뉴로모픽 반도체의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뉴로모픽 반도체를 개발하는 주요 국가로는 미국, 유럽이 있다. 미국에서는 주요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로이히(Loihi)'라는 이름의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세대 칩이, 2022년 2세대 칩이 공개됐다. 정 교수는 "인텔은 로이히 프로세서와 더불어 뉴로모픽 반도체용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샌디아국립연구소가 관련 칩을 개발 중이고, 유럽 신센스(SynSense) 등이 뉴로모픽 프로세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한양대학교 연구진이 스파이킹신경망(SNN)-합성곱신경망(CNN) 전용의 32코어 칩인 '네오2'를 개발했다. SNN, CNN은 각각 딥러닝 알고리즘의 한 종류다. 정 교수는 "28나노미터(nm) 기반의 네오2는 네트워크 재구성도가 매우 높고,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 컴파일러(프로그래밍 언어를 기계어로 바꿔주는 프로그램)를 만들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4:04장경윤

경동제약, 헬스케어 신사업 확대…프리미엄 브랜드 8종으로 시장 공략

경동제약이 헬스케어 신사업을 통해 향후 반세기 도약에 나선다. 경동제약은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4 경동제약 헬스케어 신사업 설명회'를 열고 신사업 확장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는 “경동제약은 의약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하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료의약품까지 직접 연구‧개발‧생산 등 강점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외부와 협력을 통해 큰 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회사에 투자해왔고 실패 사례는 없다. 최근 첫 가시성과를 발표했는데 당뇨와 비만을 동시에 치료하는 장기지속형주사제 파이프라인을 마련한 것”이라며 “회사는 연구생산에 대한 투자가 미래를 위해 가치있다는 생각에 추진중이다. 작년 변화에 따른 변동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는 변화에 필요한 것으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과 내년에는 이익면에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세부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생산부문에서는 현재 300개가 넘는 품목을 과감히 축소해 생산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단가는 낮춘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신공장 신설을 추진중인데 현재 부지를 선정 중이고, 이에 앞서 단기적으로 공장내 공간 재배치, 리모델링, 신규설비 도입 등을 진행중이다. 또 유통채널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외부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변동비가 크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변동비는 줄고, 매출은 늘어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의약외품은 사업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을 고민 중인데 김 대표는 “의약품 시장과 달리 의‧약사의 개임의 의무조건이 아닌 만큼, 최종소비자에게 직접 접근하는 방향으로 대대적 변화를 모색 중이고, 첫걸음이 회사 내 헬스케어사업부를 신설해 오늘 런칭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회사가 곧 창림 50주년을 맞는데 제2의 창업이라고 할 정도록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작년에 삐끗했지만 도약을 위해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노력의 1번 타자가 신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위아바임'이다. 우리는 성장동력으로 더 많은 무기를 소유하고 있어 앞으로 보다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경동제약은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WIAVIM(위아바임)'을 소개했다. 'We, in a vibe moment'라는 슬로건과 함께 고감도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며, 소비자의 삶을 촘촘히 채워주는 밀도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 가지 라인의 8종 제품을 선보였다. 고함량 프리미엄 비타민인 '이뮨바이탈 솔루션'과 활력에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3종, 국내 특허를 획득한 K-낙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함께 함유된 일반식품 3종,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와 수면 건강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2종 등이다. 경동제약 이현승 헬스케어사업팀 팀장은 “회사 매출에서 건강기능식품은 1%에 불과하다. 기존의 네이처 위드 브랜드를 포함해 뉴브랜드, 새로운 시장, 새로운 디비전을 마련했다”며 “또 판매처도 약국에서 다양한 채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책임지고 이끌고 갈 새 조직으로 헬스케어사업팀이 대표이사 직속으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3가지 변화를 통해 신사업을 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4월에 론칭한 스킨케어 솔루션 브랜드 '하피도피'와 리뉴얼 예정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위드'도 소개했다. 위아바임 제품들은 경동제약의 새로운 온라인몰 'KD moment'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5.27 13:52조민규

LG전자,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설치

LG전자가 신개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의 보급을 확대해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LG전자는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자연순환연대와 함께 27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부사장, 환경부 한화진 장관, 스타벅스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 자연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해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개발했다. 2022년 말부터 스타벅스와 함께 일부 매장(경동1960, 숙명여대정문, 고대안암병원, 창원대로DT)에서 실제 제품을 테스트 검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과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한 성과 모니터링 등 실효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LG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공공장소 등에서 텀블러를 쉽고 깨끗하게 세척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 고객은 세척기 상단 도어를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문을 닫고 터치 스크린이나 마이컵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세척 후 푸쉬 알람으로 알려준다. 텀블러 세척기는 고객이 상황에 맞게 선택하도록 2가지 코스를 제공한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을 원하는 고객은 '쾌속 코스'를,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고객은 '꼼꼼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2가지 코스 모두 약 65도의 온수로 텀블러를 깨끗하게 세척한다. LG전자는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고객 의견을 조사한 결과, 텀블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 뚜껑까지 세척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텀블러 내·외부를 동시에 세척하도록 다방향 세척날개를 적용했다. 또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해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LG전자는 마이컵을 연내 B2B용 구독서비스로 정식 출시한다. 제품을 늘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케어 매니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해준다. 또한 마이컵 앱에서 텀블러 세척으로 탄소배출량을 얼마나 줄였는지 세척리포트로 보여주는 등 친환경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탄소절감에 동참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추후 이를 활용한 이벤트나 챌린지 및 숏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부사장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보급 확산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며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다양한 ESG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1:00이나리

기성용·린가드, 코튼시드 NFT로 롯데월드타워서 만난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NFT마켓플레이스 코튼시드가 프로축구단 FC서울에 소속된 기성용, 린가드 선수와 팬들의 특별한 만남을 추진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코튼시드가 오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서 FC서울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코튼시드는 이달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팝업스토어의 오픈 소식과 사전 구매 이벤트, 방문 인증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공개했다. 코튼시드 홈페이지에서는 팝업스토어 오픈 전 기성용, 린가드 선수의 스페셜 NFT를 구입할 수 있는 사전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NFT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스페셜 사진으로 제작됐으며 NFT를 구매한 후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스페셜 카드와 액자도 증정한다. 또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기성용, 린가드 선수와 롯데월드타워 123층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오픈 기간에는 코튼시드 회원을 대상으로 선수의 포토카드를 선착순 제공하며 구매 상품 및 금액에 따라 팝업스토어 기념 한정판 NFT도 받을 수 있다. 한정판 NFT 소유자들은 추첨을 통해 다음달 9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는 기성용, 린가드 선수 팬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는 FC서울의 스페셜 유니폼과 한정판 키트 등 다양한 굿즈와 의류 상품도 준비돼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FC서울이 NFT 콘텐츠를 협업하고 있는 코튼시드와 함께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NFT와 스포츠 구단 팝업스토어를 접목하며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FC서울 팝업스토어의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내용은 코튼시드의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이원종 스마트리테일부문장은 "코튼시드와 FC서울은 NFT를 활용해 팬들에게 축구를 즐기는 새로운 재미를 선보여 왔다"며 "축구와 팬이 NFT를 통해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0:23장유미

아산나눔재단, '아산 티처프러너' 6기 입학식 열어

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아산 티처프러너' 6기에 선발된 교사 30명과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마루180에서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중고교 교사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사를 뜻하는 '티처(teacher)'와 '앙트프러너(entrepreneur)'의 합성어인 '아산 티처프러너'에는 아산(峨山)의 기업가정신을 추구하는 교사를 양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6기에 선발된 서른 명의 수강생들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 하계 및 추계 워크숍을 포함한 총 98시간의 정기교육과 해외 탐방 지원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정기교육은 ▲기업가정신의 기본 개념을 학습하는 기업가정신 이론과 ▲마인드셋, 창업에 관한 체계적 이론을 배우고 실습해보는 창업 이론과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 과정을 설계하는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 ▲퍼실리테이션과 최신 에듀테크 방법론에 대해 배우는 팀 프로젝트 워크숍 ▲기업가정신 교육과 관련된 해외 기관 탐방을 준비하는 글로벌 스터디 등 총 5개의 모듈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 과정에서는 경영학과 및 교육공학과 전문 교수진의 신규 강의와 멘토링 세션까지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수강생들은 하계 및 추계 워크숍을 통해 팀별로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12월 커리큘럼 공유회에서 직접 개발한 커리큘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해외 혁신 교육 기관을 탐방하며 기업가정신 교육 선진 사례를 체험해보는 '글로벌 스터디' 참가할 기회도 주어진다. 아산나눔재단 이영빈 기업가정신팀장은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가 되기 위해 이번 아산 티처프러너 6기에 참가한 선생님들을 모두 환영한다"며 "아산나눔재단은 미래세대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책임지는 현직 교사분들이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09:47백봉삼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 "서울디지털재단 방문···서울AI·SLW 기대"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AI)전략 실행을 위해 설립한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의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 청장(장관급) 일행이 지난 24일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을 방문했다. 양측은 2022년 사우디에서 열린 '글로벌 AI 서밋'에서 첫 인연을 맺은 후 3년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은 2019년 국가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전략 실행을 위해 설립한 빈살만 왕세자 직속 기구다. SDAIA와 서울디지털재단은 2022년 인연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 '글로벌 스마트시티 포럼(Global Smart City Forum) 2024' 등에서 만남을 가지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알감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장, 사탐 알수바이(Sattam Alsubaiee) 국립정보센터장을 비롯해 데이터인공지능청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디지털재단은 ▲AI 일상화 시대 도래에 따른 'AI 전환 사업'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정책 연구 및 포용교육' ▲서울형 CES인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 행사를 소개하며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을 도모했다. 서울시는 올해 4월 지방자치단체 단위 최초로 AI 활성화 전략을 세우고 AI 행정 구축에 3년간 2064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AI 전문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을 'AI기술지원센터(가칭)'로 지정해 서울시 AI 활용 확대 및 고품질 AI 서비스 도입을 지원, 시의 인공지능 전환에 힘쓰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비전 2030' 계획을 세우고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 및 AI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인 만큼, 이날 알감디 청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AI 전환 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자국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면서 "또한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는 미래 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체험하고 전 세계 도시정부 관계자·기업의 네트워킹, 포럼 및 컨퍼런스, 어워드를 총망라하는 글로벌 행사"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 청장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둘러봤다. 서울스마트시티센터는 서울의 유일한 스마트시티 지원 거점으로 2022년 9월 상암에서 개소 이후 총 54개국, 74개 도시, 152개 기관에서 센터를 방문했다.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배우기 위해 전 세계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 알감디 청장은 서울시 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트윈랩', 기업 제품과 서비스 사용성 개선 및 인증을 지원하는 '포용랩', 국내 우수 혁신 솔루션 체험이 가능한 '스마트라이프존' 등 센터 내부를 견학하고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추진 중인 디지털 정책도 소개받았다, 또 SDAIA는 오는 9월 10일~12일 사우디 리야드시(市)에서 개최 예정인 '제 3회 글로벌 AI 서밋(Global AI Summit)'에 서울시를 공식 초청했다. 이번 '글로벌 AI 서밋'은 2022년에 이어 3회째 SDAIA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1만5000명 이상 참석자, 250명 이상 연사를 초청해 'AI의 현재, 미래, 그리고 그 너머(AI: NOW, NEXT, NEVER)'를 주제로 3일간 행사를 운영한다. 사우디 알감디 청장은 "우리는 몇십 년 동안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 덕분에 우리 삶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느끼며,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특히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견학하면서 서울시가 그려나가고자 하는 스마트도시에 대해 깊은 인사이트를 얻었으며 두 기관이 함께 그려나갈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모두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미래 스마트도시는 결국 소수가 아닌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전 세계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서울시 기조에 협력해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이 추진하는 우수 사례 또한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고 전했다.

2024.05.27 09:45방은주

현대차, 10㎞ 마라톤 '롱기스트런' 성료…온·오프라인 총 40만㎞ 달려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인 '롱기스트 런 202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현대차는 10㎞ 마라톤 대회인 '파이널 런(Final Run)'을 끝으로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롱기스트 런 2024'를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롱기스트 런은 2016년부터 시작해 9회째를 맞은 현대차의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캠페인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올해 캠페인에는 1만 9천여 명이 참여해 총 40만㎞를 달렸다. 이번 '롱기스트 런 2024'는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롱기스트 런'이라는 슬로건 아래 ▲달리기·걷기 코칭 애플리케이션인 '런데이' 앱을 통해 두 번의 달리기 미션을 수행하는 '나무 뱃지 챌린지' ▲81억명의 지구인들이 맑은 하늘을 위해 같이 달리자는 의미를 담아 참가자 전체가 8만 1천㎞를 함께 달리는 '협동 챌린지' ▲SNS 콘텐츠 공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협동 챌린지에는 1만 2천여 명이 참가, 당초 목표했던 누적 거리 8만 1천㎞를 훨씬 넘는 약 35만㎞를 달성하며 '롱기스트 런 2024'의 의미를 더했다. 25일 개최된 대규모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 '파이널 런'에는 총 5천명이 참석해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서강대교까지 왕복하는 10㎞ 코스를 달렸다. 올해 파이널 런에서 현대차는 참가자 전원에게 옥수수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티셔츠를 증정하고 행사 간 사용한 음료 페트병 및 캔을 제출하면 전용 굿즈를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마라톤 대회와 함께 ▲사전 선정 고객 대상 아이오닉 5 일주일 렌탈 시승 및 마라톤 종료 후 귀가 이벤트 운영 ▲컬러풀 라이프, 르르르 뛰지컬 100, 블루멤버스존 등 현대차 주관 프로그램은 물론, ▲젝시믹스, 보스, 런데이 등 파트너사 주관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롱기스트 런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통해 2016년부터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식재용 나무를 기부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협동 챌린지 달성(1천 그루), 1만원 기부 참가권 구매(2천 그루)로 적립한 총 3천 그루의 나무를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4.05.27 09:07김재성

엑솔라-지코어, 글로벌 게임 유통 저변확대 맞손

엑솔라와 지코어(GCore)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게임 콘텐츠 유통 효율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 체결은 게임 잠재력 극대화, 글로벌 이용자 확보, 플랫폼 수수료 지출 절감 등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엑솔라 런처와 지코어 CDN 기술이 게임 유통 시장에 판을 바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게임 개발사들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비디오 게임 콘텐츠를 이전보다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효율적으로 배포하거나 다운로드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서드 파티 퍼블리싱 및 판매 채널의 생태계가 점점 세분화됨에 따라 게임 개발사들은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좀 더 새롭고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엑솔라 런처는 게임 개발사의 니즈 충족, 이용자 데이터의 완전한 소유권 제공, 크로스 플랫폼 로그인 지원, 통합 결제 및 구매 등을 가능하게 한다. 모든 런처의 중요한 구성 요소는 지리적으로 분산되고 상호 연결된 서버 그룹인 CDN이 핵심이다.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네트워크 위치에서 캐시된 인터넷 콘텐츠를 제공, 전송 속도를 높이고 업데이트 및 다운로드를 세계에 수많은 서버에 원활하게 전달한다. 이는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프로세스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계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는 지코어의 CDN기반 엑솔라 런처를 통해 게임 콘텐츠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코어 CDN은 게임 다운로드 콘텐츠와 핫픽스를 최단 대기 시간으로 제공하고, 개발사가 관련 인프라를 소유하거나 운영을 확장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엑솔라는 글로벌 비디오 게임 상거래 회사로, 안정적인 맞춤형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베를린, 서울, 쿠알라룸푸르 및 전 세계 여러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배포, 마케팅 및 수익 창출에 관한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파트너가 잠재 고객, 참여도 및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엑솔라 런처는 각 개발사가 유저와 직접 소통하고 게임 키, 가상 아이템, 게임 머니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이언트 앱으로, 게임을 위한 맞춤형 브랜드 웹 사이트를 만들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런처는 P2P/CDN를 통해 빠르게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는 바이너리 패치 기능과 빌트인 페이 스테이션 및 로그인 기능, 독립 배포 및 플랫폼을 통한 배포, 강력한 분석 기능, 커스터마이징 가능, 크로스 플랫폼 지원, 수익 증대 등이 강점이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의 의미는 게임 잠재력 극대화, 글로벌 유저 확보, 플랫폼 수수료 지출 절감이 가능하게 하고, 무엇보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이용자에게 더욱 원활하고 매끄러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데 있다. 게임 개발사들은 엑솔라가 지난 18년간 축적한 전문 지식과 게임 관련 솔루션을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펀딩, 마케팅, 출시, 수익화에 성공했다. 규모에 상관없이 어느 개발사든 이를 잘 활용한다면 수익 증대 및 이용자 충성도 상승 모두 실현할 수 있다. Figma를 사용한 맞춤형 뉴스레터, 비디오, 블로그 게시물 및 기타 콘텐츠로 잠재 고객을 참여시키고, 런처 독립 실행형 버전을 사용하여 최대 30%까지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더욱 빠른 속도로 게임을 제공하고 싶다면, 엑솔라 전문가에게 자세한 내용을 문의하거나 또는 계정을 생성한 후 엑솔라 런처와 지코어 통합 기능을 직접 활용할 수 있다.

2024.05.27 09:05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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