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서울 브액 팝니다い〈ʙᴇᴀʀ8249 망그러진곰〉い서울 브액 팝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07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4대 금융지주, 여성 신임 사외이사 선임 돌풍

4대 금융지주가 여성 신임 사외이사를 추천하면서 이사회 내 성(性) 다양성 확대를 꾀하고 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에 이어 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그룹이 모두 여성 신임 사외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추천했다. 이정숙 후보는 삼성증권 법무실 실장(상무)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준법감시인)을 역임했고 이후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과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KB국민은행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KB국민은행 사추위 관계자는 "점차 중요해지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소비자보호를 제고하고자 기업윤리와 내부통제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정숙 후보를 법률·규제 분야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도 총 9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을 여성 이사로 구성했다. 신한금융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해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시장에서 신한금융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따. 신한지주 이사회는 여성 후보자인 송성주 후보자를 신규 추천함으로써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재선임 추천된 윤재원 이사, 김조설 이사와 함께 3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포함해 구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것이 신한금융 측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2명을 모두 여성으로 추천했다.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우리금융은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함으로써 기존 6명이던 이사회를 7명으로 보강하는 한편 성 다양성을 더욱 증진하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임 사외이사 증원은 우리금융 규모에 걸맞은 적정한 이사 숫자를 고려했으며 이사회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금번 이사회 구성 변경으로 전문 분야, 성별 등 다양성이 더욱 확장된 만큼 우리금융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사외이사를 8명에서 1명 추가하여 9명으로 확대하고, 윤심 전 삼성 SDS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을 추천했다.

2024.03.10 09:39손희연

"협동로봇 충돌 안전 계산하고 써야죠"

산업용 다관절 로봇 가운데 사람과 가까운 곳에서 작업한다는 '협동로봇'이라는 개념이 로봇 업계 관심사다. 다만 협동로봇이라는 범주는 업계 편의로 정한 것일 뿐이다. 특정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다른 로봇 팔들과 같은 위험성을 수반한다. 예전까지는 산업용 로봇을 안전하게 쓰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울타리를 떠올렸다. 여기서 한 발 나아가 센서를 활용하기도 했다. 사람이 일정 구역에 다가갔을 때 로봇이 자동으로 멈추게 하는 원리다. 위의 두 수단은 충돌 위험도와 무관하게 위험 상황이 발생할 확률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었다. 공간 여유가 충분한 산업 현장이라면 울타리 설치가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일 수 있지만, 소규모 사업장이나 공장 밖 일상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번잡한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보다 '충돌해도 안전한 로봇'을 만드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 협동로봇 울타리 없애는 'PFL' 협동로봇을 포함한 모든 산업용 로봇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따른다. 이 가운데 운전 중 위험 방지(제223조)를 위해서는 안전매트와 높이 1.8미터 이상의 울타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2016년부터는 특정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울타리 설치를 면제해주기 시작했다. 울타리 없이 로봇과 협동 작업을 하는 경우 한국산업표준(KS) 혹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충돌방지조치가 필요하다. 국제기준은 이런 운전 방식을 ▲속도 및 위치 감시(SSM) ▲핸드가이딩컨트롤(HGC) ▲동력·힘 제한 모드(PFL)로 구분하고 있다. SSM은 작업자가 일정 거리로 접근할 때 로봇 속도를 자동으로 줄이거나 멈추는 보호 조치를 의미한다. HGC는 작업자가 로봇 몸체를 직접 손으로 붙잡고 움직이며 작업하는 경우를 뜻한다. PFL은 사람이 로봇에 충돌해도 상해를 가하지 않도록 제한된 힘으로 움직이도록 제한하는 기능이다. 특히 PFL 모드는 로봇 근처에 사람이 다가와도 정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협동 작업이 가능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충돌 안전성을 검증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안전 기준을 지키면서 어느 정도의 속도까지 로봇을 빠르게 작동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충돌 안전성은 실험이나 시뮬레이션으로 계산 가능하다. 실험은 로봇 설치 이후 측정이 가능한 반면 시뮬레이션은 로봇 설치 전에도 다양한 충돌 시나리오에 대해 안전성을 예측할 수 있다. ■ 세이프틱스, 전국서 협동로봇 안전 세미나 개최 세이프틱스는 로봇의 충돌 안전을 분석하는 기술 기업이다. 기계공학 박사인 신헌섭 대표가 경희대 로봇공학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해 2020년 창업했다. 회사는 협동로봇 안전지능(AI) 기술에 특화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는 중이다. 세이프틱스는 지난해 11월 협동로봇 안전 분석·설계 솔루션 '세이프티디자이너'를 출시하고 상당수 수요처에 이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기자는 지난 5일 서울 금천구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열린 '세이프틱스 협동로봇 표준·규제 세미나'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써봤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승택 한국로봇산업협회 팀장이 연사로 나서 로봇 자동화 안전성 검증이 필요한 배경에 대해 발표했다. 김휘연·임정호 세이프틱스 팀장은 세이프틱스 솔루션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이용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세이프티디자이너는 협동로봇이 움직이는 순간마다 발생하는 힘과 압력을 예측한다. 협동로봇 도입 검토·공정 설계 과정에서 PFL 협동모드 기준 충족 여부를 분석해 충돌안전계산서로 제공한다. 기준 내에서 최적 속도를 추천해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또한 세이프티디자이너가 제공하는 충돌안전계산서로 협동로봇 설치 작업자 안전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국내에서 협동로봇 안전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안전계산서는 세이프틱스가 유일하다. 세이프틱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같은 주제로 협동로봇 안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6일 안산, 7일 수원, 12일 화성, 13일 아산, 14일 대전, 19일 대구, 20일 창원, 21일 부산에서 세미나가 열린다.

2024.03.09 07:55신영빈

생성AI얼라이언스, 셀렉트스타서 2월 모임

AI와 생성AI에 관심있는 사람들 모임인 한국생성형AI얼라이언스(이하 Al Aliance)는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강남 소재 데이터 및 AI기업 셀렉트스타(대표 김세엽) 사무실에서 2월 오프라인 모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AI업계 최신 트렌드인 데이타 중심 AI트랜드를 공유하고,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AI와 관련한 최신 동향과 셀렉트스타의 주력 비즈니스와 활동을 청취했다. 이날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생성형 AI 시장에서도 데이터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모델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 AI로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부대표는 셀렉트스타가 데이타 '플라이휠(Flywheel)' 개념으로 데이타 전체 라이프 싸이클에 자사 솔류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최근 금융권에서도 이에 관한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 한국 생성형 AI Alliance 모임을 주관한 서강대 윤석빈 특임교수(Trust Connector 대표)는 "이번 모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AI업계와 산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의미 있는 교류를 했다"면서 "앞으로도 매달 보다 좋은 행사를 마련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08 23:39방은주

'원통형 배터리' 도전장 내민 금양 "가격 경쟁 자신"

"배터리 업계에서 저희는 후발 주자다. 성능은 기본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재료인 리튬 광산을 매입해 원가를 절감하는 전략을 취했다. 배터리 구성 요소 중 양극재가 배터리 가격의 40%를 차지하는데, 이 양극재의 40%가 리튬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의 핵심이라 말할 수 있다." 장석영 금양 부회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일 금양은 '4695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4695 배터리는 46mm 지름 높이 95mm인 원통형 배터리다. 현재 배터리 시장을 폼팩터별로 살펴보면 각형 배터리가 60% 가량을 차지하고, 파우치형 배터리가 20% 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 점유율은 약 10% 정도다. 그러나 원통형 배터리를 차세대 주요 폼팩터로 전망하는 분석이 많아지고 있다. 미국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높이 80mm에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5배 높인 '4680 배터리'를 발표하면서다. 금양은 4680 배터리보다 나은 성능으로 4695 배터리를 개발했다. 에너지 밀도를 높여 주행거리는 1.5배 더 긴 600km, 충전 시간도 4680 배터리의 30분보다 짧은 20분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회사가 시장 주요 베터리셀사보다 늦게 시장에 진입했고, 이 때문에 4695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발표에도 사업 역량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존재한다. 때문에 우수한 배터리 성능을 보장할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확보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원재료인 리튬 광산을 매입하고, 이렇게 확보한 리튬을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스엠랩에 공급한 뒤 양극재를 받아 배터리를 생산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한 배경이다. 장석영 부회장은 글로벌 1위 발포제 생산 기업으로서 지닌 정밀화학 기술 역량이 배터리 R&D의 근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금양은 화학 소재를 다루는 기술을 50년 이상 연구해온 기업"이라며 "배터리 업계 인재도 많이 수급했다"고 말했다. 양극재 공급 기업인 에스엠랩도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 '단결정 클러스터'를 개발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건식 공정을 통해 니켈 함량을 97%까지 높이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에스엠랩 기술로 생산된 양극재를 받아 배터리를 개발하는 밸류체인이 가격 경쟁력 확보에 강점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금양은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4695 배터리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배터리 개발 후 양산 단계에 대한 시장 우려도 있다. 금양은 지난해 9월 부산 기장에서 배터리 생산공장 설립에 착수했다. 2025년 말 기준 3억셀(16.2GWh) 규모 생산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인데, 배터리 산업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투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다. 회사는 총 1조2천억원을 공장 설립에 투입할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저희에게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며 "대주주 지분이 높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담보 대출을 받거나, 주식 전환 사채 등의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오는 2026년 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장 부회장은 "내년 초부터 배터리 양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내게 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더디다곤 하지만 성장 자체는 지속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으로 보면 배터리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4.03.08 15:42김윤희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 관전 포인트 공개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8일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한일 슈퍼매치 2024)' 본선을 하루 앞두고 한국 선수들의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한일 슈퍼매치 2024'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최초의 공식 라이벌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된다.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작년 첫 대회에서는 팀 재팬이 두 번의 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번째 승부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대한민국 상암 콜로세움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컴투스가 공개한 영상을 바탕으로 한일전에 나설 한국 선수들의 각오와 이번 승부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국내 '서머너즈 워'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팀 코리아의 우승 여부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3(SWC2023)' 아시아퍼시픽컵 공동 3위에 올랐던 ZZI-SOONG이 본선 직행 어드밴티지를 받으며 가장 먼저 대표단에 이름을 올리고, 2월 예선을 통해 BEAT.D, SCHOLES, SYN과 GARRGARR 등 4명의 선수가 발탁되며 2024 팀 코리아가 완성됐다.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대표팀 소개 영상에서 ZZI-SOONG은 “(올해 팀 코리아는) 역대급이라 할 정도로 강력”하다며 “작년에는 아무래도 (팀 재팬) 홈그라운드에서 했다”라고 서울에서 열릴 본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장을 맡은 'SWC2018' 우승자 출신 BEAT.D 역시 “1회 때 열기가 엄청나서 올해는 꼭 선수로 나가보고 싶었다, 떨린다”라면서도 “이길 것 같다”고 전해, 과연 올해 팀 코리아가 홈 어드밴티지를 얻고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ZZI-SOONG을 제외하면 전 멤버가 바뀐 팀 코리아만큼, 팀 재팬의 전력에도 새바람이 불었다. 지난해 슈퍼매치 승리의 주역으로서 주장을 맡은 KANITAMA 외에는 전원 신규 멤버다. 특히 'SWC2023' 월드 파이널 진출자 TAKUZO10을 제외하면 VISHA10, NEAR, BLUEWHALE10 등은 이번 슈퍼매치로 글로벌 대회에서 처음 얼굴을 알리는 신인이다. 이들 슈퍼 루키 4인방은 앞서 치러진 예선에서도 수준급 실력을 자랑했다. VISHA, NEAR는 지난해 슈퍼매치 일본 MVP 출신 KAMECHAN, 'SWC2022' 월드 파이널 진출자 YUPANDA 보다도 높은 시드로 등판해 승자조 경기 1, 2위를 차지했고, BLUEWHALE10 또한 패자조에서 가장 먼저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루키들의 주요 몬스터나 전술 등 알려진 정보가 극히 드문 만큼 올해 팀 코리아가 이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승부를 떠나 경기 자체의 재미도 풍성하다. '한일 슈퍼매치 2024'는 1부 '팀 매치', 2부 '승자 연승전', 3부 '에이스 결정전' 등 다채로운 포맷을 적용해 다선승제로 진행되는 SWC와는 또 다른 관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1라운드의 20성 대전은 태생 등급 합 20성 이하 다섯 마리 몬스터로 대결하는 경기다. 전체 성급과 밸런스를 치밀하게 계산해야 하므로, 강력한 몬스터들이 주로 선택받는 SWC와는 또 다른 밴픽의 묘미를 보여준다. 양팀에서 두 명씩 페어를 구성해 대결하는 2 대 2 대전 역시 개인전과는 확연한 차이를 지닌다. 2라운드 승자 연승전은 한쪽 팀의 모든 선수가 패배할 때까지 전 매치 3전 2선승 SWC 모드로 겨루는 경기로, 단 한 명의 슈퍼 히어로가 팀의 명운을 뒤집을 수도 있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지난해의 경우 팀 재팬이 1, 2부를 연달아 승리해 3부 에이스 결정전은 생략됐다. 그러나 올해 더욱 박빙의 승부가 벌어진다면 현장에서 선발된 양팀 에이스끼리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 또한 성사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슈퍼매치에서 최종 승리하는 팀에게는 1만 달러(한화 약 1천300만 원), 각 팀 MVP에게는 각각 1천 달러(한화 약 130만 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4.03.08 15:39강한결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제도, 조기정착 필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8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정보통신공사업계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재식 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종호 상임부회장,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회는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특히 오는 7월19일부터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제도의 시행이 예정된 만큼 개정 법률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마련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이재식 중앙회장은 정보통신공사업의 시공품질 향상과 기술 인력의 전문성 강화, 현장 기술인력 고령화에 따른 인력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자 등급기준 개선 필요함을 강조했다. 현재 법제처 심사 중인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의 조속한 개정 지원도 당부했다. 이밖에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시행 유예가 불발되면서 중소기업 업계 경영 위기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협회는 주요 법안 개정과 정부와의 협력관계 강화 등 정보통신공사업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2024.03.08 14:12박수형

'리무진 컨셉' 렉스턴 써밋 출시…6천50만원

KG모빌리티(KGM)가 콘셉트 모델 렉스턴 리무진의 양산모델을 '렉스턴 써밋'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KGM은 렉스턴 써밋에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한 콘셉트 모델 '렉스턴 리무진'을 바탕으로 최적의 양산 사양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렉스턴 써밋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단연 럭셔리한 독립시트다. 최상급의 2열 프리미엄 천연가죽 독립시트는 140도 리클라이닝 및 16.8cm 슬라이딩과 언더서포트를 적용했다. 2열 양문형 센터콘솔은 냉장고, 독서등 조명 및 동반석 1열시트 컨트롤러, 휴대폰 무선충전기 및 컵홀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14인치 대화면으로 넷플릭스 및 유튜브 등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며,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은 우퍼와 듀얼앰프 일체형 시스템으로 입체적인 음향 시스템을 구현했다. 주행 성능도 향상시켰다. 가속 로직을 새롭게 설계해 부드러우면서도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파워 부스터를 적용했다. 또 전용 스테이블 쇼크업소버(Shock Absorber) 및 컴포터블 튜닝 스프링, 와이드 허브 스페이스를 탑재해 승차감을 강화했다. 타이어는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개선 및 도로 소음 억제를 위해 멀티피치 트레드 패턴설계가 반영된 20인치 저소음 A/T타이어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KGM의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을 기본 적용했다. 렉스턴 써밋은 9개의 에어백과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4중 구조의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첨단 안전사양 및 구조를 갖춰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렉스턴 써밋 판매가격은 6천50만원이며, 고객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95만원) 및 액티브 배기사운드(140만원) 등을 옵션으로 운영한다.

2024.03.08 10:52김재성

'K-엑셀러레이터' 글로벌에 전파한다

우리나라 남성 그룹 가수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K-아티스트'의 입지를 높인 것처럼, 우리나라 엑셀러레이터들이 'K-엑셀러레이터' 전파에 힘을 쏟는다. 4대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장으로 취임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7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파이브헌드레드·플로그앤플레이·테크스타즈 등 미국 엑셀러레이터들이 한국에 들어와 초기 기업 등을 육성하는 보육 시장에서 매출을 많이 올리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400개 이상의 엑셀러레이터가 있고 글로벌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 협회서 글로벌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해외 시장서 경쟁하고 매출을 벌어 'K-엑셀러레이터'를 최대한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화성 신임 회장은 "미국의 유명 엑셀러레이터들의 프로그램 등을 연구했으며 우리나라 엑셀러레이터 역시 10여년간 보육 프로그램과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를 구축했다"며 "미국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다르게 우리나라 보육 프로그램은 굉장히 다양하고 콘텐츠 역시 경쟁 우위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그간 업계가 평가절하됐다고 생각하며, 조직적으로 진일보 하기 위해 집중하고 많은 전략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협회 내 분과별로 활동을 해나가면 보육 분야에서도 우리나라 엑셀러레이터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세 개의 글로벌 협력 분과를 운영한다. ▲북미·유럽 ▲아시아 ▲중동·인도·아프리카 등으로 거점을 나눴다. 이중 북미·유럽 지역을 담당하는 손미경 이사(젠엑시스 대표)는 "북미와 유럽의 주력 산업과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할 수 있는 기회들 그리고 마켓에 진출할 수 있는 사전검증테스트, 현지 투자자의 만남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언했다. 또 중동 지역에 진출에 대한 전략도 동반 수행된다. 정진동 부회장(킹고스프링 대표)은 "창업이 많은 국가 3위가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재단하고 이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우리 회원사가 효율적으로 나갈 수 있을 때 돕고 각종 행사를 만들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3.08 10:43손희연

IT여성기업인협회,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입학식 개최

IT여성기업인협회가 국내 소프트웨어(SW)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본격 나선다. 사단법인 IT여성기업인협회와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지난 4일 채용연계형 SW 전문인재양성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서울 서초구 비트교육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반수경 스마트인재개발원 반수경 원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오준영 팀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사업은 과거 기업멤버십SW캠프라는 이름으로 2년간 운영돼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최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올해 선발된 교육생은 3기 교육생으로 6개월간 총 960시간의 집중교육을 받는다. 실무자들이 멘토로 직접 활동하는 교육과정은 지난 2기수 동안 총 267명이 이수한 바 있다. 현재 205명의 IT 종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6개월이라는 시간은 짧고도 길게 느껴질 것"이라며 "그 시간 동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옆에 앉은 동료와 협력하는 경험을 할 것이며 함께 성장하고 지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실무 능력 중심의 고급 IT 인재 양성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8 10:39김미정

KISA, 직원 217명에게 5240만원 물어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직원들과의 임금 소송에서 패소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KISA는 직원 217명에 미지급 임금 5천24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판사 정현석)는 최근 KISA 직원 217명이 낸 임금 지급 관련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이 판결에 대해 KISA가 기간 내에 항소를 하지 않으면서 1심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1년 2월 KISA 직원들이 사측의 통상임금 산정에 문제가 있다고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소송의 쟁점은 통상임금에 대한 정의였다. 직원들은 내부평가급이 통상임금에 들어간다고 주장한 반면 사측은 내부평가급이 고정 임금이 아니기 때문에 통상임금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내부평가급도 매해 최소 금액이 보장되기 때문에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KISA 관계자는 "임금 지급 소송 판결이 나온 게 맞다"고 짧게 답했다.

2024.03.08 10:27이한얼

CFK-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산학협력 위한 MOU 체결

CFK(대표 구창식)은 7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강홀에서 게임콘텐츠스쿨과 산학협력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산학취업처장과 염동현 게임콘텐츠스쿨 원장, 김용규 게임스쿨 교수, CFK 구창식 대표와 박일용 상무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설립 이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학과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 게임 콘텐츠의 공동 개발 및 플랫폼 이식 개발, 출시와 퍼블리싱 ▲ 게임 개발력 고도화를 위한 다각도 멘토링, 특강 ▲ 이외 양 기관이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협력 활동 전개 등 주요 내용을 기반으로 업무 협약을 맺는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은 국내외 여러 게임쇼, 그리고 매년 말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청강 크로니클' 같은 연례행사에 프로젝트 단위로 개발 중인 게임을 공개하며 충분한 역량을 입증 받아왔다. 이를 토대로 양 기관은 플랫폼 확장과 게임 출시와 같은 기존 여러 대학의 게임 관련 학생들이 접하지 못한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좀 더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 양질의 게임을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Xbox 등 여러 상용 플랫폼에 선보이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은 1999년도에 교육을 시작한 이래 게임의 기획부터 프로그래밍, 그래픽, QA및 운영, e스포츠까지 게임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교육을 맡고 있다. 특화된 교육 시스템 하에 게임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장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다양한 국내외 글로벌 게임 전시행사, 게임 공모전에 개발 작품을 출품, 전시해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FK는 글로벌 콘솔 퍼블리셔로서는 유일하게 플랫폼 변환을 위한 이식개발, 리메이크가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2022년, IPTV 플랫폼에도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를 비롯해 'MazM: 지킬 앤 하이드', '큐브이', '길고양이 이야기',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 등 5종의 게임을 입점하며 PC,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Xbox 외 여러 플랫폼으로 라인업 확장을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CFK는 '콘텐츠 프로바이더'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게임 분야에 콘텐츠 다운로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국내외 역량 있는 게임을 여러 플랫폼으로 퍼블리싱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플랫폼 변환을 위한 이식개발, IP 리메이크 등 퍼블리셔로서는 독보적인 개발 조직도 갖추고 있어 게임사가 별도 부담 없이 보다 다양한 플랫폼으로 진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그리고 올해 서울산업진흥원과도 함께하며 정부 기관과 협업도 늘려가고 있다. CFK 구창식 대표는 “뛰어난 게임 인재를 양성하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업무 협약은 학과생들이 개발부터 게임 고도화, 출시, 플랫폼 이식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한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산학협력과는 다르다. 여러 플랫폼에서 개성 넘치는 게임들이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양 기관의 업무 협약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3.08 08:59강한결

가민, 서울시청 철인3종부에 스마트 기기 후원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서울시청 철인3종부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가민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가민코리아 본사에서 영업마케팅 총괄 조정호 이사와 서울시청 철인3종부 안경훈 감독 및 6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진행하고 제품에 대한 설명·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청 철인3종부는 안경훈 감독의 지도 하에 김완혁 주장, 이다솜, 김민주, 서광재, 김동욱, 최연우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다수의 신입 유망주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다. 가민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청 철인3종부 후원을 이어오며 선수들이 가민 제품을 통해 평소 훈련 기량을 높이고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협약에 따라 가민은 ▲철인3종용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포러너 965' ▲최적의 사이클링 훈련을 위한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840' ▲페달 기반 듀얼센싱 파워미터 '랠리RS200' 등 다양한 철인 3종 전문 스마트 기기들을 후원한다. 안경훈 서울시청 철인3종부 감독은 "스마트워치, 사이클링 컴퓨터, 파워미터 등의 기기에서 얻는 모든 데이터는 선수들의 평소 훈련 기량과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서울시청 철인3종부 선수들은 가민이 제공하는 신뢰도 높은 퍼포먼스 데이터를 매일 확인·관리하며 훈련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이사는 "올해도 국내 최고의 철인 3종 팀인 서울시청 철인3종부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철인3종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민코리아는 서울시청 철인3종부 후원을 지속하며 철인3종 스포츠 발전을 위해 아이언맨 구례, 아이언맨 고성 등 국내 주요 철인 대회에 스폰서십, 부스 참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4.03.07 22:13신영빈

서울 버스정류장 전광판 먹통..."통신장비 장애"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토피스(TOPIS)'가 일시적으로 마비돼 시민의 출퇴근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7일 서울시는 토피스에 발생한 오류로 인해 버스정류장과 카카오톡 맵 등에 버스 도착정보가 표시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오류는 교통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인 LG유플러스의 통신 장비에서 발생한 장애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버스에 부착된 정보 안내 단말기(BIT)의 정보가 전달되지 않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유플러스 측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정상화를 위해 복구 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8:33남혁우

[미래의료] 죽어야 끝나는 간병을 바꾸고 싶어서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우리나라에도 시니어 돌봄으로 매출 1조원을 버는 기업이 나와야 한다. 그게 케어닥(Caredoc)이었으면 좋겠다.” 박재병(35) 케어닥 대표의 말이다. 스타트업 대표의 객기라고 치부하기에는 5년만에 급성장한 케어닥의 역량이 나름대로 무시무시하다. 지난 달 28일 서울 강남 케어닥 사무실에서 박 대표를 만났다. 다짜고짜 케어닥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인지, 부동산 스타트업인지를 물어보았다. 처음부터 해온 병원 및 자택 간병 서비스나 간병인 매칭 서비스 등은 디지털헬스 분야로 보이고, 시니어 하우징(Senior housing) 사업은 헬스케어 영역이면서도 부동산 사업으로 분류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모두 맞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고객은 어르신이고, 우린 그들의 의식주를 돌본다. 하나만 하면 산업이 안 되고,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둘 모두를 해야 한다”고 했다. 시니어 하우징이란, 개별적인 독립 주거공간을 뜻하는 주택의 개념에서 벗어나 특정 공간이나 거주 시스템을 공유하면서도 개개인의 독립된 생활공간을 소유하며 생활하는 주거단지를 말한다. “끝없는 간병, 바꾸고 싶어 분노적 창업” -간병살인을 바라보는 심정이 남다를 것 같다. “치매 걸린 부모나 자식을 돌보면서 돈도 벌어야 하니 진퇴양난의 상황이 벌어진다. 최소한의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다 같이 죽는 수밖에 없다'는 극단적인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간병이 힘든 이유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육아는 자녀가 커 갈수록 덜해지는데, 간병은 시간이 갈수록 상태가 점점 더 안 좋아지기 때문에 자괴감과 우울감에 빠지게 된다. 초고령화 사회의 필연적인 숙제다.” 국회입법조사처의 '발달장애인 지워 정책과 개선 방향'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8년 사이에 213명이 간병살인으로 사망했다. 연평균 16.4명에, 월평균 1.4명꼴이다. 매달 한 가정마다 간병살인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말마따나 간병살인이 '죽어야 끝나는 전쟁'으로 불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체감 가능한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가족 간병을 한 모친의 영향으로 돌봄 산업의 필요성에 눈을 떴다고 말한다. 지난 2016년 독거노인 봉사단체 '쪽방 나들이' 운영은 케어닥 창업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676일 동안 전 세계를 무전 여행했다. “배낭여행은 내게 '순례'였다. 수중에 2000만원을 들고 떠나서 한 달 반만에 다 써버렸고, 이후 생존여행이 됐다. 스위스의 안락사 병원을 방문하는 등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귀국 후 여행사를 운영하고 강연과 책도 썼다. 오랜 기간 간병으로 고생한 모친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은 쪽방촌 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 일 년을 그야말로 쏟아 부으며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더라. 케어닥은 변화를 위한 분노적 창업이었다.” -분노적 창업이라니, 어쨌든 어렵게 창업을 하긴 했다. “머리를 빡빡 민 채로 티셔츠 한 벌 밖에 없었다. 보증금 500만원을 빼서 창업 자금을 마련해 직원 두 명에게 150만원의 월급을 줬다. 내 생활비는 일용직 노동과 강의로 근근이 버텼다.” -여기까지는 스타트업 창업 스토리답다(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는 회사를 반드시 성장시켜야 한다. “성장에 대한 부담감은 당연하다. 회사가 망하면 최저점은 어딜지 이미 앞선 무전여행으로 익히 경험을 했다. 정작 창업을 해보니 밥을 굶진 않고, 훨씬 나았다. 아직은 견딜 수 있다. 힘들지는 않지만, 체력이 힘에 부친 것은 사실이다.” 케어닥은 설립 5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천500억 원을 돌파했다. 매달 1만여 명이 시니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및 광역시 대상 131여개 요양병원과 간병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케어닥 케어홈'은 연내 30호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케어닥 방문요양돌봄센터 직영점은 전국 10곳, 파트너점은 15곳을 운영 중이다. 파트너 기관 및 기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성북노인종합복지관 ▲강북삼성병원 ▲강남베드로 병원 ▲더베스트그룹 ▲에데나 ▲KB헬스케어 ▲현대해상 ▲부산가톨릭대 ▲SKT ▲KT ▲에스씨티 ▲롯데호텔 ▲HDC아이앤콘스 ▲코레이트자산운용 ▲선엔지니어링 ▲에스티에스개발 ▲제로투엔 ▲동백스프링카운티자이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 등이다. 지난해 11월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케어닥의 누적 투자 금액은 315억 원에 달한다. -직원들과의 소통은 어떤가. “창업했을 때 직원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았다. 내가 공부를 더 많이 해 전문성으로 승부하려고 했다. 지금은 뒤에서 서포트하자는 입장이다.” -사업 초기 시장의 견제도 적지 않았을 텐데. “신고와 고소·고발이 엄청났다. 품질개선을 하려고 할 때 설명 문구 하나라도 잘 못 쓰면 즉각 시정명령이 수시로 날라왔다. 창업 초기 성장 프로그램의 도움에도 시니어 돌봄 체질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은 아쉬운 측면이 있다.” -고령층의 보건복지에 대해 민간의 사업을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와 우려다. 정부의 조율이 필요할 것 같다. “정부가 명확히 선을 그어줬으면 한다. 산업적으로 어떻게 서비스를 운영하라는 기준이나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야 한다. 현재는 민관의 영역이 모호한 측면이 존재한다. 향후 영역이 분명해지면 정부 지원으로 이용자의 자기부담을 덜어주는 형태가 이뤄질 텐데 이때에도 정부 통제보다는 민관의 상생으로 방향이 되길 바란다. 오래 가는 기업이 나와야 하는데 지뢰밭을 건너면서 안 터지길 기대하는 분위기는 바뀌어야 한다.” -해외 협업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렇다. 미국·유럽·일본·싱가포르 등의 선도 업체와는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특히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를 겪은 일본 업체들의 사업 방향은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많다고 본다.” 박 대표는 “병원 영역에서 확실한 1등으로 성장한 것 같다”고 했다. 사업별 성장과 흑자 전환도 고무적이다. 그는 “홈케어 및 방문형 사업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인력매칭은 흑자 매출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시니어 하우징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시니어 케어 시장을 주도하고 싶다. 때문에 그에게는 올해가 중요하다. 후발업체와의 격차를 둬야하기 때문이다. 그는 “새로운 경쟁자가 시장에 들어오는 동안 우린 확장으로 진입장벽을 쌓을 것”이라며 “파트너와 함께 시니어 돌봄 시장이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3.07 17:40김양균

로봇협회, 2024 미국 물류산업전시회 한국관 참가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24 미국 물류산업전시회(MODEX 2024)'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MODEX는 북미를 대표하는 물류 공급망 전시회다. 주요 전시분야는 정보기술(IT) 솔루션, 운송·물류 솔루션, 배송·풀필먼트 솔루션, 제조·조립 솔루션이다. 유사 전시회 '프로매트(ProMat)와 교차 개최된다. 지난 전시회에는 아마존, 타겟, 세븐일레븐, 갭, 코스트코, 이케아, 오피스디포 등 주요 도소매 기업과 약 4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동 전시회 한국관은 A홀에서 B홀로 연결되는 통로 인근에 있는 A11727에 위치한다. 참가기업은 다임리서치, 레인보우로보틱스, 바이오플레이, 세코어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 에이아이엠, 코모텍, 트위니, 플로틱 총 9개사다. 다임리서치는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와 같은 연구실 박사 4명이 공동창업한 'AI 자율제조 솔루션' 기업이다. AI 협업지능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로봇기반의 자율화 공장 구축을 위한 시스템 설계부터 AGV, AMR, OHT 등 물류로봇의 관제 및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미래형 공장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다임리서치는 군집 로봇기반 자율 공장의 운영에 필요한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ROP)'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수백, 수천 대의 물류로봇(AGV, AMR, OHT 등)을 AI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군집 제어 가능하며, 이미 국내·외 반도체, 2차 전지 제조공장에 공급되어 운영 효율성 향상을 입증한 바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1년 한국과학기술원 '휴보랩' 연구진이 창업한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를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협동로봇, 이족보행 로봇, 사족보행 로봇, AMR, 서빙로봇, 천체 관측용 마운트까지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금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 'RB 시리즈(RB Series)'를 선보인다. RB 시리즈는 물류 출하 혹은 보관을 위해 팔레트 위에 제품 박스를 쌓는 팔레타이징과 작업물을 이송하는 픽앤플레이스 등 다양한 공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이오플레이는 2021년 국내 최초로 COVID-19 백신 운송용기를 개발·납품한 인력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약품 콜드체인 운송용기 및 데이터 로거를 개발하여 설립한 기업이다. 동 기업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원천기술 'IoT 자동 페어링 기술'과 단열재 내부 삽입 구조, 딜레이 통신기술, 고정식 탈부착 와이어 기술등을 바탕으로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콜드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플레이는 바이오 의약품 정온 운송용기와 데이터로거를 선보인다. 바이오 의약품 정온 운송용기는 정온 유지가 필수인 생물학적 의약품(백신, 혈청, 항체 등)을 운송하는 용기로, 혁신기술을 적용하여 열관리 효율을 대폭 증가시킨 고효율 정온 운송 용기다. 데이터로거는 자동 온도 기록장치다. 용기 내부의 온도를 기록, LTE 무선통신으로 실시간 전송하여 언제, 어디서든 관제 서버에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운송 용기와 IoT 자동 페이링 기술을 통해 스마트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세코어로보틱스는 서울대학교 로봇학습 연구실과 서울과학고등학교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로봇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현존하는 AMR은 고정된 선반이나 렉과 같은 구조가 있는 곳에서만 운영이 가능하여, 고정된 구조가 없고 빠르게 변화하는 풀필먼트센터나 크로스도킹 물류센터에서 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세코어로보틱스는 고유의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앞세워 이를 해결하고 있으며, 창립 1년 만에 제품 개발을 마치고 삼성웰스토리와 PoC를 진행 중이다. 세코어로보틱스는 차세대 물류로봇 'SERO-VMR'을 선보일 예정이다. SERO-VMR은 카메라를 이용한 뉴럴 3D 비전기술을 탑재하여, 고정된 구조 없이 변화가 많은 환경에서도 인프라 설치 없이 도입 가능하며, 시공간 로봇 브레인기술을 활용하여 많은 화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SERO-VMR는 신속한 움직임으로 로봇 도입 수를 줄이고 인프라 설치비를 절감하여, 효율적인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을 가능케 할 것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 실험실'에서 출발한 로봇기업이다. 1995년부터 필드센싱 분야를 지속 연구하여 자체 개발한 프린지 이펙트 기반 차세대 힘 센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용 힘·토크 센서, 안전센서, 자동화 솔루션 등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가 선보일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AI비전 알고리즘과 스마트 그리퍼 등을 바탕으로 무작위의 물체를 사전에 등록하지 않고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파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알고리즘을 통해 어떻게 물체를 파지하고 이송해야하는지를 정확하게 인식하며, 스마트 그리퍼는 다양한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조합이 가능하고 높은 정확도와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아이엠은 글로벌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전자, 자동차, 바이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국내 제조 대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스위스, 폴란드,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판로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에이아이엠은 다양한 제품의 이송 및 제어를 위한 다품종 부품 공급시스템을 소개한다. 동 시스템 활용시 작고 정밀한 부품을 빠르게 이송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상의 제품도 빠르게 전환하여 이송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 로봇 비전시스템, '로보아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보아이는 코딩이 없는 로봇 카메라 비전시스템으로, 로봇과 연동하여 부품의 좌표를 추적하고 주변 기기를 제어하는 데 활용된다. 면적 대비 200~400배 추적이 가능하며, 겹치거나 엉킨 부품도 인지하여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코모텍은 고정밀 서보모터 전문 제조기업으로 모터 제조기술 분야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이동로봇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충족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모텍은 초소형 서보모터, 중공형 모터, 저전압 DC 서보모터를 선보인다. 초소형 서보모터는 기존 서보모터 대비 20-30% 소형화해 높은 설치 호환성으로 OHT,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중공형 모터는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 가능하며, 고성능·고정밀 제어용 서보모터로 협동로봇, 견마 로봇과 같은 분야에 적합하다. 저전압 DC 서보모터의 경우, 다양한 입력 전원을 지원하며 모바일용 최적화 설계로 AGV, AMR 등 이동 로봇에 적합하다. 트위니는 공장 자동화, 물류센터 오더피킹 등을 위해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이다. 3D 라이다 센서 기반 자기 위치 추정 기술을 강점으로,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목적지를 스스로 원활하게 찾아갈 수 있는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트위니는 물류센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나르고 오더피킹'을 선보인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창고관리 시스템과 연동되어 피킹할 제품이 있는 목적지를 정확히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이다. 로봇에 부착된 모니터를 통해 상품명과 위치 정보, 픽업 개수를 띄워 물류센터 근로자에게 업무 편의성을 제공하며, 랙 위치 변경과 같은 구조 변경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 자동화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과 로봇 관제 플랫폼을 개발 및 제공하는 기업이다. 복잡하고 노동집약적인 물류센터 내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최적의 물류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로틱은 독자적인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선보인다. 고객사 시스템 연동부터 작업 계획 및 최적화, 로봇 군집 제어, 자율주행 이동 등이 가능한 플로 웨어를 통해 고객사는 현장에 빠르고 쉽게 로봇 솔루션을 도입하고 약 3배 이상 높은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이나 로봇 등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제품 주문 및 재고 관리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하기 위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ODEX 2024 참가를 통해 우리 참가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다양한 바이어와 적극 교류하여 전세계 시장을 선점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4.03.07 17:40신영빈

부산 대형마트도 일요일 영업한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해 일요일 영업을 시작한다. 시점은 구·군에 따라 5~7월이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는 7일 부산시청에서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산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추진계획과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마트 근로자 복지향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을 계획 중인 16개 기초지자체 구청장·군수 등과 유통업계 부산시장상인연합회장,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은 지난 1월 22일 '생활규제 개선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형마트 영업규제 합리화 정책의 하나로 서울 서초·동대문구에 이어 전국적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달부터 16개 구·군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동구·사하구·강서구·연제구·수영구 등 5개구는 5월 중, 중구·서구·영도구·부산진구·동래구·남구·북구·해운대구·금정구·사상구·기장군 등 11개 구‧군은 7월 중 의무휴업 평일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또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을 계기로 부산지역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마트 근로자 복지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체인스토어협회는 중소유통의 취약한 마케팅과 판로지원을 위해 대형마트 매장 내 중소유통 대표상품 특설매장 운영, 가격경쟁력 및 상품 다양화를 위한 공동구매 지원, 대형마트 온라인 플랫폼 내 중소유통 입점 지원 등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마트 근로자에 대해서도 근무시간 조정과 유휴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공휴일 휴식권을 형평성 있게 보장하고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도 '중소유통형 풀필먼트센터'를 보급하고 '지역맞춤형 상생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소유통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과 의무휴업 평일전환에 따른 상생협력 이행점검을 위한 '유통업계-지자체-정부'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은 맞벌이 부부와 1인 청년가구의 생활여건을 개선해 부산지역이 겪고 있는 청년세대 유출에 따른 급속한 고령화 완화에 기여하고, 소비진작을 통해 침체된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안 장관은 이어 “국내 유통산업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중소 상생 및 성장을 가로막던 규제 개선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 급변으로 부산시에서도 최근 5년간 6곳의 대형마트가 폐점하는 등 지역 상권의 위기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제는 대‧중소 유통이 힘을 모아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며 “부산시도 대‧중소 유통의 상생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7 16:42주문정

현대홈쇼핑, 우수 중소 협력사에 2억8천만원 포상금 전달

현대홈쇼핑은 7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하이(H!)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우수 협력사 22곳에 포상금 총 2억8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달식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협력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이(H!) 파트너스데이'는 중소 협력사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현대홈쇼핑이 마련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2회차를 맞이했다. 현대홈쇼핑에서 방송을 진행한 중소 협력사 중 실제 실적이 우수한 곳을 대상으로 추가 자금을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게 골자다. 이번에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업체들은 지난 한 해 방송 매출과 상품 품질, 성장 가능성, 판매 지속성 등 다양한 항목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은 상위 22개 업체다. 현대홈쇼핑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에이스바이옴'을 포함한 최상위 3개사를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하고 각 3천만원을 전달했으며, 이 외 19개사에게는 각 1천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전달식에서 “협력사의 성장이 곧 현대홈쇼핑의 성장이라는 믿음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질적 매출 증대 등 성과를 올린 협력사들과 '하이(H!) 파트너스데이'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생 비전과 가치를 고무시킬 수 있는 지원책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6:42안희정

주총 앞둔 대기업 SI…간판 바꾸고 거물급 사외이사 전면 배치 '눈길'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의 막이 오르면서 국내 주요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포함해 클라우드, 모빌리티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신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삼성SDS를 시작으로 현대오토에버, 신세계I&C, 롯데정보통신, 아시아나IDT 등 주요 대기업 SI 상장사들은 이달 셋째~넷째주에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현 정부 고위 관료 출신 인사들이 속속 영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SDS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원장(전 통계청장)과 롯데정보통신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박진규 고려대학교 기업산학연협력센터 교수, 이미진 민준 세무회계 대표 공인회계사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SDS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또 선임한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이사회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 구성하면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주요 기업들은 여성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있다. 현재 삼성SDS 사외이사는 4명으로, 조승아 이사만 여성이다. 이번에 사외이사 겸 감사로 선임될 이인실 원장은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제12대 통계청장,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두루 거친 경제, 통계 및 ESG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회사 측은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경영현안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조언을 비롯해 ESG 경영에서 이 원장이 충분한 자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달 21일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열리는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와 박진규 교수, 이미진 대표 공인회계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 중 박 교수와 이 회계사는 새롭게 선임된다. 김 교수는 2022년부터 롯데정보통신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김 교수는 제어계측학·산업공학·인지과학 등 공학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회사 측은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에 김 교수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중앙제어(현재 사명 이브이시스·EVSIS)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회사가 추천한 사외이사진 중 이 회계사는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이 회계사는 기술보증기금에서 평가위원, 국세청에서 국세심의위원을 각각 맡았다. 롯데정보통신은 이 회계사가 주주들과 회사의 이익을 함께 고려하며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통상 및 무역 분야 전문가로, 산자부 기획조정실 실장, 제1차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통상비서관 등을 거쳤다. 롯데정보통신은 산업 및 행정 분야의 재직경력에 비춰볼 때 회사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정부 부처의 '로비 창구'나 '방패막이'로 활용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대주주와 경영진의 전횡을 감시하고 소액주주를 보호한다는 사외이사 도입의 본래 취지와는 달리 거수기 역할에만 그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면 기업들은 이들의 정책 기획 역량과 풍부한 국내외 인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현대오토에버는 검찰 출신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총 사외이사 후보로 이선욱 김앤장 변호사를 추천했기 때문이다. 이 변호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연수원 동기로,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 3팀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11월부터 김앤장에 합류했다. 현대오토에버가 검찰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현대오토에버가 사법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미리 대책 마련에 나선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KT의 현대차 관계사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이 깊다. 이와 관련해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도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스파크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회장 동서인 박성빈 전 스파크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KT는 2022년 8월, 모빌리티, 유통사업부문에서 각각 현대차그룹과 신세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그해 12월 현대차 관계사인 스파크 지분 전량을 207억원에 사들였다. 검찰은 해당 거래가 시세보다 비정상적으로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배후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 전 대표는 현대오토에버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던 스파크로부터 원활한 인수를 위해 납품 계약 유지 등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I&C는 오는 26일 정기 주총에서 차경진 한양대 경영대학 경영정보시스템 전공 교수를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차 교수는 호주 태즈매니아대 정보시스템 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호주 국립대 경영정보시스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다수의 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자문 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 교수가 사외이사의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주총에서 사명을 바꾼 포스코DX는 이번 주총에서 경쟁사인 SK C&C로부터 사외이사를 새롭게 영입해 눈길을 끈다.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안정옥 전 SK C&C 사업대표 사장은 사업개발실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부문장 등을 지낸 IT 전문가다. SK C&C 이전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기획실장을 역임해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18년에는 SK C&C 사장 직속 SV(사회적 가치)추진실을 설치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역량을 일찌감치 키웠다. 업계에선 포스코DX가 올해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을 통한 매출 다각화를 이루기 위해 이처럼 나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을 감시하는 동시에 회사의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외이사로 안 전 대표가 오면서 ESG 경영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봤다. 이번 정기주총을 통해 간판을 바꾸는 곳도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설립 28년 만에 사명에서 '정보통신'을 뗄 예정으로, 이달 21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정보통신에서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그간 IT 시스템 구축 외에도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자율주행 등 신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일은 단순한 IT서비스 기업이 아닌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으로의 정체성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IDT는 이번에 새로운 수장이 된 김응철 대표를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추천한다. '전략통'으로 불리는 김응철 대표는 아시아나IDT가 항공 사업을 확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회사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그룹 전산실 구축·운영 조직이란 태생에서 이어진 SI 기업들이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신사업을 통한 체질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라며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외이사를 합류시킴으로써 주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엿보이는 듯 하다"고 말했다.

2024.03.07 16:41장유미

환경부, 택배포장 기준 4월 30일 시행…계도기간 2년 운영

환경부가 택배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을 오는 4월 30일부터 시행하되, 2년간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매출액 500억원 미만 업체는 규제대상에서 제외한다.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지난 2022년 4월 30일 개정되고 올해 4월 30일 시행함에 따라 마련됐다.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은 소비자에게 수송될 때 사용하는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포장횟수 1회 이내, 포장공간비율 50% 이하로 규정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을 10종 내외 규격 포장재로 수송하는 상황이며 기준을 준수하려면 수송 포장재 종류를 늘리고 적재 장소를 더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인력 추가 고용과 포장·물류시스템 개선에 따른 시간과 투자에 난색을 표시해 왔다. 업계는 또 불가피하게 기준을 준수하기 어려운 경우는 예외 사항으로 인정해 주고 택배 물량 비중이 크지 않은 중소업체 부담을 덜어주는 합리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환경부에 요청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해관계자 의견과 규제대상 업체·제품 수가 과도해 일률적인 규제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 규제비용의 소비자 전가 가능성 등을 종합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 가능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제도가 처음 시행되는 만큼 업계가 시행기준을 토대로 포장방법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행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제도 현장 적용성을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2년 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이어 “연매출 500억원 미만 업체가 처리하는 택배 물량은 10% 미만에 불과하다”며 “중소업체 부담을 해소하면서 효율적으로 현장을 관리하기 위해 매출액 500억원 미만 업체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되, 대규모 업체의 자율적인 포장재 줄이기 노력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또 새로 도입한 제도가 현장 여건에 맞도록 기준 적용 예외 사항을 마련했다. 제품 품질 보호를 위해 함께 포장한 보냉재는 제품에 포함시켜 포장공간비율을 산출하고 보냉재와 제품을 밀착시키기 위해 비닐봉투로 포장한 것은 포장횟수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또 포장재를 회수해 재사용한 경우나 소비자 요청으로 선물포장한 경우는 포장횟수나 포장공간비율 기준을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백화점·TV홈쇼핑·온라인쇼핑몰·택배사 등 대형 유통기업 19개사와 8일 서울 중림동 LW컨벤션센터에서 순환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포장폐기물 감량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24.03.07 16:24주문정

"협업툴 '플로우', 생성형 AI로 누구나 쉽게 쓰도록 진화"

"협업툴 플로우가 진화했습니다. 플로우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누구나 쉽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사용자는 동료들과 프로젝트 생성부터 업무 요약, 담당자 추천 등을 일일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플로우의 AI가 모든 업무를 대신합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7일 콘래드 서울 호텔서 진행한 '플로우3.0 AI 나우' 행사에서 업데이트된 기능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플로우에 생성형 AI을 접목함으로써 협업 효율성을 높였다고 했다. 플로우는 기업 내 업무 협업을 돕는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온프레미스 형태로 제공된다. 마드라스체크는 지난해 플로우로 해외에 진출했다. 현재 55개국 내 300개 유료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이학준 대표는 생성형 AI를 탑재한 플로우를 8일부터 전 사용자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탑재된 언어모델은 오픈AI의 'GPT-4'와 메타의 '라마2'다. 생성형 AI를 통한 플로우의 주요 기능은 ▲AI 프로젝트 템플릿 ▲AI 하위 업무 ▲AI 업무 필터 ▲AI 업무 일지 ▲AI 에디터 템플릿 ▲AI 담당자 추천이다. 이 대표는 AI 프로젝트 템플릿 기능을 소개했다. 사용자는 업종별, 부서별로 필요한 프로젝트 생성을 이 기능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그 동안은 사람이 프로젝트명부터 업무에 필요한 사안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했다. 이학준 대표는 "이제 사용자가 프로젝트 주제만 한글로 입력하면, 플로우가 제목명부터 템플릿 구성까지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로우의 AI 하위 업무는 필요한 아이디어 생성부터 완성 업무까지 전 작업 과정을 도와주는 기능이다. 생성형 AI가 프로젝트에 필요한 업무를 자동으로 제시해 주는 식이다. 사용자는 이를 따라 하기만 하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다. 이학준 대표는 "시작부터 막막했던 프로젝트를 생성형 AI와 단계별로 진행할 수 있다"며 "아이디어 초반부터 완성 업무까지 기존보다 짧은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AI 업무 필터도 소개했다. 특정 업무만 뽑아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채팅창에 '오늘 했던 업무 중 내년 상반기 경영 전략 PPT 자료만 요약해 줘'라고 AI에 요청하면, AI는 당일 업무 중 관련 자료만 요약해서 보여줄 수 있다. 이 외에도 플로우는 생성형 AI를 통해 템플릿 제작, 업무 담당자 추천 등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학준 대표는 "플로우는 생성형 AI를 통해 누구나 쉽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향후 추가 기능을 넣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7 16:04김미정

  Prev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인재도, 데이터도 없다"…망분리 완화부터 속도내야

위믹스 상장폐지 놓고 법정 공방…재판부 "늦어도 30일까지 결론"

"'카스2' 최적화 시켜줄 수 있어?"...엔비디아 AI 게이밍 시연해보니

Z세대 술 안 마시는데…롯데칠성 전략 실패 어쩌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