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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액 팝니다い〈ʙᴇᴀʀ8249 망그러진곰〉い서울 브액 팝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0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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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새마을금고 사이버 보안 시스템 점검

정부가 일선 금융 현장을 찾아 사이버 보안 대응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고기동 차관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IT센터를 찾아 사이버 보안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전자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사전 예방 조치 강화를 위한 것이다. 고 차관은 새마을금고 IT센터 종합상황실, 서버실, UPS실 등 시설 전반을 살피며 새마을금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들에게 "새마을금고는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금융기관이자 국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인 만큼 사이버 보안 강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고 차관은 정보보안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마을금고 보안시스템 운영 및 관리방식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고 차관은 사이버 공격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참석자들과 새마을금고의 보안 강화를 위한 점검분야, 내부정보 유출 대응체계 및 사이버 대응 역량 강화 노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장 점검을 함께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위협에 대한 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20 13:42이한얼

전공의 55% 사직서 제출…25%는 근무지 이탈

전체 전공의의 절반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 가운데 25%가 병원을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기준 전체 전공의의 수는 1만3천명이다. 전체의 95%가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55%(6천415명)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를 제출한 6천415명 중 1천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이탈자가 많았다는 게 중수본의 설명이다. 중수본 소속 공무원들이 10개소 수련병원에서 현장 확인을 한 결과도 공개됐다. 19일 오후 10시 기준 1천91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 중 757명이 출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업무개시명령을 한 29명을 제외한 나머지 728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공의를 향해 “본인 뜻을 표현하기 위해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일은 정말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정부 명령을 회피하고, 법적 제재를 피하는 법률 공부에 열을 올릴 때가 아니라 의술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는 19일 오후 6시 기준 총 34건의 피해 상담 사례가 접수된다. '수술 취소'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진료예약 취소 4건 ▲진료 거절 3건 ▲입원 지연 2건 순이었다. 박민수 부본부장은 “1년 전 예약된 자녀의 수술을 위해 보호자가 회사도 휴직했지만 입원이 지연된 사례도 있었다”라며 “본인 요청에 따라 법률 서비스 지원을 위해 법률구조공단으로 연계했고, 환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지원하고 필요 시 소송 지원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0 11:18김양균

IT서비스산업협회 정기총회···"SW사업 대가체계 개선 추진"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 회장 최현택)가 20일 오전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년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2023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안을 심의하고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ITSA는 "작년 한 해 SW 정당대가 실현과 IT서비스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 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다"면서 "최근 발표한 관계부처합동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의 주요 과제를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도 소개했다. ▲SW사업 대가체계 개선 ▲정량적 변경관리 기반 마련 ▲신기술 도입에 따른 IT서비스산업 발전 방향 제시 ▲IT서비스기업 경영 위해요인 해소 밀착 지원 ▲우수 인력 및 기업 유인 촉진을 위한 원격 개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또 IT서비스산업 발전과 회원사 사업 지원을 위해 ▲IT서비스 산업 대표성 강화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활동을 통한 민간-공공 가교역할 확대 ▲회원사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 및 법률서비스 제공 ▲대한민국 IT서비스 우수기업 포상을 통한 모범사례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최현택 ITSA 회장은 "지난 1월 31일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에는 우리 협회가 다년간 건의해 온 '소프트웨어 사업 대가 혁신'과 '과업 변경관리 기반 마련'이 반영됐으며 이는 매우 환영할 일"이라면서 "현장에서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과업변경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추가 대가지급이 가능하도록 촘촘한 법·제도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ITSA는 이번 대책 이행력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과기정통부가 참여하는 업계 간담회와 국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관련 연구와 과업변경 심의 가이드라인 마련 과정에서 IT서비스 업계 의견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 IT서비스 산업을 전반적으로 조망하고 미래 IT서비스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추진, 각종 세미나 개최 등을 올해 추진한다. 한편 IT서비스는 IT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컨설팅과 고객이 원하는 IT시스템을 설계·구축·운영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IT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2005년 9월 창립 총회를 열고 발족한 ITSA는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는다. 회장사 1곳, 부회장사 6곳, 이사사 12곳, 감사사 1곳 등 임원사 20곳과 일반회원사 37곳, 특별회원 2곳(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한국소프트웨어측정원) 등 59곳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IT서비스 분야는 SW산업 생산액의 57.0%, SW기업 총 종사자 수의 49.8%를 차지했다.

2024.02.20 11:08방은주

29CM "1월 선물하기 거래액 전년 比 두 배 증가"

셀렉트샵 29CM는 '모바일 선물하기' 지난달 거래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하는 등 다채로운 상품 큐레이션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선물하기 꾸준한 성장에는 선물을 받는 이와의 관계와 선물을 전하는 상황, 가격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차별화된 아이템을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니멀한', '세련된', '귀여운' 등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한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기 제품으로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온 홈 카테고리의 소품을 비롯해 모자, 가방 등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여성 패션 잡화 제품 등이 있었다. 특히 새해 첫날과 설을 비롯해 선물을 주고받는 일이 많은 1월에는 선물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재구매 이용자 비중도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거래액 증가 폭이 큰 제품으로는 독특한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로파 서울' 와인잔과 소주잔 선물 세트를 비롯해 '집들이 필수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은 '렉슨' 조명 등 홈 카테고리 아이템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강아지 티슈 케이스와 이불 등 개성 있는 패브릭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고그린 오브젝트'는 전년 대비 8배에 달하는 거래액 성장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턴이 돋보이는 라운지웨어 브랜드 '조스라운지'와 '오끼뜨' 거래액 또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밖에 시즈널 테마를 살린 아이템의 인기도 이어졌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 기획전에서는 명절과 잘 어울리는 패키지로 포장된 건강식품, 이너뷰티 제품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7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29CM 관계자는 “고감도 브랜드 큐레이션이 강점인 만큼, 선물하기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보내는 이와 받는 이 모두의 취향과 상황을 고려한 세분화된 큐레이션으로 서비스 차별점을 두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흔치 않은 감각적인 아이템을 제안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09:46최다래

알체라-타임인아웃, 근태관리에 얼굴인식 AI 적용 협력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근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타임인아웃과 업무 협악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얼굴인식 AI 기반의 부정 출퇴근 관리 서비스를 위한 기술 협력을 맺었다. 사용자의 실시간 얼굴인증을 통해 타인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한 대리 및 부정 출근을 방지하는데 힘을 모은다. 알체라의 얼굴인식 AI는 얼굴 특징점을 추출해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출입관리 및 본인 인증을 토대로 금융,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특히 셀피를 찍는 수준의 간단한 행위만으로도 정확한 본인 확인이 가능하며, 개인 고유의 얼굴 정보를 활용한다는 점에 도용 및 분실의 위험이 없다. 또 카메라를 탑재한 모든 기기에 적용할 수 있으며, 1회 등록만으로 여러 채널에서 통합 활용이 가능하다. 알체라의 위변조 판별 기술인 '얼굴 라이브니스(Liveness)'는 얼굴 사본 이미지, 동영상, 3D 마스크 등 다양한 방식의 부정 인증 방어 성능을 자랑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미국 아이베타(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테스트를 통과하며 국제 표준을 상회하는 기술력을 입증, 이를 바탕으로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의 BMT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알체라는 서울·대전·세종·과천 4대 청사에 얼굴인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얼굴인식 AI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출입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얼굴인식 AI는 본인 인증의 혁신을 이끌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기기, PC 및 웹 브라우저 기반의 생체인식 본인인증 서비스가 본격화하고 있는 추세에서 알체라는 기술 정확도와 편의성을 앞세워 혁신을 공격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체라는 2016년 6월 설립됐으며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알체라의 영상인식 AI 기술을 총칭하는 '콘셉트'와 SMART VIEWING(스마트뷰잉)을 앞세워 신원확인 솔루션, 출입 및 근태관리 솔루션, 영상관제 솔루션, 산불 현상을 감지하는 'FireScout' 등 일상과 비즈니스, 사회 전 분야에 인공지능 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체라의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는 3.5억대가 넘는다.

2024.02.20 06:00방은주

카사, 8번째 공모 건물 '그레인바운더리' 공개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거래소 카사가 8번째 공모 건물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을 공개했다. 2024년을 맞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모 건물은 총 21억원(42만댑스) 규모로, 200g 대왕 쿠키 시대를 연 그레인바운더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공모는 3월5일부터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5천원부터 카사 앱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서울 신촌명물거리에 위치해 있다. 해당 빌딩 인근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가가 위치해 있어 젊은 세대들의 유동 인구가 풍부한 것은 물론, 청년 사업가들의 창업을 돕는 다양한 창업지원센터도 인근에 다수 포진해 있다. 서대문구 역시 신촌 일대를 벤처밸리 조성을 통해 창업 특구로 조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의 경우 인근 대비 17% 낮은 공모가로 시작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의 경우 특별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이옥경 변호사와 대기업 출신의 이정욱 대표가 '국내 최고의 구움 제과 전문점'을 꿈꾸며 그레인바운더리를 이끌고 있다. 대표 메뉴인 200g의 대왕 쿠키는 시그니처 메뉴이자 국내에서도 유명한 쿠키 중 하나로 손꼽힌다. '냄비 받침만 하다' 라는 후기가 입증하듯 200g의 쿠키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기 위해 뉴욕까지 날아가 유명 쿠키 전문점의 오븐 온도를 엿보고 올 정도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6곳에 장기 입점할 정도로 화제성을 모은 그레인바운더리 쿠키는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전국으로 배송되고 있다. 매장에서는 대왕 쿠키를 비롯 크럼블, 버터바, 케익 등을 포함해 50여 종의 다양한 구움 제과가 판매되고 있다. 이에 이번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에 투자하는 회원들에게는 특별 혜택으로 20DABS이상 보유 시 그레인바운더리 신촌점에서 연내 상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카사의 공모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사의 8번째 공모를 기념해 40DABS(20만원 이상) 이상 공모에 참여한 선착순 888명에게 투자지원금 2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카사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처음으로 대신증권 조각투자계좌를 개설하는 투자자는 투자지원금 1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옥경 그레인바운더리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구움 과자 전문점을 꿈꿔온 그레인바운더리가 카사를 통해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에 투자하는 모든 투자자분들을 위해 앞으로 그레인바운더리는 뉴욕의 르뱅과 더불어 한국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쿠키 성지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새해 첫 공모를 대왕 쿠키의 개척자인 그레인바운더리와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카사를 통해 달달한 배당은 물론 여러 지원금과 할인 혜택까지 폭넓게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19 18:55백봉삼

진학사 캐치, 11개 대학에 채용 기회 제공

진학사 캐치가 경기 및 지방 거점 국립 대학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기업에 폭넓은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캐치는 경기권 주요 대학 및 지방 거점 국립 대학 11곳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캐치카페를 중심으로 서울권 채용 인프라를 갖춘 것에 이어 이를 경기, 지방권으로 확장한 것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캐치는 캠퍼스 리크루팅, 기업탐방 등 다양한 채용 행사를 전국 규모로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각 대학에서는 학과 홍보, 강의실 대관, 참여 모집, 운영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여 학생들에게 편리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부 대학에만 있는 특수한 학과와 해당 전공 채용이 필요한 기업을 매칭해 주거나, 동문 선배 현직자와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연계가 어려웠던 대학과 기업을 통합하는 연결고리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캐치와 업무 협약 체결을 완료한 대학은 ▲가천대 ▲강원대 ▲경기대(수원) ▲경희대(국제) ▲단국대 ▲수원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다빈치)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이다. 또 협력 의사를 밝힌 대학은 ▲경상국립대 ▲부산대 ▲성균관대(자연)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외대(글로벌) 등이 있다. 진학사 캐치 김준석 이사는 "금번 제휴를 통해 캐치는 서울을 넘어 전국 규모의 채용 행사를 지원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기업에는 폭넓은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휴 대학에는 활발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AI매칭 채용플랫폼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 중견기업, 상위 10% 중소기업' 중심의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또 기업에는 캐치만의 상위권 신입 및 경력 풀을 통해 품질 높은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2024.02.19 18:38백봉삼

세균성 장염 일으키는 '캄필로박터감염' 증가…항생제 내성도 주의

오염된 가금류 섭취를 통해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는 캄필로박터 감염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캄필로박터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중증의 혈류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백예지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김정호 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은 7개 의료기관에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캄필로박터균혈증 성인 환자의 자료를 수집, 시계열 경향성, 임상적 특성과 예후, 항생제 감수성 등을 분석했다. 연구를 위해 수집한 캄필로박터 혈류감염 건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얻은 캄필로박터 장염 건수를 비교(그림 : 파랑색-캄필로박터 균혈증, 빨강색-캄필로박터 장염)한 결과, 최근으로 올수록 동일하게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여 캄필로박터가 점차 인체 감염증의 중요한 병원균으로 부각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예지 교수는 “감염이 증가하는 이유는 캄필로박터가 가금류 이외에 다른 동물들을 숙주로 전파되기도 하고, 애완동물을 통해서 전파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고, 기후변화와 야외 물놀이 활동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위한 분석한 대상환자는 총 108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59세, 남성이 72%(78명)였다. 주요 증상은 열이 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서 복통(44%)과 설사(44%)가 흔한 증상으로 나타났다. 열 이외의 다른 증상은 없는 경우도 16%에 달했다. 균종 중 캄필로박터 제주니(C. jejuni)가 있는 경우 장염 증상이 다른 균종보다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고, 캄필로박터 피터스(C. fetus)는 봉와직염이나 골관절 감염, 혈관 내 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전체 환자 중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은 비율은 25.7%로 낮은 편이었고, 사망과 관련한 위험 요인은 암과 같은 기저질환과 패혈성 쇼크 상태가 유의미했다. 항생제 감수성 결과는 퀴놀론 계열 내성이 59%로 높았고, 마이크로라이드 계열은 4%로 낮았다. 특히 균종이 C. jejuni일 때는 퀴놀론 내성이 68%에 이르렀다. 백 교수는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체 및 가축 등에 투여되는 항생제 사용량이 늘면서 퀴놀론 계열 내성 비율이 점차 높아졌다”며 “항생제 내성은 건강을 위협하는 매우 중대한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물과 인체의 건강을 함께 접근하는 '원헬스'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캄필로박터 감염시 첫 번째 치료는 마크로라이드 항생제로 시작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캄필로박터 장염 때 항생제 치료는 단지 소화기 증상을 1.3일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증의 취약한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서 적절한 항생제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예지·김정호 교수팀의 논문 '캄필로박터균혈증의 경향, 임상적 특성, 항균제 감수성 패턴 및 결과:다중 중심 후향적 연구(Trends, clinical characteristics,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patterns, and outcomes of Campylobacter bacteraemia: a multicentre retrospective study)'는 Infection 저널 2023년 11월호에 게재됐다.

2024.02.19 17:56조민규

의협, 차관이 의사 비하 발언해…복지부 "고의성 없어"

의대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둘러싸고 정부와 의사단체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의사를 비하하는 표현이 정부 브리핑 중에 나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제가 된 발언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의료 개혁과 의사 집단행동' 브리핑에서 나왔다.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의새'라는 발언을 했고, 이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차관은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의사들을 비하하는 '의새'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지만, 이는 의도하지 않은 실수였다고 믿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그러한 표현을 의도적으로 한 것이라면, 이는 책임 있는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라며 “스스로 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의사들이 한 명의 자유 시민으로서 직업을 포기하는 어려운 선택을 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부는 의사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무시하고 '진료유지명령'이라는 위헌적인 명령까지 남발하며 억압하고 있다”라며 “정부 억압에 저항코자 하는 정당한 목소리를 마치 국민과 환자들에 대한 위협인 것처럼 호도하는 보건복지부 차관의 언행에 참을 수 없는 굴욕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료계와 사전에 협의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의 학문적인 근거가 있다고 하지만 이를 명쾌하게 제시하지도 못하고, 제시하는 근거들도 모두 오류와 자의적 왜곡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는 의료비용을 억제하고,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료 선택에 제한을 두는 정책”이라며 “정부는 의사가 늘어나면 의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를 국민들께 알리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더 이상 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이고, 위헌적 명령들로 의사들을 겁박하지 말라”라며 “대토론의 장에서 누구의 주장이 맞고 틀린 지를 토론을 통해 밝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브리핑 도중 '의새' 발언과 관련해 “전혀 고의성의 없다”고 밝혔다.

2024.02.19 17:39김양균

로봇 업계, 기술특례 상장 '릴레이'…실적개선은 과제

국내 로봇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코스닥 상장(IPO)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족히 5곳 이상이 연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이 시장성을 입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지만,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장밋빛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상장에 나서는 로봇 업체들은 대부분 적자 상태인 탓에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기술력이 있으나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기업의 향후 잠재력을 평가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게 해준다. 전문평가기관에서 적합한 기술 평가를 통과한 기업이 자기자본 10억원과 시가총액 90억원 기준만 넘어서면 매출액·수익성 요건을 묻지 않는다. 문제는 기술 평가 당시 좋은 점수를 받더라도 사업 성장성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특히 로봇 산업의 경우 투자와 관심이 급격하게 쏠리고 있지만 아직 시장이 본격적인 이익 구간에 돌입하지 못한 상황이다. 지나치게 낙관적인 성장 전망을 제시하면 고평가에 따른 거품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올해 가장 먼저 코스닥 입성이 예정된 업체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와 유압로봇시스템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 엔젤로보 "매출 2배씩 성장가도…내년엔 흑전" 엔젤로보틱스는 2003년부터 웨어러블 로봇을 연구해온 공경철 KAIST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2016년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 사이보그올림픽 '제1회 사이배슬론(Cybathlone)' 전동형 외골격 종목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2017년 3월 LG전자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2021년 시리즈 B라운드 투자까지 누적 약 300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지난해 로봇 보행재활 의료기기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병원에 누적 74대 보급했다. 업계에서는 엔젤로보틱스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시장 확대와 수익성 개선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진단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액 약 51억원에 영업손실 64억원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매출은 매년 2배 이상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 같은 속도에 발맞춰 2025년에는 매출 208억원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근거는 충분하다. 국내 재활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경쟁자는 손에 꼽힌다. 엔젤렉스 제품군 외에도 산업용, 국방 분야 등 다방면에 기술을 접목하려는 파트너십도 진행되고 있다. 다만 새로운 시장인 만큼 수요와 정책 변화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큰 편이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앞서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로봇 기술과 상용화의 글로벌 표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 케이엔알 "외형 확대해 매출 변동성 효과 줄일 것" 케이엔알시스템은 2000년 설립 이후 유압정밀제어와 유압로봇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키웠다.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에 유압 액추에이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매출 규모가 다른 로봇 업체들 대비 큰 편이다. 유압로봇 제품군 외에도 시험장비 매출이 합산된 영향이다. 또 대형 수주에 영향을 받는 매출 건이 많아 변동성도 크다. 작년 가결산 기준 매출 214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절반 이상 줄었고 적자로 돌아선 상황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증권신고서에서 “현대모비스, 대만철도청(RTRCC), 포스코 등 국내외 우량 기업 및 기관으로의 제품 납품 레퍼런스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며 “외형 확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장기 및 대형 프로젝트에 의한 매출액 변동성 효과는 비교적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국내 최고 유압·전동 시스템 구축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로봇, 시험장비, 시험인증, EV(전기차)엔지니어링 등 성장을 위한 사업 확장성이 안정적”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유압 로봇시스템, 시험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에는 SI 업체 출격…클로봇·브릴스 상장 예고 올해 하반기에는 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상장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SI 업체는 로봇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노하우를 사업화한 형태다. 로봇 제조사에서 로봇을 사다가 수요처에 맞는 형태에 맞게 도입을 돕는 솔루션 제공자 역할을 한다.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은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뒀다. 최근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기술신용평가(KTCB)에게 모두 'A' 등급을 받았다. 클로봇은 범용 로봇 자율주행솔루션 '카멜레온'과 관제솔루션인 '크롬스(CROMS)'를 통해 공공 및 생활분야의 서비스 로봇과, 물류 및 제조분야의 로봇을 시스템과 연계하여 공급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 규모는 2020년 23억원에서 2021년 47억원, 2022년 71억원으로 성장 중이다. 로봇 솔루션 업체 브릴스도 오는 하반기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 이후, 2018년 두산로보틱스와 대리점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매출 규모는 지난 2020년 46억원에서 2021년 55억원, 2022년 103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도 꾸준히 내고 있다. ■ 서울로보·코스모로보, 내년 상장 준비 내년 상장 마무리를 위해 준비에 나선 업체도 눈에 띈다.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이달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내년 상장에 앞서 올해 프리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 인재 영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다. 이차전지 소재사 코스모그룹의 웨어러블 로봇 업체 코스모로보틱스도 내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한다. 코스모로보틱스는 2016년 엑소아틀레트로 설립된 뒤 지난해 사명을 바꿨다.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 공학연구소가 개발한 재활로봇 '엑소아틀레트' 원천 기술을 이전받고 코스모그룹 지주사격인 코스모앤컴퍼니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로봇 산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몸값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 상장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기려는 분위기도 있다”며 “유동성 확보만큼 실적 개선과 시장 확대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16:52신영빈

아발란체 "커스텀 블록체인 '서브넷', 대형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적합"

블록체인 메인넷 아발란체가 커스텀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서브넷'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사에서 제공하는 '아바 클라우드'를 통해 각 기업이 서브넷 생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란 계획도 전했다. 19일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2024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에서 저스틴 김 아발란체 한국 대표는 기존 아발란체의 강점인 속도를 소개함과 동시에 아발란체 서브넷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스틴 김 대표는 "서브넷은 커스텀 블록체인으로 각 프로젝트가 블록체인 자체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으로는 대형 프로젝트가 필요로 하는 지점을 충족시킬 수 없기에 커스텀 블록체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김 대표는 "대형 게임을 블록체인에 선보인다고 할 때 필요한 것은 가스비가 없어야 한다는 점과 트랜잭션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에도 속도 저하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규제 산업인 게임은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여러 인증을 거쳐야 한다"라며 "어떤 L1 블록체인도 이런 점을 지원할 수는 없다. 애초에 퍼블릭 블록체인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저스틴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아발란체 서브넷에서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은 물론 다른 가상머신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들이 기술적으로 다 구현할 수 있는 툴 역시 만들어 놨기에 이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스틴 김 대표는 "글로벌 스케일의 많은 사용자를 온보딩하려면 서브넷이 가장 맞는 선택이라 생각한다. 모든 앱에 서브넷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AAA급 게임이나 금융기관, 대기업 프로젝트에는 서브넷이 적합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저스틴 김 대표와 미래에셋증권 이용재 선임매니저, 김종완 선임매니저가 함께 자리해 리얼 월드 에셋(RWA)와 비트코인 ETF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용재 매니저는 올해 RWA를 두고 금융당국과 몇몇 중앙은행이 콜라보레이션 해 멀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선보이거나 국가간 인프라 테스트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완 매니저는 기존 전통 자산을 토큰화 해서 개념증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런 상품을 기관이나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용재 매니저는 "비트코인 ETF는 굉장히 큰 변화다. ETF는 가공할만한 임팩트가 있는 현존하는 혁신적인 금융상품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 매니저는 "ETF가 처음 나왔을 당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반대했었다. ETF도 자리잡기까지 10년이 걸렸고 지금은 모든 투자가 ETF로 이뤄지는 시대가 왔다. 개인적으로 일반 펀드가 다이너마이트라면 ETF는 핵폭탄에 비유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ETF에 기초자산이 어떤 것이 들어가냐에 따라 그 기초자산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약 한달만에 약 40조 원의 금액이 몰렸다. 금 ETF가 출시 후 20년간 만들어낸 금액의 절반이 30일만에 이뤄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국내 출시에 대해서도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재 매니저는 "국내에서도 진지하게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130~140조 원 규모의 ETF 시장이 국내에도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열기도 해외에 뒤지지 않는다. 원화 비트코인 ETF 시장을 만드는데 기초체력이 미국 다음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4.02.19 16:50김한준

전화성 4대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장 취임···"글로벌 입지 강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AC협회) 제 4대 회장에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취임했다. AC협회는 2017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2024년 2월 16일 기준 총 210개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 협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임 회장과 신임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전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액셀러레이터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이를 통해 액셀러레이터들의 가치를 증명받아야 한다”며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글로벌 입지 강화 ▲국내 창업 보육 시장 육성 및 AC 모태펀드 확대 ▲초기투자기관협회와의 통합 등 3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한국액셀러레이터들 해외 진출 통합 거점을 마련하고 해외 LP 대상처에 대한 액셀러레이터협회 차원의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해외 주요 스타트업 보육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해외 창업 보육시장에 대한 입찰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AC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부, 문체부, 농식품부, 산자부, 해수부 등 각 부처별 스타트업 보육 지원사업을 전문성 기반의 위탁사업화를 건의해 운영방식의 거품을 없애고 더 많은 액셀러레이터들에게 시장을 열 계획이다. 또 AC향 모태펀드 확대를 위해 노력함은 물론 대기업 등 민간 LP 참여도 독려한다. 전 신임회장은 "초기투자기관협회와의 통합으로 액셀러레이터들 협회 위상을 높이는 한편 목소리를 일원화한다"면서 "특히 협회 통합 후 액셀러러이터, 즉 창업기획자 인증 업무를 중기부로에서 이관받고 신규인증과 보수교육을 강화해 업계의 위상과 격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형 강의장을 포함한 수도권내에 300평 이상 규모의 협회 공간에도 나설 예정이다. 전 신임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와이컴비네이터,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스타즈, 파이브헌드레드 등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이 매년 수 천개의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10년 역사의 한국 액셀러레이터 업계도 미국 만큼이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힘을 모아 전략적으로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 신임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갈 회장단에 부회장으로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등 9명이, 또 이사에 이선호 벤처박스 대표 등 14명이 선임, 소개됐다.

2024.02.19 16:39방은주

"내년까지 AI PC 1억대 보급"...인텔, Z세대 졸업·입학 수요 공략

인텔코리아가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서울 성수동 소재 플란트란스 플래그쉽에서 팝업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해 말 정식 출시한 노트북(모바일)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개발명 '메테오레이크') 탑재 AI PC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한국IDC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국내 PC 시장은 졸업·입학 수요가 집중되는 매년 4분기에서 다음 해 1분기에 최고조에 달한다.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도 이 시기를 겨냥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 중 AI PC를 이용한 각종 체험 코너가 운영되며 행사장 2층에서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국내외 제조사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해 그림·음악을 직접 생성할 수 있는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 "AI PC, 클라우드 연산 수요 분산에 효과적" 19일 오전 국내 기자단 대상으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AI 처리 수요는 서버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으며 이를 분산할 수 있는 AI PC가 PC 산업에 기회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EUV(극자외선) 기반 '인텔 4' 공정에서 생산된 CPU 코어, 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성능이 향상된 인텔 아크 그래픽스 등을 탑재해 콘텐츠 제작 성능을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최대 30% 이상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최 상무는 올 하반기 퀄컴이 출시할 윈도 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겨냥해 "현재 2억 6천만 대 수준인 세계 PC 시장에서 퀄컴 점유율은 100만 대 수준이지만 인텔은 올해 4천만 대, 내년 6천만 대 등 최대 1억대 AI PC를 보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최신 AI PC로 이미지·음악 생성 기능 체험 가능 인텔코리아는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와 협력해 행사장인 플란트란스 플래그쉽 1·2층을 AI PC와 생성 AI 체험 코너로 구성했다. 행사장 1층에서는 소비자가 선택한 MBTI 유형에 맞게 AI PC가 생성한 아바타를 출력한 포토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입장 후 키워드가 설정된 블록을 올리면 AI PC가 생성한 이미지가 대형 화면에 그려진다. 현장 관계자는 "행사장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이미지는 인터넷 접속이 없는 상태에서 구동되는 AI PC가 자체적으로 자동 생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층 공간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레노버,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 등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 노트북 신제품을 배치했다. 오픈소스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김프'(GIMP), 음향 편집프로그램 '오더시티' 등으로 생성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1층 오픈스튜디오에서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부터 1시간동안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한 라이브 커머스 행사도 함께 진행 예정이다. ■ 주요 제조사, 정체된 PC 시장 돌파구로 AI PC 낙점 국내·세계 PC 시장은 2022년부터 2년 가량 정체기에 놓였다. 그러나 올해는 AI 연산 역량을 내재화한 인텔·AMD 프로세서 탑재 PC가 판매량을 늘려 줄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IDC는 지난 16일 "국내·세계 PC 시장이 올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사용자 관심은 PC 시장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주요 PC 제조사도 AI PC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자 눈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중이다. 삼성전자는 인텔코리아·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지난 12일까지 2주간 서울 중구 소재 전시공간 '뉴스뮤지엄 을지로점'에서 갤럭시북4를 활용한 AI 아트 전시회 '터치 더 리얼'(Touch The Real)을 진행하기도 했다.

2024.02.19 15:45권봉석

총선 전 마지막 임시국회...선거구 획정 '핵심쟁점'

4·10 총선을 50여일 앞둔 마지막 임시국회가 19일 시작된 가운데 선거구 획정 문제가 여전히 확정되기 않고 있다. 국회는 이날 임시국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22일과 23일에는 비경제 분야, 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회 안팎의 관심이 쏠리는 일정은 29일 예정된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다. 선거구 획정 문제는 본회의에서 반드시 다뤄야 할 사안이다. 여야 모두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협상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이 결론을 짓게 되면 총선을 41일 앞둔 시점이 된다. 앞서 19대 총선 때는 44일, 20대 때는 42일을 각각 앞두고 선거구 획정이 이뤄졌다. 그럼에도 실제 협상이 재개될 조짐이 보이지 않아 최악 늑장 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선거구를 두고 여야 이견이 갈리는 부분은 지역구를 줄이는 합구 대상 지역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서울 노원, 경기 부천, 전북 등에서 지역구를 1석씩 줄여야 한다는 방안을 내놨는데 국민의힘은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 텃밭에서도 1석씩 줄여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아울러 본회의에서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화천대유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지난해 야당의 본회의 단독 처리 이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이 이뤄진 터라 선거를 앞두고 재차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2024.02.19 15:20박수형

서태평양 지역 보건의료체계 강화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에서 신임 세계보건기구(WHO)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Dr. Saia Ma'u Piukala)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장을 만나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신임 지역사무처장의 임기 시작(2월1일) 이후 WHO 서태평양 지역(WPRO) 주요 회원국을 방문해 굳건한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무처장은 WPRO 회원국 30개국 중 첫 번째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됐다. 통가 출신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 지역사무처장은 통가 보건부 장관, 통가 국회의원, WHO 집행이사를 역임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 및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면담에서 조규홍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서태평양 지역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WHO 집행이사국 참여, 한-WPRO 협력전략 마련 등 WPRO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신임 지역사무처장께서도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사무처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2024.02.19 15:04조민규

X-PLANET, '후뢰시맨' 팬미팅 앞두고 지하철 광고 서포트 NFT 판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19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이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에서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이하 후뢰시맨)' 주연 배우들의 팬미팅을 기념하는 지하철 광고 서포트 NFT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 우주검 NFT' 캠페인은 후뢰시맨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획됐다. 최초로 내한하는 주연 배우들에게 국내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전하는 특별한 이벤트인 셈이다. 수익금 전액은 지하철 광고에 사용되며 디자인에는 후뢰시맨 팬 '방구석닌자'가 참여한다. 실제로 지하철 광고가 게시되면 이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이나, 배우들에게 전달하는 메모지들도 부착할 수 있어서 후뢰시맨 팬들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후뢰시맨 팬미팅은 4월 20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레드 후뢰시' 역의 타루미 토타와 악역 '레이 네펠' 하기와라 사요코 등 주연 배우 7인이 참여한다. 초대 손님을 비롯해 후뢰시맨 복장을 착용한 배우들이 무대를 채우고 미출시 OST도 현장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장 경품 이벤트와 후뢰시맨 인플루언서들의 수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팬미팅 NFT 티켓은 X-PLANET에서 독점 판매 중이며 인기에 힘입어 VIP석 등은 매진을 기록했다. 티켓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구매자 본인만 관람할 수 있다. 구입부터 입장까지 모든 과정이 네트워크 상에 영구 기록돼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이를 통해 X-PLANET은 암표 매매를 근절하고, 올바른 공연 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 X-PLANET은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거래 시스템이 강점인 NFT 마켓플레이스로 아트, 게임, K-POP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작품들을 발굴해 전 세계 웹3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 단체와 협업하며 수준 높은 NFT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4.02.19 15:00강한결

솔리데오-오케스트로, 클라우드 기술 사업 협력

IT서비스와 클라우드 분야 중소 강소기업이 뭉쳤다. 공공정보화 시장 강자인 솔리데오시스템즈는 오케스트로와 클라우드 기술 사업에 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소재 오케스트로 사무실에서 열렸다. 두 기업은 각각 국내 공공정보화와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소 강소기업으로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주목된다. 이번 MOU는 두 회사의 클라우드 기술 사업 발전과 확대를 위한 것으로, 기술과 영업 부문에서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클라우드 기술 사업 협력 ▲양사가 보유한 분야별 전문 지식 상호 공유 ▲두 회사의 컨설팅 및 영업 조직 정기 교류 ▲공동 마케팅 등에 힘을 모은다. 솔리데오시스테즈 김숙희 대표와 김철 CMO(Chief Management Officer, 사업총괄)는 "AI 대전환 시대에 클라우드 사업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양사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9 14:58방은주

한-일 교통 분야 협력 재개…K-시티 자율주행 견학

한-일 교토분야 협력이 8년 만에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서울 명동 롯데시티호텔에서 일본 국토교통성과 교통 분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12차 한국-일본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과 우에하라 아쓰시 일본 국토교통성 국토교통심의관이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국토부는 2000년부터 일본 국토교통성과 총 11차례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를 진행해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 대중교통 편의 증진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교통협력회의는 8년 만에 재개되는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로 지난해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2016년 이후 중단된 교통협력회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20일 열리는 회의에서 양국은 지방·농어촌 교통서비스, 자율주행차, 물류정책 방향,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등 주요 교통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양국 현안에 대한 교통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오전에 논의 예정인 지방·농어촌 교통서비스 분야에서는 현재 시행 중인 벽지노선 등 지원사업 현황과 지방 이동권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자율차 분야에서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핵심 추진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국내 물류 산업 동향과 물류산업 첨단화 등 우리나라의 주요 물류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21일에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인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안전연구원 K-시티를 견학, 기상환경재현시설 등 K-시티 주요 시설을 소개하고, 자율주행차·고속주회로 시승을 통해 우리나라 기술력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K-시티는 자율차 기술개발 지원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고속도로·도심·커뮤니티·교외·주차시설 등 5종 환경을 재현해 실제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구현할 수 있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8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교통협력회의는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양국 협력관계를 토대로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19 11:19주문정

정부, 전국 221개 수련병원 전공의에 '진료유지명령' 발동

정부가 19일을 기해 전국 221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동했다.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의료 개혁과 의사 집단행동'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전공의 출근 거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민수 부본부장은 “의사협회는 28차례 협의 등을 거쳐 마련한 필수의료 패키지를 발표했을 당시, 환영과 공감의 뜻을 표하고도 이제 와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라며 “전공의 집단행동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부본부장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입장문 등에서 '의사에 대한 도전',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을 처벌하려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의료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히거나 국무총리의 담화문을 '겁박'이라고 묘사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 부본부장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의 표현이라고 하기에는 도저히 믿을 수 없고, 국민 생명을 협박하는 반인도적인 발언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그 동안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 것인지 참으로 충격적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수본, 비상진료체계 운영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발동하고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형병원 진료공백 최소화 ▲환자 불편 감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중수본은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증도에 따른 환자 배정을 위한 이송지침을 적용할 예정이다. 중앙응급상황실도 20일부터 확대 운영된다. 5월 개소 예정이던 광역응급상황실 4개소를 다음 달 조기 가동된다. 집단행동 기간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응급실 운영과 비상진료체계 유지 여부도 점검하기로 했다. 또 대형병원의 경우, 의료기관 자체적으로 수립한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응급·중증수술, 중환자실과 투석실 운영 등에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료체계가 전환된다. 경증·비응급 환자는 대형병원에서 종합병원 등으로 연계·전원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진다.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의 평일 진료시간이 확대되고 주말과 공휴일 진료가 이뤄진다. 12개소 국군병원 응급실도 일반인이 이용이 가능해진다. 보건소 연장 진료도 추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환자 불편 감소를 위해 중수본은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유선전화·온라인·긴급재난문자·방송자막 등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집단행동 기간에는 필요 시 병원급 등 모든 종별 의료기관에서 대상 환자 제한 없이 비대면진료가 전면 허용된다. 의료 공백이 장기화될 시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인력이 주요 의료기관에 투입된다. 비상진료대책 지원책도 마련됐다. 중수본은 중증응급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상 강화와 경증환자 전원시 회송 수가가 인상된다. 의료기관에 적용중인 인력 운영기준도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비상진료에 참여한 의료기관의 경우, 각종 의료기관 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도 운영키로 했다.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중증, 응급치료가 거부되는 등 피해를 입으면 피해 상담과 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소송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민수 부본부장은 “정부는 불법적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범정부적인 대응을 더욱 강화해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9 11:12김양균

쌍둥바오 덕 좀 볼까…삼성, '갤럭시버즈2 프로' 케이스 한정 판매

삼성전자가 갤럭시버즈2 프로와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쌍둥바오'를 모티프로 제작한 '갤럭시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에버랜드와 협업한 '갤럭시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는 2종으로 ▲'갤럭시 버즈2 프로' 화이트 모델과 후이바오 케이스 ▲'갤럭시 버즈2 프로' 그라파이트 모델과 루이바오 케이스다. 갤럭시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는 21일부터 삼성닷컴에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하며, 가격은 19만5천원이다. 쌍둥바오 케이스만 별도로 구매도 가능하며, 가격은 4만2천9백원이다. 갤럭시버즈2 프로를 비롯해 갤럭시버즈FE, 갤럭시버즈2,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버즈 프로와 호환된다. 갤럭시버즈2 프로 쌍둥바오 케이스는 ▲삼성 강남 ▲부천중동 ▲스타필드하남 ▲더현대서울 ▲광교갤러리아 ▲판교현대 ▲AK분당 등 주요 삼성스토어에서 21일부터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케이스 단품 구매도 가능하다.

2024.02.19 11:0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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