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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액 팝니다い〈ʙᴇᴀʀ8249 망그러진곰〉い서울 브액 팝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0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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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보직 승진 ▲원무부장 남궁환 ◇국장 승진 ▲간호행정교육팀 김혜경 ▲국제협력팀 신영동 ▲약무팀 민미나 ▲외래원무팀 이준수 ◇부장 승진 ▲간호2팀 임수정 ▲로봇수술센터 안준희 ▲안센터운영팀 이선혜 ▲암병원운영팀 김정숙 ▲영상의학팀 정병삼 ▲영상의학팀 김형우 ▲응급의료팀 정주희 ▲적정진료관리팀 박선경 ▲정보전략팀 차선환 ▲중환자간호팀 기현영 ▲진단검사의학팀 이정중 ▲진단검사의학팀 손정옥 ▲총무팀 양기열 ▲혈액병원운영팀 이지현

2024.03.05 10:26김양균

알리콘, 디자인하우스서 전략적 투자 유치

알리콘 (대표 조민희)이 디자인 콘텐츠 전문기업인 디자인하우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디자인하우스는 디자인 전문지 '월간 디자인' 발행사로, 매년 국내 최대 규모의 다양한 디자인 관련 전시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디자인하우스와 엑셀러레이터 존스앤로켓이 함께 운영하는 스타트업 투자 지원 프로그램인 '디자인네이션' 펀드에서 진행했다. 알리콘 투자와 관련해 존스앤로켓의 원정욱 파트너는 "알리콘의 집무실 운영에서 보여준 공간 디자인 역량과 인공지능(AI)기술력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오피스 공간을 창조한 혁신성에 주목했다"며 "향후 알리콘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4차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디자인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콘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디자인하우스가 주관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여 업체대상으로 AI 공간자동화운영 기술인 '에이사'(ASA, Alicorn SpaceAI)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디자인하우스가 준비 중인 디자이너를 위한 공유오피스 사업에 집무실 플랫폼을 접목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조민희 알리콘 대표는 "디자인하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자인 산업에서 알리콘의 가치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AI와 디자인이 융합된 미래 지향적인 공간 플랫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05 10:10백봉삼

삼성SDI, 6일 인터배터리서 '전고체 배터리' 양산 계획 공개

삼성SDI는 오는 6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900Wh/L 전고체 배터리(ASB)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다. 회사가 현재 양산 중인 각형 배터리(P5)와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약 40% 가량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독자 조성한 고체 전해질 소재 개선과 혁신적인 무음극 기술을 통해 음극의 부피를 줄여 양극재를 추가해 이를 이룰 계획이다. 삼성SDI는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도 발표한다. 회사는 리튬이온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고 저항을 줄인 초급속 충전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6년 양산 목표다. 기존 P5 배터리 대비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년간 사용 가능한 초 장수명 배터리의 2029년 양산 계획도 공개 예정이다. 소재의 내구성 강화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현재 수준에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 단자를 위에서 옆으로 옮겨 에너지 효율과 쿨링 시스템을 강화한 새로운 폼팩터의 각형 배터리 및 모듈이 없는 셀투팩(CTP) 기술도 공개한다. CTP는 부품 개수를 35% 이상 줄이고, 무게도 20% 줄인 기술로 동일한 부피에서 고에너지 밀도와 혁신적인 비용 절감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 삼성SDI는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충격이 가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고열과 가스를 각형 배터리의 장점인 벤트(배출구)로 빠르게 배출해 배터리 간의 열 전파를 최소화시키는 열확산 방지 기술도 공개한다. 이 외 하이니켈 NCA 46파이와 미드니켈 NMX, LFP 등 다양한 소재의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하며 전기차 배터리 프리미엄 제품에서 보급형까지 확대된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 소형배터리 전시 공간도 마련해 전동공구, 정원공구, 무선 청소기 등에 탑재되는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갤럭시S24 등 IT기기용 파우치 배터리 및 웨어러블용 배터리를 전시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다양한 폼팩터의 제품 양산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SDI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10:02김윤희

BEP 워터,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참가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전시회에 참가해 차별화된 '3초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86개사 445부스 규모로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워터는그간 전기차 이용자들이 접하지 못한 충전소 외관과 웹·앱 디자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이용자들이 멀리서도 워터 전기차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목재 캐노피 실물 모형을 부스에 전시할 계획이다. 국내산 천연 목재를 사용한 목재 캐노피는 충전소를 이용하는 전기차 운전자가 기상이 안 좋은 날에도 충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가시성을 높여 충전소 위치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워터는 직접 부지를 매입해 운영하는 충전소를 중심으로 목재 캐노피 설치를 늘려나가며 탄소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전시부스에는 실제 충전소에서 사용하는 충전기 2대를 배치해 방문객을 상대로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소개한다. 오토차지는 워터 앱 이용자가 최초 1회 급속 충전을 마치면 다음 충전부터는 충전소에 도착해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서비스다.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소에 도착해 충전을 준비하는 시간까지 '3초'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 같은 별칭이 붙였다. 단 행사장 내 안전 상 이유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고압 전력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지는 않는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최고투자책임자는 "워터는 이용자들이 충전을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를 줄여 나가는 것을 서비스 개선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충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기차 충전 시간을 이용자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서 차별화된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3.05 10:01백봉삼

KMI, 청소년 87명에 스마트기기 후원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재단본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의료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한 꿈크미 교육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KMI는 지난 2021년부터 해당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장학생은 총 87명. 이들에게는 스마트기기가 제공됐다. 전달식에는 장학생들과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이태근 ESG운영총괄단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홍중 사무총장, 유진희 나눔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5 10:01김양균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 "SW산업 미래 SaaS에 달려있어"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이 취임 후 첫 현장간담회로 소프트웨어(SW)를 택했다. 강 차관은 5일 서울 을지로역 인근 더존비즈온 을지사옥에서 '인공지능(AI) 일상화, 소프트웨어('SW)도 이제 서비스형SW(Software as a Service, 이하 'SaaS')다!'를 주제로 SW 대표 기업들과 만남을 갖고 현장간담회 첫 포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변혁의 시기, 디지털 분야 2차관으로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 디지털 모범 국가로 온힘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AI 반도체 및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 ▲국가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통신 시장 경쟁 촉진 ▲신규사업자의 시장 안착 주력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대한민국 디지털의 글로벌화 ▲조직문화 쇄신 등의 실천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SW업계를 대표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과 더존비즈온, 메가존클라우드, 센드버드, 포티투마루, 와이즈넛, 비즈니스캔버스, 사이냅소프트, 아콘소프트, 클라썸 등 국내 주요 SW기업 대표와 임원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취임 후 첫 현장간담회로 SW업계를 선택한 것은 현재 모든 산업 분야에서 SW 중심의 혁신(Software Defined – X)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디지털 대도약을 위해 SW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특히 AI일상화 시대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환경이 'SaaS 활용' 형태로 진화하는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업계와 함께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 SW 산업의 대변혁을 위한 SaaS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AI일상화 시대 SaaS 기반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더존비즈온이서 'AI+SaaS 융합을 통한 기업의 AX(AI Transformation) 활용사례'를, 한국SW산업협회 산하 SaaS추진협의회 회장사를 맡고 있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최근 SaaS 산업 동향'을, 실리콘밸리 등 해외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드버드에서 'SaaS를 통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SaaS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공공분야의 SaaS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국내 유망SW의 SaaS를 통한 해외진출 촉진방안 등이 논의됐다. 강도현 차관은 “AI 혁명의 시대, 이제 SW도 SaaS로 전환하지 않고는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국내 SW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SaaS 전환이 필수적이며, 기존 구축형(SI)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SW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대한민국 SW산업의 미래가 SaaS에 있다고 생각하고 올해 'SaaS 혁신펀드'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SaaS 육성 및 기존 SW기업의 SaaS 전환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중"이라면서 “SaaS추진협의회가 민간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산업 현장 의견을 반영해 우리 SW산업이 SaaS 중심으로 재편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를 SW산업이 SaaS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로 생각하고 SaaS 등 SW산업 육성을 위해 2024년 한해 730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한다. 올해 신규 추진 예정인 'SaaS혁신 펀드(200억원)' 사업을 포함해 올해 1219억원 규모를 클라우드산업 육성에 투자하고, SW고성장 클럽('24, 180억원),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 진입 지원('24, 25억원) 사업 등을 통해 유망 SW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2024.03.05 10:00방은주

서울경제진흥원, XR 제작 지원 사업 참여사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2024년 XR 콘텐츠·디바이스 제작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 중 이라고 5일 밝혔다. 2024년 XR 콘텐츠·디바이스 제작 지원사업은 서울 소재 XR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XR 콘텐츠·디바이스의 제작·개발 등 사업화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XR 중소기업으로서 개발(준비) 중인 XR 제품·서비스의 수준에 따라 '트랙1'과 '트랙2'로 구분해 SB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달 21일까지다. '트랙1'과 '트랙2'의 지원자격은 공통적으로 국방, 의료, 교육훈련 등 산업현장과 융·복합이 가능한 XR 콘텐츠·디바이스를 제작하는 서울시에 소재한 XR 분야 중소기업이다. 트랙1은 XR 콘텐츠·디바이스를 개발 중에 있거나 개발을 준비 중인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시제품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트랙2는 XR 콘텐츠·디바이스 완성품을 대상으로 시장 친화적 개선을 위해 사용성, 성능, 품질 향상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 외에도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보유한 제품·서비스 유형에 따라 서울XR실증센터와 연계한 사용자 참여형 평가, 성능평가, 품질평가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서울XR실증센터'는 XR 제품·서비스에 대한 평가 및 실증과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XR 산업 특화 지원센터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위치하고 있다. 이 중 '사용자 참여형 평가'는 XR 제품·서비스가 사용되는 실제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사용자가 직접 XR 제품·서비스를 활용해 과업을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실사용자 대상으로 설문, 심층인터뷰, 생체데이터 분석 등을 실시하여 제품·서비스의 사용성, 효과여부 및 정도, 수용성 등을 평가한다. 또 '성능/품질평가'는 표준화된 평가방법과 전문 측정장비를 통해 XR 기기(AR 글래스 등)의 성능(휘도, 화각, 아이박스, 지연시간 등)과 품질(충격, 낙하, 발열, 내구성 등)의 우수성을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해 평가한다. 이재훈 서울경제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은 “XR 산업은 산업간의 융복합을 통하여 新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주요 산업영역으로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산업”이라며 “XR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XR분야 중소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05 09:56백봉삼

포스코그룹, '인터배터리'서 리튬 특별부스 마련

포스코그룹이 '인터배터리 2024'에서 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홀딩스 주관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을 아우르는 그룹 이차전지소재 풀 밸류 체인을 소개한다고 5일 전했다. 지난해까지 그룹을 대표해 포스코퓨처엠이 양·음극재 사업을 중심으로 소개했지만, 올해부터는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이차전지소재 원료생산 단계부터 소개하며 기존보다 영역을 확대했다. 포스코그룹은 일단 올해 부스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넓은 360㎡로 늘렸고, 그룹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의 구성과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순환하는 원형 구조의 모형과 영상용 미디어월을 전시관 중앙에 핵심 전시물로 배치했다. 중앙 모형 주변에는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등 밸류체인 단계별로 상세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을 준공한 바 있고,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도 올해 상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리튬 특별부스를 비중있게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전시회 주관사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선정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포스코형 광석리튬 공정으로 소재·부품분야 상을 수상했다. 포스코형 광석리튬 공정은 전기화학적 방법을 활용해 부산물 발생과 부원료 사용을 줄여 지속가능한 수산화리튬 생산을 가능하게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포스코그룹은 현재까지 수립한 2030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포스코가 개발한 고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우뚝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24.03.05 09:28류은주

LG엔솔 사내독립기업 쿠루, 배터리 교환 사업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쿠루는 5일 전기 이륜차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완충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이륜차보다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충전 대신 교환이 가능하다는 사용 편의성 때문에 배달 라이더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쿠루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온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배달 플랫폼사인 우아한청년들, 요기요, 이륜차 매니지먼트 솔루션 기업 온어스, 타요타 등과 함께 전기 이륜차 공동 체험단을 운영해왔는데 참여한 체험단 중 약 70%가 유료 회원으로 전환을 희망했다.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활용하는 전기 이륜차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감'이다. 실제 BSS 활용 전기 이륜차의 유지비용은 일반 이륜차의 절반 수준이다. 만약 라이더가 하루 125km를 달린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 이륜차는 연료비, 보험료 등을 포함해 한 달 약 47만원 가량이 들지만 쿠루의 월 11만원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이는 23만원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다. 쿠루 측은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기념해 배달 라이더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 제조사 대동모빌리티와 함께 4일부터 선착순으로 최대 130만원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편의성 또한 높였다. 사용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방문하기 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하거나 교환할 배터리를 미리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네비게이션과 연동해 스테이션까지 안전한 주행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다른 업체들과 달리 최초 1회만 인증하면 다음 배터리 교환 시 추가적인 인증 필요 없이 20초 내로 배터리를 바꿔 낄 수 있도록 했다. 다수의 이륜차 모델과 배터리가 호환돼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안전진단 기술은 쿠루의 BSS를 실시간 관리하며 사용자들의 더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초 단위로 쿠루 배터리의 충·방전 정보를 수집하고 배터리 잔존수명 및 온도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식이다. 또 이륜차 특성을 고려해 우천시 감전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배터리 제어 시스템과 배수 구조 등을 갖추고 있다. 쿠루의 BSS는 현재 배달 수요가 많은 서울 관악구와 동작구 등 한강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180여 대가 가동 중이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스테이션 간 거리는 평균 1㎞다. 올해 안에 서울 전 지역으로 스테이션 설치 지역을 늘리고, 2025년까지 수도권에 1천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박찬우 쿠루 대표는 “소음과 매연으로부터 자유로운 전기 이륜차에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리더십을 더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환경과 안전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친환경 이륜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쿠루의 BSS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배터리 교환 시연을 볼 수 있다.

2024.03.05 09:06류은주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14일 '데이터포브렉퍼스트' 개최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 기업의 데이터 기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연례 컨퍼런스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를 오는 14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 방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데이터포브렉퍼스트'는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도시 100여 곳에서 열리는 연례 행사로, 한국은 올해 3회차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 마이크 스카펠리 스노우플레이크 최고재무책임자(CFO), 크리스 차일드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부문 시니어 디렉터 등 본사 임원진과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행사는 스노우플레이크 도입을 고려하는 잠재 고객과 아직 데이터 클라우드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조직의 데이터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기조연설과 더불어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사인 BC카드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단순 데이터 제공 기업을 넘어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공사로써 비즈니스를 활성화해 나가고 있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최초로 선정된 스노우플레이크가 인증한 데이터 전문가 '데이터 슈퍼히어로' 3인과의 패널토크도 진행된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에반젤리스트는 데이터 슈퍼히어로 3인 ▲넥슨코리아 이재면 데이터 엔지니어 ▲더핑크퐁컴퍼니 한예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메가존클라우드 Cloud SA 데이터팀 최경진 팀장과 함께 AI 시대에 발맞춰 한국 기업들이 갖춰야 할 데이터 전략과 실제로 현업에서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생생하게 공유한다.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에서 이어온 데이터 기반 협업 솔루션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지사장은 “데이터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은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시작과 발전을 이끈 핵심 요소다”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유연하고 혁신적인 데이터 플랫폼으로써 고객의 데이터 전략을 강화하고 모든 데이터 워크로드를 지원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 시대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5 08:44김우용

[미래의료] 시니어·돌봄·공간에 케어닥이 진심인 이유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처음 '케어닥'에 대해 들었을 때 그리 흥미롭지 않았다. 박재병(35) 대표가 배낭여행을 다녀와서 지난 2018년 4월 회사를 설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너무 '뻔하다'며 더 듣고 싶지 않았다. '혁신'으로 미화했지만 내용은 부실한 또 하나의 스타트업이겠거니 싶었다. 그랬던 기자는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케어닥 회의실에서 박재병 대표를 만났다. 이들에 대한 선입견을 접은 이유는 그간 회사가 보여 준 놀라운 성과와 무관치 않다. 케어닥이 현재 우리나라의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한 곳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회사의 사업 분야는 ▲시니어 돌봄 매칭 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방문요양돌봄센터 직영·파트너 사업 ▲시니어 하우징 사업 ▲병원 및 자택 간병 등이다.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이른바 실버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한 기업은 많았지만, 이를 실제로 옮기고, 성공한 곳은 많지 않았다. 박 대표는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나름의 독설을 내놨다. 그러면 케어닥은? 이 질문의 답은 다음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총 두 편이다. 기업과 대표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기사는 케어닥이란 회사에 대한 것이다. “어르신 돌봄 시설 4만개 넘는데 최소한 리뷰도 없더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계획만큼의 성장 속도에 미치진 않지만, 계속 성장이 가능한 것은 시장과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 덕분이다. 소위 '되는 비즈니스'로써 우리의 비전을 시장이 제대로 봐줬다. 물론 인력 확충이 필요했고, 코로나19가 대면서비스에 영향을 미치긴 했다. 보건복지 정책 변화의 영향에서도 자유롭지 않았다.” 현재 케어닥은 본사에 70여명, 케어피플·케어닥 LTC·부동산 자회사 등 인력을 포함하면 120여명이 재직 중이다. -시장에서 케어닥이 통했던 게 의아하기도 했다. 사업 자체가 새롭다고 보긴 어려웠고, 유사한 서비스의 경쟁업체도 많지 않았나. “우린 창업 당시부터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관점에서 접근했다. 처음 시도했던 것은 독거노인 돌봄 고민으로, 달리기를 하면 독거노인에게 기부되는 프로젝트였다. 이 과정에서 독거노인의 돌봄에 대한 정보의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느꼈다. 배달앱에도 식당 리뷰가 있지만, 어르신 돌봄 시설은 4만여 개소에 달하는데도 서비스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조차 이용자에게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었다. 정보의 불균형은 서비스 불균형으로, 이는 다시 소비자와 공급자의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이것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자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표창도 수상했다.” -돌봄 분야의 영세함을 인지했다? “요양원 및 요양시설 이용을 원하는 고령층은 늘어나고 있다. 여전히 정립되지 않은 간병인과 요양보호사 연결 구조는 더 영세했고, 정부 통계도 잡혀있지 않았다. 간병인(케어기버)의 질 관리와 수익 확보도 필요했다. '젊은 친구들이 이걸 어떻게 하게 됐느냐'는 놀라움과 자신들을 전문가로 봐줘서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걸 계기로 케어닥은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B2B 형태의 비즈니스, 병원·기업·보험사 등과의 계약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그렇게 국내에서 가장 큰 돌봄 인력 알선 플랫폼이 됐다.” -시니어하우징(Senior housing)은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건가. “품질·문제·수익·인력 등의 한계가 존재했다. 양질의 돌봄 품질·서비스·수익을 계속 고민했다. 케어닥이 제공하는 시설에서 의식주를 소비하게 하고 시니어 하우징으로 진화해 양질의 서비스와 인력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높은 자유도와 수익을 보장하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확장했다. 인력에 시설이 접목된 온·오프라인 종합 플랫폼이 되고 싶었다. 정말 그렇게 됐다.” 시니어 하우징(Senior housing)이란, 개별적인 독립 주거공간을 뜻하는 주택의 개념에서 벗어나 특정 공간이나 거주 시스템을 공유하면서도 개개인의 독립된 생활공간을 소유하며 생활하는 주거단지를 말한다. -시니어 하우징 사업을 위해 굵직한 건설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스타트업이 부동산 분야의 소위 '하드함'에 적응했다고 보나. “협업은 언제나 힘들다. 전례가 없다는 게 가장 어렵다. 시니어 하우징에 대한 국내 사례는 제대로 된 게 없어서 우리와 환경이 다른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협상을 했다. 그럼에도 우리의 철학과 높은 이해도를 쉽게 받아들이더라.” -하지만 우려하는 시선도 많다. 막대한 투입 비용과 대기업과의 협업 과정에서 노하우만 홀랑 뺏기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그렇다. “적절하게 직영과 위탁운영 형태로 운영하려고 한다. 시니어 하우징 사업을 원하는 대기업이 비용을 내고, 우린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는다. 7년 동안 시니어 돌봄 분야를 해보니 '할 테면 해봐라'는 심정이다(웃음). 그만큼 이 분야가 만만치 않다. 7년 노하우를 뺏기지는 않는다.” 케어닥은 지난해 103억 원으로, 대부분 시니어 돌봄 인력 알선에서 매출이 발생한다. 올해 매출 목표는 250억 원이다. 박재병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에 대해 “아이템과 로드맵이 있다”고 했다. -상장 시기는 언제로 예상하나. “3년 내 해야 하지 않을까. 병원-집-돌봄 시설을 잇고, 산업을 연결해야 수익을 만들 수 있다. 그래야 고객편의가 높아진다. 상장은 합리적 솔루션을 구축하는 토탈케어 온·오프라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민간이 시니어 돌봄 분야에 뛰어드는 것에 우려도 있다. “공론화해서 논의해야 한다. 정부는 예산 등 여력이 없다. 결국 시니어 돌봄은 민간 영역에서 감당해야 하는데 관계부처가 민관 영역의 구분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관리체계를 정해주면 되는데 여전히 모호한 측면이 존재한다.”

2024.03.05 05:00김양균

삼성전자 "계열사 노동자 정신건강 심각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계열사 노동자들이 일반인들보다 정신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노동조합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4일 뉴스룸에 입장문을 올리고 "금속노조 등의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 조사연구보고서 및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달라 바로 잡는다"고 말하며 "노조측이 특정 시점에 일부 응답자의 일방적 답변을 사실인 것처럼 과장했다"고 말했다. 앞서 금속노조·전국삼성전자노조 등이 참여하는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삼성 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 조사연구보고서 발표회를 열었다. 보고서는 지난해 7월부터 7개월간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삼성SDI·삼성전자판매 등 4개 사업자 노동자 총 1801명의 설문 등으로 토대로 작성됐다. 노조측은 4개사 노동자 중 극단 선택을 생각한 비율이 9.2~16.7%에 달해 일반 인구 평균과 비교해 10배를 넘는다고 주장했다. 또 각 회사 노동자의 65~77%는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았다. 삼성전자는 "이는 명백히 사실을 왜곡한 허위 주장"이라며 "직원들을 상대로 한 건강검진 결과 많게는 10배가량 수치를 과장했고 특정 항목의 경우에는 수십 배를 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밖에 암·희귀질환 관련 조사의 경우 정확한 발병 케이스를 기반으로 한 통계가 아니고 주변에서 보거나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식의 모호하고 주관적인 방식으로 설문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즉, 과장될 수 밖에 없는 조사 결과라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보고서를 인용해 휴대전화·배터리 공장 등 일부 작업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을 다량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비과학적인 공포 조장"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휴대전화·배터리 공장에서 사용하는 CMR(발암성·돌연변이성·생식독성)과 에틸알코올, 황산 등은 당사뿐 아니라 국내외 많은 제조공정에서 필수 불가결하게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라며 "문제는 '사용 여부'가 아니라 '얼마나 엄격히 통제된 작업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느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은 관련 규정과 법률을 철저히 준수하며 임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사업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4 23:55이나리

HR 담당자들 "MZ세대 이해 큰 도움"···자인원 'DIVE IN HR' 성료

국내 HR솔루션 전문 개발사 자인원(대표 이형우)이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DIVE IN HR] MZ세대 구성원 동기부여를 위한 실전 성과관리 & 인사평가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카카오스타일, 토스CX, SK브로드밴드 등 약 350개사 인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자인원은 이번 'DIVE IN HR' 세미나에서 최근 인사 담당자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MZ세대' 맞춤 인사 전략에 대한 이론과 실전을 접목,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 현장 Q&A를 통해 연사자와 인사 담당자가 직접 소통하며 현장 집중도를 높였다. 'DIVE IN HR'은 ▲몰입, 성과, 성장에 이르는 New 성과평가(이랜드 전준수 전 CHO) ▲1 on 1 (원온원 미팅)을 활용한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실전 전략(29CM 서현직 그로스기획 리드) ▲2024년 MZ세대 구성원이 원하는 인사제도와 그에 맞는 실전 전략(딜로이트컨설팅 성창원 이사)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자인원이 개발한 인사 담당자 전용 챗GPT 'HR 몰름(HR MOLLM)'과 실무에 도움되는 각종 인사 서식 'HR툴킷', 최근 인사제도 트렌드를 설문 분석한 'INSIGHT BOOK'을 체험할 수 있는 HR 쇼케이스(HR SHOWCASE)도 진행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인사 담당자들은 "MZ세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얻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HR 전용 챗GPT와 같이 인사 담당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콘텐츠가 많은 도움이 됐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세미나 총괄 기획을 맡은 자인원 INHR센터 김성수 PD는 "지난 세미나들을 통해 많은 인사 담당자들이 현업에서 성과관리와 인사평가 제도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배우고 싶은 니즈를 확인했다”며 "2024년 진행되는 'DIVE IN HR' 세미나는 급변하는 HR 환경 속에서 기업이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진, 현직자, 전문 컨설턴트 등 다양한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해 인사 담당자의 고민 해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다스그룹 계열사인 마이다스인의 관계사이자 성과관리&인사평가 솔루션 INHR+ 개발사로 잘 알려진 자인원은 오는 4월에 이론과 실전 전략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DIVE IN HR' 세미나 2회차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대한민국 인사 담당자, 대표, 경영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INHR+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4.03.04 23:37방은주

한·미·일·유럽 배터리 업계, 공급망 안정화 협력 추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낸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세계배터리포럼(WBF)' 발족을 위해 한국·미국·유럽연합(EU)·일본 배터리 협회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1차 포럼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기관으로써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WBF는 세계 산업의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정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세계 배터리 규제를 연구하며,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 및 투자와 안정적인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확보 노력을 하기 위해 조직됐다. 포럼 첫째 날인 4일에는 MOU 체결, 정례회가 개최됐다. MOU를 통해서는 글로벌 배터리 이슈에 대한 의견 교환, 각 협회 회원사들을 위한 정보 공유, WBF 목표 달성을 공동 협력 등을 합의했다. 정례회의에서는 한국, 미국, EU, 일본 5개 배터리 협회가 모여 글로벌 배터리 산업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 현황 및 전망, 주요국 배터리 규제 및 정책에 대한 의견 교환,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WBF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차기 WBF 회의는 미국에서 개최되고, WBF의 활동 방향성과 역할, 신규 회원 참여 확대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 올해는 미국 배터리 협회인 NAATBatt이 WBF 신규 회원 참여를 신청하고 옵저버 자격으로 회의에 참가했다. 차기 회의 개최 일정과 핵심 주제는 WBF 웹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오는 5일에는 WBF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글로벌 산업에 미치는 영향 ▲EU 탄소발자국 계산법과 각국의 대응 방안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 ▲'PFAS와 유해물질'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WBF 컨퍼런스에는 한국, 미국, EU, 일본의 5개 협회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파나소닉, 스텔란티스, 마이크로소프트, 바타(VARTA), TDK,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 수요 기업, 소부장 기업 전문가들이 회의에 참석한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WBF의 출범은 한, 미, EU, 일 4개국이 글로벌 배터리 이슈에 대한 공동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보 교류와 논의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WBF가 글로벌 배터리 관련 정책, 규제, 표준화 등에 대해 전세계 배터리 산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3.04 17:29김윤희

캐리어,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사업 확장

오텍그룹 계열사 캐리어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캐리어는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에너지 솔루션 공급과 데이터 센터, 스마트팜 에너지 솔루션, 클린룸, 드라이룸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에너지 솔루션 기업의 자리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광고 메세지인 '공조의 기술로 공존의 미래를,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담아낸 기업 광고를 선보였다. 앞으로 캐리어는 초대형 플랜트 기술, AI 시스템의 높은 효율성, 인버터 기술력의 안정성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ESG 경영 및 탄소중립을 선도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캐리어만의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IBS)은 빌딩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다. IBS는 초고층빌딩에 적용되는 통합 건물 관리 시스템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등 신기술을 융복합하고, 냉난방·공기·엘리베이터·보안·조명 등 빌딩 내 모든 설비를 건물 구조에 맞게 설계한다. 이로써 최대한 낮은 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이끌어내 전력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핵심 기술인 '어드반텍(AdvanTEC)'을 통해 건물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캐리어만의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IBS는 IFC몰에 적용되어 히트펌프 시스템 사용량 기준 빌딩 에너지 최대 53% 절감을 실현한 바 있다. 다양한 고효율 에너지 저감 솔루션이 적용된 캐리어의 제품 및 공조 시스템은 IFC 서울, 여의도 파크원, 인천국제공항 1·2청사, 콘래드 호텔 등 국내외 주요 랜드마크는 물론 산업용 시설 전반에 설치됐다. 캐리어의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ESG 친환경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설계를 적용한 고효율 시스템, AI 스마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글로벌 탄소중립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전했다.

2024.03.04 17:25신영빈

외산 PC 제조사, 국내 소비자 고객지원 개선 나서

주요 글로벌 PC 제조사가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제조사 대비 열세인 고객지원 강화를 들고 나왔다. 제품 성능이 상향 평준화됐고 가격 면에서도 우위에 있지만 구매 후 고객 경험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자체 분석 결과 때문이다. 한국레노버는 지난 해부터 고객센터 방문 없이 퀵서비스로 제품을 수거하고 돌려주는 서비스를 진행중이며 24시간 전문 엔지니어 상담 채널도 가동 중이다. 에이수스는 하반기에 소비자가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수리 센터를 총 25개로 늘릴 예정이다. 그러나 정작 제품이 접수돼도 수리용 부품이 수급되지 않아 겪는 문제를 제쳐두고 접점확대만 내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 한국레노버, 365일 고객지원 '프리미엄 케어' 운영 한국레노버는 현재 직영 센터 1곳과 위탁운영(TGS) 43곳을 포함해 총 44개 수리 센터를 운영중이다. 또 2022년부터 365일 고객지원과 접근성 강화를 내세운 '프리미엄 케어'를 적용중이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당시)는 "외산 PC 브랜드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나가기 위한 시도"라고 밝힌 바 있다. 프리미엄 케어 적용 제품은 공휴일을 포함해 24시간 365일 대기하는 엔지니어와 전화, 이메일, 채팅으로 상담할 수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수리가 필요한 제품을 퀵서비스로 수거했다 다시 되돌려 주는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단 프리미엄 케어는 리전·요가 등 일부 고급형 노트북에만 기본 적용되며 기타 제품은 별도 구매가 필요하다. ■ 에이수스, 하반기 수리 거점 12개→25개로 확충 에이수스는 현재 서울 신촌에서 직접 운영하는 수리 센터 '로얄클럽'과 서비스 협력사 2곳을 통해 총 12개 센터를 운영중이다. 그러나 올 하반기에는 이를 두 배 이상인 25개로 늘릴 예정이다. 전국 340개 롯데하이마트 점포도 접수 거점으로 활용한다. 전국 롯데하이마트에서 접수된 제품을 경기도 소재 중앙수리센터로 보내 접수한 뒤 다시 접수된 지점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이다. 지난 20일 임상일 에이수스코리아 매니저는 "지금까지는 웹사이트 접수 후 제품 운송을 위한 상자와 완충재를 직접 소비자가 준비해야 했지만 하반기부터는 특수 제작 박스를 지참한 배송원이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를 준비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고객지원 만족도, 수리용 부품 수급이 좌우" 그러나 국내 PC 업계 관계자들은 수리 접수처 확대나 접수 시간 연장보다 수리용 부품 수급 등 공급망 관리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신제품 국내 판매 개시와 함께 수리용 부품도 일정량 들어오지만 이 부품이 소진된 이후가 문제라는 것이다. 한 글로벌 PC 제조사 관계자는 "메모리나 SSD 등 규격화된 부품은 국내 시장 유통 제품으로 대체도 가능하지만 LCD·OLED 디스플레이나 메인보드는 어쩔 수 없이 중국이나 베트남 등 생산 거점에서 공급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애플 등 일부 제조사는 DHL 등 정기 국제특송 서비스를 이용해 중국 등에서 생산한 신제품 수송편으로 부품도 함께 공급한다. 그러나 국내 진출 제조사 대부분은 글로벌 시장 대비 낮은 판매량과 매출로 큰 비용을 투자하기 꺼린다. ■ "부품 보유 기간인데도 부품이 없다" 모든 부품이 일체화된 노트북 수리 부품 보유 기간도 문제로 꼽힌다. 데스크톱PC와 노트북 핵심부품인 메인보드 품질보증기간은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 권고안에 따라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다. 또 부품 보유 기간은 4년이다. 그러나 구매 2~3년차에 고장난 제품을 수리받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더 많다. 글로벌 제조사 수리를 위탁받은 국내 회사 현직 엔지니어는 "출시 3년 정도가 지난 제품의 부품 재고가 없고 추가 반입 요청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글로벌 제조사 관계자는 "부품 수급 문제는 국내 진출 모든 제조사의 숙제"라며 "현재 유통되는 제품이라 해도 짧게는 1~2주, 길게는 한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필요한 부품이 공급되는 상황은 쉽게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04 16:09권봉석

바리스타 로봇, 오피스 점령...층간 배달도 '척척'

요즘은 카페에서 바리스타 대신 로봇이 직접 커피를 내리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 수년 전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커피를 내려주는 로봇이 우리 일상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온 탓이다. 이젠 특정 기업체나 건물에 입주하는 카페에서도 더 세련된 로봇 바리스타를 만나게 될 전망이다. 층간 배송로봇과 연동해 건물 내 어디서나 커피를 직접 만들고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 브릴스, '로봇 커피머신' B2B 공략 나서 로봇 시스템 통합(SI) 업체인 브릴스는 최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O사 본사 건물 1층 카페에 '로봇 커피머신'을 설치했다. 그 동안 유인 매장으로만 운영하던 공간에 무인 설비를 추가로 구축했다. 전체 매장 내 솔루션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E시리즈' 2대와 베어로보틱스 실내 배송로봇 '서비 리프트' 1대로 구성됐다. 이곳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웹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협동로봇 한 대가 음료를 제조하고, 다른 한 대는 이를 받아 배송로봇에 싣는다. 음료를 흔들리지 않게 싣기 위한 전용 트레이가 마련됐다. 배송로봇은 승강기를 타고 주문자에게 음료를 갖다 준다. 주문자는 로봇에 전화번호 뒷자리 4자리를 입력하고 주문한 음료를 받으면 된다. 브릴스 로봇 커피머신의 가장 큰 특징은 주문 접수부터 음료 제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다. 인공지능(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다층 건물 내에서도 음료를 배달한다. 비전 시스템을 통합해 배송 정확도를 높였고, 위치 보정 실패 시에도 음료를 정확한 위치에 배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현장 수령도 가능하다. 로봇이 주문한 음료를 무빙 테이블에 두면 이곳에서 인증 번호를 입력해 음료를 찾아갈 수 있다. 각 컵에 주문자 이름을 인쇄해 메뉴 혼동을 방지했다. 무빙 테이블은 한 번에 약 16잔까지 주문 음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맛도 놓치지 않았다. 초코라떼와 에이드 등 점도가 높은 원액을 편차 0.1g 이내 정확도로 조절해 일관된 맛을 제공한다. 얼음도 시간당 14kg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브릴스는 해당 시스템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향후 타 사업장으로 로봇 도입을 확대해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환경과 고객 요구에 맞게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브릴스는 원래 산업 분야 로봇 SI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던 업체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디스플레이,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이번 신제품 로봇 커피머신은 브릴스의 산업 분야 기술을 토대로 개인 서비스 영역으로 본격 진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이번 제품은 로봇 공학, 인공지능, 웹 기반 서비스와 디자인 융합으로 서비스 효율성과 생산성,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로봇 솔루션 분야에서 단순히 기술적 성과를 넘어 새로운 서비스 모델과 고객 경험의 미래를 형성하는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엑스와이지, '바리스' 보급 확대 속도 오피스 바리스타 로봇 시장은 앞서 다양한 형태로 시도되며 관심이 높아지는 단계였다. 특히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인 엑스와이지가 그동안 동종 시장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엑스와이지는 무인 카페 솔루션 '바리스 브루'과 핸드드립 로봇 '바리스 드립', 아이스크림 추출 로봇 '아리스' 등을 서비스 하고 있다. 식음료 자회사 라운지엑스를 설립하고 카페 매장도 직접 운영한다. 엑스와이지 '바리스' 시리즈는 다양한 오피스와 복합공간, 공유 시설 등에서 주로 활용됐다. 현대자동차와 카카오판교 아지트, 메가존클라우드, 에버랜드 등 다양한 고객사가 솔루션을 이용했다. 현대차는 직원 복지 차원에서 양재 사옥에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엑스와이지는 최근 공유주거 공간인 서울 마포구 로컬스티치 서교 크리에이터 타운에 자체 무인 로봇카페 '라운지엑스알'을 열기도 했다.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한 올인원 바리스타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생활 패턴을 가진 입주민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로봇 가격이 지속 하락하면서 식음료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까지 도달했다”며 “맛과 가격 등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서비스 영역이 점차 개선되면 보급량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4 15:00신영빈

구글 출신 IT 전문가 이해민, 조국혁신당 합류

조국혁신당 2호 영입인재로 구글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글로벌 IT 전문가 이해민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발탁됐다. 조국 당대표는 4일 서울 동작구 한 영화관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구글에서 15년에 걸쳐 탁월한 업적을 내며 자신 능력을 입증해온 IT 전문가 이해민 씨를 우리 당의 2호 영입인재이자 첫 번째 여성 인재로 소개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과 기술은 대책 없이 무너져가고 있는 우리 경제를 일으키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를 만들어갈 중차대한 역할을 한다”며 “조국혁신당의 슬로건인 '3년은 너무 길다'는 당장 검찰 독재 해체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망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과학과 기술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특히 “영입인재 이해민 씨에 모두의 미래 과학과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해민 씨는 1973년생으로 서강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뒤 석사까지 마치고 구글코리아와 구글 본사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를 맡아왔다. 그는 구글에서 사전검색, 한국어 음성검색 서비스 출시를 책임졌다. 또 한국 내 안드로이드와 구글플레이 출시를 도맡은 인물이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오픈서베이에서 CPO 직을 맡다가 조국혁신당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 국회에 입성한 뒤 연구개발(R&D) 예산 정상화부터 시작해 규제 개혁 등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일성을 남겨 이목을 끈다. 이 씨는 “AI의 시대에 미국은 마치 로켓엔진에 부스터를 더한 것처럼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놀랍도록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마치 대한민국의 미래에 불을 지르는 방화범과도 같다. 지금은 조금만 더 지체하면 도저히 따라잡지 못할 절체절명의 국명”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제 몸이 아프더라도 쇄빙선 역할을 맡아 얼음을 헤치고 나가겠다”며 “단 한번도 뒤로 간 적 없던 과학기술의 바퀴를 다시 앞으로 돌리고 방화범에 맞서 소방수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지체하면 따라잡지 못할 상황이라 미래 먹거리 급한 불부터 끄겠다”며 “그 불이 꺼진 뒤에 그 땅에서 새로운 싹이 돋아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특히 “1970년대식 후발추격국이 아닌 선진국에 걸맞는 새로운 과학과 기술의 거버넌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대에 뒤쳐진 낡은 관료적 과학기술정책을 과학자 중심의 새로운 거버넌스로 혁신해 전문가가 긴 호흡으로 미래 아젠다를 설정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에 이해민 씨의 합류 소식을 듣고 그의 인물 소개를 자처한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은 “IT업계의 전설적인 '일잘러'다”며 추켜세웠다. 박태웅 의장은 “구글에서 근무하며 누구보다 회사 밖 고객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이고, 탁월한 통찰력으로 해결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며, 전세계 구글 개발자를 불러 모으는 최고의 조율자”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각계각층의 이해관계를 공론화하고 조율하는 일”이라며 “고객의 불편과 고통을 혁신하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설득하고 밀어붙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4 14:12박수형

케이블TV SO협의회 신임 회장에 이중희 협회 사무총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정기총회 의결에 따라 이중희 협회 사무총장을 신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장에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중희 SO협의회장은 정관에 따라 협회 당연직 상임 부회장도 겸하며 현재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과 대우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진흥원 심사평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협회 사무총장 재임 시절 한일 케이블TV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 미디어, ICT 인재 양성 등을 진두지휘했다. 케이블TV방송협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협의회도 정기총회를 열고, 박성호 CNTV 대표이사의 PP협의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박 회장은 동아그룹 홍보실, 서울텔레콤 제작국장, 동아TV 편성제작국을 거쳐 케이블TV방송협회 이사, PP협의회 부회장, 개별PP발전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SO, PP협의회장 임기는 각각 3년이다.

2024.03.04 13:39김성현

[인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전임교원 ▲KU융합과학기술원장 송혁 ▲대학원 부원장 김준모 ▲교육대학원 부원장 양성관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장 노재형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장 김은이 ▲국제대학 국제교양교육센터장 이동명 ▲혁신사업본부장 정환 ▲혁신융합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김형석 ▲혁신융합원 SW중심대학사업단장 조용범 ▲혁신융합원 SW중심대학사업단 KU OLIVE센터장 김성열

2024.03.04 11:3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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