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서울 브액 팝니다い〈ʙᴇᴀʀ8249 망그러진곰〉い서울 브액 팝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00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중기부-지멘스 DISW, '지중해' 협력 강화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11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 DISW) CEO와 면담을 갖고 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지멘스 DISW와 2021년부터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제조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발굴·육성하기로 협의하고, '지중해(지멘스와 중기부가 함께 힘을 모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응원한다는 의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20개사 내외의 스타트업을 함께 지원해왔다. 2022년에는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창업진흥원과 지멘스 DISW 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오영주 장관은 토니 헤멀건 CEO와 그간 '지중해' 프로그램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중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지원 규모를 기존 20개사에서 25개사 내외로 확대했고, 향후 지멘스 DISW 본사와 연계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또 지멘스 DISW측은 중기부 산하 국립 공고에서 지멘스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외에 창업진흥원과 지멘스 DISW는 기존 업무협약(MOU) 유효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창업기업의 마케팅 및 네트워킹을 협력해 지원하는 내용 등을 새로 추가해 업무협약(MOU)을 다시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창업기업 발굴,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 마케팅 및 네트워킹 지원 등이다. 오영주 장관은 면담에서 "지중해 프로그램은 다년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스타트업 글로벌화 지원 사업”이라며 “오늘 창업진흥원과 지멘스 DISW 간 업무협약(MOU) 재체결로 더욱 공고해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멘스 DISW와 스타트업 분야 협업을 강화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1 16:37방은주

레노버·메사쿠어컴퍼니, ACC+ 2024서 레노버 AI 플랫폼 등 서비스 소개

레노버가 메사쿠어컴퍼니와 함께 레노버 AI 플랫폼과 서비스, 얼굴 인식 AI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레노버는 AI 혁신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레노버의 ISV(Independent Service Vender) 파트너사인 메사쿠어컴퍼니와 협업한 AI 레디 솔루션을 이번 'ACC+ 2024'에서 소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정연구 레노버 상무와 지승훈 메사쿠어컴퍼니 부사장은 이달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리는 ACC+ 2024에서 '스마터 AI를 위한 레노버 플랫폼과 안면인식 AI 혁신 사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들은 AI를 위한 최적의 레노버 플랫폼과 서비스, 레노버 인프라 기반의 AI 얼굴인식 솔루션인 '유페이스(UFACE)'의 핵심 기술 및 실제 디지털 혁신 사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페이스는 얼굴 인식 정확도, 처리 속도, 보안성 인증과 간편 적용이 가능한 응용 서비스다. 메사쿠어컴퍼니는 레노버 하드웨어에 유페이스를 결합한 보안 어플라이언스를 구축했다. 또 레노버 IR 카메라에 유페이스를 탑재해 얼굴인식을 통한 로그인, 화면 잠금 등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된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레노버는 구체적인 기술 노하우와 전문 서비스를 통해 AI 여정을 시작하려는 기업 고객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엣지에서 데이터센타, 대규모 데이터 처리, 학습 및 추론 영역에 이르기까지 AI를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AI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레노버와 메사쿠어컴퍼니는 ACC+ 2024에서 오후 트랙(Track) A 세션의 첫 순서로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는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들이 지니고 있는 주요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전달 성공적인 IT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ACC+ 2024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4.04.11 15:51이한얼

델테크놀로지스 "올해 PC 교체 수요↑, AI PC 지속 출시"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3 이상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도구를 원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3월부터 AI 처리 가능한 노트북을 출시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서 진행된 AI PC 기자간담회에서 오리온 델테크놀로지스 상무가 이와 같이 강조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이날 현재까지 출시한 인텔 코어 울트라/AMD 라이젠 8040 프로세서 기반 AI PC 신제품 특징과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이 회사 김경진 대표이사는 "델은 커머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더 많은 AI PC를 제공해 고객들이 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올해 출시 전 제품에 코파일럿 키 기본 탑재 오리온 델테크놀로지스 상무는 "AI PC는 클라우드 없이 각종 AI 응용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해 CPU와 GPU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처리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PC 기준 중 하나로 AI 비서 기능인 코파일럿을 바로 호출할 수 있는 단축키 탑재를 요구한다. 델테크놀로지스가 지난 달부터 국내 투입한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 XPS 16/14/13, 프리시전 5690 등 AI PC 신제품은 오른손이 닿는 '한자' 키나 '한/영' 키 자리에 코파일럿 키를 탑재했다. 오리온 상무는 "저전력으로 작동하는 NPU 특성을 살린 머신러닝 기반 악성코드 탐지 기능을 활용해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주요 보안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와 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래티튜드 7455/5455 등 차세대 AI PC를 추가 투입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최적화 S/W '델 옵티마이저' 기능 향상 델테크놀로지스가 출시한 모든 PC에는 AI 기반 PC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가 탑재된다. 화상회의시 주위 소음 감소, 응용프로그램 자동 최적화로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다. 오리온 상무는 "올해 공개된 버전 4.2는 최적화 가능 응용프로그램 갯수 제한을 없앴고 자동차나 비행기 등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소음까지 줄여주도록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AI PC가 탑재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확보는 모든 제조사의 숙제다. 송대승 델테크놀로지스 차장은 "PC 최적화 소프트웨어 '델 옵티마이저' 연장선상에서 AI와 머신러닝을 결합한 소프트웨어 준비중"이라고 답했다. ■ "최근 외산 제조사 중 국내 시장 2위 달성" 오리온 상무는 최근 1년간 성과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LG전자 제품이 있고 조달청 납품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모든 외산 PC 제조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해 4분기 한국IDC 집계 기준 글로벌 제조사 2위에 있으며 점차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단순히 저렴한 PC를 많이 판매하는 것은 델테크놀로지스의 전략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오리온 상무는 "PC 시장이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노트북 중심으로 호황을 맞았고 올 하반기부터는 PC 교체 주기가 올 것이다. 윈도10 운영체제 지원 종료도 1년 6개월 남아 있으며 AI PC 출시에 발맞춰 여러 고객사와 교체 관련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1 15:34권봉석

센트온-샤롯데씨어터, 뮤지컬 '헤드윅' 향기 마케팅 협업

지난 3월 22일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에서 오픈한 '헤드윅'이 특별한 향기로 이른바 '뮤덕'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오감 만족을 위해 샤롯데씨어터와 함께 뮤지컬 '헤드윅'의 향기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센트온과 샤롯데씨어터와의 향기마케팅 협업은 '오페라의 유령', '드라큘라'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다. 회사에 따르면, 샤롯데씨어터 로비에 들어선 순간 느껴지는 풍성한 향기는 미국의 펍(Pub)으로 관람객들을 이끈다. 희망을 놓지 않고 노래하는 주인공 헤드윅의 에너지와 열정을 향기에 담았다. 또 향기를 통해 관람객들의 감각과 기대감을 끌어올려 공연의 몰입도를 높이고, 관람 후 공연의 감동과 여운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헤드윅의 매력을 한껏 배가시킨 향기는 센트온의 맞춤 솔루션을 적용해 공연장 입구에서부터 기념 포토월, 매표소 등 샤롯데씨어터 곳곳에서 관람객들이 풍성하게 헤드윅의 향기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4월에는 관객들이 헤드윅 테마 향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조향 클래스가 개설된다. 이번 조향 클래스는 샤롯데씨어터와 몽드샬롯이 함께 진행하며, 수강생들은 나만의 헤드윅 향기를 만드는 경험과 함께 헤드윅을 요리로 즐기는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조향 클래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센트온은 지난 20여년간 국내 향기마케팅 시장을 이끌어 온 국내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기업이다. '미스터트롯2 앵콜 콘서트', '2023 F/W 서울패션위크' 등 다양한 공간에 시그니처 향기 개발 및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퍼스널 향수 브랜드 '센틀리에도 운영하고 있다.

2024.04.11 14:53백봉삼

한수원, 엔지니어링 체계 정착·지속가능성 확보 전문가 논의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11일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원전산업계 전문가와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운영 엔지니어링 체계 혁신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한수원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 경과보고와 전문인력 양성방안 논의, 엔지니어링 체계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주제로 자문위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16일 고도화된 설비 관리 체계인 '엔지니어링 체계'로 조직을 전환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사내외 원전 전문가로 자문위원을 구성하고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과 완벽한 정착을 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엔지니어링 체계는 원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선진화한 엔지니어링 체계를 우리 환경에 맞게 적용해 초격차 원자력 경쟁력을 갖추고, 나아가 운영체계도 수출 품목의 하나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1 14:50주문정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 "문정원과 함께 성장한 4년, 기쁘고 행복했던 시간"

한국문화정보원(문정원)은 2002년 설립된 문체부 산하 문화정보화 전담기관이다.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하는데 앞장 선 기관이다. 이곳은 민간·공공이 생산한 문화·체육·관광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 관리하는 기관이다. 이 중 공공저작물에 대해선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 지금까지 내놓은 데이터는 4천만여건에 달한다. 최근 3년여 기간 문정원은 다양한 데이터를 국민과 각 정보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대전환을 시도했다. 이 중심에는 홍희경 문정원장이 있다. 지난 2020년 10월 부임 이후, 벌써 4년차. 3년의 임기 만료 후에도 문정원과 인연을 이토록 오래 이어간 원장은 사실상 홍 원장이 처음이다. 임명 초부터 현재까지 홍 원장은 박양우, 황희, 박보균, 유인촌 등 4명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손발을 맞춰오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9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문정원 사무실에서 홍 원장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 원장은 "취임하고 처음 6개월 동안 내부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 문화 콘텐츠를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이란 방향을 잡고 DNA 변화를 추구했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MBC 계열사인 MBC C&I 부국장을 지냈고, 2019년엔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 한국문화정보원장에 선임됐다. 홍 원장은 "취임 후 기관장으로서 연암 박지원의 법고창신(法古創新·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 정신을 강조했다. 취임 첫 날 취임사에서부터 강조한 내용으로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는 내용으로, 결국 개인이건 조직이건 변화와 혁신은 어렵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문정원은 정보화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문화 분야에서 정보화 수준을 높이느라 애썼는데, 지능정보화 사회인 현재 시점에서 기관의 존재 이유가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디지털이 일상의 삶에 들어와 대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문정원도 문화 분야 디지털 전환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말했다. 홍 원장은 이를 위해 문화정보서비스 지능화, 문화데이터 생태계 조성, 디지털 기반 확대라는 3대 전략 과제를 혁신적인 'IDEA 아이디어'로 이루겠다는 이른바 'IDEA 비전'을 선보였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조직원들이 함께 가치를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새로운 아이템이 나오면 빠르게 스터디하면서, 함께 토론하고 회의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홍 원장은 "실제로 지난해 기관 만족도 평가를 했을 때 고객만족도가 전년대비 상승했다. 취임 후부터 지속적으로 우상향 중이다. 또한 내부에서도 기관원 조직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홍 원장 임기동안 문정원은 디지털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전을 선포했다. 홍 원장은 "문화현장과 공공영역에서 일하면서 다양하게 접한 문화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이해하고, 재해석하는 '문화 리터러시'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문화 리터러시를 높이기 위해서는 문화콘텐츠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경험의 폭을 확대하고, 활동 참여와 공유의 기회가 마련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의 디지털 전환은 문화콘텐츠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공유,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문화 리터러시능력 향상의 바탕이 된다고 여긴다. 2021년부터 문화분야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을 구상하고 제안했다"며 "2022년에 디지털 관련 예산과 자원을 파악하는 문화 디지털 혁신 기본계획 연구조사를 시행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디지털 혁신 포럼도 시작하는 등 혁신 전략 마련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23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문화 분야의 첫 통합적인 디지털 전략인 '문화 디지털 기본계획 2025'를 발표했다. 문정원은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문화 디지털 혁신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문정원에서 운영하고 추진한 문화포털과 큐아이서비스도 국민이 쉽고 편하게 문화에 접근하도록 하자는 방향성에서 비롯됐다. 문화포털은 각 기관들에 흩어져 있던 문화분야 지식자료(문화자료관)과 수혜정보(문화드림)가 취합됐다. 문화자료관에는 총 50여개 기관의 연구자료 등 총 200만 여건의 자료가 담겨있으며, 문화드림에서는 정책수혜정보 총 300여건을 서비스한다. 큐아이서비스는 사람이 아닌 로봇이 전시안내를 하면서 문화해설을 해주는 서비스다. 다국어서비스는 물론 수어 해설, 음성 자막 서비스, 휠체어 동행 안내 서비스 등으로 사회적약자를 위한 문화 제공 서비스도 시행한다. 홍 원장은 대한민국 K-컬처의 디지털 자산화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 제주 관덕정 등 한국적 전통가옥의 3D 데이터 작업을 통해 한옥의 처마, 기와 형상과 한복, 전통 문양까지 완벽하게 디지털 공간에 재현하는 작업을 끝냈다. 그는 "메타버스 사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심한 부분이 '공공부문인 우리만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였다. 민간에서 직접 구축이 어려운, 그렇지만 보존 가치가 있고 전세계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디지털 애셋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전세계적으로 K-컬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창작 수요도 높아졌지만, 막상 창작자, 개발자들이 활용할만한 우리 전통 문화 디지털 콘텐츠는 부족했던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업 첫해였던 2022년에는 전통문양을 비롯 제주목 관아, 창원의 집과 같은 조선시대 한옥, 한복 등의 디지털 에셋 구축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화성행궁과 무기, 무예 동작, 한국의 농경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김포통진두레놀이의 농경소품, 조선시대 가상 인물로 제작한 디지털 휴먼 등을 구축하여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홍 원장은 "공공 플랫폼인 문체부 '메타버스 데이터랩' 이외에도 전 세계 개발자 90% 이상이 사용하는 민간플랫폼인 언리얼 엔진과 유니티를 통해 무료로 개방했는데, 지난해 4월 첫 개방 이후 현재까지 85만 건(개별데이터 3억 4천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성과를 기록했다"며 "개인적으로 K-컬처는 이전부터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컸다고 본다. 이제 디지털을 통해 K-컬처가 전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더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홍 원장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임기 초 문정원 체질 개선을 위해 박차를 가하며 빠르게 성과를 내기 시작했지만, 원장 부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암진단을 받은 것이다. 홍 원장은 "그 당시는 문정원이 문체부 내에서도 위상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다. 원장부터 조직원 모두가 문정원의 위상을 높여가기 위해 똘똘 뭉쳐가는 과정에서 제가 암진단을 받았다"며 "당장 수술과 항암 치료가 필요했다. 정말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순간이었고, 기관장 사임도 고려했다. 하지만 당시 문정원 간부 분들께서 조금만 버텨주면 좋겠다고 부탁했고, '지금 시간을 이겨내면 직원들도 힘을 낼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기관장 공백기간이 있을 때 직원들의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다. 결국 휴가를 사용하면서, 사임이 아닌 치료를 병행하며 원장직을 이어갔다"며 "당시에는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매우 컸지만, 문정원과 저 모두에게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저 역시 암을 이겨내야겠다는 의지가 높아졌고, 문정원도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생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제 홍 원장은 3년 반 넘는 임기를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인생의 시즌1은 민간에서 콘텐츠 실무경험을 쌓았다면, 시즌2는 공공에서 문화행정을 경험했다. 이제는 시즌 3를 맞이하게 된다"며 "그동안 해온 과정들은 콘텐츠 관련 가치 창출이었고 새로운 과제에 도전해왔다. 자연인이 되더라도 지속가능한 문화 디지털 정책에 대해 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라며 "민간과 공공의 경력을 모두 살려서 관련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연구 또는 발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시간을 함께 겪어서 특별함이 있다. 제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시간을 함께했기에 굉장히 소중하고, 모든 직원 분들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제가 임기를 마쳐도 우리가 만든 가치가 문정원에 그대로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11 14:38강한결

"네이버·SKT 생성AI 취약점 찾아라"···'레드팀 챌린지' 열려

"국내 기업이 만든 생성AI의 잠재 위험과 취약점을 찾아라." 대학생 등 국민 1000여명이 참석해 국내 AI기업이 만든 생성AI의 취약점을 찾는 행사가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국내서 처음으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는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이하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11~12일 이틀간 코엑스 B2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는 AI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해 국내 기업이 만든 생성AI 모델(LLM)을 대상으로 잠재적 위험과 취약점(부정확 정보, 유해정보 등)을 찾는 행사다. 오픈AI, 구글,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AI 대표기업도 내부에 'AI 레드팀'을 구성 및 운영해 AI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성AI에 대한 사회 전반의 높은 관심이 반영, AI와 IT분야 종사자 뿐 아니라, 제조‧금융‧의료분야 종사자,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국민 총 1000여명이 챌린지 참가자로 참여했다.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약 2주간 1084명이 신청, 참여자를 조기 마감할 정도로 국민 참여 열기가 높았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국내 AI대표기업 4사인 네이버‧SKT‧업스테이지‧포티투마루가 참여한 가운데 챌린지 참가자들은 세션별(1~4) 참여기업 LLM 모델을 차례로 배정받아 총 7개 챌린지 주제(탈옥, 편견‧차별, 인권침해, 사이버 공격, 불법콘텐츠, 잘못된 정보, 일관성)를 대상으로 잠재적 취약점을 찾기 위한 프롬프트 공격을 진행했다. AI 모델 위험과 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총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을 포함해 총 1700만원 규모 상금을 준다. 이날 행사에 앞서 챌린지 참여기업, AI 전문가, AI 전공 대학생 등이 참여한 '미니 레드팀 챌린지'를 사전에 세 차례 개최(3.9, 3.20, 3.27), 생성형 AI 기술동향과 위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총 7개 챌린지 주제를 도출하고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레드팀 챌린지'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챌린지 평가단도 구성‧운영한다. 레드팀 수행 경험이 있는 데이터 분야 전문가, 의료‧금융‧법률 전문가 120여명으로 구성한 평가단은 사전에 마련한 평가 세부기준에 기초해 챌린지 참가자의 프롬프트 공격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한편, 행사 2일차(12일)에는 '글로벌 AI 안전 컨퍼런스'가 열린다. 코히어(Cohere) 아이단 고메즈(Aidan Gomez) 대표, 스태빌리티AI(Stability AI) 에마드 모스타크(Emad Mostaque) 전 대표 겸 창업자, 프론티어모델포럼(구글‧오픈AI‧MS‧앤트로픽 4사가 AI 안전표준 개발을 위해 2023년 7월 만든 협의체) 크리스 메세롤(Chris Meserole) 의장, xAI 댄 헨드릭스(Dan Hendrycks) 안전 담당고문, 네이버 하정우 퓨처AI 센터장, SKT 에릭 데이비스(Eric Davis) 부사장,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 카카오 김경훈 AI Safety 리더, 카이스트 오혜연 교수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AI 업계‧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최근 생성AI 시장의 기술동향과 생성AI의 안전‧신뢰성 확보 방안을 발표하고 토의한다. 이번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통해 AI 산업 전반에 기업의 자율적인 AI 신뢰․안전성 확보 노력이 더욱 확산되고, 사회 전반에 AI 윤리적 활용에 대한 인식도 확대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특히, 챌린지에 참여한 AI 기업은 사용자 다양성을 반영한 평가 데이터셋을 확보할 뿐 아니라 자사 AI 모델의 잠재적인 위험‧취약점을 폭넓게 파악, AI 신뢰‧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 결과를 분석해 생성AI 분야의 공통‧포괄적인 위험을 도출하고,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레드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표준화한 생성형 AI 위험 발굴 및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 혁신 전제이자 기본은 AI 안전과 신뢰”라며 “'AI 시대'로의 본격적인 전환점에서 오늘 행사는 AI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차관은 "AI 발전에 제약이 되는 문제들은 조속히 해결해 나가고, 대통령께서 밝히신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차질없이 추진해 글로벌 AI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 5월에 개최하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AI 혁신과 안전, 포용 논의를 주도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하고, AI G3 강국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1 14:30방은주

1년 뒤에 배달되는 우체통 들어보셨나요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1년 뒤에 배달된다. 말 그대로 '느린우체통'이다. 서울 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에 있는 이 우체통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느린우체통은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는 공간,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낯선 동네, 기억하고 싶은 장소 등을 소재로 전국 총 32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느린우체통은 '경북 포항 호미곶광장',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구 김광석거리',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 가평 쁘띠프랑스',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제주 카멜리아힐' 등 민간 기업들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느린우체통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강원 속초시 복합문화공간 메이트힐 카페에 느린우체통이 설치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곳에는 '속초 사랑'문구를 형상화한 'ㅅㅊ♡'이 표현됐다. 느린우체통 운영은 메이트힐이 맡고, 속초우체국은 월 1회 우편물을 수거한다. 365개의 우편함으로 원하는 날짜에 편지가 발송돼 365일 따뜻한 느림을 전할 수 있다. 하철민 속초우체국장은 “관광도시 속초를 홍보할 수 있는 명소가 탄생해 기쁘다”면서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4.11 14:01박수형

22대 국회에 입성한 과학기술·IT 전문가 9명

과학기술과 IT 분야 발전에 일조해 온 전문가 다수가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지디넷코리아가 정치권의 미래 담론 확대를 위해 기획한 '4.10 총선 과학기술IT人' 시리즈를 통해 인터뷰한 22명의 후보 가운데 9명이 당선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서울 강남병 고동진 후보, 경기 분당갑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계열 비례대표인 최수진 국민의미래 후보가 입성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기 안산을 김현 후보, 경기 오산 차지호 후보, 대전 유성갑 조승래 후보, 대전 유성을 황정아 후보가 국회 관문을 통과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비례대표인 이해민 후보가 당선됐고, 개혁신당에서는 경기 화성을 이준석 후보가 네 차례 도전 끝에 국회의 문을 였었다. 평사원에서 출발해 갤럭시 성공사를 쓴 '40년 삼성맨'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는 서울 강남병에 출마해 66.28%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후보(32.75%)를 꺾고 당선됐다. 고동진 당선인은 삼성전자 개발관리·인사팀 등을 거쳐 모바일·네트워크(IM) 부문 수장을 지내며 IT 업계에서 잔뼈를 키웠다.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치를 시작한 고동진 당선인은 “기업인으로서 제품 기술로 고객에게 다가갔다면, 이젠 정치인으로서 정책을 통해 국민과 가까워지려 한다”며 “강남의 성장이 다른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성공 사례로 확산하게끔 전력을 쏟아내겠다”고 했다. 경기 안산을에서 56.21%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한 김현 당선인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을 역임한 미디어 베테랑이다. 1988년 학생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김 당선인은 참여정부 청와대 보도지원비서실 행정관과 첫 여성 춘추관장을 지낸 뒤 2012년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 발을 들였다. 김현 당선인은 “소외된 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존재한다”며 “을(乙)을 지키고, 을에 손길을 내밀며 을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이며 700만 소상공인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 등을 눈 크게 뜨고 들여다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네 차례 도전 끝에 진보 텃밭인 경기 화성을에서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3천표 이상 따돌리며 원내 입성을 확정 지었다. 서울과학고등학교 조기 졸업 후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과학·경제학을 전공한 이준석 당선인은 교육 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창업했다. 과학기술과 교육 분야에 조예가 깊다. 이준석 당선인은 “화성 동탄은 미래 대한민국의 산업계를 짊어질 중요한 도시”라며 “급속도로 성장하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정의를 명료히 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할 방법이 무엇일지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 분당갑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4선 고지에 오른 안철수 당선인은 살기 좋은 분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철수 당선인은 의사 출신에 바이오 박사학위를 받은 뒤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안랩(안철수연구소)을 창업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밟고 카이스트 교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안철수 당선인은 “국회의원 300명 중 30명은 과학기술, IT 전문가로 구성돼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연구·교육기관 유치, 병원 인프라 고도화 등 분당 판교를 IT뿐만 아니라 바이오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의 앞날을 이끌어 갈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 초 더불어민주당 인재로 영입된 정치 신인 황정아 당선인은 대전 유성을에서 5선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 카이스트 물리학 석박사를 거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을 지내며 과학자로 살아온 황정아 당선인은 “국가 연구개발(R&D) 집적지인 연구단지를 산업과 연계시킬 것”이라며 “벤처와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과학기술-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 오산에 도전장을 내민 차지호 당선인은 '스타강사' 출신의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를 꺾고 초선 의원이 됐다. 차지호 당선인은 동아대 의대를 졸헙한 뒤 옥스퍼드대학교 강제이주 이학 석사,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보건 박사를 마쳤다. 맨체스터 대학에서는 인도주의학, 평화학 부교수도 역임했다. 국경 없는 의사회, 세계보건기구, 휴먼라이츠워치 등에서 공공의료를 몸으로 실천한 국제 보건 전문가이기도 하다. 차지호 당선인은 “AI 없이는 미래 산업을 논할 수 없다”며 “전 세계 AI와 보건의료에 정통한 석학들과 교류해 오는 등 제 역량을 살려 오산이 이끄는 미래 경기 시대를 열고, 오산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유성갑에서 3선에 오른 조승래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을 지내며 IT 분야 경험을 쌓아왔다. 유성을 미래와 가장 먼저 만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조 당선인은 “선도형 과학기술 체계를 구축하지 않으면 국내 생태계는 정체할 것"이라며 "기초 학문, 도전적 임무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과학기술을 내놓는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출신 IT 전문가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3번으로 나선 이해민 당선인은 “민생과 복지를 위해 과학기술과 IT가 어떤 기능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정책적으로 고민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과학기술과 IT는 특수 분야로 전문성을 갖춰야 민간 전문가들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PM)로 15년간 일하며 구글플레이 한국 출시 등을 총괄했던 이해민 당선인은 IT 업계에서 일 잘하기로 유명한 '일잘러'로 정평이 나있다. 이 당선인은 “정치에서 과학기술과 IT 역할이 소수자에 그치면 미래 담론 또한 허약할 수밖에 없다”며 “과학기술 IT 분야 정치 세력의 구심이 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최수진(3번) 당선인은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 OCI 부사장, 바이오 벤처기업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을 역임한 바이오 전문가다. 최수진 당선인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가 바이오 R&D 사업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특히 산자부 R&D전략기획단 신산업 매니징디렉터(MD)를 지낼 당시에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공통데이터모델(CDM)을 만들어냈다. 최 당선인은 “기술 산업화로 국민 삶의 격차를 해소하며 세상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며 “정치인으로서 그간 구상해 온 계획들을 구체화해 과학기술 업계, 더 나아가 국민을 위한 법안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설득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일에는 자신있다”며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 모두에게 유익한 제도를 고안해 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2024.04.11 13:06김성현

"첨단산업단지 전력공급 리스크↑...분산에너지 활용 필요"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전력계통을 보강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국내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분산에너지는 에너지수요지 인근에서 생산·공급되는 일정규모 이하 에너지를 의미한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1일 '분산에너지를 활용한 전력수급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보고서에서 “지역별 전력수급 불균형, 전력계통 보강 지연 등으로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지역거점 산업 단지에 대한 전력공급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6월 시행을 앞둔 분산에너지법을 기반으로 대규모 전력 수요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선도기업을 유치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SGI는 “첨단산업의 경우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데다, 세계 무역질서가 기후위기 대응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며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원을 통한 제품 생산을 요구받고 있다”며 “전(電)자생존 시대에 경쟁력 유지를 위해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쉽게 조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 박경원 연구위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경우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에너지 중 전력의 비중이 높다"며 "특히 현재 용인, 구미 등에서 조성 중인 7개 첨단산업 특화단지 운영을 위해 15기가와트(GW) 이상 대규모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반도체 산업에서 전력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겨 공정 가동이 중단되는 경우 생산한 제품을 전량 폐기해야 하고, 설비를 재가동하는 데 수일에서 많게는 수개월이 걸려 경제적 피해가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즉 기업들은 비수도권 이전 과정에서 지역별 전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입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역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안정적 전력 공급 기반 구축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 전체 전력생산량의 약 60%가 충남(18%p, 석탄), 경북(16%p, 원자력), 경기(15%p, 가스), 전남(11%p, 원자력·신재생)에서 만들어졌다. 반면 전력소비량은 서울·경기의 비중이 높아 지역별 수급 불균형이 심한 상황이다. 발전량을 소비량으로 나눈 전력자급률의 행정구역별 차이가 크다. 특히 경기(62%), 서울(10%), 충북(11%)의 전력자급률은 매우 낮은 반면 충남(214%), 경북(216%), 강원(213%)의 경우 200%를 상회한다. 보고서는 “전력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계통 불안정성 심화로 인해 전력망 추가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전력망의 건설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낮고 주민 보상비용과 설비지하화에 따른 건설비용 증가로 전력망의 적기 건설이 더욱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어 “안정적 전력공급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중앙 집중형과 분산형 공급의 적절한 조합을 모색해야 하며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력 공급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강화하고 제도를 설계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정책과제로 ▲전력계통 신속 확충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전력망 보강 투자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제도 설계(예. 투자세액 공제 등) ▲전력망 건설에 민간투자를 유인하는 방안 도입 검토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6월 14일 시행예정인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분산에너지법)을 기반으로 규제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전력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과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지역별 에너지인프라 및 전력생산 관련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경제성 있는 전원 발굴 ▲분산에너지사업자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자치법규(조례규칙)의 제·개정 등 제도개선 노력 ▲지역 중장기 수급전망 기반의 효율적 전력생산·소비패턴 확립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업의 비수도권 이전 인센티브로서 분산에너지특구와 기회발전특구와의 연계도 제시했다. SGI는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제공하는 세제, 재정, 금융 지원에 분산에너지특구를 통한 필요 전력원의 안정적 공급까지 더해진다면 선도기업에 대한 강력한 유치 유인이 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4.04.11 12:00류은주

尹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국정쇄신"...대통령실 참모들 사의표명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급 전원이 선거 참패를 두고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쇄신을 한다고 했는데, 이는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면서 “국가안보실장은 제외하고,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책실장과 모든 수석들이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에 축하 말씀 전하고, 국민 뜻에 맞는 정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국민들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며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100여일간 저는 모든 순간이 고마웠다”며 고개를 숙였다.

2024.04.11 11:21박수형

네이버 "인텔 '가우디2' 기반 생성 AI 생태계 구축 목표"

인텔이 네이버와 AI 가속기 '가우디2'(Gaudi 2)를 이용한 LLM(거대언어모델)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 개발자 클라우드 상에 구축된 가우디2 인스턴스를 활용해 LLM 구축 가능성을 평가하는 한편 국내 대학교·스타트업과 협업해 가우디2 기반 오픈소스 모델 등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경협회관에서 인텔코리아 주최로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담당 이사(박사)는 "네이버와 인텔 협력 결과물이 오픈소스로 제공되면 학계와 스타트업의 AI 소프트웨어 개발의 문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국산 소프트웨어 대중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네이버 "가우디2 기반 고성능 LLM 모델 개발 목표" 인텔은 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진행된 '인텔 비전' 행사에서 네이버와 협업을 발표했다. 당일 기조연설에 등장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은 "생성 AI 생태계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소 설립, 가우디2 성능 평가, LLM(거대언어모델) 인스턴스 제공을 위해 인텔과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정우 혁신센터장은 "가우디2 가속기는 AI 전용 설계를 통해 와트당 성능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낸다. 이번 인텔과 협력을 통해 고성능, 비용 효율 인프라 기반으로 강력한 LLM 기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 "가우디2, 하드웨어 특성·성능 면에서 좋은 평가" 이날 오전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담당 이사(박사)는 "네이버는 현재 거의 모든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좋은 AI 반도체 확보는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반도체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인텔 가우디2 가속기의 하드웨어 특징과 성능 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이것을 향후 네이버 서비스와 융합하려면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일부 언론 관측처럼 이번 협업에 네이버 사옥이나 데이터센터 내에 물리적인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아니다. 평가는 가우디2가 적용된 인텔 개발자 클라우드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가우디2 기반 최적화 코드로 개발 문턱 낮출 것" 이동수 이사는 "현재 LLM 기반 코드 최적화는 고수준 언어가 아닌 어셈블리어(기계어) 수준에서 이뤄지지만 이런 기술력을 갖춘 엔지니어는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 쿠다 역시 하드웨어가 바뀔 때마다 코드를 바꿔야 한다. 이런 난점때문에 엔비디아 역시 별도 개발 없이 기업들이 그대로 쓸 수 있는 바이너리(실행파일)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세중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국내 대학과 스타트업은 GPU나 가속기 활용이 어려워 연구에 어려움을 겪는다. 국내 상위권 대학 내 연구실과 협업을 논의중이며 이들이 가우디2 기반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마하1도 활용... 생태계 확장이 우선" 이동수 이사는 "가우디2 역시 성능 대비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며 LLM이나 서비스 운영에 여전히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인텔과 협업은 소프트웨어나 생태계 확장에 중점을 둔 것이며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버 등이 안정된 가우디2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LLM 처리에 특화된 삼성전자 AI 반도체 '마하1'을 이르면 올 연말부터 공급받아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수 이사는 "인텔과 삼성전자 모두 중요한 협력사이며 함께 생태계 확장을 하는 것이 목표다. 마하1이나 가우디2는 모두 초기 단계이며 모델 학습·훈련이나 추론 등 용도를 정해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4.04.11 11:15권봉석

"우리 조직에 맞는 LLM 찾아줍니다"···다음달 22일 전문가 세미나

AI열풍 속에 기업과 교육, 공공 시장 등에 최적화한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인 이른바 '엔터프라이즈 LLM'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엔터프라이즈라 불리는 이들 수요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벤더(솔루션 공급사)들도 잇달아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LLM을 도입하려는 수요처는 관심은 크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실정이다. 여기에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정확성, 신뢰성, 통합 등 여러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 기업의 이런 고민을 해결 해 줄 '엔터프라이즈 LLM 세미나'가 다음달 22일 열린다.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과 트러스트커텍터(대표 윤석빈)는 오는 5월 22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지하 1층)에서 '우리 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을 주제로 유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본격적인 생성AI 시대를 맞이해 기업도 자체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형언어모델(sLLM)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유출 등 보안 문제와 비싼 API 사용료, 복잡한 인프라 구축, 내부 시스템 연계 어려움 등 여러 이슈로 도입이 지연되거나 시험테스트(PoC) 형태로만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엔비디아 본사서 H100개발 경험 한국 개발자 스테펀 조가 영상으로 인사이트 제공 이번 세미나는 챗GPT의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해결하고 회사 내부 데이터를 sLLM에 연결하는 효과적인 방법과 sLLM 도입 시 발생하는 각종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 정상급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션 발표와 패널 토의를 한다. 특히 엔비디아 본사에서 H100 GPU 개발에 참여한 한국 개발자인 스테펀 조(Stephen Cho)가 영상을 통해 인사말과 함께 최근 주목받는 AI 반도체와 생성 AI에 대한 통찰(인사이트)을 제시한다. 행사 첫 번째 발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이건복 상무가 '생성AI 동향과 엔터프라이즈 LLM 구현'을 주제로 발표, 최근 생성AI 시장에 대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기업 대상 엔터프라이즈 LLM 구축과 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이어 래블업 신정규 대표가 '우리 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셀렉트스타 황민영 부대표는 '엔터프라이즈 LLM 도입 전략:빅테크 vs. 오픈소스'를 주제로 빅테크와 오픈소스 LLM 도입 시 장단점 분석과 우리 기업에 맞는 효과적인 도입 전략을 소개한다. 또 BI매트릭스 배영근 대표가 '엔터프라이즈 LLM:LCNC 적용 사례와 활용 전략'을 주제로 담당자가 AI와 대화를 하듯이 기업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조회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코드 로코드로 AI 서비스를 개발한 실제 적용 사례를 설명한다. ■ KAIST 장동인 교수 등 참여 전문가 패널 토의서 심도있는 대안 제시 오후 세션에서는 트러스트커넥터 대표 겸 서강대 특임 교수인 윤석빈 대표 사회로 펑션투웰브 박승호 대표, KAIST 장동인 교수, T3Q 박병훈 대표 등이 참여해 '엔터프라이즈 LLM 도입시 발생 이슈와 해결 방안'을 주제로 50분 동안 패널 토의를 벌인다. 패널 토의에서는 엔터프라이즈 LLM 도입 필요성과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방안, 인프라, 비용 등에 대한 내용이 심도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패널 토의 이후에는 유엔진 솔루션즈 장진영 대표가 '엔터프라이즈 LLM 활용한 비지니스 프로세스 관리 혁신 상세 방안'을 또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가 '언어 인공지능 상용화 사례 및 RAG, LLM 도입 전략'을, 법무법인 디엘지 조원희 대표 변호사가 'EU AI 법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세미나를 주최한 투이컨설팅 김인현 대표는 "기업용 sLLM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최근 추세와는 달리 국내 기업이 이를 어떻게 도입하고 활성화할 방법은 아직 미미하다"면서 "세미나 이후에도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생성AI 시대에 부합하는 LLM 도입 및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투이컨설팅 유튜브 채널인 '투이톡(youtube.com/@2eTalk)'을 통해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트러스트커넥터 홈페이지(www.trustconnector.site)에서 하면 된다. 1차 등록 마감은 이번달 30일까지다. 한편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은 1996년 3월 설립이래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들에게 차세대 시스템 구축, 데이터 통합, 정보전략계획, 프로세스 혁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프로젝트 관리, IT거버넌스,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등의 선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 대표는 "어제보다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고 고객 성공을 위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고객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는 지식 전문가 집단"이라면서 "해외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국내 기업에 단순 적용하는 차원을 넘어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과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그리고 선진 기업의 프로젝트 경험에서 우러나온 콘텐츠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 문제를 가장 적절하게 해결하는 IT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 주관사인 트러스트커넥터(대표 윤석빈)는 자체 보유한 AI 알고리즘 및 B2B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수요처와 공급처 간 서비스를 매칭하는 '생성형 AI Business Match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 대표는 "고객이 서비스 요청 사항을 등록하면, AI 기술 회사는 해당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공급처를 제공한다"면서 "이 서비스 역할을 AI 기술회사가 수행함으로써 고객 요청에 따른 새로운 해결책을 제안해 준다"고 밝혔다.

2024.04.11 11:13방은주

벤츠·BMW보다 잘나간 아우디 전기차…지난달 독일 전기차 1위

아우디코리아가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 3월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지난달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량에 따르면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각각 301대와 95대 등 총 396대가 고객에게 인도돼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BMW는 i5 e드라이브40이 176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EQE 500 4포매틱 SUV가 148대를 판매했다.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제 MEB 플랫폼을 기반한 첫번째 아우디 모델이다. 지난 2022년 9월 국내 출시 당시에는 두달 만에 모든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160㎞/h이다.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아우디 Q4 40 e-트론'은411km,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40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 Q4 e-트론은 SUV와 스포트백 모델 모두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024년 기준 국고 보조금의 경우 '아우디 'Q4 40 e-트론' 196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198만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의 경우 서울시 기준 두 모델 모두 45만원, 경남 거창의 경우 SUV 모델은 343만원, 스포트백 모델은 347만원이 지원된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앞으로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를 전하며 전기차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아우디 e-트론 라인업의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이달 기준 전기차 수리 역량을 갖춘 서비스센터 31개소와 고전압 배터리 정비센터 14곳을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 약 900여명의 전기차 전문 인력 풀을 보유해 전기차 수리도 부담없다.

2024.04.11 10:34김재성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MZ 소통창구 '주니어보드' 신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롯데그룹 기업문화이자 MZ직원이 주도하는 소통 창구 '주니어보드'를 신설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1일 서울사무소에서 주니어보드 '하이-파이브(High-Five)'의 첫 캠페인으로 '출근길 하이파이브' 활동을 전개했다. 김연섭 대표를 비롯 김세용 경영지원부문장, 주니어보드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아침 인사와 함께 에너지음료를 제공했다. 금번 캠페인은 서울사무소를 시작으로 의왕연구소와 익산1,2공장에서 차례로 진행한다. 이번에 신설된 주니어보드 하이-파이브는 동음어 이자 응원의 의미를 담은 하이파이브와 회사의 핵심 제품인 하이엔드 동박과 5곳의 사업장을 합친 합성어다. 각 사업장과 직무, 직급, 성별 등 다양성을 고려해 7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조직 문화 유연화'를 핵심 키워드로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 및 운영할 예정이다. 하이-파이브는 다음 활동으로 테마가 있는 'LEM DAY'를 확정하고 사내 홈페이지에서 임직원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조직문화 변화 활동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대표는 “롯데그룹의 주요 기업문화 활동 중 하나인 주니어보드를 통해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하이-파이브 역할이 기대된다”며 “출범 2년차인 우리회사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롯데그룹 인사제도를 도입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인재들이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분기별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서울과 익산에서 진행하면서 회사의 현황과 향후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는 등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4.04.11 10:15류은주

LG전자, GE·MS와 손잡고 '스마트병원 솔루션' 사업 속도 낸다

LG전자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410억 달러에서 2030년 1,533억 달러까지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안정적인 IT 의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병원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LG전자는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총 13종의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클로이 로봇 ▲Private 5G ▲공조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고려대 안암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를 진행했고,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여러 의료기관에 LG 클로이 로봇을 공급하는 등 의료 공간에 대한 이해와 경험도 풍부하다. GE헬스케어는 첨단 디지털 의료 장비는 물론,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시술 정확도와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에이아이(Azure OpenAI) 등 AI 알고리즘 모델 ▲의료진의 스마트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등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LG전자, GE헬스케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1 10:00이나리

로보락, 로봇청소기 'S8 맥스V 울트라' 16일 선봬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신제품 로봇청소기 론칭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로보락이 국내에서 신제품 론칭쇼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로보락 댄 챔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과 김서영 한국 마케팅 총괄이 참석해 글로벌 스마트홈 시대 로보락의 비전과 국내외 실적 현황과 2024년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등을 소개한다. 신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더욱 향상된 청소·유지관리 기술력과 편의 기능을 전방위적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청소기 외에도 무선 습건식 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로보락은 지난 2020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매년 20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진출 2년 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매년 신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을 이끌고 있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론칭쇼에서 로보락의 핵심 가치와 성장 요인, 주력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9:43신영빈

前심평원장도 금배지…의약계 출신 11명 국회 입성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의사 출신 후보 8명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의료계-정부 간 극심한 대결 상황 해결에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의약계 출신 당선인은 총 11명이다. 의사 출신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약사·간호사·치과의사 출신이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의사 출신 당선인은 ▲김선민(조국혁신당) ▲김윤(더불어민주연합) ▲서명옥(국민의힘) ▲안철수(국민의힘) ▲이주영(개혁신당) ▲인요한(국민의미래) ▲차지호(더불어민주) ▲한지아(국민의미래) 등이다(가나다순). 정당별로 보면 여권(국민의힘/국민의미래)이 4명이며, 범야권(더불어민주상/조국혁신당) 3명, 기타(개혁신당) 1명 등이다. 나머지 출신 직역별 당선인은 ▲약사 서영석(더불어민주당) ▲치과의사 전현희(더불어민주당) ▲간호사 전종덕(더불어민주연합) 등이다. 향후 상임위 배정 절차가 남아있지만, 앞선 당선인들 중 상당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냈던 김선민 당선인은 의료인으로 활동했던 경험과, 정책 실무를 담당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또 개혁 성향의 김윤 서울대의대 교수도 민주당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 향후 관련 입법과 상임위 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김 당선인은 의대 정원 확대를 찬성했던 인물로, 의사단체와 갈등을 빚은 경우도 다수 있었다. 때문에 현 의정갈등 국면에서 어떤 중재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2024.04.11 09:27김양균

롯데마트, 더 큰 세일 3주…닭강정·라면 반값 할인

롯데마트·슈퍼가 17일까지 창립 기념 'THE(더) 큰 세일' 3단계 행사를 열고 닭강정·라면 등 먹거리와 신선식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더 큰 세일은 창립을 맞아 1년 단 한번 진행하는 대규모 통합 할인 행사다. '더 크고, 더 저렴한 상품을 더 많이' 드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마트·슈퍼는 각각 닭강정과 라면을 '이번주 핫프라이스' 품목으로 선정해 반값에 내놓는다. 나들이가 늘어나는 시즌에 맞춰 간편 먹거리로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갱엿 순살 닭강정(대)'과 '소이갈릭 닭강정(대)'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50% 할인해 8천450원에, 롯데슈퍼는 '오뚜기 김치라면(5개입)'을 엘포인트 할인에 행사 카드(롯데/KB국민/신한/삼성카드) 할인을 더해 최종 1천740원에 판매한다.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자 구매 빈도가 높은 신선 식품도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참치 뱃살 모둠회(350g)'를 연중 최저가 1만8천800원에 제공한다. 지방이 많아 식감이 부드러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뱃살로만 구성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평소 행사보다 준비 물량을 3배 이상 확대했다. '한 판 전복(10마리/냉장/국산)'과 '국산 고등어자반(특대/1손/냉장)'은 수산대전 할인에 카드(롯데/BC/신한/KB국민카드) 할인을 더해 정상 판매가보다 40% 이상 저렴한 각 9천800원, 3천115원에 선보인다. 축산물은 구이류 중심으로 품목을 선정했다. 대표 상품으로 '와규 5초 구이(600g/냉동/호주산)'와 '양념 한우 불고기(800g/냉장)'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해 각 1만3천900원, 1만5천900원에 선보이고, '1등급 한우(100g/냉장)'는 등심, 안심, 채끝 부위를 4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원플러스원(1+1), 50% 할인을 통해 신선가공식품부터 생활잡화까지 총 100여 개가 넘는 반값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풀무원 국산 부침두부(340g)', '사조 참치 3종, '요리하다 포기김치(900g)'등 인기 먹거리를 비롯해 '슈퍼테크 액체세제 일반/드럼(각 3L)', '도루코 면도용품 17종', '다우니 섬유유연제 7종', '글라스락 12종', '유니랩 위생롤백 3종' 등 생활 필수용품까지 다양하다. 주말 특가 상품도 다양하게 내놓는다.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은 '성주 상생참외(3~6입/봉)'를 8천990원에, AI(인공지능) 선별기를 활용해 엄격한 지방 검수 과정을 거친 '국내산 한돈 오겹살(100g/냉장)'을 1천990원에 판매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은 '행복생생란(대란/30입)'을 1천원 할인해 5천990원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보틀벙거 4개점(서울역, 잠실, 상무, 창원중앙점)에서는 창립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약 2천여 종 와인, 양주, 용품 등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블랙벙커데이'를 진행한다. 보틀벙커에서는 다변화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지난해 11월 '블랙벙커데이'보다 행사 물량을 약 10% 이상 늘려 1천600여 주류와 400여종 페어링 푸드·용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행사 카드(롯데/신한)로 와인 3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100만원 이상 결제 시 12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보틀벙커 애플리케이션(앱) 이벤트 등에서도 다양한 할인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피크닉과 어울리는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간치아' 모스카토와 더불어 '덕혼 디코이', '브레드 앤 버터' 등 인기 브랜드 와인을 2병 이상 구매 시 병당 10% 할인 제공하고. 네추럴 와인 전 품목도 20%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위스키인 '글렌피딕 40년 타임시리즈'와 '달모어 45년' 등도 최대 25% 저렴하게 제공하며, 리델, 자페라노, 글랜캐런 등 글라스 상품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4월 20일에는 한정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샤또 마고 2008', '샤또 뽕떼 까네 2014' 등 보르도 그랑크뤼 1~5등급 와인 10종과 '맥캘란 15년 더블캐스크', '발베니 16년 프렌치 오크' 등 유명 브랜드 인기 위스키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상품 리스트는 보틀벙커의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마트 안태환 그로서리 본부장은 “창립을 기념한 대규모 할인 행사에 걸맞게 장바구니 필수 상품부터 취향을 고려한 기호품까지 상품과 할인 혜택을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4월 한 달간 창립을 기념한 대형 행사를 지속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9:15최다래

개표율 99%...민주당 지역구 161석, 국민의힘 90석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국 개표율 99.45% 기준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석을 거머쥐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을 확보했고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진보당이 각각 한명씩 당선자를 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개표율 92.03% 기준으로 국민의미래가 37.15%,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26.50%, 조국혁신당 23.98%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 개혁신당이 3.54%로 비례대표 의원을 세울 수 있게 됐다. 녹색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의석수 6석을 유지했지만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낙선하며 원외 정당이 될 전망이다. 우선 지역구 당선인 수를 살펴보면 서울은 48석 가운데 민주당이 37석을 확보하며 11석을 거둔 국민의힘에 크게 앞섰다. 14석의 인천에서는 민주당이 12석, 국민의힘이 2석의 당선인을 냈다. 접전지로 꼽힌 서울의 한강 벨트와 함께 낙동강 벨트의 부산에서는 총 18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17석을 차지할 때 민주당이 1석만 건졌다. 13석의 경북과 12석의 대구는 국민의힘이 모두 휩쓸었다. 16석의 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13석, 민주당이 3석을 확보했다. 강원에서도 민주당이 2석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6석을 얻었다. 반면 광주와 대전의 각각 8석과 7석은 모두 민주당이 석권했다. 전북과 전남의 각각 10석을 비롯해 제주의 3석도 모두 민주당 후보가 차지했다. 울산은 국민의힘 4석, 민주당 1석, 진보당 1석으로 결론이 났고 세종은 민주당과 새로운미래가 1석씩 나뉘었다. 민심 풍향계로 꼽히는 충청권에서는 민주당이 앞서면서 총선 요약판과 같은 결과를 보였다. 충남과 충북의 11석, 8석을 두고 민주당은 각각 8석과 5석을 차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각각 3석에 그쳤다. 비례대표에서는 현재의 득표율을 고려할 때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국민의미래 19석, 민주당이 주도한 더불어민주연합 13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으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역구 161석에 비례대표 13석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등을 더한 범야권은 약 190석에 달한다. 범야권이 180석 이상을 확보하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종결 등이 가능해져 입법 주도권을 갖게 됐다. 여당은 위성정당을 더해 109석으로 예상되면서 국정주도권에 힘을 보태기 어렵게 됐다. 범야권이 200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 지상파방송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극복한 점이 작은 성과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이 200석을 얻게 되면 산술적으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수 있고 단독으로 헌법개정도 가능해진다. 또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재의결로 법률을 확정지을 수 있다. 여당은 총선 참패 속에서도 최소한의 저지선을 지켜낸 셈이다. 한편 지상파 공동 출구조사 결과와 엇갈리는 개표 결과가 속출했는데 주된 이유로 높은 사전투표율이 꼽힌다. 선거법에 따라 사전투표 기간에는 출구조사를 할 수 없다. 국민의힘 지지층 비중이 높은 60대 연령대가 사전투표에 가장 많이 참여했는데 이들의 표심을 출구조사가 반영하지 못한 셈이다. 실제 서울 용산 권영세 후보,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 경기 성남분당갑 안철수 후보 등 여당 후보들이 출구조사에선 뒤졌지만, 개표 결과에서 당선인으로 확정됐다.

2024.04.11 06:19박수형

  Prev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윤곽 잡힌 K-로봇 청사진…자원 효율적 안배 집중해야

갤럭시Z폴드7, 실제 사진 유출...크기·두께 보니

구글, AI 전면 개편…I/O 2025서 '제미나이' 중심 창작·개발 도구 공개

"기술이 뚫려도 제도가 막았어야"...유심 해킹 민낯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